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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징핑 장기집권에 美 금융시장까지 ‘흔들’…위안화 가치, 14년만에 최저치

    시징핑 장기집권에 美 금융시장까지 ‘흔들’…위안화 가치, 14년만에 최저치

    美증시 5대 中기업, 시가총액 75조원 증발중국부호 재산도 하루만에 50조원 사라져위안화 가치는 2008년 이후 최저치 경신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 출범에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고, 위안화 가치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시장의 실망은 오로지 시 주석 한 명의 뜻에 따라 중국 경제가 움직일 것이라는 불확실성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리바바, 핀둬둬, 징둥닷컴, 차이나텔레콤, 넷이즈 등 5대 중국 기업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521억 7000만달러(약 75조 2291억원)나 줄었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둬둬와 알리바바의 주가는 각각 24.6%, 12.5%씩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따라 중국 부호들의 재산도 하루 만에 총 350억 달러(약 50조 2000억원) 이상 줄었다고 보도했다. 친둬둬의 창업자인 황정의 재산은 약 51억달러(약 7조 3100억원) 감소했다. 인터넷·게임업체 넷이즈의 딩레이 창업자는 약 18억 달러(약 2조 5800억원),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는 10억 달러(약 1조 4300억원)를 각각 하루만에 잃었다. 이에 앞서 2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 하락한 2977.56에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6.36% 폭락한 1만 5180.69로 거래를 마쳐 2009년초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25일 달러 대비 위안화는 중국 역내에서 7.31위안까지 급등해 2008년 이후 최저치였던 전날 기록을 경신했고, 역외시장에서도 7.37위안까지 하락해 2010년 거래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였다. 트로이 스탠거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는 인구 감소, 생산성 감소, 막대한 부채, 서방과의 갈등 등으로 심각한 역풍에 직면해 있지만 시 주석은 (민간을 위한) 개혁보다 국가(정부)가 경제에 더 많이 참여하는데 중점을 둔다”며 “향후 중국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쑨 킹스칼리지런던 부교수는 CNBC방송에 “3연임을 확정한 시 주석이 민간 성장을 저해할 정치적 실수를 저질러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책임지지 않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시진핑 충성파들이 ‘경제성장과 고용 둔화를 감수하고서라도 정치·안보에 사활을 걸겠다’는 신호를 발신해 시장에서 대량 투매가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 9월 이른 추석 탓에… 25년 만에 6개월 연속 무역적자 우려

    9월 이른 추석 탓에… 25년 만에 6개월 연속 무역적자 우려

    9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무역수지가 적자를 이어 가면서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162억 달러(약 22조 3100억원), 수입액은 187억 달러라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조업 일수는 6.5일로 추석 연휴로 인해 지난해보다 2일 감소한 탓에 수출과 수입도 각각 16.6%, 10.9% 줄었다. 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과 수입은 각각 9.0%, 16.6% 늘었다.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수출 품목별로 반도체는 지난해보다 7.9%, 석유제품은 11.7% 증가한 반면 승용차는 17.9%, 무선통신기기는 23.8%, 자동차부품은 15.8% 감소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20.9% 줄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다. 미국은 11.6%, 유럽연합은 23.6%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 원유는 15.7%, 가스는 92.3% 늘어난 반면 반도체는 18.1%, 석유제품은 33.5%, 석탄은 1.2% 줄었다. 수입 국가별로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수입은 48.8% 증가했고, 중국은 24.2%, 미국은 27.8% 감소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24억 4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 8300만 달러보다 커졌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적자를 나타내,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14년여 만에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6개월 이상 연속 적자는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약 25년간 없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75억 5100만 달러다.
  • 가계대출, 시중은행 감소하는데 인터넷은행은 증가세

    가계대출, 시중은행 감소하는데 인터넷은행은 증가세

    가파른 금리 인상과 부동산·주식 가격 조정으로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26조 5445억원으로 한 달 새 3100억원이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가계대출 잔액도 8조 2019억원에서 8조 4900억원으로 2881억원 늘었다. 출범 초기인 토스뱅크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올해 들어 매월 평균 약 4000억원씩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지난달 말 기준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8조원대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01조 615억원으로 4월 말에 비해 1조 3302억원 감소했다. 전달 감소폭(8020억원)보다 훨씬 커졌다. 전세자금 대출은 늘었지만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탓이다. 인터넷은행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중·저신용자 위주의 공급에 집중하고 있어 절대적인 금리 수준은 높지만 동일한 신용등급 내에서는 시중은행에 비해 다소 낮은 금리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출 상품군의 외형을 확장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 또한 벌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카카오페이 대출상품 중개 서비스에서 자사 전세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도록 채널 다변화를 꾀했고 토스뱅크 역시 지난 4월부터 대출 비교·중개 플랫폼인 핀다에 입점한 상태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는 개인 사업자 대출을 출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우려도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도 빠른 속도로 올라가며 시장 금리가 급등하고 있어서다. 경기가 부진해질 경우 중·저신용자들의 원금과 이자 상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이번주 美 소비자물가 상승률·ECB 회의 ‘증시 분수령’ 되나

    이번주 美 소비자물가 상승률·ECB 회의 ‘증시 분수령’ 되나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나마 둔화되고 있는데다 급격히 치솟던 환율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달 증시가 반전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과도하게 반영된 공포 심리가 일부 완화될 경우 증시 하락분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코스피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보다 1.24% 오른 2670.6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일주일 동안 873.97에서 891.51로 2.0% 상승했다. 달러 강세가 주춤하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지수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 지난주 코스피에서 1조 31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자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이번달과 7월에 금리를 0.5%포인트씩 인상할 경우 기준금리는 연말에 연준 위원들이 전망했던 연 1.9%에 근접하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고용 둔화 징후가 나타난다면 연준이 9월에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 인플레이션 민감도가 약화할 여지가 있다”면서 “미국 물가 수준 자체는 여전히 높지만 정점을 형성했다는 측면에서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ECB는 이번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한층 높이며 내달 금리 인상 등 매파적 색채를 드러낼 것”이라면서 “긴축을 공식화하면 유로화의 추가 반등이 가능한만큼, 달러 강세 제약 흐름이 이어지면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자상가 둔 용산 ‘코로나 대박’… ‘오피스타운’ 소공·역삼은 울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 대표 상권 매출에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집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집콕’에 도움이 되는 전자제품이나 식재료 등을 취급하는 상권은 매출이 늘었지만, 오피스타운 상권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연구원의 도시연구 전문지 서울도시연구에 실린 ‘코로나19가 서울시 상권 매출 변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논문에 따르면 서울 지역 상권의 특징에 따라 양극화가 나타났다. 용산전자상가를 낀 용산구 한강로동 상권은 코로나19 발생 전후인 2019년과 2020년 모두 매출 1위로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매출액은 1년 만에 2조 5100억원에서 4조 2000억원으로 1조 6900억원 상승했다. 연구진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재택근무·원격수업 등을 이유로 가전제품과 컴퓨터 등을 구매하는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이 위치한 동작구 노량진1동의 매출액은 2019년 1조 600억원에서 2020년 1조 4600억원으로 늘었다. 농수산물시장이 있는 송파구 가락1동은 2019년에는 분석 대상인 20개 주요 상권에도 포함되지 못했다가 2020년 매출액 1조 3100억원을 기록하며 순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반면 오피스타운인 중구 소공동은 매출액이 2019년 2조 2500억원에서 2020년 1조 9800억원으로 떨어졌다. 사무실이 밀집한 강남구 역삼1동도 같은 기간 2조 1100억원에서 1조 9900억원으로 줄었다. 연구자들은 “‘홈쿡’(가정에서 요리하는 것) 등으로 식재료 수요가 늘면서 농수산물 시장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같은 번화가 상권 안에서도 외식업 업종의 매출액이 가장 크게 줄어든 반면 마스크 등 의료기기와 식료품 등 홈쿡 업종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임현정 고려대 정책대학원 데이터통계학과 석사와 최상범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가 2020년 1월을 기점으로 전후 1년간 서울시에서 영업한 모든 점포의 분기별, 업종별, 상권별 추정 매출액과 유동 인구를 분석한 결과다.
  • 반도체 실적 1분기도 역대급… 배터리는 부진

    반도체 실적 1분기도 역대급… 배터리는 부진

    이달 주요 상장사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던 반도체는 이번에도 ‘저력’을 발휘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1분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배터리 업계는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배터리 출하량이 준 데다 원자재값 급등까지 겹쳐 수익성이 악화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매출은 75조 823억원, 영업이익은 13조 283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82%, 38.85% 증가한 수치로, 현실화되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이 처음 70조원대의 벽을 뚫게 된다. 메모리반도체 하락 폭이 시장의 우려보다 크지 않았고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7.20% 늘어난 3조 1416억원으로 추산된다. 매출 추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37.35% 오른 11조 6666억원으로,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도 처음 1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유가 급등으로 정유업계는 ‘깜짝 실적’을 받아 들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제재에 따른 유럽 내 석유제품 공급 차질 등으로 정제마진(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금액)이 2000년 이후 22년 만의 최고치인 데다, 정유사들이 저유가 때 사들인 원유비축분 가치가 오르며 재고평가이익도 높아져서다. 에스오일은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며 분기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 SK이노베이션도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증가한 754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배터리 업계는 GM,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 차질로 1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게 됐다. 에프앤가이드 추정치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611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전년 동기(3412억원)의 반토막 수준이다. SK온은 적자 행진을 이어 간다. 지난해 4분기(영업손실 3100억원)보다는 적자 규모가 줄었지만 1분기 1000억원 중반대의 영업손실을 낼 전망이다. 한편 이날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매출 총액은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413개 기업의 매출은 3026조 8266억원으로 전년보다 1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8조 4372억원으로, 전년보다 59.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사상 최대치로, 반도체를 필두로 한 전기전자,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부품 등의 업종에서 실적 증가세의 영향이 두드러졌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권역별 시립도서관 빠른 착공 촉구

    임만균 서울시의원, 권역별 시립도서관 빠른 착공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권역별 시립도서관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서울시 공공주택과 및 문화시설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던 중 미진한 사업추진 속도에 우려를 표하며 빠른 착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발전 5개년(2018~2022) 종합계획」에 따라 총 3100억원(부지비용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서남권 2곳, 동북권, 동남권, 서북권 각 1곳에 지역의 특색에 맞는 도서관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함으로써 서울의 정보·문화 균형발전을 앞당기고 핵심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 사업이다.  임 시원은 “특히 해당 사업 중 서남권 ‘창업·비즈니스’ 시립도서관 건립 예정 지역인 관악구 금천경찰서 이전 부지의 경우, 경찰서가 이전한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음에도 여전히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하며 “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 이상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시립도서관 건립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WHO “오미크론 3개월도 안 돼 50만명 숨져”

    WHO “오미크론 3개월도 안 돼 50만명 숨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며 확진자가 한 달 만에 1억명 급증하는 등 갈수록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세가 정점을 찍은 이후에도 당분간 확진자 수는 고공 행진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1월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세 달이 채 안 되는 사이 사망자가 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고 8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전했다. 전파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 26일 첫 1억명을 돌파하기까지 1년여가 걸린 반면, 그 이후 2억명까지 약 7개월(8월 4일), 3억명까지 약 5개월(2022년 1월 7일)로 기간이 점점 짧아졌다. 지난 8일 4억명 돌파까지는 불과 1개월이 걸렸다.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위중 증세가 덜하다고 해도 결코 얕볼 수 없는 것이다. 누적 확진자 수 4억명은 전 세계 인구(약 79억명)의 5%가량으로 20명 중 1명꼴로 감염됐다는 의미다. 이는 보건 당국에 공식 보고된 집계일 뿐 실제 확진자는 미검사자, 검사에서 걸러내지 못한 환자 등까지 합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기술팀장은 “알려진 오미크론 확진자 숫자만으로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지만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일본, 뉴질랜드 등 대유행이 뒤늦게 닥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연일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며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정점을 맞이할 것으로 각국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54%에 불과한 점도 이런 우려에 힘을 싣는다. WHO는 여기서 더 나아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전 세계를 뒤덮으며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전문가회의 오미 시게루 회장도 “최악의 경우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것) 대신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로 인해 오히려 (확진자 수가) 오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치료제로 특수를 누린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해 연 매출이 813억 달러(약 97조 4000억원), 순이익 220억 달러(약 26조 3300억원)로 전년 대비 두 배에 이르는 호황을 누렸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올해 역시 980억 달러(117조 3100억원)~1020억 달러(122조 94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 대어급 상장 사라지자… 지난달 주식 발행액 전달보다 22% 감소

    대어급 상장 사라지자… 지난달 주식 발행액 전달보다 22% 감소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약 22% 줄었다. 대어급 상장이 없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은 22일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하고 지난달 주식 발행액이 1조 92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약 5565억원(22.4%) 줄어든 수치다. 유상증자는 늘었지만,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없어 발행 규모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달 IPO 규모는 27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7.1%(1조 8219억원) 감소했다. IPO 건수는 10건으로 전달보다 1건 적었지만, 모두 모집금액 1000억원 미만의 코스닥 상장으로 구성됐다. 반면 지난달 유상증자 규모는 전월 대비 321.7%(1조 2654억원) 증가한 1조 6587억원이었다. 유상증자 건수는 10건으로, 삼성중공업(1조 2825억원) 등 코스피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증자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7조 5223억원으로 전월 대비 5.1%(8568억원) 증가했다. 회사별 발행액은 신한은행 2조 4600억원, 하나은행 1조 5632억원,국민은행 1조 4923억원, 우리은행 1조 3100억원, KB국민카드 5700억원, KB캐피탈 5200억원 등이다. 지난달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5조 8511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 8281억원(0.9%)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에 이어 순상환을 지속했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2조 6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1420억원(35.7%) 줄었으나 금융채 발행은 13조 1011억원으로 1조 221억원(8.5%)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2조 3612억원으로 전월보다 9767억원(70.5%) 늘어났다. 주식과 회사채를 합한 발행액은 19조 4510억원으로 전달보다 1.6% 늘었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56조 4978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CP 발행 규모는 38조 9600억원으로 11.7% 줄었으나 단기사채 발행액이 117조 9479억원으로 23.8% 늘었다.
  • ‘대규모 환불 사태’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 남매 구속

    ‘대규모 환불 사태’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 남매 구속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팔다가 대규모 환불 요구 사태를 초래한 머지플러스의 권남희(37) 대표와 그의 동생이자 창업자인 권보군(34) 전 사내이사가 9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이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사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 대표와 권 전 이사는 2018년 2월 일종의 모바일 상품권인 ‘머지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시범 출시할 때부터 전자금융업 등록을 하지 않고 회사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존 가입자가 사용한 포인트 대금을 가맹점에 정산해줄 때 후순위 신규 가입자의 사용대금으로 이른바 ‘돌려막기’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십억원 상당의 머지플러스와 관계사 법인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다. 머지플러스가 2019년 1월 머지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난 8월까지 누적 가입자 수만 100만명이 넘고 누적 발행액은 약 3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6만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4일 머지플러스에 전자금융업으로 등록하고 영업하라는 시정 권고를 하자 머지플러스는 같은 달 11일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음식점업 가맹점으로만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용자들의 대규모 환불 요구 사태로 이어졌다.
  • ‘대규모 환불 요청 사태’ 머지플러스 대표·창업자 구속

    ‘대규모 환불 요청 사태’ 머지플러스 대표·창업자 구속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팔다가 대규모 환불 요구 사태를 초래한 머지플러스의 권남희(37) 대표와 그의 동생이자 창업자인 권보군(34) 전 사내이사가 9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이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사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 대표와 권 전 이사는 2018년 2월 일종의 모바일 상품권인 ‘머지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시범 출시할 때부터 전자금융업 등록을 하지 않고 회사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존 가입자가 사용한 포인트 대금을 가맹점에 정산해줄 때 후순위 신규 가입자의 사용대금으로 이른바 ‘돌려막기’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십억원 상당의 머지플러스와 관계사 법인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다. 머지포인트는 머지플러스가 판매한 일종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이용자들이 20% 할인된 금액으로 포인트를 구매해 전송받은 코드를 앱에 입력하면 ‘머지머니’로 전환돼 가맹점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었다. 머지플러스가 2019년 1월 머지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난 8월까지 누적 가입자 수만 100만명이 넘고 누적 발행액은 약 3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6만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4일 머지플러스에 전자금융업으로 등록하고 영업하라는 시정 권고를 하자 머지플러스는 같은 달 11일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음식점업 가맹점으로만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용자들의 대규모 환불 요구 사태로 이어졌다. 현재 머지머니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100여곳으로 줄었다. 권 대표는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환불 조치는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재선 노린 마크롱 “탄소중립 위해 새 원자로 건설”

    재선 노린 마크롱 “탄소중립 위해 새 원자로 건설”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규 원전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도 일반 원전의 3분의1 크기인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에 3000억원이 넘는 나랏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탈탄소 정책의 후폭풍으로 호된 전력난을 겪은 유럽이 원전 투자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 모양새다. 마크롱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TV로 중계된 대국민 담화에서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원자로 건설을 재개했다”면서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너지 비용을 지불하고 싶다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 생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풍력, 태양력 등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자력을 전력 생산의 한 축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국가 생산 전력의 70%를 담당하는 프랑스의 원전 산업은 바야흐로 봄을 맞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프랑스 2030’이라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5년간 에너지, 교통 분야 등에 300억 유로(약 41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액의 30분의1인 10억 유로(약 1조 4000억원)는 SMR 개발 등 원전에 투입하기로 했다.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도 SMR 사업에 6000억원이 넘는 민관투자를 유치했다고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2억 1000만 파운드(약 3400억원)를 지원하고 미국 에너지기업 엑셀론 등이 3년간 1억 9500만 파운드(약 3100억원)를 대기로 했다. 롤스로이스는 2030년대 초까지 470㎿ 규모의 원전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정도면 10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해 녹색산업혁명을 위한 10대 중점 분야의 하나로 SMR 신기술 지원을 제시한 바 있다. SMR이 대안 에너지로 자리잡기 힘들다는 회의적 의견도 나온다. 원자로 1기당 출력이 작아 전력 생산단가가 비싸고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40년간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는 것이다. 사용후핵연료 처리 위험 부담은 대형 원전과 마찬가지라는 점도 한계로 거론된다. 장마리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원전 규모가 작아질수록 건설 단가는 높아진다. 미국과 유럽은 지난 40년간 SMR 상용화에 수십조원을 투자했지만 실패했다”면서 “발전용량이 작아 수십~수백기를 건설해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데 그러면 소형이라는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매각 엎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한앤코 상대로 손배 청구 소송

    ‘매각 엎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한앤코 상대로 손배 청구 소송

    사모펀드(PEF)운용사 한앰컴퍼니와 회사 매각을 두고 소송전에 돌입한 남양유업이 한앤코를 상대로 310억원 규모의 위약벌 및 불법행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위약벌은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벌금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23일 남양유업의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는 지난 1일 주식매매계약 해제에 대한 후속 절차로, 계약 해제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는 이후 31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기로 한 본 계약 규정에 따른 것이다. 상대는 매수인인 한앤코 측 윤여을 한앤코 회장, 한상원 대표이사 사장, 김경구 전무다. 앞서 홍원식 회장은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앤코에 주식매매계약(3100억원 규모)을 통한 경영권 이전을 추진했다. 그러나 한앤코 측과 거래 종결 시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1일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한앤코의 계약 해제 귀책사유와 관련해 LKB앤파트너스는 “계약금도 전혀 없던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본 계약은 한앤코 측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불평등 계약인 가운데, 한앤코 측은 사전 쌍방 합의가 되었던 사항을 불이행하고 부당한 경영 간섭과 계약이나 협상의 내용을 언론에 밝히며 비밀유지 의무마저 위배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앤코도 앞서 지난 8월 23일 홍 회장을 포함한 매도인을 상대로 조속한 매각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LKB앤파트너스 측은 “이는 적법한 청구가 아니며 지난 1일 계약이 해제됐다”면서 “그럼에도 한앤코 측이 소송과 가처분을 취하하지 않아 매도인은 물론 남양유업 경영 정상화에 차질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 상장 임박 ‘IPO 대어’ 현대중공업, “7600억원 투자해 조선 패러다임 바꾼다”

    상장 임박 ‘IPO 대어’ 현대중공업, “7600억원 투자해 조선 패러다임 바꾼다”

    세계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이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조선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은 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무버, 선제적 투자 통한 초격차 달성’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사업으로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 인프라 투자’를 선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최대 1조 800억원 규모의 IPO 조달자금 가운데 7600억원을 3대 핵심사업에 쏟아붓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선박 및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에 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3200억원, 해상 수소 인프라 분야에 1300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수소·암모니아 선박, 전기추진 솔루션, 가스선 화물창 개발에 집중해 고부가가치 선종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선박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자율운항 시장 진출에도 속력을 낸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2030년까지 조선 과정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해 효율적인 생산체계와 안전한 야드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해 업계 최고 조선해양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 신재생 발전과 그린수소 생산, 수소 운송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현대중공업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신규 수주 증가로 선수금 유입이 늘어나며 순 차입금 비율은 34.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 조선사 평균인 107.9%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런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은 수주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7월 말까지 조선해양부문에서 59척 86억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액 72억달러를 넘어 이미 20%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14년 이후 같은 기간 수주량 가운데 역대 최고치다. 또 지난 8월에는 머스크사로부터 1조 65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8조 3120억 원의 매출과 3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남양유업 M&A 갈등 법정다툼 비화

    남양유업 M&A 갈등 법정다툼 비화

    남양유업 인수합병(M&A)을 둘러싼 갈등이 끝내 법적 분쟁으로 비화했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달 돌연 임시주총을 연기한 데 이어 최근 소송전문로펌(LKB앤파트너스)을 선임하는 등 잇단 ‘변심’을 내비친 가운데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약속대로 오너 일가 지분을 매각하라며 홍 전 회장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냈다. ●홍 前회장 측 “최종 시한까지 협의 계속 예정” 한앤코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홍 전 회장 등 주식매매계약 매도인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앤코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태를 방치할 경우 나쁜 선례로 남아 앞으로 M&A시장에서 생명과도 같은 계약과 약속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길 것”이라면서 “운용사로서 마땅한 책무와 시장 질서를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 등 신규 이사 선임 건을 의안으로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홍 전 회장 측이 돌연 주총을 9월 14일로 연기하며 ‘노쇼’(계약 미이행)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홍 전 회장 측은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했다”고 밝혔지만 한앤코에 따르면 홍 전 회장 측은 주총 일정 이후 2주 이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오다 대주주 일가와 관련된 사항을 ‘선결조건’으로 내세워 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결조건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홍 전 회장 측은 “거래 종결을 위한 협의 기한(8월 31일)이 아직 남았고 남은 기간이라도 계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의를 제안하고 있는데 인수인 측이 소를 제기하고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그래도 우리는 최종 시한까지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앤코 “계약 이행 땐 소송 끝”… 합의할 수도 한앤코 역시 “매도인이 언제든 계약 이행을 결심하면 거래가 종결되고 소송도 자동 종료된다”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 뒀다. 지난 4월 ‘불가리스 사태’로 오너 경영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힌 홍 전 회장은 5월 27일 한앤코에 오너 일가 지분 53.07%를 3100억원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은 최근까지 본사 사무실로 출근을 계속하는가 하면 횡령 의혹으로 지난 4월 보직 해임된 첫째 아들도 한 달 뒤인 5월 26일 임원으로 복직한 것이 알려져 다시 한번 공분을 샀다.
  • ‘노쇼’ 홍원식 전 냠양유업 회장 결국 한앤코와 소송전

    ‘노쇼’ 홍원식 전 냠양유업 회장 결국 한앤코와 소송전

    남양유업 인수합병(M&A)을 둘러싼 갈등이 끝내 법적 분쟁으로 비화했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달 돌연 임시주총을 연기한 데 이어 최근 소송전문로펌(LKB앤파트너스)을 선임하는 등 잇단 ‘변심’을 내비친 가운데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약속대로 오너 일가 지분을 매각하라며 홍 전 회장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냈다.한앤코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홍 전 회장 등 주식매매계약 매도인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앤코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태를 방치할 경우 나쁜 선례로 남아 앞으로 M&A시장에서 생명과도 같은 계약과 약속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길 것”이라면서 “운용사로서 마땅한 책무와 시장 질서를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 등 신규 이사 선임 건을 의안으로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홍 전 회장 측이 돌연 주총을 9월 14일로 연기하며 ‘노쇼’(계약 미이행)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홍 회장 측은 “거래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했다”고 밝혔지만 한앤코에 따르면 홍 회장 측은 주총 일정 이후 2주 이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다 대주주 일가와 관련된 사항을 ‘선결조건’으로 내세워 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결조건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이에 홍 전 회장 측은 “거래 종결을 위한 협의 기한(8월 31일)이 아직 남았고 남은 기간이라도 계약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의를 제안하고 있는데 인수인 측이 소를 제기하고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면서 “그래도 우리는 최종 시한까지 협의를 계속할 예정” 밝혔다. 한앤코 역시 “매도인이 언제든 계약 이행을 결심하면 거래가 종결되고 소송도 자동 종료”된다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4월 ‘불가리스 사태’로 오너 경영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힌 홍 전 회장은 5월 27일 한앤코에 오너 일가 지분 53.07%를 3100억원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은 최근까지 본사 사무실로 출근을 계속하는가 하면 횡령 의혹으로 지난 4월 보직 해임된 첫째 아들도 한 달 뒤인 5월 26일 임원으로 복직한 것이 알려져 다시 한 번 공분을 샀다.
  • [오늘의 눈]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몽니/명희진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몽니/명희진 산업부 기자

    ‘갑질 사태 후 체질개선에 실패한 회사’, ‘오너리스크가 큰 회사’, ‘다양한 식품군을 경험할 수 있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회사’….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 기업 리뷰난에 올라온 남양유업 현직자들의 회사 한 줄 평이다. 그동안 갑질 논란과 불매운동에 늘 고개를 숙여 왔던 남양유업 임직원들은 회사 매각 직전에 돌연 잠적한 창업주 홍원식 전 회장을 지켜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건너 아는 남양유업 관계자에게 “힘들겠다”고 말을 걸었더니 그는 “그냥 모든 상황이 빨리 정리됐으면 좋겠다”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홍 전 회장은 오너 일가 주식 52.6%(37만 8938주)와 경영권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9월 14일로 미루고 잠적했다. 홍 전 회장은 대금 지급 기한(8월 31일) 한 달 전인 이날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우선 양도하기로 했는데 주총 당일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한 것이다. 홍 전 회장 측은 “계약 종결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만 내놨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홍 전 회장의 ‘노쇼’를 두고 “매도 의사가 있는 자의 행위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거래 종결 시점이 이달 31일인데 주총을 그 뒤로 미룬 것은 사실상 매도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한 기업인은 “회사를 진실로 위하는 경영자였다면 처음부터 다 팔아넘기겠다는 섣부른 결정이 나올 수 없다”면서 “그가 변심이 아니라 ‘몽니’(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를 부리고 있다”고 했다. 자신은 책임지고 회사까지 팔겠다고 나섰는데 업계와 시장이 박수를 쳐주기는커녕 ‘창업주가 끝까지 무책임했다’는 반응을 보이자 자존심을 다쳤을 것이란 얘기다. 여기에 헐값 매각이란 평가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남양유업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유형자산 장부 가격은 3693억원. 실제 부동산 가격을 감안하면 매각가 3100억원보다 자산 가치가 훨씬 더 높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한앤컴퍼니보다 홍 전 회장에게 더 높은 가격을 부르는 곳이 나타났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홍 전 회장의 몽니에 속이 타는 건 거듭된 오너리스크로 경영 공백을 버텨야 하는 남양유업 임직원들과 오너리스크 재부각으로 폭락한 주식에 물려 있는 남양유업 주주들일 것이다. 물론 인수합병(M&A)이야 어디까지나 사적인 계약인 만큼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법이 할 일이지만 그의 선택은 위기관리 교과서에 기록될 악수 중의 악수라고 평가된다. 남양유업은 그동안 ‘기본 충실’, ‘철저한 끝마무리’, ‘신뢰 형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품질경영 철학으로 내세워 왔다. 홍 전 회장은 지금이라도 경영의 기본으로 돌아가 회사와 직원, 투자자와 소비자를 위한 철저한 끝마무리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 [오늘의 눈]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의 몽니/명희진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의 몽니/명희진 산업부 기자

    ‘갑질 사태 후 체질개선에 실패한 회사’, ‘오너리스크가 큰 회사’, ‘다양한 식품군을 경험할 수 있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회사’….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 기업 리뷰난에 올라온 남양유업 현직자들의 회사 한 줄 평이다. 그동안 갑질 논란과 불매운동에 늘 고개를 숙여 왔던 남양유업 임직원들은 회사 매각 직전에 돌연 잠적한 창업주 홍원식 전 회장을 지켜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건너 아는 남양유업 관계자에게 “힘들겠다”고 말을 걸었더니 그는 “그냥 모든 상황이 빨리 정리됐으면 좋겠다”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홍 전 회장은 오너 일가 주식 52.6%(37만 8938주)와 경영권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9월 14일로 미루고 잠적했다. 홍 전 회장은 대금 지급 기한(8월 31일) 한 달 전인 이날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우선 양도하기로 했는데 주총 당일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한 것이다. 홍 전 회장 측은 “계약 종결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만 내놨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홍 전 회장의 ‘노쇼’를 두고 “매도 의사가 있는 자의 행위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거래 종결 시점이 이달 31일인데 주총을 그 뒤로 미룬 것은 사실상 매도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한 기업인은 “회사를 진실로 위하는 경영자였다면 처음부터 다 팔고 넘기겠다는 섣부른 결정이 나올 수 없다”면서 “그가 변심이 아니라 ‘몽니’(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를 부리고 있다”고 했다. 자신은 책임지고 회사까지 팔겠다고 나섰는데 업계와 시장이 박수를 쳐주기는커녕 ‘창업주가 끝까지 무책임했다’는 반응을 보이자 자존심을 다쳤을 것이란 얘기다. 여기에 헐값 매각 평가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남양유업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유형자산 장부 가격은 3693억원. 실제 부동산 가격을 감안하면 매각가 3100억원보다 자산 가치가 훨씬 더 높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한앤컴퍼니보다 홍 전 회장에게 더 높은 가격을 부르는 곳이 나타났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홍 전 회장의 몽니에 속이 타는 건 거듭된 오너리스크로 경영 공백을 버텨야 하는 남양유업 임직원들과 오너리스크 재부각으로 폭락한 주식에 물려 있는 남양유업 주주들일 것이다. 물론 인수합병(M&A)이야 어디까지나 사적인 계약인 만큼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법이 할 일이지만 그의 선택은 위기관리 교과서에 기록될 악수 중의 악수라고 평가된다. 남양유업은 그동안 ‘기본 충실’, ‘철저한 끝마무리’, ‘신뢰 형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품질경영 철학으로 내세워 왔다. 홍 전 회장은 지금이라도 경영의 기본으로 돌아가 회사와 직원, 투자자와 소비자를 위한 철저한 끝마무리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 “1박 2500만원” 바흐 숙소…골판지침대 선수들과 딴판[김유민의돋보기]

    “1박 2500만원” 바흐 숙소…골판지침대 선수들과 딴판[김유민의돋보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도쿄올림픽 선수촌의 열악한 환경이 연일 논란인 가운데, 정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는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호화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주간현대는 최근 특집 기사를 통해 “도쿄 올림픽이 IOC 귀족들의 놀이터로 변하는 것 같다”며 바흐의 호화생활을 집중조명했다. 바흐가 현재 묵고 있는 곳은 도쿄 중심부에 있는 오쿠라 도쿄의 임페리얼 스위트룸으로 1박에 250만엔, 한국 돈으로 2500만원에 달한다. 숙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내 가구도 모두 IOC 측에서 가져온 것으로 바꾸고, 요리사도 외국에서 초빙했다. 이와 관련 오쿠라호텔은 손님의 개인정보라며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IOC 규정에 따르면 바흐 측에서 지불해야 하는 상한선은 최대 1박에 4만4000엔(44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나머지 금액은 일본 측이 지불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3월 경비는 1조6440억엔(16조 4400억원)이며 이 가운데 IOC 간부들의 접대비를 포함한 대회운영비가 7310억엔(7조 3100억원)이나 된다. 호화 접대의 피해는 고스란히 일본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이다.세계 최고의 선수들 모아놓고 골판지침대 자며 손빨래 현실정작 중요한 선수촌은 서구인의 체형에 맞지 않는 화장실, 골판지 침대, 빨래를 맡기고 찾을 때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등 연일 애로 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16개 건물 숙소에 세탁실은 겨우 3개 뿐이고, 그마저도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세탁물 분실 소동을 겪기도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투숙객들은 여유 있게 비치된 세탁기와 건조기에서 빨래를 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선수촌에 세탁기 200대, 건조기 400대가 설치돼 매일 10만 벌 이상을 세탁할 수 있었다. 미국 럭비 대표팀 선수 코디 멜피는 세탁물을 되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세탁물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느냐고? 그럼 직접 하면 된다”면서 직접 욕조에 옷을 넣고 발로 밟아 세탁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같은팀 일로나 마허는 자신의 틱톡에 “선수촌 식당의 플라스틱, 젓가락 등 식기류 분리수거가 너무 세분화돼 있다”며 관련 영상을 올렸다. 선수촌의 실상을 담은 영상들은 공개 며칠 만에 조회수 140만회 이상을 기록했고, WP는 옷을 밟아 세탁하는 선수의 모습에 대해 “포도주를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더운 날씨에 각국을 대표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은 정작 푸대접을 받으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지금껏 가장 잘 준비된 올림픽”이라는 바흐의 말은 그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말이었다.
  • 50대 그룹 총수 2분기 주식 증가 1위는 누구

    50대 그룹 총수 2분기 주식 증가 1위는 누구

    국내 5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올해 2분기 주식재산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총수는 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 11명에서 늘어난 것으로, 50대 그룹 총수 지분 가치도 3월말 48조원에서 6월말 60조원 수준으로 늘었다. 2일 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의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변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5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올해 2분기(3월말 대비 6월말)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으로, 장 회장은 3월말 1800억원이던 주식가치를 6월말에는 2900억원으로 62.6% 상승시켰다. 같은 기간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6조 600억 원에서 9조 6300억 원 수준으로 늘어 조사 대상 가운데 주식재산 증가액으로는 가장 컸다. 그외 정몽진 KCC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도 2분기 주식재산 증가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달리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은 6월말 주식재산이 4400억원으로, 3월말보다 17.4% 감소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도 2조 3100억원에서 2조원대 초반으로 13.2% 줄었다. 이밖에 주식평가액 하락률 총수 그룹군에는 신세계 이명희 회장, OCI 이우현 부회장 등이 포함됐다고 CXO연구소는 밝혔다. 주식재산이 1조원을 넘은 인원은 13명이었다. 6월말 기준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주식재산은 15조 5500억 원을 넘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9조 6300억원 이상으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4조 6400억원)이었다. 더불어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5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이는 38명으로, 이들의 올 3월말 주식평가액은 총 48조 5361억원이었고, 6월말에는 60조 8057억원으로 집계됐다. 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71개 기업 집단 중 자연인(개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50개 그룹 총수 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평가액 산출은 보통주 주식 수에 올 3월말과 6월말 기준 종가를 각각 곱한 값으로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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