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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렸다, 열렸다… 황선우 시대

    알렸다, 열렸다… 황선우 시대

    ‘기록 제조기’ 황선우(18·서울체고)가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69년 만에 올림픽 수영 자유형 100m 아시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29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82에 터치패드를 찍어 8명 중 5위에 올랐다. 5위는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아시아 선수로선 69년 만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출발 반응 시간 0.58초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빨리 나간 황선우는 이후 잠영 과정에서 스트로크에 필요한 추진력을 충분히 얻지 못해 메달권에 포함되지는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금메달은 황선우보다 0.8초 앞선 47초02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이 가져갔다.한국 남자 유도 100㎏급 간판 조구함(29)은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미국계 일본 선수인 에런 울프(25)를 만나 골든스코어(연장전) 시작 5분 35초에 안다리 후리기를 허용하며 한판패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과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조도 이날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여자복식 8강전에서 각각 네덜란드와 일본 조를 꺾고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진상 4강에서 만나지 않는 이들이 모두 승리하면 금메달 결정전에서 만나게 된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한일전으로 펼쳐진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7-24로 눌렀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포함된 여자 배구 대표팀은 도쿄 아리아케경기장에서 열린 도미니카와의 A조 조별리그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여자 배구는 31일 한일전을 갖는다.
  • “헤어진 걸 후회해”…메달 딴 뒤 들려온 전 여친의 고백

    “헤어진 걸 후회해”…메달 딴 뒤 들려온 전 여친의 고백

    도쿄올림픽에서 뉴질랜드의 첫 메달을 따낸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가 경기 직후 전 여자친구로부터 “헤어진 걸 후회한다”는 깜짝 고백을 받았다. 29일 뉴질랜드 1뉴스와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뉴질랜드 대표 헤이든 와일드(23)는 1시간 45분 24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헤이든의 고향 집에선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그를 응원했고, 이 자리에는 헤이든의 전 여자친구도 함께했다. 헤이든이 경기를 마치고 고국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긴 순간 고향집에 모인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기뻐하는 모습은 현지 언론에 중계됐다. 헤이든의 전 여자친구는 1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헤이든과 초등학교도 같이 다녔다. 그는 정말 훌쩍 자랐다”면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전 여자친구는 “너와 헤어진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농담조로 말하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이어 “헤이든이 이런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모든 것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전 여저친구의 농담 섞인 깜짝 고백이 두 사람의 사랑으로 이어지긴 어려워 보인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시상식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을 묻자 헤이든은 “스페인에 있는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저녁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그는 “여자친구가 새벽부터 내 경기를 지켜봐줬다”고 말했다. 헤이든은 오는 31일 열리는 트라이애슬론 혼성 경기를 앞두고 다시 체력 다지기에 전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여자 핸드볼, 일본 꺾고 첫 승…8강 진출 ‘청신호’

    여자 핸드볼, 일본 꺾고 첫 승…8강 진출 ‘청신호’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맞붙어 승리를 따내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27-24로 제압했다. 앞서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유럽의 강호들과 치른 1, 2차전에서 연이어 패한 한국은 이날 한일전으로 열린 3차전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의 길을 닦았다. 우리나라는 31일 오전 11시 몬테네그로와 4차전을 치른다. A조에는 한국과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가 속해 있다. 이 중 상위 4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남은 몬테네그로, 앙골라와의 경기에서 각각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한국과 일본이 현재 나란히 1승 2패인 상태다. 1승 1패인 몬테네그로는 3차전에서 노르웨이를 맞아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이날 승리로 2010년 아시아선수권 22-22 무승부 이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15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실력 우위를 재확인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12-9로 앞서다 일본의 후지이 시호, 요코시마 아야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골 차로 쫓긴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특히 전반 종료 1분 20초를 남겨두고 김진이(부산시설공단)가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후반 초반까지 수적 열세의 부담을 안고 갔다.그러나 후반 첫 공격에서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이 따랐고, 13-12에서 이미경(일본 오므론)과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3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19-16으로 앞서던 후반 중반에는 이미경의 7m 스로로 20-16을 만들었다. 이어 정유라(대구시청)가 골키퍼 없이 경기하던 일본의 빈 골문에 롱슛으로 득점을 올려 5골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후 일본은 3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한국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류은희가 9골, 정유라와 이미경이 4골씩 넣었다.
  • 광주시, 유흥시설 6종 31~8월 8일 집합금지 명령

    광주시, 유흥시설 6종 31~8월 8일 집합금지 명령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1일부터 8월8일까지 유흥시설 6종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9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최근 확산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흥시설 6종은 유흥·단란·감성주점,콜라텍(무도장 포함),헌팅포차, 홀덤펍 등이다. 또 최근 젊은층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실내체육시설은 31~ 8월 8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 금지 조치했다. 광주지역에서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이 발생한데 이어 29일 오후 2시 현재 18명이 확진 판정됐다. 이는 지난 1월28일 국제학교에 이어 안디옥교회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54명 발생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숫자이다. 그동안 확진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것은 두 차례로, 2월24일(35명)에는 콜센터 집단감염이 있었으며, 3월8일(33명)에는 대부분 자가 격리자가 확진 판정되면서 상대적으로 감염 확산 위험이 적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흥주점, 호프집, 아동보육시설 등 여러 집단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언제,어디서, 어떻게 감염될 지 모르는 상황이다. 주간 추이를 분석해 보면 지난 1주일간 지역감염 확진자는 하루 평균 14.1명꼴이었으나 25일 이후 17명→22명→25명→39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주로 가족과인 등을 통해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들로 나타났다. 특히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이 늘면서 이들과 접촉한 확진 사례도 늘고 있다. 이 시장은 “지금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우려되는 만큼 자영업자들의 고통에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한국 여자 배구, 접전 끝 도미니카 제압…8강 진출 한일전 남았다

    한국 여자 배구, 접전 끝 도미니카 제압…8강 진출 한일전 남았다

    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 3회 연속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7위)을 세트 스코어 3-2(25-20 17-15 25-18 15-25 15-12)로 따돌렸다. 케냐에 이어 도미니카공화국마저 잡은 한국은 2승 1패를 거둬 A조 상위 4팀에 돌아가는 8강 티켓을 거의 수중에 넣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31일 오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조별리그 4차전을 한일전으로 치른다. 일본마저 제압하면 8강행은 사실상 확정이다.우리나라를 3-0으로 완파한 브라질과 풀세트 접전을 벌인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도 키 2m1의 장신 공격수 엘리사베트 마르티네스(20득점)를 앞세워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지만, 김연경(중국 상하이)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연경은 5세트 9-9에서 천금 같은 단독 블로킹 득점을 올린 데 이어 곧바로 서브 에이스를 꽂아 11-9로 점수를 벌렸다. 양효진(현대건설)은 12-9로 도망가는 가로막기 점수를 올려 도미니카공화국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김연경이 20점을 퍼부어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16점씩을 거들었다. 한국은 중요한 순간에 터진 박정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따냈다. 박정아는 20-18에서 오른쪽 엔드라인 끝에 떨어지는 서브 득점을 올렸다. 곧이어 네트를 맞고 도미니카공화국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의 서브 에이스로 상대 팀의 김을 뺐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타점 높은 공격에 리시브가 무너져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중반 다시 점수를 벌렸다. 라이트 김희진이 대각 강타를 터뜨렸고, 곧바로 도미니카공화국의 범실이 나와 한국은 19-15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4세트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힘에 완전히 밀린 끝에 결국 5세트에 접어들었다. 팽팽하던 경기 승패는 김연경의 손끝에서 갈렸다. 김연경의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가 한국에 가장 필요한 순간에 터졌다. 한국은 12-10에서 김희진의 앵글샷이 꽂히며 달아났고, 매치 포인트에서 박정아의 스파이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도 “청정계곡 불법행위 강제철거 등 무관용”

    경기도 “청정계곡 불법행위 강제철거 등 무관용”

    휴가철을 맞아 하천·계곡에 불법 시설물을 다시 설치하는 등 불법행위 재발 조짐을 보이자 경기도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9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청정계곡 불법행위 강력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청정계곡을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2019년 6월부터 25개 시·군 234개 하천·계곡에서 1601개 업소의 불법 시설물 1만1727개를 적발,이 중 1578개 업소 1만1693개를 철거해 99.7% 복구했다. 불법행위 재발 조짐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재명 지사는 지난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위반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계곡은 국민 모두의 것”이라며 “잠시라도 빈틈을 파고들어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대처방안에 따라 여름 성수기인 7∼8월 6가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청정 계곡·하천을 유지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우선 모든 계곡을 대상으로 경기도-시·군 특별단속을 추진,불법 시설물 적발 때 ‘무관용 원칙’에 따라 예외 없이 즉시 강제 철거 등 행정대집행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031-8008-2580) 및 경기도 콜센터( 031-120) 신고 체계를 구축,불법행위 신고 때 신속대응단을 가동해 조사를 벌이는 등 촘촘한 관리 감독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감독 책임이 있는 시·군이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특정감사를 실시,부단체장 등 관련 공무원들을 엄중하게 문책할 계획이다. 불법행위에 대해 봐주기식 단속을 한 하천감시원과 청정계곡지킴이에 대해서도 해촉 등 책임을 묻는다. 현재 3개 반으로 운영 중인 점검반을 강화해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특별 점검반’을 평일 3개 반 주말 11개 반으로 편성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등 이용객이 많은 9개 시·군 13개 주요 계곡을 중심으로 가동한다. 점검반에는 경기도 북부청사 소속 실·국장 11명,기획예산담당관 등 과장급 공무원 49명 등 모두 61명이 참여한다. 도는 하천을 사유화해 이용객의 접근을 막거나 불법 시설물을 재설치하는 등 법령·규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태료 부과 등 최고 수위의 처분을 할 계획이다. 도는 주민 대상 홍보 활동도 벌인다. 안전하게 청정계곡을 즐길 수 있도록 방문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준수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안내하고,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에 대한 계도 활동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식당 내부 진입로를 통해 하천 이용을 유도하는 등 ‘사유화’가 발생한 하천·계곡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와 하천 접근로 설치 등 대안을 마련해 특정인에 의해 하천이 독점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불법적 사유화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공공진입로와 안내표지판을 충분히 확보해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성훈 건설국장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계곡·하천 내 불법행위에 대해 단 하나의 예외도 허용하지 않고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공무원 문책,적발업소 형사고발 등 최고수위의 행정처분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광명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 300만원 등 총상금 1350만원

    ‘광명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 300만원 등 총상금 1350만원

    경기 광명시는 시 개청 4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광명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제1회 광명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광명 최고의 쉼터 안양천의 낮과 밤 모습을 비롯해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슬로건을 주제로 한 작품, 문화·예술·체육 행사, 광명의 사계 등 광명시를 소재로 한 자유작품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흑백과 컬러 모두 가능하며 작품 크기는 가로 11인치, 세로 14인치이면 된다. 2020년 1월 1일 이후 촬영본이어야 하고 1인당 4점 이하로 제한된다. 거주지 상관없고 접수기간은 8월 2일부터 31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면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 및 작품을 광명시청 홍보담당관 사진미디어실(경기도 광명시 시청로 20 광명시청 본관 1층)로 제출하면 된다. 광명시는 작품성·독창성·홍보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1차 예비심사, 2차 시민 참여 길거리 투표, 3차 사진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입선 30명 등 총 40명을 선정한다. 대상에는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입선 10만원씩 총 13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한다. 선정된 작품은 10월 18일부터 시민체육관을 비롯해 평생학습원과 도서관에 순회 전시할 예정이며 시정 홍보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영 광명시 홍보담당관은 “올해는 광명시가 개청한 지 4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시민과 함께 이를 기념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 광역단체 첫 ‘1000원 여객선’ 운행

    전남도가 광역단체로는 처음으로 ‘1000원 여객선’을 운행한다. 전라남도는 ‘1000원 여객선’ 시행을 위한 전산 발권시스템 개발을 완료,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일간 시범운영 한다. 1000원 단일 요금제는 섬을 오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이 지난해 대중교통법에 포함됐지만 육지보다 큰 비용을 내는 섬 주민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했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줄곧 섬 주민들을 위한 예산 지원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자 여객선 일부 노선에 지방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도비 3억 5400만원, 시·군비 8억 2700만원 등 총 11억 8100만원을 마련했다. 총 1320개의 여객선 운항구간 중 섬 주민 이용이 가장 많은 932개 생활구간(운임 8340원 미만)에 대해 우선 시작한다. 932개 생활구간은 지난해 말 기준 섬 주민 누적 이용객 198만 1000명 중 75%에 해당하는 154만 9000명이 이용한 구간이다. 섬 주민 5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여객선 운임 8340원 미만 구간은 운임의 50% ▲8340원 이상부터 3만원 이하는 5000원 ▲3만원 초과부터 5만원 이하는 6000원 ▲5만원 초과하는 운임 구간은 7000원을 섬 주민이 부담하고 있다. 도는 섬 주민이 연안해운 교통을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이용하도록 거문도, 홍도 등 8340원 이상 388개 구간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도내 전 구간에 걸쳐 1000원 여객선 단일요금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을 지키며 사는 주민의 해상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부고] 한상동씨 모친상, 송진환씨 모친상, 주재성씨 모친상

    ■ 한상동(수산인신문 발행인)씨 모친상 △ 문외성씨 별세, 한상동(수산인신문 발행인)·한석동(전 국민일보 편집인)·한승동(전 한겨레신문 기자)·한정희·한순동(전 인사혁신처 국장)씨 모친상, 강순민·양은숙·이경희씨 시모상, 최영재씨 장모상, 29일 오전 7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29일 오후 3시 입실 예정),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58-5540 ■ 송진환(광주시교육청 비서실장)씨 모친상 △ 이분례 씨 별세, 송진환(광주시교육청 비서실장)씨 모친상, 28일 오후, 광주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301호,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10-7115-1341 ■ 주재성(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씨 모친상 △ 김유원 씨 별세, 주수영(전 미 플로리다대 연구원)·재백(전 홍익대 교수)·재성(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미영(한국외국어대 강사)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30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4
  • ‘얼굴도 금메달’ 배우 뺨치는 펜싱 F4 “외모 순위요? 1위는…”

    ‘얼굴도 금메달’ 배우 뺨치는 펜싱 F4 “외모 순위요? 1위는…”

    28일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획득한 대표팀 4인방은 ‘펜싱 어벤저스’로 불린다. 오상욱(1위), 김정환(7위), 구본길(10위), 김준호(20위)까지 20위 이내에만 4명의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20위권 내에 가장 선수가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사브르 대표팀은 이변의 여지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펜싱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첫 대결만 팽팽했을 뿐 두 번째 대결부터 크게 앞서며 경기 내내 금메달을 향한 행진이 이어졌다. 그만큼 전력이 강했다. 랭킹은 서로 다르긴 하지만 실력은 그날 누가 컨디션이 좋은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정도로 비슷하다. 압도적인 실력 배경에는 런던에서 도쿄로 이어지는 세대교체의 희생이 있었다. 2012 런던 멤버인 원우영, 오은식은 자신들이 할 수 있을 때까지 버티며 오상욱과 김준호의 성장을 기다려줬다. 동생이었던 김정환과 구본길은 형이 됐다. 구본길은 “런던에서 금맛을 봐서 이런 느낌을 후배들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형들은 동생들에게 좋은 말을 꺼내주며 격려했고 동생들 역시 형들을 응원하며 한마음이 됐다. 중계를 하던 원우영은 금메달이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며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선수 구성은 달라졌지만 끈끈함은 여전했다. 오상욱은 “멤버들이 워낙 잘한다”면서 “영원하진 않겠지만 지금 멤버로 간다면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고 신뢰를 드러냈다.선수들이 훈훈했던 건 마음만이 아니었다. 펜싱 어벤저스의 또 다른 별명은 F4. 배우 뺨치는 외모로 이들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상당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해외 대회를 나가면 사인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정도다. 얼굴도 금메달인 만큼 외모 질문은 빼놓을 수 없었다. 구본길에게 외모 순위를 묻자 “일단 다 잘생겼다”면서 “내 입으로 얘기해야 하느냐”며 은근슬쩍 자부심을 드러냈다. 재차 묻는 질문에 구본길은 본인 입으로 말하기 민망했는지 “연령대별로 (취향이) 다르다”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김준호가 가장 잘생겼고 그다음부터는 공동 2위”라고 웃었다. 한국 펜싱은 개인전에서 김정환의 동메달이 전부였지만 단체전에서 ‘팀 코리아’의 위력을 보여주며 출전 종목 모두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여자 에페와 남자 사브르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남자 에페(30일), 여자 사브르(31일)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 [손성진 칼럼] 홍남기의 ‘탁상머리’/논설고문

    [손성진 칼럼] 홍남기의 ‘탁상머리’/논설고문

    아무리 썩었다 해도 체육계만큼 노력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사회는 없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우승 또는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다. 노력한 만큼 보상을 얻는다. 프로 골프 선수들이 일반인들은 꿈도 못 꾸는 수억 원의 우승 상금을 받지만 실제로 손바닥에서 피를 볼 만큼 연습한다. 프로야구·축구·농구 선수들의 연봉 책정에는 수치화된 개인 성적이 절대적이다. 그보다 더 공정한 평가 수단은 없다. 대중의 시선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결과 어느 종목이든 발전을 거듭한다. 승부에 죽고 승부에 산다고 할 만큼 이기는 것이 목표인 체육인들이지만 늘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안다. 언젠가 질 수 있기 때문에 이겼을 때 겸손할 줄 알고 졌을 때 패배를 인정하고 패인을 솔직히 털어놓을 줄도 안다. 선수도 그렇고 팀을 이끌어 가는 감독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이겼더라도 잘못을 분석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한다. 도쿄올림픽 축구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진 우리 축구팀의 김학범 감독은 “잘된 부분이 없다. 또 한 번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경기력 부진을 시인했다. 약속대로 한국은 루마니아를 4대0으로 이겼다. 이긴 후 이강인 선수는 “제가 한 것은 하나도 없다. 형들이 다 만들어 준 거고 저는 발을 갖다 대기만 했다”며 겸손해했다. 공직자를 체육인에 비교하는 건 억지 같지만, 우리 공직자들은 제발 체육인들을 닮으려 노력하는 시늉이라고 냈으면 좋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임대차 3법’으로 임차인 다수가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잘한 것도 아닌 잘못한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화자찬한 것이다. 정말 ‘체육인들의 발끝’만도 못한 발언이다. 부동산 실정(失政)으로 민심이 폭발할 지경인데 잘했어도 조용히 있어야 했다. 더욱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지도 못하고 거꾸로 말하니 기가 찰 일이다. 홍 부총리의 발언이 얼마나 틀렸는지는 한나절만 현장을 둘러보면 금세 알 수 있다. 서울의 어느 동네나 1년 사이에 아파트 전세금이 몇억원씩이나 올랐다. 오른 집값을 따라간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임대 물량의 부족 때문이다. 임대 물량이 감소하고 전세금이 뛰는 것은 정부 정책의 탓이 크다. 전세매물이 줄어들고 갑자기 임대료가 급등한 것은 ‘임대차 3법’ 시행 직후다. ‘임대차 3법’의 핵심인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는 지난해 7월 31일 시행됐으니 이제 딱 1년이다. 전세 실거래가를 보면 두 부류로 나뉜다. 갱신 계약이 4억원이라면 새로 체결되는 전세계약은 7억원이다. 과연 어느 쪽이 실제 시세라고 할 수 있을까. 법을 지켜야 하기에 억지로 갱신 계약을 했다 하더라도 2년 후에는 몇억원을 올려주든가 더 못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몇 년 후면 4억원 전세는 실시세로 접근할 것이다. 탁상공론에 빠져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도 못하고 다녀 보지도 않는 게으른 공직자의 천성에 삶을 맡겨야 하는 국민이 안쓰럽다. 현장 상황에는 무지한 채 통계의 한 단면만 들여다보고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하는 홍 부총리를 통해 우리 공직자들의 그릇된 모습이 드러난다. 조선의 왕들도 평민복 차림으로 최소한의 경호원만 데리고 궁궐 밖으로 나가 민심을 살폈다. 이를 미복잠행(微服潛行)이라고 했다. 고위 공직자들은 제발 카메라맨 대동 없이 변장을 하고서라도 혼자서 좀 다녀 보라. 전통시장에 가서 떡볶이를 먹고 사진을 찍는다고 민심을 알 수 없다. 어느 대통령이라도 이런 쇼 같은 시찰은 그만두어야 한다. 밖에서는 떡볶이도 잘 먹는 척하고 안에서는 고급 음식집에서 밥을 먹고 밑에서 보고하는 숫자로만 설명하려고 하니 홍 부총리 같은 엉뚱한 말을 하는 것이다. 숫자로 겨루는 공정한 경쟁도 없고 피나는 노력도 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겸손하지도 않고 자랑만 하는 공직자들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그것도 모자라 군림하려는 버릇을 못 버리고 있는 그들이다. 현장을 뛰어다니고 잘한 일은 스스로 감추고 잘못한 일은 기꺼이 인정할 줄 알아야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시선은 바뀔 수 있다. 어제 홍 부총리는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제 이 말을 믿는 사람은 없다. 신뢰가 이미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늑대가 나타났다”고 세 번 외친 소년처럼 혼란을 줄 바에야 가만히 있는 게 낫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금투, 해외주식 투자 입문서 발간 신한금융투자가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투자 입문서 ‘처음 해외주식’를 출간했다. 국내주식 투자 입문서 ‘처음 주식’에 이은 두 번째 서적이다. 금융 인플루언서 ‘앙찌’가 집필하고 신한금투가 감수를 맡았다. 저자가 해외주식을 시작한 이유, 종목을 고르는 노하우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증권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계좌 개설부터 해외주식을 주문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웰컴저축은행, ‘웰뱅 모두페이 통장’ 출시 웰컴저축은행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연 3%의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 통장 ‘웰뱅 모두페이 통장’을 출시했다. 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에 모두페이 통장을 등록한 후 생체인증, 간편비밀번호 등으로 충전과 결제만 해도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0.5%. 계좌 내 잔액이 50만원 초과 땐 우대금리 연 0.5% 포인트, 매달 간편결제 계좌이체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연 2% 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삼성카드, ‘청소년 가족카드’ 서비스 삼성카드가 미성년자(만 12~18세) 자녀의 카드 이용 한도를 설정한 ‘청소년 가족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카드 회원인 부모가 본인 확인 후 자녀에게 발급할 카드 상품을 선택하고, 자녀 정보 입력과 휴대전화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부모는 자녀의 가족카드 이용 한도를 월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발급 대상은 ▲삼성카드3 V4 ▲삼성카드4 ▲삼성카드4 V4 ▲삼성카드 & BASIC ▲삼성카드 & POINT 등이다. 부모와 자녀가 같은 카드이면 가족카드의 연회비는 면제된다. ●IBK기업은행, 적금 판매 연장·경품 행사 IBK기업은행이 ‘IBK SPOTV NOW 적금’ 1만좌 조기 완판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판매 기간을 연장하고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스포티비와 제휴해 출시한 상품으로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0.5%. 스포티비의 ‘SPOTV NOW’ 이용권을 기업은행 BC카드로 3회 이상 결제하면 연 2.5% 포인트, 기업은행 입출식 계좌에서 이 상품으로 3회 이상 자동이체하면 연 1.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이벤트 금리 연 1.0%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최대 6개월이며, 월 납입액은 최대 20만원이다.
  • “삼성 안방 노린다”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접수

    “삼성 안방 노린다”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접수

    애플, 폰 철수한 LG와 전략적 제휴새달부터 베스트샵서 아이폰 판매약점이던 국내 오프라인 매장 확대 2분기 94조원 매출 찍고 삼성 압도8·9월 신제품… 점유율 승부처 될 듯8월부터 LG전자 매장에서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이 판매된다. 애플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세를 몰아 삼성에는 ‘안방’이나 다름없는 한국을 적극 공략하려는 것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흔들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동통신 유통점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와 LG베스트샵 운영사인 ‘하이프라자’와 함께 지난 23일 ‘통신기기 판매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등의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자체 유통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등 타사 휴대폰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앞서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제품이 판매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KMDA는 과거 맺은 동반성장 협약을 준수하라며 반발해 왔다. 표면적으로는 LG전자와 중소 유통점 간 갈등이 일단락된 것이지만, 이번 협약의 최대 수혜자는 애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애플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수를 손쉽게 대폭 늘린 셈이 됐기 때문이다. 이번 LG·애플 간 전략적 제휴로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도 애플의 강한 도전을 받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3호점의 개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31일로 예정된 LG의 모바일 사업 공식 종료를 앞두고 올해 상반기 LG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여 왔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애플이었지만 최근 국내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중고폰 보상책을 제시했고, 9월 예정된 신제품의 가격도 기존 모델과 비슷하거나 인하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플래그십(최상급 기종) 스마트폰의 고가 정책을 유지해 왔던 애플로서는 이례적으로 몸을 낮추는 행보다. 특히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814억 1000만 달러(약 9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삼성 등 경쟁사들을 긴장시켰다.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43.4%에 달했고,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8% 증가했다. 무엇보다 매출 점유율 기준으로 애플은 삼성을 압도하고 있고, 플래그십 경쟁이라고 볼 수 있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은 1위를 지키고 있다. 양사는 각각 8, 9월에 나란히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LG폰 철수 후 첫 번째 승부가 예고된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 67%, 애플 22%, LG 10%로, 이번 승부에 따라 양사는 점유율 앞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에선 애플과, 중저가 모델에선 중국 업체들과 각각 경쟁하는 삼성전자로서는 이 같은 경쟁구도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영점 잡은 황의조, 온두라스에 세 발 명중

    영점 잡은 황의조, 온두라스에 세 발 명중

    2경기 무득점 그쳤던 황, 해트트릭 폭발양궁 세리머니… “한국팀, 목표는 하나”원두재·김진야·이강인도 득점 행렬 동참리우 패배 완벽 설욕하며 3회 연속 8강시작은 미약했으나 점점 창대해지고 있는 김학범호가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8강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3차전에서 황의조(보르도)의 해트트릭과 원두재(울산 현대), 김진야(서울), 이강인(발렌시아)의 골을 묶어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했다. 2승1패(승점 6)를 기록한 한국은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동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12년 런던대회부터 3회 연속이며 1948년 런던과 2004년 아테네대회 포함 역대 다섯 번째다. 한국은 31일 A조 2위를 차지한 멕시코와 같은 장소에서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비겨도 8강 티켓을 쥘 수 있었으나 압박과 스피드를 앞세워 거세게 공격을 펼쳤다. 이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당황한 온두라스는 박스 안에서 무리한 수비를 거듭하다 페널티킥을 거푸 헌납했다. 전반 12분 이동준(울산)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대구)의 헤더와 박지수(김천 상무)의 발리가 거푸 골대를 때렸다. 아쉬움 속에 이어진 코너킥에서 다시 공중전에 가담한 정태욱을 카를로스 멜렌데스가 부둥켜안아 넘어뜨려 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19분 원두재가 키커로 나서 시원하게 꽂아 넣었다. 황의조와 원두재 모두 앞선 2경기에서 무득점에 패스 실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부담을 털어 낸 셈이다. 전반 39분 이동준이 멜렌데스의 퇴장을 이끌어 내는 만점 활약을 펼쳐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필드골이 아쉬웠는데 황의조가 전반 추가 시간 리바운드 슈팅으로 기어코 골망을 갈랐다. 이후 활을 쏘는 자세로 세리머니를 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황의조는 후반 7분 김진야가 따낸 페널티킥을 차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국은 12분 뒤 김진야, 후반 37분 이강인이 골을 보태며 5년 전 리우올림픽 8강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김 감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스타일로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오래 기다렸는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터져 마음이 놓인다”며 “8강을 넘어서도 득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양궁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같은 한국 선수단으로서 목표는 하나고 같아서 저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에서 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전 탈락으로 양궁 3관왕에 실패한 김제덕이 축구 광팬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장담은 못 하지만 세 번째 금메달은 우리가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송영길 ‘모더나 백신 도입’ 비밀 누설 논란

    송영길 ‘모더나 백신 도입’ 비밀 누설 논란

    방송서 도입 계획 구체적 수치 밝혔다가최고위서 “확정 안 됐고 협상 중” 진화야당 “입이 또다시 화 자초”… 사과 촉구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8일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획을 무심코 언급했다가 비밀 누설 논란에 휩싸였다. 정부는 유감을 표명했고 야당은 “입이 또다시 화를 자초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모더나 백신 공급 물량에 대해 “원래 25일 75만 도스, 31일 121만 도스 등 196만 도스를 받기로 한 것이 연기된 것”이라며 구체적 수치를 언급했다. 그는 “어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께서 존 로퍼 모더나 부회장과 생산 책임자와 긴급히 영상회의를 했고 일단 다음 주에 일부 제공받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 8월에 850만 도스는 예정대로 들어온다고 한다”고도 했다. 백신 세부 공급 계획은 제약사들과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도입 시기에 맞춰 공개되는 정보다. 이를 어기면 백신 공급이 중단되거나 연기될 수 있고 불이익이 발생해도 대금을 그대로 지급해야 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다른 경로로 공개된 것에 대해 다소 유감을 표하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가급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일정과 세부적인 물량의 범위에 대해서는 (모더나 측과) 후속 협의를 하는 중”이라며 “이 부분이 비밀유지협약의 대상인지 등에 대해서도 함께 실무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을 통해 “아침 방송 인터뷰에서 모더나 공급 수치를 언급했지만 확인해 보니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언제까지 국민이 집권여당 대표의 입을 바라보며 불안해하고 걱정해야 하나. 이제는 걱정을 넘어 분노가 치밀 지경”이라고 송 대표를 비판했다.
  • ‘펜싱 어벤저스’ 올림픽 2연패 찔렀다

    ‘펜싱 어벤저스’ 올림픽 2연패 찔렀다

    男사브르 단체, 伊 꺾고 ‘세계 1위’ 입증 황선우, 자유형 100m 준결 아시아新 中기록 0.09초 줄인 47초56… 오늘 결승 축구, 온두라스 대파… 8강 상대 멕시코세계랭킹 1위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이탈리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면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에 이어 9년에 걸쳐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남자 사브르 단체는 종목 로테이션에 따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열리지 않았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7, 2018,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면서 세계랭킹 1위를 지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혀 왔다. 이날 오전에는 18세 ‘아름다운 청년’ 황선우(서울체고)가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 황선우는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16명 중 4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는 닝쩌타오(중국)가 갖고 있던 종전 아시아 기록(47초65)을 7년 만에 0.09초 단축했다.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가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한 첫 사례는 1924년 파리올림픽의 다카이시 가쓰오(일본)였으며 1956년 멜버른올림픽의 다니 아쓰시를 끝으로 결승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없었다. 수영의 꽃인 자유형 100m는 아시아 선수에겐 ‘넘사벽’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황선우가 이런 ‘불문율’을 깨고 65년 만에 자유형 100m 출발대에 서게 됐다. 결승전은 29일 오전 11시 37분 열린다. 이주호도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77의 한국 신기록을 세워 전체 29명 중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남자 축구 대표팀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을 바탕으로 온두라스를 6-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1일 요코하마에서 멕시코와 8강전을 치른다.
  • 1900명 육박… “못 막으면 내주 4단계+α로 가야”

    1900명 육박… “못 막으면 내주 4단계+α로 가야”

    확진 1896명 또 최다… 코로나 안 꺾여중수본 “모더나 백신 공급 다음주 재개”공급 차질, 물량도 적어 수급 불안 지속코로나19 모더나 백신 공급이 다음주 재개된다. 하지만 그간 공급 차질이 계속된 데다 도입 물량도 적어 수급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마저 28일 0시 기준 1896명으로 2000명을 바라볼 정도까지 늘어났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모더나사의 생산 총괄 책임자, 부회장 등이 백신 공급 협의를 했다”며 “모더나사는 연기 물량의 상당 부분을 다음주에 우선 공급하고 8월 물량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75만회분, 31일 121만~196만회분을 받기로 한 게 연기됐었다”며 “다음주에 일단 130만~140만회분을 제공받는 것으로 이야기됐다. 8월 850만회분은 예정대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정부는 50대 접종을 일정대로 진행하고 18∼49세 접종도 당초 계획대로 8월 하순부터 9월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다음주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α’ 격인 더 강한 방역조치 적용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 ‘조별리그 1위’ 김학범호, 온두라스 6-0 대파…멕시코와 8강

    ‘조별리그 1위’ 김학범호, 온두라스 6-0 대파…멕시코와 8강

    황의조(보르도)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김학범호가 온두라스를 제물로 삼아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에서 조별리그 1위로 8강에 진출해 멕시코와 격돌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원두재(울산), 김진야(서울), 이강인(발렌시아)의 잇따른 득점포로 6-0 대승을 거뒀다. B조에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한국은 B조 1위를 확정, 올림픽 3회(2012년 대회 3위·2016년 대회 8강) 연속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같이 펼쳐진 B조 다른 조 경기에서는 뉴질랜드(승점 4·골득실 0)가 루마니아(승점 4·골득실-3)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골득실 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멕시코와 8강전을 치러 준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원두재·김진야·이강인 득점포 가담…온두라스는 1명 퇴장으로 자멸 한국은 온두라스를 맞아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진야(서울)와 이동준(울산)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권창훈(수원)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원두재와 김진규(부산)가 더블 볼란테를 맡았다. 포백은 설영우(울산), 정태욱(대구), 박지수(김천), 강윤성(제주)이 늘어섰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맡았다. 한국은 전반 10분 이동준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황의조의 오른쪽 측면 공간 패스를 이동준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온두라스의 웨슬리 데카스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전반 12분 오른발슛으로 온두라스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으며 한국은 리드를 잡았다. 온두라스는 전반 39분 멘델레스가 자기 진영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가로챈 이동준을 막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가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멀티 골을 완성하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김학범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많이 뛴 이동준을 빼고 엄원상(광주)을 투입하며 8강에 대비한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6분 김진야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온두라스의 크리스토퍼 멘델레스에게 심한 태클을 당하며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한국에 3번째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에 2골을 잡아냈던 황의조는 후반 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팀의 4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해트트릭의 대기록을 달성한 황의조는 ‘양궁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황의조는 후반 12분 이강인과 교체되며 ‘골잡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이후 후반 19분 권창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설영우가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김진야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5번째 골을 책임졌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후반 37분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한국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 국힘, 송영길 ‘백신물량’ 언급에 “입이 또 화를 자초”

    국힘, 송영길 ‘백신물량’ 언급에 “입이 또 화를 자초”

    황보승희 “걱정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송 대표, 라디오에서 구체적 수치 언급정부 “비밀유지 협약 대상 여부인지 논의”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코로나19 백신 수급 물량에 대한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입이 또다시 화를 자초했다”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언제까지 국민이 집권여당 대표의 입을 바라보며 불안해하고 걱정해야 하나. 이제는 걱정을 넘어 분노가 치밀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안은 국민들의 안위와 직결된 것”이라면서 “게다가 그동안 그토록 구체적인 백신 수급계획을 국민들께 제시해달라고 해도, 비밀유지협약을 이유로 함구했던 정부여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협약 위반의 이유로 대금은 지불하고(도) 백신 공급이 중단되거나 연기된다면 어떻게 할 텐가. 국민에게 돌아갈 피해를 송 대표가 책임질 수 있겠는가”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모더나 백신 공급 물량에 대해 “원래 25일 75만 도스, 31일 121만 도스 등 196만 도스를 받기로 한 것이 연기된 것”이라며 구체적 수치를 언급했다. 그는 “어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께서 존 로퍼 모더나 부회장과 생산 책임자와 긴급히 영상회의를 했고 일단 다음 주에 일부 제공받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 8월에 850만 도스는 예정대로 들어온다고 한다”고도 했다. 백신 세부 공급 계획은 제약사들과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도입 시기에 맞춰 공개되는 정보다. 이를 어기면 백신 공급이 중단되거나 연기될 수 있고 불이익이 발생해도 대금을 그대로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부분이 다른 경로로 공개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송구스럽다”며 송 대표가 언급한 부분이 비밀유지 협약 대상 여부인지 실무 논의를 전개 중이고, 이번 일이 “페널티도 가능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을 통해 “아침 방송 인터뷰에서 모더나 공급 수치를 언급했지만 확인해 보니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당정이 함께 지원해서 차질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진출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진출

    8월부터 LG전자 매장에서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이 판매된다. 애플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세를 몰아 삼성에는 ‘안방’이나 다름없는 한국을 적극 공략하려는 것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흔들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동통신 유통점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와 LG베스트샵 운영사인 ‘하이프라자’와 함께 지난 23일 ‘통신기기 판매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등의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자체 유통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등 타사 휴대폰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앞서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제품이 판매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KMDA는 과거 맺은 동반성장 협약을 준수하라며 반발해 왔다. 표면적으로는 LG전자와 중소 유통점 간 갈등이 일단락된 것이지만, 이번 협약의 최대 수혜자는 애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애플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수를 손쉽게 대폭 늘린 셈이 됐기 때문이다. 이번 LG·애플 간 전략적 제휴로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도 애플의 강한 도전을 받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3호점의 개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31일로 예정된 LG의 모바일 사업 공식 종료를 앞두고 올해 상반기 LG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여 왔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애플이었지만 최근 국내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중고폰 보상책을 제시했고, 9월 예정된 신제품의 가격도 기존 모델과 비슷하거나 인하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플래그십(최상급 기종) 스마트폰의 고가 정책을 유지해 왔던 애플로서는 이례적으로 몸을 낮추는 행보다. 특히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814억 1000만 달러(약 9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삼성 등 경쟁사들을 긴장시켰다.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43.4%에 달했고,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8% 증가했다. 무엇보다 매출 점유율 기준으로 애플은 삼성을 압도하고 있고, 플래그십 경쟁이라고 볼 수 있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은 1위를 지키고 있다. 양사는 각각 8, 9월에 나란히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LG폰 철수 후 첫 번째 승부가 예고된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 67%, 애플 22%, LG 10%로, 이번 승부에 따라 양사는 점유율 앞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에선 애플과, 중저가 모델에선 중국 업체들과 각각 경쟁하는 삼성전자로서는 이 같은 경쟁구도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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