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4위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6
  • [열린세상] 멕시코 실패가 주는 교훈

    코카콜라 사장을 지낸 폭스 멕시코 대통령의 심기는 날이 갈수록 심란하다.선거공약으로 연간 7%의 성장률을 약속했고,국민들에게도 매년 추가로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건만 지난 2년 6개월의 실적은 참담하다.2001∼2002년의 실질 성장률은 0.3%,올해는 겨우 2.4% 정도에 그치리라 한다.미국경기의 침체 때문에 생긴 경기 동조화 현상 때문이라고 해도 선거공약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가까운 시일 내에 경제상황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해외직접투자액이 줄어들고 있고,마킬라도라(보세가공공단)의 공장 500여개가 지난 2년간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로 빠져나가서,가뜩이나 심각한 고용불안이 더욱 악화되었다.민간투자도 지난 2년 동안 연평균 2.3%나 줄어들었다.여소야대의 국정상황은 여당의 개혁입법을 모두 무산시켜 버렸다.폭스 대통령은 한때 유능한 기업인이었는지는 모르지만,이제는 말만 많은 무능한 대통령의 이미지로 굳어지고 있다. 외부의 시선도 영 곱지 않다.‘세계 경쟁력 연보’는 1998년 34위를 했던 멕시코가 2002년에 41위로 떨어졌다고 보고했다.경쟁력 하락의 이유는 주로 인프라와 투입요소의 경쟁력이 떨어진 데 기인한다.세계경제포럼도 멕시코의 성장경쟁력지수 순위가 42위(2000년)에서 45위(2002년)로 떨어졌다고 보고했다.파이낸셜 타임스도 지난 7월1일자 분석기사에 멕시코의 자유무역협정 10년간을 ‘실패작’으로 규정했다.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살리나스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북미자유무역협정은 ‘제1세계’로의 티켓인 것처럼 보였다.분명히 이 협정 덕분에 멕시코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 10년간 2.5배가량 증가했고,또 공산품 위주로 수출구조를 혁신하는 성과도 있었다.하지만 부가가치가 적은,저임금에 기초한 수출모델은 경쟁력 제고에 곧 한계를 노정했다.미국 시장에 붙어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그리 오래 가지는 않았다. 멕시코 위정자들에게 자유무역협정은 하나의 만병통치약이었다.자유무역을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단으로 이해하기보다는 그 자체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자동조절 메커니즘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경쟁력은 생산비에 영향을 주는 정부의 행동이나 미시경제 주체의 능력에 달린 것이다.멕시코는 기초 인프라 대부분을 민영화했지만,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실패했다.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의 민영화는 민간독과점을 초래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지식기반 경제의 기초로서 교육 부문에 대한 투자도 너무 소홀했다.고등교육 체제와 공교육 부문이 크게 후퇴했고,따라서 기술개발이나 양질의 노동력을 민간부문에 공급하는 데 실패했다.오늘날 멕시코의 청년실업은 유래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지난 2년간 미고용 경제인구가 200만명에 도달했다.이중 35만명 정도가 매년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는다.그 덕분에 멕시코 성인 노동력의 25%인 400만∼500만명이 미국에 불법 체류하고 있다. 고질적인 치안 불안 문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최근에 국경지대 마킬라도라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잇달아 살해당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외국 기업들이 철수하는 경우도 생겼다.외국 경영인들에 대한 납치 사건도 간간이 일어난다. 지난 2년간 경쟁력이 집중적으로 악화된 이유 가운데 뺄 수 없는 것은 정치적인 분열이다.집권당은 하원의석의 3분의1만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처지에 있다.여소야대 국면에서 입법부와 행정부는 사사건건 싸우고 있다.세제개혁이나 인프라 투자 관련 입법이나 모두 토론 후에 휴지조각으로 둔갑한다.나프타 10년을 맞이한 멕시코.길을 찾지 못한 젊은이들의 자살만 늘어가고 있다.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 1330명이 2001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성 형 세종연구소 초빙연구원
  • 건설업체 시공능력 현대건설 1위 고수

    현대건설이 토목건축분야 시공능력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1위를 고수했다.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만 1295개 일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실적,재무·경영상태,기술 보유,신인도 등을 평가한 결과 토목건축공사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액 3조 987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이 3조 9314억원으로 2위,삼성물산은 3조 4559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이어 LG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의 순위로 1∼7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올해 평가에서는 지난해 주택건설 경기호조로 주택건설 실적이 많은 업체와 경영개선 노력,인수·합병(M&A) 등으로 재무상태가 좋아진 업체들이 상승했다.시공능력 평가액 순위가 상승한 주요 업체를 보면 롯데건설 8위(11위,이하 지난해 순위),두산중공업 9위(14위),태영 13위(17위),부영 18위(23위),한화건설 23위(32위),신안종합건설 34위(45위),한신공영 28위(35위),성원건설 48위(60위) 등이다. 김성곤기자
  • 하프타임 / 조윤정 윔블던 2회전 탈락

    조윤정이 윔블던테니스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세계 46위 조윤정은 27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34위)와 접전을 벌였으나 0-2로 패했다.지난해 호주오픈 1회전에 이어 거푸 쿠즈네초바의 벽에 막힌 조윤정은 이로써 생애 첫 윔블던 2회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올 프랑스오픈 우승자 쥐스틴 에냉(벨기에)은 각각 엘스 칼렌스(벨기에)와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를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
  • 조윤정 윔블던 ‘감격 첫승’ / 발레로 꺾고 2회전 진출

    한국 여자테니스의 희망 조윤정(삼성증권)이 처음으로 윔블던 1회전을 통과했다. 세계 46위 조윤정은 25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토렌스 발레로(스페인·117위)를 2-1(7-5 1-6 9-7)로 꺾고 처음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에서는 세 번째 1회전 통과. 조윤정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34위)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주무기인 쿠즈네초바는 18세의 신예이지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실력파.조윤정은 지난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 당시 세계주니어랭킹 1위인 쿠즈네초바와 접전을 벌인 끝에 1-2로 패한 적이 있다. 조윤정은 까다로운 스트로크의 발레로를 맞아 어렵게 첫 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맥없이 내줬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듀스를 주고받는 접전 속에서도 특유의 집중력을 잃지 않아 승리를 움켜 쥐었다. 한편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와 앤드리 애거시(이상 미국)도 각각 질 크레이바스(미국)와 제이미엘가도(영국)를 물리치고 단식 2회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열린세상] 일그러진 의료현실

    선진 의료 제도에 비하여 우리네 의료 제도의 모습은 몹시 일그러져 있다.과잉 진료,과잉 처방,소비자의 메디컬 쇼핑,고급 기술 과다 사용,경증질환 서비스 과다 이용 등 왜곡된 행태가 우리네 제도를 압도하고 있다.1인당 국민 소득 34위의 국가에 CT나 MRI와 같은 최신 고가 의료장비의 단위 인구당 보유는 세계 3위로 기록되고 있는 실정이다.그 결과 진료비 증가는 급격하며,의료 이용상의 비 형평은 높고,제왕절개나 치식술 사용,혹은 항생제 과다 처방의 예에서 보듯이 의학적 기술 수준은 높지만 환자에게 다가오는 의료 서비스 질의 문제는 큰 숙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의료 제공자,의료 이용자,그리고 정부는 서로 상대방의 탓만을 지적하고 있다.특정 서비스나 처치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현실에서 책임은 의료 이용자에 있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소비자의 미흡한 의료 지식을 빌미로 불필요한 처치나 과다한 이용을 유도하는 의료 제공자들에게 잘못이 있다고 지적하는 소비자들,사사건건 정부의 정책을 오해하고 반대만을일삼는 소비자 단체와 의약계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정부,이 삼자는 각자의 논리대로 책임소재를 정하고선 비난의 화살을 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현실의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이다.해결을 위한 첫걸음은 무엇보다 의료 서비스란 무엇인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에서 출발한다. 다른 재화와는 달리 의료에 대한 지식은 대부분이 의료 제공자의 손에 쥐어져 있다.따라서 많은 결정은 제공자인 의사에 의하여 이루어지게 된다.그런데 의사라고 모든 진단과 처방을 오차 없이 할 수는 없으며,질환 치료에 유일한 치료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여러 치료법이 존재할 수 있으며,의사의 모든 치료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의사 결정도 나름대로 한계를 갖게 된다. 다시 말해 의료 서비스는 정보의 비대칭에 ‘가변성’이 매우 큰,그래서 개념적 정의가 어려운 재화에 해당한다.그렇기 때문에 논의의 폭도 넓지만 논란의 여지도 많을 수밖에 없다.이런 가변성이 큰 재화의 이용과 관련한 부분을 간단한잣대를 가지고 통제하거나 조정하기란 매우 어렵게 된다.따라서 정부의 섣부른 규제나 통제는 오히려 제공 행태,이용 행태의 왜곡이라는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정보 비대칭으로 인하여 시장 실패가 있는 보건 의료의 생산 및 배분을 전적으로 시장 기능에만 맡길 수 도 없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어느 나라도 시장 기능만으로 보건 의료문제를 풀어 가는 나라는 없다.즉 규제의 틀은 필요한 셈이다.그러나 ‘가변성’의 특성을 감안할 때 결국 해결의 실마리는 의료 제공자 측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네 의료 현실을 치유할 해법의 모양새는 대충 다음과 같이 그려진다. 정부는 시장 실패를 보정하는 차원에서 자원 배분의 큰 틀을 만들어 주고,의료 제공자는 그 틀 안에서 스스로의 행태를 결정하게 하는 형태이다.예를 들어 의료수가를 하나 하나 행위별로 통제할 것이 아니라 지불보상제로 큰 틀을 설정하고서 그 프레임 안에서 제공자 스스로가 행태를 찾아가고 결정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제도적 구성에서 현재와 같은 정책 구사는 소비자,의료 제공자,정부를 모두 패배자로 만들면서 서로 불신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OECD 선진국들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도 주치의 제도나 공공 의료제도,그리고 적절한 의료비 지불방법을 제도의 기본 틀로서 만들어야 하며 그럴 경우 현재와 같은 일그러진 모습은 상당 부분 치유될 것이다. 이러한 틀은 현재의 일그러진 모습에서 비롯되는 혼란과 많은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초석이자 필수적 요건임을 우리는 인식하여야 한다.이를 위해 필요한 변화를 점차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수단의 강구에 정부,학계,그리고 전문가는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양 봉 민 서울대 교수 보건경제학
  • 사회 플러스 / 한국 과학논문 발표 세계13위

    2002년 국내 연구자들의 ‘과학논문색인(SCI)’ 저널 논문 발표가 2001년보다 1단계 상승,세계 13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전년 2589편보다 4.8% 증가한 2713편을 내놓아 6단계나 높아진 34위를 기록했다.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는 포항공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의뢰해 분석한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의 ‘SCI 2002’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우리나라는 2002년 1만 4916편을 발표해 전년 1만 4162편보다 5.3% 증가,세계 13위에 올랐다.세계 논문수 대비 점유율도 전년 1.53%에서 1.66%로 높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6만 8526편으로 1위였다.
  • 박노석 줄버디… 골프최강전 선두

    박노석이 모처럼 호조를 보이며 첫날 선두로 나섰다. 박노석은 31일 태영CC(파72)에서 벌어진 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 최강전 남자부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쳐 박도규와 최상호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첫홀(파5)부터 버디를 낚은 박노석은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 16∼18번홀 연속 버디 등 5개의 버디 행진을 펼치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박노석은 “샷과 퍼트 모두 잘됐지만 날씨가 쌀쌀한 탓인지 그린 빠르기가 홀마다 달라 고전했다.”고 말했다. 모중경 봉태하 김홍식 정준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욱순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최광수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김대섭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4위에 그쳤다. 여자부 1라운드에서는 김영이 이글을 2개나 잡아내고 버디 3개,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박소영 이지희 윤지원 박현순 등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시즌 상금랭킹2위 이미나는 이주은 장정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고 상금랭킹 1위 정일미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정부 디지털화 세계2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우리나라가 세계 2위의 ‘디지털 정부’라는 평가를 받았다.미 브라운대학이 189개국 정부기관 웹사이트 1197개를 분석한 결과,한국은 100점 만점에 64점으로 세계 2위에 올랐다. 타이완이 72.5점을 받아 정부기관의 웹 사이트가 가장 우수한 나라로 뽑혔다.캐나다가 61.1점으로 3위,지난해 1위였던 미국은 60.1점으로 4위,칠레가 60점으로 5위에 각각 랭크됐다. 북한은 36점으로 페루,짐바브웨,온두라스 등과 함께 134위를 기록했다.36.4점을 받은 포르투갈보다 한 단계 아래지만 국제회의가 자주 열리는 브루나이(35.5점·154위)나 이라크(33.6점·162위),쿠웨이트(32점·164위)보다는 웹사이트 운영이 괜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 기준은 웹 사이트로의 접근 편리성,정부 간행물의 소개,데이터 베이스,보안장치,다른 정부 사이트와의 연계성 등 24가지다.조사를 이끈 대럴 웨스트 정치학 교수는 같은 나라 정부기관의 사이트끼리 디자인에 일관성이 없는 점과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할 공간이 부족한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mip@
  • 여자 프로골프 소렌스탐 天下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올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8승째를 거두며 상금왕과 다승왕,올해의 선수 등 3관왕을 확정지었다. 소렌스탐은 16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630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케이트 골든(200타)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주 윌리엄스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소렌스탐은 시즌8승을 거두며 LPGA 투어의 ‘지존’임을 확인했다.우승 상금 15만달러를 보탠 소렌스탐은 221만 1991달러로 지난해 자신이 26개 대회에 출전해 세운 시즌 최다상금 기록(210만5868달러)을 17개 대회만에 경신하며 상금랭킹 2위 박세리와의 격차를 100만달러로 벌려 상금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와 함께 5개 대회를 남기고 박세리 등 다승 공동 2위(2승) 그룹과의 차이를 더욱 벌려 다승왕도 확정했다. 또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23년만에 두시즌 연속 8승을 거둔 선수로 기록되며 통산 39승으로 LPGA 투어 통산 다승부문 10위가 됐다. 전날 10언더파의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로 나선 소렌스탐은 이날 초반 난조로 골든에게 1타차로 쫓겼으나 마지막홀에서 2m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추격을 따돌렸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박지은(이화여대)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8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2000년 이 대회 챔피언 김미현(KTF)은 한희원(휠라코리아)과 함께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고래 삼키는 새우들, 영안모자 1400억에 대우버스 인수계약

    ‘고래를 삼킨 새우’ 기업 인수·합병(M&A)이 붐을 이루는 가운데 ‘새우들의 고래잡이’가 한창이다.무명에 가까운 중소기업들이 M&A시장에 나온 상장기업이나 대기업 사업부문을 앞다퉈 매입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대우빌딩에서 영안모자와 영안개발로 구성된 영안컨소시엄에 버스공장을 매각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부산 버스공장의 자산과 부채,중국 합작법인 구이린(桂林)공장의 대우차 지분,퇴직금 지급채무 등을 포함해 1400억원이다.정밀실사와 본계약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늦어도 9월 말까지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대우차는 보고 있다. 대우차 부산 버스공장은 연간 5000대의 버스를 조립 생산,내수시장의 절반가량을 공급하고 있다.구이린공장은 연간 3000대 가량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영안모자는 세계 모자시장의 40%를 점유하는 ‘알토란’기업으로 상당한 규모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법정관리 중이던 극동건설은 최근 2816억여원에 중소건설업체로 구성된서울에셋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서울에셋컨소시엄의 주간사인 성호건설은 일반인들에겐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건설사로 자본금은 매각계약금(281억여원)에도 못미치는 260억원에 불과하다. 성호건설은 수도권과 지방에 임대아파트 위주의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강남주택과 경기도 광주의 강남 300골프장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이 회사는 도급순위 34위의 극동건설을 인수,주택사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종합건설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보철강의 매입을 추진 중인 AK캐피탈도 자산실사를 마치고 이달 말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AK캐피탈은 지난 3월 한보철강을 4억100만달러에 매입키로 하고 자산관리공사와 MOU를 체결했다.이어 6월에는 자산실사를 매듭지었다.이 회사는 연합철강 대주주였던 권철현씨가 대표로 있는 네덜란드계 투자회사로 알려졌으나 자본금이나 매출 규모 등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산업개발의 매각입찰에는 신일종합시스템·전북도시가스·㈜반도·신천개발·누리텔레콤 등 중소업체들과 한국자유총연맹이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한전산업개발은 자산 1004억원 규모로 국내 최대의 전기검침 전문업체다. 이들 업체는 모두 한전산업개발의 지분 51% 인수를 전제로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한전은 오는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디지털 영상장비 전문기업인 3R은 올 초 하이닉스반도체 계열사인 통신장비 생산업체 현대시스콤을 590억원에 인수했다.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인 팬택도 지난해 자신보다 몸집이 3배나 큰 현대큐리텔을 흡수했다.팬택은 지난 91년 무선호출기(삐삐) 제조업체로 출발,98년부터 모토로라에 휴대전화 단말기를 공급해 왔다. 박홍환 전광삼기자 hisam@
  • 삼성 브랜드가치 10조원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미국 달러화로 환산할 경우 83억달러(10조 6700억원),세계 34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와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 결과,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삼성이 34위로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올해 83억달러로 조사돼 지난해의 64억달러보다 30%나 증가했다. 특히 100대 브랜드 가운데 브랜드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전자 및 반도체업계의 불황으로 경쟁업체인 노키아(6위)와 에릭슨(71위) 등의 브랜드가치가 각각 14% 49%나 감소한데 비해 삼성의 성적은 놀라운 것으로 평가됐다.인터브랜드 척 브리먼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삼성의 경우 브랜드 중심의 사업전략을 통해 효율적으로 소비자들과 교류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제품디자인으로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호평했다. 브랜드가치 1위는 미국의 코카콜라로 무려 696억 3700만달러에 달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649억 100만달러)와 IBM(511억 88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일본 도요타가 194억 4800만달러로 11위를 차지해 가장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이어 혼다(18위,150억 640만달러),소니(21위,138억 9900만달러),닌텐도(32위,92억 1900만달러) 등이 포함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월드컵/ 한국 월드컵랭킹 10계단 점프

    한국축구가 본선 출전 48년 만에 첫 승과 16강을 한꺼번에 달성한 데 힘입어 월드컵 통산랭킹에서 10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한국은 1라운드까지 2승1무 승점 7을 기록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집계하는 월드컵 본선 통산랭킹에서 34위(승점 13)로 껑충 뛰어올랐다.2002년 월드컵을 포함 본선에 오른 68개팀 중에서 34위로 도약한 것이다. 54년 스위스대회에서 월드컵 데뷔를 한 이후 1승도 신고하지 못해 98대회 때까지 4무10패(승점 4)로 통산랭킹 44위에 머문 한국축구가 비로소 세계 중위권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통산 랭킹은 2002년 월드컵이 끝난 뒤 최종 확정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이전까지 10경기 이상 치른 팀 중에서는 유일한 무승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는데 폴란드전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달성한 데 이어 1라운드를 무패행진으로,그것도 D조 1위로 16강에 오름으로써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은 승점 7을 추가해 월드컵 통산랭킹 56위에서 3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8강까지 진출한 미국은 33위에서 21위로 도약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으로 FIFA 랭킹도 5월의 40위에서 30위권 초반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최경주는 누구/ ‘완도 촌놈’ 美그린서 일냈다

    눈물 겨운 노력으로 일궈낸 쾌거였다.전세계 내로라하는선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과도 같은 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마치 고통스러운 수행과도 같았다. 변변한 코치 하나 없이 홀로 창피함을 무릎쓴 채 서툰 영어를 써가며,유명선수들의 기술을 곁눈질해가며,익히고 또 익힌 결과였다. 최경주의 PGA 투어 정상 정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1970년 5월19일 전남 완도에서 출생한 최경주는 어려서부터 만능 스포츠맨으로 화흥초등학교 시절 축구와 역도 선수로 뛰었으며 완도 수산고 1년 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았다. 93년 프로테스트를 단번에 통과해 95년 팬텀오픈에서 첫승을 거머쥐며 상금랭킹 7위에 오른 데 이어 96·97년에 2년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에선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99년까지 국내에서 7승을 거둔 뒤 그해 일본프로골프(JPGA)에 진출,기린오픈과 우베고산오픈을 제패하며 성가를 드높였고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컷오프를 통과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35위로 통과해 국내 남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프로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이뤘으나 데뷔 첫해인 2000년은 그에게 고난의 연속이었다. 부인 김현정(31)씨,아들 호준군(7)이 늘 함께 투어를 쫓아다녔지만 경비를 아끼기 위해 허름한 모텔에서 잠을 잤고 야간에 다음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했다.그런 가운데서도 부인은 남편을 위해 경기장 주변에 숙소를 구하면가장 먼저 한인식당을 찾았다. 하루 한끼라도 한국음식을 먹게 하기 위해서 였다. 그러면서 최경주는 점차 투어생활에 적응해 나갔다.창피함도 마다하지 않았다.필요한 것은 모두 배운다는 자세로투어 첫해부터 연습장에 나서면 타이거 우즈,어니 엘스(남아공) 등 톱랭커 바로 옆타석에서 이들을 눈여겨 봤다. 처음엔 자신의 드라이버 샷이 이들의 아이언 샷 거리에도 못미쳐 창피하기도 했고 구경하는 갤러리의 비웃음도 사야 했다. 그런 과정을 거쳐 그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국내에서 보다20야드나늘어 300야드를 넘나들게 됐다. 하지만 그런 최경주를 기다리던 것은 계속된 컷오프 탈락의 아픔뿐이었고 결국 상금랭킹 134위로 시즌을 마쳐 다시 퀄리파잉스쿨을 거쳐야 하는 처지가 됐다.가까스로 다시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며 투어 2년차가 된 그에게 빛이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그레이터그린스보로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5위권 입상 세차례를 포함,‘톱10’에 다섯차례나 진입하며 상금랭킹 65위(80만326달러)에 올라 마침내 올시즌 예선면제 자격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올들어 더욱 정교해진 샷과 퍼팅을 앞세워 상승세를 탔고 최근에는 부인의 딸 출산으로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톱10’에 두차례나 진입하는 등 심상찮은 신호를 보내더니 마침내 기적같은 드라마를 엮어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 행정효율성 급상승

    국제 평가기관의 주요 국가 경쟁력 측정에서 우리나라 정부부문의 순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세계 경쟁력 연감 2002’ 보고서에서 경제운용 성과와 정부행정 효율성,기업경영 효율성,경제인프라 등 4대 평가부문중 한국의 정부행정 효율성은 지난해 31위에서 25위로 6단계 상승했다. 정부행정 효율성은 98년 42위에 불과했으나 2000년부터대폭 상승해 올해까지 무려 17단계나 올랐다. 같은 기간에 경제인프라는 10단계,경제운용 성과는 9단계,기업경영 효율성은 8단계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정부행정 효율성 부문의 세부항목 중에는 재정건전성이지난해 9위에서 올해 3위로 순위가 오르고,경제제도 효율성도 34위에서 29위로 5단계 상승했다. 기업경영 환경은 44위에서 40위로,교육경쟁력은 32위에서31위로 다소 올랐다. 반면 조세정책은 15위에서 17위로 하락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국가채무가 크게 늘었으나 예상보다 빨리 경제가 회복되고,재정건전화 노력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기초재정수지가 200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2%대의 흑자로 전환됐으며 국가채무도 지난해말 현재 GDP 대비 22%로 주요국에 비해 낮은 수준인 점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과학논문 증가율 한국 1위

    지난해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수 증가율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포항공대는 4일 ‘2001년 국제 SCI(과학논문인용색인) 지수’에서 국내 대학들이 2000년에 비해 17. 9% 늘어난 1만 4162건의 논문을 지난해 SCI에 등재된 학술지에 수록했다고 밝혔다.논문수 증가율은 세계 1위였다. 이에 따라 99년과 2000년 연속 16위에 머물렀던 국가 순위가 14위로 뛰어올랐다. 서울대는 2000년보다 387건 증가한 2589건의 논문을 SCI 등재 학술지에 실어 국내 1위,세계 40위에 올랐다.서울대는 97년 126위,98년 94위,99년 73위,2000년 55위로 상승세에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논문수는 1178건으로 2000년 160위에서 165위로 5위나 밀려났다.연세대는 1147건으로 222위에서 169위로 53위나 뛰어넘었다.성균관대는 761건으로 336위에서 273위로 63위나 상승했다.포항공대는 278위,고려대는 281위,한양대는 289위,경북대는 382위,부산대는 431위,전남대는 434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의 교수 1인당 논문수는 광주과학기술원(KJIST)이 1위로 5.32건,포항공대는 2위로 3.80건,KAIST는 3위로 3.73건,서울대는 4위로 2.66건이다. 하지만 국내 대학의 총 논문수를 국제 수준에 비교하면 여전히 뒤떨어졌다.1위인 미국 28만 4024건의 20분의 1에 그쳤다.2위는 영국으로 7만 2368건,3위는 일본으로 7만 1976건이다. 박홍기기자
  • 공기업 약진… 재계 지각변동 주도

    삼성이 재계1위 자리를 내주고 현대는 13위의 중견그룹으로 밀려나는 등 재계순위에 지각변동이 생겼다.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 지정방식 변경에 따른 결과다. [지정방식 어떻게 바뀌었나] 지난해까지는 자산규모 순으로30대 그룹이 지정돼 일률적으로 출자총액과 상호출자 등의규제를 받았다. 그러나 규제완화차원에서 자산 5조원 이상그룹은 출자총액을 제한받고,2조원 이상 그룹은 상호출자와채무보증을 제한받도록 바뀌었다. 올해 공기업이 처음 출자총액제한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공기업 약진] 한전이 재계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KT(6위) 도로공사(7위) 등 10위권에 3곳이 진입했다.공기업이‘신흥재벌’이 된 셈이다.토지공사(11위) 주택공사(12위)수자원공사(17위) 가스공사(19위) 등 10개 공기업이 30위권에 들었다. [재계 지각변동] 현대는 하이닉스반도체 등의 계열분리로재계 2위에서 13위로 밀려났지만 현대자동차(5위) 현대중공업(15위) 현대정유(21위) 현대백화점(33위) 현대산업개발(34위) 등 6개사가 43개 그룹에 분산포진했다. 지난해 10위권에 들었던 금호와 한화도 각각 14위와 16위로 밀려났다. LG와 SK그룹은 지난해 30대 기업집단 지정제아래서도 3·4위를 해 공기업을 제외하면 사실상 순위가 한단계 올라간 셈이다. [빠진 곳은 어디] 지난해 30대 그룹에 포함됐으나 올해 출자총액제한 대상에서 제외된 그룹은 대림·한솔·동양·효성·제일제당·코오롱·동국제강·현대산업개발·하나로통신·신세계·영풍·현대백화점·동양화학·대우전자·태광산업 등 16곳.고합은 자산총액 2조원에 못미쳐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의 규제를 더 이상 받지 않게 됐다. 박정현기자 jhpark@
  • 김미현 LPGA투어 공동5위 “나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핑배너헬스(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독주가 계속된 가운데 김미현(25·KTF)이 공동5위로 도약했다.김미현은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골프장(파72·6459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의 김미현은 전날 공동34위에서 29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이날도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를 질주한 소렌스탐을 따라 잡기에는 턱없이 뒤처진 스코어.나란히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2위를 달린 후쿠시마 아키코(일본),크리스티 커(미국)를 4타차로여유 있게 따돌린 소렌스탐은 대회 2연패를 사실상 예약했다. 박지은(23·이화여대)과 장정(22·지누스)은 각각 2오버파와 3오버파를 치며 나란히 중간합계 1오버파를 기록해공동17위가 됐다.박세리(25·삼성전자)는 5오버파 77타로무너져 중간합계 4오버파(공동33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 대회 사상 첫 3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에서 1타차 선두를 지켰다.
  • 포브스誌, 이건희 회장 ‘세계 갑부’ 157위에

    [뉴욕 연합]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포브스의 ‘10억달러이상 세계 갑부’서열에서 전년의 312위에서 157위로 약진했다. 포브스 최신호(18일자)가 평가한 이 회장의 재산은 25억달러(약 3조 3000억원)로 전년의 16억달러에서 9억달러 가량 늘어났다. 경기후퇴와 테러충격의 여파로 세계 갑부들의 재산이 축소돼 10억달러 이상 갑부가 전년의 538명에서 497명으로줄어들고 합산한 재산도 1조 7300억달러에서 1조 5400억달러로 감소한 상황에서 재산이 늘어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한국인으로는 롯데그룹의 신격호(辛格浩) 회장이 19억달러로 225위에 올랐고 아남산업 창업주의 아들로 아남반도체 미국 판매법인 암코테크놀로지(ATI)의 김주진(金柱津)회장이 18억달러로 234위를 차지했다.신 회장은 지난 96년 이래 6년만에 갑부명단에 올라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의 승자’ 6명중 한명에 뽑혔다. 반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孫正義) 사장은 15억달러의 재산으로 293위를 차지했지만 2년 사이에 인터넷 거품이 빠지면서 770억달러의 손실을 봐 CNN 창업주 테드 터너(97위·38억달러) 등 다른 4명과 함께 ‘올해의 패자’로 선정됐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528억달러로 전년보다 60억달러가량 재산이 줄었지만 8년 연속 1위를 지켰다.투자가 워런 버핏과 독일 소매업 거부 칼 테오알브레히트가 각각 350억달러와 268억달러로 2·3위를 차지했다.MS 공동창업주 폴 앨런이 252억달러로 4위에 올랐으며 오러클 창업주 래리 앨리슨이 5위(235억달러)를 기록했다.월마트를 상속한 월튼가(家) 사람들이 각각 204억∼208억달러로 6∼10위 순위를 차지했다. 40세미만 10억달러 이상 갑부는 111억달러로 18위를 차지한 마이클 델 등 25명에 불과했다.여성 최고 갑부는 월마트를 상속해 205억달러로 8위에 오른 앨리스 월튼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인 갑부가 243명으로 가장 많았다.포브스지의 갑부명단은 2월4일 현재 주가와 환율을 적용해 작성했다.
  • 한국계 알렉스 김 ‘황색돌풍’

    [멜버른 AP AFP 연합] 한국계 미국인 알렉스 김(24)이 올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1650만달러)에서 우승후보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를 꺾는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세계 234위인 알렉스 김은 16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4위 카펠니코프를 시종 압도한 끝에 3-0으로 완파하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카펠니코프는 지난 99년 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2000년에는 준우승을 거뒀고 같은 해 열린 시드니올림픽 에서 금메달을 따낸 강호다. 지난해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1승5패만을 기록한 알렉스 김은 1회전에서 다비드 상귀네티(이탈리아)를 누르고 메이저대회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첫 메이저대회인 지난해 US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알렉스 김은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교포 2세로 스탠포드 대학 3년생이던 2000년 5월 전미대학선수권(NCAA) 2연패를 이루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미국에서는 잘 알려진 유망주다. 오른손잡이 그라운드 스트로크 전형으로 170㎝·63.6㎏의 체격에 몸놀림이 빠르고 두뇌 플레이에 능해 90년대 초반을 풍미한 중국계 미국인 마이클 창에 비견된다.지난 78년 미국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같은 주의 포토맥에서 부모,누나,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 세계경제 움직이는 여걸들

    최근 컴팩을 인수한 미국 휴렛 팩커드의 칼리 피오리나 회장 겸 최고경영자(47)가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를 움직이는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뽑혔다.피오리나 회장에 이어 2위에는 e베이의 맥 휘트먼회장이 올랐으며 3위는 방송인이자 하포 엔터테인먼트 회장인 오프라 윈프리가 차지했다.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기업인으로는 영국 피어슨의 마조리 스카르디노 최고경영자가 선정됐다. 아시아와 유럽의 비즈니스 여걸 톱10 명단에는 아시아 인사 4명이 포함됐다.이 중 홍콩 레전드 그룹의 메리 마 부사장이 3위로 수위를 차지했다.휴렛 팩커드 홍콩법인의 리엔시아우 체 부사장이 5위에 올랐으며 일본 리쿠르트 그룹의고노 에이코 사장이 7위,타이완 중화항공(CAL)의 크리스틴충 사장 겸 최고경영자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톱 50에 포함된 아시아 인사로는 이밖에 타이완 고속철의니타 잉 회장(13위),싱가포르 테크놀로지의 호 칭 회장(15위),중국 TCL 홀딩스의 줄리엣 우 부사장(27위)이 랭크됐다.또 일본 템프스탭의 시노하라 요시코(30위),일본 코단샤의노마 사와코(32위),차이나켐의 니나 왕(34위), 중국 MTV의리 이펠(35위)도 포함됐다. 포천 유럽판의 재닛 귀용 편집장은 “조사 결과 남자가 주도하던 통신,핵에너지,철강 및 석유 부문에서 여성 기업인의 부상과 전통적인 재벌 가문에서 여성의 기업 진출이 급증했다”고 말했다.귀용 편집장은 “돈이나 쓰던 재벌가문여성이 이제는 직접 경영에 나서 돈을 버는 시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여성 기업인 톱 50 선정에는 기업내 서열,매출 규모,회사내외의 영향력,소속 기업의 재계 위상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고 포천측은 밝혔다. 아시아·유럽 여성 기업인 톱 10 명단은 다음과 같다.1.마조리 스카르디노 2.앤 로베르지용(프랑스 아레바 최고경영자) 3.메리 마 4.마리안 니베르트(스웨덴 텔리아사장) 5.리엔 시아우 체 6.패트리셔 바르비제(프랑스 아르테미스 최고경영자) 7.고노 에이코 8.벨린다 스트로나치(캐나다 마그나최고경영자) 9.마리나 베를루스코니(이탈리아 피닌베스트부회장) 10.크리스틴충. 김균미기자 km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