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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훈 지사 “9월 한중 수교 33주년 행사때 중국해경에 명예도민증 수여”

    오영훈 지사 “9월 한중 수교 33주년 행사때 중국해경에 명예도민증 수여”

    “제주어선 침수 사고로 선원들이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으나 중국 해경의 신속한 도움으로 8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70만 제주도민을 대표해 중국 정부와 해경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4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첸 지안쥔(陈建军) 중국총영사를 통해 중국정부 및 중국해경에 동중국해에서 침수 중이던 제주어선 구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3일 서귀포 남서쪽 563㎞ 해상에서 침수된 제주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t)’의 승선원 8명 전원을 중국 해경이 신속하게 구조한 데 따른 감사 표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중국 해경의 인도적 구조 활동은 한중 우호관계와 제주·중국 간 깊은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오는 9월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행사에 중국 해경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해 명예제주도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례가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첸 지안쥔 중국 총영사는 “중국어선들도 한국의 도움으로 지나해 7건을 구조받았다. 다친 중국 선원들이 제주에서 정성껏 치료받았다”며 “양국 우호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해경 관계자 초청에 대해 “영사관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제주도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제주와 칭다오 간 해상물류 노선이 빠른 시일 내 개통되고, 더 많은 중국 도시와 제주 간 항공 직항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 동석한 문대준 모슬포수협 조합장은 “우리 조합 소속 어선이 위기에 처했을 때 중국 해경의 신속한 구조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구조된 것에 어업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로 어업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제주도와 중국 해경이 협력해 근해연승어선들의 안전한 조업에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6시 11분쯤 동중국해 서귀포 남서쪽 563㎞ 해상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한 ‘887어진호’의 승선원 8명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으로, 구조자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들은 15일 오전 9시쯤 화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중앙아시아 일대 해외 방문 공연 비롯해 문화교류 위한 국내 공연 개최 확대해야”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중앙아시아 일대 해외 방문 공연 비롯해 문화교류 위한 국내 공연 개최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8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세종문화회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국내를 활용한 중앙아시아 일대 문화교류사업 사업 확대를 촉구했으며, 시립교향악단 소관 사업의 경우, 올 3월 초 추진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방문 공연 이후, 향후 이웃 국가로의 지속적 확대 필요성을 주문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작년 말 2025년 예산안 심사에서 세종문화회관 사업의 하나인 ’중앙아시아 문화교류 사업‘ 예산을 미반영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지난 16일 서울문화재단 등 공동주최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해 성황리에 완료한, 한국-키르기즈스탄 수교 33주년 기념 콘서트 ‘컬러오브아시아’를 언급하며, 세종문화회관의 국내 중앙아시아 관련 공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아이수루 의원은 세종문화회관사장에게 올해 ‘중앙아 문화교류 사업’ 관련, 별도 계획에 대해 묻자, 세종문화회관사장은 “올해 예산 미반영으로 실질적 사업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으로, 올해 공연 활동 사업 예산 중, 필요한 예산을 사업별로 끌어다 사용한다”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세종문화회관사장은 “자체 사업으로 약 3억원을 마련해, 실행해보려고 현지 공연장 등을 물색하고 있지만, 지난번 언급한 ‘퉁소소리’ 공연의 경우, 참여 공연단이 최소 약 6~70명으로서 항공화물운송 시 과다 비용(약 6억) 소요는 물론, 현지 공연장 사정 등과 송금 문제, 외국에서 응답이 없는 등 중앙아 문화교류사업 추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아이수루 의원은 “올해 해외 현지의 ’중앙아 문화교류 사업‘은 비용, 공연장 사정 등의 문제로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지난 ‘한국-키르기 수교 33주년 기념 콘서트’와 같은 국내 중앙아와 연계한 축제를 통해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사장 또한 국내 공연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에게 지난 3월,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에서 완료한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한 공연을 언급하며, 지난달 임시회 당시 언급한 카자흐스탄 외 중앙아시아의 하나인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의 공연 확산에 대한 진행 계획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시립교향악단 소관 업무보고의 경우 “현재는 고려 극장 공연을 통해 교류의 물꼬를 튼 상황으로 현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인 안들은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시립교향악단의 해외 확대 공연에 있어 한민족의 역사를 중앙아시아에 널리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면서 “중앙아시아 교류사업이 단순히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공연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라며 본 질의를 마쳤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키르기스스탄 수교 33주년 기념콘서트 ‘컬러 오브 아시아’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키르기스스탄 수교 33주년 기념콘서트 ‘컬러 오브 아시아’ 참석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6일 송파구 올림픽로 일대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키르기스스탄 수교 33주년 기념콘서트 ‘Colour of Asia(컬러 오브 아시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공연은 (재)서울문화재단과 (사)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의 고향인 키르기스스탄의 대사관이 후원하는 기념콘서트로서, 키르기스스탄 무용단(아이페리), 키르기스스탄 기악듀오와 국내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YS어린이예술단 및 오케스트라 공연진을 포함해 총 80여명이 공연을 이어갔다. 또한 전석이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관람객 또한 이 자리에 함께했다. 공연의 개최 배경은 작년 2024년 12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후, ‘25년부터 본격적으로 양국 간 상호협력을 펼치기 위해 공공외교의 하나로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를 강화하고자 개최한 공연의 하나이다. 특히 올해 한국과 33주년 수교를 맞는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알프스산맥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국토를 가진 나라로, 그 나라의 독특한 전통음악, 춤을 통한 삶의 표현에 익숙한 나라의 하나이다. 아이수루 시의원은 “이번 ’컬러 오브 아시아‘ 공연은 이들의 독특한 문화와 대한민국의 춤사위 그리고, 글로벌 음악의 대표적인 이탈리아 음악 등이 어우러져 한국에 머무는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에게 조국애가 담긴 향수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서울시민들에게 신선함은 물론, 다양한 중앙아시아의 색감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시작 전 진행한 축사에서 아이수루 의원은 “오늘 진행하는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수교 33주년 기념콘서트인 ’컬러 오브 아시아‘ 공연에 참석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2024년 말,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예산을 확보해 개최하게 된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수교 33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행사를 주최한 서울문화재단과 행사를 총괄하여 노력해주신 안주은 님께 감사함을 표했으며, 다양한 공연을 위해 노고를 다해 준비한 다양한 국가의 공연예술단에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오늘 공연을 통해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지속적인 수교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서로가 서로의 마음속 연결을 통해 함께 공존하고, 문화예술이 전파되는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공연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관람객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뜻도 전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 방문단과 교류협력 논의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 방문단과 교류협력 논의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지난 14일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 소장과 방문단을 면담하고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최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수교 33주년을 맞이한 중요한 해를 기념하며, 양국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고 언급했으며 “작년 기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이 1만개를 돌파했으며 이는 양국이 경제 파트너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응우옌 트롱 우옌(Nguyen Trong Nguyen)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Institute of Economic Development) 소장은 “연구소는 과학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 투자 자문과 기술개발 협력 및 인재양성을 담당”한다며 “서울시의회가 양국 기업간의 협력과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경제개발연구소는 베트남 과학기술협회연합 산하 비영리 기관으로 하노이시에 소재하고 있다. 면담에는 이승복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서울시 조혜정 일자리정책과장이 참석했다.
  • ‘드론+미사일’ 합친 비밀무기…우크라 신형 장거리 무기로 러 때렸다 [핫이슈]

    ‘드론+미사일’ 합친 비밀무기…우크라 신형 장거리 무기로 러 때렸다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드론과 미사일의 특징이 결합된 신형 드론 미사일을 공개하며 러시아를 압박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3주년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공격하기 위해 처음으로 새로운 종류의 국내 생산 드론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신형 무기는 이른바 ‘미사일 드론’으로 이름은 ‘팔랴니치아’(Palyanytsya)다. 우크라이나의 전통 빵 이름인 팔랴니치아는 특히 러시아인들은 발음하기 힘들어 우크라이나 검문소에서 암호로도 사용됐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 등이 기밀에 붙여져 있으나 군사전문매체들은 드론과 미사일의 특징이 결합된 것으로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랴니치아는 제트 엔진으로 구동되며 큰 탄두를 장착하고 있으며 지상 플랫폼에서 발사된다. 곧 일반적으로 프로펠러로 구동되는 드론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고 더 먼거리를 타격할 수 있는 것. 물론 로켓 엔진을 장착한 일반적인 미사일에 비해 느리고 정밀도가 떨어질 수 있으나 가격이 훨씬 싸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정확한 사거리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매체들은 약 600㎞ 정도 떨어진 목표물까지 타격해 러시아 내 공군기지 등이 표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4일 러시아 보로네시주 오스트로고시스크에 위치한 탄약고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습으로 폭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이 탄약고에 포와 전차 포탄, 대공미사일, 소총 탄약 등 약 5000톤의 탄약이 보관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드론 공습을 목격한 일부 주민들은 평소의 프로펠러 소리가 아닌 제트 엔진의 굉음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이 공격에 팔랴니치아가 사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용했다고 밝힌 시점과 비슷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2년 6개월의 전쟁동안 러시아는 다양한 유형의 미사일 약 1만발과 활공폭탄 3만 3000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면서 “팔랴니치아는 적의 공격 잠재력을 파괴하기 위해 국내에서 설계됐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독립 33주년 연설서 젤렌스키 “전쟁이 모스크바로 돌아왔다”

    우크라이나 독립 33주년 연설서 젤렌스키 “전쟁이 모스크바로 돌아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독립 33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전쟁이 모스크바로 돌아왔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더 많은 보복을 다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8월 6일에 러시아를 침공한 쿠르스크 수미 지역 근처 삼림 지대에 서 있는 자신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적이 우리 땅에 가져온 것이 이제 고향으로 돌아왔다”며 “러시아는 보복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지역 기습 공세 이후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230명의 포로를 교환한다고 발표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중재자 역할을 한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115명의 포로를 교환했다.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공습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이런 교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교환된 러시아 군인들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포로로 잡혔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작전은 우크라이나 북부 본토와 지역 도시인 수미를 향한 러시아의 공격을 막기 위한 예방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쿠르스크 작전은 어렵지만 그 진행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도네츠크 지역 최전선 근처인 동부 도시 코스티안티니브카의 주거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또한 러시아군의 진격에 함락될 것을 우려하여 주요 물류 허브인 포크롭스크에서 일부 대피를 실시했다.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의 라키트노예 마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포격으로 민간인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가 25일 밝혔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3명이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깊숙한 곳의 목표물을 파괴하기 위해 장거리 스톰 섀도우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방에 허가를 원하고 있으며 , 이를 통해 모스크바가 싸움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우크라이나 고위 인사들은 “영국과 프랑스의 합작 무기를 ‘시범 공격’에 사용하면 모스크바 근처의 군사 시설이 직접 공격이 가능할 수 있음을 크렘린에 보여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매체 댄 사바그가 보도했다 . 우크라이나와 접한 러시아 남서부의 보로네시 지역에서 드론 5대가 격추되어 2명이 부상당했다고 지역 주지사 알렉산드르 구세프가 말했다. 브랸스크 지역에서는 드론이 요격된 후 지방 당국에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쿠르스크 지역에서는 지역 주지사 알렉세이 스미르노프가 토요일에 미사일 3대가 밤새 격추되었고 토요일 아침에는 4대가 더 격추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은 보로네시 지역의 오스트로고즈스키 지구에 있는 5000톤의 탄약을 보관하는 창고를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뉴스 매체 아스트라는 드론 공격에 맞은 뒤 탄약 창고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보로네시 주지사는 드론 공격 후 오스트로고즈스크 지구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으며 한 마을에서 200명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33번째 독립 기념일을 맞아 평소의 불꽃놀이, 행진, 콘서트를 제쳐두고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사망한 수천 명의 민간인과 군인을 추모했다. 소셜 미디어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이 전국에서 서로 인사하고 최전선에 있는 군인들에게 감사와 지지의 메시지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침공한 지 몇 주 후인 토요일에 최고 육군 사령관을 4성 장군으로 진급시켰다고 밝혔다. 대령을 지낸 59세의 올렉산더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장군으로 진급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밝혔다. 1965년 러시아 블라디미르 지역에서 태어난 시르스키는 1980년대부터 우크라이나에 거주했다.
  • 젤렌스키, 독립일 맞아 ‘로켓 드론’ 공개…푸틴 향해 “역겨운 노인” 비난도 [핫이슈]

    젤렌스키, 독립일 맞아 ‘로켓 드론’ 공개…푸틴 향해 “역겨운 노인” 비난도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신형 국산 무인기(드론)로 러시아를 공격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33주년 독립기념일인 이날 연설에서 “우리의 새로운 무기 ‘팔랴니차’를 오늘 처음, 그리고 성공적으로 전투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무기가 “침략자(러시아)에 대한 우리의 새로운 보복 방법”으로, 기존에 사용해온 자국산 드론보다 빠르고 강력하다고 부연했다.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가 이달 6일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기습해 진격을 이어가며 깜짝 승전보를 올리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도 이 드론에 대해 “러시아로서는 매우 어려울 것이고 무엇이 자신들을 공격했는지 그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팔랴니차(паляниця·실제 발음은 ‘팔랴느짜’와 가까움)는 우크라이나 전통 빵 이름으로, 러시아인들이 발음하기 어려운 모음이 포함돼 있어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인들이 검문소 등에서 자국인과 적군을 구별하는 암호로 사용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무기 생산 책임자인 올렉산드르 카미신 전략산업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팔랴니차 드론이 고속 정밀표적 발사체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카미신 장관은 “우리는 박격포 드론, 포격 드론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무기인 로켓 드론을 소개한다. 팔랴니차는 오늘 일시 점령된 지역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에 성공적으로 사용됐다”고 적었다. 더타임스는 이 드론이 제트엔진과 강력한 탄두를 장착했으며 기동성이 좋고 속도가 빠르다고 묘사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밤사이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서남부 보로네시 지역의 탄약고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고, 목격자들도 탄약고를 공격한 우크라이나 드론에서 일반적인 프로펠러 소리가 아닌 제트 엔진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이것이 팔랴니차 드론이 첫 선을 보인 것이라고 카미신 장관은 확인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적에게 그 효과를 보여줄 순간을 간절히 기다렸다. 드디어 이 순간이 왔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팔랴니차 드론의 사양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푸틴 향해 “역겨운 노인” 비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역겨운 노인’이라고 부르며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텔레그램 영상 메시지에서 “빨간 단추(핵무기 발사 버튼)로 모두를 계속 위협하는 붉은 광장의 역겨운 노인은 자신의 요구사항 중 어느 것도 우리에게 강요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보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이는) 합당하고 대칭적이며 장거리이다. 그들은 조만간 우크라이나의 대응이 러시아 연방의 어디든 도달할 것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러시아와 115명씩 모두 230명의 전쟁포로를 교환했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돌아온 자국군인들이 육군, 해군, 주방위군, 국경수비대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는 동안 붙잡힌 군인들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 가수 김민기, 세상 떠나기 전 한 말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 가수 김민기, 세상 떠나기 전 한 말

    “그저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 남은 가족들이 걱정이다.”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가수 김민기는 21일 이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김민기의 조카인 김성민 학전 총무팀장은 22일 서울 대학로 학림다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댁에서 요양 중이던 선생님(김민기)의 건강이 지난 19일부터 조금 안 좋아졌고 20일 오전 응급실을 찾았다”며 “병원에 갔을 때부터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 날 오후 8시 26분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어 “보고 싶은 가족들이 다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 만나고 가셨다”고 덧붙였다. 김민기는 지난해 발견된 위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건강이 악화했고, 이후 통원 치료를 받으며 경기 일산 자택에서 지내왔다. 김 팀장은 ‘고인이 눈을 감기 직전 유언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갑작스럽게 떠나셨지만 3~4개월 전부터 가족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셨다”며 “학전과 관련해서는 ‘지금 끝내는 게 맞다. 나는 할 만큼 다 했다. (남은 가족들이) 걱정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했다. 김 팀장은 “선생님은 배우 설경구, 장현성씨가 와도 ‘밥은 먹었냐’고 하실 분”이라며 “(평소 성격을 미뤄)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조의금과 조화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김민기는 1951년 전북 익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경기중·고등학교를 다닐 당시 미술에 몰두했던 학생이었으나 1969년 서울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한 뒤 붓을 놓고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1971년 ‘아침이슬’이 담긴 첫 앨범을 통해 공식 데뷔했다. ‘아침이슬’이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불리면서 금지곡 판정을 받았고, 김민기는 박정희 정권의 감시 대상이 됐다. 이후 노동 현장에 들어가 노래 ‘상록수’, 노래극 ‘공장의 불빛’ 등을 만들었다.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한 뒤로는 공연을 연출하며 스타들을 배출했다. 그곳에서 1000회 이상 라이브 공연을 열며 팬들과 호흡한 고 김광석은 학전이 배출한 최고 스타였다. 권진원, 나윤선, 윤도현, 정재일 등 음악가들이 학전 출신으로 성장했다. “김민기 없는 ‘지하철 1호선’은 없다” 고인은 2008년 ‘지하철 1호선’의 4000번째 공연을 올렸을 당시를 학전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으로 꼽은 바 있다. ‘지하철 1호선’을 다시 만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팀장은 “고인이 연출하지 않은 작품은 할 수 없다”면서 “김민기가 연출하지 않는 ‘지하철 1호선’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많은 이들이 염원한다면 유족들과 이야기해서 학전의 40주년, 50주년, 100주년에 맞춰 한 번쯤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김민기는 만성적인 재정난에 시달리면서도 뮤지컬 ‘의형제’(2000), ‘개똥이’(2006)와 어린이극 ‘우리는 친구다’(2004), ‘고추장 떡볶이’(2008) 등을 연출하며 대학로 공연 문화를 이끌었다. 올해 3월 15일 학전이 개관 33주년 만에 문을 닫으며 마지막으로 연출한 작품은 ‘고추장 떡볶이’가 됐다. 그는 학전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좀 더 열심히, 더 많이 뛸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학전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고인은 발인일인 24일 오전 옛 학전이 자리한 아르코꿈밭극장에 들렀다가 장지인 천안공원묘원에서 영면에 든다.
  • 대학로 공연문화 산실 ‘학전’ 이끈 가수 김민기 암 투병 중 별세

    대학로 공연문화 산실 ‘학전’ 이끈 가수 김민기 암 투병 중 별세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30여년간 이끌며 국내 공연 문화의 꽃을 피운 가수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지병인 위암으로 투병하던 중 병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1951년생인 김민기는 서울대 회화과 1학년 1학기를 마친 뒤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71년 1집 음반을 발표하는 한편 ‘아침 이슬’과 ‘가을 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 수많은 민중가요들을 작곡했다. 당시 유신 반대 운동에서 그의 노래가 불려졌다는 이유로 ‘아침 이슬’이 금지곡으로 지정되고 1집 앨범도 판매 금지 조치를 받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이에 김민기는 봉제 공장과 탄광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리면서도 익명으로 비밀리에 작곡 활동을 이어갔다. 당시 공장에서 일했던 경험은 1977년 작곡해 발표한 ‘상록수’에 담겼다. 1980년대에는 공연윤리심의위원회 등의 삼엄한 감시를 받으면서도 공연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사회 운동에 뛰어들었다. 농촌과 탄광촌 등의 현실을 담은 마당극과 노래극 등을 공연하고, 1984년 대학에서 활동하던 노래패들의 노래를 모아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라는 음반을 제작했다. 1989년에는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초대 사무국장을 맡았다.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본격적으로 대학로 소극장 공연 문화를 꽃피웠다. 1994년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상주 공연장으로 하는 극단 ‘학전’을 창단하고, 독일 원작의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번안 및 연출해 초연했다. 1990년대 서울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낸 ‘지하철 1호선’은 2023년까지 8000회 이상 무대에 올라 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그가 이끈 학전은 지난 3월 15일 개관 33주년만에 문을 닫았다. 이로서 그의 마지막 연출작은 ‘고추장 떡볶이’가 됐다. 그는 “좀 더 열심히, 더 많이 뛸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학전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는 소회를 남겼다. 그는 ‘의형제’로 2001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분 대상과 연출상을 받았고, ‘지하철 1호선’으로 한국과 독일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정부로부터 괴테 메달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씨와 슬하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4일.
  • “일기 쓰는 어린이는 삐뚤어지지 않아요”

    “일기 쓰는 어린이는 삐뚤어지지 않아요”

    “반성하는 어린이는 삐뚤어지지 않아요. 일기를 쓰는 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살아 있는 교육입니다.” 고진광(68)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교폭력이나 청소년의 스마트폰·도박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사랑의 일기’의 가치를 더 알릴 예정”이라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주변에 관한 관심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일기 쓰기 습관 하나로 많은 걸 바꿀 수 있다”고 했다. 고 이사장은 1990년부터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방법으로 ‘일기’에 주목했다. 충남 예산군의 조림초등학교 학생 156명에게 ‘사랑의 일기’를 쓸 수 있는 일기장을 무료로 배포한 것이 시작이었다. 효도·성실·예절·질서·절약·환경 등 기본적인 덕목을 중시하는 ‘사랑의 일기’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와 우리라는 공동체의 가치에 주목한다는 것이다. 고 이사장은 “일기를 쓰는 학생이 숙제처럼 느끼지 않고 메모 습관처럼 가볍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 누구에게 인사했는지’, ‘쓰레기를 주워 본 경험이 있는지’ 등을 묻고 3~4줄 정도 간단히 글로 설명하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 학교 선생님의 직책과 이름 등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대화를 나눠야 채울 수 있는 항목들도 포함돼 있다. 인추협은 매년 사랑의 일기 공모 대회를 진행한다. 올해의 경우 세종·부산·강원 교육청과 ‘33주년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를 공동 주최했고, 국내외 1만 5000명의 참여자가 대회에 응모했다. 고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의 미래를 고민해 볼 때 ‘일기’는 흔들림 없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계 머슬퀸이 모인다.... 오는 20일, 2024 머슬마니아 상하이 챔피언쉽 열려

    세계 머슬퀸이 모인다.... 오는 20일, 2024 머슬마니아 상하이 챔피언쉽 열려

    모델 전문 기업 모델라인 컴퍼니는 SFA아시아 패션연맹과 머슬마니아 상하이 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20일 중국 상하이 스카이 포천 부티크 호텔에서 ‘2024 머슬마니아 상하이 챔피언쉽’ 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위해 조직위원회 구성은 한국 임원진 일부만 발표했으며, 머슬마니아 상하이 프로모터 박응준 대표, 머슬마니아 상하이CEO 이은지(은지언니), 머슬마니아 상하이 조직위원장 한영찬, 머슬마니아 상하이 회장 권혁범이 확정됐으며, 심사위원으로 한국영화배우협회 김인식 기획총감독, 헬스 유튜버 야생마, 보뚜아 이명욱 대표, 머슬마니아 태국 설유원 위원장이 정해졌다. 2024 머슬마니아 상하이는 (미즈 비키니, 모델, 셀레브리티 모델) 총 3종목으로만 진행하며, 여성용 대회로 진행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다음 2회대회부터는 머슬마니아 클래식, 피지크, 피규어, 피트니스, 미즈비키니, 모델, 셀레브리트 모델, 트랜스포메이션 종목으로 확대 예정이다. 머슬마니아 상하이 박응준 프로모터는 “ 올해로 머슬마니아 33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베트남, 태국등의 노하우로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로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고 앞으로 전체 아시아를 한 시장으로 통합시키겠다 포부를 밝혔다. 또 이은지 CEO는 ”이번 대회의 참여 자격을 폭넓게 확대할 것“이라며 ”머슬마니아 전문선수들 뿐아니라 피트니스 모델, 인플루언서 모델, 문화예술계에 끼있는 한국과 중국의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한중 문화교류의 방편으로 이번 행사는 머슬마니아 관계자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피트니스, 패션분야의 여러 인사들이 참석하며, 한국의 황선정 디자이너 란제리 패션쇼도 열리며, 마노패밀리 인플루언셔들도 모델과 셀렙으로 참가한다.
  •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 열어 대한민국 성장 이끈다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 열어 대한민국 성장 이끈다

    전국 100여개 지자체·의회 참석“소통·협력 통해 지역 발전 견인”안전·직업 등 다양한 체험관 호평 “국가 성장을 이끄는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전국 광역·기초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소통과 협력으로 국가 성장을 이끄는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조직위원회 및 강원일보·경인일보·부산일보 등 전국 7개 지역 언론사와 함께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는 지방의회와 지방행정, 중앙행정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으로 지방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의회 및 지방행정의 역량 강화와 정책 홍보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지방자치 시행과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00여개 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참여했다. 임철재 서울신문 상무,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박진오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은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비전 선포’를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자치분권 시대를 열자고 다짐했다. 조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은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3년이 지났다. 그간 지방분권을 위해 주민과 집행기관, 지방의회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며 “집행기관과 지방의회가 협심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국가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세계가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로 전환했다”며 “지방의회, 행정기관, 주민과 협력해 대한민국이 새로운 나라로 전진할 수 있는 지방분권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행정 및 지방의회 시상식에서는 지방의회 부문에서 대전시의회가 대상을 차지했고, 부산광역시의회가 최우수상을, 경상남도의회가 우수상을 받았다. 자치단체로는 인천광역시가 대상을, 강원특별자치도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서울 강남구는 바른자세 개선사업으로 기초자치단체 지방행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 특별 행사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지방의회 의원, 공무원 등을 위한 ‘정책지원관의 현재와 미래 방향’ 주제의 정책세미나와 ▲예산안 심사 전략 및 기법 ▲챗GPT와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 등 전문가 특강이 열렸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자치단체 공무원과 의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른 지방정부 에너지 정책 기획 실행 능력 향상과 무탄소전원 이해를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박람회장에는 지자체별 의정활동·행정기관 홍보관·정보관 등에 이어 안전·직업·친환경·리사이클링 등의 체험장이 마련돼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울 강남구는 체험관에서 AI를 활용해 건강과 공교육 향상을 꾀하는 시스템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경상남도의회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각각 우주항공청 개청과 특별자치도 1주년 기념을 콘셉트로 참관객들을 사로잡았다.
  • 학전, 7월 이후 새 이름으로 관객 만난다

    대학로 소극장 학전이 개관 33주년인 15일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간을 이어받아 운영할 계획이지만 김민기(73) 학전 대표의 뜻에 따라 ‘학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진 않는다. 극장 재정비 등을 거쳐 오는 7월 이후 새로운 이름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14일 공연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학전 어게인 콘서트’를 끝으로 학전은 공식 폐관한다. ‘아침이슬’, ‘상록수’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김 대표가 1991년 3월 15일 대학로에 설립한 학전은 그동안 한국 대중문화계의 산실이었다. 고 김광석을 비롯한 대중음악 가수뿐 아니라 김윤석, 황정민, 조승우 등 현재 국내 공연·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이곳을 거쳐 갔다. 대중매체의 급속한 발달과 거대한 자본을 앞세운 ‘상업예술’이 득세하는 가운데서 학전은 ‘라이브 공연’으로 대학로만의 독자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노영심, 안치환 등 통기타 가수들이 이곳에서 관객과 만나며 기량을 뽐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와 어린이극 등 학전의 기존 사업은 유지할 계획이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한국지방의회학회 ‘한국지방의정대상’ 수상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한국지방의회학회 ‘한국지방의정대상’ 수상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월 29일 한국지방의회학회가 수여하는 ‘한국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의정대상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한 공로가 있는 지방의회 의장 및 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김현기 의장은 광역 의정부문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방의회 맏형으로서 앞으로도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모범이 되도록 정진하고 또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올해로 33주년으로, 성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행기관장 중심의 ‘지방자치법’이 그것으로, 차제에 지방의회 운영의 근본이 되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는 지방의회 조직권과 예산권이 집행기관장에게 예속되어 있어 집행기관의 견제, 감시에 제약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와 관련해 김현기 의장은 지난해 ‘지방의회법(안)’을 마련했으며, 현재 국회에 발의돼 계류 중이다. 한편, 한국지방의회학회는 지방의회 발전과 역량 강화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이날 시상식 후 ‘지방의회 자치조직권, 정책기능 강화방안’을 주제로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선출

    이은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22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이은림 의원(국민의힘·도봉4)을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은림 운영위원장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7·8대 도봉구의회의원 역임하였고,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많은 경험과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 위원장은 “무엇보다 제11대 의회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준 선배·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운영위원회가 ‘모든’ 의원님의 의정활동을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형평성 있게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서울시의회의 운영 방향과 의사 일정을 결정하고, 시장비서실과 정무부시장실, 의회사무처를 소관부서로 두어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감시뿐 아니라 소통과 협력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상임위원회로써 그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견인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맞이하는 새해에는 지방자치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남은 기간동안 서울시의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진정성 있고 소신 있게 일하겠다”면서 “특히 1인 1정책지원관 지원과 지방의회 예산권 독립 등을 위해서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폐관 앞둔 대학로 학전, 레전드 가수들 마지막 콘서트로 뭉친다

    폐관 앞둔 대학로 학전, 레전드 가수들 마지막 콘서트로 뭉친다

    내년 3월 폐관 계획을 밝힌 서울 대학로의 대표 소극장인 학전 무대에서 레전드 가수들의 릴레이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가수 박학기는 17일 학전과 인연을 맺었던 가수들의 뜻을 모아 내년 2~3월 릴레이 콘서트 개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박학기, 동물원, 윤도현, 알리, 유리상자, 이은미, 시인과 촌장 등이 참여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인과 촌장의 멤버 하덕규와 함춘호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학전 공연을 위해 24년 만에 함께 무대에 선다. 릴레이 콘서트 개최가 성사될 경우 학전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학전은 폐관 전까지 내년 1월 ‘김광석 노래 경연대회’ 개최, 1∼2월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이’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학전은 1991년 대학로에서 라이브 콘서트 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개관했다. 들국화, 유재하, 강산에 등이 학전 무대에 섰고, 김광석은 학전에서만 1000번째 공연을 했다. 김광석 노래비가 학전 마당에 세워진 이유이기도 하다. 학전은 김민기 대표의 건강 문제와 경연난 등이 겹치면서 창립 33주년인 내년 3월 15일 극장 문을 닫을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10일 “연극계에서 학전의 역사적, 상징적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소극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지원 사업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노벨물리학상 다섯 번째 여성 수상자 륄리에 “전화 받고도 계속 강의”

    노벨물리학상 다섯 번째 여성 수상자 륄리에 “전화 받고도 계속 강의”

    3일(현지시간) 스웨덴 룬드대 원자물리학과 안 륄리에 교수는 학부생 100명과 함께 기초 공학 물리학 수업을 하던 중이었다. 전화가 걸려왔는데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해뒀기 때문에 받지 못했다. 쉬는 시간에 확인하고 노벨 위원회에 전화를 걸었다. 륄리에 교수는 나중에 수업을 마치는 게 힘들었다고 농담으로 말했다. 수상 소식을 기자회견이 열릴 때까지 비밀로 해달라는 노벨 위원회의 주문 때문에 학생들에게 말할 순 없었지만 다들 짐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위해 수업을 조금 일찍 마쳤다. 노벨 위원회는 소셜미디어에 륄리에가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선 ‘헌신적인 스승을 알립니다. 노벨상으로도 학생들에게서 떼낼 수가 없다’고 적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피에르 아고스티니(82)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명예교수, 페렌츠 크러우스(61)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연구원과 함께 2023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륄리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너무 기쁘다.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매우 감동했다”며 “알다시피 이 상을 받은 여성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매우 매우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륄리에는 역대 다섯 번째이자, 2020년 이후 3년 만의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다. 역대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는 1903년 마리 퀴리, 1963년 마리아 메이어, 2018년 도나 스트리클런드, 2020년 앤드리아 게즈 등 4명이었다. 륄리에는 “나는 모든 여성들에게 흥미가 있고 이런 종류의 도전에 열정이 약간 있다면 그냥 해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들을 키우고 가정을 일구는 평범한 삶과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아고스티니 명예교수는 발표 소식을 들은 딸로부터 ‘뉴스가 사실이냐’라는 전화를 받고서야 수상 사실을 처음 들었다고 했다. 마침 프랑스 파리에 머무르고 있어 노벨위원회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젊은 과학자가 상을 받았더라면 더 기뻐했을 것 같다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들려줬다. 그는 AP 통신 인터뷰를 통해 “노벨위원회에서 아직 전화를 받지 못했다”며 “위원회가 아직 나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찾고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농담했다.크러우스는 스웨덴 뉴스통신 TT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동료들이 지금 휴일을 즐기고 있지만, 내일 만나서 아마도 샴페인 한 병을 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은 마침 독일 통일의 날 33주년으로 휴일이었다. 크러우스는 앞의 두 사람과 함께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한 아토초(100경분의 1초) 펄스광을 생성하는 실험 방법과 관련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는데 특히 650아토초 길이의 파장을 지닌 단일한 펄스광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아토초 연구 성과를 소우주 내부를 정지된 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는 고속 셔터 카메라에 비유했다. 크러우스는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에서 자동차가 결승선을 지나는 순간의 사진을 고속카메라로 찍는 것을 예로 들자면, 당신은 선명한 스냅숏을 찍고 움직임을 재구성할 수 있는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정확히 우리가 원자핵 밖의 자연에서 일어나는 가장 빠른 움직임, 즉 전자의 움직임을 위해 사용하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크러우스는 노벨상 수상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예상하지 않았다. 벅찬 기분”이라며 현실감을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노벨재단 인터뷰에서도 수상을 알리는 전화가 올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꿈을 꾸는 것인지, 현실인지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연구소 공개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연구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잘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계획은 그렇다”고 말했다. 헝가리 태생인 그는 전날 커털린 커리코 헝가리 세게드대학 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기뻐했는데 자신도 역시 수상하게 될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커리코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연구로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크러우스는 “그녀의 업적뿐 아니라 성취 방법에 대해서도 매우 존경한다”며 커리코가 자금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면서도 연구에 매진했던 점에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 “관용 없는 극우 지지 이해 안 돼… 동독 이력 폄훼한 기사에 충격”

    “관용 없는 극우 지지 이해 안 돼… 동독 이력 폄훼한 기사에 충격”

    “여러 가지로 짜증이 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관용과 전혀 관계없는 사상을 지지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통일 33주년 기념일인 3일(현지시간) ZDF방송의 다큐 프로그램 ‘맥박’과 인터뷰했다. 2021년 12월 퇴임 후 첫 언론과의 공식 인터뷰다. 2015년 난민 위기 당시 100만명이 넘는 난민을 받아들여 유럽은 물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메르켈 전 총리는 최근 세를 키우고 있는 극우 성향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 투표하는 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내년에는 옛 동독 지역인 작센주와 튀링겐주, 브란덴부르크주의회 선거가 실시된다.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AfD가 3개 주 모두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온다. 메르켈 전 총리는 난민 위기 당시를 돌아보며 “나에게 매우 화가 난 사람들이 있었다. 유로화가 곤경에 처했을 때 시작된 난민 유입이 우리에게 왔을 때 독일은 양극단으로 갈렸다”면서 “대다수가 아니라 급진적이고 시끄러우며 편협한 그룹이 큰 목소리를 냈고, 편협함에 맞서 나를 옹호하던 많은 이들의 발언권이 줄어들었다는 데 참담함을 느끼곤 했다”고 덧붙였다. 16년을 총리로 일하고 평민으로 돌아간 메르켈 전 총리는 2021년 독일 통일 기념식 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옛 동독 경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동독 이력을 ‘필요 없는 짐’으로 표현한 기사를 지목하며 “너무 놀라 명치를 한 방 맞은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동독 출신으로 느낀 차별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나는 핵심이 빠진 느낌이었다”면서 “내가 성취한 모든 것, 경력과 성장이 동독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에게서는 쉽게 무엇인가를 분리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왜 총리 시절에 동독인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나는 항상 모든 독일인의 총리라고 스스로를 이해했기 때문”이라며 “‘또 동독 얘기하네’라고 낙인이 찍힐까 봐 동독 시절에 대해 솔직하고 자유롭게 말하지 못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ZDF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통일 후 33년이 흘렀는데도 2등 시민처럼 느끼느냐는 질문에 동독 출신의 50%가 ‘그렇다’고 답했다. 4년 전보다 4%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메르켈 전 총리는 동독 출신이나 이주 이력을 지닌 사람들이 자신의 출발점을 결함으로 여기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항상 우리의 강점은 다양성이라고 주장해 왔다”면서 ‘이민자 포용’과 같은 통일의 새로운 서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메르켈 “극우 지지 이해 안돼…동독 이력 폄훼한 기사에 큰 충격”

    메르켈 “극우 지지 이해 안돼…동독 이력 폄훼한 기사에 큰 충격”

    “여러 가지로 짜증이 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관용과 전혀 관계없는 사상을 지지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통일 33주년 기념일인 3일(현지시간) ZDF방송의 다큐 프로그램 ‘맥박’과 인터뷰를 했다. 2021년 12월 퇴임 후 첫 연론과의 공식 인터뷰다. 2015년 난민위기 당시 100만명이 넘는 난민을 받아들여 유럽은 물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메르켈 전 총리는 최근 세를 키우고 있는 극우 성향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 투표하는 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내년에는 옛 동독 지역인 작센주와 튀링겐주, 브란덴부르크주의회 선거가 실시된다.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AfD가 3개주 모두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게 나온다. 메르켈 전 총리는 난민위기 당시를 돌아보며 “나에게 매우 화가 난 사람들이 있었다. 유로화가 곤경에 처했을 때 시작돼 많은 난민들이 우리에게 왔을 때 양극단으로 갈렸다”면서 “대다수가 아니라 급진적이고 시끄럽고 편협한 그룹이 큰 목소리를 냈고, 편협함에 맞서 나를 옹호하던 많은 이들이 조용해졌고 발언권이 적어졌다는 데 참담함을 느끼곤 했다”고 덧붙였다.16년을 총리로 일하고 평민으로 돌아간 메르켈 전 총리는 2021년 독일 통일 기념식 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옛 동독 경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동독 이력을 ‘필요 없는 짐’으로 표현한 기사를 지목하며 “너무 놀라 명치에 한 방을 맞은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동독 출신으로 받은 차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나는 핵심이 빠진 느낌이었다”면서 “내가 성취한 모든 것, 경력과 성장이 동독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에게서는 쉽게 무엇인가를 분리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왜 총리 시절에 동독인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나는 항상 모든 독일인의 총리라고 스스로를 이해했기 때문”이라며 “‘또 동독 얘기하네’라고 낙인 찍힐까봐 동독 시절에 대해 솔직하고 자유롭게 말하지 못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동독 출신들은 여전히 후선에 밀려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으로 확인된다. ZDF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통일 후 33년이 흘렀는데도 2등 시민처럼 느끼느냐는 질문에 동독 출신의 50%가 그렇다고 답했다. 4년 전보다 그 비중은 4%포인트 늘어났다. “동독에 대한 대화는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동독 출신이나 이주 이력을 지닌 사람들이 자신의 출발점을 결함으로 여기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항상 우리의 강점은 다양성이라고 주장해 왔다”면서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것으로 통일의 새로운 내러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모든 사람을 포용합니다.”
  • 젤렌스키 “강해질 우크라 방공망, 유럽 전체 보호할 것”

    젤렌스키 “강해질 우크라 방공망, 유럽 전체 보호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은 충분히 강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러시아의 테러로부터 유럽 전체를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우크라이나인들이 격추할 수 없는 러시아 미사일이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충분히 강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테러로부터 유럽 전체의 진정한 자유와 안보를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대륙의 안보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힘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같은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가 주권 선언 33주년을 기념한다”고 밝히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아직 축하하지 못한 수많은 기념일 중 33번째”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침공 이후 국가 기념일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또 “우리 국가는 절대 주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전 세계 누가 봐도 명백하다”며 “러시아의 테러가 무엇이든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자유가 아직 남아 있고 승리할 것임을 안다”고 말해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년 우크라이나는 더 강해질 것이고 다른 자유 국가들이 주권을 보호하고 공동의 안보를 구축하도록 도울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할 수 있다”며 “우리의 근본적인 국가 헌장의 문장과 문구는 우리 국민의 힘과 결의로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활약한 우크라이나 장병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해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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