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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시 드론 거점 육성지로 선정돼...경기지역 처음

    국토교통부가 경기 포천시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도시로 만들기 위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처음이다. 22일 포천시에 따르면 대상지 선정으로 내년부터 5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투입해 대진테크노파크에 드론 관련 연구개발·생산·정비창 역할 등을 할 ‘드론 클러스터’조성이 추진되며 각종 드론 관련 기업을 유치하게 된다. 포천시는 올해 국비 7억원을 지원받아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드론 관광·레저 서비스, 접경지역 특성을 고려한 안티드론 시스템, 스마트방역시스템 구축 등 3개 사업을 실증한다. 앞서 포천시는 군사보호구역이 많은 지역임에도 지난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토부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받기도 했다. 포천시는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5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투입해 드론 산업 기반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우선 대진테크노파크 내 부지 430㎡에 ‘드론 클러스터’의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드론 클러스터는 드론 관련 연구개발(R&D)·생산·정비창 역할을 하는 곳이다. 창업·경영 공간, 사무실, 교육실, 연구실, 생산·정비라인을 갖춘 뒤 기업을 유치하게 된다. 드론 클러스터는 포천시가 직영할 계획이다. 군부대의 폐 비행장을 활용한 ‘드론 시험비행장’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포천시는 신북면 계류리 3만2천여㎡에서 폐 비행장을 관할하는 군부대와 협의 중이다. 포천시는 폐 비행장을 민·관·군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으며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드론 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시험비행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드론을 띄울 때 이·착륙장 역할을 할 ‘드론 스테이션’ 구축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드론 스테이션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옥상을 활용할 계획으로 9억원을 들여 모두 9곳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천시는 드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포천시는 드론산업과 연계해 신북면 심곡리 3만여㎡에 연면적 20만㎡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사업과 영북면 야미리 40만 6000㎡에 필립스 모빌리티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면 2300여명의 고용 창출 등 4조 5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드론 산업은 포천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일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영웅 ‘뮤직뱅크 0점’ 논란 일파만파…“KBS 수사 의뢰”

    임영웅 ‘뮤직뱅크 0점’ 논란 일파만파…“KBS 수사 의뢰”

    가수 임영웅이 KBS의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방송점수 부문 0점을 받아 1위에 실패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KBS는 집계 기간 임영웅의 곡이 방송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라디오에 노래가 나온 적이 있다는 반박이 나왔다. 이에 점수 조작이라는 비판이 나오며 경찰의 수사까지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이용자는 “KBS가 임영웅의 선곡표를 지웠다가 살리는 ‘기록조작 의혹’과 ‘뮤직뱅크’ 해명에 오점이 발견됐다는 보도에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 판단돼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로 접수한 사안은 내용 확인을 거쳐 경찰청 등 담당 기관으로 배정된다”며 “아직 수사와 관련해 접수된 내용은 없다”고 했다. 임영웅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랐지만, 방송점수에서 0점을 받으면서 총점에서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방송점수가 0점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고, 집계 기간에 KBS 라디오에 임영웅 노래가 나온 적이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이에 대해 KBS 뮤직뱅크 측은 입장문을 내고 “방송점수 중 라디오 부분은 KBS 쿨FM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한다”며 “7개 이외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KBS는 지난 18일에도 KBS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에 ‘뮤직뱅크’ 순위 기준을 공개하라고 올라온 항의 글에 답변을 달았다. 이 항의 글의 동의 수는 2300여 건을 넘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한동규 CP는 “이번 순위의 집계 기간은 2∼8일로 해당 기간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는 (1위 후보곡인)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했다. 시청자 선호도에서도 0점이 나온 것과 관련해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국민 패널 1만 7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해당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도 0점이었다. 이어 “이는 임영웅의 다른 곡 ‘이제 나만 믿어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각각 2.63%, 2.52% 응답률을 기록해 선호 곡이 분산된 결과”라며 “(이 때문에) 개별 곡 단위로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뱅크’에서는 해당 곡이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뮤직뱅크’ 순위는 디지털음원(60%),방송 횟수(20%),시청자 선호도(10%),음반(5%),소셜미디어(5%)를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KBS의 추가 해명을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에 지난 19일 개시 후 하루 만에 1000명이 동의하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 양구 무주지 매각 갈등 일단락… 정부·주민 “용역 결과 따를 것”

    강원 양구군 해안면 무주지(無主地) 매각을 놓고 주민들과 정부가 벌여 온 갈등이 일단락됐다. 해안면 주민들로 이뤄진 ‘해안면 전략촌 개간비 보상 대책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국민권익위원회, 산림청, 양구군,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9일 ‘국유지 개간비 산정 연구용역 결과 수용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는 무주지 매매 시 적용할 개간비 보상 비율이 담길 연구용역 결과에 주민들과 정부 모두 이의 없이 따른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개간비는 그동안 주민들이 황무지였던 무주지를 개간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다. 무주지는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토지주가 북한으로 가 버려 주인이 없어진 땅으로, 정부는 1956년과 1972년 두 차례에 걸쳐 해안면 무주지에 1300여명을 집단 이주시키며 ‘전략촌’을 만들었다. 이주민들은 토지를 일정 기간 경작하면 소유권을 받기로 했으나 토지주가 북한에 있어 민법상 무주지로 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이뤄지지 않았다. 1983~1991년 정부가 특별조치법을 통해 무주지를 국유화한 뒤 주민들에게 매각했으나 무주지 중 15%가량인 3429필지(960만㎡)는 보증인 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했다. 2020년 특별조치법 개정을 통해 3429필지를 국유화한 뒤 매각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나 개간비 보상 비율을 두고 갈등이 빚어져 매각이 진행되지 않았다. 주민들은 개간비 보상 비율로 60% 이상을 요구한 반면 정부는 30% 수준을 제시했다. 이날의 합의로 논란은 해소됐지만 매각대금 납부 방식 및 기간 협의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한기택 대책위원장은 “정부는 매각대금 납부 기간을 10년 이내로 말하고 있는데 농민들이 단기간에 갚기 어려워 최소 10년 이상 분할로 납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남해 독일마을에서 즐기는 독일 5월 축제 ‘마이페스트’

    남해 독일마을에서 즐기는 독일 5월 축제 ‘마이페스트’

    독일풍 주택이 모여 있는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에서 독일 전통 축제인 마이페스트가 열려 한국에서 독일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남해군은 오는 28일 독일마을 광장에서 독일의 마을 축제인 ‘마이페스트’(Maifest)를 ‘남해에서 독일까지 봄’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행사다.마이페스트는 해마다 5월에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열리는 마을 축제다. 독일어 Mai는 5월(May)이라는 뜻으로 ‘봄이 온 것을 축하’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독일에는 광장에 풍요를 상징하는 장식된 장대(Maibaum. 마이바움)를 세운 뒤 마을 안녕을 기원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춤과 노래를 즐기는 풍습이 있다. 10월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축제다. 남해군은 그동안 부산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에서 순회 개최하던 부산지역 마이페스트 행사를 주한독일연방공화국 명예영사관 및 대학 측과 협의해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기로 했다. 남해군은 꽃, 춤, 마이바움(장대)을 소재로 ‘남해에서 독일까지 봄’이라는 주제를 축제에 담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꽃 장식 마이바움(장대) 세우기, 독일 민속춤, 마이바움 종을 울려라, 전통복장 퍼레이드, 독일문화공연, 문화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전통복장 퍼레이드는 다채로운 독일전통의상 차림을 한 300여명의 행렬이 독일마을 거리에서 독일마을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꽃 장식을 한 마이바움 아래 독일전통 춤추기, 종을 울려라 등의 마이바움 프로그램, 재즈보컬리스트 이주미 초청공연, 세레나데 뮤지컬 갈라쇼, 골든브라스 밴드공연, 독일성악 공연, 대학생 문화공연, 마이페스트 홍보대사 선발 등이 이어진다. 독일마을 수제맥주, 디저트, 화관, 독일마을 음식 등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 당일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에서 300여명이 남해를 방문한다. 참여 대학생들은 독일민속춤 과 독일가요 등 문화공연을 선보인다.남해군은 남해지역 아름다운 5월 풍경과 독일 마을의 수려한 경관, 다채로운 독일의 민속놀이와 독일 맥주의 풍미 등이 함께 어우러져 보고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독일마을 정체성을 확립하고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남해와 독일마을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축제를 해마다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2022년 가정의달 기념식… 새 정부 가족정책 비전 공유한다

    2022년 가정의달 기념식… 새 정부 가족정책 비전 공유한다

    새 정부의 가족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2022년 가정의달 기념식이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가족정책 유공자와 가족 관련 기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행복동행, 모든 가족 곁에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함께 가족정책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행사에 앞서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정책 당사자와 현장 종사자들의 경험과 새 정부에 바라는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정부포상은 취약가족의 복지증진,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 등에 기여한 유공자 85명에게 수여한다. 미혼모 보호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현장에서 25년 이상 헌신한 강영실 애란원 대표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가족정책 분야 법·제도 발전에 기여한 차인순 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국민포장을 받는다. 대통령표창은 여가부의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지원한 신한금융희망재단 등 2개 기관, 3명의 개인이 수상한다. 여가부장관 표창은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여성으로 해남군가족센터에서 통번역지원사로 활동하는 김투이씨 등 58명의 개인, 12개 단체에 돌아갔다. 김 장관은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해 가족정책의 새로운 틀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며 “모든 가족이 삶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한 발 앞서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모두를 위한 보편적인 가족정책, 일하는 여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돌봄서비스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초당옥수수 농사 망칠라... 열대거세미나방 비상

    초당옥수수 농사 망칠라... 열대거세미나방 비상

    제주에서 올해 국내 첫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돼 초당옥수수 재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래해충 ‘열대거세미나방’ 유입이 성산읍 등지에서 확인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바람을 타고 도달하는 해충을 뜻하는 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멸강나방 등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며 옥수수, 기장 등 벼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힌다. 원래 열대거세미나방은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아열대 지역이 원산지로 2016년 아프리카, 2018년 동남아시아에 이어 2019년 중국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장거리 이동성 해충이다. 옥수수, 수수, 조 등 300여종 이상의 식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지난 17일 성산읍 삼달리와 한림읍 수원리 일대에서 ‘열대거세미나방’성충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Spodoptera frugiperda)은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된 수컷이며, 발육 단계로 미뤄 지난 5월 14일 이후 중국에서 국내로 날아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평년보다 첫 발견이 늦었으나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중국 운남성 등의 병해충 발생현황을 보면 올해 국내로 날아올 비래해충은 늘어날 전망이다. 날아온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산란하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애벌레)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시기는 5월 하순으로 예측된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성충기와 다 자란 유충기에는 방제효과가 낮을 수 있어 알에서 갓 부화한 어린 애벌레 때 방제가 효과적이다. 발생 초기에 방제하면 피해주율이 1% 정도이지만 방제시기를 놓친 뒤 방제작업을 할 경우 10~50%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초당옥수수는 6월 상순 수확기를 앞두고 있어 적기 예찰 및 방제가 되지 못할 경우 큰 손실이 발생하므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용우 농업연구사는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km 이내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옥수수 재배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비래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자료 배포와 휴대전화 문자발송 등을 통해 예방과 방제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대거세미나방 방제를 위한 약제는 27개 작물·284개 품목이 등록돼 있으며, 농약정보시스템에서 농약등록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 ‘택시 왜 안잡히나 했더니’… 코로나19로 20~30% 급감

    ‘택시 왜 안잡히나 했더니’… 코로나19로 20~30% 급감

    거리두기 해제 후 한밤중 택시잡기가 어려워진 이유는 법인택시 기사들이 배달업종으로 대거 이직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이 16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로 부터 코로나19 전후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현황자료를 받아 비교한 결과 드러났다.경기지역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2월말 현재 1만 4968명에 이르던 법인택시 기사들이 코로나19 발생 후 가장 최근인 지난 달 말 현재 1만 618명으로 4350여명(약 29%), 인천은 약 5600명에서 4300명으로 1300여 명(약 23%)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6월말 기준 법인택시 운전자 수는 2만 2264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2만 4507명 보다 9.2% 줄었다. 서울에서는 법인택시 운행 대수도 2020년 1만 5397대에서 지난해 1만 3883대로 1514대 감소했다. 법인택시에서 이탈한 기사들은 택배 등 배달업종으로 이직했다는 게 지자체 분석이다. 이같이 개인택시 기사 수는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소폭 증가한 반면, 법인택시 기사들이 부족해지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해제 후 늦은 밤 택시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 처럼 어렵다는 불만이 각 지자체에 쏟아지고 있다. 이에 수도권 지자체들은 부제 해제 등 다양한 대책을 시급히 내놓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11개 시·군에 택시 부제를 긴급 해제하고, 운전자 교대시간을 자정에서 오전 5시로 변경토록 협조 요청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현재 경기지역에서 운행중인 택시는 개인택시 2만 7234대, 법인택시 1만 618대 등 총 3만 7852대에 이른다. 이중 부제를 적용받고 있는 대상은 수원시 등 11개 시·군에 4522대로 전체 택시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운수종사자 확충을 위해 향후 택시법인 조합과 협력해 취업박람회를 여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경수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현행법상 택시 부제 해제 권한을 시·군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시군이 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해 택시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설레는 스무살…동작구, 성년의날 맞은 3300명에게 축하카드 발송

    설레는 스무살…동작구, 성년의날 맞은 3300명에게 축하카드 발송

    제50회 성년의날을 맞은 16일 서울 동작구는 올해 스무살이 되는 지역 내 만 19세 청소년에게 ‘성년의 날 축하카드’를 보냈다. 구는 성년의 날을 맞이해 만 19세 청소년 2003년생 3300여명에게 스무살 희망과 도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아 카드를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성년이 되는 동작구 청소년들이 자부심과 꿈을 갖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성년의 날 축하카드를 제작했다. 카드에는 ‘설레는 스무 살의 시작을 축하하며,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의 모든 순간이 눈부시게 빛나길 응원합니다!’라는 격려 메시지를 담았다. 김인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우리 청소년이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꿈을 갖고 빛나는 미래를 향해 동작구와 함께 더욱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작구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방동 노량진 근린공원 내 옛 군사시설인 지하벙커는 청소년 창의혁신 체험공간 ‘대방청소년문화의집 벙커’로 탈바꿈해 개관을 앞두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 스포츠존, 메타버스 온라인센터, 유튜브 공작소 등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성장하기에 좋은 추억을 만들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이광식의 천문학+] 우리은하 블랙홀 모습 최초로 찍었다

    [이광식의 천문학+] 우리은하 블랙홀 모습 최초로 찍었다

    2022년 5월 12일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인 궁수자리 A*(A별)의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블랙홀은 질량이 극도로 압축돼 아주 작은 공간에 밀집한 천체로, 빛조차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중력이 강하다. 대부분의 은하 중심부에는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에서 수십억 배에 이르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인류 사상 최초로 우리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현대 천체물리학의 가장 큰 난제인 우주 형성의 비밀을 밝히는 데 한 발짝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세계 80개 기관과 300여 명의 천문학자로 이뤄진 사건지평선 망원경(EHT) 공동연구진은 지난 2019년에도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진 M87 블랙홀 그림자를 관측해 공개하며 빛의 고리 안쪽에 존재하는 블랙홀의 모습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변 빛이 중력에 휘어 둥글게 만들어진 속에 내부 빛이 빠져나오지 못해 형성된 공간인 블랙홀의 ‘그림자’를 본 것이다.  이번 우리은하 중심의 블랙홀을 포착한 사건지평선 망원경(EHT)은 스페인과 미국, 남극, 칠레, 그린란드 등 전 세계 11개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지구 크기의 망원경 같은 효과를 내는 '가상 망원경'이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이 망원경 성능에 관해 "파리의 한 카페에서 뉴욕에 있는 신문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두 번째로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된 것을 보면, 빛의 고리 속에 블랙홀이 자리잡은 검은 속이 나타나는 등 비슷한 모양으로 나타났다. 크기와 우주에서의 위치가 다른 블랙홀의 모양이 비슷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블랙홀의 형태를 예측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더욱 정확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궁수자리 A*의 역사적인 이미지는 2019년 M87에 있는 블랙홀의 사건 지평선을 포착한 EHT에서 제공한 것으로,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다. 밀리미터 이하 파장의 전파로 촬영된 이 이미지는 실제로 우리은하의 심장부에 자리잡은 블랙홀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용 가능한 모든 수소 가스를 먹고 있는 장면이다. 연구팀은 M87보다 훨씬 작은 궁수자리 A*를 포착하기 위해 수년간 시도한 끝에 얻어낸 엄청난 기술적 혁신으로 이 같은 이미지를 잡아낼 수 있었다.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궁수자리 A*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약 2만7000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손봉원 박사에 따르면, 이 블랙홀은 M87 블랙홀에서 태양계까지 거리의 2000분의 1 수준으로, 인류가 직접 관측한 블랙홀 중 지구와 가장 가깝다. ​그러나 궁수자리 A* 블랙홀은 M87에 비해 질량이 1500배 이상 작아 블랙홀 주변의 가스 흐름이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영상이 심한 산란 효과를 겪어 M87보다 관측이 어려웠다. 질량이 작을수록 블랙홀의 바깥 경계인 사건지평선 크기도 작아져 관측이 훨씬 어렵다. M87의 질량이 태양의 65억 배로 사건지평선 크기가 약 400억 km인 데 비해 궁수자리 A*의 사건지평선 크기는 2500만km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우리은하 중심의 별들이 궁수자리 A*을 가리고, 궁수자리 A* 자체도 산란을 일으키는 가스 구름에 둘러싸여 있어 관측이 더욱 어렵다.  EHT 연구팀은 “초대질량 블랙홀 주변 물질의 흐름을 분석해 은하의 형성과 진화 과정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일반상대성이론의 정밀한 검증 등 새로운 결과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세라 마르코프 EHT 과학이사회 공동 위원장은 "이번에 공개된 블랙홀 모습은 M87 블랙홀과 매우 유사한 모양을 보이는데, 이는 중력에 의해 시공간이 휜다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이 옳았음을 재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개 구단 중 절반이 적자… 셀프 생존법 찾을 수 있나

    10개 구단 중 절반이 적자… 셀프 생존법 찾을 수 있나

    매출 상당 부분 모기업에 의존 KT 60%·삼성 62%·롯데 58% 두산 꾸준한 성적… 지속적 흑자 “스폰서 계약금 200억원도 가능” 모기업, 타기업 마케팅 소극적 “자체 경쟁력 갖추기까지 먼 길” 프로야구는 1982년 전두환 정권 시절 ‘3S 정책’(스크린·스포츠·섹스)의 하나로 출범했다. 시작이야 어찌 됐든 리그는 엄연히 기업인 프로야구단들이 모여 움직이는 곳이다. 때문에 리그와 구단이 영속성을 갖기 위해선 기업으로서 자생력이 필요하다. 한국 프로야구는 40년 동안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모기업에 절대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년 수백억원을 지원받아 버티는 ‘한계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하지만 정말 자생 능력이 없는 것일까. 10개 구단의 회계장부를 통해 살펴봤다. ●10개 구단 총매출 4555억원 지난해 프로야구단 10개 팀의 총매출은 4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흑자를 낸 곳은 SSG 랜더스(17억원)와 삼성 라이온즈(1억 7000만원), 한화 이글스(1억원), 키움 히어로즈(51억원), 롯데 자이언츠(22억원) 등이다. 반면 LG 트윈스는 가장 많은 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NC 다이노스(38억원), 두산 베어스(34억원), KT 위즈(20억원), KIA 타이거즈(2억 6000만원) 등도 적자다. 감사보고서만 보면 ‘돈 잡아먹는 미운 오리새끼’가 맞다. 매출 대부분이 특수관계인 매출, 즉 모기업과 연관돼 있다. 모그룹이 없는 키움을 제외하고 22억원으로 가장 많은 흑자를 낸 롯데는 매출 413억원 중 241억원(58.4)이 특수관계인 매출이었다. KT는 매출 474억원 중 284억원(60.0%), 삼성은 제일기획과 삼성전자 관련 매출이 397억원(62.1%)에 이른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12일 “매출 대부분이 특수관계인이라 흑자를 냈다고 해도 크게 의미가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모기업 지원금? 헐값 광고판일 수도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다르다. 오히려 구단들이 모기업에 ‘헐값’ 광고판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연간 700만~800만명의 관중이 직접 경기장을 찾는 스포츠”라면서 “모기업으로부터 받는 200억~300억원 규모의 광고·사업비가 오히려 싸게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실제 야구 경기는 선수 유니폼뿐 아니라 야구장 곳곳이 광고판으로 장식돼 있다. 때문에 장면, 장면마다 광고가 끼어 있다. 종합커뮤니케이션 기업 ‘이노션’은 KIA가 2019년 야구단을 통해 얻은 광고 효과가 5294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40억원 규모의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KBO와 맺었던 신한은행은 지난해 계약을 3년 더 연장했다. ●키움 히어로즈 타이틀스폰서 100억 프로야구단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은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모그룹 관련 매출이 가장 적은 두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34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019년엔 32억 6300여만원, 2018년 19억여원, 2017년엔 72억여원 등 지속해서 흑자를 냈다. 두산 관계자는 “연고지가 서울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광고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지방 구단보다 스폰서 계약금 차이가 좀 많이 난다”고 귀띔했다. 광고업계에서는 두산의 스폰서 계약금이 지방 비인기 구단보다 두 배까지도 날 수 있다고 본다. 키움도 2019년부터 5년간 키움증권과 연간 100억원 규모의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다. 마케팅업계 관계자는 “키움이 100억원이면 LG나 롯데, KIA, 두산 등의 메인 스폰서 계약은 200억원까지도 갈 수 있다”며 충분히 자생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구단주, 다른 로고 반가울 리 없어” 하지만 대부분의 구단은 광고나 마케팅에 적극적이지 않다. 모그룹 때문이다. A구단 관계자는 “구단주 입장에선 자기 팀 유니폼에 다른 기업 로고가 박혀 있는 게 좋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털어놨다. B구단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을 땐 모그룹과 사업이 고마운 존재”라면서 “자체 경쟁력을 갖는 게 좋지만 먼 이야기”라고 말했다.
  • 기아 AutoLand광주 파트장협, 장애인 초청 야구관람 동행

    기아 AutoLand광주 파트장협, 장애인 초청 야구관람 동행

    기아 AutoLand광주 파트장협의회는 최근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초대해 KIA 타이거즈 야구경기 관람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야구관람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감소세와 2년 만에 프로야구관중 전면 입장 허용에 따라 평소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된 문화·여가생활을 영위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장애인들에게 야구 경기 관람 통해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했다. 야구경기 관람 행사에는 기아 AutoLand광주 파트장협의회와 광주장애인문화협회 회원 300여 명이 함께 했다. 기아 AutoLand광주 파트장협의회 관계자는 “2년 만에 장애인과 함께한 야구 관람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참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파트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로 장애인들의 문화·여가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8년간 상습 입원으로 보험금 타낸 환자…대법 “보험사에 돌려줘야”

    8년간 상습 입원으로 보험금 타낸 환자…대법 “보험사에 돌려줘야”

    여러 개 보험 계약을 체결한 뒤 상습적으로 장기 입원을 하며 억대 보험금을 타낸 가입자의 행위는 부당이득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한 보험사가 노인 A씨를 상대로 낸 보험계약 해지 확인 및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보험 계약을 무효로 하고 A씨가 받은 돈 중 9670여만원을 보험사에 돌려줘야 한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퇴행성 무릎 관절염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총 25회에 걸쳐 507일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가입해 둔 보험 계약에 따라 이 기간에 해당 보험사에서 총 1억 8500여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보험사 측은 A씨가 보험금을 부정 취득할 목적으로 다수의 보장성 보험 계약을 집중 체결한 뒤 불필요한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2017년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이 회사를 포함해 총 8곳의 각기 다른 보험사에서 2007∼2008년 보험을 들어 합계 3억 3300여만원을 타갔다. 1심은 경제적 사정에 비춰 A씨가 매달 총 40여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것은 과다한 수준이라고 봤다. 또 짧은 기간에 다수의 동종 보험을 들고 보험금을 수령한 때도 특정한 시기였다는 점, 여러 차례의 수술이나 장기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질병으로 지나치게 오래 입원했다는 점 등을 참작해 A씨가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판단했다. 2심 역시 A씨의 보험금 수령이 부당 이득이라고는 봤으나 보험사의 부당이득반환채권은 소멸시효 5년이 적용되므로 2012년 1월 이전에 지급한 보험금 8800여만원은 보험사가 돌려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런 2심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 우토로 방화 일본인…“재일 한국인에게 공포감 주고 싶었다”

    우토로 방화 일본인…“재일 한국인에게 공포감 주고 싶었다”

    “재일 한국인에게 공포감을 주고 싶었다.” 재일 조선인의 집단 거주지인 일본 교토부 우지시 이세다초 51번지 이른바 우토로 마을 화재 범인인 아리모토 쇼고(22)가 범행 동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마이니치신문은 오는 16일 교토지법에서 열리는 아리모토의 공판 전 그를 면담하고 서신을 통해 범행 동기를 취재한 뒤 11일 보도했다. 우토로 마을은 1940년대 일본 정부가 교토 군사비행장 건설을 위해 재일 조선인 1300여명을 동원했고 이들이 모여 살던 지역을 말한다. 이들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패망하고 비행장 건설이 중단되면서 버려졌는데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 곳이 바로 우토로다. 나라현 사쿠라이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아리모토는 지난해 8월 30일 우토로 마을의 빈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화재로 빈집과 창고 등 건물 7채가 불탔고 사상자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개관한 우토로평화기념관에 전시하려 했던 우토로 마을과 관련된 자료가 상당수가 소실됐다. 이 때문에 기념관에는 사진 자료로 전시를 대체한 것이 많았다. 아리모토는 지난해 7월에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아이치본부 건물 등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는 이 모든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이 신문에 “(재일 한국인이) 일본에 체류하는 것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며 “공포감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우토로 마을에 방화를 저지르려고 했던 것은 범행 당시 우토로평화기념관이 개관한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보면서다. 아리모토는 “(우토로 마을) 철거 반대 운동 등의 역사를 담은 간판류가 기념관에 전시된다는 사실을 듣고 정당성이 없는 이런 것들이 전시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방화를 저지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우토로 마을에는 낡은 집들이 밀집돼 있어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아리모토는 “부상자나 사망자를 낼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념관 개관까지) 시간이 없어 (방화는) 어쩔 수 없었다”라고도 했다. 그는 재일 한국인을 증오하는 데 대해 허무맹랑한 주장만을 일삼았다. 아리모토는 “한국인이나 재일 한국인이나 반일이 적지 않다”며 “그들은 옛날에 밀입국했던 일이 있어 문제다. 가령 일본에서 태어난 2세나 3세도 모두 똑같다”라고 근거 없이 주장했다. 이어 “조선학교는 반일 교육을 하고 있고 그 유지에 연간 수백억엔의 돈이 헛되이 사라지고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조선학교는 일본의 고교 수업료 무상화 대상에서 배재돼 지자체의 보조금이 중단되는 등 오히려 다른 외국인 학교에 비해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어 아리모토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리모토가 저지른 것은 증오 범죄로 사회 문제에 관심은 많지만 인터넷상의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폭주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도쿄변호사회 소속 모로오카 야스코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명백한 증오 범죄”라며 “피해자뿐만 아니라 재일 한국인 커뮤니티에 ‘자신들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줬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 “어머니 은혜를 이렇게 갚나요?”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축하공연

    “어머니 은혜를 이렇게 갚나요?”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축하공연

    어머니날을 맞아 여성공무원들에게 축하 파티를 열어준 시장이 시의회의 감사를 받게 됐다. 파티장에서 진행된 축하공연이 부적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다.  페루 아레키파주(州) 파우카르파타의 시장 호세 수포 콘도리가 도마에 오른 사건이다.  파우카르파타는 어머니날(8일, 이하 현지시간)을 앞둔 5일 대형 레스토랑을 빌려 축하파티를 열었다.  시는 '어머니는 원더우먼과 같은 분들'이라며 여성공무원들을 파티에 초대했다. 행사장은 여성 공무원 300여 명으로 가득 찼다.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에서처럼 페루에서도 어머니날은 연중 가장 성대하게 기념하는 날인만큼 축하파티를 개최한 것까지는 시빗거리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박수를 받을 일이다.  문제는 멋진 식사와 함께 열린 축하공연이다. 시는 스트립쇼 전문 남자무용수들을 동원해 축하공연을 열었다.  남자 무용수들이 춤을 추면서 옷을 벗지 않은 건 천만다행(?)이지만 공연은 선정적이었다. 스트립쇼 남자무용수들은 평소 옷을 벗고 추는 춤을 그대로 선보였다.  식사를 하며 공연을 보는 여성 공무원들 몇몇을 무대로 끌어내 민망한 커플춤을 추기도 했다. 파티에 참석했다는 한 여성 공무원은 "낯이 뜨거워 보고 있기가 민망했다"며 "불편함을 느낀 참석자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당부한 또 다른 여성공무원은 "외설적인 공연에 경악했다"며 "일부는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퇴장하더라"고 했다.  행사가 구설수에 오르자 파우카르파타의 민선 시민감사는 진상 파악에 나섰다. 그는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과 은혜에 이런 식으로 감사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느냐"면서 "시민들이 모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 파티를 여는 데 쓴 돈은 최소한 2만 솔(현지 화폐단위, 약 670만원)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저렴한 페루에선 상당히 큰돈이다. 시는 비용을 어떻게 조달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함구하고 있다.  시민감사는 "부적절한 파티를 여는 데 시의 예산이 한 푼이라도 사용됐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시의회에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온라인도 시민들의 분노로 넘쳤다. 인터넷에는 "선정적 공연으로 엄마들을 위로하다니 엄마들을 뭘로 본 것이냐" "시장은 어머니를 모시고 종종 이상한 곳에 가시는가"라는 시민들의 의견이 빗발쳤다.  논란이 증폭되자 시장은 뒤늦게 인터뷰를 자청, "공연이 열린 시간에 잠시 레스토랑에서 나와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내가 없는 사이 그런 일이 벌어졌더라"고 해명했지만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만 쇄도하고 있다. 
  • [포착] 핏빛으로 물든 中 밤하늘, 무슨 일?…지진·종말설 쏟아져(영상)

    [포착] 핏빛으로 물든 中 밤하늘, 무슨 일?…지진·종말설 쏟아져(영상)

    중국 상하이 인근 도시의 하늘이 핏빛으로 변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통해 공개된 해당 사진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동부 저장성(省) 저우산시(市)에서 촬영된 것으로, 마치 붉은 조명을 비춘 듯한 시뻘건 하늘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현지 언론인 글로벌타임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저녁 8시경 하늘이 붉은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 영상을 공개한 한 주민은 “하늘이 이렇게 붉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저우산시 인근 항구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설이 돌았고, 일각에서는 대지진 또는 종말을 두려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인근 상하이시를 봉쇄한 것에 대한 ‘하늘의 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늘 전체가 붉게 물든 기이한 현상은 몇 시간 동안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저우산시 기상청 측은 특수한 환경에서 생기는 기상 현상일 뿐,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붉은 하늘이 목격된 7일 당일, 저우산시는 안개가 끼고 흐린 날씨였다. 여기에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공기 중에 있는 액체의 미립자(에어로졸)이 낮은 고도의 구름에 반사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는 1770년 당시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9일 동안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난 붉은 하늘 현상이 거론되기도 했다.일본 옛 문헌에 따르면, 1770년 9월10일 조선과 청나라, 일본의 밤하늘이 섬뜩한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이 신비로운 현상은 9일이나 계속됐다. 이후 300여 년 동안 당시 현상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2017년 오사카대와 교토대 등 일본 연구진은 ‘자기폭풍에 의해 생긴 오로라’라는 결론을 내렸다. 태양 표면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지닌 입자들이 폭발하면서 쏟아지는 태양활동인 ‘코로나 자기 방출’이 발생하면 극지방에선 극심한 자기폭풍이 일어난다. 연구진은 기록에 나타난 붉은 밤하늘이 자기장 교란으로 생긴 오로라로 추정했다. 이번에 저우산시에서 목격된 붉은 하늘 역시 태양 활동에 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중국 지구과학대학 우주물리학 연구진은 “당일 지자기 폭풍은 없었으며 태양 활동도 큰 이상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 ‘美 긴축 빅펀치’ 맞은 빅테크… 아마존·메타까지 감원 칼바람

    ‘美 긴축 빅펀치’ 맞은 빅테크… 아마존·메타까지 감원 칼바람

    코로나19 봉쇄 완화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의 운영 정상화와 더불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빠른 긴축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주가가 폭락하며 한파를 맞고 있다. NBC방송은 8일(현지시간) “증시에서 테크기업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매도세에 휩싸였다”며 “코로나19발 초저금리를 바탕으로 미 경제를 주도한 기술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성장 꺾인 넷플릭스도 25명 해고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넷플릭스 주가는 69.7% 내렸고, 메타(페이스북)와 아마존은 39.8%, 32.7%씩 하락했다. 코로나19 봉쇄가 풀리면서 전자상거래, 디지털 광고, 차량호출앱, 음식배달앱 등 온라인 서비스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이들 빅테크는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행보로 투자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직원 감축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지난 1분기 당시 2015년 이후 7년 만에 손실을 기록한 아마존은 신규 채용을 줄이고 퇴직 등 자연 감소 방식으로 직원을 줄이기로 했다. 메타도 지난 1분기 매출 성장률이 2012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면서 초급 엔지니어 및 관리자 등에 대한 채용을 중단했다. 같은 기간 10년 만에 처음 가입자 수 감소를 겪은 넷플릭스는 지난달 28일 마케팅 부서 등에서 25명을 해고했다. ●유니콘 기업은 투자 한파에 휘청 빅테크 중에서도 그간 기업의 잠재력으로 투자를 유치하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의 경우 투자 유치 환경이 더욱 혹독해졌다. ‘홈트레이닝 기업’ 펠로톤의 주가는 2020년 말 162.72달러에서 지난 6일 15.7달러로 10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 회사는 경영난으로 지난 2월 직원 2800명을 해고했다. 유명인과 팬을 연결하는 미국의 동영상 앱인 카메오는 전체 직원의 25%인 87명을 정리해고한다고 최근 발표했으며, 핀테크기업인 온덱은 직원의 약 25%인 72명을 내보냈다. 무료 주식 거래 앱인 로빈후드도 지난달 전체 직원의 9%인 300여명을 해고했다.마크 스토클 애덤스펀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제)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를 원한다”며 테크기업의 부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 당근마켓 공동대표, 전 직원에 150억원 나눠준다

    당근마켓 공동대표, 전 직원에 150억원 나눠준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김용현·김재현 두 공동대표가 본사·자회사·해외법인 전 임직원에게 150억원대 규모의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9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두 공동대표가 증여하는 대상은 당근마켓 본사 뿐만 아니라 당근페이·당근서비스 등 자회사, 캐나다·일본 등 해외법인까지 모두 포함하는 임직원 300여명이다. 직급, 직책에 관계 없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평균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게 된다. 인턴 등 비정규직 직원에게도 1인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격려금 지급은 두 공동대표의 개인 사재 출연에 따른 것이다.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 구속력 없이 증여와 동시에 주식을 부여받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두 공동대표는 이날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금의 성장이 있기까지 그 배경에는 임직원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당근마켓 구성원이야말로 진정한 회사의 주인”이라며 ”지난 7년간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가 되어, 앞으로 다가올 혁신과 성장의 주축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300여 명의 멤버가 ‘원팀’이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간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근마켓이 그리는 하이퍼로컬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尹 취임식에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참석…中 의도는?

    尹 취임식에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참석…中 의도는?

    오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이자 서열 8위인 왕치산(74) 국가부주석이 참석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브리핑에서 “143명의 주한외교사절 등 약 300여명의 외빈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시 주석의 ‘오른팔’로 평가받는 왕 부주석을 낙점했다. 부총리 시절인 2012년 이후 10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그간 중국은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부총리급 인사를 파견해 왔다. 2003년 2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 첸치천 당시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했고, 2008년 2월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도 탕자쉬안 당시 공산당 외무담당 국무위원이 왔다. 2013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 때도 류옌둥 공산당 정치국원이 방문했다. 이번에는 베이징 지도부가 격을 끌어올려 정상급 인사를 택했다. 미국이 취임식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를 대표로 한 것을 감안하면, 중국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급의 인사를 보내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한미 동맹 강화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시 주석의 메시지도 직접 전달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 주석은 한국의 대통령 당선인과 직접 소통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지난 3월 윤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해 ‘한중관계 관리’ 의지를 보였다.왕 부주석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때 베이징 시장으로 긴급 투입돼 군경까지 동원해 감염병을 소멸시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2년 중국 최고지도부(상무위원)에 입성해 시 주석 집권 1기(2012~2017)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기율위 서기(위원장)를 맡았다. 반부패 사정 작업을 진두지휘해 시 주석의 정치적 라이벌인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와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을 잇따라 낙마시켰다. 이때부터 공식 서열에 관계없이 ‘2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실질적 권력은 왕 부주석이 쥐고 있다는 분석도 많았다. 이를 반영하듯 2018년 시 주석은 ‘7상 8하’(67세까지 공직을 맡고 68세 이후로는 은퇴) 원칙을 깨며 69세인 그를 부주석 자리에 앉혔다.  그러나 2014년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 억만장자 궈언구이가 2017년부터 “왕치산이 엄청난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다. 영화배우 판빙빙에게 성상납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점차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다. 왕 부주석의 핵심 보좌진인 둥훙이 비리 혐의로 낙마하고 오랜 친구인 런즈창 전 화위안그룹 회장도 코로나19 사태 때 시 주석을 비난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측근들이 잇따라 어려움에 처했다. 시 주석이 그에게 ‘무언의 경고’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왕 부주석은 올 가을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을 20차 당대회를 끝으로 공직에서 은퇴할 것이 확실시된다.
  • 尹 취임식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국가부주석, 美 ‘세컨드젠틀맨’ 참석

    尹 취임식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국가부주석, 美 ‘세컨드젠틀맨’ 참석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최초 탈북 국군포로 3명 취임식 초청취임식 본행사, 당선인 내외 입장으로 시작시진핑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하는 외빈으로서 전·현직 정상급 인사로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박주선 위원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오른팔이라고 평가받는 분이 참석하시게 됐다”며 “중국의 입장에서 새로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축하와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과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 등이 참석한다. 변호사인 엠호프는 남성 부통령의 아내가 ‘세컨드 레이디’(Second Lady)로 불리는 것처럼, 첫 여성 부통령인 해리스의 취임으로 ‘세컨드 젠틀맨’이 된 인물이다.또한 캐나다 상원의장,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카타르 전 중앙은행 총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이 각국을 대표하는 경축사절로서 참석할 예정이다. 취준위는 “이 밖에도 143명의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해 약 300여명의 외빈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일본의 경우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돼 있으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탈북 국군포로 3명도 취임식에 초청됐다”며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되어 강제 억류 및 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들에 대해 취준위는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본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내외의 입장으로 시작한다. 취준위는 “지휘자 차인홍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연주 및 이 마에스트리와 연합합창단의 합창을 바탕으로 당선인 내외가 입장하게 되며, 단상에 올라설 때는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 20인과 함께 올라간다”고 했다. 이어 “성악가 연광철과 레인보우합창단이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을 통해 편견과 차별을 넘어 꿈을 향해 모두가 동행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취임식 무대 배경은 지난달 24일 용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미술행사 참가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다. 취준위는 이에 대해 ‘어린이가 꿈꾸고 상상하는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윤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의 공식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10일 0시)는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축하공연,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의 대붓을 활용한 타묵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 마이브·로봇체어… 탐나는도다 ‘e모빌리티’

    마이브·로봇체어… 탐나는도다 ‘e모빌리티’

    테슬라 전기차 시승부터 초소형 마이브, 무인 잔디깎이 ‘로봇모어’ 체험까지 한 번에 맛본다. ‘e모빌리티 올림픽’을 지향하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인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규모를 축소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제9회 엑스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열리는 첫 대규모 행사다. 올해 엑스포에는 세계 50여개국에서 3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2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중·고교에서 견학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가 하면 전국 27개 대학이 겨루는 대학생자율주행경진대회도 행사장 안팎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장과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함께 열리는 전시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인 테슬라와 신흥 강자로 떠오른 스웨덴 폴스타가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가 뜸한 테슬라는 이번 엑스포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중문 롯데호텔 주차장에 슈퍼차저를 설치하며 제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테슬라는 자사의 인기 전기차 브랜드를 전시하면서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초소형 전기차 부문의 히든 챔피언으로 주목을 받는 마이브도 ‘마이브m1’을 내놓았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는 BMW 등 자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들을 공개했다. 국내 1위 글로벌 농기계기업 대동모빌리티는 무인 잔디깎이 ‘로봇모어’, 스마트 로봇체어 ‘모모’ 등을 전시하고 있다. 도는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마크,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CFI(카본프리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너지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제주테크노파크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 모빌리티 및 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국제인증 전시회인 만큼 굵직굵직한 국제 콘퍼런스도 풍성하다. 앞서 지난 2일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전기차 산업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목표 등을 논의하는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이 개막 사전행사로 개최된 데 이어 5일에는 ‘한·아세안 EV 포럼’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한중 EV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한 요소인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는 미래가 아닌 일상이 되고 있다”며 “제주는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담대한 목표와 함께 ‘더 앞선 미래’, ‘상생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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