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1일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10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신당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59명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152
  • 외신 “삼성 HBM3E 8단,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업계 “진행 중”

    외신 “삼성 HBM3E 8단,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업계 “진행 중”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큰 손’인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8단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퀄테스트 통과는 5세대 HBM의 엔비디아 공급 가능성을 높이는 희소식이자 HBM 시장에서 뒤처진 삼성이 추격의 발판을 삼을 수 있는 계기로 해석된다. 하지만 업계는 아직 테스트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7일 3명의 익명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조만간 HBM3E 공급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했다. 공급 시점은 오는 4분기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테스트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 5월 삼성전자 HBM 제품이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돼 품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를 통과했지만 HBM3E 관련 테스트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발로 인용 보도했다.삼성전자는 HBM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전담팀을 만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BM3E 8단을 3분기 내 양산해 공급을 본격화하고 12단 제품도 하반기에 공급한다는 게 삼성 측 계획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HBM3E 8단 제품은 지난 분기 초 양산 램프업(생산량 확대) 준비와 함께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고 고객사 평가를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3분기 중 양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HBM3E 품질 테스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고객사와의 비밀유지계약(NDA) 준수를 위해 해당 정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3E가 2∼4개월 내에 퀄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라고 보도한 데 이어 로이터도 이날 HBM3E 8단 테스트 통과 소식을 전했지만 반도체업계는 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테스트 통과라고 확정적으로 밝히는 건 어려울 것으로 본다. 품질 검증 관련 일련의 절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는 것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지만 엔비디아로서도 가격 협상력과 수급 등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의 HBM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 김제, 축제로 화합·소통… 참여자 모두 주인공

    김제, 축제로 화합·소통… 참여자 모두 주인공

    전북 김제시만의 차별화된 축제 패러다임은 ‘양보다 질’이다. 대형 공연이나 유명 가수의 무대보다 축제 참여자 모두가 주인공이 돼 편하게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꽃빛드리축제’는 지자체가 아닌 청년농과 지역상권이 함께 만든 축제로 술이 없는 건전한 행사로 유명하다.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4 김제꽃빛드리축제’에는 3일 동안 7개 존, 130팀이 참여했다. 농특산물 프리마켓,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어린이 놀이공간, 버스킹 공연, 예술작품 전시 및 포토존으로 축제를 운영해 일상의 행복, 소소한 기쁨, 설레는 순간, 사소한 재미를 제공했다. 참신한 기획 운영 및 건강한 축제문화(5無: 바가지, 술, 담배, 쓰레기, 안전사고)를 조성해 축제 운영의 안정화와 시민 중심의 민관협력 발전 방향의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상권의 적극적 참여와 현실성 있는 착한 가격 부스 운영(3000~1만원)은 기본이었다.김제에선 음악도 화합과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2024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은 기존 김제 서부권 관광에 밀려 소외됐던 동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초록빛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주제로 열린 공연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봄날의 소풍’이라는 별명답게 공연장의 아름다운 선율과 감성이 모악산을 가득 채웠다. 시민과 관광객, 음악 마니아층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였다. 시 관계자는 “기존 유명한 사업자를 통해 컨설팅을 지원받고 축제를 변화시키는 것은 쉽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지역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짝 이슈가 아닌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부, 방송4법 재의요구안 의결… 野 “방송 장악 대국민 선전포고”

    정부, 방송4법 재의요구안 의결… 野 “방송 장악 대국민 선전포고”

    정부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의결했다. 야당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현장 검증을 통해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은 비밀투표 원칙에 어긋난 졸속 의결이라고 주장했다. 한 총리는 이날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두 달이 지났다. 그러나 여야 합의로 통과된 법안은 단 한 건도 없고 반헌법적, 반시장적 법안들만 잇따라 통과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무회의에서 방송4법에 대한 거부권이 의결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거부권) 재가는 좀 여유 있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야당이 공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빠른 거부권 행사가 ‘독선 프레임’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 여당 내 휴가자가 많은데 야당이 곧바로 재표결을 실시하면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법안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16~19번째가 된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의 방송4법 거부는 방송을 장악해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반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내 방통위를 찾아 현장 검증을 벌였다. 민주당은 최근 탄핵소추안 본회의 통과로 직무가 정지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2인 체제에서 KBS 및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이사를 선임한 과정에서 불법을 자행했다는 입장이나, 방통위 측은 회의록을 비롯해 자료 제출을 거부했고 이에 양측은 충돌했다. 결과적으로 방통위 측은 지난달 31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위한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사용된 ‘도장이 찍히지 않은 투표용지’만 제출했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공영방송 이사 후보) 83명을 초단 시간에 심의했음에도 투표용지에 어떠한 평가 항목도 없어, 그저 이름만 외워 투표용지에 표기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졸속 심사 의혹을 제기했다. 김현 민주당 의원은 비밀투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사실상의 공개 투표라고 주장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현장검증에 대해 “민주당이 스스로 탄핵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과방위는 오는 9일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를 연다. 증인으로는 이 위원장과 김태규 직무대행 등 28명을 채택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직무대행은 증인 출석 요구서 송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청문회 불참 의사를 전했고, 민주당은 이에 대응해 오는 14일 2차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방송장악 국정조사’를 추진하기 위한 명분 쌓기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2일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 없는 국정조사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 원내대변인은 앞서 예고한 채상병특검법의 세 번째 발의에 대해 “자체 검토를 다 마쳤다”고 했다.
  • 파리도 역대급 ‘폭염’… “에어컨 없는 선수촌 더워 잠 못 자”

    파리도 역대급 ‘폭염’… “에어컨 없는 선수촌 더워 잠 못 자”

    에어컨·방충망 없어 벌레와 사투까지파리 조직위, 객실 2500개 에어컨 설치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파리가 낮 최고 기온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선수촌 냉방에 대한 불만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육상 선수 에보니 모리슨(30)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림픽 선수촌의 현실’이라는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모리슨은 수건으로 벽과 천장에 붙은 벌레를 잡으며 “에어컨이 없어서 창문을 열어놨더니 사방에 벌레가 돌아다닌다”고 토로했다. 선수촌 숙소에는 방충망이 없다. 실제로 ‘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하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다. 대신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건물 배치 등의 방식으로 외부보다 선수촌 내 기온을 6도가량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참가국들이 우려를 표하자 객실 7000여개인 선수촌에 임시로 에어컨 2500대를 비치했지만, 일부는 숙소에서 더위와 씨름해야 하는 처지다. 모리슨 외에도 선수촌 내 환경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선수들이 꽤 있다. 지난달 29일 남자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탈리아 토마스 체콘(23)은 같은 달 31일 배영 200m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인터뷰에서 자신이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체콘은 “오후와 밤에 소음과 더위 탓에 잠을 잘 못 잤다”며 “에어컨이 없어서 매우 덥고 음식도 좋지 않아 많은 선수가 선수촌을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시 사상 첫 폭염 대응 재대본 가동… 오세훈 휴가 취소하고 쪽방촌으로

    서울시 사상 첫 폭염 대응 재대본 가동… 오세훈 휴가 취소하고 쪽방촌으로

    서울시가 폭염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휴가를 취소하고 쪽방촌 등 폭염 취약 현장을 다녔다. 서울시는 6일 오전 오 서울시장 주재로 ‘긴급폭염 재대본 관련 상황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발효된 폭염경보가 1주일째 이어지고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폭염으로 재대본을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지역 온열 질환자는 감시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한 5월20일부터 8월4일까지 84명 발생했다. 이 중 사망자는 2명이다.폭염 재대본은 10개 반으로 구성된다. 10개 반은 ▲재난홍보반 ▲행정지원·자원봉사반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야외근로자대책반 ▲도로살수반 ▲에너지 복구반 ▲자원지원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도 폭염 재대본 가동을 권고했다. 서울시는 먼저 물청소차 220여 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유동 인구가 많은 일반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를 진행한다. 최고 기온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하루 5~6회 물을 뿌린다.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이용해 노면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도 최대치로 가동한다.오 시장은 당초 5~6일 이틀 일정으로 충남 서해안으로 가족과 여행을 가기 위해 휴가를 내놨다. 하지만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가 휴가 계획을 취소하고 업무에 돌입햇다. 오 시장은 회의를 마친 뒤 용산구 후암동 부근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의 건강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폭염 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 어르신 등 1인 가구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와 온열환자 발생시 즉각적인 비상조치 등 시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하루 만에 지옥에서 반등한 日 증시 3217P 상승…“혼란 이어질 듯”

    하루 만에 지옥에서 반등한 日 증시 3217P 상승…“혼란 이어질 듯”

    역대급 폭락을 기록했던 일본 증시가 6일 하루 만에 대폭 반등했다. 일본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폭락이 새로운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등 당분간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이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217(10%)포인트 오른 3만 4675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폭은 사상 최대였다. 닛케이 선물 거래는 전날 급락으로 서킷 브레이커(거래 일시 중지)가 발동됐지만 이날은 급등세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주가 하락이 지나치다고 본 투자자들의 재검토 매수가 확산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시장은 낙관적이지 않아 전날 급락으로 빠져나간 개인투자자들이 돌아오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1포인트 하락한 3만 145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87년 10월 20일 3836포인트가 하락한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낙폭이었다. 일본 싱크탱크인 일본종합연구소의 시모다 유스케 선임연구원은 요미우리신문에 “주가 급락으로 패닉에 빠질 수는 있겠지만 자산 형성의 기본은 장기 적립이다”라며 “비교적 저렴하게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봐도 좋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전날 일본 증시의 폭락을 놓고 일본은행의 최근 금리 인상이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단기 정책금리를 0.25%로 4개월 만에 다시 올렸다. 2%대를 넘는 물가 상승이 27개월째 이어지고 달러 대비 엔화가 160엔대를 돌파하는 등 엔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자 금리를 또다시 올리게 된 것이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자마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후 엔화가 급속하게 강세로 전환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일본 증시가 유독 더 폭락했다는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당분간은 장기 투자자들도 리스크(위험)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했다. 또 투자를 강조해온 기시다 후미오 내각 책임론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증시 폭락에 대해)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는 것과 동시에 일본은행과 밀접하게 연계해 경제 재정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이와증권의 쓰보이 유고 미일 주식 수석 연구원은 요미우리신문에 “주가 하락 향방을 전망하기 어렵다”며 “세계 각국 주가가 동시에 하락한 것은 각국 중앙은행이 대처해야 한다는 시장의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분간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의 발언이나 미국의 통계 발표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장마철 틈타 폐수 ‘콸콸’···경기도, 폐수배출사업장 무더기 적발

    장마철 틈타 폐수 ‘콸콸’···경기도, 폐수배출사업장 무더기 적발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거나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주요 폐수 배출사업장 380곳을 수사한 결과 23개 사업장에서 물환경보전법 위반 등 2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물환경보전법 관련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 7건 ▲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행위 4건 ▲가동 시작 신고 없이 배출시설 또는 방지시설을 이용하여 조업한 행위 3건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 등 유출행위 5건 ▲폐수 측정기기 고장방치 1건 등이다. 나머지 4건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 등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3건 ▲가축분뇨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등 가축분뇨법 위반 1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업체는 폐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펠릿 형태로 성형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폐수배출시설을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업하다 덜미를 잡혔다. B업체는 더러워진 용기를 씻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사업장 밖 인근 공공수역인 농업용 수로에 버리다 적발됐다. C업체는 폐수배출시설인 세차 시설과 세차 중에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방지시설을 가동하려면 관할관청에 미리 가동 시작 신고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조업한 사실이 확인됐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 등을 유출한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가동 시작 신고하지 않고 폐수배출시설을 이용해 조업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공공수역으로 특정수질유해물질 유출하거나 폐수를 배출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연중 수사해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확인된 위반사항과 주요 위반사례를 시군과 공유해 불법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산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우수상

    오산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우수상

    경기 오산시가 최근 열린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해당 대회에서 오산시는 ‘민관협력 고립탈출 프로젝트-함께On 희망On 마음과 마을을 잇다’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오산시가 발표한 함께On 희망On 프로젝트는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시는 공공·민간 분야의 돌봄체계 지원 및 관계망 형성 지원을 통해 427가구에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대상(2023년 지역복지평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등 총 5관왕을 차지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2년 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까지 포함 우리 오산이 여러 부분에서 수범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시민만을 바라보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폭염 대응 단계 최고 격상…사상 첫 재대본 가동

    서울시, 폭염 대응 단계 최고 격상…사상 첫 재대본 가동

    서울시가 6일 폭염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리고 폭염재난 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했다. 서울시에서 폭염으로 재대본을 가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처음 발효된 폭염경보가 일주일째 유지되고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폭염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세훈 시장 주재로 ‘긴급 폭염 재대본 관련 상황 판단 회의’를 열었다. 시는 온열질환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123명)보다는 적지만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가 일주일 사이 2명이나 발생하고 폭염이 연일 이어져 단계 조정이 필요했다고 했다. 재대본은 우선 주요 도로와 도심지에 물을 뿌려 직접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물청소차(살수차)와 쿨링로드 운영을 강화한다. 25개 자치구와 서울시설공단 등에서 220여대 차량을 확보해 최고기온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5, 6회씩 물을 살포한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야외노동자 보호 대책도 마련된다. 또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11곳과 캠핑카를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 쉼터’ 등도 계속 운영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도 확인한다. 도서관·지하철역·경로당 등 시내 곳곳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개방한다. 오 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중점적으로 가동하겠다”고 했다.
  • 관악구, 홀몸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 집중 안전관리

    관악구, 홀몸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 집중 안전관리

    서울 관악구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관악구 폭염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폭염특보 발령 시 전 동 주민센터와 10개의 기능 부서가 긴밀한 협력체계로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접근성과 개방성이 좋은 137개소에 무더위쉼터를(▲경로당 105곳 ▲동 주민센터 21곳 ▲복지관 7곳 ▲안전숙소 4곳) 운영하고 있다. 21개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3곳은 폭염 특보 시 평일 야간과 주말 오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특히, 구는 어르신이 더위를 피해 야간에도 편히 지낼 수 있도록 관내 숙박시설 4개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8월 31일까지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안전숙소는 기간 내 폭염특보 발효 시 입실할 수 있고, 저녁 5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고령가구 등 냉방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주거취약 가구이다. 아울러 휴대폰 수발신 이력을 분석하는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전력 사용량 변화를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 AI안부콜을 발신하는 ‘AI안부확인서비스’, 생체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알려주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재난안전도우미(우리동네돌봄단, 생활지원사, 방문전담간호사 등)가 중점 돌봄 대상자를 상대로 폭염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여 폭염 발생 시 대상자에게 신속히 연락하고 안부를 확인하여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조치를 실시한다. 한편, 거리에는 무더위 속 보행하는 구민들을 위해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 을 설치하여 폭염 피해를 예방한다. 현재 스마트 그늘막 96개, 접이식 그늘막 17개를 운영, 총 113개 그늘막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폭염 발생 시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양산,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여 주시기 부탁드린다”며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에 무더위 쉼터가 구민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으니,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아미댐 건설 “긍정 효과 더 커”…연천군,환경단체 우려 반박

    아미댐 건설 “긍정 효과 더 커”…연천군,환경단체 우려 반박

    경기 연천군은 아미댐 건설이 실향민을 양산하고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파괴한다는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군은 6일 낸 입장문에서 “일각에서 댐 건설이 토건산업을 위한 것이고 댐 건설의 효용성이 작다고 비판하지만 아미천댐 건설은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 생명다양성 보호와 지질 보존, 관광자원화 등 입장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연천읍 침수 예방하고 농업용수 공급 유리 우선 아미천댐은 다목적댐으로 극심한 홍수가 발생할 경우 차탄천으로 유입되는 물을 저장하여 연천읍 시가지 침수피해를 줄이고, 가뭄 때는 통현리와 은대리 평야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또 댐 건설은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미천댐 건설에 앞서 철저한 환경영향 평가가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유네스코 지질명소로 등록된 동막골 응회암은 지질학적 연구자 및 지역 전문가와 협력해 대체 할 수 있는 지질 자원을 선정하여 보존·관리 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댐 주변에 들어서게 될 새로운 레저 및 관광 자원은 지역주민 일자리와 소득 증대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부흥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 볼모로 토건 지상주의” 앞서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 낸 성명서에서 “정부의 계획은 기후위기를 볼모로 하여 토건 산업을 살리기 위한, 토건 지상주의 그린워싱만 보인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연합은 ”기후위기시대의 중요한 화두인 생물다양성 등 환경파괴에 대해 한 마디 우려조차 보이지 않는다“면서 ”댐 건설의 목적이라는 홍수 방어, 용수 공급, 기후위기의 근원적 대응 또한 모두 근거도 빈약하고 효과도 없어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규 건설대상인 아미천댐은 한강권역에 속하는 다목적댐으로 총저수용량은 4500만㎥이다. 수십년간 홍수피해를 입은 연천에서는 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한탄강 지류인 연천읍 동막리에 아미천댐 건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1996년, 1999년, 2007년, 2011년, 2020년 등 대규모 폭우가 연천을 강타해 수많은 주택과 도로 등이 파손됐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집중호우로 주택 14가구, 농경지 27㏊, 비닐하우스 5500㎡ 등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 미군 주둔 이라크 내 공군기지에 로켓 2발…공격 주체는? [핫이슈]

    미군 주둔 이라크 내 공군기지에 로켓 2발…공격 주체는? [핫이슈]

    이란의 대이스라엘 보복 예고로 중동 확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내 공군기지에 로켓 2발이 떨어져 미국 측 인원 최소 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5일(현지시간) 미군과 다른 서방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부에 ‘카추샤’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이라크 안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당국자들은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최소 5명의 미국 측 인원이 다쳤고, 이들 중 한 명은 중상이라고 말했다. 이런 피해 집계는 초기 보고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사상자 수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이들 당국자는 덧붙였다. 한 당국자는 “(알아사드) 기지 인원들이 피해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공격 직후 미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 공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면서 중동 내 미군을 겨냥한 공격을 방어하고 대응하기 위해 취한 조처들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이란과 주변 무장세력이 이스라엘과 중동내 미군에 가하는 위협에 초점을 뒀으며, 역내 긴장 완화와 가자 전쟁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달 31일 자국의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일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이스라엘을 지원해 온 미국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란이 곧장 이스라엘에 ‘피의 보복’을 공언하고, 이스라엘에서도 ‘선제 타격설’까지 흘러나오는 강대강 대치로 확전 우려가 커지자 미국은 중동에 전략 자산을 추가 배치하는 등 군사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대한 공격이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예고와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라크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이후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들이 미군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도 해당 공군기지에 드론이 날아들어 기지 내부를 타격했다. 이에 미군은 그달 30일 바그다드 남쪽 바빌론주의 주르프 알사카르 지역에 있는 소규모 드론 공장을 공습했다. 이 공격으로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 대원 3명(이 중 한 명은 이라크 정규군으로 편입된 인민동원군 소속)과 예멘의 후티 반군 사령관이자 드론 전문가인 후세인 압둘라 마스투르 알샤발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알아사드 공군기지 공격 주체는 “카타이브 헤즈볼라” UAE 매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이날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로켓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아랍에미리트(UAE) 매체 알아인 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해 사담 후세인을 축출하고 2011년 이라크에서 철수했다가 3년 뒤인 2014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세력을 넓힌 이슬람국가(IS)를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다시 연합군을 결성했다. 그러나 최근 수개월간 이라크에서는 가자지구 전쟁통에 불씨가 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미군 철수 여론이 커졌다. 현재 이라크에는 약 25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 중이다.
  • 순천문화원, 원장 출마 자격 개정 놓고 내홍

    순천문화원, 원장 출마 자격 개정 놓고 내홍

    순천문화원이 원장 출마 자격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2008년 문화원장 자리를 놓고 순천시와 갈등을 빚다 지난 2020년쯤 감정이 해소되면서 지역 문화 발전에 공헌해 왔던 순천문화원이 불과 4년만에 구성원간 충돌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 순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순천문화원에 보조금과 운영금 명목으로 매년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원은 순천 지역과 관련한 역사·문화 자원 등을 발굴 하는 사업을 시행중이다. 마을 유래를 찾아 스토리 설명회 등을 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순천문화원이 오는 11월 2일 종료되는 문화원장의 자격을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회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의 조옥현(73) 원장이 연임하기 위한 꼼수를 부린다는 주장이다. 조 원장은 지난 2020년 11월 9일 4년 임기로 취임했다. 순천문화원은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거관리 규정을 논의했다. 차기원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선거 일정(9월 9일)을 확정했다. 하지만 갑자기 조 원장이 지난달 31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문화원장 출마 자격 변경안을 안건에 상정해 통과시키려다 이사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무산됐다. 일부 이사들은 “이사회에서 통과된 사항을 불과 일주일만에 변경하려는 시도는 조 원장의 출마 자격을 맞추기 위한 술수다”고 항변하고 있다.순천문화원 정관은 원장에 출마하려면 ‘이사 5년 이상, 회원 10년 이상의 경력자’이어야 하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 된 자는 원장에 출마할 수 있다고 규정돼있다. 이에반해 긴급이사회에 상정 된 안건은 ‘이사 2년 이상, 회원 4년 이상자’와 사회적으로 덕망있는 자 중 원장의 추천을 받는 사람으로 지금 보다 절반 이상 대폭 줄이는 내용이다. 순천문화원은 이미 무산됐던 정관 개정을 위한 이사회를 오는 8일 다시 열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에 일부 이사들은 “처음 이사회때 의결했던 선거 계획과 선거관리 규정대로 공고를 내야한다”며 “기습적으로 정관을 바꾸려고 하는 시도는 특정인의 출마자격을 맞추기 위한 행동으로 정관을 수정하는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회원들과 함께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조 원장은 “다른 지역보다 까다로운 원장 자격을 낮춰 시민이나 모든 회원들이 다 참여할 수 있도록 등용문을 넓히자는 방안이다”며 “현재의 500여명의 회원을 1000여명으로 늘릴 때까지 문화원 발전만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 “82㎏男이 짓눌러” vs “행동 교정”…반려견 유치원 ‘10살 노견’ 학대 공방

    “82㎏男이 짓눌러” vs “행동 교정”…반려견 유치원 ‘10살 노견’ 학대 공방

    한 반려견 유치원에서 10살 푸들이 학대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치원 측이 “학대가 아닌 행동 교정이었다”고 반박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달 3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반려견 유치원의 동물학대를 고발한다”며 “3.5㎏의 10살 푸들 마루가 7월 16일 유치원에서 유치원 원장인 82㎏ 남성으로부터 13분 이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케어 측은 “등원한 반려견들에게 포스트잇을 얼굴에 억지로 붙이려는 놀이를 시도하던 중, 마루가 이를 거부하자 거구의 몸집으로 마루를 짓누르는 행위를 14분이나 했다”면서 “마루는 심한 압박으로 인한 고통과 죽을 수 있다는 공포감으로 인해 똥을 지리고 결국 피를 흘리며 치아 하나가 빠져버리는 상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한 케어 측은 “개들은 보편적으로 얼굴에 다른 물체를 붙이는 것을 싫어한다. 개들이 싫어하는 행위를 강요하는 것은 ‘놀이’라고도 할 수 없으며 이것은 인간의 만족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반려견 유치원 측은 “저희 유치원은 수업 및 행동교정 등을 진행한다. 마루 보호자님과 충분히 소통했고 이러한 커리큘럼에 대한 동의도 받았다”면서 “일방적 주장과 자극적 짜깁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입질 등 사람에 해를 가하는 반려견에 대한 교육적 철학으로 행동 교정을 진행한 것이지 학대를 가하고 80㎏ 몸무게로 압박하고 짓누르는 등 가혹 및 폭행을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다른 아이들과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그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연히 취해야 될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치원 측은 보호자가 3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케어 측은 “합의금 프레임을 씌워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보호자는 당초 학대에 대한 사과 및 인정, 제대로 된 합의금조차 줄 생각 없는 유치원 측을 상대로 현재로서는 합의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유치원 측은 추가 글을 통해 “마루는 5살 때 파양돼 소심하고 겁이 많고 특히 남자를 무서워한다고 들었다. 저는 마루와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자 직원들에게 마루가 적응하는 동안 아무런 훈육을 하지 말아 달라, 훈육이 필요할 땐 내가 직접 하겠다고 말하고 마루가 적응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루가 사건 당일 입질을 해 훈육하게 됐다며 “목을 조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턱 아래를 고정하고 있었다. 10살 노견인 마루에게 가장 안전한 자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훈육 도중 아이의 훈육을 멈추게 된다면 아이의 부정적인 행동은 버릇이 돼 더 강해질 것”이라며 “입질했을 때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가만히 놔두었다면 마루가 다른 아이들에게 입질하게 되겠다 싶어 훈육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불타오르네!’ BTS와 힙노시스가 전하는 강렬한 예술 메시지 [여니의 시선]

    ‘불타오르네!’ BTS와 힙노시스가 전하는 강렬한 예술 메시지 [여니의 시선]

    방탄소년단(BTS)의 ‘불타오르네’ 뮤직비디오에서 슈가와 악수하는 남자의 몸에 불이 붙는 장면을 본적 있는가. 이 강렬한 장면은 1975년 핑크 플로이드의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 앨범 커버를 오마주한 것이다. 이는 디자인 그룹 ‘힙노시스’(Hipgnosis)의 예술적 유산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힙노시스는 단순한 앨범 커버를 넘어서 음악과 시각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창조한 예술가들이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제네시스 등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하며 음악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재현한 힙노시스는 현재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열리고 있는 ‘힙노시스: 롱 플레잉 스토리’ 전시회를 통해 그들의 원본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힙노시스의 작품들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흐리며 우리의 무의식과 깊이 연결된다. 예를 들어 레드 제플린의 ‘하우시스 오브 더 홀리’(Houses of the Holy) 앨범 커버는 거대한 돌계단을 오르는 아이들의 이미지를 통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상징한다. 각 계단은 인생의 다양한 도전을 나타내며, 아이들이 순수하고 희망찬 존재로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도전과 긍정적인 태도를 표현한다. 모든 아이들이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은 공동체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색감과 구도가 현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어 관객이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감각을 경험하도록 한다.핑크 플로이드의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 앨범 커버 또한 이러한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불타는 남자와 악수하는 장면은 상실감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상징한다. 불타는 남자는 우리가 겪는 고통과 상실을 나타내며, 악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시사한다. 힙노시스의 작품은 종종 불확실하고 모호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관객이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투영하여 자신만의 해석을 할 수 있게 한다. 현대 예술에서도 힙노시스의 영향은 여전히 강하게 느껴진다. 라디오헤드의 ‘오케이 컴퓨터’(OK Computer)앨범 커버는 복잡한 그래픽과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현대 사회의 혼란과 기술의 영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블러의 ‘더 매직 윕’(The Magic Whip) 앨범 커버는 힙노시스의 영향을 받아 음악의 실험적이고 다층적인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 비욘세의 ‘레몬에이드’(Lemonade) 비주얼 앨범과 켄드릭 라마의 ‘DAMN.’ 앨범 커버 또한 현대적 시각에서 음악과 시각 예술의 융합을 재해석한 사례로, 힙노시스의 유산이 현재까지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전시회를 통해 우리는 힙노시스의 작품이 단순한 상업적 디자인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서 오늘날까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술이 우리의 내면에 미치는 영향과 감정적, 정신적 자극을 경험하며,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힙노시스의 예술적 유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예술이 제공하는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통해 우리의 삶에 깊은 의미를 더해준다.
  • ‘2024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결선 진출 10개 팀 확정

    ‘2024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결선 진출 10개 팀 확정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2024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예선 대회에서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콘진이 주관하는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메타버스 및 XR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문제와 기업 과제를 해결하는 경진대회다. 예선에는 총 19팀, 77명의 개발자가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올해 대회 주제는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XR 콘텐츠,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등 2개 트랙으로 진행됐으며, 각 주제는 경콘진과 더 샌드박스 코리아 등 협력사의 수요 기반으로 선정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2024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공공과 민간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XR 등 가상 융합기술 분야의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기회의 장이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해 산업계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4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결선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시흥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0팀 중 4팀이 수상한다. 입상한 팀은 최대 200만 원의 상금과 경콘진 원장 명의의 상장 등을 받는다. 한편, 정부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전문 인력 4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016년부터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2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 요모조모 다양한 매력 ‘뿜뿜’…한국영화 4편의 여름 대전 2차전

    요모조모 다양한 매력 ‘뿜뿜’…한국영화 4편의 여름 대전 2차전

    대작 영화들이 몰리는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한국 영화 4편이 이달 중순까지 잇달아 개봉한다. 지난달 초부터 하순까지 진행된 ‘여름 영화 1차전’에 이어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장한 영화들이 2차전을 벌인다.지난달 31일 개봉한 조정석 주연 코믹 영화 ‘파일럿’이 첫 주에만 174만여명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주말 사흘간(2~4일) 109만 5000여명을 동원했다. 지금 추세라면 손익분기점 220만명도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추고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여객기 조종사 한정우가 순간의 잘못으로 실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항공사 블랙리스트에 오른 한정우는 급기야 여동생 정미의 신분을 빌려 재취업에 나선다. 한정우 역을 맡은 조정석의 여장 연기와 이를 둘러싼 코믹 에피소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7일에는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전도연 주연의 복수극 ‘리볼버’가 개봉한다. 꿈에 그리던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던 경찰 수영이 뜻하지 않은 비리에 엮인 뒤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큰 보상을 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2년 만기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지만 아무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아파트와 돈을 되돌려받기 위해 나선 수영 역을 맡아 이야기를 뚝심 있게 밀고 가는 전도연의 연기가 돋보인다. 적인 듯 아군인 듯 알 수 없는 윤선 역의 임지연을 비롯해 철없는 앤디 역을 맡은 지창욱의 연기 앙상블도 볼 만하다.이어 신나는 댄스와 가요를 즐길 수 있는 이혜리 주연 영화 ‘빅토리’와 실제 정치적 사건을 토대로 한 ‘행복의 나라’가 오는 14일 나란히 선보이며 열기를 높인다. 열정 넘치는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좌충우돌을 그린 ‘빅토리’는 관객들을 1990년대로 안내한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김원준, 디바 그리고 조성모까지 당시를 풍미했던 인기 가수들의 명곡과 6개월 동안 함께 연습하며 팀워크를 쌓아 온 배우들의 치어리딩 안무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암살과 이후 이어진 정치 재판을 다룬 ‘행복의 나라’는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와 그를 변호하는 정인후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고 이선균이 위기에 놓인 군인 박태주를, 그를 구하고자 전력투구하는 변호사 정인후는 조정석이 맡았다. 여기에 10·26을 계기로 위험한 야욕을 드러내는 합수단장 전상두 역으로 유재명이 연기 대결을 펼친다. 16일 만에 단 한 번의 선고로 결정한 최악의 재판을 소재로 묵직하게 이야기를 펼친다. 앞서 여름 영화 1차전에서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로 인해 한국 영화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엔 14일 ‘에이리언’ 시리즈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와 정이삭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트위스터스’가 개봉하면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 외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 가성비 넘어 ‘가심비’ 승부

    외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 가성비 넘어 ‘가심비’ 승부

    제주도가 최근 바가지요금 등의 논란으로 내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냉대를 받는 것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열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5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제주도에 입도한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108만 8639명으로 전년(30만 3010명) 대비 3.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5년여 만으로 올해 들어 운항 횟수가 크게 늘어난 국제 항공편과 크루즈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횟수는 지난해 말 주 130회 수준에서 지난달 주 190회 이상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제주와 일본 도쿄를 잇는 대한항공 직항노선(주 3회)이 3년 4개월여 만에 재개한 데 이어 중국 대도시 노선도 추가로 직항 재개를 앞두면서 이달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은 주 195회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하얏트제주는 매출 152억 6700만원·객실 판매 4만실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노선이 운항되면서 중국, 일본, 대만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미국, 호주 등 미주권, 중동 관광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시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국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중 제주를 촬영지로 선택한 ‘우리들의 블루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웰컴투 삼달리’ 등 드라마와 ‘솔로지옥’ 등 예능이 방영되면서 제주의 매력을 널리 알린 게 주효했다는 것이 관광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제주항과 강정항을 통해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이 상반기 34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 7000명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그러나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패턴이 개별관광객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23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 56.6%, 외국인 관광객 78.6%가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로 제주관광의 중심축이 바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의 바가지 논란이 확산되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어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며“제주관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가성비’ 관광을 넘어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충족할 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폭염에도 서초 골목 누빈 ‘민원 해결사’ [현장 행정]

    폭염에도 서초 골목 누빈 ‘민원 해결사’ [현장 행정]

    전성수 구청장 매월 현장 소통 행보카페 등 찾아가 주민들과 대화 시간직통 전화번호 알려 주며 ‘경청 의지’48회 진행… 올해만 125건 불편 해소 “오늘 주신 의견은 각 부서에서 어떻게 후속조치를 하고 있는지 3개월에 한 번씩 보고를 받으며 챙길 것입니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더욱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던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방배본동 주민들을 만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 구청장이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 ‘찾아가는 서초 전성수다’ 일정이었다. ‘전성수다’는 ‘전 구청장이 주민들과 수다를 나눈다’는 뜻으로, 일종의 타운홀 미팅이다.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겹친 날이라는 게 무색하게 이날 현장은 시작 전부터 전 구청장에게 직접 민원을 전달하겠다는 주민들로 붐볐다. 100분여간 진행된 ‘전성수다’에서는 남부종합시장 개발 및 보상 문제,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도로 정비 대책, 자녀들의 통학 안전 문제 등 다양한 발언이 쏟아졌다. 한 주민은 “우리가 뽑아 준 구청장인데 도와주셔야 한다. 구청장은 서초구의 아버지가 아니냐”고 호소했다. ‘전성수다’는 사전 조율 없이 즉석에서 자연스럽게 질의와 답변이 오가는 게 특징이다. 전 구청장은 “주제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재건축 등 일부 현안에 대해서는 함께 있던 담당 공무원을 불러 직접 답하도록 했다. 전 구청장은 자신의 직통 전화번호를 불러 주고 주민들이 구청을 방문해 구청장과 면담을 갖는 ‘구청장 쫌 만납시다’ 등의 소통 방법도 소개했다. 이어 “서초구에는 1900여명의 일 잘하는 직원이 있다”며 가감 없이 의견을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전성수다’는 이날까지 총 48회 열려 50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초반에는 민원 현장에서 개최했다가 최근에는 전 구청장과 구청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카페 등에서 동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초구는 그동안 ‘전성수다’에 참석한 주민이 1500여명에 이른다며 총관리 대상사업 185건 가운데 올해 2분기까지 ‘전성수다’를 통해 종결 처리한 사업은 125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전 구청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제는 ‘전성수다 시즌2’다. 이번 한 번만 오고 다시 오지 않는 게 아니라 (각 동을) 한 번씩 다 돌고 나면 다시 오겠다”며 앞으로도 ‘전성수다’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세훈 “한중일 도시 외교 복원 지금이 적기”

    오세훈 “한중일 도시 외교 복원 지금이 적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베세토’(BeSeTo·베이징·서울·도쿄)로 상징되는 한중일 도시 외교 복원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공식 방문 일정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가 간 외교는) 때로 부침이 있고 적대적인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관계를)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에는 베이징시 인민정부청사에서 인융(殷勇) 베이징시장과 만나 한중일 3국 수도 간 협력 복원을 제안하기도 했다. 서울과 베이징, 도쿄는 1995년 서울시 제의로 한중일 3국 수도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영문 이니셜에서 따온 베세토라는 약칭으로 활발히 교류해왔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한중일 3국이 관계가 경색되면서 도시 간 교류도 힘을 잃었다. 서울시는 이런 분위기를 바꿔 베세토 30주년인 내년을 앞두고 관계 복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지금이 제안하기에 적기”라며 “(윤석열 정부 들어) 일본과의 관계, 한미일 관계는 아주 잘 복원됐고 중국과의 관계도 ‘늑대외교’에서 탈피해 해빙기가 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국민 입장에서 불쾌하게 느껴졌던 대사가 임기가 다 돼 중국으로 돌아갔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제안을 한 게 아닌가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다음 달까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베세토 관계 재설정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10월쯤 베이징과 도쿄에 관련 실무 논의를 제안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의 독대에 대해선 “당정 협의가 훨씬 더 원활하게 되지 않을까. 행정적인 어떤 필요에 의해서라도 대통령께서도 그 필요성을 아마 느끼셨을 것 같다”면서 “당정의 관계는 이인삼각 관계라고 생각한다. 이인삼각 관계의 어떤 첫걸음이 이번 독대로부터 시작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아무쪼록 당정 관계가 계속해서 순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