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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T-하버드 명강의 안방서 무료 클릭!

    미국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공동으로 무료 온라인 강의를 개설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두 대학은 올 가을부터 공동으로 ‘에드엑스’(edX)를 통해 전 세계 학생들을 상대로 무료 온라인 강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MIT는 지난해 12월 본격적으로 무료 온라인 강의 MITx를 시작했으며, 이번에 하버드대학이 공동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이들 대학은 edX 설립에 각각 3000만 달러(약 338억원)를 출자했다. 지난 3월 개강한 MIT의 온라인 강의에는 12만명이 등록했으며 이 중 1만명이 최근 중간고사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강의를 끝까지 수강하면 성적을 매기고, 인증서를 주지만 정식 학점으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edX’도 이와 마찬가지로 운영된다. edX는 이번 가을학기에 5개 과목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대학은 무료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습방법과 관련 첨단 기술에 대해서도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탠퍼드대와 프린스턴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미시간대학도 이달 중 공동으로 1600만 달러를 조성해 ‘코세라’(Coursera)프로그램을 만들어 온라인 무료 강의를 개설할 계획이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캐나다 온라인애서바스카대학의 저지 지멘스 교수는 “세계 각지의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양 대학에 맞서 중위권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를 개설하려면 부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비리 대한민국’… 뇌물 전달 수법도 진화

    뇌물 전달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거물급 정치인에서 말단 공무원까지 ‘비리 공화국’을 방불케 할 정도로 뇌물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으나 전달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당국은 적발에 허덕대고 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최근 공기업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조달팀 과장 이모(53)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아프가니스탄 기지 구축 건립 사업 입찰 과정에서 T건설업체가 낙찰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 대표 손모씨는 2010년 5월 이씨와 골프를 친 뒤 신문지로 포장한 5만원권 1000장을 골프가방에 넣어 전달했다. 지난 3월 초 수원지법 제11형사부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용인시청 공무원 전모(41·7급)씨의 뇌물 수수 단골 장소는 시청 화장실이다. 전씨는 지난해 8월 용인시청 화장실에서 자신이 공사 감독업무를 담당하던 한 도시계획도로 시공업체 관계자에게 “편의를 봐줄 테니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해 500만원을 받는 등 2009년 4월부터 같은 수법으로 업자 5명에게 1200여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겼다. 전씨는 카지노에 출입하면서 빚을 지게 되자 이를 갚기 위해 대담하게 공공시설 화장실에서 검은돈을 뜯어냈다. 충북 영동군 공무원 전모(54·6급)씨는 건설업자 노모(49)씨로부터 커피 선물세트로 위장된 현금 150만원을 받았다. 또 노씨에게 자신의 집 창문 보수 공사를 맡긴 뒤 공사 대금 80여만원을 주지 않는 수법으로 뇌물을 챙기기도 했다. 전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11월 해임됐다. 인천시 4급 이상 고위 공무원 20여명은 대우자동차판매로부터 재래시장 상품권을 받았다가 망신을 당했다. 이들이 받은 상품권은 1인당 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로 모두 3000만원어치다. 시청 사무실에서 받거나 택배로 받은 경우도 있었다. 이 회사 노조는 송도개발 승인과 관련한 로비를 벌인 증거라며 검찰에 고발했으나 이들은 무혐의 처리됐다. 충남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금전 비리 수법이 교묘해져 갈수록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조직 내 비주류나 담당 공무원이 바뀌면서 수혜를 받지 못하게 된 업자들의 제보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전국종합 sky@seoul.co.kr
  • CJ제약, 의·약사에 불법 리베이트 덜미

    경찰이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 직원과 의사·약사들 사이에 이뤄진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CJ 측으로부터 약품을 납품받는 대가로 받은 법인카드를 이용,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의·약사 등이 줄줄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법인카드를 건넨 CJ 관계자들도 조사 대상이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올해 초 충남 지역의 한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의사 A씨가 CJ 측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를 사용한 뒤 본인의 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 CJ 측 직원들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백명의 CJ 측 직원과 의·약사들이 리베이트에 얽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제약사 관계자로부터 전국적으로 불법 리베이트가 벌어지고 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여러 대형 제약회사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벌였다. A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새 돌침대의 구입 영수증을 발견해 조회한 결과, 발급자가 CJ 제약사업본부 직원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돌침대를 구매한 뒤 본인의 신용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한 것이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은 CJ 측이 의사나 약사에게 신용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줬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본부 영업직 직원 수백명의 카드 사용 및 발급내역 등을 압수수색해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리베이트 제공 정황이 의약품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금전·물품·편익·노무·향응 등 리베이트를 준 쪽은 물론 받은 쪽도 처벌토록 규정한 지난 2010년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전에 이뤄진 까닭에 제약사를 제외한 의사나 약사들은 벌금형 또는 면허정지 등 비교적 가벼운 행정처분만 받을 가능성이 크다. 리베이트에 따른 사회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쌍벌제’ 이전에는 의·약사들은 의료법 66조와 시행령 제32조에 따라 ‘직무와 관련해 부당하게 금품을 수수한’ 경우, 형사 처벌 없이 최장 12개월 동안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쌍벌제가 도입되면서 벌금 3000만원 이하나 징역 2년 이하로 처벌이 강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단계이기는 하지만 영업 사원들의 카드 내역을 토대로 회사 차원의 조직적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가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4년에 문을 연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는 제약협회에 등록된 200여개의 제약사 가운데 상위 10위권 내로 꼽히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동양증권 ‘자녀사랑 금융상품’

    동양증권 ‘자녀사랑 금융상품’

    동양증권은 ‘자녀사랑’을 주제로 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녀사랑 CMA’는 만 18세 이하 고객 전용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이다. 기본 CMA 수익률에 잔고 100만원까지 연 0.2% 포인트의 우대 수익률을 주고 셋째 자녀부터는 연 0.3% 포인트를 추가 수익률로 제공한다. 통장 앞면에 자녀 이름을 직접 손 글씨로 새겨준다. ‘자녀사랑 적립식펀드’는 업종 대표 우량주와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투자해 안정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자녀사랑 사전증여신탁’은 자녀가 증여세 공제한도(미성년 1500만원, 성년 3000만원)만큼 사전증여를 받은 뒤 신탁에 가입, 10년 동안 신탁 운용하는 장기 상품이다. 우수고객과 자녀사랑 CMA 가입고객 등을 대상으로 2박 3일의 ‘자녀사랑 경제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 힘 얻는 ‘저우융캉 책임론’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 서기의 ‘조폭과의 전쟁’ 비리와 천광청(陳光誠) 인권변호사에 대한 공안들의 불법 연금 사건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사건의 불똥이 사법 업무의 최고 사령탑인 저우융캉(周永康) 중앙정법위 서기에게로 옮겨 붙고 있다. 중국 당국이 그동안 웨이원(維穩·안정유지)이란 명목으로 권력남용과 인권유린을 일삼아 온 것으로 확인된 만큼 사법 총책임자인 그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조폭과의 전쟁’ 비리와 불법 가택연금 사건 모두 웨이원이란 미명 아래 법률을 무시하고 공권력을 남용한 공통점이 있다며 저우 서기가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미 브루킹스연구소 리청(李成)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조폭과의 전쟁’의 경우 조폭 소탕을 명목으로 누명을 씌워 정적을 숙청하거나 뇌물을 받고 무고한 사람을 감옥에 잡아넣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천과 그 가족에 대한 불법 연금 및 구타는 권력남용 인권유린뿐만 아니라 세금의 부정 전용으로 의심되는 부정부패 문제와도 직결된다. 천광청은 지난달 27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에 대한 3가지 요구 사항’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지방정부가 자신을 연금하기 위해 쏟아붓는 혈세인 웨이원 비용만 연 6000만 위안(약 107억 3000만원)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그가 감금된 자택은 3m 높이의 시멘트 담장과 여러 대의 폐쇄회로 TV 외에도 70명 이상의 인원이 경비를 섰는데 당국이 인당 월 100위안씩을 주고 지역 주민들까지 동원해 보초를 서게 했으며 동네에는 이 일로 먹고사는 사람들까지 생겨나면서 일명 ‘천광청 경제권’이란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는 것. 천은 “일명 천광청 감시 관련 예산만 2008년 3000만 위안에서 2011년 6000만 위안으로 두 배나 뛰었는데, 국민 세금을 시각장애인 감시에 낭비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성토한 바 있다. 국방비보다 많은 웨이원 비용을 쓰면서 중국 당국이 천의 탈출을 미 대사관의 통보를 받은 뒤에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법위 본연(?)의 역할에도 구멍이 뚫렸다는 내부의 비판도 받고 있다. 상하이 퉁지(同濟)대 셰웨(謝岳) 교수는 “보시라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저우 서기가 천광청 사건으로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18차 당대회를 앞두고 저우 서기가 실각한다면 정권교체에 끼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는 판단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저우 서기가 ‘무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은행 법인카드 포인트 70억~80억 “사금융 피해 서민께 빌려드립니다”

    전 금융회사가 그동안 잡수익으로 처리하거나 그냥 사라졌던 법인용 신용카드 포인트 70억~80억원을 금융피해자에게 빌려주기로 합의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18개 국내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고 서민금융 대출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은행들은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했다. 금융감독원이 사용하는 법인카드의 한 해 포인트 적립액이 3000만원에 이르는 등 그동안 은행들이 사용하지 않은 카드 포인트 금액은 약 30억원이다. 여기에 올해 발생하는 포인트를 합한 70억~80억원의 초기자금을 사단법인 사회연대은행과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저신용·저소득 금융피해자를 위한 긴급자금 장기저리대출 기금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은행뿐 아니라 카드회사도 소멸하는 포인트와 카드회원들의 포인트를 기부받아 매년 20억원의 추가 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권 원장은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은행의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불법 사금융 척결, 가계부채 구조개선, 기업구조조정 추진 등을 요청했다. 지난 18~29일 금융감독원 신고센터에는 1만 2794건의 불법 사금융 피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07건이 고리대출을 저리로 바꿔 주는 바꿔드림론 등의 금융지원을 받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대한전선, 중동서 9200만弗 사업 수주

    대한전선은 3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총 92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에서 4800만 달러 규모의 132㎸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400만 달러 규모의 380㎸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지난 17일(4026만 달러)에 이어 열흘 남짓 만에 총 1억 3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 실적을 올리게 됐다. 대한전선의 최근 해외 수주는 현지에 담당 임원을 파견하는 등 해외영업조직을 대폭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한전선은 최근 중동지역 담당 본부를 설립하고 신규 성장 시장인 러시아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영업망을 대폭 강화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관급공사, 구민감사관이 감독한다

    서울 종로구는 10억원을 웃도는 관급 공사를 전문 구민감사관이 직접 참여해 감독하는 방식으로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문 구민감사관은 구에서 건축·회계·복지·전산 등 분야의 경력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채용해 주민 감독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현재 14명이 2년 임기로 활동하고 있다. 일반 구민감사관은 36명이다. 구민감사관은 주민 불편 사항 및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건의, 부조리 신고,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구는 또 구청에서 시행하는 30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 사업에 대해 구민감사관 지정 시기를 기존 계약 후에서 발주 이전으로 앞당겨 소홀하기 쉬웠던 공사 발주와 계약 체결 과정도 샅샅이 파악하기로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고양시 꽃 박람회 “수출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고양시 꽃 박람회 “수출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12고양국제꽃박람회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30일 현재 이번 박람회에서의 화훼 수출 계약 금액은 2488만 7015달러로, 당초 목표치 3000만 달러에 근접했다. 국내 연간 화훼 수출액 1억 300만 달러의 30%에 육박한다. 이봉운 꽃박람회 대표는 “행사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았고 해외 바이어 방문도 더 예정돼 있어 역대 최대 수출 계약고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주요 수출 계약 품목은 장미·백합 등 절화(折花·가지째 꺾는 꽃)가 대부분이며 선인장 136만 달러, 풍난류 5만 1000달러 순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1235만 4000달러, 러시아 772만 달러, 네덜란드 136만 3015달러, 중국 145만 달러, 미국·에티오피아 각각 1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무역상담회 및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목표했던 3000만 달러 이상의 화훼 수출 계약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막 나흘째인 지난 29일까지 꽃박람회장을 찾은 누적 유료 관람객은 16만명을 넘어서 당초 목표치 70만명도 초과할 전망이다. 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꽃의 개화 관리와 보식을 통해 화훼 무역 전문 박람회와 대한민국 최고의 꽃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꽃박람회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황금 단지’ 알파돔시티 시세차익 노려라

    ‘황금 단지’ 알파돔시티 시세차익 노려라

    경기도 판교 알파돔시티와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그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들이 올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사업지는 대부분 서울이나 수도권 노른자위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일부 PF 사업은 추진방식이 변경되거나 아예 사업을 접어야 할 상황에 처한 곳도 적지 않다. 또 사업이 추진된다고 해도 정상화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수도권 지역의 대형 PF사업의 추진현황과 분양 일정, 아파트 청약전략 등을 소개한다. ●알파돔시티, 9월쯤 분양… 상한제 적용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중심부인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중심상업용지 13만 8000㎡ 부지에 들어서는 ‘판교 알파돔시티’는 사업비만 5조원 규모에 달하는 매머드 PF 사업이다. 2007년 9월 민간사업자(대한지방행정공제회)를 선정해 사업이 추진됐으나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하지만 사업 발주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기간 연장, 토지대금 납부조건 완화 등을 통해 사업을 일부 구조조정하고 지난 24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9월쯤 분양예정인 931가구 규모의 알파돔시티 주상복합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당첨될 경우 시세차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판교 알파돔시티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값이 3.3㎡당 2300만~2700만원을 호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3.3㎡당 최대 500만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알파돔시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돼 주변에 백화점 등 상권이 형성되면 나쁘지 않은 입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첨권에 들려면 청약가점은 60점 안팎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내년 아파트분양 채비 용산역세권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 초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23개 초고층 빌딩 설계안이 확정되고 계획설계(SD) 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용산역세권개발은 내년 상반기 건축 착공 및 분양, 2016년 말 완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총 사업비 31조원이 투입될 용산 사업은 자금 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코레일의 대규모 토지대금 이자 탕감과 대금 납부 시점 연기로 탄력이 붙은 상태다. 하지만 분양가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이촌동 파크타워가 3.3㎡당 2800만~2900만원 선인 점을 고려하면 3.3㎡당 3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현재의 주택경기라면 용산국제업무지구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을 넘기면 가격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등 5곳 사업 조정중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대형 공모형 PF사업은 10여건에 달한다. 이 중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광명역세권복합단지 개발사업 등 5곳이 지난 3월 국토부가 선정한 공모형 PF 정상화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계획 조정 중이다. 그러나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높이 640m)으로 건립될 예정이었던 상암DMC랜드마크 타워는 지상 133층 규모 원안을 지상 70층 높이로 변경하는 수정안이 서울시에 제출됐다. 시는 착공 시한을 5월 말로 늦추고 계획 변경안을 협의 중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3부투어 이예정, KLPGA 접수

    3부투어 이예정, KLPGA 접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말 그대로 ‘가장 잘 나가는’ 국내 여자 프로골퍼들이 상금을 놓고 샷을 겨루는 최상위(1부) 투어다. 바로 밑으로는 드림투어(2부), 점프투어(3부)가 있다. 1부 투어는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2부 투어에서 시즌 상금을 많이 쌓은 3명의 선수가 그 이듬해 참가할 수 있다. 그런데, 3부투어의 대상자는 한 명뿐이다. 상금왕만 나갈 수 있다. 두 계단을 한꺼번에 승진(?)하는 것이다. 흔치 않은 일이지만 29일 꿈같은 1부투어 첫 승을 거둔 이예정(19·에쓰오일)이 그런 경우다. KLPGA 투어 리바트레이디스오픈 마지막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경기 여주 세라지오골프장(파72·6511야드). 대회 첫날 3언더파를 쳐 1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던 이예정이 이날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사흘 동안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순도도 높았다. 우승 상금은 1억원. 그는 당초 2부투어 소속 선수였다. 2010년 데뷔했다. 성적은 그저 그랬다. 분기별로 나뉘어 있는 드림투어 하반기 때 선수 등록을 새로 해야 했지만 그만 날짜를 깜빡 잊고 놓쳐버렸다. 3부투어를 뛸 수밖에 없었다. 이후 8개 대회 동안 5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우승 상금 600만원씩을 챙겼고, 그 해 상금왕이 됐다. 1부로 가기 위한 2부투어는 치열하다. 그래서 주위에서는 1부로 가기 위한 ‘절묘한 전략’이라고들 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어쨌든, 데뷔 첫 해인 2년 전 우여곡절 끝에 2부와 3부투어를 번갈아 가며 쌓은 상금 3000만 여원의 세 곱절 이상을 그는 사흘 동안 벌었다. 이예정은 “사실상의 프로골퍼 생활은 오늘부터”라고 말했다. 전날 이예정을 턱밑까지 쫓았던 국가대표 상비군 고진영(은광여고 2)은 3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쳐 두 대회 연속 아마추어 우승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개막전 챔피언 김효주(대원외고1·이상 17)의 ‘절친’이자 라이벌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 용산구, 단독주택 값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격의 상승폭은 용산구가 10%대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도 7~8%대 상승률을 보이며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시는 30일자로 공시되는 단독주택 37만 가구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는 평균 6.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25개 자치구 중 상승률 1위는 용산구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 한강로 특별계획구역개발사업 발표 등에 힘입어 10.71% 상승률을 보였다. 또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강남구(8.56%), 서초구(8.57%), 중구( 8.16%)는 실거래가 반영률이 높아진 것이 상승 이유라고 시는 분석했다. 주택별로는 공시가가 100억원을 넘는 곳도 2채 등장했다.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자택으로 지난해보다 50.5%(43억 3000만원) 오른 129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지난해 1위였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으로, 20.8%(20억 3000만원) 오른 118억원이었다. 이 회장 소유의 또 다른 이태원동 주택은 93억 5000만원, 중구 장충동 1가 주택은 87억 4000만원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가격 상승률은 공시가가 높은 주택일수록 높았다. 재산세도 공시가격 기준 3억원 이하 주택은 전년대비 5%, 3억~6억원은 최고 10%, 6억원 초과 주택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아울러 서울의 단독주택 수는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지난해 6700가구가 줄어든 37만 300가구로 집계됐다. 6억원 초과 주택은 전체 6.6% 규모인 2만 4000가구로, 절반 이상(51.7%)이 강남 3구에 모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시가는 지난 1월 31일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한 서울시 표준단독주택 1만 7167가구의 상승률 6.6%를 반영한 것으로, 30일부터 새달 29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주택소재지 구청·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방 두자릿수 껑충… 수도권 나홀로 하락

    지방 두자릿수 껑충… 수도권 나홀로 하락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방 부동산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전년보다 평균 4.3% 올랐다. 지난해 상승률(0.3%)보다 14배 이상 올라 2010년의 상승 폭(4.9%)에 근접했다. 개발 호재와 실수요가 몰린 지방 주택시장이 전국 평균치를 끌어올렸다. 세 부담도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해져 지방과 수도권의 보유세 부담이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1063만 가구 공동주택 가격을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863만 가구(81.2%), 연립주택 45만 가구(4.2%), 다세대주택 155만 가구(14.6%) 등이다. 지방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평균 14.7% 상승했다. 광역 시·도별로는 경남(22.9%), 전북(21%), 부산(18.9%), 광주(17.4%) 등에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KTX 개통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의 지역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251개 시·군·구별로는 경남 함안이 37.2%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수요가 위축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평균 0.47% 하락했다. 인천이 2.1% 하락했으며, 서울도 0.3% 떨어졌다. 경기는 1% 상승했다. 인천 연수(-5.9%), 경기 고양 일산동(-4.3%) 등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로 인한 투자 수요 위축,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연 및 취소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이하가 916만 가구(86.2%)로 다수를 차지했다. 가격별로는 747만 3721가구(88.8%)가 3억원 이하였고,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94만 8935가구(8.9%), 6억원 초과는 24만 2337가구(2.3%)였다. 9억원 초과인 종부세 대상 주택은 7만 3803가구로 지난해(8만 362만 가구)보다 8.2% 줄었다. 이에 따라 일부 가격이 크게 오른 아파트나 지방의 경우는 재산세와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이 늘 전망이다. 연립·다세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립(67.9%)·다세대주택(65.2%)의 실거래가 반영률은 지난해보다 7.0~9.4% 포인트 상승해 아파트와의 격차를 줄였다. 아파트의 실거래가 반영률은 소폭 오른 75.5%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6억 9300만원의 공시가를 기록한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76.7㎡)는 6억 4000만원으로 7.6%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보유세도 123만 9840원에서 108만 7200원으로 12.3% 줄게 된다. 부산 동래구 사직쌍용예가(전용면적 84.9㎡)의 공시가격은 2억 300만원에서 2억 3000만원으로 13.3% 오르면서 보유세도 14만 9400원에서 19만 8000원으로 늘었다. 공시 가격은 국토부 홈페이지(mltm.go.kr)와 해당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주행 소음·떨림 없는 대형세단 같은 SUV

    주행 소음·떨림 없는 대형세단 같은 SUV

    사전 예약 1만 5000대. 100만원을 넘지 못하는 휴대전화가 아니라 3000만원에 가까운 ‘신형 산타페’의 예약 건수다. 단일 차종으로 한 달에 5000대만 팔아도 ‘대박’이라는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출시되기도 전에 이런 인기를 누리는 차종은 없었다. 국내 소비자들은 신형 산타페에 왜 열광할까. 27일 부산에서 신형 산타페를 직접 타 보았다. 차 문을 열고 들어서자 프리미엄 ‘SUV’답게 안락한 시트가 기다렸다. 편안했다.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컸고 시야 확보도 좋은 편이다. 봄나들이와 여름휴가 등 온 가족나들이에도 무난할 듯싶다. 넓은 뒷좌석, 다양한 공간 활용까지 생각하면 레저용으로 손색이 없다. 시동을 걸었다. 디젤엔진 특유의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기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자동차 소음’을 대폭 개선한 안락한 SUV라는 현대차의 설명 그대로였다. 드라이브 모드로 변속을 하고 가속 페달에 발을 밟았다. 차가 빠르게 튀어 나갔다. 3세대 싼타페에 탑재된 2.2 R엔진 덕분이다.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았다. ‘웅~~’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시속 100㎞를 넘어갔다. 강력한 2.2 R엔진이 발휘하는 200마력의 위력이 느껴진다. 초기 가속 능력뿐만 아니라 주행 중 가속에서도 R엔진의 파워를 느낄 수 있다. 160㎞에서도 주행 소음과 차체의 떨림은 거의 없었다. 마치 대형 세단과 같은 느낌이다. 시승을 마친 신형 싼타페의 최종 연비는 10.7㎞/ℓ. 테스트 드라이브였던 점을 생각하면 좋은 편이다. 공식 복합 연비는 14.4㎞/ℓ다. 문제는 가격이다. 현대차는 2800만원에서 3400만원 사이를 놓고 고심 중이다. 기존 싼타페보다 100만원 정도 올랐는데 이만큼 개선된 성능을 감안하면 아깝지 않다고 여길 소비자가 많을 것 같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박영준, 이정배·市도시계획간부 중개역

    박영준, 이정배·市도시계획간부 중개역

    대규모 복합유통센터인 ㈜파이시티의 인허가 비리 의혹에 연루된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선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박 전 차관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 구입비용과 그가 실제로 인허가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이 돈을 받을 무렵 서울시 정무국장을 지내며 인허가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당시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준비하고 있다. 전직 서울시 정무국장과 시 인허가 결재 관계자들이 동시에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27일 “인허가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관계자들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로부터 박 전 차관의 중재로 서울시 도시계획국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이 이 전 대표의 청탁을 받은 뒤 부동산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다녔다는 점을 중시, 실제 인허가 관련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허가 의사결정 때 정무국장이었던 박 전 차관과 의견을 나눴을 서울시 간부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로부터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록을 제출받은 검찰은 인허가 용도변경 자료 등도 추가로 요구한 상태다. 인허가 로비는 물론 파이시티의 사업 추진 전반을 ‘스크린’하겠다는 의도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박 전 차관 수사와 최 전 위원장 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집중한다.”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살펴보고 범죄 단서가 나오면 당연히 수사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2008년 1월 박 전 차관의 요구로 아파트 매입 비용 10억원을 브로커 이동율(61)씨 계좌를 통해 건넸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브로커 이씨는 이 돈을 자녀의 전세자금 등으로 사용했다며 박 전 차관으로의 유입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배달사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09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시절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은 재개발 분양대금이 추가된 10억 2000만원 상당의 서울 용산구 신계동 건물의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2007년 5월 재개발 지역의 주택과 부지를 구입해 재개발 아파트 입주권을 받은 것으로 박 전 차관은 공직자 재산 변동이 논란이 됐었던 당시 “형님에게 3억원을 빌려 7억원에 샀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검찰은 분양대금을 추가로 납부하는 과정 등에 이 전 대표의 돈이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또 10억원 외에 1억여원이 박 전 차관에게 전달됐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전 대표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억원 외에 이씨를 통해 한번에 2000만~3000만원씩 3~4회 정도 현금을 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과 관련, 지난 26일 금감원 민원 담당 간부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무슨 말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권재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현 법무장관)에게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3월 경상흑자 30억 4000만달러… 수출이 효자

    3월 경상흑자 30억 4000만달러… 수출이 효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30억 달러를 넘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달에도 두 자릿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경상흑자 전망치(61억 달러)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게 한은의 전망이다. 3월 경상수지는 30억 4000만 달러로 전월(5억 6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수출이 16억 달러 늘고 수입은 1억 달러 줄면서 상품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낸 덕분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2월 13억 1000만 달러에서 3월 30억 달러로 2배 이상 커졌다. 석 달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던 서비스수지도 흑자로 돌아섰다. 여행 서비스 수지의 적자 폭(5억 3000만 달러→3억 달러)이 줄고, 지적재산권 사용료 등 기타 서비스 수지가 개선되면서 전체 서비스 수지는 2월 12억 2000만 달러 적자에서 3월 7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경상흑자는 26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26억 1000만 달러)와 비슷하다. 하지만 상품수지 흑자는 절반 수준(58억 4000만 달러→26억 9000만 달러)으로 감소했다. 김영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1분기에는 일본 대지진의 반사효과로 수출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올 들어 상품수지가 악화됐지만 무역 외 부분에서는 상당히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도 두 자릿수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상반기에 61억 달러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3월 중소 제조업체 생산 계절조정지수가 123.7로 전월(126.1)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4개월 만의 감소세다. 국내 중소 제조업체 307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수출 타격 등에 기인한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가동률은 74.2%로 전월보다 2.1% 포인트 올랐으나 지난해 같은 달(74.6%) 수준에는 못 미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수익대박 은행들 서민대출엔 인색

    수익대박 은행들 서민대출엔 인색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낸 은행들이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의 공급 목표액을 원래 약속보다 1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불법 사금융 뿌리 뽑기에 나선 금융당국이 은행에 새희망홀씨 실적을 적극 늘려 서민금융 수요를 흡수하라고 주문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눈총을 사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에 속한 16개 시중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기업·외환·SC·씨티·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의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목표액은 1조 4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들이 애초 약속한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은행권은 2010년 10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서민경제 회복을 뒷받침한다며 서민 전용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를 내놨다. ‘신용등급 5등급 이하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거나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을 담보 없이 빌려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도 연 10% 초반으로 낮은 편이다. 은행들은 새희망홀씨를 도입하면서 정치권과의 합의에 따라 전년도 영업이익(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지난해부터 세전이익으로 변경)의 10%를 공급 목표액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액도 1조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16개 은행은 지난해 16조원 이상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약속대로라면 세전이익의 10%인 1조 6828억원을 새희망홀씨 대출로 내놓아야 한다. 하지만 정작 은행들이 제시한 취급 목표액(1조 4480억원)은 이보다 2348억원(14%) 부족하다. 은행별로 보면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세전이익을 낸 은행들이 가장 인색했다. 외환은행의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액은 1000억원으로 지난해 세전이익의 10%(2159억원)보다 1159억원 모자란다. 기업은행도 1200억원을 목표로 잡아 세전이익의 10%(1928억원)보다 728억원 부족하다. 국민·우리·신한은행도 세전이익의 10%보다 280억~380억원 낮은 2270억~2320억원을 목표액으로 잡았다. 사회공헌에 인색하다고 뭇매를 맞았던 외국계 은행은 오히려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를 높게 잡았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지난해 세전이익이 3396억원에 그쳤지만 올해 새희망홀씨 목표액은 650억원으로 세전이익 10%보다 2배가량 많다. 씨티은행도 지난해 세전이익의 10%(584억원)보다 66억원 많은 650억원을 새희망홀씨 공급에 쓰겠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 목표를 약속보다 낮춘 것에 대해 은행들은 이렇게 변명한다. 지난해 공급액이 워낙 많았고, 리스크(위험) 관리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6개 은행의 새희망홀씨 대출액은 1조 3655억원으로 목표(1조 1679억원)를 초과달성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목표액도 지난해 대출 실적보다 800억원이나 늘린 것”이라면서 “새희망홀씨는 저신용·저소득 계층을 위한 대출이라 연체율 관리가 필수적이어서 무작정 늘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지난해 말 기준 새희망홀씨 연체율이 1.7%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고양, 새달 23일까지 ‘꽃의 향연’

    고양, 새달 23일까지 ‘꽃의 향연’

    전 세계 꽃들의 향기로운 경합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6일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막, 다음 달 23일까지 열린다.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국내외 화훼 관계자 및 주한 외교사절 등 30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양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고양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 순 등으로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40개국에서 146개 화훼 관련 업체가, 우리나라에서는 168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최성 고양시장은 개회사에서 “1997년 처음 개최된 꽃박람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화훼교역의 장이자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성장했다.”면서 “바이어 초청과 무역상담회를 통해 3000만 달러 이상의 화훼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 100만명의 유료 관람객이 다녀가 1800억원의 지역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6~27일은 국내외 화훼 관련 종사자 1만 5000명을 초청해 수출입 관련 ‘비즈니스데이’로 개최하며, 미국·일본·캐나다 등 화훼 선진국 저명인사들이 참가하는 학술세미나와 강연도 잇따라 개최된다. 야외전시장에는 80만 포기의 튤립 백합 등이 심어지고 고양시 화훼농가가 주도하는 ‘고양 화훼 전시관’에는 평균 수령이 80~120년 된 대품 선인장 등이 전시되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백제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속도낸다

    백제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속도낸다

    백제역사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하는 추진단이 다음 달 출범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충남 공주, 부여와 전북 익산으로 2010년 세계문화유산 잠재목록에 등재됐고, 오는 2015년 본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재단법인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 설립을 허가받아 다음 달 중순 법원 등기를 마친 뒤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추진단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지원뿐 아니라 등재 이후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업무까지 맡는다. 충남도, 공주시, 부여군과 전북도, 익산시가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국비 1억 3000만원 등 올해 모두 7억원을 출연해 설립한다. 법인 이사회는 이사장(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과 양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문화재청과 해당 5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는 지난해 12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성공시키기 위해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사무국은 해당 자치단체에서 1명씩 파견한 5명으로 꾸려지고 사무국장은 전북도 사무관이 맡기로 했다. 사무실은 문화재청이 있는 정부대전청사 주변 둔산신도시에 마련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기초조사 후 등재신청 대상 유적을 어떤 것으로 결정할지 확정한다. 문봉식 충남도 문화재계장은 “잠정목록 등재 유적 외에 추가 대상은 추진단에서 결정한다.”고 말했다. 잠재목록에 등재된 백제유적은 공주시 무령왕릉, 수촌리고분군과 부여군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과 익산시 미륵사지, 왕릉유적 등 7개다. 잠재목록 외 추가 등재 대상은 공주 공산성과 고마나루, 부여 나성지구와 청마산성지구, 익산 쌍릉과 입점리고분군 및 제석사지가 있다. 등재대상이 결정되면 추진단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등재신청서를 작성한다. 이를 영문 번역해 문화재청에 제출하면 문화재청이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다. 등재 여부는 전 세계 20개 나라로 이뤄진 상임이사국에서 1년간 예비 및 본 실사를 거쳐 2015년 최종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상임이사국에서 빠졌다. 우리나라에는 1995년 12월 불국사·석굴암, 종묘, 해인사를 시작으로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지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하회·양동마을 등 현재까지 모두 10개 지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문 계장은 “준비가 완벽하지 않으면 등재신청 자체를 못할 수도 있을 만큼 심사가 까다로워서 대상지구 주변 환경이 잘 정비돼 있는지 등 대상 선정 과정부터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누나·사촌·친구… ‘가족형’ 시세조종 6명 고발

    증권선물위원회는 25일 누나, 사촌 동생, 친구, 친구 남편까지 동원한 ‘가족형’ 정치 테마주 시세조종 일당 6명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2004년 이미 같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A씨는 지방의 한 빌라를 빌려 안철수연구소, EG 등 52개 종목을 시세 조종해 408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매일 오전 7시쯤 빌라에 모여 시세 조종할 종목, 매매시기 등을 논의했고, 오후 3시 정규 주식시장이 끝나고 나서도 허위매수주문을 내 일반투자자를 유인했다. A씨 일당은 10여 년 전 500만~30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총 주식매수금액이 지난 2년여 간 9395억원에 이르렀고, 하루 평균 2억원을 불공정 거래로 벌어들였다. 같은 날 불공정거래 혐의로 고발된 또 다른 일당이 이용한 정치 테마주 종목은 PSMC, 리홈, 모나리자, 유성티엔에스, 화성산업, 유니더스, 위노바 등이다. 이들은 “대표이사가 서강대 출신으로 특정인의 인척주” “향후 대선자금 출처” “대표이사가 전 대통령 주치의 출신” 등의 허위사실을 인터넷 게시판에 뿌려 부당이득을 얻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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