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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전통무용경연 대통령상 최창덕씨

    “중견무용인들이 출전한 대회의 첫번째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지난달 25일 경기도 안성 태평무전수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전통무용경연대회에서 이매방류 승무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무용인 최창덕씨(41)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무용 12종목이 모두 참여해 기량을 겨룬 대회는 이 것이 처음이다.40명의 참가자 중에서 그는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대상을 받았다. “대회를 앞두고 35분 길이인 승무 전과정을 300번 추었습니다.”이 대회 우승이 우연 아닌 노력의 결과임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지난 93년 전국대사습놀이 무용 부문에서 장원을 했고,무형문화재 27호 승무와 97호 살풀이의 이수자이기도 한 그가 이렇게 연습에 몰두한 까닭은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스스로 가다듬기 위해서였다 한다. 최씨는 8살때 무용을 시작해 20세에 승무 인간문화재인 이매방의 문하로 들어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무용원에 출강하는 그는 전통무용의 과제로,무형문화재의 원형보존부터 한 다음 창작작업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전통무를 하는 많은 학생들이 원형보존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무에 더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현재 고령인 인간문화재들이 타계한 후 각 종목별로 원형보존이 가능할런지 걱정스럽다는 것이다. 최씨를 비롯 최우수상 임은주,금상 김선희·박잔디·손정민·박희영씨 등 수상자들은 오는 9월에는 전국 순회공연을 가진 뒤 문화부 후원으로 해외공연도 갈 예정이다. 강선임기자
  • 우체국도 ‘퀵 서비스’

    앞으로는 우체국에 직접 가지 않고도 소포를 부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다음달 1일부터 1588-1300번으로 전화신청만 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집이나 사무실로 방문해 소포를 받아 배달해주기로 했다고 29일밝혔다. 접수 당일 방문해 다음날까지 원하는 곳에 보내준다.또 소포우편 요금을 최대 58%,평균 6.7% 내리고 100개 이상을 동시에 보내거나 대량으로 발송하는이용자들에 대해서는 물량에 따라 15∼30% 할인해준다.종전 6㎏ 이상 소포에부과하던 우편자루배달 수수료(1,000원)도 없앴다. 요금은 2㎏ 이하 4,000원,5㎏ 이하 4,500원,10㎏ 이하 6,000원,20㎏ 이하 7,000원,30㎏ 이하 8,000원으로 민간택배회사보다 저렴하거나 같은 수준이라고 정통부는 말했다. 우체국에서 소포를 방문접수함에 따라 우체국도 민간택배회사와 같은 서비스를 하게 됐으며,특히 전국적인 배달망을 확보하고 있어 민간회사와 치열한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발언대] 피라미드식 회원모집 자제해야

    최근 광고를 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퀴즈를 맞히면 돈을 주는 인터넷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그런데 돈을 지급하는 방식이 사용자들에게는 전혀 이익이 되지 않고 사업방식 또한 피라미드사업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하다. 예를 들어 한 인터넷 사용자가 회원가입을 하면 기본으로 1,000원을 적립시켜 준다.그런데 여기서 적립이란 실제 통장에 돈을 입금해 주는 것이 아니라 명목상으로만 입금되는 것이다.여기에 광고를 보며 돈을 더해나가 적립된금액이 3만원이 넘어야 비로소 통장에 돈이 입금된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1년 안에 3만원을 다 채우지 못하면 그 돈은자동으로 불우이웃에 쓰인다는 것이다.하지만 1년 안에 3만원을 적립한다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왜냐하면 한 광고를 보고 퀴즈를 맞힐 때마다적립되는 금액이 고작 100원,많아야 500원이다.그런데 이것으로 3만원을 채우려면 모두 300번의 퀴즈를 맞혀야 한다. 1년 안에 300번,하루에 적어도 한 개의 광고가 들어와야 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그리고 3만원을 못채운 금액은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성금으로 쓴다고는 하지만 이를 확인할 방법도 전혀 없다. 돈을 적립하는 또 다른 방법은 회원을 유치하는 것인데 한 사람을 유치할 때마다 500원이 적립된다.결과적으로 피라미드 판매와 유사한 방법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 뉴스그룹이나 PC통신 게시판을 보면 이런 업체를 소개하는 사람들의 게시물이 눈에 많이 띈다.한마디로 인터넷 사용자 모두를 전혀이익이 남지 않는 피라미드 사업에 끌어들이는 꼴이 돼버렸다. IMF 위기를 이용해 인터넷 광고업체들은 많은 이익을 얻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그만큼의 조롱을 받고 있는 것이다. 서우현[서울 동작구 신대방 2동]
  • 우체국 전화 민원 국번없이 1300번/정통부 새달부터 운영

    우체국에 전화로 볼일이 있는 사람은 오는 11월1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00번만 걸면 된다. 정보통신부는 우체국의 전화번호를 몰라 불편해 하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이 번호를 개설,운영키로 했다.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우편물 발송에 대한 각종 요금이나 이용방법,체신예금 및 체신보험 등은 물론 등기우편물의 경우 발송한 우편물의 배달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주소를 옮겼을때 이 전화로 신고하면 이사간 주소로 우편물을 배달해준다. 정통부는 우체국을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하거나 불만스런 일을 신고할 때에도 이 전화를 이용해 주도록 바라고 있다.
  • 윤락알선 경관 구속/부산지검/고용 업주도 함께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지검 강력부 임성기 검사는 7일 경찰관의 접대부 알선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서 양모씨(27·여)등 윤락여성을 윤락가 포주에게 소개시켜준 부산사하경찰서 강력반소속 신용준 경장(41)을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또 윤락여성을 고용해 화대를 갈취하는등의 수법으로 수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사창가 속칭 「300번지」 내의 백송관 업주 최영기씨(41·부산 남구 민락동)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경관이 윤락행위 알선/“좋은 곳 소개”속여 사창가 넘겨

    ◎탈출 20대여인 본사에 제보 【부산=김정한·이기철 기자】 최근 불법퇴폐업소를 둘러싼 경찰의 비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빚을 갚기 위해 돈벌이에 나선 여성을 경찰이 윤락행위을 하는 접대부로 알선해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대구에서 가까스로 윤락가를 탈출한 양모씨(27·여·전남 영광군)가 6일 본사 취재진에게 폭로,드러났다. 양씨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빚진 돈을 갚기 위해 지난해 3월6일 첫 출근한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속칭 「포푸라마치」내 M술집에서 만난 당시 부산진경찰서 형사계소속 신모경장(41·현재 사하서 강력반 근무중)이 『이곳에서 1년동안 버는 돈을 단 한달만에 벌 수 있는 좋은 곳을 소개해주겠다』고 제의했다는 것이다. 양씨는 신경장이 주선해 다음날인 7일 하오 부산진경찰서 부근 H다방에서 부산진구 부전동 윤락가인 속칭 「300번지」내 B집 업주 장모씨와 만나 선금으로 1백만원을 받고 주민등록증등 신분증을 빼앗긴 뒤 여관등을 전전하며 윤락행위등을 했다고 폭로했다. 더욱이 양씨가 몸이불편해 영업을 못하고 쉬자 장씨가 지난해 6월 인근 P집 업주 최모씨(43)에게 5백만원에 인계,이곳에서 심한 구타와 감금을 당하다 지난 1월27일 대구의 속칭 「자갈마당」으로 1천3백만원에 넘겨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경장은 이에 대해 『당시 양씨에게 팁 5만원과 명함을 건네준 적은 있으나 양씨를 사창가에 소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씨등은 이날 하오 부산지검에 업주 최씨와 장씨등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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