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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둘레길 탐방객 100만 돌파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북한산 둘레길을 개통한 지 2개월 만에 탐방객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8월 말 개통한 북한산 둘레길(44㎞)에는 9월 60만명, 10월 57만명 등 모두 117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에 1만명, 주말에는 4만명 정도가 둘레길을 방문하고 있다. 둘레길 구간별로는 독립유공자 묘역과 4·19국립묘지가 몰려 있는 수유리 순례길 4.3㎞ 구간의 탐방객 수가 1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기를 끄는 곳은 높이 12m의 구름 전망대에서 북한산·도봉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흰구름길 구간으로 11만 3000여명이 찾았다. 이밖에 옛성길(8만 5000여명), 솔샘길(6만명) 등의 이용객도 많았다. 북한산 둘레길 13개 구간에는 탐방객 수치를 집계할 수 있는 기기가 설치돼 있다. 자연·문화 체험형 산책로인 북한산 둘레길 70㎞ 중 44㎞를 먼저 개통했으며, 서울 도봉구와 경기 의정부·양주시가 인접한 도봉산 지역 26㎞는 내년 상반기 공사를 끝내고 개방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도심 속 북한산 둘레길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관광코스와 연결시키기 위해 업체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향후 자연보전과 탐방객들이 즐길 수 있는 갖가지 문화공간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오늘 4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소방방재청은 ‘제48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박연수 청장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소방공무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소방방재청은 김대진 포항남부소방서장 등 5명과 전남 담양소방서 등에게 국무총리단체표창 등 포상도 한다.
  • 지자체 청사 에너지효율 비상

    지자체 청사 에너지효율 비상

    호화청사 논란을 빚은 경기도 성남시청과 용인시청이 정부 에너지 효율 평가에서 등외판정을 받았다. 이들 청사는 내년 말까지 유리벽 안쪽에 단열 패널을 설치하는 등 개선조치를 취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2005년 이후 신축됐거나 건설 중인 지방자치단체 청사 28곳에 대한 에너지 효율 평가를 벌여 이미 신축된 21개 청사의 시설개선을 권고하고 건립 중인 7곳은 설계변경시켰다고 8일 밝혔다. 점검 결과 건립된 21개 청사 중 19개, 공사 중인 7개 청사 중 4개가 4등급 이하로 에너지 효율이 매우 낮았다. 성남·용인시청과 전남도청, 서울 마포·금천구청 등 9개 청사가 등외판정을 받았다. 21개 청사 중 3등급을 받은 경기 이천시청·전북도청을 제외한 나머지는 4~5등급에 머물렀다. 행안부는 이들 건물을 모두 3등급으로 올리고, 등외 등급을 받은 건물은 2개 등급을 상향(연간 ㎡당 에너지 사용량을 100㎾ 이상 감소)토록 했다. 1등급 건물은 연간 ㎡당 에너지 사용량이 300㎾ 미만이며 등외 판정을 받은 건물은 500㎾ 이상이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청사 외벽유리는 안쪽에 단열재가 포함된 패널을 설치해 창 면적을 줄이고 과대 로비에는 천장·칸막이를 덧대야 한다. 또 2012년까지 청사의 일반 형광등을 발광다이오드(LED) 등 고효율 조명으로 바꾸고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정부는 앞서 2월 지자체청사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실시해 올해부터 신축 청사는 의무적으로 1등급을 받도록 했다. 그러나 이전에 지어진 청사는 별도 기준이 없어 호화청사들의 에너지 효율 관련 강제조항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총공사비로 2989억원이 쓰인 성남시청은 19억여원을 들여 760㎡의 단열 패널 설치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1656억원을 들여 지은 용인시청은 20억여원을 추가로 들여 패널(800㎡)·가천장(245㎡)을 설치해야 한다. 4월 문을 열 당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이라고 내세웠던 용산구청도 4등급에 불과해 1441㎡의 패널 부착, 태양광 증설 등을 해야 한다. 공사가 진행 중인 7개 청사 중 서울시청 등 6개 청사는 2~4등급을 받았지만 설계변경을 통해 1등급으로 끌어올렸다. 등외판정을 받은 신안군청은 4등급으로 설계가 변경됐다. 행안부는 다음달까지 지자체로부터 시설 개선 이행계획을 제출받고 매년 추진 실적을 점검해 권고를 따르지 않는 지자체는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연간 1만 2600여t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 상수리나무 59만 3000여그루를 심는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G20 성공기원” 한발 한발 가을을 밟다

    “G20 성공기원” 한발 한발 가을을 밟다

    서울신문이 주최한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기원을 위한 걷기대회’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외교통상부·행정안전부·국토해양부 등이 공동 후원한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 등을 비롯해 김석민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일반 참가자 3000명과 함께 걸으면서 한마음으로 G20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참가 신청은 걷기대회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3000명) 모집으로 이뤄졌다. 김 총리는 축사에서 “국민 모두가 G20 정상회의 개최의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져 달라.”면서 “우리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우리가 내딛는 한발 한발이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공동 번영을 이끄는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요 정상들이 모두 참여하는 정상회의의 성공은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우리 국민이 세계 일류시민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G20 정상회의의 주역은 바로 우리 국민이고,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걷기대회는 흥겨운 가을 잔치였다. 대회는 지난 6일 오전 10시 평화의공원 남측광장에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됐다. 형형색색의 간편한 등산복을 갖춘 참가자들이 평화의 공원 남측광장으로 몰려들자 행사장은 즐거운 대화와 웃음소리로 넘쳤다. 이재홍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 식전 행사에서 현란하고 절도 있는 해병 의장대 공연과 힙합 복장을 한 젊은이들의 퓨전 난타공연 등 각종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흥을 한껏 돋웠다. 오전 10시 30분 김 총리가 개회식 단상에 올라가 “오늘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걷기에 참 좋은 날이다. 폐허에서 생명의 숲으로 다시 태어난 이곳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며 손을 흔들자 참가자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고 환호하면서 분위기는 고조됐다. 개회식이 끝나자 김 총리를 비롯해 김 외교·정 국토부 장관, 이 사장 등 내외빈 인사들과 함께 참가자들은 출발선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한번 G20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친 뒤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걷기대회는 평화의 공원~구름다리~하늘공원 북단~난지천공원~노을공원 북단 및 남단~하늘공원 남단~구름다리~평화의공원으로 이어지는 ‘난지 순환길 산책로’(6.3㎞) 구간에서 진행됐다. 특히 걷기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에게는 즐거운 가을소풍이 됐다. 갓난아기부터 초·중·고생들이 부모와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더없이 정겨워 보였다. 김 총리 등은 당초 걷기대회 초반 코스에만 참여한 뒤 떠날 예정이었지만 끝까지 걸었다. 김 총리는 시민들과 함께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판단, 코스를 완주했다고 유성식 총리실 공보실장이 전했다. 김 외교장관이 외교와 직접 관련이 없는 행사에 참석한 것도 이례적이었다. 참가자들도 시종 밝은 표정으로 1시간여를 걸어 코스를 끝마쳤다. 참가자 최광자(67·여)씨는 “G20 정상회의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한마음이 되자는 행사 취지에 동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이순남(55·여)씨도 “이번 행사 자체가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바른 행동을 하자는 하나의 캠페인 아니냐.”면서 “시민 모두가 질서를 잘 지키고, 모든 것을 잘해 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규환·김상연·유지혜기자 khkim@seoul.co.kr
  • 와인창고 대방출 행사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와인 수요가 많은 연말을 맞아 인기 제품을 대폭 할인해 주고 코르크나 라벨 손상 제품을 싼값에 내놓는 ‘와인 창고 대방출’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5∼7일 본점, 잠실점, 강남점 등 수도권 17개점에서 ‘와인박람회’를 열고 와인 3000여종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7000~1만원 균일가전과 손상 상품을 80%까지 깎아주는 창고 대방출전, 와인 애호가를 위한 2004년 빈티지 특집전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도 10일까지 서울역점과 월드점, 송파점, 구로점 등 6개 점포에서 100만원대 고가 와인부터 최대 80% 할인해 주는 ‘와인 장터 행사’를 진행한다. 정상가 100만원대 샤토 무통로칠드 2001년산(6병 한정)은 4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9일 8개 전점에서 사상 최대 물량인 1000여종 20만병을 풀어놓는다. 부담 없이 구매할 만한 8000원, 1만 8000원, 2만 8000원, 3만 8000원 균일가전도 진행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현대기아차 “내년 640만대 판매”

    현대기아차가 내년에 640만대를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보다 80만대 이상 더 팔아 ‘600만대 고지’를 돌파하겠다는 게 목표다. 3일 현대기아차의 ‘2011 생산계획’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에 국내 172만 8000여대, 해외 208만 6000여대를 각각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국내 165만 1000여대, 해외 93만 7000여대(조지아공장 ‘싼타페’ 포함)를 생산한다. 양사를 모두 합치면 640만 2000여대다.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내년 수요 예상치(7150만대 추정)를 고려할 때 9%를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체 글로벌업체 가운데 700만대 이상 판매하는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폴크스바겐을 추격하며 조만간 ‘글로벌 톱3’ 진입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차종별로는 신차와 중소형 모델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아반떼’를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10만 3000여대 생산하는 등 총 74만 6000대가량을 생산하기로 했다. ‘쏘나타’는 중국공장에 신형이 투입되면서 모두 52만 4000여대를, 기아차는 중국공장에서 ‘K5’ 4만 1000여대를 생산하는 등 총 25만 6000여대를 각각 생산한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국내외 모든 공장을 완전 가동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대기아차는 올들어 10월까지 468만대를 팔아 이미 지난해 판매량(464만대)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올해 판매는 당초 목표인 540만대를 초과 달성해 560만대를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매년 11월11일은 ‘보행자의 날’

    국토해양부는 11월 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지정하고, 7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제1회 보행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보행자의 날은 보행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의식을 고취하고 생활 속에서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됐다. 행사가 열리는 7일에는 녹색어머니회와 체육인 및 걷기 동호인 등 3000여명이 시민열린마당을 출발, 청계천 세운교를 지나 청계광장에 이르는 약 4㎞구간을 걸으며 ‘안전보행·녹색보행·건강보행’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 증발된 4억 흐름 파악… 수사 급물살

    청원경찰법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태철)가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돈의 성격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섰다. 이는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가 특별회비로 걷은 8억원 중 후원금·간담회 경비 이외에 증발된 4억 3000여만원의 흐름을 확인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일 조은석 북부지검 차장검사는 “청목회에서 국회의원들에게 들어간 돈의 흐름을 확보하고 돈의 성격이 순수한 후원금인지 아니면 입법 로비용 뇌물인지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아직은 수사 초기단계”라고 말했다. 돈이 어디로 건너갔는지를 확인한 만큼 관련자 소환이 본격화되는 등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청목회 회원들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집행부 지시로 입법 로비를 위해 지회별로 회비를 걷기 시작했다. 집행부 간부 A씨는 “평소에는 지회별로 1000~3000원 정도 걷었는데 회비가 부족하다면서 갑자기 10만원씩 걷자고 했다.”면서 “다소 의아했지만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납부했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 간부 B씨는 “중앙에서 회장이랑 간부들이 내려와서 특별회비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입법 취지를 듣고 회원들에게 통보해 무리 없이 걷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걷은 돈은 대부분 입법 로비에 사용됐다. 전남 영광 지역 회원 C씨는 “지역별로 개별 의원을 접촉해 만났다. 누구를 후원했는지는 개인적인 문제라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청목회가 회원들에게 걷은 8억여원 가운데 2억 7000여만원은 국회의원 33명의 후원계좌로, 1억여원은 공청회 및 간담회 경비로 사용됐다. 검찰은 나머지 4억 3000만원은 청목회 운영경비 이외에 입법 로비에도 쓰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청목회는 구속된 최윤식 회장 등에 대해 서울 북부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이민영·김양진기자 min@seoul.co.kr
  • 기네스 강국 멕시코, 길이 27㎞ ‘부리토’에 도전

    멕시코가 올해 마지막 기네스 열정을 불사른다. 최근 세계에서 가장 긴 엔칠라다(멕시코 전통음식)를 만들어 기네스기록에 올린 멕시코가 이번엔 종목을 부리토로 바꿔 기네스에 도전한다. 부리토는 토르티야에 고기, 콩 등을 넣어 만드는 멕시코 전통음식이다. 무대는 멕시코 북서부의 도시 라파스. 멕시코 식당협회는 3일(이하 현지시간) 0시부터 작업을 개시, 길이 2.7㎞·폭 30㎝짜리 부리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작업에는 54개 레스토랑에서 특별 선발된 ‘선수’와 요리학교 학생 등 3000여 명이 투입된다. 지금까지 제작된 세계 최대 부리토는 2000년 멕시코·미국 국경도시인 후아레스에서 만들어진 2㎞짜리다. 계획에 따르면 세계 최대 부리토를 만드는 데는 꼬박 12시간이 걸릴 예정. 3일 0시에 작업을 시작하면 4일 낮 12시에야 음식이 완성될 전망이다. 길이가 긴 만큼 엄청난 재료가 준비되고 있다. 생선 3000㎏, 밀가루 2000㎏, 버터 200㎏, 소금 200㎏ 등이 사용된다. 완성된 부리토는 무료시식용으로 사용된다. 식당협회는 “최소한 2만7000명이 부리토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멕시코는 길이 70m, 무게 1416㎏짜리 초대형 엔칠라다를 만들어 기네스에 등재시킨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시흥 무한돌봄센터 개소식

    경기 시흥시 무한돌봄센터가 1일 시흥시청에서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무한돌봄센터에는 담당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4명이 상주하면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무한돌봄사업을 2008년 11월 전국 처음으로 시행해 지난해까지 4만 3000여 가구에 500억원을 지원했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9개 시·군이 무한돌봄센터를 개소했고 올해 말까지 29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군포와 수원 등 2개 시는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태광 수사’ 임직원 명의 수백억 토지 진위확인 나서

    검찰이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차명 부동산 세탁’을 했다는 의혹<서울신문 10월 28일자 1면>을 밝히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장에게 이름을 빌려준 의혹을 받는 최양천(61) 전 태광관광개발 사장이 과거 타인 명의로 부동산을 사들여 두 차례나 유죄판결을 받았던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31일 이 회장이 태광CC(컨트리클럽) 주변에 수백억원 상당의 토지를 그룹 전 임직원 이름으로 사들여 관리한다는 제보를 입수해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7일 ‘차명 부동산 세탁’ 의혹의 핵심관계자인 최 전 사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28일엔 허영호(57) 전 동림관광개발 사장을, 29일엔 배준호(48) 한국도서보급 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특히 최 전 사장은 태광CC 골프장을 확장하기 위해 주변 농지 각각 1만 3000여㎡와 4800여㎡를 직원 등의 이름을 빌려 구매해 2001년과 2005년 두 차례나 기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최 전 사장은 타인 이름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혐의가 인정돼 수원지방법원에서 각각 징역 9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996년 부동산실명제 도입으로 일부 예외 조항을 제외하고 부동산 소유는 실소유자의 이름으로 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2억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돼 있다. 이에 대해 태광그룹 관계자는 “최 전 사장에 관한 2001년 2005년 판결이 있었다는 것은 알지만 그게 이호진 회장이 차명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었던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 이호진 회장의 차명부동산은 없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경로당 순회 관리자제도’ 혈세 낭비

    ‘경로당 순회 관리자제도’ 혈세 낭비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이 경로당 기능혁신을 위해 운영 중인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 제도’가 별다른 실적 없이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명무실한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들에게 연간 2000만원 이상의 고액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관리 경로당 수 천차만별 2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시·군·구는 노인회 회원 1~2명씩을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로 선발, 관련 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 전국 시·군·구의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자는 모두 312명이며, 연간 총 인건비는 67억 4000만원이다. 1인당 연간 보수는 적게는 1800여만원(활동비 60만~300만원 포함)에서 많게는 2600여만원이며 전액 시·군·구비로 지급된다. 광역자치단체도 대한노인회 시·도연합회 프로그램 관리자를 1명씩 두고 있으며, 이들에게 연간 3000여만원(전액 시·도비)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복지부의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 연간 인건비 2198만원(활동비 240만원 포함) 권고 안을 감안한 것이다. 그러나 전국 대다수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자들의 업무 활동은 정작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로 60~70대 노인인 프로그램 관리자 1명이 보통 200~300개씩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프로그램을 관리해야 하는 관계로 아예 활동을 않거나 형식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면적이 서울의 2배 이상인 경북 안동시는 관리자 1명에게 486곳의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를 맡겼고, 경로당이 312곳인 영주시 역시 관리자는 1명뿐이다. 전체 경로당이 6802곳인 경남도는 관리자 1명이 평균 340곳의 경로당 프로그램을 챙기고 있다. 충남은 관리자 22명이 5665곳의 경로당을 돌아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울릉도는 관리자 1명이 경로당 22곳을 관리하는 정도다. ●단체장 측근 등 수년째 자리독식 상당수 지역에서는 관리자 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장과 노인회장이 서로 자신들의 측근 인사를 관리자로 선정하기 위해 갈등을 빚는가 하면 지방의원을 지낸 인사들이 수년째 관리자 자리를 독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위·영양군의 경우 군의장과 군의원을 지낸 70대 초반, 60대 후반의 인사가 4년 전부터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자를 맡고 있다. 물론 의성·울진군 등 일부 시·군·구는 관리자를 공개 채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 상당수 노인들은 시·군·구가 특정 정실 인사들을 관리자로 임명해 장기간 배를 불려 주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로당 관계자는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자 자리가 논공행상으로 전락된 지 오래”라고 불평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 일부 지자체에서는 관리자들이 인건비를 올려줄 것을 강력 요구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실정이 이런데도 복지부와 시·도는 국비 및 시·도비를 지원하지 않아 관리·감독에 한계가 있다며 뒷짐을 지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제 자체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담당 공무원들이 제도의 존폐 여부를 결정할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들은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제 업무와 예산을 특정인 1~2명에서 지역 노인복지관으로 이관하는 등 전체 노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 박민수(64) 사무처장은 “프로그램 관리자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하지만 회원수가 많다 보니 피부에 와 닿는 서비스를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개선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G이노텍 “LED 5년내 세계 빅5”

    LG이노텍 “LED 5년내 세계 빅5”

    LG이노텍이 경기도 파주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이에 따라 향후 LG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이 상당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G이노텍은 27일 파주 월롱첨단소재단지에서 구본무 LG 회장과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파주 LED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대거 참석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9월부터 총 1조원을 투입해 파주 공장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이곳에서 LED 칩의 원판인 에피웨이퍼와 칩, 패키지, 모듈 등 LED 전 공정의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파주 공장은 부지 면적이 축구장 26개 넓이에 해당하는 18만 2000㎡에 달한다. 무려 3000여명이 근무한다. 이곳의 월별 칩 생산량은 18억개로 단일 공장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특히 세계 최초로 6인치 에피웨이퍼를 양산하고 고효율 수직형 LED 칩을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파주 공장 준공을 발판으로 2012년에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같은 해까지 4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5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 니키아, 미국 크리 등 업체가 LED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리나라가 LG이노텍과 삼성LED 등의 생산능력을 합치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 생산국가라고 평가하고 있다. 주요 시장조사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LED 시장은 2012년에 2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 회장은 “지금은 LED가 (부품으로 활용되는 TV 시장 침체에 따라)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잘 극복해 액정표시장치(LCD)처럼 LED도 1등 사업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사장은 “지난 10년간 LED를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키워 왔다.”면서 “2015년에는 매출 10조원, 세계 5위의 글로벌 전문부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차세대 광원으로 다양한 융합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LED 사업은 우리가 늦게 시작했지만 (LG이노텍이) 1등 LED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위례신도시 개발 본격화

    위례신도시 개발 본격화

    ‘말 많던’ 위례신도시 개발이 정상궤도에 진입한다. 국토해양부는 당초 계획보다 3000여 가구 줄어든 4만 2000여 가구 규모의 위례신도시 실시계획안을 27일 승인하게 된다. 계획안은 공원 등 녹지는 넓히고 보금자리주택 규모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골자다. 신도시 북쪽에 28만㎡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 녹지율을 당초 24.9%에서 27.5%로 높인다는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2.58㎢), 경기 성남 (2.80㎢), 경기 하남(1.42㎢) 일대에 모두 6.8㎢ 규모로 조성된다. 보금자리주택은 기존 2만 2000여 가구가 그대로 유지된다. 서민 주거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다. 전체 가구수는 4만 2947가구로, 예상 거주인원은 10만 7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원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 주택수는 처음 발표 때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3만 8090가구, 주상복합 4162가구, 단독주택 695가구 등이다. 아파트는 60㎡ 이하가 1만 2000가구, 60~85㎡ 1만 1761가구, 85㎡ 초과 1만 4329가구 등이다. 위례신도시에는 청량산과 주변 공원을 연결하는 ‘휴먼링’이 만들어진다. 이는 신도시 중심에서 주변 녹지까지 4.4㎞ 길이의 자연 친화형 길이다. 아울러 신도시 중심부에는 주상복합건물이 조성된다. 이른바 ‘트랜싯몰’이다. 위례신도시에 도입되는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이 트랜싯몰을 따라 정차한다. 트램은 지하철 복정역과 마천역을 연결한다. 국토부는 트랜싯몰 주변을 사람 중심의 여가 공간으로 꾸민다는 복안이다. 한편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지난 3월 사전예약한 2939가구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내년 6월 본청약을 받아 2013년 12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머지 보금자리주택은 군시설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100억대 유사 골프회원권 사기

    800만∼2000만원의 저렴한 가입비를 내면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1만 3000여명으로부터 가입비 등의 명목으로 2167억원을 받아 가로챈 업자들이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박철)는 유사 골프회원권을 판매한 뒤 수백억원을 가로챈 회원권 판매업체 I사 대표 고모(59)씨 등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또 고씨와 공모한 같은 회사 전 대표 이모(47)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는 2006년 1월부터 올 5월까지 유사 골프회원권을 미끼로 회원 1985명에게 총 416억 9533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고씨 외에도 같은 방법으로 입회금을 가로챈 혐의로 달아난 다른 회사 대표 등 3명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이 기소중지한 회사 대표들이 가로챈 금액은 회원 1만여명의 입회금으로 총 1660여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해 일반인이 쉽게 이용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800만∼2000만원대의 가입비만 내면 전국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광고해 고객을 모았다. 일부 업체는 골프장을 비회원 가격으로 이용했더라도 영수증을 첨부해 그린피를 청구하면 회원과 비회원의 그린피 차액이나 현금 10만원을 주는 ‘페이백(Pay Back)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의 영업방식은 입회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회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라면서 “매번 새로운 회원을 유치해 기존 회원의 그린피를 지원하는 ‘돌려막기’ 구조여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아이티 수도까지 ‘콜레라 공포’

    지난 1월 대지진으로 25만명 이상이 숨진 아이티에 콜레라가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유엔과 아이티 정부에 따르면 지진 이재민 100만여명이 생활하는 임시 캠프촌이 있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도 처음으로 콜레라 환자 5명이 확인됐다. 아모겐 월 유엔 인도지원담당 대변인은 “환자 5명을 곧바로 격리, 수용했다.”면서 “이들은 콜레라 주요 발생지인 포르토프랭스 북부 아르티보니트를 여행한 뒤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재민이 밀집해 있는 임시 캠프촌은 비상이 걸렸다. 위생 상태가 나쁜 캠프촌에 콜레라가 창궐할 경우 사망자는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보건 당국은 “통제 상황에 들어갔다.”며 반드시 위생시설을 이용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콜레라에 걸린 환자 3000여명 가운데 22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93%인 206명이 아르티보니트 지역에서, 나머지는 중부지역에서 발생했다. 중부의 한 교도소에서는 재소자 50여명이 콜레라에 감염돼 3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보건 당국은 콜레라 사태가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아르티보니트강을 따라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점으로 미뤄 강 오염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군사도시 이미지 벗고 평화·문화도시로”

    “군사도시 이미지 벗고 평화·문화도시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만나 계룡시가 세계적인 평화안보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하겠습니다.” 지난 22일 충남 계룡시청에서 만난 이기원(58) 시장은 인구 4만 3000여명의 초미니 ‘시(市)’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반기문 총장 만나 지원 요청할 계획” 이 시장은 계룡시가 육·해·공군본부가 자리잡은 ‘계룡대’라는 이미지를 벗고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꿈을 안고 있다. 초미니 도시의 이 시장과 세계를 아우르는 유엔의 반 총장이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평화·안보’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두 사람이 통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시장은 반 총장을 만나 계룡시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세계평화라는 차원에서 예산도 유엔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국방부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통해 관련 지원을 받고 싶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평화를 위한 안보공원이자 도시로 계룡시가 맞춤도시”라면서 “절반이 군인가족이라 평화와 안보에 시민들도 관심이 높아 시 전체가 평화안보도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사도시라는 한계를 깨고 세계적인 평화안보, 문화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기숙형 고교 설립… 장학금 100억 조성” 계룡시는 인구 2만 9000명이던 2003년 충남 계룡출장소에서 시로 승격됐지만 7년간 1만 4000명의 인구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4만 3000명의 시민 중 절반은 군인 가족들이다. 하지만 군인 가족들도 각군의 엘리트 장교들이 근무하는 계룡대가 수십년째 자리잡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많지 않은 수다. 이 시장은 군인가족이나 일반인이 계룡시에 정착하지 않는 이유로 ‘교육’을 꼽았다. 특히 중·고교 자녀를 둔 현역 장교들은 교육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군인들에게 계룡시는 퇴직 후에 자리잡고 살만한 곳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그는 “기숙형 고교와 특수목적고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국방부와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가 3사관학교 8기로 임관해 20년 가까이 군생활을 하고 소령으로 전역한 만큼 직업 군인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었다.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장학금 100억원 조성’이란 목표도 세웠다. 이 시장은 “현재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학금은 10억원 정도인데 은행에 넣어 두고 그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 100억원 정도는 모아야 계룡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장학금 모금의 해결방안으로 ‘기부’를 꼽으며 “방위사업체에 직접 편지를 써서 장학금 모금을 위한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에 장비를 납품해 수익을 얻는 방위사업체가 군인 자녀와 군사도시를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다면 금세 해결될 문제라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환원 개념과도 같은 맥락이다. ●LH 대실지구 사업 보류가 큰 고민 현재 계룡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에 대해 묻자 이 시장은 입술을 살짝물고 ‘LH공사’라고 말한다. 부실경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된 LH공사는 이 작은 소도시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그는 “15년 전 계룡 인근 대실지구는 LH공사가 주택단지조성지구로 지정해 이미 보상계획까지 내놓았지만 경영상태가 악화됐다는 이유로 사업을 보류하고 있다.”면서 “계룡시와 인근 도시가 15년간 꿈을 갖고 기대하던 사업이 하루 아침에 중단되면서 공황상태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 사장은 국방위원들의 도움을 받고자 지난 15일 국방위의 계룡대 육군본부 국정감사에 모습을 나타내 공사 촉구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중소 상인과 인근 주민들이 개발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이제 희망을 잃고 있다.”면서 “조속히 대실지구 사업이 시작돼 근심을 털어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LH공사를 직접 찾아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올해 제3기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당선돼 7월부터 계룡시의 시정을 맡고 있다. 글 사진 계룡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명퇴 후폭풍 수습 국민銀 25일 인사

    국민은행이 역대 최대 규모의 희망퇴직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 인사를 서두르기로 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5일 부점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교육연수 중인 부점장 등 45명을 영업점에 배치할 예정이다. 최근 희망퇴직을 신청한 영업점장 200여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국민은행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부점장들을 이날 조사역으로 발령낸 뒤 다음달 11일 퇴직 처리할 예정이다. 새 지점장이 배치되지 않는 지점은 선임급 직원이 지점장을 대행하거나 인근 지점의 점장이 2개 영업점을 동시 관리한다. 또 다음달 8일 직원 수백명에 대한 인사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11일 팀장급 이하 직원 3000여명이 한꺼번에 퇴직하는 점을 고려해 인수인계할 수 있는 시간을 주려는 포석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지점장 200여명을 포함해 3247명이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퇴직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휴직 중인 직원 중 휴직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기 복귀를 요청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세청, GS·신세계 계열사 세무조사

    검찰이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과 주식변칙 상속·증여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GS와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업들은 올해 사업 부분을 매각했거나,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상장 이전한 기업이어서 세무조사의 초점이 비자금 조성이나 주식변칙상속·증여 등 대주주와 관련된 자본 흐름에 맞춰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22일 국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초 GS그룹 계열사인 GS리테일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다음 달 중순까지 세무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은 올 초 롯데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1조 3000여억원에 매각한 바 있어 이 사업부분의 자금 흐름에 세무조사가 집중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국세청은 또 지난달 중순까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에 대한 세무조사 현장조사를 마치고, 현재 어떤 처분을 내릴지 평가·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월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됐다는 점에서 국세청이 통상적인 기업 운영내역과 함께 이전 상장을 전후한 주식이동과 자금흐름 등을 들여다봤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앞서 이현동 국세청장은 회계·법무법인과의 간담회에서 “대기업이나 대주주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혜택받고 여유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이행해야 할 최소한의 나눔이자 사회적·윤리적 책임”이라면서 대기업과 대주주의 성실 납세를 역설했다. 특히 “오늘날 세계적 기업들은 (세금문제) 관리 목표를 ‘세금의 최소화’에 두지 않고, ‘명확한 세금부담’ 즉 성실납세에 두고 있다.”면서 “우리 일부 대기업은 그러나 아직 과거 세금을 보는 자세에 안주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동서고속도, 전북 인구증가 순기능

    새만금∼포항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196㎞)가 건설되면 전북 지역 인구와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21일 전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동서고속도로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2020년 이전에 새만금∼포항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8만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개통 이후 10년 동안 전주 3만 3000여명, 군산 2만여명, 익산 1만 4000여명, 완주 1만명 등 도내 10개 시ㆍ군에 걸쳐 모두 8만 8900명의 인구 증가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산업부문에서도 2만 3900명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종사자의 경우 군산 3550명, 완주 3000명, 익산 2180명 등 1만 1700명이 증가하고, 서비스업 종사자도 전주 1만 1300명, 군산 4700명 등 1만 2200명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를 기준으로 인구 증가율은 완주(8.3%), 제조업 종사자 증가율은 장수(9.9%), 서비스업 종사자 증가율은 무주(5.8%)가 가장 높은 것으로 해석됐다. 이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남에 따라 내년에 타당성 조사와 기본ㆍ실시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13년부터 새만금∼전주 구간이 우선 착공될 전망이다. 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에는 4조 9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인구와 산업 측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동과 서를 잇는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부권의 농산물과 영남권의 공산품의 물동량 교류가 활발해져 양 지역통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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