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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김주윤,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닷’ 연말 美서 출시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김주윤,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닷’ 연말 美서 출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창조경제 키즈’의 성공 모델이 있다. 에어브로드의 김재원(30) 대표와 김재경(27) 기술이사는 유튜브가 탐낼 만한 동영상 기술로 대박을 터뜨렸다. 인터넷 동영상을 파일 변환 없이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술이다. 유튜브가 이 기술을 사용하면 매년 95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형제인 두 사람은 서울대 공대를 나와 각각 변리사 시험과 행정고시를 준비하다가 서울센터의 도움을 받아 창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창조경제대상 슈퍼스타 V’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을 떠나 미국 실리콘밸리에 터를 잡은 형제 창업가는 미래부가 현지에 만든 글로벌혁신센터(KIC)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주윤(25) 닷(dot) 대표는 스타트업(신생 벤처) 세계의 스타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 닷을 올 연말 미국에서 출시한다. 스마트폰에 메시지가 오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이를 점자로 바꿔 스마트워치에 전송한다. 시계판에 있는 24개의 돌기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메시지를 점자로 나타낸다. 부피가 크고 200만~300만원으로 비싼 점자정보단말기 가격의 10분의1수준이고 휴대가 편리하다.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 주는 기존 기술과 달리 사생활 보호에도 뛰어나다. 닷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보편화한 북미와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도 활발하다. 농수산물 출하 과정을 생방송으로 찍어 모바일 앱을 통해 송출한다. 홈쇼핑처럼 주문할 수 있는 기술과 장인 농부를 선정해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온라인에 올림으로써 상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사업 등이 서울센터에서 보육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레스틸렌과 동일한 히알루론산 성분 담은 ‘레스틸렌 스킨케어’로 홈스킨케어

    레스틸렌과 동일한 히알루론산 성분 담은 ‘레스틸렌 스킨케어’로 홈스킨케어

    최근 미용 시술이 보편화 되면서, 이 기술력을 응용한 화장품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명품 필러 브랜드인 ‘레스틸렌’을 공급하는 갈더마코리아는 ‘레스틸렌 스킨케어’를 출시했다. 전세계 2,300만 건 이상의 시술을 통해 전세계 여성의 선택을 받은 ‘레스틸렌’의 기술력으로 만든 스킨케어 브랜드라 신뢰성이 높다. ‘레스틸렌 스킨케어’는 ‘레스틸렌’의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인체 내의 히알루론산과 99% 흡사한 구조로 만드는 특허 기술인 NASHA 공법으로 만들어져 안정성이 뛰어나다. 미세한 입자로 자른 히알루론산을 Gel 형태로 사용해 피부에 직접 작용하도록 만들었다. 체내에 흡수된 히알루론산은 다수의 물분자와 결합함으로써 피부에 수분을 공급을 해주고, 수분을 머금어 빛나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또한 피부자극이 적은 코코넛 추출 천연 액체 지방산, 쉐어버터, 스쿠알란 등 천연성분이 함유되어 예민한 피부에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레스틸렌 스킨케어는 데이크림, 나이트크림, 핸드크림, 리커버크림 등 4종으로 출시 되었다. 특히 데이크림은 비타민 B3를 함유해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Creatine 성분이 피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나이트 크림은 식물성 오일과 Ceramide를 포함해 잠든 동안에 피부 진정과 생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갈더마코리아 관계자는 “레스틸렌과 동일한 성분의 스킨케어 라인을 통해 히알루론산의 효과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학재단 임원 횡령·배임 땐 재임용 ‘제동’

    사학 재단의 이사이던 A씨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죄를 저질러 300만원의 벌금을 납부한 뒤 그 학교의 임원으로 다시 가려다 제동이 걸렸다. 관할 교육청이 사립학교법을 근거로 임원 등록을 불허한 것이다. 그러나 A씨는 국가공무원법 등의 해석을 통해 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사립학교의 임원도 공무원에 준하는 도덕성을 갖춰야 하는지가 문제의 핵심이다. 1일 법제처에 따르면 법령해석심의위원회는 전문가 회의를 열고 A씨의 사례가 사립학교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면서 정부에 관련 법령의 정비를 권고했다. 현행법의 미비로 일단 임원 등록을 허가할 수밖에 없지만, 앞으론 곤란하다는 의미다. 사립학교법은 ‘국가공무원법 33조에 해당하는 자는 학교 법인의 임원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개인이 세운 학교 법인이라도 임원은 학교장·교사와 마찬가지로 공무원에 준하는 청렴성이 요구된다는 뜻이다. 아울러 국가공무원법 33조는 ‘공무원으로 재직 기간 중 직무와 관련해 횡령 및 배임죄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A씨는 학교로 돌아갈 수 없다. 그러나 국가공무원법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기간 중 직무와 관련된 횡령 및 배임죄’라는 문구가 논란의 발단이다. 정확히 따지면 사립학교 임원이라는 자리가 이 문구에서 의미하는 ‘공무원’은 아니기 때문이다. 법령해석위는 “결격사유를 규정할 땐 공익상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사유에 그쳐야 하고 확대해석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련 법령 정비를 통해 사립학교 교원이나 법인 임원도 공무원과 똑같은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빚더미 전북 산하기관 3년간 40억대 성과급 잔치

     빚더미에 놓인 전북도 산하기관들이 기관장에게 억대 연봉을 지급하고 직원들에게는 성과급 잔치를 벌여 눈총을 받고 있다.  1일 전북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서울 노원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2개 기관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는 1조 7323억원에 달했다.  기관별 부채는 공공형 임대아파트 등을 주로 분양하는 전북개발공사가 52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군산의료원 417억원, 전북신용보증재단 336억원, 남원의료원 240억원, 전북자동차기술원 142억원 순이었다.  12개 기관 중 기관장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곳은 군산의료원(1억 6900만원), 남원의료원(1억 3300만원), 전북개발공사(1억 400만원), 전북테크노파크(1억 200만원), 전북발전연구원(1억원) 등 5곳이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최근 3년간(2012∼2014) 임직원 임직원 3344명에게 40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발전연구원은 1인당 평균 1985만원(33명에 총 6억 55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해 한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가스공사 등 국내 30대 공기업 1인당 평균 성과급(1400만원)보다 많았다.  이노근 의원은 “지방공기업의 부채는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만큼 전북도 산하기관들의 방만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기관장에 대한 억대 연봉과 임직원 성과급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지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싸이월드 백업 종료, ‘방명록+일촌평+쪽지’ 사라졌다 ‘16년 만의 변화’

    싸이월드 백업 종료, ‘방명록+일촌평+쪽지’ 사라졌다 ‘16년 만의 변화’

    싸이월드 백업 종료, ‘방명록+일촌평+쪽지’ 사라졌다 ‘16년 만의 변화’ 싸이월드 백업 싸이월드가 세상에 나온지 16년이 지난 현재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다. 일부 기능이 사라져 기존 데이터를 잃지 않으려면 9월 30일까지 백업을 완료해야 한다. 지난 11일 싸이월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방명록, 일촌평, 쪽지 기능을 종료한다”며 “기존의 데이터는 백업 센터(http://www.cyworld.com/bcenter/에서 9월 30일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첩과 게시판, 다이어리 기능은 당분간 유지되며 개편을 거쳐 ‘싸이홈’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서비스 된다. 싸이홈은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합친 형태로 날짜별 검색과 키워드 별 게시물 보기가 가능하다. 또한 싸이홈은 기존의 싸이월드와 대부분의 SNS가 다른 사람의 소식이나 뉴스, 콘텐츠 등을 피드(feed) 형식으로 모아 제공했던 것과 달리 ‘나’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싸이월드는 1999년 이동형씨가 카이스트 대학원 동기들과 의기투합해 공동창업한 인터넷 회사다. 애초 클럽 커뮤니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다른 웹사이트 등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다가 2001년 미니홈피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로 바뀌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03년 SK컴즈에 인수된 뒤에는 검색, 뉴스, 타운, 광장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표적인 토종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성장했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같은 경쟁 서비스와 달리 PC에만 집중하느라 급변하는 모바일 시대의 흐름에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고,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가 일상화되면서 즉각적으로 소통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겨나자 싸이월드의 경쟁력은 급격히 떨어졌다. 결국 경영난에 시달리던 SK컴즈는 지난해 싸이월드를 분리해 종업원인수방식(EBO)의 벤처 기업으로 분사했다. 현재 싸이월드는 일간 40만명, 월간 300만명 수준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싸이월드 백업, 싸이월드 백업, 싸이월드 백업, 싸이월드 백업, 싸이월드 백업 사진 = 서울신문DB (싸이월드 백업)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렌털이 카드 할부금융 구입보다 월 19만원 저렴

    렌털이 카드 할부금융 구입보다 월 19만원 저렴

    서울 성북구에 사는 예비신랑 김근수(34·가명)씨는 최근 ‘생애 첫 차’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결혼을 앞두고 돈 들어갈 때가 많지만 올해 말까지 승용차를 구입하면 세금을 깎아 준다는 말에 차부터 사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와 기아차 ‘신형 K5’가 눈에 들어왔다. 둘 다 이것저것 옵션을 달고 견적을 뽑은 결과 가격은 2000만원대로 큰 차이가 없었다. K5에 좀 더 마음이 간다는 김씨는 “수중에 돈이 많지 않아 할부금융을 이용해야 될 것 같다”면서도 “꼭 소유를 해야 되는 건 아니니 렌털이나 리스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개소세)를 한시적으로 30% 인하하면서 김씨처럼 신차 구입에 나서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100만원 이상 차값이 내렸기 때문이다. 자동차 제조사, 금융사들도 ‘세(稅) 인하’ 분위기에 편승해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차를 살 때는 결제 방식을 미리 정해 놓아야 한다. 일시불 결제, 일반 할부 또는 할부금융 선택에 따라 차값이 달라진다. 차를 소유하지 않는다고 하면 렌털이나 리스를 하는 방법도 있다. 3~4년 타고 나서 반납하는 형태로 월 이용료만 내면 된다. 일단 지금 당장 K5를 구입한다고 하자. 신형 K5 중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 ‘K5 MX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가격은 2474만원이다. 이번 개소세 인하로 46만원 할인된 금액이다. 별도로 기아차 자체 할인이 적용되지만 인기 모델이라 크지는 않다. K5는 10만원가량 지원된다. 한 가지 팁은 현금이 있더라도 신용카드(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게 낫다. 3일 후 정산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1%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목돈이 없다면 은행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카드·캐피탈사의 할부금융을 이용하면 된다. 과거 고신용자는 은행, 저신용자는 카드·캐피탈사에서 대출을 받는 구조였지만, 최근 은행들이 공격적으로 자동차 대출 시장에 뛰어들면서 신용등급 7등급자도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마이카대출), 우리은행(우리CAR행복대출)의 대출 금리는 연 3.35~4.25%이다. 은행들은 1금융권 대출로 신용등급 관리가 유리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카드·캐피탈사의 할부금융은 초기 납부금액(선수금)을 30%가량 내고 나머지 금액을 이자와 함께 매달 갚아 나가는 방식이다. 현금으로 구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취득세, 자동차세, 보험료 등은 별도로 내야 한다. 금리는 연 3~4%대다. 카드사의 복합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캐피탈사의 일반 할부금융보다 연 1% 포인트가량 이자를 덜 낼 수 있다. K5를 카드사의 할부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한다면 얼마나 들까. 36개월 할부로 하면 선납금(30%)으로 742만원 내고 월 52만원가량 납부(신한카드 이용 시)하게 된다. 금리는 연 4.5% 수준이다. 보험료 3년치 300만원 등 각종 유지비용(약 651만원)을 포함하면 3년 후 총 소요 비용은 약 3275만원 들어간다. 현금으로 지급했을 때보다 150만원가량 더 내는 셈이다. 렌털과 리스도 선수금을 내는 것은 할부금융과 동일하다. 다만 월 이용금액에서 차이가 난다. 똑같이 36개월 동안 이용한다고 했을 때 렌털(장기 렌터카)은 매달 약 33만원, 리스는 약 37만원 들어간다. 할부금융 때보다 최소 15만원 저렴하다. 렌털과 리스는 비슷해 보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우선 렌털은 ‘하’ ‘허’ ‘호’ 등의 번호판만 달 수 있지만 리스는 제한이 없다. 또 렌털은 15인승 이하 승용차만 가능하지만 리스는 어떤 차종도 관계 없다. 리스는 렌털과 달리 주행거리 제한이 있다. LPG 승용차를 이용하려면 렌털을 선택해야 한다. 공통점은 세금, 보험료 등을 따로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월 이용료만 내면 된다. 단, 약정 이용 기간 후에는 반납하는 게 원칙이다. 유경희 신한카드 할부영업팀 차장은 “렌털과 리스 이용 기간 이후 차를 인수할 수 있지만 인수금액(취득비용 포함) 등을 감안하면 할부금융을 선택했을 때보다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조언했다. 정상필 현대차 청량리지점 차장은 “싸게 타려고 리스를 선택했다가 중간에 사고라도 나면 과실 여부를 따져 일부 손실 부담을 해야 될 수도 있다”고 환기시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도와 탐정, 추석극장가 쌍끌이

    사도와 탐정, 추석극장가 쌍끌이

    추석 연휴 극장가에도 환한 보름달이 떴다. ‘사도’(왼쪽)와 ‘탐정:더 비기닝’(오른쪽)등 한국영화 두 편은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고 ‘베테랑’은 1300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추석 내내 박스 오피스 1위를 지킨 ‘사도’는 29일 누적 관객 450만명을 넘었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과 비극을 그린 이준익 감독의 사극으로, 국민 배우 송강호와 요즘 대세인 유아인의 연기 대결이 가족 관객을 대거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권상우·성동일 주연의 코믹 추리극 ‘탐정:더 비기닝’도 ‘사도’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충실히 하며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최고 흥행작 ‘베테랑’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지난 28일 오전 ‘괴물’(1301만명)의 성적을 넘어섰다. ‘명량’(1761만명), ‘국제시장’(1425만명)에 이어 한국영화로는 세 번째, 할리우드 영화인 ‘아바타’(1362만명)를 포함하면 역대 개봉작으로는 네 번째의 성적이다. 한편 추석 연휴를 맞아 영화를 보려고 인터넷으로 예매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리면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업체인 CJ CGV는 28일 온라인 접속량 폭주로 8시간 가까이 인터넷 예매·환불 서비스에 장애를 겪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주말 사흘간(25∼27일) 전국 영화관람객은 총 331만명에 달했다. 이는 주말을 기준으로 전주(263만명), 2주 전(173만)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우주를 보다] 언젠가 우리 은하와 만날 ‘두 은하’

    [우주를 보다] 언젠가 우리 은하와 만날 ‘두 은하’

    안드로메다은하 M31, 삼각형자리은하 M33 몇십억 년 후에는 결국 우리 은하와 충돌·합병할 듯​ 안드로메다자리의 베타별을 중심으로 양쪽에 자리 잡은 두 은하를 담은 우주 풍경이 26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웹사이트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소개됐다. 나선은하 M31과 M33이 아름다운 별 미라크를 가운데 두고 14도(보름달 28개 폭) 정도 떨어져 왼쪽과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다. M31은 너무나 유명한 안드로메다은하며, M33은 삼각형자리 은하로 알려진 나선은하이다. 두 은하 모두 우리 미리내 은하를 비롯해 50여 개의 은하가 속한 국부 은하군에 속해 있으며, 크기로는 각각 첫째, 셋째에 해당하는 큰 은하들이다.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안드로메다은하가 250만 광년, 삼각형자리 은하가 300만 광년이다. 그에 비해 미라크 별은 겨우 200광년 거리에 있다. 참고로, 1광년은 약 10조km로, 시속 100km 차로 밤낮없이 달린다면 1000만 년 걸리는 거리다. 삼각형자리 은하는 아주 청명한 밤하늘이라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데, 사람이 어떤 광학 장비의 도움 없이 볼 수 있는 가장 멀리 떨어진 천체이기도 하다. 이 은하를 맨눈으로 보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오래 주시하는 것이 유일한 조건이다. 우리 은하와 M31, M33 은하는 몇십억 년 후에는 결국 아주 가까이 접근하거나 충돌해 합병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삼각형자리 은하는 우리 은하 쪽으로 시속 10만km의 속도로 접근하고 있는 중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금융 한류’ 꿈꾸는 신한금융 베트남 영업 확장에 속도전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금융 한류’를 실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 법인의 지역 고객 비중이 81%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현지 점포는 13개로 지난해 순익은 400억원 수준이다. 현지 진출 외국계 은행 중에서는 HSBC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1993년 호찌민에 대표사무소를 내며 국내 은행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총자산 18억 7300만 달러, 대출자산 9억 7500만 달러까지 성장했다. 은행 채널을 통해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생명도 동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신한금투는 올 2월 현지 증권사 인수 계약을 맺었다. 신한생명도 지난 7월 현지 사무소를 세웠다. 2017년 현지법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저소득층에 가구당 96만원…월세자금 年 1.5%로 빌려줘

    저소득층에 가구당 96만원…월세자금 年 1.5%로 빌려줘

    국세청은 전국 165만 저소득층 가구에 추석 연휴 전날인 25일까지 평균 96만원의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아직 60만 가구가 신청하지 않았다.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대상과 받는 방법을 문답으로 풀어 봤다.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대상은.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총소득이 1300만원 미만인 60세 이상 독거 노인, 2100만원 미만인 홑벌이 가구, 2500만원 미만인 맞벌이 가구에 각각 최대 70만원, 170만원, 210만원이 지원된다. 자녀장려금은 만 18세 미만 부양 자녀가 있고 지난해 총소득이 4000만원 미만인 가구에 자녀 1인당 50만원씩 준다. 다만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족이 소유한 주택이 한 채 이하여야 하고, 가족 재산이 총 1억 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추석 연휴 전에 준다는데. -지난 5월 1일~6월 1일에 신청한 가구는 25일까지 근로·자녀장려금을 받는다. 총 1조 5845억원으로 지난해의 2.3배다. 근로장려금은 118만 가구에 9760억원, 자녀장려금은 100만 가구에 6085억원 지급된다. 53만 가구는 2개 장려금을 모두 받는다. →깜빡하고 신청을 못 했다면. -오는 12월 1일까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사이트나 전화(1544-9944),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가까운 세무서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원래 받을 장려금에서 10%가 깎인다. 3개월 동안 심사를 거쳐 한 달 안에 지급돼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받을 수 있다. →어떻게 받나. -지난 5~6월 신청서에 신고한 본인 명의 예금계좌로 들어온다. 계좌를 신고하지 않았다면 국세청에서 보낸 ‘국세 환급금 통지서’와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우체국에 가면 현금으로 준다. 국세 환급금 통지서 뒷면에 계좌번호를 써서 세무서에 우편으로 보내면 통장으로 받는다. →월세 자금도 싸게 빌려준다는데. -근로장려금을 받는 가구는 월세 자금을 연 1.5% 저리로 매월 최대 30만원씩 2년간 최대 72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우리은행에 신청하면 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최성 고양시장,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1인 시위

    최성 고양시장,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1인 시위

    최성 고양시장은 25일 오전 9시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톨게이트에서 ‘국민연금공단의 부도덕한 투자행위 개선’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부당한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최 시장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1조 2000억 원을 투자하면서 이자로만 4년간 5500억 원을 지급받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과도한 이자 지급으로 매년 적자가 발생, 국가로부터 1600억 원을 MRG(최소운영수입보장) 형태로 지원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시민들로부터 부당하게 징수한 통행료가 국민연금공단의 이자수입으로 들어가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간사업자는 국가로부터 다시 예산을 지원받는 악순환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양시는 그동안 공중파 방송 3사 등을 통해 국민연금공단의 비상식적인 투자방식을 문제 제기해온 바 있으며, 안철수 의원이 포함된 국회 대책위와 함께 국민연금공단 SOC시설의 책임있는 투자책을 유도하기 위해 국민연금법 및 민자투자법 개정, (주)서울고속도로 재구조화를 강력 추진하고 있다. 이날 1인 시위를 마친 최 시장은 국민연금공단의 시정을 촉구하는 홍보자료를 차량에 부착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중에서도 남부구간에 비해 10배나 비싼 고양IC부터 일산IC까지 3.3km 구간을 운행했다. 톨게이트를 통과하던 한 시민은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들며 부당한 통행료 요금인하를 위해 1인 시위 중인 최 시장에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한편 고양시는 수도권 북부 15개 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범시민 300만 서명운동이 한달 만에 150만이 동참하여 수도권 북부 570만 시민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명운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원 해결사’ 된 공정위

    ‘민원 해결사’ 된 공정위

    #1 A의료기기 제조업체는 원청인 B업체에 의료기기를 납품했지만 하도급 대금 1300만원을 받지 못해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에 신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화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B업체 측에 자진 시정을 권했다. A업체는 신고 11일 만에 그동안 받지 못했던 하도급 대금을 손에 쥐었다. #2 C설계업체는 원청인 D업체로부터 조경 설계용역을 위탁받아 처리했지만 제때 돈을 받지 못해 결국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시켰다. 공정위는 D업체 측에 전화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자진 시정을 유도해 결국 이틀 만에 밀린 대금(1800만원)을 받도록 했다. 공정위가 추석을 앞두고 하도급 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들의 ‘민원 해결사’로 나서 104곳의 업체가 118억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61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실적이다. 그렇다고 공정위가 특별한 ‘조치’를 취한 것은 아니다. 원청업체 측에 전화로 사실을 확인하고 법 위반 소지가 있음을 전달했을 따름이다. 상당수 원청업체들은 ‘자진 납세’로 하도급 업체의 민원을 해소했다. 그만큼 법에 어긋나는 원청업체의 ‘갑질’이 심각했다는 얘기다. 이유태 공정위 제조하도급개선과장은 24일 “자진 시정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아리랑TV, 26·29일 박근혜 대통령 유엔연설 생중계

    아리랑TV, 26·29일 박근혜 대통령 유엔연설 생중계

    지난 7월 유엔채널(UN In-house Network)에 진입한 아리랑TV가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한국 방송사로는 최초로 세계 각국에 생중계한다. 아리랑TV(사장 방석호)는 오는 26일과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아리랑 유엔채널의 쌍방향 케이블을 통해 106개국 1억 2300만 시청가구를 대상으로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유엔연설은 26일 밤 12시와 29일 오전 2시 두 차례 생중계한다. 27일 오전 2시와 30일 오전 10시에는 박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분석하고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주변국 동향 등을 진단하는 ‘특별 좌담회’가 생방송으로 방송된다. 아리랑TV는 지난 7월 한국과 유엔본부간 송수신망 및 유엔본부 내부 설비를 완료하고 ‘코리아 아리랑’(Korea Arirang) 이라는 이름으로 유엔채널에 한국 관련 영어뉴스와 시사정보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우리나라 방송을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의 UN연설이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된다는 점에서 우리 방송사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미디어 공공외교관’ 역할을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방송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 등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등 국내 11개 방송사가 아리랑TV로부터 박 대통령의 유엔연설 영상을 제공받아 중계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빈곤층 하루 수입 국제기준이 지하철 한 번 탈 수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세계 빈곤층의 기준은 하루 수입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세계은행이 정하고 있는 기준은 현재 일일 수입이 1.25달러(약 1500원)이다. 우리나라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한 번 탈 수 있는 수준이다. 비정부기구(NGO)들이 아프리카 등지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모금할 때 제시하는 기준선이기도 하다.  세계은행은 다음달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연차 총회에 앞서 빈곤층을 정의하는 하루 수입 기준을 50% 끌어올려 1.90달러(약 2300원)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전했다.  이번 기준 변경은 세계은행이 지난 1990년 처음으로 빈곤층 기준선을 하루 수입 1달러로 정한 뒤 가장 큰 폭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FT는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각국의 물가와 경제 수준을 가늠하는 구매력 평가(PPP) 기준을 반영하기 위해 1년 넘는 연구와 논의를 거쳐 빈곤층 기준선을 상향하기로 했다.  빈곤층 기준이 올라가면 그만큼 빈곤층에 속하는 인구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는 전세계에 하루 수입 1.25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빈곤층이 8억 3600만명이다. 개발도상국에서는 5명 가운데 1명이 빈곤층으로 글로벌 소득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FT는 세계은행의 올해 연구 자료를 인용, 빈곤층 기준을 일일 수입 1.92달러로 올릴 경우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인구가 1억 4800만명 늘어난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에서 기존의 1억 5700만명의 두 배에 가까운 2억 9300만명으로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라틴아메리카는 800만명이 늘어난 37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정부가 등록금 지원·中企선 장학금

    내년에 전국 17개 지방대에 졸업 후 지역 우수 중소기업 취직이 보장되는 ‘지역 전략산업 중소기업 계약학과’(석사과정)가 생긴다. 정부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은 학생 1인당 월 2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서울신문 9월 17일자 3면> 기획재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고용디딤돌 및 사회맞춤형 학과 지원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지역 전략산업 중소기업 계약학과에는 학기당 3500만원의 운영비도 주기로 했다. 대기업이 청년 구직자에게 직업훈련과 인턴을 실시하고 협력업체 등에 취업을 알선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린다. 내년부터 대기업에는 훈련비, 교육비 등 직업훈련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청년 1인당 월 50만~60만원의 인턴지원금과 연간 390만원의 취업지원금도 주기로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월 20만원의 훈련수당과 연간 180만~30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50대 퇴역 군인 “수류탄 안전핀 뽑고 자살 소동”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하던 수류탄 왜?

    50대 퇴역 군인 “수류탄 안전핀 뽑고 자살 소동”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하던 수류탄 왜?

    50대 퇴역 군인 “수류탄 안전핀 뽑고 자살 소동”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하던 수류탄 왜? 50대 퇴역 군인 술에 취해 “전 처가 만나는 남성을 죽이겠다”며 수류탄 1발을 들고 집을 나선 퇴역군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검거 전 수류탄 안전핀을 뽑고 “자살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20여분간 경찰과 대치했다. 강원 철원경찰서는 수류탄 1발을 소지한 채 행적을 감췄던 퇴역 군인 이모(50)씨를 23일 오전 7시 8분쯤 서면 와수리 깃대봉 정상 부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등산객(53)의 신고를 받고 깃대봉 정상 부근을 수색한 끝에 이씨를 발견했으며, ‘자살하겠다’며 수류탄 안전핀을 뽑아든 이씨를 설득한 끝에 신병을 확보했다. 이씨가 가지고 있던 수류탄 1발은 경찰 등이 회수해 안전지대에 던졌으나 불발탄으로 확인됐다. 이씨가 대치 끝에 검거된 깃대봉은 전 처와 함께 살던 집에서 가까운 인근 야산이다. 이씨는 경찰에서 “수류탄은 민통선 인근에서 버섯을 캐다가 발견해 신고하려고 보관하고 있었다”며 “술에 취해 전 처와 남자 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수류탄을 가지고 갔고, 발각 당시 안전핀을 뽑은 것은 자살하려고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의 위치를 신고한 등산객에게 감사장와 함께 30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20분쯤 철원군 서면 와수리 전 처와 함께 살던 집에서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다 ‘전 처가 만나는 남성을 죽이겠다’며 수류탄 1발을 가지고 종적을 감춰 군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당시 이씨는 술에 취해 전 처를 찾아와 가방에 든 수류탄으로 위협하며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씨의 전 처는 사촌 오빠에게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사촌 오빠는 김화파출소에 전화로 신고해 경찰의 출동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씨는 달아난 뒤였고, 이씨가 가지고 온 배낭에서 수류탄 8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를 회수해 군부대에 인계했다. 이씨가 소지한 수류탄은 1970년대 미군이 베트남전쟁 등에서 사용하던 M26 수류탄으로 파악됐다. 또 이씨의 배낭에는 쇠톱과 손도끼 등 약초를 캘 때 사용하는 장비도 추가로 발견됐다. 육군 모 부대 부사관이던 이씨는 2009년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서 곧바로 전역했다. 이날 이씨가 18시간여 만에 검거됨에 따라 경찰은 긴급배치 2단계 상황을 해제했고, 주민들도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수류탄 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보·보수 갈라진 한국 사회 착한정치 등 특별 대책 필요”

    “진보·보수 갈라진 한국 사회 착한정치 등 특별 대책 필요”

    “마음을 얻어야 좋은 정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제2회 동북아 시장포럼’ 참석차 방문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우리 정치권은 여야 모두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해외로 나가면 국내가 더 잘 보이는 법일까. 박 시장은 ‘착한정치’로 거국내각도 제안했다. “한국 사회는 진보와 보수가 너무 갈라져 있다. 정치인들이 단합하고 비전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도 어려운 상황에서 갈등과 대결, 대립만 일삼고 있다. 거국내각을 구성해 국민 갈등을 봉합하는 등의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추락하는 경제성장률과 급격한 수출 감소 등으로 서민의 삶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1000조원대 국가부채, 가구당 9000여만원이란 빚을 떠안고 국민은 신음하고 있다”면서 “정치인들이 국민의 삶을 이해하고 책임지고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지금처럼 계파 간의 갈등으로 분열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10월에 공식 일정을 미루고 서울 곳곳을 누비며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키워드는 ‘일자리 창출’이다. 그는 “종로구 창신동과 동대문, 남대문, 여의도에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서울시가 할 일을 찾겠다”며 “이런 접근 방법이 ‘혁신’”이라고 말했다. 정책의 방향을 확정하기 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한다는 것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조차 ‘서울 2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앞당길 전화위복이 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 관광 시장은 이미 80% 이상 회복했다”면서 “더 적극적으로 관광 분야 투자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정부에 김포공항 이용 확대와 중국인 비자 간소화 등의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박 시장은 “김포공항에 중국 쪽 일정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인천공항은 멀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직 등 직업이 확실한 중국인에게는 비자를 면제해 주거나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법체류 등은 시스템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베이징시장과 상하이시장 등이 비자 면제 등이 해결되면 서울 관광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인구 300만명의 작은 나라인 몽골에 온 것도 서로 문화적·경제적으로 돕자는 이유에서다. 그는 “도시들의 교류는 두 나라 외교의 속살을 채워 주는 콘텐츠”라면서 “서울이 겪은 시행착오를 몽골이 되풀이하지 않도록 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제2회 동북아 시장포럼에 북한 평양시장이 불참한 게 못내 아쉽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북한과의 관계는 워낙 단절돼 있기 때문에 즉석에서 교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안면을 트고 대화하다 보면 신뢰가 형성될 텐데 안 돼서 좀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 간의 외교로 국익을 늘리고 서울시의 위상도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울란바토르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 임단협 합의 실패… 오늘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

    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 전 올해 임단협 타결을 위해 최종 교섭에 나섰지만 잠정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오늘부터 사흘 연속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사는 22일 오후 4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차 임단협 교섭을 열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양측은 최대 쟁점인 임금피크제 도입과 통상임금 확대안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확대를 받아들이되 다른 수당을 비롯한 임금을 보전해 달라며 회사를 압박했다. 회사는 그러나 임금피크제를 위해 다른 비용이 늘어나는 방식으로는 협의점을 찾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임금에서도 현재의 상여금 제도를 폐지하고 상여금 750% 가운데 614% 상당을 기본급화하기로 회사가 제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사는 임금 인상과 관련해 기본급 8만 1000원 인상, 성과급 400%+300만원+무파업 시 주식 20주 지급 등의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추석 전 타결할 수 있는 마지막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23일 4시간, 24~25일 각각 6시간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4년 연속 파업이다.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임금 15만 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국내공장 신·증설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50대 퇴역 군인 “수류탄 안전핀 뽑고 자살 소동” 결국 검거

    50대 퇴역 군인 “수류탄 안전핀 뽑고 자살 소동” 결국 검거

    50대 퇴역 군인 “수류탄 안전핀 뽑고 자살 소동” 결국 검거 50대 퇴역 군인 술에 취해 “전 처가 만나는 남성을 죽이겠다”며 수류탄 1발을 들고 집을 나선 퇴역군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검거 전 수류탄 안전핀을 뽑고 “자살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20여분간 경찰과 대치했다. 강원 철원경찰서는 수류탄 1발을 소지한 채 행적을 감췄던 퇴역 군인 이모(50)씨를 23일 오전 7시 8분쯤 서면 와수리 깃대봉 정상 부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등산객(53)의 신고를 받고 깃대봉 정상 부근을 수색한 끝에 이씨를 발견했으며, ‘자살하겠다’며 수류탄 안전핀을 뽑아든 이씨를 설득한 끝에 신병을 확보했다. 이씨가 가지고 있던 수류탄 1발은 경찰 등이 회수해 안전지대에 던졌으나 불발탄으로 확인됐다. 이씨가 대치 끝에 검거된 깃대봉은 전 처와 함께 살던 집에서 가까운 인근 야산이다. 이씨는 경찰에서 “수류탄은 민통선 인근에서 버섯을 캐다가 발견해 신고하려고 보관하고 있었다”며 “술에 취해 전 처와 남자 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수류탄을 가지고 갔고, 발각 당시 안전핀을 뽑은 것은 자살하려고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의 위치를 신고한 등산객에게 감사장와 함께 30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20분쯤 철원군 서면 와수리 전 처와 함께 살던 집에서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다 ‘전 처가 만나는 남성을 죽이겠다’며 수류탄 1발을 가지고 종적을 감춰 군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당시 이씨는 술에 취해 전 처를 찾아와 가방에 든 수류탄으로 위협하며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씨의 전 처는 사촌 오빠에게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사촌 오빠는 김화파출소에 전화로 신고해 경찰의 출동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씨는 달아난 뒤였고, 이씨가 가지고 온 배낭에서 수류탄 8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를 회수해 군부대에 인계했다. 이씨가 소지한 수류탄은 1970년대 미군이 베트남전쟁 등에서 사용하던 M26 수류탄으로 파악됐다. 또 이씨의 배낭에는 쇠톱과 손도끼 등 약초를 캘 때 사용하는 장비도 추가로 발견됐다. 육군 모 부대 부사관이던 이씨는 2009년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서 곧바로 전역했다. 이날 이씨가 18시간여 만에 검거됨에 따라 경찰은 긴급배치 2단계 상황을 해제했고, 주민들도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수류탄 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복운전’ 탓에…추석 교통사고 4배, 소주 1병 마시면 4시간 후 운전해야

    ‘음복운전’ 탓에…추석 교통사고 4배, 소주 1병 마시면 4시간 후 운전해야

    # 직장인 박모(47)씨는 지난해 가을 음복(飮福) 탓에 홍역을 치렀다. 추석 전 벌초를 위해 형제들과 아버지 산소를 찾은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음복을 여러 잔 하고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 단속에 딱 걸렸다. 혈중알코올농도 0.13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병으로 복용 중인 약물 탓에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게 나왔다고 잡아뗐으나 결국 아버지 산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을 털어놨다. 법원은 박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 자영업에 종사하는 김모(39)씨는 지난해 추석 성묘에서 가족들과 음복을 한 뒤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미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김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600만원이 선고됐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27일)을 앞두고 법조계에서는 해마다 반복되는 ‘명절 음복 운전’에 대한 경고 목소리가 나온다. 명절 때면 차례나 성묘에서 음복을 한 뒤 운전대를 잡았다가 처벌받는 일이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음복 운전은 교통사고 증가로 이어진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1~2013년 추석 연휴(3일 기준) 평균 교통사고는 2400여건으로 평소의 4배에 달했다. 공단과 법조계에서는 교통량 증가와 더불어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것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법원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무관용이 사법부의 판결 기조”라면서 “특히 명절에는 음복을 이유로 한 음주운전자가 많은데 음주운전 전력에 따라 징역형까지 살 수 있다”경고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이면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농도 0.1% 이상 0.2% 미만이면 6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해진다. 이와 별도로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이면 면허가 정지되고 인사 사고를 내면 면허가 취소된다. 경찰청에서는 몸무게 70㎏의 남성을 기준으로 소주 1병을 마셨다면 최소 4시간 6분은 지나야 혈중알코올농도가 단속 기준치 아래로 내려간다고 설명한다. 몸무게 80㎏ 남성은 막걸리 1병(750㎖)을 마신 뒤 2시간 22분이 지나야 운전이 가능하다. 또 음주 상태에서 차량 시동을 건 것만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차량 기어가 ‘D’(주행모드)에 놓여 있다면 실제로 차량을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처벌받을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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