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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새달 10일 세운다…당초 계획보다 20일 빨라

    누워 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직립’(直立)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20일이나 앞당겨져 다음달 10일 진행된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는 18일 세월호 직립 작업을 다음달 10일 수행한다고 밝혔다. 선조위는 지난 2월 직립 ‘디데이’를 5월 31일로 잡았었다. 권영빈 선조위 1소위원장은 “선체 직립을 위한 철제 빔 설치 작업이 계획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마무리돼 예정일보다 20일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다음달 5일 목포신항에 1만t급 해상크레인이 도착한다. 9일 오전에는 약 3시간 동안 직립 예행 연습을 통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실제 직립 작업은 10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엘’(L)자 모양으로 설치한 총 66개의 철제 빔을 해상크레인에 연결한 뒤 수평·수직 빔에 각기 다른 힘을 적절히 가해 세월호를 들어 올린다. 이런 식으로 세월호를 35도, 40도, 50도, 55도, 90도 등 총 6단계에 걸쳐 차례로 돌려 완전히 바로 세운다. 작업은 4시간가량 걸릴 전망이다. 직립을 마치면 수평 빔 해제 및 안전시설물 제거 작업이 6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시론] 노래의 공유, 시각의 공유/윤중강 음악평론가·연출가

    [시론] 노래의 공유, 시각의 공유/윤중강 음악평론가·연출가

    다행이다.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 보며 숨을 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남북 합동공연이 잘 끝나서 참 다행이다.남측의 공연단이 그간 평양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했지만 늘 환대를 받은 건 아니다. 1985년 9월 고향방문단과 함께 남측 예술단이 평양에서 공연을 했을 때의 반응은 냉담했다. 당시 원로 가수 김정구는 ‘눈물 젖은 두만강’을 열창했다. 남쪽에선 ‘눈물 젖은 두만강’을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과 연결시킨다. 북쪽에선 전혀 그렇지 않다. 북한 체제에 대한 비판과 북한 주민의 가난한 실상을 강조한 라디오 프로그램 ‘김삿갓 북한 방랑기’ 방송이 시작될 때면 늘 이 노래가 나왔다. 입장을 바꿔 북측에서 남측으로 내려와 공연하면서 우리(대한민국)를 자극하는 노래를 불렀으면 어땠을까. 우리도 상대의 무지와 무례에 격분했으리라. 희한하다. 노래란 게 그렇다. 같은 노래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노래의 의미가 크게 산다. 이번 평양에선 강산에가 ‘라구요’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정구의 노래에서 “두만강 푸른 물”을 가져왔으나 실향민의 부모를 등장시켜 통일을 노래했다. “죽기 전에 꼭 한 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공연에 강산에가 참여한 건 참 다행이다. 그의 노래 중 ‘명태’가 있다. ‘명천 사는 태서방’이 등장하고, ‘함경도 사투리’로 노래하는 부분이 있다. ‘라구요’에 이어 ‘넌 할 수 있어’도 불렀다. 강산에가 ‘선한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가 상대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전해진 것 같다. 강산에는 노래했다. “세상이 너를 무릎 꿇게 하여도 당당히 네 꿈을 펼쳐 보여줘.” 우리 민족이 남북을 떠나 모두 ‘굴하지 않는 보석 같은 마음’이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2005년 8월 조용필은 평양에서 ‘홀로 아리랑’을 불렀다. 다른 가수의 노래를 절대 안 부르기로 유명한 ‘가왕’이지만 북측의 요구에 이 노래를 불렀고 이제는 남북이 모두 부르는 대표곡이 됐다. 이번에 최진희가 ‘뒤늦은 후회’를 부른 것도 참 잘한 일이다. 남과 북의 연결고리가 됐을 뿐 아니라 남쪽에서는 요절한 싱어송라이터 장덕의 숨겨진 노래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쁨을 경험했다. “이렇게 살아온 나에게도 잘못은 있으니까요.” 다시 들어 보니 이 가사가 마음에 파고든다. 남북은 모두 한반도의 이러한 장기적인 분단에 대해 ‘내 탓’으로 돌리진 않는다. 남북은 각각 상대의 체제로 인해서 분단이 고착화돼 가고 있다며 서로 ‘네 탓’으로 돌렸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남북이 ‘네 탓’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안타깝다. 이번 평양 공연에 관한 언론보도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국 시간’이란 말이 자꾸 걸린다. 같은 한반도에 사는데 30분의 시차가 있다. 2015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북한은 표준시를 동경 127도 30분을 기준으로 변경했다. 노래가 ‘상황’과 ‘해석’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듯이 ‘표준시’ 또한 그렇다. 우리 ‘대한민국’도 북한처럼 표준시를 사용한 적이 있었다. 1908년 4월 1일 대한제국이 표준시를 처음 시행할 때 동경 127도 30분을 기준으로 했다. 그러다 조선총독부에 의해 일본 땅에 맞춘 동경 135도가 됐다. 독립 이후 이승만 정권이 127도로 바꿨으나, 박정희 정권이 1961년 다시 135도로 변경했다. 기대한다. 대한제국 표준시에 의하여, 한반도의 통일을 위하여, 표준시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기대한다. 이번 공연이 한반도의 양쪽이 서로의 시각(視覺)과 시각(時刻)을 인정하고 조율하는 뜻깊은 첫걸음으로 기록되길 바란다. “우리는 하나”를 표방한 공연이었다. 이젠 남과 북은 서로서로 사안에 따라 사이좋게 한발씩 물러나거나, 한발씩 나아가야 한다. 앞으로 남북 교류가 여러 장르를 통해서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그렇게 되면 남북은 이번처럼 서로 마주 보고 숨을 쉬는 것에 만족하는 수준을 넘어설 거다.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 수가 있는” 기쁨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 다행을 넘어 행복을 말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행복하다’로 첫 문장을 시작하는 글을 하루빨리 쓰고 싶다.
  • 바지락 폐사 원인은 고온과 기생충 때문

    여름철 바지락 대량 폐사는 높은 수온과 기생충 감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군산대는 해양과학대학 박경일 교수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서해안에서 발생하는 바지락의 대량 폐사 원인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결과 여름철 26도가 넘는 수온이 1주일 이상 지속할 때 저항력이 떨어져 바지락 대량 폐사가 발생하고, 폐사한 바지락은 생존한 바지락에 비해 기생충 ‘퍼킨서스’ 감염도가 2배가량 높았다. 퍼킨서스는 60여년 전부터 미국과 유럽에 서식하는 굴과 바지락의 폐사 원인 생물로 알려진 단세포 기생충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처음으로 서해안 바지락이 이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고, 이후 일본과 중국산 바지락에도 널리 퍼졌다. 박 교수는 “햇볕이 강한 7월 하순부터 2주가량 서해안 갯벌이 35도 이상 지속하면, 바지락은 서식에 적당한 온도를 벗어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이때 기생충이 숙주(바지락)의 내성을 약화해 짧은 기간에 대량 폐사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바지락 대량 폐사를 줄이려면 변화된 환경에 적응 가능한 대체 종을 개발하고 질병 관리기술을 충실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한화, 백자 닮은 성화봉… 최첨단 과학 담아

    [평창올림픽 특집] 한화, 백자 닮은 성화봉… 최첨단 과학 담아

    ‘백자를 닮은 유려함, 비무장 지대의 철을 녹인 상징성, 불이 꺼지지 않도록 섬세하게 보호하는 연소부.’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찬사를 받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에는 한화그룹 최첨단 과학기술과 노력이 녹아 들어 있다. 한화가 만든 성화봉은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해발 700m 고도를 상징하는 700㎜ 크기로 제작됐다. 다섯 갈래의 불꽃 모양을 상단에서 이어 주는 형태의 금빛 배지는 ‘하나 된 열정’의 대회 슬로건을 표현했다. 하단부의 캡은 DMZ 철조망을 녹여서 만들었다.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한화는 겨울철 강풍과 폭설 등 악천후에서도 ‘꺼지지 않는 불꽃’을 유지하는 데 기술력을 집중했다. 최저 영하 35도, 순간 풍속 35㎧에서 최소 15분 이상 불꽃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화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고자 다문화 가정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불꽃클래스’ 수업도 진행 중이다. 올림픽의 기원과 역사, 종목 등을 소개하려는 취지다. 학생들은 한화에서 개발한 성화봉을 직접 만져 보고 장난감 블록으로 나만의 성화봉을 제작해 볼 수도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바람아 멈추어 다오

    “‘콜드(Cold) 평창’보다 ‘윈디(Windy) 평창’으로 불러야 할 것 같네요.”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으로 기록될 듯한 평창 대회에선 강한 바람도 외국인들의 기억에 남을 전망이다. 태풍과 맞먹는 강풍이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리며 가히 동장군이라 할 매서운 추위를 선보이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림픽 베뉴(경기장 및 시설)가 몰려 있는 평창군 대관령면의 지난 5일 최대풍속은 초속 14.5m로 측정됐다. 열대성 저기압과 태풍을 구분하는 기준이 초속 17m(최대 풍속)인 걸 감안하면 태풍에 버금가는 바람인 것이다. 이날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휴전벽 제막식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었다. 천막으로 덮인 선수촌 플라자 지붕은 강한 바람에 천둥을 맞은 것처럼 울렸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진 데다 바람 탓에 한층 춥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기상청의 계산표를 보면 영하 20도에서 초속 14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35도에 달한다.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태백산맥에 자리한 대관령엔 산악지역 특성상 바람이 많다. 기록엔 1991년엔 초속 34.2m의 강풍이 불었다고 나온다. 태풍 중에도 ‘강한 태풍’의 바람 세기다. 눈과 얼음이 집이나 다름없는 선수들도 강풍을 동반한 평창 추위엔 고개를 흔든다. 안젤라 루기에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장은 “난 아이스하키 선수를 지냈지만 평창에선 얼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지붕이 없는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해야 하는 조직위도 바람 때문에 걱정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9일에는 좀 풀린 날씨라 최저 영하 11도, 최고 0도로 예보됐다. 그러나 지금처럼 바람이 거세게 불면 관중과 선수, 운영인력 모두 추위와 사투를 벌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11월 평창 올림픽플라자 콘서트에선 6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평창 기온은 영상 3.4도로 높은 편이었지만, 초속 8m의 바람 탓에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고령자 ‘저체온증 사망‘ 경보

    고령자 ‘저체온증 사망‘ 경보

    60세 이상 5명 등 최근 7명 사망 당뇨·심혈관 질환자 특히 조심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올겨울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겨울보다 7배나 늘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2018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227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한랭질환자가 156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자가 46%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는 1명에서 7명으로, 동상환자는 10명에서 35명으로 각각 급증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저체온증이 181명(79.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다. 의식이 저하되고 말이 어눌하게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랭질환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88명(38.8%)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 상태도 68명(30.0%)으로 적지 않았다. 5명 중 1명꼴인 21.6%가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자 7명은 강추위가 이어졌던 지난달 7일부터 16일 사이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남성이 4명, 여성이 3명이었고 60세 이상이 5명(71.0%)이었다. 특히 사망자 중 3명(43.0%)은 당뇨,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상원 미래감염병대비과장은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되면 저체온증 위험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혈압 상승으로 심·뇌혈관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고령자와 환자는 평소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전 체감온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따뜻한 옷은 물론 장갑과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저체온증에 대비해야 한다. 실내 온도는 18~20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초강력 한파에 ‘한랭질환 주의보’ 발령…7명 사망, 증상은?

    초강력 한파에 ‘한랭질환 주의보’ 발령…7명 사망, 증상은?

    한랭질환자 1년 전보다 46% 급증…사망 7명, 동상환자 35명 껑충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환자들 각별한 주의 요구 올들어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예보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10일 한랭질환 주의보를 발령했다. 고령층 만성질환자들은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모든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2018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8일까지 총 227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7명이 숨졌다. 1년 전 같은 기간(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월 8일)의 한랭질환자 156명과 비교해 한랭질환자는 46% 급증했다. 특히 사망자는 1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동상환자도 10명에서 35명으로 껑충 뛰었다. 한랭질환 종류는 저체온증이 181명(79.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저체온증에 걸리면 의식이 저하되고 말이 어눌하게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랭질환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88명(38.8%)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 상태도 68명(30.0%)으로 뒤를 이었다.5명 중 1명은 심혈관질환(21.6%)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랭질환 사망자(7명) 특성을 살펴보면, 강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 12월 7일에서 16일 사이에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4명, 여성이 3명이었고, 60세 이상이 5명(71%)이었다. 특히 사망자 중 3명(43%)은 만성질환(당뇨, 심혈관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되면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혈압상승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저체온증은 응급상황으로 발생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관심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질병관리본부가 밝힌 한파 대비 건강수칙 1.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2.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3.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합니다. 4.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5.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올겨울 한파에 저체온증으로 7명 사망

    올겨울 한파에 저체온증으로 7명 사망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 겨울 들어 저체온증으로 지금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7일까지 한랭질환 환자가 223명 발생하고 이 중 7명이 저체온으로 사망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서울, 강원, 전남, 경남, 제주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고, 경기에서 2명이 나왔다. 한랭질환자를 구체적으로 구분하면 178명이 저체온증, 34명이 동상 34명, 1명이 동창, 10명이 기타질환이다. 환자 연령은 50대 44명, 60대 38명, 70대 33명, 80세 이상 40명 등으로 고령층 환자가 많았고, 직업은 무직 96명, 노숙인 14명, 주부 13명, 학생 13명, 농림어업숙련노동자 11명 등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길가(74명), 집(41명), 거주지주변(22명), 강가·해변(19명) 순이었다. 야외가 아닌 집에서 저체온이나 동상에 걸리는 일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난방이 잘 안 되는 집에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부터 매서운 한파가 시작되고 오는 11∼18일 전국의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최고 0∼8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돼 특히 방한과 체온유지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방한 의류와 방수 부츠를 착용하고 방한모자, 마스크, 스카프 등으로 얼굴을 충분히 감싸주는 게 좋다. 증상을 느끼면 따뜻한 방이나 장소로 이동해 젖은 옷을 제거한 뒤 따뜻하고 마른 담요 등으로 몸 전체를 감싸는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온도 확인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비 시험성적서 위조 닛산 자동차 압수수색

    검찰이 배출가스 장치를 임의로 조작하고 연비시험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의 한국지사를 27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박철웅)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닛산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인증 업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닛산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와 중형 세단 ‘인피니티 Q50’을 인증받는 과정에서 다른 차량의 자기진단장치 시험성적서 등을 환경부에 제출한 혐의로 올해 1월 검찰에 고발됐다. 캐시카이의 경우 배출가스 재순환장치가 엔진 흡기온도 섭씨 35도에서 멈추도록 임의 조작된 사실도 지난해 적발돼 고발됐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조만간 인증 업무 등에 관여한 회사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저체온증 의심 땐 몸 따뜻하게 해야…동상 걸리면 비비지 말고 병원 이송

    저체온증 의심 땐 몸 따뜻하게 해야…동상 걸리면 비비지 말고 병원 이송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에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지난 15일 한강에서 올겨울 첫 결빙이 관측됐다. 지난겨울보다 42일 이른 수준이며 71년 만에 가장 일찍 한강이 얼었다. 그만큼 이번 겨울이 춥다. 18일 최성혁 고대구로병원 권역응급센터장에게 혹한기 저체온증과 동상 대처법에 대해 들었다.Q. 저체온증이란 무엇인가. A. 저체온증은 몸의 중심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땀에 젖은 옷이나 신발을 착용하고 차가운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온을 쉽게 빼앗겨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저체온증의 주요 증상은 온몸의 심한 떨림이며 체온이 32도 미만으로 내려가면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져 의식을 잃을 위험이 있다. 30도 이하로 내려가도 심장에 무리가 생겨 사망에 이를 수 있다. Q. 응급 상황에 대처하려면. A. 저체온증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젖은 옷을 제거하고 체온 손실을 막아야 한다. 마른 담요나 침낭, 핫팩 등으로 환자의 몸을 따뜻하게 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정상 체온이 될 때까지 경과를 관찰한다. Q. 동창과 동상은 어떻게 다른가. A. 동창은 추운 날씨에 노출된 얼굴, 손, 발이 붉게 변하고 붓는 질병이다. 혈관 속에 염증은 생겼지만 얼음은 형성되지 않은 상태로 동상보다는 가벼운 증상이다. 심하면 물집이나 궤양이 생기기도 하지만 약물 치료를 하고 동창 부위를 따뜻하게 하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반면 동상은 피부의 온도가 1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혈류 흐름이 사라져 조직 손상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피부 온도가 10도가 되면 정상적인 혈류의 흐름이 없어지고 0도가 되면 혈관 속에 얼음 결정이 형성돼 손상을 일으킨다. 동상 역시 동창과 비슷하게 귀와 코, 뺨, 손, 발처럼 추위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에 잘 생긴다. Q. 동상 증상은. A. 동상에 걸리면 모세혈관이 수축해 피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른다. 심해지면 언 부위의 피부가 창백해지고 감각이 없어지기도 한다. 추위에 노출돼 있을 때는 증상이 없지만 따뜻하게 해주면 언 부위가 녹으면서 통증과 붉은 반점, 종창(신체 일부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를 하지 않고 계속 추위에 노출되면 근육, 혈관, 신경까지 동상이 침투한다. 동상이 의심되면 젖어 있거나 꽉 조이는 옷을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높게 해 부종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 Q. 동상 위험 요인은. A. 손상 정도는 온도 외에도 노출 시간 및 바람의 강도와 관계가 많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대기가 찬 곳에서 장시간 시간을 보내면 자연적으로 피부 온도가 떨어져 동상에 걸리기 쉽다. 당뇨와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을 앓는 환자는 이미 혈관이 좁아져 있는 상태인 만큼 동상에 걸리지 않게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부동자세나 꽉 끼는 옷, 만성 피로, 영양 부족, 흡연, 음주는 모두 한랭 질환 유발인자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Q. 주의할 점은. A. 동상 부위 온도를 높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 가운데 하나이지만 갑자기 불을 쬐고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동상 부위를 비벼서 녹이는 행동은 더 큰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삼가야 한다. 마른 수건으로 동상부위를 감싸 외부 충격을 줄인 뒤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최강 한파’로 저체온증·동상 주의보…증상과 응급처치 방법

    ‘최강 한파’로 저체온증·동상 주의보…증상과 응급처치 방법

    올겨울 최강 한파가 계속되면서 한랭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2일 질병관리본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 이 중에서 1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한랭질환자 중에는 저체온증이 30명(73.2%)으로 가장 많았다. 저체온증은 보통 체온이 섭씨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로 정의한다. 저체온증은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만으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다만, 지나치게 몸을 떨거나 피부가 차고 창백해지면 저체온증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몸의 중심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심각한 저체온증에 빠지면 술에 취한 듯한 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 수 없는 감정의 변화로 짜증을 내고 발음이 부정확해질 뿐 아니라 권태감, 피로 등을 호소하면서 자꾸 잠을 자려고 한다. 심지어 날씨가 추운데도 옷을 벗는다거나 몸을 반복적으로 흔드는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저체온증은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 추운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어 있거나 혹은 심하게 몸을 떨면서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다면 먼저 저체온증을 의심해야 한다. 저체온증 의심환자를 발견하면 우선 119에 신고하고, 마른 담요나 이불 등으로 감싸줘야 한다. 더는 중심체온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담요로 덮어주면 시간당 0.5도에서 2도의 중심체온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가벼운 저체온증에 효과적이다. 이때 사지보다는 몸통 중심부가 따뜻해지도록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 말단부위를 가온시키면 환자의 말초혈관이 수축한 상태에서 혈관이 팽창되면서 말초의 차가운 혈액이 갑자기 심장으로 흘러들어와 쇼크를 조장할 수 있다. 따라서 담요, 전기담요, 외투, 침낭 등을 환자에 덮어주되 겨드랑이나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 이런 도구들이 없다면 사람이 직접 껴안는 것도 효과적이다. 환자에게 따뜻한 음료수를 먹이는 건 신중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식이 없다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한파에 몸을 녹이려고 마시는 술이 되레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렇게 생긴 열은 결국 피부를 통해 빠져나면서 체온을 더욱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음주 상태에서 한랭질환으로 발견된 경우가 34.1%(14명)나 됐다. 한파에는 동상도 주의해야 한다. 동상은 기온이 낮은 환경에 노출된 피부조직 안의 수분이 얼어 세포막을 파괴해 조직이 손상을 입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젖은 옷을 입고 있거나 차가운 금속에 장시간 닿아 있을 때는 열 손실이 커 진행이 빨라진다. 미국 정형외과학회에서는 기온이 영하 7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시속 36㎞ 이상으로 불면 불과 몇 분 만에 동상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행과 스키, 낚시 등의 레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뿐 아니라 군인들에게서 아직 동상 발생이 잦은 편이다. 동상은 화상과 비슷하다. 가렵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정도에서부터 수포가 발생하기도 하고, 심하면 근육이나 뼈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동상을 입었을 때 병원을 빨리 찾는 게 중요하지만, 이게 어렵다면 먼저 적당한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가장 좋은 방법은 동상 부위를 즉시 40도 정도의 물에 20~30분간 담가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다. 또 환자를 빨리 따뜻한 곳으로 옮긴 후 동상 부위를 압박하는 옷, 양말, 구두 등을 벗겨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 이후 동상 부위를 다소 들어 올려주고,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사용하거나 병원으로 서둘러 이송해야 한다. 조심해야 할 것은 동상에 걸린 부위를 너무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불에 쬐면 안 된다는 점이다. 이 경우 감각이 둔해진 상처 부위에 이차적인 상처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상으로 생긴 물집도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안전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서 규모 2.0 여진 두차례 발생…여진 총 67회로 늘어

    포항서 규모 2.0 여진 두차례 발생…여진 총 67회로 늘어

    경북 포항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25일에는 두 번이나 일어났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41초 포항 북구 북쪽 7㎞ 지역(북위 36.11도, 동경 129.35도)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8㎞다. 기상청은 경북 Ⅲ 등급, 강원 Ⅱ 등급으로 진도를 분류했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MMI scale)에 따르면 진도 Ⅲ등급이면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일수록 진동을 현저히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51분 11초에도 인근 지역(북위 36.10도, 동경 129.35)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두 지진을 이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본진 규모 5.4)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이보다 앞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전날 새벽 1시 17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67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61회였다. 한편 규모 2.0 미만의 최근 여진은 이날 새벽 2시 12분 25초에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신나간 미국 추수감사절 날씨...서부는 폭염, 동부는 혹한

    정신나간 미국 추수감사절 날씨...서부는 폭염, 동부는 혹한

    미국민들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인 23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이상기온이 나타났다.미국 북동부 지역의 보스턴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난데 반해 남서부 지역은 30도를 넘는 폭염이 발생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는 1877년 관측 이후 가장 더운 추수감사절을 맞았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아침 북동부 주민들은 화씨 20도(섭씨 영하 6.7도)의 맹추위와 맞닥뜨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보스턴은 영하 5.6도, 디트로이트 영하 5도, 뉴욕과 워싱턴DC는 영하 2.8도를 기록했고, 뉴욕과 가까운 새러닉 호수는 영하 12.3도의 혹한이 찾아왔다. 현지 언론들은 갑작스러운 한파가 2년 연속 나타나고 있는 라니냐 현상 때문일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대륙 반대쪽인 LA, 샌디에이고 등 남서부는 30도 이상의 때아닌 폭염에 몸살을 앓았다. 이날 LA국제공항은 32.8도, 할리우드 버뱅크공항 33.9도, UCLA 35도, 오렌지 카운티 31.7도 등 역대 최고 더운 추수감사절 길록을 세웠다. 미국 기상당국은 “미국 서부지역에서 나타난 폭염은 매우 일시적인 현상으로 주말에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히며 “다만 주말 미국 북서부에서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폭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 여진 총 61차례…21일 오전 2.0~2.4 세 차례 발생

    포항 여진 총 61차례…21일 오전 2.0~2.4 세 차례 발생

    경북 포항에서 21일 오전 여진이 세 차례 연이어 발생했다. 2.0대 초반의 작은 지진들이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 34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북위 36.09도 동경 129.35도)에서 규모 2.0의 여진이 일어났다. 약 3시간 뒤인 오전 8시 57분 29초에 인근(북위 36.09도 동경 129.34도)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하더니 오전 9시 53분 1초에 다시 인근(북위 36.11도 동경 129.33도)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이 세 지진을 지난 15일 발생한 본진(규모 5.4)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기상청은 이들 지진의 진도를 Ⅰ~Ⅱ 등급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MMI scale)에 따르면 진도 Ⅰ~Ⅱ 등급의 경우 대체로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지진동을 느끼지 못한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약 6시간의 시차를 두고 규모 3.5와 3.6의 여진이 발생했던 포항은 이날 약 24시간 만에 다시 땅이 흔들렸다. 본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61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5회였다. 기상청을 비롯한 지진 전문가들은 몇 달간은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사람이 느끼기 힘든 수준의 약한 여진이 여러 차례 일어나야 소요 없이 큰 여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X, 차가운 날씨엔 화면 먹통···애플 “문제 해결할 것”

    아이폰X, 차가운 날씨엔 화면 먹통···애플 “문제 해결할 것”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X(텐)’이 온도에 따라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이를 인정하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불거진 기기결함 문제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추운 날씨에 아이폰X 디스플레이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9일(햔지시간)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은 iOS 장치가 섭씨 0도~35도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고 안내했지만, 일부 소비자는 온도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디스플레이 멈춤 현상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X 이용자는 불편을 호소했다. 아이폰X 해외 이용자는 “아이폰X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자마자 화면이 아무 반응을 하지 않았다”면서 “몇 초 후 웹사이트에 접속해 손가락으로 스와이프를 시도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핀란드에 살고 있다고 소개한 다른 이용자는 “핀란드는 연중 6~7개월 섭씨 영하 30도~영상 5도까지 온도가 내려가는 추운 곳”이라며 “어제 바깥 온도는 영하 1도 정도 밖에 안됐는데, 아이폰X 디스플레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터치가 반응하지 않는 등 작동 멈춤 현상이 지속되다가 실내에서야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도 덧붙였다. 애플이 이같은 문제를 즉각 인정하고,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X 화면이 차가운 환경에 노출될 경우 일시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화면이 완전히 멈춰버리는 게 아니라 몇 초 후에 다시 반응할 것이고, 곧 출시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의 불꽃 ‘007 봉송 작전’ 시작됐다

    평창의 불꽃 ‘007 봉송 작전’ 시작됐다

    영하 35도·초속 35m 바람 견뎌 경호 요원들 봉송 주자 등 보호 새달 1일 전세기 타고 한국 도착 IOC 위원장 “北 참가 조치 강구”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전세기로 10시간 이상 거리인 그리스에서 모셔오기까지는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물밑 작전을 펼쳐야 한다.24일 현지시간으로 정오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린 채화식을 통해 평창대회를 세계에 알렸다. 본래 오목거울을 이용해 햇볕으로 불을 피워야 하지만 비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미리 준비한 ‘예비 불씨’를 이용해 성화를 밝혔다. 첫 주자로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24)가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쿠베르탱 기념비까지 성화를 옮겼다. 이어 박지성(36)이 한국을 대표하는 주자로 뛰었다. 일주일 동안 주자 505명이 그리스 36개 도시 2129㎞를 달린 뒤 오는 30일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이른다. 채화식은 올림픽 찬가를 시작으로 50분간 진행됐다. 오륜기에 이어 대한민국의 애국가와 함께 태극기, 다음으로 그리스 국가와 함께 그리스 국기가 게양됐다. 채화식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희범 평창대회조직위원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이 참석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화·존중·이해라는 올림픽의 가치는 현재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도 중요하다”며 “평창 대회는 이를 새로운 세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화 제작을 맡은 한화 관계자는 “미리 성화 500여개를 그리스로 공수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성화는 영하 35도의 추위와 초속 35m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수공법으로 제작됐다. 상단부를 기와처럼 디자인해 우천 때 빗물이 쉽게 빠진다. 뜻밖의 사고로 성화가 꺼져도 봉송 주자를 따라 이동하던 버스에 예비 성화를 보관해 끄떡없다. 경호요원들은 예비 성화를 보관한 안전램프를 지키며 괴한의 습격에도 대비한다. 그리스올림픽위원회(HOC)는 31일 근대올림픽 경기장인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 조직위에 성화를 공식 인계한다. 평창 조직위는 전세기 객실 좌석에 베이비시트와 비슷한 거치대를 설치한 뒤 안전램프를 올려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기내 흔들림에 대비한다. 착륙 시까지 3인 1조로 팀을 짜 곁을 떠나지 않고 살핀다. 평창 조직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안전램프는 비행기 1등석에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화는 D-100에 맞춰 새달 1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환영행사 뒤 첫 주자인 피겨스케이팅의 유영(13)이 성화를 건네받는다. 이를 시작으로 7500명의 봉송 주자들은 내년 2월 9월까지 17개 시·도 136개 시·군·구 2018㎞를 달리며 평창을 지구촌에 알린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채화식에 앞서 이 총리와 만나 “북한에 평창올림픽 참가 기회를 주기 위해 기술적인 조치를 강구 중이며 마지막까지 북한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포토] 35도 저도주 ‘더블유 시그니처 12‘ 출시

    [서울포토] 35도 저도주 ‘더블유 시그니처 12‘ 출시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오른쪽), 수 키노시타 주한영국 부대사(가운데) 등이 24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35도 저도주 ‘더블유 시그니처 12(W SIGNATURE 12)’를 소개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오라, 南으로”/송한수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오라, 南으로”/송한수 체육부장

    그냥저냥 기쁠 노릇이다. 논다는 게 그렇다.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매한가지다. 꼭 이태 전 요맘때다. 내빼다시피 강원도 정선으로 떠났다. 발왕산(發旺山)이 꽤 좋단다. 맛난 설화를 치맛자락에 살짝 품었다. 먼 옛날 여덟 임금의 묏자리가 자리했다고 팔왕산(八王山)으로 불리다가 바뀌었다.언젠가 인기를 누린 드라마 주인공 ‘대발이’를 떠올리게 하는 ‘발왕’, 그와 ‘옥녀’가 사랑을 속삭인 곳이란 믿기지 않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런데 요즈음 말로 대박이다. 아뿔사, 한겨울에 다시 오란다. 산에 미쳤다는 사나이가 말을 흩날리듯 불쑥 내뱉었다. 누구 들으란 기척도 없이 그랬다. 서너 달 지나 ‘상고대’(나무서리)가 멋지게 핀다, 한마디 휙 내던졌을 뿐이다. 차차 머릿속에서 발왕산을 지웠다. 나중에 뒤늦게 환상적인 상고대를, 그것도 사진으로 겨우 알아챘다. 그만치 지리적 위치가 절묘하다. 해발 1458m 고지가 빚는 자연의 예술이기도 하다. 그로부터 2년 조금 못 미쳐 이제 푹푹 찌는 올 7월이었다. 발왕산과 또 만났다. 이번엔 평창 쪽이다. 겨우내 등산객을 호강시켰을 눈꽃은 으레 없었다. 그래도 진짜 대박이었다. 발왕산 곤돌라는 많은 얘기를 퍼날랐다. 나무와 돌더미로 뒤덮였던 땅을 일궈 기적을 낳았다. 얼마나 큰 역경 속에 길을 헤쳤을까. 가늠할 수 있었다. 바로 옆 광경과 급경사를 보면 어렵잖다. 어떤 이는 “한민족 끈기를 보여 준다”며 하하 웃었다. 그리고 올림픽을 치를 모든 준비를 이미 마쳤다. 발왕산 이름 그대로 왕성한 기운을 뿜는 듯하다. 적설량은 세계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다. 세계인들의 잔치에 결코 손색이 없다. 그런데 오늘 동경 129, 북위 35도 평창이 가슴을 앓는다. 작지만 큰 대한민국, 그 품에 안긴 ‘접경의 고장’ 강원도에서도 점 하나일 뿐인 곳이다. 커다란 꿈을 안고도 울먹인다. 내년 겨울이면 세계인을 품어야 할 평창이다. 넉 달 남짓 뒤 지구촌 최대 행사를 치를 평창이 슬프다. 평화를 알려야 할 올림픽에 생채기를 남길까 되레 걱정이다. 밤에도 째깍째깍 돌아가는 시계침 소리에 잠을 설친다. 가쁜 숨을 몰아 쉰다. 그렇다. 얼른 맞이하겠다며 나서도 시원찮을 날인데도 말이다. 그런 평창이 우리를 달랜다. 그러나 평창을 아끼는 이들이 아프니 그 역시 앓을 따름이다. 대한민국, 강원도도 덩달아 시름이다. 북한과 평창에서 만나는 큰 숙제를 남겼다. ‘반쪽 잔치’로 가름할지도 모를 일이다. 모두를 아우르는 게 올림픽 정신이다. 새삼스레 되뇔 필요조차 없다. 외려 위기감이 진짜 위기를 부르는 법이다. ‘되면 한다’가 아니라 ‘하면 된다’다. 올림픽 정신에 따라 북한 참가를 설득하는 게 옳다. 북한 또한 대열에 끼어야 마땅하다. 역시 올림픽 정신과 바로 닿았다. 대한민국 바깥에선 한반도 불안을 곱씹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북한을 동반한 숱한 국제대회를 제대로 치렀다. 때때로 ‘한반도기’를 나부끼며 평화를 합창했다. 가깝겐 올 6월 북한 주도인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내려와 대한민국 주도인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 무주 국제대회 공연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동계 스포츠론 앞서 4월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맞아 세계에 ‘사랑’을 뽐냈다. 한 발짝 더 나아가자. 내년 북한을 평창에 초대해 제대로 된 올림픽을 역사에 새겨야 한다. 국제사회에서도 스포츠가 정치를 뛰어넘는다는 점을 재확인해야 한다. 북한의 동참으로 ‘평창’은 완성된다. 5000만 대한민국 국민들도 “어서 오라”며 뜻을 모으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인의 명령이다. onekor@seoul.co.kr
  • 北, 17일 만에 사거리 1000㎞ 늘려… 美본토까지 위협 과시

    北, 17일 만에 사거리 1000㎞ 늘려… 美본토까지 위협 과시

    무기 운영 능력 확정 뒤 실전배치 메시지 북한이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했다. 화성12형이라면 지난 5월 14일과 8월 29일에 이어 세 번째 발사가 된다. 이날 오전 6시 57분 평양 순안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최대 고도 770여㎞까지 올라가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3700여㎞를 날아간 뒤 약 19분 만인 오전 7시 16분쯤 태평양 해상에 낙하했다. 두 번째 발사했을 때에는 비슷한 궤도로 약 15분간 비행하며 최고고도 550여㎞까지 올라가 2700여㎞를 날아갔었다. 17일 만에 1000여㎞를 더 날려보낸 셈이다.두 번째 발사에서 화성12형의 ‘실전운영 능력’을 확정한 뒤 드디어 실전배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북한은 “태평양상 군사작전의 첫걸음”이라면서 이후 태평양을 목표로 삼아 미사일 발사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결국 괌을 타깃 삼아 두 번째 실전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에는 괌을 넘기는 사거리를 날려보냈다는 점에서 ‘괌 포위사격’이 결코 엄포에 그치지 않는다는 위협까지 더한 것으로 해석된다. 평양에서 괌까지는 3356.7㎞로 이번 미사일의 발사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괌 방향으로 쐈다면 괌을 넘겨 남태평양에 떨어질 수 있다. 합동참모본부도 “실질적인 ‘괌 포위사격’ 능력을 시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당초 괌 공격 계획을 통해 1065초(17분 45초) 만에 괌을 타격할 수 있다고 장담했었다. 두 번의 시험발사를 통해 시간상으로도 거의 근접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게 28t(탄두 무게 포함)으로 추정되는 화성12형은 35도로 발사했을 때 최고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고도가 777㎞까지 올라가고 이때의 속도는 초속 6㎞, 마하 18에 이르게 된다. 최대 사거리는 5682㎞라는 계산이 나온다. 군 당국의 4500~5000㎞ 추정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두 차례의 시험발사는 발사각도와 연료주입량 등을 조절해 사거리를 괌에 맞추는 시도를 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에는 최고고도가 정상발사 때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백두산 엔진의 최대 출력을 내면서도 사거리 조정을 할 수 있어 더욱 위협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대기권 재진입 시 마하 20 이상의 속도를 내게 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미사일 요격을 회피하려는 목적도 다분해 보인다. 사드는 정면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 속도가 마하 14~15 이상이면 사실상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제 화성12형의 발사 방향을 조정해 가며 위협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괌 방향으로 사거리를 짧게 해 위협한 뒤 미국의 대응을 지켜보며 사거리를 늘려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괌 포위사격 계획을 실행해 나가는 차원으로 보인다”면서 “다음에는 방향을 괌으로 틀어 괌 포위사격이 허풍이 아니라고 과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저각발사를 통해 사거리를 줄였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6차 핵실험에 앞서 공개한 호리병 형태 핵탄두 모형을 실제 탄두부에 넣고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시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도시공원 탁월한 ‘그늘 효과’

    도시공원 탁월한 ‘그늘 효과’

    폭염 시 도시공원이 열 스트레스를 낮추는 녹색 인프라로 폭염·열섬과 같은 열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 제주대와 공동으로 지난 8월 3일부터 40시간 동안 경기 수원시 인계동 효원공원 일대에서 측정한 ‘열 쾌적성 지표’(PET)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PET는 여름철 야외공간에서 인간이 느끼는 열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지수다. 약(23∼29도)·중(29∼35도)·강(35∼41도)·극한(41도 이상) 등 4단계로 구분한다. 조사 기간 수원의 최고 기온은 33.7~33.9도로 폭염주의보 상태였다. 8월 4일 오후 1시 기준 효원공원의 PET는 평균 35도로 중간 단계로 측정됐다. 반면 인근 저층아파트(48.6도)와 상업지구(47.8도), 고층아파트(45.3도)는 극한 스트레스 상태를 나타냈다. 공원 내부 차광 효과를 분석해 보니 그늘은 양지와 비교해 11.6도 낮았다. 특히 시멘트블록과 등나무파고라가 있는 그늘에서는 14.9도 차이가 났다. 또 야간(오후 7시∼익일 오전 6시)에는 공원에서 ‘냉섬 현상’이 발생해 인근 지역이 약한 열 스트레스 단계까지 낮아졌다. 약한 단계에 도달하는 시간은 공원이 오후 6시 30분, 저층아파트 오후 7시 30분, 고층아파트·상업지구 오후 8시 등으로 공원에 인접할수록 더 빨리 약한 단계로 떨어졌다. 오래된 나무가 조성된 저층아파트는 공원과 유사한 열 환경 양상을 보였고 수목보다 건물 용적이 많은 고층아파트는 상업지구와 유사해 야간에도 복사열이 식지 않는 등 변화가 적었다.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은 “도시지구단위계획 등에 열 쾌적성을 높일 수 있는 적정 근린공원 비율 산정에 관한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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