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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 제설 장비 동원 나흘째 실종자 수색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 제설 장비 동원 나흘째 실종자 수색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 발생 나흘째인 1일 폭설이 내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제설 장비까지 동원해 매몰된 3명 중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정모(52)씨를 찾고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밤새 많은 눈이 내린 상황에서도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정씨를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굴삭기 17대, 조명차 10대, 구조대원 56명과 인명구조견 4마리를 투입해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다. 쌓인 눈을 치우며 수색작업을 하기 위해 제설 장비 3대도 투입했다. 앞서 발견된 실종자 주변 지역을 수색하면서 작업구역 주변으로 토사 붕괴 예방과 작업공간 확보를 위한 평탄화 작업을 벌였다. 진입로 쪽 암반 경계 부분을 따라 붕괴지점 방향으로의 수색작업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날은 매몰자 정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붕괴지 방향 바닥부와 펌프 설비가 설치된 지점 바닥부를 발굴하며 수색작업을 한다. 바닥부에서 발생하는 물을 배출하기 위한 배수로 작업을 병행하고,바닥부 심층 발굴에 따른 추가 붕괴위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붕괴지 경계면에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추가 안전 확보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그러나 무너져 내린 토사량이 워낙 많은 데다 밤새 많은 눈까지 내려 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한 노동부와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달 31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 했다.
  • 경기 31일 5537명 확진…닷새째 5000명대

    경기 31일 5537명 확진…닷새째 5000명대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경기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000명선을 넘었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하루 도내 신규 확진자는 5537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인 30일 5105명보다 432명 감소했다. 설 명절 연휴로 진단 검사가 즐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도내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 연속 5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30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으로 전날(13명)보다 7명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도내 31개 시군 중 21개 시에서 1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 수원시 510명, 용인시 500명, 고양시 431명, 성남시·남양주시 각각 344명, 시흥시 306명 등 6개 시에서는 300명 이상 발생했다. 안산시 298명, 부천시 289명, 화성시 285명, 평택시 282명, 안양시 213명, 파주시 197명, 김포시 175명, 의정부시 163명, 광명시 146명, 하남시 144명, 군포시 138명, 광주시 135명, 양주시 107명, 오산시 103명, 구리시 100명 등 15개 시에서는 100∼200명대를 보였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8.7%로 전날(37.9%)보다 0.8%포인트 올라갔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15.4%로 전날(15.2%)보다 소폭 올랐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도 65.5%로 전날(65.2%)보다 소폭 높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2만4889명)보다 1779명 증가해 2만6668명이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7%, 2차 접종률은 85.5%, 3차 접종률은 51.7%다.
  • 美 “한반도에 파괴적 충돌 원치 않아”…北·中·러 협공엔 ‘분리 대응’

    美 “한반도에 파괴적 충돌 원치 않아”…北·中·러 협공엔 ‘분리 대응’

    백악관 “北·우크라·대만 사태 모두 다른 상황”국방부 “한반도 병력·대비태세 살펴보고 있다”보름간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땐 공진 예상물밑 협상 활발할지, 단지 휴지기일지가 관건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의 대치, 대만과 관련한 미중 갈등 등에 대해 모두 별개의 문제라며, 각기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한·중국·러시아가 연합하듯 동시다발적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에 도전하고 있다는 현 구도를 다르게 보고 있다며 분리대응을 강조한 셈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기자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 우크라이나, 대만 사태 등 일련의 다양한 상황을 위험 요소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두 다른 상황이기에 하나로 통합하지 않기 위해 매우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은 예전 행정부에도 수 십번 미사일 실험에 나섰다”며 “외교에 대한 우리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고, 그 점을 우리는 분명히 전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달에만 7번이나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면서 미 본토가 사정거리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며 소위 ‘레드라인’을 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을 분열시키려고 한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 간에 200개 이상의 조약이 있으며 우리는 단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달 23~24일 총 52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키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였고, 미국은 인권유린 문제를 이유로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단행한 바 있다.이럿듯 북한, 중국, 러시아가 모두 미국과 대치국면을 이루고 있지만 미국은 그 배경도 다르고 대응책도 다르다고 보고 잇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린 항상 한반도에서 우리의 병력, 대비태세를 살펴보고 있다”며 경고 수준을 상향했다. 또 그는 “누구도 충돌을 원치 않는다. 그것은 한반도와 역내 다른 곳의 모두에게 파괴적일 것이다. 그래야 할 이유가 없다”며 북한에 조건 없이 협상테이블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는 이날 미국의 앞선 제안에 대해 서면 답변을 보냈다. 미국은 나토의 동진 금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등 러시아의 안보보장 요구에 지난달 26일 답변서를 보낸 바 있다. 다만,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협상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며 러시아의 답변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다만, 미국은 북한, 러시아, 중국에 대해 공히 외교적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2월 4∼20일)이 계기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서는 슬로건인 ‘함께 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와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의 대치 전선이 확산되면서 ‘신냉전 시대’라고 정의할 정도다.특히 중국, 러시아, 북한은 협공하듯 미국에 대해 긴장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최근 유엔 안보리에 북한의 미사일 개발 관련자들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고 제안했지만, 지난달 20일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해 채택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번 올림픽이 중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태세 강화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적어도 올림픽 기간에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름간의 스포츠 축제가 물밑 협상이 빠르게 이뤄지는 생산적인 기간이 될지 아니면 잠시의 휴식시간으로 그칠지가 관건인 셈이다.
  • 네덜란드 출판사 “안네 가족의 밀고자 섣불리 공개한 것에 사과”

    네덜란드 출판사 “안네 가족의 밀고자 섣불리 공개한 것에 사과”

    2차 세계대전 당시 ‘안네의 일기’로 독일 나치 치하의 참상을 고발한 네덜란드의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 소녀의 가족 은신처를 나치에 제보해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밀고자의 신원을 섣부르게 공개한 네덜란드 출판사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암보 안토스란 출판사가 최근 캐나다인 저자 로즈마리 설리반에게 내부 이메일을 보내 좀 더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어야 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떠오른 의뭔점들에 대한 연구자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추가 인쇄를 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책에 공격받았다고 느끼는 모든 분에게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책이 출판된 직후부터 온갖 비난이 쏟아졌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안네 프랑크 기금조차 이번 조사에 “실수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현지 방송 NOS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피에테르 판 트위스크는 이메일 내용에 어리둥절했으며 암보 안토스가 이 책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조사팀은 결코 완벽한 진실을 들춰냈다고 주장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들의 가설은 “적어도 85% 확률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며 자신들의 연구가 종전 연구들이 채우지 못한 틈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했다고 했다. BBC는 출판사의 입장은 물론, 저자 설리반, 영어판 출판사의 설명을 들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7일 미국 CBS 방송의 ‘60분’ 프로그램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 출신 빈센트 팬코크를 포함한 조사팀이 2016년부터 안네 가족의 밀고자를 뒤쫓은 결과, 유대인 공증인 아놀드 판 덴 베르그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고 보도했다. 이 팀은 결정적인 새로운 증거로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에게 누군가 보낸 공책을 들었다. 서명이 없는 상태로 전후에 서류 더미 속에서 발견된 이 공책에는 판 덴 베르그를 명시해 그가 관련 정보를 넘겼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 공책에 따르면 판 덴 베르그는 전시 유대교 연합회의 일원으로 유대인들의 은신처 목록에 대한 접근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이 명단을 나치에 넘겼다. 수용소로 끌려간 안네 일가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오토 프랑크는 자신의 의심이 사실인지 확신할 수 없었고, 이런 정보가 알려질 때 반유대인 정서가 한층 강해질 수 있는 데다 용의자의 가족들이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조사팀은 추정했다. 그동안 누가 안네 가족을 나치에 밀고했는지에 대해선 여러 차례 조사가 이뤄졌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었다. 그 동안 밀고자로 의심받은 이들은 안네 가족의 청소부 아주머니, 아버지 오토의 종업원, 오토를 협박했던 남성, 나치 비밀경찰 요원으로 일했던 유대인 여성 등 대략 30명에 이르렀다. 팬코크는 안네 일가의 밀고자를 밝혀내기 위해 ‘콜드 케이스 다이어리(Cold Case Dairy)’라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범죄학 전문가, 역사학자, 언론인, 컴퓨터 전문가 등 19명으로 조사팀을 꾸려 활동해왔다. 안네가 살았던 네덜란드의 국립문서보관소, 전쟁·홀로코스트·인종학살연구소, 암스테르담 시와 안네프랑크재단 등 네덜란드 기관도 소장하고 있는 모든 자료를 이용하도록 거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 알고리즘 검색 기법을 동원해 안네 가족 주변 사람들의 관계도까지 만들었다. 나치의 유대인 탄압을 피하려고 암스테르담의 다락방에서 숨어지내던 안네 가족 8명은 1944년 8월 은신처가 발각돼 독일의 유대인 강제수용소로 옮겨졌다. 숨어지낸 지 2년 만에 안네는 다락방에 함께 숨어 지내던 다른 유대인 7명과 함께 수용소로 끌려가 이듬해 독일의 베르겐벨젠 수용소에서 모두 숨을 거뒀는데 고작 열다섯 살이었다. ‘안네의 일기’는 1947년 처음 출간돼 70개 언어로 옮겨질 정도로 사랑 받았다. 판 덴 베르그는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아내와 함께 끌려가지 않아 암스테르담에 남아 지내다 1950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당시 일간지에 부음이 실렸다.
  • “주5일제 누가 한 줄 알아?”…심상정 한마디 논란된 이유

    “주5일제 누가 한 줄 알아?”…심상정 한마디 논란된 이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국내 주5일제 도입에 자신이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홍보영상을 올려 1일 논란이다. 심 후보가 주5일제 도입에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홍보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그가 당시 국회의원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심 후보는 앞서 지난 28일 강민진 대표와 함께 출연한 홍보영상에서 “(주5일제가 도입된)2003년에 몇 살이었냐”고 물은 뒤 “주5일제 누가 한 줄 알아?”라고 했다. 심 후보는 최근 주4일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자신이 주5일제도 도입시킨 적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심 후보가 처음 국회의원이 된 것은 2004년이다. 심 후보는 이전부터 민주노동당에서 정당 활동을 해왔지만, 심 후보가 입법부 일원으로서 주5일제 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심상정, 2003년 민주노총 금속노조 사무처장…역할 있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상정 후보는 2003년 당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사무처장이었다”며 “그의 노력 또한 중요했음은 분명하다”라고 해명했다. 강민진 대표는 “저도 함께 출연한 심상정 후보 홍보영상을 두고, 주5일제 시행 당시에 심상정은 정부 인사도 국회의원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주5일제를 만드는데 역할을 했겠냐는 갑론을박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강 대표는 “심상정 후보는 2003년 당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사무처장이었다. 주5일제 법이 만들어지기 이전, 심상정 후보는 교섭책임자로서 금속노조 중앙교섭에서 임금삭감 없는 주40시간제 5일제 합의를 이끌어냈다”라고 했다. 강 대표는 “정부와 국회가 주5일제를 만들어주기 전에, 노동운동과 민간의 영역에서 먼저 주5일제를 합의했고, 그 합의는 추후 국회에서 주5일제가 실제로 제도로 통과되는데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라며 “주5일제를 만드는데 심상정 후보의 역할만 있었던 것은 아니겠으나, 그의 노력 또한 중요했음은 분명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상정 후보를 포함해 정의당의 많은 정치인들은 제도권 정치 바깥에서 우리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다가, 직접 제도와 정책을 바꾸는 정치의 주체로서 역할을 하고자 정당정치를 시작한 사람들이다. 저 역시 그렇다”라며 “2003년 주5일제를 요구하며 노동자의 위치에서 정치를 향해 목소리 높였을 심상정 후보가, 2022년에는 주4일제를 직접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말씀드리고 있다.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심상정, ‘주4일제’ 등 파격 공약으로 표심 구애 대통령선거에 4번째 도전 중인 심 후보는 ‘주 4일제’, ‘심상정 케어’ 등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심 후보는 특히 ‘노동권 향상’에 거듭 목소리를 높이며 부동산 민심 달래기에 주력하는 거대 양당 후보들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첫 번째 공약으로 ‘주 4일제’를 발표했다. 현재 대한민국 노동자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훨씬 더 오래 일하는 현실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심 후보는 주 4일제 시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전 국민 주 4일제를 반드시 실현해서 모든 노동자들이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고 선진국 시민답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 4일제에 대해 “가급적 빨리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심 후보는 3단계에 걸쳐 주 4일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공론화를 시작해 2023년 시범 운영 기간을 갖고 그 이후에 단계적으로 입법 절차를 밟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심 후보는 이 외에도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연차휴가 25일 확대, 평등수당, 최소노동시간보장제, 이전 소득 지원 등도 약속했다.
  • 美 “우크라 관련 제안에 러시아 응답”…대화 거듭 촉구

    美 “우크라 관련 제안에 러시아 응답”…대화 거듭 촉구

    “동맹국, 우크라이나 등과 긴밀히 협의”바이든 “러시아가 대화한다면 성실히 관여”러, 美 요구한 안보리 거부…中만 동의러 유엔대사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공격 위험”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미국의 제안에 서면 답변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로부터 서면 제의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답변은 러시아의 안보보장 요구에 미국이 지난달 26일 답변한 것을 러시아가 다시 회신한 것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협상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며 “러시아의 응답에 관해 논의하길 원한다면 그들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美 “러시아로부터 서면 제의 답변 받았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동맹국,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신속하고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사안을 풀자고 거듭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대화를 통해 우리 각각의 안보 우려를 진지하게 다룬다면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성실하게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러시아가 외교에서 손을 떼고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로 한다면 책임져야 할 것이며, 신속하고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오늘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주권 및 영토 보전에 대한 러시아 위협을 상세히 설명했다”며 “우린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뿐 아니라 유엔 헌장의 핵심 원리와 현대 국제질서에 대한 위협의 모든 결과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또 “오늘 안보리 회의는 무력 사용 거부, 군사적 긴장 완화 촉구, 최선의 길로서의 외교 지지, 이웃 국가에 대한 침공을 자제하도록 하는 모든 회원국에 대한 책무 요구 등 전 세계가 한목소리를 내려 결집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러, 美 소집 안보리 반대 “우크라 공격 가능성 없어” 반면 러시아는 미국이 소집한 안보리 회의 진행 자체를 거부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요구한 회의 중단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국가는 러시아 외에 중국밖에 없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긴장을 높이는 것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를 비난했다. 반면 바실리 네벤쟈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은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고, 무력 사용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해 ‘국수적이고 반 러시아적인 나치’라고 비난하고 우크라이나 대사가 발언하려고 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다. 이에 안보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2시간 만에 산회했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대화의 문이 아직 열려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15일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 국가의 추가 나토 가입을 중단하고 인근 국가에 공격무기를 배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안전보장 협정 문건을 전달했다. 이에 미국은 협정 핵심 요구인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는 수용하지 않았지만, 군축이나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러시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답변이 나토 동진금지 확약과 같은 핵심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 전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차적 문제와 관련한 ‘이성적 알맹이’들도 있긴 하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1일 전화 통화를 하며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 이소영, 李 페북 댓글 이준석 겨냥 “전기차 타는 것도 친중?”

    이소영, 李 페북 댓글 이준석 겨냥 “전기차 타는 것도 친중?”

    이재명, 고속도로 태양광 그늘막 공약이준석 “중국 태양광 패널업체 위한 것”이소영 “팩트 왜곡…어설프게 반중코인”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1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고속도로 태양광 그늘막 설치 공약을 ‘중국 태양광 패널 업체를 위한 공약’이라고 지적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대표님이 중국산 부품 많이 들어간 전기차 타는 것도 친중이냐”고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꾸 이런 식으로 팩트 왜곡해서 선동하면 곤란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대표님 타시는 그 전기차, 그리고 휴대폰, 혹시 중국산 부품 많이 들어갔다고 중고로 팔 생각은 아니죠”라며 “혹시 팔 생각 있으면 저한테 연락 주라”고 비꼬았다. 이 대변인과 이 대표는 모두 1985년생으로 동갑내기 30대 정치인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고속도로 졸음쉼터 태양광 그늘막 설치’ 58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게시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댓글을 통해 “지금 이 타이밍에 중국 태양광 패널업체들을 위한 공약이 꼭 필요한가요”라고 지적한 후 재 댓글로 ‘새만금 태양광 셀 75%가 중국산… ‘국산 모듈’로 둔갑’이라는 기사도 링크했다. 이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이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세계 주요 태양광 보급국가 중, 중국을 제외하고 자국산 모듈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2019년 기준 78.4%)”라며 “세계 2위 태양광 발전국 미국의 자국산 모듈 공급비중은 6%, 3위 일본도 17.6%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국산 태양광 모듈 점유율 78.4%라는 수치가 중국산 태양광 셀을 국내에서 조립한 경우까지 포함한 수치라고 지적하는 데, 순수 국내산 셀로 조립한 모듈 비율만 따져도 20%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변인은 “지난해 기준 태양광 원자재 글로벌 점유율 세계 1위는 중국(폴리실리콘 77%, 웨이퍼 98%, 셀 83%, 모듈 74%)이다. 중국산 태양광 부품 안 쓰는 나라 있으면 알려달라”며 “중국산 부품 비중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는 중국에 비판적인 미국과 유럽 선진국에도 널리 보급되어 있다”고 적었다. 또한 “공약 이행할 때 국내산 태양광 셀을 조립한 국내산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밑도 끝도 없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다 ‘태양광=친중’ 프레임을 씌우는 건 국익에 아무 도움 안 되는 질 낮은 선동일 뿐”이라며 “어설프게 반중코인 탑승을 시도하시는 것 같은데, 이번엔 번지수 잘못 찾으셨다”고 비판했다.
  • 코로나 봉쇄 중 파티…“사퇴 안해” 버티는 영국 총리

    코로나 봉쇄 중 파티…“사퇴 안해” 버티는 영국 총리

    ‘파티 게이트’ 다룬 내부 보고서 공개“리더십과 올바른 판단 실종된 상태”존슨 총리, 사과하면서도 사퇴는 일축 ‘파티 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거세지는 사퇴 요구에도 “아직 경찰 수사가 남아 있다”며 버티고 있다. 내부 보고서는 파티 게이트와 관련해 “정당화하기 어려운 행동들이 확인됐다”며 “리더십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3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내각부 수 그레이 제2차관은 이날 파티 게이트를 다룬 12쪽짜리 보고서를 공개하고 “총리실 내에 리더십과 올바른 판단 능력이 실종된 상태였다”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봉쇄 와중에 파티를 즐긴 것에 대해 존슨 총리와 그의 참모들이 상황을 안일하게 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레이는 2020년 5월~지난해 4월 사이 발생한 16개의 모임을 조사했는데, 이 중 경찰이 들여다본 사안은 4건뿐이라며 나머지 12건에 관한 정보를 경찰에 인계했다.보고서가 나온 직후 하원에 출석한 존슨 총리는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겠다면서도 총리직에서 물러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보고서 내용에 대해 모두 받아들인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앞으로 총리실의 문제점을 고쳐가겠다”고만 언급했다. 이에 야당이 비난하자 그는 경찰 수사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자신과 현 정부는 여전히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인 보수당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며 존슨 총리는 사면초가에 몰리는 모습이다. 보수당 앤드루 미첼 의원은 “존슨 총리를 더 이상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영국에서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이뤄진 기간에 총리실 직원들이 여러 차례 ‘내로남불’식 파티를 벌인 일이 드러나면서 존슨 총리에 대한 비난 여론은 높아지고 있다. 2020년 5월 총리실 직원들이 방역 지침을 위반한 채 술 파티를 열었고, 여기에 존슨 총리도 참석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4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 전날밤에도 총리실 직원들의 파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집권 보수당의 지지도가 떨어지며 존슨 총리에 대한 사퇴 압박도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움이 지난 12~14일 200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 보수당 지지율은 31%로, 야당인 노동당(41%)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매체 더타임스의 최근 조사에서도 보수당(28%)이 노동당(38%)에 10% 포인트 낮았다. 이는 2013년 이래 가장 큰 격차다. 보수당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3%가 존슨 총리의 즉각 사임을 지지했다.
  • 중국 장쑤성 쉬저우의 자녀 8명 둔 어머니 목에 사슬이

    중국 장쑤성 쉬저우의 자녀 8명 둔 어머니 목에 사슬이

    중국 장쑤성 쉬저우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어머니가 오두막 안에 서 있다. 흐릿하게 처리된 목에는 사슬이 감겨 있다. 자녀를 8명이나 뒀는데도 이런 대접을 받는다고 했다. 당연히 중국 누리꾼들은 21세기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고 분개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31일(현지시간) 전했다. 틱톡을 소유한 더우인에 지난 28일 올라온 동영상인데 한 남성이 찾아와 촬영했는데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따듯한 옷을 덮어주며 몇 가지 질문을 한다. 춥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 여성이 얇은 옷만 걸치고 있어서였다. 그런데 그녀는 제대로 답하지도 못했다. 누리꾼들은 당국은 뭐하느냐고, 빨리 개입해 여성을 구출하라고 다그쳤다. 중국의 시골에서 지금도 심심찮게 여성의 권리를 유린하고 제한하는 일이 일어난다는 알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심각한지 몰랐다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한켠에서는 강력한 한 자녀 정책을 실행했는데 이렇게 많은 자녀를 낳을 수 있느냐고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일부 누리꾼은 2007년 리양(李楊) 감독의 중국 영화 ‘블라인드 마운틴(Blind Mountain)’에 비유했는데 젊은 여성이 납치돼 노예로 팔려가는 얘기다. 당국은 동영상이 올라온 날에 곧바로 납치에 대한 모든 추측을 일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들은 펑현 환커우향에서 온 여성을 양씨라고 소개했다. 1998년에 동씨로 알려진 남편과 결혼했는데 정신건강 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은 양씨가 종종 분노로 폭력적인 행동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자들의 반응은 그녀의 구금, 사슬 사용, 그녀의 전반적인 복지 문제를 다루지 않아 누리꾼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그 때문에 가족의 역사에 대한 추가 정보가 포함된 당국의 두 번째 성명이 지난 30일 나왔다. 당국은 현재 그녀의 남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씨는 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 당국이 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양씨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녀의 자녀들은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들은 그녀가 최근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지방자치단체에 더 큰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그녀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다. 20년 넘게 8명의 자녀를 낳은 그녀는 오늘에야 (다른 이들의 눈에) 띄었다. 관련 정부 부처와 사법기관 중 어느 누구도 무고하지 않다”고 적었다. 이렇게 되자 당국은 검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인신매매를 논의하는 많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쉬저우 8명의 자녀”란 핵심 문구를 검열했다. 하지만 ‘8명의 자녀를 둔 쉬저우 펑현 여성에 대한 당국 성명서 발표”란 주제는 31일 하루에만 1억 9000만회 이상 조회됐고 5만 6000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 공무원들의 응답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 “키프로스 휴가 중 이스라엘 남성들에 집단 성폭행” 항소심에서 반전

    “키프로스 휴가 중 이스라엘 남성들에 집단 성폭행” 항소심에서 반전

    키프로스 최고법원이 2019년 7월 휴양지인 아이아 나파에서 휴가를 즐기다 이스라엘 남성과 소년 12명에 끌려가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 주장한 영국 여성의 공중위해 혐의에 대해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무죄를 선고했다. 원심은 징역 4개월형이었지만 집행유예가 선고돼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수감되거나 하지 않았다. 변호인들과 여성단체 등은 “획기적 전환점이 되는 순간”이라고 반겼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더비셔주에 사는 이 여성은 스물한 살이지만 사건 당시는 열아홉 살이었다. 가족들은 진정한 정의를 이루기 위해 이제 원래의 성폭행 주장들을 조금 더 면밀히 조사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성폭행은 있었으며 이 여성은 키프로스의 부적절한 사법절차 때문에 하루 아침에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둔갑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녀에게 법률적 조언을 해 온 ‘저스티스 어브로드’의 마이클 폴락 변호사는 피고인과 여성 변호인들이 재판 내내 야유와 경멸 섞인 대우를 받았다며 “우리는 늘 의뢰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는데 오늘 키프로스 최고법원도 우리와 생각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리고 연약한 여성이 경찰에 성폭행 당했다고 신고했을 때 잘못된 대우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불공정한 재판을 견뎌내야 했는데 최고법원도 이를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성 변호인들이 이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제시하려고 할 때마다 판사가 “성폭행 재판이 아니다”라고 일곱 번이나 소리를 질렀다고 폴락은 전했다. 사건 직후 당시 15세부터 20세 사이였던 이스라엘 남성과 소년들은 체포됐다가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풀려난 뒤 귀국했다. 이 여성은 2020년 1월 원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귀국했다. 항소심 변론은 지난해 9월 16일 진행됐는데 4개월 반 만에야 판결이 내려졌다. 폴락 변호사 역시 예상치 못한 결과란 반응을 남겼다.
  • 머스크 “600만원 줄테니 전용기 추적 그만” 대학생 “쿨, 무섭더라”

    머스크 “600만원 줄테니 전용기 추적 그만” 대학생 “쿨, 무섭더라”

    미국의 대학생이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등 빅테크 억만장자를 포함한 명사들의 항공 여정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을 15개나 운용하고 있다. 그냥 재미로 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머스크가 직접 이 대학생에게 돈을 줄테니 이 계정을 없애달라고 제안했다는 점이다. 정보기술(IT) 매체 프로토콜과 CNN 방송은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의 1학년생 잭 스위니(19)가 화제의 주인공이며 5000달러(약 604만원)를 줄테니 자신의 전용기 운항 항로를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을 삭제해달라는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니는 2020년 6월부터 ‘일론의 제트기’(@ElonJet)란 트위터 계정을 운영 중인데, 자신이 개발한 봇(인터넷에서 자동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머스크의 전용기 항로를 추적해 전용기가 언제 어디에서 이착륙했는지, 여행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올린다. 이 트위터의 팔로워는 15만여명에 이른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30일 처음으로 스위니에게 트위터 메시지를 보내 “이것(트위터 계정)을 내려줄 수 있느냐”면서 “보안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치광이한테 총을 맞는 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머스크는 이 트위터 계정으로 돈을 얼마나 버느냐고 물었고, 스위니는 한 달에 채 20달러가 안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계정을 삭제해 달라며 미친 사람들이 자신의 항공기를 추적하지 못하도록 막는 데 5000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스위니는 그러자 “그걸 5만 달러(약 6040만원)로 올릴 수 있을까요? 대학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어쩌면 내가 자동차, 그것도 (테슬라의) 모델3를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 머스크 CEO는 지난 19일 보낸 마지막 메시지에서 이 계정을 폐쇄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스위니는 “보수가 아닌 인턴십 같은 옵션이라면 이걸 폐쇄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역으로 떠봤다. 머스크 CEO는 아직 답하지 않은 상태다. 스위니는 “5000(달러)은 내가 거기(트위터 계정)에서 얻는 것에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그건 재미 요소 같은 그 어떤 것도 대체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부터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팬이었으며, 자신의 아버지도 항공사에서 일해 항공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스위니는 또 머스크에게 항공기 추적 프로그램을 막기 위해 쓸 수 있는 차단 프로그램에 대해 조언했는데 머스크가 이를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금 더 복잡해졌을 뿐 자신은 여전히 추적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스위니는 또 머스크가 처음 연락을 취해왔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느냐고 일간 USA 투데이가 묻자 “멋졌다. 하지만 처음엔 무서웠다”고 답했다. 왜 안 그렇겠는가? 세계 최고의 부자가 직접 자신에게 반응한 것이었으니,
  • “자동차 대신 버스를”... 스코틀랜드, 21세 이하 버스 요금 면제

    “자동차 대신 버스를”... 스코틀랜드, 21세 이하 버스 요금 면제

    스코틀랜드가 21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의 버스 요금을 면제한다. 자동차 이용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치솟는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스코틀랜드는 이날부터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한 5세 이상 21세 이하를 대상으로 버스 요금을 면제한다. 새로 혜택을 받는 대상은 약 93만명에 달한다. 지난 30일까지 11만 7082명이 신청해 5만 5375명이 무료 버스 여행 패스를 발급받았다. 버스 기사에게 자신의 목적지를 말하고 무료 여행 패스가 부착된 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4세 이하 영·유아와 60세 이상, 장애인들이 버스 요금 면제 대상이었다. 버스 요금 면제 대상 확대는 2020년 스코틀랜드 국민당과 녹색당이 합의한 예산안에 따른 것이다. 당초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지난해 도입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미뤄졌다. 지난해 3월 양당이 합의한 예산안에 따라 대상이 21세 이하로 확대됐다. 승객들의 버스 요금은 정부가 직접 버스회사에 지불한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해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제니 길루스 스코틀랜드 교통부 장관은 “2030년까지 자동차 이동 거리를 20% 줄이고 2045년까지 탄소의 순(純) 배출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젊은 세대가 삶의 초기부터 지속 가능한 여행을 선택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솟는 에너지 가격이 견인하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BBC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24% 상승했다. 길루스 장관은 “대중교통이 더 저렴해지면 젊은이들이 교육과 여가, 일할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스타벅스 CEO 작년 연봉 279억원… 중간 직원의 1579배

    스타벅스 CEO 작년 연봉 279억원… 중간 직원의 1579배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존슨이 지난해 2000만 달러가 넘는 보수를 받았다고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슨이 지난해 스타벅스로부터 받은 총 보수는 2043만 달러(약 247억 5000만원)로 2020년 1467만 달러보다 39% 증가했다. 2019년의 1924만 달러와 비교하면 6% 증가한 액수다. 지난 28일 스타벅스가 제공한 ‘위임장 설명서’(proxy statement)에 따르면 지난해 존슨의 기본급은 161만 달러(약 19억 5000만원)로 1년 전보다 4.5%, 주식 보상액은 1476만 달러(약 178억 8000만원)로 32%, 비주식 인센티브 플랜 보상액은 403만 달러(약 48억 8000만원)로 117% 증가했다. 기타 보상액은 3만 달러(약 3600만원)로 69% 감소했다. CEO의 보수를 스타벅스의 ‘중간 직원’과 비교한 비율은 2020년 1211대1에서 지난해 1579대1로 높아졌다. ‘중앙값’ 보수를 받는 캐나다의 파트타임 바리스타의 경우 지난해 1만 2935달러(1568만원)를 보수로 받았다고 산정한 결과다.
  • 나토 “우크라에 나토군 배치 계획 없어”… 31일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

    나토 “우크라에 나토군 배치 계획 없어”… 31일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하더라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31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논의하는 첫 공개 회의를 연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30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을 파병하는 시나리오는 없냐는 질문에 나토는 우크라이나가 자신을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고 답하면서 나토군 배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면서 “우리는 모두 진짜 위험이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무력을 행사하면 강력한 제재가 내려질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미국은 이날도 러시아에 엄중 경고를 이어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일단 러시아가 실책을 저지르면 전쟁 억지 효과는 사라진다”며 이 경우 경제적 제재는 “2014년에 검토조차 하지 않은, 이전에 보지 못한 것들이 될 것”이라고 경고 수위를 높였다. 미국 상원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러시아 제재에 뜻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이 피비린내 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 제재 법안의 초당적 합의에 이번 주 내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도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계획을 밝혔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스카이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기업을 겨냥한 제재 법안을 이번 주 후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푸틴 대통령을 저지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푸틴의 올리가르히(신흥 재벌)가 숨을 곳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CBS에 출연한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의 침공 전망을 둘러싼 미국과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온도 차에 대해 “견해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미국은 우리의 최우선 전략적 동반자다. 특히 지난 1년간 우리 관계는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서방 지도자들은 내일 당장 전쟁이 날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서방의 경고가 우크라이나 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 모색을 위해 요청한 유엔 안보리 공개 회의가 31일 열린다. 그동안 안보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군사 배치와 그에 따른 침공 가능성 등을 놓고 비공개 협의를 이어왔다.지난 27일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공개 회의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 차석대사는 “근거 없는 자체 주장과 가정을 국제 질서에 대한 위협으로 상정해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러시아 측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서 회의가 시작될 때 진행 여부를 놓고 절차적 투표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러시아가 회의를 거부하기 위해선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9개국 동의를 얻어야 한다. 미국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회의 개최에 충분한 지지표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인후통·복통으로 응급실… BTS 지민 코로나·맹장염 수술

    인후통·복통으로 응급실… BTS 지민 코로나·맹장염 수술

    방탄소년단 지민이 멤버 중 네 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동시에 급성 충수염(맹장염)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에서는 지난달 멤버 슈가, RM, 진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됐다. 3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지민은 전날 경미한 인후통과 함께 복통 증세로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급성 충수염 진단을 받았다. 빅히트뮤직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지민은 이날 새벽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마무리됐고 지민은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민은 현재 경미한 인후통 증세가 있으나 호전되고 있다. 바이러스 전파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동안 다른 멤버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민이 걸린 충수염은 매년 10만 명에 가까운 사람이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는다. 흔히 맹장염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맹장 끝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하는데, 10대에서 30대까지의 젊은 환자 비율이 높다. 충수염으로 유발한 복통이나 구토, 울렁거림 등을 내버려 둔 경우 복막염이나 충수 주위 농양 등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유사 증상과 혼동하지 않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는 게 중요하다. 초기에는 윗배, 명치 부근이 아파 다른 소화기 질환과 구분하기가 어렵다. 시간이 흐르면 오른쪽 아랫배에 강도 높은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때 우측 하복부를 손끝으로 지그시 눌렀다가 손을 뗄 때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는 반발통이 관찰된다. 오른쪽 무릎을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들고 무릎을 폈을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충수염을 의심하고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 경기 수원·광명 등 20개 시·군 대설주의보…많은 곳 10㎝ 이상 내려 쌓여

    수도권기상청은 31일 오후 8시를 기해 경기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오후 9시에는 광명·과천·부천·동두천·연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오산·군포·의왕 등 1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추가 발령한다. 대설주의보 발령 지역을 포함한 경기지역에는 2월1일 0시까지 2~7㎝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남부권 일부에서는 10㎝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 눈구름대는 시간당 50㎞ 속도로 동북동진 중이다.오후 8시 중부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오후 9시 경기 서부, 오후 10시 이후에는 그 밖의 경기 내륙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9시부터 높게 발달한 구름이 지나가면서 시간당 3㎝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귀성,귀경,성묫길 등 이동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광주 붕괴사고 두번째 피해자 28층서 수습...가족요청에 따라 신원 공개 않기로

    광주 붕괴사고 두번째 피해자 28층서 수습...가족요청에 따라 신원 공개 않기로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로 인한 실종자 구조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최근 매몰 지점이 확인된 작업자 한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5분쯤 이 아파트 28층에서 콘크리트 잔해에 매몰된 공사 작업자 한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쯤 발견한 지,102시간여 만이다. 사고 발생 21일째이자 이번 사고 첫 피해자를 지하 1층에서 수습한 지난 14일로부터는 17일 만이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긴급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6시 25분께 구조 완료했다”라며 “구조되신 분은 구급차를 이용하여 관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28층에서 구조한 매몰자의 사망 여부는 직접 확인해주지 않았으나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들 요청에 따라 구조된 매몰자의 신원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중수본 등은 지난 25일 아파트 27층 내부에서 실종자 수색 중 잔해에 묻힌 공사 작업자 1명을 발견했고,그를 구조하기 위해 진입로 개척 과정에서 28층 매몰자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28층 매몰자를 발견하고도 대형 콘크리트 잔해물 등으로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며칠전부터 29층을 통해 28층에 이르는 접근 통로를 뚫고 구조대원들이 진입해 매몰된 작업자를 수습했다. 구조당국은 27층에 위치가 확인된 매몰자 구조를 위한 잔해 제거와 나머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중수본은 이날 17개 기관 182명과 차량 46대, 구조견 4마리, 드론 4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바닥 균열로 안전성 문제가 야기된 24층 하부에 추가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보강작업도 마쳤다. 중수본 관계자는 “27층 매몰자를 신속히 구조하고, 아직 행방이 드러나지 않은 나머지 3명을 구조하기 위해 안전조치와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201동은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한꺼번에 붕괴하면서 28~34층에서 창호·조적· 소방설비 작업 중이던 노동자 6명이 실종됐다. 현재 2명은 수습됐고, 한명은 위치가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은 21일째 실종된 상태다.
  • 축제 못한 화천 산천어 태평양 건너 해외로 첫 수출길 오른다

    축제 못한 화천 산천어 태평양 건너 해외로 첫 수출길 오른다

    “축제 못한 애물단지 산천어를 해외에 수출한다.”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로 축제를 열지 못하고 남은 산천어를 해외에 처음으로 수출한다. 올해 축제를 열지 못해 남은 산천어 물량 90t 가운데 15t이 수출 대상이다. 화천군은 축제를 주관하는 재단법인 나라와 무역업체인 제이앤제이 인터내셔널이 최근 산천어 수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일 밝혔다. 계약물량은 총 15t으로 약 1억 5750만원 규모이다. 10t은 동남아시아에, 5t은 미주지역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현재 보관 중인 산천어를 냉동 컨테이너에 실어 납품을 위한 발송을 조만간 시작할 방침이다. 납품 이후 산천어는 제주 한림수협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전처리를 거쳐 3월 중 수출길에 오른다. 수출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산천어축제 취소에 따른 남아 있는 산천어를 전량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산천어축제용으로 사육된 산천어 총 90t 가운데 75t은 통조림과 캔, 어간장, 어묵 등의 가공식품으로 제조 판매에 들어갔다.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이어져 1차 생산물량의 약 90% 이상 판매를 완료한 상태다. 이번 수출물량(15t)까지 더해져 설 연휴 이후 전체 산천어 물량 소진이 가능할 것으로 화천군은 예상했다. 재단법인 나라 이사장인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 이전 산천어축제장을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에게 산천어 요리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이번 수출로 축제를 알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中매체 ‘미국 미쳤나’...美 어린이용 총기 제작 소식에 ‘화들짝’

    中매체 ‘미국 미쳤나’...美 어린이용 총기 제작 소식에 ‘화들짝’

    미국의 한 총기 제조업체가 어린이용 소형 돌격 소총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거세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해외판 ‘하이와이망’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데일리스타가 지난 29일 보도한 내용을 인용해, 미국 일리노이주에 소재한 한 총기 제조사가 어린이용 돌격 소총을 제작해 판매를 앞두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가 신제품으로 선보인 어린이용 돌격 소총은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불리는 AR-15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총기는 일명 ‘JR-15’로 불리는데, 기존의 ‘AR-15’ 총기보다 크기는 약 20% 작고, 무게는 1.04㎏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소비자 판매 가격은 약 389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 업체는 문제의 소총 제작 소식을 알리며 ‘아이들도 엄마 아빠의 총과 유사한 것을 다룰 수 있게 됐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제품은 이달 초 미국 국립사격운동재단이 후원해 개최된 2022년 무역전람회에 처음 공개돼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현지 언론을 전했다. 논란이 가속화된 것은 문제의 어린이용 소총이 기존의 AR-15 소총을 모델로 제작돼,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AR-15’는 ‘M-16’의 원조 격인 소총으로, 미국 총기업체 아말라이트(Armalite)가 냉전 시기 자유진영의 대표 소총 ‘M-16’의 기본형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특히 이 소총은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일반 권총보다 더 치명적인데, 권총보다 크기는 더 작지만, 총알 속도는 더 빨라서 피해자의 몸 안에서 종종 산산조각이 나 더 가공할만한 상처를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창도 보통 권총보다 많은 총알 30개가 들어간다. 때문에 최근 들어와 미국 총기 난사 사건에서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총기라는 지적이다. 지난 5일에도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에서 한 남성이 새해 기념으로 허공으로 총을 쏘던 중 경찰이 예고 없이 발포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공중에 발포된 총기 역시 AR-15로 확인됐다.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미국의 시민단체인 ‘뉴타운행동연맹’은 성명서를 내고 ‘미성년자의 총기 사고로 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 등 대형 총격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어린이용 돌격 소통을 무자비하게 홍보하며 총기 제조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위는 마치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폭력적인 행동과 같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총기 폭력 사건에 반대하는 입장을 지지해온 비영리 단체 ‘One Aim Illinois’의 캐서린 샌스 단체장은 “어린이용 돌격 소총에 대한 대규모 홍보가 가능하다는 현실은 현재 일리노이주에 매우 치욕적인 행위”라면서 “이로 인해 미국 전역의 어린이들의 생명이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들은 일제히 최근 미국 현지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를 지적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지지했다. 하이와이망은 미국의 한 비영리 단체가 집계한 내용을 인용해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총기 사고로 사망한 미국인의 수가 무려 4만 486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총기사고로 사망한 희생자 대비 무려 32% 이상 급증한 수치다. 또,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4세 이하의 미국 청소년의 총기 사고 사망률은 무려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중국, 돈 흐름 고삐 죈다…950만원 이상 현금 출처와 용도 밝혀야

    중국, 돈 흐름 고삐 죈다…950만원 이상 현금 출처와 용도 밝혀야

    중국이 최소 5만 위안(약 950만 원) 이상의 현금 입출금에 대해 강도 높은 관리 감독을 시행키로 했다. 개인이 은행 계좌에서 5만 위안 이상을 입출금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현금의 출처와 용도를 밝히도록 강제한 것.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3월 1일부터 일명 ‘금융기관 고객신원자료 및 거래기록 보존관리법’으로 불리는 정책을 전격 도입해 5만 위안 이상을 입출금할 시 고액 현금관리정보 시스템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외화 입출금 시에는 1만 위안 이상의 경우 사전 신고해야 한다. 이때 신고해야 하는 자료 목록에는 각 개인의 상세 정보 뿐만 아니라 현금의 출처와 사용 용도 등이 상세히 포함됐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디지털 화폐의 상용화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사후 보고가 아닌 사전 신고인 데다 현금의 출처 및 용도를 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이번 조치는 지난 2020년 개인 계좌에서 10만 위안 이상의 입출금이 있을 시 반드시 관할 현금관리정보 시스템이 우선 신고하도록 했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규제다. 당시 중국 당국은 지역별로 상이한 현금 입출금 규제 제한 정책을 실시했는데, 저장성은 30만 위안 이상 입출금 시 반드시 사전 신고토록 했다. 또, 선전시(20만 위안), 허베이성(10만 위안) 등으로 도시 규모별로 차등 신고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반면 올 3월 추가 도입될 예정인 사전신고제도는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5만 위안의 동일한 기준 금액을 제시했다. 단, 비은행결제기구에서 기명 선불카드를 구매하거나 무기명 선불카드를 구매할 때에는 최고 1만 위안까지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현금 거래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에는 1회 거래마다 최고 1만 위안, 외화 기준 1천 달러까지만 거래할 수 있도록 상한제 기준을 크게 낮췄다. 더욱이 30일 기준 현금 거래의 누계액이 최고 5만 위안, 외화 1만 달러까지만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지나친 국가 개입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 같은 조치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현금 신고제가 국민의 현금 사용에 대한 자유를 침해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인민은행 측은 이번 규제에 해당하는 현금 규모가 전체 현금 흐름의 약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인민은행 측은 고액의 현금관리에 대한 규제가 오히려 주민들의 거래 위험을 크게 줄이고 돈세탁 등 위법 행위를 방지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양새다. 또한, 미국 등 상당수 국가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현금 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은 1만 달러를 기준으로 이상의 현금 취급 시 사전에 당국에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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