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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6세미만 야간진료비 새달부터 50% 오른다

    오는 3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의 야간진료비 부담이 50% 정도 오른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진찰료도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응급의료 관련 진료비(수가) 인상을 포함한 필수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건정심은 만 6세 미만 아동 진료비의 야간 가산율을 현행 30%에서 100%로 인상 조정했다. 100% 가산율이 적용되는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다. 이에 따라 현재 3000원 남짓인 6세 미만 영유아의 야간 진찰료 본인부담금이 5100원으로 오르고 다른 처치료와 약값 등도 50% 정도 올라가게 된다. 중환자실에 전담의를 배치할 때 진료비에 얹어 주는 가산금도 현재의 2배로 올렸다. 이에 따라 중환자실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1일 1800원가량 인상된다. 또 응급실 기능별로 응급의료관리료가 30~50% 올라 환자 부담 진료비는 6000~9000원 늘어난다. 건정심은 산부인과 폐업에 따른 ‘분만시설 공백’을 막기 위해 연간 분만건수가 200건 이하인 산부인과의 자연분만에 대해 수가를 50∼200% 인상해 수입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또 신생아 중환자실 기본입원료는 최대 100%, 35세 이상 산모의 분만수가는 30% 오른다. 신생아와 산모는 건강보험 진료에 한해 본인 부담이 없기 때문에 수가를 인상해도 진료비에 변화가 없다. 복지부는 이날 확정된 필수의료 개선 방안에 건보 재정 1477억원이 추가로 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신생아와 산모를 제외한 환자의 본인부담금도 따라 오르기 때문에 필수의료 개선 비용의 일부는 환자에게 전가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야간에 진료받을 곳이 없어 응급실로 몰리는 6세 미만 소아를 외래 진료로 분산만 해도 응급의료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야간진료비가 오르긴 해도 응급실보다는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노산의 그늘’… 산모사망 3년새 40% 급증

    최근 영아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출산 전후에 숨지는 산모는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출산연령 상승이 전체 출산율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지만 반대로 임신이나 출산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여성도 그만큼 늘고 있다는 뜻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09~2011년 사망원인 보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1000명당 사망아 수인 영아 사망률은 3.0명으로, 2010년의 3.2명보다 0.2명(5.1%) 감소했다. 영아 사망률은 2001년 5.4명에서 계속 줄고 있다.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영아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4.3명보다 낮다. 생후 28일 미만인 신생아 사망이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사망한 전체 영아 중 산모의 임신기간이 37주 미만인 조산아가 57.9%, 2.5㎏ 미만인 저체중 출생아가 57.6%였다. 영아 사망률은 산모 연령이 20세 미만(11.3명)과 40세 이상(5.1명)일 때 높았다. 출생아 10만명당 모성사망비는 지난해 17.2명으로 전년 대비 9.2%(1.4명) 늘었다. 모성사망비는 임신 또는 분만 뒤 42일 이내에 숨진 여성을 해당 연도의 출생아 수로 나눠 산출한다. 2008년 12.4명에서 3년 만에 38.7%(4.8명)나 상승했다. 2010년 기준으로 OECD 평균(9.3명)보다 1.7배 높다. 모성사망자 수를 해당 연도 가임기(15~49세) 여성의 평균인구로 나눈 모성사망률도 2010년 0.27명에서 지난해 0.30명으로 올랐다. 가임여성 중 임신·분만과 관련해 사망할 위험을 나타낸 생애 모성사망위험 역시 2009년 5377명당 1명에서 지난해 3897명당 1명으로 높아졌다. 통계청은 평균 출산연령과 고령 산모의 증가가 모성사망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평균 출산연령은 2009년 30.97세에서 지난해 31.44세로 올랐고,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도 같은 기간 15.4%에서 18.0%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5~39세(30.1명), 40세 이상(79.7명)의 모성사망비가 높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성매매 여성 50% “성폭력 경험”

    성매매 여성 2명 가운데 1명은 성매매 이전에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가운데 4명은 성인이 되기 전 성매매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다시함께 상담센터는 2009년부터 3년간 지속적으로 상담한 성매매 피해 여성 413명의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최초 성매매 경험 연령은 13~19세가 3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25세(29%), 26~35세(19%), 36세 이상(4%) 등의 순이었다. 업소 유형은 룸살롱·유흥주점·티켓다방 등 식품접객업소가 37%로 가장 많았고 성매매 집결지(17%), 인터넷 등을 통한 개인 성매매(14%), 휴게텔·마사지(13%) 순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이들 가운데 78명의 상담 내용을 심층 분석한 결과 50%가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성폭력 경험 시기는 취학 전 10%, 초등학교 23%, 중학교 21%, 고등학교 18%였다. 심층 분석 대상의 55%는 가정 폭력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4%는 주 3회 이상 손이나 발로 맞기, 언어폭력, 방임 등의 심한 가정폭력에 시달렸다. 가정폭력 경험 시기는 취학 전이 30%, 초등학교가 49%로 대부분 어린 시절이었다. 이들의 74%는 가출 경험이 있었으며, 중학교 때가 72%로 가장 많았다. 처음 성매매한 계기로 40%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를 꼽았고, 35%는 ‘친구 권유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성매매 여성의 64%는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흡연여성 35세 이전 금연 땐 질병위험 줄어

    담배를 피우는 여성이 35세 전에 금연에 성공할 경우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위험이 대부분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27일(현지시간) 의학저널 ‘랜싯’ 특별판에 게재한 논문에서 여성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수명이 10년 정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996년에서 2001년까지 영국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50~65세 여성 130만명을 12년간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의 20%는 흡연자, 28%는 과거 흡연자로 구성됐다. ‘백만 여성 연구’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여성을 대상으로 흡연과 건강과의 관계를 살핀 사실상 최초의 보고서다. 지금까지 남성에 대해서는 수많은 연구가 진행됐지만 여성의 경우 1940년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흡연이 시작돼 대규모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흡연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이 기존 연구보다 훨씬 높지만 금연에 따른 위험성 감소율 역시 크다고 밝혔다. 40세 이전에 금연하는 여성은 40세 이상이 돼서도 흡연하는 여성에 비해 폐암 등 각종 암과 심장질환 등에 걸릴 가능성을 10%까지 낮출 수 있다. 또 35세 이전에 금연할 경우 관련 질환 발병률은 3%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50~70대에 사망한 여성 흡연자의 3분의2는 흡연과 연관성이 높은 질병이 사망 원인이었고 하루 1~9개피의 담배를 피는 ‘약한 흡연자’의 사망률도 비흡연자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일만하다 벌써 고령임신, 이것만은 알아두자

    [Weekly Health Issue] 일만하다 벌써 고령임신, 이것만은 알아두자

    최근 들어 고령임신의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의료인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여성들의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데다 기혼 여성들이 임신을 늦추는 바람에 고령임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부작용도 함께 늘어나는 탓이다. 여기에다 정부의 적극적인 출산 장려정책까지 더해져 나이 들어 아이를 갖는 사례는 늘고 있지만 이런 고령임신이 갖는 위험성을 제대로 알고 있는 임신부는 의외로 많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고령임신은 적령기 임신과 달리 다양한 문제에 노출되기 쉬워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고령 여성도 얼마든지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의 만혼 풍조와 맞물린 고령임신의 문제를 두고 박미혜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어떤 경우가 고령임신에 해당되는가. 의료계에서는 임신 횟수에 상관없이 35세를 넘긴 경우를 고령 임산부로 간주한다. ●최근에 드러난 고령임신의 추이는 어떤 양상인가. 201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율이 2009년 최저점을 찍은 이후 2년 연속 상승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7만 1265명으로, 전년도의 47만 171명에 비해 0.2% 증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도 2009년 1.149명에서 2010년 1.226명, 2011년 1.244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평균 출산연령은 31.33세로, 전년보다 0.18세가 많았으며 전체 출생아의 65%를 30세 이상의 산모가 출산했다. 40세 이상 산모의 출산 비율도 눈에 띄게 높아져 2010년 8.8%이던 40∼44세 산모의 출산율이 2011년에는 10.1%로 처음 10%대를 넘었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이 때문에 임신 37주 안에 태어나는 미숙아와 쌍둥이나 세쌍둥이 등 다태아 출생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고령임신이 늘어나는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아무래도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영향이 크다. 이 때문에 임신과 분만 적령기를 넘긴 결혼이 늘며, 결혼을 하더라도 경제적 여건이나 자기개발 등의 이유로 임신을 미루는 여성이 많아지는 게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고령임신이 의학적으로 왜 문제가 되는가. 고령의 임신 및 출산이 적령기 임신에 비해 위험한 것이 사실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문제는 유산과 선천성 기형, 임신중독증 위험을 들 수 있다. 또 고혈압과 당뇨·임신성 당뇨, 전치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태반이 자궁에서 일찍 떨어져 나오는 현상)로 인한 임신 후반기 출혈, 자궁근종, 태아의 위치 이상, 난산, 기계분만과 제왕절개 출산, 보조생식술로 인한 다태아임신, 저체중아 출산, 조산 등의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 여기에다 신생아 이환율과 사망률도 늘기 때문에 고령임신을 고위험 상태로 분류한다. 실제로 40대에 임신하면 20대에 비해 자연유산 가능성이 4배까지 증가하는데, 이는 대부분 난자의 노화로 인한 염색체 이상이 원인이다. 고혈압 발생 가능성도 젊은 임신부보다 2∼4배나 높은데, 이는 인체의 퇴행에 따라 순환기 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산모나 태아에게 치명적인 태반조기박리의 발생빈도도 3.7%로, 정상 임신부의 0.4%에 비해 9배나 높다. 여기에다 우리나라 등 아시아권 산모는 기질적으로 임신성 당뇨에 취약한 데다 고령임신 상태에서는 제2형 당뇨와 임신성 당뇨가 잘 생기는데, 당뇨나 임신성 당뇨가 있을 경우 태아 심장기형 등 선천성 기형이나 자궁내 사망 및 거대아출산 등이 증가하게 된다. 태반조기박리나 전치태반의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태반조기박리는 고령 임신부의 만성 고혈압·임신중독증과 관계가 깊으며, 여성의 나이가 많아지면 유산이나 분만 횟수도 늘어 전치태반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이런 위험성을 감안해 고령임신은 임신 전부터 전문의의 체계적인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임신중독증은 고령임신과 어떤 상관성을 갖는가. 고령임신부는 젊은 임신부보다 2~4배나 임신중독증 발생 위험이 높다. 고령임산부에서 이처럼 산전 합병증인 고혈압성 병변이 높아지는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육체적인 퇴행성 병변이 빠르게 진행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따른 합병증으로 심혈관질환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고령일수록 자연분만도 어렵다는데, 이유가 뭔가. 고령임신일수록 당뇨와 고혈압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조기진통, 자궁근종이나 선근증 등으로 인한 태아 위치 이상, 다태아임신, 과거 자궁근종 등 부인과 수술력 등으로 태반병변의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산모의 나이만을 근거로 자연분만이 어렵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고령임신부라도 제왕절개가 필요한 적응증을 갖고 있지 않다면 얼마든지 자연분만이 가능하다. ●고령임신의 위험성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고령임신부는 자신의 임신과 출산이 어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지를 숙지해 예상되는 위험에 대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임신 전부터 충분히 대비한다면 대부분 문제없는 임신과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 따라서 35세를 넘긴 여성은 임신 전에 미리 만성질환 여부를 검사해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소견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조절을 한 후에 임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과정에서 정기적이고 철저한 산전검사 및 관리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염색체 이상을 가진 태아를 진단하기 위한 융모막검사나 양수검사, 정밀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잠복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산모의 혈압이나 당뇨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고령임신과 관련한 정책적 문제도 짚어 달라. 정부의 저출산 대책과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고령임신이 빠르게 증가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혼하고도 출산을 미루는 맞벌이부부를 위한 실질적인 육아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잠꾸러기 청년판사, 매일 지각하더니 결국…

    어렵게 공부해 판사가 된 남자가 늦잠자는 버릇 때문에 실업자가 됐다. 밥 먹듯 지각을 한 중미 코스타리카의 한 판사에게 해임 결정이 내려졌다고 나시온 등 현지 언론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각 때문에 졸지에 실업자가 된 판사는 코스타리카 골피토 지방법원에 근무하는 35세 청년 판사다. 사법부 최고위원회는 판사의 지각 때문에 재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빗발치자 징계위원회를 소집, 처리를 고민하다 결국 해임결정을 내렸다. 골피토 지방법원의 조정관이 사법부 최고위원회에 보낸 편지를 보면 청년판사의 근무태도는 빵점이었다. 조정관은 “매일 지각을 하는 건 물론 재판이 열리는 날에도 판사가 1시간 이상 늦게 도착하는 게 보통이었다.”면서 “지각을 하면 언제나 늦잠을 잤다는 변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지각하는 판사에 대해 동료 판사는 물론 검찰, 법원 직원들의 불만이 매일 커지고 있다.”며 적절한 조치를 호소했다. 한편 사법부 최고위원회가 해임을 결정하자 문제의 잠꾸러기 판사는 “늦잠이 판사해임의 사유가 될 수는 없다.”며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개봉1 재건축 정비구역,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전격도입

    개봉1 재건축 정비구역,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전격도입

    친환경주거단지인 개봉1 재건축 정비구역 푸르지오아파트 단지내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지하에 매설된 관로를 통해 진공청소기의 원리를 이용, 가정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단지내 청소차량이나 인력 필요없이 쓰레기 수거가 가능하게 된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최첨단 환경건설시스템 중 하나로 주로 파주운정지구(48,054세대)나 인천청라지구(31,035세대)와 같은 대규모 택지지구에 설치돼 왔다. 하지만 978세대 규모인 개봉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내 도입이 결정되면서 향후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대규모 택지지구뿐 아니라 중소규모 재건축·재개발지역에도 설치돼 주거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으로 인해 예상되는 기대효과는 첫째, 주민들의 생활환경 만족도 향상이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쓰레기 수거를 위한 모든 설비를 지하매설함으로서 더이상 단지내에 쓰레기가 적재되거나 청소차를 운행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쓰레기로 인한 악취발생도 사라져 단지의 환경성이 좋아진다. 둘째, 주민 안전성 향상이다. 한해에도 청소차량운행으로 인한 수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인천의 7세 유아 사망사건이 대표적 사례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도입되면 단지내 쓰레기 수거차량을 운행할 필요가 없으므로 특히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셋째, 아파트 프리미엄 효과다. 일례로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이 국내에서 최초로 적용된 용인수지2지구는 주변단지의 시세보다 2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친환경적인 생활공간에 대한 요구도 함께 증대되고 있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이를 만족시키면서 설치지역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이 도입되면 민원발생이 가장 많았던 악취나 미관과 관련된 불편사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소차량 운행에 따른 각종 사고, 매연배출, 소음 등이 방지돼 보다 쾌적하고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임신 중기 양수검사 받아도 안전

    임신 중기 양수검사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병원 주산기과 한유정 교수와 유전학연구실 공동연구팀은 임신 중기에 양수검사를 받은 단태임신 산모 4356명을 관찰한 결과, 양수검사 후 유산율이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 중기 양수검사 후의 유산율을 파악하기 위해 2008년 1월~2010년 12월 사이에 이 병원에서 임신 중기에 양수검사를 받은 산모 4356명에 대한 후향적 추적관찰을 시행했다. 연구기간 중 추적이 되지 않거나 유전자 이상으로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596명을 제외한 산모들을 관찰한 결과 임신 중기 양수검사 후 14일 이내 유산율은 100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산부인과학회(ACOG)에서 발표한 300~500명 중 1명에 비해 절반 정도에 불과한 규모다. 양수검사는 양수 속 태아의 세포에서 DNA와 염색체를 추출해 태아 염색체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으로, 산모가 35세 이상이거나 염색체 이상이 있는 아기를 분만한 경우, 부모 중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에 주로 시행한다. 또 젊은 산모라도 임신 초기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거나 혈액검사상 다운증후군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도 양수검사를 시행한다. 이런 양수검사는 너무 이른 시기에 하면 양수 파수와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어 임신 15~20주 사이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유정 교수는 “임신 중기 양수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일반적 검사지만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산모들이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충분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가 시행한다면 중기 양수검사도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저널 ‘유전의학’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우정사업본부, 대학생 등 젊은층에 금융 수수료 깎아 준다

    대학생 등 젊은이들은 앞으로 우체국에서 각종 금융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다른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인출을 할 때도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우정사업본부는 대학생 등 젊은 고객층에게 금융수수료 면제 등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통장과 체크카드가 결합된 ‘우체국 Young利한 통장’과 ‘우체국 Young利한 체크카드’를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Young利한 통장’은 만 18세에서 만 35세 이하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1인 1통장만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폰·모바일뱅킹 타 은행 이체 수수료, 우체국 자동화기기 이용 현금인출 및 타 은행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다른 금융기관의 자동화 기기 인출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우체국 Young利한 체크카드’는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층에 보다 많은 혜택을 준다. 학원 수강료와 토익, TEPS 등 시험 응시료 10% 할인을 비롯해 도서 구입 5%, 교통·통신요금, 편의점, 커피, 영화 등ㅇ서 많은 할인 혜택을 준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월 최대 5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등기·택배 등 일반 우편서비스에서도 10% 할인된다. 체크카드 발급은 만 14세 이상이며 현금카드,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 35~49세 서울 노총각 20년새 10배 늘었다

    35~49세 서울 노총각 20년새 10배 늘었다

    만혼(晩婚) 풍조가 확산되면서 30대를 더 이상 ‘노총각’으로 부를 수 없는 시대가 됐다. 결혼하지 않은 30~40대 남성이 급증하면서 서울에 사는 30대 남성의 절반, 35~49세 5명 중 1명이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남성은 고졸 이하에서, 여성은 대졸 이상 고학력자에서 미혼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학력 기준으로 남성은 등급이 낮은 여성과 결혼한다는 이른바 ‘ABCD 이론’이 실제에서도 들어맞는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 남성의 삶’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1990~2010년) 서울에 거주하는 30~49세 미혼 남성은 1990년 11만 3499명에서 2010년 49만 6344명으로 4.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세 이상 남성의 미혼 증가율이 높았다. 일반적으로 결혼 적령기를 넘겨 ‘노총각’으로 불리는 35~49세 미혼 남성은 같은 기간 2만 4239명에서 24만 2590명으로 10배나 늘었다. 같은 기간 동일 연령대 미혼 여성이 6.4배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매우 가파른 상승세다. 2010년 기준으로 30~39세 미혼 남성은 45.7%, 30~49세는 29.5% 수준이었다. 35~49세 남성은 20.1%가 미혼이었다. 35~49세 여성 미혼율은 11.8%로 남성의 절반에 불과하다. 35~49세 남성 미혼율은 1990년 2.2%에서 20년 사이 10배나 늘어났다. 초혼 연령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2.3세로 20년 전보다 3.9세 늦춰졌다. 여성의 초혼 연령은 30세로 4.4세 늘어났다. 특히 저학력 남성과 고학력 여성의 미혼 비율이 높았다. 35~49세 미혼 남성 가운데 52.4%는 학력이 고졸 이하였다. 같은 연령대 미혼 여성 61%가 대졸 이상의 학력인 것과 상반된 결과다. A급 남성과 B급 여성, B급 남성과 C급 여성, C급 남성과 D급 여성이 결혼해 D급 남성과 A급 여성은 미혼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ABCD 이론과 맞아떨어지는 내용이다. 경제적 가장이 아닌 육아·가사에만 전념하는 남성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는 남성은 3만 5000명으로 2005년 1만 6000명에 비해 2.2배 늘어났다. 30~40대 남성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남성의 가치관 변화, 여성의 학력 상승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2006~2010년) 동안 30~40대 남성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결혼은 선택사항’이라는 응답이 22.5%에서 29.8%로 높아졌다.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은 28.1%에 20.7%로 감소했다. 박영섭 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학업 기간이 늘어나고 취업이 늦어지면서 남성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고 여성의 학력 상승 및 경제활동 참여 증가가 저학력 미혼 남성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당분간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커버스토리] “女봐라” 112년 걸린 첫 양성평등 축제

    [커버스토리] “女봐라” 112년 걸린 첫 양성평등 축제

    오는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28일 오전 5시) 런던올림픽 개막식에는 카타르와 브루나이, 그리고 그토록 완고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자선수들이 리 밸리의 올림픽 스타디움 트랙에 당당히 들어서게 된다. 이로써 이번 올림픽은 참가하는 모든 나라가 여자선수를 출전시키는 첫 대회가 된다. 다음 날 오후 11시 30분에는 여자복싱 경기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 26개 모든 종목에 금녀(禁女) 빗장이 풀리는 것. 올림픽이 감동적인 건 늘 장벽과 한계를 뛰어넘는 몸짓이 이어지기 때문인데 여성이 올림픽에 처음 나선 1900년 제2회 파리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무려 112년이 걸린 셈이다. 근대 올림픽을 창안한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은 “올림픽은 남자들에게 어울리는 것”이라며 “여자의 역할은 고대 올림픽에서처럼 승리자에게 왕관을 씌우는 일”이라고 했다. 요즘 기준으로 보면 망언인데 그가 193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생각을 버리지 않은 것처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늘 세상의 변화에 한두 발 뒤처져 있었다. 그의 말마따나 고대 올림픽에선 몰래 참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여성이 사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근대올림픽 1회인 1896년 아테네 대회에는 주최 측의 만류를 뿌리치고 마라톤을 완주한 여성이 있었다. 자녀가 일곱이나 딸린 그리스의 35세 여성 마타 레비타가 주인공인데 그녀는 남자들의 레이스가 끝난 다음 날 혼자서 그 코스를 5시간 30분 동안 뛰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물론 스타디움 안에는 들어가지도 못했다. 유럽을 벗어났네, 북반구를 벗어났네, 흑인도 출전했네 하는 얘기들이 대회마다 거듭되면서 올림픽의 감동을 더했지만 늘 ‘세상의 절반’에게는 ‘불편한 진실’일 따름이었다. 흑인 노예들을 마라톤 경주에 뛰게 하기 위해 사냥개들을 풀어 뒤쫓게 했다는 얘기는 고대가 아니라 1904년 3회와 1908년 4회 대회 때였으니 무슨 말을 더하겠는가. 사슬을 목에 두른 노예와 노예주인이 나란히 촬영한 사진까지 전해진다. 파리 대회에서 22명의 여자선수가 골프와 테니스 경기에 처음 참가한 이후 올림픽 무대는 늘 조금씩, 생색 내듯 문을 열어 왔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에서 양궁이 추가됐고, 1912년 스톡홀름 대회에서 수영이 포함됐다. 여자육상이 허용된 것은 1928년 9회 암스테르담 대회였으며 그나마 800m가 가장 긴 종목이었다. 여자 마라토너가 스타디움 안에 들어오는 장면은 1984년 23회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야 비로소 볼 수 있었다. 1952년부터 20년 동안 IOC 위원장이었던 에이버리 브런디지는 “여자들은 수영, 테니스, 피겨스케이팅, 펜싱 등 여성에게 어울리는 운동만 해야 한다.”는 엉뚱한 소리를 공공연히 늘어놓았다. 같은 맥락에서 ‘강하게 빠르게 높게’란 올림픽의 이상(理想)도 남녀의 신체 차이를 외면했다는 여성계의 목소리도 있다. 1972년 스포츠 등 모든 교육 영역에서 여성에게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타이틀 9’ 법안이 제정되면서 여성의 스포츠 참가가 불붙었다. 1952년 헬싱키 대회에 참가한 여자선수 비율이 10.5%였던 것이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20.7%가 됐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선 38.2%,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선 39.9%가 됐고 아직 런던 대회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50%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정식종목에서 탈락한 야구는 2020년 대회 재진입 시도를 위해 소프트볼과 국제기구를 하나로 합치는 데 의견 접근을 이뤘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양성평등이 아닐까. 김민희·조은지기자 haru@seoul.co.kr
  • 중소기업 청년인턴 300명 모집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에서 일할 청년 인턴 30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주민등록자로 18세 이상 35세 이하면 참여 가능하다. 인턴 기간은 6개월이며 시는 임금(월 140만원 이상)의 60%를 지원한다.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4개월간 추가로 약정 임금의 50%를 제공한다. 인턴 채용 기업은 서울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기업으로 상시근로자 50% 이내, 최대 5명까지 채용 가능하다. 희망자는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co.kr)에 구직등록을 하면 된다. 이방일 시 일자리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인턴십 수료자의 70% 이상이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있어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젊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2차 베이비부머 596만명 “은퇴준비 시작 못해” 55%

    1968~1974년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부머’의 절반 이상이 은퇴 준비를 시작조차 못 한 것으로 조사됐다. 710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에 이어 미숙한 노후 준비의 도미노 현상이 우려된다. ●“빠듯한 소득·자녀 교육비 부담… 노후 재정 준비 막아”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두달간 2차 베이비부머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의 55.4%가 은퇴 생활을 위한 재정 준비를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의 93.5%도 35세 이후부터 은퇴 준비에 나섰다고 응답, 시기가 다소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38~44세인 2차 베이비부머는 모두 59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2.4%에 이른다. 연령별 인구 수가 85만 2000명으로 베이비부머(77만 2000명)보다 8만명 정도 많다. 이들은 한때 ‘X세대’, ‘F세대’(청년층과 베이비부머 사이에 끼인 잊혀진 세대라는 뜻)로 불리면서 사회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들의 현재 고용률은 70%대 중반으로, 60%대 후반~70%대 초반의 고용률을 보이는 베이비부머와 함께 경제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숙한 노후준비 도미노 현상 우려 2차 베이비부머는 은퇴 후 부부가 사용할 최저 생활비(의식주 비용)로 월 평균 219만원, 여유 생활비(최저 생활비에 여행비 등을 추가한 비용)로는 325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월 소비지출액의 각각 49.2%와 73.3% 수준이다. 은퇴 후 총 필요자금이 최소 5억 3000만~7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들 세대의 현재 총 자산은 평균 3억 7000만원에 그친다. 이 중 83.3%(3억 1000만원)가 거주주택 등 부동산 자산에 집중돼 있다. 은퇴에 대비한 별도의 자금 준비가 시급하다는 얘기다. 노후 재정 준비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2차 베이비부머의 절반 이상이 빠듯한 소득과 자녀 교육비를 꼽았다. 이들은 현재 월 가계지출의 20.8%를 자녀 양육비 및 교육비로 쓰고 있다. 투자 목적에서도 68.6%가 자녀 교육비 마련을 1순위로 꼽아 자녀 교육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일본통신] 이대호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은?

    [일본통신] 이대호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은?

    오릭스 버팔로스의 공격력은 팀 타율 .231이 말해주듯 리그 최하위다. 또한 기동력 역시 기대할만한 수준이 못된다. 팀 도루가 24개에 불과하며 그렇다고 해서 화끈한 홈런포를 터뜨려줄 타자가 많은 것도 아니다. ‘투고타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타율과 홈런, 그리고 도루가 적다는 것은 그 팀의 순위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를 단편적으로 알수가 있다. 팀 평균자책점 역시 세이부 라이온스에 이어 5위(3.11)에 머물고 있을 뿐이다. 현재 퍼시픽리그에서 3할 타율을 기록중인 선수는 다섯명에 불과하다. 이것은 곧 3할 타자는 팀내 최고 타율을 의미하며 덧붙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오릭스 버팔로스는 3할 타자가 없다. 물론 센트럴리그에서의 3할 타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아베 신노스케(.321)와 사카모토 하야토(.302) 단 두명 뿐이기에 퍼시픽리그보다 낫다고 볼수 없지만 어찌됐든 양 리그 모두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져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대호는 타율 .297(249타수 74안타)로 이 부문 리그 6위다. 화요일(3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 여하에 따라 3할 입성도 가능해졌다. 현재 타율 1위는 지바 롯데의 카쿠나카 카츠야(.330)이다. 줄곧 1위를 달렸던 니혼햄의 타나카 켄스케(.327)가 주춤한 사이, 그동안 규정타석에서 미달됐던 카쿠나카가 1위로 뛰어 올랐다. 최근 이대호가 9경기 연속 안타를 비롯, 교류전 이후에도 맹타를 휘두르며 선전하고 있자, 일각에선 ‘트리플 크라운(타율,홈런,타점)’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세 부문 타이틀 가운데 홈런과 타점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지만 타율은 쉽게 1위를 차지하기가 힘들어 보인다. 카쿠나카의 상승세도 무섭지만 타나카 역시 2010년을 기점으로 타격에 눈을 떠 매우 정교한 타자 중 한명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나이 35세가 돼 타율 .335를 기록했던 2010년의 타나카는 한때 200안타에도 도전했던 선수였다. 지난해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49경기 밖에 뛰지 못했던 타나카는 올 시즌 지난해 못다한 성적을 보상할 기세다. 이 밖에, 베테랑 이나바 아츠노리(타율 .321), 세이부의 영원한 3번 타자 나카지마 히로유키(타율 .311), 소프트뱅크의 마츠다 노부히로(타율 .305)가 이대호 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들이다. 하지만 홈런과 타점 부문은 이대호가 타이틀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최근 몇년간 퍼시픽리그 홈런과 타점 타이틀을 독식했던 ‘괴물타자’ 나카무라 타케야(29)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카무라는 교류전이 한창이었던 6월 14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쪽 견갑골 부상으로 인해 현재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나카무라 부상은 처음엔 대수롭지 않은듯 했으나 최소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라 올 시즌 후반기쯤 1군 복귀가 예상된다. 나카무라가 없는 사이 이대호는 멀게만 느껴졌던 나카무라의 타점 개수와 동률을 이루며 이 부문 공동 1위(44타점)로 올라섰다. 비록 홈런은 나카무라에 한개 뒤진 또한 소프트뱅크의 윌리 모 페냐와 함께 공동 2위(11개)에 그치고 있지만 앞서가던 나카무라가 없기에 홈런왕 타이틀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타율은 워낙 정교한 타자들이 많기에 어렵겠지만 ‘홈런-타점 2관왕’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야구는 이대호 혼자만 잘해서 타이틀을 획득할수 없다. 이대호의 앞뒤를 받쳐주고 있는 선수들이 그동안 부진해 투수 입장에서 이대호를 볼넷으로 거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대호의 출루율이 리그 2위(.395)에 오른 것도 이런한 영향도 무시할수 없는 요소 중 하나였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시즌 내내 부진했던 3번 타자 고토 미츠타카가 최근 경기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위안거리다. 고토가 지난해와 같은 성적(2011년 타율 .312)만 올려 준다면 이대호의 타점 찬스는 그만큼 더 늘어나게 된다. 물론 테이블 세터인 바비 스케일스와 오비키 케이지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불안하긴 하다. 오릭스의 득점력 저하는 테이블 세터의 부진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기에 이대호가 지금보다 더 많은타점 기회를 얻으려면 이 두 선수의 분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최근 이대호의 홈런 페이스는 주춤하고 있다. 10호 홈런을 쳐낸 후 11호 홈런(요코하마 전)까지 17일이 걸렸고 이 홈런은 지난달 14일에 기록했다. 벌써 보름이 넘도록 홈런 손맛을 보지 못한 이대호 입장에선 5월 한때 뻥뻥 쏘아올렸던 홈런 감각을 되살려야 한다. 홈런이란 치고 싶다고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대호가 홈런왕 타이틀까지 계산하고 있다면 다시 홈런포 가동이 시작될 때가 왔다는 뜻이다. 지금 이대호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정말로 빼어난 성적이다. 일본 진출 1년차에 타율 6위, 홈런2위, 타점1위, 출루율 2위(.395) 장타율 3위(.494) OPS2위(.889) 득점권 타율 6위(.343)는 기대 했던 것 이상의 성적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꼴찌 팀인 오릭스에서 홀로 분투 하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이대호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 위해선 넘어야 산이 많다. 하지만 꼭 트리플 크라운이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는 모습과 벌써 사정권 안에 들어와 있는 홈런과 타점 부문에선 타이틀 하나 정도는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순경·소방공무원 응시제한 연령 높아진다

    현재 ‘30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순경과 소방공무원의 공채 응시 연령이 높아지게 된다. ‘35세 이하’안이 유력 방안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권모(33)씨 등이 “순경 공개채용 시험과 소방공무원의 공채·특채시험 응시 연령 상한을 30세 이하로 규정한 공무원임용령이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5명(헌법불합치) 대 2명(위헌) 대 1명(합헌)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판 대상 조항은 올해 말 관련 조항이 개정될 때까지만 적용되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30세가 넘으면 순경과 소방사 등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격 요건을 잃는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응시 연령 상한을 30세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으로 볼 수 없어 침해의 최소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순경은 특별채용 시험의 응시 연령을 40세 이하로 제한하고, 소방사의 특채시험 응시 연령도 35세 이하로 제한하는 등의 다른 규정에서 보듯이 30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하는 것은 다소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응시 연령 제한이 부적절한 것은 아니다.”라며 “입법 기관이 업무 특성과 인력수급을 고려해 응시 연령을 결정하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 과정에서 이동흡 재판관 은 “30세 이상 합격자가 순경 업무를 한다고 해도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4~5년 뒤에는 이미 30대 후반이 돼 체력적인 문제에 부딪칠 가능성이 높다.”며 합헌 의견을 냈다. 응시생들은 순경 응시 연령이 현재의 18세 이상~30세 이하에서 상한선이 35세 이하 정도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17% 값싼 서민우대車보험 가입 저조 왜?

    17% 값싼 서민우대車보험 가입 저조 왜?

    저소득층의 자동차보험료를 낮추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이 1년 넘게 겉돌고 있다. 최근 15개월간 가입자는 5000여명으로 전체 가입 대상 90만여명의 0.5%에 불과하다. 이마저 지난 4월부터 가입대상자를 크게 늘린 결과다. 보험사들의 노력이 아직 부족한 데다가 유관부처의 협력도 지지부진하다. 결국 생색내기용이 아니었느냐는 비판도 나온다. 21일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지난해 3월 출시한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5000여명으로 15개월간 월 평균 333명이 가입한 셈이다. 그나마 지난 4월부터 가입 요건을 크게 완화하면서 가입자 1000여명이 늘어난 결과다. 만 35세 이상으로 부부합산 소득 4000만원 이하이고 만 20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기준 가운데 연령을 만 30세로 대폭 낮췄다. 차량 기준도 차량등록 후 10년이 넘은 1600㏄ 이하 승용차나 1t 이하 화물차였지만 승용차의 차량등록기간은 5년으로, 화물차의 규모는 1.5t으로 완화했다. 그 결과 가입 대상 저소득층은 40만명에서 90만명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은 일반 자동차보험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보험료를 기존 오프라인 상품보다 평균 17% 싸게 설계한 상품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저소득층 중 생계 목적의 중고 소형차를 1대 소유한 사람들이 가입대상이다. 서민들에게 유리한 상품임에도 가입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홍보 부족이다. 손해보험사들이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는 하지만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서민우대자동차보험에 대한 광고 배너를 홈페이지에 띄운 곳은 17개사 중 3곳뿐이다. 보험설계사들은 상품을 권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한 설계사는 “대상자임을 파악해도 소득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여부 등은 고객에게 직접 물어야 하는데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많아 꺼리게 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행정안전부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명단을 받아 보험을 권유하려 했지만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힘든 상황이다. 결국 금융당국과 손해보험협회는 지난해 12월 안내장과 포스터 230개를 기초자치단체에 보내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배포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상태지만 이마저 지자체의 인력 부족으로 지지부진하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개인정보 공개를 꺼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부처 간 협의로 저소득층 정보를 금융당국 전산망에 입력하고 온라인 가입을 유도해야 한다.”면서 “보험사들도 회사 콜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온라인 상품 가입을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고령산모 ‘임신중독증’↑

    고령산모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35세 이상 임신부에서 가장 많고 40대 임신중독증 환자는 20대보다 2.6배나 많이 나타났다. 30세 미만이 임신중독증으로 입원 또는 외래치료를 받는 경우는 줄고 있지만 30세 이상 환자는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3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신중독증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신중독증 환자가 2006년 1865명에서 지난해 203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분만여성 1000명당 4.8명이 임신중독증 환자인 셈이다. 임신중독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임신중독증 환자의 경우 20대는 1000명당 3.8명, 30~34세는 4.5명이었다. 그러나 35~39세는 7.6명, 40~44세는 9.1명으로 35세 이후부터 급격히 늘었다. 45~49세는 47.6명에 달했다. 40대 산모 1000명당 임신중독증은 10.1명으로 20대보다 2.6배가량 많았다. 김의혁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중독증은 흔히 초산모, 과체중 산모, 35세 이상의 산모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산모 나이가 35세 이상이거나 초산모, 고혈압이나 당뇨 등 자가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 뚱뚱하거나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들은 임신 기간 중 좀 더 유의해서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지금&여기] ‘젊음’과 ‘늙음’을 보는 씁쓸한 시선/김정은 문화부 기자

    [지금&여기] ‘젊음’과 ‘늙음’을 보는 씁쓸한 시선/김정은 문화부 기자

    얼마 전 연극 ‘헤다 가블러’로 13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배우 이혜영을 만났다. 한국 나이로 50세인 그는 “옛날처럼 멜로 연기를 하고 싶은데, 들어오는 작품마다 엄마 역할밖에 없다. 더 이상 할 엄마도 없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가 연극판에 복귀하게 된 데에는 50대 여배우임에도 20대의 당찬 ‘헤다 가블러’ 역을 제안받은 게 주효했단다. 듣고 보니 그렇다. 연극, 영화 등에서 40~50대 여배우가 주인공인 사랑 이야기를 접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사랑을 받거나 리드하는 여자의 몫은 젊은 20대 여배우에게 돌아갔다. 은연중에 ‘사랑은 20대 젊은 여성이 해야 아름답다.’는 의식에 젖어 있던 건 아닌가 싶다. 사랑할 수 있는 나이를 만 30세이하로 제한한 곳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데 말이다. 좌충우돌 20대를 보내고, 어중간한 30대를 거쳐, 40~50대 들어서야 비로소 사람 사는 이야기를 연기하고 싶어졌지만, 정작 자신이 설 자리가 좁아진 환경과 마주해야 했다는 한 여배우의 고백이 잔잔하면서도 슬펐다. 지난 주말, 영화 ‘은교’에서 70대 노인의 애잔한 사랑을 맛봤다. 먼발치에서 여고생을 지켜보는 70대 노인 ‘이적요’의 사랑을 두고 파렴치한 중범죄인 양 대하는 30대 남자 서지우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어른답게 품위를 지켜달라는 무언의 압박 이면에 ‘70대 노인이 어디서 감히….’라는 젊은이의 오만한 시선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내 잘못으로 얻은 벌이 아니다.”라는 이적요의 대사가 더욱 마음에 와 닿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아차, 그러고 보니 ‘이적요’ 역 또한 35세 배우 박해일의 몫이었다. 어디 문화계만 그럴까. 우리네 사는 모습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젊음’과 ‘늙음’의 잣대로 누군가는 오만하고, 누군가는 움츠린다. 누구나 거쳤고, 누구나 거칠 ‘젊음’과 ‘늙음’인데 말이다. 새삼, 사람들의 눈 속에 자리잡은 단단한 시선들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kimje@seoul.co.kr
  • 中 재벌2세들, 생활·여가 등 심층보고서 살펴보니

    中 재벌2세들, 생활·여가 등 심층보고서 살펴보니

    중국 재벌2세 푸얼다이(富二代)는 어떤 사람들일까. 이들 59.3%가 대당 최소 20만 위안(약 3600만원) 이상의 자동차를 평균 2대 이상, 36.5%는 두 채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푸얼다이 74.7%가 명품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채 이상 부동산·자동차 보유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기관지인 중국청년보(中國?年報) 소속 타오타오(陶?) 기자 등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최대 푸얼다이 클럽인 ‘제리(接力)중국’ 청년엘리트협회 소속의 18세 이상 회원 58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와 110명에게 실시한 심층 면접조사 결과를 엮은 ‘중국 푸얼다이 조사 보고서’를 냈다고 홍콩 피닉스 TV가 16일 보도했다. 제리중국 청년엘리트협회는 2008년 상하이(上海)에서 발족된 푸얼다이 모임으로, 국내외에서 골프 승마 다도 등 각종 훈련반을 운영하며 친목을 도모하는데 학비는 최대 66만 8000위안에 달한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푸얼다이가 즐기는 공통적인 여가생활은 파티와 여행으로 압축됐다. 각각 평균 연 6만위안 이상을 투자해 여행과 파티를 즐기며, 20만위안 이상씩 쓴다고 답한 이들도 있었다. ●연령층 18~35세… 대부분 남자 푸얼다이는 남성 비율이 70%대로 현격히 높았는데 이는 부자 1세대들이 아들에게 사업을 물려주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나이를 보면 대부분이 18~35세였으며, 이중 26~30세가 33.1%로 가장 많았다. 외도에 대한 의견을 묻자 44%가 ‘정상적인 사회현상‘이라고 답했다. 이들 86.2%가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졌으며 특히 43.5%가 유학 경험자다. 64%는 경영학을 전공했다. 푸얼다이의 46.4%는 자아실현, 창업경험 축적 등을 이유로 창업을 선택했다. 23.9%는 취직을 준비 중이거나 실업 상태라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졸업을 하지 않았거나 진로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취직하고 싶지 않아서’라는 답변도 있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서울시, 35세 미만 청년층 신용회복 돕는다

    900조원대를 돌파한 가계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팔을 걷고 나섰다. 김상범 행정1부시장은 28일 “10가구 중 6가구가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계 부채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채로 인한 위기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가계 부채 위기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60억원 예산을 투입해 청년층의 신용 회복과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35세 미만으로 빚이 500만원 이하인 경우 시에서 빚을 대신 갚아 준다. 이렇게 신용을 회복한 청년층은 취업 후 5년 동안 연 2% 금리로 원리금을 갚아 나가면 된다. 빚을 1년 이상 성실하게 갚으면 최대 5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연 3%, 최장 3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과다한 가계 부채로 힘들어하는 저소득층에도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빚 때문에 집을 잃은 시민들은 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임대주택을 지원받거나 월 55만 5000원의 긴급주거비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무담보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고 경영컨설팅을 해주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가계 부채 종합상담센터’ 등 분야별 상담센터 47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가계 부채는 소비 둔화로 이어져 결국 서울 경제뿐 아니라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선제적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의 가계 부채 규모는 총 204조 521억원으로 전국 가계 부채의 32%가량을 차지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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