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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2년…혐의 확인해보니 ‘충격’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2년…혐의 확인해보니 ‘충격’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 100억원 이상을 물게 되자 이를 피하려 위조 문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사기미수·사문서 위조 등)로 기소된 김홍도(76) 금란교회 목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교회 사무국장 박모(66)씨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금란교회는 2000년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서 약 50만달러(한화 5억 3000만원 상당)의 헌금을 받으면서 2008년까지 북한에 신도 1000명 규모의 교회를 짓기로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교회 설립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김 목사는 이 선교단체로부터 2011년 5월 민사소송을 당했다. 당시 미국 법원은 김 목사 측에 징벌적 배상을 포함해 무려 1438만 달러(한화 152억 상당)를 배상하라고 선고했고, 선교단체는 이를 토대로 국내 A 법무법인을 통해 집행판결청구 소송을 서울북부지법에 냈다. 김 목사와 박 사무국장은 A법무법인 명의 서류를 제출하면서 “2003년 김 목사의 횡령 사건 변호를 맡았던 A 법무법인이 미국 재판에서 선교단체 측 법무법인에 과거 사건 자료를 제공하고 미국 법원에 로비해 패소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 등은 “미국의 판결은 공정하지 못한 절차를 통해 이뤄져 그 효력을 국내 법원이 인정해서는 안 된다”며 “반공의 보루인 금란교회를 상대로 거액을 갈취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소송을 냈다”고 무죄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변 판사는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박 사무국장과 미국 선교단체 직원 사이의 이메일 교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사무국장은 2011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몰래 돕는 선교단체 직원과 이메일 계정을 수시로 바꿔가며 소송 관련 단체 동향을 파악했다. 이메일은 ‘멍멍대장’(박 사무국장), ‘구렁 I’(선교단체), ‘구렁 L’(A 법무법인), ‘구렁 G’(검찰) 등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암호가 사용됐다. 변 판사는 “거액의 지급을 피하려고 A 법무법인을 매도하고, 미국과 한국의 사법 체계의 공정성을 의심케 할 행위를 했다”며 “국제사기조직 피해자인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하고, 선교단체 사람들을 포섭해 동향을 보고하게 하는 등 종교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 판사는 “이들이 서류를 위조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은 있지만, 증거들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며 사문서위조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사기미수, 무고, 위조사문서행사,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등 나머지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징역2년’ 법정 구속 “무슨 일?”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징역2년’ 법정 구속 “무슨 일?”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징역2년’ 법정 구속 “무슨 일?”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 100억원 이상을 물게 되자 이를 피하려 위조 문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사기미수·사문서 위조 등)로 기소된 김홍도(76) 금란교회 목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교회 사무국장 박모(66)씨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금란교회는 2000년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서 약 50만달러(한화 5억 3000만원 상당)의 헌금을 받으면서 2008년까지 북한에 신도 1천명 규모의 교회를 짓기로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교회 설립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김 목사는 이 선교단체로부터 2011년 5월 민사소송을 당했다. 당시 미국 법원은 김 목사 측에 징벌적 배상을 포함해 무려 1천438만 달러(한화 152억 상당)를 배상하라고 선고했고, 선교단체는 이를 토대로 국내 A 법무법인을 통해 집행판결청구 소송을 서울북부지법에 냈다. 김 목사와 박 사무국장은 A법무법인 명의 서류를 제출하면서 “2003년 김 목사의 횡령 사건 변호를 맡았던 A 법무법인이 미국 재판에서 선교단체 측 법무법인에 과거 사건 자료를 제공하고 미국 법원에 로비해 패소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 등은 “미국의 판결은 공정하지 못한 절차를 통해 이뤄져 그 효력을 국내 법원이 인정해서는 안 된다”며 “반공의 보루인 금란교회를 상대로 거액을 갈취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소송을 냈다”고 무죄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변 판사는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박 사무국장과 미국 선교단체 직원 사이의 이메일 교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사무국장은 2011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몰래 돕는 선교단체 직원과 이메일 계정을 수시로 바꿔가며 소송 관련 단체 동향을 파악했다. 이메일은 ‘멍멍대장’(박 사무국장), ‘구렁 I’(선교단체), ‘구렁 L’(A 법무법인), ‘구렁 G’(검찰) 등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암호가 사용됐다. 변 판사는 “거액의 지급을 피하려고 A 법무법인을 매도하고, 미국과 한국의 사법 체계의 공정성을 의심케 할 행위를 했다”며 “국제사기조직 피해자인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하고, 선교단체 사람들을 포섭해 동향을 보고하게 하는 등 종교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 판사는 “이들이 서류를 위조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은 있지만, 증거들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며 사문서위조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사기미수, 무고, 위조사문서행사,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등 나머지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 2년 “북한 1000명 규모 교회 건축 명목 받은 돈이…”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 2년 “북한 1000명 규모 교회 건축 명목 받은 돈이…”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 2년 “북한 1000명 규모 교회 건축 명목 받은 돈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 100억원 이상을 물게 되자 이를 피하려 위조 문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사기미수·사문서 위조 등)로 기소된 김홍도(76) 금란교회 목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교회 사무국장 박모(66)씨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금란교회는 2000년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서 약 50만달러(한화 5억 3000만원 상당)의 헌금을 받으면서 2008년까지 북한에 신도 1000명 규모의 교회를 짓기로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교회 설립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김 목사는 이 선교단체로부터 2011년 5월 민사소송을 당했다. 당시 미국 법원은 김 목사 측에 징벌적 배상을 포함해 무려 1438만 달러(한화 152억 상당)를 배상하라고 선고했고, 선교단체는 이를 토대로 국내 A 법무법인을 통해 집행판결청구 소송을 서울북부지법에 냈다. 김 목사와 박 사무국장은 A법무법인 명의 서류를 제출하면서 “2003년 김 목사의 횡령 사건 변호를 맡았던 A 법무법인이 미국 재판에서 선교단체 측 법무법인에 과거 사건 자료를 제공하고 미국 법원에 로비해 패소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 등은 “미국의 판결은 공정하지 못한 절차를 통해 이뤄져 그 효력을 국내 법원이 인정해서는 안 된다”며 “반공의 보루인 금란교회를 상대로 거액을 갈취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소송을 냈다”고 무죄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변 판사는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박 사무국장과 미국 선교단체 직원 사이의 이메일 교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사무국장은 2011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몰래 돕는 선교단체 직원과 이메일 계정을 수시로 바꿔가며 소송 관련 단체 동향을 파악했다. 이메일은 ‘멍멍대장’(박 사무국장), ‘구렁 I’(선교단체), ‘구렁 L’(A 법무법인), ‘구렁 G’(검찰) 등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암호가 사용됐다. 변 판사는 “거액의 지급을 피하려고 A 법무법인을 매도하고, 미국과 한국의 사법 체계의 공정성을 의심케 할 행위를 했다”며 “국제사기조직 피해자인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하고, 선교단체 사람들을 포섭해 동향을 보고하게 하는 등 종교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 판사는 “이들이 서류를 위조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은 있지만, 증거들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며 사문서위조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사기미수, 무고, 위조사문서행사,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등 나머지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네티즌들은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목사님이 이러시면 안되죠”,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제발 돈문제는 안나왔으면 좋겠는데”,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북한에 교회를 짓는다는 발상 자체가 좀 웃긴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2년…혐의 확인해보니 미국에서 ‘충격’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2년…혐의 확인해보니 미국에서 ‘충격’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 100억원 이상을 물게 되자 이를 피하려 위조 문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사기미수·사문서 위조 등)로 기소된 김홍도(76) 금란교회 목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교회 사무국장 박모(66)씨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금란교회는 2000년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서 약 50만달러(한화 5억 3000만원 상당)의 헌금을 받으면서 2008년까지 북한에 신도 1000명 규모의 교회를 짓기로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교회 설립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김 목사는 이 선교단체로부터 2011년 5월 민사소송을 당했다. 당시 미국 법원은 김 목사 측에 징벌적 배상을 포함해 무려 1438만 달러(한화 152억 상당)를 배상하라고 선고했고, 선교단체는 이를 토대로 국내 A 법무법인을 통해 집행판결청구 소송을 서울북부지법에 냈다. 김 목사와 박 사무국장은 A법무법인 명의 서류를 제출하면서 “2003년 김 목사의 횡령 사건 변호를 맡았던 A 법무법인이 미국 재판에서 선교단체 측 법무법인에 과거 사건 자료를 제공하고 미국 법원에 로비해 패소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 등은 “미국의 판결은 공정하지 못한 절차를 통해 이뤄져 그 효력을 국내 법원이 인정해서는 안 된다”며 “반공의 보루인 금란교회를 상대로 거액을 갈취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소송을 냈다”고 무죄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변 판사는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박 사무국장과 미국 선교단체 직원 사이의 이메일 교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사무국장은 2011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몰래 돕는 선교단체 직원과 이메일 계정을 수시로 바꿔가며 소송 관련 단체 동향을 파악했다. 이메일은 ‘멍멍대장’(박 사무국장), ‘구렁 I’(선교단체), ‘구렁 L’(A 법무법인), ‘구렁 G’(검찰) 등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암호가 사용됐다. 변 판사는 “거액의 지급을 피하려고 A 법무법인을 매도하고, 미국과 한국의 사법 체계의 공정성을 의심케 할 행위를 했다”며 “국제사기조직 피해자인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하고, 선교단체 사람들을 포섭해 동향을 보고하게 하는 등 종교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 판사는 “이들이 서류를 위조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은 있지만, 증거들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며 사문서위조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사기미수, 무고, 위조사문서행사,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등 나머지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 2년 법정구속 “종교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 2년 법정구속 “종교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 2년 법정구속 “종교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 100억원 이상을 물게 되자 이를 피하려 위조 문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사기미수·사문서 위조 등)로 기소된 김홍도(76) 금란교회 목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교회 사무국장 박모(66)씨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금란교회는 2000년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서 약 50만달러(한화 5억 3000만원 상당)의 헌금을 받으면서 2008년까지 북한에 신도 1000명 규모의 교회를 짓기로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교회 설립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김 목사는 이 선교단체로부터 2011년 5월 민사소송을 당했다. 당시 미국 법원은 김 목사 측에 징벌적 배상을 포함해 무려 1438만 달러(한화 152억 상당)를 배상하라고 선고했고, 선교단체는 이를 토대로 국내 A 법무법인을 통해 집행판결청구 소송을 서울북부지법에 냈다. 김 목사와 박 사무국장은 A법무법인 명의 서류를 제출하면서 “2003년 김 목사의 횡령 사건 변호를 맡았던 A 법무법인이 미국 재판에서 선교단체 측 법무법인에 과거 사건 자료를 제공하고 미국 법원에 로비해 패소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 등은 “미국의 판결은 공정하지 못한 절차를 통해 이뤄져 그 효력을 국내 법원이 인정해서는 안 된다”며 “반공의 보루인 금란교회를 상대로 거액을 갈취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소송을 냈다”고 무죄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변 판사는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박 사무국장과 미국 선교단체 직원 사이의 이메일 교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사무국장은 2011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몰래 돕는 선교단체 직원과 이메일 계정을 수시로 바꿔가며 소송 관련 단체 동향을 파악했다. 이메일은 ‘멍멍대장’(박 사무국장), ‘구렁 I’(선교단체), ‘구렁 L’(A 법무법인), ‘구렁 G’(검찰) 등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암호가 사용됐다. 변 판사는 “거액의 지급을 피하려고 A 법무법인을 매도하고, 미국과 한국의 사법 체계의 공정성을 의심케 할 행위를 했다”며 “국제사기조직 피해자인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하고, 선교단체 사람들을 포섭해 동향을 보고하게 하는 등 종교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 판사는 “이들이 서류를 위조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은 있지만, 증거들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며 사문서위조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사기미수, 무고, 위조사문서행사,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등 나머지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네티즌들은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대단하네”,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어떻게 이런 일을”,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황당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2년 법정구속…혐의 구체적으로 확인해보니 ‘충격’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2년 법정구속…혐의 구체적으로 확인해보니 ‘충격’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2년 법정구속…혐의 구체적으로 확인해보니 ‘충격’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 100억원 이상을 물게 되자 이를 피하려 위조 문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사기미수·사문서 위조 등)로 기소된 김홍도(76) 금란교회 목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교회 사무국장 박모(66)씨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금란교회는 2000년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서 약 50만달러(한화 5억 3000만원 상당)의 헌금을 받으면서 2008년까지 북한에 신도 1000명 규모의 교회를 짓기로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교회 설립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김 목사는 이 선교단체로부터 2011년 5월 민사소송을 당했다. 당시 미국 법원은 김 목사 측에 징벌적 배상을 포함해 무려 1438만 달러(한화 152억 상당)를 배상하라고 선고했고, 선교단체는 이를 토대로 국내 A 법무법인을 통해 집행판결청구 소송을 서울북부지법에 냈다. 김 목사와 박 사무국장은 A법무법인 명의 서류를 제출하면서 “2003년 김 목사의 횡령 사건 변호를 맡았던 A 법무법인이 미국 재판에서 선교단체 측 법무법인에 과거 사건 자료를 제공하고 미국 법원에 로비해 패소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 등은 “미국의 판결은 공정하지 못한 절차를 통해 이뤄져 그 효력을 국내 법원이 인정해서는 안 된다”며 “반공의 보루인 금란교회를 상대로 거액을 갈취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소송을 냈다”고 무죄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변 판사는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박 사무국장과 미국 선교단체 직원 사이의 이메일 교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사무국장은 2011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몰래 돕는 선교단체 직원과 이메일 계정을 수시로 바꿔가며 소송 관련 단체 동향을 파악했다. 이메일은 ‘멍멍대장’(박 사무국장), ‘구렁 I’(선교단체), ‘구렁 L’(A 법무법인), ‘구렁 G’(검찰) 등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암호가 사용됐다. 변 판사는 “거액의 지급을 피하려고 A 법무법인을 매도하고, 미국과 한국의 사법 체계의 공정성을 의심케 할 행위를 했다”며 “국제사기조직 피해자인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하고, 선교단체 사람들을 포섭해 동향을 보고하게 하는 등 종교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 판사는 “이들이 서류를 위조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은 있지만, 증거들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며 사문서위조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사기미수, 무고, 위조사문서행사,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등 나머지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2년’ 법정 구속 “반공의 보루 금란교회 상대로…”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2년’ 법정 구속 “반공의 보루 금란교회 상대로…”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징역2년’ 법정 구속 “반공의 보루 금란교회 상대로…”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 100억원 이상을 물게 되자 이를 피하려 위조 문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사기미수·사문서 위조 등)로 기소된 김홍도(76) 금란교회 목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교회 사무국장 박모(66)씨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금란교회는 2000년 미국의 한 선교단체에서 약 50만달러(한화 5억 3000만원 상당)의 헌금을 받으면서 2008년까지 북한에 신도 1천명 규모의 교회를 짓기로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교회 설립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김 목사는 이 선교단체로부터 2011년 5월 민사소송을 당했다. 당시 미국 법원은 김 목사 측에 징벌적 배상을 포함해 무려 1438만 달러(한화 152억 상당)를 배상하라고 선고했고, 선교단체는 이를 토대로 국내 A 법무법인을 통해 집행판결청구 소송을 서울북부지법에 냈다. 김 목사와 박 사무국장은 A법무법인 명의 서류를 제출하면서 “2003년 김 목사의 횡령 사건 변호를 맡았던 A 법무법인이 미국 재판에서 선교단체 측 법무법인에 과거 사건 자료를 제공하고 미국 법원에 로비해 패소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 등은 “미국의 판결은 공정하지 못한 절차를 통해 이뤄져 그 효력을 국내 법원이 인정해서는 안 된다”며 “반공의 보루인 금란교회를 상대로 거액을 갈취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소송을 냈다”고 무죄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변 판사는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박 사무국장과 미국 선교단체 직원 사이의 이메일 교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사무국장은 2011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몰래 돕는 선교단체 직원과 이메일 계정을 수시로 바꿔가며 소송 관련 단체 동향을 파악했다. 이메일은 ‘멍멍대장’(박 사무국장), ‘구렁 I’(선교단체), ‘구렁 L’(A 법무법인), ‘구렁 G’(검찰) 등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암호가 사용됐다. 변 판사는 “거액의 지급을 피하려고 A 법무법인을 매도하고, 미국과 한국의 사법 체계의 공정성을 의심케 할 행위를 했다”며 “국제사기조직 피해자인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하고, 선교단체 사람들을 포섭해 동향을 보고하게 하는 등 종교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 판사는 “이들이 서류를 위조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은 있지만, 증거들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며 사문서위조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사기미수, 무고, 위조사문서행사,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등 나머지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월 수출 477억 달러… 하루 평균 역대 두 번째 최다

    지난달 수출이 477억 달러로 철강과 컴퓨터 등 주요 품목의 해외판매 호조에 힘입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액이 476억 9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9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22억 7000만 달러로 지난 6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무역수지는 33억 6100만 달러로 32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사상 최대 무역 규모 및 수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보다 감소했던 지난 8월 수출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철강, 컴퓨터, 일반기계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철강이 33.8%로 가장 높았다. 컴퓨터(30.5%), 선박(23.6%), 일반기계(12.2%), 액정 디바이스(10.0%), 반도체(8.1%), 석유화학(7.5%) 등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 수출은 현대·기아자동차의 부분파업, 잔업·특근거부에 따른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6.9% 증가했다. 반면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는 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이폰6 출시로 인해 3.9%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9.9%로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지난달 6.5% 증가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유럽연합(EU)과 대일 수출은 각각 5.1%, 6.2% 줄었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443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8.0% 상승했다. 철강(23.5%), 석유제품(12.6%) 등의 수입이 늘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IS, 이라크 유적 훼손·유물 약탈”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의 점령 지역에서 고대 유적을 훼손하고 유물을 훔쳐 국제 암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소속 전문가들은 29일(현지시간) 파리 본부에 모여 “IS가 모술과 티크리트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묘지와 사원, 고대 문서들을 파괴했으며 유물을 국외에 팔고자 유적을 마구 파헤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이를 “문화 청소”라고 개탄하며 세계 주요 박물관과 미술시장, 인터폴, 세계관세기구들이 이라크의 유적에서 나올 유물들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IS가 테러활동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어떤 것들이 팔릴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국제 마피아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코바 사무총장은 이라크 유적들의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해 유네스코는 IS 공습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주요 유적지의 지리적 위치를 알려주는 좌표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IS의 격퇴에 드는 미국의 작전비용이 연간 130억∼220억 달러(약 13조 7000억∼23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 국방분야 연구기관인 전략예산평가센터(CSBA)에 따르면 IS 작전이 본격화된 지난 6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7억 8000만∼9억 3000만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반부패’ 서슬에… 中 명품 소비 둔화

    ‘반부패’ 서슬에… 中 명품 소비 둔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중국 내 명품 소비가 뚜렷한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베인앤드컴퍼니의 ‘2014년 세계명품시장감독보고서-봄’을 인용, 올해 중국 내 명품 소비 증가율이 전년 대비 2~4%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내 명품 소비 증가율은 2008~2011년 30%대의 고성장 행진을 이어갔으나 2012년 7%, 2013년 2% 성장에 그치는 등 계속 둔화하고 있다. 신문은 올해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 7일 동안 중국 내 명품 소비 규모는 총 3억 5000만 달러(약 3642억원)로 지난해(8억 3000만 달러)보다 57.8%, 2012년(17억 5000만 달러)보다 80% 감소해 지난 10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소비한 명품 총액은 69억 달러로 전년 동기(85억 달러)보다 18.8%가 줄었다. 그럼에도 중국은 여전히 전 세계 명품 소비의 45.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중국 내 명품 소비 증가가 둔화된 것은 2012년 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총서기 취임 이후 시작된 반부패 운동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부패 캠페인으로 그동안 뇌물로 사용되던 명품 시계, 여성 가방, 남성 잡화 등의 소비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신문은 중국 내 명품 남성 손목시계 매출이 2013년 전년 동기 대비 95.9%, 명품 남성 잡화류는 60% 감소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손성진 칼럼] 피케티, 경제 민주화, 서민과세

    [손성진 칼럼] 피케티, 경제 민주화, 서민과세

    ‘프랑스 최고 젊은 경제학자상’을 받은 열풍의 주인공 토마 피케티가 말하는 ‘자본의 수익률(r)〉경제성장(g)’이란 공식은 쉽게 말하면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사람이 돈을 버는 속도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우리에겐 그렇게 새롭지도 않다. 지난 수십년간 열 배가 넘는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보다 훨씬 더 큰 자본의 팽창을 봐 왔기 때문이다. 1961년 21억 달러였던 우리나라 국민소득 총액은 지난해 1조 3000억 달러를 넘었으니 50년 개발정책의 결과는 600배 성장이다. 반면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땅값은 50여년 전 3.3㎡당 200∼400원에서 현재 1500만∼3000만원으로 최고 15만 배나 올랐다. 땀 흘려 번 돈으로 먹고살 만해졌지만 돈을 굴려 투기로 축적한 부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r이 g보다 비정상적으로 커서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14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실증적 이론이어서다. 보수진영에서는 피케티의 이론에 대해 자료의 오류를 지적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평등과 불평등이라는 이념 논쟁으로 귀결되고 있다. 좌승희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나 신중섭 강원대 교수는 “불평등이야말로 경제성장의 동력”이라고 주장한다. 엊그제 재계 주도로 열린 세미나에서도 우파 학자들은 황당한 주장이라며 피케티를 맹공했다. 불평등을 자본주의의 전제조건으로 보는 우파 시각에서는 피케티의 이론이 객관적인 분석력을 갖추었더라도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성장동력이라는 긍정적 해석만을 달기에는 자본주의 한국의 불평등 상황은 자못 심각하다.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하위 10%와 비교한 상위 10%의 소득을 말하는 10분위 배수는 4.85로 세계 4위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불평등한 나라라는 의미다. 피케티는 소득 대비 자본의 비율로 불평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GDP)에 대한 국민순자산 비율은 7.7배로 선진국보다 현저히 높다. 캐나다는 3.5배, 호주는 5.9배, 일본은 6.4배 수준이다. 피케티는 자본주의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를 진보학자로 분류하거나 ‘21세기형 카를 마르크스’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그의 책이름 ‘21세기 자본’ 또한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 따왔다. 그가 말하는 자본의 집중에 따른 불평등은 사회주의화되기 전 19세기와 20세기 초의 중국 사회를 연상시킨다. 근대 말 봉건 중국의 자본(토지)은 몇 %도 되지 않는 지주들이 독차지했다. 기근으로 길거리에 굶어 죽은 시신이 널렸어도 지주들의 곳간은 곡식으로 가득 차 있었다. 20에이커(약 2만 4000평)의 땅을 사흘치 곡식으로 사들일 수 있을 정도였다니 땅을 끌어 모으기는 식은 죽 먹기보다 더 쉬웠다. 러시아와 달리 중국에서 농민 중심의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난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중국이나 러시아나 혁명으로 성취한 사회주의는 실패로 끝이 났다. 피케티도 ‘몰락한 사회주의에 애정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역동성을 떨어뜨리는 자본주의의 불평등과 양극화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피케티가 제시하는 해법은 좀 과격하다. 고소득자에게 최대 80%의 누진세와 상속세를 부과하는 등 고율의 과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실 부의 편중을 법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민주화’는 피케티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문제는 지금까지 보았듯이 대기업들의 반발이 심해 경제 민주화는 이미 거의 실종된 상태라는 점이다. 같은 맥락에서 증세 또한 기득권의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다 보니 담뱃세와 주민세 같은 손쉬운 수단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던 듯하다. 증세 없는 복지 확대란 사실은 애초부터 불가능했다. 돈을 쓰려면 더 걷는 것은 당연하다. 서민 주머니를 털 게 아니라 중산층 이상의 소득세와 법인세 인상이라는 정공법을 내놓고 국민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 오늘 방한하는 피케티가 한국의 현 상황에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외환보유액 14개월 만에 감소

    외환보유액 14개월 만에 감소

    외환보유액이 1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3675억 3000만 달러(약 374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한 달 전보다 4억 9000만 달러가 줄었다.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6월(-16억 4000만 달러) 이후 처음이다. 1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도 멈춰 섰다. 고원홍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운용수익은 전월과 비슷한 규모의 흑자를 냈으나 환율 요인에 의해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이들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었다는 것이다. 8월 중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1.6%, 파운드화 가치는 1.9% 각각 하락했다. 특히 유로화 가치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내놓은 지난 6월 5일과 비교하면 3.1%나 떨어졌다. 지난 1~8월 누적 보유외환 증가액은 210억 8000만 달러다. 지난 한 해 증가액(194억 9000만 달러)을 이미 앞질렀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부모는 부모, 나는 나”… 내가 하고 싶은 일한다

    “부모는 부모, 나는 나”… 내가 하고 싶은 일한다

    평탄하게 부모의 뒤를 이어 회사를 물려받아 사장 자리에 오르는 재벌가 후계자는 이제 옛말이 될 듯하다. 부모의 일과 별개로 각자의 재능과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는 재벌가 3세들이 잇따라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 민정(23)씨는 최근 해군 사관후보생(OCS) 모집에 지원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민정씨는 오는 12월 해군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민정씨는 중국 베이징대를 다니던 유학 시절에도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생활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재벌가 자녀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스페어’(2008년), ‘바람’(2009년), ‘히트’(2011년)로 이름을 알린 이성한(43) 감독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삼남)이다. 첫 작품인 ‘스페어’는 액션영화로 대역과 와이어, 컴퓨터그래픽(CG)을 전혀 쓰지 않고 촬영해 주목을 받았고, 성장기 영화 ‘바람’은 평단의 호평을 받아 2010년 대종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 ‘바른생각’이라는 콘돔 브랜드를 만들어 미혼모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 박서원(36)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박 대표는 아버지에게 의지하지 않고 2006년 독립광고회사인 빅앤트를 설립했다. 구본웅(36) 포메이션8 대표는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손자다. 벤처투자회사 포메이션8이 지난해 1250만 달러를 투자한 가상현실(VR) 기기업체 오큘러스VR이 지난 3월 페이스북에 매각되면서 투자액의 10배에 달하는 1억 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둘째아들인 조현문(45) 전 효성 부사장은 대학 시절 가수 신해철 등과 함께 유명 밴드인 ‘무한궤도’를 결성했고 당시 키보드를 맡아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 전 부사장은 밴드 활동을 중단한 뒤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9년 효성 경영에 참여했지만 가족과의 불화 끝에 최근 회사를 등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는 지난 7월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소재로 쓴 동화책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을 펴내며 작가로 데뷔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MLB] 추신수 ‘1326억원 대박’ 첫해 부상으로 시즌 OUT

    [MLB] 추신수 ‘1326억원 대박’ 첫해 부상으로 시즌 OUT

    ‘추추 트레인’의 시동이 조기에 꺼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6일 추신수(32·텍사스)가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아직 정규리그가 32경기나 남았지만, 팀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51승 79패)에 처져 있어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이미 개막 전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팔꿈치 뼈가 돌출된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뼈가 통증을 주는 것은 물론 계속 자랄 것으로 전망돼 당초 시즌이 끝나면 수술할 예정이었다. 수술 날짜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팀의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터 박사가 집도할 예정이다. 재활에는 8주가 소요된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2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의 첫해는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123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242 13홈런 40타점 3도루 출루율 .340에 그쳤다. 타율은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08년 이후 가장 낮았고, 홈런도 음주운전 파문에 휘말린 2011년(8개) 다음으로 적다. 2009~10년과 2012~13년 네 시즌이나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추신수지만 올해는 단 3개에 그쳤다. 4월 21일 오클랜드전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린 뒤 계속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매특허인 출루율도 뚝 떨어졌다. 지난해 .423으로 팀 동료 조이 보토(.435)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340으로 무려 8푼 이상 하락했다. 볼넷 수도 지난해 112개에서 올해 58개로 반 토막 났다. ‘CHOO ZONE’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심판이 유독 추신수에게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적용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만큼 프로의 세계는 냉정했다. 내년 시즌 추신수는 부활이 절실하다. 장기 계약 첫해 제 몫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부진할 경우 ‘먹튀’ 비난이 일 가능성이 높다. 벌써 미국 통계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추신수의 잃어버린 시즌’이라는 제목을 통해 “추신수의 계약이 최악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독설을 날렸다. 오프시즌 추신수 외에도 거포 프린스 필더를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텍사스라 팬들의 실망도 크다. 하지만 추신수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스프링캠프 때 물리치료와 주사로 팔꿈치 통증을 버텼고, 시즌 초반 타율 1위에 오르며 올스타전 후보로 거론됐다.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붕대를 감고 출전을 강행했다. 필더와 미치 모어랜드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잇따라 이탈했음에도 시즌 종반까지 라인업을 지켰다.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17개)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날렸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가 많은 역경에도 주저앉지 않았다. 그가 계속해서 싸우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 힘든 시즌이었지만 그는 불평하지 않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폭우로 떠내려가는 차량서 탑승객 구하는 용감한 주민들

    폭우로 떠내려가는 차량서 탑승객 구하는 용감한 주민들

    폭우로 인한 홍수로 침수된 지프 차량에서 사람을 구조하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네팔에서 한 운전자의 부주의로 지프 차량이 강물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에는 강을 건너던 흰색 지프 차량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의해 휩쓸려 내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남성이 운전석에서 밖으로 나오지만 거센 물살에 휩쓸려 내려간다. 이를 목격한 주변 사람들이 그를 구하기 위해 강 하류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잠시 후, 둑을 앞에 두고 거세지는 물살에 지프는 전복될 위기에 처한다. 거센 물살로 차 안 탑승객들은 밖으로 나올 엄두도 못 낸다. 지프의 뒷문이 열리고 한 남성이 뛰어내리자 주민들이 달려들어 남성을 구조한다. 차가 점점 둑으로 밀려 내려가자 주민들은 거센 물살을 이겨내기 위해 손과 손을 맞잡은 채 인간 줄을 만들어 차에 다다른다. 지프가 떠내려가기 일보 직전 또 한 명의 남성을 어렵사리 구해내려 하지만 거센 물살에 떠내려간다. 다행히도 남성은 둑 주위의 돌을 잡고 목숨을 건진다. 이어 지프는 급류로 인해 둑 아래로 전복되고 범람하는 강물이 차를 덮치기 시작한다. 구조된 남성이 정신을 차린 후, 가까스로 지프에 다가가는 데 성공한다. 차 문을 연 남성은 남녀 1명씩을 구해내지만, 급류에 휩쓸려 강 아래로 떠내려간다. 주민들이 달려가 떠내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한다. 외신들은 “이번 폭우로 네팔에서는 최소한 100여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20여 명이 실종된 상태”며 “2만 1000여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네팔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07달러(72만 원)로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로, 우기 때마다 큰 피해를 입어왔다. 이웃 나라 인도는 네팔의 이번 홍수 구호를 위해 항공기와 헬기를 파견하고 3000만 루피(약 5억여 원)를 네팔에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영상= Liveleak / News360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추신수, 허무하게 끝난 텍사스 1년 ‘왼쪽 팔꿈치 수술’ 위해 시즌아웃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수술이라는 예상치 못한 걸림돌 앞에 아쉽게 주저앉았다. 추신수는 25일(현지시간)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추신수는 2주일 내 팀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터 박사의 집도로 왼쪽 팔꿈치에 돌출된 뼈를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진데다가 9월 2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는 것을 고려하면 추신수가 수술 후 곧바로 경기에 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구단으로서도 7년간 1억3000만 달러나 주고 영입한 추신수를 의미 없는 경기에 내보낼 이유가 없다. 이로써 새 팀 텍사스에서 치른 추신수의 1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3할에 근접하는 타율, 홈런 20개와 도루 20개를 너끈히 해낼 수 있는 호타준족으로서의 능력, 빼어난 선구안을 앞세운 높은 출루율로 추신수는 텍사스의 화력을 크게 키울 ‘첨병’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도진 왼쪽 팔꿈치 통증과 시즌 중 다친 왼쪽 발목 탓에 개인 최악의 성적으로 2014년을 아쉽게 마감해야 할 판이다. 추신수가 올해 123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0.242, 출루율 0.340, 장타율 0.374, 홈런 13개, 타점 40개다. 2008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한 이래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한 해 최악의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112개이던 볼넷 수가 올해 58개로 반 토막 난 바람에 출루율이 작년 0.423에서 급격히 하락했다. 성실한 훈련으로 희망찬 정규리그를 준비하던 추신수는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앓았다. 물리치료를 받고 주사를 맞기도 했으나 크게 호전되지 않아 시범경기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당시 겨우내 쓰지 않던 근육을 훈련 시작과 함께 갑자기 쓸 때 찾아오는 일시적인 통증일 가능성이 대두했으나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에 비춰보면 추신수의 시련은 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추신수는 시즌 초반 톱타자로 공격의 활로를 뚫고 팀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목 디스크 수술로 5월께 시즌을 일찍 접은 거포 프린스 필더가 시즌 초반 부진한 타격으로 이름값을 전혀 못했지만 추신수는 높은 출루와 정확한 타격으로 제 몫은 했다. 추신수는 5월 6일 타율 0.370, 출루율 0.500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며 텍사스에서 성공시대를 여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심판의 들쭉날쭉한 스트라이크 존에 선구안이 흔들리면서 내리막을 탔다. 4월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일전에서 1루로 뛰다가 왼쪽 발목을 접질린 후유증까지 겹치면서 날개 없이 추락했다. 왼쪽 발목에 붕대를 감고 나섰지만 공격과 주루, 수비 모두 부자연스러웠다. 추신수는 당시 구단에 부상자 명단 등재를 자청했으나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붕괴한 상황에서 팀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론 워싱턴 감독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낙마한 시즌 후반 어느 날 “추신수를 계속 기용하기로 한 결정 때문에 그가 시즌 내내 발목 부상을 안고 뛰어야 한다”며 구단을 대신해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심판이 잘못된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나를 아무것도 아닌 선수로 만들었다”며 크게 분노했으나 이후 한번 무너진 선구안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필더와 미치 모어랜드(발목 수술) 등 3번을 칠 왼손 타자가 모두 이탈한 바람에 1번과 3번을 오간 추신수는 6월 월간 타율 0.179라는 악몽을 겪고 완전히 무너졌다. 7월에는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23타석 만에 겨우 안타를 뽑아내는 등 극심한 안타 가뭄을 겪었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추신수는 “자꾸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며 밀어서 호쾌하게 치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했다. 그는 마지막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시즌 막판까지 전력 질주를 외쳤지만 돌출한 팔꿈치 뼛조각에 가로막혀 결국 완주를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부상으로 개인 성적은 밑바닥으로 떨어졌으나 추신수는 진지한 훈련 자세로 레오니스 마르틴(중견수) 등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 베테랑으로서 할 일은 했다. 또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17개)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쳐 내년 명예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주업체, 자체 브랜드로 새 수출길 모색

    맥주업체, 자체 브랜드로 새 수출길 모색

    국내에서 고전 중인 국내 맥주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로 새로운 수출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13일 하이트진로그룹은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폴란드 현지 유통업체와 주류·유통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소규모 거래가 이루어진 적은 있었지만 공식 판로를 통한 자체 브랜드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동유럽의 다수 국가에 진출함에 따라 일본과 북남미, 서유럽에 이어 전 세계에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2011년 수출 규모가 1억 3680만 달러(약 1400억원)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는 1억 3000만 달러로 줄었지만 동유럽 진출로 올해 수출규모가 2011년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유통 업체와 맥주 수출·공장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중국에서도 하이트맥주와 참이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판매가 전년보다 26%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조 89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이 중 약 10%는 수출에서 올렸지만 자체브랜드 수출은 이 가운데 5%에 불과했다. 그동안 자체 브랜드 수출보다 주문자 요구에 의해 제품을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현지인의 기호와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유통하는 제조업자 설계개발 생산 등이 대부분을 차지해 왔기 때문이다. OB맥주도 올해 하반기 ‘카스’로 중국 시장을 적극 노린다. 특히 OB맥주는 AB인베브의 중국 유통망을 이용할 예정이다. AB인베브는 이미 중국에서 판매량 3~4위인 하얼빈 맥주와 설진 맥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몽골에서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는 OB맥주의 카스나, 지난해부터 호주에 수출하는 OB골든라거 정도가 눈에 띈다. 업계에 따르면 수입맥주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010년 3.9%, 2011년 4.5%, 2012년 5.3%, 2013년 약 6% 정도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에는 프리미엄 위주의 수입 맥주를 찾는 고객들이 최근 늘면서 지난해 16.3%의 점유율을 기록했을 정도다. 하이트 진로 관계자는 “글로벌 주류업체 몇몇을 제외하고는 해외 진출이 쉽지 않다”면서도 “다만 국내 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이 된 만큼 앞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주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엄마 15억 “도대체 어디서 나온 돈일까?”

    김엄마 15억 “도대체 어디서 나온 돈일까?”

    김엄마 15억 “도대체 어디서 나온 돈일까?” 검찰이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여)씨의 친척 자택에서 권총 5정과 현금 뭉치를 발견했다. 검찰은 해당 현금뭉치가 담긴 가방에 순천 별장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과 같은 번호 띠지가 붙은 점으로 미뤄 유씨의 도피자금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또 권총의 유통 경로를 쫓고 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최근 경기도 소재 김씨의 친척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권총 5정과 15억원의 현금 뭉치 등이 담긴 여행용 가방 5개를 발견했다. 권총 5정은 ‘7번’이라고 적힌 띠지가 붙은 가방에 들어있었으며 실탄은 장전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총탄으로 보이는 구슬 형태의 탄환과 길죽한 납덩어리 수십 개가 같은 가방에서 발견됐다. 검찰로부터 권총 제원확인을 요청받은 경찰은 5정 중에 사격선수가 쓰는 공기권총 1정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총기는 가스총 2정과 구식 권총 2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경찰청 산하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검찰 수사관들이 방문해 권총을 보여주고 제원 확인을 요청했다”며 “이 과정에서 협회 관계자들이 권총 중 한 정이 사격선수들이 쓰는 4.5㎜ 공기권총인 사실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또 현금 10억원은 ‘2번’ 띠지의 가방에, 나머지 현금 5억원은 ‘6번’ 띠지의 가방에서 각각 발견됐다. 나머지 3번과 8번 띠지의 가방에는 개인 용품이 담겨 있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27일 순천 송치재 별장 재수색 당시 통나무 벽안의 은신처에서 여행용 가방 2개를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4번, 5번이라고 적힌 띠지와 함께 한화 8억 3000만원, 미화 16만달러(한화 약 1억 6000만원)가 들어있었다. 검찰은 유씨와 함께 순천 별장에 은신하다가 구속 기소된 아해프레스 직원 신모(33·여)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사관들이 수색을 마칠 때까지 유씨는 은신처(별장 내 비밀공간) 안에 숨어있었다”는 진술을 뒤늦게 확보했다. 검찰은 진술을 청취한 이튿날이자 별장을 수색한 지 한달여가 지난 6월 27일 순천 별장 내부를 다시 수색했지만 이미 유씨는 도피한 뒤였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1번 띠지의 가방 소재를 찾고 있다”며 “몇 번 띠지의 가방이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권총의 입수 경위와 함께 현금의 출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일 마지막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씨를 다시 불러 권총 입수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김씨는 유씨의 도피를 총괄기획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지난 5월 27일 검찰에 체포되자 이후부터 순천 지역 도피조를 총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2006년 1월 쯤부터 유기농 식품 개발을 담당하는 금수원 식품팀에서 일했으며 2007년께 ‘신엄마’ 신명희(64·여·구속기소)씨에게 발탁돼 금수원 대강당 2층의 유씨 집무실에서 조리 업무를 전담했다. 김씨는 검찰에서 지난 4월 23일 금수원을 빠져나와 신도 집 2곳을 거쳐 5월 3일 순천 별장으로 갈 때까지 줄곧 유씨와 함께 있었고 순천에서도 유씨가 먹을 음식을 만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순천 별장에 은신처를 마련하기 전 경기도 안성의 한 단독주택을 은신처로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제 울린 ‘초짜’의 반란

    여제 울린 ‘초짜’의 반란

    ‘챔피언은 바뀐다.’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KB금융)와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이 11일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끝난 마이어 LPGA 클래식 연장전에 돌입할 때까지 누구도 박인비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박인비는 이 대회 이전까지 10개의 LPGA 투어 우승컵을 수집하는 동안 무려 세 차례나 연장 승부에서 웃었던 터. 지난해 6승 가운데 2승, 3분의1이 연장 우승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생애 첫 연장 승부를 치른 이미림은 연장 두 번째 홀 자신도 예상치 못했던 신기의 벙커샷으로 금쪽같은 버디를 뽑아내 파세이브에 그친 전 세계 1위의 ‘대어’를 잡고 LPGA 투어 첫 승과 함께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08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미림은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 2012년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거뒀다. 이듬해 LPGA 투어에 진출하려 했지만 경험을 더 쌓고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땄다. 이날 데뷔 첫해 14개 대회 만에 우승을 신고한 이미림은 한동안 잠잠했던 ‘코리안 시스터스’의 맥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우승 상금 22만 5000달러(약 2억 3000만원)를 확보한 이미림은 시즌 상금 41만 4135달러를 기록, LPGA 투어 상금 순위도 23위로 끌어올렸다. LPGA는 하루 뒤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이미림이 현재 71위에서 29위로 뛴다고 전했다. 박인비에게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미림은 2언더파 69타를 쳐 1타를 줄인 데 그친 박인비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은 나란히 파세이브. 17번홀(파4) 두 번째 연장에서 과감하게 티샷으로 핀을 직접 공략한 이미림의 공은 그만 그린 바로 앞 벙커로 들어가 박혔고, 안전하게 날아간 박인비의 공은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하지만 벙커샷이 효자였다. 본 라운드 세 차례의 벙커 탈출에 모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모래가 떠받친 공이 10여m를 훌쩍 날아가더니 홀 1.5m 지점에 바짝 붙었고, 이미림은 가볍게 버디를 뽑아내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미림은 “첫 연장전이라 ‘100%’ 긴장했지만 즐거웠다”면서 “(박)인비 언니는 한국에서 영웅과도 같은 선수다. 나도 언니처럼 되고 싶고, 따르고 싶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김엄마’ 친척집서 가방 속 현금 15억·총기 5자루 발견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핵심 신도인 ‘김엄마’ 김명숙(59·여)씨의 친척 집에서 총기 5자루와 15억원의 현금 뭉치가 발견됐다. 11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 안성에 있는 김씨의 친척 K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총기 5자루와 5만원권 현금 뭉치로 된 15억원 등이 든 여행용 가방 5개를 발견했다. 총기류는 ‘7번’이라고 적힌 띠지가 붙은 가방에 들어 있었으며 실탄은 장전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총탄으로 보이는 구슬 형태의 탄환과 길죽한 납덩어리 수십 개가 같은 가방에서 나왔다. 검찰로부터 총기류 제원 확인을 요청받은 경찰은 5정 중에 사격선수가 쓰는 공기권총 4.5㎜ 1정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총기는 가스총 2정과 구식 권총 2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금 10억원은 ‘2번’ 띠지의 가방에서, 나머지 5억원은 ‘6번’ 띠지의 가방에서 각각 발견됐다. 3번과 8번 띠지의 가방에는 이슬람칼, 기념주화, 개인물품이 담겨 있었다. 이 가방에서는 1987년 오대양 사건 관련 스크랩 등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가방에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에서 발견된 가방과 같은 띠지가 붙어 있는 점으로 미뤄 유씨의 도피자금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또 유씨가 권총을 소지하게 된 경위 등 권총의 유통경로를 쫓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27일 별장 재수색 당시 통나무 벽 비밀공간에서 여행용 가방 2개를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4번, 5번이라고 적힌 띠지와 함께 한화 8억 3000만원, 미화 16만 달러가 들어 있었다. 검찰은 상식적으로 1번 띠지부터 있었을 것으로 보고 1~8번 가방 가운데 발견되지 않은 1번 가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씨는 검찰에서 “유 전 회장이 4월 말 가방을 은밀한 곳에 보관하라고 해 친척 집에 맡겼으며,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김씨를 다시 불러 유씨로부터 가방을 전달받은 경위와 가담자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이 이번에 15억원을 추가로 발견함에 따라 유씨가 금수원 탈출 당시 도피자금으로 확보한 돈은 당초 거론된 20억원을 훨씬 넘는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유씨의 도피를 총지휘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체포되자 이후부터 유씨 도피를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유씨가 지난 4월 23일 금수원을 빠져나와 신도 집 2곳을 거쳐 5월 3일 순천 별장으로 갈 때까지 줄곧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씨가 순천으로 가기 전에 안성의 한 단독주택을 은신처로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의 도피자금이 추가 발견됐지만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기존 수사결과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만약에 살해됐다면 신도들에게서 돈이 그대로 발견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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