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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오산 세교3지구도 사업철회 요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국토해양부에 경기 오산 세교3택지지구 지정 철회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LH는 현재 138개 미보상 사업지구에 대한 사업 재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달 충남 서산 석림2택지개발예정지구와 천안 매주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대한 사업 지구지정을 철회한 바 있다. 오산 세교3지구는 총 510만㎡ 규모로 2009년 9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며 LH는 이곳에 주택 2만 3000가구를 지을 예정이었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말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들에게 자금난으로 2016년 이후에야 보상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했고, 이후 주민 80%가량이 취소 의견을 표명해 철회를 공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오산시와의 협의를 거쳐 지구지정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판교 순환용 주택 1297가구 새달 입주

    신혼부부인 회사원 정모(33)씨는 요즘 최악의 전세난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 서울 신정동의 한 중형 아파트(84㎡)에서 1억 8000만원에 전세를 얻은 덕분이다. 정씨의 전셋집은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4000만~5000만원가량 싸다. 서울시가 제공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재계약과 전세금 급등의 이중고를 던 셈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씨와 같은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은 한정돼 있다. 정부가 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리기로 했지만 당장 효과를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단기간에 입주가 가능한 주택은 2009년 말 완공 뒤 빈집으로 방치된 판교 순환용 주택 1297가구와 다가구 매입·전세 임대주택 2만 6000여 가구 등이 꼽힌다. ●판교 국민임대 오늘 청약 시작 지난 11일 모집공고가 나간 판교 국민임대주택은 21일 청약이 시작된다. 이르면 다음달 초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격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가구로, 부동산 보유액은 1억 26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전용면적 50㎡ 미만의 1순위는 성남시 거주자, 2순위는 과천·광주·용인·의왕·하남·서울(강남·서초·송파)시 등 인근 주민으로 한정된다. 전용면적 50㎡ 이상은 주택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다. 다가구 매입·전세 임대주택 2만 6000여 가구 중 기존주택 매입임대 6000가구와 전세임대 1만 3000가구는 이달 중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는 다음달 시작된다.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보금자리주택(310가구)도 21일부터 입주가 진행된다. 나머지 7000가구는 물량 확보에 나선 상태다. 매입임대는 1순위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이고 2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절반 이하인 차상위계층과 장애인 등이다. 입주자는 보증금 350만원, 월 임대료 8만~10만원만 내면 된다. 전세임대는 매입임대 1~2순위와 도시근로자 소득의 70% 이하인 가구, 교통사고 유자녀 등으로 자격이 한정된다. 보증금 350만원, 월 임대료 8만~11만원이다. 신청은 거주지 주민자치센터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 시프트도 대안 하지만 정부가 약속한 공공임대와 분양주택의 입주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민간 미분양주택을 전·월세용으로 활용하겠다고 나선 건설사도 드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 16일 3525가구의 시프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천왕 2지구 등 7개 단지(1416가구)는 오는 25일, 우면2-4지구 등 8개 단지(1406가구)는 6월 말, 은평3-5지구·우면2-2지구(703가구)는 10월 말 각각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조건이 까다롭지만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 전셋집을 얻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올 4월까지 민간 미분양주택 431가구와 공기업 미분양주택 262가구를 전·월세로 공급하기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천 보금자리주택 선수촌 활용

    인천 구월지구 보금자리주택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머물 선수촌·미디어촌으로 꾸며진다. 예산을 아끼는 것은 물론 새로 선수촌을 짓지 않고 이미 계획된 주택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주택 미분양 걱정도 훨씬 덜하다.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수산동 일대 84만 1000㎡에 지을 보금자리주택 6068가구 가운데 4865가구를 2014년 9~10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선수촌·미디어촌으로 이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선수단 숙소는 2909가구, 지원단 및 미디어 관계자 숙소는 각각 405가구, 1551가구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에는 1만 3000여명의 선수·임원과 70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가하게 된다. 구월지구 내 신설 학교와 근린공원에는 선수촌 식당과 대회 운영지원시설, 문화·쇼핑시설 등을 갖춘 7만 3000㎡ 규모의 ‘국제구역’이 조성된다. 또 3만 7000㎡의 장기임대아파트 부지에 ‘공공구역’을 조성해 선수수송센터와 안전지원센터, 출입관리사무실 등을 만들어 대회기간에 사용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0월 구월보금자리주택단지를 착공, 2014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인계할 방침이다. 전용면적 85㎡ 이하인 보금자리주택에는 아시안게임 개최 이듬해인 2015년 3월 분양자들이 입주하게 된다. 시는 당초 서구 연희동에 건설될 주경기장과 가까운 공촌동 일대 48만 2000㎡에 선수촌 아파트 3000가구를, 가정동 26만 6000㎡에 미디어촌 1500가구를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던 대한주택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통합된 뒤 사업 포기를 결정하자 토지보상금 3158억원을 모두 시 예산으로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시는 서구에 선수촌·미디어촌 아파트를 지어도 부동산경기 침체와 주변지역의 주택공급 과잉으로 미분양이 우려되는 만큼 구월지구 보금자리주택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임대주택 2만 6000가구 조기공급

    정부가 ‘1·13 전세대책’의 후속 조치로 매입·전세 임대주택 2만 6000가구를 조기 공급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지난해까지 사들여 개·보수한 매입임대 6000가구와 입주자가 대상 주택을 선택하는 전세임대 1만 3000가구에 대해 예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 다음달 중 입주자를 선정하고, 3월에 입주가 시작되도록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매입·전세 임대주택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가 100만~350만원의 낮은 보증금과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 국토부는 아울러 올해 매입임대 신규 공급분 7000가구는 즉시 주택 매입에 들어가 상반기 입주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서민주택정보(www.mltm.go.kr/myhou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제주 집집마다 스마트그리드 열풍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한창부(67)씨의 최근 두달치 전기요금 납부액은 3000원 정도다. 한달에 5만~6만원을 내던 것에 비하면 공짜에 가깝다. 가정용 전기의 한달치 기본요금은 1150원. 한씨가 공짜 전기 혜택을 누리게 된 것은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지능형 전력망) 덕분이다. 스마트그리드는 전기의 생산·운반·소비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 공급자와 소비자가 상호작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인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이다.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로 지정된 제주 동북부 650여 가구의 전기요금이 한씨와 비슷하다. 이 지역은 가정마다 태양광발전시설, 전기 사용량과 요금을 확인하고 전력을 제어하는 장치인 IHD(In-Home Display), 스마트 미터기 등이 설치됐다.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종합 원격 조정기인 IHD는 집안 곳곳의 전등은 물론 소켓에 물려 있는 가전제품을 점멸 여부를 관리해 실시간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한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은 내년까지 3000가구, 2013년에는 6000가구로 확대된다. 실증사업에는 전력, 통신, 자동차, 가전분야 등 12개 컨소시엄 168개 업체가 뛰어들었다. 전력소비 지능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종합홍보관과 기업 개별 체험관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스마트그리드가 설치된 펜션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지능형 전력망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제주대는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전기차가 캠퍼스를 누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광명 시흥 보금자리 지구계획 확정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됐지만 광명시와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이견으로 사전예약에서 빠졌던 광명 시흥지구가 분당급 규모의 신도시로 건설된다. 6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열린 보금자리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광명 시흥 보금자리 지구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광명 시흥지구는 보금자리 6만 6000가구를 포함해 총 9만 5000가구 규모로 개발되며 사전예약 여부는 내년 주택시장의 상황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됐지만 지자체인 광명시와 시흥시 간의 행정구역 조정 및 용지 내 공장 이전계획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사전예약에서 제외됐다. 전체 규모만 1736만㎡에 달하는 광명 시흥지구는 개발이 완료되면 분당급 신도시가 탄생하게 돼 일찍부터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이번에 확정된 광명 시흥지구의 보금자리 주택은 지난 5월 지구 지정 당시 6만 9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논의 결과 3000가구 안팎의 물량이 줄어든 6만 6000가구 정도가 공급된다. 한편 광명 시흥과 함께 3차 사전예약 물량에서 빠졌던 성남 고등지구는 아직까지 통합심의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일 예정됐다가 무산된 통합심의회가 올해 마지막 회의여서 성남 고등지구에 대한 사업계획 확정은 사실상 올해를 넘기게 됐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98가구 3년 저축해 2.5배 목돈 수령

    서울시는 2007년부터 시작한 희망플러스통장 첫 시범사업에 참여한 98가구가 적립금을 받아 자립기반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희망플러스통장은 빈곤에서 벗어나는 토대를 마련해 주려고 시가 도입한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최저생계비 120~150% 이내(월소득 180만원 이하·10개월 이상 소득활동을 한 근로자) 차상위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다. 본인이 월 20만원을 저축하면 KT&G복지재단, 한국전산감리원,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발전소 등 민간 후원기관이 30만원씩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3년간 시범사업에 참여한 100가구 중 98가구가 가구당 720만원을 저축했는데 민간 후원금과 이자를 포함하면 실수령액은 약 1900만원으로 원금의 2.5배가 넘는 금액을 받는 셈이다. 2가구는 질병과 자녀 부채 문제로 중도 포기했다. 적립금을 받는 98가구의 가구주는 여성이 81명으로 남성 17명보다 약 5배나 많다. 40~50대가 73명(75%)으로 가장 많고 모자가정이 52명(53%)이나 된다. 노숙인도 4명이 끼어 있다. 적립금 활용도 다양하다. 53명이 월세에서 전세로 이사하고 5명은 인상된 월세보증금으로, 2명은 대출금을 합해 주택을 구입하기로 하는 등 상당수가 주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18명은 치킨집이나 김밥집 등 소규모 창업에, 20명은 본인이나 자녀 교육비 등에 쓴다. 특히 경제적 자립과 함께 참가자들의 정신적 자립의지를 높이고 있다. 참가자 중 32명은 요양보호사, 한식조리사 등 자격증이나 학사 학위를 받는 등 자기계발을 했으며, 자활사업 근로자 58명 중 27명(47%)이 자격증 취득으로 일반 사업장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은 “1년간 사후관리를 통해 적립금을 다른 용도로 쓰는 것을 막을 방침”이라며 “앞으로 매년 3000가구씩 지원을 늘려 저소득층의 경제적·정신적 자립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부산, 27~28일 단수…중구 등 11개구 62만여가구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덕산정수장 노후 전동밸브 교체와 사상가압장 노후관 교체 등을 위해 27일 오전 8시부터 28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부산지역 11개구 107개동 62만 3000가구에 대한 급수를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전체에 급수가 중단되는 곳은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등 7개 구이다. 부산진구(부전, 범전, 양정, 전포, 당감, 가야, 개금, 범천, 부암3동 전역, 부암1동 일부)와 남구(문현 1~3동 전역, 대연 5·6동 일부), 북구(화명 1·3동, 덕천 1·2동, 구포 1·2동 일부), 연제구(거제3동 전역, 거제 1·2동, 연산 5동 일부) 등은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구역 내 각 가정 및 아파트에서는 사전에 물탱크에 물을 확보할 것과 단수작업 후 처음 받는 수돗물은 흙탕물이 나올 수도 있으니 확인 후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우천 등 때문에 작업이 진행되지 못할 땐 정상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역세권 재개발·재건축에도 시프트 건립

    서울시는 27일 역세권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구역에도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건립할 수 있도록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28일 변경·고시한다고 밝혔다. 역세권 정비사업을 하는 민간 사업자에게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대신 개발이익의 일정 부분을 시프트로 돌려 시가 매입하고 공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지구단위계획을 세워야만 역세권 시프트를 지을 수 있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구역 18㎢의 4%인 0.8㎢에 이번 변경 계획을 적용하면 시프트 1만 3000가구를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역세권 시프트를 확대하기 위해 역에서 250m 이내인 1차 역세권은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500%까지 완화하고, 반경 250∼500m인 2차 역세권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300%까지 높일 계획이다. 대신 법적 상한용적률에서 정비계획으로 결정된 용적률을 뺀 용적률 증가분의 절반을 개발이익 환수 차원에서 역세권 시프트로 짓도록 한 다음 표준건축비 등을 적용해 매입한 뒤 주변 전세시세의 80%로 무주택자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난개발을 막기 위해 역세권이라도 도시자연공원구역과 근린공원, 자연경관지구, 최고고도지구, 전용주거지역 등과 접해있거나 택지개발지구와 아파트지구 등 별도 관리계획이 수립된 구역, 전용·제1종 일반주거지역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윤호중 시 장기전세팀장은 “다음 달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관련 정비계획 수립 및 운영기준’이 제정되면 재건축정비사업에서는 변경 계획을 바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재개발정비사업의 경우 소형주택 건립이 가능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위례신도시 개발 본격화

    위례신도시 개발 본격화

    ‘말 많던’ 위례신도시 개발이 정상궤도에 진입한다. 국토해양부는 당초 계획보다 3000여 가구 줄어든 4만 2000여 가구 규모의 위례신도시 실시계획안을 27일 승인하게 된다. 계획안은 공원 등 녹지는 넓히고 보금자리주택 규모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골자다. 신도시 북쪽에 28만㎡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 녹지율을 당초 24.9%에서 27.5%로 높인다는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2.58㎢), 경기 성남 (2.80㎢), 경기 하남(1.42㎢) 일대에 모두 6.8㎢ 규모로 조성된다. 보금자리주택은 기존 2만 2000여 가구가 그대로 유지된다. 서민 주거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다. 전체 가구수는 4만 2947가구로, 예상 거주인원은 10만 7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원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 주택수는 처음 발표 때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3만 8090가구, 주상복합 4162가구, 단독주택 695가구 등이다. 아파트는 60㎡ 이하가 1만 2000가구, 60~85㎡ 1만 1761가구, 85㎡ 초과 1만 4329가구 등이다. 위례신도시에는 청량산과 주변 공원을 연결하는 ‘휴먼링’이 만들어진다. 이는 신도시 중심에서 주변 녹지까지 4.4㎞ 길이의 자연 친화형 길이다. 아울러 신도시 중심부에는 주상복합건물이 조성된다. 이른바 ‘트랜싯몰’이다. 위례신도시에 도입되는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이 트랜싯몰을 따라 정차한다. 트램은 지하철 복정역과 마천역을 연결한다. 국토부는 트랜싯몰 주변을 사람 중심의 여가 공간으로 꾸민다는 복안이다. 한편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지난 3월 사전예약한 2939가구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내년 6월 본청약을 받아 2013년 12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머지 보금자리주택은 군시설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수해 피해액 통합산정 등 대책 필요”

    ‘추석 물폭탄’으로 고통받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는 피해액 산정을 행정구역별로 할 것이 아니라 통합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68조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데 필요한 피해액 규모는 95억원 이상이며 피해액 산정의 대상은 침수주택과 농작물에 불과하다. 침수 상가나 공장 설비 및 생산품에 대한 피해액 산정 및 대책이 빠진 상황에서 양천구, 강서구, 부천시, 부평구 등은 개별 피해규모가 95억원을 넘지 못하고 영세 상공인들의 피해를 보상할 수 없기에 나온 주장들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9일 “주택 3000가구와 공장 300여개가 침수피해를 입었는데 국지성 호우가 행정구역을 가려 내리는 것이 아닌 만큼 행정구역별 대응은 현실적이지 않다.”면서 “특히 피해액 산정에서 상가나 공장 피해액이 빠져 있다 보니 5~10명의 종업원을 가진 영세상공인의 수해를 보상할 길이 없어 당장 법령 개정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이어 “부천과 김포시, 부평과 인접해 있는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달라고 여러 차례 정부에 요청했는데 무시된 것이 이번 수해의 근본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 주택의 33%가 침수됐다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행정안전부 수해 매뉴얼에 올라가 있지 않은 아파트형 공장의 침수와 섬유·전자제품 수출품이 침수돼 약 250억~570억원이 제외됐다.”면서 부천시와의 통합피해액 산정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번에 침수피해를 입은 부평구의 우림라이온스밸리에는 220개의 공장과 상가가 밀집해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피해가 가장 컸던 화곡동에 저류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에 필요한 예산이 모두 910억원으로, 정부의 재해재난 지역 선포를 통해 집중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제학 양천구천장은 “지하 셋방들의 피해가 가장 컸는데 이를 방지하려면 용적률을 높여 주고, 피해 서민들이 서민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조처해 달라.”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하수도 빗물처리 용량을 현재 시간당 75㎜에서 95㎜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저류지 1개를 조성하는 비용이 500억원인데 구로에는 2개가 필요하다. 구로구 저지대에 사는 2000가구의 집을 모두 사도 1000억원이 안 드는 만큼 동네를 재개발해 문제를 해결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진표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이 같은 지자체의 요구를 국정감사와 예산심의 과정 등에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STX, 中에 신도시급 주택단지 조성

    STX, 中에 신도시급 주택단지 조성

    STX가 중국에서 신도시급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STX는 27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 위치한 창싱다오(長興島) 임항공업구에 2만 300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1만 6000가구 규모의 은평뉴타운보다 훨씬 큰 셈이다. 연면적 277만㎡에 들어서는 이 주택단지는 ‘바다경치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으로 ‘해경화원(海景花園)’이라 부르고 있다. 2008년 착공해 2018년까지 6단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936가구를 짓는 1차 공사는 완료됐고, 현재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파트형 주택 외에 주변에 다목적 상가와 체육센터 등 편의시설, 4개 초등학교, 9개 유치원 등이 들어선다. 모든 건축물에 한국식 건축공법을 적용해 고급 단열재와 방음재가 사용된다. STX는 STX다롄생산기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분양 우선권을 주고 일반인에게 분양하고 있다. STX는 다음달 다롄시와 창싱다오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해경화원에 대한 일반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창싱다오는 중국의 대표 산업단지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해경화원을 창싱다오 최고의 거주 지역으로 조성해 STX의 해외 주택건설 수행능력을 입증하고 그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재탕·급조… 어이없는 서울시 수방대책

    재탕·급조… 어이없는 서울시 수방대책

    폭우 늑장대응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서울시가 수해방지대책을 내놓으면서 3년 전 대책을 ‘재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집중적으로 홍수 피해를 입은 반지하주택 신축 억제 정책 역시 급조한 대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4일 서울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23일 내놓은 ‘서울시 중장기 수해방지대책’은 대부분 2007년 발표한 ‘수방시설 능력향상 4개년 계획’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서울시가 최근 빗물펌프장 41곳 설치를 내년까지 완료하고 저지대 빗물펌프장 40곳, 저류조 8곳을 추가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했는데, 3년 전인 2007년에도 ‘2010년까지 빗물펌프장 52곳을 신·증설하고 기존 빗물펌프장 111곳의 전기 설비를 보강하며 하수관거 250㎞ 정비와 하천제방 28㎞를 보강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됐으면 이번 재난의 상당 부분을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환경연합은 “2006년 이후 서울에 빗물펌프장이 하나도 건설되지 않았고 하수관로 등에 투자된 예산도 없어 지난 4년간 홍수관리를 위한 정책과 예산은 ‘실종상태’였다.”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서울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신설한다는 게 아니라 펌프를 증설한다는 것”이라면서 “지난해 9곳에 대해 공사를 마쳤으며, 19곳은 진행 중이고 13곳에 대해서는 다음 달 말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방대책으로 내놓은 침수지역 반지하주택 건축 규제도 건축법 개정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아 부랴부랴 발표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반지하주택을 대체할 주택을 공급하는 등 반지하주택의 수요와 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반지하주택을 대체할 임대주택 형태의 주택을 2014년까지 22만 3000가구, 2018년까지 총 34만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반지하주택을 포함해 서울시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 중인 다가구주택 410개동, 2688가구는 적절한 시기에 폐쇄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에서는 반지하주택의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반지하주택 공급을 불허하기로 했다. 서울시에는 주택 326만가구 중 약 35만가구(10.7%)가 반지하주택이며,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건물 1만 2518개동 중 상당 부분이 반지하주택인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대체주택을 값싸게 공급하지 않는 한 반지하주택에서 쫓겨난 저소득 가구의 주택난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뜩이나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서울시가 값싼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재원확보가 우선돼야 한다. 또 대체주택공급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반지하주택의 침수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감사원 “사업승인 난 곳도 포기하라”

    감사원이 재무구조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주문했다. 전국 414개 사업지구 가운데 사업승인이 난 곳이라도 용지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과감히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LH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결과 “LH의 재정적 어려움은 국토개발정책 수행에 따른 적자요인 외에도 과거 기반시설비 부담 가중, 무분별한 사업 확대, 과도한 토지보상금 지급 등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며 “현재 추진 중인 주택 및 택지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타당성 재검토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재검토 대상 사업 선정은 다음달 말쯤 확정해 발표될 전망이다. ●연간 부족 사업비 22조 6000억 이번 감사는 LH의 재무구조 악화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재 LH의 부채는 2009년 말 기준 109조원(올 6월 말 기준 118조원 추정), 사업비 부족금액은 연간 22조 6000억원에 이른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LH의 재무구조 악화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2003년부터 시작된 토지·주택공사의 통합 논의다. 이때부터 양 공사가 주도권 선점을 위해 무분별하게 사업확대에 나섰다. 미분양 토지 규모의 경우 2003년 2조 7357억원에 불과했지만 통합논의가 본격화되면서 2005년 3조 4128억원, 2007년 7조 7362억원, 통합이 성사된 지난해 17조 7942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지자체 요구 무분별 수용도 원인 이 가운데 경기 양주 혜천지구 등 7개 사업지구는 현재의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수요부족 등으로 한 곳에서 최대 1조 4280억원 등 모두 3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또 법적 근거도 없이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요구를 무분별하게 수용해 조성원가 상승으로 43개 사업지구에서 모두 4조 7000억원가량의 사업비가 추가 지급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파주 운정지구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 1300억원을 수용해준 사례가 대표적이다. 감사원은 또 LH가 토지보상 과정에서 평가내역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1조 3000억원 상당의 보상비가 과다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감사원은 자금조달 여건 등을 고려해 LH의 적정 사업물량을 재검토한 결과 연간 신규사업 착수물량은 올해 규모보다 10조원 적은 24조 5000억원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사업계획 승인 이후 아직 착공하지 않은 주택건설 물량 45만가구(2014년까지) 가운데 7만 3000가구는 수요부족 등으로 사실상 10년 이내에 사업착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재검토 대상사업 새달 말 발표 감사원 관계자는 “사업지구 선정 후 승인까지 받았다 하더라도 용지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타당성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다음달 말까지 LH가 재검토 대상 사업지구를 선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익산 e편한세상’ 24일부터 공급 ㈜삼호가 전북 익산시 모현아파트를 재건축한 ‘익산 e편한세상(조감도)’을 일반에 공급한다. 지상 16~28층 15개동으로 총 1581가구다. 59~140㎡로 구성됐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KTX 익산역이 있고, 인근에 재래시장과 이마트 등이 가깝다. 모현초등학교 등 13개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7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 분양가는 3.3㎡당 평균 590만원이다.(063)852-0080. ‘래미안 한강신도시’ 잔여가구 분양 삼성물산이 김포의 ‘래미안 한강신도시(조감도)’아파트 잔여가구를 특별분양한다. 18∼25층 7개동, 101∼125㎡형 579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3㎡당 분양가는 1020만∼1080만원.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경전철로 연결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의 김포 대수로를 끼고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031)985-3633. SK건설 행복 크리에이터 2기 모집 SK건설은 고객자문단인 행복 크리에이터 2기를 홈페이지(http://creator.skec.co.kr)를 통해 모집한다. 2기 행복 크리에이터는 10월부터 9개월 동안 시장환경에 맞는 주제에 관한 과제를 부여받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전업 주부이며 월 1회 이상의 오프라인 정례모임 활동이 가능하고, 아파트 거주 경험이 만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 상가 분양 현대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조감도)’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총 15개 점포로 1332가구 대단지 안에 있고, 주변 아파트까지 고려하면 3000가구 규모의 상권이 있는 셈이다.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는 66~99㎡의 중소형 평형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구매력 높은 젊은 층이 주요 고객이다. 3.3㎡당 분양가는 2000만원 선으로 오는 26일 입점 예정이다. (02)3157-0271. 롯데건설 주택문화관 ‘캐슬 갤러리’로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동의 주택문화관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인 ‘캐슬 갤러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24일에는 특목고·자사고 입시전문강사인 신동엽씨를 초청해 2011년도 입시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30일에는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테마영화로 상영할 계획이다. 롯데캐슬 홈페이지(http://www.lottecastle.co.kr) 회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2)542-8202.
  • [지자체 빈 곳간을 채워라] (2) 불요불급 사업 구조조정

    [지자체 빈 곳간을 채워라] (2) 불요불급 사업 구조조정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한 경기 성남시는 2006년부터 추진해 온 분당구보건소 이전을 전면 백지화했다. 대신 3층짜리 건물을 4~5층으로 증축하고 내부 시설을 고쳐 쓸 예정이다. 시는 보건소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차병원그룹과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까지 맺은 상태지만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마당에 남 헤아릴 처지가 아니라는 판단이 앞섰다. 성남시가 취소한 사업은 모두 31건에 이른다. 지자체들이 곳간을 지키기 위해 역점으로 추진했던 사업까지 포기·축소하고 있다. 심지어 국가가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시 지난해 말 사업 착수했지만… 충남도는 신청사 부지를 당초 계획보다 43% 줄였다. 국비 지원이 여의치 않아 도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도민도서관·예술의전당·미술관 등 문화예술시설은 개관 시기를 2~3년가량 늦추기로 했다. 용인시는 최근 영어마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실상은 사업취소 수순이다. 용인시는 한국외대와 MOU까지 맺고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했지만 시 재정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사업 취소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천시는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를 열기 위해 연희동에 7만석 규모로 짓기로 한 주경기장 건립사업을 백지화하고 기존 문학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주경기장을 새로 지으려면 560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지만, 5만석 규모인 문학경기장을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제시한 주경기장 최소 규모인 5만 5000석으로 늘릴 경우 542억원의 증·개축비만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선수촌 아파트(3000가구)와 미디어촌( 1500가구) 건립도 재검토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상주시민대종’ 건립 사업을 취소했다. 전체 사업비 9억 5000만원 중 6억 5000만원을 시비로 투입해야 하는 등 예산 낭비 요인이 크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다. 대전 동구는 국가보조사업에서 구비 충당금이 405건에 모두 218억원에 이르지만 현재 121억원이 부족해 고민에 빠졌다. 주로 복지 분야로, 포기할 수 없어 정부와 대전시에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예산 지원이 안 되면 있는 돈만 투입하고 사업을 끝낼 생각이다. 태백시도 재원부족으로 장성동에 건립 중인 국민안전테마파크 내년도 예산 36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다. 오투리조트 운영자금도 마련하지 못해 올겨울 영업이 불투명하다. 고원 체육도시 건립 2단계 사업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개장을 연기해야 할 판이다. ●화려한 축제 더이상 못 본다 더이상 화려한 지역축제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수원시는 매년 4000만~5000만원을 들여 열었던 ‘성안축제’를 올해는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매년 가을 39개 동사무소에서 열던 ‘마을음악회’(1000여만원)도 개최 여부를 동사무소마다 자율적으로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안양시는 10월 열리는 ‘안양시민축제’의 전야제와 공연행사를 없앴다. 이달 열릴 예정이었던 ‘관악페스티벌’은 아예 취소했다. 해마다 5월에 열었던 ‘안양천 A+페스티벌’도 올해는 건너뛰었다. 안양시는 축제 축소로 절약한 2억 5000만원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9억여원 규모의 ‘생태환경축제’를 올해 폐지하기로 했고, 광명시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최한 ‘광명음악축제’(4억 5000여만원) 폐지를 검토 중이다. 대구 달서구는 평생학습축제와 달서구민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 평생학습축제에는 6000만원, 구민의 날 행사에는 5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대구 달성군은 ‘제14회 비슬산 참꽃제’를 취소해 아낀 예산 2억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방침이다. 경북 상주시도 올해부터 지역 대표 축제인 ‘동화나라 상주 이야기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10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지만 성과가 미미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전 5개 자치구도 축제를 취소하거나 재검토하고 있다. 대덕구는 ‘신탄진 봄꽃제’를 내년부터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동구는 ‘대전역 0시축제’를 폐지했다. 중구도 33건의 문화예술행사 중 31건을 취소했다. 전국종합·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영의 나눔 어디까지…

    부영의 나눔 어디까지…

    “빛 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졸업식 노래’가 뜨거운 열대의 나라 캄보디아와 라오스, 태국에서도 불려진다. 학생들은 디지털 피아노에서 흘러나오는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서 석별의 정을 나눈다. 마땅한 졸업식 노래가 없었던 이들이 한국의 ‘졸업식 노래’를 부르게 된 데에는 부영그룹 이중근(69) 회장의 역할이 컸다. 2009년 6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제주 부영 CC에서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라오스 부아손 총리 일행을 맞이했던 이 회장이 이 나라들에 졸업식 노래가 없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 회장은 그들에게 한국의 졸업식 노래를 권유했고, 디지털피아노에 한국의 졸업식노래를 저장해 기증하기로 한 것. 지난 20일에는 태국에도 6300대를 기증했다. 디지털 피아노 안에는 졸업식 노래는 물론 고향의 봄, 아리랑, 어머님 은혜 등 한국 노래를 태국어로 번안해 넣었다. 6300대의 숫자는 6·25 전쟁 직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6300명의 군인을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겨 있다. 기증행사에는 친나완 분야키엣 태국 교육부 장관, 사톤 수완나파 예비역 육군대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이 동남아에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게 된 계기는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트남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가 변변한 칠판 없이 교실에 검은 페인트를 칠해 사용하고, 아이들이 흙바닥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을 본 이 회장은 어릴 적 열악했던 학교의 모습이 떠올랐다. 평소 “모든 아이들이 평등하게 좋은 여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왔던 이 회장은 그 자리에서 칠판을 지원해 줘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부영은 그 뒤로 2003년부터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에서 학교를 무상으로 지어주는 사업을 펼쳐 왔다.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에 이미 초등학교 600개를 지어주고, 칠판 30만개, 디지털 피아노 1만 5000대를 지원했다. 베트남에서는 2004년 5월 1만 달러 아동보호기금을 기부하고, 부영장학금을 운영해 베트남의 7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 8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그룹의 나눔활동을 교육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전국 84곳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설해 기증했다.”면서 “앞으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기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영은 현재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의 모라오 신도시에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며, 라오스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아파트 살아보고 구매하세요

    “1박2일 동안 살아보고 아파트 구매하세요.” 부산의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오륙도 인근 해안가에 건설된 유명 아파트단지 시공사가 국내 처음으로 ‘1박2일 입주체험’이라는 이색 마케팅 전략을 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 SK 뷰´ 3000가구 중 계약 해지분 200여가구에 대한 재분양에 나선 SK건설은 이달초부터 1박2일 입주체험이라는 이색 마케팅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1박2일 입주체험 행사는 말 그대로 구매를 원하는 실수요자 중에서 신청을 받아 아파트에서 만 하루동안 거주하며 조망권과 일조권, 소음 정도, 편의시설 등을 체험해보는 것인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현재 수십 명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망설이던 실수요자들이 탁 트인 바다 조망과 커뮤니티의 우수성을 보고 계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에 새로운 마케팅의 전형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보금자리 2% 부족?… 민간건설사 딜레마

    이달 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보금자리 주택 지구의 민간택지를 두고 민간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보금자리택지는 입지가 좋아 분양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경기권역은 공공분양에서도 청약률이 저조해 참여를 망설이고 있다. 저가 아파트라는 브랜드 훼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9일 국토해양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보금자리 주택 시범지구의 민간택지 분양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시범지구에서 민간 주택으로 공급되는 가구는 공공 주택보다 훨씬 적다. 전체 5만 5000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공공 주택이 4만여 가구, 이주자 주택이 2000여 가구, 민간에 공급되는 주택은 약 1만 3000가구가 된다. 이달에는 시범지구인 서울 강남·서초, 경기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총 4개 지구 가운데 택지 개발과 보상이 완료된 2~3곳만이 공급될 예정이다. 보상 작업이 더딘 하남 미사는 공급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 택지는 연말쯤 건설사들을 통해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그동안 주택청약저축 가입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주택예금 가입자들의 불만을 해소해줄 전망이다. 건설사들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이렇다 할 사업지가 없기 때문에 보금자리 주택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신규 공급이 없고 재개발, 재건축 사업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는 입지 여건이 좋은 편이다. 요즘처럼 미분양이 많을 때 이 정도 입지면 분양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다만 사업성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택지의 가격. 택지가격에 표준공사비·공정비 등을 더해 분양가를 책정하는데, 보금자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가격을 비싸게 책정할 수 없다. 또 경기권역은 분양률이 낮을 것을 우려해 기피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택지의 가격, 용적률과 가구수 등을 보고 분양가를 산정해 사업성에 따라 결정하겠지만 보금자리 가운데서도 경기권역은 공공분양에서도 실패했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가아파트로 인식될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그동안 애써 관리해온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도 고민에 빠졌다. 일반적으로 택지 공급은 추첨으로 결정한다. 자격기준은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공급한 주택건설사업자면 누구라도 택지를 공급받을 기회가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전국의 550개 업체가 해당되기 때문에 참여 범위가 너무 넓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 입장에서는 브랜드가 있는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해주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참여 건설사의 기준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왕십리뉴타운·흑석6구역 ‘알짜’ 눈길

    왕십리뉴타운·흑석6구역 ‘알짜’ 눈길

    암울한 주택 분양시장에 잠시 단비가 내리고 있다. 6월 신규 민간분양 아파트가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 속에 서울과 지방 재개발지구에서 ‘알짜’ 민간 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순차적으로 발표한 29곳의 보금자리주택 전환지구 가운데 첫 공공분양 물량도 나온다. 이달 진행된 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에 이어 다음달에도 ‘보금자리 폭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 예정인 민간 아파트는 1만 3000가구 규모다. 여기에 예정에 없던 보금자리 전환지구의 첫 ‘깜짝분양’이 이뤄져 주택시장은 당분간 부침을 거듭할 전망이다. 전환지구 가운데 첫 분양하는 ‘서창2지구’에서는 다음달 2100여가구가 공급된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낀 교통요지로 사전예약 중인 2차지구의 시흥 은계, 부천 옥길은 물론 신도시급 대단지인 3차지구 광명·시흥과 함께 수도권 서남부의 보금자리 삼각축을 이룰 전망이다. ●수도권 서남부의 보금자리 삼각축 서창2지구는 210만㎡ 부지에 1만 4000가구(보금자리주택 1만가구)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해양생태공원과 소래산 등 환경 여건 외에 주목받는 이유는 전환지구라는 조건 덕분이다. 이번 분양물량에 한해 5년간의 의무거주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전환지구는 사전예약이 이뤄진 1~2차 보금자리지구와 달리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기존 택지지구에서 보금자리지구로 용도를 변경한 곳이다. 서창2지구는 전체 부지가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법령에 따라 입주 후 3~7년의 전매제한을 받는다. 다만 이번 분양물량은 입주 후 5년간의 의무거주 규정은 적용 받지 않는다. 입주 후 곧바로 임대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전환지구 지정 이전에 정부 기금이 아닌 민간 기금으로 상당 부분 사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7블록의 전용면적 84㎡ 547가구, 101㎡ 284가구, 120㎡ 125가구는 물론 11블록 84㎡ 596가구 등 1552가구가 의무거주 규정 예외 대상이다. 전용면적 59㎡의 582가구는 정부 기금이 투입된 만큼 5년의 의무 거주 규정을 지켜야 한다. 서창2지구의 3.3㎡당 분양가는 750만~800만원대다.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인근 2차지구인 부천 옥길(850만~890만원), 시흥 은계(750만~820만원)보다 낮다. ●주목받는 재개발지구 민간분양 다음달 새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 물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6곳 1만 3028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월(4만 54가구)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청약을 마친 ‘광교 e편한세상’이나 ‘별내 꿈에그린’ 등이 모두 1순위에 마감되면서 단지별로 시장이 형성되는 새로운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 다음달 서울에서는 왕십리뉴타운과 용산 등 도심재개발지구의 물량이 나온다. 삼성물산·GS건설·대림산업이 공동 시공한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 509가구(80~195㎡)가 일반분양된다. 동부건설은 흑석6구역에서 191가구(110~177㎡)를, 현대건설은 반포동 미주아파트 재건축 물량 117가구(86~116㎡)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도 상도동 약수아파트 재건축 물량 43가구(87~154㎡)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LH가 성남 단대구역 재개발아파트 252가구를 일반분양하고, 한라건설은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의 8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SK건설이 수원 정자동 공장부지에 짓는 3496가구 규모 아파트도 모두 일반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이수건설과 벽산건설의 대구 복현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에서 2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문가들은 “지난 14일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이 재개되면서 지방 거주자에게 주택 구매의 폭이 넓어졌다.”며 “수도권에서는 다음달부터 1만 2000여가구의 입주가 시작돼 전세난에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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