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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700선 펀드 투자기준?

    코스피 1700선 펀드 투자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 방향이 코스피지수 1700선을 기준으로 엇갈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700을 넘으면 가입자가 늘어나고, 밑으로 떨어지면 해약자가 증가하는 식이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1143억원이 순유입됐다. 25일 1379억원, 26일 878억원 등 3거래일 연속으로 모두 3400억원이 들어왔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 3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된 것은 지난해 11월24일~12월1일 6거래일 연속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44거래일째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일은 ‘신청일+1일’이다. 펀드에 자금을 넣으면 다음 거래일에 반영된다는 의미다. 코스피지수는 21일 1722.01에서 22일 1684.35로 떨어진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22일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다음 거래일인 25일에 반영된 이후 순유입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웃돌던 15~21일 5거래일 동안은 모두 7323억원이 순유출됐다. 하루 평균 순유출 규모가 ‘펀드런’(대량유출)의 기준이 되는 1000억원을 웃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코스피지수가 1500~1600선일 때는 1600선이 펀드 납입·환매 기준이었지만, 지금은 기준선이 1700선이라는 분석이다. 즉, 1700을 넘으면 수익 환수를 위한 환매 압력이, 이보다 낮아지면 저점 매수라는 투자 압력이 각각 높아진다는 것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과거 코스피지수 1700~1900선에서 펀드로 자금 유입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원금 회복을 위한 환매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증시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저신용자 소액금융기금 바닥 보인다

    저신용자 소액금융기금 바닥 보인다

    빚이 많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자를 돕기 위한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의 소액금융지원 기금이 고갈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도와달라는 사람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재원은 한정돼 있는 탓이다. 지난 두 달 동안 실제 대출액을 반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다. ●연초 100억원 기금 한때 3억원까지 추락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월 103억 3000만원대를 유지하던 신복위의 소액금융지원 기금잔여액은 이달 현재 연초의 3분의1 수준인 37억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실제 대출을 원하는 수요가 매달 40억원 이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내년부터는 기금이 없어 소액대출지원 사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소액금융지원 사업이란 신용회복 지원을 받아 1년 이상 성실히 변제 중이거나 변제를 끝낸 영세 자영업자 또는 저소득 근로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급전이 필요할 때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제도다. 보증이 없어도 1000만원 이내에서 연 2~4% 이자로 돈을 빌려준다. 길게는 5년까지 분할 상환도 가능하다. 소액금융지원은 2006년 이후 기부금과 차입금을 합쳐 447억원의 기금을 마련했지만 올들어 지원요청이 급증하면서 운용재원이 사실상 고갈됐다. 이 때문에 전월 44억원 이상이었던 대출 규모도 9월 들어선 3분의1 수준인 13억원까지 줄였다. 신복위 관계자는 “대출 총량은 줄어드는데 수요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 등 기부 약속 이같은 돈 가뭄은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소액금융지원을 찾는 수요가 2.5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만 해도 신복위는 지난 한해 동안 대출해 준 소액금융지원 총액(137억 5000만원) 한도 이상을 대출해 줄 수밖에 없었다. 12월 한 달을 제외해도 이날 현재 현재 소액대출 합계는 323억 6000만원이다. 신중호 신복위 팀장은 “미소금융은 자영업자 등의 자립이 주목적인 반면 소액금융지원은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급히 돈이 필요한 저신용자를 도와주는 형식”이라면서 “대출의 성격이 서로를 대체하기 어려운 점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액대출자의 연체율은 2% 정도로 경제적 재활의지가 누구보다 강하지만 여전히 신용등급은 낮아 대부업 외에 기댈곳은 없는 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금융권의 휴면예금관리재단이 재원마련에 큰 도움이 됐지만 그나마 정부에서 추진 중인 미소재단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과거만큼의 지원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그마나 기금 마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700여명은 월급 등을 모아 내년 말까지 신복위에 32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STX그룹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앞으로 3년간 신복위가 주관하는 소액금융 지원사업에 50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자산운용사 31% 상반기 적자

    국내에서 영업 중인 자산운용사 68개사 가운데 30.9%인 21개사가 2009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자산운용사는 지난해(회계연도 기준) 하반기보다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지난해 동기 수준은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8개 자산운용사의 2009 회계연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679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854억원보다 6.1%(175억원) 줄었다. 영업수익도 8665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9029억원보다 4.0%(364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대비로는 당기순익은 128.8%(1508억원), 영업수익은 36.6%(2323억원) 급증했다. 순익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91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375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221억원), 아이엔지리얼이스테이트자산운용(166억원), KB자산운용(160억원), 삼성투자신탁운용(151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141억원), 슈로더투자신탁운용(120억원), 우리자산운용(109억원) 등 총 9개사가 100억원 이상의 순익을 기록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엔지니어링·중공업 해외건설 주역으로

    엔지니어링·중공업 해외건설 주역으로

    플랜트 위주의 엔지니어링·중공업 업체가 해외건설 주역으로 떠올랐다. 3일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1월 현재 해외건설 공사 수주액은 323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42억 2800만달러)보다 26.9% 줄어든 액수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부문이 200억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62%를 차지했고 건축 68억달러, 토목 42억달러 순이다. 토목은 지난해 78억 8500만달러에서 올해는 41억 7800만달러로 무려 47%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해외건설 강자로 군림했던 토목·건축 건설업체들의 실적이 주춤하고 엔지니어링과 중공업 업체들의 부상이 특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8억 2000만달러를 따내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은 12억 9500만달러 수주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알제리에서 25억 9000만달러 상당의 스키다 정유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해외건설 강호인 현대건설을 제치고 연말 실적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위는 지난해 해외건설 사상 단일업체로는 최대 규모인 65억달러를 수주, 1위를 했던 현대건설로 41억 3000만달러를 따냈다. 이어 GS건설이 31억 2000만달러, 현대중공업이 25억 3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어 대림산업(22억 3000만달러), SK건설(17억 8000만달러), 대우건설(14억 9000만달러), 삼성물산(11억 8000만달러), 성원건설(10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그동안은 현대건설 등 토목·건축 강자들이 1위를 독식하다시피 했었다. 그러나 2000년 이후부터는 중공업과 엔지니어링 업체가 해외건설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4년 현대중공업이 14억달러로 GS건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2007년에는 두산중공업이 56억달러로 1위에 올랐었다. 중동 국가들이 토목·건축 공사보다 풍부한 오일달러를 발판으로 가스·석유 정제 시설과 담수화 시설에 집중 투자하면서 국내 엔지니어링·중공업 업체들이 굵직한 공사를 많이 따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식형 펀드 썰물… 뭉칫돈 떠돈다

    주식형 펀드 썰물… 뭉칫돈 떠돈다

    시중 자금이 부유(浮遊)하고 있다. 뭉칫돈이 특정 방향으로 옮겨갔던 기존 ‘머니 무브’와는 다른 양상이다. 돈이 빠져나가는 곳은 뚜렷하지만 딱히 흘러드는 곳을 특정하기는 쉽지 않다. 이 같은 자금시장의 단기 부동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부동화 현상 당분간 이어질 듯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조 4163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런 추세라면 9월 한달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순유출 규모는 2조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코스피지수가 1400대로 치솟았던 지난 5월 9677억원이 순유출된 뒤 6월에는 704억원으로 줄었으나, 7월 9634억원, 8월 1조 6323억원 등으로 다시 급증세를 타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 등에서도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1700선까지 급등하면서 원금을 회복한 투자자들이 현금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창수 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센터 PB팀장은 “심리적 안도감에 따른 안도형 환매”라고 설명했다. 다만 머니마켓펀드(MMF)의 환매 행렬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이달 들어 17일까지 2976억원 순유입세를 보이고 있고. MMF 자금은 지난 6월 무려 13조 1384억원이 순유출됐고, 지난달에도 6조 6443억원이 빠졌다.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온 자금은 일단 은행 예금으로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1~15일 예금은행의 총예금은 3조 1824억원 증가했다. 변동성이 큰 요구불 예금은 1조 1800억원 줄었지만 저축성 예금이 4조 3624억원 늘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정기 예금은 4조 1000억원, 수시입출식 예금은 13조 5000억원 각각 늘었다. 지난해 9~10월 연 6%대 금리로 가입한 정기예금이 만기를 앞두고 은행권이 금리를 최대한 인상하면서 자금을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채권형 펀드로도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국내 채권형 펀드로는 이달 들어 17일까지 6239억원 순유입됐다. 채권 수익률이 연 4%대로 2%대 초반에 불과한 MMF보다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증시에 직접 투자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실질적 주식매수 자금을 의미하는 실질고객예탁금(고객예탁금+개인순매수액-미수금-신용잔고)은 16일 현재 9조 7240억원으로 8월 말에 비해 5000억원가량 늘었다. ● 실질고객예탁금은 8월 비해 5000억↑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크게 부각되는 투자처는 없지만 단기성 예금이나 직접 투자 등으로 제각각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예금이나 채권형 펀드 등으로 유입되는 자금 대부분은 6개월 이하 단기성 자금이다. 심지어 1개월짜리 초단기 자금도 적지 않다. 자금을 마땅히 묻어둘 곳이 없다 보니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아 자금이 빠르게 회전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시중 자금을 빨아들였던 부동산시장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로 주춤해지면서 이런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에는 아직 뚜렷한 자금 이동을 만들 만한 모멘텀이 없다.”면서 “결국 일시적으로 자금이 이곳 저곳을 떠돌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8개 생보사 올 사회공헌금 323억

    생명보험협회는 18개 생보사들이 올해 사회공헌에 내놓을 출연금이 모두 323억원으로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3년 간 출연금은 956억원에 이른다. 이 돈은 생보사회공헌재단, 생보사회공헌기금 등에 들어간다. 지난해 재단은 난치병 환자 치료 등에 44억여원, 기금은 장학사업 등에 30억원을 썼다.
  • 해외펀드 내년부터 비과세 폐지… 투자 어떻게

    해외펀드 내년부터 비과세 폐지… 투자 어떻게

    내년부터 해외펀드의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사라진다. 투자자들의 대응전략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 비중 축소 등을 조언한다. 30일 기획재정부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외펀드 비과세 조치는 환율 안정 등을 위해 지난 2007년 6월 도입됐다. 정부는 비과세 조치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한다는 당초 방침을 확정, 비과세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해외펀드 설정액은 29일 현재 주식형(774개) 57조 2473억원, 혼합형(115개) 6조 6323억원, 채권형(8개) 2069억원 등 모두 64조 865억원이다.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기 직전인 2007년 5월말 기준 설정액이 21조 1685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2년간 45조~50조원 이상이 신규 유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해외펀드 설정액이 급증한 데는 매매차익이 아무리 많이 생기더라도 세금을 한푼도 물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초과수익 더이상 기대 어려워 그러나 내년부터는 매매차익이 4000만원 미만이면 14%의 세금을 내야 한다. 예컨대 해외펀드에 1억원을 1년간 투자한 뒤 20%의 수익률을 올렸을 경우 지금은 2000만원의 수익을 고스란히 챙길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세금(2000만원의 14%인 280만원)을 떼고 난 1720만원만 가져갈 수 있다. 실제 수익률이 17.2%로 떨어지는 셈이다. 매매차익이 4000만원 이상이면 누진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돼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해외펀드가 고수익을 올리고 있어 세금 부담 자체가 적지 않다. 지난해 해외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주식형이 -53.63%, 혼합형 -44.68% 등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올 들어 지난 29일까지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주식형 33.45%, 혼합형 30.88%이다. 이런 추세라면 1억원만 해외펀드에 투자했어도 자칫 종합과세 대상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일선 금융회사 창구에는 대응 노하우를 묻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의 투자대상 및 투자규모를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해외펀드 투자 목적이 크게 분산투자 효과와 초과수익 확보 2가지인데, 이 가운데 초과수익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서다. ●상품군 다양한 역외펀드 관심 오대정 대우증권 WM(Wealth Manager·자산관리)리서치파트장은 “현재 해외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이 최대 50% 정도라면 이를 30%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보다 기대 수익률이 높은 지역에 투자하는 게 원칙”이라면서 “선진국보다 이머징을 중심으로 비중을 가져가는 이른바 슬림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역외펀드로의 ‘갈아타기’도 검토할 만하다. 역외펀드는 해외에서 만들어서 해외에서 운용되는 펀드이다. 그동안 역외펀드는 비과세 혜택에서 제외된 데다 지난해 선물환을 이용해 환 헤지를 했던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보면서 관심의 대상에서 멀어졌었다. 오 파트장은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이 폐지되면 역외펀드와의 차별성이 거의 없어질 것”이라면서 “해외펀드보다는 역외펀드가 더 상품군이 다양한 만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비과세 폐지 이후 세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환매 시기를 조정해 매매차익을 연도별로 분산하거나 펀드를 가족 명의로 전환하는 등의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대구경북 한방산업 진흥원 개원

    국내 한방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경북도, 대구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이 24일 개원했다. 경산시 갑제동 9911㎡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5500㎡ 규모로 지어졌다. 국비 123억원을 포함해 모두 323억여원이 투입됐다. 지난 2006년 발기인 대회를 갖고 설립을 추진해온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그동안 독립청사가 없어 경북테크노파크(TP)에서 업무를 봐왔다. 진흥원은 만성 난치성 질환 예방·치료를 위한 한방신약 및 천연물신약 개발, 건강기능식품·한방화장품 개발과 한약재의 생산·유통을 위한 품질검사 및 인증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 2월 ‘IMF형’ 무역흑자

    2월 ‘IMF형’ 무역흑자

    국제통화기금(IMF)형 무역흑자가 반복되고 있다. 2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 나타났던 형태의 무역흑자기조가 올해에도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수출은 줄었지만 수입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해 대규모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올 2월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째 마이너스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2월 수입은 이보다 더 곤두박질쳤다. 무려 30.9%나 감소했다. 덕분에 2월 무역수지는 한달 만에 다시 33억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1998년 수출은 1323억달러로 전년 대비 2.8%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수입은 933억달러로 전년 대비 35.5%나 급추락했다. 결과적으로 무역흑자규모가 무려 390억달러에 이르렀다. 올해에도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수출은 3월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고 적어도 6월까지는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올해 수출은 지난해 실적(4220억달러)에 크게 못미칠 전망이다. 당초 4500억달러로 잡았던 수출목표치도 이달 말쯤 낮춰 잡기로 했다. 수입도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 실적(4353억달러)보다 30% 이상 줄어들어 무역흑자는 당초 예상치인 120억달러를 크게 넘어서는 최소 2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대학발전기금은 ‘총장님 쌈짓돈’

    일부 국공립대학들이 동문이나 기업체 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대학발전기금을 대학총장 등 기금 재단 임원들의 업무추진비 용도로 방만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학발전기금으로 교직원들에게 해외여행 비용을 대준 대학도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국공립대학 발전기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A대학 발전기금 재단은 이사장인 총장에게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대내외 협력과 홍보활동 강화를 이유로 지난해 1월부터 다달이 업무추진비 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하지만 정산은 제대로 하지 않았다.B대학 발전기금재단은 2004년 ‘유공직원 해외연수’ 명목으로 대학 교직원들이 중국·호주 등 해외여행을 하는 데 발전기금 예산 4400만원을 집행했다.아울러 52개 국공립대 모두 대학발전기금 홈페이지에 기부자는 공개하면서 운용실적과 집행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권익위는 “각 대학발전기금 정관상 총장과 교무처장,학생처장 등이 이사장·당연직 이사 등을 맡으면서 예산 편성과 집행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총장이나 보직교수 등 대학발전기금 재단의 특정임원에게 수당형태로 월정액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 권익위는 이어 대학발전기금과 관련,▲목적외 사용 금지 ▲목적사업별 회계처리 ▲금융자산 운용기준 마련 ▲재단이사회의 외부인사 선임의무화 ▲대학홈페이지에 기금운용과 집행현황 실적을 포함한 결산서류 공개 등 대학발전기금 제도 개선책을 제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대 발전기금(5323억원)은 일반회계의 26.7%,기성회계의 34%를 차지하는 등 대학 재정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셀 코리아’ 끝은…

    ‘셀 코리아’ 끝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 현상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자기네들 발등에 떨어진 유동성 위기를 풀기 위해 해외자산을 처분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이들의 집중적인 매도로 인해 시장이 굉장히 불안해지는 데다 달러를 가지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외환시장에 짐을 지우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우선 증시에서 외국인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은 2004년 4월23일 44.21%까지 치솟았다. 그 이후 21일까지 외국인은 모두 71조 3695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외국인 비중을 29%대 언저리까지 낮췄다. 올해에만 팔아치운 액수가 31조 8323억원에 이른다. 올해 첫 장이 섰던 1월2일 외국인 비중이 32.33%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시총 비중이 1%가 내려갈 때 10조원대 자금이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리라는 점이다. 한국을 포함한 멕시코·타이완 등 이머징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25% 정도인 점을 들어 앞으로 4% 정도는 더 빠져나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시장별로 배정하는 비율을 감안한 것이다. 이렇게 따지면 단순 계산으로 40조원대의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 더구나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집중적으로 들어왔을 때 코스피지수를 750~1000선으로 보고 있다. 하락장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코스피 지수가 1200선에서 오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익실현까지 해가면서 철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래에셋증권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JP모건 보고서에서 보듯이 외국계 자금은 이미 국내에서 자금을 빼가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외환위기 이후 저평가된 주식을 싸게 사들이면서 얻었던 수익을 지금 조금씩 조금씩 빼먹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대신 한국시장이 그래도 멕시코 같은 곳보다는 매력적이라는 점을 들어 외국인 비중이 내려가더라도 27~28%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게 따져도 10조~20조원대 추가 자금 유출이 가능하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외국인의 시총 비중이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높을수록 우리 시장의 불안정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 비중이 20%대에서 50%대까지 올라가야 안정성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도 팔고 있다. 외환위기 뒤 기세 좋게 시내 요지 빌딩을 사들였다가 유동성 부족 때문에 내놓고 있는 것.GE캐피털의 GE리얼이스테이트가 강남의 N빌딩과 T빌딩, 분당 소재 C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내 GE캐피털의 3·4분기 실적이 38%나 줄어들었다. 또 메릴린치도 SK서린동빌딩을 SK에 되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리먼브러더스의 명동 유투존, 동대문상가의 쇼핑몰 라모도,AIG의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도 매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주계 금융그룹 매쿼리그룹도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매각에 나섰다. 유신익 LIG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아이슬란드 같은 나라와는 전혀 다른데도 이머징 국가와 비슷한 처우를 받으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급격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그 와중에 환율이나 증시 변동성이 너무 커지는 것은 고스란히 우리가 져야 할 짐”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송파 땅값 10년새 2.2배↑

    송파 땅값 10년새 2.2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서울에서 송파구의 지가총액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 등 재개발과 장지 등 대단지 개발에 힘입어 10년만에 땅값이 2배 이상 급상승했다. 지가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역시 강남구로 132조원에 이르고, 적은 곳은 금천구로 14조원에 불과했다. ●전국 총지가 2911조원… 서울 909조원 9일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국토해양부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의 지가총액은 1997년 403조 1017억원에서 지난해 909조 7167억원으로 125.68% 상승했다. 이는 전국의 지가총액이 1290조원에서 2911조원으로 125.58% 상승한 점과 비슷한 추세다. 땅값이 서울을 포함해 전국이 고르게 오른 셈이다. 서울지역 안에서는 자치구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지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27조 9831억원에서 90조 5220억원으로 무려 223.4% 상승했다. 이어 용산구가 36조원 7980억원으로 213.8%, 마포구가 39조 349억원으로 190.5% 상승했다. 다음으로 ▲강동구(159.9%) ▲강남구(159.8%) ▲서초구(154.8%) 등 순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영등포구(61.5%) ▲금천구(62.0%) ▲중구(75.1%) ▲중랑구(76.8%) ▲강북구(77.3%) 등의 순이다. ●강남구 133조원 ‘최고´… 금천구의 9.5배 서울시 전체의 지가 총액(909조원)은 전국 지가총액(2911조원)의 3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 등 3개 강남지역 총액(303조원)이 서울의 약 33%나 됐다. 반면 금천구의 총액(14조원)은 강남구의 10.5%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보유부동산 등에 부과되는 재산세도 천차만별이다. 지난 9월에 불과된 올해 자치구별 재산세 총액은 강남구가 2323억원, 서초구 1275억원, 송파구 1083억원 등이었다. 반면 도봉구는 137억원, 강북구 140억원, 금천구 150억원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와 정치권의 각종 부동산정책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전국의 땅값은 꾸준히 상승했다.”면서 “특히 서울 안에서 지역별 차이가 커 강남·북간 균형발전 시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송파 땅값 10년새 2.2배↑

    송파 땅값 10년새 2.2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서울에서 송파구의 지가총액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 등 재개발과 장지 등 대단지 개발에 힘입어 10년만에 땅값이 2배 이상 급상승했다. 지가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역시 강남구로 132조원에 이르고, 적은 곳은 금천구로 14조원에 불과했다. ●전국 총지가 2911조원… 서울 909조원 9일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국토해양부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의 지가총액은 1997년 403조 1017억원에서 지난해 909조 7167억원으로 125.68% 상승했다. 이는 전국의 지가총액이 1290조원에서 2911조원으로 125.58% 상승한 점과 비슷한 추세다. 땅값이 서울을 포함해 전국이 고르게 오른 셈이다. 서울지역 안에서는 자치구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지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27조 9831억원에서 90조 5220억원으로 무려 223.4% 상승했다. 이어 용산구가 36조원 7980억원으로 213.8%, 마포구가 39조 349억원으로 190.5% 상승했다. 다음으로 ▲강동구(159.9%) ▲강남구(159.8%) ▲서초구(154.8%) 등 순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영등포구(61.5%) ▲금천구(62.0%) ▲중구(75.1%) ▲중랑구(76.8%) ▲강북구(77.3%) 등의 순이다. ●강남구 133조원 ‘최고´… 금천구의 9.5배 서울시 전체의 지가 총액(909조원)은 전국 지가총액(2911조원)의 3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 등 3개 강남지역 총액(303조원)이 서울의 약 33%나 됐다. 반면 금천구의 총액(14조원)은 강남구의 10.5%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보유부동산 등에 부과되는 재산세도 천차만별이다. 지난 9월에 불과된 올해 자치구별 재산세 총액은 강남구가 2323억원, 서초구 1275억원, 송파구 1083억원 등이었다. 반면 도봉구는 137억원, 강북구 140억원, 금천구 150억원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와 정치권의 각종 부동산정책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전국의 땅값은 꾸준히 상승했다.”면서 “특히 서울 안에서 지역별 차이가 커 강남·북간 균형발전 시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민법상 성년 만20세→19세로

    법무부가 7일 2009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증액예산의 대부분을 벌과금 징수액으로 잡아 법질서 확립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또 제정 50년 만에 민법을 전면 개정, 현행 만 20세로 규정돼있는 성년 연령을 만 19세로 낮추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내년도 예산 규모가 세입 기준 1조 7437억여원(전년 대비 8.4% 증액), 세출 기준 2조 2453억여원(전년 대비 2.1% 증액)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특히 세입 예산을 전년보다 1346억여원 늘리면서 이 가운데 1323억원을 벌과금(벌금 및 몰수금) 세입예산으로 충당키로 했다. 증액 예산의 대부분을 벌과금 징수액으로 잡은 것은 강한 징수의지의 표명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벌과금 집행시 재산을 조회할 수 있는 제도가 새로 시행된 이후 벌과금 징수액이 늘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2008년도에는 전년 보다 예산이 4.1% 감소했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벌과금 집행은 법질서 확립의 기본”이라면서 “벌과금 미납자에 대해서는 공무소 기타 공사단체에 대해 재산 소유 등에 관한 사실조회를 적극 실시, 부동산 등을 압류하는 등 강제집행을 통해 소유재산을 공매 처분함으로써 벌과금을 적극 징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또 선진 법제 정비를 위해 내년부터 4년에 걸쳐 민법을 순차적으로 전면 정비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와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의 기준이 만 19세인 점 등을 고려해 민법상 성년 연령을 낮추기로 했다.또 전자상거래 활성화 추세에 발맞춰 전자서명 등 ‘전자적 의사표시’ 규정도 신설하기로 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한보 정태수씨 아들 불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이홍재)는 25일 회사돈 320여억원을 해외로 빼돌린 옛 한보그룹 정태수 전 회장의 넷째아들 정한근(4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정씨는 지난 1997년 한보그룹이 부도난 뒤 채무변제 등을 위해 일가가 가지고 있던 가스전 개발회사 동아시아가스(EAGG)의 지분이 처분되는 것을 피하려고 임원들과 짜고 주식 매각대금 32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 자치구 세입 빈부차 줄었다

    서울 자치구 세입 빈부차 줄었다

    9월 재산세 공동과세로 서울시 자치구간 세입 격차가 최고 17배에서 6배로 줄어든다. 재산세 증가율은 용산구가 부동산값 급등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시민이 납부해야 할 재산세(1조 9157억원)는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 21.7% 늘었다. 서울시는 17일 시민들이 이달 말까지 납부해야 하는 재산세(도시계획세·공동시설세·지방교육세 포함) 1조 9157억원의 고지서를 일괄 발송했다고 밝혔다. 재산세(1조 9157억원) 내역은 지난 7월에 부과된 주택분 재산세의 나머지몫(50%) 6817억원과 토지분 재산세 1조 2340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의 총 재산세는 지난 7월분(1조 329억원)과 합쳐 2조 9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재산세 규모는 강남구가 2323억원으로 단연 수위였다. 이어 서초구 1275억원, 송파구 108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구는 도봉구로 137억원에 불과했다. 강북구와 금천구도 140억원과 150억원에 그쳤다. 강남과 도봉구의 재산세 격차는 무려 17배에 이른다. 하지만 올해부터 시행되는 ‘재산세 공동과세’로 격차가 6배가량으로 줄어든다. 강남구 1573억원, 도봉구 261억원으로 각각 재산세 규모가 바뀌는 것이다. 구(區)세인 재산세 가운데 40%가 시(市)재산세로 바뀌고, 시는 이를 25개 자치구로 균등 분할해 나눠주기 때문이다. 재산세 공동과세는 자치구간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서초구의 실제 재산세 규모는 944억원, 송파구는 829억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반면 강북과 금천구의 재산세 규모는 264억원과 269억원으로 증가한다. 시분 재산세는 시행 첫 해인 올해 총 재산세의 40%, 내년엔 45%,2010년엔 50%로 확대된다. 실질 부동산값은 하락했지만 주택 공시가격과 토지 개별공시지가의 상승으로 9월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21.7%(3419억원) 증가했다. 신용석 세입총괄팀장은 “주택 공시가격이 4.9%, 토지 개별공시지가가 12.3%가량 오른 데다 주택 재건축 등으로 재산세 부과 건수가 4만 8000건이나 늘어나 납세자의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재산세 증가율은 용산구가 33.5%(190억원)로 가장 높았다. 강남구(28.1%)와 송파구(27.2%)가 뒤를 이었다. 용산구는 국제업무용지 조성과 뉴타운 건설사업 발표로 부동산값 상승 요인이 개별공시지가에 반영돼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토지분 재산세 고액납세 법인은 한국전력공사(112억 7400만원·옥인동), 호텔롯데(112억 6900만원·잠실동), 롯데쇼핑㈜(101억 5200만원·소공동) 순이었다. 한편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위해 기존 금융기관 이외에 24시간 인터넷(etax.seoul.go.kr)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강북발 ‘동전 교환’ 전국 확산

    강북구가 올들어 시작한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킁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강북구에 따르면 책상서랍에 굴러다니는 10원짜리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의 동전교환운동은 지난 2월 구청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쓸모없이 내버려진 동전을 적극 활용해 국가적으로 불필요한 새 동전 발행비용을 줄이면서 동시에 좋은 일도 해보자는 뜻이었다. 수시로 500원짜리 동전이나 1000원 이상의 지폐를 주머니에서 꺼내라면 멈칫거리기도 하지만 서랍에서 10원짜리를 찾아낼 때에는 모두 적극적이었다. 구청과 각 주민센터, 보건소 등 총 55곳에 동전교환 창구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10원짜리 동전이 많았는데, 점차 500원짜리 동전도 8만 5879개(4293만여원)나 모였다. 구청 직원들에 이어 민원인들도 동참하면서 6월말까지 4개월 동안 10원짜리 27만개 등 73만여개의 동전이 모였다. 액면가로 무려 8040여만원에 이르렀다.10원짜리 동전의 두께(1.6㎜)를 감안해 한 줄로 쌓으면 1168m에 이른다.1개에 4g의 무게로 따지면 3t에 가까운 2920㎏이나 된다. 무심하게 그대로 두면 잊어버릴 뻔한 귀중한 잔돈이다. 니켈과 구리로 만드는 10원짜리 동전의 제작비용은 액면가의 4배인 40원꼴이다. 올들어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헌 동전 모으기는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국고 낭비라도 줄이자 데 온 국민이 공감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323억원에 이르는 동전이 교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헌 동전을 내놓은 사람의 희망에 따라 일부는 사랑의 성금으로 쓰일 것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동전 모으기는 한두푼의 잔돈도 귀하게 여기는 근검절약 정신을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운동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323억 동전교환

    행정안전부는 5월 한 달 동안 동전을 기부하거나 지폐로 교환해 주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벌인 결과,323억원 상당의 동전 3억개가 수집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 동전 168억개의 2% 수준이며, 당초 목표액인 200억원도 60% 이상 초과했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부산시가 전체의 14.8%인 48억원어치의 동전을 교환했으며, 금융기관 중에는 새마을금고가 전국 학교와 직장 등을 방문해 전체의 26.3%인 85억원어치를 바꿔줬다.또 국민들이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동전 성금도 4117만원으로 집계됐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MB노믹스 첫 시련-무역적자] (상) 10년만에 ‘빨간불’

    [MB노믹스 첫 시련-무역적자] (상) 10년만에 ‘빨간불’

    무역수지가 석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무역수지마저 무너지면 안팎 악재가 산적한 상황에서 큰 짐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 정부의 첫 시련으로 꼽히는 이유다. 무역수지 실상과 해법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오정규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진흥관(국장)은 최근 며칠 새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2월 무역적자가 한 자릿수로 집계되자 가슴을 크게 쓸어내렸다.20일까지의 잠정실적이 39억달러 적자로 나왔을 때는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었었다. 그러나 안도도 잠시. 미국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사실을 발견하고는 낯빛이 다시 변했다. 월말 통계가 아니어서 낙담하기는 이르지만, 그토록 우려했던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국내 수출 둔화’ 예고탄인가 싶어 오 국장은 못내 초조했다. 정부는 곧 민·관 경제연구소장들과 무역수지 점검 및 대책회의를 연다. 무역적자가 추세적 흐름인지 진단하고 정책 조언을 듣기 위해서다.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도 무역적자의 심각성을 인지, 당선인 시절에 이미 대책 강구를 지시했었다. 이렇듯 대통령과 주무부처인 지경부가 무역수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10년 흑자행진 마감’ 조짐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경부가 3일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늘어난 315억 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27.3% 늘어난 323억 4300만달러였다. 결국 8억 8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냈다.20일까지의 적자 규모가 38억 7115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막판 ‘깜짝 선전’이다. 올 들어 누적 적자액은 45억달러.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흑자 방어를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무역수지는 1998년 흑자(390억달러)로 반전한 이래 지난해까지 10년 흑자행진을 이어왔다.2001년(93억달러) 한 해를 제외하고는 내리 세 자릿수 흑자였다. 정부는 당초 올해도 세 자릿수 흑자(130억달러)를 전망했다. 이윤호 신임 지경부 장관은 “아직 흑자기조 전망을 수정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당초 목표치보다는 흑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최악의 경우 적자 반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웬만해서는 비관론을 펴지 않는 정부가 무역적자 상황을 염두에 두는 까닭은 세계경기의 둔화 가능성 때문이다.130억달러 흑자 전망의 전제조건은 ‘두바이유 평균 도입단가 배럴당 71달러, 세계경제 성장률 5.1%’였다. 하지만 올해 두바이유 도입단가는 1월(89.7달러),2월(91.4달러) 연속 전제조건을 크게 웃돌았다. 세계경기 침체 경고도 속속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달의 경우 20일까지 미국(23.0→-19.7%)과 유럽연합(14.9→-3.4%)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감소했다. 월간 대미 수출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99년 1월을 마지막으로 한 차례도 없었다. 중국 수출 증가세도 반토막(12.8→6.1%) 났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최근 석달간의 무역적자 주된 요인은 수출이 (좋지 않아서가)아니라 고유가, 고원자재가에 따른 수입 폭증에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가장 경계하고 걱정해야 할 대목은 수출이 꺾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소폭의 무역흑자 반전을 조심스럽게 점치면서도 경계감을 풀지 않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아들아, 두둑한 세뱃돈 어린이펀드로 불려보렴

    아들아, 두둑한 세뱃돈 어린이펀드로 불려보렴

    설 연휴 동안 어린이들이 받은 두둑한 세뱃돈의 투자처로 어린이펀드를 추천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돈도 모을 수 있고 경제교육도 되는 일석이조 효과 때문이다. 어린이펀드가 일반 주식형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고 별다른 혜택이 없다는 점 등은 앞으로 개선돼야 할 대목이다. 옛날에는 저축이 목돈 모으는 방법으로 선호됐다. 그러나 최근의 저금리와 물가상승률에, 필요한 교육자금 등을 고려하면 저축이 아닌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우리CS자산운용 황아람 주식운용1팀장은 “어린이펀드 가입으로 어린 시절부터 간접투자와 장기투자의 우수성을 배우고, 국내 우량 기업의 간접 주주가 돼 자기의 자산이 국내 경제성장과 함께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어린이펀드의 묘미”라고 강조했다. ●가치주 펀드가 주요 추천 대상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가치주 펀드가 주요 추천 대상에 꼽힌다. 가치주란 주가가 기업의 자산가치에 비해 낮은 종목을 말한다. 주가가 기업의 이익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저평가된 기업에 장기투자하면 주가가 상승, 이익을 얻는다는 개념이다. 주가하락시 방어전략으로 배당주에 투자하는 전략도 구사한다. 대신투신운용의 ‘꿈나무적립식주식투자신탁’,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백년대계적립식펀드’, 하나UBS자산운용의 ‘꿈나무주식자투자신탁’ 등이 배당주 투자를 표방하고 있다. 장기투자인 만큼 보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수는 투자원금과 이익을 합한 금액에 대해 일정 비율로 부과된다. 즉, 투자원금이 커질수록, 운용이 잘 될수록 내는 보수가 많아진다. 미래에셋·KT자산운용 등 일부 운용사의 경우 보수를 낮게 책정하고 있다. 자산운용협회(www.amak.co.kr) 홈페이지의 전자공시를 이용,5개 펀드까지 보수를 비교해볼 수 있다. 보수뿐만 아니라 주식을 사고 파는 데 드는 비용도 포함하는 총비용비율(TER)도 고려해야 한다. 인기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리아이3억만들기G1’,‘우리아이적립형GK1’이 1월30일 현재 각각 6323억원과 3185억원의 설정 잔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ING자산운용의 ‘미래만들기주식시리즈’,SH자산운용의 ‘Tops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주식투자신탁1호’ 등이 설정액 1000억원을 넘는 펀드다. ●자녀 명의로 가입땐 증여세 신고 ‘안전´ 자녀 명의로 펀드를 들었으면 일단 증여세 신고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현행 세법에 따라 미성년자는 10년간 1500만원,20세 이후에는 10년간 3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10년간의 기준은 신고시점이다. 예컨대 9세에 1500만원의 증여를 신고했다면,19세에 1500만원 증여를 신고하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 경우 원금을 펀드에 투자해 수익이 발생했다면 이를 자녀의 소득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는다. 증여세는 1억원 미만에 한해서는 10%의 세율이 부과된다. 증여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펀드에 가입한 뒤 3개월 안에 인근 세무서에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외국에 비해 혜택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영국의 경우 어린이신탁기금(Child Trust)을 2005년부터 운영 중이다.2002년 9월1일 이후 출생하고 영국에 거주하는 어린이 이름으로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 정부가 250파운드(46만원)를 보조한다. 저소득층은 50파운드가 더 보조되며 1년에 1200파운드까지 부모가 적립할 수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자본·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다. 자산운용사들이 미래의 고객 확보 차원에서 경제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년 2회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하는 ‘글로벌리더대장정’,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자산운용보고서, 경제교실 등을 운영한다.ING자산운용과 우리CS자산운용은 가입한 자녀를 위해 보험에 무료가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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