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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보다 많지, 신청만 하면 또 주지…일자리 의욕 꺾는다

    최저임금보다 많지, 신청만 하면 또 주지…일자리 의욕 꺾는다

    짧은 가입기간에도 높은 지급액단기 일자리 유도 부정적 효과 커팬데믹에 부정·반복수급자 ‘급증’형식적 구직 제동… 하한액 줄여 정부가 공적 급여제도인 ‘실업급여’(구직급여)의 고용보험 가입기간(최저 기여기간) 연장과 하한액 인하, 반복수급자에 대한 감액 등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재취업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120만명이던 실업급여 수급자는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170만여명, 2021년 177만여명으로 급증했다고 고용노동부는 12일 전했다. 지난해엔 163만여명에 달했다. 실업급여는 가입기간과 나이 등에 따라 수급액과 수급기준이 다르다. 현재 하루 기준 상한액이 6만 6000원, 하한액은 6만 1568원으로 30일 기준 각각 198만원과 184만 7040원이다. 50세 이상은 120~270일, 50세 미만은 120~24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실업급여 수급 증가 추세 속에는 부정수급의 증가도 숨어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고용부는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사례 9300여건을 확보, 실업급여 특별점검을 벌인 바 있다. 실업급여는 국내 정기적 구직활동을 전제로 받아야 하는데 해외에 체류하면서 실업급여를 받은 사례 1600여건, 군 의무 복무기간 동안 실업급여를 받은 4600여건, 임금체불에 따른 간이대지급금 지급 기간에 실업급여를 수령한 3000여건이 당시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가족을 고용했다가 실업급여를 타게 하거나 사업주와 고용인이 짜고 일을 계속하면서 실업급여를 받은 사례, 심지어 브로커를 통해 실업급여를 타낸 경우도 적발됐다.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채우기 위해 7~8개월(근무일수 180일) 일한 뒤 최소 120일분의 실업급여를 반복적으로 신청하는 관행도 포착된다. 고용부는 5년 동안 세 차례 이상 실업급여를 받아 본 반복수급자 규모가 2018년 이후 매년 5% 안팎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이번에 정부가 하한액 인하, 반복수급자 감액에 나선 이유는 형사처벌 대상인 부정수급 외 반복수급 관행을 시정하는 데 있다. 올해 월 최저임금이 201만 580원(주 40시간 기준)으로 여기에서 세금·교통비·식대 등을 빼면 7개월 일한 뒤 받는 실업급여 하한액보다 낮은 상황이 근로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의 근무기간 인정은 선진국(12개월)보다 짧은 편이다. 정부는 기여기간을 10개월로 늘리고 하한액을 최저임금의 80%에서 6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하한액이 120만 6348원으로 낮아지는 등 반복수급을 줄일수 있다는 포석이다.
  • 윤대통령“제주행 항공편도 곧 재개”…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재개에 한숨 돌린 제주

    윤대통령“제주행 항공편도 곧 재개”…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재개에 한숨 돌린 제주

    정부가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10일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최근 1%대로 낮아졌고 중국발 확진자 중 우려 변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는 한편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한다. 단기비자 발급 제한은 당초 지난 1월까지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춘절 이후 재유행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연장한 상태였다.그러나 중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양국의 비자 제한과 코로나 검사 의무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1만 3000여명으로, 금요일 기준 3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일 연속 200명대이며, 사망자 수는 17명이다. 제주도는 정부의 조치를 대환영하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국 내 코로나19 감소 추세를 감안해 중국인관광객 입국 관련 방역정책을 완화해줄 것을 건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차 전북 전주시를 방문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중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중국인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최근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이 크게 줄고 있다”며 “10일 정부에서 중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한 만큼 중국관광객의 제주입국 방역완화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중국발 입국자의 단기비자 발급 재개와 함께 제주행 항공편 취항도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긍정적으로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오 지사는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중국인관광객 제주 유치 활성화를 위한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강화 조치와 함께 올해 1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중국발 항공기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등으로 제주를 찾은 중국인관광객이 급격하게 줄어든 실정이다. 특히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내국인 관광객들이 보복관광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 하이난성 3월 보아오포럼, 5월 제주포럼,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등 굵직굵직한 국제 행사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 “취약층 촘촘히 보호·청년 맞춤형 시책… 전남, 행복공동체 조성”

    “취약층 촘촘히 보호·청년 맞춤형 시책… 전남, 행복공동체 조성”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곳곳 활약사업비 32억 증액된 87억 확보해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 육성10년간 4.5조 들여 모든 과정 지원道, 중기·소상공인 대출 이자 분담시설자금 8년 동안 최대 20억까지면세유 구입비용 520억 추가 확보노인일자리 대폭 확대 2044억 투입장애인·저소득층 여행보내기 추진 전남도가 2023년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원년으로 선포하고 도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책을 펼쳐 ‘전남 행복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도민들이 겪는 아픔과 어려움을 덜어 주는 시책을 적극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 취약계층을 좀더 촘촘히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행복 시책이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 강력한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농어업인 면세유 구입 지원과 독거노인 긴급 난방비 지원 등의 시책은 국가 차원으로 확대되는 등 전국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전남도의 행복 시책은 언제든 맞춤형으로 지원해 실효성도 돋보인다. 9일 전남도민들에게 힘과 감동을 주는 행복 시책을 알아봤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도민 행복을 위한 첫 번째 대표 행복 시책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 민관 순수자원봉사 조직으로 만들어졌으며 취약계층의 전등과 전자제품, 수도, 창틀 등의 수리와 생활 불편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인구 밀집도가 낮고 노인 인구가 많은 전남 도민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제도다. 4550명에 이르는 전문 복지기동대원들이 취약계층 7만 2000여 가구에 115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동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상자 선정에 주민 참여 방식을 도입하는 등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으뜸 행복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복지기동대의 활동을 2배 이상 늘려 남은 민선 8기 동안 16만 6000여 가구가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지난해보다 32억원이 증액된 8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1만 3000여 가구가 더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청년지원 청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맞춤형 청년 지원 시책도 돋보인다. 전남도는 오는 2031년까지 농어업 100년을 이끌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 육성’을 추진한다.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어업 인력구조 개선과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위해 10년간 4조 5000억원을 들여 청년 농어업인의 진입부터 소득 창출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 정책을 펼친다. 농지와 스마트팜, 스마트양식 등 농어업 생산 기반과 정주 기반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호남의 청년 리더를 양성할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지역 청년들에게 리더십 강화 교육과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호남의 자존과 자긍심을 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연간 300여명의 청년 리더를 배출할 계획이다. 또 전국 최초로 48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순천과 무안에 권역별 대규모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해 점포와 창업공간, 취업 교육과 창업컨설팅 등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 밖에 일하는 청년의 전월세 걱정을 덜어 주는 전·월세비 120만원 지원과 청년들이 3년간 360만원을 적립하면 도가 360만원을 지원하는 목돈 마련 희망 디딤돌 통장,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200만원, 청년 문화복지카드 20만원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활동 지원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한 지원도 있다. 올해 융자 규모는 4500억원으로 임차료와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 3800억원과 공장 증개축과 기계설비 등의 시설자금 700억원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2억원을 시중은행에서 대출하면 전남도가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전남도가 조성한 자체 기금을 통해 최대 8년 동안 5억원에서 20억원까지 저리로 시중은행에서 융자받을 수 있다. 올해는 당장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상품을 마련하고 융자금 이자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도 1조원 이상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농어업인 지원 한파에 고유가와 전기료 상승 등으로 힘들어하는 농어업인에 대한 지원도 눈길을 끈다. 전남도는 유가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을 위해 지자체로서는 처음 지난해 3~12월 총 875억원의 면세유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도 정부의 면세유 지원금에 도 예비비 252억원을 더해 19만여 농어가에 52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한파로 면세유 수요가 늘어나서다. 특히 전남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됐지만 겨울철 수요가 많은 난방용 등유를 추가, 더 촘촘한 지원에 나선다. 시설원예 농가의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 차액 50%도 함께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한우 가격 하락에 따른 배합사료 구매자금 이자 지원을 위해 24억원을 편성하고 축산농가를 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00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여성농어업인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20만원씩의 행복바우처 지급과 양식어선어업 재해 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농어업인 지원 정책도 펼친다. ●취약계층 지원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생활 불편이 없도록 일상생활을 돕는 지원책도 꼼꼼하게 챙겨 행복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먼저 어르신들의 소득 지원과 건강 유지는 물론 대인 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 전남의 노인일자리는 5만 6948개로 지난해보다 7.6% 늘었고 예산도 145억원이 증가한 2044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여행을 보내 주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운행을 22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 단절 여성에게 취업 준비 비용 50만원을 지원한다.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5만 5600가구에 20만원씩 긴급 난방비를 지원한다.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간호사 46명을 의료급여사례관리사로 채용해 약물 관리와 의료정보 제공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 경기도,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경기도,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경기도는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들에게 최대 30만원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청년에게 자격기준(스펙) 획득 기회를 더 고르게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안산·안양 등 일부 시군에서 자체 추진하던 것을 도비를 들여 확장했는데 올해는 성남, 오산, 가평 등 3개 시군을 제외한 28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들 지역 청년 가운데 시험일 기준 미취업 상태라면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5~6월과 10~11월 등 상·하반기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토익 등 어학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에 해당하는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다만 연간 응시료 합산액이 10만원 이하이면 총 10만원 한도에서 ‘3회 제한’ 조건에 상관 없이 4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도비와 시군비 절반씩 41억4000만원을 투입해 시군별 사업비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도는 총 2만3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역량강화 기회 제공을 통해 더 나은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들이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지진 대참사 튀르키예 전방위 지원 나서자

    [사설] 지진 대참사 튀르키예 전방위 지원 나서자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대지진 참사와 관련해 구조대 파견과 긴급 의약품 공급 등 신속한 지원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이 구조팀 등 지원 인력 파견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신속한 지원을 하기로 한 것은 인류애를 발휘하는 일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중시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제 새벽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대형 지진과 오후에 생긴 규모 7.5의 지진 등 80여 차례에 걸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남부 이웃 국인 시리아에선 하루 사이 5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1만 8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다. 튀르키예는 한국전 4대 파병국으로 당시 수교를 맺지 않은 나라인데도 2만여명을 파병해 3000여명의 전사상자를 낸 ‘형제의 나라’다. 튀르키예 등 당시 참전국들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먼 이국땅에서 피 흘려 싸우지 않았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정부에 이어 여야 정치권도 오랜만에 한목소리로 참사를 당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하고 지원을 다짐하니 반가운 일이다. 이번 지원은 국제사회로부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의 국격에도 부합하는 일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이를 지키고 확장할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이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의 복합 위기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하고, 국격에 걸맞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었다. 이번 튀르키예 참사가 이런 의지를 구현할 무대라 하겠다. 피를 흘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냈고 지금도 한국에 대한 애정이 어느 나라보다 높은 나라다. 케이팝과 케이드라마, 케이뷰티 등 한류의 물결이 넘치는 나라다. 방위산업 등 전방위 협력도 활발하다. 이제 우리가 그들과 아픔을 함께할 때다.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정부뿐 아니라 기업 등 민간 부문도 튀르키예 지원 대열에 동참해야겠다. 대한민국은 믿을 수 있는 나라임을 행동으로 보이자.
  • 종이 대신 모바일증명서 1000만건 돌파

    각종 정부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제출하는 모바일 증명서 서비스의 발급 건수가 1000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중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이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7일 일반사업자 대상 유튜브 설명회를 열었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취업이나 금융·통신 상품 가입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에서 종이증명서를 대신해 활용된다. 스마트폰 앱으로 발급받아 지자체, 국공립대, 공사·공단 등 행정·공공기관, 시중은행, 일반사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12월 첫 발급 이후 지난달 말까지 모바일 전자증명서 누적 발급 건수는 1022만건에 이른다. 정부24 앱에서만 발급하던 것을 네이버, 카카오톡 등 33개 공공·민간 앱에서 발급하게 하면서 발급 건수가 2021년 108만건에서 지난해 670만건으로 늘었다. 행안부는 설명회에서 전자증명서를 활용한 SK텔레콤의 업무 사례를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전국 3000여개 대리점에서 패스(PASS) 앱이나 이니셜 앱을 활용해 전자증명서로 제출한 고객 서류를 대리점 직원이 바로 확인, 업무를 처리한다.
  • 아바타2 8주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내줘, BTS 옛 투 컴은 5위에

    아바타2 8주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내줘, BTS 옛 투 컴은 5위에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북미 지역에서 두 달 가까이 지켜온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1일 개봉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510만 달러)는 이번 주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아바타2’는 이번 주 미국을 비롯해 북미 지역에서 1080만 달러(135억원)의 티켓을 판매해 3위에 그쳤다. ‘아바타2’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것은 지난해 12월 개봉 이후 8주 만에 처음이다. 이 영화를 1위에서 몰아낸 작품은 ‘식스센스’를 연출한 M 나이트 샤말란의 공포 영화 ‘노크 앳 더 캐빈’(1420만 달러)과 파라마운트사의 코믹 영화 ‘80 포 브래디’(1250만 달러)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폴 G 트렘블레이 작가의 소설 ‘세상 끝의 오두막’을 원작으로 했는데 이 소설은 2019년 미국 공포작가협회의 브램 스토커 소설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똑똑똑’이란 이름으로 개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제목의 호러 영화 ‘캐빈 인 더 우즈’를 의식해 제목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됐다. 아직 국내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아바타2’는 세계적으로 누적 21억 74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흥행 3위 ‘타이타닉’(21억 9000만 달러)에 바짝 따라붙었다. 북미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는 ‘타이타닉’을 이미 넘어섰다고 현지 매체 데드라인은 전했다. 역대 글로벌 흥행 1위는 2009년 개봉한 ‘아바타’(29억 2000만 달러), 2위는 ‘어벤져스:엔드 게임’(27억 9000만 달러)이다. 한편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주말(3∼5일) 관객 27만 6000여명(매출액 점유율 29.7%)을 모아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지켜 2주 연속 주말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234만 8000여명이다.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 2’는 우리 영화 ‘교섭’을 제치고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주말 관객수는 각각 11만 3000여명(17.3%), 9만 2000여명(9.7%)을 기록했다. ‘아바타 2’의 누적 관객수는 1055만 2000여명으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4)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25위를 차지했다. 전주 개봉한 신작 중에서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 신작 ‘바빌론’은 4위(6만 5000여명),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9위(3만 2000여명)를 기록했다.
  • 물 새고 기울었는데 출항… 구조신고 10분 만에 전복

    물 새고 기울었는데 출항… 구조신고 10분 만에 전복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24t급 어선이 뒤집혀 배에 타고 있던 12명 가운데 3명은 구조됐지만 9명은 실종됐다. 해양경찰과 해군 등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 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t급 소라잡이 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 사고 직후 목포 해상관제센터(VTS)의 요청을 받은 인근 화물선 광양프론티어호가 뒤집힌 배 위에 있던 선원 3명을 구조했지만 9명(한국인 7명, 베트남인 2명)은 찾지 못했다. 김해철 목포해경서장은 브리핑에서 “사고 당시 선원 12명 중 선수에 3명, 기관실에 3명, 선미에 6명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선수에 있던 3명은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다. 김 서장은 “실종자 9명 중 선미에 있던 6명은 바다에 빠지고, 기관실에 있던 3명은 선내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실에 물이 차오르자 기관장과 베트남 국적 선원이 물을 퍼냈고 선장까지 3명이 기관실에 있었는데 신고 10분 만에 갑자기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선원들은 배에서 빠져나오려 했지만 배가 침수되면서 기울었고, 어구 등이 입구를 가로막아 탈출하지 못한 정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잠수사들은 선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선체가 통발 3000여개에 뒤엉켜 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수면 위로 드러난 선체 바닥에 구멍을 뚫어 기관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중 철판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된 선원 중 한 명은 해경 조사에서 “평소에도 배 오른쪽 엔진이 좋지 않았고, (엔진이 있는 쪽) 기관실에 물이 종종 샜다”고 진술했다. 특히 사고 당일 출항 당시에도 “물이 새기는 했지만 양이 많지 않아 그냥 운항했다”고 했다. 다른 선원도 “출발했을 때부터 배가 좌측으로 기우는 이상이 있었다”면서 “배가 5도 정도 기울어 기관장에게 ‘항해 시간이 길고 선박이 2층으로 돼 있으니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선원 일부로부터 사고 시 자동으로 펴져야 하는 구명뗏목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왔고, 구조된 선원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정황도 있었다. 김 서장은 “선주 측에서 민간 크레인을 섭외해 인양 작업을 개시하고, 선내와 수중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실종자의 선체 이탈을 추정해 인근 해상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색에는 해경 함정 26척,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3척, 민간 선박 250척과 항공기 8대가 투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 ‘이태원 참사 100일’ 행진 중 서울광장에 분향소 기습 설치

    ‘이태원 참사 100일’ 행진 중 서울광장에 분향소 기습 설치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가 4일 참사 100일 거리 행진을 하던 중 서울광장에 기습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해 경찰·서울시 공무원과 대치가 벌어졌다. 유가족 150여명을 포함한 1000여명은 지하철 4호선 녹사평역 분향소에서 출발해 추모대회 장소인 세종대로로 행진하던 중 예고 없이 서울광장에서 발길을 멈추고 분향소 설치를 시작했다. 경찰은 이를 저지하다 일단 뒤로 밀린 상태다. 경찰은 집회에 대비해 광화문광장 인근에 있던 기동대 경력 3000여명을 서울광장 인근으로 이동·배치했다. 현재 서울시 공무원 70여명이 분향소 천막 철거를 위해 진입을 시도 중이다.이들 단체는 애초 행진 후 광화문광장에서 추모대회를 하기로 했으나 서울시의 불허로 장소를 광장 옆 세종대로로 옮겼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북측에 분향소를 설치하겠다는 유가족 측의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전날 경찰에 “불법 천막 등 설치를 저지해달라”는 시설 보호 요청을 했다. 이날 유가족과 시민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와 네 개의 별이 달린 배지를 착용하고 행진했다. 네 개의 별은 각각 희생자·유가족·생존자·구조자를 의미한다.선두에서 마이크를 든 유가족 단체 관계자는 희생자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며 행진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국가도 대통령도 없지만 유가족분들 곁에는 국민이 있습니다’, ‘유가족분들 힘내세요. 국민이 함께합니다’라는 문구의 팻말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쳤다. 단체는 추모대회에서 ▲이태원참사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 ▲윤석열 대통령 공식사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 산더미처럼 쌓인 마스크 어떡하나… 제조업체 3000곳 문 닫았다

    산더미처럼 쌓인 마스크 어떡하나… 제조업체 3000곳 문 닫았다

    “재고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해제돼 앞길이 막막해요.” 코로나19 사태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마스크가 지난해부터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줄도산하고 있다. 2일 한국마스크산업협회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전 130여개이던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는 2021년 4500개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1500개로 급감했다. 1년 동안 3000여개 업체가 문을 닫은 셈이다. 현재 남아 있는 업체 중 1000여개는 개점휴업 상태로, 500여개 업체가 겨우 생산라인을 돌린다. 국내 마스크 제조 업체가 롤러코스터 상황을 보이는 것은 2020년 코로나19로 국내외 수요가 급증하자 너도나도 마스크 산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규제를 풀고 진입 장벽을 낮춘 것도 마스크 제조업체가 급증한 요인이다. 마스크가 모자라 웃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자 영세업체는 물론 중견업체들까지 마스크 제조를 시작했다. 장치가 간단하고 투자비도 적어 섬유업체, 화장지 생산업체 등은 라인을 마스크 생산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상황이 역전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자 마스크 수요가 급감해 자금력과 영업력이 약한 영세업체부터 문을 닫기 시작했다. 운영 중인 업체도 재고가 쌓여 경영난이 심각하다. 공장마다 지난해 여름과 가을에 생산한 마스크가 팔리지 않아 재고로 쌓여 있다. 마스크 제조 업체들은 정부의 긴급한 지원이 없을 경우 머지않아 국내 마스크 제조업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의 A업체는 “2020년 장당 700원씩 50만~100만장씩 팔리던 마스크가 요즘은 제조원가 170원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제시해야 도매업체들이 겨우 가져간다”며 한숨지었다. 평택의 한 업체는 회사를 정리하기 위해 장당 50원씩 떨이 판매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의 B업체는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수십만장씩 지자체에 무상으로 기증했는데, 이제는 재고가 쌓여 있어도 거들떠보지 않고 판로가 없으면 업종을 전환하라고 한다”며 “공장들이 줄폐업한 뒤 또다시 마스크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전북 전주시의 C업체는 “부리형 마스크는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일자형은 찾는 사람이 없어 기계를 처분하려 해도 고철값조차 받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조동희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이사는 “현재는 마스크가 남아돌지만 언제 돌발 사태가 터질지 모르는 만큼 정부가 수출 지원 등 관련 업체 살리기에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 울릉·흑산 여는 활주로… 깎인 산, 쫓긴 새 어쩌나

    울릉·흑산 여는 활주로… 깎인 산, 쫓긴 새 어쩌나

    전남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흑산공항 건설 예정 부지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 안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흑산공항은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6년까지 1833억원을 들여 68만 3000㎡ 부지에 길이 1200m, 폭 30m의 활주로가 들어선다. 계류장·터미널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하게 된다. 흑산공항은 2011년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발표 이후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다. 환경단체 등이 철새 서식지 보호와 환경 훼손 등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변경 계획은 국립공원위 심의에서 번번이 보류됐었다. 이날 홍도 인근으로 주민 3000여명이 생활하는 흑산도 주민들은 ‘흑산공항 확정 경축’ 현수막을 거는 등 축제 분위기였다. 주민들은 “흑산도와 홍도를 찾는 여행객만 연간 30만명이 넘지만 기후 악화로 선박이 통제되면 응급 상황 시 주민과 관광객 모두 생사의 갈림길에 맞닥뜨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동안 매년 110여일 정도 기상 통제로 고립된 생활을 해 왔다”고 말했다.홍도와 유사한 관광 섬인 울릉도에도 공항 건설이 한창이다. 6651억원을 투입해 2025년 말 완공 목표로 25% 공정률을 보인다.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서울까지 소요 시간이 8시간에서 1시간 내외로 크게 단축된다. 하지만 흑산공항과 국가지질공원 구역인 울릉공항은 환경 파괴 우려가 계속 제기돼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2020년 11월 착공한 울릉공항은 사동항 인근 야산의 가두봉(높이 196m)을 절단해 나온 암석과 토사로 공항 부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환경단체 등은 가두봉을 파괴한다고 지적한다. 주민 김모(65·울릉읍)씨는 “산을 절취하면 동식물 및 주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천연기념물 제215호인 흑비둘기의 서식처가 파괴되는 문제도 있다. 흑비둘기 주 서식지인 후박나무 군락지와 울릉공항의 거리가 불과 1.5㎞ 남짓해 비행기 이착륙 시 흑비둘기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한 전남도 등은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영산강 유역환경청과 충분한 협의를 거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희귀 동식물 보존 관리 방안, 철새 서식지와 수달에 대한 보호 대책 등 환경단체의 주장을 환경영향평가에 담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승강기안전공단,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기관장 중심 청렴 정책 성과”

    승강기안전공단,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기관장 중심 청렴 정책 성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기존의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시책 평가를 통합해 새로운 종합 청렴도 평가 체계로 개편된 뒤 처음 시행한 평가로, 승강기안전공단의 2등급 달성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는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기관장 직접 소통 채널을 확대 운영하고, 청렴 취약부서를 대상으로 기관장이 직접 청렴 컨설팅을 하는 등 기관장 중심의 적극적인 청렴 정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기관장 청렴 컨설팅 ▲기관장 주관 청렴 100분 토론회 ▲기관장 취임 1주년 청렴서한문 발송 ▲기관장 추천 청렴도서 배포 등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왔다. 또한 반부패·청렴 의지 전파를 위해 대외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6만 3000여건의 청렴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 이금희, 정우성에 공개 사과

    이금희, 정우성에 공개 사과

    방송인 이금희가 배우 정우성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 31일 2023년 다시 돌아온 원조 프리미엄 특강쇼 tvN STORY ‘어쩌다 어른’이 첫 방송된다. ‘어쩌다 어른’은 다방면의 지식에 목마른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각계 전문가가 인문 지식을 풀어주는 프리미엄 인문 예능 프로그램. 심리학의 대가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지식 큐레이터 역할로 MC를 맡게 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재치 넘치는 입담의 주인공인 이금희 아나운서가 1화 강연자로 출격 ‘말하기 두려운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풍성한 특강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34년 내공, 약 2만 3000여 명 인터뷰, 22년간 교수직을 하면서 그 중 약 15년 동안 1500명의 학생들과 1:1 티타임을 가진 경력 등을 지닌 그야말로 이 시대 최고 ‘언금술사’라고도 할 수 있는 이금희 아나운서. 사회적 동물인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관계’인데 ‘말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라는 주제로 돈뿐만 아니라 사랑, 우정 등 삶의 모든 관계의 시작인 올바른 소통에 대해 말한다. ‘인생을 바꾼 결정적 한마디’, ‘타고난 말수저 DNA’, ‘살인을 부르는 말 한마디’,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경청의 힘’ 등 ‘말 잘하는 방법’을 다양한 소챕터로 구분해 실제 상황, 본인의 경험, 모두가 다 아는 역사 속 이야기 등을 통해 1시간 순삭 강의를 펼쳐낸다. 특히 이금희 아나운서는 본인의 어린 시절과 방송 진행 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성공적인 관계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말 잘하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지식, 지혜와 함께 재미와 힐링까지 선사하며 게스트, 청중 외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말하는 것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 집에 돌아오면 학교생활을 거의 중계 수준으로 얘기를 했는데 이때 이금희의 어머니가 항상 친절하게 들어주셨다고 밝히며 경청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을 잘하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공감을 산다. 또한 친구 응원차 어린이 노래 경연 대회인 ‘누가누가 잘하나’ 녹화 현장에 갔을 때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꿈을 처음 꾸게 되었는데, 아나운서 합격 후 제일 먼저 맡게 된 방송 프로그램이 ‘누가누가 잘하나’라는 사실도 공개해 놀라움을 살 예정이다. 한편 말하기 스킬은 훈련을 통해 충분히 늘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강조를 아끼지 않았다. 아나운서 합격 이후 기본 트레이닝이었던 3분 스피치에 대해 소개하며 즉석에서 주제를 정해 1분 스피치를 하고 매일 녹음해서 들어볼 것, 마치 방송하듯이 셀프 질문과 셀프 답변을 통해 일상을 중계해볼 것 등 실질적으로 말하기 스킬을 늘여주는 꿀팁도 대방출한다. 그 외 34년 방송을 하면서 무사고였지만, 그중 아찔했던 순간도 고백한다. 배우 정우성의 찐팬으로 라디오 생방송 중 정우성과 전화 연결 이후 사고 아닌 사고 같은 통화를 하게 되고 전화 끊고 속상해서 울었다는 깜짝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정우성에게 공개 사과를 전할 예정으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말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비단 말하기 스킬뿐만이 아닌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계 맺기의 시작인 ‘대화’와 ‘소통’, ‘경청’의 방식에 대해, 그동안의 풍성한 경험을 통한 노하우로 재미와 힐링까지 선사하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강연은 31일 tvN STORY 저녁 8시 20분 ‘어쩌다 어른’의 2023년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 남친의 음주운전 사고, ‘4월출산 예정’ 여친 즉사

    남친의 음주운전 사고, ‘4월출산 예정’ 여친 즉사

    만취 음주운전으로 여자친구와 아이까지 사망하게 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전날 오전 4시 45분쯤 하일란 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임신한 23세 여성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뎀 니케지크(30)가 운전한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반으로 갈라졌다. 조수석에는 임산부 아드리아나 실메타이(23)가 함께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아드리아나는 현장에서 아이와 함께 사망했다. 아드리아나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났고, 운전자 아뎀도 크게 다쳤다. 하지만 생명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자신의 아이와 여자친구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아뎀은 과실치사 혐의 등로 입건됐다.한편 미국은 지난 2021년 4만 3000여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16년 만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기록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미 교통부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 시스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비용이 연간 3400억 달러(424조 3200억원)에 달해 3억 2800만 인구 1명당 1000달러(124만 8000원)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남도, 태국 관광객 유치 물꼬 올해 1만 3000여 명 기대

    전남도, 태국 관광객 유치 물꼬 올해 1만 3000여 명 기대

    전남도는 30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첫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세기 입항은 지난 16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전남 관광설명회에서 체결한 ‘방콕-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전세기 전남 여행상품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세기 업무협약에 따라 3월 말까지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14차례에 걸쳐 2400여 명의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전세기 첫 입국 관광객 174명은 목포 해상케이블카, 신안 퍼플섬, 담양 죽녹원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3박 4일간 둘러보게 된다. 태국 관광객들은 무안국제공항의 전세기 입국자뿐만 아니라 다른 공항의 정기 항공편으로 1만여 명이 추가 방문할 것으로 예정돼 올해 역대 최대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영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등 관광 관계자들이 참석해 태국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 방문을 환영한다”며 “섬, 바다 등 멋진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 전남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도 태국에 이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올해 3월부터 시행 예정인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대상 국가들을 중심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무사증제도는 외국인 방문객이 비자 없이 한 달간 국내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 중구, 민생 한파 녹이기 팔 걷었다…난방비 등 22억원 지원

    중구, 민생 한파 녹이기 팔 걷었다…난방비 등 22억원 지원

    서울 중구가 민생 한파 녹이기에 팔 걷고 나섰다. 구는 한파취약계층 1만 3000여 가구 및 시설 101곳 등에 국·시비를 포함해 22억원의 예산을 특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7일 긴급 ‘한파대응 취약계층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복지틈새가구인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 1393가구와 장애인 저소득층 267명에게 가구당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액 총 1억 7000여만원은 전액 구비로 예비비로 마련할 예정이다. 단 중복대상은 제외한다. 기초수급자 4983가구 대상 난방비 10만원은 시비로 특별 지원한다. 친환경 보일러 교체 비용은 취약계층 지원비 60만원 외에 일반세대에 지원되던 10만원을 20만원으로 늘린다. 한파 대비 중점 관리가구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구 전 직원이 48시간 이내에 홀몸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2103명에게 1:1로 안부 확인과 난방비 지원이 안내되고, 방문간호사 배치나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즉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한파 취약계층 중 위기상황이 확인되면 긴급지원선정 절차를 거쳐 전기요금은 당월 50만원 이내, 가스요금은 당월 11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어린이집과 경로당 난방비 지원도 확대한다. 그동안 정부지원이 없는 어린이집 14개소에만 월10만~30만원을 지원했지만 상을 41곳으로 확대해 전년도 대비 증가분 실비 청구액을 지원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극심한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걱정”이라며 “이번 난방비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힘든 구민이 없는지 세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 달님에 소원 빌러양재천으로 오세요

    달님에 소원 빌러양재천으로 오세요

    서울 서초구는 희망찬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14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다음달 4일 양재천 영동1교 하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는 매년 30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서초구 대표 민속축제로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주민 소통·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 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대형 달집에 매달아 태우는 ‘소망기원 달집태우기’다. 사물놀이패와 함께 흥겹게 달집 주위를 돌며 한 해 동안의 액운을 방지하고 소원을 빈다. 이후 아름다운 양재천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곁들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이날 축제에서는 ▲쥐불놀이, 연날리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부스 ▲전통음식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도 마련된다. 축제는 양재1·2·내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구와 하나로마트 양재점이 후원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년 만에 열린 이번 달맞이 축제를 통해 잊혀 가는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으면 한다”며 “계묘년 첫 보름달 아래서 달집을 태우며 구민들이 기원한 모든 소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초구, 양재천 대보름 달맞이 축제 4년만에 열어

    서초구, 양재천 대보름 달맞이 축제 4년만에 열어

    서울 서초구는 희망찬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14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다음달 4일 양재천 영동1교 하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4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는 매년 30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서초구를 대표하는 민속축제로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주민 소통·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대형 달집에 매달아 태우는 ‘소망기원 달집태우기’이다. 사물놀이패와 함께 흥겹게 달집 주위를 돌며 한해 동안의 액운을 방지하고 소원을 빈다. 이후 아름다운 양재천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곁들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이와 함께 이날 축제에서는 ▲쥐불놀이, 연날리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부스 ▲전통음식 먹거리장터 ▲임두례 국악예술단의 국악공연 ▲지역가수 양재동과 가수 조승구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양재1·2·내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구와 하나로마트 양재점이 후원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년만에 열린 이번 달맞이 축제를 통해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었으면 한다”며 “계묘년 첫 보름달 아래서 달집을 태우며 구민들이 기원한 모든 소망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李, 檢 ‘패싱’할 듯…중앙지검 앞 “우리가 이재명”vs“나쁜놈 구속”

    李, 檢 ‘패싱’할 듯…중앙지검 앞 “우리가 이재명”vs“나쁜놈 구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28일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답변은 진술서로 갈음하겠다”며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를 예고했다. 서울중앙지검 앞은 이 대표 지지자와 보수단체 간 대립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지지자들은 “우리가 이재명”이라며 검찰의 표적 수사를 규탄했고, 맞은편 보수단체는 “나쁜 놈 구속”이라고 소리쳤다. 이 대표가 이날 검찰에 제출한 33장 분량의 진술서 서문에는 “검사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은 진술서로 갈음할 수밖에 없음을 양지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검사의 질의에 미리 준비해둔 진술서 내용 외 답변은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검찰 수사는 ‘패싱’하고 기소 후 법정에서 진위를 가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 진술서 서문에서 “중립성을 잃고 이미 기소를 결정한 검찰은 진실과 사건 실체에 관심이 없다”면서 “어떤 합리적 소명도 검찰의 결정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고, 검찰은 이미 결정한 기소를 합리화하기 위해 진실을 숨기고, 사실을 왜곡하며, 저의 진술을 비틀고 거두절미하여 사건 조작에 악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자신의 구체적인 진술과 항변이 검찰 수사 방향을 뒤집을 수 없고 향후 재판과정에서도 득이 될 게 없다는 것이 이 대표의 판단이다.이 대표가 출석한 오전 10시 25분 이전부터 중앙지검 앞은 8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 대표 ‘지지 집회’와 이를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진행됐다. 이날 중앙지검 인근에 집회를 신고한 인원은 3000여명에 이르고 500~800여명이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 내내 상대방을 향해 고성을 지르며 신경전을 벌였다. 오전 10시 20분쯤 이 대표가 중앙지검에 모습을 보이자 양측의 응원과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고조됐다. 지지자들은 인근 서초역부터 중앙지검 입구까지 이 대표를 응원하는 대형 스크린까지 설치해놓고 “이재명 힘내라”, “정치검찰 타도하자”, “표적 수사 중단하라”는 등 구호를 외쳤다. 반대편에서는 “이재명을 구속하라”, “나쁜 사람, 검찰 출석”, “이재명과 부역자들은 감옥으로”라며 피켓과 깃발을 들고 맞대응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이 대표를 업무상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대장동 사업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이 대표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전반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이 10년 가까이 진행돼 온 만큼 A4 용지 100장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는 한 이날 조사는 조서 열람 시간까지 포함해 밤 12시 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검찰은 조사할 범위와 내용이 많다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2회 조사를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이날 하루 조사에만 응할 가능성이 크다.
  • 법원 심판대 선 ‘대장동 의혹’ 사건들… 재판 쟁점은?

    법원 심판대 선 ‘대장동 의혹’ 사건들… 재판 쟁점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하나둘 마무리되면서 설 연휴가 지난 뒤에는 재판을 맡은 법원의 시계추가 바빠질 전망이다. 대장동 개발 이익이 결국 누구에게 돌아갔는지, 사업을 따내기 위한 대가성으로 부정 거래가 오간 사실이 있는지 등이 향후 재판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사건 관련 사건의 핵심으로 꼽히는 대장동 일당들의 배임 및 뇌물 등 혐의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1년 가까이 이어오다 지난해 10월부터 주요 피의자들의 법정 안팎 ‘폭로전’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대장동 사업 전후 ‘자금 전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지난해 10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취재진 앞에서 “2021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전달한 자금 (이재명 대표의) 경선 자금 용도로 알고 있다”고 말하거나 “내가 벌 받을 건 받고, 이재명 명령으로 한 건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 이게 맞는 것 아니냐. 앞으로 법정에서 아는 사실 그대로 다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 마련책’ 역할로 의심받는 남욱 변호사도 석방 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2015년에 (대장동 사업 관련) 남욱 지분은 25%, 김만배 지분은 12.5%, 나머지는 이재명 측 지분이라고 말했다”면서 개발수익에 따른 최다 지분 실소유주 ‘그분’ 논란을 다시 키웠다. 최근 공판에서도 대장동 개발 사업의 중요 의사결정은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한 것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다만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 전 부원장 및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대장동 일당들 사이 연결고리였던 김만배씨는 별다른 입장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도 각각 기소된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어 실체적 사실을 규명하는 데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도 있다.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총 10억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진행 중인 김 전 부원장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혐의 사건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재판부는 정 전 실장의 뇌물 수수 등 혐의 사건도 맡아 오는 31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정 전 실장은 2억 4000여만원 뇌물 수수 및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부정처사후수뢰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대장동 일당에 대한 추가 기소도 향후 관련 재판 진행에 큰 변수로 떠오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부장 엄희준·강백신)는 ‘대장동 및 위례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 측에 2회 출석을 요구했고, 이 대표는 현재까지 오는 28일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민간업자들과의 유착이 있었는지, 각각 개발 사업에 이 대표가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검찰은 김씨와 유 전 본부장, 정민용 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과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일당들에 대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현재 진행 중인 ‘대장동 배임 및 뇌물’ 혐의 재판의 피고인들과 모두 같고 주요 사실 관계가 관련돼 있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에서 재판 병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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