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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기 신도시 속도”…경기도, 7000억 GH공사채 발행 신청

    “3기 신도시 속도”…경기도, 7000억 GH공사채 발행 신청

    경기도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재원 확보 목적이다. 공사채는 발행 예정액이 300억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된다.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 도는 공사채 발행에 따른 지방공기업의 재무 부담 완화를 위해 관련 제도 개선과 지방공기업 자본 확충을 위한 법령 개정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 중이다. GH도 재고자산 조기 매각, 공공임대리츠 확대 등 자구책을 마련 중이다. 도는 GH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공급속도 제고’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명선 도 공간전략과장은 “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맞춰 수도권 공공택지에 주택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GH와 협력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신속히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 군위에도 소방서 생긴다…오는 2031년 준공 계획

    대구 군위에도 소방서 생긴다…오는 2031년 준공 계획

    대구 군위군에도 소방서가 생긴다. 군위군은 지난달 소방청 심의를 거쳐 군위소방서 신설이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위소방서는 군위군 군위읍 무성리 709-1번지 일대 7000㎡의 터에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65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27년 설계 공모를 시작해 2029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군위소방서 신설 확정은 늘어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군위군은 지난 10여년간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위소방서의 신설을 위해 민선 8기에 들어 부지 선정과 소방서 설치 승인 업무 추진에 전력을 다해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도심 군부대 이전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인구 유입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대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화재와 각종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당장 군위 지역의 소방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한 소방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에 민간 2곳 참여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에 민간 2곳 참여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를 찾기 위한 공모에 민간 2곳이 응모했다. 서울시는 10일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다만 응모지나 응모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2곳 모두 기초지자체와 협의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응모 부지에 대해선 시를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인천시, 경기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 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해 후보지역안을 도출한다”라며 “관할 지자체의 입지 동의 설득을 위한 협의조건을 4자 협의체에서 세부적으로 조율한 후 해당 지자체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 협의 결과에 따라 4자 협의체가 최종 후보지역을 도출하면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4자 협의체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공모를 실시했지만 응모하는 지자체가 없어 모두 무산됐다. 이에 4자 협의체는 응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건을 대폭 낮췄다. 우선 최소 면적기준은 30년 사용을 전제로 하고 수도권 3개 시도의 폐기물 감량 목표 등을 감안해 기존 90만㎡에서 50만㎡로 약 44.5% 축소했다. 면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매립 용량이 615만㎥ 이상이면 응모 가능하다. 또한 지자체만 응모할 수 있었던 자격 요건을 민간(개인·법인·단체·마을공동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4자 협의체는 3차 공모 당시 조건이었던 주변 지역주민 50% 이상의 사전동의 요건도 삭제했다. 지자체에 지원하는 특별지원금 3000억원을 기준으로 부대시설의 종류·규모를 지자체장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특별지원금은 부지 규모가 크고 전처리시설, 에너지화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의 입지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대폭 상향한다. 주변 지역주민들에게는 특별지원금 외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편의시설(최대 1300억원)과 매년 100억원가량의 주민지원기금도 지원된다.
  • 국힘 거제시의원들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당론 어긴 동료 의원 징계 요구

    국힘 거제시의원들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당론 어긴 동료 의원 징계 요구

    지난달 거제시의회가 가결한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간 갈등이 일고 있다. 10일 거제시의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동수·윤부원·정명희·김영규·김선민 의원은 지난 2일 시 당원협의회에 같은 당 양태석·조대용 의원을 상대로 징계 회부 청구서를 제출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 반대 당론에도 찬성표를 던졌다는 이유다. 김동수 의원은 “지원금 지급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두 의원이 찬성으로 입장을 변경했다”며 “이는 당을 지지하는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리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거제시의회는 지난달 19일 제257회 임시회에서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통과 당시 재적의원 16명 가운데 9명이 찬성, 6명이 반대, 기권이 1명이었다. 찬성에 투표한 의원은 민주당 소속 7명 전원과 국민의힘 소속 양 의원, 조 의원이었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변광용 거제시장의 대표 공약이다. 애초 시는 모든 거제시민에게 1명당 20만원(거제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을 지급하려 했다. 그러면서 전체 시민 약 23만명에게 20만원씩 지급하려면 47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 2월 기준 약 585억 9000만원이 모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사업 예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긴급한 상황에서 쓰는 비상금 성격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등 국민의힘 시의원을 중심으로 반대론이 제기됐고, 관련 조례안은 부결되기에 이르렀다. 조례안 부결 후 시는 6월 수정안을 마련했다. 시가 제안한 수정안은 ▲취약계층을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 지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에 20만원 지원 ▲총 300억원 규모 거제사랑상품권 별도 발행· 최대 15% 할인율로 특별판매 시행이 골자였다. 시는 사업 수정안과 함께 불필요한 세출 정리·예산 재구조화로 사업 예산을 350억원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정부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의 중복지원, 시장 판단에 따른 반복 집행 우려 등이 나오면서 수정안 역시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후 시는 재차 시의회 설득에 나섰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 2명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조례안 통과를 이루게 됐다. 조례안 통과 이후 긴급 기자회견을 요청했던 김동수 의원 등은 ‘찬성 투표는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주장하며 거제시당원협의회와 경남도당에 당헌·당규와 원칙에 따른 엄정한 후속 조치를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국립박물관 ‘뮷즈’ 역대 최고 매출 전망…해외 진출 계획도

    국립박물관 ‘뮷즈’ 역대 최고 매출 전망…해외 진출 계획도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만든 문화상품 ‘뮷즈’(MU:DS)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1~8월 ‘뮷즈’ 매출액은 약 217억 13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212억 8400만원)을 이미 넘겼다. 이 기간 구매자도 56만 4381명에 달한다. 재단 측은 지난해 2004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00억원을 달성하며 또다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합쳐 브랜드화한 뮷즈는 방탄소년단(BTS)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차가운 음료를 부으면 선비 얼굴이 붉게 변하는 취객선비 변색 잔 세트, 소스를 부으면 바닥에 새긴 얼굴무늬 수막새가 선명해지는 신라의 미 소스볼 세트 등이 대표적인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작품 속 캐릭터를 닮은 더피 까치 호랑이 배지가 연일 동나기도 한다. 매장에 보유한 수량이 적으니 개관 전에 도착하는 게 좋다는 팁도 나온다. 뮷즈는 2016년 이후 성장세를 보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약 37억 6100만원)에 매출액이 줄었다가 2022년부터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구매자 중 온라인숍 이용자는 12만 3120명으로, 2016년(2만 625명)과 비교하면 6배에 육박한다. 재단은 해외 시장도 겨냥해 11일부터 주홍콩한국문화원에 뮷즈 상설 홍보관을 열고 반가사유상, 백제금동대향로, 청자 등을 주제로 한 상품 74종을 선보인다. 홍보관에서는 이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만든 상품도 볼 수 있다. 개관일에는 홍콩 최대 한국문화축제 ‘한국광장 2025’도 함께 열린다. 오는 11월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는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기증품 특별 전시에 맞춰 현지에서도 뮷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 美 관세도 벅찬데 테슬라까지 가격 공세… 현대차·기아 ‘이중고’

    현대자동차·기아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5% 미국 관세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를 선보이고 가격 경쟁에 불을 붙여 이중고에 시달리게 됐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현대차의 3분기 합산 매출 전망치는 44조 7373억원, 영업이익은 2조 6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는 3분기(매출 42조 9283억원·영업이익 3조 5809억원) 대비 매출은 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2% 감소한 수준이다. 기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7조 5543억원, 2조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26조 5199억원)보다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2조 8813억원에서 16.8% 감소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8뉴 감소한 3조 6016억원, 기아는 24.1% 감소한 2조 7648억원이었다는 점에서 3분기에 수익성 악화 폭이 확대된 것이다. 한국은 자동차 관세 후속 협의에 난항을 겪어 일본이나 유럽연합(EU)과 같은 15%가 아니라 여전히 25%를 적용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기아의 3분기 미국 관세 비용을 현대차 1조 5000억원, 기아 1조 2300억원으로 각각 추계했다. 이는 지난 2분기 관세 비용의 1.6∼1.8배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가 3만 달러대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테슬라가 지난 7일 공개한 전기차 모델Y 스탠더드는 3만 9990달러, 모델3 스탠더드는 3만 6990달러로 기존 모델보다 5000달러가량 저렴하다. 미국이 최근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폐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나, 기아 EV6의 미국 판매가는 4만 2900달러로 테슬라 모델Y보다 비싸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최대 9800달러 인하하며 대응에 나섰으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현대차·기아는 다른 업체의 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라며 “일단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美 관세도 벅찬데 테슬라까지 가격 공세…현대차·기아 이중고

    美 관세도 벅찬데 테슬라까지 가격 공세…현대차·기아 이중고

    현대자동차·기아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5% 미국 관세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를 선보이고 가격 경쟁에 불을 붙여 이중고에 시달리게 됐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현대차의 3분기 합산 매출 전망치는 44조 7373억원, 영업이익은 2조 6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는 3분기(매출 42조 9283억원·영업이익 3조 5809억원) 대비 매출은 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2% 감소한 수준이다. 기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7조 5543억원, 2조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26조 5199억원)보다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2조 8813억원에서 16.8% 감소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8% 감소한 3조 6016억원, 기아는 24.1% 감소한 2조 7648억원이었다는 점에서 3분기에 수익성 악화 폭이 확대된 것이다. 한국은 자동차 관세 후속 협의에 난항을 겪어 일본이나 유럽연합(EU)과 같은 15%가 아니라 여전히 25%를 적용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기아의 3분기 미국 관세 비용을 현대차 1조 5000억원, 기아 1조 2300억원으로 각각 추계했다. 이는 지난 2분기 관세 비용의 1.6∼1.8배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3만 달러대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테슬라가 지난 7일 공개한 전기차 모델Y 스탠더드는 3만 9990달러, 모델3 스탠더드는 3만 6990달러로 기존 모델보다 5000달러가량 저렴하다. 미국이 최근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폐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나, 기아 EV6의 미국 판매가는 4만 2900달러로 테슬라 모델Y보다 비싸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최대 9800달러 인하하며 대응에 나섰으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현대차·기아는 다른 업체의 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라며 “일단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제천한방천연물엑스포 수출 목표 300억원 조기 달성

    제천한방천연물엑스포 수출 목표 300억원 조기 달성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수출 목표 3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9일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엑스포 산업관에 입주한 기업들의 누적 수출협약 규모가 총 27건에 약 328억원에 달한다. 수출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화장품 8개 사, 건강기능식품 6개 사로 총 14개 사다. 상대 국가는 미국·러시아·호주·태국 등 16개국에 이른다. 제천의 천약선㈜는 중국 태안휘택생물과기공사와 400만 달러(약 55억 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의 ㈜뷰티콜라겐은 칠레 커머씨알리자도라단스와 72만 달러(약 10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천약선㈜는 화학성분을 최소화한 클린 뷰티·비건 제품으로 피부 안전성 면에서 중국 바이어의 높은 신뢰를 얻었다. ㈜뷰티콜라겐은 고기능성 화장품 제품 라인을 선보여 칠레 바이어를 사로잡았다.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등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 기업 217개 사와 해외 69개 사가 자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 콜드플레이가 묵은 그 숙소, 한화 김동선이 인수한 ‘안토’ 직접 가보니

    콜드플레이가 묵은 그 숙소, 한화 김동선이 인수한 ‘안토’ 직접 가보니

    지난 8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서울 내 유일한 5성급 리조트인 파라스파라 서울을 인수하고 곧바로 간판을 ‘안토’로 바꿔 달았다.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반응이 나온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빠른 속도로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삼정기업이 보유했던 ㈜정상북한산리조트(안토의 운영사) 지분 100%를 총 300억원을 투입해 인수했다. 인수 금액이 적은 것은 3900억원 규모의 기존 부채를 한화호텔이 떠안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부채 승계에도 약 2000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속전속결로 이뤄진 안토 인수의 중심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있다. 김 부사장은 2023년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오며 외식사업에서 성과를 내더니, 지난 5월 단체급식 기업인 아워홈에 이어 안토까지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도대체 안토가 어떤 곳이기에 한화호텔이 서둘러 계약을 마무리했을 만큼 인수 의지가 강했던 걸까. 지난달 23일 직접 찾은 서울 강북구 안토에 들어서자 뒤편으로 북한산 인수봉의 장엄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에 있는 안토의 내부에는 소나무 숲과 잔디로 이뤄졌고 높지 않은 건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된 게 느껴졌다. 서울 도심에서 40분 거리임에도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이 돋보인다.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지난 4월 내한공연 당시 머문 숙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총 15개 건물 중 14개 동을 객실로 사용하며, 총 334실 규모다. 2인이 묶을 수 있는 원룸형 객실부터 최대 8인까지 묵을 수 있는 156평형(516.4㎡)의 최상위 객실인 스카이하우스까지 유형이 다양하다. 이날 직접 둘러본 객실은 포레스트하우스로 121평형(399.93㎡) 넓이에 침실 3개, 거실로 구성돼 있었다. 침실에 붙은 화장실에 거실로도 문이 하나 더 있는 독특한 구조가 인상 깊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침실에 ㄱ자로 두 면에 창이 나 있어 서울 시내와 북한산 전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드플레이가 묵었다는 스카이하우스는 공개되지 않았다. 독립된 위치에 단 7채만 있는 이 객실의 내부에는 건식 사우나와 히노키탕이 있다고 한다. 각종 부대 시설도 다양했다. 옥상의 인피니티풀에서도 북한산과 도봉산의 전경을 즐길 수 있고, 가족 단위 회원을 위한 수영장(가든풀), 북한산을 바라보며 피로를 풀 수 있는 루프탑 자쿠지도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같은 시설 중 일부는 회원 전용으로 운영돼 비회원 고객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꼭 숙박하지 않더라도 즐길만한 요소들도 있다. 다이닝 뷔페인 우디플레이트, 독특하게도 이탈리아 요리와 중식을 함께 파는 레스토랑 파크689 등이 있다. 특히 파크689는 서울 노원·도봉·강북·성북구 주민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 사이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안토타워 114동 로비에 있는 안토 델리에선 북한산 모습을 본따 만든 시그니처 메뉴 ‘북한산 포시즌 케이크’를 팔고 있다. 안토는 프리미엄 숙박 수요를 잡을 수 있는 곳이란 점에서 한화호텔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의미한다. 한화호텔이 보유한 리조트 대부분은 일반 대중 고객 대상인 반면 안토는 11억원대의 회원권을 팔던 리조트가 전신이다. 1년간 30박을 하러 오는 숙박객을 타깃으로 잡고 있기에, 한화호텔의 외형적 성장에 안토가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시각이다. 이를 위해 한화호텔 측은 회원권 분양률을 현재 20%대에서 내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인데, 이날 회원권 가격에 대해선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조성일 정상북한산리조트 대표는 “회원권 가격은 모회사(한화호텔)과 협의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10월부터 시작해 내년엔 2000억원 이상의 분양 실적을 거두고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고 했다. 한화호텔은 안토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관광지에 고급 리조트의 추가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업비트 70% 독주”… 중소 거래소는 사실상 ‘개점휴업’

    “업비트 70% 독주”… 중소 거래소는 사실상 ‘개점휴업’

    올 상반기 거래대금 1162억원이용자 70% 넘게 업비트 쏠림격차 확대 땐 시장 리스크 우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사실상 ‘업비트 독주 체제’로 굳어졌다. 올해 상반기 업비트가 전체 거래대금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켰고, 빗썸은 20%대에 그쳤다. 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중소 거래소는 거래 규모가 사실상 미미해 시장 내 존재감이 희박한 수준에 머물렀다. 3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총 1162조원 규모였다.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가운데 업비트가 833조원(71.6%)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빗썸은 300조원(25.8%)으로 뒤를 이었다. 코인원은 20조 8000억원(1.8%), 코빗은 5조 5000억원(0.5%), 고팍스는 2조 8000억원(0.2%)에 그쳤다. 일평균 거래대금 격차도 확연하다. 상반기 누적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을 계산해보면, 업비트는 하루 평균 4조 6000억원, 빗썸은 1조 6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코인원은 1000억원대, 코빗은 300억원대, 고팍스는 100억원대에 머물렀다. 코빗은 2022년만 해도 일평균 1000억원을 웃돌았으나 최근 들어 절반 이하로 줄었고, 고팍스는 테라·루나 사태 이후 원화마켓 유동성이 급감하며 사실상 알트코인 중심 ‘코인마켓’으로 전락했다. 이용자 쏠림 현상도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 기준 5대 거래소 이용자는 총 1017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540만명(53%)이 업비트 계정을 보유했다. 빗썸은 377만명(37%)으로 뒤를 이었고, 코인원(66만명), 코빗(21만명), 고팍스(12만명)은 신규 유입이 사실상 끊긴 상태다. 세 중소 거래소를 모두 합쳐도 99만명으로 전체의 10%에 불과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격차가 앞으로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은 업비트가 간편결제·핀테크 서비스와 연계해 투자자 유입을 확대할 경우 ‘빅테크-거래소 결합 모델’이 본격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빗썸은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나 점유율 방어에 고전하고 있으며, 중소 거래소는 수익 기반이 취약해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거래 쏠림이 심화될 경우 시장 안정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정 거래소가 상장정책과 수수료 체계를 사실상 독점하는 구조가 고착되면 시스템 리스크가 곧 시장 전체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며 “금융당국이 최소한의 공정경쟁 환경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투자자 선택권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장성 지역경제·골목상권 부활,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해 관광산업 육성”

    “장성 지역경제·골목상권 부활, 미래 먹거리 창출 위해 관광산업 육성”

    장성호 사계절 관광 테마파크 조성내년 6월 문화관광재단 설립 계획“장성군은 호남의 내륙 중심에 있습니다. 예전엔 여행객들이 기차나 버스, 승용차를 타고 장성을 지나가는 고장으로만 여겼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유서 깊은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고 풍부한 자연 풍광을 체감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성은 이제 스쳐 가는 교통의 요충지가 아닌 머무는 관광지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가 구상하는 장성의 미래 먹거리는 ‘관광’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과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데이터센터 구축 등 굵직한 사업이 장성 발전을 견인하겠지만 지역민의 피부에 와닿는 변화는 관광에서 창출된다는 게 그의 평소 지론이다. 올해는 장성의 매력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장성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있다. 김 군수는 “한국철도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 이웃사촌 담양군과 연계해 여행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장담할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큰 기대를 모으는 곳은 장성호 관광지다. 김 군수는 “노후된 북부권 장성호 관광지를 ‘장성 원더랜드’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 선정돼 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한 군은 2029년까지 장성호 관광지에 예술공원, 복합문화공간, 어린이 테마파크,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사계절 관광 특화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장성군 최초로 문화관광재단도 설립한다. 김 군수는 “장성의 관광·문화 육성 정책을 총괄할 장성문화관광재단이 내년 6월쯤 출범할 예정”이라며 “전문성과 연속성이 더해져 장성의 문화관광 분야 발전이 한층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장성의 선비 정신을 세계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 등 고품격 콘텐츠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가을꽃 축제가 열리는 황룡강에선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6개 정원을 조성하는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 축제’에서는 현재까지 조성된 4개의 정원을 만나 볼 수 있다. 김 군수는 “관광은 여행을 넘어 우리 삶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 개념과 의미가 날로 확장되고 있다”며 “장성이 보유한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방문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행복한 경험, 행복한 일상을 선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지난해 백양사 방문객이 역대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장성 관광의 전성기가 시작된 만큼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고, 후세들을 위한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활성화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빚 탕감 속도…이재명 대통령의 배드뱅크 ‘새도약기금’ 출범

    빚 탕감 속도…이재명 대통령의 배드뱅크 ‘새도약기금’ 출범

    이재명 정부의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이 이달부터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채권을 순차 매입하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상 규모는 113만명, 16조 4000억원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본사에서 ‘새도약기금 출범식’을 열고 채권 소각 및 채무조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새도약기금은 상환 능력을 상실한 장기 연체자를 지원하기 위해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의 연체채권을 일괄 매입해 채무자의 상환 능력에 따라 소각 또는 조정을 진행하는 제도다. 채권 매입을 위한 기금은 총 8400억원으로, 재정 4000억원과 금융권 출연금 4400억원을 합쳐 조성됐다. 세부적으로 은행이 3600억원, 생명보험사 200억원, 손해보험사 200억원, 여신전문회사 300억원, 저축은행이 각각 100억원을 부담한다. 대부업계는 참여하지 않았다. 채무자가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새도약기금이 금융회사로부터 대상 채권을 일괄 매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다만 사행성·유흥업 관련 채권과 외국인(영주권자·결혼이민자 제외)의 빚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또 기금 매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5년 이상 7년 미만 연체자의 경우 기금과 동일한 원금 감면율(30~80%)을 적용하기로 했다. 상환 기간도 10년으로 늘어난다. 기금과 유사한 혜택을 주는 것으로 3년간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연체 기간 5년 미만은 지금처럼 신용회복위원회에서 20~70%까지 채무 조정을 받을 수 있다. 성실 상환자를 위한 5000억원 규모의 특례 대출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새도약기금은 단순한 부채 탕감을 넘어 상환 능력을 상실한 분들의 재기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고, 사회적 신뢰와 공동체 연대를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출 없어도 5000만원 대출… 경기, 청년 창업에 특례보증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청년 창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도전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지난 8월 26일 열린 양주시 청년 현장간담회에서 “‘매출실적은 없으나 기술력과 잠재력이 우수한 청년 창업 기업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해 달라”는 건의받은 후 김동연 경기지사가 즉석에서 시행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39세 이하,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창업 초기 매출 실적이 없는 기업 중 신용등급 5등급 이상인 경우 신용등급별로 2000만원에서 4000만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잠재력 우수기업과 도정 연계 창업 기업 등 우대지원 대상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조건은 일반지원 대상은 보증 비율 90%와 고정 보증료율 연 0.9%를 적용하고, 우대지원 대상은 보증 비율 95%와 보증료율 연 0.8%가 적용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 및 4개 출장소 또는 모바일앱 이지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매출 없어도 잠재력 있으면 대출 보증…경기도,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 보증’

    매출 없어도 잠재력 있으면 대출 보증…경기도,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 보증’

    김동연 지사 민생경제 현장 방문 후속 조치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청년 창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도전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지난 8월 26일 열린 양주시 청년 현장간담회에서 “‘매출실적은 없으나 기술력과 잠재력이 우수한 청년 창업 기업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해 달라”는 건의를 받은 후 김동연 지사가 즉석에서 시행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창업 초기 매출 실적이 없는 기업 중 신용등급 5등급 이상인 경우 신용등급별 2천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잠재력 우수기업과 도정 연계 창업 기업 등 우대지원 대상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조건은 일반지원 대상은 보증 비율 90%와 고정 보증료율 연 0.9%를 적용하고, 우대지원 대상은 보증 비율 95%와 보증료율 연 0.8%가 적용된다. 정두석 경제실장은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경기도와 경기신보가 협업해 정책에 반영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 및 4개 출장소 또는 모바일앱 이지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HVDC 기술로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공략하는 효성중공업

    HVDC 기술로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공략하는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올 2분기 매출 1조 5253억원, 영업이익 16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161.9% 증가했다. 신규 수주도 2조 1870억원에 달하고, 수주 잔고는 10조 7000억원에 이르는 등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내며 미래 전력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 변압기공장 기공식을 열고,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생산시설을 신축했다. 효성중공업은 HVDC 사업을 위해 2년간 3300억원을 투자하고,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을 증축하며 기술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HVDC 기술은 교류(AC) 전기를 직류(DC)로 변환해 전송한 뒤, 목적지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하여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장거리 송전에서 전력 손실이 적고 더 많은 전력을 전송할 수 있다.
  • 개미들, 3분기 17조 순매도 역대 최대

    개미들, 3분기 17조 순매도 역대 최대

    3분기 들어 코스피가 고공행진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17조원을 팔아치우며 ‘국장’(국내증시)을 대거 탈출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26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7조 65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직전 3분기 기준 개인의 코스피 순매도액 역대 최대치는 2012년 9조 2930억원이었다. 월별로 보면 개인은 7월 7조 7300억원을 순매도한 뒤, 8월 2160억원으로 매도 규모를 대폭 줄였다가 이달 들어 9조 7110억원을 순매도했다. 3분기 들어 개인은 삼성전자를 11조 1390억원, 삼성전자 우선주를 1조 70억원, SK하이닉스를 6820억원 순매도했다. 세 종목의 순매도액 합은 12조 828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개인 전체 순매도액의 73%에 달한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3분기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11조 63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3분기 들어 10.2% 올랐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를 떠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직전 집계일인 24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액은 2192억 2500만 달러(309조 1730억원)로 2분기 말 1844억 5400만 달러(260조 1355억원) 대비 347억 7100만 달러(49조 375억원) 늘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추가 상승을 예상하면서도 미국 금리 인하,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은 변수로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월부터 시작될 3분기 실적 시즌은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동력)을 재차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9월 고용지표,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인 변동성 장세가 출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16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오찬 간담회에서 “누가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고 이야기한다는데, 이것을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기도록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 “컵라면으로 계란찜 뚝딱?”…한국인도 몰랐던 ‘K-라면’ 레시피, SNS서 ‘열풍’

    “컵라면으로 계란찜 뚝딱?”…한국인도 몰랐던 ‘K-라면’ 레시피, SNS서 ‘열풍’

    ‘K-라면’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K-푸드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최대일간지인 더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지난 26일 ‘K-드라마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 줄 DIY 라면집’이라는 제목으로 한류 열풍으로 인해 싱가포르에서 한국의 라면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강 라면’과 같은 즉석 라면 조리 문화는 해외 팬들에게 새로운 로망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한류의 영향으로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고객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는 ‘DIY 라면 전문점’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식당보다 간편하고 편의점보다 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매장에 비치된 수십 종류의 라면 중 원하는 것을 고른 뒤, 자동 조리 기계를 이용해 직접 라면을 끓인다. 이후 달걀, 치즈, 김치, 각종 채소와 가공육 등 풍성하게 마련된 토핑을 취향에 맞게 추가해 자신만의 ‘커스텀 라면’을 완성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미드나잇 누들 클럽’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 세계 각국의 라면 100여종을 구비하고 있으며, ‘서울분식’은 K팝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며 한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 다른 매장인 ‘더 누들 플레이스’는 보드게임 등을 비치해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DIY 라면 전문점의 확산은 K-라면이 단순히 ‘제품’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컵라면 국물로 3분 만에 고급 계란찜 만들어”또한 해외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K-라면 레시피를 공유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틱톡, 유튜브 등 SNS에서는 한국 라면을 활용한 기발하고 이색적인 레시피가 연일 화제다. 이는 새로운 경험과 개성을 중시하는 Z세대가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라면을 소비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심지어 한국인도 처음 접해보는 조리법들도 등장한다. 구독자 93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리치 시털리(Rich sitterly)는 ‘한국에 최고의 라면이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세계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이 있는 곳”으로 한국을 지목했다. 그는 신라면 컵라면을 먹은 뒤 “맵고 맛있고 면의 식감이 좋다”고 평했다. 이어 국물이 남아있는 용기에 계란 2개를 넣고 휘저은 뒤 전자레인지에 넣어 3분을 돌렸다. 그 후 접시에 쏟아내니 푸딩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계란찜이 완성됐다. 이후 무려 28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의 셰프이자 유튜버인 닉 디지오반니(Nick DiGiovanni)도 컵라면 계란찜을 선보였다. 그는 달걀을 넣은 후 참기름, 참깨를 추가해 풍미를 더했다. 이 영상은 무려 33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다른 유튜버는 신라면 컵라면 국물에 계란 2알, 우유, 새우 등 냉동해물까지 첨가하면서 “일본의 계란요리 차완무시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라면을 볶음밥에 활용하거나, 토마토소스와 우유를 넣어 로제 파스타처럼 즐기는 등 한국인에게도 생소한 레시피들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특히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매운맛을 중화시키면서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큰 인기다. 옥수수와 치즈, 마요네즈를 올린 ‘콘치즈 불닭볶음면’,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는 ‘불닭쌈’, 치즈와 달걀을 넣어 부쳐내는 ‘불닭볶음면 오믈렛’ 등은 이미 널리 알려진 레시피가 됐다. 농식품 수출 ‘사상최대’…올해 8개월간 라면 수출, 지난해 1년치 수준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라면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24.3% 늘어나는 등 K-푸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농식품 누적 수출은 67억 1500만 달러(약 9조 4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9억 7800만 달러(약 1조 3800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22.3% 증가했으며 이미 지난해 한 해 전체(10억 1000만 달러) 수출액에 근접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2억 500만 달러(약 1조 70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7.8% 늘었고, 2위 중국은 6.1% 증가한 10억 1700만 달러(약 1조 4300억원)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수출을 올해 105억 달러(약 14조 5000억원), 2030년까지 150억 달러(약 21조 1500억원)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은 인구가 줄고 있고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국 유일 ‘AI·관광 쌍특구’… 서초 전성시대, 골든타임 잡는다[민선8기 이 사업]

    전국 유일 ‘AI·관광 쌍특구’… 서초 전성시대, 골든타임 잡는다[민선8기 이 사업]

    #양재 AI 특구 테헤란·판교 밸리 사이 위치 이점 서초 AICT에 스타트업 30곳 선정 30억 직접 출자해 300억 펀드 조성 아마존과 협약… 기업 컴퓨팅 지원#고터·세빛 관광특구 터미널~한강공원 잇는 공공보행로 ‘피카소 도시 벽화’ 미술 작품 설치 10월엔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진행 잠수교 보행교 전환 땐 가치 상승 올해 하반기로 민선 8기 지자체들은 임기 4년의 사실상 마지막 결실을 맺게 된다. 서울신문은 ‘민선 8기 이 사업’을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이룬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초기 5년을 골든타임으로 삼아 특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민선 8기 서울 서초구의 성과 가운데 하나는 바로 양재·우면동 일대 약 40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양재 인공지능(AI)특구’와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이다. 지난해 말 지정 이후 올해가 ‘쌍특구 시대’ 원년이다. 이에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첫 5년’의 중요성을 수차례 언급하며 역량 집중을 강조하고 있다. AI특구 지정은 전국 지자체에서 서초구가 처음이다. 왜 서초구가 지정됐는지는 양재의 위치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가늠할 수 있다. 양재는 강남 테헤란밸리와 판교밸리의 중간에 자리하고 있어 AI특구가 완성되면 강남~서초~판교로 연결되는 정보통신기술(ICT)·AI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는 특구에 AI·ICT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사실상 첫 단추다. 25일 서초구에 따르면 강남데이터센터 내에 위치한 이 시설은 유망 AI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 마련과 경영·기술 지원 등을 위해 조성돼 연말 문을 연다. 서초구는 최근 이 시설에 입주할 30개 스타트업을 처음으로 선정했다. 이들 30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12억 1700만원(최고 123억 2700만원), 평균 특허 보유 건수는 7.17건(최고 59건)이며, CES 혁신상을 받은 기업은 5곳이다. 아울러 이번 1차 선정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2차 모집도 예정돼 있다. 2차 모집 규모는 10개 기업 안팎이 될 전망이다. 또 서초구는 초기 창업기업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펀드 조성도 시작했다. 올해 30억원을 구가 직접 출자하고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을 활용해 3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시작으로 5년간 총 1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를 개정해 구의회 동의 등 행정 절차를 진행했고, 6월에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서초구 소재 AI·ICT 스타트업에 대한 의무투자비율(구 출자금의 200% 이상 투자)을 정해 전략적으로 자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AI 기술 개발을 위해 대량의 연산을 처리할 고성능 컴퓨팅 자원도 필요하지만 기업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같은 고가 장비를 갖추기엔 비용 부담이 크다. 이에 서초구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고 운영·보안·유지 보수도 챙긴다.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약에 이어 지난 5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와 협약을 체결해 기업 지원 기반을 강화했다. 아울러 서초구는 양재1·2동과 개포4동 일대에 대한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이 ICT 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양재 AI특구의 배후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기관과 기업이 밀집한 AI 산업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ICT 진흥지구가 지정되면 AI·ICT 관련 업종 비율에 따라 최대 120%의 용적률 완화 혜택이 주어지고 시설 증개축 사업비와 경영안전자금 등도 지원된다. 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 AI 테크시티’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일대 주거용 택지 개발이 더해지면 ‘직주락’(직장·주거·여가)이 한곳에 모이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양재 AI특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의 AI특구라면 고터·세빛은 한강을 배경으로 한 첫 관광특구다.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 이후 서초구는 우선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걸으며 즐기는 미술관’으로 꾸몄다. 24명의 작가가 서울의 하루를 시간대별로 그려 낸 ‘서울의 24시간’ 벽화와 스페인 관광청, 말라가 관광청과 협업한 ‘피카소 도시 예술 벽화’가 설치됐으며 여기에 각종 미술전시 이벤트가 더해져 한강으로 걸어가면서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올해 선보인 주요 관광 콘텐츠는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 ▲고터·세빛 관광특구 여행토퍼 대여 ▲아트로드 투어 등 체험형으로 기획됐다. 또 10월부터는 관광특구 내 문화자원과 마을 이야기를 엮는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이 진행된다. 서초구는 고터·세빛 관광특구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는 계기로 잠수교의 전면적인 보행교 전환을 보고 있다. 잠수교가 보행교로 바뀌면 한강수변과 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서초의 관광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다. 이를 통해 지난 5월 잠수교를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켰던 K팝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과 같은 이벤트를 향후 더욱 자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AI로 더 똑똑해진 휴머노이드… 90초 만에 검수·조립·운반 뚝딱[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AI로 더 똑똑해진 휴머노이드… 90초 만에 검수·조립·운반 뚝딱[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머신비전 눈·AI 뇌로 무장한 로봇손가락 10개 두봇, 제품 조립 척척머신비전 카메라로 높이·위치 맞춰사람처럼 엄지·검지로 쇼핑백 들어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실제 활용 #中정부·지방서도 전폭적인 지원 휴머노이드 ‘국가전략산업’ 선정상하이·베이징市 자체 사업 지원세계 휴머노이드 시장 61% 차지 5년 뒤 시장 규모 20배 성장 전망 “산업 로봇 기업이 왜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냐고요? 경쟁은 심해지고, 정부가 지원해 주는데 안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중국의 산업 로봇 기업인 ‘두봇’의 관계자는 지난 24일 산업 현장에서 사람 형태를 띤 휴머노이드 로봇이 왜 필요한지 묻자 되레 고개를 갸우뚱했다. 중국의 내로라하는 하이테크 기업들이 줄지어 휴머노이드에 뛰어든 데다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게 너무 당연해서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봇박람회’는 그야말로 ‘휴머노이드 전쟁터’였다. 2000년대 기업 간 거래(B2B)로 판매되던 3세대 산업 로봇이 정해진 작업을 빠르고 균일하게 수행하는 기능에만 중점을 뒀다면 인공지능(AI), 머신비전(영상·이미지 분석 기술)이 접목된 2020년 이후 4세대 산업 로봇은 인간과의 상호작용 능력도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5 로봇박람회 주제는 ‘AI 역량 강화’였다. 주최 측은 전시 목표에 대해 “로봇 분야에서 AI 기술을 다각적으로 구현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AI와 로봇의 심층적인 융합을 실현해 로봇 기술의 고지능화를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부터 출시된 두봇의 휴머노이드 ‘아톰’은 이날 10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레일을 따라 굴러온 제조업 부품을 맞추는 시연을 선보였다. 양손에는 머신비전을 위한 카메라가 달려 부품이 어느 높이에, 얼마나 앞에 있는지를 감지했다. 카메라가 습득한 정보를 AI에 입력하면 AI는 해당 위치로 손을 움직여 부품을 조립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휴머노이드가 ‘신체’라면 머신비전이 사람의 ‘눈’, AI가 ‘뇌’의 역할을 각각 하는 것이다. 중국의 산업 로봇 시장점유율 2위인 ‘에스툰’의 전시장 입구에서는 휴머노이드인 ‘코드로이드’가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겼다. 에스툰이 코드로이드를 공개 석상에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장의 ‘대문’ 격인 안내데스크 자리를 차지한 코드로이드는 관람객에게 쇼핑백에 담긴 선물을 건네는 역할을 했다. 손바닥 크기의 작은 쇼핑백을 들기 위해 코드로이드는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각각 다르게 움직이며 엄지와 검지 두 개만으로 쇼핑백의 끈을 들어 올렸다.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된 전시장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코드로이드를 활용할 수 있는 사용례가 펼쳐졌다. 검수용 코드로이드가 파이프 부품을 확인하고 조립용 코드로이드가 손가락을 움직여 부품을 조립하면 다리 대신 자율운반로봇(AGV)이 달린 이송용 코드로이드가 조립된 부품 상자를 들고 날랐다. 3개의 단계가 모두 진행되기까지 약 1분 30초가 걸렸다. 머신비전 기업 ‘메크마인드’와 ‘스탠더드로봇’이 협업한 ‘선반 운송형 로봇’은 이번 박람회에서 ‘매점 주인’ 역할을 맡았다. 관람객이 키오스크로 음료를 주문하자 로봇은 200여개의 음료 캔이 뒤섞여 있는 선반을 훑어본 뒤 고객이 주문한 것과 같은 브랜드 음료를 찾아 건네줬다. 당초 독일 기업이었으나 2022년 중국 기업 ‘메이디’가 인수한 ‘쿠카’의 관계자는 산업 로봇 시장에서의 AI 확산 수준에 대해 “AI를 도입하지 않는 곳은 단언컨대 없을 것”이라며 “아직 자사 로봇에 AI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기업조차 물밑에선 암암리에 연구하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이 머신비전·AI를 결합한 휴머노이드 개발에 뛰어든 것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휴머노이드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올해까지 휴머노이드의 기술 혁신 산업 육성, 보안, 거버넌스 구축 3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적극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하이, 베이징 등 각 도시에서도 자체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우리나라의 한 로봇업체 관계자는 “아직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시행착오를 거쳐 가며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본 중국 업체들의 경험이 5년 뒤, 10년 뒤에 어떻게 돌아올지 두려운 수준”이라며 “기업마다 적극적으로 도전하려는 환경이라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가 지난 6월 발표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 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2억 5000만 달러(약 3503억원)였던 중국의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는 현 추세로 성장할 경우 2028년 53억 8000만 달러(7조 5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3년간 전 세계 휴머노이드 중 61%를 생산할 정도로 성장한 중국은 이미 제조업이나 화물 운송뿐 아니라 수술·진단 등 의료 분야, 호텔·레스토랑·쇼핑몰 등 서비스업, 순찰·재난·구조 등 특수 분야까지 휴머노이드 활용 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 트럼프, 재선 뒤 재산 4조원 이상 늘어…‘역대 최대 자산’

    트럼프, 재선 뒤 재산 4조원 이상 늘어…‘역대 최대 자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번째 대통령직 취임 기간을 포함한 지난 1년간 30억 달러(약 4조 2000억원)의 자산을 늘려 역대 최대 재산 보유고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자산 총액이 73억 달러(약 10조 2300억 원)에 이른다고 집계됐다. 뉴욕의 부동산 갑부 2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자산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이 하고 있는 암호화폐 사업은 대통령 선거 전까지만 해도 지지부진했지만 지난 10개월 만에 자산을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나 늘렸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주도하는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은 특히 지난해 대선 승리 후 급성장했다. 취임 전에 출시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밈 코인’(재미로 만든 암호화폐)이 폭등해 큰 수익을 냈고,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회사로부터 거액 투자를 유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뒤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네트워크(SNS) ‘트루스소셜’의 주가도 올라 시가총액이 20억 달러에 달한다. 트루스소셜의 지난해 매출은 360만 달러(약 50억 원)에 불과하지만, 대선 이후 주가가 크게 올랐으며 트럼프 일가는 수십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13곳에 달하는 골프장과 리조트의 자산가치는 13억 달러(약 1조 8000억 원) 수준이며, 뉴욕 트럼프 타워 등 미국 각지의 건물 가치도 12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한때 침체했던 트럼프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도 대선 이후 돈을 긁어모으고 있다. 외국의 개발업자들이 트럼프 브랜드를 붙이기 위해 몰려들면서 자산이 4억 달러(약 5500억 원) 증가했다. 여전히 임기가 3년 이상 남아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은 향후 수십억 달러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 ABC방송에서 대통령직을 이용해 재산을 불린다고 지적하자 “내 자식들이 사업하는 것”이라며 자신과는 관계없다는 반응을 보인 뒤 “호주에 큰 해를 끼치고 있다”며 기자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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