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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스 인기 이 정도였어? “10일간 후원자, 바이든 15개월보다 많아”

    해리스 인기 이 정도였어? “10일간 후원자, 바이든 15개월보다 많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이후 열흘 사이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선거 자금을 기부한 후원자 수가 이전 15개월간의 바이든 대통령 후원자 수보다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 캠프와 연계된 선거자금 공동 모금 위원회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한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거의 230만명이 해리스 부통령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선언한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 포기 선언 때까지 210만명에 조금 못 미치는 후원자로부터 선거자금 지원을 받았다. 해리스 부통령이 정식 대통령 후보가 되기도 전에 230만명이 해리스 후원을 위해 지갑을 열며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달 하순 열흘 사이 해리스 부통령 측에 후원금을 보낸 사람 중 70%에 달하는 150만명 이상이 바이든 캠프에는 기부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후원자 대부분은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의원 및 주지사 선거 등에 도전하는 다른 어떤 민주당 후보에게도 이번 선거 사이클 동안 후원금을 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약 25%는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후원한 적이 있으나 이번 대선 국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갑을 열지 않았다. 폴리티코는 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민주당 당원들의 열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던 당원들까지 해리스 부통령이 파고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리스 캠프는 연방 선거관리위원회에 7월 한 달 동안 2억 400만 달러(약 2741억원)의 선거자금을 모았다고 신고했다. 이는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같은 기간 모았다고 신고한 선거 자금(4800만 달러)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첫날 행사 때 바이든 대통령의 고별 연설에 앞서 무대에 예고 없이 등장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짧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둘째 날에는 공화당 전대가 열린 위스콘신 밀워키를 찾아 낙태권, 투표권, 총기안전 문제, 성소수자 인권 문제 등을 앞세워 ‘선택의 자유’를 강조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을 정조준했다. 3일째에는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후보 수락 연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채 시카고의 한 호텔에서 머물며 마지막 후보 수락 연설 준비에 매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 폭염에 폐사한 가축·어류 2000만 마리 육박

    폭염에 폐사한 가축·어류 2000만 마리 육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나왔고 더워서 죽은 양식장 어류와 가축은 2000만 마리에 육박했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5월 2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01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581명)보다 438명 늘었다. 사망자는 28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적다.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도 늘었다. 6월 1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폐사한 가축은 104만 9000마리다. 돼지 6만 1000마리, 닭 등 가금류 98만 8000마리가 죽었다. 고수온을 견디지 못한 양식장 어류 1845만 6000마리가 죽었다. 가축과 어류를 합하면 1950만 5000마리가 폐사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폭염 일수가 늘어나 폐사 건수도 많아진 것”이라며 “아직 폭염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북, 제주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 “구토·설사 계속”…‘파리 센강’ 수영 선수들, 안타까운 건강상태 전해졌다

    “구토·설사 계속”…‘파리 센강’ 수영 선수들, 안타까운 건강상태 전해졌다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파리의 센강에서 수영 경기에 참가한 선수 10%가 위장염에 걸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의료 전문 매체 ‘메디페이지 투데이’에 따르면 2024 파리올림픽 대회 기간 센강에서 수영 경기에 참가한 선수 10명 중 1명이 위장염을 겪였다. 이 수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집계한 부상 및 질병 감시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이전 올림픽에선 선수들 1~3%만이 위장염에 걸린 것과 비교하면 높은 비율이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센강에서 남녀 오픈워터 스위밍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가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센강에서 수영하고, 센강 인근을 자전거로 돌아,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달리는 장면을 이번 대회 주요 장면으로 홍보했지만 센강의 수질이 문제가 됐다. 현지 환경단체는 “파리 올림픽 경기가 치러질 (센강) 구간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선수들이 센강에서 수영하는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체육장관과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직접 센강에 몸을 던지며 이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2006년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경기 적합 기준은 대장균 100ml당 1000개, 장구균 100ml당 400개 미만이다. 이 수치를 넘은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 이에 파리 조직위는 매일 세균 수치를 점검해왔다. 하지만 개회식 당일 내린 비로 오·폐수가 그대로 센강에 유입돼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됐고, 남성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한 차례 미뤄지기도 했다. 센강 수질 논란은 올림픽 기간 내내 이어졌다. 지난 1일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나선 타일러 미슬로추크(29·캐나다)는 결승점을 통과 후 10여 차례 구토하는 모습이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됐다. 벨기에 트라이애슬론 혼성 계주 대표팀은 팀원인 클레어 미셸이 ‘병’이 났다는 이유로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4일 돌연 기권하기도 했다. 미셸은 혼성 계주에 앞서 지난달 31일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개인전에 참가했다. 미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일 동안 구토와 설사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검사 결과 그의 증상은 대장균(세균)이 원인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 최고의료책임자 조나단 피노프 박사는 “과거 경기들이 소금물에서 이뤄진 반면 이번 경기는 도심의 강물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며“그럼에도 이번 올림픽에서의 감염률은 과거보다 매우 높았다”고 지적했다. 센강에 대한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2024 파리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경기도 센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 파리패럴림픽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된다.
  • ‘경기도 전통주 한자리에!’···2024 경기주류대상(8.31~9.1)

    ‘경기도 전통주 한자리에!’···2024 경기주류대상(8.31~9.1)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지역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1일 고양 킨텍스에서 ‘2024 경기주류대상’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1A홀에서 개최되는 경기주류대상은 14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볼거리(품평회·전통주 시상식) ▲즐길 거리(칵테일쇼·경매쇼) ▲먹을거리(푸드트럭·시음) ▲체험프로그램(경기미로 만드는 ‘맛있는 밥 짓기 대회’·쌀강정 만들기·막걸리 만들기·경기도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등을 제공한다. 품평회 참가 자격은 출품일 기준 최소 3개월 전부터 현재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 가운데 경기도 사업자이며 경기미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서류평가와 제품 평가를 통해 탁주, 약·청주, 증류주 부문별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씩 총 9점을 시상한다. 수상업체에는 시상금과 다양한 판촉전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전시 부스는 경기도에 있는 주류업체 및 경기미 활용 제품 제조 식품업체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8월 28일까지다. 전시 부스 참가 신청, 품평회 출품신청 및 일반 관람객 사전등록은 2024경기주류대상 홈페이지(www.gyeonggisool.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행사가 경기도 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돼 전통주 소비가 활성화되고, 경기미 소비도 늘어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영양·무주로 반딧불이 축제 즐기러 오세요.”

    “영양·무주로 반딧불이 축제 즐기러 오세요.”

    ‘반딧불이의 고장’ 경북 영양군과 전북 무주군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영양과 무주는 빛 공해와 오염원이 없어서 반딧불이를 관측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지닌 곳이다. 영양군은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수비면 영양밤하늘보호공원 일대에서 ‘영양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반딧불이 체험 축제는 아름다운 영양군의 밤하늘과 청정 영양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축제 기간 반딧불이 탐방로를 따라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탐사하고, 은하수를 관찰하는 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본행사가 열리는 31일 천문대 앞마당에선 저글링, 버블쇼 공연 등 볼거리, 밤하늘 OX퀴즈, 친환경 소품 만들기 체험, 재즈 콘서트, 구이굼터 등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무주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무주군 일대에서 무주반딧불축제를 연다. 올해로 28회째다. 특히 올해는 ‘생태관광 축제’로 진행된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지난해 일회용품,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로 첫선을 보이며 전국 자치단체가 진행하는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다.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 탐사 등 환경탐사 프로그램과 치어 방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부남 배소배묻이 굿놀이 등 문화 예술 프로그램, 반디 빛의 향연(안성낙화놀이) 등 야간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각양각색의 폭죽이 무주 밤하늘을 수놓고, 수백 대의 드론이 선보이는 비행쇼도 진행된다.
  • 공급 대책에도 파죽지세… 서초·성동 2년 만에 전고점 뚫었다

    공급 대책에도 파죽지세… 서초·성동 2년 만에 전고점 뚫었다

    0.28% 올라… 상승 폭은 다소 둔화강남 3구·마용성이 오름세 주도 과천·분당 등 서울 외곽도 들썩거래 급증해 지난달 8396건 매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정부의 대대적인 주택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파죽지세의 오름세를 이어 가고 있다. 서초구, 성동구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선 2년 만에 전고점을 넘어섰고 다른 주요 지역도 전고점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8% 올라 2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주(0.32%) 대비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첫째 주 0.20%대로 진입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0%대 후반과 0.30%대 초반 사이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추세다. 이처럼 장기간 높은 가격 상승률이 유지되는 건 2018년 9월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초구(0.59%), 성동구(0.57%)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고 송파구(0.48%), 강남구(0.39%), 마포구(0.37%), 용산구(0.32%) 순으로 높았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이달 셋째 주 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가 108.8을 기록했다. 지난달 넷째 주 2022년 7월 전고점(106.17)을 넘어선 뒤 매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성동구도 이달 첫째 주에 2022년 1월 전고점(102.1)을 넘어선 후 이달 셋째 주엔 103.9를 기록하며 3주 내리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 밖에 송파구(99.9%), 강남구(99.4%), 용산구(98.2%), 마포구(95.1%)도 전고점에 육박한 수준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9곳(0.36%)에서 전고점의 95%를 넘기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승 분위기는 서울 외곽 및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퍼지고 있다. 서울 지역 중 가장 늦게 상승 전환된 노원구(0.12%), 도봉구(0.1%), 강북구(0.19%)도 0.1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세 지역은 모두 전고점 대비 가격이 80%대 초중반에 그친다. 경기권에선 과천시(0.43%), 성남시 분당구(0.29%), 광명시(0.24%) 등에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급증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8396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31일)까지 신고 기간인 점을 감안하면 7월 한 달 전체 매매 건수는 1만건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2667건에 불과했지만 반년 만에 4배 가까이 뛴 셈이다. 특히 노원구에선 7월 매매량이 705건을 기록하며 6월(443건) 대비 크게 올랐다. 도봉구(173→228건), 강북구(102→132건) 등 다른 외곽 지역에서도 거래량이 늘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최근 들어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세가격 상승률보다 높은데 이는 공급 감소에 대한 리스크를 매매 시장이 더 크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 “8월 민생법안 10여개 처리” 협치 속도… 간호법은 통과 불투명

    “8월 민생법안 10여개 처리” 협치 속도… 간호법은 통과 불투명

    전세사기법 이어 공공주택법 합의오늘 법사위서 구하라법 논의 시도여야정 상설기구 논의는 지지부진“양당 전대 끝난 지금, 경색 풀 적기한동훈·이재명 작은 성과라도 내야”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쟁을 접고 민생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각 상임위원회에서 10여개의 법안이 빠른 속도로 논의되고 있다. 여야 합의 1호 법안인 전세사기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 문턱을 넘은 데 이어 22일에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22대 국회 개원 약 3개월 만에 여야 협치 성과물이 연이어 나온 것이다. 전문가들은 물꼬를 튼 만큼 정쟁으로 민생법안 처리가 막히지 않도록 ‘상설 협의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회에서 처음으로 여야가 이견 없이 수용 가능한 10여개 법안을 (28일 열리는) 8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할 것 같다”며 “뜻을 함께해 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도 “서로 법안에 이견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고 최대한 처리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들을 발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토위는 앞서 피해자들이 최장 20년간 공공임대주택에서 살 수 있게 하는 전세사기특별법을 통과시킨 데 이어 이날은 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수요는 많지만 사업성 부족 등으로 민간 재개발사업이 어려운 노후 지역을 개발하는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종료 시한을 오는 9월 20일에서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늘리는 내용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전날 전체회의에서 취약계층의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지원하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학생 발명 활동 촉진 지원 대상에 저소득층 자녀와 장애 학생을 포함시킨 ‘발명교육 활성화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 10개를 처리했다. 양당은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배제하는 이른바 ‘구하라법’(민법개정안)도 23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한다. 역시 양당 간 이견이 없어 통과될 전망이다. 양당 대표도 민생법안 경쟁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육아휴직 대상 연령 그리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연령을 (현재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1호 법안으로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상임위마다 ‘민생 속도전’에 대한 온도 차는 큰 상황이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위는 이날 간호법을 논의했지만 의료계의 반발로 쟁점을 모두 해소하지 못해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8일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이 법안은 1만 3000여명 이상인 ‘PA 간호사’(전담 간호사)를 법제화하는 내용인데, 의료계는 이들에게 ‘주사·처치’를 법적으로 허용할 경우 의사의 지도·감독 없이 의사 업무가 가능해져 환자의 안전을 해칠 수 있다고 반대한다. 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경우 18회나 회의를 열었지만 민생법안 처리는 없었고 법사위와 환경노동위원회 등도 공방에 매진할 뿐 민생 협치 성과는 크게 미흡한 상황이다. 여야는 지난 7월 민생을 협의할 상설기구 구성에 공감했지만 관련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국민의힘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국무조정실장 등을 고정 멤버로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이 포함돼야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양당의 전당대회가 끝났고 윤석열 정부도 임기 중반에 들어섰기 때문에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경색된 국면을 타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재명·한동훈 대표가 (대표 회담에서) 작은 성과라도 내놓는 모습을 보여 주면 국민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전사고 사각지대 놓인 폐장 해수욕장…막바지 피서객 사고 속출

    안전사고 사각지대 놓인 폐장 해수욕장…막바지 피서객 사고 속출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전국 해수욕장이 속속 폐장한 가운데 막바지 피서객 수난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울진군 울진읍 한 해변 모래사장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변을 지나던 한 시민이 방파제 부근 바다에 떠있는 A씨를 발견해 신고했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모래사장으로 떠밀려온 상태였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중 휩쓸린 피서객들이 해경에 구조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1일 고성군 마차진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10대가 튜브를 탄 채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급파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같은 날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에서도 물놀이를 하던 20대 2명이 물에 빠져 해경이 구조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년(2021~2023년) 동안 강원·경북 동해안지역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폐장 후 안전사고는 총 13건이고, 3명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인명구조요원이 없는 폐장 해수욕장에서는 사소한 부주의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막바지 피서객 사고를 막기 위해 강원·제주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안전요원 배치를 연장하기도 했다. 강원 고성·양양 일부 해수욕장은 운영 기간을 연장해 수상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제주에서는 폐장 이후에도 피서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다음 달 15일까지 안전요원 배치를 연장한다.
  • 폭염에 가축·어류 1226만 마리 폐사… 전년대비 418%↑

    폭염에 가축·어류 1226만 마리 폐사… 전년대비 418%↑

    더위가 꺾이지 않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폐사한 가축과 어류가 1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열사병, 탈수 등 온열질환을 겪은 사람은 3000명에 육박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6월 1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폭염으로 가축(닭, 돼지 등) 100만 3000마리가 폐사했다. 돼지 6만 마리, 닭 등 가금류 94만 3000마리가 피해를 보았다. 양식장에서는 뜨거워진 물을 견디지 못한 어류 1125만 9000마리가 폐사했다. 가축과 어류를 합하면 총 1226만 2000마리가 죽었다. 재산 피해는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과 어류는 총 236만 7109마리다. 전년과 비교하면 올해 폐사 건수는 418% 급증했다. 인명 피해도 늘었다.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994명으로, 전년 동기(2532명) 대비 462명 증가했다. 20일 하루에만 9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28명으로 지난해(30명)보다 2명이 적다. 폭염 일수는 20.8일로 지난해(13.7일)보다 7.1일 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폭염 일수가 늘어나 폐사 건수도 많아진 것”이라며 “아직 폭염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 ‘클래식 부산’ 첫 대표에 박민정 예술의전당 실장…부산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 총괄

    ‘클래식 부산’ 첫 대표에 박민정 예술의전당 실장…부산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 총괄

    부산 첫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을 총괄 운영하는 조직인 ‘클래식 부산’의 초대 대표에 박민정 현 예술의전당 감사실장이 임용된다. 부산시는 다음달 초 박 실장을 클래식 부산의 초대 대표에 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클래식 부산 대표는 개방형 직위로, 시는 지난 7월 공개모집에 지원한 16명 중 박 실장을 신임 대표로 낙점했다. 박 신임 대표 예정자는 30년 경력을 지닌 공연 기획·운영 전문가다.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사업장, 문화예술본부장을 지냈고,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했다. 지난달 출범한 클래식 부산은 지역 첫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을 총괄 운영하는 조직이다. 현재 3개팀 21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북항에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도 맡는다. 오페라하우스가 문을 열면 클래식 부산 규모는 8개팀, 57명까지 확대된다. 클래식부산은 정명훈 예술감독을 위촉했다. 신임 대표 선임 절차까지 마무리하면 예술, 경영 분야 투톱 체계를 구성해 부산 첫 클래식 전문 공연장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부산콘서트홀은 이달 31일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5월 말 개관 예정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2027년 개관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박민정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 예정자는 우리나라 최고 공연장 운영 전문가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글로벌 허브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 공연장으로 성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검찰 ‘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조국 소환 통보

    검찰 ‘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조국 소환 통보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 특혜 채용 수사와 관련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소환했다. 검찰은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보고 조 대표에게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회의 당시 지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0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오는 31일 오전에 조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환은 서씨 특혜 채용과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전 의원은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넉 달 뒤인 7월 서씨는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데도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2017년 2월 설립한 회사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2017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이 주관한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에 대한 중진공 이사장 임명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출석을 밝히면서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하고 그 방향으로 사건을 몰아가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은 지지율이 추락하자 검찰을 동원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몰아붙였고 그 결과는 비극이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 전 이사장도, 문 전 대통령의 사위도 모른다”며 “문 전 대통령 및 가족에 대해 수사하는 힘의 백분의 일이라도 ‘살아 있는 권력’인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데 쓰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중진공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의 직권남용 등 사건 관련”이라면서 “대상자와 일정을 조율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가자 휴전협상 왜 블링컨 9번 중동 방문에도 성사되지 않나

    가자 휴전협상 왜 블링컨 9번 중동 방문에도 성사되지 않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가 21일 4만명을 넘어섰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9번째 중동을 방문했지만 전쟁이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21일 가자 보건지구는 지난 10개월간의 전쟁 동안 4만 223명이 사망하고, 9만 298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11월 미국 대선 전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협상 타결을 위한 지난 17일부터 닷새 간의 중동 순방을 마무리했다.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를 차례로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그러나 블링컨 장관은 이번에도 중동 평화를 위한 돌파구를 끌어내지 못한 채 카타르 도하를 떠나야만 했다. 그는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도하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휴전과 인질 합의가 결승선을 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지금 그것을 해야 한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휴전협상이 완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9일 네타냐후 총리와 회동한 뒤 이스라엘이 미국의 휴전 중재안을 수용했다며 “이제 하마스가 똑같이 해야 할 차례”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하마스는 미국의 중재안이 앞선 합의를 뒤집는 것이라며 거부했다. 미국의 중재안은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구에 대한 정찰 권한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종전을 원하는 하마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하마스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합의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휴전협상에 적극적이지 않다. 한편 이스라엘에 대한 ‘피의 복수’를 다짐했던 이란은 보복 공격이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알자지라 방송은 알리모함마드 나이니 이란혁명수비대 대변인이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간은 우리 편”이라며 “(하니야 암살) 대응을 기다리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마스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지난달 31일 테헤란에서 살해됐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면서 국제사회는 그 시기와 방법에 주목했지만, 사건 발생 20일이 지나도록 보복 공격은 없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이 약해진 게 아니라 강해졌다며 자국군 지도부가 이스라엘의 전략에 타격을 입히는 것을 목표로 신중하게 대응을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 검찰, 조국 소환 통보…文 전 사위 채용특혜 수사 속도

    검찰, 조국 소환 통보…文 전 사위 채용특혜 수사 속도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 특혜 채용을 수사와 관련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소환했다. 검찰은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보고, 조 대표에게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에 조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환은 서씨 특혜 채용과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넉 달 후인 7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지난 2017년 2월 설립한 회사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는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타이이스타젯에서 전무이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0년 국민의힘 측이 서씨 채용과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사이에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특히 지난 2017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이 주관한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에 대한 중진공 이사장 임명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조국 대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검찰이 의원사무실로 연락을 해 이 전 이사장 임명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한다”며 “검찰이 오라 하니 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보도를 보면 검찰은 이 사건에서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하고 그 방향으로 사건을 몰아가고 있다”며 “저는 이 전 이사장도,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도 알지 못한다. 이 전 이사장은 통상적인 청와대 인사 절차에 따라 추천·검증된 후 임명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취업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주지검 관계자는 “중진공 이사장 선임과정에서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사건과 관련해 조 대표에게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을 요구했다”며 “조사 일정은 대상자와 조율해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고온다습 수증기 남기고 떠난 ‘종다리’…열대야·폭염 지속

    고온다습 수증기 남기고 떠난 ‘종다리’…열대야·폭염 지속

    제9호 태풍 ‘종다리’로 인해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졌지만, 더위를 식히기는 역부족이었다.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국 곳곳은 호우가 내리는 와중에도 폭염 특보가 유지되는 등 더위가 이어졌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강원권·충남권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종다리는 열대저압부에서 저기압으로 약화한 뒤 북한으로 이동했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22일과 23일 이틀간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종다리가 몰고 온 남쪽 지역의 열기와 수증기로 더위가 한동안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2일에는 전국 최고기온이 36도, 23일에는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도의 경우 태풍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전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37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서울도 31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다만 부산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최저기온이 24.7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끝냈다.
  • 한가위 ‘이웃사랑’ 전하는 종로, 기부 나눔 행사

    한가위 ‘이웃사랑’ 전하는 종로, 기부 나눔 행사

    서울 종로구가 오는 31일까지 ‘2024년 추석맞이 기부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한가위를 앞두고 경기 침체, 고물가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등을 모아 이웃사랑을 전하려고 한다”며 “아울러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한 물건을 주변 이웃과 나눠 자원 낭비를 줄이고 친환경 자원순환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심 있는 누구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복지정책과에 비치된 ‘기부나눔박스’에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통조림류, 장류, 면류, 쌀에서부터 비누, 치약, 샴푸 등의 생활용품을 넣으면 된다. 단, 실온에서 변질될 우려가 있는 신선 식품이나 포장 상태가 불량한 제품, 유통기한 임박 식품은 제외한다. 물품뿐 아니라 성금 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를 통해 현금, 상품권 등을 기부하면 된다. 종로구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품을 관내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청진공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강원특별자치도, 거창군 등 종로구 상호결연도시가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과 명절 성수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민족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취약계층 주민의 즐거운 명절 나기를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하고자 한다”라며 “생필품, 식료품, 성금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웃음 바다로 풍덩’…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23일 개막

    ‘웃음 바다로 풍덩’…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23일 개막

    부산시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부산 전역에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코미디언 장동민, 유세윤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혼성그룹 코요테와 불교계의 스타로 떠오른 뉴진스님(코미디언 윤성호)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올해 부산국제코피디페스티벌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산예술회관 등 시 전역에서 10개국 32개 팀이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구독자 3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 숏박스 팀의 ‘숏별클럽’,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으로 진행하는 ‘개그콘서트’ 등 공연이 진행된다. 코미디영화제 상영은 축제기간 동안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오는 31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는 코미디언 전유성이 진행하고, 장항준 영화감독,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참여해 한국 코미디 영화에 관해 이야기 하는 ‘코톡코톡쇼’가 진행된다. 올해 신설프로그램으로 경성대 오방가르드에서 열리는 ‘드롭 더 엠아이씨’ 공연에서는 부산코미디클럽 소속 아마추어 코미디언들의 스탠드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는 29일부터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 야외 코미디 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자세한 공연, 행사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bi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우리나라 대표 코미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노르웨이 간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투쟁’… 독일·프랑스 순회 예정

    노르웨이 간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투쟁’… 독일·프랑스 순회 예정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북유럽 노르웨이에서 ‘출근길 지하철 포체투지(기어가는 오체투지)’ 투쟁을 벌였다. 21일 전장연에 따르면 4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전장연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장애인 권리 약탈 현실을 고발하겠다며 지난 17일 노르웨이로 출국했다. 특사단은 18일(현지시간) 오슬로에 도착해 시내 곳곳에 오 시장 사진과 ‘한국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권리에 대한 탄압을 멈춰라! 출근길 지하철 행동’이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였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오슬로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해 이 같은 유인물을 뿌리고 포체투지를 진행했다. 이어 노벨평화센터 앞에서는 오 시장이 전장연의 활동을 폭력적으로 탄압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사단의 선전전에는 박노자 오슬로대 교수도 참석해 이들의 투쟁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에는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 앞에서 ‘노르웨이 농성 1일차’ 시위를 벌이고, 한국대사관에 한국 장애인 권리 약탈 실태 고발서한을 전달했다. 전장연은 “오슬로 시민들은 오 시장과 윤 대통령의 장애인 권리 약탈에 입을 모아 경악을 금치 못하며 우리의 투쟁을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21일 노르웨이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한다.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 독일 베를린에 이어 패럴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까지 순회를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 ‘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영양 ‘고추 축제’ 홍보

    ‘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영양 ‘고추 축제’ 홍보

    지역 비하 논란으로 비판받았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채널 재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피식대학 공식 채널에는 ‘안녕하세요 영양군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오도창 영양군수가 출연해 “얼마 전 우리 지역 수해 발생 시 피식대학에서 전해준 현물 기부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피식대학에서 영양군 발전과 홍보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이번에 공식적으로 영양군의 관광 명소 안내와 대표 축제인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홍보를 제안해볼까 한다”며 “피식대학다운 재밌고 유익한 영양군 홍보를 기대해보겠다. 피식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식대학 멤버인 개그맨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영양군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향후 공개될 홍보 콘텐츠 편성표가 등장했다. 이에 따르면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홍보 영상 업로드는 오는 29~31일로 예정됐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월 11일 ‘메이드 인 경상도’ 시리즈 중 하나로 영양 방문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출연진은 영양의 한 빵집에서 햄버거빵을 먹으며 “여기 롯데리아가 없다 그랬거든. 젊은 아(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묵는거야”라거나 “못 먹으니까 막 이래 해가지고 먹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또 한 백반식당에선 “메뉴가 특색이 없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아까 그 햄버거가 꿀맛일 거야”라고 비꼬았고, 마트에서 산 홍삼젤리를 가리켜 “할머니 맛. 할머니 살을 뜯는 것”이라고 비하했다. 이를 두고 비판이 쏟아지자 피식대학은 보름 만에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318만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287만명으로 급감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의 무례함을 성토하는 게시글이 이어졌다. 자숙에 들어간 피식대학은 영상 업로드를 중단했다가 2개월 만인 지난 7월 9일부터 업로드를 재개했다. 또 집중 호우 피해를 본 영양을 위해 5000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기부했다.
  • ‘살해 의도’ 질문에 “네”…등굣길 여중생 둔기 폭행 남고생 구속

    ‘살해 의도’ 질문에 “네”…등굣길 여중생 둔기 폭행 남고생 구속

    경기 안산시에서 등교하던 여자 중학생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한 남자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차주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남고생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부장판사는 “도망할 우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9일 오전 8시 16분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 중이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된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거된 A군이 갖고 있던 가방 안에는 다른 종류의 흉기와 유서가 들어 있었다. 유서에는 A군이 과거 범행을 계획했다가 실패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장애가 있는 A군은 현재 B양이 다니고 있는 중학교 출신으로, 예전부터 학교 선후배 사이로 B양을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을 짝사랑했는데 만나주지 않아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쯤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살해할 의도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거냐는 질문에는 “맞긴 하는데 그 순간은 우발적이었다”고 답했다. 경찰은 A군 구속에 따라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전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등굣길 사건 전 A군·B양 관련 3번의 경찰 신고A군, 지난달 2일 정신병원 입원했다 26일 퇴원한편 이번 사건 발생 전 두 사람과 관련해 총 3건의 경찰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첫 신고는 지난 2월 4일 A군이 B양에 대해 신고한 것이었다. A군은 “며칠 전 코인노래방에 함께 갔던 B양이 손등으로 내 중요 부위를 쳤다”고 신고했다. 두 번째 신고는 3월 31일 B양의 아버지로부터 접수된 스토킹 피해 신고다. B양의 아버지는 “딸과 1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남학생이 딸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계속 따라다닌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당시 B양의 아버지가 A군의 이름만 진술하고, 연락처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말해 A군에 대한 조사 및 입건 조치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찰은 B양 측에 고소 절차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신고 접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세 번째 신고는 6월 27일 A군의 학교 상담교사가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연락을 취했던 사안이다. 학교 상담교사는 “A군과 상담을 했는데 ‘B양에게 위해를 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말을 했다”고 경찰에 알렸다. 학교전담경찰관은 B양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하고 스마트워치 지급 안내 등의 조치를 했다. 그러나 B양이 스마트워치 지급 신청을 하지는 않아 실제 지급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학교전담경찰관은 이와 동시에 A군 부모와 협의를 거쳐 A군을 정신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했다. A군은 지난달 2일 병원에 입원했는데, 20여일 만인 지난달 26일 퇴원했다. 경찰은 A군 측에 퇴원을 늦추자고 설득했지만, A군의 퇴원 의사가 워낙 강해 결국 퇴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후 지난 13일 A군 측에 전화를 하는 등 모니터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날 B양의 등굣길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다.
  • 동대문의 8월 마지막은 맥주와 함께

    동대문의 8월 마지막은 맥주와 함께

    8월의 마지막 금요일, 서울 동대문구에 시민들을 위한 ‘브랜드 뉴’ 수제 맥주파티가 온다.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양조장)가 대거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수상 무대 공연까지 더해져 여름밤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30일~31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2024 동대문구 맥주축제, 브루브루 맥주공장’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국민은행, 세종문화회관,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수제 맥주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엔 ‘화수브루어리’를 필두로, 대전과 충청을 대표하는 ‘바이젠하우스’ 등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12개가 참여한다. 다채로운 맥주의 맛과 찰떡궁합인 안주를 제공할 푸드트럭 15대도 운영된다. 중랑천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저녁 7시가 되면 맥주의 풍미와 축제 참여자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문화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은 중랑천 위 수상 무대에서 진행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라라랜드’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재해석한 ‘재즈 공연’ ▲국내 유수의 클럽과 페스티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DJ들의 ‘디제잉 공연’이 축제 현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현역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더마치컴퍼니’의 뮤지컬 콘서트는 라이브 연기로 ‘지킬 앤 하이드’, ‘인어공주’, ‘레미제라블’ 등 뮤지컬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더마치컴퍼니 뮤지컬은 ‘2024 누구나 예술로 동행’ 사업의 일환이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포토존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마련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브루브루 맥주공장’은 단순한 맥주축제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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