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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곽 드러나는 철도 구조개혁

    철도청이 맡고 있는 철도 운영과 시설관리 가운데 시설부문은 내년 1월 신설되는 철도시설공단으로 이관되고 운영부문은 1년 뒤인 2005년 1월 신설되는 철도공사로 넘어간다.철도공사는 당초 2004년 7월 발족 계획이었으나 6개월 가량 늦어지는 것이다.하지만 내년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철도공사 발족 전이라도 사실상 공사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드러나는 철도운영의 윤곽 시설공단과 철도공사 발족에 대비해 철도청 조직 개편이 예상되지만 인력감축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우선 철도청의 건설·기획·조달·영업·관리 등의 분야에서 892명이 시설공단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철도공사는 고속철도 가동에 따라 새로 필요한 인력 2766명(2150여명 자체 충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3만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청 예산의 3분의 1인 2조원 가량은 시설공단으로 넘어간다.철도구조개혁단 관계자는 15일 “공단은 정부 예산을 집행하기 때문에 전출을 바라는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희망하는 직원들은 모두 공단·공사로 신분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열차운행 횟수도 늘어날 전망이다.개혁단 관계자는 “고속철도는 장거리 거점 수송을 맡고,일반열차는 고속철도 정차역과의 연계나 수송 수요에 맞춰 임시열차 형태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속열차는 하루 82회(호남선 22회 포함) 투입을 기본으로 한다.현행 63회(새마을·무궁화호 기준)인 경부선 열차 운행은 고속철 60회,기존 열차 11회 등 71회로 늘어나고,호남선은 고속철 22회에다 기존 열차 16회 등 38회로 확대된다.고속철도 요금은 새마을호의 1.35배로 결정됐고,고속철도 이용 확대를 위해 거리가 길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거리체감제’가 적용된다.서울∼동대구와 서울∼광주는 3만원대,서울∼부산은 4만원대가 될 전망이다.현행 새마을호·무궁화호는 2만∼3만원대이다. ●철도 경영정상화 산너머 산 철도구조개혁은 운영회사의 자립을 전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2000∼2001년 24개 노선 가운데 경부선 새마을호와 경인선을 제외한 전 노선이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경영자립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들이다.철도청은 내년 수입을 고속철도 1조 3000억원,일반 열차 1조 4000억원 등 2조 7000억원(올해 1조 8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속철도 1회당 최소 700명 탑승을 전제로 나온 계산이다. 하지만 이런 계산에 대해 내부에서도 무리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실제 수입은 2조 1000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7조원에 이르는 고속철도 운영부채와 기존 열차에 비해 1.3∼1.5배 정도 추가되는 비용을 감안할 때 첫해부터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그런 맥락에서 적자 노선과 역,시간대별로 열차를 축소·폐지하는 방안이 거론된다.열차 운행만으로 자립할 수 없기 때문에 철도공사는 다양한 부대사업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철도청이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3000만평에 이르는 땅을 정부로부터 현물 출자받겠다는 구상 등이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
  • 현대건설 채무상환 유예 검토

    오는 2004년 말까지로 돼 있는 현대건설 채무상환 유예기간이 2∼3년 연장될 전망이다.그러나 채권단이 추가출자전환이나 유상증자 등은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및 채권단에 따르면 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지난 7월 시작된 현대건설에 대한 재(再)실사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중 전체 채권단협의를 거쳐 정상화 지원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실사 결과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 2조 4257억원,영업이익 1672억원,순이익 573억원의 경영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반영한 해외부실로 부채비율 688.86%,누적결손금이 1조 3780억원에 달해 1조 8000억원의 자본잠식을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단은 현대건설이 추가 출자전환이나 유상증자 등은 필요치 않다는 판단아래 오는 2004년 말로 돼 있는 채무상환유예 기간을 정상화 때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해외부실 반영으로 자본잠식이 발생해 부채비율이 늘어났지만 매년 2000억∼3000억원씩 이익을 낼 것으로 보여 2∼3년이면 부채비율을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 출자전환이나 유상증자 등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대건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2004년 말까지 유예된 1조원 규모의 빚 상환 기간을 몇년 더 연장하는 방안은 검토중이다.”라고 말했다.채무상환 연장기한은 현대건설의 정상화가 예상되는 2006년 전후가 될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경제 플러스 / 우리銀, 단국대 부지 재개발 참여

    서울 한남동 단국대학교 캠퍼스를 옮기고 그 자리에 고급 빌라와 아파트를 건설하는 재개발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우리은행은 단국대 부지 재개발 공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주간사를 맡아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등 재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 2주년 맞은 2기 홈쇼핑 우리·농수산TV/신세계·롯데서 입질?

    우리,농수산TV쇼핑 등 개국 2주년을 맞은 홈쇼핑업체들이 거대 유통재벌의 인수설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에 방송위원회로부터 홈쇼핑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이 업체들은 오는 11월 재승인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있어 업계에 뒷말이 무성하다. 재승인 심사는 3년간 방송내용 및 방송위나 공정위의 행정처분 횟수,소비자 피해 등 다양한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현대홈쇼핑 등의 후발주자는 개국 원년에 CJ,LG 등 기존 홈쇼핑업체와 ‘5파전’의 힘겨운 싸움을 벌여 우리가 4억 6000만원의 손실을,농수산TV는 미미한 규모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올 상반기에도 우리와 농수산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홈쇼핑은 경방,농수산TV는 하림이 대주주이나 대기업이 참여하지 않은 관계로 개국 때부터 홈쇼핑사업 진출에 실패한 거대 유통그룹인 롯데와 신세계의 인수설에 시달려왔다. 신세계측은 “유통업체로서 홈쇼핑까지 거느리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홈쇼핑 사업을 하면 좋겠다는 입장은 변함없다.”면서도 인수설은부인하고 있다.적자에 시달리는 업체를 3000억원 정도의 가격에 인수하느니 같은 돈으로 지방에 이마트를 5개 세우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주장이다. 또 방송,통신을 융합하는 방송법 개정을 앞두고 법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굳이 홈쇼핑 사업에 뛰어들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롯데도 마찬가지 반응이다. 우리, 농수산홈쇼핑 대주주들은 대기업의 인수설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업추진 의사를 밝혔다. 방송위원회측은 “2004년 6월 이후에는 우리,농수산 등 2기 홈쇼핑 업체의 주식 매매가 가능해져 39쇼핑을 CJ가 인수한 것처럼 대주주가 바뀔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
  • 태풍 사망·실종 123명… 국가기간망 파손 심각/특별재해지역 月內 선포

    태풍 ‘매미’의 강타로 남부지방 일대에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나고 일부 지역의 도로·철도·항만·전기 등 국가기간망이 크게 파손된 가운데 정부와 피해지역 민·관·군이 사고수습과 시설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기사 3·4·5·6·7·8면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이틀째인 14일 정부는 피해지역에 대한 긴급 복구를 위해 개산예비비(재해복구비 마련을 위해 개략적으로 산정해 신청하는 예산) 1000억원 규모와 함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또 올해 예비비 1조 5000억원 가운데 잔여분 1조 3000억원을 재해복구 재원으로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피해지역 조사 후 재산피해액이 자연재해대책법 규정에 해당하면 이달 말쯤 특별재해지역을 선포할 예정이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피해가 컸던 마산 어시장을 방문,“(특별재해지역 선포에 대해) 피해조사를 거쳐 화요일(16일) 국무회의에서 판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와 경남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현재 태풍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123명(사망 94명,실종 2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이재민은 3323가구 8938명이 발생했다.재산피해는 전국에서 주택 등 건물 2017채가 파손되고,3970채가 침수됐다.도로 626곳과 교량 22곳,농경지 1만 7243㏊가 침수됐다.재산피해액은 91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날도 태풍때 집중호우로 강물이 불어나 낙동강의 일부 지천 둑이 잇따라 터지면서 가옥과 농경지 수백㏊가 침수돼 낙동강 유역 진동·삼랑진·구포지점 등 3곳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부산 옛 구포다리는 이날 오후 2시49분쯤 상판과 교각이 유실돼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철도와 도로는 복구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철도의 경우,영동선 영주∼강릉구간은 복구작업이 한달여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선선 정선∼나전구간은 오는 20일쯤 개통될 전망이다.정전사태를 빚은 경남 거제지역 6만여 가구에는 송전 철탑이 오는 16일쯤 복구되면 전기가 정상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순간 초속 50m가 넘는 강풍으로 대형 크레인 11기가 완전히 망가진 부산항컨테이너부두는 시설 복구에만 1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어서 수·출입 및 물류수송에 비상이 걸렸다.정부는 피해지역 주민에 대해 지방세 비과세와 감면,기한연장,징수유예 조치를 취하라고 전국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이번 수해로 건축물이나 자동차,기계장비 등이 소실돼 대체 취득하는 경우 취득·등록세를 면제해주도록 했다.주택 등 건축물 피해시 소실되거나 파손된 건축물 복구를 위해 2년 이내 신축 또는 개축하는 건축물을 비롯,파손된 선박 복구를 위해 2년 이내 건조·수선하는 선박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농지를 소실했을 경우 5년 이내는 농업소득세를 면제하고,농작물 피해 시에는 수입금액을 결정할 때 피해 정도를 반영,수확량을 산정하고 농업소득세도 감면도록 하는 등 피해지역 주민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장세훈기자 ycs@
  • 8월 가계대출 3조2000억 증가

    8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이 3개월 만에 3조원대로 커졌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8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은 3조 2000억원이 늘어 3개월만에 증가폭이 3조원을 넘어섰다.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5월 3조 3000억원에서 6월 2조 7000억원,7월 2조 3000억원으로 둔화됐으나 8월에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한은은 “신학기를 앞두고 이사 수요가 몰리면서 이주비 대출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고,학자금 마련 등을 위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원으로 전월(1조 8000억원)에 비해 2000억원,마이너스통장 대출 증가액은 1조 6000억원으로 전월(1조원)보다 600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은행의 기업 여신은 전반적으로 크게 부진했다.기업대출은 1조 7000억원이 늘어 전월 증가폭인 5조 1000억원에 크게 못미쳤다.이 중 대기업 대출은 2000억원이 줄었고,중소기업대출은 1조 9000억원 늘었으나 4조원이 증가했던 전월에 비해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기업 자금수요 부진으로 회사채는 1조원이 순상환돼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째 발행보다 상환이 많은 순상환 기조가 이어졌고,기업어음(CP)도 1조원이 순상환돼 지난 3월 이후 6개월째 순발행 마이너스가 지속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차세대 TV시장 PDP냐 LCD냐 / 삼성·LG 고민되네

    삼성과 LG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력 제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치열하게 시장우위를 다투고 있는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와 LCD(액정디스플레이) 중 과연 어느 쪽을 선택,자원을 집중해야 할지 쉽게 결론을 못내리고 있다. 두 대기업은 공교롭게도 주력사들이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를 생산중이다. ●PDP 밀까,LCD 밀까 지난달 28일 LG는 구본무 회장 주재로 각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모여 향후 글로벌 1등으로 육성할 사업을 선정했다.당초 LG전자가 생산하는 디지털TV 중 PDP TV(벽걸이TV)와 LG화학의 ABS수지를 2005년까지 글로벌 1등 제품으로 육성키로 결정했지만 오후 들어 LCD TV가 추가됐다. LCD TV용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생산하고 있는 LG필립스LCD측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주력 제품 선정이 계열사간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셈이다. 삼성도 예외는 아니다.TFT-LCD를 생산하는 삼성전자가 PDP TV보다는 LCD TV를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밀고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PDP는 삼성SDI가 생산하고 있다. 두 대기업이 이처럼 고민하는 것은 두개의 디스플레이가 궁극적으로는 TV시장에서 경쟁 관계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는 40인치 이상 대형TV에서는 PDP,30인치 이하 중소형TV에서는 LCD 등으로 시장이 특화돼 있지만 PDP는 소형화쪽으로,LCD는 대형화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어 결국은 ‘전선’ 형성이 불가피하다. PDP가 TV 등의 디스플레이에 국한돼 있는 반면 LCD는 TV는 물론 휴대전화,PDA(개인휴대단말기) 등 사용처가 다양화돼 있어 원가경쟁력 등 면에서 일단 LCD가 유리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투자 규모는 LCD가 PDP의 10배 외견상 두 대기업은 LCD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LG는 필립스와 함께 경기도 파주에 100억달러(약 12조원)를 투자,LCD단지를 조성키로 했다.삼성전자는 충남 아산시 탕정에 20조원 규모의 LCD복합단지 조성에 이미 착수했다.LCD사업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이런 대규모 투자결정을 내릴 수 없다. 그렇다고 PDP를 소외시킨 것도 아니다.PDP는 라인 증설에 3000억원 정도면 충분해 현재로서는 투자액 대비 생산성이 LCD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LG전자와 삼성SDI는 PDP 사업을 시작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순익을 내기 시작했다. 각종 조사기관의 지표도 향후 수년간 PDP TV 사업의 성과를 예상케 한다.전세계적으로 올해 120만대에서 내년 220만대,2005년 4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20인치 이하 소형 LCD TV 시장점유율 1위인 샤프를 제외한 소니,산요,도시바,JVC 등 일본의 주요 TV업체들이 PDP TV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놓고 있다. 결국 삼성과 LG도 PDP에서 큰 ‘재미’를 본 뒤 그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국내업체들이 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LCD에서 승부를 낼 계획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계적으로 40인치 이상의 대형 LCD TV용 TFT-LCD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현재로서는 삼성,LG,샤프뿐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차세대 10대산업 3조 5000억 투입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육성을 위해 오는 2008년까지 정부예산 1조 7000억여원을 포함해 모두 3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자원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대 성장동력산업의 세부 육성대책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경제단체장,산업별 협회 및 연구기관장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산하에 산업별 업계 중심의 사업단과 세부품목별 워킹그룹(WG)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도별 국고 투입액은 올해 939억원,2004년 2000억원,2005년 3000억원,2006년 3500억원,2007년 4000억원,2008년 5000억원 등이다.나머지는 민간기업이 투자한다. 주요 추진사업은 ▲산학연 컨소시엄 방식의 기술개발 의무화 ▲외국과의 공동기술개발 ▲과제별 책임자제도 도입 ▲산학협력 중심 거점대학 구축 ▲지역혁신 인력양성 사업확대 ▲산업기술단지원,대학(원)의 차세대 융합기술 핵심요원 양성 추진 등이다.또 ▲외국의 우수인력 및 연구소 유치 ▲인적교류 확대,입지·투자 등의 규제완화 등도 포함됐다. 김경운기자 kkwoon@
  • 내년 추진할 사업은 산더미인데…장관들 “예산 달라” 아우성

    내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2.1% 증가하는 초긴축으로 편성돼 부처의 사업비 삭감이 불가피해지자 장관들이 직접 ‘예산 사수’에 나섰다. 2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장관들은 대놓고 박봉흠 기획예산처장관에게 예산을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지은희 여성부장관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2007년부터 보육비의 50%를 지원해 주려면 1조 8000억원이 필요한데 현재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했다.지 장관은 “올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3590억원이고 내년 예산은 45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여성부 예산을 매년 50% 이상 증액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올해 추곡수매가가 7% 정도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민 복지와 생활안정 등 농업부문 예산을 줄여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정세현 통일부장관은 “남북협력기금이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매년 5000억원가량 배정됐는데 내년 예산에는 3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면서 “현재 6자회담 등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소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기홍 노동부장관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직업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예산을 늘려 달라고 요구했다.국방 예산이 늘어난 조영길 국방부장관은 국무회의에서 말을 아꼈지만 휴식시간에 다른 장관들이 “(다른 부처와 달리)국방부는 예산이 많이 늘었다.”고 부러워하자 “국방예산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실제 그렇게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며 나름대로의 애로를 호소했다. 행정고시 10회로 박봉흠(13회) 장관보다 선배이면서 옛 경제기획원 출신의 최종찬 건교부장관은 “예산규모를 늘리기 위해서는 세외수입을 늘려야 한다.”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 이런 ‘부처 이기주의식’ 예산증액 요구가 빗발치자 박봉흠 장관은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예산이 한정돼 있어 (장관들의 요구를 들어주기가)어렵다.”며 진땀을 흘렸다. 결국 노 대통령이 나서 “각 부처가 (예산의 증액 요청을 하기에 앞서) 예산을 줄일 수 있는 것부터 찾아야 한다.”며 무분별한 증액요구에 대한 자제를 당부하면서 장관들의 집단 요구는 마무리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새달 이통·포털 무선시장 격돌/ 콘텐츠개발등 시장점유 총력전

    새달 개방될 무선인터넷시장에 이동통신업체와 포털업체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무선인터넷망 개방이란 유선인터넷에서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가 등록후 이동통신사업자의 무선인터넷에 자사 사이트를 개설·운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올해 시장규모는 통신료만으로도 1조 3000억원대로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포털업체에 맞서 네이트닷컴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하고 제휴중인 800여개의 콘텐츠업체를 동원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KTF는 다음달 초 약관신고를 마치면 이달 중순부터 망을 개방할 방침이다.위치정보 등 포털과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독자개발에 성공한 멀티미디어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포털업체들도 대응전략 마련에 들어갔다.1위 포털업체인 NHN은 지난해 말 무선인터넷팀을 무선인터넷 사업부로 승격, 인원을 40명 충원했다.다음커뮤니케이션은 웹투폰 방식의 서비스를 위주로 벨소리,캐릭터 다운로드,폰 사진,SMS(단문메시지) 등의 다양한 콘텐츠군을 구성했다. 정기홍기자
  • 부처 사업예산 감축 ‘비상’

    내년 정부예산이 초긴축으로 짜여짐에 따라 기존 사업비 감축이 불가피해 정부 부처에 비상이 걸렸다.또 공무원 보수 인상규모가 중앙인사위원회의 요구(6.6%)에 훨씬 못미치는 4.8%로 결정돼 공무원 보수를 민간수준으로 현실화하겠다는 정부의 5개년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기존사업·SOC투자 대폭 감축 내년에 올해보다 늘어나게 되는 예산규모는 3조 1000억원이다.2조 4000억원의 예산이 늘어나지만 법정교부금 1조 3000억원을 지방정부에 주고 나면 사용가능 예산은 1조 1000억원이다.여기에다 공적자금 상환금 2조원의 상환을 늦추고 사용하면 3조 1000억원이 된다는 계산이다. 정부 부처들이 올해보다 늘려달라고 요구했던 31조원의 꼭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국방예산(1조 4000억원)과 공무원 보수(1조원) 증가분을 빼고 남는 7000억원으로 정부 부처들이 쪼개서 써야 한다.참여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반영하는 새로운 예산수요를 감안하면 정부 부처의 예산은 올해보다 깎여야 할 판이다. 산업·중소기업 지원·SOC사업예산이 ‘감축 0순위’로 꼽힌다.‘기존 지속사업 예산도 적극적으로 재검토해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라.’는 예산편성 기본방침을 감안하면 정부부처의 기존사업비 감축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런 사업들은 대부분 지역의 민원과 직결돼 있고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소지도 적지 않다. ●늘어나는 예산도 있다 부처 예산이 깎이는 대신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 사업도 적지 않다.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복지예산은 분야별 예산 가운데 증가규모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말해 국방예산 8% 증가보다 많을 것임을 내비쳤다. 노무현 대통령이 박 장관에게 지시한 분야의 예산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노 대통령이 특별히 당부한 분야는 저소득층,청년실업,서민생활 등이다.거기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해 보육사업을 크게 늘리고 노인요양시설확충,경로당 운영지원 증액도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사병 숙식문제와 봉급 등에도 세심한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균형발전과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도 차질없이 뒷받침하라고 지시했다.일선 경찰의 사기진작 방안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보수는 일단 내년에 3% 오른 뒤 민간의 연봉 인상규모를 감안해 2000억원의 예비비에서 지원된다.이를 감안하면 연간 4.8% 인상효과가 있다는 것이다.기본급 126만원인 4급 2호봉 공무원의 기본급은 132만원으로 올라 연간 144만원을 더 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2003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 시장점유율 80%… 맛의 비결은 ‘3無’

    ●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는 반세기동안 우리의 입맛을 대변한 한국시장의 대표 장수 브랜드다.‘사이다=칠성’이란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지난해 기준 3000억원대의 시장에서 80%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영역을 갖고 있는 브랜드인 셈이다. 칠성의 맛의 비결은 향미가 뛰어나면서도 카페인,인공향,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3무(無)로 꼽는다.최근에는 코카콜라의 무차별 공세에 대응,“콜라를 마실 것인가? 사이다를 마실 것인가?”란 차별화 광고전략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롯데칠성은 신세대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 2003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 고객만족 브랜드에 불황은 없다

    -대한매일 ·브랜드協·FN리서치 부문별 브랜드 1위 41개 선정 대한매일과 (사)한국브랜드협회,FN리서치&컨설팅이 공동으로 주관해 조사한 ‘2003 베스트 브랜드 경영대상’은 1위 품목에서도 격차율이 천차만별이었다.총 41개 브랜드가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핵심자산인 브랜드를 소비자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점유율 70% 이상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브랜드는 ‘마티즈Ⅱ’(80.1%)를 비롯,‘SK텔레콤 준’ ‘백세주’ ‘웅진코웨이’ ‘한국도자기’ ‘SK엔크린’ ‘하이마트’ ‘이마트’ 등 13개에 달했다. 자동차부문은 경차인 ‘마티즈Ⅱ’가 2위를 2.5배 차이로 제치면서 1위를 차지했다.마티즈는 인지도,호감도,구매도에서 타 차종을 월등히 앞섰다.준중형차에서는 ‘SM3’(49.3%),중형차는 ‘뉴EF쏘나타’(63.8%),승용차 RV는 ‘쏘렌토’(40.4%),수입자동차의 ‘아우디’(44.2%)도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전자제품부문에서는 이동통신단말기 ‘애니콜’(68.1%)이 2위와 41%,드럼세탁기 ‘트롬’(61.4%)은 15%,에어컨 ‘휘센’(50.5%)은 12%,삼성 노트북의 ‘센스’는 12% 차이로 다소 큰 격차를 보였다.반면 냉장고의 ‘디오스’(57.5%),대형 TV ‘파브’(53.8%)는 근소한 차를 보였다. 국민의 술인 소주는 ‘참眞 이슬露’와 전통주의 ‘백세주’는 2위권과 높은 격차를 벌리면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맥주의 ‘하이트 프라임’,양주의 ‘임페리얼’은 치열한 시장 경쟁을 반영하듯 10∼20%대의 상대적으로 작은 격차를 보였다. 소비자의 관심과 더불어 제품 종류가 다양해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에서는 ‘웅진코웨이’(2위와의 격차 36%),‘JM산소피아’가 각각 1위에 선정됐으며 화장품의 ‘LG이자녹스’,골프용품의 ‘야마하’도 1등의 영예를 안았다. 금융분야에선 ‘국민은행’(54.3%),‘삼성증권’(41,7%),‘국민카드’(62.2%)가 2위권과 큰 격차를 보였다.투자증권의 ‘한국투자증권’,생명보험의 ‘삼성생명’,자동차보험의 ‘삼성애니카’도 금융부문의 베스트 브랜드로 뽑혔다. 또 전자유통의 ‘하이마트’(70.3%),백화점 ‘롯데백화점’(70.1%),창고형 할인매장 ‘이마트’(72.2%),전자수첩의 ‘샤프전자’(75%)는 2위와 월등한 인지도 차이를 기록했다. 이밖에 아파트분야의 ‘e-편한세상’,가정용 바닥재 ‘한화 참숯나라’가 베스트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2003년 대한매일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수상 업체는 28,29일자에 계속 게재됩니다. ■어떻게 뽑았나-1만668명 이메일 면접조사 인지도·호감도·구매도 측정 베스트 브랜드의 종합점수는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호감도’ ‘브랜드 구매도’ 등의 평가항목을 적용해 산출했다. 종합점수에서 가장 비중있는 ‘브랜드 인지도’는 최초 인지도(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명)와 보조 인지도(각 브랜드 제시후 측정한 재인지 항목)로 나누어 측정해 공정성 및 객관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조사는 FN리서치&컨설팅에서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만 6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망을 이용한 이메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 방식은 인구통계 자료를 이용한 다단계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이었으며 신뢰 수준은 95%±2.19%다. ■심사를 마치고 브랜드의 가치는 국가나 기업의 가치로 불릴 정도로 경영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이는 브랜드가 기업의 핵심적 지적자산이란 말과도 같다. 이같이 브랜드는 시장정보 수집에서부터 상품기획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식이 체계화돼 있어 고객과 만나는 접점이 된다. 이 시대의 핵심 화두가 지(知) 락(樂) 감(感) 창(創),다시 말해 지식정보화시대,즐거움의 시대,오감의 시대,창조성이 중시되는 시대로 요약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 시대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경쟁우위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만들기 위한 행동이 선행돼야 한다.또한 ‘크기(Volume)에서 가치(Value)로의 변화’와 같은 질적인 개념으로 관점이 전환돼야 한다. 대한매일의 ‘2003 베스트 브랜드 경영대상’은 이같은 가치를 지닌 최고의 브랜드를 선별해 소비자 신뢰를 향상시키고,국내외에 브랜드 경영의 선진화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처음 제정한 것이다. 분야별로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우수 상품과 마케팅으로 시장판도를 변화시키고 획기적인 판매시장을 이룩한 브랜드를 선정했다.삼성전자의 이동통신 단말기 애니콜과 노트북 센스,LG전자의 에어컨 휘센과 드럼세탁기인 트롬,현대자동차의 중형차 뉴EF쏘나타,웅진코웨이의 웅진코웨이 정수기,롯데칠성의 탄산음료 칠성사이다,하이트의 하이트프라임,국민은행 등이 여기에 속한다. 브랜드란 특정 기업과 특정 제품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기술과 집약된 실력의 총체이며,신용을 축적하는 근본이 되고 있다.브랜드에는 기업이나 제품을 식별하는 것 외에도 제품의 품질 보증은 물론 심리적 만족감까지도 내포돼 있다.이런 점에서 기업들은 좋은 제품 출시는 물론 소비자 신뢰를 갖추는데 노력해야만 한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브랜드는 국내외 경제사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고객을 만족시켜 획기적인 매출증가와 판매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 회장 ■GM대우 ‘마티즈Ⅱ’-해외수상 15회… 경차의 ‘지존’ GM대우의 효자차종이면서 경차의 ‘지존’으로 불린다.3년전 출시 이후 경차시장 점유율 70%대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기본 컨셉트는 ‘마티즈I’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빈틈없고 단단해진 세련된 스타일,경차 최고의 편의사양,안전성 등을 내세워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 강점은 신세대 감각의 깜찍하고 귀여운 디자인.지난해 10월에 출시된 ‘컬러 마티즈’도 맥락을 같이한다.운전도 편리해 이탈리아 등 서유럽에서 처음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타는 ‘엔트리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마티즈는 해외평가가 더 좋다.국내보다 더 많은 15번의 해외 수상기록을 갖고 있다. ■르노삼성 ‘SM3’-美 충돌 안전성 테스트 최고등급 SM3는 기존 준중형차에 비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모델이다.첫 출시된 2002년에는 1만 6016대를 판매해 준중형차시장의 25%를 점유,일찌감치 강자로 부상했다. SM3는 1500cc급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안전성을 강화했다.고급 인테리어와 역동적인 외관라인으로 모던한 감각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올해 미국의 충돌테스트 전문기관의 정면충돌 안전성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도 입증받았다.국내시장에서 가장 긴 무상보증기간도 장점이다. 이같은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SM3의 부품은 다릅니다’란 광고를 전개,‘부품이 곧 품질’이란 메시지를 주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 ‘뉴EF쏘나타’-첨단 무단변속기…주행성능 탁월 쏘나타 시리즈는 국내 대표적인 승용차 브랜드.13년 전에 선보인 이후 지난 해까지 누적생산은 200만대를 돌파했다. 뉴EF쏘나타는 축적된 기술에다 기존 쏘나타의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바꾼 쏘나타 시리즈의 결정판이다.기존 EF쏘나타가 여성적이라면 새 차는 중후한 분위기의 남성적인 모델이다. 초경량 델타엔진,4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초저연비 실현과 변속충격이 전혀없는 첨단 6단 무단변속기를 적용하고 있다. 뉴EF쏘나타의 장점은 탁월한 주행성능.차 안에서 엔진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이며 고출력 엔진으로 시속 170㎞도 너끈히 주행할 수 있다. ■기아 ‘쏘렌토’-안전·경제성 뛰어난 승용형 SUV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3000억원을 들여 내놓은 야심작.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면서 고급승용차를 지향해 출·퇴근과 업무용,여가활용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다양하다. 승용형 SUV를 지향하는 만큼 디자인에서도 여타 SUV와는 다른 앞선 감각을 자랑한다.강하고 볼륨감 있는 외관,세련된 외관 스타일링은 장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안전성에서는 북미 현지 충돌 테스트에서 최상위 수준인 ‘별 다섯’을 확보했다. 복합적 용도여서 마케팅도 전문직 종사자,회사원,사업자 및 SUV 마니아 등을 타킷으로 삼고 있다.디젤의 경제성에 7인승 차량의 세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어 경제성도 뛰어나다.
  • 메트로 플러스 / 인천대 송도신도시 이전 확정

    시립 인천대의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신도시 이전이 확정됐다.인천대는 송도신도시 4공구 6블록에 2008년 9월1일까지 이전하는 내용의 ‘위치변경(이전) 계획’ 승인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인천대는 이에 따라 송도신도시 이전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2004년까지 마치고 3000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새 캠퍼스를 조성할 방침이다.
  • 차세대산업 선정배경·효과/고부가가치산업 國家大計로

    정부가 22일 확정,발표한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계획’은 2012년까지 국민소득 2만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산업동력의 ‘밑그림’이라 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지금 8년째 ‘국민소득 1만달러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반도체산업 이후 국가경제를 책임질 든든한 산업기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런 관점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은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총력을 모아 추진해야 할 국가과제로 평가된다. ●의미와 특징 과거의 정부 성장 동력산업계획은 노동과 자본 등 생산요소의 투입량을 늘려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고전적 방식이었다.그러나 이번 성장동력산업은 연구개발(R&D)투자와 인력양성,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철저하게 고부가가치 산업을 추구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은 신기술개발과 초일류 상품생산에 주력하고 정부는 R&D투자를 확대해 핵심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민간과 정부가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도 돋보인다. 특히 산업 육성안을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 및동북아경제중심지추진 과제와 병행추진키로 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계획은 2월25일 대통령 취임사와 3월7일 국정토론회에서 향후 5∼10년에 대비한 신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시작됐다. ●전망과 문제점 정부는 예상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12년 차세대 10대 산업의 부가가치생산액이 모두 16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는 올해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액 67조 3000억원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수출규모도 721억 6000만달러에서 10년만에 2519억달러로 뛰고,이를 통한 고용창출은 147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업집행을 위해선 선결 과제들이 많다.134개 세부산업이 정부 각 부처끼리 겹치는 부분이 많아 조정이 필요하다.예산·세제혜택·금융지원에 대한 범위도 정해야 한다. 특히 산자부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제안한 관련 대기업의 출자총액제한 적용의 배제 요구 등은 사업추진과 별개로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인터넷 포털업체 게임산업 속속 진출 대형 게임회사도 가세… 각축전 예고

    “이젠 게임 포털이다!” 네오위즈,네이트닷컴,다음,야후코리아….인터넷 포털 업체들이 잇따라 게임 포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여기에 대형 온라인 게임 업체들도 가세할 움직임이어서 게임 포털 시장은 한바탕 파란이 예상된다. ‘게임 포털 사이트’란 글자 그대로 ‘게임 세상’으로 통하는 관문.업체에서 제공하는 모든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다양한 게임 정보와 게이머들의 커뮤니티까지 제공한다.현재까지 게임 포털 시장은 한게임-넷마블-엠게임이 선두그룹을 형성한 2강-1중 체체.여기에 올해 초부터 본격 진입을 시작한 다음,하나포스,조이온,네오위즈,엠파스,드림위즈 등의 업체들이 2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또 엔씨소프트,웹젠,넥슨,CCR 등 주요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들과 삼성전자 등 ‘공룡’들도 진출을 선언해 바야흐로 게임 시장의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야후코리아 등 게임포털 선언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는 지난 19일 “250억원을 투입해 게임 포털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이승일 대표는 “새로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 ‘실크로드’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야후 게임’의 콘텐츠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네이트닷컴(대표 서진우)도 최근 국내 13개 게임업체와 손잡고 10월부터 게임 포털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200억∼300억원을 투입해 웹보드 및 캐주얼게임 40여종을 제공할 계획이다. 엠파스(대표 박석봉)도 100억원을 투입,조만간 게임 포털 사이트 ‘게임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현재 ‘게임나라’ 서비스에 앞서 밀맨,애쉬론즈콜2,네이비필드 등 온라인게임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도 이달부터 ‘다음 게임’을 통해 독자적인 게임을 내놓으며 게임 포털 사업의지를 재확인했다.커뮤니티업체인 네오위즈(대표 박진환)도 이달 초 별도의 게임사이트 ‘피망’을 선보이고 “연말까지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게임 포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왜 모두들 뛰어들까 인터넷 포털 업체들의 게임 포털 진출 움직임은 3년 전부터 시작됐다.그러나 대부분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수준의소극적 투자에 머물러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러한 상황을 획기적으로 바꾼 기폭제는 2000년 당시 정상의 게임 포털이었던 한게임과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NHN(공동대표 김범수,이해진).NHN은 처음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인터넷 업계 최초로 순이익 100억원을 캐내,검색 서비스와 게임 서비스의 연계가 양 분야 모두에서 두드러진 약진을 보여줄 수 있음을 증명했다.한게임은 현재 전체 회원수 1700여만명,일일 이용자 250여만명을 확보한 국내 최대의 게임 포털 업체다. 이때부터 인터넷 포털 업체들이 게임 포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현재 주요 인터넷 포털 업체들이 게임 포털 사업에 투자하는 규모는 총 1500여억원.여기에 군소 업체들과 게임 전문 포털업체까지 합할 경우 투자 규모는 3000억원을 넘는다.이처럼 포털 게임시장 규모가 팽창한 이유는 물론 게임사업이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NHN은 지난 상반기 매출 765억원중 48%인368억원을 한 게임에서 올렸다.올해도 호조가 계속돼,상반기 영업 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네오위즈도 상반기 415억원의 매출 가운데 52%인 217억원을 게임에서 건졌다.넷마블도 게임으로만 3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새로운 수익모델 적극적 모색 이렇듯 기존 업체들의 성공이 두드러지자 최근 수익 구조의 한계에 봉착한 인터넷 포털 업체들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이미 공급 과잉상태에 빠진 이메일·커뮤니티·검색 서비스나 광고 매출,쇼핑몰 등으로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것.여기에 게임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네티즌들이 포털 내 다른 콘텐츠를 이용하고 인지도가 올라가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야후코리아 이승일 사장은 “이제 야후코리아는 게임을 포함한 종합 포털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게임사업 성패는 향후 야후의 글로벌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음 관계자는 “앞으로 인터넷 포털은 단순한 관문의 역할에서 벗어나,네티즌들이 선호하는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확보해야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채수범기자 lokavid@ 그래픽 김송원기자 oksong@
  • “외환銀 자본확충 1조원”정문수 이사회 의장 밝혀

    외환은행 정문수 이사회 의장은 18일 미국계 펀드인 론스타와의 외자유치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외환은행의 자본확충 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BESETO 기념행사’에 참석,“론스타측이 외환은행 신주 1조원어치를 인수하는 한편,코메르츠 은행 등 기존 대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강원 외환은행장도 이와 관련,“내달 16일로 예정된 외환은행 주총 전에 협상을 마무리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론스타측의 외환은행 투자규모는 신주 1조원을 비롯,구주 3000억원 등 총 1조 30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영기자
  • 벼랑끝 협상/LG·SKT ‘하나로 증자’ 21일 임시이사회 논의

    ‘또 한번의 대주주간 격돌?’ 하나로통신이 오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본사에서 증자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이사회를 다시 개최한다.LG와 SK텔레콤이 최근 임시 이사회와 주총에서 외자유치안과 유상증자안을 각각 부결시킨 뒤 ‘첫 대면’이다. 하나로통신은 이날 이사회에서 다급한 현안을 매듭지어야 하는 절박한 자리다.올해 말까지 막아야 하는 3900억원의 단기 차입금 문제,입찰의향서를 낸 두루넷의 인수자금 마련 방안 등 유동성 위기 및 재투자와 관련한 현안을 상정할 예정이다.하나로통신으로서는 10월 중순의 ‘증자 주총’까지 빠듯한 일정의 첫 단추를 꿰는 셈이다.하나로통신은 이사회 다음 날인 22일 만기가 닥친 1억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상환해야 한다.29일엔 두루넷 인수우선협상대상자 결정을 앞두고 있다.따라서 이사회에서 자금 마련안이 결정돼야 경쟁업체인 데이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이사회에서는 증자를 위한 외자유치와 유상증자안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최대 주주인 LG(지분율 15.9%)는 하나로통신의 경영권 장악을,삼성전자(8.49%)에 이어 3대 주주인 SK텔레콤(5.5%)은 이를 제지하는 형국이다.특히 SK텔레콤이 주총과정에서 제시했던 1억달러 규모의 BW 등 3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 조달방안조차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을 뿐 제자리걸음이다. 윤창번 신임 하나로통신 사장은 17일 “주주들을 잇달아 만났으나 자금마련에 대한 구체안이 없는 상태”라면서 “주요 주주들이 하나로통신을 살려야 한다는 대의를 감안해 이번 이사회에서 한발씩 양보해 해결책을 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기홍기자 hong@
  • 한보철강 인수 막판 진통/AK캐피탈, 잔금납입 또 연기

    AK캐피탈 컨소시엄의 한보철강 인수 계획이 자금확보 문제로 막판에 삐걱거리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K캐피탈측은 지난달 초 서울지법 파산부에 한보철강 인수대금 잔금 납입일 연기를 요청한 데 이어 14일 2차 연기를 파산부에 구두로 요청했다.자금확보의 어려움 때문이다. AK캐피탈은 지난 2월 한보철강을 4520억원에 사기로 본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 320억원을 납부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까지 잔금 4200억원을 납부하기로 돼 있었다.다행히 서울지법 파산부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잔금 납입일이 오는 22일로 연기됐으나 이번 연기 요청으로 한보철강 인수가 또다시 늦춰지게 된 것. AK캐피탈 관계자는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을 뿐 자금확보에 어려움이 없다.”면서 “신디케이트 론 3000억원,국내투자자 1010억원,군인공제회 480억원 등의 투자 자금은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디케이트 론은 AK캐피탈측이 한보철강 A,B지구를 인수할 신설법인의 자본금 2400여억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어 자금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AK캐피탈의 자금확보가 여의치 않으면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중후산업 권호성 사장의 연합철강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현재 권 사장 집안이 보유 중인 연합철강 지분은 총 발행주식수 190만주의 35.49%인 67만여주에 달해 14일 종가인 8만 1000원으로 계산해 540여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권씨 집안과 연합철강 1대주주인 동국제강간의 해묵은 감정의 골에 비춰볼 때 권 사장이 쉽사리 연합철강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준조세 성격 10개 부담금 폐지/ 예산처, 부처서 멋대로 인상해온 9개 직접관리

    준조세 성격을 갖는 정부 부담금 가운데 징수실적이 미미한 10개 부담금이 관련부처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폐지된다.또 관련 부처들이 멋대로 인상해온 부담금 9개가 추가로 기획예산처의 관리대상에 포함돼 부담금 인상이 어려워진다. 예산처는 8일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부담금을 이같이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관계자는 “지난 2000년 부담금관리기본법이 제정된 후 처음으로 102개 정부 부담금에 대한 대대적인 평가 작업을 통해 이러한 정비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부담금의 연간 징수규모는 6조 3000억원 가량이지만 폐지되는 10개 부담금의 전체 징수실적은 1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하지만 부처들은 부담금을 그대로 두자면서 폐지에 반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폐지되는 부담금은 부실채권정리기금 출연금·소하천 원상회복 예치금·도시공원법상 원인자부담금·산업단지 원인자부담금·수자원 원인자부담금 등이다. 예산처는 또 한해 징수실적이 1500억원인 방송발전기금 징수금과 700억원인 경륜경정기금 징수금 등 9개 부담금을 관리대상에 추가했다.이들 기금은 앞으로 부담금을 올리려면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고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그만큼 부담금 운용이 투명해지게 된다. 관리대상이 되는 부담금은 기반시설부담금·산림복구하자보수보증금·사방사업 원인자부담금·사방사업 수익자부담금·마사회특별적립금 출연금·전통소싸움 이익금 출연금·항만시설손괴자 부담금 등이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가 내는 연간 7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지방세인 레저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회원제골프장 입장료에 부과되는 국민체육진흥기금(1인당 3000원)을 특별소비세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특소세로 전환되더라도 입장료 인상 요인으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물이용부담금(t당 평균 100원)을 환경개선을 위해 인상하는 방안도 내놓았다.아울러 신용보증기금 출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출연금의 통합도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신보·기신보 두 기관의 통합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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