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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구구식… 국고낭비 심각

    다년간 계속되는 공공공사의 물가 변동과 관련된 계약금액 조정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국고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조달청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총 사업비 대상공사(토목 500억원,건축 300억원 이상)의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123건에서 294억원이 과다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국비가 투입되는 공공공사의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은 계약체결 60일 이후 변동폭이 5.0% 이상이면 조정이 가능하다.그러나 시공사가 조정 요청서를 자체 작성해 발주처에 제출하기 때문에 발주기관의 전문성이 없으면 확인이 불가능하고,곧바로 국고의 유실로 이어진다. 올해 검토된 123건 중 물가변동률이 5%를 넘지 않았는데도 공사비 증액을 요청한 공사만 18건,259억 8300만원에 달했다. A지방국토관리청이 요청한 도로 확장 포장공사(증액분 40억 3100만원)와 기초단체인 B군이 신청한 간척개발사업 2차공사(증액분 36억 8200만원) 등은 물가변동률 검토가 잘못돼 공사비 증액이 반영되지 않았다.이들 공사가 수년간 진행되는 것을 고려할 때 국민세금이 매년 추가로 들어갈 뻔했다. 공산품을 기타경비로 분류하는 등 지수변동률이 높은 비목을 적용하거나,이미 지급된 기성금을 공사비에 포함시켜 계산했다가 적발돼 삭감되는 사례도 잇따랐다. 조달청 관계자는 “규제완화의 결과가 국고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총 사업비 대상공사를 맡는 전담조직이 신설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달청은 지난 1999년 총 사업비 대상공사의 실시설계에 이어 지난해부터 물가변동,올해 설계변경 검토를 기획예산처로부터 의뢰받아 처리하고 있다.지난 한해 물가변동 검토 결과 접수된 855건(2조 3033억원)에서 9.7%인 2197억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분양가 고삐 또 풀렸다

    아파트 분양가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지역마다 신고가(新高價) 행진을 벌이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초 원가 공개 압력으로 주춤했었으나 최근 들어 땅값과 자재값 상승 등을 빌미로 업체마다 인상에 나서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3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잠실주공아파트 4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는 34평형이 6억 7842만원(3층기준·평당 1995만원),50평형은 11억 529만원(3층기준·평당 2210만원)으로 송파구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송파구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 분양가는 지난해 10차 분양 때의 가락동 쌍용스윗닷홈 44평형으로 6억 9200만원(평당 1572만원)이었다.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는 지난해 5차때 서초동에서 선보인 건설알포메의 미켈란으로 99평형이 평당 3100만원대였다.이 아파트는 모두 80∼99평형대였다. 수도권에서는 대림산업이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은 32평형이 평당 910만원으로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서울 3차 분양에 선보이는 동부건설의 관악구 신림동 32평형의 분양가는 평당 880만원이다. 천안에서는 신방동 대주파크빌 40평형대와 백석동 이수건설의 브라운스톤 40∼50평형대가 처음으로 평당 6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지난해 11월 동일하이빌 등의 분양가가 평당 500만원대를 넘어선 지 5개월여만이다. 충북에서는 청원군 오창면에서 분양한 한라비발디 77평형이 평당 644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대전에서도 유성구 노은동 카운티스 63.4평형이 평당 701만 6000원으로 최초로 700만원대를 넘어섰다.전주에서는 한신공영의 효자동 ‘한신휴’ 58평형이 평당 515만대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택업체들은 분양가 인상에 대해 땅값과 자재값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지난해 말 분양한 아파트나 현재 분양하는 아파트는 땅 매입시기에 큰 차이가 없다. 분양가를 크게 올릴 만큼 땅값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또 자재값이 올랐지만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특정지역 분양가 인상의 이유로는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특검 “측근비리 대부분 사실무근”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지난 대선 전후 4억 9100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특가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등의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나머지 측근 관련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렸다. 최 전 비서관은 2002년 12월 대선 직전 고교 동문들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60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대선 후 삼성물산과 현대증권,부산지역 기업체 등으로부터 “정부와 문제가 생길 경우 선처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억 31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6억 1000여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선배인 이영로씨는 지난 대선을 전후해 7억 4180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중지하고 관련 기록을 대검에 넘길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이 계열사인 대지개발 등에서 80억여원의 자금을 변칙 회계처리해 탈세한 혐의를 포착,국세청에 통보했다.김진흥 특검은 “청와대 비서실 공식계좌를 비롯해 645개 계좌와 관계자 주거지 98곳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총력 수사했지만 300억원과 95억원,50억원 등 특검법에 명시된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재천 정은주기자 patrick@˝
  • 출발만 요란했던 측근비리 특검

    70여명의 수사팀과 2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석달 동안 진행된 특검 수사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특검이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된 결과다.김진흥 특검도 수사를 마치면서 급조된 특검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300억說등 3대의혹 수사 ‘허탕’ 김 특검은 “국회가 기본적인 사항도 틀린 특검법을 만들어 수사에 혼선을 줬다.”고 포문을 열었다.‘정치공세의 도구’로 쓰인 특검법이라는 것이다. 그는 “특검법 제정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그러나 얼마나 급했는지 법에 명시된 숫자도 틀리고 규정도 불명확하다.”고 말했다.양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실소유자인 이원호씨에게서 1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예로 들며 아무리 조사해도 맞지 않아 국회에 연락했더니 1억 500만원을 잘못 표기한 것이라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특검법의 불명확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김 특검은 “‘×× 관련사건’이라고만 표시해 주관적 해석이 개입될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농협 사기대출 사건을 맡았던 이우승 특검보가 중도사퇴한 이유도 수사 범위가 불명확해 파견 검사와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었다. ●“정쟁도구 전락” 특검 무용론도 특검팀 관계자는 아무 근거도 없이 특검법에 ‘300억원’ ‘95억원’이란 숫자를 적시해놓아 실체 없는 의혹을 밝힌다고 ‘죽도록’ 고생했다고 푸념했다.법조계에서는 특검 수사가 근거 없는 의혹을 캐는 데 남용돼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따라서 제대로 운용되도록 특검제도를 개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대한변호사협회 김갑배 법제이사는 “검찰과 특검이 중복해서 수사하지 말고,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은 수사 초기부터 특검이 맡는 방안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최도술·이영로 13억 수수’ 전부 새로 밝혀낸 부분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선배인 이영로씨가 받은 불법자금 13억 5280만원이 전부다.특검법에 명시된 300억·95억·50억원 등의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렸다. 최 전 비서관이 받은 불법자금은 대선 전 6000만원과 대선 후 4억 3100만원,민주당 경선자금 1억 2000만원 등 모두 6억 1100만원이다.이씨가 받은 것으로 드러난 돈은 7억 4180만원.지난해 4월 부산 B건설과 D건설로부터 각 3억원을 받았다. 청주지검의 수사외압 논란은 당초 의혹을 제기한 김도훈 전 검사의 ‘백기투항’으로 끝났다.특검팀은 “수사외압의 근거는 김 전 검사의 오해와 풍문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김 전 검사도 이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천 정은주기자 patrick@seoul.co.kr˝
  • 외국銀 1인당 순익 국내銀 8배

    국내은행 직원 한 사람이 작년 한해동안 벌어들인 순익이 1600만원에 그쳤다.반면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은 많게는 국내은행의 8.2배인 1억 3000여만원에 달했다.가뜩이나 생산성이 더 떨어지는 상태에서 지난해에는 가계대출 연체대란과 SK,LG카드 사태까지 겹쳐 더 악화됐다.국내은행들의 1인당 인건비 역시 3800만원으로 외국은행들에 크게 못 미쳤다. 18일 한국은행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직원 1인당(비정규직 포함) 당기순익은 1600만원으로 2002년(4200만원)의 38.1%에 그쳤다.이는 영국 HSBC 한국지점의 1억 3100만원과 비교해 12.2%에 불과한 수준이다.또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지점의 1억 2300만원은 물론이고 미국 씨티은행 한국지점의 4200만원에 비해서도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국내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1인당 1억 2500만원으로 2002년 1억 1700만원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반면 스탠다드차타드는 3억 1000만원,HSBC는 1억 9300만원,씨티는 1억 3600만원 등 충당금 적립 전 실적에서도 외국은행들이 국내은행들을 웃돌았다. 국내은행들의 1인당 인건비는 3800만원으로 2001년 2900만원,2002년 3600만원에 비해 증가세였다.그러나 씨티 4800만원,HSBC 5100만원,스탠다드차타드 7100만원 등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SBS ‘그것이 알고싶다’-‘한국영화의 힘’ 어디서 나왔을까

    영화 ‘실미도’가 관객 1000만명 시대를 열었고,‘태극기 휘날리며’는 그 기록을 앞당길 것이라고 한다.중·장년층 관객들까지 자녀와 손을 잡고 영화관을 찾고 있으니 한국 영화는 분명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도대체 한국 영화의 힘은 어디서 올까? 또한 내실있는 부흥기를 맞고 있는 걸까? SBS ‘그것이 알고싶다’(오후 10시55분)는 6일 ‘한국 영화의 힘-1000만 시대의 비밀’에서 1999년 ‘쉬리’ 이후 덩치가 커진 한국 영화 시장의 빛과 그늘을 집중 조명한다. 통상 흥행 한계로 여겨지는 관객 500만을 훌쩍 뛰어넘는 ‘대박’ 영화들의 힘은 무엇일까.관객 1000만명이라는 수치는 계층과 연령,성별의 벽을 허문 광범위한 관객의 지지가 아니고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물론 작품성과 흥행성을 골고루 갖춰야 한다지만 이면을 보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며,스크린을 독식하는 거대 자본의 논리가 도사리고 있다.‘태극기‘와 ‘실미도’가 걸려있는 스크린을 합치면 733개에 이른다.전국극장연합회가 밝힌 국내 스크린은 모두 1241개.전국 스크린의 59%를 두 영화가 차지한 셈이다. 이 틈바구니 속에서 작은 영화들의 극장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다.쥐꼬리만한 마케팅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세상에 알려지지도 못한 채 개봉 날짜가 미뤄지거나,사장되는 일도 허다하다.흥행 대박의 시대라지만 실제로 쪽박을 차는 국내 영화는 부지기수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한 한국 영화는 편당 4억 3100만원씩 손해를 봤다.개봉된 영화 65편 가운데 흑자를 낸 영화는 3분의1이 안된다는 것이다.문화논리는 종적을 감추고,냉엄한 시장논리만이 관철되는 시대다.몸집은 커졌지만 여전히 허약한 한국 영화의 문제점을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박상숙기자 alex@˝
  • 閣議, FTA 5842억 지원 의결

    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어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지원대책 소요경비 5842억 3100만원을 ‘2004년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지출할 것을 의결했다.구체적인 소요경비는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와 구조조정 촉진 및 경영안정 자금 1600억원을 비롯,농림수산업자 금융기관 대출금 보증지원 970억원,농가부채대책자금 상환연기에 따른 금융기관 부담액 보전금 2180억원 등이다.또 1㏊미만 농·축·어·임가의 중·고교 학자금과 0∼5세 보육시설 및 유치원 보육료로 각각 40억원과 47억원이 지원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수입차 환차손 고객에 떠넘기기

    유로화 강세로 인해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수입차업계가 연이어 자동차가격을 인상하고 있다.환차손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떠넘기기’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BMW는 올해부터 일부 모델의 가격을 100만∼600만원 상향조정했다.739Li를 1억 1150만원에서 1억 1490만원으로 340만원 올렸고,745i는 1억 5150만원에서 1억 5750만원으로 600만원을 인상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지난달 1일부터 전 차종에 대해 180만∼1860만원 올려 받고 있다.벤츠코리아는 E320을 8890만원에서 9250만원으로 360만원을 올렸고,S600은 2억 3100만원에서 2억 4960만원으로 1860만원을 더 받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2월 계약분 차량부터 평균 4% 인상된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골프디럭스가 3050만원에서 3270만원으로 220만원,투아렉V8 4.2는 1억 50만원에서 1억 350만원으로 300만원 인상했다.아우디도 지난 1일자로 평균 3% 차값을 상향조정했다.A4 3.0콰트로를 6520만원에서 6720만원으로 200만원 올렸고,A8 3.7콰트로는 1억 2700만원에서 1억 3100만원으로 400만원 인상했다.두 업체의 공식 수입사인 고진모터임포트의 안종원 대표는 “원화 대비 유로화 가치 상승률이 21%까지 급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볼보와 재규어는 가격을 동결하거나 오히려 내려 대조를 이뤘다.볼보 관계자는 “유로화 급등에 따른 환차손을 본사에서 떠안기로 결정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며 유로화강세를 판매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비쳤다.재규어는 포드로 매각된 이후 유로화가 아닌 달러로 결제하고 있어 이번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S-타이프 구매자들에게 최고 150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공격적인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골프회원권 6개월만에 오름세

    경기회복 기대와 골프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골프장 회원권 값이 올라 기준시가가 7.1% 상향 조정됐다.지난해 회원권 가격이 2위였던 레이크사이드 골프장(경기 용인)은 1위로 복귀했다. 국세청은 30일 전국 129개 골프장의 회원권 기준시가를 지난해 8월1일 고시가격에 비해 평균 7.1% 올려 2월1일 이후 양도하거나 상속·증여가 개시되는 분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곳은 레이크사이드로 지난해 8월보다 2450만원이 오른 5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종전 기준시가 1위였던 이스트밸리(경기 광주)는 5억 3100만원으로 남촌(경기 광주)과 함께 공동 2위로 밀렸다.렉스필드(경기 여주·5억 2200만원)와 가평베네스트 우대회원권(경기 가평·4억 9500만원)이 뒤를 이었다.경기(경기 광주)는 1950만원으로 회원권 값이 가장 싼 골프장으로 기록됐다. 기준시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골프장은 서원밸리(경기 파주)로 6400만원이 상승한 2억 6100만원을 기록했다. 오승호기자 osh@
  • 경매 성공 가이드/경매열기 토지·상가로 이동

    경매시장에서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대체상품인 토지와 상가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일부 물건의 경우 경매 참가자가 몰리면서 최저가의 4배에 낙찰되는 과열양상까지 빚고 있다.경매전문가들은 “경매를 통해 낙찰받는다고 모두 돈이 되는 것은 아닌 만큼 ‘묻지마 참여’는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상가·토지 낙찰가율 수직 상승 법원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지역 근린상가의 낙찰가율은 67.4%였으나 11월에는 81.4%로 14%포인트 상승했다.수도권 토지 낙찰가율도 10월 72.1%에서 11월에는 77.9%로 5.8%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9일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3계 입찰법정에서 실시된 강서구 내발산동 4층 상가 경매(최저가 15억 7908만원)에서는 1차인데도 6명이 경합을 벌여 최저가보다 3억 3100만원 높은 19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낙찰가율은 120.9%. 상가 경매에 사람이 몰리는 것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금리소득 생활자들이 근린상가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토지시장도 ‘10·29대책’의 수혜를 보고 있다.지난 9일 평택지원 1계에서는 평택시 신대동 논 1200평(9121만원)의 경매에 7명이 참여해 1억 4920만원에 낙찰됐다.낙찰가율은 163.6%였다. 지난 8일 성남지원 3계에서 실시된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밭 73평의 경매에서는 무려 14명이 경합을 벌였다.최저가(1936만원)의 4배가 넘는 8280만원에 낙찰돼 427.7%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토지경매에 투자자가 몰리는 이유는 토지거래 허가구역내에서는 토지매입시 사전에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경매로 토지를 구입하면 별도의 허가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외지인이라도 거주지 제한 없이 소유할 수 있다. ●‘묻지마' 식 참여 낭패볼 수도 경매시장의 과열 우려도 커지고 있다.종종 ‘고가 낙찰’이 나오기 때문이다.경매전문가들은 상가나 토지는 환금성이 떨어지므로 분위기에 편승한 고가 낙찰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매 낙찰가율이 200%를 웃돌면 일반적으로 투자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수수료를 떼고 나면 남는 것이 없는 경우도 있다. 높은 가격에 낙찰받아 놓고 팔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릴 수도 있다. ●토지경매때 현장확인 필수 상가의 경우 경매 참가에 앞서 철저한 상권 수익성 분석이 전제돼야 한다.명도시 상가 임대차보호법 해당 여부도 체크해야 한다. 또 농지(논·밭·과수원,임야는 해당 안됨)를 낙찰받으면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농지취득자격 증명원을 발급받아 법원에 내야 한다. 기한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매각이 취소된다.법원에 따라서는 매수보증금이 몰수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토지는 경매시 공부상의 내용과 현장을 반드시 비교해 봐야 한다.농지나 임야는 면적,경계,이용상황 등이 공부상 내용과 다른 사례가 종종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사설] 뇌물 무기거래 수사 확대해야

    또 군납 비리인가.경찰이 8일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씨는 국방부 획득정책관이던 1998년 12월부터 국방품질관리소장이던 2002년 11월까지 4년여동안 모두 1억 3100만원을 군납업자 정모씨로부터 받은 혐의다.이씨는 525억원대의 무기구매 사업과 관련해 정씨로부터 납품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구린 돈을 받았다. 이씨는 첨단무기 등의 구매 여부에 대한 정책적인 판단을 하는 막중한 자리를 개인적인 치부를 하는데 이용했다.육군 소장 출신의 획득전문가인 이씨가 개인의 명예를 저버린 것도 개탄스럽지만,군 수뇌부가 국가안보를 위해 막대한 세금을 들여 추진하는 첨단무기 구매사업에 4년간이나 구멍이 숭숭 뚫렸는데도 몰랐다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그럼에도 국방부는 한마디 사과도 없이 강건너 불보듯 나 몰라라 하고 있으니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정씨에게서 받은 돈 외에도 10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또 다른 무기수입상 등에게서 모두 27억여원을 입금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숱한 무기거래상이나 군납업자들의 주요 로비대상이었던 그의 비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음을 충분히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따라서 우리는 이씨에 대한 수사가 이제부터 보다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비리를 근절하려면 그 뿌리를 찾아내 도려내야 한다.이 일에 적당주의나 온정주의가 끼어들어선 안 된다.이씨가 재직하던 동안 추진된 무기거래 전반은 물론 군 수뇌부에 대한 상납 여부로까지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아울러 당시 군 수뇌부의 지휘감독 소홀 등에 대해서도 엄정한 문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 전윤철 감사원장후보 재산 21억 신고

    전윤철(64) 감사원장 후보자의 재산은 본인과 부인,자녀 등 직계 가족을 포함해 모두 21억 3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병역은 지난 68년 질병(폐결핵)으로 면제를 받았다. 정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전 후보자의 재산은 ▲서울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60평형 7억 6500만원 ▲국민은행 등 예금 3억 270만원 ▲주식 3100만원 ▲골프장 회원권 2700만원 ▲콘도 회원권 4000만원 등 모두 11억 6615만원이다.부인은 은행예금과 주식 등 3억 730만원을 신고했으며,장남 부부 재산은 ▲서울 신동아아파트 42평형 5억 9500만원 ▲예금 2억 4920만원 ▲주식 1억 3080만원이며,은행대출금 3억 1800만원이다. 조현석기자
  • 재해복구 돕기 이어가는 자치구

    태풍 ‘매미’에 상처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서울시 자치구들의 복구지원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25일 관내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이 제공한 이불·의류 등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자원봉사자 43명을 경북 의성군 안사면으로 보낸다.성금도 이어져 구청직원과 방산시장 상인들이 1600여만원,프레야타운 상인들이 1억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경북 영덕 지역에서 시민단체 등과 함께 24일부터 3일동안 응급복구와 수재민 지원활동을 펼친다.구청직원을 비롯,자연보호협의회와 적십자봉사회 등 6개 단체에서 80여명이 참가하며,49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지원한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3일 직원과 주민 40여명이 강원 삼척으로 복구지원을 위해 떠났다.봉사단은 삼척 남양·성내동에 8000만원 상당의 생필품도 전달했다.지난주엔 경남 거제와 남해 등지에 복구장비 등을 제공했다. 강동구(구청장 김충환)는 노인회·통장단 등과 함께 수재민을 돕는다.22일 대한노인회 강동지회는 경북 영양군 노인회 지회를 방문,1300만원의 위로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상일동 통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도 물품을 지원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주말 경남 창녕군에 구호물품을 비롯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을 파견했다.보건소 방역팀도 보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지난 24일 경남 창녕군에 80여명의 직원을 파견했다.오는 30일 ‘수재민돕기 알뜰장’을 개최한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지난주 부산을 지원한데 이어 22일부터 경북 영양군에서 농경지 복구 활동에 나섰다.주민 등이 보내온 성금 1억 2000여만원과 3100만원 상당의 의류를 수해지역에 나눠줄 계획이다.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자원봉사자와 직원 5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21일 경남 의령군에 파견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외제차 텔레매틱스 ‘펑크’

    국내 판매되는 외제차에 장착된 텔레매틱스는 무용지물이 많다.기계는 달려 있지만 이질적인 통신환경 탓에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벤츠는 ‘E클래스’(6550만∼8680만원)와 ‘S클래스’(1억 520만∼2억 3100만원) 차량에 기본적으로 텔레매틱스를 장착해 팔고 있다.국내 수입차의 경우 완성차를 그대로 들여오는 것이기 때문에 국산차처럼 소비자가 옵션을 정해 부착할 수 없다. 문제는 텔레매틱스가 달려 있기는 하지만 전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기본적인 길 안내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 네비게이션조차 불가능하다.국내 시장이 작다 보니 아직 완전한 현지화가 이뤄지지 못했으며,개발단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그동안 차를 팔아오면서 텔레매틱스 기계 가격을 깎아줬던 것도 아니다.물론 지금도 보전해 주고 있지 않다.그래서 쓸 수도 없는 기계를 달아놓고 돈만 받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포르셰의 경우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인 ‘카이엔’에는 길을 안내해 주는 GPS 네비게이션과 GSM(유럽식 이동전화)이 달려있지만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유럽의 GSM방식과 국내 CDMA 방식이 호환되지 않기 때문이다.회사측은 이 부분은 차량 가격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MW ‘760Li’,렉서스 ‘LS430’,볼보 2004년식 전 차종의 경우 현대오토넷,모빌콤 등과 제휴·투자해 GPS 한글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다.
  • 빈사상태에 빠진 농업법인 8천여곳중 22%만 ‘명맥유지’

    국내 농업법인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전문 경영지식 부족과 자금난,인력난,판로개척의 어려움으로 대부분 빈사상태다. 게다가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값싼 외국산 농산물도 목을 조이고 있다.막다른 골목에 처한 농업법인의 운영실태와 문제점을 해부한다. ●농림부 등 농업법인 운영실태 파악도 못해 지난 92년 정부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로 인한 농업시장 개방확대에 대비,국내 농업의 규모화와 협업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면서 설립이 본격화됐다. 법인은 대규모 농사를 짓거나 다른 사람의 농사를 위탁받아 지어주는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으로 나뉜다.농촌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자금지원 등 특단의 조치를 위한 농어촌특별조치법을 근거로 설립됐다.경영경험이 없더라도 농업인 5인 이상 등으로 법인설립이 가능한 데다 정부의 보조금과 낮은 금리의 융자,정책자금 우선 지원,세금면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졌다.이같은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농산물 가공 및 수출·축산·화훼·특작·저장유통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법인설립이 한동안 러시를 이뤘다. 그러나 경영 마인드가 없는 농민들로 구성된 농업법인의 난립과 함께 운영 미숙,정부의 무관심은 농업법인의 암울한 앞날을 예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부농의 꿈을 이루려던 법인들의 ‘장밋빛 청사진’은 점차 물거품으로 변해 갔다.그동안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 따른 경영난으로 휴·폐업이 속출했다.운영중인 대다수 법인들도 자금난과 인력난으로 어지럼증을 앓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1년말 현재 전국의 농업법인은 7915곳에 이른다.이중 영농조합은 6288곳,회사법인은 1627곳으로,정부보조금 및 정책자금 등 모두 9932억 5900만원이나 지원됐다.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부실투성이다.당시 정식 결산서를 작성한 법인은 22%인 1791곳에 불과하다.그나마도 1430여곳(80%)은 적자를 냈거나 1억원 이하의 영업이익에 그치고 있다. 1억원 이상의 이익을 올린 법인은 350여곳 남짓이다.나머지 4769곳 중 2069곳은 자금난으로 휴·폐업중이다.2700곳은 정부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설립된 위장 법인이거나 경영규모가 미미하다.679곳은 사업준비중이다.특히 휴·폐업중인 상당수 법인은 해산에 필요한 수수료(30만∼100만원)조차 부담할 수 없을 만큼 애물단지로 전락한지 오래다. 따라서 이들 법인에 물린 엄청난 규모의 정부자금은 회수조차 어려울 전망이다.사정이 이런데도 농림부는 실태 파악조차 외면하고 있다.‘농업인들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라며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일선 지자체들도 무관심하기는 마찬가지다. 농림부 관계자 등은 “정부의 규제 완화조치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이 때문에 농가소득 향상과 국내 농업발전을 위해 앞다퉈 설립됐던 농업법인은 엄청난 국고만 낭비한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졸속정책에 무너진 농업법인 농업인들은 정부의 졸속정책으로 영농법인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정부가 농산물시장 개방과 관련해 성난 농민을 달래는 데 급급해,무작정 ‘퍼주기식’ 자금 지원에 나선 것이 법인 난립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또 법인 운영에 따른기술지도 및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경영경험이 없는 농민에게 운영을 내맡긴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그동안 대부분의 법인이 경영난으로 잇따라 도산하고 있는 데도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는 당국에 대한 농민들의 불만도 폭발 직전이다. 농업인들의 의욕만 앞세운 무모한 도전과 운영미숙도 실패의 주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철저한 준비와 사업계획수립,시장조사 등도 없이 사업에 뛰어든 데다 과다한 초기 시설투자로 인한 운영 자금난은 이내 파산으로 이어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기업들의 횡포도 법인들을 수렁에 빠뜨렸다.법인들이 팔리는 제품을 어렵사리 생산하기라도 하면 대기업이 유사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경북 경산대추조합은 대기업의 횡포에 망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힌다.지난 9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대추음료가 불티나게 팔려나가자 대기업들이 곧바로 20여종의 유사제품을 내놓아 이 법인은 가동 4년 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경산시청 이재욱(42)씨는 “이런 사실을 확인한 감사원 관계자도 어이가 없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선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부실법인의 과감한 통·폐합과 자금회수,경영관리 지도 등을 전담할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상화기자 shkim@ ■어떤 지경일까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이화리 군위화훼영농법인의 텅빈 화훼농장에서 만난 하모(48) 이사의 얼굴은 핏기가 없고 창백했다. 담배 한대를 피워 문 그는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말들을 쏟아냈다. “IMF를 도저히 견딜 재간이 없었어요.농자재 값 등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반면 장미꽃 값은 폭락했기 때문이죠.정부가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법인의 부도로 최근 농장이 경매처분된 데다 대표인 홍모(54)씨마저 부도 이후 종적을 감춰 가슴만 답답할 뿐이다. UR협상 이후 정부가 화훼산업 육성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자 군위지역 7개 화훼농가들은 묘안을 짜냈다.95년 조합을 만들어 자체 개발한 장미재배 신기술인 속칭 ‘아칭 재배법’으로 고품질의 장미를 생산,외국에 수출키로 한 것.이들은 이듬해30억원(국비 등 보조금 14억 7200만원,융자 9억 3100만원,자부담 6억원)을 들여 최신 생산시설을 설치한 뒤 장미 23만여 그루을 심었다. 사업 초기에는 대성공이었다.98년 첫 수확한 장미(리틀마블) 46만여 그루는 전량 일본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외국어 사전을 뒤적이며 독학하고 인터넷을 검색해 수출시장을 개척했다. 수출을 시작한 지 불과 몇개월 만에 외화 10만달러를 벌어 들였다.이 때문에 홍 대표는 정부에 의해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발됐다.‘경북도 농업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환희는 잠시 뿐이었다.IMF 여파로 그해 말 시련이 찾아왔다. 하우스 난방 기름값과 농자재값,인건비는 천정부지로 뛰었다.끝내 단가 인상 등으로 수출길이 막히고 내수시장마저 얼어붙었다.이어 수해·태풍이 겹쳤고,정부의 화환거래 규제까지 목을 죄었다.때문에 판로가 막히고 매출은 급락해 적자행진이 이어졌다. 결국 화훼법인은 지난해 적자 누적으로 문을 닫았으며,최근에는 경매 처분됐다. 영농법인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하씨는“당국은 달콤한 보조금만 준 뒤 판로지원 등 뒷받침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정부의 안일한 정책이 계속되는 한 농업법인의 미래는 없다.”고 한숨지었다. 군위 김상화기자 ■농업법인이란 농업법인은 크게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으로 나뉜다.영농조합법인은 농업인 5명 이상으로 법인을 구성할 수 있다.농산물의 공동 출하 및 가공·수출 등을 통해 소득증대를 꾀한다. 농업회사법인은 농업인 및 비농업인 2∼3인 이상으로 합자·합명·유한·주식회사 등을 설립할 수 있다.농산물의 유통·가공·판매 및 농작업 대행으로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다.
  • 골프회원권 기준시가 0.5% 인하

    1일부터 전국 127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가 지난 2월 고시가격에 비해 평균 0.5% 내린다.회원권 기준시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2001년 2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세청은 31일 “전국 127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를 평균 0.5% 낮춰 고시했다.”면서 “1일 이후 양도하거나 상속·증여할 때 과세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신현우(申鉉于) 재산세과장은 “북핵문제,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일부 대기업의 골프장 회원권 매각발표 등의 악재가 겹쳐 회원권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권 기준시가는 2001년 8월 11.6%,2002년 2월 15.8%,8월 18.7% 각각 오르는 등 급등세였으나 지난 2월 6.1%로 둔화된데 이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곳은 경기도 광주의 ‘이스트 밸리’로 고시가격은 1800만원 오른 5억 3100만원이다.1997년 이후 수위를 지켜온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는 1450만원 내린 5억 1550만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오승호기자 osh@
  • 대졸신입 평균연봉 2420만원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올해 평균 연봉은 지난 해보다 3.9% 오른 242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인 리크루트는 국내 111개 대기업의 업종별 초임연봉을 전화조사한 결과,금융·증권·보험(3004만원),호텔·서비스(2660만원),조선·중공업·자동차(2625만원) 순으로 높았다고 30일 밝혔다.반면 외식(1650만원),화장품(1974만원) 등이 가장 적은 업종이었다. 개별 기업으로는 국민은행이 36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이어 삼성화재 3500만원,외환신용카드 3400만원,산업·한미은행 3200만원,하나증권 3000만원 등으로 금융업체의 연봉이 높았다. KT 3200만원,SK텔레콤·포스코건설 3100만원,롯데호텔·SK가 3000만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업종별 연봉 변동폭도 금융·증권·보험업 15개사가 지난 해보다 14.4%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조선·중공업·자동차업종 5개사도 지난 해 2415만원에서 올해 2625만원으로 8.7% 올랐으며,석유·화학업종은 3.2% 상승했다. 반면 2279만원의 유통업종과 2278만원의 식품업종은 지난해보다 각각 3.4%,0.3% 연봉이 줄어들었다. 윤창수기자 geo@
  • 부동산 플러스

    대림, 제주 도남동 193가구 분양 대림산업㈜은 제주시 도남동에서 2차 ‘e-편한 세상’ 193가구를 오는 25일부터 분양한다. 옛 신성여중 자리 3949평의 대지에 8∼11층 아파트 5개동으로 지어진다.33평형 90가구,39평형 61가구,46평형 42가구이며 평당 분양가는 480만원선.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하고,공원·하천이 잘 보이도록 피로티를 설치할 계획이다.주차장 일부는 자연소재인 잔디블록으로 조성된다.3-베이 및 4-베이 평형을 도입했다.모든 평형에 화장실 2개를 설치하며 가스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는 빌트인으로 제공한다.(064)759-5600. LG ‘하남자이’ 875가구 LG건설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산44의 4 일대 ‘LG 하남 자이’ 875가구를 2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23평형 80가구,24평형 104가구,32평형 593가구,46평형 98가구 등이다.평당 분양가는 540만∼740만원선.동과 방향,층수에 따라 분양가가 차등 적용된다. 주변이 그린벨트와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43번 국도와 서울외곽순환도로,올림픽도로 등을이용하면 서울까지 진·출입이 쉽다.24평형과 32평형은 3-베이 평면을 도입해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전 평형에 확장형 보조주방을 마련했다.입주는 2006년 2월 예정.(02)414-6688. 한백, 서초동 아케이드상가 분양 ㈜한백CNT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대로변 오피스텔내 현대아케이드 상가를 분양중이다. 지하4∼지상25층으로 지하1∼지상1층은 근생시설 1400여평,지상2∼25층은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다.지상1층에는 수입자동차 전시판매장·은행·수입명품 전시판매장이,지하1층에는 음식점·매점·호프점·제과점이 들어선다. 10∼199평으로 구분돼 있으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를 해준다.분양가는 평당 900만∼3100만원,입주는 2004년 12월 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의 현대주택전시관에 분양사무실이 있다.(02)586-0100. 금호, 남양주 669가구 분양 금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평내 ‘평내 금호어울림’ 669가구를 19일부터 분양한다. 33평형 572가구,46평형 97가구.분양가는 33평형이 1억 8900만원,46평형이 2억 9300만원이다.46번 경춘국도에 인접해 있으며 내년 말 퇴계원 인터체인지∼마석간 8차선 자동차 전용도로가 신설되고 46번 국도 확장공사가 끝난다. 모든 평형에 방 2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3-베이 평면을 적용하고 입주자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단지내에 8개의 테마공원을 마련했다.(02)2244-8117. 월드건설, 사이판 호텔 인수 중견 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은 18일 사이판 ‘다이아몬드’호텔을 인수,‘월드 사이판리조트’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호텔은 사이판 최초의 호텔로 265실 규모.월드 사이판리조트의 개점일은 내년 7월2일이다.월드건설은 사이판에 호텔을 직접 지을 때의 3분의1 가격에 인수,자산인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02)3779-0212. 미봉, 로열골프클래스 회원권 분양 금강산콘도를 운영하는 ㈜미봉은 전국의 골프장과 콘도 11곳을 이용할 수 있는 ‘로열골프클래스’회원권을 분양한다.분양가는 1380만원.전국 골프장을 3년간 월 4회,콘도를 20일 무료 이용할 수 있다.콘도만 10일 이용할 수 있는 금강산 콘도 27평형 분양가는 480만원.(02)555-8245. 우림, 5곳에 2432가구 분양 우림건설은 다음달 중순까지 대전 등 5개 지역에 ‘우림 루미아트’ 2432가구를 분양한다.분양지역은 대전 계룡신도시 금암지구(33·46평,868가구)와 남양주 호평동(32평,293가구),수원 오목천동(32·33평,344가구),인천 서구 검단2지구(24∼43평,429가구),수원 고색동(25·32평,498가구) 등이다.최근 분양에 들어간 인천 검단2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중순 분양을 시작한다.(02)3488-4432.
  • 관변단체 지원금 축소 / 기존 자치단체 ‘기준액제’ 폐지 ‘총액제한제’ 도입

    한국자유총연맹 등 ‘정액보조단체’(이른바 관변단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주는 지원금의 상한선을 정한 ‘기준액 제도’가 폐지된다. 이와 함께 관변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민간단체에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지원금 총액을 제한하는 ‘총액제한제’가 도입된다.이에 따라 관변단체에 대한 정부지원이 끊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방재정법 개정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2일 “기준액 제도는 관변단체에 대한 지원금 규모를 획일적으로 규정하는 등 지자체의 자율성을 저해한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중앙정부가 민간단체 지원금 총액만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배분은 지자체 자율에 맡기는 총액제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민간단체에 대한 정부지원 내용을 담고 있는 ‘지방재정법’을 이르면 올해안에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지방재정법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정액보조단체와 정액보조단체가 아닌 임의보조단체(시민·사회단체)의 운영비 등을 지원할 수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등 13개 정액보조단체의 경우지원상한액을 개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예컨대 각 시·도는 매년 한국자유총연맹 3600만원,새마을운동단체 5000만원,바르게살기운동본부 3100만원 등의 한도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식이다. 정액보조단체에 대한 개별지원액을 합할 경우,광역시·도 10억 9100만원,시·군·구 1억 3880만∼1억 6710만원 등이 지원상한액이다. 임의보조단체는 지자체별 지원상한액만 규정할 뿐,구체적인 단체명은 거론되지 않는다.서울은 12억원,부산과 경기 10억원,기타 시·도 8억원,시·자치구 2억 8300만원,군 1억 7300만원 등이며,지원금 분배는 해당 지자체의 몫이다. ●배분은 지자체 몫 행자부는 총액제한제를 통해 이처럼 이원화된 민간단체 지원제도를 통합하고,그 분배를 지자체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예산편성지침이 폐지되면,일부 지자체는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을 방만하게 운영할 가능성이 있어 지원 한도액을 제한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현행 지원상한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서울시 22억 9100만원,부산·경기 20억 9100만원,기타 시·도 18억 9100만원,시·군·구 2억 9980만∼4억 5010만원 등이 지원총액이 되며,지자체는 이 한도내에서 민간단체별 지원액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관계자는 “총액제한제가 도입되면 현재처럼 관변단체에 대한 정부지원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면서 “지원규모와 관련,획일화된 기준에서 탈피해 지자체의 인구와 면적,민간단체 회원 수 등을 반영한 차등화된 총액규모를 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간단체에 대한 정부지원은 지방재정법에 따른 운영비 지원과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을 근거로 한 사업비 지원으로 구분된다.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르면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행자부가 75억원,지자체가 75억원 등 모두 1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 평균 32세·빚 3500만원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들은 평균 32세의 나이에 2명의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부채 규모는 평균 3500만원 가량이다. 6일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8일까지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3만 6000명을 분석한 결과,평균 나이는 32.4세,부채 규모는 3510만원,부양가족은 1.9명으로 나타났다.월 평균 수입은 150만원이었다.대출금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서 1.9명의 부양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딱한 처지에 놓여 있다.상환기간을 현행 최장인 5년으로 잡고 계산하면 매월 원금 상환액만 58만 5000원이나 된다.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신청자의 경우 평균 나이 29.6세에 빚은 2540만원,평균소득 88만원,부양가족 1.4명이었다.소득이 100만∼150만원 미만인 사람들은 평균 나이 31.8세,빚 3100만원,평균소득 130만원,부양가족 1.8명이었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와 금융감독원,금융기관,시민단체가 지난달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개인워크아웃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것은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했다.이 방안의 골자는 신용불량자가 300만명이나 되는 데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고작 1%에 그치고 있는데다 신청자들이 대부분 20∼30대로 장년층이 소외되고 있는 점을 감안,상환기간을 8년으로 연장한 것이다.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연체금 1000만원 미만 신용불량자들을 위해 약식 개인워크아웃제를 도입한 것도 포함됐다. 김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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