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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률 역대 최고... 44% 달성

    중랑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률 역대 최고... 44% 달성

    서울 중랑구 고교의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역대 최고치인 44%를 기록했다. 18일 중랑구는 교육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18년 24%였던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률을 44%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11개 주요 대학 진학률도 8%에서 10%로 올랐다. 중랑구는 ‘최고의 교육도시 중랑’을 목표로 교육경비와 교육인프라 확충 등 교육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특히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학교 교육경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2018년 38억 원이었던 교육경비보조금을 매년 단계적으로 증액하여 올해 140억원까지 늘렸다.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구 재정자립도와 학교 수를 고려하면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다. 이를 바탕으로 중랑구는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 82개교(원)에 방과후 학습,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 자율학습실 운영, 저소득층 석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난 5년간 27개교에 35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2021년 서울시 최대 규모의 교육지원센터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만들었다. 3년간 17만명이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찾았다 이외에도 미디어센터(면목, 양원), 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과학 중점의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개관하며 내년 2026년 하반기에는 구립 천문과학관을 건립한다. 취학 전 1000권 읽기, 초등 1000권 읽기 사업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생학습관과 동네배움터를 통해 성인에게도 인문교양, 생활취미 등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마음껏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공교육 강화, 교육인프라 확충, 평생교육 등 세 가지 교육 목표를 바탕으로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커피에 데여서 생식기 작아졌다는 배달 기사…“727억 배상 판결” 깜짝

    커피에 데여서 생식기 작아졌다는 배달 기사…“727억 배상 판결” 깜짝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뜨거운 커피를 건네받은 배달 기사가 생식기 신경 손상 등의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법원이 스타벅스에 약 720억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배심원단은 “뜨거운 음료의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심각한 화상을 입은 배달 기사에게 스타벅스가 5000만 달러(약 727억원)의 손해배상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배달 기사 마이클 가르시아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음료를 받던 중 뜨거운 음료가 무릎에 쏟아지며 화상, 상처, 생식기 신경 손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 가르시아의 변호사는 그의 의뢰인이 음료 3잔을 받는 과정에서 뜨거운 음료의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서 용기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자신의 생식기가 변색·변형된 상태로, 길이와 굵기가 줄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관계를 할 경우 생식기에 통증이 생겨 성관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의 변호사는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경험 중 하나가 고통으로 바뀌었다”며 “그는 다른 사람이 됐다. 이것은 그의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가르시아의 피해에 공감하지만, 이 사건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배심원의 결정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배상금이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스타벅스는 항상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기준을 준수해 왔으며, 여기에는 뜨거운 음료를 취급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CNN은 “이번 사고는 과거 맥도날드에 관한 ‘유명한 사건’을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1994년에 발생한 ‘유명한 사건’은 미국 뉴멕시코주의 79세 스텔라 리벡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이른다. 리벡은 맥도날드에서 판매한 뜨거운 커피에 3도 화상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긴 소송 끝에 배심원단은 맥도날드 측 과실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270만 달러(약 35억원)를 리벡에게 물어줬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정릉천·월곡천 합류부 수변쉼터 조성 사업’ 추진현황 점검

    강동길 서울시의원, ‘정릉천·월곡천 합류부 수변쉼터 조성 사업’ 추진현황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지난 13일 서울시 물순환안전국과 성북구청 유관부서, 지역 구의원 등과 함께 정릉천·월곡천 합류부 수변쉼터 조성 사업 예정지를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강 의원이 정릉천·월곡천 합류부 현장을 찾은 것은 올해 예산에 의원발의를 통해 정릉천·월곡천 합류부 수변쉼터 조성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3억원을 확보한 후, 서울시의 용역 발주에 앞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의 추진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강 의원은 현장에서 사업 주관부서인 물순환안전국(수변감성도시과)에 정릉천·월곡천 합류부의 수변공간을 새롭게 재창조해 지역주민에게 물이 흐르는 수변을 바라보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멋진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기본설계 과정에서 수변공간의 디자인과 활용방안 등에 대해 지역주민의 의견 청취 및 디자인 공모 등을 통해 정릉천·월곡천 합류부의 수변공간이 성북구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이 사업이 준공할 때쯤 충분한 하천 유지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재 공사 중인 정릉천 유지용수 추가공급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이와 함께 조만간 내부순환도로 월곡IC 고가하부의 경관개선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들 사업을 통해 정릉천·월곡천 합류부 수변공간이 주야간 시민들의 멋진 수변쉼터가 되도록 재창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정릉천·월곡천 합류부 수변쉼터 조성 사업은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5억원(추계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며, 4월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
  • 러측 “한국, 우크라 거액 지원…납세자는 세금 사용처 알고 싶을 것”

    러측 “한국, 우크라 거액 지원…납세자는 세금 사용처 알고 싶을 것”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10일(현지시간)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납세자들도 미국 납세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고 싶어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날 공개된 타스, 리아 노보스티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미국도 우크라이나의 반민주적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사는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규모의 경제적 지원과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 주재 유럽 외교관들은 종종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도 우크라이나 지원금의 사용처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으로서는 우크라이나 부정부패 및 서방 지원금 횡령에 관한 (미국발) 성명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의 납세자들도 미국의 납세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세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3500억 달러(약 508조원) 규모의 무기 및 군사물자를 지원했으며, 이제는 이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희토류 등 광물 지분을 요구하는 협정을 “미국 납세자들을 위한 세금 환불”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미국의 입장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반영하지만, 근절되지 않는 우크라이나의 부정부패와도 관련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종전 조건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요구하고 있으나, 15년 동안이나 나토가 정한 공공부문 부패 척결 조건은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에는 다수 고위관리가 연루된 15억 흐리우냐(약 535억원) 규모의 무기조달 비리가 터져 ‘젤렌스키 정권’의 부정부패가 드러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미국 대선 직후 “젤렌스키가 용돈을 잃기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라며 미국의 막대한 지원금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필두로 하는 ‘부패 사슬’로 흘러 들어간다는 인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투명성 강화를 위해 본인 소득까지 공개하는 등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으나, 이는 ‘과시적 조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있다. 우크라이나 여론조사기관 SOCIS가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민의 약 90%는 자국 부패 수준이 심각하다고 평가했으며, 이 중 3분의 1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부패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 언론들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지뢰탐지기와 방탄복 등 비살상 군사물자는 제공했으나, 살상 무기는 지원하지 않았기에 한국과 러시아 양자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지 않았다는 자국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 조선·자동차·석유화학 일자리 창출… 울산시, 35억 투입

    조선·자동차·석유화학 일자리 창출… 울산시, 35억 투입

    울산시가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35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조선업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산업 여건에 맞춰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7억 8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5억 5700만원을 들여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분야의 고용 유지와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 ▲자동차 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석유화학 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등 총 3개다.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신규 입사자 및 퇴직 숙련공의 재취업을 유도하고,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또 자동차·석유화학 업종 상생 협약 확산 지원사업은 신규 입사자의 안정적 일자리 진입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원·하청 간 임금·복리후생 격차를 완화해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나머지 사업은 석유화학 업종 상생 협약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자동차·석유화학 업종의 신규·재직 근로자 고용안정과 복지 향상 효과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조선업 등 주요 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MBK ‘홈플러스 먹튀’ 책임론 확산… “김병주 회장 사재 내놔야”

    MBK ‘홈플러스 먹튀’ 책임론 확산… “김병주 회장 사재 내놔야”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자금난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다. MBK는 막대한 차입금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점포를 매각하며 빚을 갚고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하다가 자구 노력 없이 불시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MBK는 7조 2000억원을 들여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 중 5조원가량을 홈플러스 명의의 대출과 MBK 측의 인수 금융 대출로 충당했다. 인수 금융은 자금 마련의 방법 중 하나지만 문제는 MBK의 인수 금융 의존도가 높았다는 점이다. MBK는 국민연금에서 상환전환우선주를 매개로 6000억원 안팎의 투자를 받았다. 대형마트의 성장세를 염두에 둔 선택이었지만 금리 상승기 과도한 차입으로 채무부담이 커지고 온라인으로 유통업계 판도가 달라지면서 결과적으로 오판이 됐다. 이 과정에서 MBK는 홈플러스 인수 후 14곳의 점포를 폐점했다. 점포 수가 줄며 매출도 줄고 수익성이 악화했다. MBK 인수 당시 2016년 3209억원에 이르던 영업이익은 2021년(-1335억원) 이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가에서는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 등 별도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에도 정상 운영을 한다고 했으나 납품하는 판매자들은 대금을 떼일까 우려 중이다. 이미 홈플러스 내 매장을 빌리면서 영업하는 점주들 사이에선 “홈플러스로부터 정산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도 변제 지연을 우려해 상품권 사용을 막고 있다. 신라면세점, CJ푸드빌, CGV 등이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 당시 상품권을 판매했다가 대금을 받지 못해 큰 혼란이 빚어졌던 학습효과에 기반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MBK는 이날 “회사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사재 출연 요구 등의 목소리에 선을 그었다. MBK는 해명 자료를 통해 “자산 유동화와 점포 폐점은 생존을 담보하고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피치 못할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대형마트의 점포도 감소했다면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고 직원 고용을 100%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재정 위기, 서울시의 책임 있는 지원 절실”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재정 위기, 서울시의 책임 있는 지원 절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송도호 의원(관악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27일 열린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심각한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인 재정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송 의원은 “현재 철도공사는 정부로부터 60%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가 직접 관리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이 미비한 상황”이라며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기업이라면, 서울시 차원에서 책임 있는 재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매년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전출금을 편성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나, 송 의원은 “단순 전출금 방식이 아니라, 무임승차로 인해 발생하는 적자 4135억원 중 일정 비율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 의원은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나 기획재정부는 서울시의 재정 여건이 양호하다는 이유로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 더 이상 정부 지원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일정 비율을 지원하여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시의 재정 지원 외에는 자체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점도 지적했다. “서울시가 일정 부분 재정을 지원하면, 교통공사가 자체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운영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이를 위해 교통실은 시장에게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서울시가 정부 지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통실은 시장 및 기조실과 협의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24년 기준 723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며, 그중 무임승차가 4135억원(약 54%)에 달한다.
  • “금융위기 이후 적자 최대”…박장범, KBS 수신료 통합징수 사활

    “금융위기 이후 적자 최대”…박장범, KBS 수신료 통합징수 사활

    박장범 KBS 사장이 수신료 통합징수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 통과에 사활을 걸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26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KBS가 현재 전방위적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역사적인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박 사장의 글에 따르면 지난해 KBS의 사업 손익 적자는 881억원으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935억원의 적자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박 사장은 이어 “지금 KBS는 단순한 경영악화가 아닌 생존을, 비용감축이 아닌 소멸을 걱정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수신료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재의결을 앞둔 TV 수신료 통합징수 법안(이하 방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수신료 인상 못지않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처럼 결정적인 순간 앞에, 노사와 진영의 구분은 있을 수 없다.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KBS와 EBS의 재원이 되는 TV 수신료를 종전처럼 전기요금과 결합해 징수하는 내용이 담긴 방송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지난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송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서 국회의 재의결 단계로 다시 넘어갔다.
  • ‘고래’ 삼켜 20배로… 업계 유일 ‘1조 클럽’ 한투, 주주환원엔 인색[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고래’ 삼켜 20배로… 업계 유일 ‘1조 클럽’ 한투, 주주환원엔 인색[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부친 만류에도 한투 인수해 ‘대박’연봉 웃도는 파격 인센티브 도입카뱅 2대 주주·우리銀 과점주주로ETF 분야서 유독 존재감 낮은 편작년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꼴찌’자산 20배 뛸 때 주가 겨우 2배 올라 “업계 10위 규모의 동원증권을 가지고 당시 최고인 한국투자증권이나 대한투자증권을 인수하겠다고 선언했을 때부터 시장은 그의 승부사 기질을 알아봤다.” 김남구(62)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2003년 5월 동원금융지주 사장을 시작으로 이듬해 3월 동원증권 사장을 맡은 뒤 아버지 김재철(91)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만류에도 한국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전했다. 업계 10위권이던 회사 덩치를 고려할 때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모험을 감행한 것인데, 그는 고심 끝에 적어 낸 5412억원으로 당시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칼라일을 12억원 차이로 제치고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산은 20년 사이 5조원에서 100조원으로 약 20배, 자본은 1조원에서 9조원으로 약 9배 급증했다. 지난해엔 국내 증권업계에서 순이익 기준 유일한 ‘1조원 클럽’에 등극했다. ●지배구조 탄탄… 장남 김동윤 승계 예상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오너 김 회장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 20.7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지주사를 통해 핵심인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벤처캐피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F 운용), 한국투자캐피탈(여신 전문 금융업), 한국투자저축은행(저축은행업) 등 자회사 9개와 한국투자신탁운용(자산운용사) 등 손자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00년 초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 명예회장으로부터 참치캔으로 유명한 모회사 동원산업 보유 지분 8.07%를 증여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3년 동원산업 지분율을 37.42%까지 높였다. 금융(동원금융지주)과 식품(동원산업)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지분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이다. 계열 분리 후 재상장으로 김 회장의 동원금융지주 지분은 12~13%대로 줄었다가 2004년 다시 아버지의 동원금융지주 지분 7.04%를 증여받아 지분율을 지금의 20%대로 늘렸다. 김 회장은 동원금융지주를 가지고 2004년 동원그룹으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왔다. 동원금융지주는 2005년 동원증권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이름을 바꿔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식품 산업을 영위하는 동원그룹은 동생 김남정(52) 동원그룹 회장이 이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인 김동윤(32) 한국투자증권 대리가 한국투자금융지주 3세 승계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한다. 공채를 통해 평사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김 대리가 밟고 있는 코스가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범동원가의 승계 수순이어서다. 김 대리는 2023년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을 늘리고 있다. 그해 7월 5만 2739주 매입(0.09%)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엔 24만 1000주, 4월에는 4만 3000주를 거듭 매입해 현재 0.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93년생인 김 대리는 2017년 영국 워릭대 기계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2019년 한국투자증권 해외 대학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입사해 4개월간의 연수를 마친 이후 강북센터 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현재는 미국에서 근무 중이다. 그밖에 김 회장의 장녀인 김지윤(27)씨도 미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증권 IB·한투증권 AM 더해 시너지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통합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동원의 투자은행(IB) 기술과 한투의 자산관리(AM) 능력이 만나 일명 이밤(IBAM) 모델이 됐다는 설명이다. 통합 초기를 기억하는 관계자는 “동원은 증권업 본연의 브로커리지, IB 면모가 강했다. 반면 한투는 투자신탁으로 오래 있다 보니 AM이 주된 영업이었다”면서 “IB에서 좋은 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을 AM 쪽으로 넘겨주니 시너지로 영업 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밤’이라는 돛을 달고 항해하는 배의 동력은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였다. 증권업계에서 인센티브 제도를 처음 도입한 동원증권의 모델을 가져왔다. 1980~1990년대 동원증권의 주식 매매 수수료율은 0.4%였는데 이를 직원들과 나눴다. 많이 받는 직원들은 한 달에 1000만원도 넘는 인센티브를 가져갔다. 1989년 대졸 남자 직원의 증권사 초임 연봉이 평균 870만원이었던 시절임을 감안하면 연 인센티브만 억대로 지급된 파격적인 수준이다. 김 회장의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자회사를 신설하고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며 규모와 업권을 넓혀 갔다. 한국투자증권 인수 이후에도 현대증권(현 KB증권),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등 굵직한 빅딜에 참전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은행업 진출에 대한 오랜 꿈도 이뤘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6년 1월 카카오뱅크 설립 당시 카카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55.56%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참여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은 27.16%다. 지분율은 카카오 쪽과 동일하지만 보유 주식 수가 카카오보다 1주 적어 지위는 2대 주주다. 투자은행 중심의 금융지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 최대 주주가 되면 지주회사의 성격이 은행지주로 바뀌어 더 강화된 규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2대 주주로 내려온 것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를 선임하는 식으로 카카오뱅크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런 이유로 2016년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출신인 윤호영(54) 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한국투자금융지주 출신인 이용우(61)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2020년 이 전 의원의 총선 출마로 공동대표 체제에서 대표·부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윤 대표이사와 김광옥(58)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의 부대표 체제가 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사회 리스크관리위원장을 지낸 함춘승(61)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이 카카오뱅크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이사 선임권이 있는 과점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6년 우리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우리은행 지분 4%를 약 3000억원에 인수하며 과점주주가 됐다. 2019년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통해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됐고,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으로 민영화가 완료된 이후에도 우리금융지주 과점주주로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추천한 정찬형(69) 전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6년간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를 지키며 의장까지 맡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증권 이외 계열사는 실적 악화 골치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다음 목표는 보험사 인수로 알려졌다. 보험사 포트폴리오가 없는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23년 9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시작하는 등 보험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수 대상으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 ABL생명 등이 거론된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68억원 적자이지만, 건전성을 보여 주는 지급 여력 비율은 327.12%로 최상위권이다. 다만 흐름이 빠르게 바뀌는 증권업계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나치게 안정을 추구하고 변화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령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02년 상장지수펀드(ETF) 사업에 진출하며 선두 주자가 됐지만 ETF에 주력하지 않아 실기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기준 ETF 개수(89개)나 순자산총액 점유율(7.72%)로도 1·2위인 삼성자산운용(204개, 38.05%)·미래에셋자산운용(202개, 35.66%)에 한참 뒤처진다. 회사는 정부가 강조하는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의 핵심인 주주 환원에도 인색하다. 2023년 기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 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주주 환원율은 21.9%로 메리츠금융(51.2%)·KB금융(38.6%)·신한금융(36.0%) 등 다른 금융지주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구체적인 밸류업 실행 방안은 내놓지도 않았다. 소극적 주주 환원 탓에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약 20년간(2006년 3월 31일에서 2024년 12월 31일) 자산이 약 20배 성장하는 동안 주가는 3만 4800원에서 7만 1300원으로 2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익이 최대인 데 반해 소비자 보호 수준은 꼴찌라는 꼬리표도 떼야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민원 건수는 국내 10대 증권사 전체 민원 건수(1686건)의 42.4%에 달하는 715건으로 최다 민원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에서도 ‘미흡’ 등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계열사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 1104억원에서 지난해 235억원으로 급감했고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같은 기간 423억원에서 -28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 부산시, 청년 종합지원책마련 ‘2025 청년G대’ 추진---올해 4,146억원 투입

    부산시, 청년 종합지원책마련 ‘2025 청년G대’ 추진---올해 4,146억원 투입

    부산시가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생활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청년 정책을 담은 ‘2025년 청년G대’ 계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G대’ 계획은 △일자리 미스매치 제로(ZERO) △정책 체감도 업(UP) △청년참여 플러스(PLUS) 등 3대 전략아래 25개 중점과제와 95개 사업이 담겼는데, 이를 위해 모두 414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청년 일자리 원스톱 시스템을 강화한다. 인력양성에서 일자리 매칭, 근속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잡성장 프로젝트’를 기존 31억원 규모에서 35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좋은 기업을 청년들에게 알려주는 ‘청끌 기업’ 사업은 시즌2로 개편해 참여 기업을 기존 100개사에서 110개 사로 늘리고 청년 고용우수기업도 기존 3개 사에서 5개 사로 확대한다. 청년과 기업의 실질적인 매칭을 위해 일대일 맞춤형 구직상담이 가능한 ‘구직관리 책임제’를 도입한다. 전담 매니저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는 1년 이상 근속 시 1인당 100만원의 ‘청년도약지원금’을 주고, 정규직 채용 후 1년간 고용유지 시 해당기업에는 연간 720만원 상당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 현재 개별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의 연계성을 확장해 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대학, 경제단체로 구성된 ‘청년일자리 원스톱 지원 협의체’를 발족해 청년 대상 각종 지원 사업을 청년의 시선으로 대폭 개선한다. ‘주거 분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으로 전입하거나 시 안에서 이사하는 청년들에게 이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거지원 패키지 사업을 확대 개편해 ‘월세 지원사업’은 지원 금액을 최대 두 배로 증액하고,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국 최저금리로 지원한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사업’의 대상자도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중심으로, 대학 지원을 지역이 주도하는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로 업그래드해 대상자를 5천명에서 8천명으로 확대한다. 또, 지역 예술계와 상생을 위한 소규모 공연 패키지권을 추가하는 등 공연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시의 대표 자산 형성 사업인 ‘부산청년기쁨두배통장’은 대상자자를 4천명에서 6천명으로 확대하고, 심리적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정서 회복을 위한 ‘청년 마음이음 사업’도 대상자를 700명에서 1천명으로 확대한다. 시는 세 번째 전략으로 청년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참여 확대를 위해 시 산하 위원회의 청년위원 참여를 10% 이상 의무화한다. 특히, 청년정책을 다루는 위원회는30%를 청년으로 구성한다. 청년공간 활성화를 위한‘청년공간 스위치 온(ON)’ 프로젝트 추진으로 부산청년센터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하고, 구·군에 거점 청년공간을 조성해 공간별 교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또, 정주인구에서 생활인구의 정책 관점 전환을 위해 ‘청년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 ‘정년G대’ 계획과 관련해 부산시는 이날 오후 청년작당소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6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열고 ‘공감 콘서트’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들에게 부산에서 마음껏 머물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싶다”며 “‘청년G대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더 나은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원전 1기 줄이는 에너지 정책, 이렇게 거꾸로 갈 땐가

    [사설] 원전 1기 줄이는 에너지 정책, 이렇게 거꾸로 갈 땐가

    2038년까지 적용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그제 신규 원전 건설이 담긴 11차 전기본을 보고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안덕근 장관 주재의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이를 의결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전기본은 전력망 구축, 발전소 건립 등 앞으로 15년간의 전력수급 구상을 담은 최상위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실무안을 발표하면서 대형 원전 3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짓겠다고 밝혔다. 7차 전기본(2015년) 이후 9년간 없었던 원전 건설 계획이 부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문제 삼아 국회 보고 일정을 잡지 않는 바람에 해를 넘겼다. 결국 산업부는 지난달 대형 원전 1기를 짓지 않는 대신 태양광 발전량을 확대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라 건설비가 6조원 이상 더 들고 전기요금은 해마다 3835억원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이 말하는 ‘잘사니즘’에 과연 부합하는 결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인공지능(AI)이 촉발한 산업 변화로 2030년 반도체산업 및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2023년 수요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해 온 ‘원전 의존도 저감’ 문구를 발빠르게 삭제하고 원전 회귀를 공식화했다. 세계 10대 원전 운영국(운전 원전 수 기준)인 우리나라에서 원전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의 지식재산권 분쟁도 지난달 종결됐다. 한미 원전협력과 원전 수출 증대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마당이다. 무엇보다 원전은 에너지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자산이다. 정치권은 원전산업을 정쟁 대상이 아닌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장기적이고 일관된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 밥상에 우리 손으로 재를 뿌리는 패착만은 없어야 한다.
  • 간판만 PC방, 내부 들여다보니…경기·충북서 21곳 도박장 운영 일당 덜미

    간판만 PC방, 내부 들여다보니…경기·충북서 21곳 도박장 운영 일당 덜미

    경기와 충북 일대에서 PC방 간판을 내건 채 도박장 21곳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PC방이 관할 구청에 등록만 하면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이라는 점을 이용해 손쉽게 업장을 내고, 단속 사각지대를 파고들어 범죄를 저질렀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이용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업주 37명과 매장을 관리한 4명을 도박장소개설 혐의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 총판 A(51)씨,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도박장 관리를 한 B(32)씨 등 3명이 구속됐다. A씨 등 업주 37명은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년간 경기와 충북 일대 관할구청에 PC방으로 업종을 등록해 개업한 후 실제론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설치해 손님들을 상대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했다. 이곳에서 오간 판돈은 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장은 조직적으로 운영·관리됐다. B씨 등 4명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충남 아산시에 있는 오피스텔에 24시간 3교대로 상주하면서 도박사이트 관리와 도박자금 충전을 담당했다. 이들이 도박사이트 이용료 명목으로 챙긴 돈은 35억원에 달한다. PC방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만 하면 운영할 수 있는 데다 별도의 단속 대상도 아니다. 경찰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등록된 PC방이어도 그곳에서 도박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관계기관 간 통합신고센터 구축을 통해 정확한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고 했다.
  • ‘60억 세금 탈루설’ 이하늬 “현재 전액 납부 완료…고의 누락 아냐”

    ‘60억 세금 탈루설’ 이하늬 “현재 전액 납부 완료…고의 누락 아냐”

    배우 이하늬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추징금을 납부한 내역에 대해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TEAMHOPE)는 “이하늬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하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여 왔다”며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9월 배우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 소득세 등 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세무서 조사과는 지난 2022년 이하늬의 전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하늬와 사람엔터테인먼트 간 탈세 정황이 있다고 보고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하늬의 추징액은 앞서 유명 연예인들의 추징금과 비교해 큰 금액이라는 평가다. 과세 당국은 2012년 배우 송혜교에게 약 35억원, 2020년 권상우에게 약 10억원대 세금을 추징했다. 최근에도 배우 전지현이 2000만원의 추징금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하늬는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인 지난 2015년 10월 ‘주식회사 하늬’라는 법인을 설립한 후 지난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이후 지난 2022년 9월 ‘호프 프로젝트’로 이름을 재차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지난 2023년 1월까지 이 법인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를 맡았고 현재 그의 남편이 대표직을, 이하늬가 사내 이사직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 세계 최초 수소트램 달린다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 세계 최초 수소트램 달린다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 친환경 수소전기트램이 달린다. 울산시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교통편의 향상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할 예정인 ‘수소전기트램 구매 입찰을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소전기트램은 태화강역~장생포 울산항역 4.6㎞ 구간을 운행한다. 총 사업비는 235억원이다. 수소전기트램 운행은 울산이 세계 최초다. 수소트램은 총 5개 모듈(길이 35m)로 만들어져 245명을 태울 예정이다. 첫 번째와 마지막 모듈은 각 10m, 가운데 3개 모듈은 각 5m로 제작된다. 구매비는 78억 4290만원 정도 예상된다. 수소트램 정거장은 태화강역과 장생포 울산항역에 각각 설치된다. 운행 거리는 태화강에서 울산항역까지 편도 15분 걸린다. 탑승객들은 태화강역을 출발해 울산항역에 도착한 뒤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둘러보게 된다. 다만, 시는 총 4.6㎞ 중 동해남부선 1.4㎞의 선로를 활용하지 못해 새로운 선로 만들어야 할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사업비 일부 증가도 예상된다. 이에 시는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과 선로 활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면서 상반기 중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트램 건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트램 건설 공사를 2027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시범 운행을 거쳐 2028년 완전히 개통할 예정이다.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은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과 별도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램이 울산에서 상용화돼 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을 맞는다”면서 “수소트램은 친환경 수소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홍보할 뿐 아니라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제주개발공사, 매입임대주택 436가구 확대 공급 추진

    제주개발공사, 매입임대주택 436가구 확대 공급 추진

    제주삼다수를 생산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는 도내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매입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156% 확대하는 등 436가구의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도내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국비, 기금, 도비 등을 포함해 약 736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1366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및 공공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임대주택사업비가 줄어들었다. 올해 투입되는 약 736억원은 전년도 약 432억원 대비 170%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671억원, 공공임대주택 운영 35억원, 신공간복지 서비스 제공 11억원, 안전한 주거 공간 제공에 19억원이 투입된다.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671억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100가구가 증가한 280가구를 공급한다. 준공형 매입임대주택 100가구, 약정·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80가구다. 통합공공임대주택 156가구에 대해서도 신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갖춘 주택을 제안한 후 시공하면 공사가 매입해 임대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달 기준 공공임대주택 2008가구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율은 98%에 가깝다. 청년형임대주택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입주해 있어 운영·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부터 퇴거까지 전 과정 전산화, 전자 청약 및 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기반의 서류 제출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3년을 기점으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 43개 읍면동 가운데 20곳이 인구소멸위험지역에 진입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는 인구 소멸 위험 직전 단계인 ‘주의 단계’다. 지역 소멸위험지수 값은 0.59로 전국 17개 광역시 가운데 열 번째로 소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에 제주만의 색을 입혀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제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공공주택에 제주를 입히다’(ReDesign Housing In Jeju)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오스트리아 건축가인 프란츠 줌니치는 빈의 사회주택 설계의 공간 구성 개념, 삶을 담아내는 창의적인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도입을 제안했다. 국내 저명한 건축가인 승효상 이로재 대표는 억지로 짓는 임대주택이 아닌 공동의 삶, 사회적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공동주택으로의 전환을 제시하기도 했다. 귀농귀촌자를 위한 농업, 임업, 복지, 문화, 교육, 일자리 등과 결합한 주택단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 특화주거단지인 에너지전환결합형, 테마파크관광레저형 특화공동체, 문화예술공동체형 주거단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난해 개최한 제주강연에서 “제주는 투자사업자로서의 높은 불확실성, 심리적 거리로 인해 외지인의 투자와 참여 결정의 어려움, 과다한 플랫폼 구축비용 부담이 크다”며 “매입임대주택형, 지자체 주도형, 공기업투자형 등 공공주도형 제주형 주거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49억 시세차익’ 전지현, 세무조사 추징금 2000만원 “위법행위 無”

    ‘149억 시세차익’ 전지현, 세무조사 추징금 2000만원 “위법행위 無”

    배우 전지현(44)이 2년 전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을 낸 것과 관련해 “위법행위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지현의 소속사 이음해시태그 측은 10일 “전지현씨는 2023년 세무조사에서 모든 주요 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세무사와 국세청 간의 비용 처리 방식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해 일부 항목에서 이견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2000여만원의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면서 “통상적인 세무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추징금은 세무상 중대한 문제나 위법 행위와 전혀 무관함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일부 연예인이 부동산 매매를 통해 시세 차익을 올리고 정상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국세청이 2023년 9월 전지현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해 거액의 세금을 추징한 사례를 언급했다. 전지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지상 5층 규모 상가를 2007년 86억원에 매입한 뒤 2021년 235억원에 매각해 약 149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 맨홀·가로등·신호등까지 표시… 울산시, 고밀도 전자지도 제작

    맨홀·가로등·신호등까지 표시… 울산시, 고밀도 전자지도 제작

    울산시가 맨홀, 가로등, 신호등의 위치까지 세밀하게 표시할 고밀도 전자지도를 제작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와 민간 활용에 필요한 대축척 수치지형을 제작하는 것이다. 대축척 수치지형도(1:1000)는 기존 1:5000 수치지형도에서 표시하기 어려웠던 맨홀, 가로등, 신호등, 수목 등 도시 인프라를 세밀하게 표시할 전자지도다. 대축척 수치지형도는 도시계획 수립, 사회기반시설(SOC) 설계, 지하시설물 관리 등의 기초자료로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긴급 사태 때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또 국내·외 지도 포털 서비스, 내비게이션, 입지 분석 등 다양한 위치정보 서비스에 활용돼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상세한 지리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울산시는 오는 12월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해 태화강 일원과 개발제한구역 199㎢에 대해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수치지형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기후위기 대응, 도시침수 예측, 자율주행 등 행정과 민간 분야에 활용할 데이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에 선정돼 35억원의 사업비로 개발제한구역과 주요 개발사업지 약 183㎢에 대한 수치지형도를 제작하고 있다. 시는 내년 말까지 울산 전역에 대한 최신의 수치지형도를 완성할 예정이다.
  • 신세계, 백화점은 역대 최대 매출…통상임금 등 부담에 영업익 1600억원 감소

    신세계, 백화점은 역대 최대 매출…통상임금 등 부담에 영업익 1600억원 감소

    고물가와 소비 침체 속에서도 ㈜신세계가 지난해 외형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총 매출액이 11조 49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10~12월)은 총 매출 3조 1874억원으로 2.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795억원으로 전년(6398억원) 보다 1603억원(25.05%)이 줄었다. 특히 4분기에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99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과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폐점에 따른 희망퇴직으로 일시 부담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업부별로 따져보면 백화점 사업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매출은 7조 2435억원으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강남점에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하면서 2년 연속 거래액 3조원을 달성했다. 본점 외벽 신세계스퀘어, 대구점 스위트파크 등도 신설했다. 가구 계열사인 신세계까사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79억원이 늘며 인수 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외부 환경이 악화됐음에도 상품 개발과 출시가 꾸준히 이뤄지고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성장이 뒷받침됐다. 면세점은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359억원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연간 적자로 돌아섰다. 부산점을 폐점한 만큼 비용 효율화를 하고, 인천공항 내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오픈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패션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날씨와 경기 영향 등으로 패션 사업이 부진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3.4% 줄어든 1조 30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44.97% 줄어든 26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에 회사 측은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고정비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모든 비용에 대한 재검토, 보유 자산 활용도 점검 통해 비용과 자산 효율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 “이혼 발표한 지금이 비키니 사진 올리기 좋은 시기”…女테니스 선수 ‘충격’ 근황

    “이혼 발표한 지금이 비키니 사진 올리기 좋은 시기”…女테니스 선수 ‘충격’ 근황

    호주의 한 여자 테니스 선수가 성인물 등 자극적인 내용의 유통이 가능한 유료 팬 페이지를 만들고 난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83위 아리나 로디오노바(호주)의 사연을 전했다. 1989년생인 로디오노바는 최근 유료 팬 페이지인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만든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유료 구독자를 모집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외국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성인물 등 자극적인 내용의 유통이 가능해 국내에서도 확산할 경우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로디오노바는 최근 온리팬스에 자신의 계정을 만든 뒤 SNS에 전남편인 타이 비커리와 함께 출연해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전 남편 비커리는 호주식 풋볼인 AFL 선수 출신이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며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안 될 때가 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1년 전에 이미 이혼해서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은 모두 아는 내용”이라며 “이혼 후에도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커리는 “우리는 괜찮다. 서로 잘 지내고 최선을 다해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로디오노바는 이후 SNS에 “(이혼을 발표한) 지금이 몰디브에서 찍은 비키니 사진을 올리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로디오노바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단식 개인 최고 랭킹 97위까지 올랐고, WTA 투어 복식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통산 상금 244만 달러(약 35억원)를 벌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세 차례 단식 본선 2회전까지 진출했으며 올해 호주오픈에도 출전해 예선 2회전에서 탈락했다.
  • K푸드 인기에 ‘3조 클럽’ 식품기업 11곳… 오리온·풀무원도 가세

    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 덕에 연매출 3조원을 넘는 이른바 ‘3조 클럽’ 식품 기업이 1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리온과 풀무원은 지난해 연매출 3조원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리온의 지난해 매출은 3조 1003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2조 9124억원)보다 6.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5455억원)은 전년 대비 10.8%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풀무원은 2023년 2조 99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지난해엔 6.9% 증가한 3조 2007억원의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849억원)은 전년 대비 3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의 실적 호조는 해외 사업의 영향이 컸다. 오리온은 국내와 중국 사업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의 해외 사업이 성장했다. 풀무원은 해외 사업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미국 법인이 고성장 중이다. 주력인 두부와 아시안 누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12.1%, 21.1%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인수한 필리핀 펩시의 실적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4조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4조 클럽에는 롯데웰푸드(4조 687억원), 대상(4조 2272억원), 동원F&B(4조 4511억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농심, SPC삼립, 오뚜기, CJ프레시웨이 등은 3조 2000억~3조 50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9조 3982억원, 영업이익 1조 5634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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