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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오리지널’이 온다

    뮤지컬 ‘오리지널’이 온다

    美브로드웨이 ‘드림걸즈’팀 새달 첫 내한 英웨스트엔드 ‘리걸리 블론드’팀 6월에 ‘시카고’ ‘캣츠’까지 본고장 주역들 찾아세계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들이 잇달아 내한한다. 공연 때마다 꾸준히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 작품과 국내 무대에 처음 오르는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명 영화로 유명한 뮤지컬 ‘드림걸즈’ 브로드웨이팀이 오는 4월 최초로 한국을 찾는다. 비욘세, 제이미 폭스, 제니퍼 허드슨 주연의 영화를 통해 이미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작품으로 ‘드림걸즈’, ‘리슨’, ‘원 나이트 온리’ 등 넘버가 널리 알려져 있다. 19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흑인 소녀 에피, 디나, 로렐이 가수의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주역부터 앙상블까지 브로드웨이의 아프리칸 아메리칸 배우로만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4월 4일~6월 25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6만~14만원. 1588-5212.뒤이어 5월 뮤지컬 ‘시카고’가 2년 만에 내한한다. 21년간 브로드웨이를 지키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된 스테디셀러다.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2만 9000회 이상 공연되고 30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았다. 1920년대 시카고 쿡카운티 교도소를 배경으로 교도소 최고의 스타 여죄수인 보드빌 배우 ‘벨마 켈리’와 살해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이후 켈리의 인기를 빼앗은 코러스 걸 ‘록시 하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5월 27일~7월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4만~14만원. (02)577-1987.2001년 개봉한 리스 위더스푼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의 영국 웨스트엔드 버전도 오는 6월 처음 무대에 오른다. 200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이번에 내한하는 작품은 영국 커브프로덕션이 제작, 지난해 런던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사랑스럽고 당찬 금발 여인 ‘엘 우즈’가 천방지축 철부지에서 변호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작으로 공식 초청돼 공연 당시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하며 DIMF 대상과 여우주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6월 22일~8월 13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 가격 미정. (02)2250-5941. ‘캣츠’ 오리지널팀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1981년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전 세계 30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10개국 언어로 번역, 상영된 인기 뮤지컬이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에 모인 각양각색 고양이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의 예술적인 안무와 화려한 군무, 음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중 늙고 외로운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넘버 ‘메모리’는 유명하다. 7~9월.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가격 미정. 1577-3363.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해외주식형 펀드로 비과세 혜택… 증여에도 활용하세요

    해외주식형 펀드로 비과세 혜택… 증여에도 활용하세요

    비과세 혜택 마감이 8개월가량 남았다. 회복 중인 글로벌 증시 덕에 뒤늦게 재조명받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이야기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주식에 직간접적으로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최대 10년간 매매이익과 평가이익, 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상품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해외주식에 투자하면 일부 비과세(최종 이익에 대해 2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5년(연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3년)이라는 의무 가입 기간이 있다.1년 전 출시 때만 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점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말 ‘러브(러시아·브라질) 펀드’ 투자자들이 최고 2배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자 땅을 치고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최근 몇 년간 인기몰이 중인 인도와 베트남은 물론 스테디셀러인 중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에 대한 투자 바람이 불면서 설정액도 나날이 느는 추세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지난해 2월 29일 출시된 이후 1년여 만에 1조 170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지난 2월 한 달간 늘어난 설정액만 890억원에 달한다. 투자대상 국가별로 인기가 가장 많은 곳은 17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베트남이다. 이어 글로벌(1770억원), 중국(1724억원), 미국(342억원) 순서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다른 비과세 금융상품과는 달리 가입 대상을 제한하지 않는다. 소득이 없는 주부나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다. 또 반드시 올 연말까지 돈을 넣어 둘 필요도 없다. 계좌만 터놓고 시장 상황을 보고 돈을 투자하면 30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계좌 수는 제한이 없고 서로 다른 금융기관에 가입할 수도 있다. 증여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자녀 명의로 비과세 해외펀드에 가입 한도를 3000만원으로 설정해 두고 시기를 보고 차근차근 투자하는 식이다.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어서 3인 가족이 함께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가입한다면 1인당 3000만원씩 최대 9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이런 배경에서 창구에선 “일단 연말까지 깡통계좌라도 만들라”고 귀띔한다. 유의할 점도 있다. 해외주식 전용펀드라고 해서 모든 수익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이자나 배당 수익,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수익에 대해선 과세를 한다. 투자 시 비과세 한도 관리도 필요하다. 2018년 이후 가입한 펀드를 환매하면 환매한 금액만큼 비과세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만큼 환매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무엇보다 해외투자는 기본적으로 국내에 투자할 때보다 정보의 제약이 있기 마련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은 만큼 위험률 역시 높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그럼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과거 성적을 참조는 하되 너무 매몰되지는 말라고 조언한다. 대표적으로 단기 급등한 러시아와 브라질 펀드의 경우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계속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진 말라는 이야기다. 금융투자업계에서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곳은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과 아시아와 북미 신흥 제조국가다. 이성조 KB증권 스타자문단 포트폴리오부 팀장은 “이미 고평가됐다는 평도 있지만 미국 월가와 기업에 힘을 실어 주는 트럼프를 생각하면 미국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다”면서 “볼커룰 등 금융 규제완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미국 금융주도 주목할 만한 투자처”라고 말했다. 수출 강국인 독일의 산업재와 자동차 산업 등도 눈여겨볼 대상으로 꼽힌다. 글로벌 수출 비중이 높은 독일은 유럽 경제 지표 개선과 달러화 대비 유로화 약세라는 두 가지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성봉 삼성증권 WM리서치팀장은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하거나 고려한다는 것을 뒤집어 생각하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등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경기 상승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연내 3~4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미국과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만지작거리는 유럽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또 “미국 경기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멕시코와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 역시 긍정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임금 체불 신고도 못하는 특수직 50만명”

    “임금 체불 신고도 못하는 특수직 50만명”

    신분 허점 노려 노동착취 빈번… 각계 보호법 마련 목소리 높아 30대 프리랜서 방송작가 김모씨는 최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임금 체불 신고를 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임금 체불 조정관은 “방송작가는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에게 8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외주제작사 대표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건 서울청의 조정관에게 “방송작가는 근로자가 아니어서 당신들이 관여할 바가 아니다”라고 잡아뗐다. 마지막 방법은 민사 소송뿐이었다. 김씨는 15일 “임금을 착취당했는데 신고를 받아 주는 곳이 없다”고 하소연하며 고개를 떨궜다. 그는 현재 80만원을 받기 위해 소액 소송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한국노동연구원의 비정규직 통계자료에 따르면 김씨와 같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전국적으로 49만 4000명에 이른다. 전체 비정규직(644만 4000명)의 7.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통계에 드러나지 않는 이들까지 합하면 100만~25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방송작가,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퀵서비스 배달기사,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 방문판매원, 대리운전자, 목욕관리사 등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는 이들이다.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해 대표적인 노동 취약계층으로 불린다. 2007년 고용부는 일부 특수직에게 산재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기준으로 골프장 캐디 등 6개 직종 산재보험 가입률은 10.9%에 그쳤다. 건강보험(2.3%), 고용보험(4.0%), 국민연금(2.3%) 가입률 모두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신분상 허점을 노려 사업주가 노동력을 착취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2015년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접수한 특수직 상담내용 1위는 임금 체불(51.4%)이었고 2위가 퇴직금 문제(28.6%), 3위는 징계·해고(11.4%)였다. 2013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 국회 입법조사처, 국가인권위원회 등이 잇따라 특수직을 근로자로 인정하는 보호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정치권과 정부가 외면하고 재계가 강력 반대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은 “특수직을 근로자로 인정하면 비용 부담 때문에 해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자유로운 근무가 불가능해져 특수직에게 오히려 손해”라고 주장했다. 참다못한 특수직들이 직접 법의 판단을 받아보려고 나섰지만 법원의 벽은 높았다. 지난해 8월 대법원은 12년 동안 근무하다 퇴직한 뒤 연차수당과 퇴직금 등 3000만원을 요구한 야쿠르트 판매원을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고 퇴직금을 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법조계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특수직 보호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야쿠르트 판매원 판결에 대해 김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본급 없이 개인의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계약관계에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사람이 아닌 기계로 취급하는 비인간성이 녹아 있다”며 “사용자는 관리하지도 않고 알아서 일하도록 하는, 손도 대지 않고 코를 푸는 마법을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근로자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지만 회사의 지휘·감독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종속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들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통령 기록물 두달내 이관 목표… 靑서 유출하면 확인할 방법 없어”

    “대통령 기록물 두달내 이관 목표… 靑서 유출하면 확인할 방법 없어”

    “靑에 무단폐기 금지 공문 보내…SNS 삭제 아냐… 데이터 이관” “통상 6개월이 걸리는 대통령 기록물 이관 작업을 기록물 파기나 유출 없이 두 달 안에 마치는 것이 목표입니다.”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청와대에 지난 13일 대통령 기록물의 무단폐기를 금지하는 안내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탄핵이란 초유의 사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간담회를 자처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진 지난 10일 대통령비서실의 요청으로 기록관 직원이 청와대에 들어가 실무 협의를 했고, 13일부터 직원이 파견돼 이관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르면 무단 기록 파기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엄격하다. 이 관장은 “기록물 생산기관인 청와대에서 강력한 처벌규정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기록물을 이관받으면 목록과 기록물을 검수하고, 검수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생산기관에 문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록물 목록은 생산기관인 청와대에서 만들기 때문에 메모, 포스트잇, 수첩과 같이 손쉽게 폐기할 수 있는 비전자기록의 유출 여부는 기록관에서 확인할 방법은 없다. 전자문서로 만들어진 공문서는 일련번호가 매겨지기 때문에 파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와대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삭제했다는 의견에 대해서 이 관장은 “삭제한 것이 아니라 계정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데이터는 살아 있다”며 “홈페이지와 SNS 데이터도 이관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통령기록관 측은 대통령 공석 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30년간 비공개할 수 있는 기록물을 지정할 수 있는 권한은 헌법 71조와 대통령기록물법 2조에서 명시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이 수사 자료가 되는 기록물을 모두 비공개로 지정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30년 기록봉인은 사생활에 관한 것만 가능하며, 국가안보와 경제안정을 위해 비공개가 필요한 기록은 길어야 15년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기록 파기를 용인하는 국가기록원은 있을 수 없다”고 했지만, 생산기관의 ‘양심’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에 대해서는 “공무원을 믿는다”고만 했다. 이 관장도 “기록물 이관이 끝나면 전반적인 대통령기록물 제도에 대해 분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北 올 외화 수입 20% 감소할 것”

    올해 북한의 외화 수입이 2014년과 비교해 20% 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15일 나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014년 최소 36억 달러에서 최대 40억 달러를 기록한 북한의 대외 수출이 올해 8억여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2014년 북한의 외화 수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외수출(32억 달러) ▲남북 경협(1억 달러) ▲노동자 송출(2억∼6억 달러) ▲관광(3000만∼4000만 달러) ▲기타(약 1억 달러)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외수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여파로 올해 7억여 달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0년 5·24 조치로 대남 수출이 막히고,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까지 전면 중단되면서 남북 경협으로 인한 외화 수입원 역시 모두 차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국적자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총 39개국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국제교류 담당 법률회사인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RFA에 “북한 주민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는 2014년 39개국, 지난해 초 41개국으로 증가했지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북한에 대한 비자 혜택을 취소하면서 현재 39개국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스티브 잡스가 40년 전 직접 만든 애플 첫 컴퓨터 경매…가격은?

    스티브 잡스가 40년 전 직접 만든 애플 첫 컴퓨터 경매…가격은?

    지금은 세계적인 IT기업이 된 '애플'이 처음 만든 컴퓨터가 경매에 나온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유럽언론들은 애플이 제작한 컴퓨터 '애플-1'(Apple-1)이 5월 20일 독일 쾰른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경매에 한번 나오면 '억소리'가 나올만큼 가치가 높은 애플-1은 애플이 만든 첫 퍼스널 컴퓨터다. 애플-1이 고액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는 컴퓨터 역사의 ‘기념비적인 작품’ 이라는 것 외에도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직접 설계하고 조립했기 때문이다. 잡스는 지난 197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신의 집 차고에서 워즈니악과 함께 이 컴퓨터를 50대 제작했으며 이를 밑천으로 삼아 150대 더 제작해 친구와 소매상들에게 팔았다. 대당 가격은 666달러로 당시로서는 상당한 고가. 특히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애플-1은 지금도 작동이 될 만큼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판매 서류와 사용 설명서 등 역사적인 자료까지 갖췄다. 경매를 주관하는 팀 브레커는 "이번에 출품된 애플-1은 희귀성은 물론 지금도 작동되는 총 8대 중의 1대"라면서 "원소유자는 버클리 출신의 컴퓨터 엔지니어로 예상 낙찰가는 33만 5000달러(약 3억 8000만원)"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1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 나온 애플-1은 예상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90만 5000달러(약 10억 3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보령암학술상에 송용상 교수

    보령암학술상에 송용상 교수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은 14일 송용상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제16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송 교수는 난소암 치료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정립하는 등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서울대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됐고 송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 “우리 아들 삼형제와 광고계약하려면 10억달러는 내야”

    “우리 아들 삼형제와 광고계약하려면 10억달러는 내야”

    “우리 아들 삼형제와 신발 광고계약을 맺으려면 10억달러는 내야해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남자농구팀의 1학년 가드 론조 볼(18)과 고교 재학 중으로 이 대학에 입학할 예정인 두 남동생 리안젤로와 라멜로의 부친인 라바 볼이 그야말로 황당한 큰소리를 쳤다. 볼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일간 ‘USA 투데이’ 인터뷰를 통해 “10억달러, 그 정도는 돼야 해요. 그게 우리가 원하는 액수예요.그리고 한 번에 몽땅 내놓으라는 건 아니예요. 일년에 1억달러씩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 배포 큰 아저씨는 지난달 큰아들 론조가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에 입단하기 위해 대학을 떠날 때 나이키나 아디다스, 언더아머와 계약하지 않으면 자신이 만든 브랜드 ‘빅볼러’와 계약하게 될 것이라고 허풍을 쳤다. 론조는 PAC-12 정규시즌 평균 14.6득점 6.1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UCLA는 ‘3월의 광란’으로 통하는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토너먼트 남부지구 3번 시드를 잡아 노스캐롤라이나, 켄터키 등 강호들과 함께 ‘죽음의 조’에 묶였다. 그는 지난해 이미 이 상표를 출원했고 지난주 운동선수 의류에 사용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실제 로고와 함께 세 아들을 가리키는 ‘B’ 세 글자와 모토 ‘빌트 포 디스(Built For This)’가 들어간 의류 디자인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막내아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0년 3월에야 아들 삼형제와 신발 광고계약을 맺으려고 하면 그때는 어려울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아들 자랑이 지나친 이 아빠는 론조가 6월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 안에 들 것이며, 리안젤로는 다음 시즌 UCLA에서 뛰게 될 것이고, 라멜로는 2년 더 고교에서 뛰면 UCLA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2015년 12월 나이키와 맺은 평생 계약이 적어도 10억달러 이상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키는 또 마이클 조던이 만든 조던 브랜드에 로열티 등으로 일년에 1억달러 이상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허풍선이 아빠는 삼형제의 값어치가 제임스와 엇비슷하다고 주장하며 연간 계약액으로 조던과 맞먹는 액수를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그 다음이 확 떨어져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인데 그는 2014년 나이키와 10년 동안 매년 3000만달러를 받기로 계약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담배 판매량 3개월 연속 감소…흡연 경고그림에 2월 판매량 14%↓

    담배 판매량 3개월 연속 감소…흡연 경고그림에 2월 판매량 14%↓

    담배 판매량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흡연 경고그림을 전면 도입한 것이 담배 판매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2월 담배 판매량은 2억 40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14.0%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3억 1000만갑을 기록한 담배 판매량은 12월 2억 9000만갑, 1월 2억 8000만갑으로 줄어든 데 이어 2월에도 전달보다 4000만갑 줄어들었다. 2월 담배 반출량은 2억 30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13.7% 감소했고 2014년 같은 달보다는 17.2% 줄었다. 정부는 흡연 경고그림 도입과 함께 담뱃값 인상, 금연치료 지원, 금연 캠페인 등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 시행으로 담배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담배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머니테크] 세종시 1만 6095가구 집들이… 물량폭탄에 전셋값 5000만원 뚝

    [머니테크] 세종시 1만 6095가구 집들이… 물량폭탄에 전셋값 5000만원 뚝

    세종 행복도시에 아파트 준공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택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좁은 곳에서 한꺼번에 준공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 하락은 물론 매매가격 하락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올해 행복도시에서는 1만 6095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아파트 1만 5432가구(분양 1만 4268가구, 임대 1164가구)와 도시형 생활주택 663가구가 준공된다. 이는 지난해 세종시 전체 입주 아파트(8381가구)의 2배에 이르는 물량이다. 특히 올해 입주 물량의 64.4%에 해당하는 1만 370가구가 이달과 다음달에 입주한다. 이달에는 보람동(3-2 생활권)에서 중흥건설과 이지건설이 각각 900가구와 649가구를 준공한다. 소담동(3-3 생활권)에서는 한양이 760가구, 도담동(1-4 생활권)에서는 반도건설이 580가구를 내놓는 등 모두 2889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새롬동(2-2 생활권) 11개 공동주택단지에서는 7481가구가 다음달 입주 채비를 하고 있다. 2-2 생활권은 블록별 공급이 아닌 단지별 특화설계가 반영된 아파트 단지로 8600여 가구에 이른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사업 시행자로 참여했다. 3분기에는 2-2 생활권에서 10년 임대 아파트 1164가구를 준공하는 것을 비롯해 183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4분기에는 금강 남쪽인 3-2 생활권에서 3300여 가구와 2-4 생활권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501가구가 나온다. ‘물량 폭탄’으로 전셋값은 급락하고 있다. 새롬동 A아파트 단지 84㎡는 2억 3000만원에서 한달 새 1억 8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매매 가격(3억 3000만~3억 7000만원) 대비 전세가율이 50% 정도에 불과하다. 이미 입주한 단지의 아파트 전셋값도 동반 하락했다. 2011년 가장 먼저 입주한 첫마을 84㎡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0월 2억 2000만원 하던 것이 지금은 1억 8000만원으로 4000만원이나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서도 지난달 세종시 전세 가격은 0.1% 하락해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전세가 상승률은 지난달 -0.03%를 기록해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진 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다음달 2-2 생활권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면 전셋값은 더 떨어지고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빈집이 늘어나는 현상도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전이 마무리돼 공무원 이전 수요가 줄어들고 주변 지역주민 전입도 주춤해졌기 때문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강명구의 문화로 세상읽기] 포용해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다

    [강명구의 문화로 세상읽기] 포용해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다

    숨을 죽이면서 지켜보던 탄핵 인용의 순간이 지나갔다.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말이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귀에 들리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어렵게 성취해 온 민주주의가 죽지 않고 아직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그리고 제도와 절차를 왜곡하고 무너뜨리려 했던 비열한 시도들을 견디면서 재판을 이끌어 온 헌법재판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탄핵 직후부터 이제는 갈라진 국론과 갈등하는 세력 간에 화해하고 통합해야 한다는 담론이 커다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나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누가 누구와 화해하고 통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찬탄’과 ‘반탄’ 간의 화해가 답으로 제시된다. 이건 정답으로 보이지만, 허구적 화해에 지나지 않는다. 찬탄 80%와 반탄 20%의 갈라짐은 국론 분열이 아니라, 대다수 시민들이 국정 농단과 정치 권력의 적폐에 분노했다고 보는 게 옳다. 반탄 20%는 소수 의견으로서 존중돼야 마땅하다. 그러면 “쿠데타가 답이다”, “계엄령을 선포하라”는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 군복과 선글라스를 쓴 박정희, 차지철의 마루타 같은 사람들, 성조기를 들고 미국이 우리 사회를 정화하고 다시 도와줘야 한다는 의견도 존중돼야 할까. 이들도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한 자신들의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합리적 공론의 대상이 되기는 어렵다. 반탄 20% 사람들의 의견이 극단적인 태극기 부대로 대표될 수도 없고, 사실과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포용하고 화해해야 할 사람들은 뒤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따로 있다. 두 번째로 광화문에 나온 시민, 시청에 나온 시민들이 마치 국론 분열의 상징이라고, 그래서 정치권과 대선 후보들이 이들을 화해시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오히려 분열과 화해의 담론이 위험하고 특정한 권력이해를 감추는 담론이 아닐까.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마치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 것처럼 주장하거나 그런 주장을 ‘사실’처럼 보도하는 일이야말로 사회적 당면 과제를 회피하는 행위에 해당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국정 농단과 비선 권력을 휘두르고 방조한 이들의 적폐를 정확하고 치밀하게 밝히고 청산하는 일이다. 셋째, 통합하고 포용해야 할 한국 사회 구성원은 따로 있다. 사회에서 배제되고, 경제 양극화에 의해 배제되고, 스스로 배제된 사람들. 이들 대다수가 최저생계비 미만으로 살아가고 있고, 어떤 선거에서도 투표장에 가지 않고,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이 없다. 이들이 누구인가 얼마나 많은가를 추정하기 어렵지만 추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선이 두 달 남았으니 투표율을 통해 추정해 보자. 14대 대선(1992년) 81.9%, 15대 대선(1997년) 80.9%, 16대 대선(2002년) 70.8%, 17대 대선 (2007년) 63.0%, 18대 대선(2012년) 75.8%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17대 대선에서 약 3700만명의 유권자 중 2300만명이 투표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18대에서는 4000만명 중 3000만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여기에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 1400만명, 혹은 1000만명은 누구일까. 단순히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 시민의식이 부족한 사람들로 치부하면 될까. 이들을 빈곤층 통계와 겹쳐 보면 65세 이상 노인의 약 60%, 1인가구 47.6%(보건사회연구원, 2015 빈곤통계연보), 그리고 비정규직의 상당수가 빈곤선 미만의 소득으로 생존하고 있다.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500만~800만명 정도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중에는 태극기를 든 노인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최소한의 삶의 질을 유지하기 어렵고, 무기력으로 사회의 모든 것들로부터 배제되고, 사회의 경계 바깥에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탄핵이 되든 말든, 대통령이 누가 되든 이들에게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이들을 대변할 정당도 없고, 노동조합도 없고, 시민운동도 없다. 화해와 통합이 급한 게 아니라 이들을 사회 안으로 포용해야 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 ‘BBC 방송사고’ 켈리 교수 母 “한국에 고맙다”

    ‘BBC 방송사고’ 켈리 교수 母 “한국에 고맙다”

    영국 BBC와의 인터뷰 도중 방송사고로 화제를 모은 부산대학교 로버트 켈리 교수의 모친이 현지 언론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켈리 교수의 아이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하고 영상통화를 하는 줄 알고 들어온 것 같다고 그의 모친인 켈리 여사가 밝혔다. 켈리 여사는 “로버트는 보통 스카이프를 이번 인터뷰처럼 집에서 한다”며 “아이들이 컴퓨터 소리를 듣고 들어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며느리 김정아씨가 아이들이 인터뷰를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들어오려다 미끄러지는 장면을 방송 사고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다. 이어 이번 사고로 아들이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 사건보다 아들이 가진 전문성으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한국의 반응에 대해 “고맙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앞서 켈리 교수는 이날 BBC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한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인터뷰 도중 꼬마 아이와 보행기를 탄 아기가 켈리 교수 뒤편에 갑자기 등장했고, 켈리 교수는 당황스런 표정을 지으며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곧바로 아이들의 엄마가 방 안에 들어와 상황을 수습했지만,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 공개돼 폭발적인 화제를 낳았다. 영상은 12일 페이스북에서만 3000만 건을 돌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는] 반지를 살 듯 속이고 바꿔치기했다면 절도죄

    어느 날 말쑥한 정장 차림의 70대 노인이 백화점 명품 매장에 들어섰다. 노인은 이전에도 여러 번 매장을 방문해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노인은 그날도 반지를 구입할 것처럼 점원에게 반지를 보여 달라고 했다. 반지를 살펴보던 노인은 점원이 다른 손님을 접대하는 사이 미리 준비한 가짜 반지와 바꿔 치기를 하곤 태연히 걸어나갔다. 노인은 실제로 이런 수법으로 두 군데 매장에서 1억 9000만원짜리 반지와 2억 3000만원짜리 반지를 가지고 나왔다. 노인에게는 무슨 죄가 적용될까? 절도죄가 성립한다. 반지를 돌려주는 것처럼 점원을 속이긴 했지만 점원으로부터 유효하게 소유권을 넘겨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서울대 교수 특별연구년제 도입

    서울대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수들이 최장 3년간 강의나 학생지도 없이 오로지 연구에만 집중토록 하는 특별연구년제를 도입한다. 9일 서울대는 지난달 16일 연구영역, 교육영역, 사회공헌영역, 인프라영역의 발전 전략을 담은 ‘2017년도 대학운영계획’을 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행 6개월 내지 1년인 연구년을 최장 3년까지 확대하는 특별연구년제는 내년부터 도입한다. 또 잠재력 있는 신진연구자들을 발굴해 노벨상 수상자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30명을 선발해 이론 분야는 3000만원, 실험 분야는 1억원가량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오늘 탄핵심판 선고] 삼성동 ‘朴 사저’ 주변 주민들 탄핵 여부 촉각…사저 이전설에 ‘뒤숭숭’

    [오늘 탄핵심판 선고] 삼성동 ‘朴 사저’ 주변 주민들 탄핵 여부 촉각…사저 이전설에 ‘뒤숭숭’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대통령의 사저 주변은 몰려든 취재진으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은 긴장 속에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청와대가 이웃에 경호시설을 물색하고 있다는 얘기와 아예 사저를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이라는 얘기가 돌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했다.박 대통령 사저 근처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이모(52)씨는 “이곳 사저를 처분하고 경기도 어딘가로 거처를 옮긴다는 소문이 있는데 당장 사저를 처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거래가 많지 않은 부촌이지만 요새 들어서는 그나마 있던 매물도 싹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990년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17.35㎡의 현 사저를 매입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까지 약 23년간 거주했다. 지난해 공직자 재산공개서에 밝힌 이곳의 가격은 25억 3000만원이다. 주변 주택들의 3.3㎡(1평)당 가격은 2000만원 중·후반대다. 주민들은 탄핵 여부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구체적 언급은 꺼리는 분위기였다. 주변에서 10년 이상 세탁소를 운영한 김모(50)씨는 “박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도 이곳 주민들은 원체 (박 대통령과) 관련된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았다”며 “주로 부유층이 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관련 풍문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마약 탐지견 복제 강아지 폭발물 탐지견으로

    마약 탐지견 복제 강아지 폭발물 탐지견으로

    스타 마약 탐지견의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강아지들이 경찰 폭발물 탐지견으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9일 관세청 소속 마약 탐지견 ‘네오’의 체세포 복제로 지난 1월 태어난 수컷 강아지 두 마리를 경찰청에 인계했다.래브라도레트리버종인 네오는 관세청 마약 탐지견으로, 현재 은퇴했지만 현역 시절 최다 마약 적발 건수를 기록한 관세청의 대표 스타견이다. 복제견은 원본견의 특질을 물려받아 냄새에 민감하고 훈련 습득이 빠르다. 이전과 다른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빠른 적응력을 보인다. 실제로 복제견 10마리가 각 기관에서 새 업무를 수행하거나 훈련 중이다. 농진청의 특수목적견 복제 생산과 보급사업은 검역과 국가안보, 인명구조 등 특수목적견의 국가적 활용 범위가 확대되자 2012년부터 시작했다. 일반 특수목적견 양성의 경우 최종 합격률이 30% 정도로 낮지만 복제견의 합격률은 80% 이상이다. 훈련 기간에 들어가는 비용도 일반적으로 1억 3000만원 정도인 데 비해 복제견은 4600만원 정도로 65%가량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장은 “우수한 원본견 한 마리를 직접 공유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복제기술로는 가능하다”며 “과학원이 보유 중인 원본견 체세포 정보를 기관들과 공유해 교차 보급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올리브영,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4억 3000만원 기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서울 중구 명동 본점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약 4억 3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샨타 레트나싱엄 유네스코 민간사업협력국장과 이병록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 등이 참석했다. 유네스코 소녀교육은 CJ그룹이 유네스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저금리 시대, 묵혀 둔 저축·연금 보험 다시 보자

    최근 펀드로만 투자를 하다가 계속 손해를 봤다는 고객을 만났다. 고객은 정기예금처럼 안전하면서도 예금보다는 높은 금리를 원했다. 상담을 통해 5년 전 저축보험과 연금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납입을 권했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이자를 받기 위해 우선적으로 절세 상품을 생각하지만 가입 조건과 유지 기간을 고려하면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 많지 않다. 63세 이상(장애인, 국가유공자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비과세저축(5000만원 한도), 근로소득자나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3~5년을 유지해야 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연간 2000만원까지 최대 1억원),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비과세펀드(3000만원), 10년을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는 저축, 연금보험 등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과거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에 가입한 적이 있으면 다시 꺼내 보자. 저축보험과 연금보험은 현재 2.5% 정도로 변동되는 공시이율에 따라 이자가 붙는 안전 상품이다. 10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를 받을 수 있으며 가입금액 2억원 한도다. 5년 이상 납입하면 한도가 무제한이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비과세 한도가 월 150만원으로 줄어든다. 적립식으로 납입할 때 납입 기간이 길면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납입 기간을 줄이고 추가 납입을 활용하면 환급률을 높일 수 있다. 새롭게 수수료를 내고 저축,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는 기존 보험 상품이 있다면 추가납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부분 1.5~2.5% 추가납 수수료가 있지만 신규 수수료보다 낮고, 계약금액의 2배 한도 내에서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예전에 가입한 보험 상품의 최저보증이율이 현재의 공시이율보다 높다. 10년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도 처음 계약한 기간부터 계산한다. 만약 갑자기 자금이 필요하면 중도 인출이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하는 약관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변액보험이 아닌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은 보험차익 비과세 요건인 10년이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해지할 필요는 없다. 보험 만기가 따로 없기 때문에 공시이율대로 계속 이자가 붙으면 연 2.0%(현재 기준) 금리의 비과세저축인 셈이다. 저축보험은 대부분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금 전환을 통해 공시이율 상품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비과세로 연 2.5%가량 이자가 붙고 있는 저축, 연금보험을 꺼내 추가납을 활용하면 향후 지속될 저금리에 대비한 든든한 안전 상품이 된다.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
  • 서울 강남·대학부지에도 행복주택 들어선다

    서울 강남·대학부지에도 행복주택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 모집 재건축·역세권 행복주택 첫 공급 7만 가구 7조6000억 자금지원 올해부터 서울 강남 지역과 대학 부지에도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가 공급(입주 기준)되고, 7만 가구에 대한 주택구입자금 7조 6000억원도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거종합계획을 8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인 행복주택을 2만 가구 공급(입주자 모집)한다. 행복주택 입주도 본격화된다. 이날 대구 혁신도시에서 1008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주택들이 입주행사를 가진 데 이어 경기 하남 덕풍, 전남 목포 법원청사 부지 등에서 1만 1000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지구에서 나오는 아파트를 사들인 뒤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해 서울 강남 3구, 전철역 인근 등 도심내 입지가 빼어난 곳에서 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도 한두 곳 시범사업을 벌인다. 대학이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를 지어 이중 50%를 해당 대학 학생이 입주하게 하는 방식이다. 행복주택 사업 승인 물량도 4만 8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민간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2만 2000가구 입주자도 모집한다. 뉴스테이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촉진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하고, 민간 제안 사업에 공모 방식을 도입한다. 분양 계획물량도 뉴스테이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신혼부부, 근로자, 고령자 등을 겨냥한 특화형 뉴스테이 사업도 벌인다. 자금 지원도 확대했다.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7만 가구에 디딤돌 대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시주택기금 3조 6000억원과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증권 4조원이 투입된다. 11만 가구에는 전월세 자금인 버팀목 대출을 지원한다. 수도권 지역 버팀목 대출한도는 1억 20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으로, 신혼부부·다자녀 가구는 1억 4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늘린다. 취업준비생 등 사회 초년생에게 지원하는 월세 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린다. 소득 대비 주거비용이 30% 이상인 가구와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입주자 모집 방법과 선정 기준도 손을 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여수 낭만포차’ 소외계층 재연장 탈락 논란

    ‘여수 낭만포차’ 소외계층 재연장 탈락 논란

    심사기준 제멋대로 납득 어려워 운영자 “평가 70점 넘어도 쫓겨나” 의회 “생계터전 뺏는 행위” 반발 ‘여수 밤바다’의 최고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은 ‘여수 낭만포차’의 2017년 운영자 재심사 과정에서 여수시가 차상위계층과 다문화가정 운영자를 탈락시키는 등 비합리적으로 운영해 논란이 일고 있다.종포해양공원 앞에 위치한 낭만포차는 주철현 여수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17개 업소에서 오후 5시(하절기는 오후 7시)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뒤 지난해까지 16억원의 매출을 올려 수익금 3%인 5000만원을 시에 기부할 만큼 손님들로 북적인다. 지난해 관광객 선호도 조사에서 여수 관광지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월 한 방송국에서 다큐 프로그램으로 3일 동안 방송되기도 했다. 이런 호황은 예상 밖의 불협화음을 낳았다. 여수시가 기존 운영자 17명 가운데 5명을 탈락시키고 신규 모집에 들어가겠다고 한 것이다. 시는 그 심사 기준을 운영자 당사자에게만 알리고 시민에게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공개된 심사 기준을 보면 ‘최대 4년간 운영 기간 부여와 재계약 시 70점 이하 계약 연장 불가 방침’을 정했지만, 탈락자들은 “평가점수가 70점 이상인데도 1년 만에 내쫓기게 됐다”고 항의하고 있다. 여수시는 또 외부평가 항목을 5개 분야로 구분했지만 세부 점수 없이 총점으로만 평가했다. 내부평가 항목에서는 탈락자 5명 모두에게 동일하게 청결도 10건 적발 등의 벌칙을 부여했다. 반면 공원지역이라 불판 사용 시 계약 불가 기준을 세웠으면서도 이를 사용한 4개 업체는 그대로 계약이 연장됐다. 주요 심사 항목인 휴업일수와 매출 부문도 원칙대로 적용되지 않았다. 또 장소가 협소한데도 추가로 1곳을 더 선정해 18개 포차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인 차상위계층과 다문화가정 운영자도 아무런 대안 없이 탈락시켰다. 이번에 탈락한 A씨는 “포장마차 내는 데 1대당 1100만원으로 3000만원을 대출받아 은행 빚을 다 갚지도 못했는데 떨어졌다”며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양효 여수시의원은 시의회에서 “주택임대차도 최소 2년인데, 포장마차 운영 8개월 만에 생계 터전을 빼앗는 것은 사지의 막다른 길로 내모는 행위”라며 “합리적 평가기준을 공개하고 공정한 잣대로 재심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평한 기회 제공 차원에서 기존 운영자 30%를 교체했고, 심사는 공정했다”면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음식 품평회를 열어 이날 곧바로 최종 선정한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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