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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론 보이스피싱으로 돈 잃고 빚 지고… 카드업체 무책임에 ‘부글’

    카드론 보이스피싱으로 돈 잃고 빚 지고… 카드업체 무책임에 ‘부글’

    “500여명이 한 사람당 평균 3000만원의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를 봤는데 카드업체가 책임이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15일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 관련 진정서를 내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감독원을 찾은 이대원(59·보이스피싱 카드론 피해자 모임 대표)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카드사업계 스스로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드론 보이스피싱은 통장에 있는 돈을 빼가는 기존의 보이스피싱과 달리 카드 대출을 받아 가져가는 신종수법이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통장에 있는 자기 돈을 잃고 빚까지 지게 된다. 이씨에 따르면 카드론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검찰청이나 경찰청을 사칭하고 대포통장 수사 중이라고 접근한 뒤 실제와 똑같은 가짜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트로 유인해 개인정보를 빼간다. 카드론은 카드번호, 비밀번호, CVC(유효성 코드)를 알면 누구나 전화나 인터넷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범죄자들은 악용한다. 카드론을 빌리고 이 돈은 피해자의 은행 계좌로 들어간다. 동시에 범죄자들은 피해자에게 대포통장 확인을 위해 계좌로 정부에서 돈을 넣어봤다고 알린 후 이를 정부 통장으로 다시 보내달라고 요구한다. 결국 피해자는 자신의 카드론 대출금인 줄도 모르고 범죄자들의 통장으로 돈을 넘기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20분 만에 끝난다. 이씨는 “왜 속냐고 할 수도 있지만 9월 말에 개설된 카페에 등록한 피해자 회원이 이미 530여명에 이를 정도로 알아채기 어렵다.”면서 “카드론 때문에 평균 3000만원의 피해를 봤고, 최고 1억원을 내준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최대 피해자인 A씨는 자영업자로, 보유 중인 5장의 카드 한도가 각 2000만원씩이었고 한도인 1억원을 카드론 보이스피싱으로 날렸다. 실제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친구 이름을 대면서 수사 중이라고 하는 바람에 의심을 할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카드론을 사용한 적이 없는 이들이라는 것이다. 이씨의 아들도 지난 8월 2000만원의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 두개의 카드가 이용됐는데 범죄자들이 카드론을 받은 후 은행 계좌에서 빼내가려 할 때 속았다는 것을 알아챘지만 은행 두 곳 중 한 곳은 직접 방문해야 은행계좌가 동결된다는 규정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 이씨는 아들의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해 조금이라도 구제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면서 많은 문제점을 알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내 아들의 경우 카드론 한도가 6월 610만원에서 7월에 1490만원으로 올랐는데 전혀 통지받지 못했다.”면서 “금융회사는 내부 규정에 따라 이용실적이 좋아지면 한도가 바뀐다는데 대학생인 아들의 카드이용실적은 직전 3개월간 10만원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씨 등 피해자 모임이 요구하는 카드론 보이스피싱 방지 대책은 카드론을 해줄 때 금융회사가 본인이 맞는지 확인해 주고, 피해액의 50%를 카드회사가 부담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지난달 본인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하지만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자를 탕감해 주거나 원금을 분할상환하는 식으로 피해자들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피해액을 부담하는 것은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이씨를 포함한 11명은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카드회사와 분쟁조정을 신청한 상태이며 73명의 피해자가 연이어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씨는 “만일 조정이 안 될 경우 민사소송에 나설 것”이라면서 “범죄자들이 중국에 있다는 점을 들어 관련기관과 금융회사 모두 책임을 안 지려 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30억…중랑, 中企·소상공인에 지원

    중랑구는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20억원과 영세 소상공인 특별자금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업체당 1억원 이내로 지원하는 중기기금 신청기간은 1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결산재무제표, 최근 3개년 부가가치세신고서(과세표준증명원)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연 3% 이율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지역에 사업자등록을 한 뒤 3개월 이상 계속해 사업하고 있는 제조 중소기업자 및 지식서비스산업 운영자여야 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 신청기간은 17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다. 업체당 300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이율 연 5% 내외, 1년 거치 3~4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구는 1993년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2003년부터 소상공인 융자 지원사업을 펼쳐 881명에게 모두 34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준강간·준강제추행도 가정폭력

    앞으로 배우자 등 가족에 대한 준강간, 준강제추행도 가정폭력범죄특례법상 성범죄로 간주돼 처벌될 전망이다. 일반 성범죄에 비해 가볍게 다뤄져 온 가정 내 성범죄에 대한 법적 처벌이 강화되는 것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15일 가족 구성원을 강간, 강제추행은 물론 준강간, 준강제추행, 성범죄를 시도하려다가 실패한 미수범과 성범죄 상습범을 모두 가족폭력범죄 죄목에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가정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법사위 관계자는 “동거인, 이혼 후 재결합 가정 등을 다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가족 구성원들에 의한 성범죄는 가정폭력범죄로 규정돼 있지 않아 법률적 보호와 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배제돼 왔었다. 만장일치로 법사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남은 법사위 전체회의 등에서도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은 이정선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해 8월 대표 발의를 했지만 1년 넘게 계류돼 있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 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도 동참했다. 법사소위는 또 가정 폭력을 저질러 보호 처분을 받은 사람이 상습적으로 보호 처분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처벌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가정폭력 신고 의무자의 범위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국제결혼중개업자와 그 종업원 등으로 확대, 피해자의 명시적인 반대 의견이 없으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해 다문화 가정폭력에 대한 피해자 보호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어린이집 등 신고 의무자들이 업무 중에 가정폭력범죄를 알고서도 신고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처벌 규정도 새롭게 만들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개인 대 개인 돈거래서 30%이상 이자는 무효”

    개인 간 돈거래에서 연 30%가 넘는 이자는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07년 6월 시행된 이자제한법 시행령에 따라 최고 이율을 연 30%로 규정하고 있지만, 대부분 이런 사실을 몰라 피해를 보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합의1부(부장 전현정)는 최근 사업가 홍모(40·여)씨가 엄모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엄씨는 홍씨에게 1억 198만원을 돌려줘라.”라고 지시했다. 홍씨는 사업을 하다가 여러 지인들에게 돈을 빌렸다. 엄씨에게는 2008년 5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20만~1000만원씩 총 3억 780여만원을 빌렸고, 총 4억 1972만원을 갚았다. 연이자만 40%에 이른다. 뒤늦게 알게 된 홍씨는 “연 30%를 넘는 이자에 대해 돌려 달라.”면서 소송을 제기했고, 엄씨는 “대여금이 아니라 투자금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홍씨는 돈을 빌린 또 다른 지인 임모씨를 상대로도 서울남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4800만원을 빌린 홍씨는 임씨에게도 7870만원을 갚았다. 서울남부지법도 마찬가지 취지로 “3000만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2007년 6월부터 시행된 이자제한법은 개인 간 돈 거래에 대한 최고이자율을 연 30%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 간의 돈거래에서는 법을 잘 알지 못하는 서민들이 피해를 당할 위험이 높다. 최규호 변호사는 “은행 거래보다 개인거래가 많은 일반 서민들에게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웃음 사라진 노원구청장

    웃음 사라진 노원구청장

    “구 재정 사정이 절박하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14일 웃음 한점 없는 표정으로 비장하게 말했다. 그는 최근 직원들에게 “올해 예정된 연·월차를 모두 휴가로 소진하라.”고 강제명령을 내렸다. 연월차가 남아도 수당으로 계산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연말 구 재정 상태를 봐서 공무원 수당도 자진반납 형태로 삭감할 수 있다고 미리 언질까지 줬다. 별명 ‘스머프’에 걸맞게 늘 생글생글 웃음기가 떠나지 않던 얼굴이 딱딱하게 굳은 까닭이다. ●조정교부금 유입 안돼… 올 160억 적자 김 구청장은 “2010년 7월 취임해 보니 다음 해로 이월하는 순세계잉여금이 ‘제로’였다. 보통 이월금액이 200억~300억원 정도 돼야 마땅한데 말이다.”라면서 “여기에다 2011년 예산안을 4100억원으로 짰는데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조정교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290억원의 적자가 예상됐다. 130억원은 세입으로 어떻게든 채웠지만, 결국 160억원은 마련할 방도가 없어서 그만큼의 사업을 잘라냈다.”고 설명했다. 공약사업은 해 보지도 못한 채, 전임 구청장이 벌여놓은 건설 사업을 마무리하기도 힘겨웠다. 어린이를 위해 삼육대와 벌이는 영어 캠프 1억 3000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을 취소한 것 등을 가슴 아파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어 “내년 예산은 3800억원으로 짰는데, 노령연금·장애인연금·기초생활수급액·보육비용 등에 대한 구비 부담금(50% 매칭)이 자동으로 증가돼 도저히 구청 살림을 꾸려나갈 수 없다.”며 “특히 우리 지역의 경우 복지수급자들이 많아서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대부분 구청이 같은 처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청장 업무추진비 삭감은 물론이다. 복지·문화부문의 예산은 살아남고 건설토목 관련 예산은 삭감하다 보니 토목과장은 “이제 과(課)를 없애도 될 것 같다.”고 보고할 정도였다. 김 구청장은 이달 중순까지 예산안을 짜서 구의회로 넘겨야 하는데 ‘대폭 삭감’으로 편성돼 지난 2일 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중단시켰다. ●공약사업 엄두 못내… 예산안 논의 중단 한 공무원은 “전임 구청장 때는 종부세도 걷고 해서 1년에 300억~500억원 수준으로 신규사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세수가 많았다.”며 “그런데 부자 감세를 한 뒤로는 각 구청이 예산 압박을 받으며 고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KBS글로벌 진단-위기의 시대(KBS1 밤 10시) 중국 내 호수의 68%, 지하수 57%가 사용할 수 없는 수질이다. 더구나 661개 도시 가운데 3분의 2가 만성 물 부족지역이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중국이 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GDP의 5.5%에 달하는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다급해진 중국이 서부 티베트 지역 수자원 확보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여유만만(KBS2 오전 9시 40분) 꼭꼭 숨어 버려 궁금했던 스타들의 근황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5년간 정성 어린 간호로 아내의 자궁암을 완치시킨 ‘아내 바보’, 화제의 드라마 ‘순심이’에서 칠득이 역할로 사랑을 받았던 손영춘(오른쪽)과 1970~80년대를 주름잡던 원조 꽃미남 배우 정운용(왼쪽), 그리고 중견 배우 문창길 등의 인생스토리를 따라가 본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계속 일자리를 찾던 진희는 계상네 보건소에서 행정 인턴을 모집한다는 걸 알게 된다. 진희는 이번만큼은 완벽하게 준비해 붙고 말겠다고 결심한다. 과연 진희는 이번엔 계상네 보건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수정은 지원이 가진 스쿠터가 너무 부럽다. 그리고 지원은 아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수정이 부럽기만 하다.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 21(SBS 밤 8시 50분) 고등학교 졸업생의 80%가 간다는 대학에 가지 않겠다며, 고사장이 아닌 집회현장을 찾은 이들이 있다. 바로 경쟁을 강요하며 학벌이 곧 삶의 등급이 되는 이 사회에 반기를 든 ‘대학거부선언자’들이다. 자유로운 배움과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위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함께한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11시 20분) 논란의 중심에 선 신곡수중보. 과거, 장항습지는 ‘사미섬’이란 이름으로 존재했다. 하지만 일산신도시 건설로 인한 골재채취와 신곡수중보 건설로 섬은 점차 사라졌고, 약 20여년 동안의 퇴적과 침식의 반복으로 장항습지가 형성되었다.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되었다가 자연의 힘으로 복원된 장항습지에 다시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10분) 14살 소년 김주한은 교복 대신 양복을 입고, 학교로 등교가 아닌 회사로 출근을 한다. 학교 한 번 다녀 보지 않은 주한이가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윤대경씨의 독특한 교육 방식이었다. 그 덕분에 주한이는 국내 최연소, 월 3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한 회사의 CEO로 성장하게 된다.
  • 3000만원 수뢰혐의 방통위 前국장 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한동영)는 14일 컴퓨터 정보기술(IT)업체 대표로부터 업무 청탁과 함께 3000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전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 정책국장 황모(4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황 전 국장에게 돈을 건넨 업체 대표 윤모(42)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국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우리 회사가 컨설팅 용역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윤씨로부터 자녀 유학비 명목으로 6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47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전 국장은 또 윤씨로부터 은행 카드 2장을 건네받아 백화점 등에서 870여만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방통위는 언론을 통해 비리 의혹이 불거진 지난 9월 말 황씨를 대기발령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車 사실분 이달 놓치지 마세요~

    車 사실분 이달 놓치지 마세요~

    11월 자동차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입차 업계가 최대 3000만원 할인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자 현대차도 수입차 보유 고객이 자사 차량을 살 경우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주기로 하는 등 수입차 시장과 정면 대결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차를 사려는 소비자의 선택 폭이 휠씬 더 넓어진 셈이다. 현대차는 수입차 보유 고객이 자사 차량을 사면 차종에 따라 2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새로운 조건을 내걸고 수입차 고객 잡기에 나섰다. 또 이달 중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고객에게 30만원과 50만원을 신규 할인해준다. 판매가 부진한 베라크루즈는 100만원을 깎아주고 내년에 신형 모델이 나오는 싼타페는 전달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할인 폭을 키웠다. 기아차는 K7을 출고하는 고객에게 연간 최대 36만원의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를 지원한다. 5년 내 배기량 2300㏄ 이상의 기아차 신차를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기아차의 승용 및 RV 모든 차량을 구매하면 별도로 10만원의 유류비가 지원된다. 르노삼성은 SM3나 SM5 구매 고객에게 36개월간 금리 1%의 할부혜택을 제공하고 쌍용차는 유류비와 등록비 지원 명목으로 차종에 따라 30만~398만원을 할인해준다. 수입차의 할인 공세도 거세다.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달에 사면 최고 3150만원 할인해준다. 또 2012년형 LS600hl 모델 가격을 기존 2억 580만원에서 1억 7430만원으로 낮췄고 2012년형 RX450h는 1000만원 인하했다. LS460은 모델별로 2040만~2240만원으로 10년 전 출시된 LS430과 비슷하게 가격을 내렸다. 스바루코리아는 레거시 2.5의 차량 가격 50%를 선납하면 나머지 50%는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낼 수 있도록 했다. 혼다코리아도 인사이트를 구매하면 300만원을 깎아준다. 어코드를 사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최고 350만원의 기프트카드를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 재건축아파트값 올 들어 가장 큰 폭↓

    서울 재건축아파트값 올 들어 가장 큰 폭↓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 값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가락시영아파트가 종 상향 기대감으로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사업 초기 단계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세시장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전셋값이 저렴한 곳을 중심으로 상대적인 오름세가 엿보였으나 이달 들어 전세 수요는 눈에 띄게 감소한 상황이다. 1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서울 영등포, 송파, 강남, 강동, 서초 등의 지역에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는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인 송파구 신천동 장미1~3차가 면적대별로 3000만~5000만원씩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가 500만원가량 내렸고, 강동구는 고덕주공3~7단지가 면적대별로 5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은마 112㎡는 10억 6000만~11억 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가락시영은 종 상향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가가 반등했다. 가락시영1차 49㎡는 5억 4000만~5억 6000만원 선으로 전주에 비해 1000만원가량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 강동, 영등포, 동대문, 송파, 양천 등이 하락세를 드러냈다. 영등포구에서 직장인과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소형면적이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전세는 동대문, 영등포, 마포, 도봉 등이 오른 반면 노원, 강남, 강동 등은 하락했다. 대부분은 보합세를 드러냈다. 동대문구에선 가을 이사 수요는 줄었으나 전·월세 매물 품귀가 계속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FA 최대어 이대호 “15일 롯데와 1차 협상”

    FA 최대어 이대호 “15일 롯데와 1차 협상”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인 이대호(29)가 15일 소속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1차 협상에 나선다.  이대호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전통의 야구 강호 경남고 vs 부산고 라이벌 빅매치’에 앞서 15일 롯데와 1차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경남고 출신이다.  그는 “롯데로부터 계약 조건을 듣지 못했다. 15일에 만나서 구단의 얘기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 연봉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 “모두 지난 일이다.구단이 제시하는 조건을 먼저 들어보겠다.”고 했다. 지난 해 이대호는 롯데와 연봉 협상이 원활치 못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연봉 조정을 거쳤다.  이대호가 당시 연봉 7억원을 요구했지만 구단은 6억3000만원을 제시했고 결국 연봉 조정을 KBO에 신청했다. 전체 액수에 비하면 크지 않은 7000만원 때문에 마찰을 빚은 것이다. 그는 일본 진출 여부에 대해서도 롯데 쪽의 제시액을 듣고 나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 실무자는 “이대호 쪽에서 15일에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아직 확정된 날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롯데의 방침은 처음 말했던 심정수 이상 준다는 것에서 변한 건 없다.”고 전했다. 그는 롯데가 이대호에게 제시할 금액은 60억원 수준을 크게 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심정수(은퇴)는 지난 2005년 삼성 라이온즈와 4년간 최대 60억원을 받기로 계약했고, 이는 한국 프로야구 역대 FA 최고 몸값으로 남아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유네스코 신사업 올스톱

    유네스코의 새 프로젝트가 전면 중단됐다.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UNESCO) 정회원 가입에 따른 미국의 반발 때문이다. AP와 AFP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분담금 지급 보류로 유네스코가 연내 시행할 예정이던 프로젝트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유네스코 연간 예산의 22%를 담당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의 정회원 가입 직후 보류한 분담금은 6000만 달러(약 675억원)에 이른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분담금 지급 보류로 올해 예산 부족액이 6500만 달러 규모로 늘었다.”면서 “연말까지 예산을 재평가하고 광고비와 학회 주최 비용 등을 줄여 3500만 달러 정도를 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코바 사무총장은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긴급 자금모금을 실시하는 한편 회원국들의 분담금 액수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홈페이지에는 기부를 독려하는 배너도 올랐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유네스코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프로젝트는 중단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비축된 3000만 달러 규모의 긴급자금 등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폴트 유네스코 대변인은 “자금 사정이 어렵긴 하지만, 현재 시행 중인 프로그램을 중단하거나 감원을 실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네스코는 지난달 31일 표결을 통해 팔레스타인을 정회원국으로 승인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초등생 납치범 하루만에 검거

    서울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한 범인이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1일 초등학교 3학년 오모(10)군을 납치한 박모(47)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 35분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오군을 납치한 뒤 오군의 휴대전화로 부모에게 ‘내일 6시까지 5만원권으로 3000만원 준비하시오. 신고하면 묻어버림’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11일 오전 10시 40분쯤 다시 한번 “돈을 준비하라.”는 협박 전화를 걸었다. 오군의 어머니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치추적 결과 서울 중랑구에서 범인이 전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오군이 납치된 학교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박씨가 타고 온 흰색 EF 쏘나타를 발견, 중랑구 일대를 수색한 끝에 오후 3시 40분쯤 경기 구리시에서 박씨의 차량을 발견해 검거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편지 배달만?… 특산품 개발·판매 사업도!

    편지 배달만?… 특산품 개발·판매 사업도!

    ‘자식들의 소식을 전하고, 집안 문제, 지역 대소사 등을 같이 걱정하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말벗이었다. 때론 장을 보러 나가는 어르신들의 운전수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주민들의 손발 역할을 한다는 보람에 힘든 줄도 몰랐다.’ 별정우체국 국장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별정우체국’이 어느덧 지천명의 나이가 됐다. 오는 20일이면 설립 50주년을 맞는다. 별정우체국은 1961년 11월 매곡우체국(충북 영동), 황화우체국(충남 논산), 쌍치우체국(전북 순창), 고아우체국(경북 구미) 등 8개가 개국, 우편 업무를 시작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별정우체국은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이나 산간벽지에 세워졌다. 대부분 지역민이 2000명이 안 됐다. 1000명 미만인 곳도 있었다. 지역 유지나 자산가가 자비를 들여 설립했다. 류재권 별정우체국중앙회 사무처장은 “전국 도시와 농어촌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가 정책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지역민들이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1960년 우리나라 우체국 수는 691개에 불과했다. 미국(3만 5000여개), 일본(2만 1000여개), 영국(2만여개) 등 선진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1961년에는 일반우체국 726개, 별정우체국 8개, 분국 26개, 분실 11개 등 771개가 운영됐다. 1개 우체국이 3개 면 이상을 담당했다. 1966년에는 전국 우체국 수가 771개에서 1728개로 957개나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1면1국’(1개 면에 1개 우체국)이 실현됐다. 류 사무처장은 “당시 별정우체국이 88%였다.”며 “별정우체국이 1면1국 구현에 크게 기여했고, 1면1국 달성은 1960년대 우정사업의 획기적인 성과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면1국 실현으로 전국 ‘매일 배달제’가 시행됐다. 농어촌, 산간벽지 등 전국 어느 곳에서나 편지, 신문 등 우편물을 매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류 사무처장은 “국가 재정이 빈약하던 시절 민간자본으로 공공기관을 설립해 지역민의 생활 편익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은 지금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별정우체국이 늘면서 문제점도 대두됐다.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컸다. 1967년 별정우체국 적자는 1억 7000만원으로 우정사업 총 적자액 2억 3000만원의 75%나 됐다. 별정우체국에서 처리하는 우편물량이 전체의 0.6%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적자 규모가 너무 컸다. 별정우체국은 만성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2003년 경영합리화 계획을 수립했다. 860여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역 특산품 개발, 판매에도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2009년부터 흑자(4억원)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는 133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뒀다. 별정우체국 국장들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지역사회의 물류센터, 금융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농어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22세 대학생, 포커대회서 ‘98억원 잭팟’ 화제

    올해 22세의 독일인 프로 포커선수가 세계 포커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독일 쾰른 출신의 피어스 하인츠(22)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리오 카지노 호텔에서 열린 결승에서 85개국에서 온 6800명의 경쟁자를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독일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하인츠는 4년 전부터 프로 포커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6개월 전 슬럼프에 빠져서 학업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심기일전해 대회에 참여했다.”면서 “이렇게 우승을 할 진 정말 몰랐다.”며 기쁨을 맘껏 표현했다. 포커계 세계 1인자로 우뚝 선 하인츠는 이날 870만 달러(한화 98억 5000만원)상당의 상금과 다이아몬드와 순금 부상을 받았다. 이는 대회 역사상 3번째로 큰 상금. 하인츠는 “가족을 위한 선물을 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 결승이 시작된 이 대회는 이틀 뒤 재개됐을 때 하인츠를 빼고 단 2명이 남아 있었다. 체코 출신의 실력자 마틴 스타츠코와 2011년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미국인 벤 램. 두 사람은 하인츠에게 밀려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 각각 540만 달러(61억 1000만원)과 400만달러(45억 3000만원)의 상금을 손에 거머 쥐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침출수 유출 없다더니… 매몰지 오염 현실로

    구제역 가축 매몰지 침출수 유출과 관련, 지하수와 하천오염 등 2차 오염이 우려되는데도 정부가 이를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8일 환경부의 ‘2011년도 가축매몰지 침출수 환경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가축 매몰지 300곳 중 3분의1에 해당하는 105곳에서 침출수 유출이 확인됐다. 환경부는 올해 23억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분기당 1회씩 전국 300개 매몰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분기 조사에서 26곳의 침출수 유출이 확인됐고 2분기에는 78곳(신규 52곳), 3분기에는 108곳(신규 27곳)으로 늘었다. 그동안 시민단체나 언론을 통해 매몰지 침출수 유출이 지적된 적은 있지만 정부 조사에서 유출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지난 9월 전국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수질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국 1099곳의 관측정 중 57.3%인 630곳에서 침출수가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매몰지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자체는 장마철 보강작업 이후 침출수 유출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환경영향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환경부는 여전히 침출수 유출로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호중 환경부 토양지하수 과장은 “환경오염 항목을 조사한 결과 침출수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지만 축산폐수 유입 등 다른 원인들도 많기 때문에 침출수 유출로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매몰지 침출수 유출이 인근 지하수와 하천 오염 등 2차 환경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침출수가 연간 20∼30m 이동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매몰지 침출수 유출은 지하수와 하천을 오염시킬 수가 있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올해 환경영향조사를 완료한 뒤 이를 토대로 침출수 유출 여부나 영향을 파악해 내년 2, 3월쯤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유출 의심지역에 대해 지자체에서 후속조치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는 2차 오염 등의 피해사례는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KT ‘통신+IT 융합’ 스마트 도시건설 나선다

    KT ‘통신+IT 융합’ 스마트 도시건설 나선다

    KT의 탈(脫) 통신 정보기술(IT) 융합 사업이 닻을 올렸다. KT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제조사인 시스코와 ‘스마트 스페이스’ 합작사를 설립하고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14개국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이석채 KT 회장과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은 8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자본금 3000만 달러 규모의 합작사인 KC스마트서비스(kcss)를 설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스페이스’는 통신과 IT를 융합한 공간 디자인 기술이다. 빌딩과 공원, 교통 등 도시의 기반 시설을 정보통신기술(ICT) 설계를 적용해 제어하는 기술로 해외 각국이 스마트 도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다. 이 회장은 “시스코와의 합작사 설립과 스마트 스페이스 시장 진출은 이미 2년 전 KT가 더 이상 통신사가 아닌 스마트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글로벌 영토를 확대할 것을 제시한 글로벌 KT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체임버스 회장도 미국 본사에서 서울과 연결한 고화질(HD) 영상회의를 통해 “사업 경쟁은 국가 단위가 아닌 도시 단위로 이뤄지고 있으며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 전망이 밝다.”고 강조한 뒤 “KT의 네트워크 역량이 뛰어나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ss는 내년 1월 자본금 3000만 달러로 출범해 총괄 경영은 KT가 맡게 된다. KT는 통신 인프라 및 ICT 플랫폼 구축 노하우와 연구 인력을 제공하고 시스코의 IT 솔루션 및 장비 기술을 결합한다. KT는 2014년까지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까지 글로벌 스마트 스페이스 시장에서 누적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와 시스코는 스마트 스페이스의 잠재시장 규모가 아시아·태평양 및 신흥 시장에서 약 300조원, 한국에서는 30조원 전후로 전망하고 있다. kcss는 KT가 개발한 스마트 스페이스 플랫폼인 유비칸(Ubi-Cahn)을 사용해 국내 플랫폼 기술의 해외 수출을 노린다. 유비칸은 스마트 스페이스에 적용되는 센서와 장치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에서 감시·분석·제어하는 플랫폼이다. KT와 시스코는 또 글로벌 B2B(기업 대 기업) 시장 공략 및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의 융합 기술을 통해 금융·교육·국방 부문의 솔루션 사업에도 뛰어든다는 복안이다. KT가 지난달 클라우드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설립한 ‘KT 클라우드 웨어’에 시스코가 지분 투자를 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시스코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올 연말정산 ‘13번째 월급’ 불리기 대작전

    올 연말정산 ‘13번째 월급’ 불리기 대작전

    직장인의 ‘13번째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다. 최근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조건이 강화되는 등 혜택이 줄어들어 불만이 많지만, 정산 제도를 잘 파악하면 알뜰살뜰한 ‘세(稅)테크’가 가능하다. 올해는 연금저축과 체크카드, 기부금을 활용하면 ‘13번째 월급’이 두꺼워질 수 있다. ●연금저축 공제 한도 증액 주목 올해 바뀐 연말정산 제도 중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연금저축이다. 연금저축은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100만원 늘었다. 연금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불입액을 늘릴 경우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그만큼 늘어나는 것이다. 연봉이 3000만원인 사람은 종합소득 과세표준이 1200만원 이하에 속해 300만원을 연금저축상품에 넣을 경우 19만 8000만원을, 400만원까지 넣으면 26만 4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10월 이후 연금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300만원까지만 불입할 수 있다. 분기별 납입한도액이 300만원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금저축은 10년을 채우지 않고 중간에 해지하면 그간 소득공제를 받은 금액을 토해내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소득공제 한도에는 퇴직연금까지 포함되는 만큼 퇴직연금 등으로 이미 공제 한도 400만원을 넘었다면 연금저축 불입액을 늘릴 필요가 없다.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사용을 늘리는 것도 소득공제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신용카드는 총급여의 25% 이상을 사용했을 때 사용액의 20%까지만 공제받을 수 있는 반면, 체크카드는 사용액의 25%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모·조부모 기부금도 소득공제 대상 기부금도 올해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본인과 배우자, 직계비속만 인정되던 기부금 공제 범위가 올해부터는 직계존속이나 형제, 자매가 지출한 기부금도 소득공제가 된다. 단 직계존속이나 형제, 자매가 기본공제 대상자에 속하는 만 20세 이하 또는 만 60세 이상이고, 연간 소득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올해 기부를 많이 한 사람의 경우 공제한도를 넘었더라도 영수증을 챙겨 둬야 한다. 제도가 바뀌면서 공제한도를 넘은 액수는 내년으로 넘겨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법정기부금은 1년까지, 특례기부금은 2년까지, 지정기부금은 5년까지 이월해 공제받는 것이 가능하다. 기부금에 대한 공제 금액도 커졌다. 지정기부금의 경우 기존에 소득의 20%까지 공제해 주던 것을 올해부터는 30%까지 해 준다. 단 종교단체에 대한 기부는 여전히 소득의 10%가 한도다. 장애인 공제는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장애인이라고 하면 보통 신체 일부의 장애를 지닌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세법에서는 중풍이나 심장 질환, 암 등을 앓고 있는 사람도 장애인에 포함된다. 장애인으로 인정받은 본인과 65세 이상 부양가족의 경우 의료비 지출 공제한도가 없다. 출산 장려책으로 아이가 많은 집에 대한 소득공제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까지는 두 자녀에 대해 50만원을 공제해 주고 셋째 자녀에 대해서는 100만원을 공제해 줬다. 올해부터는 두 자녀에 대해 100만원을 공제해 주고, 셋째 자녀부터는 200만원씩 추가로 공제해 준다. 세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지난해 150만원을 받았던 공제액이 올해는 300만원으로 늘어나고, 네 자녀를 둔 집이라면 500만원을 공제받게 되는 것이다. ●카드는 소득 낮은 배우자에게 몰아야 맞벌이 부부는 신용카드 사용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맞벌이 부부는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소득공제 혜택을 몰아주는 게 유리하지만, 신용카드는 소득이 적은 사람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게 낫다. 신용카드는 사용액이 연간 총급여액의 일정비율(25%)을 넘어야 소득 공제가 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의 포인트 기부제도도 잘 활용해야 한다. 일부 카드회사는 카드 포인트를 모아 기부하면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예를 들어 SC제일은행의 ‘타임카드’는 이용 금액의 0.1%가 회원 명의로 공익단체에 기부되며,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불가항력’ 분만사고 최대 3000만원 보상

    30대 산모 김모씨는 2007년 동네 병원에서 1차로 난산 가능성을 지적받고 규모가 더 큰 종합병원에서 분만하기로 결정했다. 종합병원 산부인과 의사는 제왕절개를 권고했다. 하지만 태어난 아이는 뇌병변 1급 장애인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의사에게 의료과실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병원 측은 보상을 거부했다. 김씨는 결국 소송을 진행했으나 3년째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송 없이도 불가항력적인 분만사고에 대해 산모나 가족이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 4월부터 분만 과정에서 의사가 주의 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신생아 또는 산모가 사망하거나 신생아가 뇌성마비에 걸리면 국가와 병원이 공동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상하는 내용의 의료분쟁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마련해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환자가 중재원에 조정·중재 신청을 할 경우 의사·법조인·시민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의료사고 감정단이 1차로 의학 감정을 진행한다. 이어 의료분쟁조정위원회가 감정서를 토대로 의료기관 과실 여부 및 불가항력 의료사고 대상 여부를 판단한다. 과실 여부에 대해 환자와 의료기관이 동의하지 않으면 해당 사안이 소송으로 갈 수 있다. 의료분쟁조정위원회가 의료사고를 불가항력의 대상으로 판정하면 의료사고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3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사고 범위는 일단 산모나 신생아 사망, 신생아의 뇌성마비로 한정했다. 보상금은 국가와 의료기관이 절반씩 부담한다. 지금까지는 분만사고가 일어나도 의사의 과실이 불분명할 경우 소송을 통해서도 피해보상을 받기 어려웠다. 다만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 조항은 의료분쟁조정법이 시행되는 내년 4월 곧바로 시행되지 않고 이로부터 1년 뒤에 시행된다. 내년 4월부터는 의료기관 손해보상금 지급이 지체되면 이를 중재원에서 우선 지급하도록 하는 ‘대불제도’가 도입된다. 대불 재원의 구체적인 액수 및 기준 등은 의료기관 유형에 따라 중재원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로써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의 신속한 배상과 외국인 의료분쟁 해결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로야구] ‘투수 4관왕’ 윤석민 MVP 품었다

    [프로야구] ‘투수 4관왕’ 윤석민 MVP 품었다

    윤석민(25·KIA)이 생애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은 배영섭(25·삼성)에게 돌아갔다. 윤석민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리그 MVP 및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에서 기자단 91표 가운데 압도적인 62표를 얻어 MVP로 우뚝 섰다. 지난 200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MVP에 선정된 윤석민은 트로피와 3000만원 상당의 K7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정규리그 1승 47세이브의 눈부신 성적을 내면서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오승환은 19표에 그쳤다. 유력한 수상 후보였지만 후배 최형우를 밀어달라며 MVP 후보 사퇴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것이 오히려 표심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타격 3관왕 최형우(삼성)는 8표, 지난해 MVP이자 올 시즌 3관왕 이대호(롯데)는 단 2표를 받았다. 투수 MVP는 2008년 김광현(SK) 이후 3년 만이다. 또 KIA에서 MVP가 배출된 것은 2009년 김상현 이후 2년 만이며 KIA 투수로서는 1990년 전신인 해태 선동열(현 KIA 감독)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KIA 선수로는 김성한(1985·1988년), 선동열(1986·1989·1990년), 이종범(1994년), 김상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윤석민은 “부모님, 감독·코치 등 모든 분들이 고맙다. MVP는 결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동열 감독이 오셨는데 나와 똑같이 4관왕을 하셨다. 선 감독이 더 강하고 좋은 팀으로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믿고 기대하셔도 좋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투수 4관왕을 달성하면서 MVP가 유력시됐다. 140㎞ 초반의 빠르고 가파른 슬라이더는 시즌 내내 타자들을 압도했다. 17승 5패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여기에 탈삼진 178개까지 솎아내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773)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투수 4관왕은 1991년 선동열 이후 20년 만이어서 진가를 더했다. 또 최고 신인 투표에서는 ‘중고신인’ 배영섭이 65표를 획득, 26표에 그친 LG의 고졸 루키 임찬규(19)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배영섭은 2009년 데뷔했지만 첫해 어깨를 다쳐 지난해부터 2군 경기에 출전했다. 올해 1군에서 붙박이 박한이를 밀어내고 톱타자 자리를 꿰찬 배영섭은 타율 .294에 2홈런 33도루(3위)를 기록하며 삼성의 기동력을 이끌었다. 배영섭은 “표 차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은 못했다. 시상식에 온다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마음을 비우고 왔다.”면서 “내년 목표를 세워놓지 않았지만 올해보다는 분명히 더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김민희 기자 kimms@seoul.co.kr
  • “선생님은 포르노 보면 짤려요”…美법안 화제

    “선생님은 포르노 보면 짤려요.”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州) 의회가 교원이 학교에서 포르노를 보다 걸리면 교육면허를 박탈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법안은 교사가 학교에서 포르노를 다운로드, 열람, 배포했을 경우 교육면허를 박탈하는 것은 물론 교사의 실명을 학교 웹사이트에 게재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과거 위스콘신주 교육위원회는 학교에서 포르노를 본 교사를 해직 조치 한 바 있으나 해직된 교사가 다른 학교에서 계속 교직을 수행하는 것은 가능했다. 이 법안을 제출한 공화당 주의원 스티브 케스텔은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포르노와 같은 유해환경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며 “이 법안은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법안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포르노를 본 이유로 교육면허를 박탈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것과 왜 교사만 적용하냐는 것. 또 포르노를 본 교사에게 법안을 적용하기 위해 각종 조사나 의견청취 등이 필요하고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위스콘신주 교육위원회는 과거 포르노를 본 이유로 해고된 한 과학교사가 낸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무려 30만달러(약 3억 3000만원)를 쓴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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