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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00억원 잭팟’ 백종원 “이 나이에 사고 칠게 뭐 있나”

    ‘4900억원 잭팟’ 백종원 “이 나이에 사고 칠게 뭐 있나”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백종원 대표가 “유통 사업과 지역개발 사업 등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IPO 기자간담회에서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글로벌 외식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와 HMR(가정간편식), 가공식품, 소스 등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영위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에 이어 창립 30주년인 올해 두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지난 24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 4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 범위(2만 3000원~2만 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한 가격이다. 이로써 더본코리아는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4918억원에 이르게 됐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850주(공모 이후 지분율 60.78%)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는 확정 공모가 기준 약 2990억원에 달한다. 백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멀티 브랜딩’을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백 대표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면서 “브랜드가 많은 것으로 왜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 하나의 브랜드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에 기반한 유통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지고 있으며, 해외 굴지 유통사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면서 “소스를 열어서 섞기만 해도 한식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으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최근 공들이고 있는 지역경제와의 상생 전략도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예산, 홍성 등 각 지역과 업무협약을 맺고 축제 등 다양한 지역사업을 펼치고 있다. 백 대표는 “지역개발사업 관련 매출은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 중 935억원을 인수·합병(M&A)에 투입해 식품 기업과 푸드테크 관련 기업을 인수할 방침이다. 백 대표는 “1차 소스류를 생산하거나 유통망을 잘 갖춘 기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의 유명세에 따른 ‘오너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으나, 백 대표는 “미디어에 노출된 지 10년 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이 나이에 사고 칠 게 뭐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더본코리아는 29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더본코리아는 총 300만주를 전량 신주로 발행해 1020억원을 공모한다.
  • “죽기 싫다…암살당할 위험 커져” 하소연한 머스크, 무슨 일이길래

    “죽기 싫다…암살당할 위험 커져” 하소연한 머스크, 무슨 일이길래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방위로 지원하면서 “나 또한 암살당할 위험이 아주 극적으로 커졌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자신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에서 “내가 암살당할 위험이 아주 극적으로 커졌다”며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할 수밖에 없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발언이 담긴 영상과 함께 독일 매체 슈피겔의 영어 기사 제목과 이미지가 담긴 온라인 페이지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이는 머스크의 얼굴 사진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 사진 일부를 찢어 붙인 듯한 형태로 합성한 이미지가 ‘적 2호’(Enemy number two)라는 제목 아래에 올려진 것이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기존의 주류 미디어는 도널드 트럼프와 나에 대한 암살을 적극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지난 7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번째 암살 시도를 가까스로 모면한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으며, 최근에는 대선일이 가까워지면서 전폭적인 지원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19일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보수층의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하고 유권자로 등록한 주민에게 매일 한 명을 추첨해 100만 달러(약 13억 8000만원)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머스크는 또한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한 경합 주 7곳에서 해당 청원 동참을 권유한 사람에게 서명자 1명당 47달러(약 6만 5000원)를 지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펜실베이니아 주민에 대한 이 보상금을 100달러(약 13만 8000원)로 올리고 권유자와 함께 서명자에게도 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전날 NBC 방송에 출연해 머스크가 유권자 등록을 조건으로 돈을 지급하는 것이 매표 행위가 아닌지 사법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을 위해 설립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팩’에 지난달까지 3개월간 약 7500만 달러(약 1035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막바지 미 대선판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우이천 수변 공간’ 여가 문화 활력거점으로”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우이천 수변 공간’ 여가 문화 활력거점으로”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은 지난 21일 우이천 일대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활력거점 조성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우이천은 북한산을 병풍 삼은 11.75㎞ 하천으로 빼어난 절경에 연간 250만명이 발길을 찾고 있다. 이곳에 시비 35억원을 들여 테마꽃길 조성 등 많은 시민이 즐기도록 명소화하여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현장을 찾은 이 부의장은 관계자(서울시 수변감성도시과, 강북구 치수과)들에게 설명을 듣고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도심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있는 도심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 부의장은 “시의원으로 당선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우이천을 문화예술·생태 특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었다”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과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그 맥을 같이 한다. 수변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시민들의 생활권 가까이에 있는 수변공간에서 차원 높은 여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매력적인 사업이라며, 자연스럽게 상권과 수변을 연결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톱3’ 이끈 정의선… 미래차 성장 로드맵 구축한다

    글로벌 ‘톱3’ 이끈 정의선… 미래차 성장 로드맵 구축한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 세계 1위신용등급도 A ‘트리플 크라운’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주력 글로벌 판매 ‘빅3’ 진입, 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14일 회장 취임 4주년을 맞은 정의선(54)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성적표다. 1999년 현대차에 입사한 정 회장은 2020년 10월 회장에 취임한 후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2년 처음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올 상반기까지 도요타, 폭스바겐과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량은 2020년 635만여대에서 지난해 730만대로 100만대 가까이 늘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조 4599억원, 14조 9059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지난 1분기에는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6조 9831억원)이 폭스바겐그룹 영업이익(약 6조 7935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대 실적 배경엔 고수익 차량 중심으로의 판매 체질 개선이 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 중 레저용차량(RV)·제네시스 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기아도 같은 기간 주요 시장인 미국 내 RV 판매 비중이 78%에 달했다. 이 같은 체질 개선은 재무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으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 A등급을 받았다. 이른바 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은 수소, 로보틱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신사업을 주도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면서 “미래 신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7년째 멈춘 ‘울돌목 거북배’ 유람선 변신

    7년째 멈춘 ‘울돌목 거북배’ 유람선 변신

    탑승객이 없어 7년째 전남 해남 우수영항에 발이 묶여 있는 울돌목 거북배가 유람선으로 변신한다. 해남군은 울돌목 거북배가 우수영항을 기점으로 한 유람선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민간선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가 전남개발공사에 의뢰해 44억원을 들여 건조한 울돌목 거북배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운항했다. 하지만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지 못해 누적 적자가 35억원에 이르자 결국 2017년 9월 휴업했다. 9년 만에 운항이 중단된 것이다. 전남도는 2019년 소유권을 해남군에 무상으로 넘겼다. 해남군은 2020~2023년 안전검사와 보험, 경비용역에 1억 5900만원을 투입했다. 해남군은 울돌목 거북배 활용안을 여러 번 내놨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21억 6000만원을 들여 미디어 가상현실(VR) 체험관, 트릭아트를 갖춘 공간으로 바꿀 계획을 세웠고, 거북선을 전시·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과 특별교부세를 수차례 신청했지만 무산돼 해남군은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 민간 선사가 울돌목 거북배를 활용한 여객선 운항을 제안하며 매각을 요청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해남군에 따르면 이 선사는 우수영항을 기점으로 ‘명량’을 주제로 한 섬관광 유람선으로 활용한다며 지난 7월 거북배 활용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 우크라 ‘50만원’ 드론, 러 ‘135억원’ 미사일 발사차량 파괴 [포착](영상)

    우크라 ‘50만원’ 드론, 러 ‘135억원’ 미사일 발사차량 파괴 [포착](영상)

    우크라이나군이 저가 드론으로 러시아군이 보유한 고가의 대공 미사일 발사 차량을 파괴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전날 소셜미디어 성명을 통해 예하 특수부대 ‘크릴라’(날개)의 정찰 병력이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사용하는 지대공 미사일 발사 차량 ‘9K33 오사’를 발견하고 파괴시켰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이 해당 성명과 함께 공유한 영상에는 소형 자폭 드론이 표적을 직접 타격해 파괴시키는 모습을 정찰용 드론 카메라로 촬영한 장면이 담겨 있다. 정보총국은 이번 작전이 언제, 어느 전선에서 수행된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크릴라 부대가 무력화시킨 해당 군사 장비의 가치는 최대 1000만 달러(약 135억원)에 달하는 반면, 이를 파괴시킨 FPV(1인칭 시점) 드론의 가격은 몇백 달러(몇십 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FPV 드론의 가격은 대당 5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드론이 역사상 그 어떤 분쟁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모두 서로의 군사적 목표물을 타격해 피해를 입히거나 다른 무기를 사용하기 위한 정보 수집 목적으로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첨단 무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군용 드론 뿐 아니라 저가형 FPV 드론을 더 많이 활용해 러시아의 값비싼 무기를 파괴시켜 왔다. 여기에는 1800만 달러(약 242억원) 상당의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 Mi-28도 포함돼 있다. BI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개전 후 자체 드론 생산을 대폭 늘렸으나 현재 기준으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드론 생산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 방산 기업들이 연간 400만 대의 드론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나라는 또 지난 2년 반 넘게 전쟁을 이어오면서 방공 무기에 크게 의존해 왔다. 이는 전투의 본질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의 무기고에는 1960년대 처음 설계된 대표적인 방공 체계인 9K33 오사가 있다. 이는 러시아군의 지상 병력과 장비를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동식 방공 장비다. 여기에는 사거리 1.5~10㎞, 고도 10~5000m의 공중 표적을 최대 마하 2.4의 속도로 날아가 50~85%의 확률로 격추시킬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 9M33M3 6기가 장착돼 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는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해당 방공 차량을 400대 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오픈소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 차량의 가치는 옵션에 따라 100만~1000만 달러(약 13억4000만~134억원) 사이로 다양하며, 여기에 사용되는 미사일 가격은 대당 5만 6000달러(약 7600만원) 정도다.
  • [르포]“SK 울산 CLX, 녹슨 파이프라인도 안전은 최고…AI·DT 적용 솔루션 미래 먹거리”

    [르포]“SK 울산 CLX, 녹슨 파이프라인도 안전은 최고…AI·DT 적용 솔루션 미래 먹거리”

    “정유·석유화학 공단은 모든 제품이 배관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제품이 눈에 보이면 사고입니다.” 지난 24일 찾은 울산 남구 SK 울산 콤플렉스(CLX). 여의도 면적 약 3배에 달하는 826만㎡(약 250만평) 규모의 에너지·석유화학 공단에는 녹슨 파이프라인과 원유 정제시설이 가득했다. 1962년 국내 최초 정유시설인 울산 제1 정유공장 건립 이후 60년 넘게 가동되고 있는 공단은 낡아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설비 관리에 나서고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로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AI와 D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지역 AI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SK 울산 CLX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지역 AI 스타트업 ‘딥아이’(DEEP AI)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열교환기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솔루션’이 시현됐다. 1년 365일 가동해야 하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엔지니어가 정비와 교환 여부를 판단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초음파를 이용해 결함을 찾는 열교환기 비파괴 검사다.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온도 조절에 쓰이는 수천 개의 튜브로 구성된 핵심부품이다. SK 울산 CLX에만 약 7000기,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에 만 약 3만기가 있을 만큼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기존 열교환기 교환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해 열교환기 내 튜브를 촬영한 후 숙련된 전문가가 직접 눈으로 결함을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오류를 잡아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딥아이 관계자는 “10m 길이의 튜브 1000개로 이뤄진 열교환기를 하루 종일 맨눈으로 검사하는 것은 10㎞ 도로를 걸으며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AI IRIS 자동 평가 솔루션은 초음파로 열교환기 내 튜브를 촬영한 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결함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SK 울산CLX는 이를 위해 수십년간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했고, 딥아이는 AI 기술을 적용해 솔루션을 구현했다.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검사에 걸리는 시간도 9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SK는 전했다. SK 울산CLX 관계자는 “딥아이와 함께 AI 자동 평가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전체 정유·석유화학산업뿐 아니라 동일 기술이 적용되는 배관, 보일러, 탱크, 자동차, 항공기 부품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자체 개발한 설비자산 관리 시스템 ‘오션허브’(OCEAN-H)의 사업화도 성공한 바 있다. 오션허브는 국내 정유·석유화학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지난 60여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SK 울산CLX 내에만 60만개에 달하는 설비자산이 모두 오션허브 내에 등록돼 정비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초 오션허브를 상업화한 후 현재까지 울산지역 정유·석유화학업체 5개 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약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 관계자는 “해외업체가 개발한 솔루션은 업무 환경의 차이로 인한 편의성, 활용성, 확장성 및 높은 비용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를 대폭 개선한 점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오션허브를 지속적으로 지능화, 고도화해 스마트 비계 시스템, 스마트 작업허가서 등 자체 개발 제품군을 확대하며 AI 기술을 접목해 편의성과 정확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관희 SK에너지 기술·설비본부장은 “SK 울산CLX의 정유·석유화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SK 울산CLX는 국내 최초 정유공장에 이어 국내 최초 ‘스마트 플랜트’ 도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구도심 주차난 잡기 나선 원주

    구도심 주차난 잡기 나선 원주

    강원 원주시가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밀집한 구도심인 중앙동, 일산동, 학성동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연이어 개설한다. 내년까지 구도심 일대 조성할 주차장은 5곳 600면에 달한다. 원주시는 옛 원주역 부지에 205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11억원이 들어가고, 완공 시기는 연말이다. 옛 원주역 부지에는 주차장 외 택시쉼터, 기념품숍도 만들어진다. 원주시는 옛 아카데미극장 인근에 5층 200면 규모의 주차장도 신설한다. 지난 5월 설계에 들어갔고, 이르면 오는 12월 착공,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주차타워 조성에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107억원, 도비 21억원, 시비 50억원 등 총 178억원이다. 강원감영 앞 주차장 부지에도 4층 80면 규모의 주차타워가 들어선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설계 중이다. 총사업비는 50억원이다. 원주농협 중앙지점 부지 주차장도 내년 말 지어진다. 주차면수는 50면이고, 총사업비는 35억원이다. 옛 원주역과 남부시장을 잇는 일명 A도로에는 올해 13면, 내년 27면의 주차장이 만들어진다. 원주시는 주차장 조성을 통해 유동 인구가 늘어나 구도심 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구도심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주차공간을 확보하면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주차장 확대 등 여러 편의를 제공해 구도심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 푸대접 당하는 새만금공항 건설

    정부가 지방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유독 새만금국제공항만 푸대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영향평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예산도 형편없이 적게 반영되기 때문이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공항은 총사업비가 8077억원으로 부산 가덕도신공항이나 대구경북신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데도 사업 추진 속도가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 45m, 길이 2500m 활주로 1본과 계류장(5대 주기) 등을 건설하는 새만금공항은 사업 기간이 2020~2029년으로 10년이다. 반면 총사업비가 13조 4913억원이고 폭 45m, 길이 3500m 활주로 1본, 계류장(74대 주기) 등을 건설하는 가덕도신공항은 사업 기간이 2023~2029년으로 새만금공항보다 3년이나 짧다. 새만금공항은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계획에 최초 반영됐고 가덕도신공항은 5년 뒤인 2021년 제6차 공항개발계획에 반영됐음에도 사업 추진 속도는 더 빠르다.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새만금공항은 542일이나 소요됐다. 환경부가 2차례나 평가서 보완을 요구해 협의 기간이 연장됐다. 반면 가덕도신공항은 316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새만금공항보다 226일이나 짧다. 정부의 예산 반영은 더욱 차별이 심하다. 새만금공항은 지난해 135억원, 올해 327억원, 내년 632억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가덕도신공항은 지난해 120억원에서 올해 예산이 5363억원으로 44.7배나 증가했다. 내년 예산도 9640억원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공항은 전북의 50년 숙원이지만 타 지방공항 건설사업에 비해 행정 절차나 정부의 예산 반영은 상대적으로 푸대접을 받는다”며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사업비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궁-Ⅱ 이라크와 3.7조원대 수출 계약… “중동 3개국 방공망 배치”

    천궁-Ⅱ 이라크와 3.7조원대 수출 계약… “중동 3개국 방공망 배치”

    ‘한국판 패트리엇’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M-SAM2)가 이라크에 수출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또다시 중동 국가에 조단위 대형 수출로 K-방산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LIG넥스원은 20일 공시를 통해 이라크 국방부와 3조 7135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국방부와 천궁-Ⅱ공급 계약을 맺었다고도 알렸다.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로,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을 갖췄다. 15~20km 고도에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하층 방공망의 핵심이다. 마하 4.5(시속 5508㎞) 속도의 탄도 미사일까지 요격이 가능하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했고,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를 비롯해 유도탄의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한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 기술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천궁-Ⅱ는 지난 2022년 UAE에 처음 수출된 데 이어 올해 2월 사우디에 수출되며 세계 방공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LIG넥스원 측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천궁-Ⅱ가 중동 3개국 방공망에 배치되면서 해당 국가로 장거리·고고도 요격체계에 대한 추가 수출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동작구 특별조정교부금 49억 4700만원 교부 확정”

    곽향기 서울시의원 “동작구 특별조정교부금 49억 4700만원 교부 확정”

    서울시의회 곽향기 의원(국민의힘, 동작3)은 올해 하반기 서울시에서 교부하는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동작구 3개 사업에 총 49억 4700만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곽 의원 지역구인 동작구 제3선거구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포장 재정비’를 위해 4억 4700만원,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 사업비 35억원 등 총 39억 4700만원을 확정했다. 해당 교부금은 곽 의원 지역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노후화되거나 파손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진 도로포장과 미끄럼방지 포장 보수를 위해 집행된다. 한편, 2021년 착공된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의 보상비, 수수료, 공사비 등 사업비가 증가하면서 동작구 자체 재원으로 충당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종합행정타운 공사가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서울시로부터 교부된 39억 4700만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곽 의원은 “동작구에 시급한 사업추진을 위해 재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서울시와의 원활한 합의를 통해 교부금이 확보됐다”라며, “이번 교부금이 적극 집행되어 동작구의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종합행정타운이 제때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5년간 술·담배로 날린 건보재정 무려 27조원

    5년간 술·담배로 날린 건보재정 무려 27조원

    지난 5년간 술과 담배로 인한 질병 치료에 지출된 건강보험 급여액이 27조원을 넘어섰다. 환자 본인부담금을 더한 총진료비는 33조 1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술·담배로 인한 진료비가 매년 늘면서 건강보험 재정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흡연과 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액은 6조 244억원이다. 2019년 5조 2305억원에서 15.2%(7939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본인부담금을 합한 총진료비는 6조 4082억원에서 7조 3620억원으로 14.9%(9538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을 제외하면 흡연·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액과 총진료비는 매년 늘었다. 2019년부터 5년간 지출된 건강보험 급여액은 모두 27조 1335억원이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급여 총액의 7.5%를 차지했다. 흡연으로 인한 급여액은 14조 6486억원으로 음주로 인한 급여액(12조 4850억원)보다 많았다. 흡연·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지출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정부는 금연·절주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보건복지부 ‘음주폐해 예방관리’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9750만원으로 올해 1억 2980만원에서 24.9%(3230만원) 깎였다.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 예산도 올해 999억 7000만원에서 내년 915억 400만원으로 8.5%(84억 6600만원) 삭감됐다. 건강보험 재정 적자도 누적되고 있다. 담배를 팔아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에 지원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보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액이 크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재정에 지원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5년간 9조 2406억원이다. 같은 기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액’이 14조 6486억원으로 더 많다. 누적된 차액 5조 4080억원은 고스란히 건보공단의 재정 적자인 셈이다. 주류에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조차 부과되지 않아 음주로 인해 지출된 건강보험 급여액은 전부 건강보험 재정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 상위 10% 유튜버·BJ 연봉 보니 ‘깜짝’…“하위 10%와 빈부격차 심해”

    상위 10% 유튜버·BJ 연봉 보니 ‘깜짝’…“하위 10%와 빈부격차 심해”

    유튜버와 비제이(BJ) 등 ‘1인 방송 창작자’들이 연간 벌어들이는 수입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위 10% 창작자와 하위 10% 창작자의 수입이 크게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경기 수원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방송 창작자는 1만 9290명으로 전년 1만 6294명 대비 18.4% 증가했다. 이들이 한 해 동안 거둬들인 총 수입금액은 1조 4537억원으로 전년 1조 835억원보다 34.2%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수입액은 66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13.3% 늘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적으로 창작자들의 수입이 늘어났지만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는 커졌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귀속 상위 10% 창작자의 총수입액은 6650억 4800만원으로 전체 수입금액의 45.7%를 차지했다. 상위 10% 창작자의 1인당 평균 수입액은 3억 4494만원을 기록해 전년 3억 609만원 대비 12.7% 올랐다. 반면 지난 2022년 귀속 하위 10% 창작자의 총수입액은 387억 9000만원으로 전체 수입금액의 2.7%에 불과했다. 하위 10% 창작자의 1인당 평균 수입액은 2009만원을 기록해 전년 1775만원 대비 13.3% 증가했다. 김 의원은 “유튜버들 간 빈부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일부 고소득 유튜버만을 보고 무작정 환상을 좇는 것은 사회적으로 경계해야 한다”며 “향후 미디어 창작자 규모와 창출 가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세청은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숲(옛 아프리카TV)이 최근 공개한 ‘2023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BJ의 ‘스트리머 분배금’(별풍선 수수료, 구독료 등)은 4761억원으로 지난해(3881억원) 대비 22.7% 증가했다. BJ들에게 지급하는 스트리머 분배금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8년 1531억원이었던 분배금은 2019년 1957억원, 2020년 2515억원, 2021년 3463억원으로 증가했다. 분배금의 약 90%는 ‘별풍선’ 수익이 차지했다. 현재 숲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수는 3만명가량으로 월 이용자는 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BJ들의 주 수익원은 별풍선으로 시청자가 별풍선을 쏘면 BJ와 숲이 7대3 비율로 나눠 갖는다. 상위권에 있는 BJ들의 월수입은 5억~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는 지난 2월 숲 BJ로 데뷔해 4시간 만에 300만원을 벌어들여 주목받기도 했다.
  • ‘우승 DNA’ 퇴색된 맨유에 호날두 “밑바닥부터 고쳐라”

    ‘우승 DNA’ 퇴색된 맨유에 호날두 “밑바닥부터 고쳐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난 시즌 2000억원가량 적자를 기록했다. ‘우승 DNA‘가 퇴색되는 ‘친정’ 맨유를 향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는 “밑바닥부터 고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유는 지난 6월 말로 끝난 2023~24시즌 1억 1132만 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영국 BBC가 12일 보도했다. 2021~22시즌 1억 1155만 파운드, 2022~23시즌 2870만 파운드 등 3년 누적 적자가 2억 5157만 파운드(4396억원)에 이른다. 최근 5년간의 누적 적자는 3억 7000만 파운드(6646억원)로 집계됐다. 그러나 맨유는 ‘추가 지출’로 알려진 허용분을 청구할 수 있기에 EPL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을 위반하지 않을 것으로 BBC가 내다봤다. EPL 클럽은 3년간 1억 500만 파운드(1835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에버튼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점이 깎인 바 있다. 맨유의 리그를 포함한 모든 홈 경기의 관중은 도르트문트(195만명·독일), AC밀란(1860만명·이탈리아)에 이어 유럽 3번째인 183만여명이 찾았다. 올해 매출은 사상 최대인 6억 6180만 파운드를 기록하고 내년엔 최대 6억 6000만 파운드를 예상했다. 장기부채는 4억 9652만 파운드에 이른다. 앞서 맨유 지난 7월 비용 절감 차원에서 250명 감원과 함께 2025년부터 2년간 3000만~3500만 파운드 절감을 추진한다. 지난 시즌 영국 억만장자 짐 래트클리트 회장이 구단 지분 27.7%를 인수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는 이날 ‘친정’ 맨유의 사령탑인 에릭 텐하흐(54) 감독을 직격했다. 그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텐하흐 감독이 ‘(맨유가) 우승 경쟁력이 없다’라고 말했다”라며 “감독은 그러면 안 된다. 노력해야만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맨유가 우승하려면 밑바닥부터 모든 것을 재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어진다”라고 지적했다. 알나스르로 옮길 당시 호날두는 “(맨유에) 배신당했고, 쫓겨났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8시즌(2003~09년, 2021~22년) 346경기에서 145골을 터트렸다. 이 기간 맨유는 EPL 3회, 리그컵 2회, FA컵·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커뮤니티 실드 1회씩 등 모두 9번 우승컵을 수집했다. 맨유는 1992년 출범한 EPL 첫 시즌부터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13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EPL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EPL 마지막 우승은 2012~13시즌으로 10년도 넘었다. 2013년 ‘명장’ 알렉스 퍼거슨(82) 감독이 은퇴한 직후 추락을 시작해 중상위권에 맴돌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한 맨유는 이번 시즌 1승2패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맨유의 퇴색된 ‘우승의 DNA’가 되살아날지, 몰락으로 가속할지 두고 볼 일이다.
  • [단독] 마스크 품귀 악용해 수십억 가로챈 사기범의 ‘최후’

    [단독] 마스크 품귀 악용해 수십억 가로챈 사기범의 ‘최후’

    코로나19 당시 마스크 품귀 현상을 악용해 수십억원의 마스크 계약금을 가로챈 사기범이 검찰의 재수사 끝에 뒤늦게 덜미를 잡혔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의정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 이성일)은 마스크 구입자와 공급업체 간 계약을 주선하는 척하며 계약금을 편취한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해 공소를 유지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B씨와 C회사가 체결한 45억원 규모의 ‘N95 마스크’ 200만장 공급 계약이 무산됐음에도 “계약이 유지되고 있다”며 B씨를 속여 마스크 구입 계약금 및 중도금 명목으로 약 3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B씨와 공급사인 C사 간 계약을 주선했다. B씨는 계약을 취소하려 했으나 A씨는 “내가 대신 계약금을 지급해 계약이 유효하다. C사는 모든 준비를 마친 터라 대금을 안 내면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독촉했다. 이렇게 해서 A씨는 B씨로부터 계약금 등을 챙겼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C회사에 계약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B씨로부터 받은 돈은 자신의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 B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A씨는 지난해 8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B씨의 항고로 서울고검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고, 같은 해 10월 재기수사명령을 내렸다. 검찰은 세관을 통해 A씨의 마스크 수입과 계좌내역 등을 재수사하고, 대포폰을 사용하며 도망 중이던 A씨를 한 달 넘게 추적하여 한 모텔에서 검거·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30년까지 인구 330만명 유지’ 경남도 인구위기 대응 종합대책 발표

    ‘2030년까지 인구 330만명 유지’ 경남도 인구위기 대응 종합대책 발표

    경남도가 2030년까지 ‘인구 330만명’을 유지하고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10일 2030년 합계출산율 1명 회복, 청년인구 비중 20% 유지, 외국인력 10만명 유입을 목표로 삼아 ‘인구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남 인구는 2017년 345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나서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334만명까지 떨어졌다. 청년인구는 10년 전과 비교해 20만명이 줄었고 2018년을 기점으로 사망자 수는 출생자 수를 넘어섰다. 현 추세라면 경남 인구는 2030년에 314만명, 2040년에는 293만명으로 줄 수 있다. 도는 인구 감소 주요 원인으로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결혼 건수) 하락, 늦은 결혼과 출산, 청년 유출을 꼽았다. 실제 2000년 6.4건이던 조혼인율은 지난해 3.1건으로 줄었다. 2021년을 기점으로 출산 나이는 25~29세보다 35~39세가 더 많아졌다. 대책은 이러한 인구 감소 원인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는 우선 결혼·임신·출산과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자 신혼과 출산 시기에 맞춰 지자체 공동 적립과 우대금리로 자산 형성을 돕는 ‘결혼 공제사업’을 추진한다. 결혼 3년과 출산 3년 등 총 6년 동안 매월 각 가정이 40만원을, 도와 시군이 20만원을 적립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해 5000만원 목돈을 만드는 내용이다. 또 여성에게 편중된 육아휴직을 남성도 적극 활용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남성 육아휴직 이용률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에는 재정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현 13곳에서 17곳으로 늘리고, 지역공동 돌봄시설 지원 역시 39곳에서 71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4시간 운영하는 소아 응급의료시설 4곳을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도는 또 스몰웨딩 공간·산모교육·공동육아공간이 어우러진 ‘통합지원센터’도 매년 2개소씩 조성할 예정이다. 청년인구 유출은 교육수요 충족·대학 경쟁력 강화,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확충, 산업인력 양성·일자리 미스매칭 완화, 청년 핫 플레이스 조성 사업을 추진해 대응한다. 1대학 1특성화 육성 지원, 우주항공·나노·정보통신기술 등 차세대 첨단산업 투자 유치 확대, 직업 전환·현장 맞춤형 교육 추진 등이 세부 방향이다. 도는 외국인력 장기 체류 유도·특례제도 도입,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강화, 경남 방문인구 확대 등도 추진한다. 외국인 유학생 단순노무(E-9)비자 발급으로 졸업 후 도내 제조업체 취업·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정착 상담·비자 전환 안내·지역특화사업 등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게 세부 사업이다. 글로벌 대형 지역축제 육성과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계획도 있다. 현금지원 인구정책 실효성도 높인다. 지난 10년(2013년~2023년) 동안 전국 출산·양육지원금은 2103억원에서 5735억원으로 늘었지만 합계출산율은 1.2명에서 0.7명으로 떨어졌다. 경남만 보면 같은 기간 현금지원 규모는 176억원에서 254억원으로 증가했지만, 합계출산율은 1.4명에서 0.8명으로 줄었다. 도는 지원 규모가 비교적 큰 시도(시군)에서 출산·양육지원금 정책 시행 초기 출산율 감소세가 완화하거나 반등 효과까지 일부 있었지만 지속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도는 지원되는 현금의 상한선을 도입하는 등 시군별 현금지원 인구정책을 조정해 경쟁을 완화할 예정이다. 전입지원금 1인 20만원, 결혼지원금 부부 1쌍 600만원, 출산지원금 첫째 500만원·둘째 1100만원, 양육지원금 월 30만원(첫째·둘째 20개월까지)이 조정안이다. 장기적으로는 현금지원 정책을 지역정착, 결혼 공제사업, 인프라 확충·환경개선으로 전환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2030년까지 국비 등 12조원을 들여 대응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역할을 분담해 현금성 저출생 대책과 금융·세제 혜택 등은 정부 차원에서 제도적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지자체는 정부 정책 사각지대 해소와 현장 중심 지원시책을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곽노현, 한동훈 고소…야당도 “곽노현 출마는 부적절”

    곽노현, 한동훈 고소…야당도 “곽노현 출마는 부적절”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의 출마를 지적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소한다고 10일 밝혔다. 곽 후보 측은 이날 “정당의 대표자는 교육감 선거에 관여할 수 없음에도 유권자들이 곽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함으로써 선거에 영향을 미쳐 교육감 선거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방교육자치법 46조2항에 따르면 정당의 대표자나 간부, 유급 사무직원은 특정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등 선거에 관여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앞서 전날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곽노현씨의 등장은 근래 역사에 기록될 만한 최악의 비교육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뭘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는 건가”라며 “교육감 선거 자체를 최악 정쟁의 늪으로 빠뜨리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곽 후보의 고소 소식에 “곽노현 씨가 저를 고발한다고 하는데, 저분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고발하나”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곽 후보가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아 고소하겠다고 하자, 비슷한 논리로 곽 후보를 비판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발언을 언급한 것이다. 진 의장은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곽 후보를 향해 “당신으로서야 지난 법원의 판결이 억울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번 출마는 시민의 상식선에서 볼 때 여러모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교육감 선거에 개입하려는 게 아니고, 그분의 출마 의사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에서도 곽 후보에 비판 입장을 냈고, 더 나아가서 (출마 제한)법도 만들겠다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12년 전 선거 비리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곽 후보는 다음 달 열리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당선무효형을 받은 후에도 2010년 서울시교육감 당선 후 받은 선거 보전금 35억원을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與 “곽노현, 대한민국 교육 조롱 후안무치 끝판왕”…‘곽노현 방지법’도

    與 “곽노현, 대한민국 교육 조롱 후안무치 끝판왕”…‘곽노현 방지법’도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한동훈 “혈세 30억 토해내지 않고 출마”나경원, 선거비 반납 안하면 출마 제한선거법 개정 ‘곽노현 방지법’도 추진추경호 “아직도 사법부 판결 부정”국민의힘은 9일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10·16 보궐선거 출마에 나선 데 대해 “대한민국의 교육을 조롱하는 후안무치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곽 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가 사퇴하도록 매수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잃었으나 2019년 신년 특별사면 때 복권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를 매수해서 유죄가 확정되고 징역형의 실형을 살고 나온 소위 진보 교육감 곽노현 씨가 국민의 혈세 30억을 토해내지도 않고 다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다고 한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무얼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는 건가”라고 했다. 곽 전 교육감은 당선 무효형을 받아 국가에서 보전받은 교육감 선거 비용 약 35억원을 반납해야 하지만, 일부만 납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행법상 선거보전금을 반환하지 않아도 출마를 제한하는 규정은 없어 이번 보궐에도 출마할 수 있다. 이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보전받은 선거비를 반납하지 않으면 공직선거 출마를 제한하는 이른바 ‘곽노현 방지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곽 전 교육감을 “후안무치 끝판왕”이라고 비판하고 “곽 전 교육감은 아직도 사법부의 판결을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고 보면 수사와 재판,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민주당과 좌파 진영의 철면피 선동은 유구한 전통을 갖고 있다”며 “상대 진영에는 특검이니 탄핵이니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몰아세우고, 자기 진영에는 검찰과 법원의 잘못으로 뒤집어씌우는 민주당의 내로남불 정치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주담대 죄니 신용대출 ‘풍선효과’… 연소득 내로 한도 줄인다

    주담대 죄니 신용대출 ‘풍선효과’… 연소득 내로 한도 줄인다

    은행들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축소하면서 신용대출이 급증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자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통령실은 실수요를 구분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현재 시중은행에서 연소득의 최대 150%까지 가능한 신용대출을 100% 이내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직장인들의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한 데 이어 9일부터 신용대출 전체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다른 은행에 신용대출이 있는 경우 대출 한도는 그만큼 줄어든다. 신한은행도 이같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줄어든 주담대 한도를 신용대출로 메우려는 움직임에 여기저기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주담대 잔액은 569조 5451억원으로 지난 8월 말(568조 6616억원)보다 8835억원 늘어났다. 지난달 하루 평균 2875억원가량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세가 둔해졌다. 반면 신용대출은 4759억원 늘어난 103조 9321억원으로 집계됐다. 6~7월 감소세였던 신용대출은 8월 들어 8495억원 늘었는데 이달 들어 불과 닷새 만에 지난달 증가분의 56%를 채운 것이다. 은행 신용대출까지 제한하면 올해 들어 매달 사상 최대를 경신하는 카드론 등 2금융권 대출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국내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평균 12~15%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41조 226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이나 카드론 쪽으로 풍선효과가 있는지 하루 단위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카드론에 주택 구입을 위한 영끌 수요가 더해지는지를 주시하고, 확인되면 카드론 한도 축소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애꿎은 실수요자까지 피해를 입는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대통령실은 실수요자 대출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MBN에 출연해 “전반적인 대출 건전성을 관리하는 가운데 실수요자의 대출 어려움이 있어서는 곤란하다”며 “대출 자체는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하되 실수요와 실수요가 아닌 부분을 구분하는 가이드라인을 금융당국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1373억 규모 3차 추경안 편성해 의회 제출

    성남시, 1373억 규모 3차 추경안 편성해 의회 제출

    경기 성남시는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비 등을 포함해 1373억원을 증액하는 올해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이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과하면 올해 성남시 전체 예산 규모는 4조113억원에서 4조1486억원으로 3.4% 늘어난다. 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비 50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말까지 소요되는 총사업비 369억원 중 일부이며, 지난 2월 1차 추경 때 수내교 전면 개축을 위한 가설 교량 설치비 56억원에 이은 단계적 예산 반영 조처다. 시민 안전을 위해 백현지하차도 성능 개선 공사비 25억원(전체 공사비 65억원), 분당구 수내동 보도육교 보수·보강공사비 총액 13억원도 각각 반영했다. 추경예산에는 또 신흥2동 장애인복지관 건립비 35억원, 근로자종합복지관의 성남산업단지 복합지식산업센터 내로 이전 공사비 15억원, 상대원동 노인보건센터 입소 정원 확대(153명→193명)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비 6억원이 복지 분야 사업비로 반영됐다. 이 밖에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미디어아트 특화거리 조성 공사비 10억원, 성남동 대형주차장 확대(565→666면) 조성 공사비 3억원 등도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 재원엔 중앙정부 등에서 받은 특별교부세 38억원(8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며 “시민 안전과 긴급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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