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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잠들었다” 이게 극찬?…홀로 속삭이는 교수님, ‘인기폭발’ 이유

    “바로 잠들었다” 이게 극찬?…홀로 속삭이는 교수님, ‘인기폭발’ 이유

    “오늘은 2023년 노벨 화학상 수상 분야인 양자점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영상이 교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권우성 교수가 초미세 나노소재 ‘양자점’(퀀텀닷)을 설명하는 ASMR 영상은 석 달여 만인 3일 현재 조회수 35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에서 권 교수는 마이크를 입에 가까이 댄 채 나지막이 “속삭이는 목소리를 들려드린다는 게 굉장히 부끄럽다. 그래도 졸지 말고 잘 집중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교 마스코트 ‘눈송이’ 인형을 쓰다듬으며 듣기 편한 소리(팅글)와 함께 말을 이어갔다. 권 교수의 ASMR 영상 조회수는 같은 숙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교수·동문 인터뷰 영상 조회수가 1000~5000회 수준인 것에 비교하면 폭발적인 수치다. 이 영상이 인기를 얻자 권 교수의 두 번째 영상도 제작됐다. 지난 8월 31일 업로드된 ‘교수님의 ASMR ‘화공생명공학의 모든 것’- 팅글의정석’ 또한 조회수 23만명이 눈앞에 있다. 이 영상에서 권 교수는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팅글의 정석 2탄을 제작하게 됐다. 감사드린다”며 “저번 영상에 보니까 댓글에 ‘숙면여대생이다’ 이런 게 있던데 이번 영상은 정말 여러분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다. 졸지 말고 꼭 잘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숙대 재학생 영상 제작팀 ‘숙튜디오’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교수님 ASMR’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다. 창단 멤버 이지연(24)씨는 “수능을 치른 뒤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수업만 들으면 잠이 잘 온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잘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연주(20)씨는 “‘숙명여대가 아니라 숙면여대’, ‘교수님이 팅글에 재능이 있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영상의 주인공인 권 교수는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너무 좋아 ‘졸지 말라’는 말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ASMR 영상에 ‘졸리다’는 댓글이 달려 신선했다”고 전했다.
  • 김태흠 충남지사 “中 허베이 교류 30년”…‘탄소중립 공동 대응’ 합심

    김태흠 충남지사 “中 허베이 교류 30년”…‘탄소중립 공동 대응’ 합심

    충남도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은 중국 허베이성과 탄소중립 등 글로벌 어젠다에 공동 대응에 나선다.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지방외교 플랫폼’ 설치도 추진된다. 3일 도에 따르면 해외 시장 개척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가 2일 허베이성 스자좡 차이나월드 호텔에서 왕정푸 성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왕 성장에게 ‘충남-허베이 통합위원회’ 설립과 ‘환경·에너지 등 글로벌 어젠다 공동 대응’ 등을 제안했다. 통합위원회 설립은 양국이 지방정부 간 ‘지방외교 플랫폼’을 통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격년으로 전체 회의를 교차 개최하고, 실무회의를 수시로 열어 협력 사업의 실행력 강화가 목적이다. 허베이성은 충남도와 같은 지난 2022년에 중국 중앙정부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성급 단위로는 처음 탄소중립 정책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와 허베이성이 함께 걸어온 30년 교류와 협력의 역사는 한중 관계 모범”이라며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말처럼, 이제는 확고한 교류의 기틀 위에서 양 도성의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지사는 “중화권에서 유명한 ‘주화건의 친구’라는 노래에 나오는 ‘붕우일생일주기(朋友一生一起走)’처럼 오래 함께 가는 영원한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친근함을 표하기도 했다. 왕정푸 성장은 중국 정부에서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한 사실을 언급하며 “허베이성과 충남도는 경제와 무역, 청소년 등 다양한 협력과 인적 교류를 추진하며 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지역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교류·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싶다”며 경제 및 무역 분야 협력 심화와 사회문화 인적 교류 심화 등을 제안했다. 중국 베이징을 감싸고 있는 허베이성은 충남 면적(8247.21㎢)의 22배가 넘는 18만 7000㎢ 크기에 인구는 2020년 기준 7461만명(2020년 기준)으로 충남(213만 5373명)보다 35배가량 많다. 한편 닷새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3일 귀국한 김 지사는 지난 1일 광둥성의 인공지능(AI) 양돈빌딩 건설 현장을 찾아 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복합단지와의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도내 20개 기업을 꾸려 지난달 31일 광둥성 광저우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참가에 이어 1일 충남 관광설명회 등으로 도내 제품 ‘판촉’과 충남 방문의 해 홍보 등을 펼쳤다.
  • 생활·헬스에서 AI까지 ‘G-FAIR KOREA 2024’, 6억4천7백만 달러 상담

    생활·헬스에서 AI까지 ‘G-FAIR KOREA 2024’, 6억4천7백만 달러 상담

    국내외 바이어 927개 사 유치, 9603건 수출 상담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와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등 미래 산업 분야 전시를 융합해 열린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에서 6억4천7백만 달러의 상담이 이뤄졌다.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지페어 코리아’는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로 올해 27번째 열렸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927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수출 상담과 상담액이 9,603건과 6억4천7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재밌게 산다(buy)’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지페어에서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수출길을 연 중소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 소재 화장품 제조 스타트업 A사는 지난해 첫 지페어 참가기업으로 전년 대비 실수출액이 11.315% 늘었고, 용인시 소재 C기업은 신규 유통 채널 자사 브랜드(PB) 부문 상품기획자(MD)와 상담을 통해 세탁세제 등 현장에서 약 1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행사장에 컬리, 올리브영,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등 대형 유통망의 유망 바이어 423명을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했고, 경과원은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또 부대행사로 세계 14개국 19개소 GBC 소장들이 참여해 글로벌 경제 동향을 파악해 보는 ‘글로벌 수출전략회의’와 ‘글로벌 인사이트’ 등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7개소 추가 신설해, 현재 14개국 19개소를 운영하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문두식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지원사업을 다각화하고 수출지원 거점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수출지원 정책에 맞춰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체계적 사업을 만들고자 한다”며 “경과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중소기업이 마음껏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시신 옮기던 구급대원, 흰 천 올리자 “제 어머니다” 오열

    시신 옮기던 구급대원, 흰 천 올리자 “제 어머니다” 오열

    팔레스타인 구급대원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여성의 시신을 이송하다가 병원에 도착해 오열했다. 이송한 시신이 자신의 어머니였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31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사미라 바르디니(61)는 전날 가자지구 마가지 난민캠프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마가지 난민촌을 공습했다. 이 공습으로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2명과 그 근처에 있던 사미라가 사망했다. 이 외에도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구급대원이자 사미라의 아들인 아베드 바르디니는 아무것도 모른 채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에 탑승해 있었다. 피로 얼룩진 시트에 싸인 시신은 구급차에 실려 2km를 이동해 데이르 알발라흐의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도착 후 아베드는 침착하게 시신이 누워있는 들것을 내려 병원 안뜰을 가로질러 시신을 옮겼다.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시트를 걷어 올리자, 아베드는 그제야 시신이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놀라며 “제 어머니가 분명하다. 이 시신이 어머니인 줄도 몰랐다”며 시신 위로 몸을 기대고 오열했다. 의료진들은 주차장에서 사미라를 위한 장례 기도를 올렸고, 아베드는 어머니의 시신을 묻기 위해 구급차로 옮겼다. 이스라엘군 측은 이번 공습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현재까지 4만 3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희생됐으며, 이 중 50%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집계됐다.
  • “버리느니 소시지로”…외래종 200만 마리 들끓자 독일서 벌어진 일

    “버리느니 소시지로”…외래종 200만 마리 들끓자 독일서 벌어진 일

    독일에서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종 라쿤(미국 너구리)이 고민거리인 가운데 라쿤 고기로 만든 소시지가 개발, 판매되면서 논란이 인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CNN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베를린에서 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카데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미카엘 라이스는 버려지던 라쿤 고기를 이용한 소시지와 살라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라이스는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라쿤 사냥이 허용되면서 버려지는 라쿤이 많았다”며 “친환경 국제식품박람회에 내놓을 제품을 고민하다가 라쿤 소시지를 생각해 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공무원에게 라쿤을 가공해 식량으로 만들어도 되는지 문의해 허가를 받았고 사냥 후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라쿤 고기를 가공해 만든 완자인 ‘라쿤 볼’을 만들어 박람회에 출품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소시지와 살라미 등 7종의 라쿤 고기 제품을 팔고 있다고 한다. 그는 “유럽에서 라쿤 고기를 판매하는 곳은 나뿐”이라면서 오직 라쿤 소시지를 맛보기 위해 150㎞를 운전해 오는 사람도 있다고 자랑했다. 라쿤 고기 맛은 다른 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라이스는 “라쿤 소시지는 고객들에게 참신한 선택지고 생태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 라쿤 개체 수 증가에 대한 나름의 혁신적인 대응책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 방문객에게 매력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현재 독일에는 약 200만 마리의 라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 자연보호연맹(NABU)에 따르면 독일 내 라쿤은 1920년대 모피 농장을 위해 도입됐고 1934년 처음 야생에 방사됐다. 이후 뛰어난 적응력으로 빠르게 번식했다. 개체수가 폭증하면서 라쿤의 먹이가 되는 파충류와 양서류 등이 위협받자 독일의 모든 주가 개체수 관리를 위해 라쿤 사냥을 허가하고 있다. 다만 라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NABU는 무분별한 라쿤 사냥이 생태계 보존의 해결책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NABU는 멸종 위기에 처한 파충류와 양서류 종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만 하며 이러한 조치를 통해 라쿤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북한군, 개고기 통조림 전투식량”…‘폄하 각본’ 인지전? (영상) [포착]

    “북한군, 개고기 통조림 전투식량”…‘폄하 각본’ 인지전? (영상) [포착]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사실상 전멸했다는 육성 동영상이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북한군이 ‘개고기 통조림’을 전투식량으로 들고 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 채널은 “북한군이 준 개고기 전투식량을 무슨 고기인 줄도 모르고 받아먹은 러시아군”이라는 내용의 시각 자료 두 건을 공유했다. 첫 번째 자료는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군 전투식량이라며 통조림 하나를 뜯어 내용물을 빵에 발라 먹는 동영상이었다. 영상 속 통조림에는 ‘누렁이 개고기’라고 적힌 포장지가 둘려 있었다. 뒷면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대 전용 특수 제품’이라고 적혀 있었다. 두 번째 시각 자료는 역시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같은 개고기 통조림을 들어 보이며 분개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었다. 영상에서 병사는 “형제국인 북한에서 온 통조림이다. 여기 뭐라고 쓰여 있는 줄 아는가. ‘개고기’다, 개고기. 그들은 이걸 먹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에서는 ▲북한에서는 ‘개고기’라는 단어 대신 ‘단고기’라는 표현을 주로 쓰는 점 ▲통조림 포장지 글꼴이 북한에서 사용하는 글꼴이 아닌 점 ▲‘자체 육즙’이라는 표현 자체가 문법적으로 틀린 점 ▲통조림에 ‘인민군’이라는 표현 대신 ‘군대’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 등을 근거로 통조림 자체가 가짜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시각 자료 속 병사가 우크라이나말이 아닌 러시아말을 하는 점 ▲중국이 북한을 상대로 수출하는 라면에도 ‘개고기’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점 ▲중국이 제조해 납품한 전투식량일 경우 글꼴의 차이나 문법적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나 김정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도 자국군을 “군대”라고 지칭한 적이 있다는 점을 반대 근거로 거론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인 상당수가 러시아말을 할 줄 안다는 점 ▲시각 자료 속 장병을 러시아군으로 특정할 단서가 마땅치 않은 점은 재반박의 여지 또한 남긴다. 일단 두 건의 시각 자료 모두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개고기 먹는 북한군’이라는 자극적 프레임 아래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SNS에 확산하고 있다. 북한군 파병 대비한 듯 ‘인지전 홍수’ 투항 회유·사기저하 유도 및 폄하 각본 이번 시각 자료는 앞서 북한군 추정 인물의 육성 동영상이 나온 데 이어 유포됐다. 31일 또 다른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은 “북한군 쿠르스크 투입 결과”라며 생존 북한 장병 추정 인물의 육성 동영상을 공개했다. 머리부터 얼굴과 목까지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침대에 누워 있던 해당 장병은 영상에서 “러시아군은 저희가 쿠르스크 교전에서 무작정 공격전에 참가하도록 강요하였습니다”, “우리 부대 인원이 40명이었는데 제 친구들인 혁철이와 경환이를 비롯하여 모두 전사했습니다”, “로씨야 군인은 파편에 머리가 잘렸고...저는 전우들의 시체 밑에 숨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푸틴은 이 전쟁에서 패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투에서는 북한 억양이 뚜렷하게 묻어났다. 이 영상도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북한군의 사기 저하를 유도하기 위한 심리전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측이 유포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설을 거론한 직후부터, 마치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는 듯 심리전 등 인지전에 돌입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일 투항 전용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을 통해 북한군 회유 선전전을 펼쳤다. 한국어로 제작한 포로수용소 홍보 동영상과 ‘조선인민군 병사들에게 전하는 말씀’이라는 호소문에서 국방부 측은 “타국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을 필요가 없다”며 항복 시 하루 세끼 고기반찬으로 이뤄진 식사와 안락한 숙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선전했다. 또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한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 측은 28일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며 “내가 알기로 한국인(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공기를 노획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사진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선전이 모두 북한군 사기저하와 투항을 유도하려는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짚었다. ‘개고기 먹는 북한군’이라는 프레임 역시,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군을 “오크”(소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흉측한 외모의 가상 종족으로 이번 전쟁에선 러시아군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라고 비하한 데 이어 북한군을 깎아내리려는 폄하 각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언어 소통 문제를 겪는 러시아군과 북한군 사이에 식문화까지 끌어들여 결속력을 약화하려는 작전으로 해석된다. 한편 2016년 러시아 매체 ‘라이프’ 보도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개고기 섭취 문화가 전혀 없었던 러시아에서는 21세기 들어 갑자기 동양의 개고기가 일종의 ‘진미’처럼 판매되기 시작”했다. 고려인을 위주로 취식하던 개고기를 일부에서 유통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인구정보 분석업체 세계인구리뷰(World Population Review·WPR)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서 개고기 섭취는 불법이 아니지만 도축 및 유통 과정에서 판매자는 동물학대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 대구 찾은 조국 “보수 가치 지키려면 尹 정권 조기 종식돼야”

    대구 찾은 조국 “보수 가치 지키려면 尹 정권 조기 종식돼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일 “보수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은 조기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탄핵다방’ 행사와 혁신당 대구시당 개소식에 참석했다. 조 대표는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두 사람과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이 보수의 가치인 애국과 품위, 품격을 떨어뜨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공개된 명태균 녹음 파일에서 그게 여실히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대통령과 명씨의 통화 녹음 공개를 두고 “정치자금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은 말할 것도 없고 당연히 수사가 들어갈 것”이라며 “명백한 불법이므로 명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처벌도 명백히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또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19%로 나온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지지율은 전국 평균보다도 낮은 18%였다”면서 “대구 시민들에게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자랑스러우냐’고 물으면 ‘예’라고 흔쾌히 말할 사람이 18%보다 적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탄핵다방’ 행사를 대구에서 시작한 이유를 두고는 “윤석열 정부 조기 종식·퇴진·탄핵은 혁신당이 선도적으로 주장해 왔고 시민들과 만나는 첫 행사로 대구를 택했다”면서 “많이 분이 말렸지만, ‘보수의 성지’, ‘야권의 험지’라는 이곳에서 시작하겠다고 제가 결정했다. 정면 승부를 겨루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수의 아성 대구에서 이 보수를 부끄럽게 만드는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을 심판해 달라. 대구가 결심하면 대한민국 전체가 결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당은 대구를 시작으로 목포, 서울, 전주, 광주, 경남 등에서 탄핵다방 행사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내용을 보강할 방침이다.
  • 北 최고 ‘거친 입’ 김여정 “머저리 아니면”…핵무력 강화 노선 고집

    北 최고 ‘거친 입’ 김여정 “머저리 아니면”…핵무력 강화 노선 고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이하 화성-19형) 시험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노선 변경이란 있을 수 없다”며 핵무력 강화 노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2일 재차 항변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를 통해 북한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비난하며 “머저리가 아니라면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는 멍청한 짓을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 부부장은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비판이 “불공정하고 편견적 태도”라며 “전면 배격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우리를 적대시하는 나라들이 핵에 기반한 군사 블럭을 형성하고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로 우리 국가의 안전에 엄중한 위해를 가해오고 있는 환경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자제한다고 하여 과연 조선반도에 평화가 도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제재나 압박, 위협 따위가 우리를 멈춰 세웠는가? 우리는 더 강하게 만들었을 뿐”이라며 제재 무용론도 펼쳤다. 김 부부장은 “유엔 사무총장은 조선반도 문제에 대한 편견적 입장이 지역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적대행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훈계했다. 북한 외무성도 이날 통신을 통해 대변인 성명을 내고 화성-19형 시험발사는 “적대세력들의 도발적 망동에 대한 실천적 대응의 일환으로서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합법적이며 정당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에 반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안보리 소집에 대해 “불법무법의 이중기준과 적반하장의 궤변으로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에 위태로운 상황을 조성해보려는 적대세력들의 대결적 행태”라고 규정했다. 이어 “주권평등과 내정 불간섭을 핵으로 하는 유엔헌장과 기타 공인된 국제법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으로,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 강력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에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적대 세력들이 우리의 엄중경고를 외면하고 도발적으로 나올수록 보다 강력한 대응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신형 ICBM인 화성-19형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발사 현장을 찾은 김 위원장은 “핵무력 강화 노선을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적을 다스릴 수 있고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고수하는 평화만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공고한 평화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 “제발 이날이 공휴일 됐으면”…국민 60%가 내년 10월 10일 뽑았다, 왜

    “제발 이날이 공휴일 됐으면”…국민 60%가 내년 10월 10일 뽑았다, 왜

    국민 57%가 내년 10월 10일을 임시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로 지정됐으면 하는 날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인 이날 휴무가 결정될 경우 총 열흘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시사 투표 서비스 ‘네이트Q’가 실시한 ‘2025년, 내가 바라는 대체 공휴일 지정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602명 중 57%가 10월10일이라고 답했다. 내년 추석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로 5일이 일요일이라 8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된다.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까지 더하면 금요일인 3일부터 다음 주 목요일인 9일까지 쉴 수 있는데 10일도 휴일이 되면 3일부터 12일까지 총 10일을 쉴 수 있다. 2위는 12월 26일(18%)이었다. 해당일은 금요일로 25일 성탄절부터 4일 연속으로 쉴 수 있다. 6일 설 연휴를 완성할 수 있는 1월31일(14%), 8일 연휴가 가능한 10월2일(4%)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 관련 댓글에서는 “며칠 쉬는 걸 떠나 일단 황금연휴가 많다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연휴가 길면 연휴 끝난 후 바쁘긴 해도 쉴 때 푹 쉬게 되어 좋다”, “이왕이면 고향 다녀와 푹 쉴 수 있도록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뒤에 이어지는 대체 공휴일이면 좋겠다”는 등 내년 황금연휴를 반기는 글들과 함께 쉬는 날에 대한 바람들도 이어졌다. 반면 “어차피 난 대체 공휴일 생겨도 직업 특성상 연달아 쉬기 힘들다”, “어쩌다 쉬는 휴식이 더욱 가치가 있다. 매일 쉬면 나태해지고 다음 날 출근하면 오히려 힘들어진다” 등 늘어나는 휴일이 마냥 반갑지 않다는 의견들도 눈에 띄었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긴 연휴를 바라는 압도적인 설문 결과는 단기적인 재충전보다 충분한 여유 속 여행이나 자기 계발 등 일상에서 벗어난 재충전의 시간을 선호하는 사회적 흐름이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며 “잦은 연휴가 업무 리듬을 깨뜨린다는 의견 등과 같이 대체 공휴일 확대가 조건 없는 지지를 받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생겨난 가운데 많은 국내 여행객이 해외로 떠나기도 했다. 트립닷컴이 10월 초 연휴 기간(10.1~9) 한국 여행객들의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해외여행 예약률은 항공편은 69%, 숙소는 51%가량 상승했으며 관광지(어트랙션) 티켓은 1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다.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이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나트랑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순으로 일본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진짜 살벌하다” 다저스 우승했는데 오타니 분노한 이유

    “진짜 살벌하다” 다저스 우승했는데 오타니 분노한 이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LA 다저스 이적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LA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도달했다. 많은 주목을 받았던 오타니는 이번 월드시리즈 5경기에 모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타율 0.105(19타수 2안타)에 그치며 침묵했다. 하지만 존재감만으로도 상대에 큰 압박을 가했고 팀의 우승이 확정되자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잔뜩 화가 난 표정을 짓는 모습도 포착됐다.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는 오타니가 후지TV 취재진을 향해 잔뜩 굳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캡처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며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오타니 쇼헤이 선수로부터 취재 금지를 당한 후지TV가 인터뷰를 거절당하는 장면을 우연히 봤다”며 “오타니의 아버지를 인터뷰하거나 신혼집을 함부로 취재하면, 그것은 화나고 황당할 것이다. 그의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이런 표정을 짓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LA 다저스 구단은 후지TV 방송사의 취재를 금지했으며, 오타니의 매니지먼트사 역시 과거 촬영 영상 송출을 금지했다. 후지TV는 오타니의 로스앤젤레스 저택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여기에는 공중 촬영 영상, 현장 리포트, 인근 주민과의 인터뷰 등이 포함됐다. 미국에서는 유명인의 집이 강도를 당하거나 가족들이 납치되는 일이 잦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후지TV는 이번에도 오타니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거절당한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타니 저렇게 화난 표정 처음 본다” “진짜 살벌하다” “화날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팀의 일원으로 우승해서 영광이다. 다저스에서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다저스의 힘 덕분에 정규시즌을 무사히 마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힘으로 이겨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팀의 힘이다. 이런 팀의 일원이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의 우승 경험은 지난해 일본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WBC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오타니는 우승 세리머니에 대해 “일본 대표팀의 세리머니가 차분했다면 다저스에서는 다른 방식이라 더 즐거웠다”고 활짝 웃었다.
  • 23기 정숙, 기자 지망생이었다…조건만남 절도 의혹 ‘공식입장’은?

    23기 정숙, 기자 지망생이었다…조건만남 절도 의혹 ‘공식입장’은?

    과거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됐던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은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 ENA ‘나는 솔로’ 출연자가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서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나는 솔로에 23기 ‘정숙’으로 출연한 여성 A씨(이하 정숙)는 방송 직후 특수절도범 의혹에 휘말렸다. 그는 나는 솔로에서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며 과거 사진을 공개했는데, 해당 사진이 2011년 있었던 특수절도 사건 용의자 B씨 자료 사진과 같아 논란이 일었다.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조건만남(성매매)을 미끼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수백만 원을 훔친 뒤 동거남과 함께 달아난 혐의로 B씨 등을 구속했는데, B씨가 2009년과 2010년 미스코리아 지역대회에서 두 차례 입선한 경력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뉴스에는 정숙이 공개한 자료 사진과 같은 사진이 쓰였다.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정숙은 B씨와 동일 인물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정숙은 1일 JTBC ‘사건반장’ 측에 “내가 특수 절도 했다고 누가 그러냐”고 반문하며 “미스코리아 사진이 도용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서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숙은 또 “현재 불송치 결정, 불기소 처분 증명원을 떼려고 변호사와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반박 자료를 내보낼 건데 어떤 채널로 해야 효율적일지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숙은 나는 솔로 방송에서 “부모님의 권유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기도 했다”면서도 “20대 때 커리어를 쌓느라 연애를 늦게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B씨는 2011년 범행 당시 3살 연상의 동거남 조력을 받았다. 정숙처럼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 출전 이력은 있으나, 연애를 늦게 시작했다는 정숙과 달리 동거남이 있었다. 또 간호사 출신으로 알려진 정숙과 달리, B씨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빚을 지게 돼 범행을 저질렀다”거나 “어머니가 소목장을 하는데 구제역 때문에 힘들어 도움이 되려고 범행했다”고 말을 바꿔가며 진술한 점도 배치된다. 정숙은 과거 미국에서 발생한 사기 사건에도 연루됐다는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누군가 내 여권을 도용해 범행한 것이다”라며 거듭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숙은 “내 여권을 도용한 누군가가 범행한 뒤 나인 척한 거다”라며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방송 직후 미국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숙이 공동구매 진행 후 돈만 받고 물건은 보내지 않은 사건에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정숙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불거지자, 결국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첫 방송 다음 날인 31일 ‘통편집’을 결정했다. 제작사 측은 “출연자를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까지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거친다. 각종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청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문제가 발생해 책임을 느끼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촌장엔터는 유튜브 채널에서 23기 출연진 영상을 내렸고, 재방송 편성도 취소했다. 한편 ‘사건반장’은 정숙이 과거 기자 지원 이력이 있다고도 전했다. 사건반장이 공개한 동영상 지원서에서 정숙은 “제가 생각하는 기자란 세상에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망설이던 취재원이 끝내 털어놓은 한마디가 때로는 세상을 바꿀 단서가 될지도 모릅니다. 사람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어떤 질문을 건네야 할까요? 저 역시도 매일 고민하고 배워가는 중입니다. 이상으로 진실된 기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의료인 ○○○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사건반장은 정숙이 유명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 우크라, 북한군에 ‘선제공격’?…“장거리 미사일로 가능”[핫이슈]

    우크라, 북한군에 ‘선제공격’?…“장거리 미사일로 가능”[핫이슈]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접경지역인 러시아 쿠르스크주(州)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에 대한 선제공격을 암시하며 서방에게 무기 지원을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러시아의 지원으로 북한은 미사일 역량을 발전시켰고, 현대전의 전술을 배우고 있다”면서 “북한군 수천 명이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있으며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북한군이 러시아 어느 곳에 모여 있는지 알고 있다”면서 “장거리 미사일 등의 수단만 있다면 선제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다만 미국과 영국, 독일은 아직 이를 지켜보기만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영국이 제공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를 매우 유용하게 운용해왔다. 스톰 섀도는 이번 전쟁의 ‘게임 체인저’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영국은 확전을 우려해 해당 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타격은 허가하지 않았다. 이는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제공해 온 미국도 마찬가지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을 “손이 묶인 채 싸우는 것과 같다”면서 꾸준히 장거리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 허가를 요청해 왔지만 미국과 영국 모두 이를 거부했다. 지난 9월 우크라이나에게 전황이 불리하게 흘러가자 장거리미사일 사용 허가 문제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 예측이 있었지만, 러시아가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한 강력한 보복 위협을 내놓으면서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美 “현재 러시아에 북한군 8000명 배치”한편, 미국 정부는 최근 쿠르스크에 북한군 8000명이 배치돼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이는 기존 추정치였던 3000명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보로 볼 때 북한군 8천명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북한군에 포병, 무인기, 참호 공략을 포함한 기본 보병 작전 훈련을 시켰다. 또 북한군에 러시아 군복과 장비를 제공했다”면서 “이 모든 것은 최전선 작전에 북한군을 투입할 의도가 있다는 걸 시사한다. 아직 북한군이 전투에 참전했는지는 파악이 정확히 안되지만 며칠 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투에 합류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가 왜 이렇게 북한 병력에 의지하는지는 절박하다는 것”이라며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많은 군사들을 잃고 있다. 러시아 군사가 매일 1천200명이 죽어가는데 대신 북한 병사를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군 손실에 대해 “푸틴은 점점 더 많은 러시아인을 우크라이나에서 자신이 만든 ‘고기 분쇄기’(meat grinder)에 던져 넣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다만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는 선택지가 제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 “미국은 러시아와 북한에 대해 이미 전에 없던 강력한 제재를 부과했지만 몇 년이 지나면서 러시아와 북한이 적응한 상태”라면서 “전문가들은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기보다 기존의 제재를 보다 강력히 실행하고 허점을 보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군을 받아들인 러시아가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오는 5일의 선거를 앞둔 미국은 선택지가 제한돼 있다”고 분석했다.
  • “130년 관측 사상 처음” 후지산 진짜 심상찮다 日 비상

    “130년 관측 사상 처음” 후지산 진짜 심상찮다 日 비상

    겨울이 왔음을 알리는 후지산의 첫눈이 통계 작성이 시작된 1894년 이후 처음으로 10월에도 관측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협회 공식 일기 예보 전문 미디어인 텐키는 10월에 결국 후지산 첫눈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10월 31일 보도했다. 높이 3776m인 후지산의 첫눈은 산꼭대기에서 약 40㎞ 떨어진 고후지방기상대 직원들이 1894년부터 맨눈으로 눈이 쌓였는지 확인한다. 과거 적설이 가장 늦게 관측된 것은 1955년과 2016년 10월 26일이었다. 보통 10월 2일쯤에는 눈이 쌓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해에는 10월 5일, 지지난해는 9월 30일 관측됐다. 그런데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눈 소식이 들리지 않은 채 결국 10월이 지나갔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지속되고 있어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텐키는 “올해 일본의 여름 평균 기온은 통계 기록 사상 최고”였다며 “더위가 이례적으로 9~10월까지 이어져 눈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후지산의 절경 명소로 유명해진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 혼마치거리의 한 상인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이 시기에는 단풍을 배경으로 눈 덮인 후지산을 즐기는 것이 당연했기에 아쉽다”며 “첫눈이 기다려진다”고 말한 바 있다. 텐키는 “6일 새벽부터 7일까지 내리는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 “남친이랑 복권 샀는데”…혼자 21억 대박 터진 여성

    “남친이랑 복권 샀는데”…혼자 21억 대박 터진 여성

    남자 친구와 데이트 중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가 1, 2등에 동시 당첨된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연금복권 720+ 234회차 1, 2등에 동시 당첨된 A 씨의 소감이 올라왔다. A씨는 복권 판매점이 보이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연금복권을 5000원어치씩 구매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 들렀고 남자친구는 로또복권을, A씨는 연금복권 5000원어치를 구매했다. 며칠 후 A씨는 남자 친구와 데이트하다 복권 판매점을 보고 구매한 복권이 생각나 판매점 앞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해 봤다. 그 결과 A씨는 1, 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당첨을 확인하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고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카페로 가서 따뜻한 차를 마셨다”면서 “다시 진정하고 당첨이 맞는 건지 재확인했고 당첨이 현실이 되자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이런 행운이 어제에 오다니 항상 감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A씨가 당첨된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맞춰야 한다. 보통 1세트당 5장으로 판매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하면 1등 1장과 2등 4장에 동시 당첨될 수 있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한다. A씨가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1억 6000만원에 달한다.
  • “나라 망신”…50대 한국男, 태국서 택시 훔쳐 “비틀거렸다”

    “나라 망신”…50대 한국男, 태국서 택시 훔쳐 “비틀거렸다”

    5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태국 방콕에서 주차된 택시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고 태국 매체 채널7, 더타이거 등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씨는 방콕 짜뚜짝 지역의 주유소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가 잡혔다. 채널7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택시 운전사는 왼쪽 차선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렸다. 노란 셔츠를 입은 A씨는 택시에 접근했고 처음에는 차 문을 열고 탑승해 차를 몰고 떠났다. 택시 기사가 다른 운전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A씨는 속도를 내며 현장을 떠났다. 택시 기사는 “주유소 편의점에 들어갈 때 시동을 켜두고 갔다. 도난당할 것이라고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 A씨는 1㎞ 정도 떨어진 철도 건널목의 방호벽에 부딪힌 후 경찰에 잡혔다. 체포됐을 당시 A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것처럼 보여 경찰이 조사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A씨는 현금 602달러(약 83만원)를 들고 있었으며 마약이나 술을 소지하지는 않아 경찰이 약물 검사나 음주 검사를 하지 않았다. 여권 확인 결과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도착했으며 2025년 3월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A씨가 태국 형법 제358조 ‘타인의 재산을 손상시키거나 파괴하거나 파괴하게 하는 행위 벌금은 최대 3년의 징역과 최대 6만바트의 벌금 또는 둘 다’, 형법 제334조 ‘타인의 재산을 훔치는 행위 벌금은 최대 3년의 징역과 최대 6만바트의 벌금’ 혐의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 中, 8일부터 韓 관광객에 최대 15일 무비자 입국 허용

    中, 8일부터 韓 관광객에 최대 15일 무비자 입국 허용

    중국이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확대해왔다.
  • “군대에서 잘못 배웠다”…지드래곤이 밝힌 ‘연프’ 챙겨보는 이유

    “군대에서 잘못 배웠다”…지드래곤이 밝힌 ‘연프’ 챙겨보는 이유

    가수 지드래곤이 군대에서 처음 연애 프로그램을 접했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집 밖으로 나온 대성)에 올라온 영상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등장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딱히 못 챙겨봤는데 얼마 전까지 나왔던 것 봤던 것 같다”며 ‘하트시그널’, ‘환승연애’ 등 연애 프로그램을 즐겨 봤다고 밝혔다. 이에 대성은 “형도 그런 거 보는구나”라고 신기해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군대에서 잘못 배웠다”고 너스레를 떨며 “군대에서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걸 처음 봤다”고 했다. 당시 ‘하트시그널2’를 봤다는 지드래곤은 “애들이 다 같이 이야기하는데 감정 이입이 안 됐겠냐”며 연애 프로그램에 빠진 이유를 전했다. 그는 “다음 주 기다리면서 계속 봤다”며 무료로 볼 수 있는 3주를 기다리는 게 3년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앞서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파워’를 발매했다. 이 곡은 2017년 발매한 미니 앨범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달 23일 엠넷이 올해 25주년을 맞아 미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마마 어워즈’ 무대에 설 예정이다.
  • 원피스에 립스틱 바른 ‘통아저씨’…70년 만에 어머니 재회한 사연

    원피스에 립스틱 바른 ‘통아저씨’…70년 만에 어머니 재회한 사연

    ‘통아저씨’로 친숙한 희극 배우 이양승씨가 어린 시절 헤어진 어머니와 70여년 만에 재회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최근 어머니를 만난 일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운을 뗐다. 이씨에 따르면 그는 1953년 충북 괴산군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청각 장애인인 아버지와 결혼한 어머니는 이씨가 세 살 무렵 집을 떠났다. 어머니와 헤어진 뒤 이씨는 동생과 함께 큰집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이씨는 “눈뜨는 순간부터 마당을 쓸고, 소 죽을 쑤고, 풀을 뽑고,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잡일을 많이 했다”며 “큰아버지가 하던 이발소에서 머리 감는 물을 냇가에 가서 지게로 떠 오는 일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 어머니와 재회한 이씨는 어머니에게 ‘왜 우리를 낳고 도망갔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가 ‘네 할아버지 때문이다’라고 하더라”라며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어머니에게) 집적거리고 못살게 굴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엄마가 견디지를 못하고 도망간 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씨는 이날 흰 원피스를 입고 빨간 립스틱을 바른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통아저씨’ 시절 비좁은 통 안에 들어가며 선보인 ‘통춤’에 이어 새로운 춤을 익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한 전통 춤으로 ‘마술 춤’이라고 한다. 옷을 바꿔 입으며 변신하는 춤이다. 이제 배우는 중”이라고 했다. 이씨는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통아저씨 이름을 잊지 않는 게 정말 고맙다”며 “2탄으로 부채춤도 준비했다. 코믹하게 여러분을 모시겠다. 기대해달라”라고 했다.
  • “60번 먹은 적도 있다”…남편 류수영에 불만 고백한 박하선, 무슨 일

    “60번 먹은 적도 있다”…남편 류수영에 불만 고백한 박하선, 무슨 일

    배우 박하선이 남편인 배우 류수영의 요리 메뉴 개발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급발진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는 미용 학원을 함께 운영 중인 8년차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하루 일정부터 식단, 체중까지 통제하는 남편을 향한 불만을 털어놨다. 타고난 대식가라는 아내는 자기가 먹는 음식을 제한하는 소식가 남편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박하선이 특히 아내에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남다른 요리 실력을 지닌 남편 류수영의 요리와 관련해 “좋고 감사한데 저도 사실은 2주 동안 같은 음식을 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박하선은 “맛있는 것도 한두 번이지 계속 같은 메뉴를 먹으면 (좀 그렇다)”며 “2주 동안 깍두기와 돈가스를 계속 먹었다”고 했다. 그는 “라멘편 때는 라멘을 60번 먹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좋은데 같은 것만 먹으면 안 된다”며 아내의 불만을 이해했다.
  • 어디가 1등?…벌써 크리스마스 온 백화점, 3사 장식 비교해보니[業데이트]

    어디가 1등?…벌써 크리스마스 온 백화점, 3사 장식 비교해보니[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늦가을 더위에 고생했던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올해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진 연말이라고 실감하긴 어려운데요. 하지만 서울의 주요 백화점에는 벌써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1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일제히 크리스마스 관련 테마를 공개하면서부터입니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심리는 불황이라는데 백화점 3사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작년보다 더 화려해졌습니다. 오늘 業데이트는 주요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비교해보면서 무엇이 각사의 ‘킥’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극장으로 변신한 롯데百 본점 각 사가 1년을 준비해 선보인 올해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살펴보면 주제는 모두 같으면서 각기 다른 포인트에 힘을 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 중구 소공동의 롯데백화점 본점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씨어터 소공’(Theater Sogong)으로 변신했습니다.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장식하고 간판도 내걸어 마치 뮤지컬 극장을 찾아온 느낌을 줍니다. 3개의 대형 쇼윈도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인 윤여준, 빠키, 그레이스 엘우드와 협업해 재즈와 서커스 등 공연 장면처럼 보이도록 연출했습니다. 극장처럼 장식을 한 것은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가 ‘원더풀 쇼타임’이라서입니다. 공연에서 느끼는 설렘과 즐거움을 주제로 한 것이죠. 또한 올해 처음으로 본점 외벽에서는 라이팅 쇼도 진행합니다. 화려한 음악에 맞춰 2만 여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켜지며 크리스마스 쇼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30분 단위로 2분씩 진행됩니다. 롯데백화점 측은 “기존엔 거리와 쇼윈도를 활용해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를 걷는듯한 즐거움을 줬다면 올해는 건너편에서 즐길 요소를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둘러싼 신세계百 본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올해 처음으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크리스마스 영상을 소개합니다. 1930년 생긴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본관 건물에 농구장 3개 크기의 디스플레이 ‘신세계스퀘어’가 설치됐기 떄문입니다. 지난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 1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은 연말 시즌이 되면 본관 외벽에 LED칩을 붙여 미디어 파사드 옥외광고를 운영했을 정도로 크리스마스 영상에 진심이었는데요. 올해는 평년보다 1주일 앞서 신세계는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분가량인 이 영상은 신세계 본점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고 성에서 생겨난 거대한 리본이 경험하는 크리스마스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공개 첫날인 지난 1일 저녁 건너편 포스트 타워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휴대폰으로 담고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정도로 벌써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착시 원리를 이용해 입체감과 현장감을 느끼게 하는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한 영상도 나옵니다. 국가유산청과 손잡고 경회루 연못에 넣은 ‘청동용’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신세계그룹 입장에게도 상징적인 본관 건물이 신세계스퀘어로 인해 가려지게 된 걸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요? 크리스마스 영상 첫머리에 본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서커스 마을’ 놀이공원 느낌의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은 ‘움직이는 대극장’을 콘셉트로 잡고 유럽 동화 속 서커스 마을을 선보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높이 7m의 열기구 모형 에어벌룬 6개를 띄웠습니다. 다채로운 색상의 대형 서커스 텐트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펼쳐져 마치 놀이공원 같은 느낌을 줍니다. 티켓 부스를 거치면 나오는 서커스 극장은 마술극장, 묘기극장, 음악극장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가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보여주죠. 마지막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대극장인데요. 8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360도로 돌아갑니다. 이 모든 장식은 수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건물 안에 공사 장비를 들여올 수 없기에 1층에서부터 장식을 걸어서 들고 와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서커스 천막도 실제 서커스에서 사용하는 패브릭(직물)을 사용했고 장식물 하나하나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을 3차원 프린팅해 꾸몄다”고 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조형물)를 활용해 웅장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이곳을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안전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을 100~200명 수준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1차 예약은 3만여 명이 몰리면서 14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2차 예약은 오는 7일 받습니다. 외관만 크리스마스? NO! 실내로 끌어라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욱 화려하게 한다는 건 큰 비용을 지출하는 일이죠.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집객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백화점들의 생각입니다. 매출로 연결짓는 오프라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는 아주 유용한 것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외관뿐 아니라 실내에 대한 투자도 돋보입니다. 앞서 소개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뿐 아니라 판교점에도 열기구를 띄우고 크리스마스 대극장을 선보였고요. 롯데백화점은 점포별 특성에 맞게 ‘크리스마스 선물 큐레이션 존’을 내부 곳곳에 조성했습니다.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 야외에서 초대형으로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달 중순부터 잠실 뿐 아니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까지 확대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도 강남점 내부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처음 선보입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명동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기에 외관을 화려하게 꾸미는 일은 이어가야 하는 전통이 됐다”면서도 “단순히 외부에서 구경하는 것을 넘어 고객을 점포 안쪽까지 이끌어 매출로 연계될 수 있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황일수록 더욱 화려하게올해 더욱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해진 데에는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있습니다. 불황일수록 주목을 받기 위해 옷차림이 더 화려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속설처럼 말이죠. 또다른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케팅이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졌고 이에 따라 화려함을 강조한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전통적으로 11월은 비수기로 꼽히는데요.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도 성수기인 연말의 소비를 11월로 당기는 효과도 있습니다. 현재 유통업체들은 이 시기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쇼핑 대전’을 치루는 중입니다. 신세계그룹은 10일까지 쇼핑 행사인 ‘쓱데이’를 진행중인데요. 첫날이었던 지난 1일 이마트 점포가 문열기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땡큐절’ 행사를 시작한 롯데마트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경기 불황,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지금 한 푼이라도 더 아끼기 위한 시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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