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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1등 무려 40억원…당첨자 “빰이 멍들도록 꼬집었다”

    로또 1등 무려 40억원…당첨자 “빰이 멍들도록 꼬집었다”

    로또에서 40억원에 달하는 대박 당첨 금액이 나왔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된 로또 843회 추첨결과, 당첨번호 6개 숫자가 일치한 1등 당첨자는 5명이었다. 1인당 당첨금은 무려 40억1000만원이나 됐다. 1등에 당첨된 5명 중 4명은 자동, 1명은 수동번호를 선택했다. 40억원이 넘는 당첨금은 지난해 9월 1일 822회 59억 3000만원 이후 5개월만이다. 특히 이중 수동 1등 당첨자가 자신의 당첨용지와 후기를 로또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로또 사이트 로또리치에 게재된 이 당첨자는 “빰이 멍들도록 꼬집었는데 1등이 맞아요!”라는 초대박 40억원의 당첨 소감을 올리며 환호했다. 로또 1등 당첨자라고 밝힌 김영모(가명)씨는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며 “당첨되고 긴장해서 배까지 아프고 머리도 어지러웠다”며 “주말 지나니까 이제 좀 괜찮아졌다. 마음도 어느 정도 진정돼서 로또 1등 용지 사진과 후기를 인증한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10년 가까이 일용직을 전전했다는 그는 “원래는 사장님 소리 들었는데 지방 경기가 어려워지고 돈 구하기도 힘들어져서 결국 부도가 났다”며 “빚더미에 오르고 보니 제약도 많아지고 할 수 있는 게 없어져서 단순 일용직 일자리로 생계를 꾸리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로또 아니면 답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1등, 그것도 40억원이라니 이건 기적이라 생각한다”면서 “가족들과 논의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 지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씨가 받게 되는 당첨금은 세금을 제외하면 27억 2,168만원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물불 안 가리는 中 화웨이 ‘늑대문화’… 공공의 적이 되다

    [글로벌 인사이트] 물불 안 가리는 中 화웨이 ‘늑대문화’… 공공의 적이 되다

    “전 세계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을 할 수 있는 업체는 많지 않은데 화웨이가 가장 잘한다. 전 세계에서 극초단파 기술을 가진 업체도 많지 않은데 화웨이가 가장 앞서 있다. 5G 기지와 가장 앞선 극초단파 기술을 결합해 5G 기지국을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세계에서 단 한 곳, 바로 화웨이다.”런정페이(任正非·74) 회장은 최근 약 4년 만에 외신을 비롯한 언론 인터뷰에 나서 화웨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중국 ‘기술 굴기’의 상징이 돼 버린 화웨이는 비상장기업으로 공산당만큼이나 폐쇄적인 신비주의 기업으로 유명하다. 인민해방군 출신 런 회장은 ‘늑대 문화’로 불리는 군대식 경영으로 기업을 이끌어 왔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뇌물과 같은 반칙도 서슴지 않는 화웨이의 늑대 직원들은 세계 최대 통신장비 기업으로 회사를 키웠지만 미국 등 선진국이 안보 위협으로 제재를 가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회사 이름이 ‘중국을 위한다’는 뜻인 화웨이의 늑대 문화가 어떻게 세계의 안보 위협이 되었는지 살펴봤다. 지난 24일 화웨이는 5G 기지국용 핵심 칩 ‘톈강’(天·북두성)을 발표했다. 톈강은 기지국 크기와 설치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전 세계에 빠른 속도로 5G를 보급할 수 있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또 이 자리에서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폴더블 5G 스마트폰을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화웨이는 무인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5G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의 삼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화웨이 5G 장비는 가격도 삼성보다 20~30% 싸다. 중국 삼성 관계자들은 화웨이와 기업문화가 비슷한 점이 있긴 하지만 삼성이 한창 패스트 팔로어로 앞선 기술을 빨리 따라잡으려 고군분투하던 때와 닮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에서 화웨이로 거액의 연봉을 받고 이직한 직원도 많지만 대부분 혹사를 견디지 못해 퇴직했다고 덧붙였다. 18만명에 이르는 화웨이 직원의 평균 연봉은 77만 9400위안(약 1억 3000만원)으로 런 회장은 서구의 기업보다 훨씬 임금이 높다고 강조했다. 화웨이의 늑대 문화를 상징하는 것은 야전침대다. 1987년 설립된 화웨이의 직원들은 차량을 타고 중국 전역을 누비며 통신망을 건설했고 야전침대에서 잠을 잤다. 인도 뭄바이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도, 알제리에서는 지진이 일어나도, 심지어 에베레스트산에서도 휴대전화가 터질 수 있도록 망을 깔았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핵발전소가 붕괴했을 때 목숨을 걸고 2주 만에 680개의 기지국을 복구해 통신망을 살린 것도 화웨이 직원들이었다. 이제 야전침대는 밤늦게까지 일할 때 쓰기보다는 피곤한 직원들이 잠시 눈을 붙일 때 주로 사용된다. 화웨이 신입 직원들의 훈련 과정은 아침 구보와 기업 문화에 대한 강의로 구성된다. 2012~2014년 화웨이에서 근무한 전직 직원은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근무 기간 20개국 이상에 출장을 다녔고 이집트 카이로에 갔을 때는 내란이 일어나 호텔에만 있어야 했다”며 “나이지리아에서는 황열병에 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화웨이 직원 가운데 4만여명은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선전에 있는 화웨이 본사의 벽에는 ‘희생은 군인의 소명이며 승리는 군인의 가장 큰 기여’라는 글이 적혀 있다. 화웨이는 연봉이 후할 뿐 아니라 스톡옵션을 제공해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극강의 노동을 감당하게끔 한다. 2009~2013년 뭄바이에서 일했던 전직 화웨이 직원 에릭은 입사 3년 만에 30만 위안어치의 주식을 받았고 보너스도 연봉만큼 받았다고 밝혔다. 비상장기업인 화웨이의 주식은 98.6%가 중국식 노조인 공회에 가입한 직원이 소유하고 있으며 런 회장의 지분은 1.4%에 불과하다. 하지만 화웨이 직원들은 소유한 주식을 팔 수 없으며 퇴사하면 반납해야 한다. 게다가 공회는 공산당의 감독 아래 운영되는 조직이다. 이런 기업 지배구조 때문에 화웨이를 움직이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라는 말이 나온다. 실제로 런 회장은 공산당원이기도 하다. 런 회장은 문화대혁명 시기에 인민해방군에 입대했다.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구이저우성 출신인 런 회장은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변변한 옷 한 벌이 없는 가난한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아버지가 학교 선생님이었던 런 회장의 공산당 입당 과정은 순탄하지 못했다. 문화대혁명 기간에 런 회장의 아버지가 주자파(공산당 내에서 자본주의 노선을 주장하는 파)로 분류되면서 초기 입당 신청은 거절되었고 34세인 1978년에야 당원이 될 수 있었다. 런 회장이 인민해방군에 복무하면서 주로 맡았던 임무는 섬유공장 건설이었다. 입당 신청이 받아들여졌던 까닭은 런 회장이 섬유 공장의 장비 실험을 위한 중요한 도구를 발명했기 때문이었다. 런 회장은 인민해방군 복무 경험이 기업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랴오닝성 타이츠 강가에서 집도 없이 풀밭에서 잠을 자야만 했고, 매달 배급받는 식용유가 150g밖에 안 돼 6개월 동안 절인 양배추와 무, 수수만 먹기도 했다”며 고난을 견디는 법을 배웠다고 답했다. 이어 프랑스 회사가 섬유공장에 자동화 통제 장비를 제공했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진보된 기술이 어떤 것인지 들여다볼 기회도 군에서 얻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화웨이의 위기가 촉발된 것은 멍완저우(孟晩舟·46) 화웨이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건이었다. 멍 부회장의 혐의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멍 부회장의 보석 심사에서 제출된 진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1999년 이란에 진출하면서 스카이컴이란 비공식 자회사를 이용했다. 멍 부회장은 미국의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시키기 위해 HSBC 등의 은행에 스카이컴과 화웨이가 연결된 사실을 숨겼다. 결과적으로 HSBC 은행은 2014년까지 이란의 스카이컴과 1억 달러(약 1116억원) 이상을 거래했다. 멍 부회장은 스카이컴의 이사로 일했으며 화웨이 휴대전화는 여전히 이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화웨이 직원들은 아프리카에서 계약을 따내고자 뇌물을 제공했다가 고발당하고 티모바일의 스마트폰을 검사하는 로봇 기술을 훔치기도 했다. 폴란드에서도 화웨이 직원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2002년 이라크 정부가 미국에 제출한 1만 2000장의 무기 프로그램 진술서에서 화웨이는 사담 후세인에게 기술을 판매한 12개 외국 기업 가운데 하나였다. 2012년 가나에서는 화웨이가 세금 면제 대가로 여당 선거를 후원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상호 첩보동맹을 맺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의 파이브 아이즈 연례 모임에서는 화웨이의 5G 장비를 쓰지 않기로 협의했다. 5G 구축에서 화웨이 장비를 금지하는 움직임은 독일, 체코 등 유럽 각국에서 확대 중이다. 하지만 런 회장은 “잘 만들면 사지 않을 사람이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서구 국가들이 과거에 우리를 거절했던 것을 시시콜콜 따지지 않고 그들이 사려고 한다면 팔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김복동 할머니 별세…마지막 소원 ‘아베 사과’ 못 받고…

    김복동 할머니 별세…마지막 소원 ‘아베 사과’ 못 받고…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께서 이날 오후 10시 41분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위안부 피해자인 이모 할머니가 별세한 데 이어 김 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23명으로 줄었다. 정의기억연대에 따르면 경남 양산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940년 14세의 나이에 일본국 위안부로 끌려갔다.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일본군 침략경로로 끌려다니며 성노예로 고통받았다. 위안부로 끌려간 지 8년째인 22세에 고향에 돌아왔다. 1992년 3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공개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유엔인권이사회,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매년 수차례 해외 캠페인을 다니며 전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2012년 전시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나비기금을 설립하고 전쟁, 무력 분쟁지역의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정부는 평화와 인권을 위한 할머니의 노력을 인정하는 뜻으로 2015년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을 수여했다. 김 할머니는 2017년 사후 모든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학재단 ‘김복동의 희망’을 만들고 일본 정부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재일동포 학생들을 도왔다.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최근까지도 재인조선학교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라며 3000만원을 내놓기도 했다. 김 할머니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의 상징이었다.할머니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2월 한일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의견을 배제한 채 맺은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세워진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도 벌였다. 김 할머니의 생전 마지막 소원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것이었다.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 법원의 강제동원 판결, 화해치유재단 해산, 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등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아베 총리는 이날 일본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국을 의도적으로 외면했다. 김 할머니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이다. 장례는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시민장으로 치러진다. 시민들의 조문은 29일 오전 11시부터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다음달 1일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속보]유정호 2년 구형 이유는?…檢 “영상 내용은 허위 사실”

    [속보]유정호 2년 구형 이유는?…檢 “영상 내용은 허위 사실”

    검찰, 유씨에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적용유씨, “영상 내용은 사실…다른 피해자 막으려 올려”청와대 게시판엔 유씨 지지 청원글 100여개 올라와‘선행 유튜버’로 알려진 유정호(27)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앞서 유씨는 “고소인의 피해는 인정하지만 영상에 담긴 내용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검찰은 유씨가 거짓에 기반해 명예훼손을 했다고 판단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지난 24일 유씨에게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정보통신망법)를 적용해 2년을 구형했다. 현행법상 인터넷에서 사실을 말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러나 거짓을 말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내용이나 구형 수위에 대한 입장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언급할 수 없다”면서 “법원에서 공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구독자 약 90만명을 보유한 유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징역 2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재판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지난 7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도왔다. 학교폭력 상담사 자격증도 따며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꾸려고 했는데 그게 잘못됐다”며 “지금 징역 2년을 구형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유씨의 구독자를 비롯한 여러 시민들이 유씨를 옹호하고 나섰다. 국민청원에는 유씨 사건과 관련해 150여개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또한 일부 연예인과 법조인 등도 유씨 사건에 관심을 표하고 나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유씨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초등학교 3학년 시절 담임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영상을 올렸다. 유씨는 이 영상에서 당시 교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촌지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사의 이름 중 일부가 영상을 통해 공개된 것이 고소 사건의 시작이었다. 이 영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해당 교사는 유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또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해 이같은 영상을 올렸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교사가 피해를 입은 것은 인정하지만, 자신이 허위 사실을 말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쌀 기부하고 떡국 주고… 이웃 돌보는 따뜻한 금천

    쌀 기부하고 떡국 주고… 이웃 돌보는 따뜻한 금천

    서울 금천구 주민센터에서 추위를 녹이는 크고 작은 나눔 행사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금천구는 지난 25일 시흥5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백미 1300포’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시흥5동에 위치한 은행나무마트에서 어렵게 지내는 이웃을 돕기 위해 시흥 5동과 2동 주민센터에 각각 10㎏들이 쌀 650포씩을 기탁한 것이다. 기증된 쌀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노인 등 저소득층 650가구에 건네지게 된다. 은행나무마트는 2009년부터 11년째 매년 쌀 기증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1만 4400포(약 3억 3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날 시흥3동 주민센터에서는 노인 150여명과 떡국을 나누는 작은 잔치가 열렸다. 지난해 12월 크고 작은 마을 문제들을 주민 스스로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조성한 시흥3동 ‘마을 기금’의 첫 번째 사업이다. 같은 날 시흥4동 주민센터에서도 복지협의체와 다온봉사단 주최로 저소득층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시흥1동과 시흥5동 주민센터에서 각각 ‘다사랑봉사대’, ‘량현야채’ 등 민간봉사자들 주최로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이어 가는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관악 1주택 보유세 5만원↑…강남 등 3주택 1억5819만원 더 뛴다

    관악 1주택 보유세 5만원↑…강남 등 3주택 1억5819만원 더 뛴다

    2주택자 최대 2배, 3주택자는 3배 증가 고가 빌라 등 다주택자 보유세 억단위로 4억~5억대 1주택자는 상승폭 10% 수준 강남·마포·용산·성동은 상한인 50% 올라 다주택 투기 잡되 세금폭탄 논란 피하기 정부, 장기 1주택 은퇴자엔 稅완화 검토 정부가 올해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대폭 인상함에 따라 고가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사람의 보유세가 지난해보다 최대 3배 가까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주 외 주택은 팔거나 임대 등록을 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반면 1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게 늘어난다. 정부는 1주택자와 다주택자를 분리하는 과세 방식을 통해 부동산 투기는 잡는 대신 ‘세금 폭탄’ 논란은 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27일 서울신문이 신한은행 우병탁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에게 의뢰해 올해 서울 주요 지역의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을 분석한 결과,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억 단위로 증가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공시가격 64억 2000만원(전년 공시가격 50억 2000만원)인 단독주택을 보유한 A씨가 1주택자라면 전년의 3342만원보다 1671만여원 늘어난 5014만원의 보유세를 내면 된다. 1주택자는 보유세 인상률 상한선인 50.0%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가 3주택자라 얘기가 달라진다. 2주택자는 전년의 최대 2배, 3주택자는 3배까지 부담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A씨가 방배동 주택 외에 공시가격 28억원(18억 4000만원)인 강남구 삼성동 주택과 25억 9000만원(14억 8000만원) 상당의 마포구 연남동 주택을 갖고 있어 올해 납부해야 할 보유세 총액은 2억 3923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8113만원보다 무려 1억 5819만원 많고, 이들 주택을 각각 1주택자가 소유했다고 가정했을 때 내야 할 6730만원보다 1억 7193만원 많은 것이다. 2주택자도 비슷하다. 올해 공시가격 12억 7000만원인 성동구 행당동 주택과 공시가격 17억 1000만원인 송파구 잠실동 주택을 보유했을 경우 보유세는 지난해보다 1425만원 늘어난 2851만원을 내야 한다. 두 주택을 각각 다른 사람이 보유했을 때의 보유세 1031만원보다 2.5배 많다. 반면 1주택자는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덜 늘어난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지 않은 지역이나 중저가 주택들은 보유세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은평구 녹번동의 한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3억 9500만원에서 올해 4억 2800만원으로 올라 보유세는 4만원(10.0%) 늘어난 53만원만 내면 된다.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단독주택 공시가격도 3억 9900만원에서 4억 6300만원으로 상승해 보유세는 5만원(10.0%)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만 1주택자라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일명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지에 집이 있다면 보유세가 인상률 상한선까지 오르는 사례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 인근 한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14억 8000만원에서 25억 9000만원으로 올랐으며, 보유세는 466만원에서 699만원으로 233만원(50.0%) 뛴다. 성동구 행당동의 한 다가구주택의 공시가격은 10억 3000만원에서 12억 7000만원으로 올라 보유세는 121만원(49.2%) 오른 368만원이 된다. 우 팀장은 “정부가 내년에도 단독주택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공시가격 인상으로 은퇴자 등의 보유세 부담이 급증하는 것을 덜어 주기 위해 1주택 장기보유 고령자의 세 부담 상한율을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65세 이상 1가구 1주택자는 15년 이상 장기보유를 기준으로 종부세의 최대 70%가 감면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민간 개방화장실 최다’…강남, 올해 143에서 300개로 2배 확대

    서울 강남구는 올해 민간 개방화장실을 기존 143곳에서 300곳으로 2배 이상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주민·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2억 5000만원에서 올해 8억 3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조례도 개정해 시설규모가 연면적 2000㎡ 이하인 곳도 건물주 요청 땐 개방화장실로 지정할 수 있게 했다. 민간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건물주는 월 보조금 최대 15만원 외에도 개보수비용 최대 300만원, 정화조 청소비 연 1회 최고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올 하반기 우수 개방화장실 경진대회를 열어 선정된 20곳에 시설 관리와 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상금 28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송진영 청소행정과장은 “앞으로 주민 생활편의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 ‘품격 강남 라이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구, ‘저금리·무담보·무보증’ 사회적경제기업에 융자 실시

    서울 성북구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저금리·무담보·무보증’의 사회투자기금 융자 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업 한 곳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 대출금리는 연 1.5%다. 거치기간 없이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을 원칙으로 한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이면 어느 기업이든 내달 12일까지 구청 8층 주민공동체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서비스 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특성상 물적 담보 제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무담보·무보증 융자로 사회적경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구는 2016년 사회투자기금 융자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8개 기업에 총 8억 1000만원을 융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회투자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이윤보다 사람 중심인 사회적경제기업들 성장을 도움으로써 지역 사회가 행복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대문구, 홍제1동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시동’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29일 홍제1동에 ‘재미진 홍제 쉼터’를 문열고 희망지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준비 단계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 교육, 공모사업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대문구는 재미진 홍제 쉼터에 8개월 동안 약 1억 3000만원을 투자해 지역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 회의 개최, 도시재생 홍보와 교육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공동체 활성화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4월에는 지역 내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홍제1동 일대가 오는 10월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재미진 홍제 쉼터’를 중심으로 희망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장애인공제·월세세액공제 빠뜨리지 마세요”

    “장애인공제·월세세액공제 빠뜨리지 마세요”

    직장인들이 연말정산 때 빠뜨리는 대표적인 공제 항목으로 장애인공제와 월세세액공제 등이 꼽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해 연말정산 환급 사례 3330건을 분석한 ‘놓치기 쉬운 소득·세액공제 10가지’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과 치매, 중풍 등으로 치료를 받으면 세법상 장애인공제가 가능한데 이러한 사실을 몰라 신청하지 않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특히 장애인공제 대상자가 소득이 없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장애인공제는 물론 기본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여성 근로자의 경우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과세 종료일 기준 세대주이고 부양가족이 있다면 연봉 4147만원(소득금액 3000만원) 이하일 때 부녀자소득공제 50만원까지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 월세세액공제도 연말정산 때 반드시 챙겨야 할 항목이다. 거주 기간에는 집주인과의 마찰을 우려해 공제를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이사 후에 경정청구를 통해 과거에 놓친 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실제 임대소득 노출을 우려한 일부 집주인들이 세입자에게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거나 세액공제를 신청하면 월세나 관리비를 올려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다만 세입자가 이사 후 경정청구를 통해 월세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이사 후에도 임대차계약서를 보관하고 집주인 계좌로 월세를 이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혼 또는 사별 후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받을 수 있는 한부모 공제, 이혼으로 친권을 포기한 자녀의 공제, 외국인 배우자와 외국에 거주하는 부모 공제, 호적에 등재되지 않은 부모나 아버지의 재혼으로 인한 새어머니 공제 등도 놓치기 쉬운 공제 항목으로 꼽혔다. 취직으로 따로 살게 된 가족의 등록금, 해외 유학 중인 자녀의 등록금, 근로자 본인의 해외 대학원 교육비 등도 챙겨야 할 항목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마·용·성’ 공시가 상승률 최고 3배 올라… 종부세, 한강 넘나

    서울 ‘마·용·성’ 공시가 상승률 최고 3배 올라… 종부세, 한강 넘나

    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 270억 ‘최고가’ 한남동 주택 34%, 상승률 50% 넘어 “아현·공덕·왕십리 시세 상승분 반영 땐 강북 뉴타운 아파트 등 종부세 대상 늘 것” 전국 땅값 4.58%↑… 파주 9.53%로 1위 정부가 서울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대폭 올리면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다시 확인시켰다. 특히 고가 주택이 많은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으로 대표되는 강북 인기 지역의 공시가격 상승률을 다른 지역에 비해 2~3배 높였다. 정부는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시에도 최근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강북 인기 뉴타운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교통부가 24일 공개한 2019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살펴보면 서울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7.75%로 전국(9.13%)의 두 배에 육박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35.40%)가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35.01%), 마포구(31.24%), 서초구(22.99%), 성동구(21.69%) 순이었다. 특히 고가 주택의 공시가격을 많이 올렸다. 시세 기준 가격대별 공시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의 시세 3억원 미만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6.58% 올리는데 그쳤지만, 15억~25억원인 주택은 23.56%, 25억원 이상은 37.54%를 올렸다. 대표적인 부촌인 용산구 한남동은 표준주택 112가구 중 가격 상승률이 50%를 넘는 주택이 39가구(34.8%)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정부가 시세 대비 공시가격이 낮은 고가 주택 공시가격을 높여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20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공시가격 현실화에 대해 “집값이 여전히 높다”고 말해 집값을 잡는 또 다른 ‘칼’임을 숨기지 않았다. 개별주택으로는 올해 전국에서 표준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대지 1758.9㎡·연면적 2861.83㎡)이 지난해 169억원에서 올해 270억원으로 59.7% 상승했다. 경의선 철길 공원화 사업으로 상권이 활성화된 마포구 연남동의 한 주택은 지난해 12억 2000만원에서 올해 23억 6000만원으로 93.4%,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성동구 성수동1가 한 주택은 14억 3000만원에서 27억 3000만원으로 90.9% 급등했다.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에 대한 의견접수 건수도 1999건으로 지난해 889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국토부는 이 중 694건의 의견을 반영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에 대해 “단독주택에 비해 공동주택은 시세 반영률이 높기 때문에 이번만큼 변동률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공동주택도 지난해 가격이 오른 부분은 충분히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4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되면 종부세 부과 대상자 증가폭이 서울을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가격 평균 상승률은 강북권이 22.9%, 강남권이 23.6%였다. 특히 이번에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폭이 컸던 서울 용산과 강남, 마포, 서초, 성동 등 5곳은 지난해 공동주택 가격 상승폭도 다른 지역에 비해 컸기 때문에 시세 상승분만 반영한다고 해도 상승폭이 수억원에 이를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아현과 북아현, 돈의문, 공덕, 왕십리 등 전용 85㎡ 기준 10억원을 훌쩍 넘겨버린 뉴타운 신축아파트들도 이제 종부세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과거 강남3구에 집중됐던 1주택자 종부세 과세 대상이 강북 인기 지역에도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지가 상승률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4.58% 올라 전년(3.88%)보다 상승폭이 0.70% 포인트 커졌다. 특히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도 파주 상승률이 9.53%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제조업 침체 여파로 울산 동구(-3.03%), 전북 군산시(-1.92%), 경남 창원 성산구(-1.17%), 거제시(-0.65%), 창원 진해구(-0.34%) 등 산업도시는 땅값이 내렸다. 광역시·도로 보면 세종(7.42%)과 서울(6.11%), 부산(5.74%) 등의 순서로 상승세를 보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산·강남·마포’ 공시지가 30% 이상 뛰었다

    ‘용산·강남·마포’ 공시지가 30% 이상 뛰었다

    초고가 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서울 용산구, 강남구, 마포구 등 3개 지역의 공시가격이 30% 이상 급등했다. 시세와 동떨어진 고가 주택의 공시가를 현실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작용한 결과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집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다. 지난해 169억원에서 올해 270억원으로 60% 가까이 뛰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2019년도 표준주택 공시가격 자료’를 발표했다. 용산구의 공시가 상승률은 35.40%로 전국 시군구 중 1위였다. 2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9년도 표준주택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의 표준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35.40%를 기록해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용산구 중에서 가장 비싼 집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대지면적 1758.9㎡·연면적 2861.83㎡)으로, 작년 169억원에서 올해 270억원으로 59.7% 올라 표준주택 고가 1위 자리를 지켰다.정부는 그동안 단독주택, 특히 고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다른 부동산에 비해 시세 반영률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보고 올해부터는 현실화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강남구는 35.01% 뛰었다. 강남구에서 가장 비싼 표준주택은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의 삼성동 자택(1033.7㎡·2617.37㎡)으로, 올해 167억원으로 평가됐다. 뒤이어 마포구(31.24%), 서초구(22.99%), 성동구(21.69%)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최근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는 마포구 연남동의 한 주택은 작년 12억 2000만원에서 올해 23억60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성동구 성수동1가의 한 주택은 14억 3000만원에서 27억 3000만원으로 90.9% 상승했다. 국토부는 “용산구는 용산공원 조성사업, 강남구는 SRT 역세권개발 등 지역 개발호재가 있었고 전반적으로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활발해 이들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같은 단독주택 공시가격 조정은 일부 초고가 주택에만 국한돼 있다고 강조한다. 시세 대비 공시가의 비율인 현실화율을 보면 작년 51.8%에서 올해 53.0%로 1.2%포인트 올랐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GS칼텍스, 여수시와 출산 장려 사업 ‘동행’ 눈길

    GS칼텍스, 여수시와 출산 장려 사업 ‘동행’ 눈길

    GS칼텍스가 여수시의 출산 장려 사업에 힘을 보탠다. GS칼텍스는 23일 여수시청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곽대석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 강정범 GS칼텍스 상무, 지역 복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 복지위기가구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 후원금 3000만원을 여수시에 전달했다. 양육환경 조성 지원사업 대상은 여수 관내 임신 6개월 이상부터 2세 미만까지의 자녀를 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올해 상반기 중 각 읍·면·동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100가구에 각 30만원 상당의 영유아 교구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권오봉 시장은 전달식에서 “시는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에서 영유아 양육까지 현실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시행해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정범 GS칼텍스 상무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 여수를 만드는데 조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생애 주기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지역주민 생애 주기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으로는 영유아 대상 교구세트 지원, 아동 청소년 대상 ‘희망에너지교실’ 운영, 교복구입비 지원, 방과후학습 급식비 지원, 도서지역 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등이 있다. 또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생 점심식사비 지원, 신입사원 채용 시 여수시민 가점 부여, 공장 신설 및 설비투자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돕고 있다. 결식우려 어르신을 대상으로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서는 주중 일평균 350명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시안컵 8강 박항서호 포상금 6억…4강 진출하면 ‘더’

    아시안컵 8강 박항서호 포상금 6억…4강 진출하면 ‘더’

    12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8강에 진출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포상금으로 6억 정도를 확보했다. 23일 일간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박항서호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5개 현지 은행, 민간기업 1곳으로부터 30만4000달러, 베트남축구연맹(VFF)과 VFF의 한 회원으로부터 각각 4만3500달러와 2만1700달러를 받았다. 총 52만2000달러(약 5억9000만원)다. 더불어 박항서호는 아시안컵 대회 조직위원회가 모든 참가팀에 지급하는 20만 달러를 받고, 4강에 진출하면 대회 조직위로부터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원)를 더 받게 된다. 작년 초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했을 때 받은 포상금은 25억원에 달했다. 작년 말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항서호에 쏟아진 포상금도 10억원에 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출자금 1만~10만원만 내면 조합원…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등 혜택

    출자금따라 배당금… 배당률 최대 4.4% 다자녀가구에 저금리 주택마련대출도 신협이 제공하는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단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절차는 간단하다. 조합마다 다르긴 하지만 가입비 개념으로 출자금 1만~10만원을 내면 된다. 조합원이 되면 1인 1표 의결권도 갖게 돼 정기총회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조합원 1인당 출자금은 각 조합마다 총 출자금의 10%까지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가입하려는 조합의 출자금이 100억원이면 1인당 10억원까지만 낼 수 있다. 신협은 이익이 나면 조합원들에게 출자금에 따라 배당을 준다. 배당금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6년 924억원에서 2017년 1178억원으로 27.5% 늘었고 배당률도 같은 기간 평균 2.50%에서 2.76%로 0.26% 포인트 올랐다. 배당률은 조합마다 다른데 최대 4.4%인 조합도 있다. 1000만원의 출자금까지는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다. 신협은 크게 지역·단체·직장신협 등 3개로 나뉜다. 지역신협은 같은 지역 주민들이 만든 신협으로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곳이나 직장 인근에 있는 신협이다. 가입하려면 신분증이 필요하고, 직장 인근 신협에는 재직증명서도 들고 가야 한다. 단체신협은 종교나 의사·변호사 등 특정 직업군이 만든 신협이다. 직장신협은 은행·병원·기업 등 직장 내 임직원을 조합원으로 한다. 조합원이 되면 농·수협과 새마을금고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 조합원과 같이 일반예금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한 소득세(15.4%)가 비과세다.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는 낮은 금리로 주택마련 자금도 빌릴 수 있다. 신협이 지난해 9월 17일부터 ‘다자녀 주거 안정 대출’ 상품을 팔고 있는데 세 자녀 이상 무주택자가 6억원 이하 주택을 산다면 약 2.5%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빌려준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의 금리(3.4~3.75%)보다 최대 1.25% 포인트 낮다. 대출기간은 최장 30년이며 원리금 균등 상환이나 원금 일부 분할 상환 방식이다. 신협도 은행처럼 예금자보호 제도가 있다. 신협예금자보호기금을 운영해 신협이 파산해도 모든 조합원에게 일반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최고 5000만원(출자금 제외)까지 보호해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文 “미세먼지도 재난 상황”… 中과 협력 강화한다

    文 “미세먼지도 재난 상황”… 中과 협력 강화한다

    “정부 손 놓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와” 질타 화물차 조기 폐차 때 3000만원까지 보조금 기상청, 25일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 진행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대통령의 관련 발언도 잦아졌지만, ‘재난’이란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유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국민이 큰 고통을 겪었고, 그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 종합대책 수립, 미세먼지 기준 강화, 특별법 제정 등 강력하게 미세먼지에 대응한 결과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개선됐다”면서도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잦아지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록적으로 높아지면서 국민 체감은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손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정부로, 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시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이날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중·대형 화물차의 조기 폐차 보조금을 기존 77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하철 미세먼지 기준도 강화하는 내용의 생활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지하철의 미세먼지(PM10) 기준이 150㎍/㎥에서 100㎍으로 강화된다. 초미세먼지(PM2.5) 기준(50㎍)도 신설된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서해에서 강수량 변화와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한다. 인공강우 실험은 요드화은이나 염화칼슘을 비행기에 묻혀 구름을 통과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2017년 이후 9차례가량 인공강우 실험을 실시했지만 기술력이 낮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동안 강원도와 경기도 등에서 이뤄졌지만 이번엔 중국발 오염물질이 건너오는 길목인 서해상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조합장 선거 D-50…부정행위 적발 31건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50일 앞두고 부정선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회의를 열어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 동시 선거로, 농·축협 1113곳과 수협, 산림조합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관리로 진행한다. 2월 26~27일 후보등록에 이어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선거를 앞두고 금품수수 등 부정행위가 2015년 선거 때보다 덜 적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지난 7일 기준 부정행위 적발에 따른 검찰 고발은 7건, 수사 의뢰는 1건, 경고 등은 31건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부정선거 시비를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선관위,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자격 조합원의 선거권 행사에 따른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일선 조합의 무자격 조합원 실태 점검도 강화한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가 제한된 만큼 후보자는 직무상·의례적·구호적·자선적 행위 이외에는 어떠한 재산상 이익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위반 시 기부행위를 한 사람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금품을 받은 사람에게도 제공받은 가액의 10~50배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금품을 받은 사람이 자수하면 과태료를 감면받을 수 있고, 신고한 사람은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농식품부는 “부정선거로 후보자뿐만 아니라 지역 농민까지 범죄자가 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조합원들은 평소 안면이 있는 지인이 준 소액의 선물도 선거와 관련이 있다면 바로 거부하거나 즉시 신고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남시 사전 계약심사로 53억원 예산 절감

    경기 성남시는 사전 계약심사를 통해 지난해 5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의 사업과 관련해 실제 계약 성사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시 계약심사 업무 처리 지침에 따라 3000만원 이상의 공사와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 등 지난해 1178건 사업에서 계약 전 원가 검토를 했다. 수정구 복정정수장 내 ‘고도정수처리 시설·정수장 개량 공사’의 경우 고철처리비 오류를 바로잡고, 각종 자재 단가에 조달청 단가를 적용해 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9억원의 예산 낭비를 막았다. 계획한 공사비 예산 554억원은 계약 심사를 거쳐 545억원으로 조정돼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 사업은 물 수요관리 등 중복 과업을 없애 애초 17억3000만원이던 용역비를 8800만원 줄인 16억4200만원으로 계약 심사를 완료했다. 이런 방식으로 시는 공사 분야 766건에 42억원, 용역 분야 296건에 7억원, 물품 구매 분야 116건에 4억원을 각각 아꼈다. 시 담당자는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없애고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한 재원 확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탈북자 개인정보 브로커에 팔아넘긴 전 통일부 공무원 집행유예

    탈북자 개인정보 브로커에 팔아넘긴 전 통일부 공무원 집행유예

    탈북자들의 개인정보를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넘긴 혐의로 기소된 전 통일부 공무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전국진)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 통일부 공무원 이모(4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500만원, 추징금 570만원을 22일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씨에게 탈북자들의 개인정보를 요구한 뒤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배모(38)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2013년 9월부터 2015년 12월 중순까지 11회에 걸쳐 배씨에게 570만원을 받고 탈북자들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넘겼다. 2006년 탈북해 자신을 전담했던 이씨와 친분을 쌓은 배씨는 국내에서 탈북 브로커로 활동하면서 탈북자들이 탈북 후 약속한 비용을 제대로 주지 않자 돈을 받아내기 위해 이씨에게 탈북자들의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씨는 2017년 7월 직위해제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앞서 검찰은 이씨에게 징역 3년에 벌금 3000만원, 배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통일부 공무원으로서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북한 이탈 주민들의 안전보장, 원활한 적응과 보호에 앞장설 것이 누구보다 기대되는 사람임에도 직분을 망각한 채 뇌물을 받고 정보를 제공해 국민적 신뢰를 배반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배씨는 자신의 영리 추구를 위해 사회 약자들인 북한 이탈 주민들의 주소를 불법적인 방법으로 알아내 그들로부터 채권을 추심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이씨에게 실형 전과나 동종 직무범죄 전과가 없고, 배씨도 동종의 전과가 없다”면서 “11회에 걸쳐 수수된 뇌물합계 금액이 570만원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생활비 등으로 사용된 점 등을 살폈다”고 밝혔다. 배씨에 대해서는 “비참한 인권상황에 처해 있던 북한이탈주민을 대한민국으로 입국시켜 인도주의적인 도움을 준 것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작년 로또 판매액 15년만에 신기록…1등 평균 19억

    작년 로또 판매액 15년만에 신기록…1등 평균 19억

    지난해 로또복권이 4조원 가까이 팔리며 ‘인생역전’을 노리던 이들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획재정부와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 96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 게임에 1000원임을 고려하면 판매량은 39억 6500여 게임이다. 지난해 판매액과 판매량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로또 판매액 종전 최고 기록은 한 게임에 2000원 시절이던 2003년의 3조 8242억원이었다. 지난해는 이보다 1416억원어치가 더 팔린 셈이다. 판매량 기존 기록은 37억 9700여 게임(판매액 3조 7974억원)이 팔린 2017년이다. 지난해 통계청 인구추계(5164만명)로 판매량을 나눠보면 1명당 로또 76.8게임을 샀다는 계산이 나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7만 6800원가량을 로또에 썼다는 의미다. 하루 평균 로또 판매액은 108억 70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는 52번 추첨을 통해 약 절반인 총 1조 9803억원(이하 세금 제외)이 당첨금으로 지급됐다. 당첨 현황을 보면 788∼839회에서 1등의 행운을 누린 이는 모두 484명이다. 1등 1인당 평균 당첨금액은 19억 6100만원이었다. 9월 1일 추첨한 822회에서는 1등이 단 3명만 나왔다. 1등 1인당 당첨금액은 59억 3000만원으로 ‘대박’이었다. 반면 4월 14일 802회에서는 1등만 16명이 나와 1인당 당첨금이 10억 8300만원으로 지난해 1등 가운데 액수가 가장 적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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