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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수요·세금·공실률 꼼꼼히 따져 투자를

    지역·수요·세금·공실률 꼼꼼히 따져 투자를

    # 지난해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을 2억원대 중반에 구입한 주부 최모(43)씨. 세탁기와 주방기구 등이 ‘풀옵션’으로 갖춰져 월세 100만원은 챙길 수 있다는 중개업소의 말만 믿고 덜컥 계약했지만 요즘 월세 80만원을 받기에도 벅차다.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공급이 활황기를 맞고 있다. 대형 건설사까지 가세해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판교·광교 신도시 등에서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 공급의 포문을 잇따라 열어젖혔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설계 등과 맞물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떠오른 오피스텔은 수익률과 세금, 공실률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찮다. ●연평균 수익률 5%대로 주저앉아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텔의 기대 수익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의 최근 조사에선 전국 오피스텔의 연평균 수익률이 2010년 6.2%에서 올해(6월 기준) 5%대로 하락했다. 오피스텔 공급이 집중됐던 서울지역의 경우 서초(5.3%)·강남(5.2%)·송파(4.8%)구 등의 수익률이 특히 낮았고, 경기 분당신도시(4.9%)도 사정은 비슷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최소 5% 선을 유지해야 은행금리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분당신도시의 한 오피스텔(전용면적 27㎡) 매매가는 2억 2500만원으로, 월세 77만원을 고려하면 수익률은 4% 중반에 그친다. 월세에서 중개수수료, 취득세 등 부대비용과 재산세, 추후 공실에 따른 손실 가능성까지 제하면 실제 수익률은 은행 이자보다 낮다고 볼 수 있다. 공급은 느는데 분양가가 되레 상승하는 추세도 경계해야 한다. 최근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하는 데는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에 편승해 물량을 쏟아낸 건설업체들의 행태도 한몫하고 있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오피스텔 투자 전 어느 지역에 투자할지와 임차인의 특성, 공실률, 월세 수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전용면적은 ‘계약면적’의 40~60% 불과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6년 959만원에서 올 상반기 1316만원으로 뛰었다. 경기지역도 608만원에서 1038만원으로 급등했다. 가파른 상승곡선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가격이 그리 높게 보이지 않는 것은 일종의 착시현상 때문이다. 오피스텔 분양시 제시하는 ‘계약면적’에는 전용면적 외에 승강기, 주차장, 복도, 피트니스센터·옥상공원 등 공용면적까지 두루 포함된다. 아파트의 계약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이 80% 선인 데 비해 오피스텔은 40~60%로 크게 낮다. 서울 송파와 강남 등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기준 분양가가 3.3㎡당 1400만~2000만원 선이지만 이를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3000만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장동건, 126억에 산 빌딩 34억으로 폭락하자…

    장동건, 126억에 산 빌딩 34억으로 폭락하자…

    국내 연예인 가운데 가장 비싼 빌딩을 소유한 사람은 한류스타 송승헌(36)씨로 나타났다. 2위는 가수 서태지씨였다. 서울 강남 비싼 땅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연예인은 많지만 꼼꼼히 뜯어보면 빚더미에 올라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재벌닷컴이 국세청 기준에 따라 유명 연예인 26명이 소유한 27개 상업용 빌딩의 올해 기준시가를 조사한 결과 송승헌씨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건물 가격이 107억 6000만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이 빌딩은 대지 539㎡, 연면적 1311㎡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1층이다. 토지 공시지가가 ㎡당 1000만원이 넘고 건물 용도나 위치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송씨가 6년 전 사들였던 가격 114억원에 비해서는 상당폭 하락한 상태다. 서태지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기준시가가 92억 7000만원짜리 지상 6층, 지하 3층짜리 빌딩을 갖고 있다. 서씨는 서울 종로구 묘동의 지상 10층 빌딩(63억 5000만원 상당)을 부친과 공동 명의로 갖고 있다. 두 빌딩을 합하면 연예인 최고 빌딩 부자가 된다. 배우 차인표·신애라씨 부부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지상 6층,지하 2층 빌딩은 73억 3000만원, 배우 박중훈씨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은 62억 4000만원, 배우 이재룡·유호정씨 부부의 청담동 빌딩은 53억 4000만원 순이다. 하지만 연예인 소유 빌딩 가운데는 기준시가 대비 담보대출 비율이 100% 이상인 경우가 많다. 빚을 안고 있는 ‘빛 좋은 개살구’가 많다는 뜻이다. 조사 대상에 포함한 연예인 26명의 빌딩 기준시가 총액은 1160억원, 담보대출금 총액은 966억원으로 평균 담보 비율이 80%를 넘었다. 일부 연예인은 기준시가의 3배가 넘는 돈을 대출했다. 연예기획자 양현석씨의 경우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기준시가 33억 6000만원짜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담보로 101억 4000만원을 빌렸다. 담보 비율이 301.4%에 이른다. 배우 장동건씨는 부동산 가격 하락 때문에 장부상이긴 하지만 손실을 봤다.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빌딩을 126억원에 매입했으나 올해 기준시가는 34억원에 불과했다. 그는 이 빌딩을 담보로 48억원을 대출해 담보 비율이 141.0%나 됐다. 지난해 4월 47억 5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을 담보로 45억 5000만원을 빌린 배우 이정재씨도 기준시가는 19억 9000만원에 불과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김병화씨 대법관후보 자진 사퇴하라

    국회가 오늘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지만 김병화 후보를 놓고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김 후보에 대해 절대불가 입장이고 여당 일각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아들 공익근무 특혜 배정 의혹 등이 제기됐던 김 후보는 지난주 열린 청문회에서는 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등이 새롭게 불거져 나왔다. 그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나름대로 해명했지만 대법관에 대해 거는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 후보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사숙고해 주기를 당부한다. 김 후보는 위장전입 2건, 다운계약서 3건, 세금 탈루 3건 외에도 제일저축은행 수사와 전 태백시장 수사 무마 의혹 등 제기된 의혹이 10여 가지에 이르러 최악의 대법관 후보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국회 인준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낙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후보는 의정부 지검장으로 있던 지난해 4월 동향의 사채업자이자 브로커인 박모씨의 부탁을 받고 제일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를 축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고양지청은 불법대출을 알선해주고 1억 3000만원의 상품권을 받은 제일저축은행 전무를 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뒤이은 대검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에선 1400억원대의 불법대출을 해줘 구속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이 박씨에게 2000만원을 주고 수사무마를 청탁한 사실이 밝혀졌다. 물론 김 후보는 박씨의 청탁을 들어주지 않고 돈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전화 통화를 39차례나 할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막역했다. 2001년 김 후보가 박씨와 함께 10억원이 넘는 서울 서초동 아파트 A동 401, 601호를 사흘 간격으로 산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김 후보는 아내가 한 일이어서 몰랐다고 하지만 설득력이 없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대법관은 풍부한 법 지식은 물론 행동과 처신도 반듯해야 한다. 도덕적 흠결도 없어야 한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러한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 국회의 대법관 인준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현명한 처신을 해야 할 것이다.
  • ‘티켓 2억’ 세계 최초 우주 관광선 내년 12월 첫 발사

    ‘티켓 2억’ 세계 최초 우주 관광선 내년 12월 첫 발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우주관광이 내년 12월 시작된다. 미국 우주관광업체인 버진 갈락틱 대표 리처드 브랜슨은 최근 “우주비행선 ‘스페이스십 투’가 내년 12월 6명의 승객들을 태우고 첫 발사된다.” 면서 “현재까지 전세계 529명의 승객이 탑승 대기중”이라고 밝혔다. 역사상 최초의 상업용 우주여행 계획을 발표해 화제가 된 브랜슨은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 우주선의 첫 승객이 될 전망이다. 브랜슨은 “최초의 상업 우주여행 계획이 착착 진행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 면서 “일반인들이 우주로 향하는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버진 갈락틱 측에 따르면 우주비행 시간은 단 2시간에 불과하지만 비용은 무려 20만 달러(약 2억 3000만원)에 달한다. 처음 이같은 사업계획이 발표될 당시에는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일었으나 버진 갈락틱 측은 행동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자체 우주선인 ‘스페이스십 투’ 와 ‘화이트나이트 투’를 개발해 사막에서 시험 비행을 마쳤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뉴멕시코주(州)에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공항 터미널 준공식을 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스페이스십 투(버진 갈락틱 홈페이지) 인터넷뉴스팀
  • 렌터카보다 저렴한 전기차 빌려드려요

    렌터카보다 저렴한 전기차 빌려드려요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LG CNS, 코레일네트웍스㈜ 등 민간사업자와 함께 전기차 200대를 시민에게 빌려 주는 카 셰어링 서비스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빌려 쓰는 개념으로, 렌터카와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를 두고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 쓰고 돌려주는 방식이다. 시는 민간 사업자의 서비스 수준에 따라 이용요금을 자율적으로 정할 예정이지만 현재 업계의 통상적인 대여요금(시간당 6000~1만원)보다 싸게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민간사업자가 전기차를 살 때 대당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실시간으로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통합 대여 정보사이트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자가용을 팔거나 폐차한 뒤 셰어링 서비스에 가입하는 회원에게 연회비 면제,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는 지역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성미산 마을공동체와 구로디지털단지 등 2곳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다. 일반 자동차 대신 전기차 셰어링을 이용하면 연평균 700만원의 유지비를 400만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시가 추진하는 원전 하나 줄이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지방세 감면 통합심사 통해서만 연장

    대세는 증세다. 여야가 모두 증세에 나설 것임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일정 부분 세수가 늘어나는 방향의 세제개편안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무상보육 재원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재정의 건전성 등을 감안해 앞으로 지방세의 신규 비과세·감면은 원칙적으로 불허한다는 방침이다. 일몰이 도래하는 비과세·감면은 ‘지방세 감면 통합심사’를 통해서만 연장이 허용된다. 올해 말이면 끝나는 2조 8900억원의 비과세 감면혜택 중 30~50%가 폐지될 전망이다. 금융소득 과세 강화와 관련,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언급한 “여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증세”에 당국도 공감하고 있다. 정부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현행 4000만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를 내는 대주주의 범위는 지분율 3% 이상(유가증권시장 기준)에서 2%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옵션·선물 등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거래세 부과도 고려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거래금액의 0.001%, 민주통합당은 0.01% 부과를 주장하고 있어 조율이 주목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방탄 국회’에 꺾인 檢… 박지원 수사도 차질 불가피

    정두언(55)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검찰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역시 현역 의원이면서 제1야당의 원내 수장인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관련 수사도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을 구속하면서 ‘큰 산’을 넘은 검찰로서는 예상치 못한 ‘벽’에 맞닥뜨린 셈이다. 대검찰청은 이날 “정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향후 절차는 검토 뒤 결정할 방침”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검찰은 당초 국회에서 국회의원 특권포기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정 의원 체포동의안이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충격이 큰 탓인지 검찰의 유감 표명에는 당혹감마저 묻어났다. 검찰의 선택지는 ‘불구속 기소’나 ‘비회기 중 구속영장 재청구’ 등 두 가지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관계자는 “국회의 뜻을 존중한다.”면서 “불구속 상태로 수사한 뒤 불구속 기소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소환 조사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예정대로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병확보가 안 된 만큼 추가 수사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정 의원이 검찰의 추가소환에 응할지도 불투명하다. 물론 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신상발언에서 “자진출두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거물급 정치인 수사는 신병 확보 여부가 관건”이라면서 “정 의원이 구속됐다면 심경 변화를 일으켜 ‘모종’의 진술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검찰이 구속영장 재청구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다. 박 원내대표 수사가 진척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은 향후 박 원내대표를 수사하는 데 최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7월 임시국회 회기는 다음 달 3일까지다. 8월 임시국회 일정이 잡히지 않는다면 검찰은 다음 달 4일 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수 있다. 법원 관계자는 “회기가 끝난 이후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한다면 구인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3주 이상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는 데다 국회 뜻을 존중한다고 이미 밝힌 상황에서 재청구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 의원은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7년 9월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3000만원, 18대 총선을 앞둔 2008년 3~4월 비서관 김모씨를 통해 1억원, 지난 4월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10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 회장은 검찰에서 “금융감독원 등에서 문제가 생길 때 도와달라.”는 취지로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한편 법원은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결과가 정식으로 도착하면 정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하기로 했다. 법원 관계자는 “법원 실무제요(실무지침서)에도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 요건을 갖추지 못해 영장을 기각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홍인기기자 hunnam@seoul.co.kr
  • 2차 베이비부머 596만명 “은퇴준비 시작 못해” 55%

    1968~1974년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부머’의 절반 이상이 은퇴 준비를 시작조차 못 한 것으로 조사됐다. 710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에 이어 미숙한 노후 준비의 도미노 현상이 우려된다. ●“빠듯한 소득·자녀 교육비 부담… 노후 재정 준비 막아”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두달간 2차 베이비부머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의 55.4%가 은퇴 생활을 위한 재정 준비를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의 93.5%도 35세 이후부터 은퇴 준비에 나섰다고 응답, 시기가 다소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38~44세인 2차 베이비부머는 모두 59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2.4%에 이른다. 연령별 인구 수가 85만 2000명으로 베이비부머(77만 2000명)보다 8만명 정도 많다. 이들은 한때 ‘X세대’, ‘F세대’(청년층과 베이비부머 사이에 끼인 잊혀진 세대라는 뜻)로 불리면서 사회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들의 현재 고용률은 70%대 중반으로, 60%대 후반~70%대 초반의 고용률을 보이는 베이비부머와 함께 경제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숙한 노후준비 도미노 현상 우려 2차 베이비부머는 은퇴 후 부부가 사용할 최저 생활비(의식주 비용)로 월 평균 219만원, 여유 생활비(최저 생활비에 여행비 등을 추가한 비용)로는 325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월 소비지출액의 각각 49.2%와 73.3% 수준이다. 은퇴 후 총 필요자금이 최소 5억 3000만~7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들 세대의 현재 총 자산은 평균 3억 7000만원에 그친다. 이 중 83.3%(3억 1000만원)가 거주주택 등 부동산 자산에 집중돼 있다. 은퇴에 대비한 별도의 자금 준비가 시급하다는 얘기다. 노후 재정 준비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2차 베이비부머의 절반 이상이 빠듯한 소득과 자녀 교육비를 꼽았다. 이들은 현재 월 가계지출의 20.8%를 자녀 양육비 및 교육비로 쓰고 있다. 투자 목적에서도 68.6%가 자녀 교육비 마련을 1순위로 꼽아 자녀 교육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죽기 전에 두딸에 마지막 선물 주려 강도짓…”

    “죽기 전에 두딸에 마지막 선물 주려 강도짓…”

    “한 달 안에는 꼭 갚을게요.” 빗발치는 빚 독촉에 박모(43)씨는 기계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지킬 수 없는 약속임을 그도 안다. 그에게는 3000만원에 이르는 사채를 갚을 여력이 없었다. 박씨는 한강에 뛰어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박씨는 2004년 1월 가정불화 끝에 아내와 이혼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가 이혼했던 터라 이혼만큼은 피하고 싶었으나 결혼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이혼한 뒤 건설현장을 전전하며 막노동으로 생계를 꾸렸다. 어느새 두 딸이 커서 초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일거리는 점점 줄어갔다. 생활고에서 벗어날 길이 없어 보였다. 망설임 끝에 박씨는 사채를 썼다. 올해 초 6곳에서 빌린 1400만원을 더해 모두 2900만원의 빚을 져야 했다. 갈수록 빚 독촉은 심해졌다. 한강에 뛰어들려던 순간, 초등학교 4·6학년인 두 딸이 눈에 밟혔다. 박씨는 아이들에게 줄 마지막 선물을 생각했다. 목숨 건 범죄라도 저지를 결심이 섰다. 그는 인터넷에서 아파트 절도범죄를 다룬 뉴스를 보고 따라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5월 19일, 박씨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W아파트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그날 오후 10시 30분쯤, 박씨는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다음 날 새벽까지 기다렸다. 오전 3시 40분쯤 옥상 난간에 로프를 묶고 창문을 통해 꼭대기층인 12층의 한 가정집으로 침입했다. 혼자 잠을 자던 정모(53·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뒤졌다. 그런데 정씨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현관 밖으로 내달렸다. 놀란 박씨는 빈손으로 달아나야 했다. 그 후 20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0일 박씨를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그는 “죗값을 치른 뒤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이상득 구속] 檢 “끝이 아닌 시작”… 정관계 로비·대선자금 수사 급물살

    [이상득 구속] 檢 “끝이 아닌 시작”… 정관계 로비·대선자금 수사 급물살

    ‘뚜벅뚜벅’ 수사가 힘을 발휘했다. 검찰 스스로도 넘어야 할 ‘큰 산’이라고 비유한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새벽 구속 수감됐다. 지난 2월 이 전 의원이 프라임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이후 5개여월간 뚝심 있게 수사한 결과다. 이 전 의원 구속으로 정·관계 로비, 대선 자금 등 ‘2라운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도 “이 전 의원 구속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았거나 추가로 파악된 혐의들을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영장 발부 사유에서 “거액의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했다.”는 점을 분명히 적시했다. 또 이 전 의원의 “지위 및 정치적 영향력”을 인정했다. 검찰의 정·관계 로비 수사가 파죽지세로 치달을 것이라는 관측이 가능한 이유다. 검찰은 일단 이 전 의원이 임석(50·구속 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56·구속 기소)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퇴출 무마 등의 각종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뒤 실제 본인이나 측근을 통해 관련 부서 인사들을 상대로 ‘액션’을 취했는지를 규명할 계획이다. 임 회장과 김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은행 영업과 관련해 문제가 생겼을 경우 도움을 부탁하고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또 “민영화되는 알짜 공기업을 인수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 등이 이 전 의원 외의 실세들에게도 손을 뻗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관계 로비와 관련, 검찰 안팎에서는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 인사들이 수사선상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 전 의원이나 측근들이 당시 인맥을 중심으로 ‘입김’을 넣지 않았겠느냐는 판단에서다. 대선 자금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전 의원이 2007년 대선 직전 임 회장에게서 받은 3억원의 종착지 규명이 핵심이다. 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대선 자금을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이 전 의원 측근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게 알린 뒤 이 전 의원을 소개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용처 파악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대선 자금으로 전용된 단서가 나오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대선 자금에 대한 검찰의 입장이다. 이 전 의원과 공범 혐의가 적용된 정두언 의원의 구속 가능성도 커졌다. 정 의원은 2007년 대선 직전 이 전 의원이 임 회장에게 3억여원을 받을 때 동석했고 그 돈을 자신의 차 트렁크에 싣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또 2007년 말부터 지난 4·11 총선 전까지 임 회장으로부터 1억 3000만~1억 4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발부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관련 수사의 속도도 빨라질 수밖에 없다. 박 원내대표는 임 회장과 오문철(59·구속 기소)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각각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계획대로 박 원내대표를 오는 16일이나 17일쯤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홍인기기자 hunnam@seoul.co.kr
  • 영덕 은어축제, 은어 없다?

    영덕 은어축제, 은어 없다?

    경북 지역 자치단체들이 ‘은어 축제’ 개최를 앞두고 정작 지역에 은어가 없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영덕군은 다음 달 3~5일 영덕읍 오십천에서 ‘제14회 영덕 황금은어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영덕 지역의 자랑인 황금은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올해 축제에는 총 1억 3000만원을 들여 은어 반두잡이와 민물고기 맨손잡이, 은어낚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그러나 축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은어가 없어 문제가 됐다. 군의회가 지난해 군 직영 황금은어 양식장에 대해 수질을 오염시킨다며 예산 전액을 삭감, 양식장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군은 4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은어 2t(3만여 마리) 정도를 인근 의성 지역에서 들여오기로 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 주민들은 축제 포기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군어인 황금은어 홍보를 위해 축제를 개최하면서 예산을 들여 타 지역 양식장에서 키운 은어를 구입해 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은어 축제의 명맥 유지가 중요하다.”며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영덕 오십천에서 나는 황금은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된 특산물로 이름을 날렸으며 아가미 밑에 황금띠를 두르고 있고 수박 향이 나는 게 특징이다. 앞서 봉화군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은어 축제를 연다. 올해로 14회째다. 군은 은어가 노니는 ‘청정지역 봉화 홍보’ 등을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하지만 축제 첫 회부터 타 지역에서 은어나 치어를 구입, ‘반쪽짜리 축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축제 초기 안동 등지에서 은어를 구입해 사용한 군은 수년 전부터 해마다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은어 치어 50여만 마리 정도를 전남 광양과 경남 거제에서 분양받아 봉화 지역 양식장에서 키워 사용하고 있다. 영덕·봉화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행안부, 미집행사업 수년째 예산 편성

    행정안전부가 산하 기관에 파견한 중앙·지방 소속 공무원에게 근거도 없는 수당을 지급하고, 열리지도 않은 사업의 예산을 4~5년째 꼬박꼬박 편성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표한 ‘2011년 행안부 결산 총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해 산하 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소속 공무원 1명과 시·도 소속 6명 등 모두 7명에게 파견수당 1억 902만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1557만원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근거한 것으로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근거가 없는 수당”이라면서 “향후 법령상 근거 없이 파견수당을 예산으로 지급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행안부는 지방행정 공통정보 시스템 지원사업, 정보보호 인프라 구축 등 4개 지역정보화 사업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위탁하고 있다. 또한 집행하지도 않은 사업을 연례적으로 예산에 편성해 온 관행과 민간단체에 지원한 국고보조금의 허술한 관리 등도 문제가 됐다. 2007년 지방자치단체 갈등·분쟁 해결 역량을 높이고, 지자체 갈등 관리 역량 평가를 추진하기 위해 계획한 ‘갈등분쟁 관리 경진대회’는 2008년 이후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는데 해마다 예산만 편성해 왔다. 시·도 친선체육대회 역시 2009년 이후로는 열린 적이 없었음에도 계속사업으로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대표적인 관변단체로 꼽히는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 등의 방만한 국고보조금 운영과 행안부의 허술한 사업집행 관리도 도마에 올랐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은 ‘무궁화 알리기 체험행사’를 한다면서 1억 3000만원을 가져가 지난해 3~7월 단순한 세미나 행사만 11차례 가졌고, 11~12월 겨울철에 7800만원을 들여 급하게 무궁화 심기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허울뿐인 이벤트를 벌였는데도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 ‘따뜻한 자유 구현’이라는 제목으로 7개 사업에 7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으나 12월 가수와 연예인을 불러 당초 사업계획에도 없던 대규모 이벤트성 공연 행사를 벌이는 등 연말인 11~12월에만 3억원 가까운 돈을 부랴부랴 집행하기도 했다. 총 10억원을 받은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 역시 당초 사업계획에 잡히지 않았던 행사들을 11~12월 마구 편성하는 등 비슷한 성격의 전시·일회성 사업들에 3억 5530만원을 집행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법령이나 규정에 근거하지 않고 관행으로 이어져 온 사업 등 국회 예산정책처가 지적하고 권고한 내용들을 충분히 검토한 뒤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회춘 페더러 황제 대관식

    로저 페더러(31·세계 3위·스위스)는 앤디 머리(4위·영국)의 마지막 포핸드가 사이드라인을 벗어나자 두 팔을 들어 만세를 불렀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정한 얼굴은 온데간데없었다. 잔디를 맘껏 뒹굴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을 만끽했다.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땐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글썽거렸다. 딱 3년 만이었다. ‘테니스 황제’가 돌아왔다. 페더러는 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머리에 3-1(4-6 7-5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2009년 정상에 오른 이후 2년간 8강에서 떨어져 ‘지는 별’ 취급을 받았던 페더러는 통산 7번째 우승을 채우며 ‘윔블던 사나이’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피트 샘프러스(미국)의 대회 최다우승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둑한 우승상금 115만 파운드(약 20억 3000만원)도 챙겼다. 그랜드슬램 우승도 17번으로 늘렸다. 2010년 호주오픈 이후 2년 6개월 만의 메이저대회 챔피언. 경사는 또 있다. 2010년 6월 이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 밀려 밟지 못했던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주 단위로 랭킹이 산정되는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 페더러는 286주 동안 ‘톱’을 지켜 샘프러스와 함께 최장 기간을 기록하게 됐다. 그랜드슬램 우승과 세계 1위 탈환뿐 아니라 ‘황제’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페더러는 이날 전성기가 부럽지 않은 완벽한 기량으로 머리를 압도했다. ‘교과서 스트로크’와 노련한 경기운영, 흔들리지 않는 냉정한 정신력으로 회춘을 알렸다. 30대 선수가 남자단식을 제패한 건 1975년 아서 애시(미국) 이후 37년 만이다. 페더러는 “20대에 우승한 것과 다른 느낌이다. 최근 몇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기 때문에 다시 우승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번쩍이는 트로피를 품에 안고는 “마치 내 품에서 트로피를 떠나보낸 적이 없는 것 같다. 여러 번 우승을 했지만 메이저대회, 특히 윔블던은 아주 특별하다.”고 기뻐했다. 페더러가 감격하는 사이 머리는 지긋지긋한 영국 징크스에 또 울었다. 영국선수가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정상에 오른 건 1936년 프레드 페리가 마지막이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부부 등이 머리를 향해 열띤 응원을 펼쳤지만 ‘76년 한’은 이번에도 풀리지 않았다. 머리는 2008년 US오픈, 2010년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 윔블던까지 그랜드슬램 결승마다 페더러에 발목을 잡혔다. 머리는 “그래도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윔블던에선 압박감이 심할 거라고 했지만 오히려 지켜봐 주신 분들 덕에 훨씬 쉽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세제개편안 3원칙… 새달 8일 발표

    세제개편안 3원칙… 새달 8일 발표

    소득세 과세표준(과표) 구간이 5년 만에 조정될 전망이다. 법에 종교인(성직자) 과세 규정이 명확해지고 주식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의 범위가 확대되는 등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가 강화될 계획이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세 가지 원칙이 담긴 세제개편안을 마련, 다음 달 8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과표 구간은 1200만원, 4600만원, 8800만원, 3억원을 기준으로 나뉜다. 정부는 1200만원·4600만원·8800만원은 올리고 3억원은 내리는 방안을 고민중이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한국형 버핏세’가 논란이 되면서 3억원 초과 구간이 신설, 과표구간이 흐트러진 것이 계기가 됐다. 세율의 변동은 있었지만 현행 과표구간은 2008년부터 적용된 것이며 이번에 과표구간이 조정되면 2013년부터 적용되게 된다. 8800만원 이하의 3개 과표구간을 올릴 경우 세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 정부는 세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세액공제와 소득공제를 줄이거나 세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다. 변수가 많다 보니 검토대상 개편안이 17개다. 근로소득자의 40%가 면세점 이하인 현실도 개선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성직자 과세도 구체화된다. 정부는 지난달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개 종교 대표자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근로소득세 납부에는 동의하는 만큼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주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득세법이나 시행령 등에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소득과세는 전방위로 진행될 전망이다. 우선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대주주의 범위를 ‘지분율 3% 또는 지분총액 100억원(코스닥은 지분율 5% 이상 또는 지분총액 50억원) 이상’에서 지분율을 2%로 내리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은 4000만원 초과에서 2000만~3000만원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금융소득이 4000만원이라면 이자율 등을 감안할 때 은행권에 10억원 이상의 예·적금을 갖고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과세 기준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거래세 부과는 다시 추진된다. 지난해 선물·옵션 등의 장내 파생상품에 0.01%의 거래세를 부과하는 안을 추진하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업계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세율을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강남역 푸르지오’ 10일부터 청약

    [부동산플러스] ‘강남역 푸르지오’ 10일부터 청약

    대우건설은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결합상품인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조감도)를 10일부터 분양한다. 서울 서초동 1337-3 일대 강남역세권에 들어서며,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20~23㎡의 도시형 생활주택 137가구와 전용면적 22~29㎡의 오피스텔 266실로 구성돼 있다. 최상층 5실에는 테라스형 펜트하우스가 들어간다. 분양가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가구당 2억 3000만원대부터, 오피스텔은 실당 2억 5000만원대부터(VAT포함)이다. 견본주택은 지난 6일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열었다. 청약은 10일과 11일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받는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02) 3472-9999.
  • 세계 IT업체는 지금 ‘SNS 전쟁’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강화에 나서고 있다. 서비스 자체를 활성화해 이익을 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들이 독자적으로 구축하려는 모바일 생태계에 보다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관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포석이다. ●모바일 생태계의 관문 넓히기 포석 8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기업용 SNS ‘야머’를 12억 달러(약 1조 4000억원)에 인수했다. 2008년 출시된 야머는 미 경제지 ‘포천’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80% 이상이 도입해 ‘기업용 트위터’로도 불린다. 현재 전 세계 20만개 업체들을 상대로 SNS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두산그룹 등이 사용하고 있다. MS는 지난해에도 인터넷 영상통화 서비스 ‘스카이프’를 85억 달러(약 1조원)에 사들였다. 스카이프는 SNS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가입자가 5억명에 달하고 동시 접속자 수도 3000만명에 달해 일부 기능만 추가하면 곧바로 기존 SNS들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야머와 스카이프는 지금도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주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MS는 자사 OS인 ‘윈도폰’뿐 아니라 경쟁 운영체제를 통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구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을 내린 신기술 발표회에서 독자 SNS인 ‘구글플러스’의 신기능을 대폭 추가했다고 밝혔고, 애플도 최근 새 OS인 ‘iOS6’에 ‘페이스북’과 연계한 기능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삼성, 해외 콘텐츠 업체와 제휴 추진 삼성전자 또한 이동통신사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스마트폰 ‘갤럭시S3’에 독자 SNS ‘챗온’을 탑재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챗온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미국·일본 등 해외 유명 콘텐츠 업체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아직 SNS가 크게 돈이 되는 아이템이라고는 볼 수 없다. 지난 5월 떠들썩한 기업공개(IPO)로 화제가 됐던 페이스북도 지난 1분기 순이익은 2억 달러(약 2300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IT 업계가 경쟁적으로 키우는 SNS들이 모두 페이스북처럼 성장한다는 보장도 없다. 그럼에도 세계 주요 IT 업체들이 모두 나서 SNS 구축에 나서는 것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자신들의 모바일 생태계로 불러모으는 ‘집객 효과’가 뛰어나다는 판단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적극적 사용자 수만 해도 9억명에 달해 이를 잘 활용하면 매일 수천만명의 새로운 사용자들을 자신들의 모바일 OS로 불러들일 수 있다. 국내에서도 불과 몇 달 전까지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바다’(삼성전자)와 ‘윈도폰’ OS 기반 스마트폰들이 푸대접받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삼성앱스’(삼성의 독자 애플리케이션 장터)의 성공이 챗온의 활성화 여부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생태계에서 SNS는 마치 대형마트들이 소비자들을 모으려 저마진으로 내놓는 ‘미끼상품’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면서 “SNS를 이용하는 전 세계 가입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더 개선된 하드웨어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내놓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상득·정두언 동시 구속영장

    이상득·정두언 동시 구속영장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6일 이상득(왼쪽·77)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두언(오른쪽·55)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의원의 영장이 발부되면 현직 대통령 친형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을 수밖에 없다. 이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직전부터 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가 한창이던 지난해까지 청탁과 함께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3억여원, 김찬경(56·구속기소)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장으로 재직했던 코오롱그룹으로부터 2007~2008년 정상적으로 회계처리를 하지 않은 채 고문료 형식으로 불법 정치자금 1억 5000만원을 받았다. 이 전 의원은 모두 7억여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것이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저축은행 측으로부터 받은 돈의 경우, 단순히 불법 정치자금이 아니라 금융당국 검사 무마 등을 청탁하는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선 전부터 저축은행 부실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건네진 돈에 대해서는 ‘실세’에게 줄을 대기 위한 보험 성격이 짙다고 보고 정치자금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일부 금품 수수 이외에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고, 받은 금품도 대가성이 없는 단순 후원금이라고 항변했다. 정 의원은 2007년 새누리당 대선 경선 전에 임 회장을 만난 이후 2008년 초까지 2~3차례에 걸쳐 2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은 “3000만원을 받은 뒤 돌려줬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정 의원이 수차례에 걸쳐 불법자금을 받은 증거를 확보,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정 의원의 경우에도 저축은행과 관련된 청탁이 개입돼 역시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정치자금법상의 정치자금부정수수죄와 특가법상 알선수재죄는 각각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 전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현직 국회의원 인 정 의원에 대해서는 법원이 검찰에 체포동의요구서를 보내면 법무부장관을 거쳐 국회에 요청,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이후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때문에 정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민주 “부동산 특혜·친재벌 대법관후보 있다”

    민주 “부동산 특혜·친재벌 대법관후보 있다”

    민주통합당이 대법관 후보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4명의 후보 가운데 검찰 인사인 김병화(57) 인천지검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부동산 특혜 분양, 친재벌 봐주기 수사, 대구·경북(TK) 챙기기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일 “김 후보가 평검사 시절인 1990년 부산 동래구의 48평형 H아파트를 1억 3000만원에 구입한 뒤 4년 뒤인 1994년 900만원의 웃돈을 받고 1억 3900만원에 팔았다고 했으나 이는 당시 시세를 감안할 때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인사청문특위는 “김 후보의 아파트는 구입 2년 전인 1988년 분양가가 6000만원이었고, 1994년 매각할 때는 시세가 2억 2000만원이었다.”면서 “2년의 시차가 있지만 6000만원짜리 아파트를 1억 3000만원에 샀다는 얘기나, 4년 뒤 시세가 2억 2000만원인 아파트를 1억 3900만원에 팔았다는 얘기나 모두 납득할 수 없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언주 의원은 “폐쇄등기부에 따르면 1988년 매입한 것으로 기록돼 있고, 부산에 일시 거주하는 검사가 전세가 아닌 부동산을 분양가의 두 배가 넘는 웃돈을 주고 샀다는 게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분양가로 매입하지 않았다면 검사 신분으로 특혜 분양을 받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청와대의 TK 편중 인사 비판도 제기됐다. 김 후보는 경북고 54회 동문으로 서울대 법대 출신. 이명박 정부에서는 김경한(43회) 전 법무장관, 권재진(53회) 현 법무장관, 정진영(58회) 민정수석이 대표적인 경북고·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박영선 의원은 “김 후보를 2008년 3월 지검장으로 승진시킨 인사권자가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이라며 “검찰 출신 후보 중 이례적으로 ‘고검장’이 아닌 ‘지검장’ 출신이 대법관 후보가 된 것은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재벌 봐주기 수사 논란도 구설수에 올랐다. 2007년 울산지검 차장검사 시절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비자금 사건이 터져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내사 중단을 했던 노조위원장의 2억원 수뢰 의혹을 터트려 구속시켰다는 주장이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가 노조위원장에게 돈을 준 경영진의 배임증재 공소시효 3년이 끝난 후 수사를 재개해 경영진은 처벌에서 제외하고 노조위원장만 처벌하는 등 편의적으로 기소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남도민 69% “일하는 능력 남녀차이 없다”

    아이 낳기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 양육 부담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5일 도민들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변화 등을 파악한 뒤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경남지역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경남도민 사회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인구·고용·환경·사회·교육 등 모두 9개 부문, 39개 항목에 걸친 설문으로 지난해 8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인구 부문에서 이상적인 자녀수로는 1남 1녀가 적절하다는 대답이 49.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남 2녀(15.9%), 2남 1녀(13.5%), 2남 2녀(10.4%)등의 순이었다. 출산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51.9%가 자녀양육 질적 수준 및 부담 증대를 꼽았다. 22%는 여성의 경제활동 증대, 11.35%는 경기침체 및 직장 불안정 때문이라고 답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가장 많은 48.1%가 자녀양육부담 경감제도를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소득부문 조사에서 57.7%가 부채를 갖고 있었다. 부채 규모는 5000만원 이상이 21.1%, 1000만~2000만원 미만 18.4%, 2000만~3000만원 미만 17.9%, 500만~1000만원 미만 12.9%, 3000만~4000만원 미만 11.5% 순이었다. 부채 이유는 49.9%가 주택자금 마련 때문이었다. 또 도민들은 건강보험료를 많이 낸다(많이 낸다 51.5%, 아주 많이 낸다 17.6%, 적당하다 24.1%)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역사회 생활환경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살기 좋다 62.2%, 보통 32.6%, 살기 나쁘다 5.2%)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복지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제공(34.4%)과 연금지급(26.7%) 등을 원했다. 고용·노사 부문에서는 남녀 능력 차이에 대해 68.9%가 없다(있다 31.1%)고 답했다. 지역교육시설에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로는 과외활동관련 시설(31.4%)을 비롯해 방과후 학내 과외활동을 위한 시설확충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檢, 강철원 징역1년 구형

    검찰이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강철원(48)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정선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당시 서울시장의 측근인 것을 이용해 금품을 수수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3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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