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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경륜장 원년흑자 눈앞

    경남 창원경륜장이 올들어 3,300여억원의 매출액을 기록,원년흑자를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창원경륜공단은 지난해 12월 개장이후 지난 14일까지 모두43회차 경주에서 3,3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매주 금·토·일요일 3일간 경주가 1회차이므로 매회당평균 77억여원,하루 25억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이는 올해 예상목표액 3,500억원에 육박하고 있어 앞으로 남은 경주일정(11회차)과 서울경륜장과의 교차투표를 감안,연말까지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지방세 수입도 늘어난다.지난달말 현재 경주세수입은 262억원이지만 연말까지 35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공단수입인 발매수득금중 운영경비를 제외한 사업수익도 연말까지 1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코스닥 상승탄력 붙나

    코스닥시장이 엿새째(거래일 기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일반투자자들도 다시몰려들어 활황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16일 코스닥지수는 60선에 안착,9.11 미국 테러참사 이후저점(46.05포인트)대비 32% 이상 상승하는 탄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1위인 KTF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상승세인데다 과대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 등으로유동성까지 풍부해져 지수 70선까지 가파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 다시 몰려온다=테러사태로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이달들어 순유입으로 반전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지난 11일 현재2억5,500만달러(약 3,315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코스닥에도 지난 9월27일부터 10월16일까지 1,500억원이 순유입됐다.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 국외로 빼내간 돈보다 주식을 사기 위해 국내로 들여온 돈이 더 많다는 뜻이다.지난달에는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4억4,000만달러(약 5,720억원) 더 많았다.특히 테러참사가 난 11일 이후에만(주식대금결제는 3일 뒤인 14일부터 이뤄짐) 무려 4억1,000만달러(약 5,330억원)가 빠져나갔다.8월에 5억달러순유입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9월 순유출의 ‘주범’이 테러였음을 알 수 있다.특히 채권투자액은 9월에 이어10월에도 현재까지 단 한푼도 없다. 관계자는 “우려했던 ‘엑서더스 코리아’(한국 탈출)는막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채권투자가 두달째 ‘0원’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언제든지 ‘털고’ 나갈 수 있는 주식에만 매수세가 몰린 것은 외국인들의 불안심리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설명했다. ◆기대되는 KTF의 분발=외국인 자금유입의 최대 수혜주는시가총액 1위인 KTF.외국인들은 KTF를 지난달 14일 이후이틀을 제외하고 지난 15일까지 집중 매수,1,039억원어치(342만주)를 순매수했다.덕분에 지수는 가파르게 올랐다. LG증권의 전형범(田炯範)수석연구원은 “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이 지난달 13일 이후 경기방어주인 SK텔레콤을 집중매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하고있다. ◆70선까지 갈까=지수가 60선에 안착함에 따라 전저점인 62선 돌파가 1차 관심사다.일부 전문가들은 70선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겼고,15일부터 코스닥에서 신용거래가 허용된 점,2년간의 거품논쟁에도 부도를 견뎌낸 코스닥 기업에 대한 신뢰 형성 등도 호재다. 17일 발표될 강원랜드의 등록여부도 호재중 하나.최근 파라텍·코텍 등 카지노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것도이 때문이다.코스닥등록기업 퇴출강화 등으로 리타워텍 등M&A(인수합병)관련주 등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17일 새벽에 인텔의 실적발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면 코스닥시장의 본격적인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지수상승을이끌었던 ‘인텔효과’가 다시 빛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미현·문소영기자 hyun@
  • 행정 국감메모

    ■최돈걸 병무청장은 13일 서울지방병무청 국정감사에서 내년 7월부터 시·군·구의 병무조직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군·구 병무직원 1,280명이 감축되고,연간 315억원에 이르는 국고보조금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병무청은 99년 7월 읍·면·동 병무조직을 폐지한 바 있다. 또 전투특기자를 뺀 기술·행정 특기자를 단계적으로 증원모집하고,학력미달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장정 중 기술자격을가진 장정이 현역병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관의 교통사고 94%가 음주운전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경찰청이 이날 김충조(金忠兆·민주)의원에게 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8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경찰관 교통사고(개인차량) 발생건수는 모두 111건이다.이 가운데 음주운전사고가 전체의 94.6%인 105건이며 나머지 6건은 안전운전 의무불이행으로 인한 사고였다.경찰차량으로 인한 경찰관 교통사고는 64건이었다. ■국회 정무위 조재환(趙在煥·민주)의원은 이날 한국보훈복지공단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차입금으로 사들인 주식값이 매입당시 시가보다 182억여원 하락했으나 사실상 분식회계를 통해 이를 숨겨왔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공단측은 97년과 99년 보훈기금,금융기관 등에서 돈을 빌려 하나로통신 등 3개사의 주식을 매입,지난해말결산자료에 당시 시가인 284억8,400만원으로 올렸으나 실제주식값은 102억7,4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재단이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원희룡 의원(한나라)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5개 ‘과학영재교육센터’에서 중등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은 1,438명으로 이 가운데 12.4%인 179명만이 과학고에 입학했다.원 의원은 “이는 과학영재교육의 효과가 10%에 불과하다는 것을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질병명,요양기관 등 가입자 진료내역 정보를 경찰 등 외부기관에 제공,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의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 공개한 질의자료에 따르면 보험공단은 지난해 7월∼올해 7월 모두 5만9,130건의 진료내역정보를 가입자 본인 외에 경찰,검찰, 법원,병무청,감사원,국세청 등에 제공했다.
  • 코스닥기업 최대주주 올 3,315억 장내매도

    코스닥기업 최대주주들은 올해 상반기에 보유주식 처분에주력했다. 증권업협회는 10일 올해 1∼6월중 코스닥기업 최대주주(특수관계인 매매분 포함)들은 장내 매매를 통해 보유주식 3,315억원어치를 팔았다고 밝혔다.이 기간중 이들이 사들인 주식 금액은 474억원이었다. 순매도 금액별로 보면 주성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 황철주씨가 보유주식중 232억원어치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실리콘테크의 우상엽씨도 216억원어치를 팔았다. 울트라건설의 울트라-콘아이엔씨(155억원),로커스홀딩스의김형순씨(147억원),대신정보통신의 양정현씨(135억원), 로커스의 김형순씨(133억원),웨스텍코리아의 김광호씨(127억원) 등이 주식처분 금액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반면 인텔리테크의 최대주주 소프트랜드는 42억원,옵토매직의 설원량씨는 41억원,한국신용평가정보의 다우기술은 32억원,뉴비젼벤처의 옵셔널벤처스인코퍼레이션은 2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의보 부당이득금 1,200억원 미환수

    건강보험법상 급여제외 대상인 폭행,교통사고 상해, 자해등의 환자에게 지급된 보험급여 중 1,200여억원이 환수되지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부적절하게 지급된 뒤 환수하지 못한 부당이득금 규모는 지난달 말 현재 지역 1,081억원,직장 178억원 등 모두 1,259억원에 이른다. 미징수가 많은 지역의보는 99년 부당이득금 315억원 중 155억원(49.2%)만 거둬들였으며 지난해에는 477억원 중 171억원(35%)만 징수하는 데 그쳤다. 직장의보는 99년에 징수 결정된 203억원 중 177억원(87%)을 징수했으나 지난해에는 149억원 중 61%인 91억원만 환수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현대건설 전액 자본잠식

    지난해 현대건설이 전액자본 잠식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건설에 대한 은행 대출금위주로 1조4,000억원대의 출자전환을 해주기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금융감독원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삼일회계법인등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건설의 당기순손실은 2조9,860억원으로 파악돼 자본금 2조1,000억원을 완전히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현대건설에 대한 처리원칙으로 국가경제와 현대를 살리는 방안이 된다고 밝혀 출자전환을통한 회생의지를 분명히 했다. 금감원의 정기홍(鄭基鴻)부원장은 이날 “영화회계법인의실사결과가 발표된 뒤라야 구체적인 출자전환 규모 및 방법 등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출자전환은 4월말 이후에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출자전환 규모는 지난 2월말 현재 은행권의 여신 3조원가운데 지급보증이나 공모회사채 등을 제외한 일반 대출금인 1조3,315억원이 우선 대상이 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출자전환 방법과 관련,여신을 보통주로 바꿀지,전환사채로 할지,우선주로할지 여부에 대한 검토작업에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결정하면서 현대건설의 기존 경영진을 전문 경영진으로 교체할 방침이다.한편 삼일회계법인은현대건설에 대한 감사의견과 관련,적정의견을 제외한 한정·부적정·의견거절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삼일회계법인은 28일 중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전자공시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고양에 대규모 관광숙박단지 들어선다

    경기도 고양시에 30만평 규모의 수도권 관광숙박문화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문화관광부가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일원을 수도권 관광숙박문화단지 조성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에는 2010년까지 8,000실 규모의 호텔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문화예술센터,각종 테마공원,쇼핑몰 등을 설치해 하루 1만4,000여명의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하게 된다.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도는 내년까지 세계적인 전문 관광개발 용역기관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 및 설계 등을 수립,2002년부터 기반시설 설치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단지 조성에는 모두 1조1,31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관광숙박문화단지가 조성되는 장항동 일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35분거리에 있고 강변북로,자유로 등 수도권 주요 간선도로와연결돼 서울 도심에서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또 주변에는 일산호수공원이 있고 국제종합전시장과 수족관,노래하는 분수대,스포츠몰 등 각종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관광숙박문화단지 조성으로 연간 6만5,000명의일자리 창출과5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이 관광숙박문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스페인 관광·숙박분야의 다국적 기업인 THR사와 13억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최인기장관 “광주·전남 통합추진 주도안해”

    논란을 빚고 있는 광주·전남 통합논의가 행정자치부의 ‘불가’ 입장에 따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 장관은 최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광주시와 전남도가 통합하려면 여러 전제조건과 과정이 필요하지만정부가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지난해 전남도청 이전사업비 300억원이 국비로 지원됐고 올해도 315억원이 확보됐다”며 통합 반대 의사를 밝혔다.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과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도 지난 26일지역방송 시사토론프로(30일 방영)에 출연,시·도통합 반대 입장을다시 확인했다. 고 시장은 “시·도통합 반대운동은 지역 갈등만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허 지사도 “낙후된 지역의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서는 도청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남도청 이전반대 및 광주·전남 통합추진위’는 지난29일 성명을 내고 “양 시·도지사가 시민의 뜻에 반하는 행보를 계속할 경우 퇴진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추위는 특히 최인기 장관의 발언과 관련 “대다수 시·도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며 “통합의 주체는 양 시·도민인 만큼 정부는주민들의 의사를 정확히 파악해 통합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주장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안에 신청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국가기관·지자체, 국유림 대부료 298억 체납

    국유림 대부사업 연체료 315억원 가운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체납 중인 금액이 전체 연체료 중 94.6%인 2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민주당 김영진(金泳鎭)의원은 16일 2000년도 국정감사 자료 중 ‘1995년 이후 국유림 10ha 이상 대부자 가운데 2000년 6월 현재 대부료를 미납한 기관 및 개인 명단’을 인용해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가 162억6,750만원,서울지방경찰청이 81억589만원,국가과학수사연구소가 31억3,666만원,인천 중구청이 4억108만원,부산광역시가 2,608만원 등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95년부터 금년 6월까지 산림청에 대한 국유림 대부료 298억원을 내지 않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유림 대부사업은 산림청의 국유재산관리 특별회계의주정 세입원으로 국유림 확대를 위한 사유림의 매수와 조림 및 육림그리고 임도시설 확충 등에 투자돼 왔다”면서 “국유림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 반드시 연체된 국유림 대부료는 완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94년까지공용·공공 목적의 국유림 대부를 무상으로사용토록 해왔으나 지난 95년 산림법을 개정,유상으로 전환했다. 주현진기자 jhj@
  • 선진정보화 예산 대폭 늘린다

    계층·지역간 정보 격차 해소와 해킹,바이러스 등 정보화의 진전에따라 나타나는 ‘정보화 역기능’ 방지를 위한 예산이 크게 늘어난다. 정부는 내년에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711억원,정보화 역기능 방지를위해 315억원 등 모두 1,02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433억원에 비해 137% 증가된 예산이다. 기획예산처 정보예산팀 송병선(宋炳善)팀장은 8일 “소외된 계층·지역의 정보화 수준을 고르게 높이고 정보화 역기능으로 발생하는 사이버 범죄에 적극 대응키 위해 예산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주부,농어민,장애인,재소자 등 사회·경제적으로 정보화교육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을 위해 ▲전국 1,057개 컴퓨터 학원에 주부반 신설 ▲교육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주부대상 정보화 교육 확대▲각 구청에 정보문화 홍보관 설치 ▲사회복지관 등에 정보화 교육시설 설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PC 5만대 무상 지급 등이 계획됐다. 또 해킹,컴퓨터 바이러스 등 사이버 범죄는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안보까지 위협하는 만큼 대응 체계 구축에 전념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해커 잡는 해커’ 양성을 위한 해킹대응 기술훈련장설치 ▲정보보호산업 육성지원 ▲음란·폭력물 피해 예방 위한 인터넷 내용등급제 ▲사이버 범죄피해 구제센터 및 분쟁조정위원회 운영지원 등에 지원을 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인터넷 사전 검열이 아니냐며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됐던 인터넷 내용등급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41억원의 예산지원 계획은 일단 유보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제일은행 ‘혈세 먹는 하마’

    정부는 다음달 15일까지 제일은행에 추가로 3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일은행에 투입되는 공적자금은 기존의 12조3,000억원을 포함,모두 15조8,000억원에 이른다. 오는 2002년말까지의 추가 투입액1조5,000억원까지 합치면 무려 17조3,000억원이나 된다. 재정경제부는 16일 풋백옵션 약정에 따라 제일은행이 6월말기준 부실여신액을 3조5,315억원으로 판단,이에 대한 대손충당금액 2조6,624억원의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저부는 이 여신규모를 제일은행에 둔채 여신액의 75%에 이르는 대손충당금을 지원해 주는 것보다 3조5,000억원을 투입해 부실여신을 모두 정리하는게 낫다고 보고 있다. 관계자는 “다음달 한전주식을 담보로교환사채(EB)를 발행해 1조3,000억원을 조달하는 만큼 제일은행에 대한 순투입액은 2조2,000억원”이라며 “부실채권 매각 등을 통해 회수한 4조5,000억을 빼면 9월까지의 순투입액은 10조원정도”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말 제일은행을 미국 뉴브리지에 매각하면서 향후 2년간 발생하는 부실여신(워크아웃은 3년간)은 보호해주는 풋백(Put-back) 옵션을 적용해주기로 합의했었다.그러나 국민세금이 이처럼 막대하게 들어가 제일은행을 헐값에 넘긴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있다. 김성수기자
  • 주가 단기 급등… 투자자 ‘걱정되네’

    일시적 반등인가,대세 상승기에 접어든 것일까.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사자공세에 힘입어 800선 문턱까지 치솟자 투자자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전문가들은 “그동안주가 상승의 부담이 됐던 문제들이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닌 상황에서 증시가 남북정상회담 등의 호재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단기 과열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했다. ■외국인 외끌이 장세/ 지난주 기관과 개인이 각각 3,600억원과 4,60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7,4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5일에도 외국인은2,3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2,240억원,개인은 53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이 홀로 장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이처럼 왕성한 식욕을 과시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대내적으로는 불안요인이 해소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주 말 미국 실업률 발표로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W.I.카 앵도즈 김기태(金基太)이사는 “최근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성격은 중장기일 가능성이 높아 시장을 교란시키는 단기투기성 자금과는 다르다”면서 “외국인의 자금유입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차별 추격매수땐 낭패/ 시장이 갑자기 달아오르자 지수 600선대에서 사지않은 것을 아쉬워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을좇아 무분별하게 매수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고 경고한다.단숨에 790선에올라선 만큼 당분간 조정 받을 공산이 크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조정장을 기다렸다가 반도체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주식들을 중심으로 매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중저가 우량주 주목/ 시장에는 아직도 1만∼2만원대의 실적 좋은 소외주가즐비한 상황이다.시장이 활발히 움직일 때는 종목순환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에 매기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연구위원은 “1주일만에 180포인트 가까이 올라 현대사태에 따른 주가 하락폭은 어느정도 메워졌다”며 “중저가 금융주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현정환(玄丁煥) 연구원은“투자주체들의 매매패턴을 보면 아직투자심리가 안정된 것으로 해석하기 어렵다”며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단기차익에 집착하지 말고 우량주나 금융주 등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짜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Akdaily.com
  • 구제역 파동 확산…최종 판정과 파장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발생한 질병이 2일 구제역으로 최종확인됨에 따라 확산속도에 따라서는 사상 최대의 축산파동이 우려된다.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일본 수출중단은 물론 국내 육류의 소비가 극도로 위축,가격폭락으로 이어져 60만 축산농가의 연쇄부도마저 우려되고 있다. *구제역 확인/ 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파주지역에서 발생한 젖소의 수포액·타액 혈청 등 검사재료를 채취,27일부터 분석해왔다.검사는 3단계로 나눠항체 및 병원체 검사,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바이러스 분리배양을 거쳤다. 검역원은 분석결과 전자현미경으로 수포액내 구제역 바이러스를 확인하였으며,바이러스 분리시험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 바이러스는 7가지 구제역 종류 가운데 아시아에서 보편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O형’으로 나타났다.이는 중국에서 발생해 대만으로 전파된 구제역 전염 가축에서 분리배양된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이다.검역원은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의 시험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구제역으로 확정진단했다고 덧붙였다. *파급효과막대 / 농림부는 구제역 확인으로 60만 축산농가의 기반이 붕괴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97년 발생한 대만의 구제역 파동도 급속한 전파속도로 무려 400만마리의 돼지가 폐사됨으로써 축산농가와 관련산업이 1년새 9조원의 피해를 보았었다.연관효과를 따지면 5년간 42조원의 피해를 봤다. 우리나라는 돼지의 경우 올해 일본 수출물량 8만여t,4억3,000만달러 수출은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또 이같은 물량의 국내 소비전환이 제대로 이뤄질지와 수입물량(14만2,000t)의 과다로 현재 799만마리에 이르는 돼지의 값이폭락 여지를 안고 있다. 200만마리에 이르는 한우의 경우 돼지와 달리 도축기간을 늘릴 수 있어 큰피해는 없을 전망이나 소비감소로 이어질 경우 34만 농가의 생계가 타격을입게 된다.여기에 최근 닭과 계란 값마저 크게 떨어진 상태여서 이래저래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와 함께 사료,도축업계,유업계,정육점,식당 등 연관업계도 육류 소비감소에 따른 매출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농가 유의사항. 의사 구제역 예방은 무엇보다 축산농가의 주의와 신속한 신고가 사태해결의지름길이다. 일단 의심스러우면 자가에서 치료할 생각을 하지 말고 당국에 신고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필요하다. 정부가 충분히 보상해준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해당농가는 가축이 아깝다는 생각에 ‘쉬쉬’하기보다는 내놓고 대처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경계지역내 농가/ 반경 20㎞ 내의 축산농가는 가축에서 유사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가축방역기관이나 관공서에 신고해야 한다.가축의 입·젖꼭지·혀·발굽 등의 점막에 물집이 생기고 침을 흘리거나 다리를 질질 끄는게 구제역의 특징이다. 또 방역기관의 허가없이 가축의 농장입식이나 밖으로의 반출을 금지시킨다. 농장 출입구는 1개소로 제한하고 차량,장비,사람의 이동을 엄격히 통제한다. 출입구에는 신발 등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저를 설치하고 장비 등도 세척한다.방역소독제로는 생석회가 좋으며,가성소다·탄산소다·팜플루이드 등을사용한다. 특히 축협은 이와 관련,전국 26만 농가에 대해 3일부터 생석회 40㎏씩과 소독약등 18억원어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생석회는 칼슘과 산소의 화합물로소독 및 살균효과가 뛰어나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토양으로 환원돼 환경오염도 없다. 또 집유차나 사료 수송차량의 탑승자 하차를 제한하고 소독 및 세척을 실시해야 한다.발생지역의 가축과 접촉한 사람은 손발을 깨끗이 씻고 옷에 소독제를 살포한다.방역기관의 허가없이 가축분뇨를 반출해서도 안되며 인공수정을 삼가야 한다. *경계지역외 농가/ 일단 질병발생지를 방문해서는 안되며 농장에 출입하는모든 물품에 대해 철저히 소독한다.방문객과 출입자에 대해 소독하며,의심이가는 질병은 즉시 신고한다.경계지역 내를 방문하고 돌아온 사람은 2주 이상 농장방문을 금지시킨다. 쥐 등 야생동물과 파리 등 매개곤충을 없애며 축사 안팎을 정기적으로 소독한다.또 경계지역 내에서 불법 반출한 소 돼지 양 사슴을 구입하지 말고 이러한 가축을 판매하는 사람은 즉시 신고한다. ●정부대책. 정부는 홍성지역 피해농가에 대해 파주지역처럼 보상해줄 계획이다. 농림부는 2일 홍성지역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대책과 가격안정대책을 마련,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방역에 따른 피해보상/ 1단계로 피해를 본 2농가의 도살한 소·돼지 93마리에 대해 시가로 보상해준다.금액은 3억원 정도다.행정자치부는 이날 충남도에 5억원을 긴급 지원,방역비 및 피해농가 생계지원 등에 충당토록 했다. 다음은 발병지와 이웃한 반경 3㎞ 내의 발생지역에 있는 가축의 도살처분과조기출하 장려금,뼈·부산물 폐기 등에 따른 보상이다.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한 지역당 통상 315억원을 국비로 지원한다. 홍성의 경우 발생지역 내에는 650농가에서 2만2,024마리의 가축을 기르고있다.도축에 따른 보상금액이 75억원,반경 3∼10㎞의 오염지역에서 가축 조기출하를 통한 조기도태 비용 120억원,오염지역내 사료 등 부산물 폐기손실120억원을 잡고 있다. 3단계조치는 간접피해에 따른 지원이다.반경 20㎞ 내의 경계지역내 영농중단으로 인한 해당농가에 대해 농업경영자금이나 축산발전자금의 상환을 연기해주고 이자감면조치를 해주게 된다.또한 경영정상화시까지 자녀 학자금면제 등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해줄 방침이다.아직 정확한 자금소요는 나오지 않았으나 홍성지역이 파주지역에 비해 농가수가 3배(1만1,773호),가축사육수가2배(61만1,089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지원비용은 2,700억∼4,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축산물 가격안정 대책/ 홍성지역의 발병으로 잦아들던 쇠고기·돼지고기 값이 또 다시 폭락할 것으로 우려된다.정부는 이미 3,000억원의 축산발전기금을 마련,일본 수출이 중단된 돼지물량을 전량 수매하고 있다.정부는 가급적돼지고기 수입물량 14만t의 방출을 줄이는 대신 국내산 소비를 촉진시켜 가격하락을 막기로 했다.한우고기도 수급을 조절,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원인과 감염경로. 파주에서 발생한 악성 가축질병이 구제역으로 확인됨에 따라 충남 홍성에서같은 시기에 발생한 질병도 구제역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가축질병은 구제역 바이러스에 의해 옮겨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934년 북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66년만에 다시 재발한 것이다.검역원은 이 때문에 이번 구제역 발생이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했다기보다 일단 외국에서 전염됐을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이 바이러스가 중국,대만 등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한 유형과 동일한 점을 들었다. 아직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뚜렷하게밝혀진 게 없다.다만 농림부와 수의과학검역원은 3가지 가능성을 추정하고있다.특히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온 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에 가장 큰무게를 두고 있다. 김동근(金東根) 농림부차관은 “경기도 파주와 충남 홍성지역이 서해안에인접해 있고,지난달 20일 동일시기에 발생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말했다.특히 국내의 황사현상은 해마다 2∼3월에 집중되며 이 때의 농도가다른 때보다 2∼3배 높다는 것.김옥경(金玉經) 수의과학검역원장은 “구제역바이러스는 바람을 타고 최장 250㎞,육상으로는 60㎞를 이동한다는 사실이학술적으로 입증돼 있다”면서 황사에 의한 전염 개연성을 우선적으로 꼽았다.다른 관계자는 “이 바이러스는 70∼80%의 습도와 10도 이하의 저온상태에서 대기중 장애물이없을 경우 1주일 정도 생존해 바람을 타고 온다”고설명했다. 특히 그는 중국의 경우 올 3월까지도 연길·도문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비공식 보고가 있으며,대만도 지난 1월 염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점을근거로 들었다.이와 함께 지난주 의사 구제역으로 신고된 경기도 여주,안성지역과 충남 연기지역도 서해안에 인접해 황사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볼때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다른 원인으로는 구제역 발생국가를 여행한 사람이 발병지를 방문한 뒤 일어났을 가능성이다.파주지역의 경우 이런 사실이 있는 점이 일부 드러나 홍성지역의 경우도 역학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제3의 가능성은 전염된 가축이나 동물에 의한 전염으로 이는 대만 사례와마찬가지로 사실상 규명하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당국의 진단대로 이 질병이 황사에 의해 전파된 것이라면 앞으로 얼마든지 전국에서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박선화기자 psh@
  • [데스크시각] 문화의 꽃을 피우기 위하여

    새천년 개막을 알리는 내년도 문화예산이 올해의 6,647억원에 비해 무려 40.1%가 늘어난 9,315억원으로 사실상 확정돼 문화관광부는 내년도 문화예산을 일반회계예산 대비 1%를 확보함으로써 문화예술계의 숙원을 달성했다고 기뻐하고 있다.어디 문화관광부 뿐이겠는가.문화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문화예산 1% 확보는 그동안 대통령선거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던 여야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사항이었고 문민정부 시절에도예산편성때마다 단골로 등장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문화예산 1% 확보는 21세기 ‘문화대통령’을 자임한 김대중대통령의 대선공약사항이기도 하다.이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대통령이었기에 임기중 당연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그러나 뜻하지 않은 IMF사태로 나라경제가 위기에 처해 물거품이되지 않을까 우려도 없지 않았다.다행히 1년여만에 환란위기를 극복하고 경제가 되살아나기 시작해 1%확보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이번 예산안을꼼꼼히 들여다보면 늘어난 부분이 ‘문화’인지 아니면 ‘산업투자’인지 갈피 잡기가 어렵도록 지나치게 경제논리에 치우치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2000년 주요정책사업 예산 분야별 반영내역을 살펴보면 문화산업 부문이 803억원 늘어난 1,553억원(99년 750억원),관광진흥이702억원 늘어난 985억원(283억원)등 산업과 관광부문이 1,505억원 늘어난 2,538억원(1,033억원)이다.내년도 정책사업 예산 5,718억원(3,633억원) 가운데 증가분 2,085억원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문화예술은 545억원(475억원)으로 증가분이 70억원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문화예술인이나 단체들을 직접 지원하는 ‘문화예술인 창작여건개선’사업 예산은 올해의 40억원에서 60억원이 늘어난 100억원이다.이 예산은 문화예술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부문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우리 문화의 창조적 정신은 순수예술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전통예술에서 비롯된다.따라서 순수문화의 발전은 문화예술인이나 예술단체들이 얼마나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펼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IMF이후 우리 문화예술계는 극도로 위축돼 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기업이나 일반인이 출연한 문예진흥기금 기부금은 218건 25억4,206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IMF 이전인 97년 1월부터 8월까지의215건 44억319만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IMF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자금사정으로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을 대폭 줄이거나 아니면 아예 중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연극계나 문학계 환경은 IMF이후 극도로 열악하다.각 기업들이 불요불급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내·외보 발간을 중단함으로써 사내·외보 고료에 의존하던 많은 전업작가들이 ‘생활’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고 출판시장도 상황이 어려워 작가들이 작품을 써도 출판해 줄 출판사 찾기가 어렵다.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최근 조사한 IMF이후 문인들의 월 소득은 41.3%가 100만원 이하(50만원 이하 27.5%)로 문인들 절반가량이 도시생활 근로자의 월평균 수입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극계도 마찬가지이다.연극협회의반대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배우협회가 오죽했으면 취로사업형식으로라도 지원해주기를 바랐을까. 문화예산 1% 확정은 이제 국회 예결위의 손에 달려있다.문화계는 그 내용에 대해 썩 만족해 하고 있진 않지만 21세기 ‘문화입국’의 상징적 의미에서1%가 지켜질 것을 바란다.다만 조정이 필요하다면 그 몫이 업자들이 아닌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문화창출자들에게 돌아갈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그들이야말로 전통을 지켜가며 시대를 앞서가는,새 시대 새로운 문화창조의 주체들이기 때문이다. 朴燦 특집기획팀장
  • 내년도 예산안 부처별 명암

    21일 확정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정부 각 부처의 명암이 엇갈린다.예년보다 예산이 크게 증액된 부처가 있는가 하면 예산 뒷받침이 되지않아 역점사업으로 꼽았던 정책을 포기해야 하는 부처도 있다. 올해보다 예산이 크게 늘어난 부처는 국무총리실과 통일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이다.총리실은 올해 초 각 부처 산하 43개 출연연구기관을 이관받으면서 내년 예산이 6배나 증가,5,461억원을 주무르는 ‘거대조직’이 됐다. 중앙선관위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실시로 각 당에 지급할 국고보조금이책정되면서 예산이 올해 893억원에서 1,939억원으로 뛰었다. 환경부는 팔당호수질대책사업 300억원과 천연가스 시내버스사업 334억원 등이 추가되면서예산이 26% 증가하는 짭짤한 성과(?)를 거뒀다. 문화관광부는 국정홍보처가 떨어져 나가면서 자체 예산이 1.7% 줄었지만 문화·관광 부문 예산이 9,315억원으로 사상 처음 전체 예산의 1%를 넘어 희색이다. 반면 농림부는 역점사업으로 꼽았던 쌀 직접지불제 관련 예산 2,500억원이전혀 반영되지 않아 울상이다.농림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2001년부터 직불제를 도입키로 한발 물러섰지만 기획예산처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노동부와 중소기업청 등 실업대책을 주도한 일부 부처의 예산도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예산이 1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절반 이하로 줄면서 크게 삭감됐다. 진경호기자
  • 내년 문화예산 비중 첫 1% 돌파

    내년도 문화 부문 예산이 정부 예산의 1%를 넘어섰다. 기획예산처는 17일 2000년 예산안에서 문화 예산은 지난해(6,647억원)보다무려 40.1% 늘어난 9,315억원이 책정돼 92조9,000억원 규모인 내년 예산의 1%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에서 문화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95년 0.51%,97년 0.68%,99년 0.79%로 내년도 예산의 경우 5년 만에 비중은 2배,금액은 3배 이상 늘었다.‘2000년까지 문화 예산 1% 달성’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중앙정부 예산 가운데 문화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프랑스 0.97%(97년) 영국 0.41%(98년) 독일 0.29%(96년) 일본 0.11%(98년)로 우리보다 낮다. 정부는 문화산업을 21세기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역사문화와 자연경관을 연계한 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지원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정부는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 음반 등 문화산업 창업과 수출 증대를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를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지에 조성키로 하고 내년예산에 439억원을 반영했다.창업보육센터는 창업자들에게 싼값으로 사무실을 임대해 주고 공동으로 쓸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영화산업의 전면 개방에 대비해 국산영화 전용관을 마련하기 위한 영화진흥금고에 500억원을 지원한다.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예산으로 500억원을 반영하고 가야·백제·유교문화권 등 역사문화권 개발에 511억원,지역별 문화관광이벤트 등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지원하는 데 422억원을 들인다. 손성진기자 sonsj@
  • 풍·수해 10년간 피해 실태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 1년에 평균 16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민은 연평균 4만3,777명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액도 5,799억여원으로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89년부터 98년까지 최근 10년 동안의 자연재해 피해현황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기간중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던 해는 98년으로 38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307명의 인명피해를 낸 89년,257명의 90년 순이었다. 이재민의 경우 20만3,314명으로 집계된 90년이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89년의 9만2,593명,95년의 3만408명 순이었다. 재산피해는 연평균 5,799억원으로 나타났다.도로·하천 등 공공시설물 손실이 3,71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피해액이 418억원으로 나타난 농경지,건물(94억원),선박(49억) 순이었다. 98년 환산가격 기준으로 재산피해액이 가장 많이 난 해는 98년으로 1조5,828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이어 9,129억원의 90년,8,048억원의89년 순이었다. 인명피해는 95년과 98년을 제외하고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재산피해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실제로 인명피해가 각각 38명과 40명으로 비슷했던 97년과 92년의 재산피해는 98년 환산가격 기준으로 2,142억원과 315억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해 피해집계가 엉터리였다는 지적을 감안,이번 피해는 시간을 두고 집계해 다음주 초에 밝힌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 공정위, 에버랜드 자금출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삼성 에버랜드가 삼성생명 주식을 구입한 자금에 의혹이 있다고 보고 에버랜드의 자금조달 과정과 계열사의 부당자금 지원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의 고위 소식통은 이날 “적자기업인 에버랜드가 삼성생명 주식지분을지난 97년 2.25%에서 현재 20.7%로 높이는 과정에서 모두 315억원을 투입,자금조달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공정위가 에버랜드가 계열사로부터 부당자금 지원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사는 삼성 에버랜드 본사를 대상으로 수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공정위는 에버랜드가 부당자금 지원 조사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금융계좌추적권을행사할 것도 검토중이다. 에버랜드에 대한 조사는 지난 5일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회장이 삼성생명지분현황을 허위로 신고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직후여서 공정위의 삼성 계열사에 대한 집중조사 결과가 주목된다.그러나 공정위는 에버랜드가 지난 4월1일 공정위에 신고한 삼성생명 지분 보유현황은사실과 같아 별도로조사하지 않기로 했다. 공정위 당국자는 삼성 이 회장과 에버랜드의 지분이동 조사배경에 대해 “어디까지나 삼성생명의 공개와 관련돼 공정위 차원에서 미심한 부분을 조사하는 정상적인 업무 중 하나”라며 “정부 부처간 또는 장관들간에 특정 그룹을 압박하는 등의 합의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그룹 구조조정위원회 이수빈(李洙彬·삼성생명 회장)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견임을 전제로 “이건희 회장은 삼성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2조8,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것이 아니라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를 내놓은 것”이라며 추가 사재출연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부족분을 삼성그룹이 메워야 한다는 정부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그는“삼성자동차 부채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삼성생명 상장을 허용하는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그러나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의 가치가2조8,000억원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삼성그룹이 추가로 부족분을 메우기는어렵다”고 채권단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상일 김균미기자 bruce@
  • 쓰레기처리 함께 하라(사설)

    서울시에는 현재 2개의 쓰레기 소각장이 운영중에 있지만 처리용량의 절반도 채우지 못해 시민부담이 크다고 한다.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소각장이 그렇다. 315억원을 들여 4년동안의 공사끝에 지은 목동 소각장은 하루 4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지만 절반만 처리하고,628억원이나 들여 하루 800t 처리규모로 지난 해 1월부터 가동중인 상계동 소각장도 마찬가지다. 이 소각장을 지을 때 든 비용은 양천구와 노원구에서 부담한 것이 아니라 서울시의 예산으로 충당했다. 그러나 지금 얼마든지 더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도 절반정도만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이기주의 탓이다. 이웃 구의 쓰레기까지 받아들여 처리해야 할 시설을 이렇게 놀림으로써 발생하는 적자도 크다. 이에 대한 부담은 또 서울시민 전체가 감당해야 한다. 서울시 전체 쓰레기 정책에 따라 지어진 소각장이 그 지역 주민들의 이기심 때문에 또 다른 손해를 보고 있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쓰레기는 태워야 한다. 난지도가 꽉 차 김포에 매립장을 만들었지만 이 또한유한한 시설이다. 얼마 가지 않아 넘친다. 태울 수밖에 없다. 그동안 서울의 쓰레기를 태울 것인가,묻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두고 시장이 바뀔 때마다 다른 정책이 나왔다. 한심한 노릇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쓰레기는 태워야 한다. 그래서 현재 강남구 일원동에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757억원을 들여 900t 처리규모의 소각장이 건설중에 있고 마포·송파·구로·강서·중랑·성동 소각장이 기본계획을 마친 상태다. 대부분 하루 처리규모가 300∼1500t이지만 이웃 지역의 쓰레기는 받아들일 계획이 없다. 주민들의 지나친 이기심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각장마다 발생하는 매년 60억원 이상의 적자는 역시 서울시민 모두의 것이 된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체제에 접어든 이후 시민들의 알뜰살림으로 쓰레기 발생량도 줄었다. 지난 해 1·4분기때의 하루 1만1,497t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10.6% 줄어든 1만283t이다. 이 가운데 58%가 매립되고 37.2%는 재활용,소각은 4.7%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오는 2005년까지 재활용 40%,매립과 소각으로 각각 30%씩처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지금처럼 주민들의 이기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한 어려울 것이다. 시민생활에 치명적인 다이옥신 발생 등의 문제를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기술적으로 해결해야할 별개의 것이다. 시설을 갖추고도 제 용량을 다 채우지 못해 발생하는 적자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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