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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경비업체 호황/떼강도 극성 여파 주문량 쇄도

    ◎대형업체들 연50% 고성장률 최근 전국에 「떼강도」가 극성을 부리자 비상벨 등 방범장치를 설치해주는 사설경비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가정용 방범 비상벨을 판매하는 정음안전시스템은 월평균 20∼30여건에 불과하던 설치 계약건수가 지난해 말부터 2배이상 늘어났다.경찰의 112신고체체와 연결된 「112컴퓨터 방범시스템」을 개발한 국제컴퓨터도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어 하루 40∼50통씩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밖에 금융기관이나 회사들이 주고객인 한국안전시스템과 대한보안공사등 자체 상황실을 갖춘 대형 업체들도 연평균 5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의 이들 사설경비업체 수는 모두 5백여개.이 분야 종수자만 3만2천여명에 달하며 가입자도 98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이같이 자체방범망 설치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밤낮없이 날뛰는 「떼강도」에 맞서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앞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탓이다. 실제 서울 여의도 백조아파트는 지난 15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어 「112컴퓨터방범 시스템」을 설치했다. 긴급상황 발생시 경비원들이 휴대한 리모컨을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 컴퓨터로 연결돼 112순찰차가 즉각 출동한다.아파트 전체 설치비용이 35만원에 불과하고 천체가구가 매달 2만원씩만 추렴해 이용료를 지불하면돼 비용부담도 거의 없는 편이다. 영등포경찰서 방범계 김진문경위는 『자율방범의 필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경찰서내에 최신 방범기기를 전시했는데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 정수기/「역삼투압식」 성능이 최우수

    ◎수질오염 여파 소비자관심 고조… 80여개사 제품 시판/수도직격식·자연여과식따라 값 큰차이/「C마크」 획득여부 확인… AS도 고려를 낙동강 수계 오염사건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더욱이 시판 생수도 믿을 수 없다는 일반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수기 판매업소에는 정수기에 대해 문의,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현재 국내 정수기관련회사는 수입상 30여개를 포함해 모두 80여개 정도로 다양한 방식과 모델의 정수기가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가정용 정수기는 정수방식및 여과과정에 따라 크게 ▲수도직결식 ▲자연여과식 ▲역삼투압식 등으로 나뉘는데 80년대의 자연여과식에서 최근에는 역삼투압식으로 인기가 옮아가고 있다. 가장 보편화된 수도직결식은 정수기를 수도관에 직접 연결,수돗물이 활성탄및 마이크로필터 등을 거쳐 나오게 하는 방식.최근에는 은석영의 작용으로 필터의 교환이 필요없이 여과와 살균을 동시에 해결해줘 유럽에 널리 보급된 카타딘정수법의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방사능 제거효과까지 있어 걸프전의 미군에게 휴대용으로 지급되기도 했을 정도. 자연여과식은 등나무나 플라스틱 사출물로 만든 스탠드 윗단의 물을 낙차를 이용해 활성탄·마이크로필터·맥반석 등을 거쳐 아랫단의 물통에 괴도록 한 방식이다.미국에서 개발된 역삼투압식은 가압기를 이용해 물을 인공제조된 멤브레인이라는 반투막에 투과시켜 정수하는 방식으로 정수능력이 가장 좋다.중금속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까지 거를 정도여서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한외여과방식 제품도 등장했다.가격은 수도직결식 10만∼35만원,자연여과식 20만∼40만원,역삼투압식 40만∼1백80만원 선이다. 정수기에는 코코넛껍질이나 야자나무를 구워만든 활성탄에서부터 화학섬유,세라믹 등으로 만든 필터를 다양하게 채용하고 있는데 보통 3∼6개월 마다 필터를 갈아주어야 한다.필터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수도직결식과 자연여과식이 연간 3만∼6만원,역삼투압식은 연간 10만∼20만원 정도이다. 정수기를 구입할 때는 어떤 정수기라도 물속의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으므로 자신의 집 수돗물 상태와 목적 등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올해부터는 한국수도연구소가 일정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정수기에 C마크(Clean Water)를 부여하므로 이 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고르는 것도 유리하다. 또 도산하는 정수기업체도 적지 않으므로 정수기를 고를 때는 회사의 신뢰도와 애프터서비스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보아야 한다.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의 이광원이사는 『국내제조업체 제품은 호환성이 커 큰 문제가 없으나 수입제품 중에는 애프터서비스가 잘 안되는 것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대 등록금/10∼15% 인상/1백60만원∼2백40여만원선

    ◎이대의예과 2백42만원 최고 94학년도 사립대학 신입생 등록금이 10∼15%선까지 인상된다. 29일 각 대학에 따르면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 전국 주요 사립대학의 내년도 신입생 등록금은 93학년도에 비해 10∼15% 가량 오른 1백60만원에서 2백40여만원선에서 결정됐다. 연세대의 신입생 등록금은 입학금 35만원을 포함,▲인문·사회계열 1백64만2천원 ▲이학·체육계열 1백78만7천원 ▲공학계열 1백93만9천원 ▲음악대학 2백8만9천원 ▲의·치대 2백4만4천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13.2% 인상됐다. 또 고려대는 의예과가 지난해보다 14% 인상된 2백10만9천원이며 ▲공학 및 예능계열 1백94만9천원 ▲이학·체육계열 1백79만5천원 ▲인문·사회계열 1백64만9천원 등이었다. 특히 이화여대 의예과는 2백42만2천원으로 「등록금예고제」를 실시하는 전국 25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밖에 서강대·홍익대·인하대·영남대·동덕여대·한성대·효성여대 등 등록금예고제를 실시하는 나머지 대학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10∼15% 가량 등록금이 올랐다. 한편 한양대·경희대·성균관대·외국어대·중앙대 등 나머지 주요 사립대학들도 지난해에 비해 10∼15% 정도 인상하는 선에서 신입생의 등록금을 책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자녀선물/신세대 취향맞는 첨단제품 인기

    ◎청소년들 “무선호출기 갖고싶다” 1위/천체망원경·CD겸용카세트도 좋아 성탄절이 되면 청소년들은 선물을 기다린다.또한 새해를 앞두고 평소보다 조금은 여유있어진 마음에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무슨 선물을 할까 생각하게되는 때이다. 정성이 담긴 것이면 선물로서 무엇이든 괜찮지만 자녀의 취향과 잘 맞는 것이면 더욱 좋다.최근에는 카세트플레이어 시계 같은 것은 보편적인 것이 되어버렸고 무선호출기 같이 신세대의 취향에 맞는 첨단제품도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청소년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만한 것들을 알아봤다. ◇무선호출기=요즘 신세대들이 갖고싶어하는 첫번째 아이템이다.청소년들이 호기심과 친구들과의 손쉬운 연락을 위해 구입하는 경우도 볼수 있다.부모들은 부모들대로 자녀들의 호기심을 해소해주고 소재파악등의 목적에서 무선호출기를 사주기도 한다고 한다. ○11만원대 제품 적당 한 백화점 판매직원에 따르면 최근에는 20대의 구입비율이 가장 많고 서울 중고등학생의 10∼15%가 무선호출기를 착용하고 있다고 한다.최하 7만원에서부터 20만원까지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는데 청소년들에게는 작고 디자인이 우수한 11만원대 정도의 것이면 적당하다. ○초보자엔 굴절식을 ◇천체망원경=겨울철은 별자리 관측에 좋은 계절.과학에 취미가 있는 자녀에게 선물하면 시야를 넓히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천체망원경에는 굴절식과 반사식이 있는데 초보자에게는 굴절망원경이 더 알맞다.구경 60㎜짜리가 35만원선.반사망원경은 구경 1백㎜짜리가 28만원선이다.구입하기에 앞서 천문동호회에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해준다. ◇지구의=일찍이 국제화에 익숙토록 한다는 차원에서 청소년들에게 권할만 하다.가격대가 최하 1만원에서 50만원에 이르는 다양한 지구의가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커다란 스탠드로 지구의를 받쳐 장식효과를 극대화한 것과 전기스탠드처럼 지구의 안에 불이 켜지는 것도 있다.5만원 안팎이면 지름 20㎝ 정도의 지구의를 구할수 있다. ◇카세트플레이어=휴대용 소형카세트를 갖지 않은 청소년은 드물지만 요즘에는 음질이 보다 나은 외부스피커 장착 포터블카세트플레이어를 선호하는 추세다.특히 CD와 카세트를 겸한 CD겸용카세트가 크게 인기인데 CD플레이어에다 카세트용 데크 또는 더블데크를 갖춘 것이 14만원에서 35만원선이다.겸용이 아닌 카세트플레이어는 3만5천∼15만원,CD플레이어는 13만∼15만원선이다.종전보다 모델이 훨씬 다양해진 휴대용 소형카세트플레어어의 가격은 최하 4만원에서 18만원까지면 구할 수 있다.리모컨 및 오토리버스 여부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레포츠시계 선보여 ◇시계=예전에는 입학선물의 대종을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흔한 것이 시계라 그렇지 못하다.그러나 새로운 기분을 갖도록 시계를 바꿔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최근에는 방수되고 야광표시기능이 있는 레저스포츠용 시계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여학생에게는 색상이 화려한 패션시계가 잘 어울린다.가격은 2만원에서 6만원선.
  • 소값 한달새 25%까지 하락/6개월 암송아지 75만원 거래

    ◎UR 농산물협상 타결 영향 쇠고기 시장개방이 포함된 UR농산물협상 타결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의 소값이 한달전에 비해 최고 25%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소사육전망에 따라 가격영향을 크게 받는 송아지값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한우사육농가들이 소값폭락 우려와 함께 영농자금상환등을 위해 소를 방매하기 때문이다. 경북 안동지역의 경우 14일 현재 4백㎏짜리 암소가 마리당 1백96만원으로 한달전에 비해 4만원이 내렸으며 황소는 2백23만원으로 5만원이 떨어졌다.6개월짜리 암송아지는 1백만원에서 25만원이 떨어진 75만원에,수송아지는 1백50만원에서 15만원이 내린 1백35만원에 거래되는등 하락폭이 큰 편이다. 소값하락과 함께 거래도 저조해 지난 7일 안동의 송천우시장에는 1백30마리가 출시됐으나 매매는 95마리(73%)로 평소보다 크게 부진했다. 전남도내의 대표적 우시장인 나주·함평등지에서 거래되는 4백㎏짜리 황소의 가격은 2백만원선으로 지난달초 2백16만원선에 비해 16만원,암송아지값은 18만여원이 떨어진 81만원선에 거래됐다. 청주우시장에는 장날마다 평균 1백여마리의 송아지가 나와 60∼70%가 거래된데 비해 지난 2일에는 1백30여마리나 출장됐으나 거래는 오히려 50%수준에 머물렀다. 충남도내 7개지역의 평균 소값도 지난 10일 현재 4백㎏짜리 한우의 경우 2백20만8천원으로 바로 전 장날인 5일의 2백23만6천원보다 2만8천원(1.3%)이 떨어졌으며 올들어 최고시세를 보였던 지난 8월의 2백29만5천원에 비해선 8만7천원(3.8%)이 하락했다. 청주축협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영농자금 상환 등을 위해 소를 내다 팔아야 하는 농가가 늘어나는데다 UR협상에서 쌀을 비롯한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값폭락 등을 우려한 농민들이 소사육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소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중소제조업 세감면 확대/연소득 1억이하법인 30%로 상향

    ◎개인은 5천만원까지… 내년1년 한시적용/기술·시설투자 공제액도 높여/대형세탁기·지프 특소세 낮추기로/재무부,세제개편안 수정 중소제조업에 대한 법인세 및 소득세의 감면혜택이 당초 재무부의 세제개편안보다 확대돼 내년부터 적용되는 연소득 1억원 이하의 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율이 당초의 20%에서 30%로 높아진다.그러나 1억원 초과자는 20%의 세액공제가 그대로 유지된다.또 중소기업의 기술인력개발비와 연구시험용 시설투자에 세액공제도 커진다. 이와 함께 용량 6㎏이 넘는 대형세탁기에 20%,그 이하에 15%의 특별소비세를 물리려던 계획도 용량 구분없이 10%로 낮춰 똑같이 적용하기로 했다.현재는 소형에만 20%의 특소세를 물리고 있다.세율조정에 따라 대형세탁기의 소비자값은 54만5천원에서 60만3천원으로 오르나 소형은 43만8천원에서 40만원으로 내린다.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지프에 대한 특소세도 20%로 낮춰 차값(2천㏄ 초과) 상승폭이 당초 2백3만원에서 1백35만원으로 줄어든다. 재무부는 15일 당초 발표한 세제개편 내용 가운데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연장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마련,이날 열린 경제차관회의에 올렸다. 수정안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에 대해 내년부터 소득금액에 상관없이 세액감면율을 20%로 똑같이 적용하려던 당초 개편안을 완화,내년 한해만 시행한 뒤 95년부터 당초 계획대로 감면폭을 줄이기로 했다.따라서 내년에는 법인사업자의 경우 연간소득 1억원 이하이면 감면율이 30%,이상이면 20%가 된다.개인사업자는 5천만원까지 30%,초과자는 20%를 감면해 준다.지금은 법인의 경우 1억원,개인사업자는 5천만원을 기준으로 40% 및 20%의 감면율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게 돼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인력 개발비의 세액공제도 늘려 이 부문의 지출증가분의 50% 또는 총지출액의 10%중에서 큰 금액을 선택토록 하는 제도를 지출증가분 50% 또는 총지출액의 15% 가운데서 선택하도록 바꾼다. 연구시험용 시설투자시 외국제품에 대한 세액공제는 투자액의 3%에서 5%로,일시상각시의 외산제품 공제율도 30%에서 50%로 높여 이중 큰 금액을 선택하도록 했다. 또 창업중소기업·농공단지입주기업·위탁영농회사에 대해 창업일과 입주일이 속한 연도와 그 후 5년동안 소득세를 50% 감면해주는 제도도 초기의 손실을 고려,기준시점을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는 연도로 바꾸기로 했다.창업중소기업에 부가가치통신업도 추가,소득공제를 해준다. 수출손실준비금·해외시장개척준비금·수출사업특별상각·해외사업손실준비금 등에 대한 조세감면 적용시한도 당초 95년 말에서 UR타결 시점을 고려,98년 말까지 연장한다. 토개공이 국민주택 건설용지를 건설업자에게 팔 때의 양도세 감면율도 당초보다 확대,5년 이상 보유한 땅은 50%,그 미만은 3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 근소세/면세점/37만원 올라 587만원(4인가족기준)

    ◎정부,세제개편안 발표/내년부터 소득세 최고 3%P 인하/법인세도 2%P 내려/휘발유·경유세는 11∼14%P 올려 내년부터 소득세가 현행보다 평균 1∼3% 포인트 내린다. 근로자 4인가족 기준 소득세 면세점이 5백50만원에서 5백87만원으로,사업자는 2백10만원에서 2백22만원으로 높아진다. 법인세도 현행보다 2%포인트 인하된다.특히 연간 매출액 1억원이하의 중소 제조업체는 이같은 법인세 인하에다 추가로 20%의 세액감면혜택을 계속 입게돼 세부담이 14.4%나 줄어든다. 또 현행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목적세인 교통세(가칭)로 흡수되고 세율도 10∼41%포인트 인상돼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투자재원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실명제 실시에 따른 소득세·법인세등 세부담의 증가에 비해 세율 인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근로자·재계·정계등에서 나오고 있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다소 조정이 될 전망이다. 재무부는 1일 신경제5개년 계획과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납세자의 세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세율조정을 내용으로 한 소득세법·법인세법등 13개 법안의 올해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재무부는 이 개편안을 이날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의 토론에 부친데 이어 오는 23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6단계 소득계층별로 돼있는 5∼50%의 소득세율을 각 계층별로 1∼3%씩 인하했다.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해 기초공제액을 연간 60만원에서 72만원으로,근로소득 공제액을 20만원 인상한 2백70만∼6백20만원으로 높였다.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초과근무 수당의 비과세액을 연간 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올렸다.그러나 조세의 공평성을 높이기 위해 근로소득세의 납세자 비중이 전체 근로자의 46%에서 47∼47.5%로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월평균 급여가 50만원인 근로자의 세부담은 연간 1만8백원,1백만원인 근로자는 2만4천원,1백50만원인 근로자는 10만8천원이 줄어든다. 법인세도 과세액 1억원을 기준으로 20,34%의 세율을 2%포인트씩 낮추었다.이에 따라 연간 과표가 1억원인 기업의 법인세 경감액은 연간 2백만원,10억인 기업은 2천만원의 부담이 줄게된다. 영세기업의 지원을 위해 부가가치세의 면세점을 연간 4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높이고 손비처리되는 중소기업의 월평균 접대비 한도도 1백85만원에서 2백35만원으로 올렸다. 상속세와 증여세의 최고세율은 각각 5%포인트 내려 50%와 55%로 낮추었으며 상속세의 기초공제액을 6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는 한편 배우자간의 상속공제액(결혼30년기준)을 2억8천만원에서 4억원,증여공제액을 4천5백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밖에 양도소득세의 종합감면한도를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축소하고 장례비에 대한 상속세 공제한도를 2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높였다. 유류에 대한 특별소비세는 교통세 신설로 그동안 비과세되던 등유와 도시가스(LNG)에 10%의 특소세가 부과되고 휘발유가 1백9%에서 1백50%,경유가 9%에서 20%로 크게 높아져 국민들의 간접세 부담이 많이 늘어나게 됐다. 액화석유가스(LPG)는 2%포인트 오른 10%를 매기기로 했다. 특소세 부과대상중 그동안 6㎏ 이하의 소형에만 20%를 물려온 세탁기의세율을 소형에는 15%,대형에는 20%를 매기며 VTR은 25%에서 20%로,지프차는 10%에서 25%로 조정했다.비과세하던 초콜릿에 10%,잔디깎기기계에는 15%를 부과하는 반면 볼링용품은 60%에서 25%로 낮추었다. 재무부는 이번 세제개편에 따라 내년에 1조원 정도의 세수증대가 이뤄져 조세부담률이 지난 92년의 19.4%에서 20%이상으로 늘어나 신경제 5개년계획의 내년목표인 20.2%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퇴계로4∼6가 애견상가(전문상가)

    ◎애완견 값 20% 하락… 점포 40곳/푸들 수컷 10만∼15만원… 개 용품도 팔아 서울 퇴계로4∼6가 일대는 국내 유일의 애견전문상가로 이 일대 필동과 묵정동,그리고 충무로 부근에는 각종 애완견을 판매하는 애견센터를 비롯,애견병원·애견미용실등 애완견관련 40여 점포가 줄지어 있다. 60년대초부터 형성된 이 상가의 취급 애완견은 요크셔테리어 푸들 포메라니안 퍼그 치와와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래종의 실내 애완견에서부터 도베르만 콜리 불독 진돗개 등 대형견에 이르기까지 모두 수십여종.가격으로 따지면 최하 10만원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씨를 받는 종견은 최고 3천만∼1억5천만원을 호가하는것도 있다고 한다. 요사이 자녀수가 줄어들면서 형제가 없는 아이들의 정서안정을 위해 애완견을 찾는 가정도 많으나 경기의 호·불황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때문에 경기 불황을 타고 지난해 겨울부터 20%이상 가격이 내렸다.애완견의 가격은 주로 암수와 생김새에 따라 결정되는데 인기종 새끼의 가격을 보면 ▲요크셔테리어 수컷 10만∼20만원,암컷 25만∼35만원 ▲푸들 수컷 10만∼15만원,암컷 20만∼25만원 ▲포메라니안 수컷 10만∼20만원,암컷 20만∼40만원 ▲퍼그 수컷 20만∼25만원,암컷 35만∼40만원 ▲마르티스 수컷 10만∼20만원,암컷 20만∼35만원 ▲치와와 수컷 10만∼20만원,암컷 15만∼30만원 등이다.최신 수입종으로 인기가 오르고 있는 독일산의 슈나우저는 수컷이 20만원 안팎,암컷이 30만∼40만원 선이다. 최근에는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밥을 주면 변을 봤을때 냄새가 심하고 번거로울뿐 아니라 영양 밸런스등을 염려,사료를 많이 주기때문에 이곳 상가에는 10여종의 수입 사료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사료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야채 등에 칼슘과 비타민을 첨가, 크고 작은 알갱이로 만든 것으로 4개월 이하의 강아지에게는 물에 불렸다 주어야 한다.가격은 4파운드짜리가 7천원,20파운드짜리가 2만원 선이다. 이밖에 애견용의 샴푸를 비롯해 침대 개빗 개장 영양제 개비스켓 개껌에 이르기까지 각종 용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은 ▲샴푸 6천∼2만원 ▲침대 1만∼1만5천원 ▲개빗5천∼1만원 ▲개장 1만5천∼10만원 등이다. 애완견을 키울때는 편식이나 과식을 주의해야 한다.이는 그결과 개가 마르거나 너무 비만해지면 사람을 귀찮아 하기때문 이다.또 개는 환경이 바뀌었을 때도 몸의 상태가 안 좋으므로 이럴땐 당분간 목욕을 시키지 않는것이 애완견 사육요령이다 처음 애완견을 구입하려할땐 『코가 촉촉하고 중량감이 나가며 먹이를 주었을때 잘 먹는가를 살피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이 지역상가 영국애견의 정완진씨는 조언한다. 이 상가의 영업시간은 상오9시부터 하오8시까지며 연중무휴로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 제2 소값파동 우려/2백35만원대 뛰자 농가사육 급증

    ◎내년 3월만두 돌파… 폭락 예상 지난 80년대에 이어 내년 3월이후 제2의 소값파동이 일지않나 하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농림수산부가 분석한 향후 소값동향에 따르면 앞으로 소값은 단기적으로 추석전까지 현재 수준의 강보합세가 유지되다가 추석이후 약세로 돌아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7년부터 오르기 시작한 산지소값은 지난해 9월17일 2백52만6천원(4백㎏기준)을 정점으로 하향국면으로 돌아서 지난 3월4일 1백81만6천원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15일 2백35만7천원,21일 2백35만5천원을 기록하는등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사육두수는 지난 6월말 현재 2백75만1천두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3%가 늘었고 특히 이가운데 가임암소는 1백5만7천두로 15%가 증가했다.농림수산부는 이같은 추세대로 가면 내년 3월에는 소 사육두수가 3백만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가 내년 3월이후 소값이 폭락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는 것은 6년 정도 상승한뒤 3∼4년간 하락하는 곡선이 되풀이되는장기적인 소값변동주기를 판단근거로 하고 있다. 실제로 소값파동이 있었던 지난 84년부터 86년까지의 경우를 보면 84년부터 소값이 하락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사육두수는 2년뒤인 86년에 가서야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와관련,축산관계전문가들은 ▲수입쇠고기 방출량 조절 ▲한우고기 품질향상 ▲현실성있는 가격안정대 설정 ▲무리한 송아지생산 자제등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생활용품 뭐든지 빌려드려요/대여산업 성황

    ◎컴퓨터서 가방까지 구비… 서울 5∼6곳/주브들도 단골… 휴가철 레저용품 “불티” 사정상 사기에는 아까운 물건을 필요할 때 부담없는 가격으로 빌려쓸 수 있는 대여산업(렌털)이 성황이다.교자상·소파·TV에서부터 악기·휠체어·팩시밀리·컴퓨터·영상음향기기등 최첨단의 1백여가지 물품을 갖춰놓고 대여를 해주는 대여업체는 서울에만도 5∼6곳.최근에는 여행가방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이들 업체를 찾는 주 고객은 국내에 잠시 체류하는 외국인및 지방 출장자와 교자상·유아용품·휠체어등 사용횟수가 작고 기일이 짧은 생활용품을 빌려가는 일반가정주부들.요즘엔 방학을 맞은 중고생들도 많이 찾는다. 휴가철을 맞아서는 텐트 레저탁자 배낭등 레저용품 수요가 부쩍 늘어 일주일전 쯤엔 예약을 해야 할정도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한국 패밀리렌탈」(02­577­9393)의 오세정씨는 『7월들어 레저용품 대여가 평상시에 비해 20% 늘었다』고 말한다. 「한국패밀리 렌탈」의 경우 여행용 가방(대형)이 10일 대여하는데 2만7천원,7∼8인용 텐트는 3일에 2만2천원,비디오카메라는 1일 3만5천원선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서울종합렌탈」(02­400­6677)은 1백여종의 물품을 갖춰놓고 있는데 컴퓨터 AT286급의 1개월 사용료가 8만원,VTR는 3일 1만8천원(1개월 5만3천원),휠체어는 일주일 1만5천원(〃2만8천원),노래방기기는(대형)3일 12만6천원등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대성사」(02­798­7708)는 주로 큰 업체나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고 있는 곳.다른곳보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3개월이상의 장기 계약을 기본으로 하며 소파·침대·장롱·냉장고·세탁기등 가구·가전제품세트가 주 대여품이다.침대2인용(1개월)1만6천원,의자포함 4인식탁(〃)1만4천원,소파세트(〃)3만2천원,자동세탁기(〃)3만원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오피렌트」는 무전기(3일)가 2만5천원,레저용 쌍안경(5일)1만1천원,배낭 (4일)5천원,접의자(1일)2천5백원선의 대여료를 받는다. 이들 업체들은 전화로 물품을 상담,예약하면 배달을 해주고 사용후 회수해간다.서울지역은 운송비가 없고 기타 지역은 1만원정도의 운송료가 추가되는데 사용시 파손된 물품에 한해서는 이용자가 보상해야 한다. 한편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연「이창희 렌트백서비스」(02­538­3740)는 서울과 인천지역권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방 전문대여업체.잦지않은 여행이나 일주일 정도의 짧은 여행때문에 수십만원하는 큰 여행용 가방을 준비하기엔 부담스러운 출장객및 신혼여행객들에게 주로 인기다. 이 업체는 13만5천∼35만원정도 하는 미국 샘소나이트 가방을 직수입,일주일 기준 가방 소비자가격의 10%선에다 이후 추가대여 비용 하루 1천원을 받는다.고객에게는 해외여행시 필요한 정보및 공항업무에 관한 안내를 해주고 장애인에게는 50%,항공사·여행사·결혼대행사종사자,택시기사,ROTC출신자들에겐 10%의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한다.가방의 분실 파손시 고객에 배상책임을 물리지 않는다.
  • 이사철/집안청소대행업체 성업/세척·탈취 등 전문장비로 “새집처럼”

    ◎맞벌이부부 가정에 인기 높아/30평아파트 이용료 18만원선 집집마다 봄철 대청소가 한창인데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겹쳐 각 가정의 청소를 대신해주는 가정청소대행업체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요즘은 1주일전에 예약을 해두어야 할정도인 가정청소대행업은 집안청소에 많은 시간을 낼수 없는 맞벌이 부부가정에 특히 인기가 높다. 일단 청소대행을 의뢰하면 일반주부들이 쉽게 청소하기 힘든 천장과 내·외벽,싱크대등의 엉겨붙은 때와 기름 청소,카펫·소파등의 세탁,탈취,방충등 전반적인 소독도 동시에 할 수 있어 지난해말부터 중산층이상의 가정을 상대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서울에서는 「닥터클리너」(544­9988)「코리아하우스클리닝」(516­4680)「클린코리아」(420­5771)「모던리빙사」(575­5900)등 4개업체. 이들 전문업체는 주로 20∼30대의 전문훈련을 받은 청년 3∼4명을 집중 투입,5∼7시간안에 집안을 말끔히 청소해낸다. 세척과 동시에 건조가 되는 진공청소기,광택기,각종 약품·세제등 전문적인 청소장비를사용해 화장실 변기에서 부터 현관 거실 싱크대 창틀 장롱위아래 샹들리에등 구석구석을 닦아낸다. 에이컨·TV등 일반인들이 만지기 어려운 가전제품의 먼지제거및 청소도 해주는데 작업도중 집안 구조물이나 기구등의 파손·탈색등이 발생한 경우 모두 변상해주는 규정도 마련돼 있다. 이러한 이점도 있는 만큼 가격은 비싼편.업체마다 서비스내용에 따른 가격차이가 약간씩 있는데 대부분 청소할 집의 평수를 기준으로 삼는다. 병원과 기업체등 대형건물의 청소대행과 가정청소를 겸하고 있는 「닥터클리너」는 아파트기준 30평이하는 20만원,30∼40평이 25만원,40평∼50평까지가 35만원이며 그이상은 10평당 5만원을 추가한다. 이곳은 집환경상 청소를 자수 해야하는 사람을 위해 회원제를 운용,좀더 싸게 하기도 하고 작업절차에 따라 유동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코리아하우스클리닝」역시 평수를 기본으로 하는데 아파트기준 20평이하 15만원,30평이하 18만원,30평이상인 경우 평당 6천∼8천원의 추가비용을 받고 소파·카펫의 경우 크기에 따라 3만∼5만원의 별도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클린코리아」는 30평기준 15만∼20만원으로 집안의 구조물 정도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며 평당 5천원의 추가 요금이 계산된다.카펫과 소파는 별도. 단독주택의 경우 집구조가 천차만별,평수로 구분할 수가 없기 때문에 모든 업체들이 가정을 방문해 견적을 뽑은후 가격을 책정한다. 파출부를 고용하는 것이 신경이 많이 쓰여 지난해 10월부터 회원제로 월2회 청소대행을 의뢰하고 있다는 맞벌이 주부 이명화씨(39·청담동 현진빌라)는 『가격이 비싼편이나 세탁비가 많이 드는 소파·카펫등을 지속적으로 관리 해줘 오히려 3일에 한번씩 파출부를 부르는 것보다 이익이 된다』고 말한다. 이처럼 기준 가격이 있기는 하나 소비자들이 계약할 때는 집안의 구조및 설치물에 대해 상세히 설명,이에따른 각 업체의 정확한 서비스내용을 확인,비교한뒤 가격을 명확히 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스스로 건강 체크” 가정의료기기 인기

    ◎디지털체온계서 저주파치료기까지/조작도 간편… 매출액 매년 40% 신장 ○전자혈압계 3만원 혈압을 재기위해 종합병원 대기실에서 몇시간씩 기다리다 보면 혈압이 절로 오르게 마련이다.또 늘 받는 물리치료를 위해 복잡한 도심을 오가다보면 병이 도질수도 있다.따라서 간단한 건강검사와 물리치료 정도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수있어 가정용 의료기기가 최근 인기를 끌고있다. 매년 4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의 올해 매출액은 5백억원 규모에 달할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삼성·금성·대우등 가전3사를 비롯,중소전자업체들이 판매하는 가정용 의료기기는 모두 50여 종류에 달하며 크게 건강측정기와 물리치료기로 나눠진다. 건강측정기의 대표적인 상품은 혈압계.병원에서는 주로 수은식을 사용하는데 비해 가정용 혈압계는 대부분이 전자식이다.요즘 많이 팔리는 최신형 전자식 혈압계의 경우 팔에 두르고 시작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혈압과 맥박수가 측정되는 것은 물론 고혈압,저혈압 진단까지 내려준다.가격은국산이 3만∼6만원대이고 일제가 주종을 이루는 수입품이 8만∼12만원정도다. ○체온 숫자·색깔 표시 실눈을 뜨고 눈금을 찾느라 힘들었던 체온계도 체온이 숫자와 색깔로 표시돼 나오는 7천∼1만원대의 디지털 체온계가 편리하다.이밖에 1∼2분만에 당뇨도를 정확히 측정할수 있는 당뇨측정기가 16만∼35만원선이며 가정용 체중계는 2만∼3만원정도면 양질의 제품을 구입할수 있다. 각종 마사지기와 찜질기 위주이던 물리치료기는 저주파·자외선·적외선등을 이용한 본격적인 의료기기들이 가정용으로 만들어져 판매되는 추세다.저주파치료기는 전파를 인체 깊숙이 침투시켜 신경조직과 자율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조작이 간편한데다 가격도 3만∼4만원 정도로 비교적 싼편이라 고혈압등 성인병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신경통에 좋은 찜질기는 뜨거운 물을 넣어 사용하는 재래식 상품이 3천원,쑥향기를 피우며 작동하는 자동 한증찜질기는 4만5천원선이다.발바닥 경혈을 눌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풀어주는 발마사지기가 7만∼12만원가량 한다. ○종로3∼5가 몰려 가정용 의료기기 상점들은 서울의 경우 종로3가∼5가사이,을지로 5가∼6가사이,이대부속병원주위등 세곳에 몰려있는데 여기서는 백화점이나 일반소매점보다 20%정도 싼가격에 물건을 판매한다.
  • 도시근로자/한집 평균월소득135만원/통계청,92년 가계수지동향분석

    ◎지출 1백만원… 34만원 흑자/경기침체로 증가율 17%에 그쳐/외식비 크게 늘어 식비의 25%나 도시근로자 가구에도 불황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그럼에도 소비성향은 여전한 편이다.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낮아지고 가장이 벌어들이는 소득의 비중은 높아졌다.불경기 탓으로 다른 가족들의 돈벌이가 줄어든데다 부업이나 재산소득도 전만 못한 탓이다. 통계청이 27일 전국 도시 4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2년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은 1백35만6천1백원으로 전년의 1백15만8천6백원보다 17.3%가 증가,증가율이 전년의 22.8%에 크게 못 미쳤다. 전체 소득의 원천별 구성은 근로소득의 비중이 85.1%에서 85.3%로 높아지고 반면 부업과 재산소득등 기타 소득은 그만큼 비중이 낮아졌다.특히 가구주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71.6%에서 72.7%로 높아지고 다른 가구원의 소득비중은 13.5%에서 12.6%로 낮아져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소득중 지출은 1백만8천원으로 가구당 34만8천원의 흑자였다.지출 가운데소비가 90만3천원으로 전년보다 15.8%,세금등 비소비지출이 10만5천원으로 전년비 32.5%가 각각 늘어났다.비소비지출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근소세률을 낮추지 않아 세금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탓이다. 소비지출중 식료품비의 비중(엥겔계수)은 지난 85년의 37.7%에서 지난 해에는 30.4%로 감소한 반면 교육·교양·오락·기타 소비지출은 25.5%에서 33.3%로 늘어났다.또 식료품비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년 28.4%에서 8.1%로 급감하고 외식비의 비중이 8.1%에서 24.9%로 늘어나 식생활 패턴의 변화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뚜렷이 반영하고 있다. 소득계층 별로는 상위 20%의 평균소득이 월2백55만원인데 비해 하위 20%의 평균소득은 57만7천원에 불과,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4.4배였다.5.1배였던 85년과 비교하면 비록 절대액수의 차이가 커진다 해도 소득비율상 격차는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상위 20%는 전체 소득중 근로소득의 비중이 79.8%이고 기타소득 비중은 20.2%,하위 20%는 근로소득비중이 89.4%이고 기타소득 비중이 10.6%로 구성돼 계층간의 소득격차가 근로소득보다 재산소득에서 더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직자 재산공개로 인한 최근의 파동과 관련,시사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상위 40%는 전체 소득의 60.4%를 차지하는데 비해 하위 40%의 소득은 22.1% 밖에 안 됐다. 가구의 평균 소비성향은 72.1%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낮아졌으나 1원을 더벌었을때 소비하는 비율을 말하는 한계 소비성향은 71.6%로 전년보다 9.6%포인트나 높아졌다.
  • “부증식위해 학원경영 교수에 봉급포기 강요”/상지대교수협 성명

    【원주=조한종기자】 파행적인 학원운영으로 장기간 교수·학생측과 마찰을 빚어왔던 상지대 재단이사장 김문기의원(민자당)이 24일 이사장직 사퇴의사를 밝힘으로써 상지대분규가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상지대 교수협의회는 김의원의 재단이사장 사퇴에 앞서 김의원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상지대 교수협의회는 이 성명서에서 『학교운영과 투자에는 그토록 인색하던 그가 이처럼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부를 증식하기위해 육영사업의 미명아래 상지학원을 운영해 온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지난 74년 상지대 전신인 원주대학을 인수할때 교수전원을 일단 해직시켰으며 이어 봉급 포기 각서와 백지 사직서를 제출토록 강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87년부터는 신임교수들에게 35만원을 정액지급하는등 아예 호봉제를 폐지했으며 89년부터는 봉급포기각서와 함께 이사장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서약서를 쓰게하고 날짜가 기입되지 않은 사직서를 작성,변호사의 공증을 받아 제출토록 강요했다. 이에 비해 학교운영은 단1종의 학술정기간행물도 정기구독하지 않을 정도로 인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수들에 따르면 상지학원은 그동안 교수와 직원을 채용하면서 채용후 1년간은 정상초임의 30∼40%만을 지급하고 국민연금은 정상임금을 기준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 장관급 29명 재산공개/청와대 실장·수석비서관 11명도

    ◎이경식부총리 9억3천만원/한완상부총리 9억5백만원/박관용실장 7억8천만원 정부는 18일 이경식·한완상부총리등 국무위원전원과 서울시장·안기부장·검찰총장등 국무위원급 29명,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박상범경호실장,수석비서관 9명등 모두 40명의 신고재산내역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재산은 주로 본인과 직계존비속 명의로 된 부동산등을 기준시가 또는 공시지가,감정가등을 근거로 산출한 것이다. 이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감정가 3억9천만원상당의 빌라,주식·예금등 본인명의 4억9천8백35만원, 부인과 자녀명의 4억3천8백28만원등 모두 9억3천6백64만여원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공시지가 4억8천9백만원상당의 아파트,유가증권등 동산을 포함해 본인명의 5억7천2백50만원,부인 명의 동산 3억3천만원등 모두 9억5백55만원인 것으로 신고했다. 국무위원급 29명 가운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황산성환경처장관으로 새문안교회당회장인 남편 김동익목사의 재산을 합쳐 23억4천2백여만원인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으로 2억9천1백만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박비서실장은 7억8천9백만원,박경호실장은 2억7천6백40여만원이라고 공개했다. 비서관 가운데는 김영수민정수석이 8억2천9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 새봄 앞두고 가정용 헬스기구 인기

    ◎실내자전거·러닝머신 등 구입·사용요령을 알아보면/국산품질 외제에 비해 손색없어/전문상가 이용하면 값싸고 “안심”/체력 적합한 용구골라 매일 꾸준히 계속해야 효과 강추위가 고개를 숙이면서 가정용 헬스용구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있다.한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을 가볍게 푸는데는 집안에서도 손쉽게 사용 할수 있는 가정용 헬스용구가 적격이다. 가정용 헬스용구가 인기를 끄는 또다른 이유는 운동부족이 되기쉬운 직장인들에게 마땅히 운동을 할만한 공간이 절대 부족한 현실때문.일부 스포츠클럽의 회원권 가격이 천만원대를 웃도는 수준인데다 그나마 자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건강과 레저를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관심은 자연히 적은돈으로 편한 시간에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가정용 헬스용구에 쏠리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정용 헬스용구의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3백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해마다 10∼15%정도의 높은 매출증가율을 나타내 성장 가능성 또한 높은 시장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품의 종류도 아령이나 역기등 단조로운 용구위주에서 벗어나 「러닝머신」,「스키연습기」,「실내자전거」등 다양한 신제품이 계속 나와 소비자들이 선택할수 있는 폭이 예전보다 많이 넓어졌다.그러나 값비싼 신기종의 헬스용구일수록 수입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 국산품의 시장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대해 동대문운동장 부근에서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유주렬씨는 『제품의 품질면에서는 국산이 외국제에 비해 손색이 없으나 생산업체들의 규모가 영세해 수입자유화가 될경우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며 『무조건 수입품만 찾다가는 오히려 불량품을 바가지 써가면서 구입하기 쉽상』이라고 지적했다.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국산및 수입된 가정용 헬스용구의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국산의 평균유통마진율은 50∼87%정도인데 반해 수입품은 75∼12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가정용 헬스용구를 구입할때는 운동기구 도매점들이 밀집된 서울동대문운동장 근처나 잠실운동장 인근의 전문상가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대부분이 한곳에서 10∼20년씩 장사를 해온 곳들이라 불량제품을 속아 구입할 염려는 없다.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도매가격에 물건을 팔기 때문에 이곳에선 권장소비자가격의 약30%가량 싸게 살 수 있다. 요즘 가장 인기있는 가정용 헬스용구는 「실내자전거」.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며 심폐활동을 강화시키는데 상당한 효과를 얻을수 있다.속도계와 거리계가 부착돼 운동량을 측정하기 쉽고 일부 제품에는 맥박측정장치까지 달려있어 고혈압환자나 노약자의 무리한 운동을 막아주는 역할까지 한다.가격은 국산이 14만∼35만원까지 다양하며 수입품은 25만∼40만원정도로 조금 비싼편이다. 전신운동을 골고루 하기에는 「실내 종합헬스기구」가 적당하다.철봉,노젓기,윗몸일으키기등의 상체운동과 다리올리기등의 하체운동용구가 하나로 모아져있다.8가지 운동기능을 갖춘 상품이 25만∼40만원대이고 11가지 기능을 갖춘 것은 30만∼50만원정도에 무난한 상품을 살수있다. 이밖에 새로운 전신운동기구로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로윙머신」은 앉아서 양쪽에 설치된 노를 힘껏 끌어당기도록 설계된 헬스용구.배를 젖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체의 근육은 물론 하체강화에도 도움을 준다.운동하는 사람의 체중에 맞춰 노의 압력을 조절할수 있으며 가격은 16만∼20만원선. 실내에서 달리기를 할수 있는 「러닝머신」의 경우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싼 것이 65만원을 호가하며 1백50만원을 넘는 제품도 있다. 가정용 헬스용구를 살때는 신체에 무리가 가지않도록 자신의 체력에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또 『단시간에 큰 효과를 기대하지말고 매일 조금씩이나마 꾸준하게 운동할것』을 헬스전문가들은 권장한다.
  • 새학기 대학가 하숙비 껑충/충남대주변 최고 10만원 올라

    ◎전세금·사글세 20∼30% 인상/기숙사 턱없이 부족… 주민들 담합 새학기를 앞두고 전국 대학가주변의 하숙비와 전세·사글세가 큰 폭으로 오르고 음식값등 각종 요금도 덩달아 뛰어올라 가뜩이나 인상된 등록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경제적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인상붐은 해마다 새학년초면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그 인상폭이 더욱 커 하숙비는 대전 충남대주변의 경우 최고 10만원까지 껑충 뛰었으며 전세·사글세도 지역에 따라 20∼30%가량 올랐다. 또 음식값도 보통 5백∼1천원씩 인상된 곳이 많아 학생들의 주머니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각 지역 대학촌의 하숙비 등이 크게 뛴 것은 대학마다 기숙사 사정이 빈약한데다 하숙및 자취생은 해마다 늘어 주민들이 담합인상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다수 지방대학의 기숙사사정은 지나치게 나빠 학생들 사이에서는 『기숙사입실이 대학입시보다도 더 어렵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데 대전 한남대 기숙사의 경우 최근 신입생 41명 모집에 8백23명이 지원,무려 2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신촌지역은 지난해 20만원하던 2인1실이 23만∼25만원으로 인상됐다. 또 32만∼35만원하던 독방은 35만∼40만원선으로 껑충 인상됐으며 서강대앞 마포구 신수동 일대는 그나마 하숙방을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서울대앞의 봉천동·신림동 지역의 하숙비도 2인1실이 23만원으로,독방은 31만원으로 각각 1만원씩 인상됐다. 수원대·서울대농대·아주대·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등이 몰려있는 수원지역은 하숙비가 2만∼3만원,백반값이 5백∼8백원씩 인상됐다. 23개 4년제대학이 몰려있는 경기도지역에서는 기숙사가 있는 대학이 9개뿐이고 부산지역에서는 4년제 사립대학 가운데 기숙사시설을 갖춘데가 하나도 없다.
  • 기독교교회협/외국인노동자 본격 선교 나선다

    ◎총회서 올 사회선교정책의 새 과제로 선정/국내 취업자 10여만… 개별교회론 한계/전담 선교회 발족,협회차원 대응 계획/정부에 불법취업 차단 촉구 등 근본해결책도 모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최근 열린 정책총회에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대책활동」을 올해 사회선교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선정했다.이에따라 교회협은 한국교회외국인노동자선교위원회(위원장 인명진목사)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교회협은 이 문제와 관련,근본적인 문제는 불법취업을 묵인함으로써 저임금 노동력을 대량수입케 하고 있다고 보고 정부측에 불법취업의 차단및 기불법취업자에 대한 정상취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구제절차 마련등을 촉구키로 했다.또 고용주측에는 불법체류의 약점을 악용한 비인간적 대우를 철폐토록 인도적 차원에서 호소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각교회에는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선교와 실질적 도움에 보다 관심을 갖도록 협력을 요청키로 했다. 이른바 「코리안 드림」을 찾아 우리나라에 와있는 외국인수는 지난해 자진신고된 집계에 따르면 모두 6만1천여명.중국동포가 2만2천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필리핀인 1만9천명,방글라데시인 8천9백명,네팔인 5천명 순으로 돼있다.신고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많아 실제로는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제조업체 부족인원은 무려 35만6천명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같은 불법취업 외국인의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이들은 월25만∼35만원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등에서 일하고 있지만 자국의 임금과는 10∼20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국은 계속 「매력의 땅」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개교회 차원에서의 선교활동을 펴고 있는 교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갈릴리교회(구로동) 구로희년교회 가리봉중앙침례교회 주사랑교회(면목동) 온누리교회(이촌동) 여의도순복음중앙교회 은혜교회(종암동) 안산장로교회 사랑의 교회등은 이들을 위한 선교 활동에 나서고 있다.선교뿐 아니라 고충상담과 각종 구호사업도 병행하고 있지만 외국노동자의 수에 비하면 더많은 교회의 동참이요구된다. 갈릴리교회(인명진목사)의 경우 교회내에 외국인노동자선교위원회를 두고 구로공단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현재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인등 30여명이 모이며 주일 예배후 이들을 대상으로한 진료 식사제공 비디오상영 고충상담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로희년교회는 지난해부터 필리핀인들을 상대로한 적극적 선교활동을 벌여 지난 가을부터 30여명이 독립예배를 보며 한국어교육 구호프로그램등을 실시해 왔다. 교회협이 외국인노동자문제에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게 된 것은 이같은 개교회 차원에서의 선교활동으로는 문제해결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현대신학연구소의 조성노박사는 『외국인노동자문제는 국가의 고용정책적 차원에서 풀어야 하기 때문에 교회협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하고 그들의 생활과 실상을 교회가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학생만들기」 최고 350만원/신입생 입학경비 얼마나 드나

    ◎등록금 13∼28% 인상,학부모 부담 가중/월 하숙비 22만∼35만원… 옷·화장품값도 합격의 기쁨도 잠시이고 대입합격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제부터 등록금마련등 적지않은 경제적 부담에 시달려야 한다. 자녀를 어엿한 대학생으로 꾸미기 위해선 과연 어느정도의 돈이 들까.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 주요사립대학의 등록금은 문과 1백40여만원,이과 2백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3∼28%까지 올라 학부모들은 연말 보너스를 모두 부어도 허리가 휠 정도이다. 지방학생들은 여기에다 하숙비까지 추가해야 한다.서울대가 있는 신림·봉천동 일대 하숙촌은 이달들어 한달 하숙비를 지난해보다 1만∼2만원 올린 22만∼23만원,독방 25만∼28만원을 받고 있으며 신촌·안암동일대는 신림동보다 2만원이상 비싸 2인1실 25만원,독방은 35만원으로 올랐다. 대학생들의 필수품화 되다시피한 워크맨과 소형오디오도 만만치 않다.신세계·롯데등 주요 백화점에 나와있는 워크맨은 국산 5만∼8만원,수입품 10만∼20만원,소형오디오는 19만∼50만원가량 한다.일부학생들은여기에다 자동차학원수강료 20만원을 덧붙이기도 한다. 대학생들이 즐겨입는 캐주얼과 콤비를 고르면 10만∼20만원이 들고 반지르르한 구두값은 5만∼9만원. 따라서 잡비와 책값을 빼고도 최소 2백20만원에서 최고 3백만원의 목돈이 있어야 대학생티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여대생들은 핸드백 화장품 옷등 필수품이 남학생보다 더많아 적게 잡아도 30만∼40만원의 비용이 더 들어간다.
  • 전 고려대교수 김정흠박사댁(과학계/희망탐방:2)

    ◎화상전화시대를 앞서 산다/미국 사는 딸 세배모습 보며 전화/추석땐 보름달 비춰 달맞이통화/정지화면 전송,6초후 나타나… “정보화시대 실감” 새해가 밝은 지난 1일 하오10시(미국 뉴욕시간 1일 상오8시)쯤 서울 정릉의 김정흠박사(66·전 고려대 물리학과교수)댁. 따르릉,따르릉.여보세요(김박사) 「여보세요 아버님이세요,저 순희예요.그이와 진아랑 같이 새해 세배를 드릴께요.정지화면TV전화기를 켜고 어머님과 나란히 앉아주세요」 그래 알았다.기다려라. 「아버님,어머님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시고 내내 건강하세요」 그래 너희들도 새해에 건강하고 하는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김박사내외). 6초쯤 흘렀을까.미국 뉴욕에서 살고 있는 김박사의 큰딸인 순희씨와 부군 정광현 뉴저지대 회계학과 교수,외손녀 진아양이 나란히 큰절로 세배하는 모습이 김박사의 집에 설치된 정지화면TV전화기를 통해 나타난다. 이어 김박사는 부인 황신영씨(61)와 함께 나란히 앉은 모습을 정지화면TV전화기를 이용,미국으로 보낸다. 정보통신이 발달함에 따라 사람들은 시골에 있는 부모님이나 외국및 지방의 지사에 근무하는 남편,외국에 유학간 아들·딸들의 얼굴을 매일 전화를 하면서 만나 볼 수 없을까하는 의문을 가져왔다. 이에 대한 해답을 김박사가 일본 등에 널리 보급된 정지화면TV전화기를 이용,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지난 64년 미국의 벨테론이 처음 개발한 정지화면 TV전화기는 전화회선을 이용,음성 뿐만 아니라 화상까지 보낼수 있는 전화기로 아직 국내에는 시판되고 있지 않다. 이는 전화기에 딸린 TV카메라로 송신자의 얼굴을 비추고 이리저리 표정을 바꾸다가 가장 좋은 순간의 표정을 포착,촬영단추를 눌러 고정시킨다.이어 송신 단추를 눌러준 후 약6초가 지나면 원하는 상대방에게 자기의 모습을 전송해준다.반대로 수신자의 얼굴을 송신자에게 보낼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상의 송수신이 몇번이고 가능하다. 김박사 집안의 경우 3년전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기 위해 일본에서 정지화면 TV전화기를 구입해 집과 연구실,강남에 살고 있는 맏아들 순찬씨(38·서울위생병원비뇨기과장)집,미국 뉴욕에 사는 맏딸 순희씨(37·성악가)집,텍사스 오스틴시에 있는 둘째아들 순욱씨(30·천문학박사과정)집등 5대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추석날 밤의 경우 김박사 집안은 정지화면 TV전화기를 이용,멋진 달맞이 행사를 마련했다.서울에서 미국의 뉴욕,텍사스에 있는 아들과 딸에게 8월 대보름달을 보여준 것. 그런데 아쉬운 일은 김박사가 가지고 있는 정지화면 TV전화기로는 화상을 포함한 2인통화만 가능할 뿐 3인통화가 불가능해 한꺼번에 달맞이행사를 하지 못한 것.따라서 김박사는 할수 없이 뉴욕의 맏딸 가족과의 달맞이 통화가 끝난후 다시 텍사스에 있는 둘째아들 순욱씨와 달맞이통화를 해야 했다. 김박사는 『우리 집안에서 1대에 35만원정도하는 이 정지화면TV전화기를 5대나 가지고 있는 것은 과소비처럼 보일수 있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설날이나 추석,생일 등에 멀리서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인사도 하고 축하의 말도 전한다는 것은 정보화시대에 사는 실감을 느끼게 하고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기쁨』이라고 자랑한다. 그러나이 정지화면 TV전화기에도 단점은 있다.얼굴을 남에게 비치기를 싫어하는 사람·밤에 잠을 자다가 잠옷차림으로 전화를 받을 경우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등 프라이버시 침해·이 TV전화기를 이용하려면 상대방도 이 전화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등. 김박사는 『현재 미국의 경우 정지화면TV전화기도 구식이 되고 대역압축기술(전체화면은 그대로 있고 주로 움직이는 부분인 입 등의 부문만 전송해주는 것)을 이용한 1초에 10번정도 동작이 바뀌는 동화상전화기의 하나인 슬로스캐닝(SS)TV전화기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또 미국처럼 동화상전화기시대가 열리려면 가입자선로가 광케이블화된 이후에나 가능하므로 지금상태로는 정지화면TV전화기밖에 사용할수 없다며 며 동화상화기등 문명의 이기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발된 이기를 이용하고자하는 배경문화가 성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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