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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sure+α] 아기유령과 핼러윈 파뤼 파뤼~

    [Leisure+α] 아기유령과 핼러윈 파뤼 파뤼~

    롯데월드는 오는 23일부터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핼러윈 파티’를 연다. 이번 핼러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300명의 관람객이 직접 핼러윈 복장으로 분장하고 참여하는 퍼레이드. 기존의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공연형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직접 핼러윈 분장을 하고 롯데월드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 행렬에 참가한다. 호박나라 여왕을 비롯해, 피노키오 등 동화속 캐릭터와 귀여운 아기유령 캐스퍼 등 50명의 롯데월드 캐릭터가 총 출동해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핼러윈 퍼레이드 참가신청은 29일까지 롯데월드 홈페이지(www.lotteworld.com)에서 접수한다. 참여한 손님 중 최고의 핼러윈 연기자들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연간회원권 4인권 3장 등 푸짐한 선물도 나눠준다. 또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핼러윈 가면과 핼러윈 호박등 만들기’는 매일 30가족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핼러윈 포토 앨범, 코스프레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거북이와 함께 음악감상을 커다란 상어, 거북이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14일과 28일,11월11일 곱고 맑게 울리는 플루트와 오보에, 풍부한 음량을 지닌 첼로가 만나는 관현악 3중주 공연을 마련한다. 또 21일과 11월4일,18일에는 건반악기와 어쿠스틱 기타,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여성보컬로 구성된 팝스 트리오의 공연이 펼쳐진다.(02)6002-6200.www.coexaqua.co.kr ●스키시즌! 할인따라 기호따라 스키 시즌을 알리는 ‘시즌권’ 판매가 시작됐다. 양지파인리조트는 프리미엄 시즌권을 성인 37만원, 소인 27만 5000만원에 판매하며 동호회를 통하면 30만 5000원,21만원에 살 수 있다. 프리미엄 시즌권을 구입하면 시즌권 구입자 스키 및 보드 무료보관, 강습·렌털 50%할인, 프리미엄 전용 라운지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02)546-5121.www.pine365.com 홍천 비발디파크는 소인의 경우 시즌권을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오는 31일까지 사이버회원과 단체(20인이상)회원은 대인 38만원, 소인 19만원이다. 비발디파크는 시즌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전일시즌권과 시즌 중 주중에만 이용할 수 있는 평일시즌권, 야간시즌권 등 스키어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시즌권을 판매한다.www.vivaldipark.com,(033)430-7505. 현대 성우리조트는 홈페이지 사이버회원에 대해 시즌권을 대인 37만원, 소인 29만원에 판매한다. 또 31일까지 가족형인 스위트 홈 시즌권(대인2, 소인1)을 7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또한 31일까지 시즌권을 구매한 고객중에 추첨을 통해 순금카드,MP3, 시즌권 교환권, 객실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을 나눠준다. www.hdsungwoo.resort.co.kr,(033)340-3000. 보광휘닉스파크에서는 사이버회원을 대인 42만원, 소인 34만원에 판매하며 홈페이지에 모바일회원으로 등록하면 40만원에 시즌권을 살 수 있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3개월 또는 10개월까지,BC카드로 결제하면 3개월 또는 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www.pp.co.kr,1588-2828. 용평스키장은 곤돌라와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시즌권을 대인 42만원, 소인 35만원에 판매한다. 또 학생전용 평일통합시즌권 32만원, 서울에서 용평간 버스이용까지 할 수 있는 논스톱 통합버스시즌권 56만원 등 다양한 형태의 시즌권을 내놓았다.www.yongpyong.co.kr,(02)3270-1131.
  • 대졸신입 평균연봉 2767만원

    대졸신입 평균연봉 2767만원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2767만원이며 기업별 연봉 격차가 최고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와 연봉 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는 대기업 263개사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을 공동 조사한 결과, 평균 연봉이 2766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대졸 초임 연봉이 가장 많은 기업은 대림산업으로 3800만원인 반면 가장 적은 곳은 1800만원으로 격차가 2000만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권의 평균 연봉이 315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외식·음료 업종(2359만원)과 797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전기·전자의 평균 연봉이 2890만원, 건설 2850만원, 조선·중공업·기계·철강 2836만원, 정유·석유화학 2835만원, 제약 2777만원, 자동차 2768만원, 정보통신 2765만원, 유통·무역이 2617만원 등이었다. 기업별 연봉 격차가 큰 업종은 건설과 제약, 조선·중공업·기계·철강 등으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최고 연봉이 3800만원, 최저 연봉은 2200만원으로 차이가 1600만원이나 났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법원관용차 직원에 헐값 매각”

    법원 관용차량이 수의 계약형태로 내부직원들에게 헐값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4일 서울고법 국정감사에서 “2003년 이후 전국 22개 법원의 관용차 112대 중 63%인 71대가 직원에게 헐값으로 팔렸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GM대우 누비라 97년형 26대가 대당 평균 71만원에,GM대우 라노스 97년형 28대가 대당 평균 74만원에, 기아 세피아Ⅱ 98년형 23대가 대당 평균 100만원에 팔렸다. 판매 차량의 가격도 법원별로 들쭉날쭉해 처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누비라가 울산지법에서 대당 25만원에 팔린 반면, 대전지법에서는 150만원, 의정부지원에서는 187만원에 매각됐다. 또한 광주지법에서 35만원에 팔린 라노스가 제주지법에서는 160만원에 팔렸다.노 의원은 “법원의 차량을 내부 직원이 수의계약으로 저가에 사고 있어 법원 직원에 대한 특권적 권한에 대해 국민적 시선이 따갑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법원마다 차량 매도가격이 천차만별”이라면서 “차량 매각 내부기준을 정해 적용하는 방법 혹은 조달청에 양여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힘센부처 ‘반부패 노력’ 외면

    지난해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 등을 상대로 ‘부패방지시책’을 평가한 점수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노른자위’ 부서로 통하는 재정경제부와 외교통상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이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세청, 국세청, 기상청, 해양경찰청 등은 차례로 최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30일 국가청렴위원회(옛 부패방지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04년도 부패방지시책 평가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01년 공직사회 부패 척결을 위해 부패방지법이 도입된 이후 세번째로 실시한 평가 결과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개별 기관들의 점수가 공개됐다는 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 평가 대상은 42개 중앙행정기관과 32개 광역자치단체 및 지방교육청,13개 공기업 등 모두 87개 기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청은 193점(200점 만점)으로 42개 중앙행정기관에서 1위를 차지, 반부패 추진에 가장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세청과 기상청이 각각 191점,18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비상기획위원회는 88점으로 꼴찌를 차지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와 외교통상부도 각각 98점과 96점으로 40,41위에 그쳐 부패방지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금품 등을 받는 행위의 제한’과 관련해 적발된 위반 사례는 부 52건, 위원회 및 처·청 102건, 광역자치단체 52건, 교육청 52건 등으로 나타났다. 금품 등 반환 실적을 보면 부 182건(3835만원), 위원회 및 처·청 760건(1억 4128만원), 광역자치단체 535건(2억 2949만원), 교육청 94건(743만원) 등이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코리아가 프리미엄 드라이버 r7-XR를 새달 출시한다. 기존의 r7시리즈 모델에 견줘 방향성과 반발력을 높였고, 사용자의 구질에 따라 드로와 뉴트럴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헤드 용량은 남성용 440㏄, 여성용 380㏄. 가격은 똑같이 90만원.(02)3468-7600.●니켄트골프가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 주조이면서도 단조아이언의 타구감을 극대화시킨 ‘ARC 티타늄’ 아이언 세트를 100세트 한정으로 내놓았다. 구입시 55만원 상당의 캐디백 세트를 증정한다.11월31일까지. 그라파이트 샤프트 135만원, 스틸 샤프트 125만원.(02)529-9674.●강원랜드가 새달 4일부터 11월13일까지 라운딩과 골프텔을 동시 예약할 경우 주중 20%, 주말 10%를 할인해 준다.2박3일까지 혜택이 가능하다. 기간은 27∼29일 3일간. 개장기념일인 10월31일에는 지역 골퍼들을 위한 예약도 실시한다.(033)591-7300.●대명설악골프장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36홀 라운드와 콘도(28평형) 숙박,2차례 식사를 묶은 A형은 1인당 23만 5000원, 아쿠아월드 1회 이용이나 파3 코스 9홀을 추가한 B형은 25만 3000원. 월∼목요일까지만 이용 가능하다.(033)639-3271.
  • [부동산플러스] 파주 한일유앤아이 328가구 분양

    한일건설은 경기도 파주LCD 단지와 인접한 파주시 금촌동에 ‘금촌 한일유앤아이’아파트 328가구를 분양한다.28평형 180가구,32평형 89가구,47평형 59가구. 경의선 금촌역이 걸어서 5분 거리. 평당 분양가는 535만원. 중도금 40%는 무이자 융자.(031)907-1188.
  • [여성&남성] 아내 월급봉투 보면 “음매~ 기죽어”

    [여성&남성] 아내 월급봉투 보면 “음매~ 기죽어”

    “남들은 부럽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저의 두 배나 되는 아내의 월급명세서를 보는 게 별로 기분 좋은 일은 아니죠.” 작은 건설회사에서 5년째 근무하는 회사원 서진모(35)씨의 월급은 186만원. 항공사에 다니며 400만원 정도를 벌어오는 아내와는 200만원 이상 차이 난다. 서씨는 월급으로 장기적금 하나를 붓고 남는 돈은 용돈으로 쓴다. 생활비나 주택부금, 집안 대소사에 들어가는 돈은 모두 아내의 봉급에서 나온다. 서씨는 “주위에선 돈 잘 버는 부인을 둬 좋겠다고 말하지만 경제의 주도권을 빼앗긴다는 생각에 왠지 스스로 작아지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도 안다. 이런 생각이 전통적인 가부장적 사고에서 나온 것임을. 돈 잘 버는 아내를 둔 ‘복 받은 남자’들이 고민하고 있다. 남들은 선망의 대상으로 보지만 정작 본인들은 가장으로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한다. 아내가 의류 도매업을 한다는 조모(39)씨는 “직장생활을 하는 나보다 아내가 훨씬 많이 번다는 생각에 묘한 자격지심이 드는 게 사실”이라면서 “그 때문인지 언제부터인가 아내의 수입에 대해 알고 싶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도 아내의 말만 듣는 것 같고, 다른 집들과 비교할 때 가장의 목소리도 자꾸 잦아드는 것 같아 쓸쓸한 마음마저 든다.”고 토로했다. 최근 부부싸움도 부쩍 늘었다고 했다. 실제 이런 문제로 정신과 상담을 받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클리닉비 김정수(40) 정신과 전문의는 “부인의 경제적 우월함이나 높은 사회적 지위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면서 “이런 남성들은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고 사소한 결정이라도 자기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을 때 쉽게 좌절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남성 스스로 돈 잘버는 여성 선호 이런 가운데 최근 젊은 남성들은 배우자를 찾는 기준으로 ‘직업’과 ‘경제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남녀 25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응답)에 따르면 남성들의 이상적인 배우자 요건으로 ‘직업과 경제력’(39.4%)이 3위를 차지했다.‘성격’(91.3%)과 ‘외모’(61.0%) 다음으로 돈버는 능력을 따진다는 얘기다.2002년과 2003년에 했던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한 계단 상승했다. 당시 조사에서는 성격-외모-가정환경에 이어 4위였다. 이들이 원하는 여성의 연봉 수준은 평균 2350만원이었다. 듀오 홍보팀 오미정 대리는 “최근 경기불황 탓인지 고소득에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여성을 선호하는 남성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는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비교적 왕성한 국가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 미국의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남성들 사이에 배우자감으로 ‘돈 많이 버는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UCLA대 사회학과 메건 스위니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백인 여성의 경우 연 소득이 1만달러 올라갈 때마다 그 해 결혼할 확률이 6.8%가 늘어났다. 흑인 여성들은 소득 1만달러당 결혼할 가능성이 8.2%씩 증가했다. 미국의 결혼정보업체 ‘매치닷컴’(Match.com)은 배우자 조건으로 ‘얼마 이상 벌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남성 비율이 2001년 37%에서 2004년에는 51%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데이트 알선업체인 ‘트루닷컴’(True.com)에 따르면 남성의 35%가 자기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여성과 만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보다 소득이 적은 여성을 원한 남성은 20% 미만이었다. ●변화의 시기 과도기적 현상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2004년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기혼여성의 평균 취업비율은 47.3%로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40.2%에 비해 7% 이상 상승했다.2004년 한국노동연구원이 맞벌이 부부 607쌍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남편의 수입은 평균 197만원인 반면 부인의 수입은 이보다 60만원 정도 적은 135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맞벌이 가정 중 부인의 수입이 남편보다 많은 경우도 5분의1인 20%를 차지했다. 여성들의 취업이 상대적으로 힘들고 노동력이 평가 절하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주부들의 대단한 선전이 아닐 수 없다. 여성단체들은 돈 잘 버는 부인을 둔 남편들의 스트레스를 ‘강한 남자 콤플렉스’라고 규정한다. 가정에서건 직장에서건 남성이 항상 우월하고 높은 경제력과 지위를 가져야만 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라는 얘기다. 한국여성단체연합 김기선미(35) 정책부장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구조조정 등으로 이 사회가 점차 남성만의 독점적이고 우월한 경제권이 유지되기 힘든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남성이 스스로 옥죄어 온 강한 남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때 그동안 혼자 지던 짐을 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부의 문제는 서로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젠 남편들이 돈 잘 버는 부인을 기꺼이 받아 들일 때”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개인회생제 1년] “월 35만원으로 버티지만 빚 탈출 희망가”

    [개인회생제 1년] “월 35만원으로 버티지만 빚 탈출 희망가”

    ■ 어느 개인택시운전자의 사연 지난 4월 개인택시 운전사인 김모(63)씨는 법원에서 개인회생 인가 결정을 받았다. 월 160만원을 버는 김씨는 100만원을 빚 갚는 데 쓰고 있다. 한달 살림을 60만원으로 꾸리는 빠듯한 생활을 8년간 해야 빚에서 벗어난다. 김씨는 “빚갚기 위해 정신없이 살다보면 가끔 노예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선택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는 정색을 했다. 그는 “이 제도가 없었다면 나는 도저히 빚을 해결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8년간 열심히 살면 그 다음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며 웃었다. ●가족끼리 카드 빚 얻고 상호보증서 빚더미 3년 전 김씨의 딸은 친구 3명과 함께 서울 종로 근처에서 액세서리 가게를 열었다. 불황 탓에 사업이 안되자 동업자들이 발을 빼기 시작했고, 월세 600만원을 대기 위해 손을 댄 카드빚과 사채는 김씨 가족을 위협했다. 가족끼리 카드빚을 얻고, 상호보증을 서며 함께 빚더미에 올랐다. 김씨는 1억 2000만원, 김씨의 부인은 5000만원, 딸은 4000만원. 김씨에게 채권추심이 오면 부인이 돈을 빌려 막는 악순환이 거듭됐다. 경제적으로 곤란해지자 다음은 가족들의 정신과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딸은 집에 드나들 때마다 주변에 추심자가 없는지 살피는 게 버릇이 됐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추심전화에 김씨는 영업하던 택시를 길가에 세우고 쭈뼛쭈뼛 대답하기 일쑤였다. 그 때마다 숨이 막혔다. ●개인회생 신청하자 채권추심 더 심해져 지난해 10월 우연히 라디오 광고를 듣고 개인회생 제도를 알게 된 김씨는 이 제도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개인 워크아웃을 신청할까도 생각했지만, 대상자가 3개월 이상 연체한 사람으로 한정된다는 말을 듣고 포기했다. 김씨는 “개인 워크아웃 대상자가 되자고 일부러 다른 사람 돈을 안 갚을 수는 없었다.”고 회상했다. 한달 뒤 김씨는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최종 인가를 받기까지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법원은 꼼꼼했다. 김씨가 갖고 있는 개인택시 권리금이 5000만원 정도는 된다며 이 돈을 청산가치에 포함시키라고 했다. 월 80만원씩 5년간 갚겠다는 계획은 이 권리금 때문에 월 100만원씩 8년으로 늘어났다. 개인회생 신청 사실이 알려지자 채권자들의 추심은 더 거세졌다. 김씨는 “우리 빚은 개인회생으로 청산할 대상이 아니다.”라는 주장에 시달렸다. ●회생 첫달 부인 수술…다시 빚더미 오를까 정신 번쩍 변제일인 매달 28일이 오기 3∼4일 전에 김씨는 100만원을 채권단 쪽으로 입금한다. 이 돈도 못갚으면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김씨를 더 열심히 일하도록 내몬다. 남는 60만원 가운데 임대료·관리비 등을 비롯한 공과금이 25만원 정도이다.35만원으로 부인과 함께 생활하기에는 벅차다. 회생 인가를 받은 다음달 몸이 약해진 부인이 무릎 수술을 받아 180만원의 카드빚이 더 생기기도 했다. 그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나 사고가 생길까봐 겁이 난다.”고 했다.2년 뒤면 택시를 바꿔야 하고, 목돈이 들어갈 일이 한두개가 아니다. 해결하지 못한 부인과 딸의 빚도 정리해야 한다. 추심은 없지만 미래의 불확실성이 불안한 건 마찬가지인 셈이다. 김씨는 “집사람도 파산신청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사회생활 해야 하는 딸은 개인회생 신청을 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추석에 모처럼 만난 서른이 넘은 딸이 ‘시집은 포기했어요. 빚부터 갚아야죠.’라고 했다.”며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사는 건 여전히 힘들지만 개인회생 제도가 없었다면 조그만 희망도 갖지 못했을 것”이라는 김씨에게 남은 8년이 고통의 세월이지만 인고의 터널을 지나 새 출발의 길을 열어주는 시간들이기도 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회생’은 남성 ‘파산’은 여성 많아개인회생제가 지난해 9월23일 시행된 지 1년 만에 2만여명의 채무자가 혜택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채무를 완전히 탕감받는 소비자파산 신청자도 최근 급증했다. 하지만 소비자파산 신청자의 절반가량이 가족과 별거하는 등 채무자들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회생 신청건수는 지난해 9월 132건에 불과했으나 올 5월 4004건으로 늘어난 후 6월 4135건,7월 4221건,8월 4299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올 8월 총 개인회생 신청건수는 3만 8828건으로 이중 2만 433명이 개인회생 개시결정을 받았다. 소비자 파산 신청건수도 2000년 329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1년 672건,2002년 1335건,2003년 3856건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1만 2373건으로 급증했고 올 들어서도 8월까지 벌써 2만 71명이 신청했다. 파산자의 급증은 최근의 경제 부진 때문이다. 또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부장 차한성)가 지난달부터 소비자 파산 신청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파산으로 가족과 별거 중인 비율이 47.8%나 됐다. 이들 중 80.3%가 면책을 받게 되면 가족과 재결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9.4%의 소비자 파산 신청자들이 가족 중에 소비자 파산 또는 개인회생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해 개인의 파산이 가족의 파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가족끼리 대출 보증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의 파산이 가족 전체의 파산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605명의 개인회생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남성이 55.7%를 차지, 여성보다 많았다. 소비자 파산의 경우는 반대로 여성이 60.2%로 높았다. 소비자 파산의 경우 파산에 따른 경제적 활동 제약 등 법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남성들이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모든 계층서 남용…모럴 해저드 논란도입된 지 1년이 된 개인회생 제도는 장점의 이면에 부작용과 불편함이 있다. 법원은 개인회생 결정을 받은 사람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제도의 유연성을 키우는 방법을 모색중이다. ●변제계획에서 빠지는 담보채권 살던 집을 담보잡혀 은행빚 7000만원을 쓴 A씨. 이밖에도 2억원에 가까운 빚에 허덕이던 A씨는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은행은 빚을 갚지 않으면 집을 경매에 넘기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경매에 부치는 시기를 3개월 늦춰주는 조건으로 원금과 이자의 30%를 바로 갚을 것을 요구하는 추심서를 보내기도 했다. 현행 개인회생제도에서 담보채권자는 별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별제권은 회생절차의 변제계획에 의하지 않고 별도로 빚을 갚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담보채권과 변제계획에 따른 채권 각각에 대해 이중부담을 지게 되는 채무자들은 개인회생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담보채권도 변제계획에 포함시키는 방법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이다. ●발목잡는 모럴 해저드 논란 다른 사람의 빚보증을 잘못 선 전직 공무원 B씨는 퇴직금 1억여원을 빚을 갚는 데 쓰고도 1억원의 빚이 남자, 개인회생 신청을 했다. 아파트 경비원으로 한달에 98만원 정도를 버는 B씨는 파산을 신청해도 받아들여질 처지이다. 개인회생 담당 재판부에서 파산을 권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B씨는 “남의 돈을 그냥 떼먹을 수는 없다.”면서 “속죄하는 마음으로라도 빚의 일부를 갚겠다.”며 고집을 피우고 있다. 그의 변제계획은 월 28만원씩 갚아나가는 것이다. 개인파산보다는 덜하지만 개인회생에도 도덕적 해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는다. 하지만 법조인들은 도입 초기인 개인회생 제도에서 도덕적 해이 현상이 나타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입을 모았다.B씨처럼 모든 채무를 면책받을 수 있는 파산 대신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는 개인회생을 선택하는 일은 흔한 현상이다. ●“개인회생이 뭐야?” 홍보부족 파산 전문 변호사들은 개인워크아웃이나 배드뱅크 제도에서 실패한 채무자들이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하기 위해 상담을 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워크아웃 등은 한달에 갚아나가야 할 변제액 수준이 높고 채권자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인회생 개념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일정한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중산층 파산에 활용되어야 할 이 제도가 모든 계층에서 남용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파산을 기피하는 분위기 탓에 다달이 변제를 할 가능성이 적은 채무자들도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것이다. 가족 전체가 빚의 고리에 묶여 있는 채무자들에게 무리하게 내핍생활을 기대하면, 중도 포기율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개정 통합도산법 다음해 4월부터 시행되는 통합도산법은 개인회생의 절차를 간소화시켰다. 신청비용은 내려간다. 최장 변제기간은 현행 8년에서 5년으로 단축된다. 채무자가 신청일 전 10년 이내에 면책을 받았다면 개인회생 신청을 할 수 없도록 한 조항은 5년이내 면책을 받은 경우로 완화시켰다. ■ 도움말 법무법인 산하 이영기 변호사, 김관기 변호사, 임동현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 국장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의정뉴스]

    ●서울시의회, 의정 발전 논문 공모 서울시의회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방자치, 지방행정 등을 연구하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의정발전 논문’을 공모한다. 시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불합리하게 시민의 권익을 제한하는 각종 제도 또는 조례를 발굴해 합리적·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응모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원 재학 또는 졸업자로 ▲지방의회의 활성화 ▲지방의회의 입법기능 강화 ▲지방의회의 정책통제 기능의 효율성 확보 등의 분야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100만원, 장려상 10명에게는 35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문의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실 3702-1551.●서울시 추경예산안 가결 서울시의회는 지난 13일 제1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05년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했다.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일반회계 11조 7000억여원, 특별회계 4조 993억여원 등 모두 16조 6938억여원이다.이는 기정예산 14조 6523억8000억여원 대비 13.9%인 2조 414억 7000억여원이 증가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밖에도 이날 조례안 16건, 예산안 2건, 계획안 1건, 청원 6건, 의견청취 5건, 위원개선 1건 등 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 건의안 채택 제11차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가 22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려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위축시키는 제도보완을 요구하는 3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이날 경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의에서 채택한 건의안은 ▲공무원 여비규정 개정 건의안과 ▲여권발급 대행기관 확대 지정 건의안 ▲지방의원 의정홍보물 발송요금 감면규정 신설 등이다. 공무원 여비규정 개정 건의안은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 등이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보좌하거나 지원하기 위한 출장때 여비지급액이 턱없이 부족해 업무 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현실화를 위한 것이다.여권발급 대행기관 확대 지정 건의안은 외교통상부가 지정한 여권발급 대행기관이 서울 10곳, 경기도 2곳, 나머지 지방자치단체는 각 1곳씩만 지정 운영되고 있고 관용여권 발급의 경우 외교통상부가 직접 담당하고 있어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지방의원 의정홍보물 발송요금 감면규정 신설은 지방의원의 의정홍보물 발송요금을 국회의원 홍보물과 같이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달라는 내용이다.
  • 서울시민 재산세 부담 11% 줄어

    서울시는 올해 9월분 재산세와 시세를 합쳐 293만건 1조 496억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부동산 세제 개편에 따라 7월에는 주택분 재산세의 절반과 주택 외 건물, 항공기 등에 대한 재산세가,9월에 주택분 재산세의 나머지 절반과 주택외 상가건물 등의 부속토지, 나대지 등에 대한 재산세가 각각 부과됐다. 이에 따라 9월분 재산세로는 7월 부과된 주택분 재산세의 나머지 절반인 238만건 4173억원과 주택 부속토지를 제외한 나대지, 업무용 건물의 부속토지 등 주택 외 건물의 부속토지에 대한 토지분 재산세 55만건 6323억원 등이 부과됐다.●시세부과는 작년보다 8.1% 늘어 시는 7월분을 포함, 서울시민이 재산세 명목으로 부담하는 올해 전체의 세금은 9347억원으로 작년 1조532억원에 비해 11.3%(1185억원)나 적게 부과된 것으로 집계했다. 재산세 부담률의 인하에도 불구하고 도시계획세·공동시설세·지방교육세 등 시세가 작년보다 8.1%(613억원) 늘어난데다가 가격이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과 6억원을 넘는 토지 등 고가부동산을 대상으로 12월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를 감안하면 총보유세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토지분재산세 무역협회 28억 1위 9월 토지분 재산세 상위 납세자를 보면 한국종합전시장(COEX)을 갖고 있는 한국무역협회가 28억 457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잠실의 롯데호텔이 26억 4543만원, 잠실의 롯데백화점 20억 6435만원, 송파구 신천동의 제2롯데월드 부지(롯데물산 소유) 17억 2501만원, 중구 소공동의 롯데호텔 13억 3393억원 등의 순이었다.●자치구는 강남구 1187억 최고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1187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초구 603억원, 송파구 522억원, 중구 408억원, 종로구 288억원 순이다.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16∼3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LCD-PDP 40인치대 TV 가격경쟁

    LCD-PDP 40인치대 TV 가격경쟁

    40인치대 LCD TV와 PDP TV의 가격 경쟁이 앞으로 볼 만해질 전망이다. 이달부터 LCD TV의 가격이 100만원가량 떨어지면서 같은 크기의 PDP TV와의 가격 차이가 크게 좁혀졌다. 대형 디지털 TV시장의 지존이 누구인지 40인치대에서 1차 레이스가 시작된 셈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40인치와 46인치 LCD TV 모델 가격을 각각 90만원,119만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출시한 40인치 LCD TV의 가격은 580만원에서 490만원으로, 지난 2월 모델은 550만원에서 460만원으로 각각 떨어졌다.46인치 가격은 799만원에서 680만원으로 싸졌다. LG전자도 이달들어 42인치 LCD TV를 모델별로 80만∼90만원씩 인하했다. 이른바 지능형 LCD TV로 알려진 ‘멀티 메모리 슬롯’ 적용 모델은 600만원에서 520만원, 일반형 모델은 580만원에서 490만원으로 낮췄다.37인치 모델도 470만원(멀티 메모리 슬롯 적용 모델)에서 430만원으로 내렸다. 그동안 중견 TV업체들이 LCD TV 가격 하락을 주도해 온 가운데 디지털 디바이스가 지난 7월 40인치 일체형 HD급 LCD TV를 359만원에 출시하기도 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0인치대 LCD TV 가격을 대폭 떨어뜨린 것은 파격적이다. 이같은 가격 정책은 LCD TV 수요를 큰 폭으로 늘려 시장 파이를 더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40인치대 TV시장을 놓고 LCD와 PDP간의 경쟁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PDP TV(42인치) 가격은 최고급형이 440만원 수준.40인치 LCD TV와 2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LG전자도 42인치 PDP TV(400만원)과 LCD TV의 가격 차이가 상당히 좁혀졌다. 40인치대에서 LCD-PDP TV의 가격 격차는 삼성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300만원(LCD TV 900만원-PDP TV 600만원), 올 상반기 160만원(550만원-390만원)으로,LG는 지난해 하반기 345만원(880만원-535만원), 올 상반기 180만원(580만원-400만원)으로 줄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톱 셀러] 명절 감초 쇠고기 진품 구입 3원칙

    [톱 셀러] 명절 감초 쇠고기 진품 구입 3원칙

    쇠고기는 명절때 음식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 가운데 하나다. 산적에서부터, 갈비찜, 구이, 탕에 이르기까지 제수용뿐 아니라 가족들이나 방문객들에게 내놓는 음식상에도 빠지지 않는 게 쇠고기(정육)를 이용한 요리이다. 하지만 선물용 또는 집에서 직접 사용 여부를 떠나 좋은 쇠고기를 고르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수입산 쇠고기가 많아 구입할 때마다 속는 듯한 기분은 가시지 않는다. 그나마 올 추석에는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마다 다양한 정육선물세트를 내놓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다. ●선명한 적색, 고운 지방결이 최고 우선 좋은 쇠고기를 고를 때는 빛깔부터 확인해야 한다. 약간 선홍빛이 도는 선명한 적색이 기본이다. 신선도를 가름하는 잣대가 된다. 다음 지방이 붉은 살 속에 곱고 균일하게 촘촘 박혀 있어야 한다. 제대로 된 고기맛을 즐기려면 지방질이 좋아야 한다. 숙성과정에서 고기 표면이 약간 암적색을 띠어도 세로로 절단된 면의 색이 밝고 윤기가 나면 정상적인 것이니 안심해도 된다. 추석 연휴기간 중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올바른 정육 보관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냉장 쇠고기는 영하 2∼0도, 냉동 쇠고기는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부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구입 직후 한 번에 요리할 양만큼 적당한 덩어리로 나누어 비닐랩에 싸서 냉장·냉동 보관하는 세심함이 요구된다. ●생산지 표시 제품 선호 대부분의 백화점과 할인점에서는 생산지 및 생산자 표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갈비, 정육의 경우 13만원대부터 23만원대까지를 주력 상품군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추석 대비 갈비는 46% 늘어난 3만 3000세트, 정육은 29% 늘어난 2만 세트를 각각 준비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상품은 울릉약소 명품세트(90만원,50세트 한정)와 친환경 한방 갈비찜 세트(27만원) 등이 있다. 정육을 전통적인 대표상품으로 꼽는 신세계백화점은 ‘5 STAR’ 상품으로 명품 목장한우(65만원)와 명품 한우(50만원) 2종류를 판매 중이다. 신세계 한우 목장에서 과학적으로 사육한 한우만을 엄선한 최고등급품이다. 그랜드백화점은 그랜드 명품 한우갈비(4.8㎏)를 26만 8000원에 내놓았고, 최고등급의 안동 암소만을 엄선한 그랜드 명품 한우 후레쉬 맞춤세트가 30만∼80만원에 각각 판매 중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는 지정 목장인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속에서 특수프로그램으로 사육된 최고급 한우의 가장 좋은 부위만을 엄선해 만든 ‘개군한우 명품세트 (6㎏,60만원)’와 개군한우 정육세트(20만원), 알뜰 혼합 세트(20만원) 등을 내놓았다. 애경백화점은 20만∼50만원대의 다양한 한우세트로 ▲한우 꼬리반골세트(13만 5000원) ▲한우 우족사태세트(14만 8000원) 등을 선보였다. ●할인점의 실속형 세트 농협 하나로 클럽 양재점에서는 생산이력확인시스템을 도입한 ‘1+’등급 이상의 품질인증 한우로 고객이 원하는 부위와 가격으로 구성해주는 최고급 한우세트한우 명품냉장세트(30만∼45만원)를 비롯해 ▲하나로한우 진품 혼합1형(12만원) ▲하나로한우 진품 혼합2형(17만원) 등이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전남 동부권 8개 축산조합이 연합해 만든 최고급 한우 브랜드 ‘지리산 순한한우’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맛이 균일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특히 생산이력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가 직접 사육 및 성장환경, 질병사항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격대는 등심이 100g에 7000원선이며, 추석을 앞두고 20만∼35만원선에서 고객이 원하는 규격으로 선물세트를 제작해 주는 고객 맞춤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8·31 부동산대책-주택세제] 강남 23억짜리 보유세 1431만원→2463만원으로

    [8·31 부동산대책-주택세제] 강남 23억짜리 보유세 1431만원→2463만원으로

    내년부터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이른바 ‘강남 4구’에 사는 사람들은 부동산 세금이 집값에 비례해 크게 늘어난다.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로 양도세를 이미 실거래가로 과세하는 투기지역이나 6억원을 넘는 고가주택보다는, 기준시가로 양도세를 내온 서울 강북권이나 지방권의 양도세 부담이 크게 늘 전망이다. 땅의 세금도 더 늘어난다. ●집값과 세금증가는 비례 서울 강남의 기준시가 23억원짜리 아파트는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로 1431만 3000원을 내지만 내년에는 1.7배 늘어난 2463만 3000원을 내야 한다.2007년에는 세금이 올해 보유세의 두 배 수준이 된다. 집값이 올라 기준시가가 상승하면 세금은 더 늘어난다. 경기 분당의 10억원짜리 아파트는 올해 보유세가 372만 8000원이었으나 내년 보유세는 601만 8000원으로 1.6배 늘어난다.2008년 보유세는 올해 보유세의 두 배로 뛴다. 내년부터 종부세 과세대상이 되는 서울 서초의 7억원짜리 아파트는 올해 재산세만 231만 3000원을 냈으나 내년에는 종부세까지 더해서 286만 3000원을 내야 한다. 반면 종부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시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은 2007년까지 재산세 부담이 올해와 같을 전망이다. 마포의 공시지가 3억원짜리 집의 올해 재산세는 81만 3000원인데 2006년과 2007년에도 81만 3000원이다. 집값이 올라 공시가격 자체가 오르거나, 올해 재산세 부담 증가율이 50%를 넘어 150%만 냈으면 더 내지 않는 초과분이 내년에 과세가 돼 재산세가 늘어날 수 있다. ●땅 세금은 더 늘어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종부세는 더욱 강화된다. 예컨대 공시지가 5억원짜리 부재지주의 임야는 올해 재산세로 100만원만 냈다. 그러나 내년부터 종부세 과세대상이 3억원 초과로 확대됨에 따라 재산세와 종부세까지 합쳐 보유세를 197만 5000원 내야 한다. 종부세 과세대상이 아닌 공시지가 2억원의 농지는 재산세가 올해 25만원에서 내년 30만원,2007년 35만원,2008년 40만원 등으로 늘어난다. ●2주택자, 부재지주는 장기보유 혜택 없어 1가구 2주택 중과 대상자가 2003년 5월에 7억 4000만원에 산 서울 강남구 대치동 W아파트 41평형을 현재 11억 5000만원에 팔면 양도소득세는 약 1억 2000만원(주민세 포함)이다. 내년에 같은 값에 팔면 3년 보유에 따른 장기보유특별공제로 세금이 1억 716만원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2007년에 팔면 장기보유 혜택도 없고 양도차익의 절반인 1억 8339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1가구 2주택 중과 대상자가 같은 시기에 실거래가 3억 6000만원(기준시가 2억 8050만원)에 산 서울 노원구 중계동 L아파트 37평형을 연내 4억 8000만원(기준시가 3억 2600만원)에 팔면 양도세는 기준시가에 맞춰 527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내년에 팔면 실거래가로 과세돼 양도세는 2255만원으로 328%나 늘어나고 2007년에는 50% 중과로 4925만원을 내야 한다. 비사업용 나대지, 잡종지와 부재지주가 가진 농지, 임야, 목장용지에 대한 양도세율은 1가구 3주택자와 같은 60%로 중과된다. 역시 3년 이상 보유에 따른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없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김석기 울산교육감 취임 하루만에 구속

    김석기(59) 울산시 교육감이 취임후 하루만인 23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울산지법 유길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뿌리고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김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유 부장판사는 “범죄의 특성상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높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울산구치소에 수감됐고, 교육감 직무도 정지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부인과 함께 울산 북구 모 음식점에서 학교운영위원 4명이 포함된 모 단체 회원 10여명에게 35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5월 충주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도 학교운영위원 등 교육 관계자 5명에게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하는 등 모두 5차례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97년 8월 초대 울산시 교육감에 선출된 김씨는 당시에도 교육위원 선거과정에서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현대모비스 이미지사진 공모 현대모비스가 대학생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인 ‘영 모비스’의 콘텐츠 개편을 기념,15일까지 사진 공모 이벤트를 벌인다. 현대모비스 옥외광고판이나 용품 판매점인 ‘카페’(Carfe) 등 현대모비스의 이미지가 담긴 사진을 촬영, 영모비스(http:///young.mobis.co.kr)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70명을 뽑아 디지털카메라나 GPS,USB 휴대전화 충전장치 등을 준다. ●기아옵티마 후속모델명 ‘로체’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의 옵티마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MG)의 이름이 ‘로체’(LOTZE)로 결정됐다. 로체는 세계 5대 고봉 중 하나인 히말라야 산맥 로체봉에서 따온 것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더 큰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의미다. 기아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중형 신차이다. 배기량은 1.8,2.0,2.4 세 종류. ●2006년형 칼로스 출시 GM대우가 2006년형 칼로스를 내놓았다. 인테리어 전반에 목탄(Charcoal) 색상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방향 지시등을 기존 호박색에서 깔끔한 흰색으로 바꿨다. 가격(수동 기준)은 1.2모델 686만∼812만원,1.5모델 814만∼935만원. ●스포츠 바이크 페스티벌 개최 혼다코리아가 스포츠 바이크 XZ100 및 XR100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X-라이더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1박2일간 인천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며 해안도로 퍼레이드, 튜닝 콘테스트, 산악코스 주행, 갯벌체험, 대부도 투어 등으로 구성된다.02-3416-3401.
  • [쪽지통신]

    ●4D 창의·사고력연구소(4dblock.com) 오는 15∼17일,17∼19일 두 차례에 걸쳐 강화도 유스호스텔에서 초등학생 전 학년 대상의 ‘창의놀이 여름캠프’를 연다. 지난 1년 동안 과학·수학수업 때 4D블록을 교구로 이용해 효과를 본 현직 초등학교 교사 8명이 직접 ‘4D블록’이라는 독창적인 학습교구를 활용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여러 프로그램을 가르친다.4D블록은 프레임과 벽돌로 4차원 블록을 만드는 교구이다. 참가비 15만원.(02)3474-9224∼5.●군포시청소년수련관(gpdream.or.kr) 12일 오전 11시 경기 군포 청소년극장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책가방 동화’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연다. 이 강연회는 최근 논술과 독서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을 즐겁게 읽는 방법과 양서를 고르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031)390-1400.●삼성어린이박물관(samsungkids.org) 이달 한달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프랑스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크레페·오믈렛 등을 만드는 요리 활동(화·금,5살 이상,2000원)▲프랑스 동요와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 활동(수·토·일,6살 이상,2000원)▲‘에펠탑 블록 쌓기’강좌(목,6살 이상,1000원)▲카니발 축제 용품 등을 만들어 보는 미술 활동(수·목·토·일,5살 이상,2000원)등이 열린다.(02)2143-3628.●‘민족과 음악’클래식 연주회 청소년들이 음악 교과서에서 배운 클래식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클래식 감상교육 전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www.educoncert.co.kr)는 ‘광복 60주년 기념-민족과 음악’ 공연을 1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중고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곡을 중심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려 애썼던 드보르자크, 스메타나 등 국민악파의 곡과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관현악이 연주된다.A석 2만 5000원,B석 1만 5000원,C석 1만 원.(02)3141-0651.●금난새의 ‘뮤직 인 잉글리시’ 유명 지휘자 금난새씨가 지휘하고 직접 영어해설을 하는 청소년 음악회 ‘뮤직 인 잉글리시’가 25∼28일 서울시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수석 단원들로 구성된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사계’,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 금난새뿐만 아니라 YBM ECC의 외국인 강사도 무대에 등장해 영어 해설을 곁들인다. 이와 함께 음악회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 악기의 특성, 작품의 특징 등도 설명한다.1만∼2만원.(02)2232-8744.●어린이들 출연 ‘평강과 온달’ 극단 ‘서울’은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평강과 온달’을 12∼21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게릴라 극장에서 공연한다. 울보 평강공주가 온달을 만나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과 전쟁에서 승리하고 결혼하는 이야기를 영어 뮤지컬로 접한다.(02)747-0035.●효과적인 교사역할훈련 워크숍(Teacher Effectiveness Training) 일선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토머스 고든 박사의 효과적인 교사역할훈련 워크숍이 10∼1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국감정원연수원에서 열린다. 김원석 협성대 교수 등 5명이 강사로 나선다. 교사와 학생의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이 훈련은 40년 동안 검증된 프로그램. 학생의 말과 표현을 제대로 듣는 방법과 학생의 감정과 욕구를 파악하는 방법, 교사의 감정과 욕구를 전달하는 방법, 학생과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갈등해소방법 등을 배운다. 인원은 36명이며 접수는 홈페이지(www.tet.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한다. 참가비는 35만원.(02)2202-0511
  • 대학생 3분의1이 빚생활

    대학생의 3분의1가량이 빚을 지고 있으며 금액은 평균 560만원가량으로 조사됐다. 빚진 4학년 학생들의 평균 부채는 640만원에 달했으며 이는 우선 일자리부터 얻고 보자는 ‘묻지마 취업’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25일 발표한 전국 대학생 1597명 대상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5.6%인 569명이 금융기관, 친척·친구 등으로부터 돈을 빌린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부채는 1학년 600만원,2학년 435만원,3학년 568만원,4학년 640만원이었다.1000만원 이상의 빚이 있는 학생도 17.6%나 됐다. 돈을 빌리는 이유는 ‘학비 마련’이 88%로 가장 많았다.5.6%는 용돈,1.9%는 어학연수와 해외여행 경비 등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0.2%는 졸업 후에야 대출금을 갚을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갚고 있다고 답한 학생은 29.9%, 장학금으로 대출금을 갚는다는 학생은 9.8%였다. 빚이 있는 학생의 57.5%는 대출금 상환 부담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이들의 49.7%는 졸업 후 2∼3년 사이에 대출금 상환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런 빚 변제 스트레스가 ‘묻지마 취업’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다주택자들 집 판다

    다주택자들 집 판다

    국세청이 지난 6일 4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회지도층 인사 21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간 이후 다주택자들이 속속 집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주택자에 대한 강도높은 세무조사와 부동산종합대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집값상승의 진원지였던 강남권과 분당·용인 등 판교 주변 아파트값 급등세가 꺾여 내림세로 돌아섰다. 국세청은 24일 4주택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11채가 양도됐으며 14채는 계약단계에 있는 등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아파트 매각 유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모기업 이사 K씨의 양천구 목동 14단지 32평형, 중기사업자 G씨의 송파구 문정동 동아아파트 34평형, 한식당 주인 L씨의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트 45평형, 공인중개사 Y씨의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아파트 50평형 등이 세무조사 이후 매도됐다.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X상역㈜ 회장 K씨도 타워팰리스 A동 72평형의 매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은 또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 예고로 임대업자 P모씨의 경우 3채의 아파트 중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18동 51평형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역시 3주택 보유자로 분당 파크뷰아파트에 사는 A씨는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 2차 62평을 호가보다 5000만원 낮은 7억원에 급매물로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이 지난 11일 기준으로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송파구의 경우 아파트 평당가격은 1935만원으로 전주의 1941만원에 비해 0.36% 하락했다.13억원을 호가하던 잠실주공5단지 504동 36평형은 최근 11억 1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5000만원 정도 호가가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8동 7층 31평형도 호가가 8억 5000만원까지 뛰었으나 7억 6000만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분당 이매동 아름마을 건영아파트 49평형도 지난달까지 호가가 최고 9억원에 육박했으나 최근 7억 8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왔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강남권의 주간(7월11∼17일) 집값 상승률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0%를 기록했다. 분당은 1%대에서 0.1%로 크게 떨어졌다. 국세청과 건교부는 강남권과 분당 등의 호가 하락세가 뚜렷해졌으나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가격하락폭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1∼17일의 주택거래 건수는 365건으로 전주(4∼10일)에 비해 16% 감소했다. 오승호 김성곤기자 osh@seoul.co.kr
  • 해외 어학연수 이렇게 준비를

    해외 어학연수 이렇게 준비를

    해외어학연수가 필수처럼 인식되고 있다. 큰 돈을 들여서라도 누구나 한번쯤 어학연수를 가려고 한다. 그러나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고 가면 기대한 만큼 효과를 볼 수도 없고 자칫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따져서 자신에게 맞는 국가와 도시, 어학연수기관을 정해서 가야 투자하는 돈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어학연수 장소와 기관, 묵을 곳을 선택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본다.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은 외국인들 사이에 묻혀 영어를 배우고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려고 간다. 하지만 연수 가는 대학이나 도시에 한국 사람들이 많으면 아무래도 영어를 배우려는 목적을 달성하기는 어렵다. ●한국 학생 수가 적은 소도시로 가라 따라서 연수를 가려면 한국인이 적은 소도시의 어학연수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주요 대도시에는 한국 학생이 많다.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애틀랜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의 경우 대학부설 어학기관이나 사설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가운데 한국 학생의 비율이 40∼60%나 된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최대 70∼80%에 이르는 곳도 있다. 다만 같은 도시, 같은 주라도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다. 캐나다의 밴쿠버와 토론토, 캘거리의 어학연수기관도 한국 학생 비율이 25∼30%에 이른다. 시내에서는 한국 학생들과 쉽게 마주친다. 영국의 런던과 브라이튼, 본머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와 브리즈번, 퍼스에도 한국인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20∼30% 수준이다. 하지만 미국 플로리다주의 소도시와 마이애미, 펜실베이니아주의 록헤븐, 위스콘신주의 매디슨, 뉴욕주 로체스터의 학교 등에는 한 반에 한국인이 2명 미만이다. 작은 도시지만 교육 수준이 대도시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캐나다는 온타리오주의 오타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앨버타주의 소도시 어학연수기관의 경우 한국 학생의 비율이 10% 정도다. 영국 소도시와 아일랜드의 더블린은 5% 미만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장단점 주요 대도시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많은 어학연수기관이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그 분야에 특화된 사설학원을 찾으면 된다. 다양한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가령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한 뮤지컬을 원어로 들으며 볼 수 있다. 물론 박물관 등 명소를 쉽게 찾아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대중교통수단이 편리하고 편의점 등 상권이 발달돼 필요한 물품을 쉽게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한국 학생들이 너무 많이 몰려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이에 비해 중소도시 어학연수기관의 경우 학생 수가 적어 강사가 세심하게 지도한다.‘인심 좋은’ 하숙집 주인을 만날 수 있다. 좋은 거주 환경은 영어를 배우는 데 많은 보탬이 된다. 그러나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다. 상점이나 편의 시설이 멀리 떨어져 있고 교통이 불편한 단점도 있다. 유학원 관계자들은 장기 어학연수는 4∼6개월 동안 중소도시에서 영어를 익힌 뒤 대도시로 가면 좋다고 말한다. 중소도시의 하숙집 가족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대화할 시간이 많고 작은 도시엔 한국인이 별로 없어서 영어를 많이 쓸 수밖에 없다. 그 뒤 영어실력이 쌓이면 대도시에 가 한국인을 가능한한 피하고 현지인이나 유럽인과 가깝게 지내면 영어실력이 계속 향상된다. ●홈스테이와 기숙사 어학연수를 가기 전에 하는 고민 중의 하나가 ‘묵을 곳’이다. 숙박은 기숙사와 하숙(홈스테이), 아파트 입주 등이 있다. 하숙을 하면 하숙집 가족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문화와 생활습관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주인 가족과 마음이 맞지 않으면 힘들 수밖에 없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밤 늦게 귀가하거나 친구를 데려오는 것을 싫어해서 마찰을 빚는 경우가 없지 않다. 하숙집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자유롭게 행동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기숙사가 적합하다. 기숙사 친구에게서 공부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체육시설과 비디오실 등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한국 학생이 많이 입주해 있는 기숙사는 역시 회화를 배운다는 면에서는 피해야 한다. ●대학부설기관과 사설학원 특성 비교 분석 어학연수기관은 대학이 운영하는 부설기관과 사설학원으로 나뉜다. 사설학원은 장기간 등록하면 할인 혜택이 있다. 뉴욕 ELS는 6개월을 등록하면 15% 할인 혜택을 준다. 대학부설기관에는 할인 혜택이 없다. 대학부설기관의 경우 어학연수생도 대부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 현지 대학생을 친구로 사귀기가 쉽다. 대학부설기관의 어학연수는 대입 예비과정이다. 작문 비중은 높고 회화는 적다. 사설학원은 회화수업이 많다. 또한 토익·토플강좌 개설 등 학생의 요구를 반영해 준다. 반면 경험이 부족한 강사들이 종종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이런것은 반드시 알고 가야 어학연수를 가면 처음엔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또한 어학연수 관련 피해사례도 적지 않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대화가 안 되고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한국인은 피해를 보기 쉽다. 따라서 친지나 유경험자를 통해 현지 정보를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이민간 친척이나 유학간 형제의 도움을 받는다면 가장 안전하다. 만일 지인이 없다면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야 한다. 가령 해당 국가의 문화원이나 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믿을 수 있다. 알선업체를 알아보려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보험에는 가입했는지 등을 먼저 면밀히 살핀다. 정보가 상세한 곳일수록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 계약을 할 때는 계약 불이행이나 진행일정 지연 등에 따른 책임과 배상문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물론 계약서와 유학원 등에서 내놓은 관련 자료를 보관해 두어야 문제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배상받기가 훨씬 쉽다. 수업료 등을 결제할 때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 드물지만 업체가 파산하거나 혹은 약속한 것을 이행하지 않는 등 피해를 당할 경우 한번에 미리 돈을 지불했다면 한꺼번에 날리게 되지만 만일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했다면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은 신용카드사로부터 되돌려 받는다. 비용은 국가보다는 도시를 중심으로 생각해야한다. 학비나 생활비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도시냐 중소도시냐에 따라 더 큰 차를 보인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어학원과 교과과정을 고르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사진은 어떤지, 어떤 프로그램이 특성화돼 있는지, 선택수업이나 교과외 활동은 어떤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교에 가서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친해지겠다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어색할 수 있지만 어차피 서로 말이 안 통하므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게 된다. 한국인과 같은 방을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 방이 한국인의 모임 장소가 될 수 있다. 대학부설기관에서 연수를 할 경우 입학허가서를 받는 데 시간이 제법 걸린다. 적어도 1∼3개월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사설학원은 2∼4주 만에도 입학허가서가 나온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발음·표현 정통영어와 다른게 흠 어학연수 비용이 부담된다면 돈이 비교적 적게 드는 영어 사용 국가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으로 가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하지만 발음과 표현이 정통 영어와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생활비를 포함한 어학연수 비용은 미국과 캐나다 평균 비용의 3분의1 수준이다. 학비만 살펴보면 미국 대학부설기관 한달 수업료는 한화로 150만∼200만원, 사설학원은 70만∼1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한달 30만∼55만원,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각각 한달에 20만∼35만원,40만원 정도 소요된다. 항공요금도 적게 든다. 한국 항공사 왕복 기준으로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는 210만원, 로스앤젤레스는 170만원 수준이지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78만∼90만원, 필리핀은 60만∼75만원 정도 든다. 비용 외에도 이들 나라엔 몇 가지 장점이 더 있다. 싱가포르는 환경이 깨끗하고 치안 수준은 세계적으로 높다. 또한 한국인 비율이 한 반에 5∼15% 정도밖에 안 된다. 강사는 모두 원어민이다. 말레이시아는 대중교통수단이 잘 돼 있다. 한국인도 적어 5∼20% 수준이다. 강사는 원어민과 현지인이 각각 60%,40% 정도 된다. 필리핀은 1대1 수업방식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회화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 만일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하면 필리핀에서 일정 기간 익힌 뒤 미국 등지로 가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최근 이 나라엔 한류 열풍으로 한국인의 인기가 좋다. 서양 국가와는 달리 인종차별을 느낄 수 없다. 하지만 발음과 표현이 사뭇 다르다. 싱가포르는 중국어식 발음이 강하다. 심지어 빨리 말하면 초보자한테는 중국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도 각각 말레이어, 타갈로그어식 발음이다. 필리핀은 어학연수를 받는 대다수가 한국인이란 점도 고려해야 한다. 서울대 영문학과 박용예 교수는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받는 것에 대해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초급자들이 회화 능력을 키우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정교한 학습프로그램이 덜 갖춰져 고급 영어를 배우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워킹홀리데이 경험 주윤미양 “땀 흘리면서 배우니까 실력이 배로 늘었습니다.” 1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지난 2월 돌아온 주윤미(25·중앙대 영문과 3학년)씨는 연수 비용을 마련하려고 워킹홀리데이를 택했다고 밝혔다.“1년 동안 학비와 생활비를 모두 합하면 2000만원 가량 소요되는데 부모님께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직접 벌면서 배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주씨는 먼저 인터넷을 통해 현지 정보를 얻었다.“‘파랑새의 꿈 호주유학카페’(http://cafe.daum.net/tommyhan)에서 환전을 싸게 하는 방법과 현지에서 숙박할 곳을 알아냈습니다. 은행에서 환전하면 비싼데 국내에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갖고 있는 분과 카페를 통해 직접 만나 교환했고 게시판을 통해 룸메이트를 구하는 글을 보고 연락했습니다.” 주씨는 처음 3개월 동안 부모님한테 받은 돈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브리즈번의 한 사설 어학학원을 다닌 뒤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의 한 농장에서 한 시간에 1만원씩 받고 일을 했다.“두달 가량 하루에 7시간씩 호박과 서양고추, 바나나를 따는 일을 했어요. 오후 4시쯤 일을 마치면 허리가 아파서 걸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농장에서 영어가 짧아 고생한 만큼 더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감독자의 말을 못 알아들으면 외국 친구한테 물어보는 방법밖엔 없더군요. 이해를 못 하면 창피해도 여러 차례 물었습니다.” 그는 다시 브리즈번으로 돌아와 농장에서 번 돈으로 한 달 동안 어학학원에 다녔지만 영어가 별로 느는 것 같지 않아 다시 호텔에 취직했다.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우기 위해서다. 방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 하지만 농장에서 영어실력이 많이 늘어 어려움은 덜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석달 동안 한 시간에 1만 5000원을 받으면서 일한 뒤 남은 두달 동안 여행을 했다. 이제 영어를 잘 한다고 자부하는 주씨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말한다.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전 한 외국어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받고 최하위권 회화반에 속해 공부를 했었는데 지금은 최상위반에서 배우고 있다. 주씨는 “얼마 전 영문과 작문대회에서 3등을 해 스스로 놀랐다.”고 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개인회생때 공과금은 기본공제 포함되나요

    직장인입니다. 저를 포함해 가족이 4명입니다.4인 가족이면 170만원이 기본으로 공제된다고 하는데 그 밖에 공제는 없나요. 예를 들어 세금 등 공과금은 기본공제에 포함이 되나요. 또 보증인이 있는 개인채무와 제가 보증을 서서 떠안은 채무도 신청채무액에 포함되는지요. 아니면 신청 전에 채권자와 사전 협의가 돼야 하나요. 개인회생 제도를 막상 신청하려고 하니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신청하고 난 뒤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통보가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고임돈(41)- 개인회생은 소득에서 생계비를 공제한 금액 전액을 5년간 갚는 방법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소득은 소득세, 주민세, 의료보험료, 국민연금과 같은 세금과 공과금을 공제하고 남은 가처분 소득을 말합니다. 따라서 고임돈씨가 250만원을 벌고 이 중에서 공과금으로 30만원을 낸다면 220만원을 가처분 소득으로 잡게 됩니다. 결국 세금은 공제되는 것이지요. 돈을 갚는 기간은 3년으로 줄이거나 8년으로 늘릴 수도 있습니다. 생계비는 1인 가족이 70만원이고,2인은 100만원,3인은 135만원,4인은 170만원,5인은 2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고임돈씨처럼 4인 가족이라면 가처분 소득 220만원에서 170만원을 뺀 50만원을 매월 불입하면 됩니다. 법원은 그 이하로 생계비를 주장하는 것을 말리지는 않지만 생계비 기준을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에는 심사를 엄격하게 하는 편입니다. 사람마다 출발점이 다르듯 가족의 생활 형태도 다른데, 그것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면 구체적으로 부당한 결과가 생긴다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세를 유지해 월세를 내지 않는 사람이나 방을 줄여 빚을 갚고 월세를 내는 사람이나 똑같이 취급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실무의 편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개인회생은 파산과 마찬가지로 채무자의 모든 금융채무를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보증인이 있는 채무, 다른 사람을 보증한 채무도 모두 포함됩니다. 보증인이 갚을 능력이 있다면 보증인이 전액을 이행하고 나서 채권자를 대위합니다. 채무자가 정기적으로 이행하는 몫을 보증인이 받게 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의 보증채무로 들어간 금액은 나중에 주채무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채권자와의 사전협의는 필요치 않습니다. 개인회생 제도는 채권자와의 사전 협의가 될 수 없을 때 국가가 개입해 채무를 정리하는 강제적인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법원은 개인회생 절차 진행 사실을 채권자에게 통보할 뿐입니다. 채무자가 다니는 직장에는 통보하지 않습니다. 가끔 법원이 채권자에게 통보하는 과정에서 고용주나 직원들 상조회, 노동조합, 새마을금고가 채권자인 경우에 직장에 알려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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