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00만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보복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여대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 2-0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579
  • 에이즈보다 무서운 결핵

    결핵이 에이즈를 제치고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 원인 1위로 꼽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의학 전문가들은 거의 완치가 가능한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가 에이즈 사망자보다 많은 데 경각심을 갖고 결핵 퇴치에 다시 한번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결핵 보고서 2015’에서 지난해 전 세계 결핵 사망자는 150만명이라고 밝혔다. 전염병 사망 원인 2위인 에이즈에 비해 30만명이 더 많은 수치다. 지난해 새로 결핵에 감염된 환자는 960만명으로 2013년 900만명에 비해 60만명 증가했다. WHO는 지난해 결핵이 실제로 널리 퍼졌다기보다는 결핵 관련 국가별 통계와 연구가 개선돼 결핵 감염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결핵 감염자와 사망자는 감소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결핵 진단 및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4300만명을 살릴 수 있었다. 결핵 감염자도 2000년부터 매년 평균 1.5% 줄어 지난해까지 총 18%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결핵 퇴치 노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WHO의 세계 결핵 프로그램 담당자인 마리오 라빌리오네 박사는 “결핵 완치가 가능한 시대에 여전히 하루 평균 4400명이 결핵으로 사망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WHO는 결핵이 에이즈에 비해 진단과 치료가 훨씬 수월한데도 사망자 규모가 비슷한 이유로 실제 결핵 환자 수와 각 국가의 보건 당국이 발견한 결핵 환자 수의 차이가 너무 크고, 에이즈에 비해 결핵에 지원되는 예산이 적은 것을 꼽았다. 특히 결핵 치료 약품에 내성을 갖고 있어 일반 결핵보다 치명적인 다제내성 결핵(MDR-TB)의 경우 보건 당국에 보고된 감염자는 12만 3000명으로 실제 감염자(48만명)의 4분의1 수준이다. 실제 환자와 보건 당국이 발견한 환자의 수가 차이를 보이는 것은 결핵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 세계 결핵 환자를 완치하는 데 80억 달러(약 9조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현재 지원된 예산은 66억 달러에 불과하다. 또 새로운 결핵 진단법, 치료약,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13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 에이즈에 지원된 예산이 202억 달러임을 고려했을 때 결핵에 대한 국제적 지원과 관심이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유엔 결핵특별대사인 에릭 구스비는 CNN 기고문에서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지원과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하루 평균 결핵 사망자가 4400명이라는 충격적인 통계에 둔감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치 맛 ‘유산균’에 달렸다! LG디오스 김치톡톡 ‘눈길’

    김치 맛 ‘유산균’에 달렸다! LG디오스 김치톡톡 ‘눈길’

    추운 겨울을 든든하게 해줄 김치를 준비하는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시원하고 사각한 감칠맛이 느껴지는 맛있는 김치를 만들려면 신선한 재료와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보관도 중요하다. 겨울에 담근 김장 김치의 맛과 유산균을 신선하게 유지하면 길게는 다음해 여름까지도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김치 맛을 맛있게 살려주는 요소는 김치 유산균인 ‘류코노스톡’이다. 김치에서 발견되는 이 유산균은 탄산가스를 만들어내는 특성 때문에 신맛을 감소시키고 감칠맛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김치냉장고 디오스(DIOS) 김치톡톡은 맛있는 김치 유산균인 류코노스톡을 12배 더 많이 늘려주는 기능을 탑재해 김장 김치를 건강하고 맛있게 지켜준다. LG전자는 김치 전문가인 장해춘 조선대 교수와 2011년부터 협업해 류코노스톡이 가장 많이 생겨나는 온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수백 번의 실험을 거듭한 끝에 김치 유산균이 가장 잘 자라는 온도를 6.5도로 찾아냈다. 6.5도에서 김치를 6일간 숙성시키는 디오스 김치톡톡의 ‘유산균 김치+’ 기능은 바로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실제로 디오스 김치톡톡에서 김치를 일반 모드로 보관했을 때와 유산균 김치+ 모드에 두었을 때를 비교한 결과 유산균 수치가 무려 12배 차이가 났다. 조선대 김치연구센터 측정치에 따르면 디오스 유산균 김치+ 기능을 사용한 김치는 유산균이 3,700만 마리(CFU:집락형성단위)로 일반모드에 둔 김치가 300만 마리인 것에 비해 12배나 높았다. 디오스 김치톡톡에 보관하는 것 자체만으로 맛있는 김치 유산균을 12배나 늘릴 수 있는 셈이다. 디오스 김치톡톡은 김치 유산균을 숙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냉장고 속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유산균 김치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6일 간 6.5도에 유산균을 12배 증식한 후 이후 영하 1.8도의 낮은 온도에서 김치를 보관하고 7시간마다 쿨링샷이 40분 동안 지속된다. 뿐만 아니라 18개의 냉기 홀에서 냉기를 뿜어주고 6분마다 팬을 돌려 찬바람을 골고루 섞어줌으로써 냉장고를 항상 동일한 온도로 유지한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김장 김치는 유산균을 잘 숙성하여 그대로 유지해야 오랜 기간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다”며 “유산균김치+기능을 탑재한 LG디오스 김치톡톡은 김치 속 유산균인 류코노스톡을 12배 많이 자라도록 한 후 정온 유지해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김장 김치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사청, 불량장비 바가지 구매… 629억 날릴 판

    방사청, 불량장비 바가지 구매… 629억 날릴 판

    방위사업청이 해군의 전력 증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미국 군수업체로부터 성능 미달 장비를 고가에 구매하거나 선금 보증서도 작성하지 않은 채 계약을 해지해 5500만 달러(약 629억원)를 떼일 위기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9일 방사청과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등을 감사한 결과 31건의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미 업체와 4480만 달러(약 511억 4000만원)에 바닷속 기뢰 제거에 필요한 복합식 소해 장비 구매를 계약하고 2669만 달러(약 304억 6700만원)를 지급했다. 또 2666만 달러(약 304억 3200만원)에 기계식 소해 장비 구매 계약을 맺고 1395만 달러(약 159억 2300만원)를 지급했다. 그러나 미 업체가 납품한 장비는 소음 수준 등 성능 기준에 미달했고, 일부 장비는 제조사와 제조국마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소해 장비를 제작할 능력이 없는데도 증명서를 허위로 꾸민 뒤 다른 업체가 만든 장비를 납품했다. 그럼에도 방사청은 가격 적정성 등을 확인하지 않아 복합식 장비에서 2175만 달러(약 248억 2700만원), 기계식 장비에서 1116만 달러(약 127억 3900만원)의 손실을 감수해야 될 상황을 초래했다. 방사청은 또 다른 미 업체와 가변 심도 음파탐지기 계약을 5490만 달러(약 626억 6800만원)에 맺었으나, 이 장비 역시 전투용으로 부적합한 제품이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현대차, 美·中서 엇갈린 성적표

    현대차, 美·中서 엇갈린 성적표

    현대자동차가 세계 2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반면 중국에서는 6년 만에 현지 업체에 밀려 판매량 순위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17시 미국에서 판매된 현대자동차 누적 대수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1986년 울산 공장에서 생산된 소형 승용차 ‘엑셀’을 수출하며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지 29년 만이다. 엑셀로 미국 땅을 처음 밟은 현대차는 첫해인 1986년 16만 8882대를 시작으로 4년 만인 1990년 현지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후 1999년 200만대, 2002년 300만대 등 판매 대수를 점차 늘려 간 현대차는 2005년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인 앨라배마 공장 준공 이후 연평균 6%대의 성장세를 이어 갔다. 이에 따라 2007년 누적 판매 500만대를 넘어섰고, 7년 만인 지난해 90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000만대를 넘어섰다. 2010년부터 매년 연간 판매 신기록을 기록한 현대차는 올해도 지난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7% 많은 57만 8190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년 동안 미국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현대차의 간판 모델인 ‘쏘나타’로 집계됐다. 쏘나타는 1989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돼 이달까지 총 249만 8203대가 판매됐다. 특히 현 쏘나타 직전 모델인 6세대 YF 쏘나타는 2012년 23만 605대가 팔려 미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현대차 모델로 기록됐다. 반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대차(베이징현대)는 올해 1~9월 업체별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중국 국내 업체인 창안자동차에 밀려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판매 순위에서 중국 업체에 밀린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주로 판매하는 창안자동차는 1~9월 80만 9397대를 팔아 72만 4705대에 그친 현대차를 앞질렀다. 1~4위인 상하이GM, 상하이GM우링, 상하이폭스바겐, 이치폭스바겐 등은 판매 순위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중국 내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도 랑동(국내 판매명 아반떼)이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지만 10위권에는 한 모델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해식 강동구청장, 학교 야구부 육성 지원금 전달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29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학교 야구부 육성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명초, 길동초, 둔촌초, 배재중, 배재고 등 5개 학교의 야구부 후원회장 및 총무가 참석했다. 지원금은 서울시 체육진흥기금으로 아마야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각 학교당 300만원이 전달되며 학교 야구부의 야구공, 배트 등 구입비로 활용된다. 이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과 야구부원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 바란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코성형외과 유명한 곳? 황금비율 고려한 병원 선택해야

    코성형외과 유명한 곳? 황금비율 고려한 병원 선택해야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가 집계한 통계를 보면, 2013년에만 약 2300만 건의 미용성형이 국내에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명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이는 실로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최근 한류 붐으로 중국인 관광객들 외국 환자들의 수술 비율이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미 성형이 보편화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힘들다. 실제로 성형외과에서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는 가을, 겨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올해도 외모 변신을 시도하는 수 많은 사람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여겨지다 보니 단순한 자기만족을 넘어서 취업이나 결혼 등을 위해 성형을 결정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인상을 바꾸는데 효과적인 코성형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서울대입구 미오름성형외과 서광석 원장은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여름철에 비해 염증 부작용 우려를 줄일 수 있어 성형에 유리한 시기 중 하나로 볼 수 있다”며 “가을, 겨울 시즌에 성형을 하는 환자들의 경우 다가오는 봄 시즌 진학이나 졸업, 취업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이미지 변신에 효과적인 코성형을 선택하는 비율 또한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단순히 자기만족의 차원을 넘어 자신만의 경쟁력으로써의 외모 업그레이드에 도전한다면, 코성형 자체의 만족도뿐 아니라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미오름성형외과의 ‘3DS코성형’은 그런 점에서 가장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수술법 중 하나이다. 3DS코성형은 입체적으로 얼굴의 자연스러운 S라인을 살리는 코성형이다. 실리콘, 코어텍스, 자가진피, 자가연골 등의 삽입물을 이용해 낮은 코를 자연스럽게 높이는 수술로, 얼굴 전체의 비율을 알맞게 맞춰 자연스러운 황금비율을 완성해준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코끝이 살아있는 오뚝한 코는 물론 얼굴축소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최근 가장 선호하는 수술법 중 하나다. 서 원장은 “코성형은 단순히 낮은 코를 높여주는데 목적을 두어서는 안 된다. 개개인의 얼굴 비율에 맞게 적절한 부가수술을 병행해 황금비율을 완성할 수 있어야 결과적으로 향후 환자의 수술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며 “3DS코성형은 복잡하고 위험한 뼈수술 없이도 얼굴의 S라인과 황금비율을 찾아주는 수술법으로, 폐쇄형 콧구멍 속 절개를 적용해 흉터가 보이지 않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인공 보형물이 아닌 자가연골조직이나 진피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전체적인 코 길이가 짧은 경우, 콧대와 코끝이 모두 낮은 경우, 콧대가 낮아 밋밋해 보이는 경우, 낮은 콧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입이 돌출돼 보이는 경우, 콧등이 넓고 낮은 경우라면 3DS코성형을 통해 입체적이고 자연스러운 얼굴형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다만 코성형의 경우, 단순히 코성형외과 유명한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보다는 전문의의 숙련도나 병원의 의료체계, 사후 관리 시스템 등에 의해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술 전 신중한 병원선택이 필수다. 서울대입구 성형외과 ‘미오름성형외과’는 10년 경력과 노하우로 미학적으로 완성도를 높인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마취과 전문의의 협진 시스템을 완비한 것은 물론 하루에 한정된 수술만을 집행해 수술 안전도 역시 크게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보험 ‘힘없는 창구 여직원’ 더 잘랐다

    금융·보험 ‘힘없는 창구 여직원’ 더 잘랐다

    최근 매서운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었던 금융권에서 남자 직원보다 여자 직원이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들이 힘없는 창구 여자 직원을 주로 자른 셈이다. 대표적으로 좋은 일자리인 금융·보험업은 최근 1년 새 일자리 감소폭이 최고 수준이었다. 반면 400만원 이상 월급을 받는 고액 연봉자 비율은 가장 높았다. 정부가 금융 개혁의 고삐를 더 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는 2590만명으로 1년 새 0.8% 늘었다. 하지만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는 78만 4000명으로 같은 기간 7만명(-8.2%)가량 줄었다. 취업자 감소폭이 농림어업(-8.6%)에 이은 2위다. 특히 올 4월 기준 금융·보험업의 성별 취업자 수를 보면 남자 직원은 38만 3000명으로 1년 새 1만 7000명(-4.3%) 줄었지만 여자 직원은 40만 1000명으로 같은 기간 5만 2000명(-11.5%)이나 일자리를 잃었다. 금융·보험업의 연봉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금융·보험업에서 월급이 400만원 이상인 근로자는 31.3%로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0.6%)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반면 전체 근로자의 48.3%는 월급이 200만원 미만이었다.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11.9%, 100만~200만원은 36.4%, 200만~300만원은 25.0%, 300만~400만원은 13.7%, 400만원 이상은 13.0%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업종 근로자는 84.3%가 월급으로 200만원도 받지 못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 추모비 고향서 제막

    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 추모비 고향서 제막

    지난달 교통사고 피해 여성을 돕다 신호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고 정연승(35) 특전사 상사의 추모행사가 28일 그의 고향인 충북 충주시 금가면 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열렸다. 추모행사는 금가면 직능단체장과 금가초등학교, 중원중학교, 충주공고 등 정 상사의 출신학교 동문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이들은 “우리 마을의 의인을 추모하자”며 800만원을 모았다. 300만원으로 2m 크기 추모비를 제작했고, 나머지 성금은 위로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추모비에는 “어려운 근무 여건에서도 열심히 봉사활동하고, 박봉을 쪼개어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한, 강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진정한 특전용사였다”고 기록됐다. 추모비는 면사무소 앞에 있는 역대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공적비 옆에 세워졌다. 어린 시절을 충주에서 보낸 정 상사는 1999년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해 제9공수여단에서 근무했다. 금가면에는 부모가 산다. 고인은 최근까지 경기 시흥의 한 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매월 10만원씩 후원도 했다. LG복지재단은 최근 정 상사를 ‘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폭스바겐 15년 만에 적자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파문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 그룹이 3분기에 영업손실 34억 8000만 유로(약 4조 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폭스바겐 그룹이 분기 영업적자를 본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AP통신은 이러한 수치가 전문가들의 예상(34억 7000만 유로)을 다소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3분기 순손실은 16억 7300만 유로였다. 그러나 매출액은 515억 유로로 5.3% 증가했다. 15년 만에 적자가 발생한 이유는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파문으로 인한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67억 유로를 준비금으로 마련했기 때문이다. 프랑크 비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검사 결과 조작에 따른 충격을 감당할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32억 3000만 유로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방황하던 소녀 잡아준 ‘사랑의 클라리넷’

    방황하던 소녀 잡아준 ‘사랑의 클라리넷’

    “이 클라리넷으로 클래식 연주를 배워 힘든 청소년을 위해 연주 봉사를 하고 싶어요.” 28일 이창우 동작구청장실에서 클라리넷을 기증받은 김혜주(18)양은 “한때 방황도 했지만 6개월 전부터 클라리넷을 배우면서 마음이 많이 안정되는 것을 느꼈다”면서 “올해 고등학교 검정고시에도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양은 구 장승배기에 있는 10대 여학생 지원 시설인 ‘까페나무’에서 지난 4월부터 1주일에 한번씩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다. 구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만든 클라리넷 봉사연주단체 라인앙상블 회원들이 강사다. 정연주(45·여) 강사는 “서울시에서 악기 대여료를 지원받아 5명의 아이에게 클라리넷을 가르쳤는데 지원이 이달 말로 끝나는 상황”이라면서 “김양의 경우 의지도 있고 배우는 속도도 빠른데 그만두는 게 안타까워 지난달 이 구청장에게 악기를 구할 곳이 없겠냐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한 달간 독지가를 찾았고 건축사 김용아(47·여)씨가 선뜻 기부 의사를 밝혔다. 김씨는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면서 주위의 어려움 때문에 뜻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 안타까웠는데 기회가 생겨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향후에도 김양이 연주를 계속한다면 다방면으로 후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씨가 이날 라인앙상블에 전달한 중고 클라리넷 가격은 300만원이다. 김양은 어릴 때 9년간 피아노를 배웠고 대학에 진학해 전공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피아노는 자신이 아닌 부모님의 뜻이라고 생각해 방황했다. 김양은 “내가 좋아서 하는 연주라고 생각하니 너무 재미있다”면서 “당장 대학에 갈 생각은 없지만 클라리넷을 꾸준히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양은 매주 클라리넷을 배우기 위해 경기 화성시 집에서 장승배기까지 왕복 4시간 거리를 다닌다. 지난 18일에는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시민예술제에서 피날레 무대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양은 “클라리넷 기증자에게 감사하고 아직은 초보지만 꾸준히 연습해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산후조리원 집단감염 땐 폐쇄

    산후조리원 집단감염 땐 폐쇄

    이르면 내년 말부터 중대한 감염 사고가 발생한 산후조리원은 폐쇄되고 6개월 이내 같은 장소에서 산후조리원을 다시 열 수 없게 된다.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감염됐는데도 이를 신고하지 않거나 병원에 보내지 않으면 최대 5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산후조리원 감염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산후조리원에서 감염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산후조리원에서 감염병을 얻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신생아는 2011년 이전 1~6명에 불과했으나 2012년 51명으로 껑충 뛰었고 올해 23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생아를 집단으로 관리하는 산후조리원의 특성상 감염병이 발생하기 쉬운 데다 산후조리원이 소문을 우려해 감염 사실을 쉬쉬하는 바람에 피해가 커진 것이다. 지난해 서울의 한 고급 산후조리원은 신생아 한 명이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사흘간 이를 관할 보건소에 알리지 않았고 그사이 같은 층에 있는 신생아 2명이 바이러스에 추가 감염됐다. 이렇게 3명이 감염되고서야 조리원은 보건소에 감염 신고를 했다. 감염 사고에 대한 1차 책임은 업자에게 있으나 지금까지는 감염 환자를 의료기관에 보내지 않아도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가벼운 처분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복지부는 신생아와 산모가 외부인에 의해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배우자 등 주 보호자 한 사람에 한해 임산부실 출입을 허용하고 다른 방문객은 면회실에서만 산모를 면회하도록 한다. 외부 방문객은 방문기록부에 인적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아울러 신생아실 내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요람과 요람 사이는 90㎝ 간격을 두고 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산후조리원 신규 채용자는 채용 전 잠복 결핵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한다. 신생아실 근무자는 신생아와 접촉할 때 수술용 마스크와 가운을 착용해야 한다. 감염병 의심자는 발병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근무를 제한하기로 했다. 산후조리원에 새로 입실하는 신생아는 별도 공간에서 4시간 이상 격리해 사전 관찰을 받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대책 시행에 필요한 법 개정 작업에 들어가 하반기를 목표로 실시하고 영·유아 사전관찰실 설치 규정 등 시행규칙 개정 사항은 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새만금 공항, 항공 수요 400만 예측 ‘탄력’

    전북권 항공 수요가 2030년이면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항공대에 의뢰한 ‘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용역 결과 전북 지역 항공여객 수요는 2022년 129만명, 2025년 190만 3000명, 2030년 401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항공화물 수요도 2022년 8341t, 2025년 9948t, 2030년 1만 3517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이 전북의 항공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국립태권도원 개원, 새만금 내부개발 가시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항건설을 위한 항공수요 기준 300만명을 넘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당위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도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2016~2020)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전북은 내년 1월에 발표 예정인 국토부의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반영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통상 10년이 걸리는 공항건설사업 기간은 최대한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은 오는 12월 11일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1월 종합계획 수립 고시를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은 허브공항에서 150분 거리에 있는 국제공항이 발전한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공항 건설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정부 계획에 반영되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시세 대비 분양가 가장 비싼 곳은 어디?부산 주상복합 3.3㎡당 7000만원대 최고

     최근 청약 호조 속에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공격적으로 올리면서 신규 시장에 공급과잉 우려와 함께 고분양가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부산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값 대비 176%나 올라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연말까지 1만 8000가구(일반 분양 4200가구)에 달하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남아 있어 평균 분양가가 더욱 오를 전망이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분양한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992만원으로 재건축을 제외한 기존 아파트 매매시세(934만원) 대비 106% 수준을 나타냈다. 2011년 시세의 97% 선까지 낮아졌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13년 111%로 다시 기존 아파트값을 넘어선 이후 3년 연속 100%를 웃돌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모두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이 100%를 넘어섰다.  특히 부산은 신규 분양가가 시세 대비 176%로 가장 높았다. 부산은 10월 현재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809만원선이지만 올해 분양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27만원에 달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연간 평균 분양가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971만원)보다는 47%나 뛴 것이다.  부산은 최근 해운대구의 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펜트하우스는 3.3㎡당 7000만원 대의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우며 고분양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 해운대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동구 등 원도심에서도 3.3㎡당 분양가가 1300만원으로 오르는 등 분양가격이 상승세다.  부산에 이어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162%)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기존 아파트 매매가 평균이 3.3㎡당 418만원인데 비해 올해 3.3㎡당 평균 분양가는 679만원선이었다. 공기업 종사자와 외지 투자자들의 가세로 청약 호조세를 나타낸 광주전남혁신도시가 분양가 상승을 이끌었다. 강원(150%), 전북(146%), 광주(139%), 경북(134%), 제주(132%), 인천(129%), 충남(127%), 경남(124%), 충북(120%) 등도 분양가가 비쌌다.  서울은 올해 분양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 평균이 1836만원으로 기존 아파트 매매시세(3.3㎡당 1602만원)의 115% 선이었다. 서울은 강남·서초·세곡·내곡 일대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됐던 2011년(96%)에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이 유일하게 100%를 밑돌았다. 올 연말 강남 재건축 물량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서울지역 평균 분양가는 강남을 중심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공급과잉 상태에서 분양가 인상이 확산되는 것은 집값 거품이나 미분양 증가로 이어져 주택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청약할 때 기존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의 적정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애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한 해 11조원 넘어

    장애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2011년 11조 1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8조 1100억원보다 무려 37% 증가한 것으로, 2011년 국내총생산(GDP)의 0.85%, 2012년 기준 암의 사회·경제적 비용 14조 8600억원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2008~2011년 장애인복지예산은 매년 평균 5.3% 증가해 같은 기간 복지재정의 연평균 증가율(8.1%)에도 미치지 못했다.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복지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가 발표한 ‘장애의 사회·경제적 비용 추계 및 재활의료서비스의 비용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로 인한 1인당 연평균 사회·경제적 비용은 매년 늘어 2008년 650만원에서 2011년 695만원으로 6.9% 증가했다. 특히 신장 장애(2.39%)와 간 장애(0.32%)는 등록 장애인 비율이 적은 데도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이 3000만원 수준으로 다른 장애 유형보다 컸다. 장애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의료비 등 직접비와 장애로 인한 생산성 손실 비용 등 간접비를 포함한 것이다. 사회·경제적 비용이 이렇게 높다 보니 2000년대 중반 우리나라 장애인의 월평균 소득은 전체 국민 평균 소득보다 20%나 낮다. 정부는 장애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애인 건강관리 종합대책 등을 추진 중이나 장애인 복지 수준은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크게 밑돈다. OECD 통계가 나온 2007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GDP 대비 장애인복지예산 비중은 0.6%이다. 터키(0.1%)와 멕시코(0.1%)를 제외하고 전체 OECD국가 중 최하위권이며 OECD 평균(2.1%)과 비교해도 1.5% 포인트 낮다. 내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장애인 복지 예산은 1조 9000억원이며, 올해보다 1.5% 증가했다. 발달재활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4만 5000명에 대해 651억 9500만원을 편성했으나, 대상 규모는 올해와 같이 잡고 금액만 300만원 늘렸다. 하지만 발달재활서비스 실제 이용자 수는 올해만 5만 3000명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삼성생명, 10가지 생활습관병 보장…10년 만에 재출시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삼성생명, 10가지 생활습관병 보장…10년 만에 재출시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흡연, 음주 등의 생활습관 때문에 현대인들은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삼성생명은 과거 성인병으로 불리던 생활습관병에 대한 입원과 수술 등을 종합 보장하는 ‘삼성생명 생활습관건강보험’을 10년 만에 다시 내놓았다. 이 보험은 한 건 가입으로 10가지 생활습관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진단·입원·수술 등 전체 치료 과정 모두가 보장 대상이다. 주 계약 1000만원 가입 기준으로 심장 질환, 뇌졸중, 간부전·간경변 및 만성 췌장 질환 등 3가지 생활습관병에 대해 수술 시 300만원이 지급되고 입원 1일에 5만원(120일 한도)이 보장된다.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담낭·담도 및 급성췌장염, 경증 간 질환, 특정 호흡기 질환, 소장·대장의 게실병, 신부전, 크론병 및 궤양성 결장염 등 7가지 생활습관병의 경우 수술 시 120만원, 입원 시 3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내시경, 카테터(튜브형 기구), 신의료 수술 시에는 회당 40만~100만원씩 모두 3회까지만 보장된다. 생활습관병 이외의 질병에 걸려 입원하게 돼도 1일 2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암의 경우 이미 암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많아 주 계약엔 포함되지 않지만 특약을 통해 보장 여부를 따로 선택할 수 있다.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 보장 기간은 15년이지만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당뇨병, 고혈압, 위장병, 뇌졸중, 암 등 이른바 성인병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는 추세다. 영국에서는 생활습관 관련 병, 독일은 문명병, 일본은 생활습관병 등으로 부른다. 과거에는 주로 40~60대 장년층에게서 나타났지만 최근 소아나 20대 저연령층에서도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어서다. 전진엽 삼성생명 상품개발팀 차장은 “그동안 암보험이나 CI보험 등 중증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은 계속 판매돼 왔지만 종합건강보험은 2006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나온 것”이라며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질병에 대한 입원, 수술, 치료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전통 깬 영국 상원, 저소득층 증세 막았다

    전통 깬 영국 상원, 저소득층 증세 막았다

    데이비드 캐머런 정부와 상원 의원들의 ‘세금전쟁’이 영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상원은 관습을 깨고 정부가 발의한 저소득층에 대한 세금 감면 축소 법안을 이례적으로 부결시켜 보수당 정부의 일방적 복지 축소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보수당이 다수를 차지한 하원은 재논의를 거쳐 다시 법안을 상원에 올릴 계획이지만 2002년과 2008년 정부의 인간배아복제 법안과 테러 용의자 구금 연장 법안에 상원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시킨 바 있어 같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AP 등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상원이 44억 파운드(약 7조 6000억원) 규모의 저소득층 세금 감면 혜택을 없애는 내용의 법안을 전날 표결에 부쳐 307대277로 부결했다고 전했다. 4시간 넘게 이어진 토론에서 노동당의 패트리시아 홀리스 상원 의원은 “(저소득 가구에) 성탄절을 앞두고 선물은 주지 못할망정 연간 1300파운드(약 225만원) 넘게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편지를 보낼 순 없다”며 법안 연기를 호소했다. 비선출직인 소수 세습귀족과 법관 등으로 구성된 상원은 관례상 정부 법안을 수정할 수 있어도 부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상원은 이번 감세 축소안이 법령이 아닌 위임 입법안이기에 거부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극빈층 보호에 앞장서 온 영국의 전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자존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당 정부는 반발하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헌법의 관례가 깨졌다”며 위헌 논란에 불을 지폈고,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도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지울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상원은 지난 21일 정부가 내놓은 세금 공제 축소 법안 상정을 보류하면서 선전포고를 했다. 캐머런 총리가 직접 상원 공청회에 출석해 세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마이동풍이 된 셈이다. 보수당 정부가 여론의 역풍을 무릅쓰고 칼을 빼든 것은 표면적으론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다. 노동당 정부 때 입안된 세금 공제 탓에 연간 300억 파운드(약 52조원)의 부담이 지워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영국의 국가 부채는 1조 4800억 파운드(약 2566조원) 수준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80%가 넘는다. 세금 공제 축소는 보수당 정부가 추진 중인 긴축재정의 핵심이지만 노동계급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고 말았다. 저소득 다자녀 가구 감면과 25세 이상 저소득 노동자 감면을 없애는 데 무게를 두면서 연간 300만 가구가 넘는 저소득층이 ‘세금 폭탄’을 맞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소득세 부과를 면제해 온 최저 소득 구간을 현행 6420파운드(약 1113만원)에서 내년 4월까지 3850파운드(약 668만원)로 줄이기로 했고, 공공노조는 저소득 가구당 연간 1500파운드(약 260만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할 것이라며 맞섰다. 보수당 내에서조차 “국민을 빚더미에 몰아넣을 순 없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일각에선 노동당의 반격이 제대로 먹혀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동당은 지난 7월 보수당 정부의 130억 파운드(약 22조 5400억원) 규모의 복지 예산 축소안을 무기력하게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시민단체와 학생들의 대대적인 반대 시위가 이어졌지만 해리엇 하먼 당시 노동당 임시 대표는 기권을 종용했다. 앞선 총선에서 보수당에 과반 의석을 내준 탓이다. 그러나 지난달 강성 좌파인 제러미 코빈 대표가 취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코빈 대표는 “정부의 복지 축소에 제동을 걸 것”이라 공언했고, 첫 실력 행사에 나섰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현재로선 ‘세금 전쟁’의 승자는 노동당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법인세율은 인하하면서 복지예산을 줄이는 정부의 반서민·친기업적 행태를 여론의 도마에 올려 쐐기를 박았다는 분석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몰락한 英석유기업 빛보는 阿현대미술

    몰락한 英석유기업 빛보는 阿현대미술

    아프리카 석유 개발로 큰돈을 벌다 하루아침에 몰락한 영국 기업이 부채 상환을 위해 그동안 모아 놨던 아프리카 현대미술 작품을 시장에 내놨다. 지난 7월 19억 달러(약 2조원)의 부채를 지고 파산한 석유기업 에이프런이 아프리카 현대미술 100여점을 경매에 부쳤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서 28일 진행될 경매에 나온 작품 중 최고가는 비교적 ‘저렴한’ 1만 2000달러(약 1400만원)로 추산된다. 경매업체 보넘스 측은 “에이프런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훌륭한 작품을 수집했다”면서 “최근 시장에 나온 아프리카 미술품 중 최고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이프런의 컬렉션에는 생동감 넘치는 추상주의로 유명한 가나 출신의 압라데 글로버와 나이지리아의 유명 화가 앨릭스 응오콜로, 무라이나 오옐라미 등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특히 아프리카는 물론 세계 미술계에서도 영향력 있는 화가로 꼽히는 글로버의 작품은 일본 도쿄의 황거,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 미국 시카고의 오헤어국제공항 등에 전시돼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에이프런은 한때 아프리카의 성공 신화로 추앙받던 석유 시추업체다. 2004년 설립된 에이프런은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6개국의 유전을 개발하면서 많은 수익을 올렸다. 2005년 주식 상장 당시 7300만 달러(약 826억원)에 불과하던 시가총액은 지난해 3월 약 35배 뛴 26억 달러(약 3조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해 유가 폭락으로 부채가 급증하고, 경영진이 1억 달러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에이프런의 몰락은 가속화됐다. 3개월 전 법정관리를 맡은 알릭스파트너스는 부채 상환 비용 마련을 위해 이 회사가 보유한 유전을 매각한 데 이어 수집한 미술품 처분에도 나섰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분양권 돈 되네…30억 차액 챙겨

     대구지방경찰청은 28일 타인 명의로 아파트 분양권에 당첨된 뒤 웃돈을 받고 팔아넘긴 진모씨(50) 등 속칭 ‘떴다방’ 업자 5명을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장모씨(53) 등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 돈을 받고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혐의로 김모씨(54) 등 41명을 입건했다.  2012년부터 최근까지 김씨 등 청약통장 보유자들에게 1인당 50만∼300만원을 주고 명의를 빌린 뒤 대구, 부산 등에서 새로 짓는 아파트에 3000여 차례 분양 신청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가운데 300여 채가 당첨되자 한 채당 1000만∼3000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을 받고 팔아넘겨 모두 36억원의 차액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다자녀 가정, 노부모 부양 가정 등 특별공급 대상자 이름을 주로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당첨 시 명의를 빌려준 사람에게 200만∼1000만원을 수당 형식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 과열에 투기범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한화생명, 78세 노인도 가입하는 시니어 종신보험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한화생명, 78세 노인도 가입하는 시니어 종신보험

    고령화 시대가 오면서 나이 들어 갑작스레 발병할 수 있는 노인성 질병에 대한 관심과 걱정도 커지고 있다. 막상 나이가 들어 보험에 가입하려 하면 ‘나이가 많다’고 퇴짜를 맞기 일쑤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최근 78세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내놨다. ‘한화생명 시니어종합보험’은 치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고연령층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연령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종신보험은 대개 65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지만 이 보험은 40세부터 78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노인성 질환을 다양한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소득보장특약’(1000만원 기준)에 가입하면 환자가 중증 치매로 진단이 확정됐을 경우 매년 300만원씩 5~10회 소득보상자금이 지급된다. 고연령층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장해가 발생할 확률도 높다. 이 상품에 담긴 ‘고도장해소득보장특약’은 80% 이상의 고도장해 판정 시 매달 특약 가입 금액의 1%를 10년간 지급한다. 노후실손의료비보장특약, 암진단특약 등 고객의 수요가 많은 다른 특약들도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부담은 외려 줄었다. 사망을 보장하는 주 계약은 최소 비중으로 설계해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노년층의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최저 보험료는 월 2만원이다. 주 계약은 기본형과 추모자금형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기본형은 일반적인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사망 시 가입 금액만큼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추모자금형은 사망보험금 외에도 사망 후 2년간 사망 날짜에 가입 금액의 10%를 유가족을 위한 추모자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과 제휴된 상조업체의 장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 계약(기본형, 20년납), 중증치매소득보장특약, 급성심근경색증특약, 뇌출혈진단특약, 고도장해소득보장특약을 1000만원씩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55세 기준 남성의 경우 6만 2190원, 여성은 5만 7440원이다.
  • “장학금 받고 미래의 꿈이 더 분명해졌어요”

    “장학금 받고 미래의 꿈이 더 분명해졌어요”

    “장학금을 받으니 제 미래가 한층 더 분명해진 것 같아요.” 한국장학재단이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5년 인문 100년 및 예술체육 비전 장학금·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인문 100년 장학금’과 ‘예체능계 국가우수장학금’ 대표로 각각 상을 받은 김보경(왼쪽·20·명지대 문예창작학과 1년)씨와 홍석기(22·한국예술종합학교 3년)씨가 입을 모아 말했다. 인문 100년 장학금은 기존 인문사회계 국가우수장학금을 개편해 장학재단이 지난해 7월부터 주고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한 학업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전공 탐색’(100명·2억원) 유형과 ‘전공 확립’(338명·14억원) 유형으로 나눠 모두 438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예체능계 국가우수장학금은 예능Ⅰ·Ⅱ, 체능Ⅰ·Ⅱ 4개 유형에서 모두 140명을 선발한다. 장학금 총액은 11억 2000만원이다. 김씨는 앞으로 4년 동안 등록금 전액과 매년 3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받는다. “지난달 300만원을 받아 그동안 사고 싶었던 책을 한꺼번에 구매했다”고 한 그는 “경제적 도움도 크지만 장학금을 받고 마음가짐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고양예고 출신으로 고교 시절 150여편의 시를 쓰고 동아리 활동으로 문집을 발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한동안 방황했다고 한다. “막상 입학하니 내가 정말 글을 쓰고 싶어서 온 건지, 앞으로 무얼 해야 할지 혼란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장학금을 받으니 내가 인정받았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앞으로 이 공부를 계속 밀고 나가야 성공하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어요.” 홍씨 역시 “장학금을 받고 미국 유학에 대한 꿈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전주예고 출신인 홍씨는 고교 시절 한예종 부설 영재학교에 입학하고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무반주 국제 콩쿠르 청중상을 받기도 했을 정도의 인재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데다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고민도 많았다. 앞으로 2년 동안 학비를 모두 지원받게 돼 부담을 덜었다.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한 그는 “예술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더 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 행사는 교육부의 인문학 주간을 맞아 열렸다. 김씨와 홍씨를 비롯한 장학생 578명이 자신들의 비전을 담은 CD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황 부총리는 “여러분의 꿈이 담긴 CD를 받아 잘 보관하겠다. 꿈을 이루는 데 교육부와 장학재단이 성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글 사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위로