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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긴급대출도 홀짝제...새벽 줄서기 해소될까

    소상공인 긴급대출도 홀짝제...새벽 줄서기 해소될까

    공적마스크 판매에 이어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도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구분돼 운영된다. 대출을 받기 위한 소상공인이 신청기관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며 대기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정부가 또 한번 궁여지책을 낸 것이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집행 방안’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주재한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소상공인에 신속한 자금 공급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다음달 1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전국 62개 센터가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원까지 보증서 없이 3~5일 이내에 직접 대출하는 제도를 정식 운영하는데,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홀짝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홀수날에는 출생연도가 홀수인 사람이, 짝수날에는 출생연도가 짝수인 사람이 각각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 25일부터 시범운영을 했더니 신청자가 몰려 길게 줄 서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긴급하게 대출을 받고자 새벽부터 줄을 서면서도 제대로 된 상담이나 대출 신청도 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리시는 분이 많아 송구하다”며 “당장은 다소간 불편할 수도 있지만 홀짝제가 정착된다면 지금보다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진공 센터에만 신청자가 몰리지 않도록 접수 창구를 시중은행 등으로 분산토록 했다. 현재 경영안정자금 대출은 ▲소진공 센터 중 한 곳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줄었다는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1단계)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에서 보증심사를 받고(2단계)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신청(3단계)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처럼 3단계로 진행되다 보니 실제 대출이 실행되기까지 1~2개월이 소요된다. 또 1단계인 매출 감소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소진공 센터에 사람이 몰리면서 길게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에 6000여개의 점포를 갖춘 시중은행에서도 대출 신청을 받도록 했다. 시중은행 대출은 사실상 일반 신용대출과 유사하기 때문에 신청 5일 이내에 대출금을 수령할 수 있다. 금리도 1.5%로 현재 정부가 공급하고 있는 경영안정자금과 같고,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증수수료는 없지만, 신용등급이 1~3등급이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고신용자는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라고 권했다. 신용등급 4~6등급 중신용자는 기업은행을 찾으면 된다. 기업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변동금리 대출을 해주는데, 초저금리 상품이라 긴급자금 금리와 비슷하다. 단 보증수수료가 0.5% 붙는다. 7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지금처럼 소진공을 먼저 찾아야 한다. 대출 신청에 필요한 서류도 간소화된다. 지금은 5개에서 최대 9개의 서류를 준비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사업자등록증명, 임대차계약서, 통장사본 3종류의 서류만 준비하면 된다. 매출이나 납세 증빙 서류 등 나머지는 소진공 행정망을 활용해 확인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접수를 활성화하고, 대출신청 전 필요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는 포털 등 종합안내 체계도 구축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32억’ 조주빈 비트코인 계좌는 가짜…유료회원 수사망 조이는 경찰

    ‘32억’ 조주빈 비트코인 계좌는 가짜…유료회원 수사망 조이는 경찰

    속속 드러나는 조주빈의 거짓말 텔레그램 집단 성폭력 사건의 주범인 ‘박사’ 조주빈(25·구속)이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가짜 가상화폐 계좌를 대화방에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조씨의 자금 거래 내역을 분석 중이다. 조씨에게 돈을 내고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관람한 유료회원들을 찾는 동시에 조씨의 범죄 수익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서울지방경찰청는 27일 “복수의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대행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범죄 수익을 추적하고 있다”며 “다만 조씨가 유료방 입장료를 받기 위해 게시한 3개의 가상화폐 지갑주소 가운데 2개는 조씨가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게시한 것으로, 조씨가 실제 사용한 계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1일 텔레그램에 ‘문의방’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가상화폐 지갑 주소를 3개 공지했다. 각각 비트코인, 모네로, 이더리움으로 입금할 수 있는 일종의 계좌다.수사에 혼선 주려고 가짜 지갑 올려 조씨는 “돈은 코인으로 제출한다”며 적힌 지갑 주소에 코인을 송금하고 송금내역과 함께 ‘OOO코인 송금했습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텔레그램 개인 메시지를 보내면 (고액방 등에)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소 가운데 2개는 조씨의 것이 아니었다. 인터넷에 떠도는 불특정인의 지갑이었다. 이 중 비트코인 계좌는 2013년 11월 첫 거래를 튼 것으로 총 거래금액이 360(BTC)비트코인, 우리돈 약 32억원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는 유료방 입장 의사를 밝힌 회원과는 반드시 일대일 대화를 했고, 이때 진짜 지갑주소를 알려줬다”며 “단체방에 공지로 다른 사람의 지갑 주소를 올린 것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조씨가 털어놨다”고 전했다. 경찰, 유료회원 집중 추적3개의 지갑 주소 가운데 비트코인을 포함한 2개의 주소는 조씨와 관계가 없지만 그 중 1개는 실제 조씨가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씨의 실계좌는 모네로 코인 지갑일 가능성이 있다. 조씨는 당시 문의방 공지를 통해 “가장 안전한 게 모네로 코인”이라며 “특별한 이유 없이 굳이 다른 코인이나 계좌로 보낸다는 건 수사기관이거나 기자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읽지 않고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사용한 가상화폐 계좌는 여러 개로 추정된다”면서도 “실제 범행과 관련된 암호화폐 지갑주소의 개수 또는 거래내역 횟수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조씨에게 돈을 보낸 유료회원들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3일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9일에는 가상화폐 구매대행업체인 ‘베스트 코인’을 압수수색해 조씨가 박사방을 운영한 기간(지난해 9월~올해 3월) 이 업체가 중개한 2000여건의 거래기록을 확보했다. 또 다른 대행업체 ‘비트프록시’에 수사 협조를 요청해 관련 자료도 확보한 상태다.연예인 휴대전화 해킹도 본인 소행이라고 속여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자료 가운데 조씨와 관련된 거래내역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2000여건의 거래가 모두 조씨와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씨는 텔레그램에서 3단계의 유료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입장료 명목으로 가상화폐를 받은 다음 성착취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씨의 가상화폐 거래내역 분석을 통해 유료 회원의 신원을 파악하고 조씨가 숨겨둔 범죄수익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조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하면서 1억 3000만원의 현금을 압수했다. 조씨가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영향력을 과시하려고 한 말의 상당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조씨는 평소 자신이 연예계와 언론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해당 사건은 조씨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매출 10%이상 감소 확인서 필수… 직접대출 땐 최대 5일

    매출 10%이상 감소 확인서 필수… 직접대출 땐 최대 5일

    직접대출 시범 실시… 한도는 1000만원 대리대출 1~2개월 소요·최대 7000만원 특별재난지역 직접 대출 1500만원 가능 준비서류도 대리 5개, 직접 대출은 9개 시중은행서도 年1.5% 금리로 대출 가능 정부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편성해 공급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선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 많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설명을 바탕으로 경영안정자금 제도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 본다. -자금 신청 절차는. “먼저 소상공인공단 전국 62개 지역센터 중 한 곳을 방문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줄었다는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에서 보증서를 발급받고 마지막으로 시중은행을 찾아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자금은 소상공인공단이 공급하지만 실제 대출은 은행에서 이뤄지는 ‘대리 대출’이다. 대리 대출은 소상공인공단→지신보→은행의 3단계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출 실행까지 평균 1~2개월이 소요된다. 이에 정부는 소상공인공단이 대출 심사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직접 대출’을 지난 25일부터 시범 실시했고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취급한다. 직접 대출은 평균 3일, 최대 5일 이내에 실행된다.” -대출 한도와 금리는. “대리 대출은 7000만원까지 연 1.5% 고정금리로 5년간 빌릴 수 있다.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직접 대출은 1000만원이 한도인데 특별재난지역(대구, 경북 경산·청도·봉화)은 1500만원까지 가능하다. 금리와 상환 방식 등은 대리 대출과 같다. 단 대리 대출과 직접 대출을 모두 받을 순 없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이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방법은 경영안정자금뿐인가. “아니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1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다음달 초부터는 시중은행에서도 경영안정자금과 같은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시중은행 대출 금리는 경영안정자금보다 평균 2.3% 포인트 높지만, 그 차이를 정부가 보전(이차 보전)해 주기 때문에 같은 금리로 빌릴 수 있다. 재원도 경영안정자금(2조 7000억원)보다 많은 3조 5000억원이 편성돼 있다. 따라서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한 신용등급 1~3등급은 경영안정자금보다 이차보전대출을 이용하는 게 더 빠르다. 단 대출 한도는 3000만원으로 낮고, 상환 기간도 경영안정자금보다 짧게 설정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경영안정자금과 비슷한 금리(변동금리)의 ‘초저금리대출’ 프로그램(5조 8000억원)을 운영 중이며 4~6등급 중신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5000만원이고, 3년 일시 상환이다.” -경영안정자금 신청 때 준비 서류는. “대리 대출은 ▲신분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최근 1개월 이내 발급한 사업자등록증 ▲코로나19로 매출액 10% 감소 증빙 서류 ▲매출액 확인서류(표준재무제표증명 등) ▲상시근로자 확인서류 등 다섯 가지가 필요하다. 직접 대출은 추가로 ▲납세 증명(국세·지방세) ▲사업자 임차계약서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신한·하나·경남·기업·대구·국민·우리은행) 등 네 가지가 더 필요하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윤경 의원, 군포 지역 학교 소규모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 1억3000만원 확보

    정윤경 의원, 군포 지역 학교 소규모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 1억3000만원 확보

    경기도의회 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의원은 올 상반기 군포 금정동, 산본1동, 군포1동 일대 학교의 소규모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 1억3000만원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안전시설, 외부환경개선 및 노후 시설물 개보수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예산은 ▲관모초등학교(화단환경개선공사·3600만원) ▲금정초등학교(운동장스탠드 차양막 설치·5000만원) ▲당정초등학교(학교운영위원회실 리모델링·2000만원) ▲군포중학교(기술실 환경 개선공사·2300만원) 등에 지원된다. 정 의원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예방하자는 뜻에서 개학이 연기된 만큼, 개학 후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개선된 학교 시설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반영된 예산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연내 추가로 개선사업비를 확보해 지원대상 학교와 범위를 확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사방’ 공범자들 색출한다…경찰, 암호화폐 거래 자료 확보

    ‘박사방’ 공범자들 색출한다…경찰, 암호화폐 거래 자료 확보

    경찰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 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박사방’ 유료 회원들을 색출하는 수사를 본격화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19일에는 암호화폐 구매대행업체인 ‘베스트 코인’도 압수수색했다. 또 다른 대행업체인 ‘비트프록시’ 측에는 수사 협조를 요청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거래소와 대행업체들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하겠다며 피해자들을 유인해 나체 사진 등을 받아낸 뒤, 이를 퍼뜨린다고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는다.조씨는 수위에 따라 3단계로 나눈 유료 대화방을 운영하며 일정액의 암호화폐를 낸 유료 회원을 입장 시켜 성 착취물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74명으로, 이 가운데 미성년자도 16명 포함됐다. 경찰은 정확한 불법 수익 규모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조씨의 암호화폐 지갑에는 수십억원대 상당의 금액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조씨 주거지를 압수수색 해 범죄 수익으로 추정되는 현금 1억 3000만원을 압수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조씨가 유명인에게 보복 범죄를 의뢰받았다고 주장하며 접근한 뒤, 정보를 넘기는 대가로 돈만 가로채는 등 사기행각을 벌인 정황 등이 포착됐다. 경찰은 조씨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하나금융, 서민금융·사회공헌 통해 ‘포용금융’

    하나금융, 서민금융·사회공헌 통해 ‘포용금융’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서민금융상품 출시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포용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국가에서 지원하는 새희망홀씨, 사잇돌중금리,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과 관련해 1조 7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서민금융의 대표 상품인 새희망홀씨를 통해 1조 1739억원을 공급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저신용·저소득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2010년 11월 은행권 공동으로 출시한 상품이다.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이면 무보증·무담보·신용대출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2금융권의 고금리대출을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학생·청년 햇살론(330억원), 바꿔드림론(4847억원), 사잇돌중금리대출(1431억원), 햇살론(271억) 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한부모가정을 지원하는 한사랑전세론, 신혼부부 전세론 등 주거안정을 위한 상품도 운용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다이아몬드 반지 3000만원… 신라석탑·도자기 10억

    文, ‘문재인의 운명’ 등 책 9권 저작권 신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낯선 재산목록이 눈에 띈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건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다이아몬드 반지(1000만원)와 골드바(5200만원)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다이아몬드 반지와 루비 반지(2000만원)를,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다이아몬드 반지(1450만원)를 신고했다. 장호현 한국은행 감사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에메랄드 반지(각 3000만원) 등 모두 6500만원을 신고했다. 윤정석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원장 역시 부인 명의로 금(3300만원)과 다이아몬드(3300만원)를 재산으로 올렸다. 예술품이나 악기를 재산으로 신고한 사례도 눈에 띄었다. 정승일 차관은 동양화 산수도와 병풍 6점(6400만원)을 신고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김춘수 작가의 ‘울트라-마린’ 등 3점을 신고하며 가액으로 1억원을 신고했다. 박재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어머니가 소유한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 작품 등을 신고하며 1억 6000만원을 가액으로 적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신라석탑과 도자기 27점 등 10억 500만원 상당의 예술품·골동품을 신고했다. 고흥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은 비올라(2500만원)·활(1500만원)을 등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포토에세이 ‘문재인이 드립니다’,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 국가경영 청사진을 담은 ‘대한민국이 묻는다’ 등 자신이 펴낸 책 9권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학자 출신인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펴낸 책 46권을 등록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배우자 명의의 세일링 요트(8.55t급·2519만원)와 수상오토바이(364만원)를 신고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다이아몬드 반지 3000만원…신라석탑·도자기 10억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동양화, 도자기, 요트에 저작권까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낯선 재산목록이 눈에 띈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건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다이아몬드 반지(1000만원)와 골드바(5200만원)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다이아몬드 반지와 루비 반지(2000만원)를,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다이아몬드 반지(1450만원)를 신고했다. 장호현 한국은행 감사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에메랄드 반지(각 3000만원) 등 모두 6500만원을 신고했다. 윤정석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원장 역시 부인 명의로 금(3300만원)과 다이아몬드(3300만원)를 재산으로 올렸다. 예술품이나 악기를 재산으로 신고한 사례도 눈에 띄었다. 정승일 차관은 동양화 산수도와 병풍 6점(6400만원)을 신고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김춘수 작가의 ‘울트라-마린’ 등 3점을 신고하며 가액으로 1억원을 신고했다. 박재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어머니가 소유한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 작품 등을 신고하며 1억 6000만원을 가액으로 적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신라석탑과 도자기 27점 등 10억 500만원 상당의 예술품·골동품을 신고했다. 고흥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은 비올라(2500만원)·활(1500만원)을 등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포토에세이 ‘문재인이 드립니다’,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 국가경영 청사진을 담은 ‘대한민국이 묻는다’ 등 자신이 펴낸 책 9권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학자 출신인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펴낸 책 46권을 등록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배우자 명의의 세일링 요트(8.55t급·2519만원)와 수상오토바이(364만원)를 신고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여주 농가주택에 괴한 침입 현금 3000만원 강탈…용의자 추적 중

    경기 여주시의 한 농가 주택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주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11시 10분쯤 여주시 능서면의 한 주택에 강도가 침입해 집주인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000 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CCTV와 A씨 진술을 토대로 50~60대로 추정되는 남성 용의자 1명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주택은 축사와 함께 있는 농가 주택으로 주변에 CCTV가 많지 않지만,용의자를 최대한 빨리 특정해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 공포 속 입산객 늘면서 산불 ‘비상’

    코로나19 공포 속 입산객 늘면서 산불 ‘비상’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밀폐 공간 대신 산을 찾는 국민들이 늘면서 ‘산불’ 비상령이 내려졌다.확산세가 진정되고 날씨가 따뜻해진 14일 이후 산불이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3월 23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203건에 피해면적이 279.58㏊에 달했다. 전년동기(275건·167.04㏊)대비 건수는 72건 줄었지만 산림 피해는 112㏊ 증가했다. 최근 10년 평균(164건·185.57㏊)과 비교해서도 피해가 컸다. 특히 3월들어 산불이 빈발하고 있다. 1월 29건, 2월 42건에서 3월 23일 현재 132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에 외출을 자제했지만 확진자 증가세가 한풀 꺾인 지난 14일 전후로 청정지역인 산을 찾는 입산객이 늘면서 산불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9건, 15일 12건, 18일 9건, 19일 18건, 20일 11건, 21일 12건, 22일 10건, 23일 12건 등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15·19·21일은 강풍이 분 날로 바람 세기와 산불 위험성이 비례했다. 19일은 올들어 최대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울산 울주 웅촌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최대 풍속 2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면서 20일 오전 11시에야 진화됐다. 산불로 축구장 200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 200㏊가 사라졌다. 진화에 헬기 31대, 인력 1900여명, 지상 장비 112대가 투입됐고 헬기 1대가 추락해 부기장이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산불 203건 중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한 산불은 각각 24건과 31건이다. 원인이 불분명한 입산자 실화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입산객 증가와 맞물려 산불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바람이 강해지는 오후 시간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4월 15일까지인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동해안지역에 초대형 2대를 포함해 산불진화 헬기 6대를 전진 고정 배치했다. 대형 산불 확산에 대비해 산림청 헬기를 풀가동하고 있다. 이전까지 1대를 투입했다면 최근에는 3대를 가동해 조기 진화에 주력하는 전략으로 수정했다. 특히 드론과 무인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산불 취약지역 감시 및 불법 소각, 무단 입산 차단 등 사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선제 조치로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쓰레기 소각 등 150건을 차단했다.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산불을 내면 과실이라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금융권 사외이사 평균 연봉 5260만원…금융지주사가 최고

    금융권 사외이사 평균 연봉 5260만원…금융지주사가 최고

    KB금융그룹 계열사 사외이사 7명이 10위권 내 포함지난해 금융권 사외이사들은 평균 526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 105개 기업이 지급한 사외이사 331명의 보수는 1인당 평균 5260만원이다. 금융지주사 사외이사 연봉이 평균 66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산운용사(6000만원), 손해보험사(5750만원), 증권사(5420만원), 신용카드사(5350만원)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일본 금융그룹 오릭스코퍼레이션이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해 설립한 OSB저축은행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1억 52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로버트 알랭 코헨 사외이사가 2억 7500만원을 받아 전체 평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KB금융지주(8930만원), 국민은행(8680만원), 삼성증권(8590만원), SC제일은행(8130만원), 삼성생명(7800만원) 순이었다. 반면 한국투자저축은행(2100만원), OK저축은행(2400만원), 푸른저축은행(2800만원), 산업은행·IBK캐피탈·IBK연금보험·기업은행(3000만원)은 30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금융회사 상위 3곳의 평균 연봉은 1억원이었지만, 하위 3곳은 2433만원으로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별로는 KB금융그룹 계열의 사외이사 7명이 10위권내 이름을 올렸다. OSB저축은행의 로버트 이사가 1위였으며, SC제일은행 오종남 이사가 1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KB금융 선우석호(9600만원), KB금융 유석렬(9500만원), 국민은행 임승태(9420만원) 순이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사’ 조주빈, 범죄수익 수십억대?…경찰, 추적 중

    ‘박사’ 조주빈, 범죄수익 수십억대?…경찰, 추적 중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5)이 유료 회원들로부터 챙긴 수익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조주빈 자택 압수수색에서 범죄수익으로 추정되는 1억 3000만원가량의 현금이 발견됐다. 텔레그램 대화방에 등급을 설정해 유료회원들로부터 암호화폐로 일종의 입장료를 받아 챙긴 조주빈의 암호화폐 지갑에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금액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겨레는 조주빈의 암호화폐 지갑 중 한 곳에서 2억~3억원 안팎의 암호화폐가 보관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의 암호화폐 거래 흔적을 보면 한때 32억원에 이르는 액수의 암호화폐가 입금된 계좌가 포착됐다. 또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수천 차례에 걸쳐 쪼개고 합치는 수법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단속을 통해 찾아낸 범죄 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활용해 몰수되도록 하고, 이를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도 이뤄지게 하는 등 범죄 기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헬스장 월세·관리비 200만원 넘는데… 수입 끊겨 잠 못 이룰 지경”

    “헬스장 월세·관리비 200만원 넘는데… 수입 끊겨 잠 못 이룰 지경”

    대출 이자·임대료 등 해결 못해 폐업 위기 코로나 긴급대출, 접수·심사에만 두 달 기존 대출액·신용등급따라 심사 탈락도 “정부, 이자 감면·세금 면제 등 직접 지원을”세종시 아름동에서 홀로 헬스장을 운영하는 서모(여·38)씨는 코로나19로 휴업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눈앞이 막막하다. 1~2월엔 150명이 넘는 회원들의 발길이 뜸해져 월 700만원 수준이던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 휴업한 지난달 말부터 수입이 끊겨 대출금 이자와 임대료 등을 해결하지 못해서다. 헬스장을 연 지 1년 3개월 정도 된 서씨는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기존에 받은 소상공인 대출 때문에 충남신용보증공단이 추가 보증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씨는 24일 “200만원이 넘는 다음달 월세와 관리비 걱정에 잠을 못 이룰 지경”이라며 “빚 없이 장사를 시작한 사람이 어디 있나”고 토로했다. 정부가 헬스장, 태권도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을 권고했음에도 이들 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아 업주들이 막다른 길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자도 기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혜택을 입을 수 있다는 입장이나, 막상 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기존 대출액과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승인을 얻기가 쉽지 않고 대출액 자체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상공인 지원 목적의 코로나 긴급대출, 세금 감면 혜택과 같은 정책들도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 과천에서 프랜차이즈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노모(여·54)씨는 급증하는 인건비 부담을 해결할 수 없어 폐업 여부를 고심 중이다. 노씨는 지난달 24일 선제적으로 휴업했지만 5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수강료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지난 10일 남편의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강사들의 월급을 지급했다. 노씨도 기존 대출이 많이 남아 있어 은행으로부터 더 이상의 대출을 받지 못한다. 노씨는 “본사의 임대료 지원 혜택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학원 대출에 대한 금융권 이자 감면, 세금 면제 등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김모(49)씨는 지난달 말 휴업한 이후 은행으로부터 3000만원가량의 소상공인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생계를 위해 최근 온라인 쇼핑몰 ‘쿠팡’ 물류창고에서 ‘새벽 택배 배송 알바’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3000만원의 대출금은 김씨가 고정 비용을 지출하고 지난달 말에 등록했던 학생들의 수강료를 반납하느라 소진했기 때문이다. 김씨의 평소 월수입은 1400만~1500만원이었지만, 나머지 직원 4명의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제하면 남는 게 거의 없었다. 김씨는 “태권도장은 매달 수강료를 미리 받아 메꾸는 식으로 운영해 큰돈을 벌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라면서 “주변 다른 태권도 관장들도 다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잇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헬스장이나 학원 같은 경우 휴업에 따른 경영 애로로 매출액이 얼마나 줄어드는가를 측정하기가 쉽지 않고 단기간에 대책을 내놓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외식업을 비롯한 다른 자영업자들도 당장의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돈이 필요한데, 정부가 제시한 코로나 긴급대출은 접수·심사 과정만 두 달 가까이 걸린다. 최하 1.8%의 저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코로나 긴급대출’에 접수를 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밀려들지만 아직 대출금을 손에 쥔 사람은 거의 없다. 신청-접수-대출 심사-최종 실사 단계를 거치는데만 최소 6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에서 대신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간소화했지만 대출 담당 인력이 부족하다. 서울 장충동의 한 식당 주인은 “당장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은 신청한 뒤 이 기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신용도가 악화되고 결국 대출 심사에서 탈락하는 악순환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가 지난주 발표한 연 매출 8800만원 이하의 개인사업자에 한해 부가세를 경감해 주겠다는 대책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생선가게 주인은 “연 매출 8800만원이라는 건 한 달에 인건비 200만~300만원을 겨우 얻어가는 초미니 규모, 1인 사업장 이하라는 뜻”이라면서 “이런 가게는 많지도 않을 뿐더러 당장 직원 월급과 임대료, 재료비 등을 막아야 하는 다수의 보통 업장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KF94 마스크 포장지 뜯어보니 ‘키친타월’…1억3000만원 챙긴 일당 검거

    KF94 마스크 포장지 뜯어보니 ‘키친타월’…1억3000만원 챙긴 일당 검거

    KF94 마스크 포장지에 키친타월을 넣고 정상 마스크인것 처럼 팔아 돈만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공범 B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이달 4∼9일까지 경기 시흥시에 작업실을 차려놓고 피해자 C씨에게 가짜 KF94 마스크 9만8400장을 1억3000만원에 판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포장지를 직접 도안해 제작한 뒤 그 안에 키친타월 3장씩 넣어 밀봉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속였다. A씨 등 일당은 가짜 마스크를 제작하여 중국으로 수출하려고 했으나,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해외 수출이 금지되자 국내에서 유통하게 된 것이며, 편취금 1억 3000만원은 채무금 변제,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이들로부터 산 마스크를 다시 재판매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일당으로부터 KF94 마스크 포장지 8만장과 인쇄 동판 6개를 압수해 폐기처분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남편 대출로 강사 월급 준 원장…태권도 관장은 새벽배송 알바

    남편 대출로 강사 월급 준 원장…태권도 관장은 새벽배송 알바

    세종시 아름동에서 홀로 헬스장을 운영하는 서모(여·38)씨는 코로나19로 휴업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눈앞이 막막하다. 1~2월엔 150명이 넘는 회원들의 발길이 뜸해져 월 700만원 수준이던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 휴업한 지난달 말부터 수입이 끊겨 대출금 이자와 임대료 등을 해결하지 못해서다. 헬스장을 연 지 1년 3개월 정도 된 서씨는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기존에 받은 소상공인 대출 때문에 충남신용보증공단이 추가 보증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씨는 24일 “200만원이 넘는 다음달 월세와 관리비 걱정에 잠을 못 이룰 지경”이라며 “빚 없이 장사를 시작한 사람이 어디 있나”고 토로했다. 대출이자, 임대료 등 해결 못해 폐업위기..“이자 감면, 세금 면제 직접 지원을” 정부가 헬스장, 태권도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을 권고했음에도 이들 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아 업주들이 막다른 길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자도 기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혜택을 입을 수 있다는 입장이나, 막상 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기존 대출액과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승인을 얻기가 쉽지 않고 대출액 자체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상공인 지원 목적의 코로나 긴급대출, 세금 감면 혜택과 같은 정책들도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 과천에서 프랜차이즈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노모(여·54)씨는 급증하는 인건비 부담을 해결할 수 없어 폐업 여부를 고심 중이다. 노씨는 지난달 24일 선제적으로 휴업했지만 5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수강료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지난 10일 남편의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강사들의 월급을 지급했다. 노씨도 기존 대출이 많이 남아 있어 은행으로부터 더 이상의 대출을 받지 못한다. 노씨는 “본사의 임대료 지원 혜택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학원 대출에 대한 금융권 이자 감면, 세금 면제 등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대출 실효성 논란 충북 청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김모(49)씨는 지난달 말 휴업한 이후 은행으로부터 3000만원가량의 소상공인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생계를 위해 최근 온라인 쇼핑몰 ‘쿠팡’ 물류창고에서 ‘새벽 택배 배송 알바’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3000만원의 대출금은 김씨가 고정 비용을 지출하고 지난달 말에 등록했던 학생들의 수강료를 반납하느라 소진했기 때문이다. 김씨의 평소 월수입은 1400만~1500만원이었지만, 나머지 직원 4명의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제하면 남는 게 거의 없었다. 김씨는 “태권도장은 매달 수강료를 미리 받아 메꾸는 식으로 운영해 큰돈을 벌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라면서 “주변 다른 태권도 관장들도 다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잇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헬스장이나 학원 같은 경우 휴업에 따른 경영 애로로 매출액이 얼마나 줄어드는가를 측정하기가 쉽지 않고 단기간에 대책을 내놓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긴급대출도 접수-심사 등에만 두달 외식업을 비롯한 다른 자영업자들도 당장의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돈이 필요한데, 정부가 제시한 코로나 긴급대출은 접수·심사 과정만 두 달 가까이 걸린다. 최하 1.8%의 저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코로나 긴급대출’에 접수를 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밀려들지만 아직 대출금을 손에 쥔 사람은 거의 없다. 신청-접수-대출 심사-최종 실사 단계를 거치는데만 최소 6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에서 대신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간소화했지만 대출 담당 인력이 부족하다. 서울 장충동의 한 식당 주인은 “당장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은 신청한 뒤 이 기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신용도가 악화되고 결국 대출 심사에서 탈락하는 악순환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가 지난주 발표한 연 매출 8800만원 이하의 개인사업자에 한해 부가세를 경감해 주겠다는 대책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생선가게 주인은 “연 매출 8800만원이라는 건 한 달에 인건비 200만~300만원을 겨우 얻어가는 초미니 규모, 1인 사업장 이하라는 뜻”이라면서 “이런 가게는 많지도 않을 뿐더러 당장 직원 월급과 임대료, 재료비 등을 막아야 하는 다수의 보통 업장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KF94 마스크 사서 뜯어보니 키친타월…1억 3천만원 챙긴 일당

    KF94 마스크 사서 뜯어보니 키친타월…1억 3천만원 챙긴 일당

    KF94 마스크 포장지에 키친타월을 넣고 판매해 1억원 넘는 돈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공범 B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이달 4∼9일까지 경기 시흥시에 작업실을 차려놓고 피해자 C씨에게 가짜 KF94 마스크 9만 8400장을 1억 300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포장지를 직접 도안해 제작한 뒤 그 안에 키친타월 3장씩 넣어 밀봉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속였다. 이들은 친구 또는 지인 관계로 연령대는 20~3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렇게 만든 가짜 마스크를 1t 트럭 2대 분량으로 각각 나눠 지난 11일 피해자 C씨에게 전량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마스크 판매합니다’라고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C씨에게 수원 모처로 오라고 한 뒤 물건을 넘겼다. 당초 이들은 가짜 마스크를 제작해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었지만 정부가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면서 해외 수출이 불가능해지자 국내에서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일당은 불법 수익금을 모두 채무금 변제,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 적발 당시에도 추가로 가짜 마스크를 제조 중이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KF94 마스크 포장지 8만장과 인쇄 동판 6개 등을 압수, 폐기처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TK 中企 소득·법인세 최대 60% 감면… 카드 소득공제율 두배로

    임대료 깎아준 사업자는 50% 세액공제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의 중소기업 소득·법인세가 최대 60% 감면되고 오는 6월까지 신용카드 사용액의 소득공제율을 두 배로 높인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3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달 초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을 중소상공인 지원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의 중견기업은 30%, 작은 기업은 60%까지 올해 소득·법인세가 감면된다. 다만 부동산 임대·공급업과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서비스업, 사행시설 관리·운영업 등은 제외된다. 또 연매출 8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감면되고 간이과세자 부가가치세 납부면제 기준금액도 300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된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6월까지 승용차 구매 때 개별소비세를 70%까지 깎아 주고 3~6월 신용카드 사용액의 소득공제율을 2배로 높인다. 또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입가의 10%(1인당 최대 30만원)를 환급해 준다.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상가 임대료를 깎아 준 임대사업자에 대해선 상반기 인하분의 50%를 세액공제해 주기로 했다. 다만 임차인이 특수관계이거나 연말 전에 임대료를 기존보다 인상하면 혜택을 주지 않는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5년 전 메르스 이겨낸 평택, 이번엔 지역·집단감염 막아낸다”

    “5년 전 메르스 이겨낸 평택, 이번엔 지역·집단감염 막아낸다”

    경기 평택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극복한 도시다. 2015년 5월 평택의 한 병원에서 ‘메르스’ 1번 확진환자가 나오는 등 모두 3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지난 1월 27일 국내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평택지역에서 발생하자 과거의 악몽이 되살아난 듯 도시 전체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확인되지 않은 확진환자 동선과 가짜뉴스 등이 인터넷 카페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떠돌아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즉시 가짜뉴스와 유언비어 차단이란 칼을 빼 들었다. 또 시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상황을 시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했다.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도 가장 먼저 결정했다. 시가 빠르게 대처하자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나섰다.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시민 스스로 버스 정류장 등 공공장소를 방역했다.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도 활발하다. 메르스를 극복한 저력을 보여 주자는 움직임이 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23일 정 시장을 만나 코로나19 대응과 향후 시정 운영 계획에 대해 들었다.-평택시에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2개월여가 지났다.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24시간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최고의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매일 아침 회의를 열어 각 분야의 상황을 종합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맨 처음 확진환자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했고,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중국과 평택항을 오가던 여객선도 선사들과 협의해 휴항했다. 현재 터미널, 시내버스, 택시, 의료기관, 경로당, 재래시장, 공원, 체육시설과 주요도로변에 대한 광범위한 소독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SNS·문자·현수막·버스정보시스템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감염이나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무엇보다 스스로를 방역의 주체로 인식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시민들이 있기에 심각한 상황을 막아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방역 최전선에서 전염병과 싸우는 의료진의 노력으로 평택의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확진환자 이동경로를 최대한 빠르게 전하는 것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일반 문자와 재난 문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1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는데 평택시민들은 메르스를 극복한 저력과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메르스 사태 ‘학습 효과’… 안전수칙 준수 합심 -착한 임대인 운동에 대한 호응이 높다. “최근까지 49명의 임대인이 운동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188개의 점포가 혜택을 입었다. 아직 알리지 않은 임대인들이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임대료 인하가 좋은 점은 임차인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을 주기도 하지만 마음의 위안을 준다는 점이다. 실제로 만나 본 몇몇 임차인들은 경기침체로 하루하루가 고달픈 상황에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시에서도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고 민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임대인이 늘고 있다. 약 1억원의 월매출을 포기한 통 큰 결정에서부터 적은 돈이라도 이웃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신 분들 때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평택항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객터미널 내 면세점과 음식점들을 위해 임대료를 100% 감면해 줄 것이다.” -그럼에도 모든 경제주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경제활성화 대책은. “우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저렴한 이자로 최고 5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사업과 담보력이 부족하고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신용대출 보증금을 지원하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통상 5일이 소요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처리기간을 자체적으로 단축해 3일 내로 처리하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좋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평택사랑상품권을 특별 할인하고 있다. 당초 2월까지 10% 특별할인하기로 했다가 7월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65억원가량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배나 증가했다. 상품권은 관내 5200여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상점과 음식점들의 매출 증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도 최대 2시간까지 무료로 운영한다.”●수소 산업 육성·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계획 -화제를 바꾸겠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평택시 산업구조의 체질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시대, 새로운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산업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평택의 전체적인 사업구조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지역산업 진단과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연구 작업을 마쳤다. 올해부터 세부 계획을 하나씩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증설을 적극 지원하고 반도체 소재·부품 등 협력단지를 조성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 연료인 수소산업도 육성한다. 지난해 정부 공모에 선정된 수소생산시설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수소와 연관된 산업들을 유치해 평택이 대한민국 수소경제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내 자동차 최대 수출항인 평택항 인근 지역에는 자동차 연관 산업들을 집약화해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복안은. “취임 초기부터 지속적인 평택 발전을 위해 선결 조건으로 삼았던 과제다. 올해는 2019년 정부 공모에 선정된 안정·서정·신평·신장 4개 사업과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현덕면 권관항 어촌뉴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고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평택 서부지역에서 추진했던 사업들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역 불만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 소사벌 지구 등 기존 도시개발 지구들의 문제점도 꼼꼼히 분석해 도시계획 수립 시 반영하겠다.” -평택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민들이 불안해한다. “올해 첫 중앙부처 방문을 환경부로 시작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만나 ‘미세먼지 특별관리지역’(가칭) 지정을 위한 특별법 신설 건의와 석탄화력발전소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어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평택호 수질개선협의회’ 구성과 도심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국고보조를 건의했다. 이런 노력이 곧 결실을 볼 예정인데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하나로 육상전원공급장치(AMP) 6기가 설치된다. 상반기에 현대제철의 생산시설과 한국서부발전소의 발전 시설 등이 친환경시설로 바뀌면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한 ‘맑은 물 종합대책’도 마련돼 올해부터 세부계획이 진행된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도시숲과 대규모 공원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옥분)는 23일 제34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세출예산 4120억원 규모)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도민지원 예산(3개사업 3076억)이 포함돼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민생안전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심의·의결한 추경 예산은 ▲아동양육 한시지원(3002억) ▲가정양육수당 지원(72억) ▲ 아이돌봄 지원(1억3000만원) 등이다. 코로나19 대응관련 국비 보조사업 외에 경기도 차원의 대책이 없음을 문제로 지적하고, 여성가족국에 대하여서는 휴원 장기화와 아동퇴소 등으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을 위해 예산 집행의 유연성을 갖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또 평생교육국에는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도내 대안교육기관에 대하여 방역활동 등을 적극적인 실시 등 방역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옥분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집행부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적극 검토하여 주기를 바라며, 이번 추경에 재정적인 지원을 통하여 다소나마 희망을 찾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평생교육국, 여성가족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은 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과 25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딸 확진 판정에 재벌 부모 3억3600만원 기부

    [여기는 베트남] 딸 확진 판정에 재벌 부모 3억3600만원 기부

    베트남 재벌가의 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부모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시설에 26만5000달러(한화 3억3600만원)를 기부했다. 영국에 거주해 오던 그녀는 지난 9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영국에서 전세기를 타고 호치민에 입국했다. 당시 비용이 34만 달러(한화 4억3000만원)에 달하는 음압 시설이 장착된 전세기를 타고 온 여성의 정체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알고 보니 그녀는 IPPG그룹의 조나단 한 응웬 회장의 딸로 밝혀졌다. IPPG 그룹은 패션, F&B,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최대 다국적 기업이다. 그녀는 17번째 확진자로 알려진 베트남 철강 재벌 딸과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다가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가 지난 6일 베트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감염 증세가 우려돼 전세기를 타고 호치민으로 귀국했다. 입국 후 32번째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며,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가족과 친구들의 격려에 감사하며,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의 부친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으로 26만5000달러를 전달했고, 이는 음압 병동 및 의료 기구에 쓰일 예정이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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