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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에만 주담대 5.6조 늘었다… 李정부 가계대출 관리 ‘시험대’

    5월에만 주담대 5.6조 늘었다… 李정부 가계대출 관리 ‘시험대’

    다음달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가계부채가 7개월 만의 최대 폭인 6조원 증가하며 이재명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원 증가했다. 전달(5조 3000억원)보다 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10월(6조 5000억원)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이끌었다. 지난달 주담대는 5조 6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4월(4조 8000억원)보다 8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1금융권은 3조 7000억원에서 4조 2000억원으로, 2금융권은 1조 100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신용대출은 8000억원 증가했으나 4월(1조 2000억원)보다는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다음달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도입을 앞두고 대출 한도가 줄기 전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린 데다 금리 인하 기대와 집값 상승 전망, 증시 강세 등이 겹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계부채는 이재명 정부가 직면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박민철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은 “오는 7~8월까지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 정부는 기존의 ‘총량 중심’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이어 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과 금융시스템 안정이 균형을 이루도록 관계기관 회의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가 매월 개최해 온 기존 가계부채 점검회의 외에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부동산 시장 및 공급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가 집값과 대출을 아우르는 범부처 정례 협의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TF는 기재부·국토교통부가 주재하고 금융위, 서울시, 한은, 금융감독원이 참석해 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별 총량 관리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가계부채 문제는 단일 부처 대응이 아닌 부처 간 협업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금감원, 기재부, 국토부, 한은,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담대 취급 실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가계부채는 아직까지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면서도 “시장 과열 발생 시에는 준비된 조치를 즉각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0조 클럽’ 입성한 한화, 20년 승계 작업 효과…남은 과제는?

    ‘100조 클럽’ 입성한 한화, 20년 승계 작업 효과…남은 과제는?

    한화그룹이 국내 여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 클럽’에 진입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방산·조선 호황기를 맞아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승계 작업이 연착륙하면서 경영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12개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00조 9237억원이다. 시총이 100조원 이상인 그룹은 삼성과 SK, 현대차, LG, HD현대 등 5곳에 불과하다. 대선 후 코스피가 ‘불장’임을 감안하더라도 1년 전 한화그룹 시총이 35조원 안팎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시총 견인에는 방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3곳의 시총 합은 78조원으로 그룹 전체 시총의 80%나 된다. 정상진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본부장은 “해외 여러 국가의 국방비가 계속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성과 이면에는 김동관 부회장의 실무형 리더십이 통했다는 평가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 부회장은 2022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등 방산 관련 계열사 등기이사에도 올라 그룹의 방산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김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까지는 20여 년에 걸친 준비 작업이 있었다. 한화그룹은 2001년 ㈜한화에서 정보기술(IT) 부문을 분리한 뒤 이를 김 회장 자녀들에게 넘기고 그룹 물량 수주를 통해 성장시켰다. 이후 숱한 분할·합병 과정을 거쳐 현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으로 재출범시킨 효과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부담으로 남아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인 지난 3월말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한화의 유상증자 문제를 지적하며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이므로 유상증자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최대 30배 웃돈 “금보다 낫다”…블랙핑크도 가진 ○○에 전세계 ‘들썩’

    최대 30배 웃돈 “금보다 낫다”…블랙핑크도 가진 ○○에 전세계 ‘들썩’

    날카로운 송곳니와 장난기 넘치는 웃음을 지닌 중국 완구기업 팝마트의 캐릭터인형 ‘라부부’(LABUBU)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대 수십 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웃돈) 거래가 이뤄져 관심이 쏠린다. 10일 계면신문과 구파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경매 사이트에서 정가 9000위안(약 170만원)짜리 라부부 4개 세트가 2만 2403위안(약 415만원)에 낙찰됐다. 홍콩 출신 네덜란드 거주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53)이 디자인한 라부부는 토끼처럼 긴 귀에 큰 눈과 9개의 뾰족한 이가 달린 큰 입 등이 특징이며, 북유럽 숲의 엘프가 모티브다. 명품 가방인 에르메스의 버킨과 함께 경매에 나온 라부부가 20만 3428위안(약 3845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일부 한정판은 리셀 시장에서 정가의 최대 20~30배에 달하는 웃돈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에 나온 라부부 히든에디션의 연평균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며 금 투자 수익률을 압도했다. 지난해 금값은 연평균 가격 기준 23% 상승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라부부 박스 개봉, 라부부 옷 갈아입히기, 짝퉁 라부부의 못생김 경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라부부를 ‘플라스틱 마오타이’(塑料茅台)라고도 부른다. 중국의 고급 명주인 마오타이는 가격이 비싸고 수집 가치가 커서 재력가들이 부를 과시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라부부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일본 도쿄에서도 새벽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신규 매장에서는 인파가 몰리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팝마트가 전 제품을 외부 제조업체에 위탁해 생산하고 있어, 품질 관리 실패 시 브랜드 신뢰도와 사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실제로 받아보니 너무 뻣뻣하고, 실도 많이 풀려있다”며 라부부의 품질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은 이러한 품질 논란에도 개의치 않고 라부부의 피부색과 치아를 바꾸는 등 자신의 취향대로 라부부를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해외 SNS에는 ‘라부부 복숭아 엉덩이 만들기’ 방법도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팝마트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블라인드 방식’이다. 박스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인형을 샀는지 알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중국에서는 도박 심리를 부추기고 과소비를 유발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팝마트 앱 분석에 따르면 자신이 원하는 인형을 얻기 위해 소비자들은 평균 7.2개의 블라인드 박스를 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팝마트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외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80%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는 900%, 유럽에서는 600%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팝마트는 지난달 홍콩증권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27번째로 시가총액 ‘3000억 홍콩달러(약 52조 5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10배 넘게 급등했다. 팝마트 창업자 왕닝은 중국 정저우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0년 만 23세의 나이로 베이징에서 팝마트 1호 매장을 열었다. 당시에는 장난감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잡화점이었으나, 2016년부터 자체 캐릭터 아트토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3년에는 베이징에 테마파크인 ‘팝랜드’도 개장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서 ‘9000억원 잭팟’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과 약 90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에 준공되는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는 총발전 용량1155㎿로, 베트남의 약 554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2028년 완공될 예정인데 베트남 남부 지방에 전력 공급을 담당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공사에서 주기기 공급, 건설, 종합 시운전 등을 담당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총 5건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총수주 규모는 약 4조 3000억원이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베트남은 2030년까지 최대 37.4G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증설을 계획하는 만큼 앞으로도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李 경제 참모 키워드는 ‘성장과 재정’ … 20조+α 추경 시동

    李 경제 참모 키워드는 ‘성장과 재정’ … 20조+α 추경 시동

    이재명 대통령의 첫 경제 참모 인선 키워드는 ‘성장’과 ‘재정’이다. 재정을 투입해 경제를 살리고 규제 완화로 세수를 늘려 재원을 확보하는 방향의 경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만큼 내년 정부 예산은 사상 첫 70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8일 정부와 학계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며 ‘거시경제 소방수’로 불렸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증권선물위원장도 지내 금융·주식시장에 밝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공정성장 담론’을 설계한 인물이다. 학계에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 성향의 주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경제 이론을 실용적으로 해석해 온 만큼,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구현할 적임자란 평가도 있다.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꾸준히 강조해 온 경제학자로 정평이 나 있다. ‘재정을 통한 경제 성장’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논의를 시작으로 이미 닻을 올렸다. 9일 오전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추경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제출할 추경안의 규모와 추진 일정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선 추경 규모를 ‘20조원+α’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처음 편성해 8월 발표할 내년 예산은 확장재정 기조에 따라 7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예산(673조 3000억원)에서 4.0%만 늘려도 700조원을 웃돈다. 문재인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은 평균 8.7%, 윤석열 정부는 3.5%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재정운용계획상 내년 예산은 704조 2000억원”이라며 “경제 회복을 명분으로 700조원은 가뿐히 돌파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정을 통한 성장은 국가채무를 불리는 부작용이 뒤따른다. 채무는 매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130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세수 상황도 좋지 않다. 2023년 56조 4000억원, 지난해 30조 8000억원 규모의 ‘세수 펑크’에 이어, 올해도 경기 악화로 결손 우려가 크다. 정부는 악화한 재정을 ‘규제 완화’로 돌파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네거티브 중심(제한적 규제)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투자를 유도하고, 법인세수를 늘려 재정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 李정부 돈 풀고 규제 푼다… 내년 예산 첫 700조 돌파

    李정부 돈 풀고 규제 푼다… 내년 예산 첫 700조 돌파

    이재명 대통령의 첫 경제 참모 인선 키워드는 ‘성장’과 ‘재정’이다. 재정을 투입해 경제를 살리고 규제 완화로 세수를 늘려 재원을 확보하는 방향의 경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만큼 내년 정부 예산은 사상 첫 70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8일 정부와 학계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며 ‘거시경제 소방수’로 불렸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증권선물위원장도 지내 금융·주식시장에 밝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공정성장 담론’을 설계한 인물이다. 학계에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 성향의 주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경제 이론을 실용적으로 해석해 온 만큼,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구현할 적임자란 평가도 있다.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꾸준히 강조해 온 경제학자로 정평이 나 있다. ‘재정을 통한 경제 성장’은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시작으로 이미 닻을 올렸다. 9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추경 논의가 구체화한다. 이 자리에서 정부가 제출할 추경안 규모와 추진 일정 등이 세부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선 추경 규모를 ‘20조원+α’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처음 편성해 8월 발표할 내년 예산은 확장재정 기조에 따라 7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예산 673조 3000억원에서 4.0%만 늘려도 700조원을 웃돈다. 문재인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은 평균 8.7%, 윤석열 정부는 3.5%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재정운용계획상 내년 예산은 704조 2000억원”이라며 “경제 회복을 명분으로 700조원은 가뿐히 돌파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정을 통한 성장은 나랏빚을 불리는 부작용이 뒤따른다. 국가채무는 매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1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수 상황도 좋지 않다. 2023년 56조 4000억원, 지난해 30조 8000억원 규모의 ‘세수 펑크’에 이어 올해도 경기 악화로 결손 우려가 크다. 정부는 악화한 재정을 ‘규제 완화’로 돌파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네거티브 중심(제한적 규제)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기업을 옥죄는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투자를 유도하고 법인세수를 늘려 재정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 美 상무장관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중”… 삼성·SK, 타격 우려

    美 상무장관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중”… 삼성·SK, 타격 우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체결된 반도체 보조금 계약과 관련해 “과도하게 관대했다”며 재협상 방침을 밝힘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받을 보조금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추가 투자 요구에 부담을 느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반도체 보조금을 배분할 계획이 없는지 명확히 말해달라’는 질의에 “저는 많은 계약을 개선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만약 재협상하고 있는지를 묻는 거라면, 미국 납세자의 이익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그렇다”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대만 TSMC 사례를 언급하며 “당초 60억 달러(8조 1500억원) 보조금에 650억 달러(88조 39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조건이었지만, 우리는 이를 1650억 달러(224조 3800억원) 투자로 바꿔냈다”고 강조했다. 이에 TSMC의 투자금 대비 보조금 비율은 9.2%에서 3.6%로 크게 줄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보조금 대비 투자 규모의 비율을 기준으로 삼아 기존 계약 조건을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텍사스 테일러시에 총 370억 달러(50조 3000억원)를 투입해 파운드리 공장 2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47억 4500만 달러(6조 5000억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했다.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38억 7000만 달러(5조 3000억원)를 투자해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공장을 설립하며, 보조금 4억 5800만 달러(6200억원)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기업들의 투자금 대비 보조금 비율은 각각 12.9%, 11.7%로 경쟁사인 TSMC(3.6%)와 마이크론(4.9%)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는 기업의 미국 투자를 끌어내는 데 있어 보조금을 일종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뚜렷해 보인다”며 “업계 전반이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오는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는 18일 회의를 진행하며, 모바일 부문인 MX 사업부는 17일 가장 먼저 전략회의에 돌입한다.
  • 최소 7600만원… 내가 찍는 ‘한 표’의 가치

    최소 7600만원… 내가 찍는 ‘한 표’의 가치

    우리나라 대선 투표율은 2012년 18대 대선에서 75.8%를 기록한 이후 14년째 70%대 ‘박스권’에 갇혀 있다.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에 투표권을 가볍게 생각하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한 표의 가치는 최소 7600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선거권을 가진 국내 및 재외 선거인 수는 4439만 1871명이다. 올해 중앙정부의 총지출액은 673조 3000억원으로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올해의 총지출 규모가 유지된다면 약 3366조 5000억원의 나랏돈이 쓰이게 된다. 이를 유권자 수로 나누면 한 표당 약 7584만원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는 셈이다. 통상 정부의 예산은 해마다 증가하기 때문에 7584만원 역시 최소 금액이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예산까지 합하면 1년에 지출되는 공적 예산은 약 1900조원 수준으로, 5년이면 대략적으로 9500조원의 지출을 새 정부가 좌우한다”며 “새 대통령이 어떤 경제·산업 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한 표의 가치는 훨씬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에 ‘직접’ 사용한 비용만으로 가치를 따져 볼 수도 있다. 이번 대선 준비를 위해 선관위에 배정된 목적예비비는 3867억원으로 이 중 투개표 인력 관리와 선거운동 등 선거 관리에 소요되는 경비만 2901억원을 차지한다. 이는 선관위가 역대 대선 총람에서 공개한 선거관리 경비 중 최고치다.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 절차에 (부정선거 논란으로 인한) 수검표 절차가 추가되면서 인건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선의 개표 사무원은 총 6만 654명으로 지난 20대 대선의 5만 2459명보다 약 1.2배 늘었다. 중앙선관위 외에도 선거 대비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한 행정안전부에는 90억원의 예산이 추가 배정됐다. 두 기관에 들어간 예산을 종합하면 이번 대선 준비에 투입된 예산은 총 3957억원이며 이를 유권자 수로 나누면 1인당 약 8914원의 선거 비용이 사용된 셈이다.
  • 1분기 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59%…‘4년 만 최고’

    1분기 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59%…‘4년 만 최고’

    올해 1분기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3월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0.59%로 지난해 말 0.54%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9% 올랐다. 2021년 3월 말 0.62%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실채권 규모는 1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5조원) 대비 1조 6000억원 늘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1조 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여신(2조 8000억원), 신용카드채권(3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다만 1분기 중 신규발생한 부실채권 규모는 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줄었다. 하지만 부실채권 정리 규모도 전분기 대비 1조 1000억원 감소한 4조 4000억원 수준에 그치면서 부실채권비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신용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부실채권 상·매각 등 은행권의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젤렌스키 대통령 또 지원 요청 “러와 싸우기 위해 300억 달러 필요” [핫이슈]

    젤렌스키 대통령 또 지원 요청 “러와 싸우기 위해 300억 달러 필요”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맞서 싸우기 위해 서방 동맹국들에 또다시 막대한 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내 무기 생산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약 300억 달러(41조 52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런 요구는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평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 키이우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경제가 전쟁으로 피폐해졌으며 무기 생산 증대에 필요한 투자가 크게 부족하다”면서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300억 달러가 필요하며 이는 대략적인 추정치”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를 위한 방법으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주요 7개국(G7)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약 3000억유로(약 466조원)를 동결했다. 특히 지난해 G7은 이 동결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을 그간 우크라이나가 G7 국가에 진 차관 500억 유로(약 77조원)를 상환하는 데 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많은 수단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동맹국들이 도와준다면 러시아가 이를 느낄 수 있도록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달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지원을 강조할 예정이다.
  • [재테크+] 버핏이 콕 집은 ‘황금알’…“156% 급등 카운트다운 들어갔다”

    [재테크+] 버핏이 콕 집은 ‘황금알’…“156% 급등 카운트다운 들어갔다”

    60년간 월가를 호령해온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귀띔해온 ‘황금 투자처’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가 추천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를 두고 월가에서는 5년 내 2.5배 넘게 오를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버핏이 추천한 S&P500 ETF에 대해 ‘월가 족집게’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가 “2030년까지 156% 상승한다”고 예측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1965년부터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어온 버핏은 일반 투자자들을 위해 개별 주식 대신 S&P500 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저비용 상장지수펀드(ETF)를 구매하라고 조언해왔습니다. S&P500 지수는 미국 500개 우량 기업을 담고 있어 위험이 분산되는 장점이 있는데요. 시가총액이 큰 회사일수록 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가치의 35.5%를 차지하는데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3사만으로도 시총이 9조 6000억 달러(1경 3160조원)에 달합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인공지능(AI) 분야 선두 주자입니다. 블룸버그는 생성형 AI 시장이 “2032년까지 1조3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다”고 예측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AI가 “2033년경까지 세계 경제 규모를 7조 달러 확대시킨다”고 전망했습니다. 어느 전망이 현실이 되든 AI는 앞으로 S&P500 지수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가에서 시장 흐름 읽기에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톰 리는 현재 5800대를 기록 중인 S&P500지수가 2030년까지 156% 상승해 1만 500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그는 기업들이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AI와 자동화에 수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MZ세대가 2030년쯤에는 전 연령대 중 소득이 가장 높은 30~50세가 되면서 투자 자금이 S&P500으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역사적으로 S&P500은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점을 경신해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외부 충격이 없는 한 1만 5000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리의 예측 능력은 월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3년 다른 분석가들이 약세장을 우려할 때 그는 S&P500이 475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실제로 4769까지 올라 거의 정확히 맞혔습니다. 지난해에도 그가 제시한 5개 목표치 중 4개를 달성하며 예측력을 입증했습니다.
  • 일본, 美 관세 대응에 8.6조원 긴급 투입…하버드 유학생 수용도 검토

    일본, 美 관세 대응에 8.6조원 긴급 투입…하버드 유학생 수용도 검토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전기·가스 요금 경감과 중소기업 지원 등에 약 9000억엔(약 8조 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과 도쿄신문 등은 27일 일본 정부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재정 지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렇게 보도했다.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기업의 자금을 포함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2조 8000억엔(약 26조 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재원은 예비비 3881억엔(약 3조 7000억 원)과 기존 예산에서 조달하고, 부족할 경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비 9000억엔 가운데 6000억엔(약 5조7000억 원)은 전기·가스 요금 보조에, 3000억엔(약 2조9000억 원)은 기업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기·가스 요금 지원은 여름철인 7∼9월에 집중되며, 일반 가정은 매달 1000엔(약 9600원) 이상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인 학생 등록 제한 조치로 위기에 처한 하버드대 유학생들을 일본 내 대학에서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도시코 문부과학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의욕과 재능이 있는 젊은이들의 배움을 보장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용 대상에는 일본인뿐 아니라 외국 국적의 하버드대 유학생도 포함될 예정이다.
  • 트럼프發 관세 이슈에 약달러 가속, 원달러 1360원대… 7개월 만에 최저

    트럼프發 관세 이슈에 약달러 가속, 원달러 1360원대… 7개월 만에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번복하면서 달러 자산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1360원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국내 증시는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원 내린 1364.4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4일(1362.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6.6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했으며 오전 한때 1360.5원까지 하락해 장중 기준으로도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EU 대상 50% 관세를 돌연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면서 관세 이슈가 다시 불거졌고 이에 따른 신뢰도 저하가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8.78로 전일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다. 관세 유예 소식은 증시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2% 오른 2644.40에 마감하며 이틀 만에 2600 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3% 상승한 725.2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015억원, 코스닥에서 842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발언 번복에 투자자들에게 내성이 생겼다는 해석도 있다. 관세전쟁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점차 무뎌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대해 25% 관세를 경고했음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0.92% 오른 5만 4700원에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직원들에게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했는데, 매도 제한 기간이 없어 27일 직원들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달러 약세와 관련,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달러 자산 신뢰가 약화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약달러 모멘텀을 더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미 국채 금리가 안정을 회복할지가 달러화 흐름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
  • 트럼프發 변동성 지속...1360원 코앞까지 간 환율 ‘7개월 만 최저’

    트럼프發 변동성 지속...1360원 코앞까지 간 환율 ‘7개월 만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번복하면서 달러 자산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1360원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국내 증시는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원 내린 1364.4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4일(1362.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6.6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했으며 오전 한때 1360.5원까지 하락해 장중 기준으로도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EU 대상 50% 관세를 돌연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면서 관세 이슈가 다시 불거졌고 이에 따른 신뢰도 저하가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8.78로 전일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다. 관세 유예 소식은 증시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2% 오른 2644.40에 마감하며 이틀 만에 2600 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3% 상승한 725.2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015억원, 코스닥에서 842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발언 번복에 투자자들에게 내성이 생겼다는 해석도 있다. 관세전쟁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점차 무뎌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대해 25% 관세를 경고했음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0.92% 오른 5만 4700원에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직원들에게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했는데, 매도 제한 기간이 없어 27일 직원들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달러 약세와 관련,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달러 자산 신뢰가 약화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약달러 모멘텀을 더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미 국채 금리가 안정을 회복할지가 달러화 흐름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
  • “임금인상 부러워? 공무원 관두고 버스기사 할래?” 서울버스노조 발끈

    “임금인상 부러워? 공무원 관두고 버스기사 할래?” 서울버스노조 발끈

    오는 28일 파업을 예고한 서울시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박봉에 시달리고 있다며 서울시와 사측에 임금 인상을 재차 촉구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6일 성명서에서 “남들처럼 주 5일을 근무하면 30년을 근무해도 연봉이 5400만원 수준이다. 정년이 넘어가면 그보다 훨씬 적은 임금을 받고 최저임금 수준으로 임금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주들이 부풀려 발표한 연봉 6200만원은 우리가 남들과 같은 삶을 포기하고 연장 근로일을 추가해야 받을 수 있는 돈이다. 하는 일에 비해 급여는 박봉이고 책임져야 할 일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 인력으로 분류돼 있지만 그에 대한 대접은 못 받는다”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서울시내버스 운전기사를 고층빌딩 외벽 청소 노동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노조는 “서울시내버스의 운전기사 업무는 자가용 운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수많은 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일”이라며 “고층빌딩 외벽 유리청소를 하는 노동자들은 1일 급여가 평균 60만원선이다. 언제든지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언급했다. 노조는 공무원 임금 인상률과 버스 기사 임금 인상률을 비교한 서울시를 비꼬기도 했다. 노조는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서울 시내버스 기사에 못 미쳐서 부러워한다면 공무원 그만두고 서울 시내버스 기사를 하면 될 일”이라고 발끈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민간 회사가 버스를 운행하고 시가 예산을 들여 적자를 보전해 주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노조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른 정기 상여금(격월 지급)의 통상임금 반영, 기본급 8.2% 인상, 정년 연장(63→65세)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무리한 요구라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노조의 기본급 인상 요구에 대해 “2004년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20년 동안 버스 기사들의 임금이 공무원보다 50% 가량 더 올랐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5~2024년 시내버스 기사 임금은 연평균 3.43%, 공무원 임금은 평균 2.27% 인상됐다. 통상임금 지급 요구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례는 모든 근로자의 임금을 올려 즉시 지급하라는 의미가 아니며, 임금은 근로자와 회사가 상호 협의해 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는 그러면서 노조의 임금인상안을 수용할 경우 운전직 인건비가 1조 6180억원으로 3000억원 넘게 오르는 등 재정 부담이 급증한다고 밝혔다. 노조의 임금인상안 수용 시 현재 6300만원 수준인 기사 평균 연봉은 약 7900만원으로 오르는데, 재정 부담 없이 이를 충당하려면 버스 요금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300원 인상해야 한다. 이에 대해 노조는 “우리 서울 시내버스 노동자들은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는 사업주와 서울시의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법원과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구하기로 결정했다”며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통상임금을 포기하라는 부당한 요구는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22개 버스 노조는 임금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 부산 2030년까지 2조 규모 펀드 투자생태계 조성

    부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원대의 펀드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역 주도 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에 들어가 30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전체의 70%가 넘는 2200억원 규모의 자펀드가 결성됐고, 남은 800억원도 다음달 결성된다. 이에 따라 향후 3~4년간 부산지역 기업에 1000억원 이상 집중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지방시대 벤처펀드’도 올해 2000억원 이상 자펀드를 조성해 내년부터 투자재원으로 활용된다. 
  • 손정의, 美에 410조원 규모 ‘美日 국부펀드 조성’ 제안

    손정의, 美에 410조원 규모 ‘美日 국부펀드 조성’ 제안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국부펀드’ 설립을 제안했다. 미국 내 기술과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하자는 이 구상은 초기 자본금만 최대 3000억 달러(약 4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손 회장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직접 만나 해당 방안을 논의했고, 미일 양국의 고위 인사들도 이 제안을 보고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펀드는 미국 재무부와 일본 재무성이 공동 출자해 공동 소유·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후 다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일반 미국인과 일본인이 소액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FT는 “베선트 장관은 새로운 국가 간 금융 구조의 청사진을 원했고 일본은 백악관의 정치적 변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구조를 선호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부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국부펀드가 양측 모두의 구미에 맞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미국 연방정부나 주정부는 기업이나 기관에 세금 혜택을 통해 공장이나 인프라 프로젝트를 유도, 간접적으로 세수를 확보했으나 이 펀드는 투자 지분 비율에 따라 직접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으로 구체화한 것은 아니라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음달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미일 정상회담에서 접점이 모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하는 등 미국 정계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 왔다. 그는 지난 1월에는 오픈AI·오라클과 함께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에 최소 5000억 달러(648조원)를 투자하는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이 프로젝트가 공동 국부펀드의 주요 투자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FT는 손 회장이 이 펀드의 운용 방향 설정에도 직접 관여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손정의, 미·일 공동 ‘국부펀드’ 제안…美재무와 직접 논의

    손정의, 미·일 공동 ‘국부펀드’ 제안…美재무와 직접 논의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국부펀드’ 설립을 제안했다. 미국 내 기술과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하자는 이 구상은 초기 자본금만 최대 3000억 달러(약 4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손 회장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직접 만나 해당 방안을 논의했고, 미일 양국의 고위 인사들도 이 제안을 보고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펀드는 미국 재무부와 일본 재무성이 공동 출자해 공동 소유·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후 다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일반 미국인과 일본인이 소액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FT는 “베선트 장관은 새로운 국가 간 금융 구조의 청사진을 원했고 일본은 백악관의 정치적 변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구조를 선호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부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국부펀드가 양측 모두의 구미에 맞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미국 연방정부나 주정부는 기업이나 기관에 세금 혜택을 통해 공장이나 인프라 프로젝트를 유도, 간접적으로 세수를 확보했으나 이 펀드는 투자 지분 비율에 따라 직접 수익을 차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으로 구체화한 것은 아니라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음달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계기 미·일 정상회담에서 접점이 모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하는 등 미국 정계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는 지난 1월에는 오픈AI·오라클과 함께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에 최소 5000억 달러(648조원)를 투자하는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이 프로젝트가 공동 국부펀드의 주요 투자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FT는 손 회장이 이 펀드의 운용 방향 설정에도 직접 관여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분기 은행 순이익 6.9조…ELS 기저효과에 28.7% 증가

    1분기 은행 순이익 6.9조…ELS 기저효과에 28.7% 증가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이 7조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1분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 9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5조 3000억원)과 비교해 1조 5000억원(28.7%)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14조 8000억원으로 1000억원(0.8%) 감소했다. 이자수익 자산이 171조 7000억원(5.3%) 늘어났지만,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순이자마진(NIM)이 같은 기간 0.10%포인트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비이자이익은 2조원으로 1000억원(6.6%) 늘어났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인건비와 물건비 상승 등으로 4000억원(6.3%) 늘어난 6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은 1조 6000억원으로 3000억원(23.9%) 증가했다. 이는 홈플러스 기업회생 및 신용손실 확대 우려 등에 따른 충당금 전입 확대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영업외손익은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LS 배상금 등으로 2조 2000억원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이다. 금감원은 “이자이익은 1000억원 감소했지만,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ELS 배상금 제외 효과 등으로 순이익이 늘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관련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마사회, 축산발전기금 1188억원 출연… 누적 3조 3621억원

    마사회, 축산발전기금 1188억원 출연… 누적 3조 3621억원

    한국마사회는 지난 2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재원인 축산발전기금(이하 축발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한 말산업 및 경마산업을 정상화하고자 온라인 마권발매 서비스 시행, 경주실황 해외수출 확대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온 마사회는 축산발전기금으로 총 1188억원을 출연했고 이번 전달식을 통해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과 조명관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장을 비롯해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및 축산발전기금의 출연을 환영하는 농축산단체 및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축발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축발기금의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및 출연금, 축산물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며 이중 마사회의 납입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마사회는 경마 사업 등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의 70%를 매년 축발기금으로 납입하며 기금이 설치된 1974년부터 올해까지 총 3조 3000억원 이상을 내왔다. 정 마사회 회장은 “온라인 발매 활성화 노력 등을 통한 경마 저변 확대와 자산 효율화 등 경영 혁신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188억원의 축산발전기금을 출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발매 확대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을 통해 정부 재정 기여와 함께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사회의 축산발전기금 출연 소식에 말산업계는 물론 농축산업계 전반에서도 환영의 뜻을 전해왔다. 이 농축산연합회 회장은 “지금까지 3조 3000억원이 넘는 축발기금을 조성해 온 경마산업은 국민의 레저스포츠를 넘어 대한민국의 농축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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