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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800만명’ 돌파···개장 190일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800만명’ 돌파···개장 190일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 24일을 앞둔 7일 오후 800만명 목표 관람객을 달성했다. 8일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9분 국가정원 동문으로 800만번째 입장객이 들어와 목표 기록을 달성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광주에서 온 20대 커플이다. 조직위는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행운의 입장객과 함께 8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조성한 꽃탑 제막식을 가진 뒤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 노관규 시장은 800만번째 입장객에게 순천만국가정원 평생 무료 입장권을, 정병회 시의장은 가든스테이 ‘쉴랑게’ 숙박권을 증정했다.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앞장서 온 일류순천 시민운동본부에서도 순천사랑상품권 100만원을 후원해 전달했다.지난 추석 연휴 엿새동안 100만 관람객이 다녀간 데 이어 연휴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전국민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개장 190일 만에 목표를 이뤘다. 노 시장은 “800만 관람객을 맞이하게 돼 감격스럽다. 전국민이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정원박람회 흥행은 한두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 게 아닌, 정부와 국민들이 인정할 정도로 수준 높은 주인의식을 보여주신 순천시민 여러분 덕분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노 시장은 “주말도 없이 박람회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들과 예산 지원에 힘써준 순천시의회, 그리고 공동 주최자인 산림청과 전남도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이어 “오는 31일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와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가을꽃이 절정인 이달 중순에는 순천만의 은빛 갈대도 장관을 이루는 만큼 더 늦기 전에 정원박람회장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800만번째 입장객은 “3년 전 방문했던 국가정원에 대한 기억이 참 좋았다. 마침 여유가 생겨 다시 이곳을 찾았는데 뜻하지 않게 ‘평생 무료 입장권’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로또 당첨 확률만큼의 희박한 확률로 800만 입장객이 돼 얼떨떨하지만 평생 간직할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일 개장한 이후 단 12일 만에 100만 관람객이 들어섰다. 개장 40일째, 300만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봄날 최적의 여행지로 각광받았다. 특히 여름에는 국가정원에 흐르는 시원한 개울물, 시크릿가든, 빙하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휴가에 알맞은 정원 모델을 제시하며 개장 149일차인 8월 27일 600만명 관람객을 맞았다. 한편 오는 9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는 2000년대 스타들이 출동한 ‘응답하라 2000’콘서트가 열려 관람객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11일에는 ‘남도영화제 시즌1’개막식이 오천그린광장에서 개최된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목표 관람객 800만 명 돌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목표 관람객 800만 명 돌파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 24일을 앞둔 7일 오후, 목표 관람객 800만을 넘어섰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100만 관람객이 순천만정원을 다녀간 데 이어 연이은 가을철 연휴를 맞아 개장 190일 만에 목표 관람객 800만 명을 달성했다. 조직위는 노관규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800만 번째 입장객을 축하하고 800만 돌파를 기념해 조성한 꽃탑 제막식 등 기념 행사를 가졌다.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병회 의장은 7일 오후 3시 19분 국가정원 동문으로 입장한 광주에서 온 20대 커플의 800만 번째 입장객에게 순천만국가정원 평생 무료입장권과 가든스테이 ‘쉴랑게’ 숙박권을 증정하고 일류순천 시민운동본부에서 후원한 순천사랑상품권 100만 원을 전달했다. 노 시장은 “800만 관람객을 맞이하게 돼 감격스럽고 전 국민이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정원박람회 흥행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인정할 만큼의 높은 수준을 보일 수 있게 애써주신 순천시민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10월 31일까지 계속되는 박람회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을꽃이 절정인 10월 중순에는 순천만의 은빛 갈대도 장관을 이루니 늦기 전에 정원박람회장을 찾아주시기 바란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일 개장, 단 12일 만에 100만 관람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장 40일째 300만 관람객을 끌어모았으며 여름에는 시크릿가든 빙하 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휴가철에 알맞은 정원 모델을 제시하면서 개장 149일 차인 8월 27일에는 600만 관람객을 달성했다.
  • ‘극단적 선택’ 양천구 교사, 학생 생활지도로 어려움 겪었다

    ‘극단적 선택’ 양천구 교사, 학생 생활지도로 어려움 겪었다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생전에 학생 생활지도로 힘들어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양천구 교사 사망에 대한 특별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고인은 고인은 학생들끼리의 다툼을 포함해 여러 학생에 대한 생활 지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 생활지도를 위해 동료 교사와 협의하는 등 담임으로서의 고민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인의 학급일지와 동료 교원 진술로 이를 확인했다. 고인의 학급에서 올해 학교폭력 사안도 2건 발생했지만, 이는 고인이 병가와 휴직 상태일 때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학부모 민원 의혹에 대해서는 고인이 지난 4월 학생들 간 다툼이 발생해 학부모에게 교실 전화를 사용해 전화를 건 사실은 확인했지만, 이외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와의 통화 내용이나 다른 수단을 활용한 학부모와 고인 간 연락 여부는 조사단 권한 밖이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특별조사단은 학교가 고인의 사망 다음 날 열린 부장 회의를 통해 사안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부장 회의에서 ‘구체적 상황이 파악되지 않았으니 신중하게 대응하자’는 취지의 발언은 있었지만, 사안 자체를 은폐·축소하려고는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 강서구 한 공립 초등학교의 14년 차 초등교사인 고인은 지난 8월 3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고인은 육아휴직 후 지난해 2학기에 교과전담교사로 복직했으며, 올해 3월부터 6학년 담임을 맡았으나 이후 연차휴가와 병가를 길게 사용했다. 이에 교원단체는 고인의 학급에 폭력적 성향의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이 있었고, 학생들 간 다툼도 잦았으며 평소 학부모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 ‘이태원 참사’ 언급 日시부야 구청장 “핼러윈 때 제발 오지마” [여기는 일본]

    ‘이태원 참사’ 언급 日시부야 구청장 “핼러윈 때 제발 오지마” [여기는 일본]

    매년 10월 말이면 광란의 핼러윈 파티가 벌어지는 일본 도쿄 최고 번화가 시부야 구청장이 두 달 연속 한국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6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 언론은 하세베 겐 시부야 구청장이 핼러윈 무렵 역 근처에 인파가 몰려드는 것을 우려하며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9월 12일에도 하세베 구청장은 “한국 이태원 사고와 같은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핼러윈이 목적이라면 시부야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날 역시 그는 도쿄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FCCJ)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부야는 핼러윈 이벤트장이 아니라는 것을 전 세계에 명확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입을 연 뒤 핼러윈 기간 동안 시부야에 몰릴 인파로 인한 각종 사고 가능성을 우려했다.  최근 일본의 지속적인 ‘엔저 현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시부야에 다수의 인파가 찾아와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구청장이 직접 나서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시부야구는 핼러윈 기간 각종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자치 법규에 근거, 이달 27일 저녁부터 내달 1일 새벽까지 시부야역 주변 공원등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등 사고 발생을 지속적으로 경계해오고 있다.  또 핼러윈 당일인 오는 31일과 직전 토요일인 28일에는 시부야역 근처 편의점 등 상점에서의 주류 판매 금지가 요청된 상태다. 역 곳곳의 크고 작은 골목에는 경비 인력 100명도 배치된다.  그는 “안전이 제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요청을 하게 됐다”면서 “특히 올해는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혼잡이 예상돼 각종 사고에 대한 우려와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의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시부야에 대한 걱정을 항상 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한국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했다. 
  • 노조비 회계공시 안 하면 이달부터 세액공제 없다

    앞으로 회계를 공시하지 않은 노동조합의 조합원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조 회계공시 제도가 지난 1일 시행됨에 따라 노조 회계공시시스템 사이트(labor.moel.go.kr/pap)를 개설했다. 정부는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추진하면서 회계를 공시하는 노조에 대해서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당초 내년 1월 1일 시행에서 3개월 앞당겼다. 정부는 노조 조합비 세액공제가 사실상 세금으로 노조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므로 회계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노조비는 지정기부금으로 분류돼 납부한 금액의 15%를 세액에서 공제한다. 납부액이 1000만원을 넘으면 30%가 공제된다. 노조는 10~11월 두 달간 공시시스템에 2022년도 결산 결과를 공시할 수 있다. 조합원이 소속된 노조와 상급단체가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올해 10~12월 납부한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시시스템 개통 전인 올해 1~9월 조합비는 공시와 관계없이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조합원은 시스템에서 노조의 공시 여부를 확인한 후 내년 연말정산 시 조합비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조합원이 1000명 미만인 노조는 따로 공시하지 않아도 상급단체가 공시하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고용부는 지난달 15~26일 노조 회계공시시스템이 적용되는 상급단체와 산하 조직 673곳을 대상으로 여덟 차례 사전교육을 실시했는데, 12.5%(84곳)만 참여했다. 상급단체가 회계를 공시하지 않으면 회계를 공시한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뿐 아니라 회계를 공시하지 않아도 되는 1000명 미만 노조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노조 회계공시 제도를 놓고 ‘연대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조 회계공시 제도는 노조 회계 투명성에 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제도가 현장의 공감을 바탕으로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신체 곳곳서 출혈”…성형수술 받은 33세 여배우, 숨진 채 발견

    “신체 곳곳서 출혈”…성형수술 받은 33세 여배우, 숨진 채 발견

    코미디 시리즈 ‘와일드 앤 아웃(Wild ’N Out)’에 출연한 배우 재키 오(Jacky Oh)가 지난 5월 33세의 나이로 요절한 가운데 그의 사망 사인이 성형수술 합병증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TMZ·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마이애미 경찰국은 “부검 결과 재키 오의 사인은 성형수술로 인한 합병증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재키 오의 사망과 관련한 경찰 수사는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재키 오는 마이애미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 두통이 시작됐고 병원에서는 진통제 등을 처방했다. 이후 지난 5월 31일 재키 오는 호텔 방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그녀는 뇌 부종과 함께 신체 곳곳에서 피부 출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키 오는 코미디 시리즈 ‘와일드 앤 아웃(Wild n Out)’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제작사 측은 성명을 내고 “재키 오는 ’와일드 앤 아웃‘에서 사랑받는 동료이자 친구였다. 그녀의 영향력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 고장난 장난감 수리하세요…성동구, ‘장난감 병원’ 운영

    고장난 장난감 수리하세요…성동구, ‘장난감 병원’ 운영

    서울 성동구가 고장 난 장난감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장난감 병원’을 매월 1회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영유아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난감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고장이 나면 수리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방치되거나 버려지기 일쑤다. 이에 구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영유아에게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지난달부터 매월 1회 장난감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리 대상은 어린이용 장난감으로 전원 불량이나 오작동, 모터 작동 불량 등이며 상태 진단 후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단, 부품 교체 시 발생하는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며 봉제 인형이나 물놀이 장난감 등은 수리가 불가능하다. 수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성동구 장난감세상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번 달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수리받을 수 있으며 추후 일정은 성동구 장난감 세상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난감 병원 운영으로 아이들에게는 부모님들의 육아 비용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소중한 장난감을 되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융합과학교육원, 특수교육·다문화 학생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

    경기융합과학교육원, 특수교육·다문화 학생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이 오는 31일까지 특수교육·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융합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원이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강사를 지원하고 도 교육청과 25개 지역 교육지원청이 장소 등을 제공하는 등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교육원은 이번 운영을 통해 경기교육의 방향인 경기지역 학생 모두의 균형 있는 동반성장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교사들이 교육원에서 연수받은 과학 교구와 프로그램(5종)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현상과 원리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다. 강심원 원장은 “상대적으로 융합과학교육에서 소외 받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체험교육을 마련했다”며 “경기 학생 모두가 미래의 꿈을 키우고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조 회계공시 안하면 조합비 ‘세액공제’ 못받아

    노조 회계공시 안하면 조합비 ‘세액공제’ 못받아

    앞으로 회계를 공시하지 않은 노동조합(노조)의 조합원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조 회계공시 제도가 지난 1일 시행됨에 따라 노조 회계 공시시스템(https://labor.moel.go.kr/pap)을 개설했다. 정부는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추진하면서 회계를 공시하는 노조에 대해서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당초 내년 1월 1일 시행에서 3개월 앞당겼다. 정부는 노조 조합비 세액공제는 사실상 세금으로 노조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회계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노조비는 지정기부금으로 분류돼 납부한 금액의 15%를 세액에서 공제한다. 납부액이 1000만원을 넘으면 30%가 공제된다. 노조는 10∼11월 두 달간 공시시스템에 2022년도 결산 결과를 공시할 수 있다. 조합원이 소속된 노조와 상급단체가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올해 10∼12월 납부한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시시스템 개통 전인 올해 1~9월 조합비는 공시와 관계없이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조합원은 시스템에서 노조의 공시 여부를 확인한 후 내년 연말정산시 조합비 세액공제를 신청할수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조합원이 1000명 미만인 노조는 따로 공시하지 않아도 상급 단체가 공시하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고용부는 지난달 15∼26일 노조 회계공시 시스템이 적용되는 상급단체와 산하 조직 673곳을 대상으로 8차례 사전교육을 실시했는데, 12.5%(84곳)만 참여했다. 정부는 온·오프라인 회계공시 교육과 회계 컨설팅, 공시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노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4일 오후 6시 기준 회계를 공시한 노조는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동조합 한 곳이다. 상급단체가 회계를 공시하지 않으면 회계를 공시한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뿐 아니라 회계를 공시하지 않아도 되는 1000명 미만 노조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로 인해 노조 회계공시 제도의 ‘연좌제’ 지적이 나온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조 회계공시 제도는 노조 회계 투명성에 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제도가 현장의 공감을 바탕으로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시, 9700곳에 교통유발부담금 79억8824만원 부과

    용인시, 9700곳에 교통유발부담금 79억8824만원 부과

    경기 용인시는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주요 시설물 9700곳에 교통유발부담금 79억8824만원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연면적 1000㎡ 이상(읍·면 지역 3000㎡ 초과)인 시설물을 대상으로, 해당 시설물의 16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개인 또는 법인에 부과된다. 구별로는 처인구가 1692건 16억여원, 기흥구 5239건 43억여원, 수지구 2769건 20억여원 이다. 부담금은 해당 지역의 교통 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 쓰인다. 다만 연면적㎡ 초과 시설물,지자체가 소유한 시설물 등은 통근버스 운영, 승용차 요일제 시행 등 교통량 감축 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1년간 이행하면 교통유발부담금을 일부 감면받는다. 또한 시설물을 30일 이상 사용하지 않은 경우, 주거 용도로 사용한 경우, 부과 기간 소유권 변동이 발생한 경우에도 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이번에 부담금 부과 대상 기간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로, 7월 말 기준으로 해당 건물의 소유주에게 부과된다. 교통유발부담금 납부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로,납부 기한 경과 시 체납액의 1%가 가산되는 등 체납 기간에 따라 최대 3%까지 가산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대규모 시설물의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은 향후 교통시설 확충 등에 쓰이게 된다”며 “교통 체증에 대한 부담금인 만큼 해당 시설물에서 승용차 요일제 등 다양한 교통량 감축 계획을 이행하면 부담금을 일부 감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상명대 국어문화원, “외래어 등 사용 현수막 사진 보내주세요”

    상명대 국어문화원, “외래어 등 사용 현수막 사진 보내주세요”

    한글날 기념 ‘길거리 언어 환경 진단 대회’어문규범 오류, 어려운 한자어 등 대상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은 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31일까지 ‘시민이 참여하는 우리 마을 길거리 언어 환경 진단 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대회 참가는 누구나 충남지역에서 어문규범 오류나 어려운 한자어, 외래어 등이 사용된 현수막의 사진을 국어문화원 인스타그램(@hangeul231009)에 올리면 된다. 참가자는 현수막 사진과 함께 오류 내용을 제시해야 하며, 현수막 위치를 시군 단위로 명시해야 한다. 현수막 오류 사진을 많이 올린 참가자 중 심사를 거쳐 상금과 함께 시상할 계획이며, 결과발표는 오는 11월 10일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국어문화원은 한글날을 기념해 4~10일까지 한글 관련 카드 뉴스 공모전과 한글 관련 퀴즈 대회, 순화어 선호도 조사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허위 출장’ 하남시의회 사무국 간부, 정직 3개월 중징계

    ‘허위 출장’ 하남시의회 사무국 간부, 정직 3개월 중징계

    과도한 출장과 출장여비 부당 수령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경기 하남시의회 사무국 전 간부 공무원이 정직 3개월 등 중징계를 받았다. 4일 하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2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하남시의회로부터 중징계가 요구된 시의회 사무국 전 간부 공무원 A(5급) 씨에게 정직 3개월과 출장여비 부당 수령액의 5배 징계 부과금 처분을 내렸다. 공무원의 징계 규정상 정직은 파면·해임·강등 다음으로 무거운 중징계에 해당한다. A씨는 시의회 내부 조사에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총 343일의 근무일 중 251일(73%) 출장을 나갔고, 출장 시간은 735시간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장일 251일 중 59일은 행정사무 감사, 예산·조례 심의 등 시의회 회기 일정과 중복돼 회기 기간에도 출장이 잦았고, 이 기간 총 260여만원의 출장 여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A씨를 조사한 시 감사관실은 출장여비 부당 수령, 잦은 근무지 이탈 및 근무 시간 위반, SNS 등을 통한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의 징계 사유가 있다며 시의회에 중징계를 요청했다.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을 이뤘지만, 감사 기능은 아직 없어 시 감사관실에서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시의회는 중징계 처분이 필요하다는 시 감사 결과에 따라 지난 8월 31일 A씨를 직위해제하고, 경기도의회에 징계를 요청했다. 경기도 시군 의회의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에 대한 징계 수위는 지방공무원의 징계·소청 규정에 따라 도의회 인사위원회가 의결하고, 최종 징계 처분은 해당 시군 의회 의장이 한다.
  • 창업하고 싶다면…서초구 창업메아리 지원하세요

    창업하고 싶다면…서초구 창업메아리 지원하세요

    서울 서초구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창업 교육을 지원한다. 서초구는 대학생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서초창업메아리’를 9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지역 내 대학생 30명이다. ‘서초창업메아리’는 창업을 택하는 청년 창업 분위기가 메아리처럼 퍼진다는 의미로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실습·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10팀으로 구성해 오는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아이템 기획 ▲비지니스 모델 검토 ▲마케팅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준비에 필요한 10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밀레니얼(MZ)세대에 맞는 창업 트랜드 전략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 이달 31일과 다음 달 8일에는 청년 창업가 출신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의 창업 특강을 열어 창업 노하우도 전수한다. 이후 팀별로 작성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12월 3일 창업 아이템을 피칭 대회를 연다. 대회 전에는 총 4회의 전문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날 우수 창업 아이템 3팀을 선정해 소정의 창업 활동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3호선 서울교대역 역사 내 위치한 서울창업카페 서초교대점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서초구 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포스터 내 큐알코드(QR)로 신청 가능하다. 오는 10일에 최종 선발팀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구는 동네상권을 책임질 예비창업가 ‘서초골목든든 2기’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내 창업 희망(예정)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예비 대학생 창업가의 성공적 창업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령화의 그늘’ 지난해 65세 이상 진료비 44조…전체의 43%

    ‘고령화의 그늘’ 지난해 65세 이상 진료비 44조…전체의 43%

    65세 이상 고령 인구 진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난해 44조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급격한 고령화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2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보면 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을 합한 전체 진료비는 지난해 102조 4277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93조 5011억원과 비교해 9.5% 늘었다. 건보공단은 “코로나19 관련 진료비와 호흡기계 질환 진료비가 늘어 건강보험 진료비가 증가했다”면서 “코로나19 관련 진료비 증가의 대부분은 코로나 방역과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신속항원검사·PCR검사비, 격리·재택 치료비, 통합격리 관리료 지원 등이다”고 설명했다. 진료비 증가에는 고령화도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65세 이상 진료비는 44조 1187억원으로 2021년 40조 6129억원 대비 8.6%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 102조 4277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3.1%에 달했다. 고령 인구 진료비는 2017년 27조 6533억원, 2018년 31조 6527억원, 2019년 35조 8247억원, 2020년 37조 4737억원으로 상승 중이다. 현재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5%대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1인당 월 평균 진료비는 42만 9585원으로 전체 인구 1인당 월 평균 진료비 16만 6073원의 2.6배나 됐다. 1인당 월 평균 입원·내원 일수는 65세 미만 1.31일, 65세 이상은 3.75일로 나타났다. 한달에 나흘 꼴로 병원을 드나든 셈이다. 건보공단이 병·의원 등에 지급한 급여비는 76조7250억원으로 9.3% 증가했다. 기관 종별로 보면 종합병원급이 34.3%를 차지했고, 의원급(치과의원·한의원 포함)이 30.0%였다. 보건기관은 1.8% 줄었다.
  • “중국 핵잠수함 침몰, 55명 전원 사망 사실…원인 밝혀져” 英 기밀 보고서 유출

    “중국 핵잠수함 침몰, 55명 전원 사망 사실…원인 밝혀져” 英 기밀 보고서 유출

    중국의 핵잠수함이 미국과 영국 잠수함을 노린 장애물에 걸려 침몰했으며, 이 과정에서 승조원 전원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영국 기밀 보고서가 존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8월 22일 중국의 2세대 093형 상(商)급 핵잠수함이 대만해협 인근 지역에서 사고로 인해 침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중국군은 사고설이 나온 지 약 일주일 후인 8월 31일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을 통해 중국군 핵잠수함 사고설이 모두 헛소문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의혹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영국 더타임스 등 외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핵잠수함 침몰 사고는 ‘사실’이며 당시 사고로 승선해 있던 승조원 5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더타임스는 영국 기밀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8월 중국의 핵잠수함의 산소 시스템의 치명적인 고장 탓에 승조원들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시 해당 잠수함에는 선장 및 장교 등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더타임스는 구체적으로 승무원들의 계급을 공개하기도 했다. 승선원 55명 가운데에는 장교 22명, 장교 사관생 7명, 하사관 9명, 수병 17명이 있었으며, 대령급 군 고위 관계자도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타임스는 “영국 당국의 비밀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잠수함에 타고 있던 승조원들은 저산소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잠수함은 중국 해군이 미국과 동맹국들의 잠수함을 함정에 빠뜨리려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사슬과 닻 등의 장애물에 부딪혔고, 선박을 수리하고 수면에 올리기까지 최대 6시간이 걸리는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산소 시스템이 치명적인 오류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이번 침몰은 중국 산둥성(省) 앞바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영국 해군 잠수함 선원은 데일리메일에 “그들(중국 핵잠수함 선원)의 잠수함은 오랜 시간 그물에 걸려있었고,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잠수함의 산소시스템 및 공기 청정 시스템이 고장 났을 수 있다”면서 “공기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질식 또는 유독가스 중독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데일리메일은 “국방 정보를 기반으로 한 영국 정부의 비밀 보고서에 대해 해군 측에 설명을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전했다.한편, 093형 상급 핵잠수함은 중국 해군이 보유한 잠수함 중 가장 강력한 공격형 핵잠수함으로 미국 항모전단에 큰 위협이 되는 잠수함으로 알려져 있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테크놀러지에 따르면, 중상급의 길이는 107m, 너비 7.5m, 배수량은 7000t으로 추정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노트이며, 최대 수용가능 승조원은 100명이다. 093A형 잠수함은 영국 해군의 어스튜트 핵잠수함과 같은 크기로, 함수에는 상단에 4기, 하단에 2기 등 6기의 533mm 어뢰발사관을 갖추고 있다. 선수에 탐색과 공격을 위한 중주파수 소나, 함 선체 양측에 저주파 선배열 소나를 각각 탑재하고 있고 능동 탐색과 공격을 위한 예인 소나도 갖추고 있어 탐지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내놓은 연례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인민해방군의 대수상전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대 중반까지 093B형을 추가고 건조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추가 건조될 잠수함들은 육상공격 순항미사일로 무장해 기습 공격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 ‘선빵’ 날린 옛 소련…첨단 뽐내던 맞수 미국 ‘얼음’ [지구촌 소사]

    ‘선빵’ 날린 옛 소련…첨단 뽐내던 맞수 미국 ‘얼음’ [지구촌 소사]

    ■ 10월 지구촌 소사(小史): 사건 10걸 ❷/1957.10.4 세계 첫 인공위성 발사옛 소련은 우주 프로젝트에서 다른 나라를 한층 앞섰다. ‘어린 동반자’라는 뜻을 지닌 스푸트니크 계획을 실행해 경쟁국이었던 미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당시 미국에선 ‘스푸트니크 쇼크’로 불렀다. 1차로 가장 먼저 우주에 쏴올린 인공위성이 스푸트니크 1호였다. 1957년 10월 4일 19시 28분 34초 당시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원래 장거리 미사일 기지로 사용되다가 시설을 확장하면서 비밀리에 전환했다. 스푸트니크 1호 발사는 러시아 우주계획의 선구자인 콘스탄틴 치올콥스키(1857~1935)의 탄생 100주년과 국제 지구 관측년(1957.7.1∼1958. 12.31) 기간에 맞춰 위용을 자랑하는 발걸음이었다. 무게 83.6㎏에 4개의 안테나를 단 공 모양의 인공위성은 2대의 송신기를 갖춰 시속 3만㎏ 속도로 지구 궤도를 96분마다 한 바퀴씩 23일 동안 돌면서 지구를 향해 메시지를 보냈다. 임무를 다한 뒤 이듬해 1월 4일 대기권에 돌입해 불에 타 사라졌다. 이후 소련은 놀라울 만큼 짧은 기간에 스푸트니크 2호와 3호를 발사했다. 그 시기에 미국의 항공·우주 기술은 겨우 출발점에 서 있는 상태에 불과했다. 이후 소련은 금성, 화성, 달 탐사를 목표로 1962년 스푸트니크 24호를 우주로 보냈다. 그러나 마지막 달을 겨냥한 발사엔 실패했다. 인공위성 발사에서 소련에게 추월을 당한 미국에서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는 의식에서 깨어나는 계기를 맞았다. 교육, 군사, 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이 간절해졌다. 우선 미국 육군은 스푸트니크에 대항해 1958년 1월 31일 익스플로러 1호를 발사했다. 1958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설립돼 1961년 ‘아폴로 계획’을 시작하며 체계적인 우주 개척에 나섰다. 소련은 그해 4월 12일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발사하는 데 성공해 다시 세계를 경악케 했다. 조용하게 계획을 준비하던 미국은 5월 5일 유인 우주선 머큐리 1호를 쏘아 올렸지만 이미 일격을 당한 뒤였다. 스푸트니크의 존재로 소련이 미국 본토까지 닿을 수 있는 강력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에 드와이트 아이젠하워(1890~1969) 전 대통령은 안보 필요성을 연구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달 착륙에선 미국이 소련을 꺾었다. 1969년 7월 16일, 아폴로 11호에 탔던 선장 닐 암스트롱(1930~2012)이 에드윈 올드린(1930~현재)에 앞서 달을 밟으며 “한 인간에게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겐 커다란 도약이다(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라는 유명한 메시지를 송신했다. 당초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이라는 영광을 착륙선 조종사인 올드린이 자원했으나 NASA에선 만약의 사고 땐 지구로 귀환하는 게 곤란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른바 ‘퍼스트맨’(first man)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주비행 3총사’ 중 모선 조종사 임무를 맡았던 마이클 콜린스(1930~2021)는 달 궤도를 돌고 있었다.
  • 네 개로 쪼개졌던 나라…‘라인 강의 기적’ 힘 받다 [지구촌 소사]

    네 개로 쪼개졌던 나라…‘라인 강의 기적’ 힘 받다 [지구촌 소사]

    ■ 10월 지구촌 소사(小史): 사건 10걸 ❶/1990.10.3 독일 재통일 “짐은 제국 정부로 하여금 미국·영국·중국·소련 4국에 대해 그 공동성명을 수락한다는 뜻을 통고하게 했다. 전쟁 4년이 지나면서 국면을 호전시킬 수 있을 정도를 벗어난 지 오래되었다. 마침내 우리 민족은 멸망에 치닫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인류의 문명마저 무너질 위험에 놓여 있다. 앞으로 제국이 받아야 할 고난은 일찍이 어림한 바보다 더 클 것이다. 짐에 대한 충성이 격해져 함부로 일의 발단을 번거롭게 하고, 동포를 물리치고, 시국을 어지럽게 하여 대의를 그르치고, 세계로부터 신의를 잃는 일을 짐은 가장 경계하는 바이다. 그대들 신민은 짐의 이 뜻을 꼭 마음에 두고 지키라.”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였던 1945년 8월 15일 제국주의 일본의 ‘자칭 천황’ 히로히토(裕仁·생몰 1901~ 1989·재위 1926~1989)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연합국에 항복을 선언했다. 한반도를 침탈한 다음 국제전쟁 틈을 타 미국에 맞서 영토를 넓히려던 야욕이 완전히 꺾인 것이다. 1939년 9월 1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과 함께 일어난 길고 길었던 전쟁에 마침표를 찍은 사건이다.앞서 5월 항복했던 독일은 이제 미국과 소련, 영국, 프랑스 관할인 4개의 점령지역으로 나뉘었다. 이후 냉전의 영향으로 1945년 크림반도 남쪽 휴양도시에서 열린 얄타회담 예비 협정에서 이루어진 합의에 따라 프랑스·영국·미국의 점령지는 독일연방공화국, 소련 점령지는 독일민주공화국이라는 국명을 얻었다. 동쪽에 자리한 공산주의(동독), 서쪽에 위치한 자본주의(서독) 사이에 이념대립이 극심했다. 그러나 미하일 고르바초프(1931~2022)가 1985년 소련 공산당 총서기에 오르면서 특히 동독에 개혁·개방 바람을 불어넣었다. 자유왕래 등 해빙 분위기를 따라 1989년 11월 9일 동·서독 주민들이 베를린 장벽을 스스로 허물면서 분단의 금을 지우기 시작해 통일에 숙도를 붙였다. 마침내 1990년 5월 18일부터 한국 ‘한강의 기적’과 견주어지는 부국을 실현한 서독과 동독이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양국은 1990년 7월 1일 마르크로 화폐를 통일해 먼저 경제적 통일을 일궜다. 이어 8월 23일 동독 의회는 흡수통일에 동의했다. 두 쪽은 8월 31일엔 ‘통일 조약’에 조인했다. 9월 12일엔 주변 이해국가들과 함께 ‘독일 관련 최종해결에 관한 조약’(2+4 협상)을 조인하면서 공식적으로 주권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10월 3일 동독 5개 주가 서독에 편입되면서 성공적으로 재통일을 완성했다. ‘재통일’이란 단어는 1871년 1월 18일 프로이센 왕국을 중심으로 한 독일제국 성립과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다른 나라를 침범해 국제질서를 어지럽혔던 전범국 일본과 함께 눈에 띄는 게 있다. 독일은 재통일 뒤 헌법에 “통일된 영토 바깥에 독일의 영토는 없다”는 내용을 추가해 국제평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해야만 했다.
  • “러 청년들, 징집 피하려고 위장 취업…‘HIV 감염됐다’ 사기도”

    “러 청년들, 징집 피하려고 위장 취업…‘HIV 감염됐다’ 사기도”

    러시아에서 가을 징집 시즌이 시작되면서 병역 회피를 위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 1일부터 연방 전역에서 가을 징집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연간 두 차례(봄·가을) 진행되는 정례 징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동원령과 무관하다. 러시아에서 18∼27세 남성은 의무적으로 1년간 군대에서 복무해야 한다. 이미 지난달부터 가을 징병 회피와 관련된 사기가 인터넷에서 기승을 부렸다. 예를 들어 200만 루블(약 2800만원)을 내면 모스크바 업무지구인 모스크바시티 내 정보기술(IT) 회사에 고용된 것처럼 만들어줄 수 있다는 글이 등장했다. 정부 공인을 받은 IT회사 직원은 징병에서 면제해주는 제도를 이용한 것이다. 건강상 징병 부적합 판정을 받고자 허위 건강검진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텔레그램 봇도 있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인 것처럼 속이는 경우도 있다. 다른 나라로 이민했거나 난민 지위를 얻었다는 허위 증명서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기 행각으로 징병을 피해도 개인정보 유출로 또다른 사기 피해자로 전락하기도 한다고 이즈베스티야는 경고했다. 신원을 도용당하거나 재정적 손실을 보고 스팸이나 사이버 공격 등에 이용된다는 것이다. 정보 보안 전문가인 이고르 베데로프는 “이런 피해를 본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하지도 못한다. 자신도 공범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 징병 회피로 적발되면 최대 2년형을 받는다. 징병 회피를 돕는 이도 최대 3년형에 처해진다.
  • 日 자니스→‘스마일 업’ 이름 바꾼다…성착취 이미지 쇄신될까

    日 자니스→‘스마일 업’ 이름 바꾼다…성착취 이미지 쇄신될까

    일본 유명 남성 아이돌 기획사인 ‘자니스’가 ‘SMILE UP’(스마일 업)으로 회사명을 바꾸기로 했다. 설립자인 자니(본명 기타가와 히로무)의 성착취 문제로 결국 회사의 정체성을 바꾸며 다시 태어나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소속 연예인이 광고업계에서 퇴출당하는 등 망가진 이미지를 딛고 재도약하기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 자니스의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사장은 2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1962년 설립된 창업자의 이름을 딴 회사명을 오는 17일 바꾼다고 발표했다. ‘칸자니 ∞’ 등 자니스의 이름이 들어간 아이돌 그룹의 이름도 모두 바꾸기로 했다. 또 피해자 보상은 오는 11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87세로 숨진 자니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아이돌그룹인 ‘스맙’, ‘아라시’ 등을 탄생시키며 ‘아이돌 업계의 대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업계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이용해 회사 연습생들을 상대로 성착취를 하는 추악한 면모를 감춰왔다. 그의 숨겨진 가면은 지난 3월 영국 BBC는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면서 전 세계에 폭로됐다. 자니스 출신의 오카모토 가우안은 지난 4월 12일 일본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 나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자니스 주니어’로 활동할 때 자니에게 15~20회가량 성적 행위를 당했다고 밝혔다. BBC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피해자가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폭로 회견을 열고 해외 언론을 중심으로 보도가 이어지자 역으로 일본 언론이 외신 보도를 재전달하면서 문제가 알려지게 됐다. 문제가 확산되자 자니스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특별조사팀 꾸려 뒤늦게 진상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자니는 195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성착취를 해왔고 피해자가 적어도 수백명이라는 증언도 있었다.이 문제가 알려진 건 이번만이 아니었다. 이미 1999년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이 자니의 성착취를 폭로했지만 자니스는 슈칸분슌을 비롯한 관련 매체들의 소속 연예인과 관련된 모든 취재를 막았다. 자니스 관계자들은 설립자인 자니의 문제를 알고서도 쉬쉬해오면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 방송국들도 공범이나 마찬가지였다. 자니스 소속 연예인들을 출연시키기 위해 자니의 성착취 사실에 대한 보도를 꺼렸다. 자니스의 대처가 문제를 수습하기는커녕 일을 더 키웠다. 지난 5월 당시 사장이자 기타가와의 조카인 후지시마 주리 게이코 사장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해명 동영상에서 단 한 마디의 사과조차 없어 여론의 비판을 더 불러일으켰다. 그는 결국 지난달 7일 물러났고 자니스 소속 연예인 중 최연장자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가 사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후지시마 전 사장이 회사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모양만 사퇴라는 점에서 논란은 계속됐다. 일본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니스였지만 단순히 회사명을 바꾸는 것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자니스 소속 연예인들 역시 피해자라는 지적도 있지만 자니의 성착취를 알면서도 침묵해왔다는 비판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니스의 사후 대처가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방송은 물론 광고업계에서 자니스 소속 연예인 기용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 퇴출 단계까지 온 상태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달 26일 자니스 소속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 103곳을 설문 조사한 결과 81개사가 응답했고 이 가운데 25개사는 향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신문은 “자니스에 소속된 7개 그룹(모두 39명)과 탤런트 18명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 상황”이라며 “이들을 광고에 기용한 기업들은 이 문제가 ‘심각한 인권 침해’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린홀딩스 측은 “자니스 측이 구체적인 피해자 구제나 재발 방지책을 공표 및 실행하고 제3자가 봤을 때 기업으로서 거버넌스를 발휘하고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방송계에서도 자니스 소속 연예인을 출연시키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자니스 측이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재발 방지 노력을 충분히 하기 전까지 소속 연예인의 출연을 보류하겠다고 했다. 특히 매년 12월 31일 진행하는 ‘홍백가합전’에서 자니스 소속 연예인을 출연시키지 않기로 했다.
  • 이재명 영장 기각, 항저우 아시안게임···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9월 이슈 [포토多이슈]

    이재명 영장 기각, 항저우 아시안게임···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9월 이슈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지난 8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단식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단식 중 두 번의 검찰 조사를 받았고, 단식 19일째 녹색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헌정 사상 첫 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고 법원은 고심 끝에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대표 이슈로 인해 국회는 사실상 ‘셧다운’(업무중단) 사태를 맞이했고 민생 법안 처리는 미뤄졌습니다. 동시에 지난 23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했습니다. 수영 김우민 선수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을 달성했고, 펜싱 단체전은 전 정목에서 입상, e스포츠 김관우 선수는 40대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역사의 기록이자, 그날그날 가장 중요한 뉴스를 담은 서울신문 1면 사진들로 9월 한 달간의 핵심 이슈를 돌아봅니다. ◼ 2023년 9월 4일 <화환·추모 메시지 가득한 텅 빈 교실>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십구재인 4일 고인이 일하던 1학년 6반 교실에 화환과 추모의 메시지가 붙어 있다.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 2023년 9월 13일 <우주기지서 밀착>김정은(오른쪽 두 번째)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두 번째)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유리 보리소프(왼쪽) 연방우주공사 사장 등으로부터 ‘안가라’, ‘소유스2’ 등 로켓 발사 시설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 우주·군사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2023년 9월 18일 <병원으로 이송되는 이재명 대표>국회에서 19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 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묶어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2023년 9월 21일 <병상 호소 李, 표결은 불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병문안을 온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의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같은 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재석 295명 중 찬성 149표, 반대 136표, 무효 4표, 기권 6표로 가결됐다. ◼ 2023년 9월 24일 <항저우서 ‘금빛 미소’>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강완진(왼쪽부터)을 시작으로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차예은,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전웅태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도 이지훈, 정진화와 함께 우승하며 한국의 첫 2관왕이 됐다. ◼ 2023년 9월 25일 <“우리가 한국 수영의 어벤져스”>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합작한 이호준(왼쪽부터), 김우민, 양재훈이 환호하고 있다. 대표팀 마지막 영자 황선우는 물속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 2023년 9월 26일 <이재명 기사회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차량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23일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흰 셔츠에 검은 정장을 입은 채 지팡이를 짚으며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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