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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논문 3편이 ‘운세·사주’…국민대, 김건희 학위 유지[김유민의 돋보기]

    박사논문 3편이 ‘운세·사주’…국민대, 김건희 학위 유지[김유민의 돋보기]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8개월 간의 재조사 끝에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다. 국민대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논문 3편과 관련한 부정 의혹 재조사 결과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은 “표절에 해당하거나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학술지 게재논문 1편에 대해선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결론 냈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박사학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는 이 같은 결과와 별개로 논문 4편 모두 학내 규정에 따른 검증시효를 이미 넘긴 상태라고 했다. 국민대는 “2012년 8월 31일 이전의 논문으로서 만 5년이 경과해 접수됐다”면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검증시효를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논문 3편이 운세, 사주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박사학위 논문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를 비롯해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 ▲‘애니타를 이용한 Wibro용 콘텐츠 개발에 관한 연구’가 그것이다. 두번째 논문은 영문 제목에서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로 적어 웃음거리가 됐던 논문이다. 국민대는 “영문 표현을 포함한 완성도와 인용에서 미흡한 점이 일부 있지만 검증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미 공개돼 있는 통계자료를 활용했고, 해당 논문 작성 당시엔 연구윤리 시스템 등이 미비했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2008년 박사학위 논문의 경우 디지털타임스의 2006년 3월 기사와 일부 접속사 등만 제외하고 거의 같았고, 주요 포털의 블로그 10여 곳에 게시된 글과 완전히 같은 문장이 발견됐지만, 국민대는 역시 ‘표절’에 해당하거나,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나는 연구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대머리男 주걱턱女 궁합 좋다” 김건희 여사가 2007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에는 아바타의 관상을 가지고 궁합 호감도를 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좋은 궁합의 예시로는 대머리 남자는 주걱턱 여자와, 콧구멍이 큰 남자는 입이 크고 튀어나온 여자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되어 있다. 뚜렷한 근거나 출처는 기재되지 않았다. 상당 부분 주역, 사주, 궁합, 관상 등 운세와 역술 관련 내용이 담겼다. 김 여사는 이 논문에서 “사주를 보는 사람은 자신의 길함과 흉함의 제시하는 방향을 미리 알고 이에 현명하게 대처해나가기 위하여 사주를 보는 것”이라면서 “사주를 보고 자신의 부와 권력에 아무리 운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운을 다스릴 줄 모른다면 이는 사주에서 제시하는 방향을 잘못 인식하고 행동한 경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궁합에 대해서도 “궁합의 중요성은 결혼 전과 후가 다른 것에 대한 지적이며 나아가 보탬이 되는 것을 말한다. 재운, 관운, 인연 수(사주)를 서로 공유하게 되는 부분이 발생되어지고 이러함에 있어서 서로 득이 되고 해가 되는 것을 미리 알고자 궁합수를 본다”고 밝혔다. 관상에 대해서는 “이(얼굴의 생각 표출) 특성을 역이용하되, 몸의 외견, 특히 안면의 특징 및 동작을 보아 그 사람의 심적 특성을 읽어낸다”면서 “나아가서는 그 사람의 운명을 맞추며 장래 일을 예견코자 하는 것이 인상학 혹은 관상학이라는 학문”이라고 주장했다.“국민대 논문 신뢰할 수 있나” 한 네티즌은 “카피킬러 기준 표절률이 40%가 넘는데, 표절이 아니면 무엇이냐”며 “앞으로는 이게 표절의 기준이 되는 것인데, 과연 OECD 어느 국가가 우리나라의 학위를 인정해줄까. 민족의 계몽과 나라의 인재양성을 위해 해공 선생이 세운 국민대가 신익희 선생의 이름에 침을 뱉는다”고 꼬집었다.  한 정치평론가는 “아, 정말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며 “Yuji 논문을 통과시키고, 블로그를 복사한 것으로 박사학위까지 주는 대학은 세계에 유례가 없을 거다. 차라리 이참에 ‘복사대학’으로 간판을 바꾸어야 할 것 같다”라고 비꼬았다. 국민대 갤러리에는 “앞으로 국민대 논문을 신뢰할 수 있을까” “이제 국민(의힘) 대학교라고 바꿔야 할 듯 하다”라는 자조적 반응이 올라왔다.
  • [씨줄날줄] 가사노동의 공정성/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가사노동의 공정성/전경하 논설위원

    청소·빨래, 음식 준비와 가족 돌보기 등 가사노동의 1인당 가치는 연 949만원(2019년 기준)이다. 통계청은 유엔 권고에 따라 관련 통계를 개발하고 5년 단위로 발표한다. 무급이라 국내총생산(GDP)에 포함되지 않지만, 성장 및 복지 정책 등을 세우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급 가사노동의 가치는 명목 GDP(1924조원)와 대비해 25.5%나 차지한다. 가사노동의 성별 참여율은 남성 27.5%, 여성 72.5%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줄곧 남성은 20%대, 여성은 70%대다. 그러다 보니 가사노동의 1인당 가치가 여성은 1380만원, 남성은 521만원이다. 맞벌이를 하든 아내 혼자 버는 가구든 상황은 비슷하다.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에서 아내의 가사노동은 3시간 7분으로 남편(54분)보다 3배 이상 많다. 외벌이 남편(53분)과 맞벌이 남편의 가사노동 시간은 큰 차이가 없다. 아내만 취업한 경우 남편의 가사노동이 1시간 59분으로 돈 버는 남편보다는 길지만 아내(2시간 36분)보다는 짧다. 가사는 여성 몫이라는 관념이 강해서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31일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3개 나라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에 한국과 일본만 합계출산율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다. 세계경제포럼(WEF)이 7월 발표한 ‘젠더(性) 격차 보고서’에서 남녀평등지수 1위인 아이슬란드의 합계출산율은 1.82명으로 0.1명 높아졌다. 2위 핀란드는 2년 연속 올라 1.46명까지 회복됐다. 99위인 한국은 2019년 0.92명에서 지난해 0.81명으로, 116위인 일본은 1.45명에서 1.30명으로 떨어졌다. 재택근무가 ‘남성의 육아 역량을 확인’시켜 준 면도 있지만 ‘회사 일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남편까지 돌보는 부담’을 늘린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가사노동은 해도 해도 끝이 없는데 하지 않으면 눈에 확 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특히 성인이라면 ‘해 주는 일’이 아니라 ‘해야 하는 일’이다. 이런 인식이 없다면 아무리 돈을 많이 들여도 저출산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공정하지 않으니까.
  • [사설] 어설픈 국민제안, 책임 행정 다잡는 계기 삼아라

    윤석열 정부가 ‘국민제안 톱 10’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수 국민제안 상위 3건을 발표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 다수의 어뷰징(중복 전송)이 발견돼 투표 대상으로 올린 10가지 제안에 대한 호응도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게 이유다. 대신 정책을 제안한 10명을 모두 시상하고 이들 제안은 해당 부처에 보내 정책 결정에 참고하도록 했다. 국민제안은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마련한 대통령실 소통창구이다. 생활밀착형, 국민공감형, 시급성 등 3가지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한 10가지 국민제안을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에 부쳐,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상위 3개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투표 결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9900원 K교통패스 도입, 휴대전화 모바일 데이터 잔량 이월 허용 등이 상위 3건에 해당됐다. 하지만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 나머지 7개 제안의 호응도도 비슷하게 나와 변별력에 차이가 없었다. 대통령실은 “변별력이 없었던 것은 어뷰징을 통해 제안 제도를 방해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어뷰징은 호응도 조사를 비실명제로 하면서 예견된 상황이었다. 어뷰징 차단 실패도 문제이지만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사안을 인기투표식으로 결정해 정책에 반영하려던 시도 그 자체가 너무 어설프다. 사전 협의 없이 느닷없이 발표돼 혼란만 유발한 ‘만5세 취학’과 다르지 않다. 국정에 여론은 반영돼야 한다. 그러나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이나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폐지처럼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정책을 온라인 인기투표로 정하려 했다면 책임행정과 거리가 먼 포퓰리즘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여론은 반영하되 정부가 책임을 지고 실행하는 자세가 우선이다.
  • ‘13연패 부진’ 삼성 허삼영 감독 자진사퇴

    ‘13연패 부진’ 삼성 허삼영 감독 자진사퇴

    “팬들과 선수, 구단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허삼영(50)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계약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1일 사퇴했다. 고민 끝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허 전 감독은 “나는 팀을 떠나지만,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뛸 것이다. 팬들께서도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은 38승 2무 54패, 승률 0.413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부임해 첫 시즌을 8위로 마친 허 전 감독은 2021년 삼성을 정규시즌 2위에 올려놓으며 팀에 2015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출전권을 선물했다. 하지만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인 13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면서 결국 자진사퇴했다. 남은 50경기는 박진만(전 퓨처스팀 감독) 감독대행이 이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7월 31일 경기(대구 롯데 자이언츠전)가 끝난 뒤, 허삼영 감독이 면담을 요청하고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오늘 오전에 여러 보고 과정을 거쳐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투수 출신인 허 전 감독은 1991년 삼성 고졸 연고구단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5년간 현역으로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4경기, 2와3분의1이닝, 평균자책점 15.43으로 볼품이 없었다. 허 전 감독은 “삼성에 32년째 몸담았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좋은 기억이 더 많다”며 “나를 비판했던 분들의 마음도 이해한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미안함과 아쉬움을 가득 담은 작별 인사를 했다.
  • 인종차별 맞선 NBA ‘전설의 센터’ 빌 러셀 별세

    인종차별 맞선 NBA ‘전설의 센터’ 빌 러셀 별세

    “오늘 우리는 거인을 잃었다. 빌 러셀의 키(208㎝)만큼 선수로서나 한 사람으로서나 그의 유산은 더 높아질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미국 남자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센터 빌 러셀이 3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88세. 러셀의 유족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의 사망 소식을 올리며 “러셀이 아내 지니의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러셀은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34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태어난 러셀은 1956년 보스턴 셀틱스에 입단했다. 이후 등번호 6번을 달고 1966년까지 총 13시즌 동안 우승 열한 번을 차지하며 역사상 개인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 MVP는 5회 달성했고, 올스타에 열두 차례 뽑혀 올스타전 MVP를 1회 수상했다. 1966년 NBA 역사상 흑인 최초로 사령탑에 오르며 3년간 셀틱스 감독을 맡았고 1975년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는 흑인 인권이 탄압받을 때도 모른 척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셀은 1963년 8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권리 옹호를 위해 열린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에 참여했으며,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듣고자 맨 앞줄에 앉았다.
  • 日 최대 고교 만화 경연대회서 한국 전남여고 우승

    日 최대 고교 만화 경연대회서 한국 전남여고 우승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일본에서 열린 만화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1일 전남여고에 따르면 김서영·송의연(이상 3년)·김혜령·이채은(이상 2년) 학생 등 4명이 지난달 31일 일본 고치현 고치시에서 열린 ‘만화 고시엔’ 결승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만화 고시엔은 발상력과 표현력을 겨루는 일본 최대 규모 고교 만화 경연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179개 학교가 출전했다. 전남여고 학생들은 오윤숙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팀을 구성했다. 출전에만 의의를 뒀던 대회에서 외국 고교 3곳·현지 고교 17곳에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확보하자 전남여고 학생들은 꿈을 ‘순위권 안에 드는 것’으로 바꿨다. 결승전 주제는 ‘상냥한 세상’이었고, 3∼5명으로 구성된 각 출전팀은 5시간 30분 내에 작품을 그려 냈다. 전남여고 팀의 작품은 길 잃은 여고생에게 상반신이 문신으로 뒤덮인 남성이 접근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학생은 무서워하지만 사실 남성의 문신은 지도였으며 그가 길을 안내해 준다는 내용이다. 오 교사는 “결승 무대 마지막 작품 중 ‘길을 잃고 헤매는 고교생’은 대회에 출전한 자신들이며, ‘온몸 문신 남성’은 첫 출전 대회에 대한 두려움, ‘지도 문신’은 선입견을 갖지 않고 내면을 들여다보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벌집 구조 미래 도시… 현대차가 꿈꾸는 ‘스마트시티’

    벌집 구조 미래 도시… 현대차가 꿈꾸는 ‘스마트시티’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 비전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전 세계 도시 관계자와 정·재계, 학계 인사들이 모여 미래 도시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 등의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며 올해는 지난달 31일 개최돼 3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마스터 모델’ 축소 모형(사진)을 전시로 선보였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이 정상회의 패널로 참석해 회사의 비전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사외 전문가들로 스마트시티 자문단을 구성해 모빌리티(이동 수단), 물류, 에너지, 자연이 도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솔루션을 연구해 왔다. 이번에 전시한 모델은 이런 고민을 구체화한 것으로 미래 확장성을 고려해 벌집 구조로 만들어졌다.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활용한 물류나 친환경 에너지 시설 등은 지하에 위치하고 지상은 사람 중심 공간으로 만들었다. 도시 어느 곳에서든 보행 거리 안에서 자연과 만날 수 있게 했다. 지 사장은 “기술과 자연이 하나 되는 미래 도시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면서 “항공 모빌리티와 지상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도시 경계를 재정의하고, 사람들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연결해 도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한배 탔던 동지 KAI·한화, ‘누리호 고도화 사업’ 경쟁자로

    한배 탔던 동지 KAI·한화, ‘누리호 고도화 사업’ 경쟁자로

    어제는 동지였지만 오늘은 치열한 경쟁 상대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제작에 힘을 모았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야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고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누리호 고도화 사업’ 입찰을 따내기 위해 양사의 물밑 작업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사업의 정식 명칭은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으로 다음달 낙찰자가 결정된다. 지난달 누리호를 쏘아 올린 발사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스페이스X’처럼 우주발사체의 설계부터 조립, 발사, 관제 등 전 과정을 총괄할 기업을 정하는 게 목적이다. 예산은 3036억 8000만원으로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사업을 따낸 기업은 항우연과 함께 누리호를 네 차례 발사하면서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이는 우주 개발의 주도권이 민간으로 넘어오는 ‘뉴 스페이스’의 서막이라는 점에서도 업계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국내 우주·방산 사업 ‘투톱’으로 꼽히는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접전이 예상된다. 양사는 앞서 누리호 프로젝트에서는 ‘한배’를 탔던 동지이기도 하다. KAI는 누리호의 체계총조립을 주관했던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누리호의 전체 조립을 주관하며 성능과 시스템을 검증하는 핵심적인 역할이다. 누리호의 1단 추진제 탱크도 제작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산화제 탱크, 4개 엔진을 하나처럼 움직이게 하는 클러스터링 장비도 KAI의 작품이다. KAI에서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발사체체계팀 관계자는 최근 사보에서 “체계종합 업무 수행을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업은 우리”라면서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누리호에 탑재되는 6개의 엔진을 제작하고 납품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1단용 75t급 액체 엔진은 국내 독자 기술로 제작된 첫 번째 우주발사체 엔진이기도 하다. 마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열사 3곳에 흩어져 있던 방산 사업을 통합하는 안건을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의결하면서 우주 사업 역량을 결집할 계기를 마련했다. ㈜한화의 방산 부문과 한화디펜스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전·합병하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회사의 우주발사체 엔진 기술과 ㈜한화 방산 부문이 보유한 우주발사체 연료 기술 결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두 기술의 시너지로 향후 더 발전된 형태의 ‘미래형 누리호’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유류세 추가 인하에 휘발유값 ℓ당 1800원대 진입

    유류세 추가 인하에 휘발유값 ℓ당 1800원대 진입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내리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ℓ당 1800원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897.3원, 경유 가격은 1982.6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휘발유 가격은 3월 9일 이후 처음으로 1800원대에 진입했다.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하루 전인 6월 30일 휘발유 가격은 2144.9원, 경유는 2167.7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각각 247.6원, 185.1원 하락했다. 시행 한 달 만에 유류세 추가 인하분인 휘발유 57원, 경유 38원보다 네 배 이상 인하됐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가 지난달 29일 배럴당 107.2달러로 6월 30일 113.4달러보다 6.2달러 하락한 것도 휘발유·경유 가격 인하에 반영됐다. 다만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부는 “경유의 경우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유 수입이 대러 제재로 인해 일부 제한됨에 따라 국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넷째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112.9달러,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9.4달러였다. 주유소별로는 자영알뜰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6월 30일 ℓ당 2137.1원에서 지난달 31일 1831원으로 306.1원, EX알뜰 주유소는 2119.6원에서 1841.5원으로 278.1원 내렸다. 일반 정유사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한 달간 2146.3원에서 1900.4원으로 245.9원 내려 기존 재고 소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 이라크 의사당 점거한 반외세 정파

    이라크 의사당 점거한 반외세 정파

    31일(현지시간) 이라크의 반외세 성향 정파 지지자들이 의사당 바닥과 의자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라크 시아파 이슬람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이끄는 알사이룬 정파는 ‘반(反)이란’과 ‘반미’를 내세워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최대 정파로 올라섰으나 친이란 정파와 내각 구성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바그다드 AP 연합뉴스
  • 美 개미들 빅테크 일편단심… 아마존 27%·넷플릭스 28% 올랐다

    美 개미들 빅테크 일편단심… 아마존 27%·넷플릭스 28%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일편단심’은 여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금리 기조로 미국 기술주가 폭락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아 판돈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에서 일자리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27세 투자자 이제리씨는 이날 WSJ에 “시장은 기술이 실제로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7월 말 개인 투자자들의 빅테크 주식 순매수액은 2014년 이후 가장 많았다. 페이스북(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 등 이른바 ‘FAANG’ 기업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포함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올해 들어 21% 폭락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 발언이 나오자 저점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7월 한 달간 나스닥 지수는 12.3% 올랐다. 월간 기준 2020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고점 대비 20% 이상 낮은 약세장이지만 낙폭이 두드러졌던 기술주부터 반등하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7%, S&P500 지수는 9.1%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아마존 주가는 7월 한 달간 27.1%, 애플은 18.2%, 구글 모기업은 6.8% 올랐다. 타격이 컸던 넷플릭스는 28.6% 상승했다. 기술주 상승을 예상하고 옵션시장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도 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 투자하는 콜옵션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다. WSJ는 “연이은 금리 인상과 불투명한 실적 전망 등으로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빅테크의 성장성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도 최근 CNBC 방송에서 “(기술주를 비롯한) 성장주가 앞으로 미국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세르비아 번호판 계속 쓸래” 총격… 코소보에 공습 사이렌 울렸다

    “세르비아 번호판 계속 쓸래” 총격… 코소보에 공습 사이렌 울렸다

    발칸반도의 ‘앙숙’인 세르비아와 코소보가 자동차 번호판을 둘러싼 갈등으로 일촉즉발의 사태에 휩싸였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세르비아와 국경을 맞댄 코소보 북부 도시 베른작과 자린제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해 코소보 정부가 두 지역의 국경을 폐쇄했다. 이들 지역은 코소보 북부에 밀집해 거주하는 세르비아계 주민들의 자치 지역에 속한 곳으로,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이날 트럭으로 도로를 봉쇄하고 코소보 경찰을 향해 총을 쐈다. 근처를 지나던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구타를 당하고 차량이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날 코소보 북부 세르비아계 주민들의 중심지인 미트로비차 북부 지역에서는 공습 사이렌이 세 시간 넘게 울렸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코소보 정부가 세르비아계 주민들에게 차량 번호판을 바꾸라고 요구한 것이 소요 사태의 발단이 됐다. 세르비아는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은 채 자국의 자치주로 간주하고 있으며, 코소보 내 세르비아계 밀집 지역에는 코소보 당국의 행정이 사실상 닿지 않는다. 코소보 정부는 1일부터 2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세르비아계 주민들이 차량 번호판을 코소보에서 발급받은 것으로 교체하도록 했으며, 세르비아인들이 들어올 때 국경에서 추가 서류를 발급받아야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에도 코소보 정부가 차량 번호판 교체를 요구했다가 세르비아계 주민들이 연일 시위를 벌여 철회한 바 있다. 코소보 정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조치를 한 달 유예하기로 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세르비아가 승리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비오사 오스마니 코소보 대통령은 세르비아계 주민들을 향해 “세르비아 정부의 선전에 속지 말라”고 촉구했다.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에 속해 있던 코소보에선 1998년 알바니아계 반군이 독립을 시도하다 세르비아와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치르며 1만여명이 희생됐다. 코소보는 2008년 독립을 선언했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는 세르비아와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 日국민 53% “아베, 국장 치를 만한 업적 없다”

    日국민 53% “아베, 국장 치를 만한 업적 없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에 일본인 절반가량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교도통신이 지난달 30~31일 유권자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 국장 반대 의견은 53.3%였다. 찬성은 45.1%에 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테레비도쿄와 함께 같은 달 29~31일 유권자 985명에게 같은 질문을 했지만 국장 ‘반대’가 47%로 ‘찬성’(43%) 의견을 웃돌았다고 1일 밝혔다. 말 그대로 국가가 비용까지 직접 들여 치르는 장례식인 국장을 놓고 일본 사회가 분열하는 모양새다. 산케이신문과 FNN이 지난달 23~24일 유권자 1138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국장 찬성 의견이 50.1%였고 반대는 46.9%였다. 반대보다 찬성이 소폭 많았지만 산케이신문이 일본 내에서 가장 보수·우익 성향의 매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보수 성향 유권자들조차 국장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반대 여론이 많은 것은 그가 일본에서 사상 두 번째로 국장을 치를 만한 업적이 있는지 평가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헌정 사상 8년 9개월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각종 정치자금 스캔들을 일으킨 데다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장을 통해 그를 지나치게 미화한다는 비판이 많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놓고 국론이 찢어지면서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도 흔들리고 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51%로 참의원 선거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7월 11~12일)보다 12.2% 포인트 급락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 기준 이번 결과는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였다.
  • ‘남부 요충지 헤르손’ 전쟁 향배 가른다… 우크라도 러시아도 총집결

    ‘남부 요충지 헤르손’ 전쟁 향배 가른다… 우크라도 러시아도 총집결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이 전쟁 향방을 가를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헤르손 탈환을 벼르는 우크라이나군과 사수에 나선 러시아군 모두 집결하면서 최전선이 동부 돈바스에서 남부로 이동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州)의 주도인 헤르손 인근에 교두보를 구축해 러시아 점령군이 고립됐다. 이에 돈바스 주둔 러시아군이 대거 헤르손으로 집결 중이다. 지난 2월 개전 후 러시아가 맨 처음 점령해 영토 합병을 선언한 헤르손은 남부 최대 요충지다. 지정학적으로 러시아의 오데사 진격을 저지할 수 있고, 2014년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연결하는 육로 회랑의 거점이다.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을 탈환하면 240㎞ 떨어진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해군기지도 위협받는다. 장장 700㎞에 걸친 최전선에 선 러시아군 사기도 크게 위축될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헤르손 탈환 여부가 ‘서방 지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9월을 목표로 한 탈환 작전이 성공하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지원할 명분이 강화된다. 실패 시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휴전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점쳐진다. 러시아가 이날 헤르손 인근의 우크라이나 거점 도시인 미콜라이우를 맹폭하면서 곡물재벌인 올렉시 바다투르스키(74)와 부인 라이사가 자택에서 숨졌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미사일 12발은 오전 1시부터 4시간가량 주택가와 학교 등을 타격했다. 우크라 최대 농업기업으로 꼽히는 니뷸론의 창업자 겸 경영자인 바다투르스키는 2021년 기준 재산 총액이 4억 3000만 달러(약 5600억원)에 달한다. 전쟁에도 고국을 떠나지 않은 그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생산과 수출을 지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체에 큰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이와 관련해 튀르키예(터키) 국방부는 1일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수출선이 오데사항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옥수수를 실은 수송선의 종착지는 레바논이다.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 곡물의 흑해 수출 협정이 체결된 지 열흘 만이다. 우크라이나 측은 흑해 항만에 58만t의 곡물을 실은 16척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몇 달 내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실전 배치한다고 밝혔다. 2012년 첫 시험발사에 성공한 치르콘은 최고 마하 8(9792㎞/h)로 비행해 기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 요격이 불가능한 무기로 알려졌다.
  • 학교 총기 참사에 총 드는 美교사들

    학교 총기 참사에 총 드는 美교사들

    미국에서 교내 총기 사고가 잇따르면서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로 무장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유치원 교사까지 총기 발사 훈련에 참가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총기 소지를 위한 교사들의 훈련시간은 극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외려 위험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뉴욕타임스(NYT)는 31일(현지시간) “10년 전만 해도 교직원의 총기 소지는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지속되는 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공화당과 총기 소지 옹호세력은 유사시 방어 수단을 구실 삼아 교사의 총기 소지를 해법으로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방비 상태에서 경찰을 기다리기보다 교직원을 동원해 즉각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이다. 교사의 총기 소지는 지난 5월 총기 난사로 텍사스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숨진 참극을 계기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주의회협의회(NCSL)에 따르면 최소 29개 주에서 교사 등 개인의 학교 내 총기 소지가 허용된다. 텍사스주는 관내의 약 3분의1에서 무장 교직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2018년 이후 참가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 파크랜드 고교 총기 난사로 17명이 사망했던 플로리다주는 총 74개 학군 중 절반이 넘는 45곳에서 교직원 1300명이 무장 경비 역할을 한다. 오하이오주도 지난달부터 교사가 총기를 소지하려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시간을 기존 700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했다. 반면 민주당, 경찰단체, 교원노조, 총기규제 옹호론자 등은 교사의 총기 소지가 총격을 예방하기는커녕 위험만 키울 수 있다고 반박한다. 교사가 실수로 총을 발사하거나 학생이 교사의 총에 손을 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찰도 총기 소지를 위해 700시간 이상 교육을 받는데, 오하이오주의 ‘24시간 교육’은 너무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오하이오 최대 교원노조의 스콧 디마우로 위원장은 NYT에 “훈련받은 경찰도 (총기 난사를) 막지 못하는데 제대로 훈련도 받지 못한 교사나 교직원이 무슨 근거로 총기난사범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 국민대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아니다”

    국민대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아니다”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다. 국민대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논문 3편과 관련한 부정 의혹 재조사 결과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은 “표절에 해당하거나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학술지 게재논문 1편에 대해선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결론 냈다. 국민대는 김 여사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학 박사학위 논문과 대학원 재학 당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3편과 관련해 표절 등 연구 부정 의혹이 불거지자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국민대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해 일부 타인의 연구 내용 또는 저작물의 출처 표시를 하지 않은 사례가 있으나 ▲해당 박사학위가 실무와 실용, 실증적 프로젝트에 비중을 두고 있는 점 ▲유사도가 높은 부분은 대부분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의 고찰’에 있고 설문조사, 콘텐츠 개발, 연구결과 및 결론 등 연구의 핵심 부분은 독자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박사학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는 이 같은 결과와 별개로 논문 4편 모두 학내 규정에 따른 검증시효를 이미 넘긴 상태라고 했다. 국민대는 “2012년 8월 31일 이전의 논문으로서 만 5년이 경과해 접수됐다”면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검증시효를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국민제안서 어뷰징 포착… 톱3 선정 안 한다”

    대통령실 “국민제안서 어뷰징 포착… 톱3 선정 안 한다”

    대통령실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국민제안 제도가 시작부터 차질을 빚었다. 국민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국민제안 톱3’를 선정하려 했으나, 어뷰징(한 사람이 여러 번 투표) 난무로 순위 매김에 변별력이 떨어져 선정을 취소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통령실이 어뷰징 사태를 면밀히 예견하지 못함으로써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달 21~31일 국민제안 온라인 톱10 투표를 한 결과, 많은 국민이 호응해 주셨지만 다소 투표의 어뷰징 사태가 있어서 이번에는 (우수제안 3건을)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심사를 통해 우수제안 10건을 선정한 뒤 국민투표로 상위 3건을 정해 제도화 여부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투표 결과 567만여건의 ‘좋아요’가 기록됐는데, ‘좋아요’ 수가 변별력이 떨어질 만큼 많은 부분에 분포가 돼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투표 결과 1위를 기록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는 ‘좋아요’ 수가 57만여개로 10위인 ‘외국인 가사도우미 취업비자 허용’(56만여개)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10개 제안 모두 ‘좋아요’ 수가 56만~57만개로 고르게 분포됐는데, 대통령실은 “다수의 어뷰징이 나타났다”고 판단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 IP에서 어뷰징이 나타나서 차단하려고 노력했으나 우회적으로 어뷰징이 끊이질 않았다”며 “온라인 투표를 방해하려는 세력이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SNS·이메일·문자 인증 또는 본인 실명제 중 어떤 수준에서 본인인증 제도를 도입할지 숙고해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1~3위를 선정하지 못했지만 ‘톱10’ 제안자들에게 대통령 시계 등 시상을 하고 해당 제안들을 모두 관련 부서에 보냈다”고 했다. 우수 제안 10건에는 최저임금을 업종별·직종별 차등 적용하는 방안, 월 9900원 무제한 K교통패스(가칭) 도입, 휴대 전화 모바일 데이터 잔량 이월 허용 등이 포함됐다.
  • 비서실장·정무수석 쇄신 요구 확산

    비서실장·정무수석 쇄신 요구 확산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실 쇄신 요구가 연일 분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조수진 최고위원 등 친윤(친윤석열)이 당정대 동반 쇄신 요구를 내놓은 데 이어 1일엔 비윤(비윤석열)도 대통령실 쇄신 요구에 가세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인적쇄신에 선을 긋는 모양새다. 비윤계 하태경 의원은 MBC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정도는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당대표 대행이 그만뒀는데 같은 급의 비서실장 정도는 책임을 져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KBS에서 “정무수석실에서 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의 사퇴를 설득했다는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진복) 정무수석부터 시작해 다 사퇴해야 된다”고 했다. 계파 색채가 옅은 초선 김미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께 바란다. 특별감찰관과 검찰총장을 신속히 임명해 내부 부조리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달라. 영부인께서 어떤 모양으로든 활동하고자 하신다면 제2부속실을 가동시켜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시켜 달라”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가 끝나면 무엇을 하실 것이다, 어떤 쇄신을 한다, 이런 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 근거가 없다”며 “대통령께서는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충분히 재충전해서 다음 일할 준비를 하고 계시니 추측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휴가 기간 국정 대전환의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한다”며 “내각과 대통령실 인사 참사에 책임이 있는 인사들을 즉각 문책하고 전면적인 인사 개편을 검토하라”고 했다. 박재호 비대위원은 “레드팀(잘못을 지적하는 그룹)을 만들어 쓴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KBS에서 “집권 여당은 대통령 취임 80여일이 지나 이렇게 콩가루 집안이 된 것을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이 난국을 극복하려면 인적 개편을 해서 새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 국민대, 김건희 여사 박사논문 “표절 아냐”

    국민대, 김건희 여사 박사논문 “표절 아냐”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에국민대 재조사위 자체 조사에서“표절 혹은 연구 부정 아니다” 결론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다. 국민대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논문 3편과 관련한 부정 의혹 재조사 결과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은 “표절에 해당하거나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학술지 게재논문 1편에 대해선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결론 냈다. 국민대는 김 여사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학 박사학위 논문과 대학원 재학 당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3편과 관련해 표절 등 연구 부정 의혹이 불거지자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국민대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해 일부 타인의 연구 내용 또는 저작물의 출처 표시를 하지 않은 사례가 있으나 ▲해당 박사학위가 실무와 실용, 실증적 프로젝트에 비중을 두고 있는 점 ▲유사도가 높은 부분은 대부분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의 고찰’에 있고 설문조사, 콘텐츠 개발, 연구개발 및 결론 등 연구의 핵심 부분은 독자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박사학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는 이 같은 결과와 별개로 논문 4편 모두 학내 규정에 따른 검증시효를 이미 넘긴 상태라고 했다. 국민대는 “2012년 8월 31일 이전의 논문으로서 만 5년이 경과해 접수됐다”면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검증시효를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 與 혼란에도…제주 찾은 이준석 “당 상황, 뉴스 통해 알았다”

    與 혼란에도…제주 찾은 이준석 “당 상황, 뉴스 통해 알았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당 내홍 상황과 관련해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저도 뉴스를 통해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쯤 제주시 내 한 식당에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40여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주 현안에 대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업데이트된 것이 없다”며 “제주에 자주 오지만 이렇게 당원, 시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는 많이 못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공식적으로 제주를 찾은 건 6·1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지난 5월 31일 이후 만 두 달여 만이다. 이 대표는 특히 “지금 당 상황에 대해 궁금한 게 참 많으실 텐데 저도 궁금하다”며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저도 뉴스를 통해 알게 된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의원의 최고위원 줄사퇴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직무대행직 사퇴로 당헌·당규 96조에 따라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상실됐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당 비상 상황 발생으로 비대위를 구성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 해석을 위한 상임 전국위원회(당헌 23조 5항),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당헌 97조 2·3항)를 소집하는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최고위를 열어 소집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이준석 “비상상황 표결? 제가 1년간 경험한 논리 수준” 이 대표는 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뜻을 모은 것과 관련해 “사퇴선언을 이미 한 최고위원들을 모아서 사퇴는 했지만 아직 사퇴서는 안 냈으니 최고위원들이 사퇴해서 비상상황이라는 이야기를 표결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1년간 경험해온 논리의 수준이다”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그 와중에 숫자 안 맞아서 회의를 못 여는 건 양념 같은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숫자가 안 맞아 회의를 못 연다’는 이 대표의 표현은 앞서 사퇴 의사를 밝힌 일부 최고위원 등이 최고위 회의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을 지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당내 이준석계 인사들은 그간 비대위 전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비대위 전환이 6개월간 당원권이 정지된 이 대표의 복귀를 원천 차단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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