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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뇌물 무기거래 수사 확대해야

    또 군납 비리인가.경찰이 8일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씨는 국방부 획득정책관이던 1998년 12월부터 국방품질관리소장이던 2002년 11월까지 4년여동안 모두 1억 3100만원을 군납업자 정모씨로부터 받은 혐의다.이씨는 525억원대의 무기구매 사업과 관련해 정씨로부터 납품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구린 돈을 받았다. 이씨는 첨단무기 등의 구매 여부에 대한 정책적인 판단을 하는 막중한 자리를 개인적인 치부를 하는데 이용했다.육군 소장 출신의 획득전문가인 이씨가 개인의 명예를 저버린 것도 개탄스럽지만,군 수뇌부가 국가안보를 위해 막대한 세금을 들여 추진하는 첨단무기 구매사업에 4년간이나 구멍이 숭숭 뚫렸는데도 몰랐다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그럼에도 국방부는 한마디 사과도 없이 강건너 불보듯 나 몰라라 하고 있으니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정씨에게서 받은 돈 외에도 10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또 다른 무기수입상 등에게서 모두 27억여원을 입금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숱한 무기거래상이나 군납업자들의 주요 로비대상이었던 그의 비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음을 충분히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따라서 우리는 이씨에 대한 수사가 이제부터 보다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비리를 근절하려면 그 뿌리를 찾아내 도려내야 한다.이 일에 적당주의나 온정주의가 끼어들어선 안 된다.이씨가 재직하던 동안 추진된 무기거래 전반은 물론 군 수뇌부에 대한 상납 여부로까지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아울러 당시 군 수뇌부의 지휘감독 소홀 등에 대해서도 엄정한 문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 전윤철 감사원장후보 재산 21억 신고

    전윤철(64) 감사원장 후보자의 재산은 본인과 부인,자녀 등 직계 가족을 포함해 모두 21억 3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병역은 지난 68년 질병(폐결핵)으로 면제를 받았다. 정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전 후보자의 재산은 ▲서울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60평형 7억 6500만원 ▲국민은행 등 예금 3억 270만원 ▲주식 3100만원 ▲골프장 회원권 2700만원 ▲콘도 회원권 4000만원 등 모두 11억 6615만원이다.부인은 은행예금과 주식 등 3억 730만원을 신고했으며,장남 부부 재산은 ▲서울 신동아아파트 42평형 5억 9500만원 ▲예금 2억 4920만원 ▲주식 1억 3080만원이며,은행대출금 3억 1800만원이다. 조현석기자
  • 재해복구 돕기 이어가는 자치구

    태풍 ‘매미’에 상처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서울시 자치구들의 복구지원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25일 관내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이 제공한 이불·의류 등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자원봉사자 43명을 경북 의성군 안사면으로 보낸다.성금도 이어져 구청직원과 방산시장 상인들이 1600여만원,프레야타운 상인들이 1억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경북 영덕 지역에서 시민단체 등과 함께 24일부터 3일동안 응급복구와 수재민 지원활동을 펼친다.구청직원을 비롯,자연보호협의회와 적십자봉사회 등 6개 단체에서 80여명이 참가하며,49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지원한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3일 직원과 주민 40여명이 강원 삼척으로 복구지원을 위해 떠났다.봉사단은 삼척 남양·성내동에 8000만원 상당의 생필품도 전달했다.지난주엔 경남 거제와 남해 등지에 복구장비 등을 제공했다. 강동구(구청장 김충환)는 노인회·통장단 등과 함께 수재민을 돕는다.22일 대한노인회 강동지회는 경북 영양군 노인회 지회를 방문,1300만원의 위로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상일동 통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도 물품을 지원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주말 경남 창녕군에 구호물품을 비롯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을 파견했다.보건소 방역팀도 보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지난 24일 경남 창녕군에 80여명의 직원을 파견했다.오는 30일 ‘수재민돕기 알뜰장’을 개최한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지난주 부산을 지원한데 이어 22일부터 경북 영양군에서 농경지 복구 활동에 나섰다.주민 등이 보내온 성금 1억 2000여만원과 3100만원 상당의 의류를 수해지역에 나눠줄 계획이다.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자원봉사자와 직원 5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21일 경남 의령군에 파견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외제차 텔레매틱스 ‘펑크’

    국내 판매되는 외제차에 장착된 텔레매틱스는 무용지물이 많다.기계는 달려 있지만 이질적인 통신환경 탓에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벤츠는 ‘E클래스’(6550만∼8680만원)와 ‘S클래스’(1억 520만∼2억 3100만원) 차량에 기본적으로 텔레매틱스를 장착해 팔고 있다.국내 수입차의 경우 완성차를 그대로 들여오는 것이기 때문에 국산차처럼 소비자가 옵션을 정해 부착할 수 없다. 문제는 텔레매틱스가 달려 있기는 하지만 전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기본적인 길 안내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 네비게이션조차 불가능하다.국내 시장이 작다 보니 아직 완전한 현지화가 이뤄지지 못했으며,개발단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그동안 차를 팔아오면서 텔레매틱스 기계 가격을 깎아줬던 것도 아니다.물론 지금도 보전해 주고 있지 않다.그래서 쓸 수도 없는 기계를 달아놓고 돈만 받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포르셰의 경우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인 ‘카이엔’에는 길을 안내해 주는 GPS 네비게이션과 GSM(유럽식 이동전화)이 달려있지만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유럽의 GSM방식과 국내 CDMA 방식이 호환되지 않기 때문이다.회사측은 이 부분은 차량 가격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MW ‘760Li’,렉서스 ‘LS430’,볼보 2004년식 전 차종의 경우 현대오토넷,모빌콤 등과 제휴·투자해 GPS 한글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다.
  • 빈사상태에 빠진 농업법인 8천여곳중 22%만 ‘명맥유지’

    국내 농업법인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전문 경영지식 부족과 자금난,인력난,판로개척의 어려움으로 대부분 빈사상태다. 게다가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값싼 외국산 농산물도 목을 조이고 있다.막다른 골목에 처한 농업법인의 운영실태와 문제점을 해부한다. ●농림부 등 농업법인 운영실태 파악도 못해 지난 92년 정부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로 인한 농업시장 개방확대에 대비,국내 농업의 규모화와 협업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면서 설립이 본격화됐다. 법인은 대규모 농사를 짓거나 다른 사람의 농사를 위탁받아 지어주는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으로 나뉜다.농촌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자금지원 등 특단의 조치를 위한 농어촌특별조치법을 근거로 설립됐다.경영경험이 없더라도 농업인 5인 이상 등으로 법인설립이 가능한 데다 정부의 보조금과 낮은 금리의 융자,정책자금 우선 지원,세금면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졌다.이같은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농산물 가공 및 수출·축산·화훼·특작·저장유통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법인설립이 한동안 러시를 이뤘다. 그러나 경영 마인드가 없는 농민들로 구성된 농업법인의 난립과 함께 운영 미숙,정부의 무관심은 농업법인의 암울한 앞날을 예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부농의 꿈을 이루려던 법인들의 ‘장밋빛 청사진’은 점차 물거품으로 변해 갔다.그동안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 따른 경영난으로 휴·폐업이 속출했다.운영중인 대다수 법인들도 자금난과 인력난으로 어지럼증을 앓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1년말 현재 전국의 농업법인은 7915곳에 이른다.이중 영농조합은 6288곳,회사법인은 1627곳으로,정부보조금 및 정책자금 등 모두 9932억 5900만원이나 지원됐다.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부실투성이다.당시 정식 결산서를 작성한 법인은 22%인 1791곳에 불과하다.그나마도 1430여곳(80%)은 적자를 냈거나 1억원 이하의 영업이익에 그치고 있다. 1억원 이상의 이익을 올린 법인은 350여곳 남짓이다.나머지 4769곳 중 2069곳은 자금난으로 휴·폐업중이다.2700곳은 정부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설립된 위장 법인이거나 경영규모가 미미하다.679곳은 사업준비중이다.특히 휴·폐업중인 상당수 법인은 해산에 필요한 수수료(30만∼100만원)조차 부담할 수 없을 만큼 애물단지로 전락한지 오래다. 따라서 이들 법인에 물린 엄청난 규모의 정부자금은 회수조차 어려울 전망이다.사정이 이런데도 농림부는 실태 파악조차 외면하고 있다.‘농업인들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라며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일선 지자체들도 무관심하기는 마찬가지다. 농림부 관계자 등은 “정부의 규제 완화조치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이 때문에 농가소득 향상과 국내 농업발전을 위해 앞다퉈 설립됐던 농업법인은 엄청난 국고만 낭비한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졸속정책에 무너진 농업법인 농업인들은 정부의 졸속정책으로 영농법인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정부가 농산물시장 개방과 관련해 성난 농민을 달래는 데 급급해,무작정 ‘퍼주기식’ 자금 지원에 나선 것이 법인 난립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또 법인 운영에 따른기술지도 및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경영경험이 없는 농민에게 운영을 내맡긴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그동안 대부분의 법인이 경영난으로 잇따라 도산하고 있는 데도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는 당국에 대한 농민들의 불만도 폭발 직전이다. 농업인들의 의욕만 앞세운 무모한 도전과 운영미숙도 실패의 주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철저한 준비와 사업계획수립,시장조사 등도 없이 사업에 뛰어든 데다 과다한 초기 시설투자로 인한 운영 자금난은 이내 파산으로 이어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기업들의 횡포도 법인들을 수렁에 빠뜨렸다.법인들이 팔리는 제품을 어렵사리 생산하기라도 하면 대기업이 유사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경북 경산대추조합은 대기업의 횡포에 망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힌다.지난 9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대추음료가 불티나게 팔려나가자 대기업들이 곧바로 20여종의 유사제품을 내놓아 이 법인은 가동 4년 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경산시청 이재욱(42)씨는 “이런 사실을 확인한 감사원 관계자도 어이가 없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선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부실법인의 과감한 통·폐합과 자금회수,경영관리 지도 등을 전담할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상화기자 shkim@ ■어떤 지경일까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이화리 군위화훼영농법인의 텅빈 화훼농장에서 만난 하모(48) 이사의 얼굴은 핏기가 없고 창백했다. 담배 한대를 피워 문 그는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말들을 쏟아냈다. “IMF를 도저히 견딜 재간이 없었어요.농자재 값 등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반면 장미꽃 값은 폭락했기 때문이죠.정부가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법인의 부도로 최근 농장이 경매처분된 데다 대표인 홍모(54)씨마저 부도 이후 종적을 감춰 가슴만 답답할 뿐이다. UR협상 이후 정부가 화훼산업 육성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자 군위지역 7개 화훼농가들은 묘안을 짜냈다.95년 조합을 만들어 자체 개발한 장미재배 신기술인 속칭 ‘아칭 재배법’으로 고품질의 장미를 생산,외국에 수출키로 한 것.이들은 이듬해30억원(국비 등 보조금 14억 7200만원,융자 9억 3100만원,자부담 6억원)을 들여 최신 생산시설을 설치한 뒤 장미 23만여 그루을 심었다. 사업 초기에는 대성공이었다.98년 첫 수확한 장미(리틀마블) 46만여 그루는 전량 일본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외국어 사전을 뒤적이며 독학하고 인터넷을 검색해 수출시장을 개척했다. 수출을 시작한 지 불과 몇개월 만에 외화 10만달러를 벌어 들였다.이 때문에 홍 대표는 정부에 의해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발됐다.‘경북도 농업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환희는 잠시 뿐이었다.IMF 여파로 그해 말 시련이 찾아왔다. 하우스 난방 기름값과 농자재값,인건비는 천정부지로 뛰었다.끝내 단가 인상 등으로 수출길이 막히고 내수시장마저 얼어붙었다.이어 수해·태풍이 겹쳤고,정부의 화환거래 규제까지 목을 죄었다.때문에 판로가 막히고 매출은 급락해 적자행진이 이어졌다. 결국 화훼법인은 지난해 적자 누적으로 문을 닫았으며,최근에는 경매 처분됐다. 영농법인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하씨는“당국은 달콤한 보조금만 준 뒤 판로지원 등 뒷받침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정부의 안일한 정책이 계속되는 한 농업법인의 미래는 없다.”고 한숨지었다. 군위 김상화기자 ■농업법인이란 농업법인은 크게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으로 나뉜다.영농조합법인은 농업인 5명 이상으로 법인을 구성할 수 있다.농산물의 공동 출하 및 가공·수출 등을 통해 소득증대를 꾀한다. 농업회사법인은 농업인 및 비농업인 2∼3인 이상으로 합자·합명·유한·주식회사 등을 설립할 수 있다.농산물의 유통·가공·판매 및 농작업 대행으로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다.
  • 골프회원권 기준시가 0.5% 인하

    1일부터 전국 127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가 지난 2월 고시가격에 비해 평균 0.5% 내린다.회원권 기준시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2001년 2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세청은 31일 “전국 127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를 평균 0.5% 낮춰 고시했다.”면서 “1일 이후 양도하거나 상속·증여할 때 과세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신현우(申鉉于) 재산세과장은 “북핵문제,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일부 대기업의 골프장 회원권 매각발표 등의 악재가 겹쳐 회원권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권 기준시가는 2001년 8월 11.6%,2002년 2월 15.8%,8월 18.7% 각각 오르는 등 급등세였으나 지난 2월 6.1%로 둔화된데 이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곳은 경기도 광주의 ‘이스트 밸리’로 고시가격은 1800만원 오른 5억 3100만원이다.1997년 이후 수위를 지켜온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는 1450만원 내린 5억 1550만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오승호기자 osh@
  • 대졸신입 평균연봉 2420만원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올해 평균 연봉은 지난 해보다 3.9% 오른 242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인 리크루트는 국내 111개 대기업의 업종별 초임연봉을 전화조사한 결과,금융·증권·보험(3004만원),호텔·서비스(2660만원),조선·중공업·자동차(2625만원) 순으로 높았다고 30일 밝혔다.반면 외식(1650만원),화장품(1974만원) 등이 가장 적은 업종이었다. 개별 기업으로는 국민은행이 36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이어 삼성화재 3500만원,외환신용카드 3400만원,산업·한미은행 3200만원,하나증권 3000만원 등으로 금융업체의 연봉이 높았다. KT 3200만원,SK텔레콤·포스코건설 3100만원,롯데호텔·SK가 3000만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업종별 연봉 변동폭도 금융·증권·보험업 15개사가 지난 해보다 14.4%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조선·중공업·자동차업종 5개사도 지난 해 2415만원에서 올해 2625만원으로 8.7% 올랐으며,석유·화학업종은 3.2% 상승했다. 반면 2279만원의 유통업종과 2278만원의 식품업종은 지난해보다 각각 3.4%,0.3% 연봉이 줄어들었다. 윤창수기자 geo@
  • 부동산 플러스

    대림, 제주 도남동 193가구 분양 대림산업㈜은 제주시 도남동에서 2차 ‘e-편한 세상’ 193가구를 오는 25일부터 분양한다. 옛 신성여중 자리 3949평의 대지에 8∼11층 아파트 5개동으로 지어진다.33평형 90가구,39평형 61가구,46평형 42가구이며 평당 분양가는 480만원선.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하고,공원·하천이 잘 보이도록 피로티를 설치할 계획이다.주차장 일부는 자연소재인 잔디블록으로 조성된다.3-베이 및 4-베이 평형을 도입했다.모든 평형에 화장실 2개를 설치하며 가스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는 빌트인으로 제공한다.(064)759-5600. LG ‘하남자이’ 875가구 LG건설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산44의 4 일대 ‘LG 하남 자이’ 875가구를 2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23평형 80가구,24평형 104가구,32평형 593가구,46평형 98가구 등이다.평당 분양가는 540만∼740만원선.동과 방향,층수에 따라 분양가가 차등 적용된다. 주변이 그린벨트와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43번 국도와 서울외곽순환도로,올림픽도로 등을이용하면 서울까지 진·출입이 쉽다.24평형과 32평형은 3-베이 평면을 도입해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전 평형에 확장형 보조주방을 마련했다.입주는 2006년 2월 예정.(02)414-6688. 한백, 서초동 아케이드상가 분양 ㈜한백CNT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대로변 오피스텔내 현대아케이드 상가를 분양중이다. 지하4∼지상25층으로 지하1∼지상1층은 근생시설 1400여평,지상2∼25층은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다.지상1층에는 수입자동차 전시판매장·은행·수입명품 전시판매장이,지하1층에는 음식점·매점·호프점·제과점이 들어선다. 10∼199평으로 구분돼 있으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를 해준다.분양가는 평당 900만∼3100만원,입주는 2004년 12월 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의 현대주택전시관에 분양사무실이 있다.(02)586-0100. 금호, 남양주 669가구 분양 금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평내 ‘평내 금호어울림’ 669가구를 19일부터 분양한다. 33평형 572가구,46평형 97가구.분양가는 33평형이 1억 8900만원,46평형이 2억 9300만원이다.46번 경춘국도에 인접해 있으며 내년 말 퇴계원 인터체인지∼마석간 8차선 자동차 전용도로가 신설되고 46번 국도 확장공사가 끝난다. 모든 평형에 방 2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3-베이 평면을 적용하고 입주자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단지내에 8개의 테마공원을 마련했다.(02)2244-8117. 월드건설, 사이판 호텔 인수 중견 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은 18일 사이판 ‘다이아몬드’호텔을 인수,‘월드 사이판리조트’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호텔은 사이판 최초의 호텔로 265실 규모.월드 사이판리조트의 개점일은 내년 7월2일이다.월드건설은 사이판에 호텔을 직접 지을 때의 3분의1 가격에 인수,자산인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02)3779-0212. 미봉, 로열골프클래스 회원권 분양 금강산콘도를 운영하는 ㈜미봉은 전국의 골프장과 콘도 11곳을 이용할 수 있는 ‘로열골프클래스’회원권을 분양한다.분양가는 1380만원.전국 골프장을 3년간 월 4회,콘도를 20일 무료 이용할 수 있다.콘도만 10일 이용할 수 있는 금강산 콘도 27평형 분양가는 480만원.(02)555-8245. 우림, 5곳에 2432가구 분양 우림건설은 다음달 중순까지 대전 등 5개 지역에 ‘우림 루미아트’ 2432가구를 분양한다.분양지역은 대전 계룡신도시 금암지구(33·46평,868가구)와 남양주 호평동(32평,293가구),수원 오목천동(32·33평,344가구),인천 서구 검단2지구(24∼43평,429가구),수원 고색동(25·32평,498가구) 등이다.최근 분양에 들어간 인천 검단2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중순 분양을 시작한다.(02)3488-4432.
  • 관변단체 지원금 축소 / 기존 자치단체 ‘기준액제’ 폐지 ‘총액제한제’ 도입

    한국자유총연맹 등 ‘정액보조단체’(이른바 관변단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주는 지원금의 상한선을 정한 ‘기준액 제도’가 폐지된다. 이와 함께 관변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민간단체에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지원금 총액을 제한하는 ‘총액제한제’가 도입된다.이에 따라 관변단체에 대한 정부지원이 끊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방재정법 개정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2일 “기준액 제도는 관변단체에 대한 지원금 규모를 획일적으로 규정하는 등 지자체의 자율성을 저해한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중앙정부가 민간단체 지원금 총액만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배분은 지자체 자율에 맡기는 총액제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민간단체에 대한 정부지원 내용을 담고 있는 ‘지방재정법’을 이르면 올해안에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지방재정법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정액보조단체와 정액보조단체가 아닌 임의보조단체(시민·사회단체)의 운영비 등을 지원할 수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등 13개 정액보조단체의 경우지원상한액을 개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예컨대 각 시·도는 매년 한국자유총연맹 3600만원,새마을운동단체 5000만원,바르게살기운동본부 3100만원 등의 한도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식이다. 정액보조단체에 대한 개별지원액을 합할 경우,광역시·도 10억 9100만원,시·군·구 1억 3880만∼1억 6710만원 등이 지원상한액이다. 임의보조단체는 지자체별 지원상한액만 규정할 뿐,구체적인 단체명은 거론되지 않는다.서울은 12억원,부산과 경기 10억원,기타 시·도 8억원,시·자치구 2억 8300만원,군 1억 7300만원 등이며,지원금 분배는 해당 지자체의 몫이다. ●배분은 지자체 몫 행자부는 총액제한제를 통해 이처럼 이원화된 민간단체 지원제도를 통합하고,그 분배를 지자체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예산편성지침이 폐지되면,일부 지자체는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을 방만하게 운영할 가능성이 있어 지원 한도액을 제한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현행 지원상한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서울시 22억 9100만원,부산·경기 20억 9100만원,기타 시·도 18억 9100만원,시·군·구 2억 9980만∼4억 5010만원 등이 지원총액이 되며,지자체는 이 한도내에서 민간단체별 지원액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관계자는 “총액제한제가 도입되면 현재처럼 관변단체에 대한 정부지원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면서 “지원규모와 관련,획일화된 기준에서 탈피해 지자체의 인구와 면적,민간단체 회원 수 등을 반영한 차등화된 총액규모를 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간단체에 대한 정부지원은 지방재정법에 따른 운영비 지원과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을 근거로 한 사업비 지원으로 구분된다.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르면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행자부가 75억원,지자체가 75억원 등 모두 1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 평균 32세·빚 3500만원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들은 평균 32세의 나이에 2명의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부채 규모는 평균 3500만원 가량이다. 6일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8일까지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3만 6000명을 분석한 결과,평균 나이는 32.4세,부채 규모는 3510만원,부양가족은 1.9명으로 나타났다.월 평균 수입은 150만원이었다.대출금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서 1.9명의 부양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딱한 처지에 놓여 있다.상환기간을 현행 최장인 5년으로 잡고 계산하면 매월 원금 상환액만 58만 5000원이나 된다.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신청자의 경우 평균 나이 29.6세에 빚은 2540만원,평균소득 88만원,부양가족 1.4명이었다.소득이 100만∼150만원 미만인 사람들은 평균 나이 31.8세,빚 3100만원,평균소득 130만원,부양가족 1.8명이었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와 금융감독원,금융기관,시민단체가 지난달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개인워크아웃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것은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했다.이 방안의 골자는 신용불량자가 300만명이나 되는 데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고작 1%에 그치고 있는데다 신청자들이 대부분 20∼30대로 장년층이 소외되고 있는 점을 감안,상환기간을 8년으로 연장한 것이다.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연체금 1000만원 미만 신용불량자들을 위해 약식 개인워크아웃제를 도입한 것도 포함됐다. 김유영기자
  • 정치권 작년 2회선거 수익 짭짤

    4대 지방선거와 16대 대선을 치른 지난해 정치권은 풍족한 ‘돈잔치’ 속에 짭짤한(?) 수익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선거로 돈을 번 셈이다. ●정당 수입·지출 내역 중앙선관위가 각 정당으로부터 신고받아 4일 공개한 2002년 정당 회계보고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해 2962억원을 거둬들여 2494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두 차례의 선거로 그 어느 해보다 입출내역이 컸다. 민주당의 씀씀이가 가장 컸다.1329억원을 모아 1101억원을 썼다.2001년보다 수입은 698억원,지출은 530억원이 각각 늘었다.소속의원 151명으로,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1243억원을 거둬 1061억원을 지출했다. 선거비용으로 민주당은 383억원,한나라당은 332억원을 신고했다.지방선거와 대선을 합친 금액으로,실제 선거비용과는 큰 차이가 있어 보인다. 수입원으로는 국고보조금과 후원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민주당은 보조금 494억원,후원금 569억원을 받았다.한나라당은 보조금으로 531억원을 받았고,309억원을 후원금으로 모았다.당비는 민주당 154억원,한나라당 167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11.7%,13.4%에 그쳤다. ●비생산적 지출구조 정책정당의 핵심요소인 정책개발비로는 민주당이 54억원,한나라당이 82억원을 신고했다.전체 지출예산에서 민주당 4.4%,한나라당 7.7%에 불과한 규모다. 반면 당사 운영과 당직자 인건비 등 기본경비와 조직활동비 등 정당활동비용은 민주당이 499억원,한나라당은 448억원이나 돼 대조를 이뤘다. ●민주당 신주류 약진 국회의원 개인별로는 민주당 박주선 의원이 7억 900만원을 모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6억 3100만원으로 당내 1위,전체순위 3위를 기록했다. 상위 20걸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은 7명에 그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이 13명에 이르러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실감케 했다.특히 정대철 대표를 비롯한 신주류가 8명이나 포진,눈길을 모았다. 진경호기자 jade@
  • 청계천복원 교통대책부터/경찰 “7월강행 무리… 교통량 분석 앞서야”

    청계천 복원사업이나 시청앞 광장 조성사업 등 이명박 서울시장의 핵심공약 사업들이 위기다.경찰이나 시민 등 관련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추진하는 과정에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청계천 복원사업을 시민여론 수렴 뒤,실시해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주장과 관련,“당초 발표한 대로 7월부터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특히 복원사업에 따른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교통국 등 관련 부서 공무원들의 경우,인사상 특혜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할 정도로 예정대로 공사를 착공하는데 강한 집념을 보였다. 그러나 경찰이나 청계천 주변 상인들의 생각은 정반대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청계천 복원사업과 관련,“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청계천 복원사업에 따른 교통영향 평가분석 결과가 오는 9월말쯤 나올 예정”이라면서 “이 용역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교통분석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 주장처럼 용역결과가 나오기 전인 7월에 복원공사를 강행할 경우,엄청난 교통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다. 경찰은 시청앞 광장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다.서울지방경찰청이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시청앞,광화문,숭례문 광장화 방안에 대한 교통분석 용역’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방안대로 광장화 사업이 시행될 경우 시청 앞,광화문,숭례문 교차로 등 광장 주변 가로망은 하루 평균통행 속도가 시속 5㎞,강북 일대 가로망은 시속 2㎞씩 속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다. 시청 앞 광장화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행 시간 증가분을 비용으로 산출한 결과,연간 손실비용이 457억 3100만원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도 “도로교통법상 일방통행로 시행,전용차로제 개선 등 교통체계 개선 등은 시장이 아닌 지방경찰청장의 권한”이라면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추진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카드연체자 담보대출 어렵다

    신용카드 빚을 연체한 사람은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진다. 국민은행이 주택담보 대출을 하면서 카드 빚을 연체한 전력이 있으면 신용등급을 낮춰 주택담보 대출규모를 줄이기로 한 데 이어 다른 은행들도 같은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5일 “아무리 담보가 있는 대출이라고 하더라도 상환능력이 취약하다면 대출조건을 보다 엄격히 하는 게 당연하다.”며 “앞으로카드 빚을 갚지 못하면 은행창구에서 외면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6개월 동안 30일 넘게 신용카드 빚을 연체한 전력이 있으면 주택담보 인정비율을 55%에서 45%로 낮췄다.연체 전력은 국민은행의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이나 카드사가 발급한 신용카드가 모두 해당된다. 예를 들어 시세 1억원짜리 주택을 담보로 하면 보통 55%인 5500만원에서 주택임대차 우선변제금 2400만원을 뺀 31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으나,앞으로는 연체사실이 있으면 45%인 4500만원에서 우선변제금을 제외한 2100만원을 대출받을 수있다.1000만원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상가는 50%에서 40%로,토지는 40%에서 30%로 각각 하향조정됐다. 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카드 빚을 연체했거나 여러 곳에서 현금서비스를 받고 있는 고객들에 대해 카드거래와 무보증 신용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장대환 前 총리서리 투기의혹 땅 市기부

    전 국무총리 서리 장대환(張大煥·50)씨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투기의혹을 산 전북 김제시 소재 땅(시가 4500여만원)을 김제시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김제시에 따르면 장씨가 자신 명의의 김제시 옥산동 농업기술센터 앞부지 674평을 ‘복지시설 등 공익적인 용도로 사용해 달라.’며 지난달 시에 기부했다. 장씨가 지난 88년 4월 매입한 이 부지는 현재 공시지가가 총 3100만원이며 시가로는 4500여만원인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김제시 관계자는 “매각보다는 당분간 보유하면서 활용방안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제 임송학기자 shlim@
  • 프로농구/ 서장훈 있으면 우승후보 ?

    ‘국보급 센터’ 서장훈(207㎝)은 우승 보증수표(?) 서장훈이 가세한 삼성이 02∼03프로농구 초반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면서 단숨에 우승후보 반열에 들어섰다. 삼성은 3일 만만찮은 상대인 LG를 원정경기에서 꺾음으로써 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4승을 거뒀다. 00∼01시즌 챔프 삼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로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서장훈을 전격 영입,정상복귀의 의지를 다졌다. 삼성은 서장훈을 국내 최고연봉(4억 3100만원)에 데려오느라 비싼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주포 우지원(모비스)을 비롯해 주전들을 대거 방출하는 아픔을 겪은 것.이 때문에 상위권 팀 가운데 뒷멤버가 가장 약하다는 평가까지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서장훈만 있으면 영원한 우승 후보”라는 농구계의 ‘속설’을 입증이라도 하듯 삼성은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서장훈은 왼쪽 발바닥 부상(족저건막염)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일 괴력을 뽐내고 있다. 매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물론 높이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하는가 하면 고비마다 특유의 고감도 미들슛을 작렬시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코트 안팎의 주목을 끈 ‘슈퍼루키’ 김주성(TG)과의 ‘센터지존’ 대결에서도 “역시 서장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판정승을 거뒀다. 서장훈은 우승 맛을 많이 봤다.대학 1학년이던 93년 농구대잔치에서 사상첫 대학팀 우승의 신화를 일궈낸 것을 비롯해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했다.프로무대에서도 우승 맛을 봤다. 99∼00시즌 SK 나이츠의 기둥으로 챔프전에 나서 열세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현대를 4승2패로 눌렀다.동시에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휩쓸었다. 서장훈이 다시 한번 ‘우승 보증수표’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이기철기자 chuli@
  • 40년이상 된 나무 베지않고 보호땐 山主에 예상수익 70% 융자

    산림자원 증대 및 생태계 보호,목재의 안정적 수급 등을 위해 ‘산지목재비축제도’가 신설된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내 목재 수요량의 94%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생산국의 수출제한이나 수입가격 급등 등의 상황에 대비하고,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목재공급을 위해 산지목재비축제도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지목재비축제도는 법적으로 나무를 벨 수 있는 수령(벌기령·소나무의 경우 50년)이상이거나 벌기령이 이르지는 않았지만 40년 이상된 나무를 베지않는 산주에게 벌채시 예상되는 수익금의 일부를 장기저리로 융자해 주는 제도다. 계약기간은 10년 이상으로 연장이 가능하고 융자조건은 1㎥기준 예상수입액의 70%인 2만7000원 가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수령 40년 이상인 나무가 자라고 있는 삼림 320만 5000㎥(전체 사유림의 30%)를 대상으로 총 900억 2500만원(융자 886억 5000만원,보조금 13억 7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우선 내년에 3만㎥의 산림에 8억 3100만원의 예산을 시범 지원하며,연차적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내에서 육림은 경제성이 떨어져 조기 벌채를 하는데 이 제도가 신설되면 산림소유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30년 이상된 나무가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경우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림법상 벌기령(사유림)은 소나무가 50년,잣나무 60년,리기다소나무 25년,편백 50년,낙엽송·삼나무 40년 등이다. 한편 산림청이 지난 5월 목재비축제도와 관련해 산림소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9%가 자금부족을 이유로 융자 혜택을 원했고 연간 융자금리는 연리 1%미만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내년 여성발전기금 382% 증액, 여성 사회진출등 대폭 지원

    정부는 10일 여성발전기금을 올해 30억 7200만원에서 내년에 148억 3100만원으로 382.8% 증액해 여성기술인들에게 창업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등 여성의 사회진출과 남녀평등 사회구축사업을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에 처음으로 16개 시·도,51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양성된 여성기술인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100억원을 지원한다.지원금은 1인당 4000만원 이내이며,금리 5%,1년 거치 3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또 남녀평등 및 성교육을 위한 한국여성개발원 부설 ‘양성평등교육센터’건립 및 운영에 22억원을 들여 여성 상담요원 4000여명을 교육시킬 방침이다. 편모가족,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금도 올해 8000만원에서 2억 4000만원으로 늘어났고,여성폭력범죄의 피해여성에 대한 무료 법률구조비로 3억 1800만원이 책정됐다. 그러나 이공계 우수여학생 장학금지원금은 올해 2억 9000만원에서 2억원으로,자원봉사네트워크 구축사업은 2억 6700만원에서 2억 2700만원으로 줄었다. 장세훈기자
  • “신임공무원 업무미숙도 구상권 대상”법원,원고 일부승소 판결

    부임 첫날 업무미숙으로 신임공무원이 국가에 물질적인 손해를 끼친 경우 국가는 해당 공무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13일 서울지법 동부지원 민사2부 박기동(朴基東) 부장판사는 국가가 장모(47·전 법원 등기관)씨 등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장씨가 31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고의성이나 공모한 사실이 없더라도 공무원의 과실로 손해가 발생하면 불법 행위가 성립한다.”면서 “전체 피해액 2억 1000여만원 가운데 30%를 국가와장씨가 나눠 15%씩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사고 당일이 장씨의 첫 근무일이었고,하루 100여건의 과중한 등기업무를 처리했던점과 업무 교육이 미비했던 점 등을 고려해 장씨의 책임을 국가와 반씩 나눈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서울지법 동부지원에 근무한 첫날인 지난 93년 3월26일 업무 착오로 서울 성동구 중곡동 박모(66)씨 소유의 부동산 근저당권 설정 등기를 말소했으며,이 사실을 알게 된 박씨는 고의로 부동산을 팔아 넘긴 뒤 달아났다. 때문에 부동산 채권단에 2억 1000여만원의 배상금을 지불한 국가는 장씨와 박씨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소송을 냈다.재판부는 박씨에게는 피해액 가운데 나머지 70%를 부담토록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한컴·다음등 11개 벤처 275억대 부당내부거래

    한글과컴퓨터,다음커뮤니케이션,로커스 등 유명 벤처기업 11개사가 계열사나 대표이사 등에게 총 36억여원을 부당하게 지원해 온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드러났다.그러나 해당 기업들은 ‘정상적인 거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공정위는 벤처기업 부당내부거래 조사 결과,11개 기업이 계열사 및 특수관계인과 275억원 규모의 지원성 거래를 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5억 4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순지원액(실제거래가격에서 정상거래가격을 뺀 것)은 36억 5200만원으로 나타났다.공정위는 벤처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막아 건전한 벤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며 지난 4월부터 코스닥등록기업 가운데 101곳에 대해 조사를 해왔다. 적발된 기업은 ▲한국정보공학(과징금 1억 900만원)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솔루션(1억 100만원) ▲한글과컴퓨터(9000만원) ▲로커스·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8300만원) ▲오피콤(7600만원) ▲유비케어(3100만원) ▲인터파크(2700만원) ▲삼지전자(2100만원) ▲터보테크(500만원) 등이다. 다음,오피콤,터보테크,삼지전자는 계열사에 최고 85억원을 무이자나 저리로 빌려주었다.한글과컴퓨터,플래너스는 자사 예금을 계열사에 담보로 제공했다.인터파크는 시가 2만원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1만원에 발행해 대표이사에게 판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부동산 저가임대 및 물품대금 수령 지연(한글과컴퓨터,유비케어,한국정보공학,로커스) ▲자사개발 소프트웨어 등 저작권의 계열사 무상양도(한국정보공학) 등 사례가 적발됐다. 이에 대해 해당 기업들은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계열사를 지원한 것”이라고 밝혔다.인터파크는 “1999년 BW를 발행했으나 기관투자자들이 인수를 기피,하는 수 없이 대표이사가 1만원에 사들인 것일 뿐”이라며 공정위 조치에 이의신청을 내기로 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6%의 금리로 자회사에 대출해 준 게 문제가 됐지만 이 정도면 일반금리와 무슨 차이가 있느냐.”며 이의신청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서장훈 삼성행

    프로농구 SK 나이츠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서장훈(28)이 삼성에 입단했다. 삼성은 자유계약선수(FA)인 서장훈과 연봉 4억 3100만원,계약기간 5년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휘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서장훈은 지난 98년 나이츠에 입단해 99∼00시즌 팀을 정상으로 이끌면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또 지난 시즌까지 정규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평균 24.9득점 10.8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서장훈은 소속팀 우선협상 시한인 지난달 31일까지 연봉 등에서 견해 차를 보여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FA시장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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