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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 한판승으로 11시 52분 16강 진출

    [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 한판승으로 11시 52분 16강 진출

    세계랭킹 1위 안바울(남양주시청)이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안바울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32강전에서 쟌사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랭킹 21위)를 한판승으로 물리쳤다. 이날 오후 11시 52분쯤 열리는 16강전 상대는 킬리앙 르 블라욱(프랑스)이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스마굴로프를 상대로 먼저 지도 2개를 빼앗으며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그는 경기 시작 3분9초 만에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낸 데 이어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팔가로누워꺾기에 성공하며 한판승을 거뒀다. 안바울은 4년 전 조준호 여자대표팀 코치가 흘린 눈물을 대신 갚아주기 위해 나선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8강전에 나선 조 코치는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와 연장 접전 끝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기쁨을 만끽하려던 순간, 심판위원장이 심판들을 불러모아 판정을 뒤집고 조준호의 0-3 패배를 선언했다. 에비누마조차 “조준호가 이긴 게 맞다”고 인정했을 정도로 명백한 오심이었다. 조준호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빼앗긴 금메달에 한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안바울이 선배의 한을 대신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미있는 것은 에비누마 역시 32강전에서 샤를 치바나(브라질)를 누르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16강전에 올라 안바울과 격돌할 수 있을지 도 눈길을 끈다. 세계 1위인 안바울이 결선에 진출한다면 8일 오전 5시 40분 매트에 나서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양궁] 여자 대표팀 새벽 2시 25분 일본과 단체전 8강

    [올림픽 양궁] 여자 대표팀 새벽 2시 25분 일본과 단체전 8강

    올림픽 8연패에 도전하는 여자양궁 대표팀이 8강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전날 남자 대표팀이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 전관왕 달성에 첫 돌을 깐 가운데 지난 6일 1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전 랭킹 라운드(예선) 1위를 차지해 8강에 직행한 기보배(광주여대)-최미선(광주여대), 장혜진(LH)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8일 오전 2시 25분 일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이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세트점수 6-2(53-54 55-54 54-53 55-53)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한편 곽정혜(30·IBK기업은행)와 김민정(19·KB국민은행)은 리우의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각각 380점(15위), 380점(18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러시아의 비타리나 바트사라스키나(390점)가 본선 1위에 올랐고, 역시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코슈노바(387점), 그리스의 안나 코라카키(387점)가 각각 2위와 3위로 결선에 올랐다. 또 허준(28·광주시청)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펜싱 남자 플뢰레 32강전에서 홍콩의 청카룽(19)한테 8-15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남자 플뢰레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그는 어렵게 진출한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20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여자하키는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4로 지며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대표팀은 9일 네덜란드와 2차전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첫 챔스리그 상대는 루마니아 부하레스트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첫 챔스리그 상대는 루마니아 부하레스트

     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나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상대로 스테아우아 부카레스트(루마니아)가 낙점됐다.  맨시티는 5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진행된 2016~17시즌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부카레스트와 만나 32강이 겨루는 본선 진출을 다투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추첨을 앞두고 챔스리그 플레이오프가 이번 시즈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본선 조별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맨시티나 그에게나 무척 당황스러운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날 대진 추첨 결과 대회 2회 우승에 빛나는 포르투(포르투갈)는 AS로마(이탈리아)와, 4회 우승을 자랑하는 아약스(네덜란드)는 대회 첫 선을 보이는 로스토프(러시아)와, 영보이스(스위스)는 묀헨글라트바흐(독일)와, 비야레알(스페인)은 모나코(프랑스)와 조별리그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의 황희찬이 소속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GNK 디나모(크로아티아)와 본선 진출을 다툰다.  10가지 대진으로 짜여진 플레이오프는 오는 16일과 17일, 23일과 24일 각각 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진다. 승리한 10개 팀은 예선을 통과한 22개 팀과 본선 조별리그에 합류하는데 오는 25일 모나코에서 조 추첨이 이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스라엘 청년 ‘바둑 별들의 전쟁’ 꿈 이뤘다

    이스라엘 청년 ‘바둑 별들의 전쟁’ 꿈 이뤘다

    월드조 우승해 32강전 합류 “꿈꾸던 대회 참가” 싱글벙글 韓3·中14·日1명 예선 통과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대회의 본선에 진출해 무척 기쁩니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에 진출한 알리 자바린(23·이스라엘) 초단은 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삼성화재배는 바둑을 두는 사람이라면 유럽에서도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대회”라면서 “그동안 참가를 꿈꿔왔던 대회에서 마침내 꿈을 이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바린 초단은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을 제외한 해외 기사 12명이 참가하는 ‘월드조’에서 파볼 리시(21·슬로바키아) 초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32명이 겨루는 본선에 올랐다. 월드조는 2013년 바둑 세계화를 위해 세계대회 사상 처음으로 만든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그동안 월드조에서는 미국 선수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는데, 유럽 출신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바린 초단은 유럽바둑연맹 소속으로 2014년 제1회 유럽 프로 입단대회에서 준우승하며 프로기사가 됐다. 입단 대회에서는 리시 초단이 자바린 초단을 이기며 우승했다. 자바린 초단이 바둑을 처음 접한 건 8살 때부터다. 우연히 친구를 통해 바둑을 접한 뒤 바둑에 푹 빠졌다. 유럽 청소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자바린 초단은 “50년 뒤에도 여전히 바둑을 즐기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한국기원에서 막을 내린 통합예선 최종결승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9명 중에서 한국은 3명, 일본은 1명에 그친 반면 중국은 14명이나 진출하며 중국 바둑 강세를 확인시켜줬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한국은 8명에서 5명이 줄어든 반면 중국은 7명에서 두 배가 늘었다. 본선 진출자 19명은 본선 시드를 받은 12명(한국 5명, 중국 5명, 일본 2명),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구리(중국) 9단 등과 함께 32강 대회를 9월 6일부터 치른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스웨 9단을 2-0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삼성화재배 바둑 내일 개막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15일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장도에 오른다. 한국기원은 15일부터 20일까지 프로기사 304명과 아마추어 기사 25명 등 모두 329명이 출전해 통합예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한국 191명, 중국 84명, 일본 21명, 타이완 21명이다. 통합예선을 통과하는 19명과 시드 배정받은 13명은 9월 6일부터 사흘간 ‘더블 일루미네이션’ 방식으로 32강전을 치른다. 더블 일루미네이션 방식이란 두 번을 지면 탈락하지만 한 번을 지더라도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하면 우승할 수 있는 토너먼트 방식을 말한다. 10월에는 16강전과 8강전을, 준결승 3번기는 11월에 속행하며, 12월엔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결승 3번기를 통해 21번째 대회의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참가자는 삼성화재가 와일드카드로 지명한 구리 9단(중국)이다. 와일드카드는 후원사가 직접 지명하며 별도 예선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32강 본선에 직행한다. 1996년 출범한 삼성화재배는 세계대회 최초로 완전상금제와 전면오픈제 도입, 시니어조·여자조·월드조 신설, 더블 일리미네이션 32강전, 중식시간 폐지 등 다양한 실험과 혁신을 실험해 왔다. 대회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기사는 프로 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5연속 이어져 왔던 한·중 결승전 구도를 깨고 중국의 커제 9단이 스웨 9단을 2-0 으로 제압하고 삼성화재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6회, 일본 2회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프타임] 조코비치 테니스 메이저 30연승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30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를 3-0(6-4 6-3 7-6<5>)으로 제치고 32강에 선착했다. 지난해 윔블던부터 4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하면 그랜드슬램 대회 30연승째로, 이는 ‘오픈시대’(1968년 이후) 조코비치가 유일하게 기록했다.
  • ‘돌’ 깬 ‘박’

    ‘돌’ 깬 ‘박’

    박정환, 이세돌에게 백 불계승 박정환(23) 9단이 ‘바둑올림픽’ 응씨배에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10일 중국 우한 완다루이화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40만 달러·4억 6000만원) 준결승 3번기 제1국에서 국내 2위 이세돌(33) 9단에게 18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 9단은 12일 제2국에서 승리하면 2연승으로 2회 연속 결승에 오른다. 또 이 9단과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1승 17패로 격차를 좁혔다.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 이후 9연승을 달리던 이 9단은 지난달 말 LG배 기왕전 32강전에서 중국의 구리 9단에게 일격을 당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이 9단은 최근 프로기사회와 첨예한 갈등을 빚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초반 접전을 이어가던 박 9단은 중반 좌상 백 진영에 침투한 이 9단의 강수를 타개하며 오히려 유리한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이 9단이 좌하 쪽에서 중앙으로 이어진 백 대마 공격으로 승부수를 던져 위기에 몰렸으나 빼어난 계산력으로 꼬리를 떼어주고 생환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응씨배는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 반)이다. 제한시간은 각 3시간이며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벌점도 시간 초과시 20분당 2집씩 공제(총 2회 가능)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역시 ‘강자들의 무덤’… 매치플레이 첫날부터 이변 속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제7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첫날 김대현(28·캘러웨이), 최진호(32·현대제철), 유럽무대를 평정했던 이수민(23·CJ오쇼핑) 등 상위 랭커들이 무더기로 짐 보따리를 쌌다. 9일 경기 용인 88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올 시즌 투어 5개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에 힘입어 상금랭킹과 평균타수, 대상포인트 등에서 1위를 달리는 최진호가 이상엽(22)에 1홀 차로 져 탈락했다. 최진호는 15번홀까지 동타를 이뤘지만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얻어맞은 뒤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최진호는 이 대회 8강 이상 올라가 본 적이 없는 악연을 끊지 못했지만 2년째 늘 하위권을 맴돈 이상엽은 첫 판부터 ‘대어’를 낚아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바라보게 됐다. 이상엽은 올해 5개 대회에서 3차례 컷을 통과해 개막전 10위가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다. 지난 4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선전인터내셔널 우승으로 ‘월드스타’로 떠오른 이수민도 윤정호(25)에게 1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이수민은 14번홀까지 1홀 차로 앞서갔지만 15번홀 버디로 동타를 허용한 뒤 17번홀(파5) 다시 버디를 얻어맞아 역전패했다. 2012년 챔피언 김대현(28·캘러웨이)도 김수환(32)의 15∼17번홀 3연속 버디에 백기를 들었다. 또 지난달 매일유업오픈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쏟았던 모중경(45)도 지난해까지 2부투어를 전전하던 김민석(37)에게 3홀 차 완패를 당했다. 그러나 1번 시드를 받은 재작년 상금왕 김승혁(30)은 김도훈(27·JDX)을 1홀 차로 따돌려 32강에 안착했다. 싱가포르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우승해 유명해진 송영한(25·신한금융)도 아르헨티나 교포 마르틴 김(28)을 5홀 차로 크게 눌렀다. 김승혁과 송영한은 32강전에서 격돌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정환 9단 31개월째 랭킹 1위

    박정환 9단 31개월째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31개월 연속으로 한국 바둑기사 랭킹 1위를 지켰다. 5월 한 달 동안 4승2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은 랭킹 점수가 2점 오른 9869점을 기록, 2위 이세돌 9단(9835점)을 34점 차로 제쳤다. 박정환 9단은 중국갑조리그에서 랭킹 1위 커제 9단과, 2위 스웨 9단, 10위 구리 9단을 꺾은 데 이어 제21회 LG배 기왕전 본선 32강에서 랭킹 9위 장웨이제 9단에 불계승했다. 이 기간에 이세돌 9단은 알파고 대결 이후 9연승 행진을 이어 갔지만 LG배 기왕전 본선 32강에서 동갑내기 라이벌인 구리 9단에게 불계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세돌, 알파고 이후 첫 패

    이세돌, 알파고 이후 첫 패

    이세돌(33)이 맞수 구리에게 일격을 당해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 이후 10연승에 실패했다. 이세돌 9단은 30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LG배 기왕전 32강전에서 중국의 구리 9단에게 158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본선 첫 판에서 탈락한 이 9단은 이로써 지난 3월 알파고와 벌인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후 이어온 연승 행진을 ‘9’에서 마감했다. 2014년 ‘세기의 10번기’ 이후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맞붙은 구리와의 통산 상대 전적(공식대회 기준)도 22승1무24패로 열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 9단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중국리그 등에서 구리 9단에게 3연패를 당했다. 이세돌은 이날 초반 유리하게 국면을 끌고 갔지만 우하귀 백돌을 잡으려 둔 수가 악수로 작용하면서 구리에게 역습을 허용했다. 순간 실수로 오히려 우하귀 흑돌을 잡힌 이세돌은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 실수를 만회하기 힘들게 되자 돌을 일찍 던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세돌 9단, 알파고 대국 이후 9연승 행진 중단

    이세돌 9단, 알파고 대국 이후 9연승 행진 중단

    지난 3월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9연승 행진을 이어오던 ‘쎈돌’ 이세돌 9단의 무패 행진이 아쉽게 중단됐다. 최근 프로기사회 탈퇴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 9단은 30일 ‘라이벌’ 구리 9단(중국)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 9단은 이날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전에서 구리 9단에게 158수 만에 흑 불계패하면서 본선 첫판에서 탈락했다.  이 9단은 초반 유리하게 국면을 이끌었지만 우하귀 백돌을 잡으려 둔 45수가 실착이 됐다. 구리 9단이 역습을 강행하면서 우하귀 흑돌이 잡혔다. 이 9단은 이후 맹추격에 나섰지만 손해를 만회하지 못하고 158수 만에 돌을 던졌다.  이 9단과 구리 9단은 2014년 세기의 10번기를 펼친 이후 세계대회에서 이날 다시 만났다. 당시 10번기에서는 이 9단이 6승2패로 승리해 500만 위안(약 8억50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그러나 이 9단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구리 9단에게 3연패를 당했다.  한편 이 9단은 최근 프로기사회를 탈퇴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이 9단은 회원의 대국 수입에서 3∼15%를 일률적으로 공제해 적립금을 모으고, 탈퇴 회원이 한국기원 주최, 주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는 프로기사회의 규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기사회는 현재 이 9단의 탈퇴서 수리를 보류하고 대화로 푸는 시도를 하고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프로축구] 상주, 인천 꺾고 5위 도약

    프로축구 클래식 상주와 제주가 리그 최하위권의 인천과 전남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상주는 1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박기동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역전승, 홈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 갔다. 박기동은 1-2로 뒤지던 전반 41분 임상협의 슈팅이 키퍼에게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0분에는 상대 골키퍼 이태희의 시간 지연으로 페널티 지역 안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승기가 살짝 옆으로 내준 공을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오른쪽 골대 구석에 꽂았다. 임상협은 후반 28분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기동은 이날 2골 1어시스트를 신고해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상주는 포항과 울산이 비긴 틈을 타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인천은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 승리에 이어 리그 첫 승에 도전했으나 또 져 4무6패가 됐다. 인천은 전반 10분 송제헌, 전반 25분 케빈의 골로 이번 시즌 최초로 전반에만 2골을 올렸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제주는 홈경기에서 송진형의 멀티골을 앞세워 전남에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9분 송진형이 골대 오른쪽에서 찍어올린 공이 그대로 전남 골대 왼쪽 모서리 안으로 들어가면서 앞서 나간 제주는 후반 8분 이근호가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송진형이 페널티 아크에서 받아 골대 왼쪽 모서리에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제주는 후반 28분 마르셀로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문전까지 드리블, 수비 4명과 골키퍼까지 제친 뒤 문전에서 넘어지면서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FA컵 ‘아마 반란’

    2016 대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대학 축구부가 프로구단을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속해 있는 상주와 포항, 수원FC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탈락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으로 유명한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11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K리그 챌린지 소속 서울 이랜드를 꺾었다. 곧이어 단국대 역시 상주를 2-1로 이기며 이변을 일으켰다. 반면 영남대는 성남에 아쉽게 패하면서 2014년 8강, 2015년 16강에 이어 3년 연속 성남에 가로막혀 탈락했다. 포항은 부천에 후반 13분과 25분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수원FC 역시 승부차기에서 대전시티즌에 패했다. 반면 전북과 전남은 각각 안양과 강원을 상대로 득점행진을 이어 가며 4-1과 4-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K리그 클래식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K리그 챌린지에서 유일하게 무패(5승3무)를 달리는 대구에 4-2로 역전승하며 FA컵 2연패 도전을 이어 가게 됐다. 서울은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아드리아노가 혼자서 4골을 넣었다. 인천은 K3(4부리그) 청주시티를 1-0으로 힘겹게 이기며 올해 공식 경기 10경기 만에 머쓱한 첫 승을 거뒀다. 수원 삼성은 3부리그 경주 한수원을 1-0으로, 울산은 대전코레일을 2-0으로 이겼다. K리그 클래식 팀끼리 맞붙은 광주-제주 경기에서는 광주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삼성-LG(잠실) ●두산-SK(문학) ●NC-한화(대전) ●kt-KIA(광주) ●넥센-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 ●용인시청-강릉시청(용인센터) ●포천시민-경주시민(포천종합) ●서울이랜드-성균관대(잠실 이상 오후 4시) ●상주-단국대(상주시민) ●인천-청주시티(인천전용) ●전남-강원(광양전용) ●안산-건국대(안산와) ●대전코레일-울산(대전한밭 이상 오후 7시) ●포항-부천(스틸야드) ●수원삼성-경주한수원(수원월드컵) ●서울-대구(서울월드컵) ●대전-수원FC(대전월드컵) ●성남-영남대(탄천종합 이상 오후 7시 30분) ●제주-광주(서귀포월드컵) ●부산아이파크-부산교통공사(부산아시아드) ●안양-전북(안양종합 이상 오후 8시)
  • 아우크스부르크 바인지를 감독 깊어지는 고민

     분데스리가가 주목하는 젊은 지도자 마르쿠스 바인지를(41)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부진한 팀 성적에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등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현지시간) 독일 프로축구 2015~16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마인츠에 2-4로 역전패했다. 전반 구자철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시즌 최다골(8골)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가운데 15위까지 떨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까지 후반기 성적이 1승 5무 5패로 극도로 부진하다. 겨울 휴식 이후 시작한 후반기 11경기 동안 승점이 8점에 불과하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13골이나 실점했다. 후반기 첫 5경기에서 실점이 5골, 그 것도 3실점은 바이에른 뮌헨전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최근 급격히 불안해진 수비조직력에 발목이 잡혔다.  바인지를 감독은 선수 경력은 별로 없다. 가장 내세울 만한 경력은 바이에른뮌헨 B팀에서 뛰었던 것이지만 1군 경기에 출전한 적은 없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2부리그 감독을 역임한 뒤 2012년 5월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으로 부임한 바인지를 감독은 효과적인 선수 운영으로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간간이 강팀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모습도 보였다.  2014~15 시즌에는 리그 5위로 최고 성적을 거뒀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파리그까지 진출했다. 분데스리가 명문구단에서 잇따라 관심을 보였다. 2014년에는 레버쿠젠이 차기 감독 후보로 그를 검토했고 지난해에는 샬케04에서도 그를 영입하려고 시도했을 정도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 오후 10시30분 리그 14위인 베르더 브레멘 원정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현재 승점차이가 1점에 불과하다. 아우크스부르크부터 호펜하임(16위), 프랑크푸르트(17위)까지 모두 승점 27점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패배하면 17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바인지를 감독이 당장 성적 때문에 경질될 가능성은 낮다. 어쨌든 그는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지도자로서 업적을 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둘때조차 “언제나 강등을 걱정한다”던 바인지를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험난한 강등탈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로파 16강행, 맨유 5-1 대승… ‘신예’ 래시퍼드의 활약 ‘대박’

    유로파 16강행, 맨유 5-1 대승… ‘신예’ 래시퍼드의 활약 ‘대박’

    유로파 16강행, 맨유 5-1 대승… ‘신예’ 래시퍼드의 활약 ‘대박’ 유로파 16강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미트윌란(덴마크)을 제압하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18세 선수인 마커스 래시퍼드의 멀티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맨유는 26일 잉글랜드 올드 트래퍼드에서 진행된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미트윌란에 5-1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지난 19일 원정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1-2로 패해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6강에 올랐다. 사실 출발은 불안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미트윌란의 시스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5분 뒤 멤피스 데파이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패스를 시도했고 이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전반 막판에 패널티킥 기회까지 얻었으나 후안 마타가 성공시키지 못해 1-1 상황으로 후반전에 들어갔다. 후반전은 18세 래시퍼드의 무대나 다름 없었다. 래시퍼드는 후반 18분 마타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역전골을 만들었고 후반 30분에는 길레르모 바렐라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6강 진출이 유리해 진 맨유는 더욱 적극적으로 상대 골대를 공략했다.후반 42분 안데르 에레가가 패널티킥을 성공했고 데파이까지 가세해 득점해, 5-1의 대승을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로파 16강행 맨유, 이번엔 아스널과 ‘진검승부’…빅4 진입 가능할까?

    유로파 16강행 맨유, 이제는 아스널과 ‘진검승부’…빅4 진입 가능할까? 유로파 16강행 유로파 16강행 티켓을 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이제 리그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승점 41점(11승 8무 7패)으로 EPL 5위, 아스널은 승점 51점(15승 6무 5패)으로 3위에 올라있다.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마지노선인 4위에 재진입하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4위 맨시티(47점)와 승점 차이가 6점으로 더 이상 벌어지면 빅4 진입이 어렵다. 아스널도 선두 레스터시티(53점)를 잡고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이번 맨유와의 경기를 놓칠 수 없다. 총 공세로 나설 전망이다. 일단 맨유는 상승세를 탔다. 26일(이상 한국시간) 홈 구장인 잉글랜드 올드 트래퍼드에서 진행된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미트윌란에 5-1 대승을 거뒀다.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골 결정력이 살아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FC 바르셀로나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하지만 맨유는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주포인 웨인 루니는 물론 마르시알, 슈바인슈타이거, 스몰링, 쇼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아스널은 돌아온 외질, 산체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디어 첫 만남

    드디어 첫 만남

    주말에 유럽축구 빅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먼저 초읽기에 들어간 경기는 토트넘과 스완지시티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다. 두 팀은 28일 오후 11시 5분(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이 경기에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나란히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6일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피오렌티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코뼈 부상으로 빠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전방 공격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어 이틀 뒤에 또 뛰게 되면 체력적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올 시즌 중반까지 후반 조커로 뛰며 체력을 비축했던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손흥민을 활용할 만하다는 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셈법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의 올해 12경기에 선발 또는 교체로 모두 출전했다. 지난 3일 EPL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몸싸움 도중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친 뒤 뇌진탕 증세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기성용은 13일 사우샘프턴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스완지시티는 토트넘, 아스널 등 상위권 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확실하게 팀의 중심을 잡아 줄 기성용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시즌 손흥민과 기성용,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 세 명이 EPL에서 뛰게 됐을 때만 해도 팬들 사이에서는 ‘코리안더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기성용과 이청용이 지난해 12월 29일 19라운드 경기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토트넘과 스완지시티는 지난해 10월 만난 적이 있지만 당시 손흥민이 왼발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맞대결이 불발됐다. 토트넘-스완지시티전에 앞서 26일 오전 5시 5분부터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는 석현준(포르투)과 박주호(도르트문트)가 먼저 맞붙을 수도 있다. 도르트문트 홈에서 열렸던 지난 1차전에는 박주호가 출전하지 않아 둘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29일 오전 1시 30분 박주호의 도르트문트와 김진수가 뛰고 있는 호펜하임이 또 하나의 코리안더비를 준비 중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67분’ 폭발 돌파력 보였지만 토트넘에 패…이청용 결장 “경기내용?”

    ‘손흥민 67분’ 폭발 돌파력 보였지만 토트넘에 패…이청용 결장 “경기내용?”

    ‘손흥민 67분’ 폭발 돌파력 보였지만 토트넘에 패…이청용 결장 “경기내용?” 손흥민 67분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에 패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FA컵 16강전에서 마틴 켈리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졌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하고, 폭발적인 돌파력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하고 후반 22분 나세르 샤들리와 교체됐다.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코리언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FA컵 32강에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1로 완파하고 16강에 오른 토트넘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반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분 만에 손흥민의 코너킥이 상대 골문 앞에서 한 번 바운드된 뒤 델리 알리의 머리에 연결됐으나, 골문을 지키던 수비수 요한 카바예에 걸렸다. 전반 14분에는 수비수 카일 워커가 골키퍼에 헤딩 패스를 한다는 것이 사인이 맞지 않으면서 자책골이 될 뻔하다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22분에는 골대 불운이 아쉬웠다.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페널티박스까지 치고 들어간 뒤 마지막 수비수를 제치려다가 뺏긴 공을 뒤따라오던 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상대 골대 오른쪽과 왼쪽을 잇따라 맞은 뒤 수비수가 걷어내면서 골문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자기 진영에서 페널티박스 옆에서 공을 잡은 뒤 반대편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약 70m 가까이 질주하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토트넘은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털 팰리스 윌프리드 자하의 패스를 받은 마틴 켈리에 오른발 강력한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교체 시작과 함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얻기 위해 공세를 벌였다. 그러나 후반 6분 해리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5분 뒤에는 알리의 크로스를 오노마가 발을 갖다댔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17분에는 알리의 중거리슛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고, 1분 뒤에는 에릭센의 중거리슛이 골키퍼에 잡혔다.토트넘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크리스털 팰리스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FA컵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정규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3위(9승5무12패·승점 32)까지 떨어졌으나, FA컵에서는 8강 이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프로축구 선수 “푸틴은 가장 예의 바른 대통령”

    러시아 프로축구 선수 “푸틴은 가장 예의 바른 대통령”

     러시아 프로축구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미드필더 드미트리 타라소프가 경기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들어간 속옷을 관중들에게 펼쳐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타라소프는 17일 터키 이스탄불의 스크루 사라코글루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0-2로 패배한 직후 이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영국 BBC가 17일 전했다. 그의 속옷에는 해군 수병 차림의 푸틴 대통령 얼굴 사진과 함께 ‘가장 예의 바른 대통령’이란 설명이 붙여져 있었다. 가뜩이나 지난해 11월 터키군이 영공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킨 뒤라 두 나라 국민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푸틴 대통령과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의 원인과 해법을 둘러싸고 가시돋친 설전을 주고받았다.  이날 경기 전 터키 팬들은 경기장으로 향하는 로코모티브 선수단 버스를 향해 빈병들을 집어 던졌고 현지 경찰은 세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타라소프는 보란 듯이 정치적 의사 표현을 감행한 것이다.  타라소프는 러시아 통신 ‘R-Sport’와 인터뷰에서 “우리 대통령이다. 난 그를 존경하고 내가 항상 그와 함께 하며 내 충성을 보낼 준비가 돼있음을 보여주기로 작심했다”면서 “그 속옷에 쓰여진 것은 내가 말하고 싶었던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일간 예니 사파크는 그런 행동이 ‘푸틴식의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두 나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UEFA는 유럽 대항전에서 러시아와 터키 프로 팀끼리 맞붙지 않도록 대진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하지만 UEFA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오는 6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본선에서도 두 나라 대표팀이 격돌하는 대진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유사한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을 남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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