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역대표부,지재권보호 관련/한국 「우선감시국」 재지정
【워싱턴 연합】 미무역대표부는 2일 한국을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련한 「우선감시대상」(PWL)에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이 PWL에 지정되기는 지난 92년에 이어 이번이 연 3년째이다.
미무역대표부는 이날 공개한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정례보고서에서 한국을비롯해 유럽연합(EU),일본,사우디 아라비아,태국및 터키 등 모두 6개국을 PWL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아르헨티나,인도 등 3개국은 내달 30일까지 미국이 만족할 수 있는 진전을 이루지 않을 경우 지적재산권 부분의 보복수단인 스페셜 301조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우선협상대상」(PFC)으로 지정됐다.
보고서는 한국이 지난해 『특히 지적재산권 보호규정을 이행하는데 보인 노력을 인정하나 이 부문에서 여전히 개선될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미 일반평가 유감/외무부 성명
외무부는 3일 미국이 우리를 지적재산권 우선감시대상국(PWL)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미국의 일방적인 평가』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외무부 장기호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이후 모든 국가간의 분쟁을 다자적으로 해결하려는 국제적 노력에도 불구,미국이 이번에 일방적으로 우리를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한 것은 유감』이라면서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양자및 다자적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해나간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