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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폭염 45.9도까지, 여섯 살 소녀 소방호스 물세례 맞고 중태

    프랑스 폭염 45.9도까지, 여섯 살 소녀 소방호스 물세례 맞고 중태

    28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북부 생드니에서 여섯 살 시리아 출신 소녀가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려고 틀어놓은 소방 호스 물세례를 맞고 공중에 솟구쳤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중태에 빠졌다. 남부 프로방스 가르드 근처 작은 도시 Gallargues-le-Montueux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45.9도(화씨 114.6도)까지 치솟아 이 나라 역대 최고기온이 경신된 가운데 이런 변이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AFP통신과 영국 BBC 등이 전했다. 몇 시간 전 빌비에유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45.1도로 치솟았지만 곧바로 이마저 뛰어넘었다. 스페인에서는 무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둘 나오고 이탈리아에서도 한 명이 희생되는 등 유럽 전역이 찜통 더위에 허덕이고 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종전 최고기온은 같은 지역에서 2003년 8월 관측된 44.1도였다. 프랑스는 이날 4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로 에로, 가르드, 부슈드론 등 남부지역 4개 도(道·데파르트망)에 적색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으로 이 정도 적색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BFM 방송 등이 전했다. 거의 모든 지역에는 그 다음 단계인 오렌지 경보가 내려졌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학교 4000여곳의 휴교령이 유지됐다. 제한급수는 물론이다. 이번 주에 강과 바다 등에서 무더위를 식히다 목숨을 잃은 사람만 4명으로 집계됐다. 33세 지붕수리공이 지난 27일 서부 렌스의 한 건물에서 일하다 쓰러져 희생됐는데 그늘 속에 들어가도 섭씨 33도를 기록했던 날이었다. 프랑수아 필리프 총리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폭염이 예외적으로 심각하고 조기에 들이닥쳤다”면서 건강에 각별한 주의와 안전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프랑스는 지난 2003년 최악의 폭염으로 2주 동안 노인 등 무려 1만 5000여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본 전례가 있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기상학자 에티앙 카피키안은 프랑스 남부 전역이 섭씨 40도 이상 치솟은 기상 지도를 트위터에 올렸다. 프랑스 기상청은 29일에도 프랑스 전역이 37~41도의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연일 수은주가 치솟으면서 대기 질 오염도 심각해 파리와 리옹, 마르세유 등은 며칠 전부터 오염이 심한 차량의 도심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독일, 폴란드, 체코 등도 모두 역대 6월 최고기온 기록을 연일 경신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16개 도시에서 열파 이상기후가 있었다고 집계했다. 밀라노 중앙역 근처에서 노숙하던 72세 남성이 지난 27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독일에서도 지난 26일 4명이 멱감다 목숨을 잃었다. 스페인 역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유로파프레스 통신에 따르면, 중부 발라돌리드에서 93세 노인이 일사병으로 쓰러져 숨졌다. 코르도바 외곽의 소도시에서도 17세 청소년이 야외에서 종일 활동한 뒤 수영장 물속에 뛰어들었다가 의식을 잃고 숨졌다. 여덟 주에서 섭씨 42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돼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이틀 전 발생해 20년 만의 최악으로 평가받는 산불이 꺼지지 않고 확산해 모두 60㎢가 불에 탔으나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영국에서도 맨체스터 광역시에 있는 이르웰 강에서 12세 소녀가 멱감다 익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 오늘 낮 최고 33도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 오늘 낮 최고 33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0도를 기록한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의 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강원 홍천의 수은주가 31.1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24일에도 전국의 낮 기온이 최고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오늘 낮 최고 33도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오늘 낮 최고 33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0도를 기록한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의 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강원 홍천의 수은주가 31.1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24일에도 전국의 낮 기온이 최고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월요일 30도 넘는 무더운 날씨...주 후반 더위 주춤

    월요일 30도 넘는 무더운 날씨...주 후반 더위 주춤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맑고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낮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날씨를 보이는 한편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영서와 남부내륙 지역에는 오후 한 때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23일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5~30㎜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국의 예상 아침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 분포가 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도, 서울, 춘천, 대구 31도, 대전, 광주 30도, 울산, 부산, 제주 25도 등이다. 맑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화요일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2~33도 가까이 올라가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가평과 광주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더위는 수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주 후반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주 후반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6~27일, 29일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떠든다는 이유로 33도 땡볕 속으로 내쫓긴 유치원생

    떠든다는 이유로 33도 땡볕 속으로 내쫓긴 유치원생

    땡볕에서 자리 깔고 자는 유치원생의 영상이 공개돼 중국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푸지안 룽하이의 한 유치원 교사가 수업 중 떠든다는 이유로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으로 아이들을 내쫓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룽하이 다휭츠이(Da Feng Che) 유치원.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로 2명의 어린 남녀 유치원생이 폭염 속으로 내쫓겼다. 포착된 영상 속엔 땡볕이 내리쬐는 유치원 안뜰에서 이불을 들고 서 있는 소녀와 이미 자리를 깔고 누워 자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룽하이 지역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올랐다. 해당 교사는 낮잠 시간 동안 너무 시끄럽게 떠드는 두 아이 때문에 급우들이 잠을 자지 못해 밖으로 내쫓겼으며 피해 아이들은 약 2분 동안 땡볕 아래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룽하이시 교육청은 궈(Guo)라는 이름의 여교사가 해고됐고 다휭츠이 유치원은 임시 폐원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 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은 교육당국의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벌금이나 공식적인 경고 형식의 추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터넷과 SNS상에선 영상을 접한 사람들의 교사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네티즌들과 소셜 이용자들은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교육자가 되었냐?”, “이것은 명백한 아동학대다”, “아이들이 오랜 시간 땡볕에서 잤다면 큰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등 해당 교사를 ‘잔인한 사람’이라 칭하며 분노했다. 사진·영상= 아시아 와이어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빠르게 찾아온 여름 ‘무더위쉼터’에서 도란도란 쉬었다 가세요~”

    “빠르게 찾아온 여름 ‘무더위쉼터’에서 도란도란 쉬었다 가세요~”

    서울 도봉구는 평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더위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계층 어르신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9월 30일까지 넉달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주민들이 지역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동주민센터(13개소), 경로당(135개소), 복지시설(9개소), 관공서(1개소)를 개방하고 총 158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운영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평일) 일반쉼터로 운영된다. 또한 기온이 최고 33도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되는 폭염주의보, 최고 35도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되는 폭염경보 등의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일반쉼터 중 39개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평일, 휴일) 연장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에는 냉방기와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서, 비상구급품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뿐 아니라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전체 232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 방문 및 전화 체크, 무더위쉼터 안내,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꾸준히 안내하고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http://safekorea.go.kr)의 ‘재난현황>지역상황>무더위쉼터’에서 시·도 및 시·군·구로 검색해 각 지역별 무더위쉼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을 통해 현재 위치 조회로 근처 무더위쉼터도 조회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해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올해 폭염에 주민들이 지역 곳곳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면서 “홀몸어르신들과 취약계층 주민들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사진설명]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15일 서울 도봉구 방학3동 구립경로당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오늘 날씨 낮 최고 35도 폭염 속 미세먼지 ‘나쁨’

    오늘 날씨 낮 최고 35도 폭염 속 미세먼지 ‘나쁨’

    주말인 25일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 부산까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여 외출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경상, 일부 전남 지역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대구, 경북(울릉도·독도 제외)은 이날 낮 기온 32~35도로 매우 덥겠다. 이들 지역의 폭염주의보는 25일 밤 대부분 해제되겠으나 일부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서는 26일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대구기상지청은 밝혔다. 대구, 경북 울진 평지, 포항, 영덕, 칠곡, 경산, 영천, 울릉 등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 등 화재에도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울산·경남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 보건, 가축,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7도, 인천 17.9도, 수원 17.1도, 춘천 17.2도, 강릉 27.7도, 청주 19.1도, 대전 19.2도, 천안 13.8도, 전주 18.3도, 광주 17.7도, 제주 21.9도, 대구 19.8도, 부산 21.1도, 울산 21.7도, 창원 16.9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25∼35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부산, 울산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대기 정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충남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75㎍/㎥ 이상)를 발령한 상태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25∼30도를 보일 예정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고 미세먼지와 오존도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도 이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과 충북, 경상, 제주에선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낮에는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기록하는 등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우리 몸은 더위에 노출되면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피부에 많은 혈액을 흘려보내는데 이때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땀이 많이 나게 되면 몸의 혈액이 농축되면서 혈전(피떡)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외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챙 넓은 모자와 밝고 가벼우면서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나가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고 규칙적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 만약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갈증이 난다고 시원한 맥주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아이스 커피 등을 마시는 건 금물이다. 술이나 커피는 체온 상승과 이뇨 작용을 유발한다. 땀으로 인해 염분 손실이 일어나는 만큼 염분이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된다. 이덕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와 혈당수치를 높인다”면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더욱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5월 마지막 주말도 낮 최고 35도 무더운 날씨…강원 동해안은 열대야까지

    5월 마지막 주말도 낮 최고 35도 무더운 날씨…강원 동해안은 열대야까지

    5월 마지막 주말인 25일과 26일도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강원 동해안 지역은 새벽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5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다가 차츰 흐려지겠으며 일요일 26일에도 구름은 많겠지만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 일부, 강원도, 전남내륙, 경북북부, 경남 내륙 일부 지역은 토요일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25일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져 기온 상승이 다소 주춤하겠지만 폭염특보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5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평년(21~26도)보다 3~11도 높고 아침 기온도 13~26도 분포로 평년보다 1~4도, 동해안 지역은 4~10도 높다. 25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릉 35도, 대구 34도, 광주 32도, 서울 31도, 대전 29도, 부산, 제주 28도 등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 지역은 지형적 영향으로 낮에 오른 기온이 밤 사이에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내내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만큼 농업, 보건, 가축,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건강관리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은 대기순환이 원활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등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늘낮 최고 35도 첫 ‘폭염‘… 강원 동해안엔 첫 ‘열대야’도

    오늘낮 최고 35도 첫 ‘폭염‘… 강원 동해안엔 첫 ‘열대야’도

    금요일인 24일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서울 32도,인천 27도,춘천 33도,강릉 34도,대전 32도,전주 31도,광주 33도,대구 35도,부산 2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강원도와 일부 전남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내륙으로 폭염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모레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울산에서 ‘나쁨’,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도와 충북·경북·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낮 동안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중부 서해안과 일부 내륙,서해 중부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5월인데 33도… 올여름, 그래도 작년만큼은 안 더워요

    5월인데 33도… 올여름, 그래도 작년만큼은 안 더워요

    23일 서울을 비롯해 경북 전역, 강원, 전남, 경남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특히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서울은 2015년 5월 20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특보 발령이다. 주초 선선하고 청명한 날씨가 지나가고 초여름 날씨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다소 적어 무덥겠지만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지난해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됐다. 보통 6월 중순이나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개월(2019년 6~8월)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폭염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동반 효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계의 상층과 하층이 모두 데워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올해는 티베트 고기압이 덜 발달하면서 차가운 상층 제트기류가 평년보다 더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철 더위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도 여름철 초반까지 한반도로 상승하지 못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실제로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20.9~21.5도)보다 다소 높겠지만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7월 역시 평년(24~25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며 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되겠다. 8월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24.6~25.6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난해보다는 덜하지만 올 여름도 덥다...23일 서울 올 첫 폭염특보

    지난해보다는 덜하지만 올 여름도 덥다...23일 서울 올 첫 폭염특보

    23일 서울을 비롯해 경북 전역, 강원, 전남, 경남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특히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서울은 2015년 5월 20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특보 발령이다. 주초 선선하고 청명한 날씨가 지나가고 초여름 날씨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다소 적어 무덥겠지만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지난해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됐다. 보통 6월 중순이나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개월(2019년 6~8월)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폭염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동반 효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계의 상층과 하층이 모두 데워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올해는 티베트 고기압이 덜 발달하면서 차가운 상층 제트기류가 평년보다 더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철 더위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도 여름철 초반까지 한반도로 상승하지 못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실제로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20.9~21.5도)보다 다소 높겠지만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7월 역시 평년(24~25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며 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되겠다. 8월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24.6~25.6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한편 강수량은 6월에는 다소 적겠지만 7~8월에는 평년과 비슷하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성 강수가 내리는 때가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가평·이천·여주·양평 등 4곳 경기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

    23일 경기도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가평,이천,여주,양평 등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4일 첫 발효된 것에 비해 한 달이나 일찍 무더위가 찾아왔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해상 남쪽에서 더운 바람이 유입되는 동시에 일사량이 강해 기온이 오르고 있다”며 “오늘 오후에도 추가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가장 이른 폭염특보

    광주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이번 광주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2008년 폭염특보 제도가 시행된 이래 가장 이른 발령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광주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후 3시 광주의 기온은 30.3도까지 올랐으며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비공식 기록으로는 광주 풍암동 기온이 33.1도까지 치솟았다. 2008년 폭염특보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는 2016년 5월 19일 경기 동북부 지역, 2017년 5월 19일 대구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가장 빨랐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이틀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강해 기온이 오르는 것인데 16일에도 전국 낮 최고기온이 25~32도 분포를 보이며 오늘보다 더 더울 것”이라며 “17일 밤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남반구 별밤 즐기려면 어디가 좋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남반구 별밤 즐기려면 어디가 좋을까?

    우리나라 별지기들의 로망 중 하나는 남반구의 밤하늘을 직접 보는 것이다. 북반구에 자리잡은 한국은 북위 33도에서 38도 사이에 있기 때문에 일년을 통틀어 관측해도 88개 별자리 중 21개, 21개 1등성 중 6개는 결코 볼 수가 없다. 대략 별기지들의 DNA 속에는 1등성 6개를 눈으로 보고 싶어하는 유전인자가 깊이 박혀 있기 때문에 언젠가 남반구로 날아가 이들을 보겠다는 꿈을 지니고 있게 마련이다. 실제로 가족을 끌고 뉴질랜드나 호주 등지로 떠난 별지기들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그들을 따라하기에는 버거운 사람들에게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필자가 생각하기로 가장 가성비 높은 방법의 하나로 오키나와의 이시가키 섬을 권하고 싶다. 인구 밀도가 낮은 이 섬은 빛공해도 적을 뿐더러, 제트 기류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맑은 하늘과 안정된 대기로 인해 밤하늘의 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일본 최남단의 지역으로 북위 24도밖에 안 된다. 북회귀선이 23.3도이니까, 거의 북회귀선상에 있는 지역으로, 하짓날에는 해가 수직으로 내리꽂히는 곳이다. 이 정도 위도의 이 섬은 88개 별자리중 84개, 1등성 21개 전부를 볼 수 있다. 그 중에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남십자성 1등성 아크룩스, 베타룩스(미모사), 켄타우루스자리의 1등성 알파 센타우리, 하다르, 에리다누스자리의 1등성 아케르나르, 용골자리의 카노푸스(노인성)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필자 역시 더 늙기 전에 남반구 하늘을 보고 싶어 최근 방문한 바 있는데, 새벽 3시 숙소에서 가까운 해변으로 나와 밤하늘을 보는 순간, 할 말을 잊었다. 밤하늘이 너무나 많은 별들로 뒤덮여 있어 마치 흰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한국에서는 큰개자리 부근에 별들이 별로 없는데, 큰개 뒤쪽에 그렇게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풍경을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이시가키 섬의 또 하나 정점은 이시가키지마 천문대가 있다는 점이다. 규슈·오키나와에서는 최대 구경인 105cm 반사 망원경 ‘무리카부시 망원경’을 갖추고 있는 이 천문대는 매주말 일반인을 위한 무료 관측 이벤트를 비롯해 4D2U(4차원 우주영상)를 상영한다. 4D2U란 '4차원 디지털 우주'의 약자로, 읽는 방법에 따라 ‘4D to you 4차원을 당신에게’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일본 국립천문대가 개발한 이 입체 영상 시스템은 실제의 관측 데이터를 기초로, 우주의 생성 및 지구를 에워싸는 천체 상황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특수 안경을 끼고 보면 마치 자신이 우주 속에 있는 듯한 실감을 느낄 수 있어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단, 영상 감상과 관측은 무료이지만 예약이 필수다. 이 섬에는 천문대 외에도 여러 시설에서 별자리 강좌, 오리온자리 감상, 별 축제 등이 수시로 열리는 등, 천문 비즈니스가 일반화되어 있어 일본 전국에서 우주 마니아들이 모여들고 있다. 청정한 남국 바다의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이시가키는 한국이 가장 추운 계절이라도 선선한 가을 날씨이므로, 피한 겸 별하늘 관측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폭염 마왕 2018

    폭염 마왕 2018

    31.4일간 33도 넘어 1994년 기록 경신 열대야도 평년보다 5.1일 더 길어 ‘최다’ ‘가마솥더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무더웠던 올여름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는 1994년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상청이 발표한 ‘8월 기상 특성’에 따르면 올여름(6~8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 일수는 31.4일로 평년보다 9.8일 많고 1994년의 기록인 29.7일을 넘어섰다. 1973년 기상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고 기록이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일수도 평년보다 5.1일 길고 1994년의 18.4일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서울의 폭염 일수도 35일로 지역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열대야 일수는 29일로 1994년 36일과 2016년 32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여름철 전국 평균 기온도 평년의 23.6도보다 높은 25.4도를 기록해 기상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이 내리쬔 시간을 의미하는 일조시간도 695.2시간에 달해 1994년 680.7시간보다 14시간 이상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여름이 유난히 더웠던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한반도 서쪽 티벳 지방에서 고온건조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한편 북태평양고기압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더해진 데다 태풍의 잦은 북상으로 뜨거운 수증기까지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열대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됐고 대기 상층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한반도뿐만 아니라 일본, 북미, 중동, 유럽 등 북반구 전체가 폭염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늘, 지난주 주춤했던 한낮 무더위·열대야 기승

    오늘, 지난주 주춤했던 한낮 무더위·열대야 기승

    지난주 잠시 주춤했던 폭염이 월요일인 20일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일부 서쪽지방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고 19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돼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일부 서쪽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2도, 대전 23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3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전주 34도, 광주 34도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폭염에 ‘홈캉스’ 4.8배 늘고 바다여행 40% 줄어

    올여름 사상 최고 폭염으로 휴가지보다 집에서 더위를 피한 ‘홈캉스족’이 지난해보다 4.8배 늘었다. SK텔레콤이 19일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로 올해와 지난해 7월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 국내 인터넷 뉴스, 블로그, 게시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데이터 131만 7420건을 분석해 내놓은 결과다. 피서법 관련 키워드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홈캉스’와 ‘베터파크’(베란다+워터파크)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는 의견이 4.8배 늘었다. 냉방이 잘 되는 카페를 찾아 즐기는 ‘커피서’(커피+피서)를 즐기겠다는 의견도 4배 많았다. ‘워터파크에 가겠다’는 내용 역시 3.2배 늘었으나 정작 ‘바다를 찾고 싶다’는 언급은 지난해보다 40% 줄었다. 호텔·쇼핑몰에서 즐기는 ‘호캉스·몰캉스’, 백화점에서 보내는 ‘백캉스’도 꾸준히 사랑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과 관련해 ‘덥다’, ‘폭염’, ‘살인적인’ 등 부정적 키워드는 177% 급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다시 폭염·열대야…태풍 ‘솔릭’은 23일 한반도 관통할 듯

    다시 폭염·열대야…태풍 ‘솔릭’은 23일 한반도 관통할 듯

    주말 동안 주춤했던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가 20일부터 다시 강해질 전망이다. 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 남쪽을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폭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풍에 의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는 등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는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20일 예상 낮 최고기온은 27~35도이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전주 35도, 서울, 광주 34도, 대전, 대구 33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19일 오전 전라도와 충청도 대부분, 경상 내륙 일부와 경기 남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지만 그 밖의 지역으로도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미크로네시아 전설 속 추장의 이름을 딴 태풍 ‘솔릭’은 지난 16일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12~14㎞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급인 솔릭은 22일 아침 서귀포 남남서쪽 약 180㎞ 해상을 거쳐 남한 내륙지방을 따라 이동하면서 23일 오후 3시쯤에는 서울 남남동쪽 120㎞ 부근 육상을 지나 24일 함경북도 청진 동북동쪽 180㎞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것은 2012년 9월 제16호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태풍이 관통해 지나갈 경우는 폭염을 완화시키고 가뭄과 녹조 현상을 해결해 줄 수는 있겠지만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평택·안성·화성에 폭염주의보

    수도권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부터 평택·안성·화성 시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온은 안성 30.9도,화성 30.7도,평택 30.6도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세 곳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기상청은 전날 오후 6시부터 경기도 28개 시·군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 목요일 정도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유지하는 등 다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처음으로 에어컨 끄고 잠들어” 27일 만에 서울 열대야 해소

    “처음으로 에어컨 끄고 잠들어” 27일 만에 서울 열대야 해소

    서울 시민들을 잠 못 들게 했던 열대야가 27일 만에 해소됐다. 시민들은 하루 사이에 시원해진 날씨에 놀라면서도 “간만에 살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밤사이 최저 기온가 22.1도로 나타나며 장기간 이어져 오던 열대야가 끝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폭염이 한풀 꺾인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는 한결 시원해진 날씨를 만끽하러 나온 시민들이 많았다. 시민들은 석촌호수를 따라 이어진 길로 조깅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 아이를 무등 태우고 걷고 있던 손모(34)씨는 “새벽에 이불을 당겨서 자야 할 정도로 더위가 한풀 풀렸다”면서 “휴가기간이기도 해서 아내와 아이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고 말했다. 혼자 산책을 하거나 연인과 손잡고 걸어가는 커플도 보였다.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아직은 더운 날씨였지만 그늘에 앉아 있으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그늘에 잠시 쉬고 있던 이모(82)씨는 “오늘 날씨가 좋아 오랜만에 한 바퀴 돌고 싶어서 이곳을 찾았다”며 웃었다.시원해진 날씨에 에어컨을 켜지 않고 자거나 이불까지 찾았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김모(32)씨는 “전날 밤부터 날씨가 선선해졌다”면서 “이번 여름에 처음으로 에어컨을 끄고 잠을 잤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안모(26)씨는 “평소처럼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다가 추워서 이불을 찾았다”면서 “에어컨을 켜지 않고 문을 열어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도 덥지 않았다”고 전했다. 직장인들의 출근길도 한결 가벼워졌다. 임모(26)씨는 “하루아침에 날씨가 변하다니 너무 신기하다”면서 “출근하면서 모처럼 찾아온 시원한 바람을 반겼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31)씨는 “아침에 출근하는데 날씨가 시원해서 상쾌한 기분으로 회사에 들어갔다”면서도 “회사 선배가 다음 주부터 다시 더워진다고 해서 약간 실망했다”고 아쉬워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의 상승이 저지되어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고, 열대야도 해소되겠다”면서도 “모레 이후에는 다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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