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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비 없어 주택매물 폭탄?

    688만명으로 추정되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노후 생활자금을 위해 보유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금 받는 63세까지 돈줄 없어 2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른 주택시장 변화’ 보고서에서 한국전쟁 이후 1955~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2010년을 계기로 정년 연령(55세)에 접어들지만 연금 수령 시점인 61~63세까지 수년간 소득이 없기 때문에 보유 자산을 소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베이비붐 세대는 평균 3억 3000만원의 자산을 갖고 있지만 이 중 74.8%(2억 4678만원)가 당장 현금화하기 어려운 주택 등의 부동산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들의 67~71%가 평균 7514만~8806만원의 가계빚을 지고 있어 은퇴 후 소득이 줄면 부채 상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택 처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빚 7000만원… 집 처분 압력↑ 손은경 KB 경영연구소 연구원은 “2007년 7월 도입된 주택연금 가입 규모가 지난해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왕년 톱 아이돌 “저스틴 비버, 인기 오래 못갈 것”

    왕년의 톱 아이돌 바닐라 아이스(42)가 현역 톱 아이돌 저스틴 비버(17)에게 “인기가 오래 못 갈 것”이라고 경고를 해 화제에 올랐다. 바닐라 아이스는 1989년 ‘아이스 아이스 베이비’(Ice Ice Baby)라는 곡으로 데뷔해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 톱 아이돌 반열에 올랐다. 바닐라 아이스는 최근 허밍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16세 때 발표한 아이스 아이스 베이비로 1억장 이상의 레코드를 팔았다.” 며 “그런 인기에 편승해 내가 누구인지 조차 잊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스틴 비버도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곧 새로운 스타가 나타나 저스틴도 대중들에게 잊혀져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바닐라 아이스의 이같은 발언은 자신의 과거 실패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으라는 충고로도 보이나 직설적인 멘트로 저스틴 비버 팬들의 신경을 긁어놓았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최근 자신이 론칭한 향수 브랜드 ‘섬데이’로 30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여 향수 론칭 사상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워 음악 외에도 ‘잘나가는’ 아이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 전셋값 상승세… 강동구 최고 1500만원↑

    서울 전셋값 상승세… 강동구 최고 1500만원↑

    전세시장이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난 것도 전셋값을 끌어올린 한 요인이다. 서울은 중구와 강남, 성북, 강동, 송파, 중랑, 양천, 노원, 구로 등이 높은 상승률을 드러냈다. 강남구의 경우 주로 2억~3억원대 전세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대치동 은마 102㎡는 3000만원 오른 3억 3000만~3억 9000만원대에 전셋값이 형성됐다. 이곳의 올해 초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920만원 선이었으나 지금은 1160만원대까지 뛰었다. 강동구는 입주 4년차 단지인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가 최고 1500만원 올랐다. 2007년 7월 입주가 시작된 단지다.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으로 물량 부족이 심해지면서 가격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송파구는 장마가 끝나고 여름방학 이사수요가 본격화하면서 전체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161㎡는 500만원 오른 4억 6000만~5억 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수도권에서는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들썩였다. 신분당선 개통이 임박한 분당신도시와 김포한강로가 개통된 김포가 소폭 상향 조정됐으나 역세권으로 한정됐다.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인식 속에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는 둔화됐다. 이달 기준금리 동결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방침에도 매매시장은 여전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낙폭이 컸던 강남 재건축 단지만 선별적으로 급매물이 줄면서 상황이 바뀐 것이다. 일각에선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시세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잡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북서 물에 빠지면 건져줄 사람이 없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정작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는 미온적으로 대처해 빈축을 사고 있다. 물놀이 관리 지역에 대한 허술한 관리·감독과 홍보 부족 때문이다. 21일 소방방재청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6월 1일~8월 31일까지 3개월간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물놀이 사고 인명 피해 절반 줄이기 원년’으로 정했다. 올해 목표를 최근 4년간(2006~09년)의 연평균 128명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57명으로 잡았다. 지난달부터 전국 계곡과 하천, 유원지, 해수욕장, 해변, 저수지 등 1776곳을 물놀이 관리 지역으로 정해 이들 지역에 6000여명의 안전관리 요원과 구명 조끼, 로프 등 2만 5000여점을 고정 배치키로 하는 등 중점 관리에 들어갔다. 또 올해부터는 물놀이 위험 지역 위반에 대해선 30만원 이내의 과태료를 적극 부과하기로 했다. 하지만 형식뿐이다. 지자체별 물놀이 관리 지역이 최소 단위로 지정된 데다 안전관리 요원마저 제대로 배치되지 않았다. 경북 지역의 경우 23개 시·군 가운데 물놀이 관리 지역이 10곳 미만인 시·군이 절반 가까이나 된다. “관리 지역을 많이 지정할 경우 각종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게 이유다. 안전망도 허술하다. 도내 시·군들은 물놀이 관리 지역에 모두 297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고정 배치할 계획이지만, 경주·문경·경산시 등 3개 시는 지금까지 단 1명도 배치하지 않았다. 다른 시·군도 사정은 비슷하다. 안전관리 요원 18명과 45명을 각각 고정 배치할 계획인 김천시와 영덕군의 실제 배치 인력은 각각 8명과 27명에 그치고 있다. 예산 부족 때문이다. 시·군들은 “안전관리 요원을 제대로 확보하려면 3000만~3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건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 20일 경북 예천군 지보면 마산리 내성천에서 중학생 A모(14)군 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고, 같은 날 전남 구례군 지리산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B모(29)씨가 익사하는 등 올여름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기간의 사망자 수는 10여명에 이른다. 관광객들은 “지자체들이 피서객 유치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안전대책부터 세워 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모두 281명이며 이 가운데 65.5%(184명)가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발생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갤럭시탭 10.1, 교육 등 콘텐츠 특화… 아이패드2에 도전장

    갤럭시탭 10.1, 교육 등 콘텐츠 특화… 아이패드2에 도전장

    다양한 특화형 콘텐츠로 ‘한국형 태블릿’을 표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10.1인치)이 ‘아이패드2’가 주도하는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구글 허니콤 3.1 운영체제(OS) 기반의 ‘갤럭시탭10.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정보통신전시회(CTIA 2011)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6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한국 시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탭 10.1’은 지상파 DMB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 신문과 책, 교육 등 특화형 콘텐츠를 탑재해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신문 12종, 잡지 24종, 도서 11만권, 전문정보 100만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리더스 허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한 곳에 모아 확인할 수 있는 ‘소셜 허브’ 기능이 탑재됐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 편집에 한글 뷰어 기능을 갖춘 ‘폴라리스 오피스’와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 3D’, 중·고등학생을 위한 ‘스마트 에듀’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구비했다. 여기에 쾌적한 멀티미디어 환경 구현을 위해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WXGA(1280×800)급 고화질 대화면을 탑재했지만 두께는 8.6㎜, 무게는 570g(와이파이 모델 기준)에 불과하다.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HSPA+ 21Mbps망(3G 모델)을 지원해 일반 PC와 유사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태블릿PC에 저장된 영상과 사진을 TV로 연결해서 볼 수 있는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기능도 갖췄고, 독자와 매체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형태의 ‘지큐’, ‘아레나’, ‘나일론’ 등 디지털 잡지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S2’를 통해 선보인 ‘라이브 패널’(자신만의 스타일로 바탕화면을 꾸밀 수 있는 기능)도 고스란히 담겼다. 전작인 ‘갤럭시탭’(7인치)이 주머니에 들어가는 휴대성을 강조했다면, 이번 ‘갤럭시탭 10.1’은 소비자의 선호에 맞게 화면을 크고 선명하게 만들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추후 출시 예정인 갤럭시탭 8.9(8.9인치) 등을 포함한 ‘갤럭시탭 3총사’로 올해 전 세계에 75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해 아이패드2(3000만대 이상 판매 예상)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한다는 생각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오랜 준비를 통해 우리나라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태블릿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갤럭시탭 10.1은 다양한 용도로 우리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와이파이 기준 32기가바이트(GB) 모델이 74만 8000원, 16GB 모델은 67만 1000원으로 애플의 ‘아이패드2’와 비슷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하프타임]

    홍석의 日 아마 바둑대회 우승 홍석의(25) 아마 7단이 일본에서 열린 제6회 아사히 아마추어 바둑 명인전 전국 대회에서 우승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홍석의는 지난 18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가나가와현 대표인 나가요 가즈모리를 상대로 벌인 결승 대국에서 흑 1집 반 승을 거뒀다. 한국인의 다섯 번째 우승이다. 2006년과 2008년에는 윤춘호 7단, 2007년에는 홍맑은샘 7단, 지난해에는 하성봉 7단이 우승했다. ‘기업은행’ 배구컵 대회 스폰서 IBK 기업은행이 다음 달 11일부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컵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컵 대회 공식 명칭을 ‘2011 수원 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로 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11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삼성화재(남자부)와 현대건설(여자부)을 포함해 남녀 12개 팀이 참가한다. 각각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뒤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남녀 우승팀은 상금으로 3000만원, 준우승팀은 1500만원을 받는다.
  • ‘974억 후순위채’ 사기발행 혐의 6명 추가기소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20일 분식회계를 통해 후순위채를 사기 발행한 혐의로 박연호(61) 회장, 김양(59) 부회장, 김민영(65) 행장 등 6명을 추가 기소했다. 이들은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회계 기간 동안 부실 대출 채권을 정상으로 가장해 자산건전성을 허위로 분류하는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에서 부산저축은행은 결산 때 대손충당금은 줄이고 미실현 이익은 늘려 계상하는 방법으로 분식해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을 8% 이상으로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재무제표상 당기 순손실이 3040억 2429만원인데도 마치 768억 247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것처럼 손익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했고, 같은 기간 자산 총계는 2조 2214억 2634만원인데도 2조 6442억 2034만원인 것처럼 대차대조표도 허위로 작성했다. 이로써 박 회장 등은 조작된 허위 재무제표를 근거로 총 974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한편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 중앙부산저축은행이 불법대출로 인한 손실 2억 3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전 임원 강모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예보는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 저축은행의 전 임직원을 상대로 부실책임을 조사하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대기업 무늬만 동반성장

    LG이노텍은 올들어 수입 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중소 협력사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회사 내 ‘자주(自主) 연구회’를 구성, 매월 1회 이상 중소 협력사와 담당 부서가 참여했다. 개발자금 36억원도 무이자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했다. 현금 결제비율을 기존 평균 5%에서 100%로 늘리고 대금지급기일은 60일에서 14일 이내로 줄였다. 원자재값이 오르자 중소 협력사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품단가를 올렸다. LG이노텍이 추가로 낸 자금은 5억 3000만원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LG이노텍의 이같은 동반성장 이행실적을 ‘우수’로 평가, 공정위의 직권 및 서면실태조사를 1년간 면제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GS건설, GS홈쇼핑 등 5개사는 양호 등급을 받아 서면실태조사가 1년간 면제된다. 이번 평가는 하도급 및 유통분야 21개 대기업이 중소 협력사와 체결한 동반성장 협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가에 대한 점검이다. 공정위는 3분기에 9개사, 4분기에 16개사를 대상으로 협약 이행실적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2009년 2월부터 지금까지 총 116개 대기업이 1만 1838개 협력사와 맺은 동반성장협약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왔다. 이 중 3개사가 최우수(95점 이상), 37개사가 우수(90점 이상), 26개사가 양호(85점 이상) 등급을 받아 총 66개사(56.9%)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50개사(43.1%)는 공정위의 기대 수준에 미흡한 이행실적을 보이고 있다. 즉, 동반성장을 체결한 대기업 10곳 중 4곳이 ‘무늬만 협약’인 셈이다. 실제 이날 발표된 21개 평가대상 대기업 중 3개사는 운영자금, 금융기관 대출지원 등 자금 지원이 전혀 없었다. 또 9개사는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납품단가 인상이 없었다. 현금결제 비율이 100% 수준이 아닌 대기업도 3개에 달했다. 그러나 양호 등급 미만을 받은 대기업 명단은 공개되지 않는다. 동반성장 협약 절차 규정에 따라 평가대상 기업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수 없고 양호 이상인 기업은 서면동의를 거쳐 공개되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협약 체결 자체로도 의미가 있고 양호 등급에 못 미쳐도 자체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인 기업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일류대학 만들어 일류국가 이루자”

    “일류대학 만들어 일류국가 이루자”

    “대학이 일류가 돼야 사회와 국가가 일류가 될 수 있습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20여년에 걸친 인재 사랑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LG에 따르면 구 명예회장이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학문의 세계화를 위해 회장 재임 시절인 1989년부터 국내 민간기업 재단 중 처음으로 시작한 LG연암문화재단의 ‘연암 해외 연구교수 지원 사업’이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연구 성과가 뛰어난 대학교수 30명을 뽑아 1년간 약 3000만원의 해외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선발한 교수는 600명을 넘어섰고 지원한 연구비도 180억원에 이른다. 올해도 백광현 차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등 대학교수 30명에게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를 수여했다. 구 명예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내 대학은 지난 20여년간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해왔다. LG가 미력이나마 뒷받침을 했다면 커다란 보람이 아닐 수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선발된 교수들에게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추구해 달라고 당부하고 “그래야 여러분이 몸담은 대학이 일류가 될 수 있고 여러분이 가르치는 제자가 일류 인재가 될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 사회와 국가가 일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플러스] 학교인근 식품업소 환경 개선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지역 38개 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먹을거리 판매업소 중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받고자 하는 곳에 환경개선 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선정되면 시설개선자금의 80% 이내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위생과 330-8976.
  • 햇살론 전환대출 3000만원까지

    높은 이자의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햇살론 전환대출의 한도가 지금의 3배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8월부터 햇살론 전환대출의 한도를 1인당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햇살론 전환대출은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전환대출을 받아 기존의 고리 채무를 갚고 대신 10% 초반의 저금리로 5년에 걸쳐 나눠 갚는 방식이다. 햇살론 전환대출 금리는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에서 연 11~12%, 저축은행에서 연 13~14%가 적용된다. 전환대출 한도를 높이는 이유는 금리 상승과 맞물려 저신용자와 저소득층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업계 자료를 취합한 결과, 3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은 대부업체 176만건, 저축은행 71만건, 할부금융사 40만건 등 287만건에 달한다. 특히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고 다른 대부업체나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또 돈을 빌린 복수채무자에게 전환대출 한도 확대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대부업 대출을 줄이고 복수채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의무적으로 소득 증빙을 해야 하는 대출 하한선이 낮아진다. 금융위는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대부업 대출 규모를 500만원 이상에서 300만원 이상으로 조정하는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4대강 성적표] “준설효과로 폭우 피해 적어…보완 거쳐 튼튼하게 마무리”

    [4대강 성적표] “준설효과로 폭우 피해 적어…보완 거쳐 튼튼하게 마무리”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은 18일 기록적인 강수량과 폭우가 쏟아진 이번 장마가 4대강 사업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 본부장은 “6~7월에 걸친 이번 장마의 강수량은 1년 내릴 비의 50% 정도였고 예년보다 70%나 많았다.”면서 “이런 폭우에도 피해가 적었던 건 ‘준설사업’의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준설을 통해 안동댐 홍수조절용량의 4배에 달하는 4억 3000만t의 물그릇을 확보해 4대강 본류의 수위를 낮게 유지해 피해를 줄였다.”면서 “낙동강, 한강, 금강, 영산강 등도 수위가 2~3m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 낙동강 상주 부근에서는 수위가 최대 3.5m 낮아졌고, 한강 여주보는 2.55m, 금강 부여보는 0.84m, 영산강 광주보는 1.12m가 낮아졌다. 또 강의 본류 수위가 낮아지니 지류의 물 흐름이 좋아져 전반적으로 홍수 피해가 줄었다. 하지만 일부 문제점은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본부장은 “경북 구미의 2차 단수 사태와 지천에서 발생한 ‘역행침식’에 따른 제방 유실 등의 피해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결과인지 정확하게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호우로 낙동강의 왜관철교 교각이 유실되는 등 사고도 발생했다.”면서 “원인이 집중 호우 때문인지 4대강 사업 때문인지는 수위가 내려가고 나서 정밀 파악하고 문제가 있으면 보완해 튼튼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흥 우주항공산업 수년째 헛바퀴

    전남 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 부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한국농어촌공사와 전남도가 고흥만 간척지에서도 땅 문제로 충돌하고 있다. 전남도와 고흥군 등은 이곳에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등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지만 정작 땅 주인인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수산식품부가 반대하면서 고흥의 우주항공 전략이 수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18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우주항공 개발사업을 뒷받침할 기반 구축을 위해 고흥 나로우주센터 주변 고흥만 간척지 330만㎡에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까지 사업비 1조 6115억원을 투입해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와 로켓개발센터 조성 등 14개 사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2009년부터 이 땅의 용도를 산업용으로 변경해 줄 것을 농식품부에 줄곧 요구했다. 그러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3700억원을 들여 농업 기반 시설을 갖춰 놓은 이 땅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데 대해 기분 나빠 하는 눈치다. 공사 관계자는 “2008년에 매립 공사가 끝났지만 고흥군이 아직 준공 인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며 “토지 사용 용도 변경은 인가가 우선돼야 하는데, 현재로는 공유수면 매립법에 따라 용도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구축도 시작부터 멈춰 있는 상태다. 도와 군은 나로우주센터 등이 들어서 있는 데다 고흥만 전체 매립 면적 3000만㎡ 중 일부만 쓰는 것이므로 농식품부가 조금만 양보하면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고흥만만큼 항공시험센터의 요건을 완벽하게 갖춘 곳이 없다.”며 “준공이 돼버리면 사실상 용도 변경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전에 우주항공 클러스터가 국가사업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소형주택 전세보증금 2~3년 과세 유예할 듯

    정부가 다음 달 22일 내놓을 예정인 세제개편안의 부동산 관련 세제가 대폭 완화 기조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징벌적 과세’를 완화한다는 방침을 이미 여러 차례 밝혔고 전·월세 가격 상승이 서민 물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주택 다가구 양도세 중과제를 포함해 징벌적 과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양도세 중과제 완화는 다가구 주택 소유자뿐 아니라 전·월세 세입자도 이익을 본다는 점도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 세제 개편의 초점은 참여정부가 2005년에 도입한 양도세 중과제도의 영구 폐지 여부다. 정부는 2009년 4월 양도세 중과제를 폐지하는 법안을 제출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2년 중과세 한시 유예로 통과됐다. 따라서 일반세율인 6~35%를 적용했다. 지난해에도 2년 더 유예됐다. 우선 박 장관은 “양도세 폐지가 아니고 완화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못 박았다. 이미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폐지는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양도세 중과세 완화방안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 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의 일부 비율을 공제하는 제도로 일반주택의 경우 3년 보유시 양도차익의 10%를 과세대상표준액에서 공제하고, 4년 보유는 12%, 그 다음부터는 1년마다 3% 포인트씩 확대해 최대 30%까지 공제해 준다. 이 제도는 참여정부 때 다주택자를 징벌하기 위해 폐지됐던 제도다. 또 재정부는 소형주택에 한해 전세보증금에 대한 소득세 과세를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방침을 세우고 소급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소형주택의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으나 전용면적 60㎡(18.15평) 이하가 유력하며 유예 기간은 2~3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전세보증금 과세는 3주택 이상 보유자 가운데 보증금 합계 3억원 초과분이 대상이다. 이외 전·월세 소득공제의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은 총급여 3000만원 이하 기준을 근로소득자 중위소득(월 362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식으로 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세의 경우 국민주택규모(85㎡·25.7평 이하) 주택임차를 위한 차입금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소득공제하며 총급여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가구주인 근로자가 적용대상이다. 월세도 무주택가구주로서 총급여 3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대상이며 공제액 한도는 300만원이다. 반면 종부세 폐지안은 추진하지 않는다. 세수 감소가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기존 보유세(종부세, 재산세) 납세자의 세부담 증가 없이 과세 체계만 통합하면 종부세 세수의 30%인 3300억원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관광객 1000만 달성 릴레이 제언 (13)] 문화예술관광의 힘/이기종 경희대 관광학과 교수

    [관광객 1000만 달성 릴레이 제언 (13)] 문화예술관광의 힘/이기종 경희대 관광학과 교수

    한국의 경제력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3위권으로 운위된다. 수출입 무역총량 규모로는 세계 9위권, 수출 규모로는 세계 7위의 위상이다. 한국경제는 그동안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형 성장 정책이었다. 하지만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업의 획기적 발전이 요구된다. 특히 서비스 산업의 꽃인 관광 산업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과제이다. 세계경제포럼(WEF)에 의하면 한국의 관광 경쟁력은 지난 2년간 세계 31위에서 올해 32위로 한 단계 더 내려앉았다. 한국은 가격 경쟁력과 외국인 환대 서비스 수준에서 하위에 랭크되고 있는 반면, 정보통신기능과 문화관광자원이 상대적으로 상위의 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관광 경쟁력 제고 방안은 자명하다. 올해 외래관광객 1000만명 달성 및 향후 2000만~3000만명 시대를 맞이하려면 중저가 호텔의 지속적 증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범국민적 차원의 관광객 환대 서비스 마인드가 고양되어야 한다. 한국의 자연관광자원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반면, 문화관광자원 매력도 순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가 세계 제일의 관광대국이 된 비결은 문화예술관광의 힘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은 대륙문화와 해양문화의 교차점에 위치해 다양한 문화가 형성될 수 있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세계 최고의 유교문화, 불교문화가 꽃피었다. 구한말 이후 순교의 역사 속에 전개된 기독교의 빠른 성장 등 종교문화도 소중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또 유네스코가 선정한 10개의 세계문화유산이 한국 문화관광자원의 저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자연유산으로서 제주도는 금년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될 경우 가히 폭발적인 한국 관광의 힘이 될 것이기에 전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표가 요망된다. 최근 일본도 문화국가를 목표로 관광입국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관광청도 새로 발족시켰다. 싱가포르는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 금융, 컨벤션, 관광을 통합 서비스 산업으로 키우면서 관광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20세기 후반 외래관광객 시장 규모가 한국과 비슷했으나 최근 2000만명을 넘어 두배, 세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 관광은 이웃효과를 누릴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경제대국 일본과 세계 최고의 인구 대국 중국, 동남아 각국 등 20억 인구가 우리 주변에 포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특단의 대비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관광강국은 정부와 기업, 대학의 거버넌스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고, 관광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서비스 정신이 공유되어야 이뤄질 수 있다. 또 올해 1000만 외래관광객 달성을 위해 K팝 등 한국 문화관광의 새로운 힘인 ‘한류’가 더욱 꽃필 수 있는 상설 공연장 ‘한류 문화 예술 회관’(가칭)이 조속히 건설되어야 한다. 아울러 관광의 양보다 질을 중요시하는 고급화 정책이 동반되어야 하며,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으로서 한국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판문점과 비무장지대(DMZ) 생태 문화 관광을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 이라크 무장단체 “韓기업 공사중단”

    이라크 무장단체가 쿠웨이트에서 항만 건설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컨소시엄에 공사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케타에브 헤즈볼라’라는 시아파 계열 무장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인들은 이라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기 위해 항만을 건설하고 있는 쿠웨이트 정부의 처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타에브 헤즈볼라는 지난달 6일 이라크에서 미군 6명을 숨지게 한 공격을 자신들이 주도했다고 주장한다. 공사 중단 요구를 받은 곳은 쿠웨이트 북부 부비얀 섬의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만 건설 현장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공사를 수주했으며 지난 5월 공사에 착공했다. 공사 규모가 11억 3000만 달러나 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재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짓고 있으며 향후 리조트 등 배후 도시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라크 정부는 그동안 국경 지역인 알카비르에 항만을 조성할 경우 이라크 해상 운송로가 더욱 협소해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케타에브 헤즈볼라 성명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도 언론보도를 통해 공사중단 요구 소식을 들었다.”면서 “지금으로선 왜 공사를 문제삼는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국 관계는 19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면서 극도로 나빠졌지만 최근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상 경계 분쟁 등 갈등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 오상도·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르노삼성 ‘올 뉴 SM7’ 첫 선

    르노삼성 ‘올 뉴 SM7’ 첫 선

    심장부터 겉모습까지 새롭게 변신한 르노삼성차의 ‘올 뉴 SM7’이 첫선을 보였다. 유럽형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성능, 저렴한 가격으로 8월 중순부터 고객을 맞는다. 국내 준대형 시장의 절대강자인 그랜저를 제치고 올 상반기 부진했던 르노삼성차의 구원투수로 떠오를지 벌써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 뉴 SM7’으로 명명된 SM7 풀 체인지 2세대 모델은 32개월 동안 400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올 뉴 SM7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해 상반기 판매 부진을 겪었던 르노삼성차의 야심작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신규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로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3.5 VQ 엔진, 2.5 VQ 엔진 등 2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VQ25 엔진은 최대출력 190마력에 11㎞/ℓ의 연비, VQ35 엔진은 258마력에 9.6㎞/ℓ 연비로 막강 파워와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기존 SM7보다 성능과 연비가 15~20% 높아졌다. 또 외관은 절제된 세련미를 통해 멋진 유러피안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실내공간도 동급에서 가장 넓게 만들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머리받이(좌석 머리받침)와 기존 국내 준대형차들과 차별화된 최적의 공조시스템 등으로 정숙성과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 스포츠 운전모드 및 패들 시프트(핸들의 양편에 장착된 변속 레버) 등을 적용,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3000만~3900만원대로, 경쟁 차종인 그랜저보다 배기량은 높지만 가격은 100여만원 저렴하게 책정했다. 장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올 뉴 SM7’은 준대형차량이 갖추어야 할 모든 가치를 보유한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라면서 “올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세종시 어떻게 돼가나] 공정률 58% 총리실 내년 말 이전… 9부2처 2㎞ 연결 ‘착착’

    [세종시 어떻게 돼가나] 공정률 58% 총리실 내년 말 이전… 9부2처 2㎞ 연결 ‘착착’

    17일 오전 11시쯤 충남 연기군 세종시 건설현장. 지난해 6월 원안으로 확정된 지 1년을 넘으면서 도시 모습이 조금씩 갖춰지고 있었다. 정부부처가 입주하는 중앙행정타운에 들어서자 거대한 6층짜리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총리실이다. 외벽은 아직 콘크리트 상태다. 건물 밖에는 주변 기반을 닦느라 덤프트럭이 흙을 끊임없이 실어날랐다. 내부 공사도 한창이다. 총리실은 내년 말에 이곳으로 이전한다. 김종진(47) 계룡건설 현장소장은 “총리실의 공정률은 58%”라면서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밤 9~10시까지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실 옆에도 건물이 지어지고 있었다. 기획재정부다. 총리실과 같은 시기에 이전할 예정이다. ●4~6층 규모… 옥상엔 화단 조성 대형 타워크레인이 철골을 올린다. 철골이 빼곡히 솟아 있다. 공사 차량과 인부들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행정도시건설청 관계자는 “9부 2처가 입주하는 정부 청사를 전부 이어 붙이는 데 길이가 2㎞에 달한다.”면서 “이런 건물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자랑했다. 정부 청사는 부처에 따라 4~6층 규모로 옥상 높낮이가 다르고, 옥상에는 화단이 꾸며져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 때문에 기밀을 요하는 소방방재청과 국세청은 독립 건물로 지어진다. 세종시에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9부 2처 2청 공무원 1만여명이 내려온다. 정부 청사 앞에 일산호수공원보다 큰 61만㎡의 중앙호수가 만들어진다. 이 관계자는 “청사 건립계획 때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 등 풍수학자들이 ‘금강이 북동에서 남서로 흘러 청사와 대각선이 되면 살(煞)이 낀다’고 해 강과 평행하게 건물 방향을 약간 틀었다.”고 귀띔했다. 올해 말 입주하는 세종시 첫마을 1단계는 완공을 앞두고 있다. 2단계 아파트도 쑥쑥 올라가고 있다. 1,2단계 모두 성황리에 분양이 끝났다. 분양권 프리미엄이 벌써 5000만~7000만원 붙었다고 전해진다. 첫마을 앞에 금강을 건너는 금강1·2교는 교각이 거의 이어져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그 사이에 건설된 금남보는 준공식만 남겨놓고 있다. 나중에 금강2교 위로 간선급행버스(BRT)가 지나간다. 첫마을은 모두 7000가구이다. 초등학교 2개, 중·고교 각각 1개씩 들어선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입주가 결정됐고, 고려대는 협의 중이다. 민간아파트도 9월 극동건설, 10월 포스코건설 등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계약해지를 했던 7개 건설업체 가운데 3개 업체는 돌아올 예정이어서 세종시 부동산 붐과 청약 열풍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매물 ‘쏙’… 거래 한산 부동산은 주변 지역도 강세다. 세종시와 인접한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대평공인중개사 대표 임선묵(54)씨는 “원안 확정 후 3.3㎡(평)당 30만원짜리가 50만원으로, 100만원짜리는 120여만원으로 오르는 등 20% 이상 올랐다. 딱지(원주민 이주권)는 2000만~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크게 뛰었다.”면서 “이 마을 아파트도 8000만~9000만원 하던 76㎡(23평)형이 1억원을 넘었고, 조치원읍 아파트도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가 세종시 인접지역으로 확정되면서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한 달에 100명 훨씬 넘게 오는데 매물이 없어 거래는 뜸하다.”고 덧붙엿다. 세종시 건설이 착착 진행될수록 고향을 떠나지 못한 주민들은 걱정이 늘어간다. 당초 예정지 3800가구 1만여명 중 1200가구 2500여명은 아직도 고향에 남아 있다. 연기군 남면 양화리 1구 마을회관에서 만난 류해재(88) 할머니는 “160가구 중 절반도 안 남았다. 이웃이 떠나 쓸쓸하고 인심도 각박해졌다.”면서 “고향 떠나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마을은 주민이 줄어들면서 집들이 흉가처럼 변하고 있었다. 연기군 동면 합강리 4대강 사업장에서 공공근로사업으로 화단에서 잡초를 뽑던 최종수(79) 할머니는 “이왕에 시작한 일(세종시 건설)이니 잘 돼야쥬. 근데 나는 어디로 가나, 이곳에 옴팡집이라도 짓고 살아야 할지, 고향 떠나면 거지나 되는 건 아닌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연기 잔여지역과 균형발전 과제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이 목표인 세종시를 관할하는 시는 내년 7월 1일 출범한다. 초대 시장과 교육감은 내년 4월 총선 때 뽑는다. 둘 다 임기는 지방선거가 있는 2014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전 지역이 세종시로 편입된 연기군이 폐지되면서 군 의원은 선거 없이 시의원이 된다. 군 공무원도 시 공무원으로 바뀐다. 시·군·구는 없고 도시지역은 동, 농촌지역은 읍·면을 둔다. 시청과 시교육청은 중앙행정타운에서 1㎞ 넘게 떨어진 금강 남쪽 도시행정지역에 한창 건립 중이다. 충남 공무원은 세종시 전입에 필사적이다. 충남도청, 도교육청, 충남경찰청이 내년 말부터 내포신도시(홍성·예산)로 이전하기 때문이다. 세종시 공무원이 되면 오지를 전전하지 않고, 질 높은 자녀교육과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 거주지인 대전과 가깝기도 하다. 최민호 행정도시건설청장은 “내가 세종시에서 살다 죽고 싶을 정도로 전원도시처럼 사람 사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면서 “세종시가 충청의 문화와 행정까지 글로벌하게 바꾸겠지만 당초 연기군 잔여지역과의 불균형 발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가장 문제”라고 말했다. 글 사진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올 뉴 SM7, 드디어 베일을 벗다

    올 뉴 SM7, 드디어 베일을 벗다

     심장부터 겉모습까지 새롭게 변신한 르노삼성차의 ‘올 뉴 SM7’이 첫선을 보였다. 유럽형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성능, 저렴한 가격으로 8월 중순부터 고객을 맞는다. 국내 준대형 시장의 절대강자인 그랜저를 제치고 올 상반기 부진했던 르노삼성차의 구원투수로 떠오를지 벌써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 뉴 SM7’으로 명명된 SM7 풀 모델 체인지 2세대 모델은 32개월 동안 400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이 녹아있는 최고급 대표 모델이다.  올 뉴 SM7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해 상반기 판매 부진을 겪었던 르노삼성차의 야심작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신규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로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3.5 VQ 엔진, 2.5 VQ 엔진 등 2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VQ25 엔진은 최대출력이 190마력, 11㎞/ℓ의 연비를, VQ35 엔진은 258마력, 9.6㎞/ℓ로 막강 파워와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기존 SM7보다 성능과 연비가 15~20% 높아졌다.  또 외관은 절제된 세련미를 통해 멋진 유러피안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실내공간도 동급에서 가장 넓게 만들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머리받이(좌석 머리받침)와 기존 국내 준대형차들과는 차별화된 최적의 공조시스템 등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 스포츠 운전모드 및 패들 시프트(핸들의 양편에 장착된 변속 레버) 등을 적용,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3000만원대에서 3900만원대으로 책정, 경쟁 차종인 그랜저보다 배기량은 높지만 가격은 100여만원 저렴하게 책정했다.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올 뉴 SM7’은 준대형차량이 갖추어야 할 모든 가치를 보유한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라면서 “올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女골프협 회장단 직무집행정지

    지난 4월 선임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구옥희(55) 회장을 비롯한 KLPGA 새 회장단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최성준)는 김미회 전 KLPGA 전무이사가 새 협회장 선출결과의 무효를 요구하며 낸 이사직무 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사건에서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의 본안판결 확정 때까지 구 회장 등 임원 5명의 직무집행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직무집행 정지기간 동안 회장 직무대행자로 김대식(55)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집행정지를 신청한 김 전 전무에게 3000만원의 담보를 공탁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재판부는 “KLPGA 정관에 따르면 대의원들이 총회를 소집하려면 ‘총회 소집권자가 궐위되거나 재적 과반수 이상이 회의의 목적을 제시해 소집을 요구했음에도 소집권자가 소집을 기피해 7일 이상 총회소집이 불가능한 때’라야 한다는데, 당시 재적 과반수 이상의 대의원들이 회의 목적을 제시해 소집요구를 했다거나 소집권자가 총회소집을 기피했다는 점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면서 “당시 열린 임시총회는 소집 권한 없는 대의원들에 의해 소집된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KLPGA는 지난 3월 선종구(65) 전 회장이 자진 사퇴한 뒤 임원진 사퇴, 임시총회를 통한 회장 선임, 임원 사퇴를 거듭하다 4월 7일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구옥희씨 등 5명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전무는 같은 날 총회가 소집권한이 없는 이들에 의해 소집돼 하자가 있다며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과 함께 회장단의 직무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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