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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부문 7만1861명 9월까지 정규직 전환…철도공사 1392명 ‘최다’

    공공부문 7만1861명 9월까지 정규직 전환…철도공사 1392명 ‘최다’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학교,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근로자 7만 1861명이 오는 9월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무기계약 전환, 외주화 개선 및 차별시정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만 714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간제(계약직)근로자 20만 6742명 가운데 상시ㆍ지속적 업무에 2년 이상(5월 말 기준) 근무한 비정규직 7만 186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는 각 기관이 요청한 대상자 11만 2582명의 63.8%로 전체 기간제근로자의 34.8%에 해당된다. 근속기간이 2년 이상이더라도 전문자격 소지자나 육아휴직 대체인력,55세 이상 고령자, 정부의 복지ㆍ실업대책에 따른 공공근로 종사자 등은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제외된 비정규직 근로자는 내년 6월쯤 2차 전환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직종별로는 학교 식당 종사자가 3만 1872명으로 44.4%를 차지해 가장 많다. 이어 교무·과학실험 보조원 6595명(9.2%), 학교회계업무 담당자 3810명(5.3%), 중앙부처 사무보조원 3002명(4.2%) 등이다. 기관별로는 한국철도공사가 1392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도로공사 485명, 한국전력공사 480명, 국민체육진흥공단 292명 등이다. 하지만 논란이 됐던 KTX 여승무원 정규직화는 공공기관간의 외주로 판단, 제외됐다. 정부는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올해 151억원, 내년에 1306억원 등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 예산을 집행하는 중앙부처·지자체 등과 달리 기성회비 등으로 충당해야 하는 대학들의 경우 추가비용 마련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외주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외주업체 입찰시 최근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하고 단순노무 외주근로자들을 위한 근로조건 보호 조항도 신설하기로 했다. 국정홍보처 방송제작과 서울대 마이크로자료관리 등 14개 기관의 18개 외주업무는 각 기관이 직접 맡기로 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공공부문의 차별 해소가 기업 등 사회전반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금융산업 균형발전의 길] (2) 증권사 소액결제 ‘족쇄’ 못푸나

    [금융산업 균형발전의 길] (2) 증권사 소액결제 ‘족쇄’ 못푸나

    증권업계는 자본시장통합법의 핵심은 겸업이 가능한 금융투자회사의 탄생, 투자상품에 대한 포괄적 규정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는 두 가지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 떠오른 핵심 이슈가 증권사의 소액지급결제다. 은행권만 갖고 있는 지급결제권을 소액에 한해 증권사도 갖도록 하자는 것인데, 은행들이 극력 반대하고 있다.2005회계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에 지급결제권이 없는 증권사들이 은행에 계좌개설, 자금이체 등의 명목으로 지급한 수수료는 134억원이다.2004회계연도의 96억원에 비해 40%나 늘었다. 은행에 지급한 수수료가 급증한 것은 증권사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내놓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저축銀·금고·신협은 2001년 결제 허용 2001년 9월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에 소액지급결제가 허용됐다. 개별 금융기관이 아닌 각 금융권역의 대표금융기관인 중앙회가 대행은행을 통해 은행망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들 기관도 소액지급결제 참여가 어렵게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논란에서 자신들이 거명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우리은행, 신협중앙회는 기업은행,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외환은행이 대행은행이다. 각 중앙회는 회원사들에 지급결제를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의 예탁금을 받는다. 모인 예탁금을 중앙회는 예금 형식으로 대행은행에 입금하고 이에 대한 이자를 받는다. 반면 가끔 잔고 이상으로 인출된 금액에 대해 일종의 마이너스대출인 당좌대월에 대한 이자를 낸다. 고객들 사이에는 바로 자금이 이체되지만 참가기관간 차액은 다음 영업일에 결제돼 하루동안에 대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금이체에 따른 수수료는 우리은행만 받지 않는다. 통합법에 담긴 소액지급결제도 이와 같다. 증권금융이 대표금융기관이 되고 대행은행과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은행권은 증권업계의 하루 평균 지급결제금액이 4조 8781억원으로 새마을금고(6306억원), 신협(2913억원), 저축은행(960억원)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리스크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반박한다. ●“소비자 편익 vs 리스크 관리” 논란 은행이 타협안으로 내놓은 것은 재무구조가 우수한 증권사들만 은행 결제망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이다. 현재 방식과 비슷하다. 이 안이 채택되면 증권사들은 전산투자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은행에 내야 하는 수수료는 현재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협회 임종록 상무는 “전 증권사가 아닌 대형 증권사만 허용되는 것은 반대한다.”면서 “증권사가 새마을금고나 신협보다 재무구조가 약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고려대 박경서 교수는 “현재의 논란은 본말이 전도된 상황”이라면서 “수수료와 은행의 협조 여부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선진국 금융환경 달라 일률비교 곤란” 증권사에 직접 지급결제를 허용한 나라는 캐나다뿐이다. 그러나 각 나라의 금융환경이 다르므로 일률적인 비교는 곤란하다는 것이 증권업계 입장이다. 미국은 증권사가 은행을 자회사로 가질 수 있고, 유럽은 은행·증권간 겸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지급결제만을 전문으로 하는 은행도 있다. 지난달에는 유럽의회가 증권사를 포함한 비은행기관의 지급결제 참가를 허용하는 지급결제 지침을 제정, 지급결제가 은행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이는 유로화가 도입됐으나 소액결제시장에서 이에 따른 통합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에서 시작했다. 증권사는 물론 슈퍼마켓, 통신사, 정보기술(IT)업체 등 새로운 지급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이 지급결제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의 위험수준에 따라 감독기관이 참여와 유지를 위한 자본금을 정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보호도 강화됐다. 증협 최용구 증권산업팀장은 “지급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이 다양화되면 경쟁이 생기고 이에 따라 시스템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소비자 이익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정유·조선·항공 웃고 반도체·자동차 울고

    올해 1·4분기(1∼3월) 기업들의 성적표가 속속 나오고 있다. 여느 때보다 업종별로 ‘대박’과 ‘쪽박’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정유·조선·항공 ‘표정 관리속 콧노래’ 6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들이 모처럼 웃었다. 지난해 하반기의 부진을 털고 많은 돈(영업이익)을 남겼다.SK㈜는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4761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도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3959억원)을 세웠다. 이윤의 대부분은 국내 ‘기름 장사’(석유제품 판매)보다 방향족(芳香族) 등 화학제품과 윤활유 판매, 나아가 해외 석유개발 사업에서 남겼다. 값싼 벙커C유(중질유)에서 고부가가치의 휘발유·경유 등을 뽑아내는 고도화 설비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SK 관계자는 “석유제품 마진은 여전히 낮다.”며 혹시나 있을지 모를 ‘오해’를 애써 차단했다. 조선업계는 지난해부터 계속 ‘콧노래’다. 싼값의 수주 물량이 거의 소진되고 올해부터 고가(高價) 물량이 건조되기 시작하면서 이윤 폭이 더 커졌다. 고전했던 대우조선해양까지 영업이익이 큰 폭의 흑자(503억원)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은 아직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갑절 늘어날 것으로 예상(3393억원)된다. 앞으로도 2년치 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항공업계도 깜짝 호황을 누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창사 이래 최대의 영업이익(436억원)을 올렸다. 대한항공도 영업이익(1514억원)이 1000억원을 훌쩍 넘었다. 해외 여행객이 워낙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자동차 ‘울고 싶어라’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영업이익(5400억원)이 전분기보다 68%나 급감했다.2004년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이 분리된 이래 최악의 영업이익률(12%)이다. 하이닉스 반도체도 영업이익(4460억원)이 반토막났다. 디스플레이도 울상이기는 마찬가지다.LG필립스LCD는 영업손실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가까이(520억원 흑자→2080억원 적자) 더 벌어졌다. 판매가 급락이 발목을 잡았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 상무는 “계절적 컴퓨터 수요가 10% 감소하고 재고 물량까지 겹쳐 낸드 플래시 가격이 폭락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업계는 ‘자금난’(유동성 위기설) 소문을 진화해야 할 정도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 기아차가 1년째 영업 손실(737억원)을 낸 탓이 컸다. 순익도 3분기 연속 적자(306억원)다. 여기에 현대차마저 영업이익(2914억원)과 순익(3074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 이상 감소했다. 라인(생산차종) 재배치에 따른 일부 생산 차질과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 판촉비 증가 등이 초라한 성적표의 원인이다. 안미현 이기철기자 hyun@seoul.co.kr
  • [Seoul In] 교육환경개선 10억 지원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올해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 보조금 10억원을 편성해 고등학교 이하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5개교, 유치원 22곳 등이다. 사업별 지원유형은 컴퓨터 교체 등 정보화사업에 14건 1억 2907억원, 운동장 트랙 등 체육시설 확충에 9건 2억 1443억원, 급식시설 개선에 5건 8306억원 등이다. 총무과 901-2029.
  • 우리銀 ‘특별성과급 330%’ 논란

    우리은행이 이번 달 안으로 330%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우리은행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하게 퍼주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 논란이 예상된다. 우리은행 노사는 지난해 경제적 부가가치(EVA)의 20%에 해당하는 900억여원을 직원들에게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직원 평균 월급의 330% 정도. 지난해 지급한 특별성과급 170%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다만 지난해 미리 지급한 130%를 뺀 200%가 추가 지급될 전망이다. EVA는 투입된 자본을 제외하고 실제로 이익을 얼마나 냈는지를 나타내는 경영지표. 영업이익에서 법인세와 금융·자본비용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성과급은 주주총회 다음날인 27일 지급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눈부신 영업 신장을 이뤄낸 직원들과 과실을 나눈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보는 우리은행 특별성과급의 규모가 너무 크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 6124억원.2005년 1조 6430억원보다 306억원이 줄어들었는데도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이 특별성과급을 대폭 올린 게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영업이익은 출자전환된 주식의 이익까지 포함된 만큼, 모두 직원들의 공으로 돌리기 어렵다.”면서 “이번 성과급 지급이 양해각서(MOU) 위반으로 보긴 어렵지만 경영진이 임기 말에 직원들에게 ‘선물’을 안긴 셈”이라고 꼬집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종부세, 지자체 새 재원 ‘각광’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주민들이 종합부동산세에 반발하고 있는 반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들에는 새로운 재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28일 행정자치부와 충남·경북 지역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6월 지자체들에 돌아간 2005년분 종부세 관련 지방교부금은 5814억원으로 집계됐다.지방세인 종합토지세가 폐지되고 건물에 부과되는 재산세 일부가 종부세로 편입되면서 생긴 세수 감소분을 보전하고도 지자체에 따라 2억∼8억원 가량 교부금이 늘었다.올해는 서울·수도권 등의 부동산값 급등으로 종부세가 1조원가량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들에 돌아갈 교부금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징수된 2005년분 종부세 6301억원 가운데 징수비용 487억원을 뺀 5814억원이 지자체로 내려갔다. 종부세 지방교부금이 가장 많이 배정된 곳은 재산세 감소가 가장 컸던 서울 중구로 306억원이었다. 충남 16개 시·군은 종부세 시행으로 세수가 79억원 줄었지만 지난 6월 행자부로부터 192억원의 교부금을 받았다. 시·군별로 평균 7억원가량을 더 받은 것이다.청양군은 종토세와 재산세가 7100만원이 준 대신 정부로부터 교부금으로 8억 7600만원을 받았다. 당진군은 25억 7000만원이 줄었으나 32억 8000만원을 받았다. 예산군은 7억 5900만원이 감소했으나 정부에서 15억 600만원을 교부금으로 배정받았다. 경북 구미군은 지난 6월 8억 3000만원을 교부금으로 받았다. 종토세를 걷을 때보다 2억원 늘었다. 경산시는 재산세·종토세 수입과 비슷한 27억 8000만원을 교부금으로 받았다. 정부는 국세인 종부세를 걷어 모두 지방교부금으로 지자체들에 내려보낸다. 종부세는 용처가 정해진 특별교부금과는 달리 지자체들의 일반재원으로 분류돼 지자체들이 필요한 부문에 재량껏 쓸 수 있어 그러지 않아도 힘든 지방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행자부는 올해부터는 종부세 시행으로 줄어든 지자체들의 재산세 이외에 세율 인하로 인한 거래세 감소분까지 추가로 보전해주기로 했다.또 탄력세율을 적용해 재산세를 깎아준 지자체들에는 지방교부금을 그만큼 줄여 배정할 계획이다.행자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이르면 올 연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현재 지자체들의 세수 감소분을 2004년도의 재산세와 종토세 부과액의 합계액에서 2005년도 이후의 당해연도 재산세 부과액을 빼는 방식으로 산정해 보전해주고 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올해 모두 1조 1539억원의 종부세가 걷힐 것으로 추산했다. 올 상반기까지 걷힌 2005년분과 다음달 1∼15일까지 예상되는 2006년분 신고납부액을 합한 수치다.지난 10월 발표한 내년도 세입전망에서 내년에는 종부세로 1조 9091억원이 걷힐 것으로 내다봤다.서울 김균미·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kmkim@seoul.co.kr
  • 강원 ‘그린투어’ 지역경제 살린다

    농·산촌을 살리기 위해 강원도가 처음 실시한 ‘그린투어리즘’이 전국 자치단체와 전문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8일 강원도는 침체된 농촌 및 산촌을 살리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전국 처음 농·산촌에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그린투어리즘을 실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도내 농·산촌 관광체험마을은 30곳에 이르며 농촌관광 휴양시설 96곳, 산림휴양 체험시설 35곳 등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300만명에 이르며 주민소득 증대효과는 255억원에 이른다. 주5일 근무제와 교통망 확충, 가족중심 체험, 자연환경과 건강중심 등의 도시인들의 생활패턴과 여건변화에 힘입어 농·산촌 체류형 휴식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도는 좀더 체계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농촌관광기반 조성사업에 587억원, 농촌관광 활성화사업에 80억원, 산림자원의 휴식휴양 연계사업에 639억원 등 모두 1306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기반조성을 위해 농촌관광체험마을 90곳과 고급형 민박 500채에 대한 시설지원과 농촌전통테마마을 18곳, 농산촌 테마관광종합타운 1곳, 농촌관광체험 및 여가시설 34곳, 먹을거리단지 2곳 등을 150개 건강장수마을과 연계해 조성할 방침이다. 또 800개 마을을 대상으로 1사1촌 결연을 추진해 그린투어리즘 회원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40개가량의 농촌 관광객 유치행사를 벌이고 감자·인삼·축산 등과 연계된 다양한 농촌관광객 유치방안을 추진해 농외소득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휴양시설 50곳과 산촌종합개발 48개 마을, 산림경영 모델숲 4곳, 맨발로 걷는 건강로 8곳 등의 운영을 내실화해 농촌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도 이경진 농정산림국장은 “농산촌체류형 휴식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소득으로 연결,2010년에는 900만명을 유치해 880억원의 소득을 올려 농가소득 전국 최상위 수준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온라인게임 한국 위상 ‘흔들’

    온라인게임 한국 위상 ‘흔들’

    미국 블리자드사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가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한국의 대표적 온라인게임인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를 추월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게임 종주국’이라고 자부해온 한국의 자존심이 상하게 됐다.7일 미국의 온라인게임 조사 사이트 MMOG 차트닷컴에 따르면 이용자 수 기준으로 6월 현재 세계 다중온라인게임(MMOG) 시장점유율을 집계한 결과,WoW는 52.9%다. 리니지는 12.0%, 리니지2는 10.4%에 그쳤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6월의 시장점유율은 리니지2 23.1%,WoW 22.0%, 리니지 21.9%로 리니지 시리즈가 세계 시장의 45%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리니지 시리즈가 WoW를 두배 차이로 눌렀으나, 불과 1년만에 완전히 역전된 셈이다. 블리자드는 WoW의 정확한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모기업 비벤디의 2분기 실적에서 비벤디 게임부문(비벤디 게임즈)은 전분기보다 21% 증가한 1억 6200만유로(약 2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2분기 리니지와 리니지2의 세계시장 매출액(해외 로열티 포함)은 각각 319억원,306억원이었다. 리니지의 매출액은 WoW의 63% 정도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WoW와 관련된 MMOG 차트닷컴 집계와 블리자드의 발표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자회사의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억원의 적자를 냈다. 엔씨소프트가 적자를 낸 것은 200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현대차 파업 손실 1조306억

    지난달 26일 이후 4주 연속 부분파업사태를 맞고 있는 현대차의 파업손실이 1조원대를 넘어섰다. 수출길도 막혔다. 다행히 수해 피해 차량 정비를 위해 정비부문 파업은 일단 중단됐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까지 17일째 계속된 파업으로 7만 4611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져 1조 306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2004년 당시 파업손실 규모(1만 8994대·2631억원)의 약 4배, 지난해(4만 1889대·5795억원)의 2배나 되는 규모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형식상 ‘부분파업’이지만 사실상 전면파업에 버금간다는 지적이다. 노조는 19일 주간조 6시간 부분파업과 야간조 전면파업을 감행,6051대의 생산차질과 816억원의 매출손실을 기록했다. 정상 생산(잔업포함 20시간 가동)에 비해 생산손실률이 90%에 이른다. 협력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전국 377개의 1차 협력업체와 4300여개 2차 협력업체의 생산차질액이 61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현대차와 JIT(Just In Time) 시스템으로 생산이 직접 연동되는 70여개 협력업체들은 현대차노조의 파업시간과 똑같이 조업이 중단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파업기간 발생한 생산차질은 재고정리로 상쇄된다고 주장하지만 장기파업으로 수출이 사실상 중단됐다. 현대차는 19일 선적을 마지막으로 23일까지 선적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평소에는 거의 매일 선적이 이뤄지지만 생산차질로 수출물량이 확보되지 않은 탓이다. 현대차는 당초 7월에만 8만여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었지만 19일 현재 선적실적은 1만여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코스피 37P 폭락… 1300선 붕괴

    국내 주식시장에서 ‘심리적 저지선’인 코스피지수 13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투자자의 무더기 팔자 공세가 12일째 이어지면서 반등 가능성마저 불안감에 휩싸이게 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62포인트(2.82%) 급락한 1295.76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13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월23일(1297.43)이후 4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16.78포인트(2.63%) 떨어진 620.2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06억원어치를 순매도, 지난 10일부터 12거래일 동안 누적순매도액이 3조 4511억원이나 됐다. 외국인의 연속 순매도 누적액으로서는 증시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연속 일수로는 사상 6번째다.외국인의 팔자세는 미국을 제외한 주요 증시 곳곳에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일본 닛케이지수(-1.34%), 타이완 가권지수(-0.22%), 영국 FTSE100지수(-1.61%), 독일 DAX지수(-1.61%), 프랑스 CAC40지수(-1.25%) 등이 모두 하락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자동차보험 12년만에 최대 적자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영업에서 12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시장의 성장은 둔화되는데 온라인보험사들이 약진하면서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18일 금융감독원은 2005회계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에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657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1993회계연도에 806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뒤 12년 만에 최대규모다.1983년 자동차보험이 민간회사들에 개방된 이후 누적 손실은 5조 2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별로 적자규모는 삼성화재 1456억원,LIG손해보험 1306억원, 현대해상 870억원을 기록하는 등 대형사들의 영업손실 규모가 컸다.그러나 수익성을 나타내는 경과보험료 대비 영업손실의 비중은 중소형사와 신생 온라인사의 실적이 대형사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내년 예산 野 “8兆 삭감” 與 “원안대로”

    내년 예산 野 “8兆 삭감” 與 “원안대로”

    여야는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새해 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 첫날부터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145조 7000억원의 예산안을 놓고 한나라당은 7조 8000억원의 삭감을 주장하고 있고 열린우리당은 원안대로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이런 여야의 공방으로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예산안 처리 시한은 물론 정기국회 회기인 9일 내에도 처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원내대표단 예선전 팽팽 여야 원내대표단은 28일 예결특위가 열리기 이전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한나라당은 국정홍보처를 비롯해 정부 부처의 홍보성 예산 삭감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나경원 공보부대표는 “내년 중앙 정부의 홍보예산이 17.6% 증액됐는데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홍보를 위한 것인 만큼 과감히 삭감토록 하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오영식 공보부대표는 “구체적 사업 타당성을 보고 적절하게 예산편성이 됐는지를 살펴봐야지 일률적인 홍보예산 삭감은 당리당략적 태도”라고 맞섰다. ●2R:“깎자” vs “안된다” 한나라당은 28일 ▲국회·정부 고통분담 1조 7000억원 ▲최저가낙찰제 1조원 ▲예비비 8000억원 등 항목별로 삭감안을 발표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국정 홍보 예산 1306억원은 반드시 대폭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정홍보처의 코리아플러스 예산 11억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각 부처의 홍보 관련 예산을 30% 줄이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부의 남북교류협력비기금도 ‘뜨거운 감자’다. 정부가 책정한 예산은 2조 6334억원인데 한나라당은 “남북교류 확대를 위해 1조 7000억원의 국채 발행은 무리”라는 논리 등을 내세워 모두 1조 2000여억원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열린우리당은 “남북 문제에 초당적으로 협조하겠다 약속해놓고 딴소리를 한다.”며 맞섰다. 또 민간유치건설보조금의 경우 정부는 1조 800여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한나라당은 집행 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5040억원의 삭감을 주장한다. 전력투자비 등 주요 국책사업도 2조 2000억원을 깎는다는 목표다. ●처리 시한 넘기나? 여야는 이날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열고 상임위 예비심사 단계에서 검토한 부분을 놓고 심의를 시작했으나 사안 하나하나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이느라 회의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런 공방이 계속될 경우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보여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12월2일)은 물론 정기국회 회기(12월9일)내 처리도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1998년 이후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2002년을 제외하고 법정 시한내 예산안을 처리한 적이 없다. 지난해에도 12월31일 밤 12시가 다 돼서야 예산안이 처리됐다. 이종수 황장석기자 vielee@seoul.co.kr
  • 한나라, 홍보예산 대폭삭감 주장

    25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위원장 강봉균)가 진통 끝에 새해 예산안을 심사할 계수조정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예결위는 여야 의원 11명으로 소위 위원을 구성하고 다음주 초부터 새해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간다. 이를 앞두고 여야는 국정홍보처 등 정부 부처의 홍보비를 포함,‘9조원 삭감’을 놓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였다. 계수조정소위에는 열린우리당의 김영춘·문석호·장향숙·서갑원 의원, 한나라당에서는 김성조·권경석·심재엽·이종구·이계경 의원, 비교섭단체인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이 참여한다. 그동안 열린우리당은 ‘6(열린우리당): 5(한나라당):2(비교섭단체)’를, 한나라당은 ‘5:5:2’로 정당별 구성 비율을 주장, 소위 구성이 지연됐다. 예결위는 예산안 심의에 영향을 미치는 재정관련 법안을 전문적으로 심사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소위는 3(우리당):3(한나라당):1(비교섭단체)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호선으로 선출된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홍보예산과 상임위별 중복예산 등 내년 세출 예산을 9조원 이상 삭감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예산안 확정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특히 중복 예산이나 상임위에서 증액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내년도 복지예산과 국방예산은 각각 11%,9.8%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홍보예산은 올해 1111억원에서 1306억원으로 17.6% 증가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권 홍보를 위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국정홍보처는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경제플러스] ‘누리꿈 스퀘어’ 1일 착공

    세계적인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IT)의 요람이 될 ‘누리꿈 스퀘어(조감도)’가 1일 착공된다. 정보통신부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중심 C부지에서 IT콤플렉스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가 2007년 11월 완공한다고 31일 밝혔다.IT콤플렉스의 이름은 누리꿈 스퀘어(NuriTcum Square)로 지었다. 누리꿈 스퀘어는 지하 4층 지상 22층, 연건평 4만 6125평 규모로 4306억원이 들어간다. 이곳에는 IT기업의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서 IT 인프라를 지원한다. 정통부 형태근 정보통신정책국장은 “HP와 후지쓰 등 국내외 63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혀 31개 기업과는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 서울지하철공사 자본잠식서 ‘탈출’

    서울지하철공사 자본잠식서 ‘탈출’

    엄청난 건설부채로 만성적인 경영난에 시달려 온 서울시 지하철공사가 시의 건설비 대납과 자구노력으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지하철공사는 18일 지난해 경영실적 결과 자산규모가 부채보다 많아 1994년 이후 10년째 계속돼온 자본금 완전 잠식 상태에서 탈피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금은 2003년 마이너스 130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플러스 2221억원으로 돌아섰다.2002년 자본 잠식규모는 7296억원이었다. 당기순손실도 2003년 2690억원에서 1652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2002년 3조 5609억원에 달하던 부채도 2003년 3조 352억원, 지난해 2조 912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수익금은 2002년 6876억원,2003년 7722억원, 지난해 8241억원으로 늘어났다. 지하철공사는 출범부터 건설비 2조 3000억원 가운데 73.7%인 1조 7000억원을 부채로 떠안아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지난 2001년 건설부채만 2조 3000억원에 이르는 등 공사가 부실 공기업의 대명사가 됐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경영의 발목을 잡는 부채를 대신 갚아주기로 해 경영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2003년 7115억원, 지난해 4247억원 등 2010년까지 남은 부채 1조 3250억원을 포함, 모든 건설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철공사는 지난 2003년 민간기업 출신 CEO를 영입하는 등 자구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요금인상으로 590억원을 거둬들인 것을 비롯, 광고와 상가임대 등에서 140억원을 벌고, 감량경영과 계약제도 개선, 인력감축 등에서 500억원을 절약했다. 이밖에 역세권 건물과 지하철 역사를 연결해 임대료를 받는 등 지하철 영업외 수익으로 100억원을 올렸다. 또 고리의 단기대출금을 저리의 장기대출로 바꾸는 등 금융구조 개선을 통해 318억원을 절감했다. 올해는 손실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600억원가량 더 줄인 106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강화 석모대교 사실상 무산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대교 건설이 무산됐다. 석모도는 보문사 등 관광지로 유명하다. 21일 강화군에 따르면 석모대교를 민자로 건설하기로 한 보성건설이 당초 계획을 변경, 상당부분의 사업비 지원을 요구해 옴에 따라 군의 재정상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사업검토를 중단키로 했다. 보성건설은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굴비상자에 든 2억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이모씨가 운영하는 업체다. 이에 따라 군은 민자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자가 보완 제출한 제안내용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반려했다. 석모대교는 지난해 5월 보성건설이 양도면 건평리와 삼산면 매음리를 잇는 총연장 1.64㎞, 폭 12m의 연도교 건설을 군에 제의하면서 표면화됐다. 그러나 보성건설은 지난 5월 당초 공사비보다 60%나 오른 1117억원을 사업비로 책정하고 이중 306억원을 군에서 지원해줄 것을 골자로 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초는 용지보상 및 접속도로 공사비를 제외한 민자 679억원을 투입, 오는 2007년까지 다리를 완공한 뒤 향후 30년간 통행료를 징수해 투자비를 회수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이에 따라 석모대교 건설사업은 발표 1년 6개월만에 인근 지역의 부동산값만 올려 놓은 채 사실상 백지화됐다. 실제로 교량 접속지역인 양도면 건평리와 삼산면 매음리의 땅값은 발표 전보다 2∼3배가량 올랐다. 강화군은 숙원사업인 석모대교 건설을 충분한 검토없이 곧 가시화될 것처럼 발표하는 등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강화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올 IPO 대박은 어디?

    올해에는 누가 기업공개(IPO)로 부호 대열에 합류할까? 지난해에는 양덕준 레인콤 사장이 코스닥시장 등록으로 1400억원대의 대박을 터뜨려 보유주식 평가액 1위를 차지했다. 대주주 지분 정보제공업체 에퀴터블(www.equitable.co.kr)은 2일 올해 코스닥시장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 세원이씨에스,두원중공업,다날,조선호텔 등을 꼽았다. 에퀴터블이 이들 기업의 2002년말 감사보고서의 순이익과 지난해말 코스닥시장 동종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엄대열 세원이씨에스 부사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82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 부사장은 이 회사 엄병윤 대표의 2세다.자동차 부품업체인 세원이씨에스의 지분 70%를 갖고 있는 엄 부사장의 평가액은 에퀴터블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의 100대 부호를 기준으로 할 경우 71위에 해당한다. 또 두원중공업 지분 16.3%를 보유하고 있는 김찬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306억원으로 조사됐다.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업체로 유명한 휴대전화 콘텐츠업체,다날의 박성찬 대표는 35.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이를 지난해말 장외 거래가격으로 산정한 평가액은 217억원이었다. 조선호텔 대주주인 신세계(지분율 96.4%)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104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이명희 회장은 조선호텔 지분 1.1%를 보유,12억원 정도의 평가액이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양덕준 레인콤 사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144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박병엽(1333억원) 팬택 부회장,이수영(501억원) 전 웹젠 사장,이명구(429억원) 파워로직스 사장 등이 뒤를 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서울시 자치구 재산세 ‘부익부 빈익빈’ 심화

    정부가 과세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단행한 재산세 인상이 서울시내 자치구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전망이다.올해 8배였던 자치구간 재산세 수입 격차가 최대 13배까지 벌어진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23일 행정자치부의 재산세 과표조정 권고안을 받아들임에 따라 내년 서울시의 재산세는 올해 2417억 7500만원에서 29.7% 증가한 313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송파구가 149억원에서 71.6% 올라 255억원,강남구는 390억원에서 232억원 인상돼 622억원에 이른다.또 양천구는 94억원에서 142억원,서초구는 224억원에서 306억원으로 늘어난다.서울시 전체 재산세 증가분 718억원의 65%인 468억원이 이들 4개 자치구에 집중된다. 반면 금천구는 44억원에서 47억원,종로구는 91억원에서 98억원,도봉구는 54억원에서 58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금천구의 8.86배였던 강남구의 재산세가 내년에는 13.23배로 늘어난다.강남구는 1년만에 232억원이 증가하는 반면,금천구는 3억원 느는 데 그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공시지가가 크게 오른 데다 과표 현실화율도 36.1%에서 39.1%로 오를 예정이어서 자치구간 종합토지세 격차도 더욱 커진다. 올해 강남·송파·서초구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각각 37.4%,36.8%,34.1%인 반면 금천·영등포·구로구의 상승률은 6.5%,12.15%,15.5%에 그쳤다.종토세는 공시지가에 과표 현실화율을 곱한 금액에 세율을 곱해 산정한다. 이처럼 자치구간 지방세 수입 격차가 점점 커짐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노원·도봉·강북·은평·성북·중랑구 등 강북지역 6개 자치구 주민연합으로 발족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 연대회의’ 우원식(46) 의장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자치구별 격차가 큰 종토세는 시세로,담배소비세는 구세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이상하 세제과장은 “앞으로 종토세 등 부동산 보유세가 크게 오를 것이기 때문에 종토세와 담배소비세를 교환해도 자치구 살림에 큰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2005년부터 도입되는종합부동산세 누진분을 국가 대신 서울시가 걷어 세수가 부족한 자치구를 지원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재산세 인상’ 고민하는 자치區

    강남아파트의 재산세를 최고 7배까지 인상키로 한 행정자치부의 ‘아파트 재산세 과세표준 산정방법 개편안’이 발표되자 서울의 자치구들이 고민에 빠졌다.“부동산 투기 잡으려다 멀쩡한 서민들 잡는다.”는 주민들의 반발과 비록 ‘권고안’이지만 정부의 방침을 정면으로 거부하기 어려운 상황에 끼인 것이다. 행자부 추정대로라면 송파구는 올해 220억원에서 64% 오른 360억원,서초구는 224억원에서 37% 오른 306억원,강남구는 390억원에서 32% 오른 515억원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송파구 이춘실 재정경제국장은 “부동산 투기 억제라는 기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갑자기 재산세가 너무 많이 올라 어떻게 주민들을 설득해야 할지 난감하다.”면서 “행자부는 재산세 가감산율을 -20∼100%로 정했지만 우리 구 입장에서는 -20∼80% 정도가 적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남구 이택규 재무국장은 “정부가 지난해 재산세 인상과 관련,두 가지 권고안을 내려보내는 바람에 강남을 제외한 모든 자치단체가 인상안을 거부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종 결정은 이달중 열리는 ‘과세심의위원회’에서 나오겠지만 일단은 정부 방침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초구도 4일 조남호 구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앞으로 행자부의 권고안을 어디까지 받아들일 것인지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재산세 과표 결정권은 시장·군수·구청장이 갖고 있지만 현행 지방세법에 따라 건물과표를 결정하기 전에 시·도지사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행자부는 선출직 단체장들이 주민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겠지만 시·도의 협조를 얻어 권고안을 수용하도록 압력을 넣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재산세 승인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 세제과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협조해야겠지만 자치구 의견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어느 정도의 인상률 완화는 승인해 줄 수도 있다.”고 말해 정부의 재산세 인상안이 그대로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市 내년 예산 14조 1832억원

    내년도 서울시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2.1% 줄어든 14조 1832억원으로 편성됐다.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83만 3000원으로 올해 74만 5000원보다 11.8%(8만 8000원)나 늘어났다. 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2004년도 예산안을 확정,시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올해 전체 예산보다는 2.1% 줄었지만 추가경정예산을 제외한 올해 당초 예산 12조 7780억원에 비해서는 11% 늘어났다.회계간 중복분 1조 3175억원과 자치구·교육청 등 타기관 지원 5조 3575억원을 제외한 실집행 예산 규모도 7조 5083억원으로 올해보다 1.5%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청계천복원 사업(1787억원),뚝섬 서울숲 조성 등 녹지 100만평 확충(4090억원) 등 환경보전 부문에 올해보다 20.9%나 증가한 2조 900억원이 투입된다. 영어체험마을 건립,서울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금 100억원,여자축구단 창단 18억원 등 문화체육진흥 부문 예산도 15.8% 늘어난 2993억원이다. 저소득층 보호와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 사회복지부문에 5.3% 증가한 1조 4296억원이 투입된다.지하철역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에 623억원,저상버스 도입에 40억원이 책정됐다.또 야학청소년 530명에게 1인당 하루 5000원씩 야식비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청소년 지원도 강화했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육성,청년실업 해소 등 산업경제 부문에 2.2% 늘어난 1782억원,일반행정 부문에 2.9% 증가한 3196억원,수해예방시설과 도로시설물 등 도시안전관리 부문에 0.7% 증가한 1조 947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뉴타운 개발 등 주택 및 도시관리 부문은 상암택지개발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보다 3.7% 감소한 1조 459억원이 편성됐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도로·교통 부문은 0.6% 줄어든 2조 507억원이 배정됐다.도로·교통부문 예산은 지하철 9호선 건설,3호선 수서∼오금역 연장 등 기반시설 확충에 3826억원,월계로·솔샘길·사가정길·보국문길 확장 등 동북부 도로망 개선에 649억원 등이 집중 투입된다. 현재 경찰과 교통처리계획을 협의하고 있는 시청앞 광장조성 공사비 53억원,광화문·숭례문 광장조성 설계비 3억 5000만원도 반영됐다. 시는 또 지난해말 4조 8306억원이던 지하철 건설부채를 2006년까지 2조 2043억원으로 줄이기 위해 본예산에 4233억원의 상환예산을 반영하는 등 내년에만 9400억원을 갚을 계획이다. 원세훈 행정1부시장은 “투자위축과 내수부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등 국가·지방재정 여건이 밝지 않다.”면서 “경기회복 속도와 세입 전망을 감안,‘건전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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