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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내 편 들어줘”… 미·러·중 러브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신냉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도가 미국과 중국, 러시아 3국 모두의 구애 대상으로 떠올랐다. 국제사회에서 ‘중립 지대’를 고수하는 인도를 끌어안아야 정세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1일 일간 더힌두 등에 따르면 달리프 싱 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상황을 공유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사·경제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대러 제재에 동참해 달라’는 취지다. 이에 질세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튿날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대러 제재 우회를 위한 무역대금 결제방식 변경 등을 주제로 회담을 한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지난달 25일 직접 뉴델리를 찾아 “중국과 인도는 28억 인구를 가진 최대 개발도상국이자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 국가”라면서 “두 나라가 한목소리를 내면 세계가 경청할 것”이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다원 외교를 추구하는 인도는 국제사회 압박에도 러시아 제재에 가세하지 않고 있다. 미국이 이끄는 안보협의체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회원국이지만 유엔총회에서 러시아 규탄 결의안에 기권표를 던졌고, 서구세계 반대에도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이고 있다. 미국으로서는 러시아를 확실히 제재하기 위해서라도 인도를 아군으로 묶어 둬야 한다. 러시아는 인도 덕분에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고 자금줄에 숨통이 트였다. 중국도 자국 견제가 주목적인 쿼드를 깨려면 ‘약한 고리’인 인도를 달랠 필요가 있다.
  • ‘전쟁청구서’ 날아든 유럽… 獨 7.3% 물가상승률 직격탄

    ‘전쟁청구서’ 날아든 유럽… 獨 7.3% 물가상승률 직격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넘자 유럽 각국에 ‘전쟁 청구서’가 날아들기 시작했다. 난방용 천연가스와 석유값이 치솟고 식용유, 빵 등 식량 가격도 올라 민생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물가는 더욱 뛰고 잠재성장률까지 갉아먹어 ‘고물가 저성장’을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유럽을 덮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31일(현지시간)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독일의 물가상승률은 7.3%로 잠정 집계됐다. 1981년 11월 이후 약 40년 만에 최고치다. 경제 규모가 유럽에서 가장 큰 독일은 난방유(99.8%) 등 에너지 가격과 식용유, 버터, 빵 등 식료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작된 공급망 붕괴가 악화한 데다 전쟁의 영향으로 천연가스와 석유류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 스페인의 3월 물가상승률은 1년 전보다 9.8% 상승해 1985년 5월 이후 약 3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전쟁 때문에 물가가 치솟았다”며 러시아를 탓했다. 그는 “식량 등 물가 억제를 위한 비상대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밀, 옥수수, 보리 등 곡물과 비료의 주산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밀과 보리값이 각각 21%, 33% 급등했고, 일부 비료 가격은 40% 치솟았다. 이 때문에 독일과 스페인 슈퍼마켓에는 밀가루와 해바라기씨유의 진열대가 텅 빈 날이 많아졌다. 리투아니아의 3월 물가상승률은 무려 15.6%를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유로존의 3월 물가상승률이 6.6%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관리 목표치인 2%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키프로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쟁이 길어질수록 비용은 커지고, 유럽 경제는 더 불리한 시나리오를 마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CB는 유럽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의 의견은 다르다. 독일 정부 경제자문회의는 독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1.8%로 대폭 낮춰 잡았다. 자문단은 “좀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독일과 유로존의 경제 전망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독일 천연가스 공급의 55%를 차지하는 러시아에 대한 높은 에너지 의존도가 성장에 상당한 위협이며, 현저히 높은 물가상승을 동반한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美 “中 무역합의 한계” 경고… 中 “러와 협력 더 강화” 맞불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을 겨냥한 압박 강도를 한층 높이며 무역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의 경고를 비웃듯 러시아와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타이 대표는 이날 미 하원 조세 무역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에서 “중국으로부터 (무역 규칙 준수) 약속을 얻어내는 일을 수없이 반복했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며 “2단계 무역합의 등을 포함해 중국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 두겠지만 협약의 한계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2020년 1월 미국과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데 대한 경고다. 1단계 합의에선 중국이 2021년까지 200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제품을 사면 미국이 대중 관세를 점차 줄이기로 약속했다. 타이 대표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과 이익을 방어하는 새로운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완전한 시장 개방과 산업 보조금 지급 관행 철폐 등 중국 정부의 행동 변화를 강제할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지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타이 대표가 선의에 기반한 대중 무역 정책의 한계를 인정했다”며 “(좀더 공격적인) 정책 변화를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이에 개의치 않고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3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중국 안후이성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주변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별도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국 외교 책임자가 직접 만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2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왕 국무위원은 “중러 관계가 국제적인 시련 속에서도 올바른 진로를 유지하며 강인한 발전 추세를 보였다”고 평가하며 “각 분야의 협력을 추진할 자신감도 커졌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도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높은 수준의 전략 협력을 강화하고 각 분야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1일 열리는 중국·유럽연합(EU) 화상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계없이 중러 관계는 건재하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다.
  • 공연·전시·카페… 노원 새 문화예술 허브 ‘정담’ 뜬다

    공연·전시·카페… 노원 새 문화예술 허브 ‘정담’ 뜬다

    서울 노원구가 자전거 대여소를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해 문을 열었다. 구는 중계동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예술마당에 문화공간 ‘정담’을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간은 과거 자전거대여소로 이용하던 곳이며,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청년 예술인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내부는 공연 및 전시, 커뮤니티 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청년과 신진 예술인, 생활예술단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시각예술활동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시각예술 지원 사업, 지역 청년에게 창작과 연습 공간을 지원하는 청년예술 프로젝트, 지역 예술인 중심의 기획전시,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마련을 위한 소규모 공연, 시설 대관 등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이다. 구는 정담 개관에 이어 건립을 추진 중인 ‘중계문화보건센터’가 들어서면 복합적인 문화예술 허브 공간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교류하는 것이 문화도시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수준 높은 지역문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에 ‘새 둥지’ 트는 애국지사 민영환 선생 동상

    서대문에 ‘새 둥지’ 트는 애국지사 민영환 선생 동상

    서울 서대문구는 종로구 우정총국 시민광장에 있는 애국지사 민영환(1861∼1905) 선생의 동상을 충정로사거리 교통섬(충정로3가 414)으로 옮긴다고 31일 밝혔다. 민영환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조약을 파기하도록 상소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자 국민과 각국 공사에게 고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함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위인이다. 충정로사거리에서 서대문역교차로에 이르는 길이 약 800m의 왕복 8차선 도로를 일컫는 ‘충정로’라는 이름은 1946년 민영환 선생의 시호인 ‘충정’(忠正)에서 따왔다. 구는 동상 하단에 민영환 선생의 유서 ‘마지막으로 우리 대한제국 이천만 동포에게 고함’을 새긴 조형물을 새롭게 배치한다. 또 시민들에게 동상을 잘 알릴 수 있도록 동상 주변 공간을 정비하고 야간 조명 시설도 설치한다. 31일 착공식을 연 뒤 오는 7월 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구는 동상을 이전 설치한 이후 이곳을 잘 가꿀 수 있도록 시민들이 참여하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민영환 선생의 동상이 충정로로 옮겨 와 의미가 크다”며 “이전 설치하는 곳이 선생의 유지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시민 속에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 창업가 키운다”… 강동, 스타트업 육성 초석

    “청년 창업가 키운다”… 강동, 스타트업 육성 초석

    서울 강동구는 최근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공간 강동청년창업SPACE를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강동청년창업SPACE’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청년창업가에게 업무공간, 기술경영 컨설팅, 네트위킹 등을 제공해 안정적인 경영활동 및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동남권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청년해냄센터(천호대로 1057), 강동청년work-play타운(올림픽로 796)에 이어 강동구의 세 번째 청년창업공간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천호역 청년주택 2층에 전용면적 153㎡(약 46평) 공간을 기부채납받아 조성했다. 지난달 사업성과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선정한 청년기업 4개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예비)창업가와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창업 역량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은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 청년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교육이 미래”… ‘송파쌤’ 교육센터 13·14관 오픈

    “교육이 미래”… ‘송파쌤’ 교육센터 13·14관 오픈

    민선 7기 서울 송파구의 역점사업인 자체 교육지원 시스템 ‘송파쌤’(SSEM) 교육 시설인 미래교육센터 13·14관이 문을 열었다. 31일 구에 따르면 미래교육센터는 인공지능(AI)·3D프린팅·코딩·드론 등 4차 산업 시대 첨단기술을 교육하고,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는 최신 멀티 교육 시설이다. 27개 행정동에 14개 센터가 들어서면서 누구나 생활 거점에서 원하는 미래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19년 10월 1관이 문을 연 뒤 지난달까지 12개 미래교육센터에서 총 4만 4100명을 대상으로 3659회의 교육이 진행됐다. ‘미래교육센터 위례’ 13관은 삼성SDS에서 1억원 상당의 최신 교육 기자재를 기증받아 첨단 시설을 갖췄다. 크리에이티브존·그래픽존·미디어존 3개의 강의실에서 로봇코딩·3D프린터·그래픽(메타버스, 웹툰 등) 등 최신 트렌드 교육이 진행된다. ‘미래교육센터 ECO’ 14관은 ‘방이생태학습관’ 안에 자리한 생태환경교육 특화관이다. 학습관을 리모델링해, 방이생태습지의 자연 환경을 첨단기술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미래 세대에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열어 주고자 센터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 강남, 1인가구 공감 플리마켓 매주 토요일 운영

    서울 강남구가 1인가구를 위한 ‘공감 플리마켓’을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플리마켓은 역삼동에 위치한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에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지난 26일 개최된 첫 플리마켓에서는 판매자 15명과 방문객 100여명이 참여해 쓰지 않는 물건을 매매·교환했다. 또 직접 준비해 온 다회용기에 주방·의류세제 등을 100ml씩 담아 가고, 과일 등 소분 식료품과 반려식물을 무료로 제공받기도 했다.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를 홍보하고, 1인가구의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가구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증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등 강남구 1인가구의 고립·외로움 해소와 관계망 구축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구로 “코로나 격리 통지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 격리 통지서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격리 통지서는 동 주민센터에 생활지원비를 신청하거나 회사·학교 등에 복귀할 때 필요한 증명서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발급 관련 문의가 폭증해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주민들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격리 통지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구로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 창구를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구로구민(외국인 포함) 중 재택치료, 생활치료센터, 병원 등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다.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친 뒤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격리장소, 기간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본인 인증이 불가능한 영유아는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 춘천시의회, 임기 끝날 때까지 현안 챙긴다

    제10대 강원 춘천시의회가 6·1 지방선거 전후 회기를 열며 마지막까지 공백 없는 의정 활동을 전개한다. 춘천시의회는 지난 28일 개회한 제316회 임시회를 오는 7일까지 11일 동안 계속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추가경정예산안과 용산정수장 이전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굵직한 안건들이 처리된다.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 개정안,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확충에 따른 민간위탁 동의안 등 민생과 직결된 안건들도 다뤄진다. 임시회 일정도 빡빡하다. 임시회 첫날인 지난 28일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수소충전소가 신설되는 동내면 학곡리와 BMX 경기장을 조성할 남산면 강촌리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차례로 돌며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복지환경위와 경제도시위는 각각 중도 레고랜드, 옥천동 봄내극장을 찾아 안전·편의시설 등을 살폈다. 예결위원으로 선정된 의원들은 재정 건전성 강화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며 추경예산안에 대한 ‘송곳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방선거 뒤에도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7월 이전에 임시회를 한 번 더 가질 계획이다. 시의회가 10대에서 11대로 바뀌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뒷전으로 밀릴 수 있는 시정 현안을 마지막까지 챙기기 위해서다. 황환주 춘천시의회 의장은 “임기 끝까지 의정에 임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이자 책무”라고 말했다.
  • 충남, 오늘부터 만 18세 이하 버스비 무료

    충남도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만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의 버스비를 무료화했다. 도는 31일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행사를 열고 1일부터 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만 5세 이하는 보호자와 동반 시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지만 이처럼 대상을 확대한 곳은 없다. 행사명은 ‘충남형 교통복지 완성’으로 더이상 무료화 대상이 없다는 뜻이다. 도는 2019년 전국 최초로 7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버스비 무료화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오세원 도 주무관은 “천안·아산까지 내려오는 수도권 전철은 노인이 무료로 탈 수 있는데 우리 지역 시내·농어촌버스는 그렇지 않아 도입했다”면서 “양승조 충남지사의 민선 7기 공약이기도 하다”고 했다. 충남지역 만 6~12세 어린이 14만 2682명, 만 13~18세 청소년 11만 8108명 등 총 26만 790명이 혜택을 받는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로 요금을 내면 하루 세 차례 이용에 한해 환급받는 방식이다. 카드 버스요금은 1180원으로, 청소년 1명당 연평균 302차례 버스를 이용한다. 36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도는 15개 시군과 함께 올해 9개월분 예산 192억원을 확보했다. 양 지사는 “교통복지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저비용사회 구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버스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고, 가족·친구와 함께 지역을 누비면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 내곡지구 아파트 분양원가 3.3㎡당 959만~1468만원

    서울 내곡지구 아파트 분양원가 3.3㎡당 959만~1468만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1일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6개 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해 재·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된 의혹이 일어난 곳에서 분양원가를 공개하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의혹인 대장지구 개발 사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내곡지구 6개 단지의 분양원가는 3.3㎡(1평)당 959만~1468만원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최고 31.3%를 기록했다. 총분양수익은 2882억원에 달했다. 3.3㎡당 분양원가는 1단지 1041만원, 2단지 959만원, 3단지 990만원, 5단지 1109만원, 6단지 1308만원, 7단지 1468만원으로 나타났다. 3.3㎡당 분양 가격은 1단지 1515만원, 2단지 1169만원, 3단지 1305만원, 5단지 1405만원, 6단지 1451만원, 7단지 1498만원이었다. 분양 수익률은 1단지 31.1%, 3단지 24.1%, 5단지 21.1%, 2단지 17.9%, 6단지 9.9%, 7단지 2.0%였다. 이들 6개 단지는 SH공사가 2014년 분양하고 2016년까지 입주한 곳으로,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개발해 원가가 낮게 책정된 게 특징이다. 내곡지구는 지난해 선거 때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처가 땅이 있는 그린벨트 지역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해 ‘셀프 보상’을 받았다”는 민주당 측의 주장이 시작된 곳이다. 내곡동 분양원가가 공개된 뒤 김 사장은 “이곳의 택지는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분의 처가 쪽 토지라고 해도 똑같이 평당 330만원(1㎡당 100만원)에 사들여, 폭리를 취하지 않고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표 중 지도를 보며 “지난 대선 때 여당 대표가 여기(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인근 지역)에 5만 가구를 짓겠다고 했는데 서울 안에 짓는 건 SH공사에 맡겨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원가 3억원으로 4억원대에 분양했는데 성남시 대장동은 8억원에 분양했다. 우리 분양가의 두 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SH공사는 앞으로 마곡지구를 끝으로 최근 10년간 사업 정산을 완료한 5개 지구(마곡·내곡·세곡2·오금·항동)의 상반기 분양원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옛 광주교도소, 민주인권기념공원 조성해야”

    “옛 광주교도소, 민주인권기념공원 조성해야”

    5·18 정책연구 특별팀(TF) 위원들이 31일 5·18 사적지인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를 돌아보고 있다. 이들은 옛 광주교도소를 민주인권기념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광주 연합뉴스
  • 부산, 인구영향평가센터 운영… 정책·예산 선제 대응

    부산, 인구영향평가센터 운영… 정책·예산 선제 대응

    부산시가 인구 변화에 대응하는 데 선제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연구원에 인구영향평가센터를 설치하고 1일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인구영향평가센터는 부산의 인구정책을 유형별로 체계화하고 이를 관리·조정·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구정책 계획과 시행이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인구영향평가도 진행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개선·조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인구감소 대응이나 인구구조 개선 등에 효과가 큰 신규 사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영향평가센터의 운영은 부산의 인구 특성을 파악하고 인구정책과 관련한 행정력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반영하는 평가지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 尹, 힘 실어줬지만… 군위군 ‘대구 편입’ 난항

    尹, 힘 실어줬지만… 군위군 ‘대구 편입’ 난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북 군위군의 현안인 ‘군위의 대구 편입’ 문제를 직접 챙기며 힘을 실어 주는데도 편입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군위 대구 편입 법안의 임시국회 통과를 한 차례 무산시킨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윤 당선인의 지원 의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전제조건인 ‘군위군 대구시 편입’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김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법안소위 위원으로 법안 상정의 열쇠를 쥐고 있다. 31일 군위군에 따르면 김영만 군수는 지난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을 만나 현재 국회 입법 과정에서 발목이 묶인 군위의 대구 편입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특히 대통령 취임 후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또 어떻게 기류가 변할지 모르니 취임 전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고, 편입 문제는 당 차원에서 협의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앞서 지난 21일 권영진 대구시장과도 만나 “군위 대구 편입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윤 당선인과 김 군수가 만난 직후인 지난 28일 김 의원이 다시 반기를 들었다. 김 의원은 이날 지역 언론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군위의 대구 편입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 이로 인해 대구·경북 정치권에서는 이달 처리되는 게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이 지난 2월 법안 상정을 반대할 때부터 국회 행안위에서 강제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상임위 교체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돼 오히려 역할이 커졌다.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대선 공약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을 위해 군위 대구 편입을 약속한 마당에 김 의원이 계속 몽니를 부리고 있다”면서 “대구·경북 정치권이 520만 시도민의 염원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군위 대구 편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 “카카오모빌리티·야놀자, 비가맹 사업자 차별”

    택시호출과 숙박예약 시장의 독과점 플랫폼사들이 비가맹 사업자를 차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3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독과점 플랫폼사업자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영세소상공인의 피해 구제 관련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도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는 비가맹택시보다 더 많은 호출콜과 배차콜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성남, 용인 등 11개 지역에서 운행하는 택시 중 카카오 가맹 비율은 평균 17.7%였다. 그러나 소비자가 카카오앱으로 택시를 호출할 경우 500대를 확인한 결과 카카오 가맹택시의 배차비율은 평균 43.3%로 가맹 비율보다 2.4배 높았다. 호출콜 수에서도 차별이 확인됐다. 카카오 가맹택시 호출은 27.6%로, 가맹 비율보다 9.9% 포인트 높았다. 특히 가맹택시와 비가맹택시를 같은 위치에 놓고 카카오앱으로 호출이 오는 양상을 조사했는데 가맹택시에 먼저 콜이 온 후 가맹택시가 거절하면 비가맹택시로 호출이 넘어가는 일부 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도의 조사 결과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따라 공정하게 배차가 이뤄진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장이 맞는지 실제로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숙박플랫폼인 야놀자의 가맹숙박업체와 일반숙박업체 간 차별행위도 확인됐다. 야놀자는 가맹숙박업체를 지명과 카테고리별 검색 결과에서 상단에 노출시켰다. 도는 지난해 9, 11월 두 차례 야놀자 앱에서 가맹점의 노출 위치를 확인한 결과 가맹점 노출위치가 대부분 상단에 있었다고 밝혔다. 조병래 도 공정경제과장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회, 관계 전문가 등과 논의해 관련법 제·개정 등 빠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트랜스포머 천국’

    김제 ‘트랜스포머 천국’

    전북 김제시가 국내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도는 김제시 백구면에 들어선 특장차전문산업단지(사진)가 한자리에서 특장차 제조, 안전성과 성능 인증, 부품·기술 개발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특장차집적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장차는 냉동탑차, 캠핑카, 탱크로리, 구급차 등 특수 장비를 갖춘 자동차다. 특히 전북도가 김제시와 함께 추진해 온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 중인 특장차 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6년까지 297억원이 투입돼 김제시 제2특장차전문단지에 전문기술지원센터가 구축되고 안전·신뢰성 검증 장비가 확충된다. 특장차 제작 기술 고도화, 핵심부품 개발 지원, 실증·인력 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특장차 안전·성능을 시험하는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도 지난 30일 준공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운영을 맡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에서는 연간 500대 이하 소규모 다품종을 생산하는 제작사의 특장차를 판매 전에 검사한다. 안전평가동은 연면적 1260㎡, 1층 규모로 3개 진로의 시험시설을 갖췄다. 내년까지 성능을 시험하는 다양한 장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중고 특장차 검사와 인증·기술 개발을 한자리에서 담당하는 ‘특장차 종합지원센터’와 ‘튜닝 전문검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2016년에 조성된 백구 제1단지 특장차전문산업단지(32만 8733㎡)는 40개(완성차 8개, 부품생산 32개) 업체가 입주한 국내 최초 특장차 집적화 단지다. 단지에 특장차 자기인증센터가 있어 특장차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체계도 갖췄다.
  • 죄질 더 나빠져… 관용 안돼요, 어리니까 바뀔 것… 기회 줘야

    죄질 더 나빠져… 관용 안돼요, 어리니까 바뀔 것… 기회 줘야

    법무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보고에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만 10세 이상~만 14세 미만)의 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에 사실상 힘을 실어 주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년범 연령이 낮아지고 죄질이 더 나빠진 측면은 있지만 변화 가능성이 높은 만 12~13세 소년범들이 성인 범죄자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지적도 나온다. 소년보호시설(6호 처분 대상자)에서 근무하는 A씨는 31일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초등학교 6학년생들도 요새는 보호시설에 종종 들어온다”며 “과거에 비해 아이들의 비행 수준이 높아지고 범죄를 접하는 연령이 빨라진 점은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린아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달라진다”며 “그 기간 동안 신경쓰고 보호하는 역할을 국가에서 해 준다면 굳이 형사처벌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년부 판사는 보호처분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소년보호시설 위탁’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보호처분은 1호부터 10호까지 있다. 이 중 6호 처분은 10세 이상 소년 범죄자들을 6개월간 소년보호시설에 감호 위탁하는 처분에 해당한다. 1호 소년보호시설에서 근무했던 B씨는 “요새 소년범들이 더 어리지만 지능화됐다. 촉법소년인 점을 악용하는 아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또래 여자아이들을 성매매에 이용하는 등 죄질이 나쁜 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의 경우에는 촉법소년이란 이유로 관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다만 “시설에 근무하는 동안 일탈하는 아이는 본 적이 없었다”면서 “심리상담부터 시작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소년보호 사건은 3만 8293건(2020년 기준)으로, 이 중 2만 5579(66.8%)건이 보호처분을 받았다. 검사에게 송치돼 형사재판으로 넘어간 경우는 1% 정도인 364건에 불과하다.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범 중 3465명(13.6%)이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촉법소년이다. 전문가들은 만 12~13세 아이들을 형사재판에 세우는 것이 이들의 범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소년원장을 지낸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만 13세 소년범이 10년형을 살고 나오면 나이가 만 23세다. 이 아이가 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결국 또다시 범죄자가 돼서 피해자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년법원에 교육·아동·심리상담·사회복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소년범 문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병상 없는데 대책이 없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병상 없는데 대책이 없다”

    ‘8172명.’ 코로나19로 숨진 환자가 지난 3월에만 8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1만 6230명이며, 이 가운데 50.4%가 최근 한 달 사이에 숨졌다. 하루 평균 264명이다. 정부는 3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를 1일 발표한다. 사적모임 제한을 10명까지로 늘리고,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 허용하거나 시간 제한을 전면 해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을 지난 만큼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방역 완화가 유행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유행이 지속될수록 더 위험한 이들은 요양병원·시설 환자다. 최근 일주일(지난 20~26일) 코로나19 사망자(2516명)의 38.7%(973명)가 요양병원 및 요양원에서 나왔다. 간병인까지 연쇄 감염돼 현장은 아수라장이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시설 관리 대책을 내놨지만 탁상행정이란 비판이 나온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저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의 확진자는 경증이라도 병상을 우선 배정하도록 했는데, 문제는 갈 데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라며 “이달 들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에 병상이 없어 환자를 못 보냈다. 정부 대책에는 병상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쏙 빠졌다”고 지적했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격리치료하는 곳이다. 다른 병원과 달리 기저질환 간병을 받으며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 이곳의 병상이 모자라면 일반 감염병전담병원에 보내야 하는데, 오랜 와상 환자를 간병인이 없는 곳에 입원시키면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다. 이 교수는 “욕창도 나빠지고 기저질환이 악화해 격리 해제되고 수일 만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꽤 된다. 현재 사망자에 집계되지 않는 이들이 그런 분들”이라며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빨리 확충하기 어렵다면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 중 어느 정도 회복기에 들어선 곳에 인력을 충원해 다른 요양병원·시설의 확진자를 돌볼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인력 부족을 해결하겠다며 확진된 간병인의 격리기간을 단축해 3일 격리 후 업무에 복귀하도록 했는데, 이런 조치가 오히려 요양병원 감염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올 로스쿨 합격자 48.2%가 여성… 1000명 첫 돌파

    올해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여성 합격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다. 본교 출신 비율과 학부에서 법학계열을 전공한 비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31일 발표한 2022학년도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25개 법전원 전체 합격 인원(2142명) 가운데 여성은 1033명(48.2%)으로, 2009학년도에 처음 선발한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화여대를 포함해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인하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등 12개 학교 여성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서울시립대(30.9%)와 경희대(31.7%)였다. 본교 출신 비율은 18.9%로,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낮아졌다. 계열별로는 사회계열이 29.1%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이 23.4%, 인문계열이 19.1% 순이었다. 법학계열(8.2%) 비율이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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