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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새이름 5개 압축, 국민의집·이태원로22 등

    대통령실 새이름 5개 압축, 국민의집·이태원로22 등

    대통령실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는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를 새 이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함축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가칭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집’은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을 연상시키는 이름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에서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聽·들을 청), 국민을 생각한다(思·생각할 사)는 의미를 함축했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주소에서 따온 것으로, 대통령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모두가 가진 주소를 집무실 이름으로 씀으로써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의미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영국 총리실인 ‘다우닝가 10번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듣는 관청, ‘바른누리’는 바르다와 세상이란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로,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새이름위는 지난달 31일∼6월 1일 연이틀 회의를 연달아 열어 약 3만건의 응모작을 심사했다. 대통령실은 “3만건에 대한 전수 검토, 고빈도 어휘 분석, 4차례 표결 등을 통한 심도 깊은 심사를 진행해 위원회 만장일치로 5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당선작은 5건의 후보작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심사위원의 배점을 각각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키로 했다. 5개 후보작은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가 이뤄진다.
  • 송파구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안심식당’ 신청하세요”

    송파구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안심식당’ 신청하세요”

    서울 송파구는 오는 7월까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2022년 안심식당’ 신청받는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 등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이 증가하면서 음식점 위주로 방역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구는 안심식당을 지정·관리해 포스트 오미크론 등에 대비한 안전한 식사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안심식당은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구는 현장을 방문해 ▲개인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음식점 소독·환기 등 지정기준 적합 여부를 현장점검, 평가해 안심식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구에 있는 일반음식점 중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다. 그 중 한 그릇 음식을 주로 취급하는 한식 음식점 영업자가 우선 대상이다. 구는 기존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를 안심식당으로 우선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오는 7월 31일까지 신청서, 서약서를 작성해 송파구 보건소 보건위생과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송파구지회에 신청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안심식당’ 지정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식사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외식 문화 정착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노숙자에게 먹을 것으로 장난친 구독자 100만 유튜버의 최후

    노숙자에게 먹을 것으로 장난친 구독자 100만 유튜버의 최후

    철없는 장난을 쳐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가 톡톡히 죗값을 치르게 됐다. 스페인 대법원이 파워 유튜버 리렛에 대한 1심 판결을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심에서 뒤집힌 판결이 다시 뒤집히면서 문제의 유튜버는 막대한 벌금을 물고 실형을 살게 됐다. 리셋이라는 아이디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피고는 2017년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 욕심에 사고를 쳤다. 하얀 크림을 걷어낸 오레오 과자에 치약을 채운 뒤 소품으로 활용한 영상이었다. 그는 노숙자들에게 이렇게 변조한 과자를 나눠주고 반응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올렸다. 당시 리렛의 구독자는 110만 명, 그의 채널 누적 조회 수는 1억2400만 회였다. 영상은 스페인어권 사용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며 인기동영상이 됐고 리셋은 이 영상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이 영상으로만 2180유로(약 291만원)를 벌었다. 하지만 곧 "노숙자를 저런 식으로 놀려도 되는 거냐"는 비판이 일기 시작했다. 뒤늦게 실수를 깨달은 유튜버 리셋은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지만 사태는 이미 수습하기에 너무 커져버린 뒤였다. 치약을 먹여 타인의 건강을 해쳤다는 혐의로 고발을 당한 그는 법정에 섰다. 2019년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유튜버 리셋에게 징역 15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조롱거리가 된 노숙자에게 정신적 피해 배상금으로 2만 유로를 물어주라고 명령하고, 5년간 유튜브 사용을 금지했다. 리셋은 "노숙자를 모욕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1심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리셋의 항소로 열린 2심은 달랐다. 2심은 그의 주장을 일부 수용해 형량과 피해배상 규모를 줄여줬다. 발끈한 검찰이 상고하면서 결국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리셋은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호소했다. 그는 "학교까지 그만두고 유튜브에 전념했고, 지금까지 이 일을 잘해왔다. 언론의 악의적 보도로 문제가 불거졌고, 재판까지 받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인 대법원은 그러나 이런 주장을 기각하고 1심 판결을 확인했다. 현지 언론은 "동영상 플랫폼이 형사범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대법원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판결이라는 반응이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 밀양산불 3일 오전 중 잡힌다

    밀양산불 3일 오전 중 잡힌다

    경남 밀양시 산불 발화 나흘째인 3일 오전 불길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야간부터 산림청과 경남도가 특수진화대 등 13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진화율을 92%까지 끌어올렸다. 그동안 산불 피해구역은 752㏊, 잔여 화선은 1.2㎞에 이른다. 다행히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다. 산불이 발생지 주변 주민 110명이 공공시설이나 교회 등에서 대피생활을 하고 있다. 남아있는 절벽지 불씨에 대한 항공 집중 진화로 이날 오전 중 주불을 잡을 계획이다. 밀양 산불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께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발생했다.
  • “산불 나면 헬기 타고 와야죠” 尹대통령 축구 관람[김유민의 돋보기]

    “산불 나면 헬기 타고 와야죠” 尹대통령 축구 관람[김유민의 돋보기]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진 2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직접 전달했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룡장을 대신 수여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수여했다. 이날 경남 밀양시에서는 5월 31일 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불길은 처음 시작된 산 중턱에서 능선을 따라 주변 산으로 계속 번졌다. 산림만 태우고 인명과 재산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주민은 대피 생활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불 현장 주변은 산림이 울창하고 바닥에 솔잎과 낙엽 등이 두껍게 쌓여 있어 헬기로 물을 뿌려도 솔잎아래까지 물이 잘 스며들지 않아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고 밤사이 다시 살아나 주불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발화 4일째인 3일 오전 불길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날 산불 피해구역(영향구역)은 축구장(7140㎡) 1000개 면적에 해당하는 737㏊에 이르렀다. 산림청은 산불 현장 가까이에 고압선로가 있어 헬기 공중진화가 어려웠고, 험한 산세에 임도가 없어 지상 진화가 더뎌 일몰 전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 독려 윤석열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 등 산불진화 기관 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경찰청 등 유관 부처는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인력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밀양 산불 조기 진화 독려는 지난달 31일에 이어 두번째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조기진화 독려와 함께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손흥민의 가슴에 청룡장을 직접 달아주고,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지성·안정환과 기념사진을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손흥민 선수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청룡장 수여를 의결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산불 나면 헬기라도 타고 와야죠”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울진 산불 현장을 방문해 “청와대에 있더라도 산불이 나면 헬기라도 타고 와야죠”라고 말했지만 당선 후에는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지시를 하고 산불 현장 대신 축구장을 찾았다. 밀양 산불 발생 첫날인 지난 5월 31일에는 부산을 방문해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참석하고 자갈치시장에서 상인·어업인과의 오찬간담회를 가진 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행사에 참석했다. 일정을 마친 후에도 밀양에 들리지 않고 서울로 이동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울진과 밀양을 찾지 않은 윤 대통령이 선거 직전 부산을 찾은 것에 대해 비판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경남 밀양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은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며 “대통령 내외가 한가하게 주말을 즐길 때 발생한 대형산불에 절망한 울진 주민을 찾을 수도 있었는데 만사를 제쳐두고 부산을 먼저 찾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 ‘공항 노숙’ 에티오피아 난민, 한국 땅 밟았다

    난민심사 자체를 거부당해 인천공항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 오던 에티오피아 난민 신청자 5명이 두 달 반 만인 지난달 31일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에티오피아인 A(47)씨 등 5명은 지난달 31일 법무부가 이들에 대한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을 철회하면서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중순쯤 에티오피아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들어온 이들은 난민 신청을 했으나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4월 8일 이들에 대한 난민인정심사 자체를 불회부 결정했다. 에티오피아는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 종교 간 분쟁이 심각해 현재도 난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유엔난민기구는 올해 초 에티오피아 정세에 대한 우려와 난민 보호에 관한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난민심사 자체를 거부당하면서 입국하지도, 본국이나 다른 곳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노숙 생활을 해 왔다. 난민 신청이 거부되면 출국 이전까지 항공사운영위원회(AOC)에서 운영하는 공항 내 숙식이 가능한 출국대기실에 머물러야 하지만 이들은 항공사 측의 비용 부담 거부로 출국대기실조차 이용하지 못하고 두 달 넘게 보안구역 의자 등에서 잠을 자며 지냈다. 이들은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사단법인 두루와 난민인권센터, 난민인권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소송을 냈다. 인천지법 행정1-1부(부장 박강균)는 지난달 26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 난민심사 불회부 결정을 취소하고 원고는 소송을 취하하도록 하는 조정 권고안을 내고, 일주일 안에 조정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재판부의 권고를 수용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에티오피아 5인에 대해서도 난민 신청자 자격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현 두루 변호사는 “법적으로 난민 신청자의 지위가 생기면 6개월 이후부터 국내에서 단순 노무직 등에 취업할 수 있고 일정한 요건에 따라 생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대선→인수위→보선… ‘피로 누적’ 安, 당선 인사 중 휘청

    대선→인수위→보선… ‘피로 누적’ 安, 당선 인사 중 휘청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지역주민들과 만나 당선 감사 인사 도중 현기증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19분 성남시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돌연 몸을 가누지 못했다. 동승한 주변인들이 안 의원을 부축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오후 2시 39분 안 의원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당선 감사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신이라는 기사를 접하고서 저도 놀랐다”며 “병원에서 기본검사를 받고 건강에 이상 없다는 의료진의 진단과 조언에 따라 퇴원하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과 연이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에 쉴 틈 없이 매진했고, 그사이 아버님과 사별하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며 “또 제 선거뿐 아니라 50여회에 가까운 수도권 지원유세를 통해 국민의힘 후보를 단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와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주어진 의정활동에 전념토록 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 1일 실시된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62.50%(8만 3747표)를 얻어 37.49%(5만 235표)의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안 의원은 6·1 지방선거 운동 기간인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지역구인 분당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을 훑으며 국민의힘 소속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 왔다.
  • 원숭이두창, 英 196건으로 확대…여성은 2명뿐

    원숭이두창, 英 196건으로 확대…여성은 2명뿐

    원숭이두창, 英지역감염 확산英 누적확진자 190건18%만 해외경험 있어 비풍토병지역 30여 개국에서 55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2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러한 확진자 통계를 공개하며 발병국에 경계를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상황이 계속 진화하는 중”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또 현재로선 밀접한 신체 접촉이 이뤄지면 누구든지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전세계 30개국서 550건 이상으로 확인됐다”라며 “원숭이두창을 억제하기에 너무 늦은 것인지 정말로 알지 못한다. WHO와 모든 회원국이 앞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英선 지역 감염 확산…확진자들, ‘게이바’나 ‘데이트앱’ 경험 특히 발원지인 아프리카 외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된 영국에서 지역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에서 190건의 원숭이두창 확진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UKHSA은 현지시간 1일 브리핑을 통해 “잉글랜드 지역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전파가 발생했다”며 “이번 감염은 잉글랜드 지역에서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한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인 국가를 여행한 것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확진자들이 ‘게이바’나 ‘데이트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특히 절반 이상이 게이, 양성애, 동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이었고 여성은 2건뿐이었다. 다만 전체 확진자의 18%인 34명만이 21일 이내에 해외 여행을 한 경험이 있었던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확진자의 대부분이 지역 감염을 통해 확진됐다는 사실을 의미 한다. UKHSA은 “아직 조사는 계속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감염 원인을 특정 사건이나 하나의 요인에 국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WHO, 위험평가 ‘2단계 보통위험’으로 격상 WHO는 실제 50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원숭이두창 사례를 관찰해 왔으며 매년 이 국가들에서는 관련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WHO 원숭이두창 기술책임자인 로사문드 루이스 박사는 “현재로서는 우리가 원숭이두창 확산을 억제하기에 너무 늦은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며 “WHO와 모든 회원국들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WHO는 최근 ‘원숭이두창’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이 전염병에 대한 위험평가를 ‘2단계 보통위험’으로 격상했다. WHO 위험평가 분류 항목은 0단계 매우 낮은 위험, 1단계 낮은 위험, 2단계 보통 위험, 3단계 높은 위험, 4단계 매우 높은 위험 등 5가지다.
  • “BTS까지 동원한 바이든, 지지율 올리기는 실패” 분석 나와

    “BTS까지 동원한 바이든, 지지율 올리기는 실패” 분석 나와

    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방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AANHPI) 유산의 달’ 마지막 날인 이날 BTS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와 차별 문제, 미국 내 대표성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BTS 리더 RM은 “백악관과 (미국) 정부가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는 데 진정으로 감사하며 우리도 조그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평소 ‘K팝 팬’이라고 자칭해 온 바이든 대통령과 BTS의 만남은 전 세계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BTS의 선한 영향력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한층 높아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BTS를 초청한 것은 11월 중간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플레이션과 강력범죄 증가 등에 쏠린 시선을 돌리고, 젊은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친(親)공화당 정치평론가이자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더그 헤이는 영국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백악관은 방탄소년단의 방문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면서도 “그러나 분명한 것은 (중간선거를 앞둔) 백악관의 장기 전략이 무엇인지, 그들의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를 알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BTS가 방문했을 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막는 것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정치적 문제”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젊은 유명인사를 동원했지만, 그들을 통한 홍보활동이 여론조사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헤이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39~41% 정도라고 언급한 뒤.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로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공급망, 강력범죄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공화당의 또 다른 전략가인 켄 스페인은 “바이든의 지지율은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 사이에서도 악화하고 있다”면서 “젊은 유권자는 바이든 정부의 핵심 구성 요소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인사와 대중문화 인사들을 통해 젊은 유권자와 소통하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중요한 전술이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인 젊은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이끌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분석은 또 있다. 민주당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민주당 전략가’로 불리는 마크 멜만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현재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청년 유권자층과 연결될 만한 모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로부터 꾸준히 지지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십 년 동안 민주당은 청년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왔지만, 중간선거에서는 청년들의 투표율이 낮은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2020년 9월,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전국의 유권자 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5%)에 따르면 18~29세 유권자 사이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61%로 압도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같은 연령대의 유권자에게서 얻은 지지율은 26%에 불과했다. 그러나 하버드 케네디스쿨 정치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당 연령대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41%까지 떨어졌다. 멜만은 “투표 데이터를 보면 젊은 유권자의 투표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사실을 의심할 수 없다. 그러나 민주당은 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은 바이든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크고 시급한 문제로 꼽힌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3%나 올랐다. 지난달 초 발표된 워싱턴포스트와 ABC 뉴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9명이 물가상승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4%는 “분노하고 있다”고 했는데,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8%에 달했다.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지지층인 젊은 유권자의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까지 이어져 바이든의 패배를 예측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BTS는 BTS일 뿐…정치적 해석 필요하나 바이든 대통령이 BTS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라는 일각의 분석과는 별개로, BTS의 이번 백악관 방문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특히 심각해진 아시아인 혐오범죄를 막기 위한 선의의 행보라는 사실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트위터에 "BTS를 만나서 반가웠다. 여러분들이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범죄 증가와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한 일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 [단독]文 정부 역대 법무부 장관들 업적집 제작…한동훈 “관행적 홍보 일체 금지”

    [단독]文 정부 역대 법무부 장관들 업적집 제작…한동훈 “관행적 홍보 일체 금지”

    ‘현장과 함께한 그의 467일’ 법무부가 최근 제작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의 ‘업적집’ 제목이다. 이처럼 법무부가 관행처럼 진행해온 장관 업적집 제작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국민 세금으로 검찰총장 개인의 치적을 홍보한다는 지적을 받아 검찰에서는 사라진 업적집을 정작 법무부는 계속 제작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내로남불‘식 예산 집행이 이뤄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법무부는 최근 총 403쪽 분량의 박 전 장관 업적집 200권을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장본(하드커버)으로 제작된 해당 업적집은 법무부 실·국 본부의 일부 정책 성과 외에는 박 전 장관의 취임사와 신년사를 비롯해 재임 시절 현장 방문 사진과 언론 인터뷰, 방명록 사진 등으로 채워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달 31일 격주마다 열리는 주례간부회의에서 실·국·본부장들에게 “그동안 역대 법무부 장관마다 관행적으로 제작해왔던 장관 업적집도 앞으로 일체 제작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그간 법무부는 박 전 장관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상기 전 장관과 추미애 전 장관 등 역대 법무부 장관 대부분에 대해서도 업적집을 만들어왔다. 다만 재임 기간이 한 달 가량으로 불과한 조국 전 장관의 경우 임기가 너무 짧아 제작되지 않았다. 업적집 제작에는 물품 구입 등에 쓰이는 행정사무비인 일반수용비 예산이 사용됐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최근 5년간 법무부 업적집 예산 집행내역을 확인한 결과, 박범계 전 장관의 업적집은 한 권당 약 4만9000원이 사용돼 총 869만원이 집행됐다. 전임 장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권당 3만9000원이 쓰인 추 전 장관은 250부, 4만3000원이 들어간 박상기 전 장관은 200부가 제작됐다. 이같은 업적집은 과거 정권에서도 세금 낭비라는 비판을 받아 지난 2018년 문무일 전 총장 때부터 사라진 바 있다.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업적집 제작 관행을 지적했고 검찰도 이를 수용해 제작 관행을 없앴다. 법무부는 이날 논란이 된 ‘취임사 손글씨 이벤트’에 대해서도 한 장관이 “과거부터 해 오던 것일지라도 장관 개인 홍보성으로 보일 수 있는 행사 등은 앞으로 일체 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 또 층간소음…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30대, 이틀 뒤 숨진 채 발견

    또 층간소음…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30대, 이틀 뒤 숨진 채 발견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갈등 끝에 아랫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1시쯤 대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사망 사실은 관할 경찰서에 신고가 들어와 변사 사건으로 먼저 접수됐고, 당시 근처를 추적하고 있던 영등포서 강력팀에 통보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아랫집 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인근 지하철역으로 도주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러軍 지휘관 추가 사망…푸틴, 49번째 영관급 장교 잃었다

    러軍 지휘관 추가 사망…푸틴, 49번째 영관급 장교 잃었다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 지휘관 한 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9번째로 목숨을 잃은 러시아 영관급 장교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 제141특수차량화연대 제4대대의 부사령관인 자우르 디마예프 중령은 지난달 31일 루한시크주 카미셰바카 마을에서 우크라이나군 포격에 사망했다. 당시 디마예프 중령은 군용 차량에 타고 있다가 운전병과 함께 즉사했다. 포격의 여파로 근처에 있던 체첸 병사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AFU)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지금까지 전투병력 3만명 이상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군이 탱크 1330대, 전투 장갑차 3258대, 야포 628문, 다연장로켓(MLRS) 203문, 방공 미사일 93기, 군용기 297대, 헬기 174대, 무인기 503대를 격파당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 역시 지난 30일 영국 정부 정보기관 고위 분석가가 작성한 ‘러시아 침공 비밀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러시아군 3만 350명이 전사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전사자가 1만 5000명 안팎일 것이라고 본 국제사회 추정치보다 2배 큰 규모다. 러시아 국방부는 3월 25일 사망자 수를 1351명이라고 밝힌 이후 자국군 전사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 ‘코스피200 신규 편입’ 주가 하락 악재로 전락한 이유는

    ‘코스피200 신규 편입’ 주가 하락 악재로 전락한 이유는

    한국거래소가 오는 10일부터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될 종목을 최근 발표한 가운데, 편입 확정된 종목들의 주가가 외려 하락해 눈길이 쏠린다. 통상 코스피200 편입은 수급 상황이 개선될 수 있는 호재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종목에만 제한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하면서 지수 편입이 곧 공매도 타깃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일시멘트, 하나투어, 일진하이솔루스, 케이카,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등 코스피200 편입이 확정된 7개 종목의 주가가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가 지난 4월 1일 3만 1400원에서 지난달 31일 2만 4800원으로 21.0%, 메리츠화재가 같은 기간 4만 7650원에서 3만 8200원으로 19.8% 각각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하나투어(-13.5%), 에스디바이오센서(-10.8%), 한일시멘트(-8.9%), 일진하이솔루스(-6.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4일 이들 7개 종목에 대해 코스피200 편입 여부를 확정 발표했다. 거래소는 코스피 상장 기업들 의 시장 대표성, 유동성, 업종 대표성 등을 고려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정, 코스피200에 편입한다. 정기 변경은 1년에 두번 이뤄진다. 그동안 코스피200의 신규 편입은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중단됐던 공매도가 지난해 5월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 재개되면서 지수 편입이 외려 악재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코스피200에 특례 편입됐던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지난 3월 11일 무려 2626억원 규모의 공매도 매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월 10일 41만 7500원에서 11일 39만 1000원으로 6.35% 하락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이후 하나투어와 F&F의 대차잔액이 각각 약 560억원어치, 487억원어치 급증하는 등 이들 7개 종목의 대차잔액이 크게 늘었다. 대차잔액은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로부터 주식을 빌리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지급하는 ‘대차거래’의 남은 물량을 말한다. 대차거래 중 대부분이 공매도에 활용되는만큼,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대차잔액을 공매도 대기자금으로 본다.
  • [지구를 보다] ‘11명 사망’ 괴물 허리케인의 흔적…초토화 된 멕시코 남부

    [지구를 보다] ‘11명 사망’ 괴물 허리케인의 흔적…초토화 된 멕시코 남부

    올해 첫 허리케인인 ‘애거사’가 멕시코 남부를 강타하면서 최소 11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됐다. 애거사는 최대 시속 169㎞의 강풍을 동반한 2등급 허리케인이다. 1949년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이래 5월 멕시코 태평양 연안에 상륙한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하다. AP통신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거사가 휩쓴 남부 오악사카주(州)는 강물이 둑을 넘어 범람하거나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나왔으며, 해안 근처인 우아툴코의 휴양지 인근에서는 어린이 3명이 실종되기도 했다.애거사가 할퀴고 간 오악사카주의 일부 지역은 다리가 끊어지고 범람한 강물에 나무들이 쓸려 내려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레스토랑으로 쓰던 낡은 건물은 지붕이 날아가 버렸고, 판자로 만들어진 허름한 집들도 흔적만 남았다. 어린이 실종자가 발생한 우아툴코의 피해는 더욱 컸다. 하늘에서 바라본 우아툴코의 모습에는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부서진 잔해가 흘러가는 싯누런 강물만 눈에 띄었다. 평생을 우아툴코에 살았다는 한 주민은 “살면서 이런 홍수를 본 일은 단 두 번뿐이다. 집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고 말했다.유명 휴양지인 시폴리테 해변 마을도 애거사를 피하진 못했다. 이 지역 호텔에서 일하는 한 주민은 “(5월 31일) 오후 1시부터 불기 시작한 바람이 저녁 7시 30분이 다 돼도 사그라지지 않았다”며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쓸려나갔다. 지붕도 날아갔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오후 오악사카주의 작은 해안 마을에 상륙한 애거사는 이후 내륙으로 이동하며 세력을 잃은 채 베라크루스주로 이동 중이다. 알레한도 무라트 오악사카주 주지사는 “해안 근처 마을 전기는 복구됐지만, 일부 다리가 유실되고 산사태로 인해 고속도로 여러 곳의 통행이 차단됐다”고 말했다.한편, 멕시코는 태평양 연안 및 대서양 연안에서 5~11월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 8월에는 3등급 허리케인 ‘그레이스’가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와 푸에블라주를 강타해 11명이 사망했다. 허리케인과 싸이클론, 태풍 등은 모두 열대성 저기압을 이르며 발생지역에 따라 각기 다르게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북대서양이나 북태평양 중·동부에서는 허리케인, 북태평양 서부에서는 태풍이라고 부른다.
  •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2일 영업 재개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2일 영업을 재개했다. 부산시와 롯데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청에서 부산 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시는 오전 9시 롯데타워와 같은 사업부지에 있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상업시설에 대해 임시사용승인을 연장해줬다. 공식 준공 전이라도 백화점 등이 임시사용승인을 받으면 영업을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애초 임시사용승인 기한은 지난달 31일이었다. 당일 부산시는 기한 연장을 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높이 300m 랜드마크인 롯데타워 건립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롯데타워에 앞서 들어선 백화점 등 상업시설의 영업을 추가로 허용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이례적으로 지방선거에 따른 임시 공휴일인 1일을 정기 휴무일로 정해 영업을 중단하고 부산시와 물밑 협상을 계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롯데 측이 구체적인 롯데타워 건립 계획을 설명했다. 조속한 롯데타워 건립을 그룹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로 2025년까지 건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 측이 기존에 밝힌 준공 목표인 2026년보다 1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롯데 측은 또 시민공모를 통해 롯데타워의 명칭을 선정하고 건립 과정과 완공 후에 지역업체의 최우선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롯데 측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도 협약에 담았다. 한편, 롯데타워는 2000년 107층(428m)으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사업성 확보 방안을 두고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다. 그러던 중 2019년 공중수목원을 갖춘 56층(300m) 규모로 계획이 축소됐고, 이듬해 부산시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재심 결정이 나면서 다시 흐지부지됐다. 롯데쇼핑 측은 최근 롯데타워의 높이를 300m로 유지하면서 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이는 파도(선수파) 모양으로 디자인을 완전히 바꾸고 경관심의를 다시 신청해 지난달 26일 조건부 통과됐다.
  • 비, 17일 청와대 ‘단독공연’ 확정…“준비물 3가지” 뭐길래

    비, 17일 청와대 ‘단독공연’ 확정…“준비물 3가지” 뭐길래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청와대 개방 이후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비는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오는 6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영광스럽게도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비는 “열린 공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검정 옷, 검은 선글라스, 비트 위에 몸을 맡기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 등 3가지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10일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에서 가수의 단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2일 청와대 본관 앞 정원 야외무대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됐으나, 당시 무대는 거미, 브레이브걸스, 인순이 등 여러 가수가 함께 꾸몄다.이번 공연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함께할 예정이다. 비는 “최고의 무대를 위해 저와 함께 춤을 추실 분들, 그동안 숨기고 있었던 끼와 열정을 불태우실 분들, 넷플릭스와 함께 전세계 195개국에 얼굴을 알리고 싶으신 분들”을 초대하면서 “다만 당일 넷플릭스 촬영과 함께 진행 되므로 리허설을 함께 해야하며 곡수가 한정적일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는 구체적인 공연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연은 무료로 이뤄질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비가 청와대 내부를 둘러보는 모습과 집무실 책상에 앉아보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앞서 비는 지난달 31일 청와대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며 “어떻게 할까? 궁금하지”라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 유영상 SKT 대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선도” 강조…이통3사, 하늘길 향한 경쟁 시작

    유영상 SKT 대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선도” 강조…이통3사, 하늘길 향한 경쟁 시작

    “UAM, 미래사업…세상 바꿀 잠재력 있어”KT·LG유플러스도 UAM사업에 도전장 내이통3사, 지난달 말 국토부에 제안서 접수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유 대표는 2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칼럼에서 “UAM은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며 “SKT가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선도하고 2030년에는 완전 자율비행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목표 일정을 재확인했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체를 이용한 도심 내 항공 이동 서비스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에어 택시’ 등으로 불리는 UAM은 전기로 구동되어 운용 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처럼 수도권에 사회 인프라와 인구가 집중돼 있는 지역의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을 해결할 첨단 기술로도 각광받고 있다. 유 대표는 “새로운 SKT가 추구할 10년 후 미래사업은 우리나라와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겪는 사회 문제까지 해결하면 금상첨화다. UAM은 이 기준에 부합하는 신사업”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UAM 상용화를 위해 하늘로도 연결되는 이동통신, 자율주행, 정밀 측위, 보안, AI 등 기반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통신 3사, 국토부 주관 K-UAM 참여 제안서 접수 SKT를 비롯해 KT와 LG유플러스도 하늘길 선점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 통신 3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1단계 실증사업 제안서를 접수를 마무리했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에는 미국 UAM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도전장 내밀었다. LG유플러스도 파블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GS칼텍스, 버티컬 등과 동맹을 맺고 제안서 제출했다. 정부는 오는 2025년 UAM 상용 서비스 도입에 앞서 ▲안전성 검증 ▲적정 안전기준 마련 ▲업계 시험·실증 지원등을 위한 그랜드챌린지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들을 평가해 연내 실증 사업 수행 사업자를 선정 예정이다.
  • 화물연대 “국민 안전 위해 파업”…경총 “명분 없는 집단행동”

    화물연대 “국민 안전 위해 파업”…경총 “명분 없는 집단행동”

    이달 7일 총파업을 예고한 화물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를 유지해 달라고 정부에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경총은 경제와 물류를 볼모로 한 명분 없는 집단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운임제가 폐지되면 과로, 과적, 과속에 내몰려 화물 노동자와 국민의 안전이 희생될 것”이라며 “물류대란을 막고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새 정부의 실효성 있고 신속한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전운임제는 정해진 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할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3년 일몰제(2020∼2022년)로 도입돼 올해 12월 31일 만료된다. 이와 관련해 노동자들은 “운송료가 연료비 등락에 연동해 오르내리는 합리적인 제도”면서 제도의 일몰 반대를 이번 총파업의 목적으로 내세웠다. 화물연대는 ▲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 안전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 운임 인상 ▲ 지입제 폐지 ▲ 노동기본권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국토부는 운송료 인상만이 우리의 주목적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폄훼했다”면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파업의 목적을 축소하지 말라”고 소리 높였다. 이봉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장은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는 기름값에 직격탄을 맞으면서도 내일은 나아질까 하는 희망으로 버텨왔지만 기름값 상승은 멈추지 않았고, 적자 운송에 하루하루 빚만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한국무역협회가 화물연대에 파업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기름값 폭등을 비롯해 자본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가장 열악한 처지에 있는 화물 노동자들이 떠안으라는 이야기”라고 맞섰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을 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는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면 대체 수송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인호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은 “지금처럼 화물 노동자가 낮은 운임으로 과로하는 상황에서는 도로를 같이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며 파업을 지지하는 뜻으로 대체 수송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했다.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화물연대 총파업 예고에 대해 “경제와 물류를 볼모로 일방적인 주장을 관철하려는 명분 없는 집단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경총은 2일 발표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대한 경영계 입장’에서 “우리 경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영향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가 함께 감소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비 상승으로 무역업계의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에서 경영계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화물연대가 요구 중인 ‘안전 운임제 일몰 규정 폐지’에 대해 “2018년 도입 당시 3년 일몰제로 시행하되 일몰 1년 전부터 제도 연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전제로 했고, 현재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또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금지하는 ‘정당한 사유 없는 운송 거부’에 해당될 수 있어 위법의 소지도 크다”며 정부에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화물연대가 업무 개시 명령을 거부하거나 운송 방해, 폭력행위 등 불법 투쟁을 전개할 때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도 요구했다.
  • 밀양산불 3일째 피해면적 확산...윤 대통령 조기진화 지시, 산세 험하고 솔잎 두껍게 쌓여 진화 어려워

    밀양산불 3일째 피해면적 확산...윤 대통령 조기진화 지시, 산세 험하고 솔잎 두껍게 쌓여 진화 어려워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피해면적이 계속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2일 윤석열 대통령이 밀양산불 조기진화에 총력을 다할것을 거듭 지시했다. 산불이 타고 있는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바닥에 솔잎이 두껍게 쌓여있는데다 자욱한 연기로 시야가 가려 헬기진화작업도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산림청은 산불 발생 3일째인 2일 낮 12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이 692㏊로 늘어났으며, 산불진화율은 72%에 이른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53대의 산불진화헬기와 소방차 145대를 비롯한 진화차량 193대, 인력 2452명 등을 산불현장에 투입해 공중진화와 지상진화를 동시에 병행하며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현장 바람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기상 상황에 대응해 산림청이 운영하는 공중지휘기를 투입하고 지휘기 통제에 따라 산불진화헬기를 배치해 진화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쪽지역 송전선로쪽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상진화는 전체 산불현장을 17개 구역으로 나누어 접근이 어렵고 험준한 산악지역과 산불이 거센지역에 산불재난특수진화와 공중진화대를 우선 배치해 주불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민가와 시설 인근에도 소방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소방청은 산불 발생 당일인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0분쯤 발령한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2호로 격상했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때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조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림청과 소방청 등 산불진화 기관 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경찰청 등 유관 부처는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인력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밀양 산불 조기 진화 독려는 지난달 31일에 이어 두번째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조기진화 독려와 함께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밀양 산불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쯤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의 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일어나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3일째 계속 번져 대형 산불로 확산됐다. 산불 주변 마을 주민 등 수백명은 마을 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밀양구치소 재소자 391명도 대구교도소로 임시 이송해 다행히 인명과 민가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산불 현장 주변은 산림이 울창하고 바닥에 솔잎과 낙엽 등이 두껍게 쌓여 있어 헬기로 물을 뿌려도 솔잎아래까지 물이 잘 스며들지 않아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고 밤사이 다시 살아나 주불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 ‘가세연’ 김세의 “이준석 몰래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협상했는데…”

    ‘가세연’ 김세의 “이준석 몰래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협상했는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단 8000여표 차이로 낙선하자 5만여표를 가져간 무소속 강용석 후보를 향한 여권 지지자들의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 강 후보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김세의 대표는 “저는 무조건적인 단일화를 추진했던 사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세의 대표는 2일 오전 가세연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정말 죄송합니다. 저라도 사죄의 말씀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저는 이번에 김은혜 캠프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과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다”며 협상이 결렬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 대표는 “이 분은 무조건 이준석이 모르게 단일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이준석은 강용석과 단일화를 반대하기 때문에 비밀리에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김은혜 캠프가 이 대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담했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고민 끝에 큰 결심을 했다. 5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 26분, 계속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던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은혜 후보 유세차에 올라 직접 지지연설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는 매우 기뻐하면서 (김은혜 후보에게) 바로 내용을 전달하겠다 했는데, 5월 31일 화요일 오전 11시 15분 전화가 와 그럴 수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 주장에 따르면,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에게 “김은혜 후보는 기쁘게 찬성했지만, 국민의힘에서 유세 일정 짜는 담당자가 김세의 대표에게 유세 시간을 줄 여유가 없다고 했다. 김 대표가 연설하면 사실상 단일화 효과나 마찬가지인데 참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김 대표는 “무엇보다 이 대표 몰래 단일화 협상이 이뤄지는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된 것”이었다며 “저는 이번에도 김은혜vs김동연 대결이 초박빙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단일화를 위해 강 후보의 캠프와 결별을 선언해가면서까지 열심히 싸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추켜세웠던 사람들이 제 등 뒤에 칼을 꽂았다. 제가 덕이 부족해서 그렇다. 그 누구도 사죄의 말을 하지 않고 있기에 저라도 먼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49.06%(282만 7593표)로 48.91%(281만 8680표)를 기록한 김 후보보다 8913표 앞서며 초접전 끝에 승리했다. 반면 강 후보는 0.95%로 5만 4758표를 얻으며 씁쓸한 고배를 마셨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단일화를 하지 않은 강 후보의 완주로 인해 승패가 갈렸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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