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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 노인 600만명 시대… “72세까지 돈 벌고 싶다”

    근로 노인 600만명 시대… “72세까지 돈 벌고 싶다”

    고령층(55~79세) 취업자 수가 사상 최초로 600만명을 넘어섰다.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고령층 인구가 전체적으로 늘어난 영향이 크지만, 경기 침체에 따라 퇴직 연령이 낮아지면서 은퇴 이후에도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단순노무 등 임금 수준이 낮고 근무 환경이 좋지 않은 질 낮은 일자리에 고령층이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고령층 인구는 113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 늘었고 취업자 수는 613만 8000명으로 6.0%나 증가했다.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5.1%, 고용률(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 비중)은 53.9%로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하는 고령층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용 여건은 오히려 나빠졌다. 평생 직장이 사라지면서 고령층이 가장 오래 일한 주된 일자리에서 근무한 평균 기간은 15년 4개월로 1년 전보다 6개월이 줄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의 평균 나이는 49세로 나타났다.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 부진, 조업 중단, 직장 휴폐업’이 34.7%로 가장 많았고 남자는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16.9%), 여자는 ‘가족을 돌보기 위해’(27.8%)가 뒤를 이었다. 고령층의 직업별 분포를 보면 단순노무가 26.7%로 가장 많았고 기능·기계 조작(21%), 서비스·판매(20.6%), 농림어업(17.8%) 등의 순이다. 고령층 중 62%는 앞으로도 일하기를 원했고 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72세까지였다. 일하고 싶은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4%)이 가장 많았고 월급 수준은 100만~150만원(31.9%), 150만~300만원(29.6%), 50만~100만원(21.8%)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이 받는 연금은 국민연금을 포함해 월평균 42만원에 불과했고 10명 중 6명은 25만원 미만이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제식구 감싸는 ‘송씨 로비’ 수사라면 특검해야

    검찰과 경찰 등 힘있는 사정기관에 소속된 공직자들은 스스로 더욱 엄격한 공직윤리 잣대를 적용해 자중하고, 한 점 부끄럼없는 처신을 해야만 한다. 자신이 부정과 비리를 저질러 놓고, 다른 사람의 부정과 비리를 찾아내 엄단한다는 것은 설득력도 없거니와 스스로에게도 부끄러운 일 아니겠는가. 해당 기관 역시 직원들의 비리에 대해서는 일고의 배려도 없는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조직이 사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어설프게 잘못된 동료애를 발휘해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섰다가 조직 전체가 신뢰의 위기에 빠진 사례도 우리 검·경사(史)에는 적지 않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재력가 송모씨 살해사건 수사가 뒤늦게 송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되면서 또다시 검·경의 신뢰 위기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제 식구 감싸기’ 수사로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송씨의 금전출납 장부인 ‘매일기록부’에 현직 검사와 경찰 등의 이름과 금전 지출 내역 등이 적시된 사실이 드러났지만 검·경의 설명이 잇따라 바뀌고 있다. 수도권 한 지검 A 부부장 검사의 경우, 검찰은 당초 장부에 단 한 차례 ‘○○○검사’로 200만원만 적시돼 있다고 밝혔다가 A 검사로 추정할 수 있는 이름이 10여 차례 등장하고 수수액도 1000만원이 넘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A 검사 관련 내용이 두 차례 300만원으로 송씨 장부에 기록돼 있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도 송씨 장부에 전·현직 경찰관 4~5명의 이름이 등장하자 “경미한 인원과 경미한 액수로 감출 이유가 전혀 없다”며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다. 결국 똑같은 사건을 검찰과 경찰이 동시에 수사하는 이례적인 모양새가 연출됐다. 검찰의 A 검사에 대한 말 바꾸기도 그렇거니와 ‘제 식구’ 연루 사실이 드러나자 자기가 수사하겠다고 나선 경찰도 미덥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검·경의 교차수사로 확실하게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오히려 검·경의 ‘짬짜미’에 대한 우려가 앞선다. 국민들의 눈길을 돌리기 위해 의외의 거물급 정치인 수사에 집중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기우에 그치길 바랄 뿐이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검·경은 또다시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섰다가는 조직 전체가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공여자’인 송씨가 이미 숨진 상태여서 장부에 적힌 당사자들이 부인할 경우,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물론 대가성 입증에도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모르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는 수사 결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 관내 업자와 유착하며 금품과 향응을 접대받고 편의를 봐주는 사정기관 공직자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자기 식구라는 이유로 그런 공직자들을 봐주고, 그들의 비리를 없던 일로 한다면 그 같은 통탄할 장면은 언제고 재연될 것이다. 일벌백계로 엄단해 공직사회 전체에 엄중한 경고메시지를 보내야만 한다.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 외에 거물급 정치인들의 이름도 거론되는 만큼 차제에 전면적인 수사를 통해 송씨의 어두운 거래 상대방들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 검찰과 경찰이 ‘제 식구 감싸기’ 구태를 재연한다면 특별검사를 통해서라도 비리 실체를 확실하게 규명해야 한다.
  • 제식구 치부 드러난 檢, 검경 갈등 핑계만

    피살된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재력가 송모(67)씨가 남긴 금전 출납장부 ‘매일기록부’에 현직 검사 이름과 2000만원 가까운 금액이 함께 적힌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김진태 검찰총장이 장부에 등장한 A 검사에 대한 감찰을 15일 지시했다. 검사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이 아니라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직접 수사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이날 장부에서 송씨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10차례에 걸쳐 수도권 한 지검에 근무 중인 A 검사에게 모두 1780만원을 건넨 것으로 적시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A 검사가 한 차례 200만원을 받았다고 했다가 14일 두 차례 300만원으로 말을 바꿨으며 하루 뒤인 15일 다시 10차례 178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정정했다. 이 같은 내용을 전날까지 부인했던 검찰은 ‘제 식구 감싸기’ 차원에서 장부 내용을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검찰은 “송씨 유족이 장부 내용 일부를 수정액으로 지우고, 장부 끝에 붙어 있던 별지를 폐기한 뒤 검찰에 제출해 착오가 있었던 것일 뿐 감출 의도는 없었다”면서 “수사 초기 단계에서 중요 증거를 압수하지 않아 훼손되도록 방치한 경찰을 상대로 철저히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원본이 훼손되기 이전의 깔끔한 장부를 입수해 복사본을 확보해 놓았다. 검찰 조사에서 송씨 유족은 경찰로부터 장부를 돌려받은 뒤 수정액으로 20여 차례 지웠다고 진술했다. 지워진 대상은 주로 공무원 혹은 송씨 사생활 관련 인물들이었다. 검찰은 살인 교사 혐의를 받는 김형식(44·구속) 서울시의회 의원과 관련해서는 지워진 게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송씨의 장부에는 전 서울시장과 현직 국회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들도 적힌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장부에 김 의원에게 준 5억 2000만원 중 2010년 12월 건넨 2억원에 대해 “서울시장에게 준다고 가져갔다”는 내용을 함께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이다. 검찰은 장부에 적힌 인물들에게 돈이 실제로 전달됐는지 확인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이 부분은 살인 교사 동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매일기록부와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지난 14일 경찰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경찰이 “자료가 없다”고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석연찮은 태도는 새로운 검경 갈등의 도화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소영의 시시콜콜] 내시균형과 세월호 특별법 서명 350만명

    [문소영의 시시콜콜] 내시균형과 세월호 특별법 서명 350만명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을 자신이 있어요?” 지난 토요일인 12일 오후 5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간인 강남역 11번 출구를 지나가던 한 50대 아주머니가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벌써 60여일째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및 재발방지 특별법’ 서명을 받는 사람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담담하게 “우리의 서명이 유가족들에게 절실합니다. 서명해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특별법 청원 서명자는 ‘앵그리 맘’이란 여성이 압도적이었다. 강남역답게 20, 30대의 멋진 여성이 주이고 아이스 커피를 든 60대 여성도 참여하는 등 여성이 80% 정도다. 1000만원대 샤넬 백이나 300만원대 루이비통 가방을 든 20, 30대 여성들의 서명은 신기했다. 일찌감치 많이 찍어놓은 탓에 ‘실종자 14명’이라고 적힌 유인물에 “11명이 아니냐”며 시비를 거는 것처럼 보이던 40대 아저씨도 끝내는 서명했다. 416개의 노란 상자에 담겨 15일 국회에 전달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청원’ 350만 1266명의 서명은 이처럼 5~7월 땡볕과 ‘정치적 악용’아니냐는 견제를 견디며 나온 것이다. 국회가 16일까지 제정하겠다던 세월호 특별법은 오히려 유가족의 바람과는 큰 차이가 있다. 여론이 나빠지는 ‘단원고 학생 특례입학 허용’이나 ‘의사자 지정 요청’과 같은 특혜는 정치권의 제안이다. 유가족이 대한변협의 도움으로 제출한 특별법은 ‘그런 특혜’가 아니라,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충분한 조사 기간과 조사위원회에 유족들의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 여당이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든다며 난색을 보인 ‘기소권’도 포함됐다. 영화 ‘뷰티플 마인드’의 주인공인 미국 경제학자 존 내시는 상대방이 취할 전략을 기초로 자신의 이익이 극대화되도록 행동할 때 나타나는 균형이 ‘내시균형’(Nash’s equilibrium)이라는 게임이론을 내놓았다. 신뢰할 수 없는 상대방이 비협조적일 것을 가정하고 행동하다 보면 더 나쁜 결과를 얻는 것이다. 이를 적용해보면 여당과 정부가 비협조적인 가운데 유가족들이 더 강도 높게 ‘제대로 된’ 특별법 청원을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과 유가족의 만족도가 서로 다른 탓이다. 청와대가 “재난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라고 거듭 발뺌하는 대신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가족과 국민의 눈물을 한 방울씩 닦아주었더라면 어땠을까. 세월호 유가족이 국민 서명을 요청하는 일도, 단식을 하는 일도 없고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도 자유로웠을 텐데 말이다. symun@seoul.co.kr
  • 구로구 골목축제 구민이 기획자로

    구로구는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가꿔갈 수 있도록 이웃 간 소통의 최소 단위인 골목을 중심으로 한 축제를 선발해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자연생태, 역사, 문화 등을 매개로 한 마을축제사업 ▲골목 또는 아파트 동 단위 소규모 축제 ▲기존의 마을사업자 간 소규모 동아리 전시 및 공연 등으로 9월 11~30일 개최되는 행사다. 신청 자격은 주민 3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로, 동일 사업으로 행정기관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곳, 영리목적의 단체, 선교활동 목적의 종교단체 등은 제외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 축제를 주민들끼리 직접 기획하면서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림으로써 화합을 다진다”고 말했다. 신청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지참해 구 마을공동체 추진반으로 내면 된다. 구는 마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를 통해 다음달 7일 단체를 확정한다. 선정되면 사업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충청도 기질 장점은 역지사지 정신… 나의 정치철학과 일치”

    “충청도 기질 장점은 역지사지 정신… 나의 정치철학과 일치”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1일 충남 내포신도시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공존과 화해, 상식과 통합을 화두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그는 자신의 정치철학에 대해 “충청도 기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지사지(易地思之·입장 바꿔 생각하기)의 정신”이라며 포용의 정치를 강조했다.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서 남 아픈 얘기 잘 못하고, 너무 욕심쟁이라고 비치면 주장을 못 하는 게 충청도의 오래되고 깊이 있는 철학”이라며 “충청도 출신인 나의 가장 큰 정치적 특징이고 장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정치의 고질병으로 깊어진 보수와 진보 간 극한 대립에 대해 ‘공칠과삼’(功七過三)의 정신이 중요한 해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선 선조들의 좋은 점만 기억하고 좋은 점만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은 나라, 발전하는 나라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너무 쉽게 비판만 하지 말고 좋은 점은 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들의 공과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던 그는 이른바 ‘친노(친노무현) 프레임’에 갇히는 것을 단호하게 거부했다. 안 지사는 “(보수성이 짙은) 충남에서 재선했으면 이미 끝난 것이다. 친노와 486 프레임에 갇혀 있으면 어떻게 도지사에 재선됐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내 행보가 이미 거기에 갇혀 있지 않고 그 낡은 구도와 전혀 상관없는데 ‘너 종북 좌빨이지’ ‘너 빨갱이지’라고 공격하면 씩 웃고 말 것”이라며 “나는 정파적 패거리 문화에 한번도 갇혀 있었던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잇는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의 장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거듭 강조했다. 안 지사는 “내가 이 당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민주주의 때문이고, 그것은 정당정치를 통해 완성된다”면서 “그래서 당에서 감옥에 보내도 가는 거고 공천을 안 줘도 당에 남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정당정치를 통해 완성되는 것이며 단기적 임기의 지도력으로는 절대 국사와 사회를 이끌지 못한다”면서 “내가 속한 민주당의 역사를 잘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게 하는 것이 내 직업(정치인)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여”라고 소신을 밝혔다. →대권을 위해 준비된 정치 플랜이 있는지. -없다. 내가 ‘충남도지사 참 일 잘하더라’라고 국민들에게 소문이 나야 다음 행보가 있는 것이다. 지방정부의 책임자로서 ‘뭔가 일하는 방식과 내용이 다르네’라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예를 들면 똑같은 농공단지를 조성하더라도 그 지역의 농업이나 경제와 어떻게 순환구조를 만들 것인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다. 양질의 노동력과 정주 여건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이런 인프라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지방재정이 워낙 변변치 않아 투자를 해도 갑자기 서울에 지하철을 놓는 것처럼 큰 변화를 만들지 못한다. →충남 도정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 -우리 어머니의 사례다. 유명한 그릇 세트로 밥상을 차리지 않아도 깨끗하게 설거지해서 밥상을 차리면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금 있는 상태로라도 깨끗하게 정주 여건을 만들고, 도랑을 예쁘게 치우고, 돼지 똥을 치우고, 자연환경의 경쟁력을 높여 정말 깨끗하고 좋은 도시라는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하다. 여기에 무슨 타워팰리스를 짓는다고 갑자기 사람이 오는 게 아니다. 우리는 자연 경관과 자연적 가치라는 것을 갖고 있다. 이것은 죽었다 깨어나도 서울이 못 가지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가치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새마을조직을 동원해 도랑 가꾸기 사업을 하려고 충남 도랑 물길지도를 만들고 있다.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을 더 고민해서 내실 있게 만들고 열심히 일하면 일 잘한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겠나. 그게 내게 다음 길을 열어주는 거지,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다. →이번 임기 중 경제 부문에서 하고 싶은 일은. -사회문화·정신적 번영을 함께 꾀하지 않으면 경제가 행복이라는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 누가 무슨 수로 다 부자를 만들어 줄 수 있겠나. 하루 밥 세끼 먹고 도시락 싸 가서 학교에서 밥 안 굶는 정도가 소원인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내가 벌이는 ‘3농’ 정책도 부자를 만들어 주려는 개념만은 아니다. 농업 생산의 비조직성 문제를 극복하자는 거고, 이를 위해 농민들이 단결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서 행복해지는 개념이다. 지난 대선 때 후보들도 행복을 많이 거론해 우리 사회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걸 체감했다. →안 지사가 꿈꾸는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여성과 남성이, 노인과 청년이, 도시와 농촌이 좀 더 정의롭고 평화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인류 역사가 만든 철학이자 제도가 민주주의다. 인체로 비교하면 순환기 계통이 잘 작동해야 인체가 건강하고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민주주의를 잘못하면 곳곳이 동맥경화로 막혀 버리고 생명도 위태로워진다. 민주주의를 잘 발전시켜 국가를 혁신시키는 것이 바로 21세기형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도청 소재지가 된 내포신도시의 발전 방향은. -300만평인 이 도시의 기능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올해 다시 ‘0점 조정’을 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행정 중심이 이 도시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 같기는 하다. 인구 중심으로 가면 홍성·예산의 읍지가 다 망가진다. 주변 지역까지 따져 이 도시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전략이다. →최근 황해를 자주 거론하던데. -서해안은 충남의 큰 자산이고 국가경제발전축도 경부에서 내포·서해안축으로 바뀌고 있다. 아시아 교역 전진기지,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 조성,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서해안 투자를 늘리려고 한다. →다음달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남을 방문한다. -방문지인 해미성지 등은 국가 폭력으로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충남은 폭력을 거부하고 평화와 사랑의 정신이 터를 잡아 왔다. 이 정신이 교황에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전파됐으면 좋겠다. 대담 오일만 정치부장·이동구 사회2부장 정리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수아레스 또 물면 52억원 반납

    수아레스 또 물면 52억원 반납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를 영입하면서 정말로 계약서에 ‘깨물기 금지 조항’을 넣었을까. 영국 일간 미러는 바르셀로나 구단이 수아레스가 또 다른 선수를 물면 300만 파운드(약 52억원)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구단에 내야 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고 13일 보도했다. 그의 연봉이 1000만 파운드(약 174억원)로 추정되니 ‘고질병’이 도지면 무려 연봉의 30%를 구단에 돌려줘야 하는 셈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올스타 홈런레이스, 역대 최초 이틀 동안 진행

    [프로야구] 올스타 홈런레이스, 역대 최초 이틀 동안 진행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는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백미인 홈런 레이스가 역대 최초로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G마켓 홈런 레이스’ 행사 계획과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올해 홈런 레이스는 역대 최초로 예선전과 결승전이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다. 17일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종료 후 예선전이 펼쳐지며, 결승전은 18일 올스타전 시작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출전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이스턴리그(삼성·두산·롯데·SK)에서는 호르헤 칸투, 김현수(이상 두산),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이재원(SK)이 출전하고, 웨스턴리그(LG·넥센·NC·KIA·한화)에서는 박병호, 강정호(이상 넥센), 나성범(NC), 나지완(KIA) 등 총 8명의 선수가 홈런 레이스에 참가한다. 현재 홈런 부문 1, 2위인 같은 팀 소속의 박병호, 강정호의 홈런경쟁은 물론 칸투, 히메네스 등 외국인 타자와 국내 타자 간의 뜨거운 힘의 대결로 올해 홈런 레이스는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홈런 레이스는 예선, 결승 모두 10아웃으로 치러지며, 예선전 1, 2위가 결승에서 맞붙어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G마켓 홈런 레이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참가 선수들이 친 홈런 1개당 50만 원씩 기부금을 적립,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후원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 부상으로 G마켓에서 후원하는 최신 노트북을 증정하고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아울러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스마트폰을 증정한다. 한편, 1993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는 양준혁(전 삼성)과 박재홍(전 SK), 한화 김태균이 통산 3차례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0만 ‘에이즈 베이비’ 또다시 절망에 빠지다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채 태어난 신생아 가운데 처음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던 미국 어린이의 체내에서 다시 HIV가 검출됐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3월 미시시피대 의료진이 ‘기능적 완치’ 판정을 내린 4세 여자 어린이의 HIV 수치가 항레트로바이러스 투약을 중단한 지 27개월 만에 재검출됐다고 밝혔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의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 방법을 수정하는 등 더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미시시피대 의료진은 지난해 3월 애틀랜타에서 열린 감염학회에서 2010년 7월 미시시피에서 HIV 보균자로 태어난 신생아가 집중적인 약물치료로 출생 2년 6개월 만에 기능적 완치 상태가 됐다고 발표했다. ‘미시시피 아기’는 태어난 지 30시간 뒤부터 고강도 집중 약물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18개월째 HIV가 검출되지 않자 투약을 중단했고 9개월 뒤 HIV가 체내에서 사라진 것을 보고 완치 판정을 내렸다. 태어날 때부터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에이즈 베이비’가 치료된 사례는 사상 처음으로, 에이즈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달 초 미시시피대 의료진의 정기 방문 검사 결과 체내에서 HIV가 검출됐고, 면역세포 수치도 낮게 나오는 등 면역체계도 약화됐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항레트로바이러스 투약을 재개했으며, 이 어린이는 HIV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할 처지라고 CNN은 전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즈 베이비는 전 세계에 약 300만명에 달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부 ‘北 응원단 체류비 부담’ 거부할까

    정부 ‘北 응원단 체류비 부담’ 거부할까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체류 비용을 이번에도 남측이 부담할지 주목된다. 선수단과 달리 응원단은 방문국 부담이 원칙으로, 냉각기인 남북 관계를 고려하면 정부가 이번 대회에서는 북측의 비용을 대신 부담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통일부는 11일 체류 비용의 부담 주체에 대해 “북한의 뜻을 들어보고 정부 입장을 북측에 설명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실무회담이 성사되면 북한이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과거 회담에서 북한은 국제관례상 자국이 부담해야 하는 응원단 체류 비용에 대해 ‘남측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명시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약속받았다. 국제 관례에는 맞지 않지만 남북 관계의 특수성과 함께 북한의 열악한 경제적 사정을 감안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북한 응원단에 4억 8300만원이,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응원단에는 4억 9200만원이, 응원단 숫자가 크게 줄었던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대회 응원단에는 1억 5800만원이 각각 남북협력기금에서 사용됐다. 응원단 1인당 150만~160만원이 체류기간 동안 소요된 셈이다. 반면 부산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에는 6억 6300만원이, 상대적으로 선수단 규모가 작았던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대회에서 북한 선수단에 지원된 기금은 각각 3억 3600만원과 3800만원이었다. 현재는 응원단의 이동 수단이나 숙식 장소가 정해지지 않아 예상 비용도 유동적이다. 부산아시안게임처럼 숙식을 배에서 해결하면 체류 비용은 줄어들 수 있다. 정부 당국자는 “전례에 따라 응원단에 드는 비용이 5억원 안팎이라고 추산하면 인천시가 남북협력기금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북한 응원단을 지원하겠다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일부는 북한이 전날 남북 체육실무회담을 오는 15일 열자고 제의한 데 대해 “17일에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실무회담을 열자”고 수정 제의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갤럭시탭S’ 실적 견인 무기될까

    삼성전자가 10일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를 한국·미국·중국 등 20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8.4인치와 10.5인치 두 종류다. 이 태블릿은 오는 9월쯤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노트4, 기어3와 함께 올 2분기 ‘어닝쇼크’를 딛고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전략적 카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갤럭시 탭S는 화면이 선명하고 얇고 가볍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 상대인 아이패드의 해상도가 300만 화소(2048*1536)인 데 비해 갤럭시 탭S의 해상도는 400만 화소(2560*1600)다. 좀 더 촘촘하게 화소가 박혀 더 선명한 화면이 구현된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색 재현력도 아이패드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 갤럭시 탭S의 두께는 6.6㎜로 아이패드(9.4㎜), 아이패드에어(7.5㎜)보다 얇다. 무게도 465g(10.5인치 기준)으로 아이패드 에어(469g, 9.7인치)보다 가볍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이 지난달 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공개행사에서 ‘지금까지의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차세대 태블릿’이라고 강조한 이유가 이런 데 있다. 태블릿 제품명에 처음으로 삼성전자 주력 상품을 의미하는 ‘S’를 붙인 것도 이런 맥락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까지 갤럭시 탭S를 필두로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시장에서도 애플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태블릿시장 점유율은 올 1분기 기준 22.6%로 애플(28.9%)을 6.3% 포인트 격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갤럭시 탭S의 출고가는 10.5인치가 69만 9000원, 8.4인치가 59만 9000원이다. 다양한 콘텐츠도 지원된다. 영화 서비스 ‘삼성비디오’, EBS어학강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S는 초고화질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한 태블릿”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오늘 3순위 청약에 관심 집중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오늘 3순위 청약에 관심 집중

    (주)효성이 지난 4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오늘 진행하는 3순위 청약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년 만의 신규분양, 전용 84㎡ 기준 인근시세 대비 2,000만원 저렴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주목 받는 이유는 공급이 전무했던 서산 시내권에서 3년 만의 신규분양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하 2층, 지상 15~22층, 9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 123가구 △75㎡ 244가구, △84㎡ 441가구 등 최근 주택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아파트 대비 전용 84㎡ 기준 약 2,000만원이 저렴하다. 3.3㎡당 최저 630만원대, 평균 730만원대의 가격으로 발코니 확장비용 역시 700만원 중반대로 거품을 뺐다. 일반적으로 민간 건설사가 제시하는 발코니 확장 비용은 전용 74㎡의 경우 1,100만~1,300만원, 84㎡는 1,300만~1,500만원, 101㎡ 1,600만~2,000만원선이다. 이에 실수요는 물론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수요까지 몰리며 청약과 계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화 설계로 더 넓고, 쾌적한 생활 가능해... 생활 인프라 풍부한 예천동 입지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다양한 수납특화를 적용, 중소형 평형임에도 수납공간을 극대화하여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 84㎡ A•C 타입의 경우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주방 옆쪽으로 제공되는 2.3m X 3.0m의 보너스 공간을 팬트리와 알파룸 중 선택하여 활용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이 외에도 전 타입에 현관 2면 신발장, 침실 붙박이장이 제공되며, 선택에 따라 안방의 대형 붙박이장과 아이들방의 책상형•키즈형 붙박이장을 설치 가능하다. 사업지 일대로 아파트가 밀집 돼 있어 기 조성된 주거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시청, 경찰청, 소방서, 법원 등의 관공서와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중앙호수공원의 체육시설과 야외 전시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 신설이 추진 중이며(예정) 예천초교, 서산중, 서산여중, 서산여고 등이 인접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32번 국도와 29번 국도를 통해 대산산업단지, 서산일반산업단지, 인근의 테크노밸리 등은 물론 당진, 태안, 대산, 홍성 등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 IC를 통해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당첨자 발표는 17일(목), 계약은 22일(화)~24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1257-1번지에 마련 됐으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 041-665-122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천안 최고 프리미엄 ‘천안직산 삼성홈타운’, 조합원 모집

    천안 최고 프리미엄 ‘천안직산 삼성홈타운’, 조합원 모집

    천안 최고의 프리미엄 삼성홈타운이 성황리에 조합원을 모집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모집은 최근 천안에 분양되고 있는 아파트 보다 평당 300만원 이상 저렴한 500만원대에 모집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또, 시스템에어컨 2개소 설치, 행주도마 살균기, 빨래건조기, 절수페달, 욕실비데, 주방TV폰 등 약 350만원 상당의 품목을 기본으로 제공해 조합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삼은저수지 체육공원 및 어린이공원 조성으로 조합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썼다. 단지 앞에 조성되는 4만3천평 규모의 삼은호수생활체육공원은 2015년 완공될 예정으로, 웰빙벨트 단지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단지에 인접한 키즈월드 어린이집과 더불어 우수한 교육시설(초중고), 대형마트가 입점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충남테크노파크(천안벨리) 서북구청 2분, 직산역 5분, 주변 산업단지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문가들은 향후 이 지역이 경기도와 충남을 연결하는 국도1호선 인접 교통요충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삼성홈타운 아파트 조합원 모집은 1단지 374세대 중 1차 190세대를 마감하고, 2차 184세대를 7월 16일(수)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1단지를 확장하여 약230세대 늘어난 약600세대 규모로 2단지를 진행 중에 있으며, 3단지 약 600세대 규모도 진행 중에 있다. 삼성홈타운 조합원 모집 사무실 관계자는 “현재 조합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분양받지 못하신 분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당사는 미분양 아파트 분양처럼 묻지마식 분양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조합설립 인가 시 부적격자가 속출하는 등 부작용을 대비해 엄격한 자격요건을 갖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는 계획된 기간 내에 공사를 순조롭게 해 입주시기를 지키고 조합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침”이라며, “설령 분양기간이 좀 길어지더라도 자격요건을 제대로 갖춘 조합원을 모집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천안직산삼성홈타운아파트의 분양자격은 만 19세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이며, 단 전용면적(60㎡)이 18평 이하 1채 보유자일 경우는 분양 자격을 갖출 수 있다. 또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세대주가 24평 이상의 주택이 있는 경우에도 자녀나 가족을 세대 분리하면 분양이 가능하다. 또, 충청남도, 대전시, 세종시에 6개월 이상 거주 해오고 있는 자도 조합원 자격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계약요건은 계약금 800만원, 확장비 200만원이면 계약이 가능하고, 청약금 100만원으로 원하는 동호 및 층 선정 청약(가계약)이 가능하다. 가입자 납부금 관리는 공신력 있는 (주)무궁화신탁에서 관리하며 청약자(가계약자) 계약 해지 시 7일 이내로 전액 환불 조치해준다. 또한 천안직산 삼성홈타운 계약자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2시에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1등엔 냉장고를 증정하며, 2등은 세탁기, 3등은 3D TV, 4등은 선풍기를 증정 받을 수 있다. 직산 삼성홈타운 분양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업무대행사 (주)미르에프앤디로 전화문의(041-585-0055)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철 되면 난의 ‘난’… 구청의 달라진 활용법은] 소외 계층 보살핀 난

    [인사철 되면 난의 ‘난’… 구청의 달라진 활용법은] 소외 계층 보살핀 난

    취임 축하로 받은 난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증한 구청장들이 눈길을 끈다. 동작구는 이창우 구청장에게 들어온 취임 축하 난 화분을 지난 7일 ‘아름다운가게’ 신대방점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당초 취임식에 화환이나 축하물품을 일절 받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지역 꽃가게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를 듣고 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축하 화분을 받아 이렇게 썼다. 이 구청장이 기증한 축하 난은 31개로 가격으로 300만원에 달한다. 기증된 화분들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한 후 수익금을 공익 또는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난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꽃가게들에 보탬을 준 것 같아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1일 취임한 나진구 중랑구청장도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축하 화분을 기증함으로써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축하 화분은 100여개로 면목본동, 면목3.8동, 면목4동, 상봉1동 등 7개 녹색가게에 골고루 전달됐다. 판매 수익금 500여만원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어렵게 생활하는 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 구청장은 “보내주신 축하 화분을 소외계층을 위해 뜻깊게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구청장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송도 151층 인천타워 건설 무산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추진되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151층짜리 인천타워 건설이 무산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인천타워 사업 시행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와 변경협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포트먼홀링스는 2006년 2월 송도국제도시 6, 8공구를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인천경제청과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SLC를 설립했다. 핵심 사업은 인천타워(사업비 2조 500억원)로 2008년 6월 착공식을 갖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사업성이 불확실해지자 인천타워 부지는 테스트파일만 박아 놓은 채 방치돼 왔다. SLC는 인천타워를 151층에서 102층 이하로 축소하고 사업부지도 줄여 달라고 요구하며 인천경제청과 수년간 협상해 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까지 협상이 어긋날 경우 사업을 중단하고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으나 막판에 SLC와 합의점을 찾았다. 우선 SLC가 개발하기로 한 227만 7000㎡ 중 34만㎡만 개발하고 나머지는 인천경제청이 환수하기로 했다. 토지매매가격은 당초 3.3㎡당 240만원이던 것을 3.3㎡당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개발이익은 50대50으로 나누기로 했다. 하지만 인천타워 건립은 백지화하기로 결론이 났다. 인천경제청은 SLC와 이달 안에 변경협약안을 체결할 예정이다. SLC는 1년 이내에 인천타워를 대신할 랜드마크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SLC의 사업이 대폭 축소되면서 송도 6, 8공구 34만㎡를 사들인 교보컨소시엄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보컨소시엄은 2012년 8520억원에 해당 부지를 매입했으며 3년차인 내년 8월에 개발을 할지, 토지비용 반환을 요구할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명리조트 “1:1 전담 예약 관리시스템“ 하나의 회원권으로 전국 12개 체인을 내 집처럼

    대명리조트 “1:1 전담 예약 관리시스템“ 하나의 회원권으로 전국 12개 체인을 내 집처럼

    대명리조트가 창립 35주년을 맞이하여 특별분양 이벤트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특별 분양상품은 패밀리형과 스위트형으로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8% 할인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는 평생회원권 및 계약만기 시 전액원금 100% 보장 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의 출시로 인기가 높다. 패밀리&스위트 회원권은 대명리조트의 특별상품으로 기명기준 회원가로 연간 30박+15박 (추가박수)의 객실 이용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되며,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양양 쏠비치, 경주, 변산, 비발디파크, 단양, 여수 엠블호텔, 제주, 양평 등 전국 12곳을 회원 자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금 가입 시 기명회원권의 경우 객실료 50%, 스키 무료, 오션월드, 아쿠아월드(워터파크) 주중무료, 주말 50%할인, 퍼블릭골프장 50%할인 등 특별혜택이 주어진다. 계약금은 패밀리형은 300만원, 스위트형은 500만원이며 바로 여름성수기 예약도 가능하다 예약은 철저한 1:1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가입 후 1개월 내에 잔금을 납부하면 일시불할인가로 적용되고 절차가 완료된다. 회원권가격은 패밀리형은 2,250~2,980만원, 스위트형은 3,0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VVIP프리미엄 노블리안 (소노빌리지) 회원권은 럭셔리한 내부구조및 화려한 대형평형대로서 실버, 골드, 로얄, 프레지뎐셜로 분양하며 소노펠리체, 델피노빌리지, 소노빌리지 등 전국 노블리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소노빌리지cc도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노블리안(소노펠리체) 회원권 분양가격은 1억원 이상부터 가격은 형성되어 있으며 소노빌리지는 소수구좌만을 한정분양으로 접수를 받고 있어 빠른 선택이 중요하다. 대명리조트 이진규 과장은 “특별 신규 혜택과 여름성수기 프로모션 일환으로 추가 할인과 추가혜택 등 고객의 맞춤형으로 회원권 장만의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계약 시 내방 및 방문을 원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신속하게 계약절차를 안내해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재도전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재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단 6명만 오른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 모두 우승). 올 시즌 잘 풀리지 않고 있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동양인 최초의 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박인비는 10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01년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이 대회는 박세리(KDB산은금융그룹)와 장정(볼빅), 신지애(세마스포츠)가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우리에게 익숙한 대회지만 박인비는 아직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미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한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일곱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루이스 석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이상 미국), 캐리 웨브(2001년·호주), 안니카 소렌스탐(2003년·스웨덴)에 이어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전인미답의 고지에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다. 지난해 6승을 거둔 박인비는 올 시즌엔 1승밖에 신고하지 못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넘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날개만 7m… 지구 역사상 가장 컸던 새

    날개만 7m… 지구 역사상 가장 컸던 새

    양 날개를 펼친 길이가 기린의 키와 맞먹는 역사상 가장 큰 새가 학계에 처음 보고됐다. 미국 코네티컷주 브루스박물관 연구진은 ‘펠라고르니스 샌더시’(상상도)라는 바닷새를 미 과학아카데미학술지(PNAS)에 지난 7일 발표했다. 갈매기와 생김새가 비슷한 펠라고르니스 샌더시는 약 2500~2800만년 전에 살던 바닷새다. 양 날개 길이가 6.1~7.3m로 지구 역사상 가장 크다. 현존하는 가장 큰 새인 황제 알바트로스(약 3.5m)의 2배 크기다. 1983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국제공항 신청사 공사장에서 두개골, 날개뼈, 어깨뼈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발굴 당시 화석이 너무 커 굴착기를 이용했을 정도”라면서 “발굴을 담당했던 박물관 큐레이터 앨버트 샌더스에서 학명을 따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펠라고르니스 샌더시의 멸종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 새는 바다 위를 날면서 물고기나 오징어 등 먹이를 쉽게 잡을 수 있도록 긴 부리가 발달해 있다. 날개가 길고 가늘며, 뼈는 안이 텅 비어 있고 가벼워 공기 흐름을 타는 형태의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니엘 셰프카 박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하늘에 떠 있으면 태양을 가려 그늘을 만들 정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라고르니스는 약 5500만~300만년 전 서식한 ‘펠라고르니티드’종에 속한다. 2010년 칠레와 독일 연구팀은 ‘펠라고르니스 칠렌치스’를 보고했는데, 이 새의 양 날개 길이는 5.4m로 이번에 발견된 펠라고르니스 샌더시보다 작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상상 속 우리 동네가 현실로

    상상 속 우리 동네가 현실로

    엄마들이 모여 아이들을 직접 교육하고, 또래와 어울려 함께 크는 육아 공동체. 동네 사람들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는 마을. 머릿속에서 우리 동네가 이랬으면 하는 상상이 서울 금천에서는 현실로 바뀐다. 주민들이 자신들의 생활 공간을 가꾸는 마을공동체 사업 덕분이다. 금천구는 노인들이 안전한 마을, 작은 도서관과 함께 책 잔치, 금천구와 함께 걷기 등 ‘마을공동체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 25개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마을살이에 열정을 지닌 주민들끼리 재능과 공간을 나누고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공모사업으로 확정되면 내용에 따라 200만~300만원의 사업비가 지급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문제 해결, 마을거점 활성화, 재능 나눔 3개 분야로 나뉘어 접수됐다.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 서류심사, 발표심사, 종합심사에 이르는 3단계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렸다. 구 관계자는 “2012년 사업 시작 후 주민, 특히 30~40대 젊은 주부들의 활발한 참여로 육아·교육 등 혼자 풀기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에 확정된 사업을 살펴봐도 ‘고울풀 공부방, 엄마가 변했어요’, ‘레베카 엄마표 영어 거듭나기’, ‘책 수레로 떠나는 시장여행’ 등 육아, 교육과 관련된 게 많다. 차성수 구청장은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로 안착하는 게 목표”라면서 “교육·육아·문화·안전 등 공동체가 가진 문제점을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의 모범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형식 검찰수사 2라운드 “보강수사 어떻게?”

    김형식 검찰수사 2라운드 “보강수사 어떻게?”

    김형식 검찰수사 2라운드 “보강수사 어떻게?” 김형식(44·구속) 서울시의회 의원의 살인교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차 증거 분석을 마치고 보강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증거자료 분석을 주말 동안 모두 마쳤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강수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이 제출한 자료는 김 의원과 공범 팽모(44·구속)씨를 비롯해 주변인의 진술 내용, 통화내역, 은행계좌 기록 등이다. 검찰은 특히 살해당한 송모(67)씨가 매일 만난 사람과 이들에게 지출한 금품 내역을 기록한 장부인 ‘매일기록부’ 원본을 송씨 가족으로부터 제출받아 집중 검토하고 있다. A4용지 크기의 공책 1권 분량인 이 장부는 송씨가 볼펜으로 매일 적었으며, 정치인과 공무원 등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살인교사 동기 관련 내용은 면밀히 조사하겠지만, 그 외 부분은 구체적 혐의가 드러나거나 명백한 단서가 있으면 수사할지 검토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검찰은 지난 3일 경찰로부터 김 의원과 팽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뒤 이들을 2차례 이상 조사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캐물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의 가치판단 여부는 개별 사안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직접증거가 없어도 조각조각 정황증거만으로 유죄를 인정할 수 있다”며 “다만 경찰 단계에서 자백한 팽씨가 이를 부인하면 그의 진술은 증거 능력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필요하면 김 의원 등의 구속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검찰의 구속 만기일은 오는 12일이며 법원의 허가를 받아 한 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살인교사 사건과 별개로 레일체결장치 수입·납품업체 AVT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이 팽씨 아내의 계좌를 이용해 AVT 측으로부터 1300만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팽씨의 아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2년 4월 남편이 아버지 이사 자금 때문에 김 의원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는데 며칠 뒤 이○○라는 이름으로 내 계좌에 1300만원이 입금됐다”고 진술했다. 이○○는 AVT 대표 이름이다. A씨는 이어 “남편이 중국에 있을 때 김 의원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그는 ‘검찰에서 이○○ 이름으로 돈 들어간 것에 대해 물어보면 급해서 빌린 것이고 일주일 뒤 현찰로 갚았다고 말하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김 의원에게 이○○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AVT라는 회사의 대표”라는 답을 들었다고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VT와 팽씨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김 의원이 자금 추적을 피하려고 팽씨 부인의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부지검은 “AVT 관련 수사는 현재로선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에서 별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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