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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정규리그에만 올인”

    “이제 남은 것은 리그뿐이다. 리그1 경기에 집중해 꼬박꼬박 승점을 쌓아가겠다.” 박주영(23)이 교체 출전한 AS모나코는 25일 몬테카를로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08∼09리그 컵대회 32강전 파리 생제르망 경기에서 0-1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박주영은 0-1로 뒤지던 후반 25분 프레디 아두(미국)와 교체 출전해 몇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드리블하다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으나 심판의 휘슬은 울리지 않아 페널티킥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프랑스 진출 이후 3경기째 만에 당한 첫 패배. 어쨌든 이날 패배가 AS모나코와 박주영으로서는 오히려 홀가분한 상황. 주중(컵대회)과 주말(정규리그)에 경기를 계속 치르는 것은 가뜩이나 선수층이 엷은 AS모나코에도 부담이고, 팀의 공격라인을 주도하며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해야 할 박주영에게도 체력적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히카르두 고메스 AS모나코 감독 역시 “우리팀은 리그와 컵대회를 병행할 만큼 선수층이 두껍지 못하다.”면서 “마르세유전에서 풀타임 뛴 박주영은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선발이 아닌 교체 투입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모나코에 와서 기량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없지만 팀에 적응하면서 좀더 마음이 편해지고 더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도 생기는 것 같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우리 팀에는 매우 중요한 만큼 리그1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의 컨디션을 직접 체크, 대표팀 발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허정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 뒤 박주영에게 좀 더 투지있게 공격적으로 임해야 유럽축구에 적응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격려했다. AS모나코는 28일 밤 12시(한국시간) 릴OSC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돌아온 호날두 시즌 첫골 폭발

    박지성(27)이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의 시즌 첫 골을 앞세워 칼링컵 16강에 안착했다. 호날두는 24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8∼09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대회인 칼링컵 3라운드(32강전)에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사실상 공격라인을 지휘하며 미들즈브러를 3-1로 꺾는 데 일등공신 노릇을 했다. 비야 레알(스페인)전과 첼시전에 교체 투입돼 각각 28분과 35분 뛰며 컨디션을 조절했던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전, 전반 25분 라이언 긱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42분에는 대니 웰벡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결정적인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존스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16분 카를로스 테베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맨유는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골키퍼 머리 위로 공을 날리는 긱스의 감각적인 칩슛, 루이스 나니의 쐐기골을 엮어 한 골에 그친 미들즈브러를 따돌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비야 레알, 첼시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뺀 것으로 보인다. 칼링컵을 ‘영건 프로젝트’로 승화시킨 아스널은 평균 연령 18.5세의 스쿼드로 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6-0 대승을 거뒀다.설기현이 선발 출전해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풀럼은 2부리그 번리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0-1로 덜미를 잡혔다. 설기현 역시 눈에 띌 만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자책골로 역시 2부리그 왓포드에 0-1로 무릎을 꿇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천재 발끝, 또 佛 흔들까

    데뷔전 단 한 경기로 프랑스 축구계에 강한 인상을 심어놓으며 ‘모나코의 별’로 떠오른 박주영(23·AS모나코)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의 ‘톱3’를 다투는 강팀들과 잇따라 맞붙게 돼 시험의 난이도는 제법 높다. 하지만 박주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애써 뒤로 미룬 채 긴가민가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돌려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게다가 다음 경기는 프랑스 전역에 생중계된다. AS모나코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리그 2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시즌 6라운드를 치른다. 그리고 숨돌릴 새도 없이 24일 밤 12시 파리 생제르망(PSG)과 리그컵 32강전에서 맞붙는다. 마르세유는 지난 17일 08∼09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전 조별 예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리버풀에 선제골을 뽑고 공격을 주도했을 정도로 폭발력이 강한 팀. 물론 이날 아쉽게 1-2로 역전패당하긴 했지만 리그 다섯 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친 전형적인 공격력의 팀이다.바카리 코네(27·3골)와 마마두 니앙(29·2골), 엘리오 그랑댕(21·2골) 등 최전방 공격라인 외에 미드필더들의 공격 가세도 화끈하기만 하다. 게다가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최고로 꼽히는 극성스러운 6만명 홈팬들의 텃세를 등에 업고 있어 홈에서는 어지간하면 지지 않는다. 리그 7위에 올라 있는 AS모나코는 박주영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맞불을 놓으며 상위권 진출을 노린다는 각오다. 이틀 뒤 만나는 PSG는 마르세유와 달리 전형적인 수비의 팀이다. 시즌 다섯 경기에서 고작 4득점에 그쳤지만 실점 역시 2점에 불과해 3승을 챙기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클로드 마켈렐레(35), 루도빅 지울리(32), 제롬 로탱(29) 등 전·현직 프랑스 대표들의 수비라인과 골키퍼 미카엘 랑드로(29)가 지키는 골문은 철옹성에 가깝다. 그렇다고 공격진이 약한 것은 아니다. 새로 영입한,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 마테야 케즈만(29)은 한 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무서운 킬러본능을 갖고 있다. 이러한 강팀들을 상대하게 될 박주영으로서는 1골1도움을 올린 데뷔전처럼 득점포까지 터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설령 골이 없더라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박주영의 프랑스 리그 경기는 KBSN스포츠에서 모두 위성 생중계한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AS로마, 첫 이변의 희생양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로마는 3차례 우승과 11차례 준우승을 일군 명문 구단.08∼09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에서 첼시(잉글랜드), 보르도(프랑스),CFR클뤼(루마니아)와 함께 A조에 속한 AS로마는 첼시에 이어 조 2위는 무난하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뤘다. 그러나 17일 본선 32강전 뚜껑이 열린 순간, 로마는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챔스리그에 첫 선을 보인 루마니아리그 챔피언 클뤼에 안방에서 1-2로 덜미를 낚아채인 것. 로마는 17분에 크리스티안 파누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7분과 후반 4분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후안 쿨리오에 잇따라 골문을 내줘 고개를 떨궜다. 주장 프란체스코 토티를 포함해 욘 아르네 리세, 다니엘레 데 로시 등 주전들을 모두 출전시키고도 수모를 겪은 셈. 첼시는 프랭크 램퍼드의 선제골과 2도움을 앞세워 보르도를 4-0으로 일축했고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가 두 골을 몰아친 데 힘입어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도 사뮈엘 에토오의 페널티킥골 등으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3-1로 꺾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이세돌·이창호 삼성화재배 8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이세돌·이창호 삼성화재배 8강

    제13보(136∼169)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삼성화재배 8강전에 진출했다. 5일 유성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신예 장리 4단을, 이창호 9단은 조한승 9단을 각각 물리쳤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두 기사는 앞서 벌어진 대진추첨 결과에 따라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이번 16강전에서는 이영구 7단과 진시영 3단의 탈락이 가장 큰 아쉬움을 남겼다.32강전에서 중국의 투톱 창하오 9단과 구리 9단에게 나란히 반집승을 거두었던 두 기사는 16강전에서는 반대로 중국의 저우루이양 5단과 리저 6단에게 쓰라린 반집 역전패를 당했다. 16강전 대국결과 중국은 가장 많은 5명의 기사가 8강에 올랐으며, 일본도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중국의 저우허양 9단을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8강전은 11월18∼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본보에 들어서는 이미 승부를 뒤집을 곳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백150의 단수에 흑은 <참고도1> 흑1의 반격도 가능하지만, 이미 확실하게 계산서를 뽑아든 터라 순순히 백의 의도에 따라준다. 흑165가 마지막 결정타. 정상적이라면 백은 <참고도2> 백1로 받아야하지만 이후의 수순에서 보듯 흑8까지 거대한 백대마가 흑의 꽃놀이패에 걸려들게 된다. 흑169를 본 김승재 초단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돌을 거두었다.(백142…△의 곳 따냄)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패럴림픽]“생계걱정 않고 운동하는게 소원”

    [패럴림픽]“생계걱정 않고 운동하는게 소원”

    “생계 걱정 않고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하는 게 평생 소원이었는데….” 8일 베이징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은메달을 안긴 문애경(40)은 경기가 끝난 뒤 펑펑 눈물을 쏟았다. 문애경은 예선에서 린하이얀(중국)과 똑같이 374점으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다섯 발째에서 6.6점을 쏘는 실수를 저지른 탓에 린하이얀에 합계 4.5점 뒤져 금메달을 내줬다. 그는 “평소 다른 선수보다 맥박이 빨라 잘 긴장하는 편인데 5번째 발을 제때 쏘지 못해 시간이 흘러가자 초조한 마음에 실수를 한 것”이라면서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었는데 실수로 놓쳐 너무나 아쉽다.”고 울먹거렸다. 문애경은 1987년 고교 재학 중 교통사고로 휠체어 신세를 진 뒤 우연히 사격장에서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 그동안 장애인 사격의 간판 선수로 활약해 왔다. 그는 “비장애인 선수와 똑같이 운동하고 그에 못지않은 성적도 냈지만 이제껏 어느 누구도 장애인 선수들을 불러주지 않았다. 한 자루에 200만원 가까이 하는 권총은 물론 실탄도 스스로 부담했고 각종 대회에도 스스로 경비를 충당해 왔다.”며 설움을 토해냈다. ● 최연소 출전 박건우, 보치아 8강 진출 한편 장애인 특화종목인 보치아에 출전한 한국은 최연소 선수인 박건우(18·인천 은광학교)가 3회전에서 태국 선수를 8-2로 물리치는 등 4명 모두 8강에 진출했다. 탁구도 전날에 이어 순항했다.8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이해곤은 2회전에서 독일의 홀거 니켈리스를 세트스코어 3-2로 꺾었고 정영일과 조재관도 2회전에서 각각 쿠바와 슬로베니아 선수를 누르고 나란히 3회전에 진출했다. 아테네패럴림픽 2관왕인 홍석만이 이끄는 400m 계주팀은 독일에 막판 추월을 허용해 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휠체어테니스에 출전한 황명희는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실비아 데 마리아(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삼성화재배 32강전,중국 투톱 탈락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삼성화재배 32강전,중국 투톱 탈락

    제10보(93∼123) 중국의 돌풍은 여전히 거세게 불었다.3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32강전에서 한국은 13번의 한·중대결에서 5승8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신예 진시영 3단과 이영구 7단이, 중국의 쌍두마차 구리 9단과 창하오 9단을 나란히 반집승으로 격침한 것이 큰 수확이었다. 또한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조한승 9단도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지난대회에서 12명의 기사가 16강에 오른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지만, 중국의 투톱이 무너진 반면 한국은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살아남아 전체적으로는 해 볼 만하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다. 그러나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16강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8강전 맞대결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진추첨의 불운이다. 전보에서 백이 좌변을 지켰으므로 흑93이하로 하변이 파괴된 것은 어쩔 수 없다. 흑101이 두터운 점. 중앙 흑집을 넓히면서 백집을 삭감하고 있다. 국면은 아직 빈곳이 많지만 흑107의 시점에서는 조금이나마 흑이 편해 보인다. 하변에서 백120의 마늘모를 선수한 것은 긴요한 수순. 이 수를 게을리 하면 역으로 흑에게 (참고도1) 흑1의 붙임을 당하는 것이 크다. 백이 2로 늦추어 받으면 흑이 3으로 늘은 다음 A로 끊는 단점이 남는 것이 기분 나쁘다. 그렇다고 (참고도2) 백1로 강경하게 젖히는 것은 흑7,9로 차단되어 중앙 백대마가 위험해진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 개막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 개막

    제8보(71∼78) 제13회 삼성화재배 본선32강전이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막을 올렸다. 최근 국제기전에서 잇따라 중국에 밀렸던 한국으로서는 명예회복을 위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기도 하다. 중국은 8월초 열린 통합예선전에서 한국에 9승2패로 크게 앞서며 32강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15자리를 차지했다. 주최국인 한국은 그보다 한명이 적은 14명이 출전하며, 일본은 와일드카드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을 포함해 단 3명만이 본선무대를 밟는다. 3일 32강전에 이어 5일 16강전을 치르며,8강전은 11월에 다시 속개된다. 대회 우승상금은 2억원. 전보의 마지막 수인 백△의 건너붙임에 흑은 (참고도1) 흑1로 차단하는 것이 당연한 기세처럼 보이지만, 백이 2로 끊은 뒤 6으로 귀의 백 한점을 연결하면 흑은 실속을 모두 백에게 내주는 결과가 된다. 그렇다고 해서 흑이 (참고도2) 흑1로 물러서는 것도 돌의 체면상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진행. 프로들은 다소 불리한 상황일지라도 기착점의 효율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한다. 그런 이유로 흑은 하는 수 없이 흑71을 선택했지만, 이번에는 백이 72로 붙이는 순간 또 한번 흑의 손길이 멎는다. 흑73이 반상에 놓인 것은 금쪽같은 초읽기 두개를 흘려보낸 이후. 그만큼 이 장면에서 흑의 고민이 컸던 것이다. 초반 포석에서는 흑이 약간 앞서는 듯 보였지만 우하귀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올리며 이제 오히려 백이 재미있는 바둑이 되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중전 완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중전 완패

    제2보(13∼23) 25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도요타 덴소배 16강전에서 한국은 32강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세돌 9단, 조한승 9단, 목진석 9단 등 3명만이 8강에 올랐다. 이창호 9단이 박문요 5단에게 불계패당한 것을 비롯해 한국은 4차례의 한·중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중국은 한국전의 완승으로 한층 기세가 오른 가운데 16강에 오른 4명의 기사가 그대로 8강에 진입했다. 반면 일본은 장쉬 9단이 러시아의 샤샤 3단을 꺾으며 간신히 전원 탈락의 수모를 모면했다. 8강전에서는 이세돌 9단과 셰허 7단, 조한승 9단과 구리 9단, 목진석 9단과 박문요 5단, 장쉬 9단과 류싱 7단이 각각 맞붙는다. 흑이 좌하귀를 직접 움직이지 않고 먼저 흑13과 같이 우하귀를 굳힌 것이 최근 들어 유행하는 수법. 백으로서도 흑이 손을 뺀 만큼 14로 협공한 것은 당연한 돌의 흐름이다. 백20은 언뜻 발이 느린 수처럼 보이지만 자체로 한수의 가치가 충분한 곳. 백이 이곳을 게을리 하면 흑이 (참고도1) 흑1로 붙이는 수가 통렬해진다. 계속해서 백이 2로 막아 버티는 것은 상당한 무리. 흑3,5로 뚫고 나오는 순간 백의 포위망은 속절없이 돌파 당한다. 흑21을 선수한 뒤 다른 큰 곳을 향할 수 있다는 것이 흑의 자랑. 좌하귀는 백이 (참고도2)와 같이 삶을 추궁해도 흑4로 찌르는 수가 항상 선수로 듣고 있어 흑이 두 눈을 만드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국 7명 16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국 7명 16강

    제1보(1∼12) 한국이 도요타 덴소배 4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23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32강전에서 한국은 8명의 본선진출자 중 7명이 16강전에 오르는 맹활약을 보였다. 이창호 9단은 남미대표 페르난도 아길라 아마7단을 가볍게 흑불계로 따돌렸으며, 이세돌 9단도 일본의 천원 고노린 9단의 대마를 잡고 쾌승을 거두었다. 또한 조한승 9단도 일본 랭킹 1위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물리쳤다. 중국 역시 5명의 기사 중 4명이 16강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대거 11명이 출전한 주최국 일본은 단 3명만이 살아남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밖에 러시아대표 샤샤 3단이 북미대표 리지에 아마7단을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이다. 이번 기 본선24강 대진표가 짜여졌을 때 김기용 4단과 김승재 초단이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나 이미 지켜본 대로 원성진 9단, 백홍석 6단 등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줄줄이 물리친 두 기사의 실력은 충분히 검증되고도 남음이 있다. 떨리는 손길로 돌을 가린 결과 김기용 4단이 흑번으로 바둑이 시작된다. 흑5의 걸침 때 백6의 협공은 (참고도1)과 같은 흑의 미니 중국식 포진을 방해하려는 의도. 이후 백10까지의 진행도 자연스러운 돌의 흐름이다. 실전은 흑11로 넓은 쪽의 걸침을 선택했지만 (참고도2) 흑1 이후 백4까지의 진행도 몇 차례 실전보에 등장한 적이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Beijing 2008 한눈에 본다] 당신의 눈물 당신의 투혼 감동의 17일 역사가 되다

    [Beijing 2008 한눈에 본다] 당신의 눈물 당신의 투혼 감동의 17일 역사가 되다

    제29회 베이징올림픽의 열전 17일이 막을 내렸다.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을 환하게 밝혔던 성화도 꺼져 4년 뒤 런던올림픽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그 영광은 302개의 금메달리스트 몫으로만 돌려질 것이 아니다.1만여 선수들의 땀방울이 없었다면 그 꿈은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열전 17일간 태극전사들이 흘렸던 땀방울, 북한은 물론 다른 나라 선수들의 의미있는 기록까지 한자리에 모아봤다. ■ 날짜별 주요 경기와 기록 ●6일 축구 여자 조별리그 F조 북한 1-0 나이지리아 ●7일 축구 남자 조별리그 D조 한국 1-1 카메룬 ●8일 개회식 9만 1000여명 수용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 시작 총감독 장이머우 성화 점화자 리닝 ●9일 축구 여자 조별리그 F조 북한 1-2 브라질 양궁 여자 개인전 랭킹라운드 박성현 673점 1위 윤옥희 667점 2위 주현정 664점 3위 권은실(북한) 656점 5위 남자 개인전 랭킹라운드 박경모 676점 4위 임동현 670점 8위 이창환 669점 10위 배드민턴 여자단식 64강전 전재연 2-0 오거스틴 카밀라(폴란드) 농구 여자 예선 A조 한국 68-62 브라질 복싱 75㎏급 32강전 조덕진 3-9 초푸풍 앙칸(태국) 핸드볼 여자 예선 B조 한국 29-29 러시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진종오 684.5점으로 은메달, 한국 대회 첫 메달 김정수(북한)는 683.0점으로 동메달을 땄으나 15일 약물검사 양상반응이 나와 메달 박탈 여자 10m 공기소총 카트리나 에몬스(체코) 503.5점으로 대회 첫 금메달 유도 남자 60㎏급 최민호 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 역도 여자 48㎏급 임정화 196㎏ 4위 ●10일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박태환 3분43초59로 3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박태환 3분41초86으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 양궁 여자단체(주현정 윤옥희 박성현) 224-215 중국, 한국 올림픽 6연패 역도 여자 53㎏급 윤진희 인상 94㎏, 용상 119㎏, 합계 213㎏로 은메달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 마이클 펠프스(미국) 4분03초84로 8관왕·세계신 행진 시작 축구 D조 조별리그 한국 0-3 이탈리아 ●11일 양궁 남자단체(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이탈리아에 227-225로 신승, 올림픽 3연패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 남현희,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 5-6으로 지면서 올림픽 여자 출전 44년 만에 첫 메달을 은으로 장식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박태환 1분45초99로 결선 진출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30-20 독일, 한국 첫 승 유도 남자 73㎏ 결승에서 왕기춘, 엘 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에 한판패, 은메달 수영 남자 평영 100m 기타지마 고스케(일본) 58초91로 우승, 대회 2관왕 출발 ●12일 양궁 여자 개인 32강전 박성현 112-107 안야 히츨러(독일) 윤옥희 114-107 마리 피에르 보데(캐나다) 주현정 110-108나탈리아 발레바(이탈리아) 배드민턴 남자복식 16강전 정재성-이용대 0-2 파스케-라스무센(덴마크), 혼합복식 16강전 한상훈-황유미 0-2 릴리야나-위디안토(인도네시아) 남자단식 16강전 이현일 2-0 마르크 츠비블러(독일) 복싱 플라이급(51㎏) 32강전 이옥성 9-8 러시 워런(미국) 체조 남자단체 결승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미국, 5위 한국 유도 남자 81㎏급 김재범 6번째 은메달 여자 63㎏급 원옥임(북한) 동메달 사격 남자 50m권총 진종오 660.4점으로 5번째 금메달 수영 남자 200m 결승 박태환 1분44초85로 5번째 은메달, 펠프스는 세계신(1분42초96) 세우며 3관왕 남자 배영 100m 결선 애런 피어솔(미국) 52초54(세계신)로 금메달 역도 여자 63㎏급 박현숙 240㎏으로 북한 첫 금메달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급 박은철 첫 번째 동메달 ●13일 양궁 남자 개인 32강전 임동현 115-106 리처드 존슨(미국) 이창환 117-109 유수프 고크터그 에르긴(터키) 박경모 111-110 커우천웨이(대만) 야구 풀리그 1차전 한국 8-7 미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승 이경원-이효정 2-0 마에다-스에쓰나(일본) 남자복식 8강전 이재진-황지만 2-1 오쓰카-마쓰다(일본) 축구 D조 조별리그 한국(1승1무1패) 1-0 온두라스(3패), 한국 조별리그 탈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 16강전 최병철 14-15 오타 유키(일본) 여자 에페 개인 16강전 정효정 5-12 브리타 하이드만(독일) 체조 여자 단체 결승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루마니아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1차전 한국 31-23 스웨덴 하키 남자 조별리그 한국 5-2 중국사격 여자 25m권총 1. 천잉(중국) 793.4점 6. 조영숙(북한) 783.4점 11. 안수경(한국) 581점 17. 이호림(한국) 580점 수영 남자 200m 접영 결선 펠프스 1분52초03(세계신)으로 4관왕 남자 800m 계영 결선 1위 미국 6분58초56(세계신), 펠프스 5관왕 역도 남자 77㎏급 사재혁 366㎏으로 6번째 금메달 ●14일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 장쥐안쥐안(중국) 110-109 박성현, 박성현 은메달 3,4위전 윤옥희 109-106 권은실, 윤옥희 동메달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 이현일 2-0 바오춘라이(중국) 혼합복식 8강전 이용대-이효정 2-0 로버트슨-엠스(영국) 복싱 웰터(69㎏)급 16강전 김정주 10-0 존 잭슨(미국) 체조 남자 개인종합 1위 양웨이(중국) 94.575점 8위 양태영 91.600점 11위 김대은 90.775점 유도 여자 78㎏급 정경미 동메달 수영 남자 평영 200m 기타지마 고스케 2분07초64로 세계신 달성하며 2관왕 ●15일 양궁 남자 개인 결승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 113-112 박경모, 박경모 은메달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 두징-유양(중국) 조 2-0 이경원-이효정 조, 이경원 이효정 은메달 핸드볼 여자 브라질 33-32 한국 하키 남자 한국 1-1 독일 수영 남자 배영 200m 결선 라이언 로치트(미국) 1분53초94(세계신)로 금메달 여자 배영 200m 결선 레베카 소니(미국) 2분20초22(세계신)로 금메달 남자 개인 혼영 200m 펠프스 1분54초23(세계신) 6관왕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 박태환 15분5초55로 16위 ●16일 역도 여자 +75㎏급 장미란 인상 140㎏, 용상 186㎏, 종합 326㎏ 세계신기록 모두 갈아치우며 금메달 육상 남자 100m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9초69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수영 남자 접영 100m 펠프스 올림픽신기록(50초58)으로 7관왕 ●17일 배드민턴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조 2-0 위디안토-릴리야나(인도네시아) 조, 이-이 조 12년 만에 금메달 스매시 체조 여자 뜀틀 홍은정(북한) 15.650점으로 금메달, 북한 체조 사상 두 번째이자 이번 대회 두 번째 북한의 금메달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미국,3분29초34(세계신)로 우승, 접영 주자 펠프스는 올림픽 사상 초유의 8관왕 완성 탁구 여자 단체전 3·4위 결정전 한국 3-0 일본, 한국 동메달 ●18일 육상 남자 110m허들 예선 1라운드 이정준 장재근(1984년 LA올림픽 200m) 이후 24년 만에 트랙 선수로는 예선 2라운드 진출 탁구 남자 단체전(윤재영, 유승민, 오상은) 동메달 야구 풀리그 한국 9-8 타이완 육상 남자 110m허들 예선 류샹 발목 부상으로 기권, 올림픽 2연패 도전 포기 여자 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5m05로 자신의 24번째 세계신 수립 ●19일 체조 개인종합 평행봉 유원철 은메달 핸드볼 여자 31-23 중국,4강 진출 야구 풀리그 6차전 7-4 쿠바, 전승으로 4강 확정 육상 여자 창던지기 김경애 예선 탈락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 예선 탈락 하키 남자 1-2 스페인, 한국 4강 좌절 육상 여자 800m 파멜라 젤리모(케냐) 1분54초87로 케냐 여성 사상 첫 금메달 ●20일 육상 남자 200m 결선 볼트 19초30(세계신)으로 2관왕 여자 400m허들 결선 멜라니 워커(자메이카) 52초64(올림픽신)로 금메달 핸드볼 남자 준준결승 한국 24-29 스페인 하키 여자 9-10위결정전 한국 3-1 일본 야구 풀리그 7차전 한국 10-0 네덜란드 쾌조의 7연승 ●21일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 임수정 1-0 아지제 탄리쿨루(터키) 남자 68㎏급 결승 손태진 3-2 마크 로페즈(미국) 수영 남자 10㎞ 마라톤 마르텐 판데르베이덴(네덜란드) 1시간51분51초6으로 금메달 육상 여자 200m 결선 .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 21초74로 금메달 축구 여자 결승 미국 1-0 브라질 핸드볼 여자 준결승 한국 28-29 노르웨이 소프트볼 여자 결승 일본 3-1 미국 ●22일 육상 남자 50㎞ 경보 1위 알렉스 슈바체르(이탈리아) 3시간37분09초 31위 김동영 4시간02분32초 여자 5000m 1위 디바바(에티오피아) 15분41초40 여자 멀리뛰기 1위 마우헨 히가 마기(브라질) 7.04m 2위 타티아나 레베데바(러시아) 7.03m 여자 계주 400m 1위 러시아 42초31, 2위 벨기에 42초54, 3위 나이지리아 43초04 남자 장대높이뛰기 공동 1위 스티브 후커(호주)·예브게니 루키아넨코 5.85m 남자 10종경기 1위 브라이언 클레이(미국) 8,791점 남자 400m계주 1위 자메이카 37초10(우사인 볼트 3관왕), 2위 트리니다드 토바고 38초06, 3위 일본 38초15 비치발리볼 남자 1위 미국 복싱 69㎏급 3위 하나티 실라무(중국)·김정주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12위 신수지 핸드볼 남자 5∼8위결정전 폴란드 29-26 한국 탁구 남자 단식 8강 마린(중국) 4-0 오상은 여자 단식 결승 장이닝(중국) 4-1 왕난(중국) 사이클 남자 BMX 1위 마리스 슈트롬베르그스(라트비아) 축구 남자 3·4위전 브라질 3-0 벨기에 하키 여자 결승 네덜란드 2-0 중국하키 여자 3·4위전 아르헨티나 3-1 독일 근대5종 여자 1위 레나 쇼네보른(독일) 33위 윤초롱(한국) 태권도 남자 80㎏급 1위 하디 사에이(이란) 여자 67㎏급 1위 황경선 야구 준결승 한국 6-2 일본, 쿠바 10-2 미국 ●23일 육상 여자 1500m 1위 제베트 낸시 란가트(케냐) 4분00초23 남자 800m 1위 윌프레드 분게이(케냐) 1분44초65 남자 5000m 1위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 12분57초82 남자 창던지기 1위 안드레아스 토르킬트센(노르웨이) 90.57m 남자 높이뛰기 1위 티아 헬레바우트(벨기에) 2.05m 여자 1600m 계주 1위 미국 3분18초54, 2위 러시아 3분18초82, 3위 자메이카 3분20초40 남자 1600m 계주 1위 미국 2분55초39, 2위 바하마 2분58초03, 3위 러시아 2분58초06 수영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1위 매튜 미참(호주)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단체 1위 러시아, 2위 스페인, 3위 중국 야구 결승 한국 3-2 쿠바,3·4위결정전 미국 8-4 일본 농구 여자 결승 미국 92-65 호주,3·4위결정전 러시아 94-81 중국 카누 남자 K-1 500m 1위 켄 월러스(호주) 남자 C-1 500m 1위 맥심 오팔레프(러시아) 여자 K-1 500m 1위 인나 오시펜코-라돔스카(우크라이나) 남자 K-2 500m 1위 스페인 남자 C-2 500m 1위 중국 여자 K-2 500m 1위 헝가리 축구 결승 아르헨티나 1-0 나이지리아 리듬체조 개인종합 1위 예프게니야 카나에바(러시아) 핸드볼 여자 결승 노르웨이 34-27 러시아,3·4위결정전 한국 33-28 헝가리 하키 남자 결승 독일 2-0 스페인,3·4위결정전 호주 10-4 네덜란드,5·6위전 영국 5-2 한국 배구 여자 결승 브라질 3-1 미국,3·4위결정전 중국 3-1 쿠바 탁구 남자 단식 결승 마린(중국) 4-1 왕하오(중국),3·4위결정전 왕리친(중국) 4-0 요르겐 페르손(스웨덴) 태권도 남자 80㎏급 1위 차동민,2위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그리스) 여자 67㎏급 1위 마리아 델 로사리오 에스피노자(멕시코), 2위 니나 솔하임(노르웨이) ●24일 육상 남자 마라톤 1위 사무엘 완지루(케냐·2시간6분32초),2위 자우아드 가리브(모로코·2시간7분16초),3위 세가이 케베데(에티오피아·2시간10분00초),18위 이명승(2시간14분37초),28위 이봉주(2시간17분56초),50위 김이용(2시간23분57초) 핸드볼 남자 7·8위결정전 한국 26-37 덴마크 배구 남자 결승 미국 3-1 브라질 농구 남자 결승 미국 118-107 스페인
  • [Beijing 2008] ‘왼손 부상’ 김정주, 한 손으로 싸웠다

    김정주(27·원주시청)가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4년 만에 얻은 올림픽 금메달 기회를 또 부상으로 날렸다. 김정주는 22일 베이징올림픽 복싱 웰터급(69㎏) 준결승에서 왼손 손등 뼈에 금이 간 부상을 숨기고 투혼을 불살랐다. 하지만 결과는 판정패. 그러나 그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낸 복서로 기록되며 무엇보다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지난 10일 첫 경기 32강전 1회 중반 유럽 강호 쿨카이 케트 야크(독일)와 접전을 벌이던 중 왼손을 크게 다쳤다. 훈련 중 이미 다친 부위였다. 김정주의 장점은 상대 빈틈을 노려 날리는 왼손 훅에 이은 오른손 스트레이트지만 16강전부턴 왼손을 전혀 쓰지 못했다. 8강전 강호 드미트리어스 안드라이드(미국)를 11-9로 꺾을 때도 오른손 훅에만 의존해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 당일엔 왼손에 마취주사를 4방이나 맞고 링에 올랐다. 경기 중 연신 손을 뻗어봤지만 다친 왼손엔 힘이 실리지 못했다. 반면 상대의 부상을 눈치 챈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27·카자흐스탄)는 집요하게 김정주의 왼쪽으로 돌며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점수는 벌어졌다. 김정주는 2004년에도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으로 준결승에서 로렌소 아라곤 아르멘테로스(쿠바)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부상의 악몽이 4년의 간격을 두고 반복된 것이다. 경기를 마친 김정주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마취 주사를 맞았는데 뼈가 아픈 건 어떻게 안되더라.”면서 “그러나 이건 다 핑계다. 정신적으로 부상을 이겨 내지 못한 내 잘못”이라며 자책했다. 조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김정주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8개월된 조카 신중혁(1)군에게 금메달을 걸어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김정주의 아버지는 그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중학교 3학년 때 그가 아마추어복싱 데뷔전을 치르는 동안 심장마비로 세상을 달리하는 아픔을 겪었다. 일곱살 위의 큰 누나는 김정주에겐 어머니인 셈. 조카와의 약속이 무엇보다 소중한 이유다. 그는 “중혁아, 삼촌이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라며 믹스트존을 빠져 나갔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오상은, 탁구단식 8강 ‘나홀로 진출’

    한국 탁구대표팀의 마지막 희망으로 맏형 오상은(31)이 떠올랐다.21일 벌어진 남자 32강전과 여자 16강전에서 오상은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탈락하고 오상은만 8강에 진출했기 때문. 오상은은 21일 베이징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단식 32강전에서 나이지리아의 세군 토리올라를 상대로 4-3으로 승리하고 16강전에서 만난 독일의 티모 볼에게도 4-1 낙승을 거뒀다. 하지만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유승민과 윤재영은 32강전에서 잇따라 탈락했다. 유승민은 32강전에서 고라이착(홍콩)에게 2-4(7-11 8-11 6-11 11-4 11-5 10-12)로 졌다. 세계랭킹 8위의 유승민은 30위의 고라이착보다 한 수위의 기량으로 평가받았지만 왼손 펜홀더 고라이착의 날카로운 스매싱과 빠른 공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에 따라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 우승했던 유승민은 단체전 동메달만을 쥐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뒤이어 윤재영도 베르너 슐라거(오스트리아)에게 져 탈락했다. 이에 앞서 맏언니 김경아(31)는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중국계 선수 왕천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3-4(9-11 11-9 8-11 12-10 11-6 9-11 5-11로)로 져 8강 티켓을 놓쳤다. 또 박미영(27)도 왕년의 탁구여왕 왕난(중국)의 벽에 막혀 2-4로 물러났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유도 김성범·김나영 4강 실패

    남자 유도의 김성범(29·한국마사회)과 여자 유도 김나영(20·용인대)이 15일 무제한급에 나란히 출전했으나 모두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유도는 이날 무제한급 경기를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김나영은 유도 여자 78㎏ 이상급에서 5위를 차지했다. 김나영은 이날 베이징과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퉁원(중국)에 누르기 한판으로 져 패자전으로 밀렸다. 김나영은 이후 동메달결정전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무제한급 준우승자인 루시아 폴라브데르(슬로베니아)에 지도패를 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100㎏ 이상급의 김성범은 32강전에서 마틴 파다르(에스토니아)에 다리대돌리기 한판으로 져 탈락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그레코로만 금맥 끊겼다

    한국 레슬링에 비상이 걸렸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그레코로만형 경기가 14일 모두 끝났지만 금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한 것.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김원기의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6개 대회 연속 금맥을 이어왔지만 24년 만에 끊기고 만 셈이다. 이날 중량급의 희망으로 나선 김정섭(33)은 남자 84㎏급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아라 아브라하미안(스웨덴)에게 1-2로 졌다.김정섭은 아브라하미안이 16강전에서 패하는 바람에 동메달이 걸린 패자부활전에도 나가지 못했다. 또한 96㎏급에 출전한 한태영(29)도 16강전에서 미르코 엥글리히(독일)에게 0-2로 졌다. 결국 그레코로만형 5체급에 나선 한국은 55㎏급에서 박은철(27)만 동메달을 건지는 데 그치고 아테네올림픽 60㎏급 챔피언 정지현(25), 기대를 모았던 66㎏급 김민철(25) 등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런 몰락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바뀐 그레코로만형 경기 규칙에 대비하지 못한 탓이 크다.국제레슬링연맹(FILA)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3분 2회전 경기방식을 1회전 2분씩,3전2선승제로 승패를 가리도록 바꿨다. 과거 6분 내내 체력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승리를 이끌던 한국의 전술이 먹혀들지 않게 된 것. 한국은 16일 여자 자유형 48㎏급의 김형주(24)가,19일부터 시작하는 남자 자유형 경기에는 55㎏급 김효섭(28),60㎏급 김종대(27),66㎏급 정영호(26),74㎏급 조병관(27),120㎏급 김재강(21)이 반전을 노리게 된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icarus@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고바야시 고이치,삼성화재배 본선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고바야시 고이치,삼성화재배 본선

    제9보(82∼98) 일본의 노장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로 지명되어 본선무대를 밟는다. 조치훈 9단의 오랜 라이벌로 잘 알려져 있는 고바야시 9단은 일본 랭킹 1위 기전인 기성전을 8연패하는 등 1990년대 초까지 일본 바둑계의 실질적인 1인자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해,97년 후지쓰배를 우승한 이후 줄곧 침묵을 지켜 왔다. 삼성화재배에서도 지난 1회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른 것이 유일한 입상경력이다. 그러나 제8회 대회 우승자 조치훈 9단을 비롯해 그동안 와일드카드를 받아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한 기사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대회에서 고바야시 9단의 활약상도 볼거리 중 하나다.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은 9월3일 대전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다. 백82의 붙임은 귀에서 수단을 부리기보다 백84를 활용하기 위한 응수타진. 이때 흑도 실전처럼 85로 단수치는 것이 정수다. 대부분 이런 모양에서는 (참고도1) 흑1로 뻗기가 쉬운데, 이것은 백2로 올라서는 수를 한번 더 활용 당하게 된다. 백88의 치중은 백이 오랫동안 숙제로 남겨두었던 점. 흑도 89로 이은 것이 최강의 버팀이다. 백90의 젖힘 이후 백96으로 때려낸 것까지는 거의 예상된 수순. 만일 실전과 같은 진행이 부담스럽다면 흑으로서는 (참고도2)와 같은 타협책이 있지만, 이것은 상당한 굴복이라고 보고 실전처럼 강하게 맞받아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오늘의 한국경기]

    ■ 양궁 ●여자 개인전 64강,32강전(박성현 등 오전 11시) ■ 복싱 ●51㎏급 예선(이옥성 오후 8시15분),54㎏급 예선(한순철 미정) ■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32강(오은석 낮 12시) ■ 핸드볼 ●남자 예선 덴마크전 (오후 8시) ■ 하키 ●여자 예선 네덜란드전(오후 9시30분) ■ 유도 ●여자 63㎏급(공자영) ●남자 81㎏급(김재범 이상 오후 1시) ■ 조정 ●남녀 경량급 더블스컬(고영은 등 오후 5시) ■ 요트 ●남자 레이저급(하지민) ●RSX급(이태훈 이상 오후2시) ●470급(윤철-김형태 오후 3시) ■ 역도 ●여자 63㎏급(김수경 오후 4시30분) ■ 배드민턴 ●혼합복식 16강(한상훈-황유미조 오전 11시) ●남자단식 16강(이현일, 박성환 미정) ●남자복식 16강(정재성-이용대조 오후 12시45분)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한국6,중국10 삼성화재배 본선행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한국6,중국10 삼성화재배 본선행

    제1보(1∼17) 2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결승에서 16명의 본선진출자가 가려졌다. 한국이 196명의 선수가 대거 참가해 단 6장의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반면,51명의 정예부대가 출전한 중국은 10명의 기사가 본선에 오르는 알찬 소득을 거두었다. 특히 일본과 타이완의 선수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치러진 10번의 한·중대결에서 한국은 홍성지 7단과 윤준상 7단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기사들이 모두 패했다. 또한 사상 최다인 6명의 선수가 출전한 아마대표 역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본선행이 모두 좌절되었다. 시드배정자 16명이 합류하는 본선 32강전은 9월3일 대전 유성에서 열린다. 소개할 바둑은 박정환 2단과 김승재 초단의 4강전 2국. 두 기사간의 공식기전 첫 번째 만남이다. 이번 대국은 신인왕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한국기원 최연소 기사인 박정환 2단과 그보다 한살이 많은 김승재 초단간의 대결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흑5,7의 미니중국식 포진에 백이 8로 즉각 뛰어들어 초반부터 숨 돌릴 틈 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흑9의 씌움에 백이 12로 붙이고 나온 것이 올바른 행마.(참고도1) 백1의 날일자는 흑2의 건너붙임이 통렬해진다. 흑13으로 가만히 뻗은 수 역시 침착한 점. 기분 같아서는 (참고도2) 흑1로 젖히고도 싶지만, 백이 2로 뻗은 다음 흑은 A,B 양쪽이 모두 급해진다. 백14는 프로들이 좀처럼 두기 싫어하는 행마지만, 그렇다고 마땅한 대안도 떠오르지 않는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8국] LG배,한국 9명 16강 진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8국] LG배,한국 9명 16강 진출

    제10보(122∼133) 26일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에서 열린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32강전에서 한국은 9명의 기사가 16강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이창호 9단은 중국의 셰허 7단에게 백불계승을 거두었으며, 이세돌 9단도 일본의 명인 장쉬 9단을 상대로 종반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밖에 박영훈 9단, 조한승 9단, 원성진 9단 등도 나란히 승리했다.11명이 출전한 중국은 4명만이 살아남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둔 반면, 일본은 4명의 기사 중 장쉬 9단을 제외한 3명의 기사가 16강에 오르는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16강전에서 이창호 9단은 조치훈 9단과 만나게 되며, 원성진 9단이 중국의 1인자 구리 9단과 맞선다. 이세돌 9단은 김지석 4단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백122로 부딪친 것이 호착. 흑이 123으로 물러날 때 백124로 연결하게 되어서는 백도 중앙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수순 중 흑123으로 (참고도1) 흑1로 이으면 백의 연결은 방해할 수 있지만, 대신 백4로 찝는 수단이 남아 집으로는 상당한 손해를 본다. 흑125는 기민한 선수활용. 여기서 백이 (참고도2) 백1로 젖혀 반발을 하면 백9까지 귀에서 살 수는 있지만, 흑10으로 뻗는 순간 우변 백 넉점이 잡힌다. 물론 이 바꿔치기는 흑이 상당히 이득이다. 흑127 이하 흑131까지의 끝내기는 흑의 권리. 현재의 형세는 흑이 반면으로 10집 이상 앞서고 있다. 흑133으로 젖히는 흑의 손길에는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FA컵 축구대회] 아마의 반란… 프로 형들 추풍낙엽

    FA컵 축구대회의 묘미는 아마추어팀이 프로팀을 잡는 데 있다. 물론, 당사자들엔 섭섭하고 창피한 일이겠지만.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내로라 하는 프로팀들이 16강을 밟지도 못하고 추풍낙엽처럼 줄줄이 떨어졌다. FC서울이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32강전에서 실업축구의 강호 고양 국민은행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져 1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1진급 선수가 총출동한 국민은행을 상대한 서울은 후반 8분 이정운에게 선제골을 빼앗긴 뒤 34분 미드필드에서 찬 이종민의 프리킥으로 겨우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승부차기에 들어간 서울은 5-5로 팽팽하게 맞서다 6번째 키커 이승렬의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는 바람에 땅을 쳤고, 반면 국민은행은 김승현의 침착한 골로 ‘대어 귀네슈호’를 낚았다. 최근 K-리그 컵대회에서 서울과 대구를 연파, 상승세를 떨치던 제주 유나이티드도 내셔널리그 7위팀 창원시청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대전 시티즌도 연세대와의 90분을 2-2 무승부로 끝낸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져 ‘아마 반란’에 희생됐고, 인천 유나이티드 역시 실업팀 안산 할렐루야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져 1회전 탈락했다. 올 시즌 K-리그 15승 무패(13승2무) 행진을 달리고 있는 수원은 내셔널리그 노원 험멜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간신히 이겼지만 K-리그 최강자로서 간신히 치면치레만 한 셈. 대구와 경남FC도 각각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부산교통공사에 나란히 상대 자책골에 2-1,1-0으로 이겨 16강에 합류했지만 혼쭐이 나기는 마찬가지였다. 반면 성남과 울산은 각각 홍천 이두FC와 인천 코레일을 4-1과 3-0으로 완파, 프로의 자존심을 지켰다. 광주도 예산FC를 3-0으로 제압, 무난하게 1회전을 통과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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