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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까지 봉사하다가…뇌사 60대 장기기증, 3명 살리고 하늘로

    마지막까지 봉사하다가…뇌사 60대 장기기증, 3명 살리고 하늘로

    봉사활동 하러 간 병원에서 쓰러진 뒤 뇌사 상태가 된 60대 여성이 장기를 기증해 3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뇌사 상태였던 황영옥(69)씨가 지난해 12월 8일 인천성모병원에서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31일 밝혔다. 황씨는 동생의 권유로 20년 전부터 노인복지회관과 병원에서 간호 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10여년 전부터는 인천성모병원에서 환자 간호를 도왔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5일, 황씨는 여느 때처럼 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한 인천성모병원에서 쓰러졌다. 황씨는 당일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직전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응급 치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북 영주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황씨는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았으며, 주변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는 이른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고도 동생의 학비를 대주는 등 어머니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동생 황영희씨는 “언니, 같이 여행 가자고 했는데 내가 일 때문에 나중에 가자고 한 것이 너무나 미안해. 하늘나라에서는 고생하지 말고, 언니가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먼저 엄마 만나서 잘 지내고 있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주한미군 F-16 전투기 서해 추락…비상 탈출 조종사 구조

    주한미군 F-16 전투기 서해 추락…비상 탈출 조종사 구조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F-16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한달만이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 40분쯤 전북 군산시 직도 인근에서 주한미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1대가 응급 상황 뒤 추락했다. 조종사는 전투기 추락 직전에 안전하게 비상 탈출했으며, 우리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가 오전 9시 30분쯤 구조했다. 조종사는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매튜 C. 겟키 제8전투비행단장은 “우리 조종사를 신속하게 구조해주신 모든 동료들과 대한민국 구조대원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항공기의 수색 구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1일에도 주한미군 소속 F-16 전투기 1대가 군산기지를 이륙한 뒤 이상작동으로 인해 군산 어청도 인근 서해상에 떨어졌다. 이 사고 당시에도 조종사는 비상 탈출에 성공해, 우리 해군·해경에 구조됐다. 군산기지는 우리 공군과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소속된 주한 미 7공군이 함께 사용하는 기지로서, 이곳엔 주한미군의 F-16 전투기가 배치돼 있다.
  • “母 성본 따르고 싶다는 아이들…남편 동의 없이 바꿀 수 있나요”

    “母 성본 따르고 싶다는 아이들…남편 동의 없이 바꿀 수 있나요”

    남편의 외도로 협의 이혼한 여성이 “남편 동의 없이 자녀들 성본 변경이 가능하냐”는 고민을 털어놨다. 여성 A씨는 남편과 전시회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남편은 젊고 유망한 사진작가였고, A씨는 그의 팬이었다. 만남을 이어가며 가까워진 이들은 A씨가 첫째 아이를 가지자마자 결혼했다. A씨는 “5년 동안 가정주부로 지내며 남편을 내조했다”며 “둘째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의 시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상황은 급변했다. A씨 남편은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한동안 크게 상심에 빠졌다. 문제는 A씨 남편이 촬영 때문에 해외에 다녀온 뒤 발생했다. A씨가 남편의 서브 카메라에서 다른 여성과 바람피운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결국 A씨 부부는 협의 이혼을 했다. A씨는 이후 직장을 구해 일했지만, A씨 월급만으로는 두 아이를 키우기에 역부족이었다. 연락이 닿지 않는 남편은 이혼 이후 1년간 면접교섭도 요청하지 않고 양육비도 지급하지 않았다. 최근 A씨 자녀들은 자신의 성과 본을 바꾸고 싶어 한다. A씨 역시 “생모인 제가 아이들을 계속 양육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저의 성과 본을 따라야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이혼 협의 당시 남편은 “아이들의 성·본을 변경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이혼 후 한쪽 부모의 의사로 자녀의 성·본 변경이 가능한지 조언을 구했다. “일방 부모의 의사만으로 성·본 변경 어려워” 31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한 정두리 변호사는 “보통 일방 부모의 의사만으로 자녀의 성·본을 변경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민법 제781조 제6항에 따르면 자녀의 복리를 위해 자녀의 성과 본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는 부·모 또는 자의 청구에 의해 법원에 허가를 받아 이를 변경할 수 있다. 다만 법원 심리 과정에서 부·모 및 자녀(13세 이상인 때)의 의견을 듣고, 자녀의 부모 중 자녀와 성과 본이 같은 사람이 사망 그 밖의 사유로 의견을 들을 수 없을 경우에는 자녀와 성과 본이 같은 최근친 직계존속의 의견을 듣기 때문에 A씨 같은 경우 변경이 어렵다. 친부의 동의가 있다고 해도 성·본 변경이 불가능할 수 있다. 법원은 성·본 변경으로 인해 편견이나 오해 등으로 자녀가 겪게 될 불이익과 정체성 혼란 등의 사정을 고려해 허가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 변호사는 “친부의 동의가 있고 친부가 사건본인들과 면접교섭을 하지 않고, 양육비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사정만으로는 성·본 변경 청구가 기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그러면서도 “A씨가 조만간 재혼해 자녀들을 계부의 성과 본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면 달리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나 구청장 딸이야”… 父 이름 팔아 151억 사기 친 40대 재판행

    “나 구청장 딸이야”… 父 이름 팔아 151억 사기 친 40대 재판행

    전직 구청장 출신 아버지 이름을 팔아 151억 사기를 친 4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부장 송영인)는 부산 전직 구청장 딸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병 재활용, 청소 관련 사업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20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151억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는다. 아버지의 이름을 대며 과거 아버지가 구청장으로 지냈던 기초 지자체에서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피해자에게 사기를 쳤다. 그는 피해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은 명품 구매, 자녀유학비 등 개인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투자금 중 일부를 피해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일명 ‘돌려막기’ 방식으로 안심시키며 약 8년간 범행을 이어왔다. 검찰은 “다수의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하는 사기 범죄에 엄정 대응하며,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주식 9주’ 주주 소송에 진 머스크 ‘재산 74조’ 날릴 판

    ‘주식 9주’ 주주 소송에 진 머스크 ‘재산 74조’ 날릴 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60억 달러(약 74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다시 뱉어낼 위기에 처했다. 법원이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게 지급한 ‘보상 패키지’를 무효화시킨 데 따른 결과다. 판결이 확정되면 머스크는 세계 1위 부자 자리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은 30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주 리처드 토네타가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는 무효”라며 이사회와 머스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캐서린 매코믹 판사는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를 부적절하게 책정했다”며 “소송 당사자와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 머스크의 패키지 지급을 무효로 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테슬라 이사회는 지난 2018년 머스크에게 560억 달러(74조 4800억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지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월급을 받지 않는 대신 회사 매출과 시가총액 등 특정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12차례에 걸쳐 최대 1억 1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 본인과 그의 친동생 킴벌리 머스크를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돼있다. 원고인 토네타는 테슬라 이사회가 회사 주식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주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며 지난 2022년 10월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테슬라 이사회가 회사 지분 22%를 보유한 머스크의 실질적 통제하에 있었기 때문에 보상 패키지 승인 과정 역시 머스크의 압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소송 당시 토네타가 갖고 있던 테슬라 주식은 단 9주뿐이었다. 재판부는 이런 원고의 주장에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의 보상패키지 기준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고, 안건을 승인하는 과정도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매코믹 판사는 “머스크가 실제로 테슬라를 지배했으며 이사회가 그의 보상을 승인하기까지의 과정에는 큰 결함이 있다”며 “(주주인) 원고는 (이사회 승인을) 취소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판결 직후 머스크 측은 “테슬라의 보상 패키지안 승인은 이사회의 자율적인 결정으로 이뤄졌으며, 머스크가 오랫동안 회사의 리더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머스크도 “테슬라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으며, 전기차 산업에 대한 나의 영향력은 고액의 급여를 정당화시킨다”며 자신에 대한 보상 패키지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판결 직후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절대 델라웨어에 회사를 설립하지 말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머스크와 테슬라 측은 곧바로 항소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판결에 따른 피해액이 큰 만큼 최종 결정은 상급 법원에서 날 것으로 보고있다. 만약 머스크가 항소심에서도 지면 그의 재산은 25%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1일 기준 머스크의 재산은 2050억 달러(약 274조원)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서울 캠퍼스타운 기업 3곳 CES 혁신상 수상

    서울 캠퍼스타운 기업 3곳 CES 혁신상 수상

    서울시는, 시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성장한 아이디어오션·루아랩·휴로틱스 등 3개 기업이 세계 최대 규모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의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대학을 기반으로 한 교내창업기업(학생·교수)인 아이디어오션(서울대), 루아랩(한양대), 휴로틱스(중앙대)은 각각 인공지능, 모바일, 로보틱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은 2022년부터 매년 혁신상 수상기업을 배출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소속 아이디어오션은 빅데이터·인공지능을 이용해 로봇 및 기계장치의 핵심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계해주는 소프트웨어인 ‘메테우스(METHEUS)’를 개발했다. 루아랩은 한양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솔루션 ‘루아’는 모바일 환경을 기반으로 개인이 가정에서 손쉽게 수면을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는 기기다. 휴로틱스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전문 기업으로, 수상제품인 ‘H-FLEX’는 일상 재활에 도움을 주는 보행 보조 로봇슈트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부터는 대학창업기업의 강점인 인공지능·로보틱스 등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명수 “조혜련과 주먹다짐, 내가 져”… ‘찐친’ 인증

    박명수 “조혜련과 주먹다짐, 내가 져”… ‘찐친’ 인증

    개그맨 박명수가 조혜련과 절친임을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게스트로 가수 빽가와 모델 정혁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함께 ‘소신 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교통 체증으로 참석하지 못한 빽가를 제외하고 정혁과 박명수는 ‘어디까지가 남사친, 여사친이냐?’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 청취자는 ‘스킨십은 미국 정도로, 멀리 갈 때의 허그 정도는 되지만 다른 스킨십은 안 된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를 읽은 정혁은 “동성 친구에게 할 수 있는 스킨십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동성 친구들에게 손깍지는 절대 안 하는 것처럼”이라고 의견을 더했다. 이어 다른 청취자는 ‘가장 이상적인 남사친, 여사친의 정의는 조혜련과 박명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박명수는 “정말 맞습니다. 허그도 하고 손도 잡는다”고 했다. 정혁은 “가끔 주먹다짐도 하신다고?”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리자 박명수는 “제가 조혜련한테 진다. 정말 친구입니다”라고 했다.
  • 병간호 봉사하던 병원에서 3명 생명 살리고 하늘로

    병간호 봉사하던 병원에서 3명 생명 살리고 하늘로

    병간호 봉사를 하려 찾은 병원에서 쓰러진 황영옥(69)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황씨가 지난달 5일 인천성모병원에서 간과 신장(좌·우)를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31일 밝혔다. 기증원에 따르면 황씨는 1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하러 다녔던 병원의 화장실에서 봉사 시작 전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급히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의료진의 말을 들은 가족들은 남을 돕는 봉사를 하려다 떠나게 된 황씨를 기리며 아픈 이들을 살리기 위한 기증에 동의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황씨는 사교성이 좋고, 주변 사람들과 무엇이든 나누고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동생의 권유로 20년 전부터는 노인복지회관과 병원에서 병간호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황씨의 동생 황영희씨는 “어려운 살림에도 늘 가족과 남들을 돕던 착한 언니였기에 더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눈물을 흘리며 황씨에게 “언니, 같이 여행 가자고 했는데 내가 일한다고 나중에 가자고 한 것이 너무나 미안해. 하늘나라에서는 고생하지 말고, 언니가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문인성 원장은 “남을 위해 봉사를 하러 간 병원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하신 기증자와 그 뜻을 함께해 주신 기증자 유가족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 울산시·현대차·한국수산자원공단… 울산 바다숲 조성 나서

    울산시·현대차·한국수산자원공단… 울산 바다숲 조성 나서

    울산 앞바다의 해조류 군락을 복원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31일 울산시청에서 현대자동차,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와 탄소중립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호동 경제산업실장과 김동민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최성균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바다숲 조성은 자연 암반에 해조류를 직접 이식하거나 암반 부착기질 개선, 해조류 유주자 살포, 초식동물 구제 등으로 자연 암반을 복원하는 것이다. 숲속 나무들이 탄소를 흡수하는 것처럼 갯벌이나 염습지의 퇴적물, 잘피와 같은 해초류도 탄소를 흡수해 지구온난화를 막는다. 조성된 바다숲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와 산란장이 되고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4~2027년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해 울산 동구 주전 해역과 북구 당사·우가 해역 등 총 2개소에 3.14㎢ 규모의 민·관 협력 바다숲을 조성한다. 지금까지 울산 연안에 조성된 바다숲은 동구 주전·일산, 북구 판지, 울주군 서생 해역 등 총 4개소에 4.42㎢ 규모다. 울산시는 2008년부터 울산 앞바다에 바다숲을 조성하고 있다. 울산 앞바다는 바다숲 조성으로 바다사막화 면적의 1.53~8.68%가 감소했다. 반면 해조류 및 저서생물 서식량은 조성 전에 비해 각각 59배 및 27배까지 증가했다. 울산 앞바다인 동해는 수심이 깊고 단단한 암반이 많고 면적이 넓어 바다숲 조성에 알맞은 환경이다. 또 수온이 낮아 생육에도 유리하다. 시 관계자는 “민간기업이 바다숲 조성에 처음 참여해 큰 의미가 있다”면서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발맞춘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속이용 가능한 울산연안자원을 조성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북 칠곡 할매들의 랩 열풍 전국으로 확산

    경북 칠곡 할매들의 랩 열풍 전국으로 확산

    “황학골에 셋째 딸로 태어났쓰! 오빠들은 모두 공부를 시켰쓰! 딸이라고 나는 학교 구경 못했쓰!” (평균 연령 85세 8인조 할머니 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 랩 가사 일부) 경북 칠곡에서 시작된 ‘할매 래퍼’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대한노인회 중앙회와 칠곡군이 손을 맞잡았다. 칠곡군은 대한노인회와 함께 서울시 용산구 대한노인회 회의실에서 ‘K-할매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K-할매 콘텐츠’ 라는 명칭은 대한노인회가 로이터, AP, 중국 CCTV 등 세계 주요 외신에서도 칠곡 할머니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했다. 칠곡군에는 현재 ▲수니와 칠공주 ▲보람할매연극단 ▲우리는 청춘이다 ▲어깨동무 등 모두 다섯 개의 할머니 래퍼 그룹이 활동 중이다. 칠곡군은 수니와 칠공주와 함께 지난해 10월 ‘대구포 아니! 황태포 아니! 엑스포는 부산엑스포!~’로 시작되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대한민국 할매 래퍼를 전 세계에 알렸다. 또 국내 최초로 할매 래퍼 그룹들이 실력을 겨루는 베틀 대회라는 이색 행사도 개최했다. 칠곡할매 래퍼 그룹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뒤늦게 한글을 깨치고 랩에 도전한 할머니들로 구성된 래퍼 그룹이다. 협약을 맺은 양측은 칠곡군 할매 래퍼들의 활동 현황과 성과를 전국 지회에 공유하고 함께 노년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날 노인회는 새로운 노년층 문화를 선도했다는 의미에서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공로패도 전달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K-할매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남시, ‘홍대’ 같은 명품상권 키운다

    성남시, ‘홍대’ 같은 명품상권 키운다

    경기 성남시가 서울 성수동·홍대 상권같이 지역을 대표하 명품상권 육성에 나선다.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은 중소형 동네 상권을 대상으로 ‘로컬상권 육성사업’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체계적 지원으로 동네 상권을 다시 살리기 위해 2025년까지 2년간 최대 1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브랜드 발굴과 디자인 특화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상권 고도화 사업으로 상권 조성사업·로컬 크리에이터 발굴·육성·거점 공간 조성 및 활성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10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해 있고 4차선 도로 이내 도로와 블록을 한 상권 중 2개소 이상의 상인조직이 연합하고 조직 회원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은 상권이다. 사업신청은 2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서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향후 지원대상자의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추진위원회의 구성 적정성 ▲특화요소 등 고유성 ▲콘텐츠 사업 구성 및 가능성 ▲향후 발전 가능성 및 확장성 등의 평가항목을 심의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로컬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중소형상권을 발견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성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키우려고 한다” 라고 말했다.
  • 장예찬 “이준석 신당은 캡사이신”…개혁신당 “張, 정치 콜레스테롤”

    장예찬 “이준석 신당은 캡사이신”…개혁신당 “張, 정치 콜레스테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개혁신당 지도부가 31일 서로를 ‘캡사이신’과 ‘콜레스테롤’에 비유하며 논쟁을 벌였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에서 개혁신당이 내놓은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임 승차 폐지와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공약 등을 비판하면서 “이준석 신당(개혁신당)을 보면 캡사이신 범벅이 된 음식을 보는 것 같다. 캡사이신 신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란을 만들고 관심을 끌어야 하니 매운 양념인 캡사이신을 뿌리다가 너무 과해 범벅이 됐다”면서 “이제는 못 먹는 음식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 신당의 정책들이) 일단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진정성 있는 대한민국 미래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전략은 일단 뉴스에 나오고 방송에 나오는 셀럽이자 관심종자의 길이지 진중한 정치인의 길은 아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국 정치에 큰 스트레스만 안겨주는 장 전 위원 같은 분들 덕분에 맛있게 매운 개혁신당이 각광받고 있다”고 비꼬았다. 같은 당 이기인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장 전 최고위원을 겨냥해 “민심을 외면하고 (총선 공천을 위해) 대통령에게만 조아리며 우리 사회에 해악만 끼치는 ‘정치 콜레스테롤’들이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우리 당의 매운맛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 “민심의 분노는 캡사이신을 넘어 핵폭탄 마라맛도 성에 차지 않는다. 장 전 최고위원은 부디 현실 세계를 사시길 바란다”고 했다.
  •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꿈도 꾸지 마’…지난해 130곳 적발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꿈도 꾸지 마’…지난해 130곳 적발

    설 연휴 기간 환경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다 적발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130곳이 적발돼 30곳이 고발됐다. 환경부는 31일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내달 1~15일까지 특별 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단속에는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17개 시도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전국 4300곳의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점검한다. 고농도 폐수와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공장 밀집지역과 산업단지 내 사업장과 상수원 주변 사업장 등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단속에 앞서 내달 1~8일까지는 전국 2만 7000여개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공공 처리시설에 예방 조치 및 취약지역 점검, 주요 환경기초시설 390곳에 대한 현장 확인도 실시한다. 불법행위 의심 업체와 환경오염 취약지역은 이동측정 차량과 무인기(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를 투입해 조사하고 실제 오염행위가 의심되면 즉시 현장을 방문해 단속할 계획이다. 내달 9~12일은 환경오염행위 신고 창구(128)도 가동하고 하천 등에 대한 순찰도 실시한다. 연휴 이후인 13~15일에는 영세 또는 환경오염에 취약하거나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오염물질 처리·방지시설 등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2316개 업체 점검에서는 무허가시설 설치와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한 사업장 등 130곳을 적발해 30곳을 고발 조치했다. 한준욱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은 “연휴 기간 오·폐수 무단 방류와 무허가 배출시설 가동, 악취 발생물질 소각, 폐기물 불법 매립 등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환경오염행위 신고가 확인돼 행정처분 등 조치가 이뤄지면 최고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 담배 판매량 3년 만에 감소, 전자담배 판매는 늘어 [서울포토]

    담배 판매량 3년 만에 감소, 전자담배 판매는 늘어 [서울포토]

    국내 담배 판매량이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며 면세 담배가 많이 팔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궐련 담배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늘어난 것으로도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31일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36억800만 갑으로 전년(36억3000만 갑) 대비 2200만 갑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면세 담배 판매량이 8400만 갑에서 1억3500만 갑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실질 담배 판매량은 소폭 늘었다는 설명이다.담배 종류별로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2017년 2.2%에서 2020년 10.6%, 2022년 14.8% 등으로 꾸준히 높아졌고, 2023년에는 16.9%까지 상승했다. 사진은 31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담배 매대를 정리하고 있다.
  • 경기 광주서 만취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

    경기 광주서 만취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

    경찰관이 만취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사실이 적발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같은 경찰서 소속 20대 A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경장은 이날 오전 0시 40분 광주시 탄벌동의 한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티지 차량과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스포티지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A경장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 남아있던 A 경장을 입건했다. A경장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다. 당시 A경장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즉각 A경장을 직위해제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경장에 대한 징계는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결정될 전망이다.
  • 이태준 외조카 김명렬 교수 “상허, 우리말 가장 아름답게 구사한 작가”

    이태준 외조카 김명렬 교수 “상허, 우리말 가장 아름답게 구사한 작가”

    “상허(尙虛·이태준의 호)는 우리말을 가장 아름답게 구사한 작가입니다. 지금도 글이 팔리는 이유가 있죠.” 1988년 월북작가 해금 조치 이후 상허 이태준(1904~?)의 문학적 성취도 재조명됐다. 시중에 ‘이태준 전집’의 이름을 단 서적들이 쏟아졌지만 그의 외조카 김명렬(84) 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의 눈에는 영 차지 않았다. 오류도 많고 빠진 작품도 여럿 있었다. 그가 이태준의 정본 전집을 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다. 최근 열화당에서 출간된 ‘상허 이태준 전집’은 그 방대한 작업의 결실이다. 31일 경기 용인에 있는 김 교수의 자택을 찾았다. 평생 문학작품을 들여다본 탓일까. 노학자는 “이제 시력이 나빠져 글을 읽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정하고 또렷한 말씨로 외삼촌 이태준의 문학세계를 향한 자부심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슬플 때 ‘슬프다’고 쓰는 건 삼류죠. 슬픈 상황을 제시해 독자가 스스로 느끼게끔 해야 합니다. 상허는 여기에 비상한 재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김 교수는 이태준 여동생의 아들로 남한에서는 유일한 그의 친족이다. 1940년생으로 어려서부터 외삼촌의 글을 읽으며 문학에 뜻을 뒀다. 평생 영문학에 몰두한 것도 외삼촌의 덕택으로 돌렸다. 이번 전집 출간을 “상허에게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도 했다. 서울대에서 정년을 마치고 퇴임한 뒤 직접 발품을 팔아서 원고들을 모으고 정리했다. “지금껏 작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태준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죠. 수소문해서 어렵게 원고 소장자를 찾았는데, 보여주지 않겠다며 거절할 땐 참 난감하더라고요. 그중에는 출판업자도 있었는데, 나를 잠재적인 라이벌로 생각한 것인지….”서울대 대학원에 다니던 일본인 학생 덕에 그간 알려지지 않은 콩트 ‘동심예찬’을 발굴할 수 있었다. 김 교수는 다소 ‘부끄러운’ 글도 가감 없이 싣기로 했다. 태평양 전쟁의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일제 대본영이 낸 책자를 이태준이 번역한 것이다. 이태준 역시 번역을 탐탁지 않게 여겼으나 이를 수락하기까지 이야기는 중편 ‘해방전후’에 나온다고 한다. “부끄럽다고 외면하는 게 더 부끄러운 일”이라고 김 교수는 말했다. 이태준은 소설 외에도 수필, 동화 등 다양한 글을 썼다. 김 교수는 그중에서 미술평론을 으뜸으로 꼽았다. 작문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일가견이 있던 이태준은 일본 유학 시절 미술과 문학 중 무엇을 할지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도 한다. 한 전람회 관전평에서 이태준은 일본풍에 물든 우리 작가들의 그림을 보고는 ‘우리의 전통과 자연에 일본식이 있는가’라며 호되게 꾸짖기도 했다고 한다.김 교수는 생전 이태준을 “수려한 외모에 원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했다. 고아로 자라며 고생을 많이 했지만 그런 티가 전혀 나지 않았다고 한다. ‘글을 애호하는 사람’이라면 희대의 미문장가였던 이태준의 전집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거라는 게 김 교수의 생각이다. “근래 문학이 거대 담론의 도구로 쓰이고 있습니다. 상허와 내가 공감하고 있는 생각은 문학은 나름의 법칙과 영역이 있다는 겁니다. 이념이나 교조의 수단이 아니고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다는 거죠. 상허는 자신의 글로 따뜻한 인간애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바라봐주셨으면 합니다.”
  • 정근수 경북도의원, 복지시설 방문해 이웃사랑 실천

    정근수 경북도의원, 복지시설 방문해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는 설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31일은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정근수 경북도의원이 구미시에 있는 선주요양원을 찾아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소중한 대화를 나눴으며,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내의 여러 곳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소통했다. 특히 겨울철 안전관리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와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담아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 ‘5년간 1000억’ 글로컬대학, 올 7월 10곳 추가 지정한다

    ‘5년간 1000억’ 글로컬대학, 올 7월 10곳 추가 지정한다

    5년간 대학 한 곳당 최대 100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10곳이 오는 7월 추가 지정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31일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비수도권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곳에 이어 2026년까지 총 30곳 내외의 대학을 선정해 1곳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고 규제 혁신 혜택을 적용한다. 올해 글로컬대에 지원하는 대학은 오는 3월 22일까지 5쪽 이내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4월 중 예비지정을, 7월 중 본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올해 글로컬대 지정 계획은 지난해 4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에서 제시한 목표, 추진 전략, 성과관리 기본방향의 큰 틀을 유지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곧바로 통합하기 어려운 2개 이상의 대학이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의사결정 구조를 만드는 연합 대학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예비지정을 통과했다가 본지정에서 탈락한 5개 대학(순천향대·연세대 미래캠퍼스·인제대·전남대·한동대)은 혁신 방향을 유지·보완한 경우 올해에만 본지정 평가에 바로 진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들을 포함해 총 20개 이내 대학을 예비 지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는 예비지정 평가 때 국·공·사립대, 전문·종합대 등 대학 유형에 따른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더 심층적인 평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에는 예비지정 때부터 모든 대학을 대면 심사한다.
  • 남양주서 60대여성 역주행… 승용차 등 5중 충돌

    남양주서 60대여성 역주행… 승용차 등 5중 충돌

    31일 오전 8시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의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하면서 마주 오던 승용차 등 차량 5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승용차 운전자인 60대 여성 A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반대편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 5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그중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역주행하게 된 이유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 안 끝났는데 어딜···만치니 “세계 최고의 팀 상대로 좋은 경기 펼쳤다”

    경기 안 끝났는데 어딜···만치니 “세계 최고의 팀 상대로 좋은 경기 펼쳤다”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31일 열린 한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승부차기 중 경기장을 떠난 것에 대해 “끝난 줄 알았다”고 변명했다.이날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에서 한국 골키퍼 조현우(울산HD)가 사우디의 3, 4번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자 자리를 박차고 벤치를 떠나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로 들어갔다. 패색이 매우 짙어지긴 했지만 만약 이어질 한국 4, 5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고, 사우디의 5번 키커가 골을 넣었다면 3-3 동점이 될 수도 있었다. 즉 만치니 감독은 경기 중에 경기장을 떠나 버린 것이다. 축구 감독의 ‘워크 에식’(직업 윤리)에 완벽히 어긋나는 행동이다. 당장 사우디축구협회장이 만치니의 ‘조기퇴근’에 화를 냈다. 아랍권 일간 아샤르크 알아우사트에 따르면 야세르 알미세할 사우디축구협회장은 현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만치니 감독이 (그라운드를) 떠난 건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면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만치니 감독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이 끌어낸 (사우디의)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당연히 만치니 감독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만치니 감독은 “사과한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면서 “누구든 존중하지 않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많이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저자세로 나오다가도 사우디 기자들의 공격적인 질문에는 신경질적으로 답했다. 교체 이유에 대한 질문에 만치니 감독은 “지치지 않은 선수가 필요했을 뿐이다. 이기기 위해 교체 카드를 썼다”고 말했다. 또 패인을 묻는 말에는 “축구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면서 “우리가 잘했지만, 상대가 강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도 월급쟁이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는 세계 최고 연봉인 최대 3000만유로(약 434억원)를 받는 만치니 감독과 사우디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만치니 감독은 중계 방송사인 비인스포츠와 가진 경기 직후 인터뷰에선 “우리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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