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1일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509
  • 美, 자국 무기로 ‘러 본토 공격’ 허용…러, 우크라 대거 공습

    美, 자국 무기로 ‘러 본토 공격’ 허용…러, 우크라 대거 공습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를 동원해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한 데 이어 공격 가능 범위 확대도 시사했다. 러시아가 승기를 잡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를 뒤집으려는 포석이다. 러시아는 미국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우크라이나 각지의 에너지 시설을 노려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자포리자, 도네츠크 등 5개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무인기(드론)와 탄도미사일로 폭격당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러시아군이 미사일 53기, 드론 47기 등 총 100기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산업단지 에너지 시설과 서방 무기가 보관된 창고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이 ‘자국산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힌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전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은 (러시아의) 파괴적 힘의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AP통신은 지난달 31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체코 프라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산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내부 공격을 승인했다”면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적응·조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무기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와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야포 체계 등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2도시인 하르키우를 집중 공격하자 ‘하르키우 방어를 위해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미국산 무기로 모스크바 등을 기습 공격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막아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판세가 러시아에 유리해지자 결국 자국산 무기를 러시아 본토에 쓸 수 있게 허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블링컨 장관의 발언 가운데 ‘적응·조정’에 주목해 “러시아 본토 공격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해석했다.
  • 전 의협회장, ‘훈련병 사망사건’ 중대장 살인죄로 고발

    전 의협회장, ‘훈련병 사망사건’ 중대장 살인죄로 고발

    최대집 전 의협 회장 “미필적 고의”“지휘관으로서 직무 유기 혐의” 주장 육군 12사단 훈련병에게 규정 외 군기교육(얼차려)을 부과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강 모 중대장(대위)을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제출됐다. 2일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을 형법상 살인죄와 직무유기죄, 군형법상 가혹행위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2일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을 형법상 살인죄와 직무유기죄, 군형법상 가혹행위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최 전 회장은 고발장에서 “중대장은 대학에서 인체 해부학·생리학·스포츠의학·운동생리학 등을 전공한 만큼 신체에 대한 지식과 군 간부로서 경험을 지니고 있었다”며 “완전군장 상태에서 구보와 팔굽혀펴기, 선착순 달리기 등이 군기 훈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당일 기온 등 날씨 환경을 고려하면 과도한 군기 훈련 강요는 사람을 충분히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정적으로 또는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최 전 회장은 “이는 죽음에 이를 수 있음을 미리 확정적 내지 미필적으로 인식하고 행위를 강요한 것임으로 살인의 의도를 지니고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살인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는 또 중대장이 지휘관으로서 취했어야 할 환자 상태의 평가, 즉각적인 군기 훈련 중지, 즉각적인 병원 이송 등 조처를 하지 않은 점에 비춰 직무 유기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 배민 “방문 포장도 수수료” 발표에…점주들 “도 넘었다”

    배민 “방문 포장도 수수료” 발표에…점주들 “도 넘었다”

    배달의 민족이 다음 달부터 새롭게 입점하는 점주들에게 포장 주문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는다. 이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배달 기사도 필요 없는 포장 주문에 왜 수수료를 부과하나”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은 ‘배민 외식업 광장’ 공지사항을 통해 ‘배민 포장 주문’ 상품에 대해 7월 1일부터 중개 이용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배민 포장 주문은 배달의 민족 앱을 통해 주문하고 주문자가 직접 가게를 방문해 음식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중개 이용료는 일반 배달 수수료와 동일한 6.8%로, 다음 달부터 이 방법으로 3만원짜리 음식을 주문받은 점주는 204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다만 기존에 포장 서비스를 이용해왔던 점주들과 이달 30일까지 포장 서비스에 신규 가입을 완료하고 이용을 시작한 가게를 대상으로는 내년 3월 31일까지 중개 이용료를 면제한다. 중개 이용료 부과는 포장 주문을 받을 때도 배달 때처럼 배민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은 동일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배달의 민족은 지난 4월 포장 주문 서비스 수수료 무료 정책을 축소하겠다고 밝혔고, 이번에 시점을 결정했다. 현재 요기요는 포장 주문에 대한 중개 이용료를 받고 있으며, 쿠팡이츠는 내년 3월까지 무료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점주들 “결국 음식값 올릴 수밖에 없어”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자영업자들이 모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는 비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점주 A씨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배달앱 만행이 도를 넘어섰다”며 “배달 기사도 필요 없는 포장 주문에 대체 왜 수수료를 부과하나”라고 했으며 또 다른 점주 B씨는 “배민을 하면 수수료로 (돈이) 다 나가서 이참에 그냥 (배민을) 해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점주들은 포장 수수료 부과에 따라 결국 음식값을 올릴 수밖에 없어 외식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점주 C씨는 “그나마 포장 손님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나름대로 배려를 해왔는데,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 결국 음식값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22대 국회 개원…민주·조국당, 22대 국회 1호 법안에 채상병·한동훈특검법[위클리국회]

    22대 국회 개원…민주·조국당, 22대 국회 1호 법안에 채상병·한동훈특검법[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2024년 5월 27일 <황우여 “특검은 여야 합의가 오랜 관행” 이재명 “여, 연금개혁 미루자고 고집하면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회 재표결을 앞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해 “특검법은 여야 합의로 추진하고 상정하는 것이 오랜 관행”이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회에서 연금개혁을 반드시 매듭을 지어야 함에도 여당과 정부는 한사코 미루자고 고집하고 있다”며 “무작정 다음 국회에서 논의하자는 것은 연금 개혁을 하지 말자는 소리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 2024년 5월 28일 <21대 마지막까지 정쟁 얼룩…22대로 고스란히 넘어간 극한 대치>21대 국회가 마지막까지 정쟁으로 얼룩졌다. 28일 열린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밀어붙인 ‘채상병특검법’은 재표결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반대로 부결되면서 폐기됐다. 아울러 민주당 등 야당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7번째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오는 30일 시작하는 22대 국회는 21대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국회 지형이 유지되면서 여야 간 양보 없는 대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 2024년 5월 29일 <‘무한정쟁’ 21대 국회 아듀>21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거부권 정국과 여야 정쟁 속에 민생 법안들은 임기 내 처리되지 못하고 무더기 폐기 수순을 밟았다. 여야 모두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양측은 ‘네 탓 공방’으로 일관했다. 민생 입법의 과제는 다음 국회로 떠넘겼다는 평가 속에 오욕의 4년 임기를 29일 마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퇴임식을 열면서 21대 국회의장단 및 의원 활동은 공식 종료됐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원 구성 협상부터 난항인 가운데, 임기 시작 47일이 지나서야 늑장 개원한 지난 21대 국회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 2024년 5월 30일 <22대 첫날부터 밀어붙인 민주·조국당…채상병·한동훈 특검법 발의>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채 상병 특검법’의 내용을 더 강화해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하는 등 쟁점 법안을 무더기로 내놓았다. 조국혁신당도 ‘한동훈 특검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거부권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여, 여야 간 대치 국면이 무한정 반복될 우려가 커졌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당 소속 의원 워크숍에서 22대 국회에서의 국민의힘 108개 의석을 가리켜 “우리가 소수정당이라고 하는데 사실 108이 굉장히 큰 숫자”라며 “우리는 어디까지나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일 때 강하고 굳건하게 나아갈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뒤에는 대통령이 있고, 우리 옆에는 정부의 모든 기구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강력한 정당”이라며 “절대 용기나 힘을 잃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 2024년 5월 31일 <의원회관 가득한 등원 축하 난>국민의힘은 31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워크숍’ 회의에서 토론을 거쳐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담은 ‘민생 공감 531 법안’을 22대 국회의 1호 당론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속세 개편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부터 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여야 간 “최대한 타협을 위해 노력하고, 안 되면 새로 구성될 의장단에 요청해 법대로 7일까지 반드시 상임위 구성을 마치고 즉각적으로 법에 따라서 상임위원회, 본회의를 계속 열어서 민생 현안부터 개혁 입법까지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2024년 6월 2일 <민주 “여당 시간끌면 법대로 원구성”…22대 국회 개원 후 첫 고위 당·정·대 협의회>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간 합의를 통해 상임위원회를 구성하는)관례도 존중하지만, 관례보다는 법이 우선”이라며 “국민의힘은 시간만 끌고 있는데, 민주당은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국민의힘을 거듭 압박했다. 같은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국회에서 22대 국회 개원 후 첫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선 물가동향 및 대응방향, 군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 의료개혁 추진계획,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 “푸틴, 나토 국경의 약점 테스트 중” 텔레그래프 [핫이슈]

    “푸틴, 나토 국경의 약점 테스트 중” 텔레그래프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국경의 약점을 테스트(시험)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불과 열흘 전에 핀란드와의 해상 국경을 일방적으로 확장하는 초안을 발표했다가 삭제했으며 그다음날에는 에스토니아 해역에서 경계를 나타내는 부표를 철거하는 등 이들 나토국과의 국경 분쟁을 촉발시켰다. 이 같은 도발은 서방의 결의를 시험하고 잠재적으로 향후 침공을 위한 약점을 찾기 위한 러시아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라고 발트해 국가들의 외교관과 안보 전문가들은 텔레그래프에 경고했다. 빌자르 루비 영국주재 에스토니아 대사는 “(러시아가) 현재 진행 중인 하이브리드 전쟁의 일부”라면서 “러시아는 우리 사회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지지를 불안정하게 만들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 대사는 이어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한다. 다음 조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기에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며 “그들은 다음 단계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소위 회색지대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나토 회원국 중에서도 1991년 옛소련에서 독립한 에스토이나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과 인접 국가인 핀란드는 모두 러시아와의 국경을 방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의 제국주의적 수사가 급증하면서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끝내 패배시키고 군대를 재보급하면 추가 침공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도발의 패턴 루비 에스토니아 대사는 또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지난달 23일 한밤중에 부표를 가져갔으며 우리의 설명 요구에도 그들은 답이 없다며 “아무런 경고 없이 이 같은 행동했기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접한 에스토니아 나르바강 지역에서는 대부분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양국 간 공식적인 국경 협정은 없었기에 잠재적인 러시아 침공에 있어 매력적인 표적이 될 수 있다. 또 하루 전 러시아 국방부가 핀란드, 리투아니아와의 러시아 영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 주변의 해상 국경을 일방적으로 확대하는 법령을 발표했다가 삭제한 것을 두고 리투아니아 당국은 이 조치가 고의적이고 표적화된 확대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카이 자우어 독일 주재 핀란드 대사는 최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분명히 러시아의 책략에 영향을 미쳤다며 “군사적 측면에서 우리의 위협 인식은 변하지 않았지만 특정 하이브리드 활동에 직면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으로 발트해의 지정학적 상황이 변한 것은 분명하다. 러시아가 그 변화에 적응하는 것도 꽤 예측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잠재적 인화점은 스웨덴과 칼리닌그라드 사이의 발트해 한가운데에 위치한 스웨덴 섬 고틀란드다. 미카엘 비디엔 스웨덴 총사령관은 “푸틴 대통령이 고틀란드에 두 눈을 두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의 목표는 발트해를 장악하는 것”이라고 독일 매체 RND에 말했다. 비디엔 사령관은 이어 “만일 러시아가 발트해를 장악하고 봉쇄한다면 스웨덴과 발트해에 인접한 모든 국가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발트해가 푸틴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들을 위협하는 놀이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의 에스토니아 부표 철거 사건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발트 국가들을 상대로 도발을 준비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발트해는 나토의 ‘가장 취약한’ 국경 전직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이자 영국 싱크탱크 헨리잭슨소사이어티의 자문위원인 알리오나 흘리우코는 러시아의 최근 발트해 분쟁과 우크라이나 침공 서막 사이에 충격적인 유사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흘리우코는 “러시아는 현재 발트해 연안국들과 실제 전쟁을 벌일 군사적 역량은 없지만, 이는 모두 그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트해 지역이 이런 취약성 때문만이 아니라 러시아의 선전과 TV를 통해 동원할 수 있는 러시아 디아스포라(본토를 떠나서도 규범과 관습을 지키며 사는 민족 집단)가 있다. 우크라이나에는 이런 모든 요소가 있었다”면서 “이런 우연성 때문에 나토의 가장 취약한 국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에서 공세를 이어가며 군대를 재무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같은 서방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나토를 공격하기 위해 재무장하려면 앞으로 5~7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WIN 제30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성료[서울포토]

    WIN 제30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성료[서울포토]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이 주관하는 ‘제30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는 2009년에 시작해 15년간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568개의 기업의 후원을 받으며 6400여명의 멘티에게 여성리더로써의 롤모델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北 오물풍선’ 현재까지 720여개…한미 국방장관 “정전협정 위반”

    ‘北 오물풍선’ 현재까지 720여개…한미 국방장관 “정전협정 위반”

    북한이 사흘 만에 또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한 가운데, 이틀 사이에 발견된 오물 풍선이 1000개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북한의 비상식적인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2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저녁 8시부터 남쪽으로 날리기 시작한 오물 풍선이 2일 오후 1시까지 서울·경기·충청·경북 등 지역에서 72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날린 데 이어 전날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한 것으로, 모두 합쳐 지금까지 1000개 가까이 식별됐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던 2016~2017년의 연간 살포량(약 1000개)과 엇비슷한 수치로, 당시에 비해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살포한 셈이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오후 1시 이후에는 북한이 부양한 풍선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살포한 풍선에도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천조각,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들어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군 당국은 위험 물질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안전하게 수거하고 있다. 지금까지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합참은 “풍선부양 원점에서부터 감시·정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항공정찰 등을 통해 추적해 낙하물을 수거하는 등 국민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안부,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은 물론 유엔사와도 긴밀히 협조해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며 “국민들께서는 떨어진 오물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이후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포함해 복합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초대형 방사포(KN-25) 18발을 일거에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은 이날도 계속됐다. 지난달 29일부터 닷새째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해 일련의 도발에 유감을 표하며 “북한이 멈추지 않는다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정부는 오물 풍선 등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응해 이날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논의한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참석을 계기로 회담을 갖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했다. 신 장관은 회담에서 “한반도 정전협정 준수를 책임지는 유엔군사령부의 오물풍선 살포 관련 공식 조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사는 지난달 30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공세적이고 비위생적일 뿐 아니라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공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 “북한이 또다시 국제사회에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저열한 수준의 도발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침착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훈련병 사망사건’ 중대장, 살인죄로 고발당해…“미필적 고의”

    ‘훈련병 사망사건’ 중대장, 살인죄로 고발당해…“미필적 고의”

    군기훈련을 받던 육군 훈련병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오른 중대장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제출됐다. 2일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을 형법상 살인죄와 직무유기죄, 군형법상 가혹행위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고발장에서 “중대장은 대학에서 인체의 해부학, 생리학, 스포츠의학, 운동생리학 등을 전공한 만큼 신체에 대한 지식과 군 간부로서의 경험을 지니고 있었다”며 “완전군장 상태에서 구보와 팔굽혀펴기, 선착순 달리기 등이 군기 훈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당일 기온 등 날씨 환경을 고려하면 과도한 군기 훈련의 강요는 사람을 충분히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정적으로 또는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전 회장은 “이는 통상적인 업무 수행 중 의도치 않은 과실에 의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 아니라 죽음에 이를 수 있음을 미리 확정적 내지 미필적으로 인식하고 행위를 강요한 것임으로 살인의 의도를 지니고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살인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대장이 지휘관으로서 취했어야 할 환자 상태의 평가, 즉각적인 군기 훈련 중지, 즉각적인 병원 이송 등 조처를 하지 않은 점에 비춰 직무 유기 혐의가 있다고도 주장했다.최 전 회장은 연합뉴스에 “윤석열 정부 들어 채상병 사건 등 억울한 죽음을 다루는 데 있어 법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이런 모습을 보는 군 내부의 기강이 해이해질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혹행위 등 여러 정황이 나오는 상황에서 가해자는 입건조차 하지 않고 고향에 가 있다고 하니 군과 경찰에만 사건을 맡기면 안 되겠다는 마음에 고발하게 됐다”며 “국민들이 나서 이 사건을 감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사망했다. 군기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을 말한다. 지휘관 지적사항 등이 있을 때 시행되며 얼차려라고도 불린다. 강원경찰청은 육군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업무상과실치사 및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 전남교육청, 글로컬 박람회서 국제 교육교류 ‘본격화’

    전남교육청, 글로컬 박람회서 국제 교육교류 ‘본격화’

    전남교육청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국제 교육교류를 본격화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즈베키스탄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과 교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는 글로컬 미래교실 수업현장을 보고 전남이 제시한 미래교육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도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전남교육청과 교사·학생 교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교육, 로봇활용교육, 올림피아드 공동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함께 해 나가기를 제안했다. 타슈켄트 한국교육원도 전남교육청과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와의 국제교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학교별 국제교류도 더욱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 교류했던 인도의 ‘ASN Senior Secondary School’의 교직원을 글로컬 프렌드십 참여 중 다시 만나 눈길을 끌었다. 두 학교 관리자들이 교류를 재개하기로 합의하는 등 박람회가 학교 간 국제교류 매개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 활성화에 적극적인 해외 리더들은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글로컬 교육 공동선언에 지지를 보내 전남의 국제교류 활성화·내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전남교육청이 글로컬박람회 기간 개최한 ‘세계시민 교육포럼’도 성황을 이뤘다. 지난달 31일 베네치아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2회 세계시민교육포럼에서 도 교육청은 전남형 세계시민교육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제라드 요 ‘The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roup’ CEO는 교실수업의 세계시민교육 적용 방법과 교육과정 내에서의 세계시민교육 적용방법, 창의적 체험활동에서의 세계시민교육의 촉진 등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포럼에 참여한 한 교사는 “세계시민교육 실천자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과 실천자로서의 역할을 좀 더 명확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 하반기에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와 연계해 세계시민교육 TF팀을 구성해 전남형 세계시민교육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세계시민교육은 단순히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글로벌한 시각과 포용력, 그리고 상호 존중의 가치를 내면화하도록 하는 것이다”며 “이번 논의가 교육 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고,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9000여명이 함께한 9일간의 동행···광양제철소 봉사활동

    9000여명이 함께한 9일간의 동행···광양제철소 봉사활동

    광양제철소가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9일에 걸쳐 진행한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대장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매년 특별 봉사주간을 선정해 이 기간동안 전 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치는 포스코 고유의 나눔 문화다. 지난 2010년 시작해 15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지속하고 있다.올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봉사로 이어가는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광양제철소에서는 협력사 임직원들을 비롯한 9000여명의 봉사자들이 지역 사랑에 앞장섰다. 9일간 동행 속에서 광양제철소는 헌혈, 지역 어르신 일손돕기, 장애물 없는 광양 만들기 후원, 장애인가정 물김치 제작 및 배달, 사회복지시설 개선사업 등 다채로운 나눔활동을 펼쳤다.광양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펼친 봉사활동은 200건 이상에 달한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대규모로 활동한 맞춤형 연합봉사와 농가 환경개선 등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8일 광양시와 함께 광양시 용지마을에서 연합봉사를 펼쳤다. PHP 우수공급사와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임직원들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오랜기간 방치된 마을 생활쓰레기와 폐 잡목들의 폐기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시 저곡마을에서 대청소 활동을 했다. 또 기부자인 임직원이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제안하면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원금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체마타와 연계한 봉사활동이 대대적으로 이뤄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9000명 이상의 광양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구슬땀을 흘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 정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검토

    정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검토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복합 도발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북한이 멈추지 않는다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 정찰 위성 발사 시도 이후 28~29일에 이어 지난 1일에 연이어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또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였다. 우리 정부의 엄중한 경고에도 북한이 복합 도발을 이어가자, 우리 정부가 대표적인 심리전 수단인 대북 확성기 방송이라는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보인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당시 시작돼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4년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 중단됐다. 이후 천안함 피격 도발(2010년)과 지뢰 도발(2015년),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등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기에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일시 재개됐다. 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10여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고, 이동식 장비도 40여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대한민국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북한 체제의 잔혹성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국 가요를 방송하기도 한다.
  • ‘논란’의 대한체육회 임원 연임 제한 폐지 추진…문체부와 다시 파열음 내나

    ‘논란’의 대한체육회 임원 연임 제한 폐지 추진…문체부와 다시 파열음 내나

    대한체육회가 임원 연임 제한을 명시한 정관 규정을 폐지하기로 하며 체육회장의 장기 집권 가능성을 열어 논란이 예상된다.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임원 연임을 제한한 정관 규정을 삭제하기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8월 대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은 뒤 문체부에 정관 개정 인가를 요청할 예정이다. 현행 대한체육회 정관 제29조(임원의 임기)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사무총장과 선수 대표를 제외한 이사(회장·부회장 등)의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추가로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국제스포츠기구 진출에 임원 경력이 필요한 경우나 재정기여·주요 국제대회 성적 등을 평가한 결과 그 기여가 명확한 경우에 한해서다. 대한체육회의 정관이 변경되면 이를 준용하는 지방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의 임원 정관도 함께 바뀌어 지방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 회장의 연임 제한도 없어진다. 대한체육회는 연임 제한 규정 폐지의 배경을 “지방체육회 및 지방종목단체 등 체육단체가 연임 제한 조항으로 인해 임원 구성이 현실적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임을 반영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체육단체 임원난 등이 명분이지만 체육계 안팎에서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이 많다. 이 회장은 2016년 초대 통합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연임해 올해까지 임기 8년을 채운다. 다음 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열린다. IOC 위원인 이 회장은 IOC 위원 정년인 70세에 도달하는 내년 이후로는 특례를 누릴 수 없다. 이 회장 외에 연임 제한 규정 폐지 수혜자로 ‘축구 참사’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4선 도전을 고민 중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밖에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2013년 10월 체육단체 사유화를 막고 스포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육·경기 단체 임원의 임기를 원칙적으로 ‘1회 중임(연임)’만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했던 문체부는 연임 제한 규정 폐지에 반대 입장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대의원총회를 거쳐 체육회가 정관 개정 인가를 요청하더라도 반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체부가 정관 개정을 인가하지 않는다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립각을 세워온 대한체육회와 이기흥 회장을 지지하는 체육계가 또다시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이사회 모두 발언에서 2024 파리올림픽 이후 대의원총회, 10월 전국체육대회 등을 통해 의견을 모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확실히 정리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이기흥 체육회장의 영구 집권 시도를 규탄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 “매일 마음 근육 길러야”…서울 진관사 선명상 체험기

    “매일 마음 근육 길러야”…서울 진관사 선명상 체험기

    “매일 샤워는 하면서 왜 매일 마음 샤워는 하지 않나요? 몸을 닦듯 매일 명상을 하며 마음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중앙승가대 금강 스님)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지난 31일 선(禪)명상 체험행사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마련하고 있는 선명상 보급 운동을 앞두고 사전 의견 수렴 등의 목적으로 이뤄졌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법문으로 행사를 열었고, 중앙승가대 교수인 금강 스님이 ‘간화선 명상’ 체험을, 요즘 젊은 불자들 사이에서 가장 ‘힙’한 공간이라는 홍대 선원의 준한 스님이 ‘걷기 명상’ 체험을, 동국대 교수인 혜주 스님이 ‘자비 명상’ 체험을 각각 이끌었다.금강 스님은 나를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어제를 내려놓아야 오늘을 온전히 만납니다. 어제를 가득 채워놓고 오늘을 만날 수 없어요.” 자신을 믿으라고도 했다. “내 마음은 아무 잘못된 것이 없다, 마음은 본래 깨끗하고 마음 안은 이미 고요하다, 이미 나는 지혜와 자비가 가득하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2600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닫고 난 뒤의 첫 일성도 그것”이라고도 일러줬다. 금강 스님은 형이상학의 법문을 알려줬지만, 아쉽게도 우매한 중생이 깨달은 건 적다. 스님 표현대로 “본전 뽑은” 것에 불과하다. 그중 가장 중요한 건 가급적 매일 명상을 하라는 것이다. 명상을 위한 자세도 알려줬다. 자세는 형식에 속하지만 본질만큼 중요할 때도 있다. 차수가 그렇다. 손을 모아 단전 부근에 대는 자세다. 손은 마음이다. 밖으로 자꾸 뛰쳐나가려고 하는 걸 갈무리해야 한다. 차수만 틈틈이 익혀도 도움이 될 듯하다.준한 스님은 다짜고짜 함께 걷자고 했다. “지금부터 (걸어) 올라가는 동안 회사와 인연 다 끊으시고, 데드라인(마감시간) 걱정, 글 쓰는 걱정, 집안일, 다 끊으시고 온전히 걷는 것 자체만 하겠다”며 “순간순간 들리는 것, 보이는 것 그대로 경험하고 편안하게 걸으라”고 주문했다. 그는 “걷기 명상 따로 있고 소리 명상 따로 있는 게 아니고 모든 게 다 명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선명상”이라며 “‘지금이 내 삶의 전부’라는 생각으로 집중하면 삶 전체가 명상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준한 스님의 가르침을 머리는 이해했지만 몸은 그렇지 못했다. 느릿느릿 걷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고, 주변의 시선도 어딘지 불편했다. 초보 명상가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혜주 스님은 ‘자비 명상’을 소개했다. 인간이 본래 지닌 사랑과 친절의 마음을 현재로 소환하는 명상법이다. 편안한 자세로 앉아 눈을 감은 일행은 혜주 스님의 목소리를 길라잡이 삼아 타인의 친절을 경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혜주 스님은 먼저 힘든 자신을 풀어줘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편안하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으면, 다른 사람이 숨 쉬게 도와주기 힘들어요.” 비행기 안에서도 그렇지 않은가. 야박한 거 같지만, 위급상황에서 보호자가 먼저 산소마스크를 써야 자신의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다. 아쉽게도 명상 체험은 큰 소득 없이 끝났다. 스님들의 가르침을 체험자가 제대로 깨닫지 못해서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을 것이다. 금강 스님이 조금씩이라도 매일 마음 근육을 일구라고 한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처음부터 잘못한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다. 그 자체가 불필요한 분별심이니 말이다.선명상이란 개념을 제시하고 보급 활동을 지휘하고 있는 진우 스님은 이 과정 전체를 ‘마음 평안 운동’이라 불렀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마음의 고통을 덜 수 있는 명상법을 개인의 성향과 행동 패턴에 맞게 개발해 제시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맞춘 향후 일정도 공개했다. 우선 6월 하순부터 진우 스님이 직접 8차례에 걸쳐 명상 지도자를 교육한다. 이들이 사회 곳곳으로 선명상을 실어 나르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9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선명상대회 때 공식 공표할 계획이다. 대회에 맞춰 다양한 선명상 개론서도 펴낼 계획이다.
  • 외국 인플러언서들 “잊지 못할 DMZ의 하룻밤”

    외국 인플러언서들 “잊지 못할 DMZ의 하룻밤”

    DMZ의 하룻밤·임진각평화누리 해설투어 ‘호응’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DMZ 평화누리캠핑장 숙박을 포함한 해설투어 프로그램 <DMZ OPEN>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들은 5월 31일 평화누리캠핑장에서 1박, 다음날 6월 1일「해설과 함께하는 <DMZ OPEN>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DMZ 숙박과 DMZ 관광을 모두 체험했다. 미국, 프랑스 등 15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앞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자국어로 이번 DMZ 투어를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글로벌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이 임진각 평화누리와 <DMZ OPEN> 투어 상품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화누리캠핑장은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과 통일대교를 직접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캠핑장으로, 국내 캠핑장 네비게이션(티맵) 검색 순위 2위를 기록한(2022년) 인기 캠핑 시설이다. 임진각 평화누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대표 DMZ 관광지가 인근에 있어 캠핑과 DMZ 투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해설과 함께하는 <DMZ OPEN> 투어 상품은 민간인 통제구역을 포함한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6월 1일(토)부터 11월 17일(일)까지 매 주말 오전, 오후에 진행된다. <철책선을 열다> 생태탐방로, <DMZ를 향한 첫걸음> 납북자 기념관-증기기관차-독개다리-벙커, <날아서 임진강을 건너다> 평화곤돌라, <DMZ는 피크닉이다>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등으로 이뤄져 반나절이면 모두 즐길 수 있다. 참가 한 인플루언서들은 평화누리 수풀누리, 독개다리, 증기기관차, 전쟁납북자기념관, 평화곤돌라 등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봤다. 평화누리캠핑장(www.ggtour.or.kr/camping/main.web)은 추첨제로 운영되며, 해설과 함께하는 <DMZ OPEN> 투어 상품은 사전예매(www.dmzdocent.com)와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DMZ 특성상 조기 매진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신영균 DMZ사업실장은 “임진각 평화누리는 작지만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볼거리, 민통선 바로 옆 캠핑장, 해설 투어 <DMZ OPEN>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하고 있다”며 “DMZ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또 살포”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또 살포”

    북한이 또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말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의 2배가 넘는 양이 현재까지 식별됐다.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저녁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고,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가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전날부터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했다. 합참은 “이번에 살포한 풍선에도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들어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위험 물질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안전하게 수거하고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이후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포함해 복합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나흘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였다. 같은 달 30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초대형 방사포(KN-25) 18발을 일거에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해 일련의 도발에 유감을 표하며 “북한이 멈추지 않는다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정부는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 등 저급한 도발을 이어갈 경우 군 당국에 의한 대북 심리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비롯한 대북 심리전 강화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 ‘안 돼’라는 말이 뇌에 미치는 영향, 알고 보니…[달콤한 사이언스]

    ‘안 돼’라는 말이 뇌에 미치는 영향, 알고 보니…[달콤한 사이언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육아 프로그램이나 육아 관련 서적에서 아이들에게 ‘안 돼’라는 말을 쓰지 말라는 조언을 자주 듣는다. 안 돼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면 세상만사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기 쉬워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어른들에게 ‘안 돼’ 또는 ‘노’라는 말은 오히려 대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한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심리학과, 프랑스 고등사범학교, 독일 튀빙겐대, 프랑크푸르트 에른스트 스트륑만 신경과학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아니다’, ‘안 된다’는 부정이 포함된 문장은 의미를 반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완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5월 31일 자에 실렸다. 광고에서 법률 서류에 이르기까지 많은 소통 도구에서 부정 표현은 문구에 대해 명확한 이해를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의 대규모 언어 모델에서도 부정이 포함된 문장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면서 부정적 단어들을 사용해 긍정 의미를 끌어내는 것처럼 단어들의 조합으로 새롭거나 복잡한 의미를 만들어 낸다. 그렇지만, 이런 과정이 어떻게 일어나고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부정이 포함된 형용사 구문을 읽고 1점에서 10점 척도로 의미를 평가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정말 좋지 않다’ 또는 ‘정말 정말 좋다’라는 문장을 보고 1점(매우 나쁘다)부터 10점(매우 좋다)의 척도로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이는 사람들이 부정이 포함된 문구를 부정이 없는 문구와 반대 의미로 해석하는지처럼 의미의 인식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그 결과, 연구팀은 사람들이 부정이 없는 문구보다 부정이 포함된 문구를 해석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을 쓰는 것을 확인했다. 복잡성이 커질수록 부정이 의미 처리 속도를 늦추고 완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덥지 않다’라는 문장을 보면 처음에는 ‘덥다’와는 완전히 반대쪽인 ‘춥다’에 가깝다고 해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덥지 않다’를 중간 정도의 선선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실험을 받는 동안 뇌자도(자기뇌파검사·MEG) 검사를 실시했다. 문구 해석 실험에서처럼 ‘춥다’, ‘덥다’와 같은 부정이 포함되지 않은 단순 표현보다 ‘덥지 않다’와 같이 부정 표현이 들어간 문구를 보면 뇌의 활동이 더 빨라지는 한편 실제 의미를 보다 완화해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에른스트 스트륑만 신경과학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푀펠 뉴욕대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로 부정 단어가 우리 뇌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뇌가 의미의 미묘한 변화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알 수 있게 됐다”라면서 “부정 의미의 단어들은 사고의 극단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사)전남뿌리기업협회, 교류 활성화 위한 ‘2024 제주 워크숍’ 개최

    (사)전남뿌리기업협회, 교류 활성화 위한 ‘2024 제주 워크숍’ 개최

    순천해룡산단에 위치한 (사)전남뿌리기업협회가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3월 전남도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전남도 뿌리기업을 대표하는 공식단체다. 총 130개사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산하기관으로 광양익신산단협의회와 율촌산단협의회가 활동하고 있다.지난 31일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 릴리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부총장과 정정조 순천대학교 인재개발본부장, 김정희 전남도의원을 비롯 전남테크노파크와 순천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70여개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해 기업지원과 발전방안, 기업 상생협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호재 (사)전남뿌리기업협회장은 “지난 1년간 위상이 더 올라가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회원 가입 문의도 늘고 있다”며 “뿌리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통해 든든한 울타리가 돼 우리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전라남도 뿌리기업을 대변하는 실력 있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문승태 순천대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17년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으로 출발한 전남뿌리기업협회는 전남 지역 산업에 충실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지역 뿌리산업의 근본으로 상장했다”며 “전남뿌리기업협회와 함께 우리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김정희 도의원은 “공동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 목소리를 낼수 있는 화합 정신과 예산 투명성, 회원들 스스로 5년 10년 후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는지 방향성을 잡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도 차원에서도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마련해 최대한 지원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뿌리기업협회 회원사로 지난해 2000만불 수출 실적을 올린 문철근 ㈜플로원 대표와 5000만불 실적을 낸 강민주 ㈜신성메이저글러브 대표가 생생한 체험담과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 중요성 등을 통한 성공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뿌리기업협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시된 기술 컨설팅 사업, 국가 차원의 교육프로그램 개설, 기업의 혁신 활동 등을 뿌리 산업 발전에 접목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광양익신산단협의회는 지난달 특화단지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 합참 “北, 오물 풍선 또 띄웠다…적재물 낙하 주의”

    합참 “北, 오물 풍선 또 띄웠다…적재물 낙하 주의”

    북한이 또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8시쯤부터 풍선을 띄웠다. 풍선은 북측에서 남하하다가 오후 8시 45분을 전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다. 군은 이날 오후 11시까지 서울·경기 지역에서 풍선 90여개를 식별해 조치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풍선 내용물은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라고 군은 밝혔다. 군은 위험 물질이 달려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수거하고 있다.합참은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 정찰 위성 발사 시도 이후 오물 풍선 등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29일 오물을 실어 날린 대남 풍선 260여개가 우리 군에 포착됐다. 풍선에는 오물이 담긴 대형 비닐봉지가 달렸고, 풍선과 봉지를 연결하는 끈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지게끔 타이머와 기폭 장치가 달려 있었다. 북한은 또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였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해 일련의 도발에 유감을 표하며 “북한이 멈추지 않는다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女26명 죽인 뒤 돼지 먹이로 준 살인범의 충격적 결말…“감옥서 살해 당해” [핫이슈]

    女26명 죽인 뒤 돼지 먹이로 준 살인범의 충격적 결말…“감옥서 살해 당해” [핫이슈]

    최소 26명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돼지 먹이로 주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최악의 연쇄살인범’이 감옥에서 사망했다. 캐나다의 로버트 픽턴(75)은 돼지 농장을 운영하며 매춘부들을 납치해 살해했고, 시신을 훼손해 기르던 돼지들에게 먹이로 주는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다 2002년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픽턴에게 살해된 여성은 확인된 수만 최소 26명이었다. AP통신의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교정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퀘백주의 중범죄자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픽턴이 지난달 19일 51세 동료 수감자에게 폭행 당해 중태에 빠졌다가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픽턴은 피습 사건 후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 일부 외신은 그가 감옥에서 피습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감옥에서 살해됐다’로 표현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픽턴에게 폭력을 행사한 동료 수감자를 폭행 혐의로 구금해 조사 중이나, 피습 사건의 정확한 동기나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캐나다 교정국은 “폭행을 둘러싼 모든 사실과 정황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사망 소식을 들은 피해자 유가족 중 한 명은 “픽턴의 죽음은 (그에게 살해된) 여동생의 사건에서 우리 가족이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 일은 우리에게 치유를 가져올 것이다. 이제야 여동생과 관련된 사건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잔혹한 연쇄살인마, 가석방 가능성에 논란 일기도 앞서 픽턴은 잔혹하게 여성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석방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2007년 당시 사법당국은 2027년 이후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다. 현지법에 따라 픽턴은 지난 22일부터 ‘주간 가석방’ 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낮에는 자유가 허용되고, 밤에는 정해진 장소(집 또는 교도소) 등으로 돌아가야 하는 가석방 제도를 의미한다. 이후 2027년부터는 완전한 가석방을 요청할 수 있다. 범죄의 심각성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 그의 가석방이 허용될 가능성이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석방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캐나다 내에서는 심한 반발이 쏟아졌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정치적 경쟁자인 보수당의 피에르 푸리에브르 의원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현재의 종신형 및 가석방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 명만 더 죽이고 싶다” 반성 없었던 최악의 연쇄살인마 픽턴은 잔혹한 범죄 수법으로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로 꼽혀왔다. 그가 수십 명의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기르던 돼지들에게 먹이로 주는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죄책감이나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교도소 동료로 위장한 잠복 경찰에게 “사실은 26명이 아니라 49명을 살해했다. 한 명이 모자라 50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한명을 더 죽이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더불어 픽턴이 체포된 뒤 2년 후인 2004년, 현지 검찰은 그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자신의 농장에서 생산한 돼지고기 제품에 섞어 시중에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 경콘진-경상원, 지역상권 활성화 ‘맞손’

    경콘진-경상원, 지역상권 활성화 ‘맞손’

    경상원, 특색 있는 지역 소재 발굴·경콘진, 콘텐츠 제작, 홍보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경호, 이하 경상원)은 경기도의 콘텐츠 창작자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31일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공동 운영, 콘텐츠 제작자와 소상공인 연계 지원 체계 구축, 공동 사업의 홍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경상원은 경기도의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특색 있는 소재를 발굴해 경콘진에 제공하게 된다. 콘텐츠 창작자들이 이 소재들을 활용해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경콘진은 교육과 비용을 지원한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경기도는 콘텐츠 창작자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극대화해서 경기도의 각 지역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원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은 “경상원은 올해 도내 소상공인 및 상권 대상 실질적 홍보 강화를 위해 ‘소셜미디어 홍보단 운영’이라는 신규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상공인 및 상권의 우수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그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