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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장모 살해 조재복, 22년 전 여동생 폭행해 사망” 주장 파장

    검찰 “장모 살해 조재복, 22년 전 여동생 폭행해 사망” 주장 파장

    장모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대구 신천에 유기한 조재복(26)이 어린 시절 여동생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검찰의 주장이 법정에서 나왔다. 23일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 심리로 열린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특수중감금치상 등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조재복의 폭력적 성향과 성장 과정을 입증하기 위한 22년 전 변사 기록을 증거로 제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검찰은 “조재복은 만 4세 때 만 2세였던 여동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경험이 있다”며 “소년범 등 범죄 전력이 다수 있는 데다 과거부터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조재복의 폭력적 성향을 입증하기 위해 그의 친부와 통화하던 중 22년 전 여동생이 숨진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조재복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여동생이 숨졌다는 것이다. 이에 조재복은 “내가 여동생을 죽였다는 말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재판부는 그에게 검찰 주장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은 의견서 제출을 지시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조재복과 아내, 장모가 함께 살던 집에서 발견한 손잡이가 부러진 청소기를 증거로 제출하며 “장모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부러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조재복은 강아지를 훈육하다 청소기가 파손됐다고 반박했다. 이날 증거조사를 진행한 재판부는 오는 9월 17일 오전 검찰의 구형과 변호인의 최후 변론, 조재복의 최후 진술을 듣는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재복은 지난 3월 17일부터 이튿날까지 대구 중구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던 장모를 손과 발로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범행 직후 장모의 시신을 세로 50여 ㎝·가로 40여 ㎝·두께 30㎝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억지로 넣은 뒤 도보로 20분가량 떨어진 북구 칠성시장 인근 신천변에 유기했다. 숨진 장모의 시신이 담긴 가방은 약 2주가 지난 같은 달 31일 신천에서 발견됐다.
  • 3개월간 보안 뚫렸나… 보안인증 취소된 장비로 운영된 제주 학교망 ‘구멍’

    3개월간 보안 뚫렸나… 보안인증 취소된 장비로 운영된 제주 학교망 ‘구멍’

    제주지역 일부 학교의 학내망이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확인이 취소된 네트워크 장비로 수개월간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보안 인증이 재확인되지 않을 경우 해당 장비를 모두 교체하도록 요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내망 고도화(3권역) 사업’ 과정에서 설치된 SDN 스위치의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확인이 올해 4월 취소되면서 발생했다. 해당 사업은 학교의 안정적인 인터넷 기반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35개 학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1억 7000만원이며, 데이터 인프라 구축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위탁해 진행됐다. 교육청은 사업 착수 당시인 지난해 11월에는 해당 장비가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 확인을 받은 제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사업 완료 검사 과정에서 해당 인증이 지난 4월 9일자로 취소된 사실을 NIA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인증 취소 사유는 국가정보원의 비공개 사항이다. 다만 NIA는 제조사의 제품 생산방식 기재 오류에 따른 행정적 사유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과 NIA는 인증 취소 사실을 확인한 직후 사업 수행사에 보안기능 확인서 재제출과 장비 교체를 요구했다. 하지만 사업 수행사는 지체상금을 부담하더라도 보안기능 재인증을 받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현재 재인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NIA와의 위탁사업 기간이 오는 31일 종료되는 만큼, 그때까지 보안기능 확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보안 인증을 받은 대체 장비로 전면 교체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업 착수 당시에는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 확인을 받은 제품을 설치했으며, 이후 인증이 취소된 사실을 사업 완료 검사 과정에서 확인했다”며 “기한 내 재인증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증된 장비로 교체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찾아가는 휴양지 ‘성북문화바캉스’ 25일 개막…운영 기간 2배 ↑

    찾아가는 휴양지 ‘성북문화바캉스’ 25일 개막…운영 기간 2배 ↑

    서울 성북구는 오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제10회 성북 문화바캉스(성북 물놀이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기간이 2배 늘어나 더 많은 주민에게 피서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올해 성북 문화바캉스는 서울숭덕초와 우이천 다목적광장, 길음동 유휴부지 등 3곳에서 각각 10일간 운영된다. 초등학교 운동장과 유휴 공간을 대형 물놀이장으로 조성해 도심에서도 온 가족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길음동 유휴부지는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길음문화복합체육센터 부지로 착공 전 주민들을 위한 물놀이장으로 활용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축제에서는 에어돔 풀장, 대형 슬라이드, 회전썰매풀 등 다양한 시설이 운영된다. 영유아를 위한 전용 풀장과 소형 슬라이드도 있다. 포토존, 버블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마술인형극, 난타, K팝 댄스 공연도 선보인다. 구는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 준비에 나선다. 행사에 앞서 성북경찰서와 성북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행사 중 안전관리요원과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 동선을 관리한다. 또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는 등 응급상황에도 대비한다. 축제는 서울숭덕초에서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우이천다목적광장과 길음동 유휴부지에서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운영한다.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물놀이 시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다른 구 주민은 2000원을 내면 된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문화바캉스는 지난 10년간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대표 여름축제”라며 “운영 기간을 늘려 더 많은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가족, 친구와 함께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의정부 8호선 연장 여론 모으기…곳곳서 서명운동

    의정부 8호선 연장 여론 모으기…곳곳서 서명운동

    서울지하철 8호선을 경기 의정부까지 연장하기 위한 시민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데 이어 21일 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어 22일부터 25일까지는 주요 역사와 상업지역에서 집중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첫날인 22일에는 의정부역과 회룡역 환승통로에서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참여를 받았고, 23일에는 의정부중앙역과 회룡역 환승통로에서 서명운동을 이어갔다. 24일에는 경전철 어룡역과 탑석역, 행복로,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25일에는 코스트코 의정부점과 이마트 의정부점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다만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시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 공감대를 넓혀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많은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의정부의 뜻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계속해 8호선 연장안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 이종춘 경기도의원, 첫 업무보고서 수원월드컵재단 조직 쇄신·파주 임진각 주차 선제 대응 주문

    이종춘 경기도의원, 첫 업무보고서 수원월드컵재단 조직 쇄신·파주 임진각 주차 선제 대응 주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5)이 지난 21일 열린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도내 산하기관의 쇄신과 정책 현안 대응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종합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와 대대적인 조직 혁신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경기관광공사에는 임진각 관광지 임시주차장의 사용기한 만료에 따른 선제적 대비책 마련을 당부했다. 먼저 이 의원은 지난 2월 실시된 경기도 감사위원회 종합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업무 전반을 감사한 결과,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으로 기관경고를 받았고 계약·회계와 제안서 평가위원회 운영 등 공공기관의 기본이 되는 분야에서도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 내부의 문제는 외부보다 구성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며 “무엇이 잘못됐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냉정하게 점검해 이번 감사를 조직을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 지적 사항을 단순히 처리하는 데 그치지 말고,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통제와 책임경영 체계를 확실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어 파주시 임진각 관광지의 임시주차장 문제를 점검했다. 임진각은 주말과 축제 기간 많은 차량이 집중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평화관광지다. 현재 임진각 일대에서는 곤돌라 인근 저류지와 평화캠핑장 앞 유휴부지 등이 임시주차장 또는 행사 기간 주차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부지의 사용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파주시는 임진각 관광지 방문객에게 안정적인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소유의 주차장 부지 매입을 추진했으나, 경기도가 자체 활용 계획 등을 이유로 매각 불가 입장을 통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혼선이 발생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현재 활용 중인 임시주차장과 유휴부지의 정확한 연장 협의 진행 상황부터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행정기관 간 결정이 늦어지는 동안 발생하는 불편과 혼란은 결국 관광객과 파주시민이 떠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장이 가능하다면 사용 기간과 조건을 조속히 확정하고, 연장이 어렵다면 대체주차장과 교통관리계획을 마련해 관광객과 파주시민에게 충분한 기간을 두고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질은는 공공기관의 내부통제와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임진각 임시주차장 운영 수립을 조속히 추진해 관광객과 파주시민의 이용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 9월 DDP 개최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 9월 DDP 개최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플랫폼 디자인마이애미와 협업해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에서 열린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디자인마이애미가 개최된 데 이어 올해 확대 개최됐다. 디자인마이애미의 전체 일정은 8월 서울에서 시작해 10월 파리, 12월 마이애미다. 올해 주제는 ‘함께, 울림’(Resonance: Design in Dialogue)이다. 디자인이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 문화와 사람 사이에 어떤 관계와 경험을 만드는지 조명한다. 행사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됐다. ▲세계적 디자인 갤러리의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 프로그램’ ▲주제 관련 작품을 전시하는 ‘인 시추(In Situ·지역을 담은 전시) 프로그램’ ▲디자인과 산업의 접점을 넓히는 ‘파트너사 전시’ 등이다. 갤러리 프로그램에는 영국 찰스 버넌드, 미국 바구헤이, 벨기에 스튜디오 모토 등이 참여한다. 또 인 시추 프로그램에는 천우선, 이규홍, 권중모, 양태오, 비포머티브, 유키 나라, 니암 베리 등이 참여한다. 국내외 디자인계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9월 3일 열리는 디자인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갤러리 관계자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디자인 산업의 미래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한다. 전시와 세미나 티켓은 이달 30일부터 DDP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한다. 일반권은 2만 8000원, 세미나권은 6만원, 프리미엄 패스권은 8만원이다. 얼리버드 할인 판매권은 일반권 2만원, 세미나권 4만원, 프리미엄 패스권 8만원으로 할인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제 서울은 새로운 디자인 흐름과 시장, 담론을 연결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DDP와 서울은 세계의 디자이너와 갤러리, 컬렉터가 지속적으로 찾는 컬렉터블 디자인의 거점”이라고 말했다.
  • 이재관 의원,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후보 단독 등록

    이재관 의원,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후보 단독 등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21일부터 22일까지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이재관 의원(천안을)이 단독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당위원장 선출은 30일부터 31일까지 권리당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투표 결과는 8월 1일 충청남도교통연수원에서 열리는 ‘민주당 충남도당 당원대회’에서 발표된다.
  • 페이커, 경찰청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 위촉

    페이커, 경찰청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 위촉

    경찰청은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씨를 명예경찰이자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경찰청이 운영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제도 홍보 영상과 포스터 제작 등에 참여해 자진 신고를 독려하는 등 사이버도박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은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춘 이씨가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사이버수사 경력경쟁채용 경찰관과 같은 ‘경장’ 계급의 명예경찰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이씨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도박 중독 치유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경찰청은 지난 5월 1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 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자진 신고는 총 806건 접수됐다. 이씨는 “청소년들에게 사이버도박의 위험성과 자진 신고 제도를 널리 알리고, 자진 신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홍보대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오르다 말 줄 알았다” 삼전닉스 3000억 팔고 떠난 개미들 [내가샀다]

    “오르다 말 줄 알았다” 삼전닉스 3000억 팔고 떠난 개미들 [내가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등하다 보합세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맥이 빠지게 한 22일 개인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을 300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벳을 시작으로 줄줄이 이어지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데이터센터 운영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혹은 손실 회피에 나선 모양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100억원어치, SK하이닉스를 219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앞서 코스피가 2거래일에 걸쳐 약 10% 급락한 지난 16일과 20일 이들 종목을 3조 6670억원어치 쓸어담은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가 3%대 급등한 21일에 이어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극한의 변동성 장세 속에 주가가 급락하면 매수한 뒤 급등하면 바로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단타’ 매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미 뉴욕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장 초반 ‘불기둥’을 뿜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보합으로 끝났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6%대, SK하이닉스는 9%대 급등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곡선이 꺾이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26만 500원, SK하이닉스는 0.33% 하락한 18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뉴욕 증시 시외에서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ADR이 하락 전환해 마이크론이 -2%대, SK하이닉스 ADR은 -5%대로 낙폭을 키운 탓이다. 투자자들은 23일(한국시간) 알파벳을 시작으로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30일), 아마존(31일)이 발표할 2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발표할 AI에 대한 투자 계획이 ‘AI 반도체 고점론’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반도체주 조정은 반도체 기업의 이익의 조정이 아니라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의 조정”이라며 “의심의 표적은 국내 이익의 원천인 미국의 AI 인프라 투자”라고 짚었다. 다만 그간의 조정으로 반도체주가 비교적 매력적인 가격대에 진입했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나증권은 “미국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와 순익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모두 우상향이 뚜렷하다”면서 “반도체 수요가 고점에 달했다는 우려는 기우”라고 설명했다.
  • 56세 김혜수, 미니스커트로 뽐낸 ‘인형 각선미’ [SNS★샷]

    56세 김혜수, 미니스커트로 뽐낸 ‘인형 각선미’ [SNS★샷]

    배우 김혜수가 나이를 믿기지 않는 독보적인 동안 비주얼과 몸매를 자랑했다. 김혜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를 홍보하는 문구와 함께 드라마 촬영 현장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혜수는 로맨틱한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하늘색 미니 원피스에 시크한 검은색 숏부츠를 매치했다. 1970년생으로 56세인 그는 5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와 꾸준한 관리로 만들어진 슬림한 몸매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쭉 뻗은 늘씬한 다리와 완벽한 비율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혜수가 주연으로 활약하는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극 중 김혜수는 자수성가한 성공한 인기 인플루언서이자 CEO인 ‘경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 둔산여고 급식 파행 ‘후폭풍’…조리실무사 송치·전 교장 약식기소

    둔산여고 급식 파행 ‘후폭풍’…조리실무사 송치·전 교장 약식기소

    대전 둔산여고 저녁 급식 중단 사태를 수사한 경찰이 조리실무사들을 업무상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22일 대전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간부 1명과 노조원인 둔산여고 조리실무사 9명을 업무상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가운데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현재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31일 오전 8시 55분 둔산여고 급식실에서 파업 개시 5분 전에 통보해 학교 업무 운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업에 따라 당일 급식 배식이 불가능해지자 학교 측은 전교생 단축수업을 실시했고, 준비했던 식자재를 모두 폐기했다. 경찰은 이들의 기습적인 파업 통보로 당일 학교의 급식 업무가 전면 중단되는 결과를 초래했고, 학교 측이 대체식을 준비하거나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를 할 기회를 잃는 등 학교 운영에 혼란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당시 학교장이었던 A씨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최근 약식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고용노동청은 A씨가 파업을 문제 삼아 지난해 4월 1일 저녁 급식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조리실무사들의 노무 수령(저녁 연장근로)을 거부하는 방식의 직장폐쇄로 봤다. 나아가 지난해 4월 8일 집단 병가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재차 파업에 나서자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채 징계 의결을 요구해 노동조합의 조직 또는 운영을 지배하거나 개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 측은 “저녁 급식 중단은 학교운영위원회의 만장일치 의결 등 적법한 심의를 거쳤다”고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 ‘어나더+아이함께’… 아이와 함께 출근해 같은 건물서 일한다

    ‘어나더+아이함께’… 아이와 함께 출근해 같은 건물서 일한다

    여름방학마다 아이를 맡길 곳을 찾느라 휴가를 내거나 업무에 차질을 빚던 공직자들이 올 여름 아이와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게 된다. 부모는 원격으로 업무를 보고, 아이는 제주의 문화를 배우고 창의 체험을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돌봄 결합 모델’이 제주에서 첫선을 보인다. ‘어나더+ 아이함께’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공간혁신 시책 ‘어나더+’의 확장형 모델로, 공무원이 기존 사무공간을 벗어나 도내 공공시설에서도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한 전국 최초의 근무-돌봄 연계 실험이다. 제주도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하반기 ‘어나더+ 아이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을 줄이면서도 부모가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공공시설 공간을 활용한 제주형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020~2021년생(6~7세) 자녀를 둔 제주도와 행정시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23명과 자녀 23명 등 모두 46명이 참여한다. 직원은 공무원 19명, 공공기관 직원 4명으로 도청 8명, 제주시 11명, 제주개발공사 1명, 제주사회서비스원 2명, 제주문화예술재단 1명이다. 운영 장소는 제주소통협력센터와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두 곳이다. 제주시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서귀포시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각각 운영된다. 참여 직원들은 클라우드 기반 원격근무 시스템을 이용해 평소처럼 업무를 수행한다. 같은 공간에서 아이들은 제주 해녀 액자 만들기, 제주 이야기 배우기, 창의활동과 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마련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직자의 방학 돌봄 부담을 줄이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유연근무 문화 확산 가능성도 점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양기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하던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공간 혁신을 기반으로 일과 가정을 함께 지킬 수 있는 유연한 근무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대입 수시 합격 돕는다…8월 ‘3단계 프로그램’ 운영

    광진구, 대입 수시 합격 돕는다…8월 ‘3단계 프로그램’ 운영

    서울 광진구가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한 달여 앞두고, 수험생들의 합격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입 수시 집중 지원 3단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8월을 수험생들의 합격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설명회와 일대일 컨설팅, 집중상담을 단계별로 운영한다. 먼저 구는 다음달 7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수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투스에듀 박중서 센터장이 강사로 초빙돼 2027학년도 수시 전형의 주요 변화와 실질적인 지원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수험생과 학부모 300명이다.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광진구청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이어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수시 집중 컨설팅’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로진학지원단 소속의 현직 교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컨설팅은 총 160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인별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 지원 희망 대학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일대일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광진구 진학상담실에서 ‘수시 대비 특별주간’을 운영한다. 구는 원서 접수 직전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기간 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진학상담실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전문 진학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학생들의 성적과 희망 대학군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합격을 위한 밀착 지원에 나선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9월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8월 한 달은 수험생들이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결정적 시기”라며 “공신력 있는 교육 기관 및 현직 교사들과 손잡고 타이밍에 맞춰 정교하게 준비한 이번 3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구 수험생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최고의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금어기엔 소라 채취 체험도 안됩니다”… 제주서 한달 새 10명 적발

    “금어기엔 소라 채취 체험도 안됩니다”… 제주서 한달 새 10명 적발

    제주에서 소라 금어기에도 불법 채취 사례가 잇따라 골치를 앓고 있다. 단순 체험이나 개인 소비를 위한 채취도 처벌 대상이라는 점에서 여름철 해안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최근 소라를 불법 채취한 3명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근 해안에서는 70대 남성과 여성 등 2명이 금어기인 뿔소라 72마리를 채취하다 적발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소라를 모두 바다에 방류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제주시 백포포구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소라 23마리를 채취한 뒤 삶아 조리하던 중 적발됐다. 해경은 삶은 소라를 압수했다. 제주에서는 지난달부터 소라 불법 채취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4일 제주시 연대포구에서 50대 남성이 뿔소라 8마리를 채취하다 적발됐고, 같은 달 28일에는 애월읍 환해장성 인근 갯바위에서 40~50대 남녀 3명이 소라를 불법 채취하다 단속됐다. 이달 4일까지 적발된 사례를 포함하면 최근 한 달여 동안 금어기 소라를 불법 채취하다 적발된 인원은 모두 10명에 이른다. 제주지역 소라 금어기는 산란기와 성장기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은 매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추자도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소라의 포획과 채취가 전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관광객이 체험 목적으로 채취하거나 개인이 먹기 위해 채취하는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금어기 사실을 모르거나 가볍게 여겨 소라를 채취했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금어기는 수산자원의 산란과 성장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만큼 해안에서 수산물을 채취하기 전 관련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가 조달 평가서 동점이면 인구감소지역 기업 우선 낙찰

    국가 조달 평가서 동점이면 인구감소지역 기업 우선 낙찰

    앞으로 정부 조달 입찰에서 평가 점수가 같으면 인구감소지역이나 비수도권 기업이 우선권을 갖는다. 벌떼 입찰과 페이퍼컴퍼니 등의 무분별한 입찰을 막기 위해 입찰보증금도 강화된다. 재정경제부는 21일 공공 조달 시장에서 비수도권 기업을 지원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국가계약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적격 심사에서 가격과 이행능력심사 결과가 동일한 경우 현재는 추첨으로 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을 우선 낙찰한다. 차순위는 비수도권 소재 기업으로 하고, 그마저도 없으면 추첨한다.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 간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의 1인 견적 수의계약 한도는 현행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한다.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장비의 1인 견적 수의계약 한도를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한다. 재경부 장관이 고시하는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사업의 연구 장비는 수의계약을 허용해 도입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계약 이행 능력 없이 낙찰만을 목적으로 설립된 페이퍼컴퍼니의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해 부실 입찰자 규제도 강화한다. 부실 입찰이 의심되는 기업은 입찰보증금 납부 면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심사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심사를 포기하면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한다. 동일가격 입찰이 급증해 변별이 어려운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공공공사는 실제 시공 역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현행 낙찰제도에서 기술형 적격심사제로 전환한다. 이밖에 담합과 관련한 입찰 참가 자격 제한 기간은 주도자의 경우 1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순 가담자는 6개월에서 1년으로 각각 늘린다. 재경부는 다음 달 31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술형 적격심사제는 계약예규 개정과 업계 준비 기간을 고려해 내년 1월 도입할 예정이다.
  • NH투자증권, ‘N2 멀티전략 로보랩’ 출시

    NH투자증권, ‘N2 멀티전략 로보랩’ 출시

    NH투자증권이 개인형퇴직연금(IRP) 시장에서 입증한 로보어드바이저(RA) 운용 역량을 일반 투자 시장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수익률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일반 계좌 전용 ‘N2 멀티전략 로보랩’을 출시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신상품은 단순히 자산을 배분하는 보수적인 운용 방식을 탈피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최적의 변수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포트폴리오를 자동 조정하는 공격적인 알고리즘을 탑재한 것이 핵심이다. 이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축적한 방대한 운용 데이터와 알고리즘 설계 노하우를 일반 투자자들도 누릴 수 있도록 대중화한 첫 사례다. NH투자증권의 자신감은 압도적인 운용 실적에서 나온다. 지난 5월 31일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RATB)에서 운용 중인 전체 알고리즘 중 상위 15개 전략 가운데 10개가 NH투자증권의 작품으로 나타났다. 현재 운용 중인 퇴직연금 RA 알고리즘만 32개로, 국내 일임사업자 중 가장 많은 라인업을 갖춰 고객의 성향에 맞는 초개인화된 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반 계좌용 로보랩 출시를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승부수로 평가한다. 기존에는 은퇴 자산 관리에 국한됐던 서비스가 일반 투자 시장까지 진출함에 따라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가 일부 투자자의 전유물을 넘어 누구나 손쉽게 고도화된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하는 표준 서비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회사는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추천 서비스’도 MTS에 안착시켰다. AI가 향후 1~2개월 내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는 전략을 직접 선별해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시장 변동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수익률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 14일→4일… 증시 약발 짧아진 ‘젠슨 황 효과’ [경제 블로그]

    14일→4일… 증시 약발 짧아진 ‘젠슨 황 효과’ [경제 블로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5~16일 일본 도쿄에서 이른바 ‘꼬치 회동’을 열며 인공지능(AI)·로봇 협력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한때 국내 증시를 들썩이게 했던 이른바 ‘젠슨 황 효과’도 다시 주목받고 있죠. 다만 과거 두 차례 방한 당시 국내 주요 AI 관련주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올해 상승 폭은 더 커졌지만 지속 기간은 더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 수혜주인 SK하이닉스는 황 CEO 방한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되돌아오기까지 1차 방한 때는 14거래일이 걸렸지만, 2차 방한 때는 4거래일에 그쳤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황 CEO의 두 번째 방한을 앞두고 국내 AI 관련주는 5월 말부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6거래일 동안 21.74%(194만 1000원→236만 3000원) 급등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20.37%, 7.68% 상승했습니다. 이는 첫 번째 방한 때보다 대체로 크게 오른 수준입니다. 지난해 첫 방한(10월 30~31일) 전후로 SK하이닉스는 19.00%, 삼성전자 11.66%, 현대차 16.37%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젠슨 황 약발’ 지속기간은 단축됐습니다. 첫 방한에는 주요 종목의 상승세가 황 CEO의 방한 이후에도 대체로 5거래일가량 이어졌습니다. 반면 올해는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그 기간이 짧아진 데다, 황 CEO가 6월 5일 한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모든 수혜주 종목의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투자자들이 방한과 협력 기대감을 미리 사들인 뒤 정작 행사가 시작되자 차익을 실현한 것입니다. 상승분을 반납하는 속도도 훨씬 빨라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첫 방한 당시 방한 전 주가로 내려오는 데 14거래일이 걸렸습니다. 두 번째 방한 때는 4거래일 만에 상승분을 모두 내줬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각각 3거래일 만에 방한 직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젠슨 황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국내 증시를 움직이는 강력한 재료입니다. 다만 이제는 그의 한마디나 회동 소식만으로 주가 상승이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AI가 여전히 국내 증시의 핵심 테마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 소식 등에 투자심리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내 증시가 대형 호재를 반영하는 속도와 소화하는 속도 모두 빨라지고 있는 만큼, 단순 이벤트만으로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입니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신상품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 KODEX 신상품 신규 상장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을 이끄는 삼성자산운용이 액티브 전략을 결합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4일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대표 커버드콜 ETF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운용 방식을 발전시킨 상품으로, 기존 상품이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했던 것과 달리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최근 1년간 연 17%(ETF체크 기준) 수준의 월 분배금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3조 1033억원을 끌어모은 대표적인 국내 커버드콜 ETF다. 신규 상품은 코스피 시장을 이끄는 핵심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특정 산업과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은 AI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성장성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비교지수보다 높게 가져가고, 시장 변화와 기술 트렌드에 맞춰 편입 종목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적용한다. 옵션 운용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이뤄진다. 상승장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줄여 주가 상승에 적극 참여하고, 하락장이나 박스권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세제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과 국내 주식 매매차익은 비과세 대상이며, 주식 배당금에 대해서만 15.4%의 세금이 부과돼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 분배금 지급을 위한 분배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영업일 기준 이틀 전인 29일까지 매수하면 첫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DC·IRP)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할 수 있다.
  • 중랑, 우수 봉사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추진

    중랑, 우수 봉사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추진

    서울 중랑구는 지난 15일 2026년 2분기 우수자원봉사자(단체)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수여식에서는 지역을 위해 헌신한 우수 자원봉사자 46명과 자원봉사단체 5개 단체에 표창했다. 이들은 경로식당 배식 봉사, 취약계층 반찬 나눔, 망우역사문화공원 묘역 환경정비,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는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 및 메달 수여와 함께 공공시설 이용료 20~50% 감면 등 예우를 추진 중이다. 또 자원봉사데이 운영, 농촌 일손돕기, 신규·전문봉사자 교육, 연합가족봉사단 확대 운영 등 봉사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끄고, 뽑고, 살리고! 오늘부터 에너지 다이어트’ 에너지 절약 챌린지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챌린지는 ▲대중교통 이용 ▲미사용 기기 전원 차단 ▲계단 이용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26℃) 유지 등 에너지 절약 실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배재고 야구부, 재심서 징계 6개월→1개월로 감경…봉황대기 출전

    배재고 야구부, 재심서 징계 6개월→1개월로 감경…봉황대기 출전

    경기 중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파문을 일으킨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 청구 끝에 징계 수위가 1개월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배재고 야구부는 다음 달 열리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공정위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9차 위원회를 열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정위가 내린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1개월 출전 정지’로 감경 조처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위원 15명 중 12명이 참석했다. 배재고 측에선 권오영 야구부 감독과 변호인이 출석해 소명했다. 이영진 위원장은 “배재고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위는 규정에 어긋나는 징계 사유”라며 “다만 선수들은 광주제일고(광주일고)를 찾아가 사과하고 피해 당사자들은 용서한 뒤 선처를 호소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선수들은 배움의 과정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1심 징계인 출전 정지 6개월은 과중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심의 결론은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지난 1일 자로 적용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의 6개월 출전정지 징계는 이달 31일로 끝난다. 이에 따라 배재고는 8월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봉황대기는 배재고가 올 시즌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배재고의 출전 길이 열릴 것을 대비해 앞서 배재고를 포함한 대진표를 발표했다. 배재고는 8월 11일 오후 5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인천고와 1회전을 치른다. 앞서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 1회전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응원 논란에 정치권까지 나서는 등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며 파장이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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