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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58억달러 수주목표 HD한국조선해양, 3000억원 규모 LPG운반선 2척 수주하며 포문

    올 158억달러 수주목표 HD한국조선해양, 3000억원 규모 LPG운반선 2척 수주하며 포문

    지난해보다 수주목표를 낮게 잡으며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한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처음으로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포문을 열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5일 유럽 소재 선사와 최근 8만8000㎥급 LPG운반선 2척을 3032억원에 건조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하는 등 LPG·암모니아운반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를 158억2800만달러(약 20조6000억원)로 설정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지난해 수주 추정치인 257억8500만달러보다 38.6% 적은 수치다. 계열사별로 HD현대중공업 95억2800만달러, 현대미포조선 31억달러, 현대삼호중공업 32억달러다. 조선3사 합산 상선 수주 목표는 115억달러다. 작년 수주 성과(212억1000만달러)에 비해 45.8% 줄어든 수치다. HD현대 조선 부문이 올해 상선 수주 목표를 하향한 것은 지난 3년 간 일감을 두둑히 쌓은 만큼 올해는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챙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역시 가스운반선 수요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 기술 격차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수주 목표를 밝히지 않은 삼성중공업도 지난해보다 목표치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 한화오션은 올해부터 수주 목표를 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동부건설 “PF 우발채무 리스크 없다…태영과는 달라”

    동부건설 “PF 우발채무 리스크 없다…태영과는 달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 발생 우려가 불거진 건설사들이 선제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해 4분기 해외 현장의 공사대금과 준공 현장 수금, 대여금 회수 등으로 약 3000억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와 관련해선 “지난해 3분기 기준 PF 우발채무 규모는 2000억원대(보증한도 기준)로, 전체 PF 시장 규모가 134조원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리스크가 없다”고 못박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일부 감소했다’는 증권업계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만기가 도래한 높은 금리의 채무증권 상환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동부건설은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순 차입금 4800억원 중 약 3500억원이 LH 공공택지 매입을 위한 토지분양대금 반환채권 담보대출로, 사실상 국가 등급의 신용도를 가진 채권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없다는 것이 이 회사의 입장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에 약 220억원을 상환해 차입금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PF 사업장 대부분 분양률이 양호하거나 공사비가 확보돼 최근 유동성 위기로 언급되는 다른 기업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작년 12월 서울신용평가가 ‘동부건설의 PF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등급을 유지한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향후 낮은 금리의 사업자금 대출은 예정대로 실행하는 한편, 높은 금리의 운영자금을 지속해 상환함으로써 이자 비용과 채무 상환 부담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증권가에서 ‘제2의 태영건설’이 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지목한 보고서가 나오면서 건설사들이 선제적으로 자금 사정 설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건설도 전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PF 우발채무 관리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의 자금 상황을 설명했다.
  • 정부, 상반기 물가 2%대 목표… 곧 설 민생대책 발표

    정부, 상반기 물가 2%대 목표… 곧 설 민생대책 발표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대까지 내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물가 상승률이 상반기 3% 내외 완만한 둔화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2%대로 신속히 하향 안정될 수 있도록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 안정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4일부터 과일·채소류 13개 품목에 대한 할인지원을 시작했다. 저온에 취약한 원예시설작물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세유 유가보조금 70억원을 투입한다. 대학에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예산도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해 3500억원으로 500억원 확대 편성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달 중으로 설 연휴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예멘 반군 사태에 따른 ‘홍해 물류’ 상황도 논의했다. 2월 초 일시적으로 수출입 선적 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비해 유럽항로의 중소기업 선적 공간을 별도로 제공하고, 컨테이너 임시 보관장소 8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추가 공급한다. 김 차관은 “글로벌 물류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민·관 공동 비상대응반을 통해 국적 선사와 화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하고, 급격한 운임 상승에 대응해 불공정 운임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제2의 태영건설?’ 롯데건설 “충분한 유동성 확보…PF 우발채무 관리 문제無”

    ‘제2의 태영건설?’ 롯데건설 “충분한 유동성 확보…PF 우발채무 관리 문제無”

    롯데건설이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분석한 증권사 리포트에 대해 “충분한 유동성 확보로 PF 우발채무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5일 반박했다. 지난 3일 하나증권은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PF 규모가 3조 2000억원이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PF는 약 2조 5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보유 현금은 2조 3000억원 수준으로 1분기에 만기 도래하는 PF 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PF 우발채무를 줄였으며, 전년말대비 차입금 1조 1000억원 및 부채비율 30% 이상을 감소시켰다”며 유동성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PF 3조 2000억원 중 2조 4000억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한다”며 “8000억원은 1분기내 본PF 전환 등으로 PF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미착공PF로 언급된 3조 2000억원 중 서울·수도권 사업장은 1조 6000억원(50%) 규모이며, 지방 사업장은 1조 6000억원(50%) 규모다. 롯데건설 측은 “지방 사업장의 경우에도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위치해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이기 때문에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1조 6000억원의 PF우발채무를 줄였고, 전년말대비 차입금 1조 1000억원 및 부채비율 30% 이상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현재 현금성 자산을 2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은 1조 8000억원으로 대부분 연장협의가 완료됐고 일부 진행 중”이라며 “올해도 1조 6000억원의 우발채무를 줄여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신보, 올해 소기업·소상공인에 43.7조원 보증 지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에 43조 7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신보의 보증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2조원에서 지난해 43조 3000억원으로 약 두배로 증가했고 143만개 소기업·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다. 신보중앙회는 여전히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해 지난해 수준으로 보증 총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의 대위변제 급증이 신규 보증공급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규보증을 10조원 포함했다. 올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자체 정책자금 연계보증(7조 3000억원), 중저신용자 및 폐업자를 위한 중신용특례보증(1조원), 브릿지보증(6000억원), 영세관광사업자 특례보증(2800억원) 등 다양한 상품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기한 연장 시 상환구조를 변경해주는 전환보증·첫걸음기업 특별보증(100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1000억원), 민간기업 출연 협약보증(1050억원) 등의 특례 보증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상훈 신보중앙회 회장은 “소상공인 경영난이 심화·가속하면서 대위변제가 급격히 증가해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지역신보법 개정을 통한 금융회사 법정 출연요율 상향 등 지역신보의 기본 재산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철도·바이오·이차전지 품은 청주… 국가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철도·바이오·이차전지 품은 청주… 국가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국내 첫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X축 철도망 중심, 연구시설 집적오송역 인근 99만㎡ 2029년 준공 오송에 K바이오스퀘어 추진KAIST 캠퍼스·금융·창업시설 조성산·학·연·병 연계 시너지 효과 기대 오창에 세계 최고 이차전지 단지LG엔솔·에코프로비엠 선도기업‘고에너지 전지’ 등 핵심 기술 개발 “충북 청주의 산업지도를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입니다.” 청주가 정부 역점사업 수혜를 한몸에 받으며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청주시는 2029년 오송에 국내 최초의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오송역 인근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342-1 일원에 9만 3000㎡ 규모로 조성된다. 5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송이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후보지가 된 것은 철도 중심지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오송은 KTX 분기역인 오송역이 위치한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로 전국 주요 도시 고속철도와 1~2시간 이내 연결이 가능하다.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와도 가깝다. 국내 철도산업을 견인하는 연구개발 시설도 집적돼 있다. 오송시설장비사무소, 무가선 트램선,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시험선이 있다. 철도종합시험선로와 철도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분원도 둥지를 틀었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서 철도 관련 기업인 현대로템, 우진산전, 대아티아이 등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철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를 확고히 다진 것이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2026년 산단 계획 수립, 2029년 준공이 목표다.오송에선 K바이오스퀘어 조성도 추진된다. 우수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학과 연구시설 등이 부족한 기존의 지역 클러스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송에 산·학·연·병이 집적된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2조원이 투입된다. K바이오스퀘어에는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상업·금융·창업공간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이 인재를 공급하고, 기업과 연구·임상이 가능한 대형 병원 간 협력이 이뤄지면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과 개념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에 착공하고 2033년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송은 국내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도 품에 안았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1조 6352억원이 투입돼 2028년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산단, 오송화장품산단 등 3개 산단 591만㎡에 조성된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생물체를 이용하거나 생물공학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제조, 생산, 서비스 단계에서 필요한 소재, 부품, 장비를 모두 의미한다. 충진용기, 정제용필터, 세포배양 배지, 유전자 전달체, 배양장비 등이 해당된다. 일반인들은 중요성을 모르지만 바이오의약품 완제품 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이오의약품의 부가가치와 경쟁력도 결정한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에선 기업 간의 상생협력 구축,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국산 소부장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등이 추진된다. 의약품 제조공정(배양→정제→완제)에 필수적인 원부자재의 자립화와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될 경우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부장의 핵심 공급망이 구축되고 소부장 자립화율이 지난해 기준 12.6%에서 2027년 20.8%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한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경제효과도 크다. 향후 고용 1만 1758명, 지역생산 2조 3000억원, 부가가치 1조 3000억원, 기업투자 1조 7600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창에는 세계 최고의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들어선다. 한번 쓰고 버리는 일차전지와 달리 이차전지는 충전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무선가전뿐 아니라 로봇과 드론, 전기차, 전기선박 등 이차전지 적용 영역은 계속 확장되고 있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만 따져도 2020년 304억 달러에서 2030년 3047억 달러 등 앞으로 10년간 10배 정도 성장이 예상된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오창과학산단, 테크노폴리스일반산단 등 오창 지역 4개 산단에 자리잡는다. 총면적은 1460만 9000㎡다. 선도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3조 9602억원을 투입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코프로비엠은 3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가 완성되면 이차전지용 고에너지밀도 전극 및 전지 핵심 제조기술 개발, 혁신공정 기반 고기능 상용배터리 기술 개발, 수요기업 피드백 중심의 연구개발 등이 진행된다. 청주는 이미 이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선두 지자체다. 전국 지자체 중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국내 1위다. 120여개의 이차전지 선도기업과 연구소가 자리잡았다. 이차전지 핵심 인력을 연간 1000명 배출하는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2030년 청주에는 국가 이차전지 기술집약형 첨단산단도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대규모 국책사업을 이끌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확실한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 카드 더 쓰면 더 공제·노후차 교체 땐 개소세 70% 깎아준다

    카드 더 쓰면 더 공제·노후차 교체 땐 개소세 70% 깎아준다

    정부가 민생 회복에 팔을 걷어붙인다. 기획재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물가 관리·대응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조 8000억원 늘어난 10조 8000억원을 편성해 “지난해 연간 3.6%였던 물가상승률을 상반기에 2%대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민생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대책도 추진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3.8%, 11월 3.3%, 12월 3.2% 등 하향 추세를 보여 제한적인 내수 대책으로는 물가를 크게 자극하진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우선 올해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면 100만원 한도에서 증가분의 10%를 추가로 소득공제받게 된다. 특히 상반기에 한해 공제율은 20%까지 높아진다. ‘4월 총선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기재부는 “소비 부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노후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사면 현행 5%에서 70% 할인된 1.5%의 개별소비세율을 적용받는다. 노후차 기준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10년 혹은 15년 이상’이 검토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폐차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도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추가로 받을 수 있다.지난해 6월에 한 차례 시행한 ‘여행가는 달’ 행사가 올해는 2월과 6월로 확대된다. 해당 기간에 여행을 가면 숙박·교통·렌터카·놀이공원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해 9만장이 풀린 숙박 할인 쿠폰도 올해에는 45만장으로 확대된다. 단, 지역관광 촉진을 위해 숙박 쿠폰은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이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대상자는 지난해 9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늘어난다.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에서 쓴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기존의 40%에서 80%까지 늘어난다.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도 올해 5만곳을 더 늘리고 발행량은 총 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다. 간이과세자 기준을 현재 연매출 8000만원에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물가 등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재부는 보고 있다. 연매출 3000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2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분기 중 업체당 20만원의 전기료도 감면해 준다. 상생금융과 재정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떠안고 있는 대출이자 부담도 2조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에 3년 이상 가입하면 중도 해지를 하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도 해지 시에도 정부의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유에 ‘혼인·출산’이 새로 포함된다. 현재는 사망, 해외 이주, 퇴직·폐업, 첫 주택 구입의 경우에만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말 종료되는 청년형 장기펀드에 대한 소득공제 적용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청년형 장기펀드는 19~34세를 대상으로 투자 금액에 대해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펀드다. 군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경우 가입 요건을 완화한다. 최소 가입 기간을 잔여 복무 기간 6개월에서 1개월로 줄여 단기 복무자도 가입을 허용한다. 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지방 공공요금은 상반기까지 동결된다. 전기·가스·수도요금은 지난해 물가 상승을 이끈 주범으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20%가 급등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공기관에는 경영평가 때 가산점을 주는 ‘물가 기여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기업의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용량 축소를 통한 꼼수 가격 인상)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2분기에 주요 생필품의 용량 변경 정보공개가 처음으로 의무화된다. 감기약·연고·소화제·영양제·파스류·해열진통제·항히스타민제 등 국민들이 자주 찾는 의약품 40여종의 가격도 대한약사회의 협조를 얻어 주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급등한 과일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1월 중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수입과일 21종의 관세가 면제 혹은 인하된다.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자몽, 아보카도, 오렌지, 냉동 딸기, 사과 농축액 등에 긴급 할당관세가 적용되고 상반기 중에 30만t이 도입된다. 바나나가 15만t, 파인애플이 4만t이다. 채소와 축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대파·마른 고추·양파, 닭고기·달걀 가공품 6만t에 대해서도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총 6만t 수준이다.
  • 대우조선 ‘잠수함 설계 도면’ 대만에 통째로 유출…“책임 물을 것”

    대우조선 ‘잠수함 설계 도면’ 대만에 통째로 유출…“책임 물을 것”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발한 잠수함의 설계 도면이 대만에 통째로 유출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한화오션 측은 과거와 앞으로의 기술 유출 사건에 대해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전직 대우조선해양 직원 A씨 등 2명을 내부 기술을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 재직 당시 잠수함 설계 도면을 빼돌린 뒤, 잠수함 개발 컨설팅 회사인 B사로 이직했다. 경찰은 이후 이들이 도면을 대만 측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에 유출된 잠수함 설계 도면은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인도네시아로부터 11억 달러(약 1조 4393억원)에 3척을 수주한 ‘DSME1400’ 모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에서 2011년 1400t급 잠수함 3척(1조 3000억원)을 수주해 2017년 1번함 ‘나가파사’(NAGAPASA), 2018년 2번함 ’아르다데달리‘(ARDADEDALI) 건조해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했했다. 3번함인 ’알루고로(ALUGORO)405‘는 한국에서 만든 본체를 자바섬 수라바야의 국영 조선소인 PAL에서 기술이전 방식으로 조립하도록 했다. 경찰은 B사가 대만국제조선공사(CSBC)와 함께 잠수함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도면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도면은 대만 정부 첫 자체 잠수함인 ‘하이쿤’(Hai Kun, 海鯤) 개발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B사는 지난해 하이쿤 잠수함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부품 등을 무단으로 해외에 반출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B사 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B사에는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가핵심기술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 정보기관과 공조 및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을 포함해 범죄 관련자들에게 단호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 물가안정·내수진작 동시 추진… 총선 전 ‘역동경제’ 만들기 올인

    정부, 물가안정·내수진작 동시 추진… 총선 전 ‘역동경제’ 만들기 올인

    정부가 민생 회복에 팔을 걷어붙인다. 기획재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물가 관리·대응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조 8000억원 늘어난 10조 8000억원을 편성해 “지난해 연간 3.6%였던 물가상승률을 상반기에 2%대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민생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대책도 추진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3.8%, 11월 3.3%, 12월 3.2% 등 하향 추세를 보여 제한적인 내수 대책으로는 물가를 크게 자극하진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내수 진작: 카드 사용 증가분 상반기 추가 공제 우선 올해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면 100만원 한도에서 증가분의 10%를 추가로 소득공제받게 된다. 특히 상반기에 한해 공제율은 20%까지 높아진다. ‘4월 총선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기재부는 “소비 부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노후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사면 현행 5%에서 70% 할인된 1.5%의 개별소비세율을 적용받는다. 노후차 기준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10년 혹은 15년 이상’이 검토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폐차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도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6월에 한 차례 시행한 ‘여행가는 달’ 행사가 올해는 2월과 6월로 확대된다. 해당 기간에 여행을 가면 숙박·교통·렌터카·놀이공원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해 9만장이 풀린 숙박 할인 쿠폰도 올해에는 45만장으로 확대된다. 단, 지역관광 촉진을 위해 숙박 쿠폰은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이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대상자는 지난해 9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늘어난다.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에서 쓴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기존의 40%에서 80%까지 늘어난다.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도 올해 5만곳을 더 늘리고 발행량은 총 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다. 민생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층 지원 간이과세자 기준을 현재 연매출 8000만원에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물가 등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재부는 보고 있다. 연매출 3000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2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분기 중 업체당 20만원의 전기료도 감면해 준다. 상생금융과 재정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떠안고 있는 대출이자 부담도 2조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에 3년 이상 가입하면 중도 해지를 하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도 해지 시에도 정부의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유에 ‘혼인·출산’이 새로 포함된다. 현재는 사망, 해외 이주, 퇴직·폐업, 첫 주택 구입의 경우에만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말 종료되는 청년형 장기펀드에 대한 소득공제 적용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청년형 장기펀드는 19~34세를 대상으로 투자 금액에 대해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펀드다. 군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경우 가입 요건을 완화한다. 최소 가입 기간을 잔여 복무 기간 6개월에서 1개월로 줄여 단기 복무자도 가입을 허용한다. 물가 안정: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기조 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지방 공공요금은 상반기까지 동결된다. 전기·가스·수도요금은 지난해 물가 상승을 이끈 주범으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20%가 급등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공기관에는 경영평가 때 가산점을 주는 ‘물가 기여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기업의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용량 축소를 통한 꼼수 가격 인상)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2분기에 주요 생필품의 용량 변경 정보공개가 처음으로 의무화된다. 감기약·연고·소화제·영양제·파스류·해열진통제·항히스타민제 등 국민들이 자주 찾는 의약품 40여종의 가격도 대한약사회의 협조를 얻어 주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급등한 과일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1월 중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수입과일 21종의 관세가 면제 혹은 인하된다.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자몽, 아보카도, 오렌지, 냉동 딸기, 사과 농축액 등에 긴급 할당관세가 적용되고 상반기 중에 30만t이 도입된다. 바나나가 15만t, 파인애플이 4만t이다. 채소와 축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대파·마른 고추·양파, 닭고기·달걀 가공품 6만t에 대해서도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총 6만t 수준이다.
  • 공공요금 동결 기조·의약품 가격 공개… 총선 앞두고 상반기에 민생 정책 ‘올인’

    공공요금 동결 기조·의약품 가격 공개… 총선 앞두고 상반기에 민생 정책 ‘올인’

    정부는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채로운 정책을 담았다. 물가 안정을 통해 국민의 생계비 부담을 줄이고 내수 소비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역동 경제’를 만들겠다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상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그런데 정부 발표 내용을 보면 이행 시기가 ‘2024년 상반기’인 경제 정책이 유독 많았다.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상반기가 경제 성장률 반등을 위한 분기점이기 때문”이라면서 “상반기 정책 속도전에 정치적 배경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첫 번째 정책 과제로 ‘물가 안정’을 제시했다. 현재 국민의 삶을 가장 힘겹게 하는 요인을 ‘고물가’라고 본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연간 3.6%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반기 중에 2%대까지 끌어 내리는 것을 목표로 모든 부처가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먼저 지난해 30%대 상승률을 기록한 과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1월 중으로 수입 과일 21종의 관세를 면제·인하하기로 했다.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자몽, 아보카도, 오렌지, 냉동딸기, 사과농축액 등에 긴급 할당관세가 적용되며, 상반기 중에 30만t이 신속 도입된다. 정부는 중앙·지방 공공요금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동결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지난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 폭인 20%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정부는 물가 안정에 노력한 공공기관에 경영평가 시 가점을 주는 등 물가 기여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정부는 기업의 ‘슈링크플레이션’(용량 축소를 통한 물가 상승)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2분기에 주요 생필품의 용량 변경 정보 공개를 의무화한다. 감기약·연고·소화제·영양제·해열진통제 등 다소비 의약품 40여종의 가격도 주기적으로 공개한다. 정부는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하기로 했다. 학자금 대출 가운데 생활비 대출한도는 기존 연 3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50만원 확대한다. 또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의 대출 연체 가산 이자율을 월 1.2%에서 0.5%로 내려 상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저소득층이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했을 때 급여 제한을 면제하는 소득 기준을 연 100만원에서 336만원 미만으로, 재산 기준을 연 100만원에서 450만원 미만으로 대폭 완화한다. 정부는 물가 안정과 함께 내수 소비 활성화도 동시에 추진한다. 올해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었을 때 100만원 한도 내에서 증가분의 10%를 추가로 소득공제 한다. 특히 상반기에는 공제율을 20%까지 더 높여 내수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친환경 소비 지원’에도 나선다. 노후차를 새 차로 교체하면 개별소비세를 70%(세율 5%→1.5%) 깎아준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폐차하면 올해도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금을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보조금도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로 지급한다. 정부는 지난해 6월에 한 차례 시행한 ‘여행가는 달’ 행사를 올해는 2월과 6월 두 차례로 확대해 연초부터 대국민 관광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해당 기간에는 숙박·교통·렌터카·놀이공원 비용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9만장 지원된 숙박 할인 쿠폰은 올해 45만장으로 5배 확대된다. 정부와 기업이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대상자는 지난해 9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전통시장에서 쓴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기존 40%에서 80%까지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간이과세자 기준을 현재 연 매출 8000만원에서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 매출 3000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2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 명당 20만원의 전기료를 감면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떠안고 있는 대출 이자 부담도 상생금융과 재정지원을 통해 2조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해 1000만명 수준이었던 방한 관광객 수를 올해 2000만명까지 늘려 국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중국만 포함된 단체관광 비자 수수료 면제 대상국에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를 추가한다.
  • 윤세영 “태영건설 살릴 기회 달라”… 산은 “자구계획 약속 미이행”

    윤세영 “태영건설 살릴 기회 달라”… 산은 “자구계획 약속 미이행”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을 구하고자 91세의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채권단 앞에 직접 나서 눈물로 호소했지만 채권단의 반응은 싸늘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강석훈 회장은 “이 정도의 계획안으로는 채권단의 75% 동의를 받기 쉽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 여부조차 불투명해졌다. 윤 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채권자 설명회에 나와 “태영이 이대로 무너지면 협력업체에 큰 피해를 남기게 돼 줄도산을 피할 수 없다”며 채권자들의 워크아웃 동의를 간곡히 요청했다. 그는 “1년 내내 유동성 위기로 가시밭길을 걷던 태영은 결국 흑자부도 위기를 맞았고, 창립 50주년의 영광은 고사하고 망할 처지가 됐다. 믿고 도와주신다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울먹이며 호소했다. 그러나 윤 회장의 호소와는 달리, 이날 태영그룹이 공개한 자구안에는 기존에 알려진 것 외에 새로운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다. 관심을 모았던 윤 회장 일가의 사재 출연이나 SBS 지분 매각에 대한 가능성은 언급조차 없었다. 당초 채권단 일각에선 적어도 3000억원 규모의 사재 출연이 나와야 채권단이 동의하지 않겠느냐는 반응이 나왔다. 윤 회장은 채권단의 질의응답이 이어지기 전 서둘러 자리를 떴다.설명회에 참석한 채권단 사이에선 실망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SBS 매각과 관련해 질문을 받은 태영 측 관계자가 “자구 계획을 찾겠지만 방송사 주식이고 제약이 있어 말하기 어려움이 있다”고 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비웃음 소리가 새어 나오기도 했다. 태영그룹이 밝힌 자구 계획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지원 ▲㈜에코비트 매각대금 지원 ▲㈜블루원의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 제공 등 네 가지다. 산업은행과 태영건설은 채권단 설명회 직후 각각 브리핑을 열고 입장을 추가로 설명했다. 강 회장은 “태영건설의 상황은 기본적으로 태영건설 및 대주주의 잘못된 경영 판단에서 비롯된 만큼 태영건설과 대주주가 책임 있는 자세와 진정성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런데도 태영 측이 당초 약속한 자구 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태영 측이 공개한 자구안 네 가지는 산업은행과 워크아웃 협의 과정에서 이미 약속한 사항인데, 태영그룹은 지난달 29일까지 태영건설에 주기로 약속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중 400억원만 지원하면서 이마저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설명회에서 밝힌 자구계획에 대해서도 “단지 열심히 하겠으니 도와 달라는 취지로 이해했다”며 “구체적 자구안 없는 워크아웃 계획안은 채권단 75% 동의를 받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태영 측이 문제해결의 진정성을 보여 주지 않는다면 채권단의 원만한 협조와 시장의 신뢰 회복을 이끌어 낼지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만 강 회장은 사재출연 여부나 SBS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네 가지 자구안에 대한 확약이 이뤄지면 그걸 가지고 채권단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 양윤석 미디어정책실 전무는 사재 출연과 관련해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금융채권자협의회까지 준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일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할 제1차 채권단협의회를 앞두고 태영 측과 채권단의 협상은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선순위 금융사들이 워크아웃에 동의하지 않고 ‘채권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따라 워크아웃은 채권금융사들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게 돼 있다. 반대하는 채권자는 채권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워크아웃에 찬성한 채권금융사가 이들에게 청산 가치에 준하는 채권액을 지급해 채권을 회수하게 된다.
  • 전통시장 소득공제 40%→80% 상향

    전통시장 소득공제 40%→80% 상향

    정부와 국민의힘은 올 상반기 전통시장 사용분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말 종료된 설비 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연말까지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당정은 3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그는 정책 마련 배경으로 “내수 회복력이 약하고 지난해 건설수주 부진의 영향이 본격화될 수 있는 상반기가 민생경제 회복의 주요 고비가 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우선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상향과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한다. 또 상생금융과 재정 지원 등을 통해 2조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 준다. 1분기 중에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원씩 총 2520억원 규모로 전기료 감면을 지원한다. 이 외에 당정은 연구개발(R&D) 예산의 나눠주기식 관행을 근절키로 했다.
  • 당정, 전통시장 소득공제 40%→ 80%로 상향

    당정, 전통시장 소득공제 40%→ 80%로 상향

    정부와 국민의힘은 올 상반기 전통시장 사용분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말 종료된 설비 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연말까지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당정은 3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그는 정책 마련 배경으로 “내수 회복력이 약하고 지난해 건설수주 부진의 영향이 본격화될 수 있는 상반기가 민생경제 회복의 주요 고비가 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우선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상향과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한다. 또 상생금융과 재정 지원 등을 통해 2조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 준다. 1분기 중에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원씩 총 2520억원 규모로 전기료 감면을 지원한다. 이 외에 당정은 연구개발(R&D) 예산의 나눠주기식 관행을 근절키로 했다. 다만 여당은 기업의 R&D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과감한 세제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수용했다. 여당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 확대로 건설 투자 위축의 장기화를 우려했고 정부는 유동성 지원으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답했다.
  • [사설] 넘치는 교육교부금, 재원 활용방안 개편 서둘라

    [사설] 넘치는 교육교부금, 재원 활용방안 개편 서둘라

    초중고 학령인구(6~17세) 1명당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지난해 1027만원에서 2032년엔 3039만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교육교부금 산정 토대가 되는 내국세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중위추계)에 따르면 2023년 533만 5000명인 학령인구는 2032년 362만 9000명으로 31.9%나 쪼그라든다. 반면 국회 예산정책처가 추정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2023년 64조 4000억원에서 2032년 110조 3000억원으로 71.3%가 늘어난다.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로 조성되는 교육교부금은 지방교육 균형 발전을 명목으로 정부가 시도 교육청에 이전하는 재원이다. 문제는 시도 교육청마다 교육교부금이 남아돈 지 오래라는 것이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2022년에 다 쓰지 못하고 해를 넘긴 이월·불용 예산이 7조 5000억원에 달했다. 넘쳐나는 돈을 주체하지 못해 물 쓰듯 헤프게 사용하는 도덕적 해이도 심각하다. 2018~2022년 5년간 입학 준비금으로 현금을 나눠 주고, 노트북과 태블릿PC 무상 배포와 같이 방만하게 사용한 교육교부금이 3조 5000억원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다. 교육교부금 산정 방식과 재원 배분 개편에 대한 논의를 더는 미뤄선 안 된다. 내국세에 따라 자동 배정되는 산정 방식을 학령인구 수와 연동하는 방향으로 바꿔 내국세 일부를 저출산 대응이나 복지 예산 등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중등교육으로 제한된 교육교부금의 용도를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빈사 상태에 놓인 대학 교육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정부와 국회가 하루빨리 관련법 개정에 나서기 바란다.
  • 채권단 ‘75% 동의’ 자구안 ‘잡음’…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시밭길

    채권단 ‘75% 동의’ 자구안 ‘잡음’…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시밭길

    워크아웃 개시 여부 ‘첫 번째 관문’400곳 넘는 채권단 이해관계 달라외담대 451억 갚지 않아 ‘노란불’오너家에 3000억 사재 출연 요구진정성 있는 자구 방안 마련 필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결정을 위해 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채권단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워크아웃을 개시하려면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만큼 태영건설이 자구 계획을 밝힐 이번 설명회가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가늠할 1차 관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정확한 채권단 규모와 채권액을 파악하기 위해 태영건설 채권단에 이날까지 금융채권을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11일 열리는 1차 채권자협의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채권단의 규모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워크아웃 채권단 규모는 20~30곳에 그치는 데 비해 이번에는 산은이 채권자협의회 통지서를 보낸 곳만 400곳이 넘는다. 채권자협의회 대상에는 태영건설 자체에 대한 직접 차입금뿐만 아니라 개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보증채무까지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의결권 75%는 신용공여액을 기준으로 결정되는데, 산은이 채권단에 보낸 통지서를 보면 태영건설의 직접 차입금은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 등 80곳에서 1조 3007억원, PF 보증채무는 부동산 사업장 122곳 9조 1816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사업장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이해관계가 다른 데다 지방 상호금고 등은 금융당국의 감독 체제 밖이라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의결권 배분부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속한 정상화라는 취지에 맞게 주채권은행에서 의결권의 범위를 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1차 협의회에서 채권자협의회 규모가 어느 정도 추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의 자구안을 놓고도 벌써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29일 만기도래한 상거래채권 1485억원 가운데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 451억원을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노란불이 켜졌다. 태영건설은 외담대가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받은 대출인 만큼 상거래채권이 아닌 금융채권이며 워크아웃 신청으로 상환이 유예됐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은 “그렇게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시장의 의구심이 계속되자 “가능한 한 빨리 갚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영건설 오너 일가에 대한 사재 출연 압박도 계속되고 있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최소 3000억원 이상은 나와야 한다고 보고 있다. 과거 2012년 금호산업 워크아웃 당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매각해 2200억원 규모의 사재를 내놓았다. 태영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은 매각이 완료된 태영인더스트리와 추가 자구안에 포함된 블루원 매각 대금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태영인더스트리의 오너 일가 지분은 윤석민(32.34%) 회장, 여동생 윤재연(27.66%) 블루원 대표 보유분을 합쳐 총 60%로 매각대금 2400억원 중 1440억원에 달한다. 골프장과 레저사업을 하는 블루원은 윤재연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는데, 오너 일가 지분이 12.26%이고 나머지는 TY홀딩스가 갖고 있다. 3일 태영 측이 제시할 자구안에는 핵심 계열사인 SBS 지분 매각이나 담보 제공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난에 처한 태영건설을 구하기 위해 지난달 구순의 나이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한 윤세영 창업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이 불명예스럽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 태영건설이 위기를 극복해 내면 결과적으로 이 제도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조기 졸업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영건설 위기로 서민 주거의 마지막 안전판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재정건전성에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해 HUG는 전세사기 피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갚아 주는 대위변제액이 급증하면서 13년 만에 처음으로 당기순손실(약 4조 9141억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가운데 태영건설의 22개 사업장(1만 9869가구) 중 14개 사업장(1만 2395가구)이 HUG의 주택 분양보증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잔액은 2조원에 이르며, 정부는 태영건설의 수분양자 보호에 HUG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HUG의 재정난이 이미 한계 수준에 이르면서 태영의 분양대금을 환급해야 하는 상황이 더해지면 재정건전성 악화로 보증업무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신년 맞은 이재준 수원시장,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변화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

    신년 맞은 이재준 수원시장,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변화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4년에도 ‘더 나은 도시, 시민 삶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쉼 없이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수원특례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2023년이 민선 8기의 기초를 세우고 새로운 정책을 시작하는 해였다면, 2024년은 시민 삶이 더 나아지도록 변화를 만들어 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 ▲3대 골목 뉴딜 ▲도시 혁신 ▲세계적 문화수도 조성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은 2588억원 규모로 결성된 ‘수원기업새빛펀드’,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에 3000억원 투입, 복합문화공간 ‘스타필드’에 수원시민 3000명 채용 등이 있다. ‘3대 골목뉴딜’ 사업은 ‘수원새빛돌봄’ 모든 동(44개)으로 확대,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 추진, 손바닥정원 조성이다. 이재준 시장은 “모두의 1분 도시가 시작된다”며 “내 집 앞 골목에 손바닥정원 문화공간 등 생활SOC가 조성되고, 새빛통합돌봄, 새빛하우스 집수리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혁신으로 새로운 수원이 열린다”며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묶여있던 수원화성 주변 지역 규제 완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 업무협약 ▲광역철도망 구축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추진 등을 제시했다. ‘세계적 문화 수도’ 조성 정책으로는 ‘수원화성문화제 한 단계 더 도약’, ‘스포츠 중심도시 위상 구축’, ‘누구나 선생, 언제나 학교 실현’ 등을 설명했다. 이재준 시장은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만만치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디딤돌을 놓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오전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 광주, 오페라·뮤지컬·발레 공연 다목적 예술극장 짓는다

    광주시가 새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제적 수준의 전문 예술극장’은 오페라와 뮤지컬, 발레 등 3종 공연이 한 곳에서 가능한 ‘멀티 예술극장’ 형태로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국제적 수준의 전문예술극장을 건립하기 위한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달 말 문화예술 콘텐츠 전문 기획업체인 ‘메타기획컨설팅’을 용역사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업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경영 및 공간컨설팅을 비롯해 국내 전문예술극장 건립 사업 등에 참여했다. 광주시로부터 2억 2000만원의 용역비를 받아 사업 타당성 조사, 부지 선정, 건립 규모, 총사업비, 운영 전략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광주시는 ‘오페라와 뮤지컬, 발레’ 3종을 함께 공연할 수 있는 전문극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용역업체와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개 장르에 집중하는 방안을 염두에 뒀지만 최근 건축 및 공연기술의 발전 등으로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한 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된 점을 감안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공연수익 극대화로 운영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건립규모는 부산을 비롯한 타 지역 사례를 참고해 3만~4만㎡의 부지에 2000석을 갖춘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3000억원 정도로 추산한다. ‘3곳 이상을 선정해 검토한다’고 발표했던 후보지의 경우 민간공원 특례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접근성이 확보된 중앙공원과 중외공원 일대, 상무지구 나대지 등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사업비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지매입비를 줄이기 위해 국공유지나 시유지를 우선적으로 물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조만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일본과 유럽 등지의 전문예술극장을 방문, 벤치마킹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광주 지역 공연장들은 다목적 시설인 탓에 대형 공연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문화수도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예술극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요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연중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유치할 경우 관객 및 수익성 확보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사설] 태영건설 결국 워크아웃, PF발 연쇄부실 막아야

    [사설] 태영건설 결국 워크아웃, PF발 연쇄부실 막아야

    시공 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결국 어제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기업이 스스로 빚을 갚지 못할 때 만기 연장과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도산 위기를 넘기도록 하는 제도다. 대형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것은 쌍용건설(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태영건설은 3조 20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상환을 감당하지 못해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려 왔다. 부동산 PF발 경제위기가 현실화하는 게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PF발 부실 건설사의 위기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9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역대 최대인 134조원에 이른다. 연체율도 갈수록 높아진다. 특히 제2금융권의 연체 상황은 심각하다. 증권사의 대출잔액은 6조 3000억원 정도지만 연체율이 13.85%에 달한다. 대출잔액이 26조원인 카드·캐피털 같은 여신전문 기관도 연체율이 4.44%를 기록했다. 실제로 올 들어 대우산업개발 등 19곳의 건설업체가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미 부도 처리됐다.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한다. 건설업계에선 ‘이제부터가 진짜 고비’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지난 4월 대주단 협약을 가동한 이후 금융사들이 PF를 쉽게 연장해 줬다가 최근 들어 ‘부실이 심한 곳은 정리한다’로 입장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태영건설 사태가 터지자 어제 부랴부랴 관계 부처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혹여 내년 총선을 의식해 무분별한 이자 유예나 만기 연장 등으로 PF 부실을 이어 가선 안 된다. 지금으로선 살릴 수 있는 기업과 희망이 없는 기업을 정확히 가려 지원함으로써 연쇄부실을 막는 게 최선책이다.
  • 가계·기업 빚, GDP의 2.3배 ‘사상 최대’… 부동산PF가 기름 부었다

    가계·기업 빚, GDP의 2.3배 ‘사상 최대’… 부동산PF가 기름 부었다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이 진 빚(신용)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증가하면서 국내총생산(GDP)의 2.27배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부동산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민간 부문의 과도한 빚을 관리하지 않으면 저성장과 금융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결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신용과 기업신용을 합한 민간신용의 명목 GDP 대비 비율(민간신용 레버리지)은 올해 3분기 말 227.0%로 추정된다. 이는 2분기 말(225.7%) 대비 1.3% 포인트 상승한 역대 최고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기업신용의 명목 GDP 대비 비율(기업신용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한은은 기업의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을 진행해 온 주요국의 흐름을 ‘역주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4분기 101.3%였던 기업신용 비율은 매 분기 상승해 지난 2분기(124.0%)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국제결제은행(BIS)이 집계하는 43개국의 기업신용 비율은 2020년 4분기 109.8%까지 상승한 뒤 올해 2분기 96.8%까지 하락했다. 기업신용은 부동산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말에서 올해 3분기 말까지 부동산 업종의 기업대출은 총 175조 7000억원, 건설업은 44조 3000억원 증가해 분석 대상 업종의 전체 대출 증가 규모(567조 4000억원)의 38.8%를 차지했다. 가계신용의 명목 GDP 대비 비율(가계신용 비율)은 3분기 101.4%로 2021년 3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105.7%)보다 4.3% 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고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올해 1분기(101.5%)에 직전 분기 대비 3% 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특례보금자리론 등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좀처럼 하락하지 못하고 있다. 한은은 고금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민간 부문의 부채가 과도한 수준으로 불어나면서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금융 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가계신용의 증가세가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으면서 형편이 어려운 대출자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고 있다”면서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 여력이 위축되면서 경기 회복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듯 금융시스템의 단기적인 안정 상황을 나타내는 금융불안지수(FSI)는 11월 19.3으로 5월(17.8) 대비 소폭 상승했다. FSI는 12를 넘으면 ‘주의’ 단계, 24를 넘으면 ‘위험’ 단계로 분류된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당시 24.3을 기록한 바 있다. 한은은 가계대출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 확대 ▲스트레스 DSR 도입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가계대출 축소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대출에 대해서는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한은은 “과도한 가계부채는 소비 여력 축소를 통해 성장을 저해하고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도 키우는 만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정착 등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 폭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가계·기업 빚 명목GDP 대비 227% ‘역대 최대’

    가계·기업 빚 명목GDP 대비 227% ‘역대 최대’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이 진 빚(신용)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감소세였던 가계대출이 3분기 들어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부동산 관련 기업 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탓이다. 주요국 GDP 대비 기업신용 하락, 한국만 ‘역주행’ 한국은행이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신용과 기업신용을 합한 민간신용의 명목 GDP 대비 비율(민간신용 레버리지)은 올해 3분기 말 227.0%으로 추정된다. 이는 2분기 말(225.7%)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4분기 225.6%까지 상승했던 명목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올해 1분기(224.5%) 들어 하락했지만, 2분기(225.7%)에 반등해 역대 최고치로 치솟은 데 이어 3분기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기업신용의 명목 GDP 대비 비율(기업신용 레버리지)이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기업신용을 감축해 온 주요국의 흐름을 ‘역주행’한 것이라고 한은은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4분기에 1900조원 규모였던 기업신용 레버리지는 올해 2분기 2700조원까지 불어나, 기업신용 레버리지는 같은 기간 101.3%에서 매 분기 상승해 지난 2분기(124.0%)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제결제은행(BIS)이 집계하는 43개국의 기업신용 레버리지는 2020년 4분기 109.8%까지 상승한 뒤 올해 2분기 96.8%까지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기업신용은 비은행권과 중소기업, 부동산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대출 중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의 비중은 2019년 말 25.7%에서 올해 3분기 말 32.3%으로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출이 각각 58.4%, 51.8%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부동산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부동산 업종의 기업대출이 총 175조 7000억원, 건설업은 44조 3000억원 증가해 분석대상 업종의 전체 대출 증가 규모(567조 4000억원)의 38.8%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던 도소매업(+92조 7000억원)과 숙박음식업(+27조 5000억원)의 대출도 증가 폭이 컸다. 가계신용의 명목 GDP 대비 비율(가계신용 레버리지)은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지만 하락세는 더디다. 가계신용 레버리지는 3분기 명목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가계신용 레버리지)은 101.4%로 2021년 3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105.7%)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1분기(101.5%)에 직전 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제자리걸음이다. 위축됐던 주택 구매 수요가 회복되면서 3분기 가계신용(1875조 60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0.2%, 직전 분기 대비 0.8% 증가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에서 주택구입 용도의 비중이 1~3월 41.3%에서 4~10월 46.9%로 증가한 가운데 중장년층, 고소득층의 대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3분기 160.2%로 추정돼 6개월 전(160.6%)과 비슷한 가운데 가계의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46.0%으로 6개월 전(45.3%)보다 상승했다. 가계·기업 부채 과도하면 경제 성장 발목 잡아 한은은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높지 않고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이 양호해 가계와 기업의 부채 증가세가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옮겨붙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89%로 장기평균(1.43%)을 하회하고 있다. 기업대출의 경우 신용도가 낮거나 부실위험이 높은 기업의 차입금 비중이 낮아지고 있고 대출 연체율(은행 0.42%·저축은행 7.08% 등)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2009년 기록한 최고치(은행 1.79%·저축은행 18.91% 등)을 크게 밑돌고 있다. 그러나 고금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과도한 수준으로 불어난 가계부채는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금융 시스템의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은은 지적했다. 한은은 “가계신용의 증가세가 기대만큼 둔화되지 않고 있다”면서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 여력이 위축되면서 경기 회복을 어렵게 하고, 취약 가계와 부동산, 건설업 등 대출의 신용 리스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반영하듯 금융시스템의 단기적인 안정 상황을 나타내는 금융불안지수(FSI)는 11월 19.3으로 5월(17.8) 대비 소폭 상승했다. FSI는 12를 넘으면 ‘주의’ 단계, 24를 넘으면 ‘위험’ 단계로 분류되며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당시 24.3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은은 가계대출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 확대 ▲스트레스 DSR 도입 ▲DSR 규제 적용되지 않는 가계대출 축소 등을 강조했으며 기업대출에 대해서는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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